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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습벌레 키운 독사에서 우승 DNA 심는 신사로

    연습벌레 키운 독사에서 우승 DNA 심는 신사로

    첫 통산 200승 달성… 혹독한 훈련량으로 얇은 선수층 극복… “男 농구 안 가고 女농구 발전 힘쓸 것”‘명선수는 명지도자가 될 수 없다’는 스포츠 격언이 있다. 선수 시절 아무리 훌륭했어도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현역 시절 빛을 보지 못하다가 명지도자의 반열에 오르는 사례는 종종 볼 수 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49) 감독은 한국 스포츠계에서 이를 대표하는 인물로 꼽힌다.위 감독은 지난 시즌 여자농구 최초로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시즌을 포함해 위 감독은 통산 213승55패 승률 79.5%의 독보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위 감독이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2012~13시즌부터 우리은행은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아직 3경기밖에 안 했지만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에도 1위를 달리며 벌써 실력을 보여 주고 있다. 감독으로서 누구보다 화려한 길을 걷고 있지만 위 감독은 현역 시절 식스맨이었다. 프로 통산 7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13분 11초를 뛰었고 평균득점은 3.4점에 불과했다. 서울 성북구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지난 19일 만난 위 감독은 “선수 땐 농구를 잘하는 선수가 워낙 즐비했고 정말 열심히라도 안 하면 프로에서 살아남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선수로서 성공이 중요한 게 아니고 계약기간을 버틸 수 있을까 고민하며 선수 시절을 보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비록 벤치 멤버였지만 위 감독은 벤치에서의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았다. 선수 기용에 대해 고민하고 경기를 파악하는 시야를 길렀다. 위 감독은 “훈수를 두면 더 잘 보이는 것처럼 벤치에서 보니 경기가 더 잘 보였다”고 웃었다. 위 감독이 부임하기 전 우리은행은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팀이다. 성적에 따라 감독 수명이 결정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초보 감독이 맡기엔 그만큼 위험부담이 컸다. 특히 위 감독이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코치직을 맡았던 인천 신한은행이 2011~12시즌까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구축하고 있었기에 위 감독의 선택은 무모한 도전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꼴찌팀 감독서 트로피 올린 사령탑으로 그러나 위 감독은 첫 시즌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세간의 우려를 보기 좋게 씻어냈다. 지독한 훈련으로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렸고 우리은행은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강팀이 됐다. 위 감독은 “첫 시즌을 우승했지만 나도 언제 밑으로 내려갈까 걱정이 컸고 선수들도 그전에 연속으로 꼴찌한 탓에 자칫하면 내려갈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연달아 우승하며 달콤한 영광을 맛봤지만 위 감독이 마냥 호평받은 것은 아니다. 특히 위 감독의 훈련을 못 견디고 팀을 떠나는 선수들이 나온 영향이 컸다. 혹독한 훈련은 현역 시절 살아남기 위한 위 감독의 생존전략이자 선수층이 얇은 여자농구에서 살아남으려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이탈이 발생하면서 위 감독의 마음도 편하지 않았다. 위 감독은 “연속우승을 하면서도 훈련량이 달라지지 않아 그만두는 선수가 있었는데 왜 더 여유를 갖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선수들이 나가면 딜레마에 빠진다. 좋은 성적을 얻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역할을 못 주고 게임도 못 뛰는 선수가 나가면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선수들 위해 마음가짐까지 바꿔 선수들을 혹독하게 단련시키며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에 위 감독에겐 ‘독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힘들어하는데 자신의 방식을 계속 고집할 수 없었다. 변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받기도 했다. 생각만 하고 막상 변화가 더뎠던 위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에이스 박혜진(30)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날 상황이 되면서 변화를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됐다. 박혜진은 위 감독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털어놨고 위 감독도 변화를 약속했다. 위 감독의 표현대로 “내가 와서 리그 최고의 선수로 커 정말 뿌듯한 선수”로 생각하는 박혜진이었기에 허투루 약속할 수 없었다. 위 감독은 “연습 땐 화를 내더라도 시합 땐 화를 내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잘 안 되더라”며 “애초에 연습 때부터 화를 줄이면 시합 때도 덜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도 솔직하게 화를 내고 있다는 위 감독은 “전에는 화를 내는지 몰랐다면 지금은 화를 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알고 있다는 건 그만큼 내가 자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달라진 자신을 설명했다. 바뀐 마음가짐은 훈련에서도 나타났다. 위 감독은 “전에는 내가 훈련을 100을 책임졌다면 지금은 50을 하고 선수들에게 50을 맡긴다”고 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훈련에서도 위 감독은 선수들을 엄하게 지도하는 한편으로 “잘했다”, “지금 플레이 좋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자농구 발전 위해선 어디든 갈 것 지도력을 인정받은 만큼 농구팬들 사이에선 ‘위 감독이 남자농구로 가도 잘할까’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뤄지곤 한다. 선수별 수준 격차가 여자농구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남자농구에서도 위 감독이 성적을 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다. 위 감독은 “주변에서 같은 농구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남자농구로 가면 선수들 파악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면 경험만 하다 끝날 것 같다. 열심히는 가르치겠지만 성적은 열심히만 한다고 따라오는 게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여자농구에 오래 종사한 만큼 위 감독은 여자농구에 대한 사명감이 강했다. 위 감독은 “농구 인기가 침체기인데 미약한 힘이나마 여자농구 인기가 좋아지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라며 “고교 팀도 없어지고 걱정이 많이 된다. 매년 신인드래프트 할 때 보면 선수가 없어 마음이 아픈데 어린 학생들이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언젠가 현장을 떠날 날을 생각할 때도 위 감독의 시선은 여자농구를 향해 있었다. 위 감독은 “선수층이 적다 보니 고등학교만 봐도 1~3학년에 통틀어 6~7명이 전부”라며 “5대5 농구를 안 하고 오는 선수들이 태반이라 프로에 오면 다시 배워야 한다”고 솔직하게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여자농구는 열심히 하고 운이 잘 맞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고 선수 생활도 오래할 수 있다”며 “기회가 되면 여자농구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 초등학교 선수를 가르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래의 일만 생각할 수는 없는 일. 위 감독은 “일단 지금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고 그 이후의 일은 이후에 생각하려고 한다”며 “아직 3경기만 치렀지만 이번 시즌이 그렇게 일방적이진 않은 것 같다.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인데 좋은 시즌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강동, 2020 온라인 취업박람회 강동구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020 강동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40여개의 기업이 직접 참여한다. 강동구에 본사를 둔 세스코, 웰킵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구인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없이 화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화상 면접 운영이 어려운 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구청에 화상 면접실을 별도로 설치한다. 화상 면접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도 운영요원의 도움을 받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준비한다. 송파, 가을철 둘레길 스탬프 투어 송파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도 가을철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5일부터 ‘송파둘레길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성내천길 여성축구장 앞, 장지천길 장지근린공원 입구, 탄천길 숯내광장, 한강길 탄천~한강 합수부 송파둘레길 입구 상징물 옆 등 송파둘레길의 코스별로 1곳씩 모두 4개의 스탬프 인증대를 마련했다. 송파둘레길을 완주하면서 각 인증대에서 찍은 스탬프를 모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완주인증서를 발급한다.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증대와 함께 사진을 찍어 구청 블로그에 올리는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서, 제24회 강서구민상 시상식 강서구는 지난 19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강서구민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강서구민상은 ▲지역사회 발전 ▲구민화합 봉사 ▲환경보호 ▲문화체육 발전 ▲미풍양속 5개 부문으로 나눠 수여했다. 올해 구민상 수상자는 총 9명이다. 대상은 서신원 바르게살기운동 강서구협의회장이 받았다. 강부경씨와 진형식씨가 지역사회 발전 부문, 장준복씨와 최병인씨가 구민화합 봉사 부문, 김상철 새마을지도자 강서구협의회장이 환경보호 부문, 김주식 강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문화체육 발전 부문, 김경상 기능장애인협회 강서지부장과 장경자씨가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가 됐다. 성동, 반려견 교정 프로그램 운영 성동구는 반려견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반려가구를 위한 ‘반려견 1대1 맞춤형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11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선정된 40가구를 대상으로 11~12월 중 반려견주와 동물행동 전문가가 일정을 협의해 가구당 1회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동물 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또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무료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북, 도시재생 우수자치단체 선정 강북구가 ‘2020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서 공공부문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시행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 기업, 민간단체에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구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온 노력이 축적된 결과다. 북한산 최고고도지구 등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코로나도 못 막은 독서 열기… 성북 독서 달인 16명 탄생

    코로나도 못 막은 독서 열기… 성북 독서 달인 16명 탄생

    서울 성북구 독서의 달인이 탄생했다. 성북구는 지난 16일 새마을문고중앙회 성북구지부와 함께 ‘대통령기 제40회 국민독서경진 성북구 예선대회, 성북구민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독서 달인들에게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철저한 예방수칙 아래 수상 인원을 최우수상(16명)으로 제한해 진행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많은 학생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책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고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독후감 개인부 최우수상은 권나윤(정덕초), 윤다경(정덕초), 윤주영(서울사대부설여중), 정유진(이화여자외고) 학생과 서호정(석관동분회), 염성숙(종암동분회)씨가 수상했다. 독후감 단체부 최우수상은 남대문중 이진서·강한빛·최이안 학생과 돈암2동분회 김시화·김은미·박민혜씨가 받았다. 편지글 최우수상은 조윤성(돈암초), 이영애(장위1동분회)씨가 받았다. 문고운영부 최우수상은 돈암2동분회로 돌아갔다. 지도교사 최우수상은 김정은 남대문중 교사가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서 책으로 따뜻한 위로를 받길 바라며, 주민들이 책을 더 가까이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는 이달 말 ‘2020년 워킹스루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부산 요양병원 추가감염자 발생…검체채취 공무원·환자 등 8명

    부산 요양병원 추가감염자 발생…검체채취 공무원·환자 등 8명

    부산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7명(571~577번)이 코로나 19 추가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요양병원 환자로부터 검체 채취를 한 보건소 직원 1명도 확진판정을 받는 등 부산에서는 20일 모두 11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이로써 요양병원 확진자는 종사자 15명, 환자 65명, 관련 접촉자 1명등 모두 81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 환자 973명에 대해 전수 검사결과,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567번 환자는 부산 북구보건소 공무원으로 지난 13일 해뜨락요양병원 2층 환자의 검체채취를 수행했다.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났으며 19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당시 이 직원은 검체 채취 과정에서 입었던 보호복이 환자의 저항으로 손상된것으로 알려졌다. 시 보건 당국 관계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들이 인지장애로 검체 채취시 협조를 하지 않아, 진료나 검사 중에 환자의 저항 등으로 보호복이 손상되는 경우가 흔히 발생한다” 며 “ 이직원도 검체채취 중 위험에 노출이 돼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시 보건당국은 북구 보건소 직원의 확진에 따라 전 직원 160명의 검사를 시행했으며,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했다.또 직원 중 같은 사무공간에 생활하거나 식사를 같이했던 직원 30명은 자가격리조치했다. 북구보건소는 현제 방역 소독조치가 끝나 이용하는데 지장은 없지만,으당분간 선별진료소 운영과 필수 업무 중심으로 운영된다.한편,해뜨락 요양병원 확진자 외 신규 확진된 568번은 해외입국자이며,569과 570번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벌써부터 방역수칙 어기고…부산 유흥주점 5곳 집합금지명령

    벌써부터 방역수칙 어기고…부산 유흥주점 5곳 집합금지명령

    해뜨락요양병원 ‘n차 지역감염’도 발생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1100곳 점검정부가 방역 수칙은 1단계로 완화한지 일주일 만에 부산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 5곳이 적발됐다. 부산시는 해당 주점에 집합제한명령을 발령했다. 부산은 최근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73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데도 일각에서 벌써부터 방역이 느슨해져 방역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지역감염 우려를 키우고 있다. 마스크도 안 쓰고 출입 기록도 안하고유흥주점 5곳 즉시 집합제한명령 부산시는 20일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집합제한 명령이 발령된 지역 내 고위험시설 점검을 벌여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사항은 출입자명부 미기재 및 수기명부 관리부실, 종사자 마스크 미착용, 1일 2회 이상 소독 미실시 및 미기록, 1일 종사자 증상 확인 및 기록 미실시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진구 2곳, 동래구 2곳, 사상구 1곳으로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시는 그동안 고위험시설 영업자단체(협회)와 운영자에게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강도 높게 요구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구·군과 경찰 등과 함께 유흥주점 708곳, 단란주점 384곳, 감성주점 16곳, 뷔페 2곳 등 고위험시설 1110곳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도점검 예고제를 통해 영업자와 이용자가 스스로 핵심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해뜨락요양병원 누적 확진 73명간호조무사 접촉 n차 감염도 발생 부산 북구에서는 해뜨락요양병원에서 이틀 전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직원과 입원환자 등 무더기 확진된 해당 요양병원 밖으로의 n차 감염에 따른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도 발표했다. 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인 567번은 앞서 485번 확진자였던 해뜨락 요양병원 간호조무사와 접촉한 사람으로 확인됐다. 부산시에서는 병원 관련 확진자 외에도 지난 19일 이라크에서 입국해 당일 코로나19 검사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한 명 더 있다고 전했다. 시는 향후 3주간 부산에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원, 주야간보호센터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닷새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 58명…위험요인 여전히 산재

    ‘닷새 연속 두 자릿수’ 신규 확진 58명…위험요인 여전히 산재

    지역 발생 41명·해외 유입 17명지역 발생 나흘 만에 50명 아래로경기 28명·서울 11명·인천-강원 3명부산-경북-충북-충남 2명최근 요양·재활병원을 연결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20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대를 나타냈다. 지난 16일 이후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고 초중고 등교 인원도 3분의 2로 확대된 데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나들이객도 늘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요양·재활병원 고리로 집단감염 이어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명 늘어 누적 2만 53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6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18명 줄어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달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는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입항 후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58명 가운데 지역 발생이 41명, 해외 유입이 17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9명 줄어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50명 미만은 지난 16일(41명) 이후 나흘 만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11명, 경기 22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36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강원 2명, 부산·대전·충남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고령자가 많아 감염병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요양·재활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전날 정오 기준으로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간병인 2명,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지인 7명, SRC재활병원 인근 특수학교인 광주새롬학교 학생 1명 등이다.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도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금까지 총 6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사례의 경우 이틀 전 14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증가했지만, 전날에는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밖에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누적 35명),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16명) 등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1∼2명씩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7명 중 미국이 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6명)보다 9명 줄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6명), 충북·경북(각 2명), 부산·강원·충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중국 2명, 아랍에미리트·인도·이라크·벨기에·영국·루마니아·멕시코·케냐 각 1명이다. 확진자 중 내국인이 3명, 외국인이 14명이었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1명, 경기 2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42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4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확진 이후 상태가 악화한 위증·중증환자는 전날보다 7명 줄어 7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98명 늘어 누적 2만 3466명이 됐다. 격리돼 치료 받는 환자는 43명 줄어든 1420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249만 1311건이다. 이 가운데 244만 659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만 937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1만 2085건이다. 전날(4697건)보다 7388건 늘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48%(1만 2085명 중 58명)로, 직전일 1.62%(4697명 중 76명)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아직도 부동산은 자신 있나요/백민경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아직도 부동산은 자신 있나요/백민경 산업부 차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민과의 대화’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동산 문제는 정부에서 잡을 자신이 있다”고 장담했다. ‘집값을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수준으로 되돌리겠다’고도 했다. 정부의 이런 ‘호언장담’을 믿고 곧 집값이 내려갈 것이라며 대기 상태에 머무른 이들이 주변에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집값은 역대 정권 그 어느 때보다 올랐고, 전셋값은 최근 1년 새 미친 듯이 뛰었다. 이 때문에 발생한 첫 번째 문제는 비슷한 월급, 비슷한 환경에서 출발했는데 수년 전 집을 샀는지 안 샀는지에 따라 수억원 혹은 그 이상 자산 규모가 벌어졌다는 것이다. 월급 모아 가며 그저 성실히 살았는데 순간의 선택으로 ‘상대적 빈곤’에 시달리게 된 이들이 늘었다. 두 번째 문제는 스물세 차례나 부동산 정책을 쏟아낸 부작용으로 되레 주택 공급이 줄어든 탓에 집값이 너무 올라 기존에 사려던 집을 엄두도 못 내게 됐다는 점이다. 대출을 받아 적당한 가격의 집을 사고 오른 집값에 모은 돈을 보태 조금 더 큰 집으로 이동했던 서민과 중산층의 ‘내 집 마련의 꿈´과 ‘자산 증식의 사다리’가 무너졌단 얘기다. 세 번째 문제는 더 심각하다. 집값 상승에 따라 전셋값도 뛰는 마당에 새 임대차보호법으로 전세까지 건드리다 보니 이젠 들어갈 전셋집이 실종됐다. 대신 월세는 훨씬 빨리 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는 “부동산은 안정돼 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3년간 집값이 14% 올랐을 뿐이라고, 언론이 선동하는 것일 뿐이라고 호소도 한다. 정말 그럴까. 본지가 부동산114와 공동으로 최근 우리 동네 집값이 2년 새 얼마나 올랐는지 파악하기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별 대장 아파트를 임의로 선정해 2018년 9월 대비 2020년 9월의 매매시세 변동률(전용 84㎡ 기준)을 분석했다. 서울 25개구 ‘대장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2년간 최대 40% 넘게 올랐다. 9억원 안팎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대장 아파트 집값 상승률은 강남 3구 두 배 수준이었다. 외곽까지 싹 다 올랐단 얘기다. 30평대 아파트들이 10억원을 돌파한 지는 이미 꽤 됐다. 3년으로 기준을 확대해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부가 대출을 조이고 세금을 올리는 정책을 내놓을 때마다 정작 대출규제 확대와 집값 상승 공포에 따른 패닉바잉(공황 구매)만 심화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내 집 마련은 부모 찬스가 없으면 도전조차 어렵고, 청약 당첨은 3대가 공덕을 쌓아야 하며, 전셋집은 집주인이나 공인중개업소에 별도 ‘조공’이라도 바쳐야 구할 수 있는 지경”이란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정부만 모르는 듯하다. 지난 14일 열린 ‘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 자료를 보면 ‘기존 임차인의 주거안정 효과는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 ‘최근 주택시장 상황은 투기수요 근절과 실수요자 보호라는 정책목적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란 표현이 나온다. 길거리만 나가서 물어봐도, 인터넷 부동산게시판만 10분 둘러봐도 부동산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드물다. 국민은 천정부지 집값에 평생 남의 집 살이를 할까 불안하다. 그런데 잠시 들어가 살 집조차도 찾기 버겁다. 이쯤 되면 지난 18일 홍남기 부총리가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전세 거래 실규모가 늘고 매매 시장은 안정세”라고 보고한 것은 정부의 ‘정신승리’(자책감에서 벗어나고자 자신은 지지 않았다고 정당화하는 것을 이르는 말)다. white@seoul.co.kr
  • [오늘의 서울 톡]

    서초 외식업소 40곳 위생 컨설팅 서초구는 지역 외식업소 40곳을 대상으로 주방 정리·정돈과 청소를 지원하는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중 지난해 배달음식점 위생진단 및 전문컨설팅 결과 미흡하다는 판정을 받은 곳이 대상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정리수납전문 강사가 3인 1조로 직접 음식점을 방문한다. 위생상태와 문제점을 진단한 후 조리장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리와 수납을 진행한다.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등 관리방법도 알려 준다. 필요한 주방 수납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 ‘혼자 걷기·체중 감량 챌린지’ 강남구는 이달 ‘세계 비만의 날’과 ‘영양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운동량이 줄어든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온택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10일간 ‘워크온(WalkOn)’앱을 활용한 ‘나 혼자 걷기 챌린지’를 실시한다. 10만보를 달성한 1000명에게는 자석파스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저염 식습관 확산을 위한 ‘나(Na)의 체중 줄이기 챌린지’가 실시되고,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일원동 한솔근린공원과 대모산 둘레길 등을 걷는 ‘맨발걷기 힐링스쿨’도 진행된다. 중랑 ‘구민대상’ 봉사상 등 4명 시상 중랑구는 지난 17일 오후 7시 용마폭포공원에서 ‘제25회 중랑구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봉사상의 장순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랑구협의회장, 효행상의 한미순씨, 모범가족상의 서영희씨, 특별상의 중랑구약사회(단체) 등 4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중랑구민대상은 관내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구민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공적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는 물론 구민의견까지 반영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성북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제공 성북구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아동 체험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바른 식생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인 친환경 텃밭체험 키트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제공되는 체험키트는 쪽파씨앗, 배양토, 가든박스, 물 받침대, 가이드, 관찰일지로 구성돼있으며 참여를 희망한 학교와 유치원에 배송된다. 참여 아동은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의 재배기간 동안 쪽파 재배과정을 관찰일지에 기록하고 재배된 식물을 요리식재료로 활용함으로써 먹거리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식습관도 확립할 수 있게 된다. 영등포 내년 생활임금 1만 702원 영등포구는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1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523원보다 179원 인상(1.7%)된 시간당 1만 702원으로 확정했다. 새롭게 책정된 생활임금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인 8720원보다 1982원 높은 수준으로 22.7%의 인상률을 보인다. 법정 노동시간인 209시간 기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할 경우, 최저임금 182만 2480원보다 41만 4238원 높은 금액인 223만 6718원을 받게 된다. 내년 생활임금은 구 본청, 구 출자·출연기관(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장학재단)에 소속된 노동자 490여명에게 적용될 방침이다. 종로 줄넘기 챌린지 ‘쌩쌩이왕’ 선발 종로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온라인 줄넘기 챌린지인 ‘종로 쌩쌩이왕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이에 따른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줄넘기를 활용해 건강과 행복을 도모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종로구민을 포함해 누구나 대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30일까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의 민원신청 또는 이메일(tkpark@seoul.go.kr)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최우수참가자 2명과 우수참가자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 “청산가리 10배”…울산 앞바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또 발견

    “청산가리 10배”…울산 앞바다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또 발견

    울산 앞바다에서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또 잡혀 어민과 낚시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시 40분쯤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객 A씨가 잡은 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보내 확인한 결과 파란고리문어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것은 지난 5월 북구 강동산하해변 앞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발 어선에 잡힌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다. 해경은 파란고리문어는 침샘 등에 청산가리 10배 이상 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로 남태평양 등 아열대성 바다에 서식하고, 우리나라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도 종종 발견된다. 해경은 A씨에게 수거한 파란고리문어를 국립수산과학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경 한 관계자는 “조업 어민과 해변을 찾는 시민은 문어 발견 시 절대 만지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무늬오징어를 잡는 루어 낚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추가 확진자 없어 ... 73명 유지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추가 확진자 없어 ... 73명 유지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는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음성판정을 받은 입원환자와 직원에 대해 2~3일 간격을 두고 추가 검사할 예정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개연성이 있다. 시 보건당국은 현재 병원 안에 격리된 입원환자 107명 중 2층에 입원해 있던 18명을 다른 병원으로 옮겨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2층을 소독한 뒤 1층 입원 환자들의 병상을 분산 배치했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병상 간격을 2m 확보했고 병상 간 칸막이도 설치했다. 요양병원 직원 중 2층 근무 직원들은 모두 업무에서 배제돼 자가격리 중이다. 직원 62명 중 60명은 시설 격리하면서 병원 업무를 보고 있고,직원 2명은 자가격리 중인데 자차로 출퇴근하며 업무를 하고 있다.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는 전날 14명(입원환자 12명,직원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병원 종사자 15명 입원환자 58명 등 73명을 유지했다. 해당 요양병원은 오는 27일까지 동일 집단 격리될 예정이었으나 추가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격리 조처가 연장될 예정이다. 시 보건당국은 지난 14∼16일 북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 43곳의 종사자와 입원환자 4천892명을 진단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19일부터 3주간 부산에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 종사자와 입원환자를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험난한 국감장 가는 길’

    [포토] ‘험난한 국감장 가는 길’

    19일 오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대구캠퍼스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리는 국회 교육위원회의 대구·경북 및 강원 국립대 및 광역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감장 앞에서 실험실 폭발사고 피해학생 치료비 미지급 경북대에 대한 엄중한 국정감사 촉구하는 대학구성원과 영남학원이 총장선출 규정 개정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해 교정 농단을 규탄하는 영남대 교수회 등이 버스에서 내리는 의원들을 향해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 2020.10.19 뉴스1
  • “재활·요양병원 확진 잇따라”...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76명(종합)

    “재활·요양병원 확진 잇따라”...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76명(종합)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집단감염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나오면서 19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70명대를 나타냈다. 감염병에 취약한 재활·요양병원 집단발병 외에도 의료기기업체와 콜센터, 주점 등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불안한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 광주 재활병원·부산 요양병원 등 확진 잇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명 늘어 누적 2만527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1명)보다 15명 줄어들며 나흘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은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명, 경기 15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30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전·충남 각 2명, 광주·강원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경주 광주시의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날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도 전날 14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73명으로 늘었다. 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병원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66명),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65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33명),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16명), 서울 중랑구 이마트 상봉점(8명) 등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 26명...위중증환자 1명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0명)보다 6명 늘었다.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3명), 경북(2명), 부산·인천·광주·충북·전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4명, 경기 18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3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직전일과 마찬가지로 누적 444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6%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78명이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4697건으로, 전날(6002건)보다 1305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62%(4697명중 76명)로, 직전일 1.52%(6002명 중 91명)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47만9226명중 2만5275명)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활·요양병원 잇따른 감염”...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재활·요양병원 잇따른 감염”...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최근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자릿수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수 100명 아래이지만...불안한 확산세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 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이다. 지난 15일을 제외하면 6일 동안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일평균 66명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이 위험요소로 꼽힌다. 재활병원·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발생수도권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등 코로나19 전수검사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1명(광주시 84번 환자)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전날 낮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병원 직원과 환자 등 6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 북구의 ‘해뜨락요양병원’ 또한 지난 17일까지 5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입원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73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경기 의정부시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66명),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65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매일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요양병원 등을 오가는 시설 종사자 13만명과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 3만명이 검사 대상이다. 입원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별로 각각 진단 검사를 시행하되, 이달 말까지는 검사를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는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시 전수 검사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경계심 풀면 언제든 확산할 수 있는 상황”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내리면서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수도권에 대해서는 2단계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집단감염은 강남구의 콜센터 운영 대행업체 ‘CJ텔레닉스’로까지 퍼져 이 두 사례에서만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남동구의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 관련 확진자도 16명으로 늘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되는 상황으로,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계심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 확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 전파의 고리를 완벽하게 끊어내기는 어렵다며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인구가 많고 밀집한 수도권과 같은 지역에서는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를 끊어내는 게 그만큼 어렵다”고 지적하며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내린 만큼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당국으로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방역 유지 효과 등을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또 택배노동자 사망… 노조 “과로사” 한진택배 “지병 탓”

    또 택배노동자 사망… 노조 “과로사” 한진택배 “지병 탓”

    또 한 명의 택배노동자가 지난 12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올 들어 10번째 택배노동자 사망이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측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이라는 입장이다. 한진택배 서울 동대문지사에서 근무하던 택배노동자 김모(36)씨는 지난 12일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택배노조는 “김씨가 심야, 새벽까지 많게는 하루 400개가 넘는 물량을 배송했다. 한진택배는 CJ대한통운보다 한 명당 맡는 구역이 넓어 체감 물량은 2~3배”라며 “‘일이 끝나면 새벽 5시’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면 한진택배 측은 “김씨의 평소 배달량은 하루 200상자 정도로 동료들보다 적은 편”이라며 “국과수 부검 결과 평소 지병(심장혈관장애)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해당 대리점에서 지난해 7월부터 약 1년 3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입직 신고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18일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근로복지공단에 확인한 결과 김씨와 (대리점과 계약을 맺은) 아버지 모두 입직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수고용 노동자인 택배 노동자는 입사 14일 이내에 입직 신고를 해야 노동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강북구에서 일하던 CJ대한통운 택배기사 김원종(48)씨가 업무 도중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지난 12일에는 경북 칠곡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 20대 A씨가 집에서 숨졌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비상’… 오늘부터 16만명 전수 검사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 ‘비상’… 오늘부터 16만명 전수 검사

    요양·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불안한 두 자릿수를 이어 가는 가운데 정부가 19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일제 검사에 착수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에 대해 일제 진단검사를 하고, 가을철 여행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시설 종사자 13만명과 시설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이용자 3만명이다. 입원 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종사자들이 매일 출퇴근 형식으로 지역사회와 시설을 오가는 만큼 잠복 감염의 규모를 파악하면서 감염 확산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1명으로 불안한 두 자릿수를 이어 갔다.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의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늘어났고, 부산 북구 해뜨락 요양병원에서도 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서 보듯 기저질환(지병)을 가진 환자가 몰려 있는 병원은 집단감염에 특히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불안한 요소가 남아 있다. 특히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은 경계심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 확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대본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에 별다른 도움이 안 된다는 논란이 불거진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관련, 방역 당국은 당장 치료 지침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통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입원 환자 1만 1266명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전한 바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아직 국내 치료 지침 등을 변경하거나 개선하거나 할 여지 또는 필요는 현 단계에서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은 “현재까지 부작용 보고 사례는 11건”이라면서 “해당 부작용은 기존 임상시험에서 나와 이미 알려진 것으로 중대하거나 위험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00만 81명, 누적 사망자는 111만 5154명을 기록했다.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속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14명 추가 확진…총 73명

    [속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14명 추가 확진…총 73명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와 직원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부산시는 전날 522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6명이 추가돼 부산의 총 확진자 수는 56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먼저 부산 550번(해운대구), 551번(해운대구) 환자는, 러시아에서 입국한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부산 552번~563번 확진자는 코호트 격리 중인 해뜨락요양병원의 환자이며, 부산 564번(북구)과 565번(북구) 환자는 해뜨락요양병원 종사자다.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환자 58명, 종사자 15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퇴원자는 총 444명이며, 그동안 사망자는 총 6명이다.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100명(검역소 이송환자 7명 포함), 부산대병원 15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고신대병원 2명 등 총 122명이다. 이 중 중증 환자는 5명이며, 위중 환자는 3명이다. 현재 자가격리 인원은 총 2655명(접촉자 544명, 해외입국자 2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CCTV 제출 거부는 역학조사 방해”...입증 근거 확보한 경찰

    “CCTV 제출 거부는 역학조사 방해”...입증 근거 확보한 경찰

    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역학조사 방해 혐의를 수사 중인 가운데, 질병관리청으로부터 ‘CCTV 영상자료 제출 요청은 역학조사 방법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질병관리청에 CCTV 영상자료 요구 행위가 역학조사 방법 해당하는지에 대해 공식 질의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공식 답변서를 통해 “CCTV 자료 요청과 분석은 역학조사 방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앞서 법원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밝힌 사유와 상충하는 것이다. 사랑제일교회 목사 이모씨와 장로 김모씨는 지난 8월 교회의 CCTV 영상을 빼돌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22일 이들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영장 기각의 주요 근거 중 하나로 “CCTV 영상자료 제출 요청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같은 법 시행령이 정한 역학조사의 방법에 해당하는지 등을 놓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역 당국이 법원과 다른 판단을 내놓으면서 교회 관련자들의 역학조사 방해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확보돼 수사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방역 당국의 공식 답변을 받은 뒤 전광훈 목사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수사관들을 보내 전 목사를 접견 조사했다. 경찰은 전 목사를 상대로 신도 명단의 고의적 누락·은폐 여부, 방역 역학조사 방해 관여 여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사 이씨와 장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재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라임 수사팀, 김봉현 검찰 로비는 쏙 빼고 수사

    [단독] 라임 수사팀, 김봉현 검찰 로비는 쏙 빼고 수사

    김봉현, 자필 입장문 통해 짜맞추기 수사 주장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인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피의자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술접대를 한 검사로부터 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전 회장은 16일 서울신문에 보낸 자필 입장문에서 검찰에 이런 사실을 진술했지만 수사팀이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사건을 덮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야당 유력 정치인과 금융권에 수억 원대 로비를 벌였다는 사실도 검사 면담에서 털어놨는데 정식수사로 이어지지 않은 부분 역시 의아하다고 밝혔다. ●“1억원 수표, 에르메스백 주고 검찰 출신 전관 변호사 선임” 김 전 회장이 검찰 로비를 계획한 건 지난해 6월 말이다. 금융감독원이 헤지펀드 1위 운용사인 라임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공정 거래를 한 정황을 잡고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시점이다. 김 전 회장은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검사 출신의 A변호사에게 수표로 1억원을 줬다. 고가 명품인 3000만원 상당의 에르메스 가방과 1000만원짜리 와인도 보냈다. 공식 변호사 선임이 아니라 구두 선임이었다. A변호사는 이전부터 김 전 회장을 뒤에서 도우며 검찰과 연결해준 사실상 ‘검찰 브로커’였다는게 김 전 회장 측 주장이다.같은 해 7월 김 전 회장은 A변호사의 소개로 검사 3명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룸살롱에서 만났다. A변호사는 “앞으로 라임수사팀이 만들어질 경우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김 전 회장에게 소개했다. 김 전 회장은 1000만원 어치 술접대를 했다. A변호사의 예견대로 3명의 검사 가운데 1명이 라임수사팀에 들어갔다. ●“라임수사팀 합류할 검사 3명에 룸살롱 접대” 그 무렵 김 전 회장은 A변호사가 검사 시절 알고 지낸 전직 검찰 수사관 B씨도 만났다. 청담동 룸살롱에서 2회 접대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추석 ‘떡값’으로 8000만원을, 10월에는 2억원을 라임 사건 무마용으로, 12월에는 수원여객 사건 무마용으로 5000만원을 B씨에게 건넸다는 게 김 전 회장 주장이다. 수원여객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던 김 전 회장은 올해 4월 23일 은신처인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일 경기 수원 영통구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된 김 전 회장을 A변호사가 찾아왔다. A변호사는 “조사를 받을 때 나와 전에 봤던 검사들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수사팀과 의논 후 도울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고 한다.●“전직 수사관에 수사 무마용으로 3.3억 건네” 김 전 회장 주장에 따르면 A변호사는 며칠 뒤인 5월 초 김 전 회장을 면회하면서 “(서울)남부지검 라임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면서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 후 조사가 끝나고 보석으로 재판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A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윤 총장의 운명이 걸려 있다. 청와대 행정관으로는 부족하고 강기정 수석 정도는 꼭 잡아야 회장님이 살 수 있다. 그러면 수사팀도 도와주고 내가 직접 윤 총장에게 얘기해서 보석으로 나가게 해주겠다”고 신신당부했다는 게 김 전 회장 얘기다. 김 전 회장은 “A변호사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엄청 키워서 20~30년 구형량을 준다고 협박했다”면서 “내 친구인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의 뇌물수수 사건도 A변호사가 요청해 수사팀에서 축소시켜 주고 있으니 무조건 협조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전관변호사 “남부지검 아는 얼굴 봐도 모른척 해라” 김 전 회장은 지난 5월 말 서울남부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갔는데 술접대 자리에 있던 검사가 수사 책임자였다고 한다. A변호사는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김 전 회장을 찾아와서 “남부지검에 가면 아는 얼굴을 봐도 못 본 척 하라”고 당부했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수사가 짜맞추기식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담당 검사가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면담하고 진술조서를 작성한 뒤 (수사)책임자에게 인터넷으로 보고한 다음 책임자에게 수정받은 내용을 다시 김 전 회장에게 유도해서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는 것이다. ●檢 “(기동민) 양복 250만원 너무 적어 1000만원은 돼야”특히 중요 참고인을 불러서 말을 맞출 시간을 줬고, 검사들이 원하는 답을 교묘히 상기시켰다고 김 전 회장은 주장했다. 그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총선 당선 축하 명목으로 선물한 양복 값을 예로 들었다. 김 전 회장은 “양복 비용이 250만원이라고 하면 검찰이 ‘금액이 너무 적어서 안 된다. 1000만원 정도는 돼야 한다’면서 참고인을 불러 말 맞출 시간을 따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검사 면담에서 검사들과 B수사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실을 얘기했지만 정식 수사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 조서에도 B수사관에게 지급된 회사자금 내역(약 3억 3000만원)은 빠지고 김 전 행정관에게 지급된 돈(약 5500만원)만 적혀 있었다고 김 전 회장은 기억했다. ●“야당 정치인·우리은행 간부 로비 수사도 안해”김 전 회장은 라임이 만든 펀드상품이 금융기관에서 다시 판매될 수 있도록 야당 유력 정치인의 최측근과 우리은행 행장과 부행장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사실도 면담때 얘기했지만 역시 수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검사와 수사관들이 더한 접대와 청탁을 받고도 자기들 사건은 덮어버렸다”면서 “내가 접대한 검사가 책임자인 수사팀에 사건을 맡겨서 접대받은 자신들 사건은 은폐하고 나를 직접 컨트롤하려 한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라임수사팀엔 검사 11명, 부장검사는 중앙지검 영전라임 사건은 애초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이 맡았지만 올해 1월 검찰의 직제 개편으로 합수단이 해체되면서 형사6부가 넘겨받았다. 수사팀은 피해 규모가 크고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추가 인력을 보강해달라고 검찰 수뇌부에 요청했고 이에 따라 윤 총장은 지난 2월 서울중앙지검 소속 3명과 서울동부지검 소속 1명 등 검사 4명을 파견했다. 결과적으로 라임 수사에는 총 11명의 검사가 투입됐다. 조상원 부장검사가 지휘를 맡았다. 조 부장검사는 라임 사건을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난 8월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영전했다. 다만 해당 진술은 김 회장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강 전 수석, 기 의원 등 여권 관계자가 연루된 상태에서 윤 총장과 검찰 및 야권 인사까지 연관됐다고 주장한 대목은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이에 따라 기존 수사팀이 아닌 별도 특별검사팀이나 특별검사제를 통해 진상이 가려져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의 이런 주장들에 대해 서울남부지검은 “검사 출신 야당 정치인의 우리은행 로비 의혹은 현재 수사 중에 있다”면서 “현직 검사 및 수사관 등에 대한 비리 의혹은 지금까지 확인된 바 없는 사실로 신속하게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부산 요양병원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누적확진자 총 58명

    부산 요양병원 5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누적확진자 총 58명

    입원환자와 직원 등 5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16일 추가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부산시 보건당국은 해뜨락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가운데 시설격리와 자가격리 중인 198명을 재검사한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5명은 입원환자 3명(543∼545번)과 종사자가 2명(546,547번) 등이다. 이로써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8명(직원 13명, 입원환자 4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입원환자는 모두 2층에 입원했던 사람들이다. 직원 확진자 가운데 1명은 2층 근무자이고 1명은 병원 방사선사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소통·힐링의 장… 성북, 청년을 위로하다

    서울 성북구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지친 청년들을 위로하고자 ‘2020 성북청년시민모꼬지 우리 모두를 위한 환대’ 행사를 마련해 오는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소통과 힐링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부는 피크닉 콘서트, 2부는 성북청년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미리 신청하면 화상회의 플랫폼 ‘줌’ 채팅창에 접속해 온라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1부에서는 펀시티, 국악인가요, 니나, 678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 또 성북구 내 청년 활동 기관인 성북청년공간, 무중력지대-성북, 청년이음센터-생명의전화종합사회복지관, 청년 공유 주방인 청년살이발전소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bit.ly/성북청년모꼬지)에서 사전 신청 후 ‘피크닉-정보 키트’를 배송받아 행사 당일 링크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또한 유튜브 ‘성북청년시민모꼬지’ 채널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2020 성북청년시민모꼬지에 지역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 행사를 통해 거리두기로 위축된 소통의 장이 다시 열리고 청년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말을 건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 청년지원팀(02-2241-3993)으로 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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