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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가다 불 끄는 것 도와준 행인…알고보니 불지른 사람

    길 가다 불 끄는 것 도와준 행인…알고보니 불지른 사람

    술에 취해 불장난한 50대 입건불길 치솟자 진화하고 도주해 술에 취해 불장난하다 불길이 치솟자 불을 끄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건축 자재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건조물 방화 미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0시쯤 광주 북구의 한 자재상 앞에 쌓아둔 플라스틱 파이프의 포장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한 A씨는 가게 앞에 쌓아 놓은 파이프 포장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A씨가 불장난하고 자리를 뜬 후 불길이 거세게 타올랐다. 불길이 치솟는 것을 뒤늦게 알아챈 A씨는 다시 돌아와 가게 업주와 함께 불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업주는 A씨가 길을 가다 불을 끄는 것을 도와주는 선한 행인인 줄 알고 “고맙다”고 인사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불을 지르고 모른 채 도주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어르신 행복 먼저… 코로나 이후 대비하는 성북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어르신들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도시 만들어요.” 서울 성북구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각종 이용시설에 대한 꼼꼼한 관리와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에 긴급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구가 이번에 지원한 대상 시설은 종사자 선제검사가 의무화된 43개 시설이다. 구는 노인요양시설 17곳과 주야간보호시설 21곳에는 각각 100만원을,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5곳에는 각각 5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코로나19 방역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인원이 감소한데다 방역수칙이 강화되면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하는 곳이 많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시설의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코로나19로 장기간 휴관 중인 경로당을 안전점검했다. 구는 경로당 175곳을 지난겨울 한파 피해를 봤는지 점검했다. 건물 내·외벽 구조물 균열 및 손상 위험 여부를 비롯해 소화장비·경보 설비 유지관리 상태, 가스차단기 및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살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관가에 부는 흙수저 마케팅

    관가에 부는 흙수저 마케팅

    대권 염두 정세균 “난 검정고시 출신”오세훈·이재명, 가난한 유년시절 강조“역경 이겨낸 스토리가 유권자에 어필”곧 퇴임을 앞둔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검정고시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관가에서는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정 총리가 ‘흙수저’ 출신임를 내세워 감성정치에 나선 것으로 해석합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관가에도 솔솔 ‘흙수저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유년 시절 사진을 올리고 흙수저 시절을 소개했습니다. 올해 처음 치러진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 응시생들을 응원하면서 올린 것입니다. 그는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해 초등학교 졸업 후 1년 넘게 나뭇짐을 하고 화전을 일구며 집안일을 도왔다”고 했지요. “그러다 수업료가 들지 않는 고등공민학교에 매일 왕복 16㎞를 걸어 다니며 검정고시로 중학교 과정을 마쳤다”고 했습니다. 10년 만에 서울시장으로 복귀한 오세훈 시장도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판자촌 흙수저’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편의점 알바를 해 봤냐”고 공격하자 오 후보 캠프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이 “오 후보는 강북구 삼양동 판자촌에서 찢어지게 가난하게 살았다”고 받아친 것이지요. 그러면서 천막 움막 가건물 앞에서 친척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찍은 어린 오 후보의 사진을 ‘증거’로 내놓았지요. 유일한 야당 구청장인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이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단칸방 흙수저’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양철지붕 단칸방에서 다섯식구가 살았다. 하루종일 방직공장에서 일했던 엄마를 도와 어린 나이에도 동생을 돌봐야 했다”고 했습니다. 전형적인 강남 사모님 스타일로 보이는 조 구청장의 ‘반전’ 고백이었지요. 사실 흙수저 마케팅의 ‘원조’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형편에 중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경기 성남의 공단 노동자로 일하다가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입학하고 변호사가 된 그의 인생역정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요. 스스로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다”고 하는데, 어렵게 살았다는 많은 정치인들도 그의 앞에서는 ‘명함’을 내밀기 어렵다고 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역경을 이겨 낸 스토리가 유권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99% 흙수저와 1% 금수저’ 프레임에서도 힘을 발휘하지요. 정부의 한 인사는 12일 “어려운 환경에서 딛고 일어선 이들에 대해 마음이 더 가기 마련이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강자가 된 그들이 약자를 위해 어떤 정치를 펼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꾸준히 늘어…49명↑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꾸준히 늘어…49명↑

    변이바이러스 주요 3종 감염 49명↑국내 집단감염 사례 총22건누적 379명, 기타변이 추가시 497명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입국 검역 및 자가격리 과정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전파된 사례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여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49명 늘어 총 37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49명 가운데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44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변이 감염자가 4명,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가 1명이다. 변이 감염자가 나온 국내 집단발병 사례는 총 22건으로 늘었다. 신규 49명의 국적은 내국인 26명, 외국인 23명이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국내발생, 29명은 해외유입 사례에 속한다. 국내발생 20명은 모두 영국발 변이 감염자다. 경기 성남시 외국인모임(6명)·울산 북구 목욕탕(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된 인원이 10명이고, 신규 사례인 울산 북구 회사 및 목욕탕 2번(3명)·경기 광주시 석제품 제조업(1명)·경기 성남시 중학교 및 체육도장(1명) 관련 변이 감염자가 5명이다. 나머지 5명은 아직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 확진자다. 개별 확진자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특정 환자의 선행 확진자를 찾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지역이나 집단의 주변까지 유전체 검사 대상을 확대하는 ‘지역사회 감시 강화’ 과정에서 발견됐다.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발 변이의 국내 감염 사례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신규 해외유입 사례 29명을 보면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24명이다. 이들은 필리핀·파키스탄(각 7명), 폴란드·미국(각 3명), 헝가리(2명), 아르메니아·케냐(각 1명)에서 입국했다. 남아공발 변이 감염자는 4명으로 방글라데시·브라질(각 2명)에서,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 1명은 브라질에서 입국했다. 29명 중 10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머지 1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대본은 지난해 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유전체 총 6천453건을 분석해 현재까지 총 379건의 주요 변이를 확인됐다. 이 가운데 영국발 변이가 324건, 남아공발 변이가 46건, 브라질발 변이가 9건이다. 영국·남아공·브라질발 주요 3종 변이 이외에 아직 역학적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은 미국 캘리포니아 유래 변이 등 ‘기타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 사례는 총 118명이다. 주요 3종 변이와 기타 변이 감염자를 합치면 총 497명으로 500명에 육박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변이 바이러스 문제를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유럽 등 다른 국가에서 변이 발생률이 최초의 낮은 단계, 즉 10% 미만에서 50% 이상의 우세종으로 변하는 데 불과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는 현재 다른 나라보다 변이 점유율이 낮은 편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유행을 억제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높아질 수 있다”며 “격리와 검사 확대 등 방역관리 부분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찰,부산시장 보궐선거 임시투표소서 기표 도장 없앤 남성 검거

    경찰,부산시장 보궐선거 임시투표소서 기표 도장 없앤 남성 검거

    부산 북부경찰서는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기표 도장을 훔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를 붙잡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낮 11시 40분 북구 만덕1동 제 4 투표소의 야외임시기표소에서 기표 도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야외 임시 기표소는 열이 나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설치됐다. 기표 도장은 투표지에 찍는 사람인(人) 모양 도장을 말한다. 임시 기표소는 본 투표장에서 20m 떨어진 야외에 설치됐다.이날 거동 불편자들이 없어 실제 이곳에서 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해당 도장은 하루 뒷날 인근 화단에서 수색 중인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해당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 남성은 외부 기표소는 부정선거 염려가 있어 (기표 도장을) 제거한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임시기표소는 부정투표 우려” 기표도장 훔친 남성 검거

    “임시기표소는 부정투표 우려” 기표도장 훔친 남성 검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기표소의 기표도장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낮 11시 40분쯤 북구 만덕동의 한 투표소에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 도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시 기표소는 열이 나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설치한 야외 기표소다. 임시 기표소는 본 투표장에서 20m 떨어진 야외에 설치됐는데, 당시 거동 불편자들이 없어 실제 이곳에서 투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투표지에 찍는 사람인(人) 모양의 기표 도장이 사라졌는데, 다음날 인근 화단을 수색하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해당 남성을 특정했다”면서 “이 남성은 외부 기표소는 부정선거 염려가 있어 (기표도장을) 제거했던 것이라 주장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족형 신도시 ‘포항 이인지구’ 선점효과 누려라

    자족형 신도시 ‘포항 이인지구’ 선점효과 누려라

    포항 자족형 신도시 ‘이인지구’가 굵직한 개발호재에 힘입어 부동산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비규제 지역인데다 KTX포항역과 가까운 역세권 개발의 중심 입지로 수요 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포항시 흥해읍 일대에서 약 95만㎡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지구인 이인지구는 KTX포항역과 맞닿은 입지로 역세권 프리미엄이 예상되고 있다. 펜타시티, KTX신도시지구, 성곡지구, 초곡지구 등 흥해읍 일대에 조성되는 4개의 도시개발지구와 1개의 택지지구 가운데 KTX역사와 가장 가깝다. 여기에 환동해 경제벨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동해안 연결계획으로 지난해 말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신설 역사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교통호재도 예상되고 있다. 강릉·태백권 및 경북권 경제 교류 및 관광수요 분담을 위해 조성되는 동해선의 일부 구간으로 총 13개 역사가 신설된다. 오는 2022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강원도 강릉에서 포항역을 거쳐 부산 부전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인지구 옆으로는 환동해 경제벨트의 중심지인 약 148만㎡ 규모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 조성이 진행 중으로 ‘한화 포레나 포항’은 직주근접 요건을 갖출 전망이다. 포항의 산업 다각화의 핵심인 펜타시티에는 지난해 말 행정복합타운으로 거듭날 경상북도 동부청사(환동해본부)가 착공에 돌입했고 첨단산업 관련 연구기관이 입주예정이다. 이 밖에도 KTX신도시지구, 성곡지구, 초곡지구 등 다수의 도시개발지구가 사업 완료 및 진행 중이다. 향후 포항 북부권 개발사업이 모두 마무리 될 경우 1만8천여세대의 대규모 신도시급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주거 인프라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오는 16일 포항 이인지구에서 분양을 앞둔 ‘한화 포레나 포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6개동, 전용면적 59~109㎡ 총 2,1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예정), 중학교(예정), 고등학교(예정) 부지가 계획되어 있다. 사업지 남서측에 위치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에 국제학교도 추진 중에 있다. 학천초와 달전초도 가깝다. 단지 남측으로 생활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부지(예정)가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에스포항병원, 경상북도포항의료원 등 접근성도 좋아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화 포레나 포항’은 단지 내에 3,300평 규모의 초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원스톱 생활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대형마트, 프렌차이즈, 학원, 병원 등 대규모 상가가 입점이 가능한 포항 단지내 상가 중 역대급 규모이다. KTX포항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전국 일일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영일만대로와 28번 국도, 7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성곡IC를 통한 익산 포항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최상층(29층)에는 스카이라운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지하층 공간에는 입주자들의 건강한 취미생활을 위해 다목적 파티룸과 쿠킹랩, 세미나실, 스터디룸, 독서실, 키즈카페, 맘스카페 등이 마련된다. 또 날씨와 관계없이 4계절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 체육관과 지역 내 최초인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화 포레나 포항 견본주택은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에 마련됐다. 오는 16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며, 방문 예약은 한화 포레나 포항 대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견본주택 운영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AZ 백신 접종 재개

    [포토] AZ 백신 접종 재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재개된 12일 오전 광주 북구 예방접종센터에서 특수교육 및 시설 종사자들을 접종하기 위해 북구 보건소 의료진이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뉴스1
  • 광역철도 비전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 주목

    광역철도 비전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 주목

    대구권 광역철도 개발이 본격 추진되면서 철도 정차역 인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연결하는 61.85km 길이의 광역교통망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광역철도가 정차될 역은 구미, 사곡, 북삼, 왜관, 대구, 동대구, 경산역으로 15~20분마다 전동차가 설 예정이다. 더불어 광역철도와 환승할 수 있도록 버스, 도시철도와의 환승 제도도 새롭게 구축될 전망이다. 이에 향후 정차역 예정 지역은 교통 편의성 제고는 물론, 새로운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역 인근은 초고층 브랜드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되면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각광 받고 있으며, 덩달아 대구권 광역철도 호재까지 겹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에 태평로에 새롭게 들어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이 주목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바로 옆에 아파트 84㎡ 430세대, 오피스텔 84㎡ 76실로 지어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태평로 프리미엄을 누릴 마지막 단지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은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대구역이 근접한 것은 물론, 1호선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또한 롯데백화점, 중앙로, 동성로 등 대구 최고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등 교통환경도 뛰어나다.한편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은 토지를 100% 확보한 후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소비자의 걱정을 없앴다. 오히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인근 분양가보다 공급가가 낮은 편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이 한층 낮아진 셈이다. ‘힐스테이트 태평 센트럴(가칭)’ 현장은 대구 중구 태평로2라 37-3번지 일원이며, 주택홍보관은 북구 침산동에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전 예약 후 방문 · 상담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완의 입법’ 스토킹처벌법, 국가 믿고 신고할 수 있겠나

    ‘미완의 입법’ 스토킹처벌법, 국가 믿고 신고할 수 있겠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김태현(25·구속)에게 적용된 혐의는 살인, 절도, 특수주거침입, 경범죄처벌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총 5개다. 이 가운데 경범죄처벌법을 어겼다는 것은 김씨가 피해자 중 장녀를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는 뜻이다. 김씨가 살인을 저지르기 전까지 피해자의 거부 의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변을 서성이거나 연락을 시도하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경찰도 인정한 셈이다. 적잖은 언론이 이 사건을 피해자에게 초점을 맞춘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으로 부르고 있지만, 여성계는 사건의 중심축을 피의자와 범행으로 옮겨 ‘김태현 스토킹 살인사건’으로 불러야 한다고 지적한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수사단계에서 김씨에게 스토킹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고심했다. 수사팀 안팎에서 김씨가 피해자에게 연락한 횟수와 메시지의 강도 등으로 미뤄 볼 때 지속적 괴롭힘으로 보기엔 무리라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게임을 함께하다 알게 된 김씨와 피해자는 게임 채팅방과 카카오톡 음성통화(보이스톡)로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올해 1월 초 서울 강북구의 PC방에서 만나 함께 게임을 했고, 같은 달 중순에 한 차례 더 만났다. 마지막으로 1월 23일 김씨와 피해자는 함께 아는 지인 2명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 자리에서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다음날인 24일 김씨에게 집으로 찾아오지 말라고 거부 의사를 표시했고 전화 연락도 차단했다. 하지만 김씨는 이런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락을 거부한 이유를 알고 싶었는데 거부를 당해서 화가 나고 배신감을 느꼈다”며 범행 동기를 밝혔다. 김씨의 스토킹은 3개월간 이어졌다. 피해자는 무작정 집에 찾아오거나 일방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김씨에게 큰 두려움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SBS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지난 1월 27일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집에 갈 때마다 돌아서 간다. 아파트 1층에서 스윽 다가오는 검은 패딩. 나한테 대체 왜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다”며 스토킹 피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스토킹이 이어지자 ‘스토커가 붙어서 전화번호를 바꿨다’, ‘자꾸 다른 번호로 연락한다’는 등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한국여성의전화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스토킹의 주된 피해자는 여성이다. 가해자는 애인이나 전 애인이 69%, 배우자나 전 배우자가 8%, 직장 관계자가 7% 등 가까운 관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김씨와 큰딸은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으로 만난 사이로 오프라인 소모임에서 불과 세 번 만난 관계였다.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대표는 “스토커는 피해자를 사람으로 존중하기보다는 물건처럼 소유하려 한다”며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상대방을 통제하려는 김씨의 습성은 스토커의 전형적 특성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날 무시한다고 해서 스토킹이 가능한 건 아니다. 그럼에도 스토킹 대상이 주로 여성인 이유는 ‘물리적 약자인 여성에게 함부로 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했다. 피해자 친구들은 사건 초기 속사정을 잘 모르는 이웃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일부 언론이 ‘남자친구에 의한 범행’으로 이 사건을 보도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 스토킹을 ‘구애행위’로 파악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통념도 범행을 막지 못한 데 한몫했다는 것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토킹을 수반한 데이트폭력 살인과 살인 미수는 31건이고, 성폭력으로 이어진 건 51건이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감금·협박을 수반한 데이트폭력은 매년 1000건이 넘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898건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많다. 일각에선 스토킹처벌법이 조금만 일찍 생겼어도 세 모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22년 전 처음 발의된 스토킹처벌법은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했다. 1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되면 6개월 뒤인 10월 9일 시행된다. 하지만 법이 있었더라도 김씨의 범행을 막기 어려웠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법의 실효성 논란 때문이다.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한다면 세 모녀는 법의 보호 대상이었지만 경찰에 신고할 엄두를 못 냈다. 송 대표는 “많은 스토킹 피해자들이 경찰 신고를 망설인다”고 했다. 경찰의 확실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고 이후에도 스토킹 피해가 계속되고, 오히려 가해자의 보복 심리를 자극할까 봐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김태현은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음소리를 녹음한 뒤 이를 여고생에게 수차례 전송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김태현은 반성하지 않았고, 13일 뒤 세 모녀를 살해했다. 지난해 5월 스토커에게 살해된 경남 창원 식당 주인은 100여 차례의 통화를 받는 등 스토킹을 당했다. 그는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신고하지 않았다. 2019년 4월 경남 진주에서 벌어진 안인득 방화·살인 사건에서 안인득은 살해한 여고생 최모양을 반년에 걸쳐 스토킹했다. 고인의 가족은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경찰에도 수차례 신고했지만 안인득의 스토킹은 이어졌다. 결국 피해자가 죽고 나서야 스토킹 행각이 세상에 조명됐다. 경찰이 스토킹 범죄에 소극적으로 개입해 온 건 실질적 위협이 발생하기 전까지 개입할 수 없어서다. 2013년 경범죄처벌법상 지속적괴롭힘 조항이 신설되면서 스토킹죄를 포함했으나 처벌 조항은 최대 벌금 10만원에 그친다.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스토킹을 장난전화 정도의 가벼운 범죄로 취급해 온 셈이다. 새로 생기는 스토킹법은 스토커를 형사처벌할 근거는 만들었지만 한계가 명백하다. 여전히 현장 경찰관이 가해자에게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온·오프라인 접근금지뿐이다. 스토커가 경찰의 행정조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고 과태료만 물면 된다. 이 법과 구조가 같은 가정폭력처벌법은 가해자가 경찰의 임시조치를 상습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 처벌을 받도록 했다. 스토킹법은 경찰이 가해자를 피해자와 완전히 분리하는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유치’ 조치를 하려면 구속영장 발부와 비슷한 절차를 밟도록 했다. 국회가 법을 만들 때 피해자 보호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경찰력을 견제하는 수단에 치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송 대표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더니 확실하게 처리해 줬다는 모범 사례가 많이 나와야 스토킹 피해자가 경찰을 신뢰할 수 있다”며 “유치장 입감까진 아니라도 일선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스토커를 경찰서로 데려오는 등의 분리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토킹법에 피해자 보호 방안이 없는 것도 문제다. 여성가족부의 법안 제출이 늦었기 때문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스토킹 피해자 보호 법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이 오는 8월 완료되자마자 국회에 추가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을 제출하겠다”고 했다. 해당 법에는 경찰이 피해자를 보호시설에 입소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조항이 들어갈 예정이다. 여가부 관계자는 “오는 10월 스토킹처벌법 시행 이후 피해자 보호조치의 공백이 없도록 여가부 내부 사업운영지침을 개정해서 기존에 운영 중인 성폭력·가정폭력 보호시설에 스토킹 피해자가 입소할 수 있게끔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스토킹법은 다른 성범죄와 달리 스토킹을 반의사불벌죄로 규정했다. 이 때문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합의를 종용하며 2차 가해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여성단체들은 경찰이 수사를 빨리 끝내려고 피해자의 고소 취하를 유도할 가능성도 걱정했다. 가정폭력처벌법이 반의사불벌죄라서 벌어지는 폐해를 그대로 답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밖에도 이 법이 ‘스토킹행위’를 ‘상대방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하여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주는 행위’로 5가지만 열거해 신종 스토킹 행위를 포괄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스토킹 행위를 범죄로 보려면 지속성이나 반복성을 수사기관이 입증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다. 현장 경찰의 수사 역량에 따라 입증 여부가 갈릴 수 있어서다. 스토킹법 정부 입법 실무를 담당한 이응철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죄형법정주의를 거슬러 법률을 너무 추상적으로 만들면 모든 행위를 문제 삼을 수 있다. 해외 입법례에서도 포괄규정이 없는 경우가 더 많았다”며 “국회 논의 과정에서 이미 다른 법에 처벌 규정이 있어 빠진 조항도 있다”고 말했다. ‘지속성 또는 반복성 입증 조건이 까다롭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기존 판례 등을 보면 한 번의 행위도 수분간 지속되면 지속성이 인정되고, 반복성도 1년에 단 몇 차례라 해도 피해자가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꼈다면 폭넓게 인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토킹을 범죄로 보고 처벌을 하게 됐다는 점에 주목해 주셨으면 한다”면서 “그래야 피해자들이 국가를 믿고 신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서울 모든 424개洞 수질관리 한눈에 ‘싹’

    서울 모든 424개洞 수질관리 한눈에 ‘싹’

    지난 1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설치된 수질자동감시측정기에서 경보음이 발생했다. 수돗물의 탁도가 기준치0.5NTU보다 높은 0.58NTU를 나타냈기 때문이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즉각적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한편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확인 결과 인근 수도관에 누수가 발생해 공사한 뒤 물을 다시 내보내는 과정에서 탁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 출동 직원들은 경보음 발생으로부터 1시간 이내에 해당 상수도관에서 물을 빼낸 뒤 곧바로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을 이어갔다. 지난해 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었던 가운데 서울 상수도사업본부가 실시간으로 서울시 모든 동네 수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그동안 주요 지점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해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했던 것에서 나아가 서울 전체 424개 동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권 단위의 수질 정보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는 배수지, 급수관 등에 설치돼 탁도, 잔류염소, pH 등 수질 판단의 기준이 되는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치다. 기존에는 서울 전역에 228대 설치돼 있었지만, 올해 말까지 25개 자치구 424개 모든 행정동에 설치하고 나면 좀 더 촘촘히 우리 동네의 수질 정보를 알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예산은 114억 1400만원이다. 실시간으로 측정된 동네 실시간 수질정보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아리수 애플리케이션(앱)의 ‘아리수맵’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수돗물이 한강에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서 왔는지 시각적으로 볼 수 있을뿐더러 웃는 얼굴, 찌푸린 얼굴 등의 아이콘을 적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수질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지금 서울 어느 지역에서 단수되고 있는지, 혹은 단수 예정인지도 알 수 있으며 우리 동네를 담당하는 수도사업소가 어디인지도 쉽게 볼 수 있다. 시는 2005년 처음으로 수질자동측정기를 6대 도입한 뒤 2010년 102대, 2018년 219대 등 지속해서 측정기를 늘려왔다. 서울의 이러한 온·오프라인 수질 실시간 공개 서비스는 2009년 유엔 공공행정상 대상을 받기도 했다. 2003년 조달청 나라장터, 2006년 정부혁신지수 등 수상 전례가 있으나 ‘행정의 투명성, 신뢰성, 대응성 있는 공공서비스 개선 분야’에서의 수상은 서울시 수질 온·오프라인 실시간 공개 서비스가 최초였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감시지점 확대와 지속적인 수질감시 시스템 개선으로 수질사고 없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서울시민 누구나 실시간으로 수질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만취한 20대, 차량 타이어 뜯긴 채로 14㎞ 도주

    만취한 20대, 차량 타이어 뜯긴 채로 14㎞ 도주

    11일 새벽 부산에서 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를 들이받으며 조수석 뒷바퀴 타이어까지 뜯겼는데도 14㎞나 달아난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모 아파트 앞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만취한 상태로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한 20대 A씨를 도로교통법(음주측정거부)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부산 북구 구포동 구남역 근처 도로에서 투싼 등 승용차 2대를 충돌한 뒤 곧바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조수석 뒷바퀴 타이어가 뜯겼는데도 바닥에 불꽃을 튕기며 14㎞가량 질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싼 운전자가 A씨 차량을 뒤쫓으며 112에 신고했고, 예상 도주로에 배치된 경찰 순찰차가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 2㎞가량을 추격해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음주측정 요구에 수차례 불응했다고 경찰을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규확진 614명…주말 검사 감소에도 사흘째 600명대

    신규확진 614명…주말 검사 감소에도 사흘째 600명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6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대비 677명보다 63명 감소했지만,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줄었음에도 6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그만큼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4명 늘어 누적 10만9559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이 채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된 상황이다. 이달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73명→477명→668명→700명→671명→677명→614명이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1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91명으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기준을 웃돌고 있다. 지역발생 594명…수도권 68.9% 차지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경남 15명, 경북 12명, 울산·충북 각 10명, 대전·제주 각 7명, 대구·전남 6명, 강원 5명, 세종 1명으로 총 185명(31.1%)다. 주요 발병 상황을 보면 학원과 교회, 사우나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신규 감염으로는 서울 성북구 사우나 3번 사례(누적 16명),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19명),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17명), 경북 경산시 교회(14명), 경남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2번 사례(21명) 등이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362명,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9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확진자가 50명으로 각각 늘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15명)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경기(4명), 서울(3명), 부산·인천·울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 각 3명, 러시아·미국 각 2명, 필리핀·아랍에미리트·미얀마·카자흐스탄·쿠웨이트·폴란드·헝가리·이집트·가나·적도기니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이 7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14명, 경기 186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이 417명이다. 전국적으로는 광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 3명 늘어 1768명…치명률 1.61%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76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08명 늘어 누적 10만109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97명 줄어 총 768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12만9532건으로, 이 가운데 792만806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190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2902건으로, 직전일(4만7517건)보다 2만4615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68%(2만2902명 중 614명)로, 직전일 1.42%(4만7517명 중 677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812만9532명 중 10만9559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곽두팔로 택배 주문하고 SNS 비공개 전환했어요”[이슈픽]

    “곽두팔로 택배 주문하고 SNS 비공개 전환했어요”[이슈픽]

    세 모녀 살인 사건 이후 여성들 우려 커져개인정보 유출 막는 방법들 SNS서 공유“아세톤으로 운송장 지워” “파쇄기 구입”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이후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방법이 여성들에게 큰 관심사가 됐다.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25)이 피해자가 무심코 노출한 집 주소를 이용해 찾아간 사실이 알려지자 여성들은 택배 송장 처리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택배 송장에 적힌 내용을 지우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 등이 다수 올라와 있다. 네티즌들은 “택배 운송장에 물파스, 아세톤, 알코올이나 향수를 뿌리면 글씨가 사라진다”고 올렸다. 이외에도 “가위로 잘라야 한다”, “송장 위에 덧칠해 내용을 지우는 롤러 스탬프를 사용하는 게 더 확실하다” 등의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택배 송장, 영수증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문서를 없애려고 문구점 등에서 소형 문서 파쇄기를 구매했다는 인증글도 올라왔다. 2030 여성들이 1인 가구 또는 여성끼리만 사는 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를 우려해 이런 방법들을 공유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은 피해자 중 큰딸이 만나주지 않는데 앙심을 품었으며, 처음부터 다른 가족들도 살인할 수 있다고 마음먹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런 김태현의 행동을 ‘스토킹 범죄’로 규정했다. 이런 가운데 범죄 표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택배를 주문할 때 남자 이름처럼 보이는 가명을 사용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서울 중구에 사는 노모(26)씨는 “최근에 택배를 받을 때 ‘곽두팔’ 같은 가명을 사용하고 직접 수령하는 대신 무인택배함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상에는 “세 보이는 이름을 추천해 달라”는 내용의 글도 다수 올라왔다.‘스토킹 범죄’ 불안…“정책이 뒷받침돼야” 아울러 온라인상에 공개된 개인정보를 지우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직장인 김모(28)씨는 “해코지하려고 마음먹고 내 정보를 캐면 너무 쉽게 알아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성북구에서 혼자 사는 강모(26)씨는 “메신저 프로필 사진 같은 작은 정보라도 낯선 사람에게 사생활이 공개되는 게 무서워졌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김태현 사건이 전형적인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을 보여주면서 여성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해소할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올해 9월 시행될 스토킹처벌법의 반의사불벌 조항을 보완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올해 첫 검정고시, 끝까지 공부

    [포토] 올해 첫 검정고시, 끝까지 공부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월곡중학교에서 열린 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이 시험 시작에 앞서 자습을 하고 있다. 검정고시는 매년 두 차례 치러지며 서울 지역 올해 1회 시험 지원자는 초졸 396명, 중졸 977명, 고졸 3천595명 등 총 4천968명이다. 연합뉴스
  • ‘세 모녀 살인’ 김태현, 살인 범행 일주일 전부터 계획

    ‘세 모녀 살인’ 김태현, 살인 범행 일주일 전부터 계획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스토킹하던 여성과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태현(25)을 경찰이 9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김태현이 피해자들을 살해한 날로부터 약 1주일 전부터 살인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김태현의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를 이날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절도, 주거침입, 경범죄처벌법 위반(지속적 괴롭힘),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김태현을 이날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지난달 23일 슈퍼마켓에서 흉기를 훔친 뒤 모녀 관계인 피해자 3명의 주거지에 침입해 이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태현은 퀵서비스 기사로 가장해 피해자들 주거지에 찾아가 문이 열리자마자 안으로 들어가 살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피해자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에서 피해자들 시신과 자해한 상태의 김태현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태현을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한 뒤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지난 2~3일 조사해 지난 4일 구속했다. 김태현은 큰딸인 피해자를 지속해서 스토킹했고, 피해자들을 살해한 현장에서 범행 전후 상황을 은폐하기 위해 큰딸인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손을 댄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자(큰딸)의 휴대전화에서 피해자와 김태현이 주로 게임을 하면서 같이 알게 된 지인 2명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먼저 검색하고 이 지인들로부터의 메시지 수신을 차단했다”면서 “피해자 계정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접근해 친구 목록을 확인한 다음 피해자와 같이 아는 지인들과의 연락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태현과 큰딸인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한 게임 채팅방을 통해 알게 돼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 받다가 올해 1월 초 서울 강북구에서 직접 만나 게임을 같이 했다. 이후 올해 1월 23일 다른 지인들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김태현과 큰딸인 피해자 사이에 다툼이 있었는데, 그 뒤로 큰딸인 피해자가 김태현의 연락을 차단하고 김태현을 만나지 않으려고 한 일에 대해 김태현이 배신감을 느껴 살인을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김태현은 지난 1월 24일 큰딸인 피해자가 집을 찾아오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거나 피해자에게 계속 연락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태현은 피해자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피해자의 가족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범행을 하러 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살인 범행을 저지르기 약 1주일 전부터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범행일 3~4일 전에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삭제했다. 다만 경찰은 김태현이 자신의 휴대전화로 음란물 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다.김태현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검찰청으로 이동하는 호송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 앞에 서서 무릎을 꿇고 피해자 유족에게 사과했다. 김태현은 “이렇게 뻔뻔하게 눈 뜨고 있는 것도, 숨을 쉬고 있는 것도 정말 죄책감이 많이 든다”며 “제가 이렇게 살아 있다는 것도 정말, 제 자신이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고, 유가족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 입으신 모든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태현은 범행 동기와 사전 계획 여부, 범행 후 행적 등을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하고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지난달 24일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처벌법이 오는 9월 이후로 시행돼 김태현에게는 스토킹처벌법은 적용되지 않았다. 그동안 스토킹 범죄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하도록 하는 경범죄처벌법상의 경범죄에 해당했다. 그러나 스토킹처벌법은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징역 3년 이하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고, 흉기 또는 그밖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거나 이용해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서울북부지검은 김태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유족 등 피해자 지원을 위해 긴급 장례비 12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성북구 지방자치 부활 슬로건 공모

    성북구의회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및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다음달 7일까지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북구의회의 정책 목표 및 의정 활동방향을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15자 내외의 슬로건을 제출하면 된다. 성북구의회에 관심을 가진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의회 사무국에 방문해서 제출하거나 이메일(iriech@sb.go.kr)로 접수하면 된다.
  • 강북 선별진료소, QR만 찍으면 문진표 제출 끝

    강북 선별진료소, QR만 찍으면 문진표 제출 끝

    서울 강북구는 주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 종이문진표 작성에 시간을 들이지 않도록 QR코드를 활용해 사전 대기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12월 선별진료소 통합 정보시스템을 마련, 현장 업무를 간소화했다고 8일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종이문진표를 작성하며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교차 감염이 우려되곤 한다. 하지만 구는 사전에 전자문진표를 작성하고 현장에 도착한 뒤 QR코드만 인증하면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검사 희망자는 사전에 선별진료소 통합 정보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QR코드나 선별진료 통합 정보시스템(ris.gangbuk.go.kr)에 접속해 전자문진표를 미리 작성할 수 있다. 진료소에 가서는 ‘도착 인증용 QR코드 불러오기’를 열어 인증하면 곧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사전 진료등록은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만 가능하다. 익명검사하는 강북구민운동장의 선별검사소는 제외된다.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3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선별진료소 통합정보시스템을 선제 도입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검사를 가능하게 했다”며 “감염병 대응역량을 최대한 높여 코로나19 확산 대비에 한층 효율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불나면 이렇게 대피해요”

    “불나면 이렇게 대피해요”

    8일 광주 북구 중흥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화재가 났을 때 대피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이 훈련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북구 안전총괄과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광주 연합뉴스
  • 압구정동 88%, 이촌1동 79%… 재건축 기대감이 吳風 키웠다

    압구정동 88%, 이촌1동 79%… 재건축 기대감이 吳風 키웠다

    지난 7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강남북 할 것 없이 모든 자치구에서 우세했지만 같은 구라도 부동산 민심에 따라 동별 차이는 뚜렷했다. 동별로 재개발·재건축 이슈에 관심이 높거나 뉴타운으로 대변되는 중산층 밀집 지역은 오 시장에 대한 지지세가 더욱 거셌다. 8일 오 시장의 동별 득표율을 따져 보면 강남구 압구정동(88.3%), 서초구 반포2동(84.1%), 송파구 잠실7동(80.7%) 등 강남3구가 상위 10개동에 포함됐다. 특히 투표소 단위로 압구정동 제1투표소는 투표자 1815명 중 1700명(93.7%)이 오 시장을 찍었다.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현대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이긴 곳은 서울 425개동 가운데 5곳뿐이다. 아울러 오 시장은 전체 동 중 375개 동에서 과반을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 이촌1동(78.8%)과 영등포구 여의동(76.8%)은 강남3구를 제외하고 오 시장 득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용산의 대표 부촌으로 ‘동부이촌동’으로 불리는 이촌1동은 한강맨션·왕궁아파트가 재건축을, 한가람·강촌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여의동도 준공한 지 40년이 넘는 아파트가 밀집해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이다. 마찬가지로 양천구 목5동(69.4%)도 1980년대 중반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많아 재건축을 바라보고 있다. 오 시장의 1순위 공약인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스피드 주택공급’에 대한 해당 지역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동작·마포·영등포구 등에서는 같은 자치구 내 동별 차이가 뚜렷하게 보인다. 동작구 흑석동(65.3%)과 상도3동(48.6%), 마포구 아현동(63.6%)과 성산1동(46.2%), 영등포구 여의동(76.8%)과 대림2동(52.7%) 등은 같은 구 내에서 17~24% 포인트의 득표율 차이가 났다. 흑석동과 아현동은 뉴타운 사업을 통해 아파트촌으로 변모한 곳이다. 반면 관악구 난향동(43.6%), 구로구 구로3동(44.4%), 강북구 미아동(45.2%), 마포구 성산1동(46.2%), 강서구 화곡8동(46.7%) 등 주택 밀집 지역은 오 시장에 대한 지지가 낮은 곳으로 꼽혔다. 난향동은 서울 전체 동 가운데 오 시장에 대한 지지가 가장 적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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