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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40병 주세요”… 30대 女, 편의점 직원 창고 보낸 뒤 돈 훔쳐

    “술 40병 주세요”… 30대 女, 편의점 직원 창고 보낸 뒤 돈 훔쳐

    “술 40병 살게요.” 편의점에 와서 소주를 대량으로 사겠다며 직원을 창고로 보낸 뒤 돈을 훔쳐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6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 3일 오전 9시 54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점원을 창고에 가둔 뒤 금전출납기를 열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술 40병을 주문해 점원이 술을 가지러 창고에 들어가자 밖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계산대에 있던 금전출납기를 열어 5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방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강북구 일대 편의점을 돌며 네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으로 A씨 주거지를 특정해 지난 3일 오후 6시쯤 귀가하는 A씨를 검거했다.
  • “고히 잠드소서”… 조국, 5·18 방명록에 맞춤법 실수

    “고히 잠드소서”… 조국, 5·18 방명록에 맞춤법 실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5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가운데 방명록에 맞춤법 실수를 한 모습이 포착됐다. 조 전 장관은 전날 광주 북구 운정동에 있는 5·18민주묘지를 찾아 추모탑 앞에서 묵념한 뒤 묘역으로 이동, 5·18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50여 일 옥중 단식 농성을 벌이다 숨진 고 박관현 열사와 무명 열사 묘소를 참배했다.조 전 장관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18 정신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한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고히 잠드소서’라고 적었다. 여기서 ‘고히’는 ‘고이’의 오기로 보인다. 조 전 장관이 민주 묘지를 찾은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조 전 장관은 당시 5월 열린 정부 주도 5·18 기념식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다. 묘역에서 참배하는 조 전 장관을 발견한 시민들은 기념 촬영이나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전날 내년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 전 장관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4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저서 ‘디케의 눈물’ 올해 마지막 출판기념회를 광주에서 열고 지지자 1000여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출마 의향을 묻는 말에 부정하지 않고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살아왔는데 2019년 사태 이후 제가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면서 “신검부 체제가 종식되고 민생경제를 살리려면 돌 하나는 들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했다.
  • 중앙선 침범 등 보험금 노린 10대들 검거

    중앙선 침범 등 보험금 노린 10대들 검거

    일방통행로나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장소에서 보험금을 노리고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19) 등 1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천안 서북구 불당동과 두정동에서 13차례에 걸쳐 교통사고를 유발해 1억여 원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일방통행로나 중앙선 침범이 빈번한 장소를 범행 대상으로 고른 뒤 범행 대상 차량이 나타나면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이용해 접촉 사고를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범행은 유사한 장소에서 사고가 반복되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가 수사를 의뢰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A씨 등 주범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부고]이강희씨(조선대학교 홍보팀장) 시모상

    ■ 박임순씨 별세, 문동주씨 모친상, 이강희씨(조선대학교 홍보팀장) 시모상 = 6일 0시20분, 광주 북구 그린장례문화원 2층 20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20분, (062)250-4455
  • 서울·전북 선거구 1곳씩 줄이고, 인천·경기는 1곳씩 늘려

    서울·전북 선거구 1곳씩 줄이고, 인천·경기는 1곳씩 늘려

    내년 4월 총선의 예비후보자 등록일(12일)을 불과 일주일 앞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6곳 분구, 6곳 합구’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서울과 전북에서 의석수가 1개씩 줄고 인천과 경기에선 1개씩 늘어난다. 이대로 확정되면 획정위가 출범한 20대 국회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의석수가 줄어든다. 합쳐지는 6개 선거구 가운데 5개가 더불어민주당 텃밭이어서 민주당은 즉각 ‘수용 불가 방침’을 밝혔다. 획정위는 이날 “선거구 확정 지연으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선거구획정안 논의를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 이하의 인구 범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과 전북에서 의석수가 1개씩 줄었고 인천과 경기에서 1석씩 늘었다. ‘서울 종로’와 ‘중구·성동갑·을’이 ‘종로 중구’와 ‘성동갑·을’로 조정되는 등 5개 시·도·구 내 구역도 바뀌었다. 또 15개 자치구·시·군 내 경계도 조정됐다. 구체적으로 분리되는 선거구는 6개다. ‘부산 북구 강서 갑·을’ 선거구는 ‘북구 갑·을’과 ‘강서’로 분구되고, ‘인천 서구 갑·을’ 선거구는 ‘서구 갑·을·병’으로 재편된다. ‘경기 평택 갑·을’ 선거구는 ‘평택 갑·을·병’으로 1석 늘어난다. 또 ‘하남’은 ‘갑·을’로 1석 증가하고, ‘화성’은 3개 선거구에서 4개 선거구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선거구는 ‘순천시 갑·을’과 ‘광양·곡성·구례’로 나뉜다. ‘통합 선거구’(합구) 역시 6곳으로 ‘서울 노원 갑·을·병’이 ‘노원 갑·을’로 합쳐진다. 또 ‘부산 남구 갑·을’이 ‘남구’가 된다. ‘경기 부천 갑·을·병·정’ 선거구는 ‘갑·을·병’으로 1석이 준다. ‘안산 상록 갑·을’과 ‘단원 갑·을’은 합쳐져 ‘안산 갑·을·병’으로 조정됐다. 안산은 21대 총선의 선거구획정 때도 1석이 줄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복원된 바 있다. 아울러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 등 4개 선거구는 정읍·순창·고창·부안, 남원·진안·무주·장수, 김제·완주·임실 등 3개로 합쳐진다. 선관위 최종안, 정개특위에 제출野 “편파적”… 재획정 요구 시사‘6곳 분구, 6곳 합구’ 수싸움 예고강원 북부 6곳 ‘공룡 선거구’ 등장與 “유불리 문제 아냐… 대화할 것” 또 전남 목포,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은 목포·신안, 나주·화순·무안, 해남·영암·완도·진도로 재편된다. 조정안이 확정되면 강원 북부 6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을 아우르는 초대형 공룡 선거구도 등장한다. 획정위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선거구에서 ‘춘천 갑·을’을 독립시키는 과정에서 철원·화천·양구·인제를 고성·속초와 묶고 강릉은 양양과 묶는 방안을 제안했다. 6개 시·군 선거구는 4년 전에도 획정위가 제안했지만 당시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적으로 재획정됐다. 민주당에선 당장 ‘게리맨더링’(특정 후보나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을 지적하며 “민주당을 죽이자는 것”이란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합구 대상이 된 한 전북지역 의원은 “납득하기 어렵고 전북 의원들과 뜻을 모을 것”이라며 단체행동을 예고했다. 조정 대상인 수도권의 한 의원은 “선관위 맘대로 하면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선거구 획정”이라고 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원칙과 합리성을 결여한 국민의힘 의견만이 반영된 편파적인 안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획정위에 재의 요구 가능성을 열어 놨다. 획정위 안에 이의가 있을 경우 정개특위는 재획정을 한 차례 선관위에 요구할 수 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2석(노원, 강남), 경기에서 1석(안산)을 줄이고 부산 남구 갑·을을 합구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이다. 민주당은 특히 여당 텃밭인 영남과 서울 강남이 조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조 사무총장은 “인구수 대비 선거구가 가장 적은 곳은 경기 안산시, 서울 노원구, 서울 강남구, 대구 달서구 순”이라며 “그런데 획정위는 오히려 경기 부천의 선거구를 4곳에서 3곳으로 줄였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의 입장 표명 대신 향후 정개특위에서 야당과 대화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통화에서 “획정위 안은 정당별 유불리의 문제가 아닌 인구 변화에 따른 상·하한 기준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 박수빈 서울시의원 “세입 감소에도 시장 잇속 알차게 채운 2024 서울시 예산안”

    박수빈 서울시의원 “세입 감소에도 시장 잇속 알차게 채운 2024 서울시 예산안”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 행정자치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4일 ‘2024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에서 용두사미에 그친 ‘정원도시 서울’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4 서울시 예산안’ 심의를 진행 중이다. 지방재정 운용 기본 원칙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서울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약 45조 7000억원이며, 주목할 점은 13년 만에 예산 축소다. 세입 감소로 전년 대비 약 1조 5000억원의 예산이 축소돼 그 어느 때보다 서울시민을 위한, 꼭 필요한 사업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 이런 사정은 안중에도 없는지 서울시는 한강 프로젝트에만 열중하는 모양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강력히 추진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예산에는 꽤나 관대하다. 1억원, 10억원이 우스울 정도로 증액 편성했다. 서울항 조성 253억원(전년 대비 247억원 증액), 서울 수상레포츠센터 유지관리 17억원(전년 대비 16억원 증액), 잠수교 뚜벅뚜벅 행사에 18억원(전년 대비 5억원 증액)을 편성해 상임위 예비 심사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이 외 수억 원을 들여 신규 추진하는 사업들도 상당수다. 프로젝트 사업만 총 55개에 달하고 2026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것이 서울시 계획이다. 이것도 모자랐는지 갑자기 등장한 리버버스 선착장 조성에 208억원을 추가 편성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대대적으로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의 예산 감액편성에 대해 비판했다. 정작 서울시민에게 필요한 ‘정원도시 서울’의 예산 편성안을 보면 한강 프로젝트와는 상반된다.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 및 가로변 녹지량 확충 74억원(전년 대비 145억원 감액),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 99억 원(전년 대비 120억원 감액), 하천생태 복원 및 녹화 20억 원(전년 대비 107억원 감액),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 및 관리 10억원(전년 대비 13억원 감액)을 편성해 일부 사업은 예비 심사에서 약간 증액됐고 일부 사업은 원안 가결됐다. 계획에도 없던 한강 사업은 막무가내로 추진하는 반면 계획했던 ‘정원도시 서울’은 슬그머니 사라지는 형국이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본격 브리핑한 ‘정원도시 서울’은 예산으로 진심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감액한 예산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불과 2주 전에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서울을 정원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시장이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은 비움, 연결, 생태, 감성이라는 4가지 전략으로 서울 곳곳에 도심 속 일상 정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었지만 ‘2024년 서울시 예산안’에 그 구상은 온데간데없다. 박 의원은 “재정 상황이 좋지 않은 이 같은 시기에 서울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라며 “예결위에서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은 감액하고, 보다 시민 친화적인 예산을 집중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연탄 나눔 봉사…취약계층 난방 부담 경감

    이재명, 연탄 나눔 봉사…취약계층 난방 부담 경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연말을 맞아 서울 성북구 정릉동 주택가에서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저소득·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민생 우선 행보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고민정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소속 의원, 관계자 등 180명과 함께 정릉동 주택가에 연탄을 배달했다. 민주당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을 통해 50가구가 한 달 동안 지낼 수 있는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이 중 5000장은 이날 봉사활동 참석자들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 대표도 지게를 이용해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 대표는 봉사활동을 마친 후 “정치의 몫을 다해 서민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겪을 고통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표 연탄 나눔 봉사··· “어릴 때 생각나” [포토多이슈]

    이재명 대표 연탄 나눔 봉사··· “어릴 때 생각나”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서울 성북구 정릉동 주택가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저소득·에너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연탄은행’을 통해 50가구가 한 달 동안 지낼 수 있는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이 대표와 봉사활동 참석자들은 이날 손수레 등을 이용해 각 가정에 방문해 약 5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봉사활동이 끝난 후 “어릴 때 생각이 좀 난다. 저도 높은 구릉 위에, 산꼭대기에 집을 짓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며 “겨울이 되면 걸어 다니기도 어렵고 발목을 접질리는 경우도 참 많을 텐데, 특히 난방 문제로 고통을 많이 겪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울 것이라고 한다. 연탄값도 많이 올라서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대단히 어려우신 겨울을 겪게 될 것 같다”며 “정치의 몫을 다해 서민들, 특히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겪을 고통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아파트 사줬는데 시댁 안 와?”…며느리 살해 시도한 시아버지

    “아파트 사줬는데 시댁 안 와?”…며느리 살해 시도한 시아버지

    결혼 당시 아파트를 두 채나 사주며 경제적 지원을 해줬는데도 자주 시댁을 찾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며느리를 찾아가 살인을 시도한 70대 시아버지가 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며느리 측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시아버지에 대한 형을 유예해줬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고상영)는 살인예비 혐의로 기소된 A(75)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집행유예 기간 법무부의 보호 관찰도 받도록 명령했다. A씨는 지난 8월 3일 저녁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사들인 뒤 40대 며느리를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집까지 찾아갔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의 공소 내용에 따르면 A씨는 겉옷 주머니에 몰래 흉기를 숨긴 상태로 8분 동안 며느리의 집 초인종을 누르고 현관문을 발로 차며 소란을 피웠다. 결국 문을 열지 못해 며느리의 집에 들어가지 못하자 1시간가량 집 주변을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결혼 때 아들 부부에게 아파트를 두 채나 사주며 상당한 경제적 지원을 해줬는데도 며느리가 십수 년 동안 변변한 연락조차 없이 시댁을 찾아오지 않자 ‘불효를 한다’고 생각해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던 A씨는 사건 당일 아들에게 이혼할 것을 종용했으나, 아들이 거부하며 집을 나가버리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좋지 않은 점,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고, (피해자의) 처벌 불원서가 제출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

    연 매출 1조원 규모의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내년부터 공기업 운영 체재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을 담당할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시장은 개장 36년 만에 관리 주체가 시 직영 사업소에서 지방공사로 전환된다. 관리주체 전환과 관련 시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시의회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를 정식 발족한다. 공사는 도매시장 관리·운영, 도매시장 법인·중도매인 지도·감독, 농수산식품 유통구조 개선 등의 업무를 맡게된다. 학교 급식사업과 관련된 농수산식품의 유통 등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가 설립되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수산물 및 농수산식품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민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8년 문을 연 북구 매천동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4개 공영도매시장 가운데 거래 규모가 3위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조1000억원이다. 대구시는 공사 설립과 관련,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용역과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쳤다. 시는 내년 중 경력직을 포함한 일반 직원 29명과 무기계약직 13명 등 42명의 인력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시는 공사 출범에 맞춰 ‘e-마켓 플레이스 사업’, ‘로컬푸드 공공 급식 지원사업’, ‘한약재 도소매 활성화 사업’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급격한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영남 내륙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김태수 서울시의원, SH공사 ‘2023 주민참여공연’ 참석

    김태수 서울시의원, SH공사 ‘2023 주민참여공연’ 참석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부위원장(국민의힘·성북구 제4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주택도시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3 주민참여공연’에 참석해 축사 및 행사를 참관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2023 주민참여공연’은 SH공사의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문화행사로, 지난 8년간 공연 참가자와 공공주택 입주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는 ‘예술로 함께 모인 우리, 함께 만든 사랑, 함께 누릴 행복’을 주제로, 경쟁이 아닌 즐거운 경연을 통해 예술로 함께 된 이웃 공동체의 의미를 담았다 이날 치열한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0팀이 경연을 선보였으며, 경연 순위에 따라 대상 300만원부터 아차상 30만원까지 총 910만원 규모의 시상을 했다. 김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SH공사 ‘2023 주민참여공연’의 개최를 축하하며, 공연을 준비한 참가자들과 참관객들이 함께 축제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는 멋진 공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김헌동 사장과 행사 준비를 위해 애쓴 행사관계자와 공사 임직원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 “마지막 경고”… 울산 일가족 사망 아파트 문에 테이프

    “마지막 경고”… 울산 일가족 사망 아파트 문에 테이프

    울산 한 아파트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들 가족이 대출을 갚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가 쫓겨날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4일 경찰은 울산의 한 대기업 직원인 가장 A(47)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오다 가족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2013년 집을 담보로 대출받았지만, 갚지 못해 집이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고문은 지난 9월 집이 낙찰된 뒤에도 A씨가 나가길 거부하자 새 주인이 퇴거를 요구하기 위해 붙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MBC 보도에 따르면 현관문에는 ‘마지막 경고’라고 흰색 테이프로 적은 글씨가 크게 붙어 있다. 경고가 적힌 종이에는 “경고합니다. 마지막입니다. 이번에는 문 앞에서 끝나지만 다음에는 계고합니다. 충분히 많은 배려해 드렸습니다. 잘 생각하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앞서 지난 1일 불이 난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버지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 아내와 자녀들의 목에 짓눌린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주변인 진술과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사망보험금, 당신이 가져” 암이라던 그녀의 죽음…충격적인 ‘반전’ 있었다

    “사망보험금, 당신이 가져” 암이라던 그녀의 죽음…충격적인 ‘반전’ 있었다

    자신이 죽었을 때 사망 보험금을 주는 조건으로 유방암 치료비를 받아내고, 사망을 가정해 부의금까지 뜯어낸 4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4단독 정우철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9개월 동안 남성 B씨를 속여 암 치료비, 부의금 등의 명목으로 총 57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2020년 6월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찻집을 찾았다가 A씨를 처음 만났다. 찻집 손님과 직원으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만남을 지속하며 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2021년 10월 A씨는 B씨에게게 전화를 걸어 “내가 유방암에 걸려 치료를 받아야 하니 치료비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죽더라도 가입한 암 보험료가 지급될 테니 나중에 보험금을 대신 받으라”는 취지의 거짓말을 했고, B씨는 이를 믿고 돈을 보냈다. B씨는 4개월 동안 35회에 걸쳐 총 2900만원이 넘는 돈을 보냈다. 그러던 지난해 2월 B씨는 A씨가 숨졌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자신을 A씨의 지인이라고 소개한 C씨는 “사망보험금을 받기 위한 법률 자문 비용이 필요하다”며 부의금을 요구했다. 이에 B씨는 같은 해 7월까지 5개월간 30회에 걸쳐 총 2820만원을 C씨에게 보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A씨의 자작극이었다. 그는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적도 없었고 암 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사망했다는 메시지와 부의금을 요구하는 메시지 모두 A씨가 직접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과거 사기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가 실형을 살았고 누범기간 중에 이번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사기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거쳐 징역형까지 선고받아 1년간 복역했음에도 출소 후 누범기간 중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되풀이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자신이 위중한 질병에 걸렸다거나 심지어 사망했다는 황당한 거짓말을 전해 약 9개월간 치료비·부의금 명목으로 총 5700만원이 넘는 돈을 편취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현재까지 피해자는 아무런 피해 배상을 받지 못했고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남경건설 ‘사랑의 연탄’ 1만장 기탁 훈훈

    남경건설 ‘사랑의 연탄’ 1만장 기탁 훈훈

    남경건설㈜은 최근 연말연시를 맞아 연탄을 사용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광주 북구청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문인 북구청장과 최정필 남경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한 연탄은 북구지역의 어려운 서민층 가정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에 나기에 쓰일 예정이다. 지역 중견건설사인 남경건설㈜은 올해로 9년째 사랑의 연탄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남경그룹은 지역 중견건설사로 토목, 건축, 전기 등 건설 전 분야에 첨단 신기술을 활용기업이다. 특히 포장분야에 있어서는 광주·전남지역 최우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인 기업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사업과 글로벌 선진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는 등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연탄 기부 외에도 장학금 기탁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최정필 남경건설㈜ 부회장은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감동을 주며 미래의 가치를 실현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안전관리와 환경관리에 증점을 두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며 성장해 가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 일가족 4명 참극…“가장이 아내·자녀 둘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울산 일가족 4명 참극…“가장이 아내·자녀 둘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등교 안 했다” 학교 신고로 경찰 출동경찰, 경제적 문제 염두 수사 울산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 가족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은 불이 난 아파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1일 밤, 울산 북구 한 아파트에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 집 가장인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경찰이 직접 확인을 재차 요청했으나 A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은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해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다. 문을 열고 들어간 집 안에는 연기가 자욱했고, 방 안에서는 A씨의 아내와 중·고등학생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집 안에 불이 붙어 소방관들이 추가로 출동해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은 A씨 아내와 자녀들 목에 짓눌린 흔적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대기업 직원인 A씨가 경제적 문제를 겪어오다가 가족을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정확한 사건 경위와 사망 원인은 주변인 진술과 부검 등을 통해 밝힐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이들 없다”… 경찰, 門 강제 개방해 들어갔더니 ‘참변’

    “아이들 없다”… 경찰, 門 강제 개방해 들어갔더니 ‘참변’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안에서 화재로 일가족 4명 중 어머니와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되고 40대 아버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후 7시쯤 울산 모 중학교로부터 경찰에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해당 학생이 사는 아파트로 출동했으나 이 집 가장인 A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A씨는 경찰에 자녀들이 집 안에 없다는 말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관들이 오후 8시 24분쯤 소방구조대에 협조를 요청, 문을 강제 개방하고 구조대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불이 난 상황에서 연기가 가득했다. 수색하던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방 안에서 숨져있는 A씨의 아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인 두 자녀를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남자친구는 기억 못해”…엘리베이터조차 못 타는 피해자

    “검찰 구형이 30년이라서 그 이하로 선고될 줄 알았는데 징역 50년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 믿을 수 없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른바 ‘대구판 돌려차기 사건’에서 법원이 1일 이례적으로 유기징역형으로는 국내 최장기인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피해자인 20대 연인은 여전히 일상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살인,강간등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검찰이 구형한 징역 30년보다 많은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 정보를 공개하고 10년 동안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장치 부착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은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 속에 괴로워하고 할 것이다. 피해자들 가족들도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정도의 충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대구판 돌려차기’ 사건…국내 최장 ‘징역 50년’ 선고 사건은 지난 5월 13일 대구 북구 대학가에서 발생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밤 10시 50분쯤 대구 북구에 있는 한 원룸에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 B씨를 뒤따라가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를 제지하던 여성의 남자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당시 B씨는 손목 동맥이 끊겼으며 B씨의 남자친구는 자상으로 인한 다발성 외상, 그에 따른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11살 수준의 인지 능력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 기사로 일한 적 있는 A씨는 배달 기사가 여성의 뒤를 따라가도 경계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배달 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부산에서 30대 남성이 오피스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한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비교되며 ‘대구판 돌려차기’로 불리기도 했다. B씨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저라고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왜 없겠느냐”면서 “엘리베이터조차 타지 못했는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매일 가족의 도움을 받아 바깥으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는 사건을 기억 못 했다. 지금도 기억을 못 한다. 집에서 사고를 당한 줄 알더라”며 “기억하지 못하면 아예 기억하지 말라고 했다.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한다. 살아 있으니 그냥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B씨는 자신과 같은 ‘묻지마 사건’ 피해자들을 위해 법이 제도적으로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같은 피해자가 많다고 들었다. 사실 저는 운이 좋아서 그렇지, 목숨을 잃은 사람들도 있다”며 “판사나 재판부에 따라 양형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법률적으로 일원화될 수 있도록 법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국선변호사를 사선 변호사로 바꾸며 반성문을 제출했으나 진정성이 없었다”며 “가해자 부모 측으로부터도 사과는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 술 취해 택시 요금 안 내고, 기사까지 폭행 경찰관… 현행범으로 체포

    술 취해 택시 요금 안 내고, 기사까지 폭행 경찰관… 현행범으로 체포

    술에 취해 택시를 탄 뒤 요금을 내라는 기사를 폭행한 현직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울산북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울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50대 택시기사 머리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택시 요금을 결제하지 않은 채 택시에서 내리려고 했고, 택시기사가 요금 지급을 요구하자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울산지역 모 지구대 경찰관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대기발령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울산에 ‘명품 파크골프장’ 2곳 조성

    울산에 ‘명품 파크골프장’ 2곳 조성

    울산에 전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 2곳이 조성된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삼산·여천매립장과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각각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남구 삼산·여천매립장 완충녹지(22만 2000여㎡)에 들어설 파크골프장은 7만㎡ 부지에 36홀 규모로 2025년 말까지 조성한다. 이 파크골프장은 코스 총거리를 2000m 안팎에 이르도록 길게 설계해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샤워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클럽하우스와 파크골프 연습장 등 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 다른 시설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또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들어설 강동 파크골프장은 11만㎡ 부지에 27∼36홀 규모로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녹지와 경사도 등 자연적인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되, 일반 골프장에 비견될 정도로 고급스럽게 건설할 방침이다. 강동 파크골프장은 야간에 시설을 개장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을 단장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일본 파크골프장 4곳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방법을 벤치마킹했다. 김 시장 일행은 지난 25일 후쿠오카시의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찾은 데 이어 27일에는 구마모토시의 ‘도토리숲 파크골프장’을, 29일에는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산속 경사지에 조성된 ‘텐토란도 파크골프장’을 잇따라 시찰했다. 김 시장은 “파크골프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에 걸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울산에 명실상부한 최고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민 건강 증진과 함께 스포츠 향유 기회가 대폭 늘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인미수…징역 50년 선고

    원룸 여성 성폭행하려다 남친까지 살인미수…징역 50년 선고

    귀가 중인 여성을 뒤따라 원룸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성폭행을 시도하고, 마침 찾아온 피해자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검찰이 구형한 형량보다 훨씬 무거운 형을 내렸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등으로 기소된 배달기사 A(28)씨에게 징역 5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아동 등 관련기관 취업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 북구의 한 원룸으로 귀가 중이던 B(23·여)씨를 뒤따라 집안으로 침입, 흉기를 휘두르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때마침 집을 찾아온 B씨의 남자친구 C(23)씨가 A씨의 범행을 제지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C씨의 얼굴과 목, 어깨 등을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았다. A씨의 범행으로 피해 여성 B씨는 손목 부위에 동맥이 파열돼 신경이 상당 부분 손상되는 중상을 입었다. 특히 피해 남성 C씨는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러 중환자실에서 수술을 받고 의식은 회복했으나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영구 장해를 입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오토바이 번호판 등을 통해 신원 확인에 나선 경찰에 3시간여 만에 붙잡혔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4일 전부터 ‘강간’, ‘○○ 원룸 살인사건’ 등을 검색하며 원룸에 혼자 사는 여성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들이 경계하지 않도록 배달기사 복장을 한 채 범행 대상을 물색하며 흉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사전에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2021년 7월 한 여성의 알몸 사진을 촬영한 혐의도 추가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0년을 구형하고, 아동 관련기관 취업제한 10년, 전자장치 부착 20년 등의 명령도 청구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죄(살인죄)가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법정형이 정해져 있지만,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일부 감경을 적용해 징역형을 선고하기로 하고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대담하고 위험하며 중하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으로부터 참혹하고 끔찍한 피해를 입었고 평생 치유하기 어려운 고통 속에 살게 됐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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