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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강북,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서울 강북구는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해 준다고 14일 밝혔다. 강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관내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은 업체당 1억 5000만원 이내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2022년 한시적으로 금리 0.8%,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단 ▲담배, 주류 등 도매·소매업 ▲주점업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그 밖에 기금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등 일부 업종은 융자가 제한된다. 제1차 융자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2018년~2021년) ▲사업장임대차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융자금 사용실태 확인서 등이다. 다만 서류제출 전 2월 4일까지 신한은행 강북구청지점을 방문해 담보평가액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종 대상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표 ‘모아주택’ 번동·면목동에 2404가구 조성

    오세훈표 ‘모아주택’ 번동·면목동에 2404가구 조성

    지난달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 서울시가 이번에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한 ‘모아주택’을 도입한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오세훈표’ 부동산 공급 정책의 색깔도 더 선명해졌다. 13일 서울시는 “모아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 공약”이라고 했다. 서울 시내 저층 주거지 면적은 131㎢로 전체 주거지의 41.8%에 이른다. 모아주택은 대지면적 1500㎡ 이상을 확보하면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가 생략돼 2∼4년이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범 사업지 가운데 하나인 강북구 번동에서 모아주택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3만호의 신축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저층 주거지의 약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마땅한 정비 방안 없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1석 5조의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저층 주거지들을 대단지 아파트 부럽지 않은 동네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블록 단위의 모아주택이 대거 추진되는 10만㎡ 이내의 지역을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번동(5만㎡)과 중랑구 면목동(9.7만㎡) 2곳을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강북구 번동 1262가구, 중랑구 면목동 1142가구 등 총 2404가구의 입주가 2026년까지 완료된다.
  • 오세훈표 ‘모아주택’ 번동·면목동에 2404가구 조성

    오세훈표 ‘모아주택’ 번동·면목동에 2404가구 조성

    지난달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낸 서울시가 이번에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기 위한 ‘모아주택’을 도입한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오세훈표’ 부동산 공급 정책의 색깔도 더 선명해졌다. 13일 서울시는 “모아주택은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라며 “오세훈 시장의 핵심 주택 공약”이라고 했다. 서울 시내 저층 주거지 면적은 131㎢로 전체 주거지의 41.8%에 이른다. 모아주택은 대지면적 1500㎡ 이상을 확보하면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정비계획 수립 등 절차가 생략돼 2∼4년이면 사업을 완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시범 사업지 가운데 하나인 강북구 번동에서 모아주택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2026년까지 3만호의 신축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저층 주거지의 약 87%가 노후도 등 재개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마땅한 정비 방안 없이 방치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1석 5조의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저층 주거지들을 대단지 아파트 부럽지 않은 동네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블록 단위의 모아주택이 대거 추진되는 10만㎡ 이내의 지역을 하나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모아타운’(소규모 주택정비관리지역)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번동(5만㎡)과 중랑구 면목동(9.7만㎡) 2곳을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선정했다. 강북구 번동 1262가구, 중랑구 면목동 1142가구 등 총 2404가구의 입주가 2026년까지 완료된다.
  • 서울 자치구 중 강남 경제 규모 강북 22배… 성장률은 종로 으뜸

    서울 자치구 중 강남 경제 규모 강북 22배… 성장률은 종로 으뜸

    2019년 서울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4512만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45만원(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부가가치를 창출한 자치구는 강남구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13일 2019년 경제활동 결과 자치구별 생산규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서울특별시 GRDP’ 보고서를 발표했다. GRDP는 해당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표다. 서울의 GRDP는 435조 9270억원으로 전국 GRDP 중 22.6%를 차지한다. 서울의 GRDP를 추계인구(966만 2041명)로 나눈 1인당 GRDP는 4512만원이었다. 이는 전년 4366만원보다 145만원(3.3%) 증가한 규모다. 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1조 8530억원으로 가장 컸다. 중구(53조 8230억원)와 서초구(35조 5700억원)가 뒤를 이었다. 가장 규모가 작은 강북구(3조 2836억원)와 강남구의 차이는 21.9배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종로구(6.6%)가 금융·보험업 성장에 힘 입어 가장 높았다. 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4억 1748만원), 종로구(2억 1870만원), 강남구(1억 413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GRDP가 가장 작은 구는 도봉구로 1044만원에 그쳤다. 1인당 GRDP 규모는 주거인구가 적고, 회사가 많은 도심지역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소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
  • 오감으로 체험하는 이육사의 정신…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 기획 전시 ‘시가 내린 숲’

    오감으로 체험하는 이육사의 정신…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 기획 전시 ‘시가 내린 숲’

    서울 성북구 ‘문화공간이육사’가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의 시를 주제로 한 기획 전시 ‘시가 내린 숲’을 선보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육사의 ‘황혼’, ‘절정’, ‘파초’ 등 다섯 편의 시를 현대 미술, 음향 예술 등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재해석했다. 홍장오 현대미술가가 재해석한 ‘황혼’은 시에 등장하는 단어 ‘커튼’을 활용했다. 전시실 입구부터 ‘황혼의 커튼’을 헤치고 나아가는 촉각 체험을 할 수 있다. ‘절정’은 석고 벽면에 앙상한 나뭇가지를 새겨 한겨울 추위에 홀로 서 있는 겨울 나무를 표현했다. 곽진무 음향예술가는 모닥불 타는 소리, 눈 밟는 소리, 시냇물이 흐르는 소리 등 전시 주제를 관통하는 자연의 소리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 매화, 숯 등 자연의 향을 담아 관람객이 마치 숲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안긴다. 성북구와 이육사와의 인연은 1939년부터 시작됐다. 유족의 증언에 따르면 이육사와 가족은 1939년부터 종암동에 거주했다. 1939년은 대표작 ‘청포도’를 발표한 때이기도 하다. 성북구는 이 장소의 역사적인 가치를 기리기 위해 2019년 종암동에 이육사를 기념하는 복합문화공간 ‘문화공간이육사’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이육사, 한용운은 물론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활동한 도시”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요즘 엄혹한 시절에도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던 시인의 작품을 재해석한 기획 전시가 주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이어진다.
  •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

    ‘여친’ 엄마 있는 원룸에서 여친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한 20대

    20대 남성이 원룸에 엄마와 함께 있던 여자 친구를 화장실로 데려가 살해하고 달아났다 붙잡혔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3일 헤어지자는 ‘여친’을 살해한 A(27·무직)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한 뒤 이날 저녁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여자 친구 B(27·회사원)씨가 사는 원룸을 찾아왔다. 당시 B씨의 원룸에는 전날 고향 집에서 딸을 보러온 어머니도 함께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다”는 A씨의 말에 문을 열어줬다. 원룸에 들어온 A씨는 곧바로 “어머니가 있으니 화장실로 가서 얘기하자”며 원룸 안 화장실로 B씨를 데려가 문을 잠갔다. 얘기하던 중 B씨가 거듭 “헤어지자”고 말하자 인근 편의점에서 미리 구입한 흉기로 B씨의 복부 등을 수차례 찔렀다. B씨 집에 도착해서 범행을 하기까지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A씨는 딸의 비명소리를 듣고 어머니가 화장실 문을 바삐 두드리자 문을 확 열고 어머니를 밀친 뒤 달아났다. B씨의 어머니는 피를 흘리며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하고 곧바로 119에 연락해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도주 후 여기저기 돌아다닌 뒤 B씨 집에서 1㎞쯤 떨어진 자신의 원룸에 숨어 있다 범행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해온 경찰에 3시간 40분 만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해 흉기로 위협하면 마음이 돌아서지 않을까 해서 집에 찾아갔는데 계속 헤어지자고 말해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B씨가 줄곧 나의 경제적인 부분을 얘기해 자존심도 많이 상해 있었다”고 진술했다. 둘은 지난해 10월 만나 교제하다 1주일 전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A씨가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 “헤어지자는 말에...” 여성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20대

    “헤어지자는 말에...” 여성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20대

    이별을 통보한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서북구 성정동 피해자 B씨의 주거지 화장실에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B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A씨는 “B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부산 16개 구·군 중 10곳, 고리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부산 16개 구·군 중 10곳, 고리원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으로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지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크게 늘어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달 28일 부산지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현행 기장군 고리원전 반경 20~21㎞에서 28~30㎞로 확대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은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거리를 예측해 대피소나 방호 물품, 대피로를 준비해두는 보호구역으로 최대 원전 반경 30㎞까지다. 고리원전 옆 울산 쪽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2015년 반경 30㎞로 확대했다. 당시 부산시는 시 자체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비상계획구역을 울산보다 좁게 잡았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구역 확대 방안이 꾸준히 제기돼자 시는 2020년 12월 주민 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원안위 결정으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은 고리원전이 있는 기장군과 인근 해운대구, 금정구 일부 등 3개 지역에서 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전체와 남구, 북구, 동구, 부산진구 일부 등 모두 10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개 지역이 포함됐다. 거주 인구도 46만 1800여명에서 235만 3300여명으로 급증했다. 부산시는 구역 확대에 따라 주민보호 체계 구축과 방재 구호 물품 확보 등 후속 조치를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148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 우수대상 시상식…인천시, 강릉시, 가평군, 구로구 대상 수상

    2021 대한민국 노인복지 우수대상 시상식…인천시, 강릉시, 가평군, 구로구 대상 수상

    인천시와 강원 강릉시, 경기 가평군, 서울 구로구가 ‘2021년 대한민국 노인복지우수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는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1년 대한민국 노인복지우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허종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행정학회 등이 주관했다. 노인복지우수대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인인구 1인당 노인복지 예산, 노인인구 1000명 당 요양기관 정원,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대비 인정자 비율, 종사자 처우개선 예산, 노인일자리 예산 등을 심사해 선정했다.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노인복지지원 우수지역 시·도 부문에서는 인천시가 대상을 받았고, 경기도, 대구시,대전시, 서울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노인복지지원 우수지역 시 부문에서는 강원 강릉시가 대상을 받았고, 경북 문경시, 경기 안성시, 전북 익산시, 충북 청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 부문에서는 경기 가평군이 대상을 받았고, 강원 고성군, 경남 하동군, 부산 기장군, 충북 영동군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구 부문에서는 서울 구로구가 대상을 받았고, 대구 서구, 대전 동구, 울산 북구, 인천 남동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권태엽 회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전국노인복지시설이 코호트 격리를 하는 등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시상식이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활동에 대해 살펴보고 논의함으로써 노인복지의 미래를 대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종식 의원은 “고령화의 빠른 진전과 함께 핵가족화 등으로 노인 장기요양문제가 더 이상 개인이나 가정의 부담에 머물지 않고 사회와 국가의 책무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그동안 각 지역별로 실시됐던 노인복지서비스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뜻깊은 시간과 더욱 질 높음 노인복지서비스가 탄생될 수 있도록 좋은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부산 방사선 구역 늘어났다...비상계획구역 28∼30㎞로 확대

    부산 방사선 구역 늘어났다...비상계획구역 28∼30㎞로 확대

    고리원전이 있는 부산지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크게 늘어났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지난달 28일 부산지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현행 기장군 고리원전 반경 20~21㎞에서 28~30㎞로 확대하는 계획안을 승인했다.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은 방사능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거리를 예측해 대피소나 방호 물품, 대피로를 준비해두는 보호구역으로 최대 원전 반경 30㎞까지다. 고리원전 옆 울산 쪽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을 2015년 반경 30㎞로 확대했다. 당시 부산시는 시 자체 용역결과 등을 토대로 비상계획구역을 울산보다 좁게 잡았다. 그러나 환경단체 등을 중심으로 구역 확대 방안이 꾸준히 제기돼자 시는 2020년 12월 주민 설명회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원안위 결정으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은 고리원전이 있는 기장군과 인근 해운대구, 금정구 일부 등 3개 지역에서 기장군, 해운대구,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 전체와 남구, 북구, 동구, 부산진구 일부 등 모두 10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절반이 넘는 10개 지역이 포함됐다. 거주 인구도 46만 1800여명에서 235만 3300여명으로 급증했다.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은 ‘예방적 보호조치구역’과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으로 나뉜다. 원전과 5㎞ 떨어진 예방적 보호조치구역에서는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주민을 우선 대피시키는 등 보호 조치에 나선다. 원전과 20~30㎞ 떨어진 긴급보호조치 계획구역에서는 방사능 누출 정도 등을 고려해 실내 대피 등의 조치가 시행된다. 부산시는 구역 확대에 따라 주민보호 체계 구축과 방재 구호 물품 확보 등 후속 조치를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148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34억원을 투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에 따라 주민 보호계획 방안 등의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직무교육, 방재계획과 행동 매뉴얼 수립, 물자 분배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安 상승세 지속’ 민주·국힘 대응 고민...安, 홍준표에 관심

    ‘安 상승세 지속’ 민주·국힘 대응 고민...安, 홍준표에 관심

    대선 尹·安 단일화 변수로 떠올라거대 양당 대응 방안 고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한 가운데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도 대응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안 후보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는 모습도 보인다. 일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지율 반등을 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선언해 2030세대 남성 표심을 자극하고, 문재인 정부의 방역패스를 정면 비판하는 ‘멸공’(滅共)으로 보수층과 중도층 재결집을 도모하면서다. 윤 후보가 이번 주말에 부산(PK)을 방문하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최근 행보와 메시지는 지지율 누수가 가장 컸던 청년층·중도층·보수층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동시에 안 후보로 이반했던 지지율을 재흡수해 향후 단일화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복안도 깔려있다.하지만 표면적으로는 단일화에 대해 언급을 꺼리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단일화라는 것을 (안 후보) 본인은 하고 싶을 거다. 완주했을 때 본인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서”라면서 “저희는 단일화에 대해 진지한 고민 안 하고 있다”라고 단일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안 후보의 지지율에 대해선 “안 후보가 잠깐 지지율이 반짝하는 경우 있다. 왜냐하면 선거 들어가면 양비론으로 일관하기 때문”이라며 “이번에 안 후보가 10% 넘는 지지율을 일부 조사에서 얻었다 하더라도 다시 원래 지지율로 돌아갈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 후보 측도 안 후보를 향한 대응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안 후보에 대한 본격적인 공세를 전개할 경우 상대의 ‘체급’만 키워주고 야권 단일화의 판을 깔아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만큼 대응 수위를 잘 조절해야 한다는 데 민주당 내 공감대가 짙다. 민주당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안 후보에 대해 ‘무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8일 안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비판 발언을 반박하는 선거대책위 대변인 명의 논평을 한 차례 낸 것이 전부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사기’라고 한 안 후보를 겨냥해 “지난 2년간 우리 국민이 겪어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마디로 외면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비판한 바 있다.한편 안 후보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다가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3일 대구 북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2022 대구·경북 신년교례회’ 행사에서 홍 의원과 만나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됐다. 두 사람은 언론 앞에서 웃으며 두 손을 맞잡고 대화했고, 홍 의원은 안 후보에게 귓속말을 건네며 친밀감을 드러냈다. 며칠 전에는 안 후보 측근인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신년 인사차 의원회관에 있는 홍 의원을 찾기도 했다. 15분 남짓한 짧은 만남이었음에도 대선정국의 변수로 꼽히는 ‘안철수-홍준표 관계설정’과 맞물려 이목이 쏠렸다. 안 후보는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작년부터 이미 홍 의원에게 꾸준히 ‘공개 구애’를 펼쳐왔다. 지난달 안 후보가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의 ‘청문홍답’(청년의 고민에 홍준표가 답하다) 게시판에 ‘찰스형’이란 아이디로 글을 올린 게 대표적이다. 당시 안 후보는 “왜 청년들은 홍준표 의원님을 좋아하고 열광할까요?”라는 제목의 질문을 하면서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안철수(찰스형) 올림”이라고 적었고, 홍 의원이 답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안 후보가 홍 의원에게 적극 다가서는 배경에 대해선 홍 의원의 2030 지지세를 꼽는 해석이 주로 거론된다. 그러나 안 후보는 ‘과잉 해석’이라고 손을 저었다. 안 후보는 12일 오전 인천에서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과 대선 레이스에서 정치적 공조를 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이 다른 그런 상황 아니겠나. 지금 저는 국민의당 선거운동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정치인들이라면 필요하다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거 아니겠나’라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 한예종 캠퍼스 유치에 팔 걷어붙인 송파

    한예종 캠퍼스 유치에 팔 걷어붙인 송파

    서울 송파구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예종은 성북구 석관동에 본부 등이 있으나 근처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캠퍼스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송파구는 풍부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구는 한예종 6개원 통합캠퍼스를 한데 모을 수 있는 땅을 서울에서 유일하게 확보하고 있다는 경쟁력을 갖추기도 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안으로 한예종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에는 한예종 유치예정지를 포함하는 방이동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법적 검토 등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된다. 구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캠퍼스 조성 방안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캠퍼스조성위원회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원회 심의에 적극 대비한다는 측면도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 6일 방이동 445-11 일대 한예종 유치 예정부지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강태순 한예종 범국민 유치추진위 공동위원장, 한인자 송파둘레길 운영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도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한예종 유치에 대한 바람이 커 예정부지에 자주 오곤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송파둘레길 등 구의 다양한 명소와 공간을 활용해 한예종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을 했으면 좋겠다”며 적극 의견을 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방이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기공식의 식전 행사에서도 한예종 공연팀이 무대에 섰다. 지난해 문체부가 연구용역을 통해 한예종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93.2%가 송파구를 선호했다. 한예종 유치를 위해선 방이동 445-11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구는 지난 2017년 9월 통합기금관리 조례를 개정, 그린벨트 해제 시 사업자가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훼손지 복구비 160억여원을 기금을 통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한예종 송파구 유치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구는 올해 상반기 중 문체부, 한예종,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 제안서를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유치 예정지 인근에 위치한 방이습지 영향 우려를 고려해 생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감 방안을 제안서에 넣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구가 한예종을 유치하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방이동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관리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찔끔 예산’에 발묶인 울산 환경 보호

    폐건전지와 종이팩 등을 가져오면 새 제품이나 화장지 등으로 바꿔주는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이 지자체의 ‘찔끔 예산’ 편성으로 해마다 조기 중단되면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1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재활용 자원 교환은 폐건전지·종이팩 등을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새 건전지·화장지·종량제봉투 등으로 바꿔줘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줄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광역·기초단체가 비용을 절반씩 나눠 부담한다. 하지만 예산이 수천만원에 불과해 해마다 9~11월쯤 조기에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울산 구·군은 2015년부터 폐건전지 1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입)를, 종이팩 200㎖짜리 20개를 가져오면 화장지 1개를 바꿔준다. 그러나 지난해 사업 예산은 중구 4600만원, 남구 4000만원, 울주군 3000만원, 동구 2800만원, 북구 1800만원 등 평균 3200만원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빠른 곳은 9월부터 사업을 중단했다.
  • 흉흉했던 강북 폐가, 주민 정원으로 변신

    흉흉했던 강북 폐가, 주민 정원으로 변신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방치된 무허가 건물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미아동에 있는 한 빈 집을 철거한 뒤 지난해 12월 생활정원을 조성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토지는 서울주택도시(SH)공사 소유로, 구와 서울시, SH공사는 부지 및 빈집 사용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진행했다. 생활정원은 82㎡ 규모로 조성됐다. 정원엔 경관블록, 앉음벽, 디딤석, 진입로 등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쉴 곳을 제공했다. 조형소나무, 사철나무, 송악, 산수국 등 나무와 꽃을 심어 도시 미관도 개선했다. 그동안 빈집은 지역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 공간으로 악용되고, 겨울엔 노숙인들이 모여들어 화재나 안전사고 우려까지 빚고 있었다. 이에 구는 이 빈집을 인근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고민했고, 그 결과 생활정원이 탄생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정원을 더 확보해 주민이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을 만들겠다”며 “주거 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강북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9시에 나가라고?” 손님이 때리고 던지고…‘매맞는 노래방’

    “9시에 나가라고?” 손님이 때리고 던지고…‘매맞는 노래방’

    김포 코인노래방서 직원 폭행한 50대 입건서울 강북구서 유리컵 던진 40대도 붙잡혀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오는 16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오후 9시까지만 영업 중인 노래방에서 최근 만취 손님들의 폭행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김포경찰서는 경기 김포 한 코인노래방에서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조치로 문을 닫는다고 안내한 직원을 때린 5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코인노래방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노래방 직원 20대 B씨의 얼굴과 다리 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영업이 끝나 문을 닫는다고 안내하자 화가 나 항의하며 범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우선 귀가시켰고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라 오후 9시에 영업을 마치려 한 노래방 사장에게 유리컵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C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C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40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9시에 영업이 종료되니 그전까지 나가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장에게 유리컵을 던져 머리를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다. 경찰은 C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다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했다. 이에 노래방도 오후 9시까지만 영업이 허용된 상태다. 이번 조치는 오는 16일까지 적용된다.
  • 데이터센터·창업캠프·사관학교… 광주 ‘AI 거점도시’로 무한확장

    데이터센터·창업캠프·사관학교… 광주 ‘AI 거점도시’로 무한확장

    10일 오후 광주 북구 오룡동 광주첨단산업단지 3지구 내 인공지능(AI) 산업융합 집적단지 건립현장. 겨울철인데도 자재와 흙 등을 실은 대형 트럭이 분주히 오간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집적단지는 기초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공정률 20%인 건물과 시설 등은 내년 7월 완공된다”고 말했다. 전체 4만 6200㎡(약 1만 3976평) 부지에 조성 중인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는 국비 2921억원, 시비 790억원 등 모두 4119억원이 투입된다.집적단지는 AI 인프라스트럭처와 연구개발(R&D), 창업 지원, 인재양성 등 4개 축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핵심 시설은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다. 국내 정보기술(IT) 기업인 NHN이 데이터센터 구축에 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업체가 데이터센터를 위탁 운영한다. 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 능력 88.5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페타바이트(PB·1PB는 100만GB) 규모이다. 88.5페타플롭스는 1초에 8경 8500조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국내 최대 슈퍼 컴퓨팅 시스템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누리온 5호기의 25.7페타플롭스(세계 17위)보다 훨씬 뛰어난 세계 10위 수준이다.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는 2024년까지 예정된 AI 중심도시 육성 1단계 사업의 ‘두뇌’에 해당하는 시설이다. 광주시는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는 2단계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광주시가 AI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선택한 것은 민선 7기를 열면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당시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끄는 ‘소프트 파워’에 주목했다. 이를 대표하는 AI가 미래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광주에 안성맞춤이란 판단에서다. 곧바로 AI 산업 육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처음엔 ‘뜬구름을 잡는다’는 비아냥도 흘러나왔다. 정부는 때마침 낙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신청받았다. 다른 지자체들은 도로·철도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시설(SOC) 예산 확충에 열을 올렸다. 시는 이와 달리 미래산업인 AI 산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제안했다. 급기야 2019년 1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광주 북구 오룡동 첨단3지구 교육단지 내 66만 1157㎡가 사업부지로 선정됐다. 이곳에 2027년까지 1조원가량이 투입되는 AI 시스템이 구축된다. 1단계 사업으로 현재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를 건립 중이다. 2024년부터 시작되는 2단계 사업에는 국가기관인 가칭 ‘인공지능산업진흥원’ 설립과 지속가능한 국가 지원을 담보하는 특별법 제정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런 내용의 2단계 사업을 올 대선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여야 정당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2만 7500개, 창업 2000곳, AI 전문 인력 5150명을 양성한다. 광주가 AI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선언한 이후 국내외 AI 기업들의 ‘광주행’이 줄을 잇고 있다. NHN 등 모두 133개 AI 관련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 3년 남짓 만에 미국에 있는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P&P 등 95개 기업이 광주에 사무실을 여는 등 정착을 서두르고 있다. 광주시는 동구 금남로 유오빌딩에 마련한 ‘AI 창업 캠프’를 통해 예비 창업자와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 입주 업체들은 임대료와 관리비 등을 내지 않는다. 시는 10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어 2027년까지 운용한다. 시제품 제작에도 40여억원을 지원한다. 미래 AI 전문 인재 양성은 유치원생부터 기업인까지 생애 주기별 ‘성장 사다리 로드맵’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치밀하게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을 중심으로 유치원생 AI 교육이 시작된다. 초·중·고교에서는 미래형 AI 융합학교와 융합교실 등도 운영된다. 인공지능사관학교도 개설했다. 2020년 155명, 지난해 157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3월쯤 300명을 추가 모집한다. 사관학교에서는 기계언어, 딥러닝, 머신러닝 등 AI 전문 분야를 교육한다. 졸업생의 상당수가 창업 또는 관련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는 전남대 인공지능 융합대학, 광주과기원 인공지능 대학원에 진학해 고급 인재로 양성된다.AI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아이콘’이다. 광주시는 2024년까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문화콘텐츠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을 AI와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에너지 빅데이터 수집 및 AI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에너지 서비스플랫폼 구축 등이다. 헬스케어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AI 기반 노화질환 예측·맞춤재활,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생활문제 해결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최근 환경부에 AI 활용 도시침수 대응, 하수 악취관리사업 등을 제안해 국비 480여억원을 확보했다. 내년까지 침수피해가 잦은 극락천과 서방천 수계에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집중 호우 시엔 AI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즉시 가동되면서 하천수 역류와 범람 등을 제어한다. 또 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119안전센터 구급차 5대를 대상으로 AI 응급 의료시스템 구축 실증작업을 수행 중이며, 올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지자체 최초로 AI 공공의료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2025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시민에게 AI 의료앱을 보급하고, 5개 보건소와 22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AI 의료지원 플랫폼과 AI 헬스케어실증센터 등을 구축한다.
  • “9시에 나가 달라” 노래방 사장 머리에 유리컵 던진 만취 40대

    “9시에 나가 달라” 노래방 사장 머리에 유리컵 던진 만취 40대

    방역당국 지침 따르려다 취객에 사장 봉변40대 조사 후 귀가 조치… 사건 경위 조사 중 정부 이달 1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전국에서 3000명 이상 속출하는 가운데 방역수칙에 따라 오후 9시에 영업을 마치려 나가달라고 권한 노래방 사장의 머리에 유리컵을 던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당시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8분쯤 강북구의 한 노래방에서 ‘9시에 영업이 종료되니 그전까지 나가달라’는 취지로 말한 사장에게 유리컵을 던져 머리를 맞춘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친 뒤 귀가시켰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다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자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했다. 정부는 이어 지난달 31일 사적모임 인원을 4인으로,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해 이달 16일까지로 연장했다.
  • LH, 공공전세주택 264가구 청약…임대료 없이 6년 거주

    LH, 공공전세주택 264가구 청약…임대료 없이 6년 거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공공전세 264가구를 공급한다.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장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전세 주택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202가구, 대구와 광주·김해 등 지방 62가구다. 수도권은 서울 서초·노원·강동구 39가구, 인천 남동구 8가구, 경기 수원·안양·부천·의정부시 155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북구·동구·달성군 53가구, 광주 남구·서구·광산구 8가구, 경남 김해 1가구 등이다. 55.19∼116.87㎡ 규모이고, 임대보증금은 1억 3000만∼4억 2000만원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경우 신청할 수 있고 별도 소득·자산 기준은 없다. 가구수가 3인 이상이면 1순위, 2인 이하면 2순위다. 13일까지 LH청약센터(apply.lh.or.kr)으로 신청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 크게 열린 이달 분양시장…일반분양 170% 증가

    크게 열린 이달 분양시장…일반분양 170% 증가

    새해 벽두부터 분양시장이 크게 열린다. 작년에 분양을 계획했지만 사정상 분양 일정이 밀렸던 단지 일부가 분양 재개에 나서면서 올 1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청약에 나서기 전에 자금 마련 계획을 재확인하는 좋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 전국 45개 단지의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을 통해 총 3만 6161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3만 76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작년 1월 물량과 비교하면 총가구수는 2만 3633가구(189% 증가), 일반분양은 1만 9375가구(170% 증가)가 증가한 분양 물량이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는 이달에 전체 일반분양의 58%인 1만 7873가구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5개 단지에서 1만 169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될 계획이다. 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분양 채비를 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의 대표적 분양 단지로 강북구 미아동 북서울자이폴라리스(일반분양 327가구),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더플래티넘(29가구) 등을 들 수 있다. 지방에서는 이달에 1만 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상북도가 4015가구로 가장 많다.
  • “주민 의견 반영 새 공유사업 발굴 힘쓸 것”

    “주민 의견 반영 새 공유사업 발굴 힘쓸 것”

    구, 청년들 교육… ‘늘품집’ 통해 맞춤형 집수리주거 개선 어르신엔 안전, 청년엔 취업 ‘윈윈’“전국을 대표하는 공유 도시로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해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위 ‘공유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건 공유를 행정의 중요한 키워드로 삼고 구 전체가 공유 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끈 이승로(사진) 성북구청장의 리더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사회가 지닌 자원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공유를 통해 선보인 각종 정책이 구민을 비롯해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지난해는 국민평가단이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체감 만족도를 평가한 점수가 반영된 만큼 1위에 선정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성북구는 ‘공유로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라는 비전 아래 구정 전 분야에서 공유 행정을 펼쳐 왔다. 이 구청장은 “공유 주차 서비스, 미디어 콘텐츠 시설·장비 공유, 방역 물품·생활공구 공유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도 구민들이 두루 활용할 수 있다”며 “성북구민의 일상은 공유와 함께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정릉동에 위치한 성북마을관리소 ‘늘품집’을 공유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상주하는 주거 코디네이터가 주민들에게 집 수리 상담이나 기술 교육을 하고 다양한 공구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무엇보다 저층 주거지에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에 맞게 집을 수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어르신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노후한 집 안에서 발생하는 낙상 사고로부터 비롯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점은 성북구가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집 수리 전문 교육 과정을 실시해 고령자 맞춤형 주거 환경 전문가를 양성했고, 이 청년들이 집 수리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이다. 이 구청장은 “어르신께는 더 안전한 일상을, 청년에게는 일자리 기회까지 제공한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릉동 일대에는 임대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분들에게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한지 청년들이 한달간 직접 방문해 파악한다”며 “그간 고독감을 느꼈던 어르신들이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느꼈다는 반응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공유 사업을 발굴하겠다”며 “특히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이 주도하는 공유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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