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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안 잘라주냐” 호떡 던져 화상입힌 60대에 상해혐의 적용

    “왜 안 잘라주냐” 호떡 던져 화상입힌 60대에 상해혐의 적용

    경찰이 ‘호떡을 잘라 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180도에 달하는 기름에 호떡을 던져 주인에게 화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남성에게 상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조사에서 “호떡을 기름통에 던지려는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당시 너무 화가 나 홧김에 호떡을 던졌는데 일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고의가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주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다”며 “호떡을 위험한 물건으로 보기 어렵고 미필적 고의도 성립하지 않다고 판단해 단순 상해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45분쯤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프랜차이즈 호떡 가게에서 호떡을 주문한 뒤 “나누어 먹겠다”며 잘라 달라고 요구했다. 주인은 “호떡은 잘라주지 않는다”며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를 언급했다. 그러자 A씨는 테이블 위에 놓인 가위를 발견하고 재차 잘라 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인은 “음식용이 아니라 테이프 자르는 데 쓰는 가위”라며 거절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욕설을 하며 호떡을 펄펄 끓는 기름통 안으로 던진 뒤 가게를 떠났다. 뜨거운 기름통 앞에 있던 주인은 오른쪽 팔과 상체, 목 부분 등에 2~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주인은 ‘테러를 당해 화상으로 입원했다’는 안내문을 가게 앞에 붙인 뒤 지난 6일부터 휴업 중이다.
  • 2건 거래로 종로구 0.18% 상승했다?… 아파트 희소거래, 변동률 결정

    2건 거래로 종로구 0.18% 상승했다?… 아파트 희소거래, 변동률 결정

    ●8월 5주 서울 아파트의 0.03%인 486건 거래서울 자치구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수십만 가구 가운데 최소 2건에서 10여건 거래로 결정되고 있다. 각종 규제로 거래가 줄면서 희소한 계약으로 결정된 변동률이 다시 해당지역의 매수심리를 자극해 ‘불장’ 집값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서울의 주간거래량은 신고기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486건에 불과하다. 486건 거래로 서울 전체 아파트 154만 5181가구(국토교통부 K아파트)를 대표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21% 상승했다고 밝혔다. 거래된 486가구는 서울 전체의 0.03%에 불과하다. 8월의 주간별 아파트 거래건수는 1주차 968건, 2주차 1268건, 3주차 960건, 4주차 1270건으로 줄곧 1000건 안팎의 변동폭을 보인다. 8월 5년 평균 주간 거래건수가 최소 2100여건에서 최대 2600건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량이 50% 이하로 급감한 셈이다. ●40건 이상 거래는 노원·강서뿐… 소수 거래로 대표성 의문이에 따라 자치구별 아파트거래 건수도 희소하고, 그 거래로 가격 변동률이 결정된다. 8월 마지막주 기준 아파트거래 신고가 40건을 넘긴 곳은 노원구(43건)와 강서구(63건)뿐이다. 종로구와 중구는 모두 2건의 거래만 신고됐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 전반이 장기간 5년 평균치에 절반에 못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2건의 아파트 거래 신고 가액이 1개 자치구의 집값 변동률을 좌우하고 있다. 예컨대 8월 5주(8월30일 기준) 1만 5688가구가 있는 종로구에서 단 2건의 거래로 종로구의 아파트값은 0.18%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구 2만 1004가구 가운데 2건 거래로 0.15%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봉구의 경우 6만 5032가구 가운데 11건이 거래됐고, 도봉구 매맷값 동률은 0.24%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수거래’ 아파트값의 변동률을 대표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주간 변동률과 거래 건수 같이 발표하는 대안 필요”하지만 소수거래가 아파트값을 대표하는 양상은 이미 아파트값 ‘불장’인 강남구(12만 6023가구, 22건), 강동구(8만 7159가구, 24건), 강북구(3만 4733가구, 12건), 용산구(3만 7676가구, 11건), 송파구(12만 7239가구, 20건), 서초구(9만 4499가구, 33건) 등 자치구 전반에 만연하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현재 소비자의 주택매수 심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파트값 상승률일텐데 정작 어느 정도의 거래량이 상승폭을 좌우했는지는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부동산 지표 발표땐 참고한 거래건수를 함께 명시하거나 5건 미만, 10건 미만의 거래로 책정된 상승률은 제외하는 방식으로 지표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성북, 형편 어려워도 영어교육 돈 워리~

    성북, 형편 어려워도 영어교육 돈 워리~

    새달까지 주3회씩 ‘원어민영어교실’취약계층 아동 학습격차 해소 앞장 정릉4동 주민센터·신협 공동 지원서울 성북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이 영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특별한 수업을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성북구는 9일 정릉4동 주민센터가 정릉신용협동조합, 신협사회공헌재단 등과 함께 ‘신협어부바원어민영어교실’(이하 영어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 격차가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아동들이 우수한 영어 콘텐츠에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을 우려한 정릉4동 주민들의 제안을 바탕으로 이번 영어교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진행하는 영어교실은 지난 3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다음 달 31일까지 화·토·일요일 주 3회씩 총 26회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시카고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유수의 사립 초등학교에서 영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해 온 안젤라 김이 직접 만든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이뤄진다. 기본적인 어법부터 회화까지 게임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번 영어교실 프로젝트를 지원한 정릉신용협동조합의 박창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습의 공백이 생기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진행된 온라인 수업에는 아동 7명이 참여했다. 첫 수업을 축하하기 위해 이승로 성북구청장도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과 선생님을 만났다. 이 구청장은 “정릉4동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위해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아이들이 열심히 배움에 참여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헌정질서 수호 위한 정당행위” 故이소선씨 명예회복 첫걸음

    “헌정질서 수호 위한 정당행위” 故이소선씨 명예회복 첫걸음

    불법집회 혐의 군법회의서 징역 1년전태일 열사 동생 “전두환 사죄해야”재판부, 새달 14일 속행공판 예고“전두환 신군부가 전국에 지명수배를 내렸어요. 한 달 가까이 몸을 피한 어머니가 결국 붙잡혀 형무소에 수감되셨어요. 오라에 묶인 채 총검을 든 군인들 사이를 지나던 어머니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 402호 법정.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있던 전태삼(71)씨가 힘겹게 말을 이어 갔다. 전씨는 ‘한국 노동운동의 어머니’라 불리는 이소선(1929~2011)씨의 둘째 아들이다. 전씨는 “재판을 통해 어머니의 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며 “전두환씨는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씨가 1980년 계엄 당국의 허가 없이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이 이날 처음 열렸다. 고인이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지 41년 만의 일이다. 재판은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전태일(1948~1970) 열사의 어머니이기도 한 이씨는 1980년 5월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도서관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개최한 시국 성토 농성에 참석해 청계피복노조 결성 경위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 등에 대해 연설했다. 5일 뒤에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관에서 조합원 600여명과 함께 “노동 3권을 보장하라”, “동일방직 해고 근로자 복직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79년 12·12 군사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1980년 12월 6일 이씨를 계엄포고령 위반 혐의로 수도경비사령부 계엄보통군법회의에 넘겨 처벌했다. 지난 4월 재심을 청구한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피고인(이씨)의 행위는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계엄포고가 위헌이고 위법해 무효이므로 그 계엄포고에 따라 처벌된 범죄는 범죄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법원 판례가 있어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속행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과거 전국연합노동조합 청계피복지부(청계피복노조) 조합원 출신의 사람들도 이날 재판을 방청했다. 청계피복노조는 이씨가 1970년 11월 27일 결성했다. 청계피복노조 조합원 출신의 이숙희(68)씨는 “잘못된 일이 바로잡혀 가는 과정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 “사람에게 투자하라” 고려대의료원 8일째 총파업

    “사람에게 투자하라” 고려대의료원 8일째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8일째인 9일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사람에게 투자하라’는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사람에게 투자하라” 고려대의료원 8일째 총파업

    “사람에게 투자하라” 고려대의료원 8일째 총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보건의료노조 고려대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8일째인 9일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사람에게 투자하라’는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 안광석 서울시의원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강북구 미래 인재 육성 기대”

    안광석 서울시의원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강북구 미래 인재 육성 기대”

    서울특별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9일 개최된 2021년 제30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조성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강북구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는 서울시 동북권역의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지역별 문화적 기회불균형 해소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현재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는 2023년 개관 예정이며 개관 후 서울문화재단에서 운영 예정이다. 안 의원은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주용태 문화본부장에게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조성 사업의 진행사항을 질의하고 개관 이후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가 강북구 미래 인재 육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주용태 문화본부장은 최선을 다해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안 의원은 강북구가 강남권이나 타 자치구에 비해 문화시설이 열악한 실정이기 때문에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 외에도 다른 문화예술시설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문화예술시설 및 프로그램의 확충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의 2023년 개관을 환영한다. 앞으로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 교육센터는 강북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되어야 하며, 예술 교육센터를 통해 강북구의 미래 인재들이 창의적인 인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백화점 확진자 나와도 며칠 뒤 영업하는데”…유흥업소 점주들, 거리로 나왔다

    “백화점 확진자 나와도 며칠 뒤 영업하는데”…유흥업소 점주들, 거리로 나왔다

    유흥업소 점주들이 정부의 집합금지 조치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9일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서울 강북구 번동 샴푸나이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제 집합금지는 사형선고와 마찬가지”라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샴푸나이트 대표 박씨는 “밀린 임대료와 매달 날아오는 세금 고지서로 이제는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며 “정부가 집합 금지라는 딱지를 붙여놨으면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했다. 박씨는 건물 외벽에 가로 12m·세로 4.5m 크기의 현수막을 걸고 손실보상금 선지급과 세금 감면 등을 요구하면서 ‘위드 코로나’ 선언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강동구에서 호프집을 운영한다는 한 업주는 “빚 때문에 이젠 가게 문을 닫을 수도 없다. 정부는 손실보상을 해준다는데 언제 해줄지,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랑구에서 나이트클럽을 운영하는 김씨는 “백화점, 대형마트, 물류센터는 확진자가 나오면 며칠 문을 닫았다가 소독하고 다시 영업을 재개한다”며 다른 업종과의 형평성을 주장했다.
  • ‘노동운동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41년 만에 재심…“헌정유린 다신 없어야”

    ‘노동운동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 41년 만에 재심…“헌정유린 다신 없어야”

    한국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고 이소선(1929년~2011년) 여사가 1980년 계엄 당국의 허가 없이 옥내외 집회를 열었다는 이유로 군법회의에 회부돼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에 대한 재심 첫 재판이 9일 열렸다. 고인이 군법회의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확정된 지 41년 만의 일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지난 1980년 12월 6일 수도경비사령부 계엄보통군법회의가 이 여사에게 징역 1년형을 선고한 사건의 재심 첫 공판을 이날 오전에 진행했다. 이날은 전국연합노조 청계피복지부(청계피복노조)의 조합원들이 44년 전인 1977년 9월 9일 당시 박정희 정부의 탄압 대상이었던 청계피복노조 노동교실을 지키기 위해 공권력에 맞서다 크게 다치고 50여명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날이기도 하다. 청계피복노조는 이 여사가 1970년 11월 27일 결성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 여사는 41년 전인 1980년 5월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도서관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개최한 시국 성토 농성에 참석해 청계피복노조 결성 경위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상 등에 대해 연설을 했다. 이후 5일 뒤인 1980년 5월 9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회관에서 조합원 600여명과 합세해 “노동3권을 보장하라”, “동일방직 해고 근로자 복직시켜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1979년 12·12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는 이 여사를 계엄포고령 위반죄로 군법회의에 회부해 징역형을 선고했다.앞서 지난 4월 재심을 청구한 검찰은 이날 법정에서 “전두환 등이 12·12 군사반란으로 군의 지휘권을 장악한 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저지른 일련의 행위는 군형법상의 반란죄, 형법상의 내란죄로서 헌정질서 파괴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피고인(이 여사)의 행위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행위 또는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로 평가할 수 있으므로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밝혔다. 앞서 대법원은 2001년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행위 또는 1979년 12·12 군사반란과 1980년 5·18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 파괴 범행을 저지하거나 반대한 행위는 정당행위로서 범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선고한 적이 있다. 재판부는 비록 제출 증거가 이 여사에게 징역 1년 형을 선고한 1980년 당시 군법회의 판결문뿐이지만 이 여사가 1980년 5월 4일과 9일 집회를 한 동기와 목적 등의 경위를 설명하는 다른 자료들을 검사와 변호인이 제출하면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계엄포고가 처음부터 위헌이고 위법하여 무효이므로 그 계엄포고에 따라 처벌된 범죄는 범죄로 성립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대법원 판례가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4일 속행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재판부는 이어 당시 법정에 있던 전태삼(71)씨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를 물었다. 전태삼씨는 이 여사의 아들이자 전태일 열사의 동생이다. 전씨는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전태삼씨는 “전두환 신군부가 전국에 지명수배를 내려 어머니가 한 달 가까이 피신했는데, 나중에 어머니가 붙잡혀 서울 형무소(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다. 어머니가 오라(포승줄)에 몸이 묶인 채 총검을 든 수도경비사령부 군인들 사이로 그 작은 몸을 이끌고 지나가시던 모습이 지금도 너무 눈에 선하다”면서 “권력이 헌정을 유린하는 역사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울먹이며 말했다.
  • [서울포토]고대의료원 현장노동실태 증언대회

    [서울포토]고대의료원 현장노동실태 증언대회

    9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대안암병원에서 고대의료원 현장노동실태 증언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1.9.9
  • 청진기 대던 의사, 몰래 여성 환자 촬영 들통…추가 피해 조사

    청진기 대던 의사, 몰래 여성 환자 촬영 들통…추가 피해 조사

    30대 의사가 여성 환자를 진료 중에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30대 의사 A씨를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자신이 근무하는 서울 강북구의 한 병원에서 청진기로 환자를 진찰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동의 없이 촬영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는 A씨의 휴대전화가 자신의 몸 쪽을 향해 세워진 것으로 수상하게 여기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용된 영상을 확인했다. A씨의 휴대전화에서 또 다른 피해자로 의심되는 다른 여성들의 영상과 사진도 다수 포함돼 있어 경찰은 추가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의뢰했다. A씨는 해당 병원에서 퇴사 처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잘라줘” 호떡 던지며 갑질…오른팔 화상당한 주인(영상)

    “잘라줘” 호떡 던지며 갑질…오른팔 화상당한 주인(영상)

    대구에서 한 남성이 호떡을 잘라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단 이유로 끓는 기름에 호떡을 던져 가게 주인에게 화상을 입힌 사건이 발생했다. 8일 KBS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2시 45분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로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호떡 가게를 방문한 A씨는 개당 1500원짜리 호떡 2개를 주문한 뒤 “호떡을 잘라달라”고 요청했다가 주인이 거절하자 호떡을 기름 안으로 내던졌다. 기름통 앞에 있던 주인은 오른쪽 어깨 등에 2~3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호떡 2개를 건네받은 뒤 매장 내 비치된 가위를 가리키며 호떡을 잘라달라고 요구하고, 이를 들어주지 않자 호떡을 던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가게 주인은 오른팔에 화상을 입어 사건 발생 당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그는 “호떡을 잘라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해당 가위는 음식용이 아니어서 더럽기 때문이다. 가게 내부와 메뉴판에 ‘커팅 불가’라는 안내 메시지가 부착돼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가게 주인이 퇴원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 서울 20평대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서울에서 옥탑방과 함께 대표 주거 취약 시설로 꼽히는 20평대 반지하 전셋값도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 4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17년 7801만원, 2018년 8814만원, 2019년 8891만원, 지난해 9507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을 돌파하며 4년새 약 33.8% 올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억 7434만원)였다. 방배동 전용 59㎡ 지하층이 3억 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 지하층은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1억 7073만원), 종로구(1억 6031만원), 용산구(1억 4387만원), 영등포구(1억 3214만원), 중구(1억 3000만원) 등 순으로 전세금이 높았다. 빌라 지하층 가운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지어진 종로구 부암동 전용면적 59.87㎡ 신축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용산구 이태원동 전용 41.76㎡ 지하층 빌라가 3억 80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전용 59.36㎡ 지하층이 3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089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
  • 대구보건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병원,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병원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병원은 대구 북구청과 학대피해아동의 보호와 예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응급치료가 필요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신속한 조치, ▷의료기관 이용 아동의 학대의심 사례 발견 시 즉시 신고, ▷학대피해아동과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신체적· 심리적 검사와 치료지원, ▷필요시 학대피해아동 검사·진료비 사후정산, ▷기타 아동학대예방과 피해아동 치료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미영 대구보건대원장은“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억 소리나는 서울 전세... 20평대 빌라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억 소리나는 서울 전세... 20평대 빌라 반지하 전세도 1억 시대

    서울에서 옥탑방과 함께 대표 주거 취약 시설로 꼽히는 20평대 반지하 전셋값도 평균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 지난 8월 말까지 서울에서 전세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빌라(연립·다세대 주택)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은 1억 435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보증금은 2017년 7801만원, 2018년 8814만원, 2019년 8891만원, 지난해 9507만원에 이어 올해 1억원을 돌파하며 4년새 약 33.8% 올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를 집계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서울에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1억 7434만원)였다. 방배동 전용 59㎡ 지하층이 3억 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 지하층은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어 강남구(1억 7073만원), 종로구(1억 6031만원), 용산구(1억 4387만원), 영등포구(1억 3214만원), 중구(1억 3000만원) 등 순으로 전세금이 높았다. 빌라 지하층 가운데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지난해 지어진 종로구 부암동 전용면적 59.87㎡ 신축빌라로 4억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용산구 이태원동 전용 41.76㎡ 지하층 빌라가 3억 8000만원, 서대문구 북아현동 전용 59.36㎡ 지하층이 3억 5000만원에 전세 거래돼 평균치를 웃돌았다.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낮은 곳은 도봉구(7089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전세금이 낮았다. 다방 관계자는 “최근 집값과 전·월세 가격 급등 영향으로 소형 반지하 전세금까지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변창흠표 공공주택사업 흥행 ‘청신호’

    변창흠표 공공주택사업 흥행 ‘청신호’

    ‘2·4 부동산 대책’의 핵심 사업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에 민간 70곳이 8만 7000호의 주택을 짓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 제안(2만 3000호)까지 합치면 공급 가능 규모가 총 11만호까지 늘어난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이 수용해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고밀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계한 공급 대책이다. 국토부는 7일 도심공공복합·공공정비·주거재생혁신지구·공공참여형 소규모 정비 등 공공주도 고밀개발 사업에 민간 제안 통합 공모를 실시한 결과 경기·인천과 지역 광역시에서 총 70곳(8만 7000호 규모)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그간 후보지 선정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민간 통합 공모에서 제외돼 구청을 통한 지자체 제안만 가능한 서울은 강서·중랑·강북구청을 비롯해 총 13곳이 제안했고, 인천·대전 등에서도 추가로 4곳을 제안해 총 17곳이 접수됐다. 지자체가 제안한 주택 공급 규모는 총 2만 3000호다. 사업 유형별로는 도심공공복합(34곳)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참여형 소규모 정비(20곳)와 공공정비(13곳), 주거재생혁신지구(3곳)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45곳)와 인천(12곳) 등 수도권이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광명뉴타운 해제 지역과 성남 원도심, 고양 덕양구처럼 서울과 인접하면서 대규모 단지 조성이 가능한 지역이 신청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고양시 7곳(2만 1000호), 성남시 4곳(1만 3000호), 광명시 4곳(7000호), 부천시 5곳(3000호), 인천 부평구 9곳(3000호) 등이다. 이번 제안 부지에 대해선 LH 등이 입지 적합성과 사업성을 검토한 뒤 국토부가 지자체와 함께 종합 평가를 거쳐 다음달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변창흠표 공공주택사업 흥행 ‘청신호’

    변창흠표 공공주택사업 흥행 ‘청신호’

    ‘2·4 부동산 대책’의 핵심 사업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등에 민간 70곳이 8만 7000호의 주택을 짓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 제안(2만 3000호)까지 합치면 공급 가능 규모가 총 11만호까지 늘어난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이 수용해 용적률 상향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고밀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변창흠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설계한 공급 대책이다. 국토부는 7일 도심공공복합·공공정비·주거재생혁신지구·공공참여형 소규모 정비 등 공공주도 고밀개발 사업에 민간 제안 통합 공모를 실시한 결과 경기·인천과 지역 광역시에서 총 70곳(8만 7000호 규모)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그간 후보지 선정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 민간 통합 공모에서 제외돼 구청을 통한 지자체 제안만 가능한 서울은 강서·중랑·강북구청을 비롯해 총 13곳이 제안했고, 인천·대전 등에서도 추가로 4곳을 제안해 총 17곳이 접수됐다. 지자체가 제안한 주택 공급 규모는 총 2만 3000호다. 사업 유형별로는 도심공공복합(34곳)이 가장 많았고, 이어 공공참여형 소규모 정비(20곳)와 공공정비(13곳), 주거재생혁신지구(3곳)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근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45곳)와 인천(12곳) 등 수도권이 전체의 81%를 차지했다. 광명뉴타운 해제 지역과 성남 원도심, 고양 덕양구처럼 서울과 인접하면서 대규모 단지 조성이 가능한 지역이 신청했다. 지자체별로 보면 고양시 7곳(2만 1000호), 성남시 4곳(1만 3000호), 광명시 4곳(7000호), 부천시 5곳(3000호), 인천 부평구 9곳(3000호) 등이다. 이번 제안 부지에 대해선 LH 등이 입지 적합성과 사업성을 검토한 뒤 국토부가 지자체와 함께 종합 평가를 거쳐 다음달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 뛰는 전세가 위에 나는 매매가… 전국 아파트 평당 2000만원

    뛰는 전세가 위에 나는 매매가… 전국 아파트 평당 2000만원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미친듯 상승하면서 전세가와 분양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3.3㎡(평)당 4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전국 아파트가 평당 2000만원을 넘었다. 7일 KB국민은행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 평당 평균 시세가 두 기관 조사에서 모두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의 경우 KB조사에서 4569만원, 부동산114조사에서 4002만원으로 각각 4500만원, 4000만원을 돌파했다. KB조사에서 지난달 서초구는 평당 7073만원으로 강남구(7897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7000만원을 넘겼다. 성동구는 5036만원을 기록해 송파구(5817만원), 용산구(5487만원)에 이어 5000만원이 넘는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달 은평구(3085만원)와 강북구(3002만원)는 3000만원을 돌파했다. 현재 서울 25개 구 가운데 평당 아파트값이 3000만원을 밑도는 지역은 중랑구(2977만원)와 금천구(2764만원) 뿐이다.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이 시행되면서 전셋값도 급등했지만, 매매가 상승률을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다. KB 통계로 지난달 기준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전국 66.9%, 서울 55.3%로 올해 들어 최저치이자, 연도별로는 나란히 2013년 이래 가장 낮다. 즉, 매매 가격이 전셋값보다 가파르게 오르는 상황이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다. 특히 서울에서 종로구(63.0%), 성북구(62.3%), 중구(61.7%), 관악구(61.4%), 은평구(61.3%), 중랑구(60.7%), 금천구(60.2%) 등 아파트값 중저가 지역은 전세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매가 추가 상승 여력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반면 전국적으로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와 분양가의 차이는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올해 1∼8월에 공급된 전국 아파트 평당 평균 분양가는 1290만원으로, 평균 매매가(2050만원)와의 차이가 760만원에 이르렀다. 이는 연도별로 매매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427만원)보다도 더 벌어진 것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기조에 따라 작년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통제 지역이 늘어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까지 부활하면서 분양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영향”이라며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 가격이 청약 시장의 열기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근대 산업 유산 전남방직, 개발이냐 보전이냐...개발방안 협의 착수

    근대 산업 유산 전남방직, 개발이냐 보전이냐...개발방안 협의 착수

    광주 근대산업 유산인 북구 임동 전방(옛 전남방직)과 일신방직 부지 개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역사·문화적 가치있는 건축물 ‘보존’과 수익형 ‘개발’ 사이에서 광주시가 어떤 최적안을 내놓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토지 소유주가 제출한 개발계획안을 놓고 전담팀(TF)을 꾸려 구체적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공장 부지 내 건축물과 지장물에 대한 기본 현황조사를 마쳤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 밑그림을 논의해 왔다. 공장 내 자체 발전소는 역사성 등을 감안해 그대로 유지하고 공장과 설비, 기숙사 등 일부 시설에 대한 보존 방안 도 마련 중이다. 이용섭 시장은 이와 관련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고층 아파트나 레지던스 호텔, 주상복합 위주로 개발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현재까지 전방·일신방직에 보존된 건축물 현황은 총 259동에 이른다. 1930년대 근대건축물 4동, 1950년대 22동, 1960년대 26동, 1970년대 30동, 1980년대 이후 203동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이 가운데 전남방직에 남아있는 공장 2과(1958), 창고(1966), 물류창고(1969), 구 식당(1960년대) 구 원사무실(1960년대), 기숙사 (1960년대), 공장 1과 (1971년), 공장 3과(1975년), 구 기숙사(1971년), 사원아파트(1983), 구 사택, 구공관(1984) 건물과, 일신방직에 남아있는 생산1팀 (1958), 직포공장 (1966), 생산3팀 (1973), 생산2팀 (1987) 건물 등이 보존 여부 조사 대상이다. 시는 앞서 1934년 일신방직 공장 건설 당시 철골구조로 지은 화력발전소와 고가수조(물 저장시설), 제 1·2 보일러실 등에 대해서는 보존키로 결정했다. 전남·일신방직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모태로 1934년 종연방직(가네보 방직)으로 출발했다. 해방 이후에는 정부에서 관리하다 1951년 전방㈜으로 민영화된 데 이어 다시 1961년 지분 분할로 일신방직이 추가로 설립됐다. 전남방직은 2017년 말 가동을 중단했고, 일신방직은 현재까지 부분 가동 중이다. 두 공장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여성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근대산업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지난해 모 부동산 개발업체에 6800억 원에 매각됐다.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 대거 사라질 수 있다”며 “근대 문화유산 보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마른 고추는 왜…여장한 뒤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

    마른 고추는 왜…여장한 뒤 상습적으로 훔친 60대 남성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여성으로 분장하고 마른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친 남성이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마트 등에서 마른 고추를 여러 차례 훔쳐 되판 혐의(절도)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의 한 마트에서 마른 고추 2포대를 훔치는 등 7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마른 고추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원피스를 입은 여성 복장을 한 용의자의 신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다. 그러나 추적 도중 이 여성의 행적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려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 끝에 이 여성 용의자가 마른 고추를 들고 도주하는 도중,남성 복장으로 갈아입는 정황을 확인했다. A씨는 결국 자택에서 검거됐다. 비슷한 수법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범행을 저지른 전력이 있는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여장을 하고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소 후 지병이 있어 직업을 구하지 못한 A씨는 생활비와 병원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또다시 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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