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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북한 리스크 줄일 경제대책 시급하다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공격 때문이라는 합동조사단의 공식발표가 나오자 우리 금융시장이 적잖이 요동쳤다. 유럽재정위기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의 지정학적 위험이 투자자들에게 상당한 심리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천안함 사태가 우리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사태가 단기충격에 그치고, 실물경제 침체까지 몰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앞으로 상당기간 남북긴장 관계가 이어질 것이 점쳐지는 상황에서 북한리스크를 최소화할 경제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정부는 북한에 대해 가장 실효성 있는 응징수단으로 남북경협과 교류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 극단적인 경우 북한의 ‘달러박스’인 개성공단 철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며 통행제한이나 민간인 볼모 등의 돌발적인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 대북사업 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우리 업체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앞으로 상황전개에 대한 치밀한 대책과 함께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수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개성공단의 경우 800여명에 이르는 우리 측 현지 근로자들의 안전이 최우선시돼야 하며 통행제한 또는 차단조치에 따른 투자기업의 손실을 줄이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시장의 불안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금융시장 불안이 길어지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소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빠르게 회복되는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강경한 제재를 가하되 사태가 최악으로 치닫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떠한 리스크에도 흔들림이 없도록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야 해외 바이어들이나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지할 수 있다.
  • 시민단체 “응징해야” “전면 재조사”

    정부가 20일 천안함 침몰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내리자 보수단체들은 성명서를 내고 “무력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에 대한 무력 남침행위로 간주하고 군사적 대응 및 국가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유주의진보연합도 “정부는 북한에 대한 전면적이고 단호한 응징에 나서야 한다.”면서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을 폐기하고, 일체의 대북경협을 재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진보단체들은 조사 결과가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진보연대 등 38개 진보단체는 국방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군전술지휘통제시스템(KNTDS) 레이더 영상과 열상관측장비(TOD) 동영상 등 핵심적인 자료를 공개하고 국정조사를 포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체에 의한 전면 재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시민들 반응도 엇갈렸다. 직장인 김은수(32·여)씨는 “원인 규명 과정이나 교신기록 등 제한된 정보가 많아 의혹이 풀리지 않은 점이 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책 마련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우(64)씨는 “증거까지 나왔는데 아니라고 하면서 발뺌하는 북한을 보니 화가 치민다.”면서 “군사적 조치든 경제적 제재든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반도 폭풍전야

    천안함 사태가 남북관계를 최악의 국면으로 몰아가면서 한반도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원인이 북한 소행이라는 조사결과가 20일 나왔고, 북한은 “전면전쟁” 운운하며 강력 반발했다. 6·25전쟁 60주년을 코앞에 둔 시점에 한반도엔 다시 ‘전쟁’이란 단어가 등장했다. [포토]천안함 ‘北소행’ 결정적 증거 천안함 사태는 지난 60년간 불쑥불쑥 남북관계를 긴장에 빠뜨렸던 핵실험, 간첩남파, 요인암살, 항공기 폭파테러 등과는 성격이 질적으로 다르다. 우리 군함이 어뢰라는 전쟁무기로 두 동강 났고 그로 인해 46명의 군인이 ‘전사’했다. 6·25 이후 처음 벌어진 준(準)전쟁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정부가 이 사건을 그냥 넘어가기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는 직접적인 무력보복을 제외한 모든 회초리를 들 태세다.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북한을 응징하겠다는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를 비롯한 외교전에 이미 돌입했다. 통일부는 대북 경제제재를 벼르고 있다. 국방부는 강도 높은 무력시위를 검토 중이다. 천안함 사태에 따른 남북관계 악화는 당분간 한반도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킬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은 일단 요원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사건이 해결되기 전엔 웃으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정부 관계자들은 말했다. 북핵 6자회담 재개도 더욱 멀어졌다. 핵문제도 절실한 안보 현안이긴 하지만, 정부는 이미 ‘천안함 먼저’ 방침을 굳혔다. 6자회담이 조기에 재개되지 않는다면 남북경색 국면은 최소한 현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12년까지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금강산 관광은 가사상태에 이를 것이고, 개성공단 존속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경색국면을 풀 1차적인 열쇠는 결국 북한이 쥐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잘못을 시인하는 의사표시를 한다면 의외로 쉽게 난마가 풀릴 수도 있다. 중국은 물론 미국도 속으로는 북핵 문제 해결이 더 급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이 강도 높은 대북제재에 반발해 추가적인 무력도발을 불사하고 이를 한국이 강력 응징으로 대응한다면 한반도의 긴장지수는 최고조로 치달을 것이다. 한반도의 시계가 60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일말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인 것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천안함조사 오늘 발표] ‘천안함 먹구름’에 긴장하는 여야

    6·2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0일 ‘북풍(北風)’과 함께 시작된다. 정부는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여야는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지방자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천안함 먹구름’이 선거 기간 내내 유세 현장을 덮을 가능성도 있다. 야당이 더 급하게 됐다. “유권자가 북한 변수에 휘둘려 투표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주장하지만 안보정국이 조성되면 입지는 좁아질 게 뻔하다. 정부의 조사 결과가 미흡하다고 드러내 놓고 주장했다가는 자칫 ‘남한 정당이냐, 북한 정당이냐.’는 색깔론에 휩싸일 수도 있다. 여당은 비교적 느긋하다. 반발하는 야당을 적절하게 비판만 해도 정국을 리드할 수 있다. 그러나 집권당으로서 책임지는 자세 없이 무리하게 야당을 공격했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침몰 원인 조사결과 발표와 정부의 향후 대응이 선거 국면과 정확하게 맞물린 것도 오해를 사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19일 천안함 침몰해역과 가까운 인천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사고 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란 게 분명해지고 있다.”며 이슈화를 시도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당이 천안함을 선거에 노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명숙 서울시장 및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를 발판으로 수도권에서 기세를 올리려던 민주당은 보수층이 결집하고, 정권심판론의 열기가 식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안보 구멍’을 쟁점화해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김민석 선거대책본부장은 “안보 책임은 정부에 있는 것이고, 국제 사회의 대응도 지켜봐야 한다.”면서 “선거의 기본구도는 ‘북풍 대 노풍’이 아니고, ‘정권심판 대 심판회피’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은 수도권을 비롯한 각 캠프의 유세에서 대북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안보 문제를 부각시킬 태세다. 정옥임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야권을 겨냥, “국민들이 모두 궁금해하는 진실의 공개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농어촌 여학생 귀갓길 안전하게 경북경찰 ‘집으로 콜’ 제도 운영

    경북지방경찰청은 농어촌지역 여 중·고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집으로 콜(Call)’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집으로 콜’은 도내 농어촌 지역에 있는 41개 학교(중 18개교, 고 23개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야간 자율학습을 마치고 걸어서 귀가할 때 경찰관이나 자율방범대가 순찰차 등으로 안전하게 귀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경북경찰청이 ‘집으로 콜’제도 시행에 앞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22명이 신청했다. 경찰은 매달 2차례씩 학교와 파출소 등을 통해 돌며 집으로 콜 이용 희망자를 파악, 이용자를 늘여 나갈 계획이다. 정식원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은 “농·어촌 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해 귀갓길 사정이 나쁜 만큼 여학생들이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 제도를 통해 여성 등 약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실언 운찬’의 시련

    ‘실언 운찬’의 시련

    정운찬(얼굴) 국무총리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대통령을 겨냥한 듯한 잇따른 발언 때문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총리실 분위기도 뒤숭숭하다. 정 총리는 지난 13일 천안함 생존자 수색과정에서 숨진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잘못된 약속도 막 지키려는 여자가 있는데 누군지 아느냐.”고 박 전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정 총리의 발언이 친박(박근혜)계의 집단반발과 총리직 사퇴요구로 이어지면서 총리실은 ‘비상’이 걸렸다. 14일 예정됐던 정 총리와 출입기자들과의 ‘호프 미팅’도 무기한 연기됐다. 15일에는 정 총리가 최근 열린 충청지역 언론인 간담회에서 “나도 충청도에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세종시 수정안에 반대했을 것” “그동안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시기상조라며 반대했는데 나만 바보가 됐다.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당시 뒤통수를 맞았다는 표현은 전혀 없었으며 전체 취지와는 달리 일부분만 보도했다.”면서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을 제기한 당초부터 지금까지 결코 입장이 달라진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신청했다고 밝히고 “수용되지 않으면 언론중재위 제소 등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총리실 내에서는 정 총리의 계속되는 ‘말 실수’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공보실과 정무실의 소통 부재 등 내부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對北업체 신규계약 유보 권고

    정부가 대북 위탁가공 업체와 교역 및 경협 업체들에게 제품 추가 생산과 신규 계약을 유보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1~12일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을 하는 업체들에 연락해 새로운 투자나 계약 체결, 선불지급, 물품 반출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남북관계가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탁 가공업체를 포함한 남북경협 업체들이 예기치 않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이라면서 “일방적인 불허 조치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는 20일쯤 천안함 침몰 사건의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발표할 대북 조치의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정부가 모래, 농수산물 등 북한 군부가 관할하는 생산물에 대한 수입 중단을 넘어 개성공단을 제외한 남북교역의 전면 중단을 시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에 섬유 등의 원·부자재를 보낸 뒤 완제품을 반입하는 위탁가공업체는 200개 정도이고, 이들 업체는 지난해 1년 동안 북한으로부터 2억 5400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반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가해자부모 탐정동원 피해자정보 캐

    10대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고교생 등 10대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일부 가해 학생의 부모는 불법 사설 탐정업체를 동원, 피해 학생의 정보를 캐내 합의를 시도하려고 하는 등 ‘빗나간 모정’을 드러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1일 여중생(14)을 집단 성폭행한 고교 자퇴생 A(19)군 등 4명을 성폭력범죄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고교 1학년생 B(16)군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달아난 C(17)군을 수배했다. 이들은 3월6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꾀어낸 여중생을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모텔로 끌고 간 뒤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천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자퇴한 학생들로 함께 치킨집 배달원 등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가해자 대부분이 미성년자이지만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는 등 재범 우려가 높아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일부는 학생인 점을 감안해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 학생들의 죄질이 나쁜 데다 범행 후 채팅 아이디를 지우는 등 수법이 노련한 점을 고려해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특히 일부 가해 학생 부모들은 불법 탐정업체에 수백만원을 주고 피해 학생 부모의 연락처를 확보하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탐정업체 직원들은 주변 탐문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여중생의 소재지를 파악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 부모들은 이와 관련, “피해 부모들과의 합의를 통해 처벌수위를 낮추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성폭행 피해자나 신고자의 소재지 등이 알려지면 가해자의 보복과 협박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가해자의 부모가 ‘모정’이라는 허울 아래 합의에 나서게 되면 오히려 이를 믿고 청소년들의 범죄가 습관화되는 특성을 띠게 된다. 불법적인 방법으로 ‘거래’에 나서기보다는 사과의 편지를 쓰거나 공탁금을 거는 등의 방법이 청소년 교화·재범 방지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장우혁, ‘열애설’ 막문위와 커플댄스 ‘환상호흡’

    장우혁, ‘열애설’ 막문위와 커플댄스 ‘환상호흡’

    가수 장우혁이 중국의 톱스타 막문위와 커플댄스를 췄다. 장우혁은 지난 8일 중국 우커송 체육관에서 첫 단독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중국 여배우 막문위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막문위는 사전에 촬영된 영상 상영이 끝남과 동시에 무대에 올라 장우혁의 노래 ‘써니(SUNNY)’에 맞춰 함께 커플댄스를 추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장우혁 측근에 따르면 막문위는 일찌감치 공연장에 도착해 대기실에서 장우혁의 안무지도에 따라 함께 춤 연습을 하는 등 연신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월 중국 유명 음악시상식인 ‘북경유행음악시상식’에서 함께 시상대에 올라 퍼포먼스상을 시상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장우혁의 뮤직드라마 촬영사진이 공개돼 열애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사진 = 장우혁 소속사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외자유치 창구 대풍그룹 中투자단과 개성공단 시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 북·중간 경제협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북한 내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북한그룹 총수가 개성공단을 시찰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유명 탄광의 인사 및 노무관리 등 탄광 운영권을 중국에 통째로 넘기려는 움직임이 관측됐기 때문이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의 박철수 총재가 지난 1일 중국 투자단 일행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박 총재와 홍콩을 포함한 중국측 기업 관계자 등 일행 20여명이 1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두 곳을 방문했다.”면서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에 대해 물어봤다.”고 전했다. 시찰에는 박 총재와 동명이인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중국 등 외국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입주를 타진하려는 행보일 수도 있고 단순히 남북경협 현장을 둘러보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개성공단에는 1단계 사업에 분양을 받은 250개 남측 기업 중 상당수 업체들이 입주를 포기했고 3월 기준으로 120개 업체만 가동 중이다. 대북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는 이날 “북한이 함경북도 내 유명 탄광을 중국과 합작으로 개발하면서 그동안 기업소의 당 기관이 가지고 있던 인사 및 노무관리 등 탄광 운영권을 통째로 중국기업에 넘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NK는 ‘중국내 대북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함경북도를 대표하는 새별지구탄광연합기업소가 최근 고건원탄광과 룡북청년탄광에 대해 중국 기업과 합작 계약을 맺으면서 인사, 자재, 근로방식 등과 관련된 문제의 결정권을 중국 기업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북·중 경제협력을 강화키로 한 협의 내용이 즉시 효력을 발휘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단기간 내 급속히 경제성장을 이룬 중국에 사실상 북한 기업 운영권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미리 보는 칸 경쟁부문

    한국시간으로 13일(현지시간 저녁 7시) 제63회 칸 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국내에서는 경쟁 부문에 동반 진출한 이창동 연출·윤정희 주연의 ‘시’와 임상수 연출·전도연 주연의 ‘하녀’가 어떤 결과를 빚어낼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 작품들을 비롯해 아시아 영화들이 선전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세기 들어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아시아 영화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경쟁 부문 진출작 18편 가운데 아시아 영화는 모두 6편. 유럽(8개) 다음으로 많이 포진했다. ‘시’와 ‘하녀’ 외에 코미디언 출신으로 만능 재주꾼인 일본의 기타노 다케시 감독 작품이 눈에 띈다. 그의 열다섯번째 연출작 ‘아웃레이지’(Outrage)다. 기타노 감독이 2001년 ‘브라더’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야쿠자 영화로, 일본 간토 지역을 관장하는 거대 폭력조직의 내부 다툼을 그린다. 기타노는 연출, 시나리오, 편집, 주연을 두루 맡았다. 어떠한 폭력미학을 담고 있을지 주목되는 작품이다. 태국 영화의 새 물결을 이끌고 있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의 코미디 ‘엉클 분미 후 캔 리콜 히즈 패스트 라이브스’(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도 있다. 생이 얼마 남지 않은 한 남자가 사별한 아내와 아들의 영혼을 만나고 자신의 전생을 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아피찻퐁 감독은 2002년 ‘친애하는 당신’으로 칸의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됐으며, 2년 뒤 ‘트로피칼 말라디’로 태국 영화사상 첫 경쟁 부문 진출을 이뤄냈다. 중국 6세대 감독으로 분류되는 왕 샤오슈아이 감독은 ‘충칭 블루스’로 칸에 입성했다. 2001년 ‘북경자전거’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2008년 ‘인 러브 위 트러스트’로 베를린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감독이다. 6개월간의 항해에서 돌아와 아들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식을 접한 선장이 자신이 몰랐던 아들의 삶을 알아가는 이야기다. 영상 시인으로 꼽히는 이란 출신 아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도 ‘서티파이드 카피’(Certified Copy)로 초청장을 받았다. 1997년 ‘체리향기’로 ‘우나기’의 일본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과 황금종려상을 공동수상한 감독이라 기대가 크다. 그의 첫 영어 작품이며 쥘리에트 비노슈와 윌리엄 쉬멜 등 서양 연기자들이 주연을 맡았다. 배경도 이탈리아라 아시아 영화로 분류하기가 애매한 편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니 지방의 한 도시에서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여주인과 책 홍보차 토스카니 지방을 방문한 영국 작가가 함께 여행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칸 감독상과 황금종려상,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던 영국 거장 마이크 리 감독의 ‘어나더 이어’(Another Year)와 2006년 칸 감독상을 받은 멕시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의 ‘비우티풀’(Biutiful) 등도 눈에 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정일 전격 방중] 김정일 마지막 방중 가능성… 김정은 동행여부 촉각

    북한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일 방중 관전 포인트로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김 위원장의 입장 표명 ▲북핵 6자회담 재개 여부 ▲북·중 경제 협력 및 대북 경제 지원 도출 ▲후계자 김정은의 동행 여부 등을 꼽았다. ① 천안함 관련 김위원장 입장은 김 위원장의 방중은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이 북한 공격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방중 과정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천안함 사건은 한·미가 날조한 음모’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위원장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앞서 발표한 군사논평원 수준의 입장을 표명한 뒤 북한 소행이 아님을 중국 측에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면서 “특히 김 위원장은 앞으로 한국정부가 천안함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할 것에 대비, 국제사회에서의 북·중 협력관계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천안함 사고 발생 22일 만인 지난달 19일 군사논평원의 글을 발표, “북한 공격설은 한·미 양국이 날조한 음모”라고 주장한 바 있다. ② 6자회담 복귀 입장 정리됐나 김 위원장이 6자 회담 재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전례에 비춰 김 위원장 방중은 이미 6자회담 복귀에 대한 북측 입장이 정리됐음을 의미한다고 봤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은 한국, 미국 등 6자회담 참가국들이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을 북한의 공격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고 판단, 6자회담 재개를 발표함으로써 분위기 반전 및 이슈 선점화 등의 효과를 거두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③ 中 대북지원 끌어낼까 북한이 지난해 말 단행한 화폐개혁의 실패로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어 김 위원장이 중국 정부를 설득, 대규모의 대북경제지원을 이끌어 낼지도 관건이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긍정적일 경우 중국으로부터 상당한 경제적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이 관심 있는 북한 나진항 개발에 대한 지지와 상당량의 대북 식량지원 약속 등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④ 후계자 외교무대 데뷔할까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 후계자 3남 김정은의 동행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김정은이 북한 내 후계자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지만 노동신문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얼굴 등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가 방중길에 동행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도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이번이 마지막 방중이 될 수 있고 중국에 김정은을 후계자로 공식 소개, 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시키는 장점이 있다는 측면에서 동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사설] 中 천안함 위로 넘는 對北공조 응해야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어제 상하이 정상회담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후 주석의 입장 표명 수위 때문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후 주석은 이날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와 위문을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후 주석은 또 비접촉 외부폭발로 추정된다는 1차 조사결과 소개에 대해 “한국 정부가 이번 사건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데 대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우리는 향후 북의 소행임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중국이 천안함 사건에 대해 위로를 넘는 대북공조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 중국이 북한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북한이 지정학적으로 중국에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은 이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림픽에 이어 상하이엑스포를 치르는 세계 양강으로서 책임도 따른다. 그래서 우리는 정상회담 이후 중국의 대북정책을 주목한다.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도 국제사회의 지도국으로서 중국의 역할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5월 말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담까지 북한을 설득하고 압박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 우려할 상황도 전개된다. 금강산 관광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은 어제 금강산 부동산 동결 및 몰수 조치에 이어 현지의 남측 인력은 16명만 남기고 3일 오전 10시까지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금강산에 체류 중인 현대아산 직원 86명(우리 국민 48명, 중국동포 38명) 중 70명은 3일 오전까지 귀환해야 한다. 그런데 중국은 남북경색을 틈타 어부지리를 챙긴다는 인상을 준다. 북한 관광을 중국이 대체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있다. 중국이 남북협력의 틈을 벌리면 안 된다. 우리와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중국은 재고해야 한다. 정부는 중국의 태도변화만 기대하고 있으면 안 된다. 중국의 협조가 불가피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 측을 자극하려 하지 않고 있다. 일본의 하토야마 정권은 내정과 경제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다. 러시아도 한반도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 상태다. 각국의 이해타산이 복잡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환경이 천안함 침몰 원인규명보다 지난하고 냉엄하다. 이런 한반도 주변 정세 속에서 우리 앞에는 북한에 천안함 도발 책임을 물어야 하는 어려운 외교전이 기다리고 있다.
  • 금강산투자업체 보상길 막막

    금강산투자업체 보상길 막막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민간 부동산 동결 조치가 30일 마무리되면서 민간 투자업체들이 시설건립에 투자한 순수 비용 3593억원이 고스란히 휴지조각이 될 상황에 직면했다. 민간 투자업체들이 일방적인 조치를 강행한 북측에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는 없을까. 북한의 일방적 불법행위가 명확하지만 보상받을 길은 막막하다. 북한의 동결조치는 2000년 합의한 ‘남북사이의 투자보장에 관한 합의서’ 위반이다. 하지만 북한이 남측 민간기업 부동산에 대해 향후 ‘몰수’ 조치를 취하더라도 남측 기업이 보상받을 방법은 사실상 전무하다는 게 당국과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남북 투자보장 합의서는 헌법상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북한과 체결한 조약이기 때문이다. 국제법적 효력도 약하다. 이 때문에 정부는 한때 상사중재위원회 설립을 추진했으나, 금강산공동관리위원회 설립과 마찬가지로 북측과의 협의 실패로 성공하지 못했다. 일단, 민간기업들은 남측 정부를 믿고 부동산에 투자한 만큼 조만간 정부에 재산권 보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 역시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민간 투자업체의 재산권 보전 요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금강산 민간 투자업체 대부분이 재산권 침해시 보상 받을 수 있는 경제협력사업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금강산 골프장 등을 소유한 일연인베스트먼트 등 현대아산과 계약을 맺은 30여개 협력업체들은 남북경협사업자가 아니라는 점에서 경협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다. 현재 금강산 관광지구에 투자한 기업 중 경협보험에 가입한 곳은 농협중앙회가 유일하다. 또 민간 투자업체들의 경우 직접적인 남북경협사업자가 아니라서 남북협력기금의 대출도 쉽지 않다는 게 통일부 측의 설명이다. 남북협력기금은 현대아산 등 남북경협사업자만을 대상으로 대출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가 아닌 현대아산과의 계약에 따라 금강산 관광지구에 진출한 투자업체들에까지 정부가 보상해 주는 것은 다소 앞뒤가 맞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전북경찰, 교통정책 해외 홍보 베트남 등 동남아국가들 대상

    전북경찰청이 우수한 교통안전정책을 세계 각국에 홍보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한국 도시의 교통안전정책’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에 홍보해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청 교통안전계 최성진 경위의 경우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건설교통부 주최로 열린 학회에서 한국 도시의 교통안전과 조명, 방음벽 설치 등에 대해 강연해 동남아지역 교통전문가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북청은 또 교통안전진단법,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시설 등에 대해서도 동남아 국가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최원석 홍보계장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공무원들은 전북청의 교통시설 개선 사례에대해 깊이 공감했고 전북청이 발간한 교통안전시설 설치 운영방안 책자를 베트남어로 번역해 교육자료로 활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문화홍보국 부국장 오풍연△경영기획실 상암DMC추진팀장 이명선△제작국 IT개발부장 구본양 ■법제처 ◇부이사관 파견 △대통령실 김의성◇서기관 파견△제주특별자치도 배지숙◇서기관 전보△법령해석정보국 행정법령해석과 박종구△처장실(비서관) 권준율△경제법제국 법제관 김경동 ■조달청 ◇과장 승진 △서울지방조달청 시설과장 이형식◇서기관 승진△전자조달국 물품관리과 장천규 ■인천시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오홍식△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 최현길 ■한국방송광고공사 △비상임이사 김무곤 김종현 서정욱 양성수 정철화 ■대한상공회의소 ◇승진 <부장> △표준보급팀장 노금기△거시경제〃 손영기△기업정책〃 이경상△해외조사〃 이영준◇보직변경△기획팀장 전인식△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 박동민△지역협력팀장 강명수△기업지원〃 김기태△상공회운영사업단 기획관리〃 전무△지역경제〃 최규종△규제점검2〃 강석구△북경사무소장 오천수△인증서비스팀장(품질혁신팀장 겸임) 노승덕△품질혁신〃 김종택△유통서비스〃 엄성용 ■하이투자증권 ◇상무이사 승진 △투신법인본부장 최진세 ■칸서스자산운용 ◇승진 <상무> △경영관리본부장(리테일마케팅본부장 겸임) 박철홍<이사>△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1팀장(투자전략팀장 겸임) 최승용<부장>△경영관리본부 경영기획팀장 양영은△리서치본부 리서치팀 최재혁△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팀장 이윤희△AI본부 인프라운용1팀장 조동철◇전보△주식운용본부 주식운용2팀장 전남중△리테일마케팅본부 상품개발〃 박상훈△AI본부 인프라운용2〃 김도경
  • 전문가가 본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시나리오

    전문가가 본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시나리오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북한의 태도가 심상찮다. 4월 들어 자신들이 칼자루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북경협분야에 있어서 거침없는 대남압박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북측은 지난 13일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 5건을 동결한 데 이어 27일 몰수 집행을 단행했다. 같은 날 민간 부동산 자산 25곳에 대해서도 동결을 집행했다. 28일에는 금강산 골프장 등 남측 투자 업체 9곳의 부동산 자산 동결을 집행했다. 북한은 더 나아가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전면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은 북한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놓고 북한이 취할 수 있는 카드와 수순에 대해 전망해 봤다. 대다수의 북한 전문가들은 금강산 관광에 대해서 비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북측이 ‘정부 및 준당국 부동산 동결→민간 부동산 동결(현 단계)→현대아산과의 계약 파기→민간 부동산 몰수→제3의 사업자와의 관광 계약’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금강산 관광 사실상 끝났다.” 남북경협 전문가인 김영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상징적인 차원에서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 부동산을 몰수한 데 이어 민간 자산까지 동결했다는 것은 더 이상 남측과 금강산 관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금강산 관광과 전혀 상관없는 북한 박림수 국방위원회 정책국장 등 군부 인사들이 지난 22일 관광지구 내 최고급 호텔인 해금강 호텔과 골프장 등을 시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중국 부유층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고자 필요한 시설을 군부차원에서 자체 점검, 정비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 절차였다.”면서 “향후 북측은 현대아산 측에 금강산 개발권 대가 1243억원과 금강산 관광대가 9억 4000만달러 중 일부 미지급된 점 등을 들어 민간 부동산 몰수, 계약 파기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경제 전문가인 양문수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남북 간 금강산 관광 사업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면서 “금강산 관광 채산성 측면에서 보면 북한은 남측과 관광을 재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천안함 침몰사건 발생 이후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게 되면서 북한은 경제적 실익을 논할 국면은 지나갔다고 판단한 듯싶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북한은 정치적인 실익을 찾고자 남측과의 금강산 관광 계약 파기 수순을 밟으며 남측 당국을 압박하려 들 것”이라고 말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현 이명박 정권 하에선 남측과의 금강산 관광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민간 부동산 동결 집행 이후 한동안 남측 당국 태도를 주시한 뒤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자신들을 공식 지목할 경우 현대아산과의 계약 파기, 민간 부동산 몰수 등의 예고된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금강산 관광에 이어 추가 대남 압박 조치로 개성공단을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8일 남한 정부 소유 부동산에 대한 동결 조치를 발표하면서 “개성공업지구 사업도 전면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단계적 압박 카드로 쓸 듯” 이와 관련, 김규철 남북포럼 대표는 “북한이 지난 8일 개성공단에 대한 사업 전면 재검토를 밝힌 데 이어 박림수 국방위 정책국장 등 군부 8명이 개성공단 실태조사에 나섰다. 23일에는 무서운 차후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면서 “이는 향후 개성공단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북한은 5월에 통행 인원 및 차량 제한, 남측 상근 근로자 체류 제한, 통행 통관 위반자 엄격 제재, 남북경협협의사무소 폐쇄 및 관계자 추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제2의 12·1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후 정부 투자 시설인 15층짜리 종합지원센터와 기술교육센터 등을 상징적으로 동결한 뒤 남측 기업들에는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 조건인 북측 근로자 임금 300달러 인상, 토지이용료 소급 지불 등의 단계적 압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박림수 정책국장은 지난 20일 개성공단 현지 실태 조사 과정에서 공단 내 종합지원센터 등 정부 소유의 기반 시설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북한은 향후 남북관계 상황을 봐 가며 개성공단에 대해 단계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면서 “첫 단계로 의심되는 시설물 사용 금지, 의심되는 남측 인원 1차 추방 조치, 더 나아가서는 통행 통관 축소 및 엄격한 제한, 남측 근로자 단계별 철수 및 전원 철수와 같은 조치를 취한 뒤 천안함 침몰사건의 배후로 북한이 공식 지목될 경우 개성공단 폐쇄 및 중단 발표, 중국 등 제 3국과의 합작 기업 형태의 개성공단 운영 발표 등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개성공단은 금강산 사업과 차원이 다르다.”면서 “북한 스스로도 개성공단 폐쇄 시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인한 외자유치 어려움, 북측 주민 및 지역경제 파탄 등 부작용이 뒤따른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폐쇄보다는 통행 차단 등 단계적 압박 조치를 이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새만금, 중국 투자유치 나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새만금·군산경자청은 28일까지 중국 북경과 천진에서 열리는 중국기업 해외투자 세미나에 참석, 외국진출을 희망하는 중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경자청은 중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해외투자 세미나에서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고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세계 최고車”… 혼류생산도 착착

    “세계 최고車”… 혼류생산도 착착

    │베이징 박정훈기자│지난 23일 중국 베이징 현대자동차 2공장. 아반떼HD 중국형 ‘위에둥’과 투싼 신형 ‘ix35’ 등을 생산하는 라인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주요 라인마다 로봇이 부품을 조립하는 것은 국내 생산라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대차가 중국 진출 7년만에 업계 4위로 도약한 경쟁력을 실감케 했다. ‘베이징현대(北京現代)’는 2002년 현대자동차와 중국 북경기차가 5대5로 투자해 설립됐다. 1공장과 2공장(2008년 설립)이 운영 중이다. 현대차는 베이징 진출 초기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 2003년 5만대(매출 9억 9000만 달러)를 판매한데 이어 2006년 29만대, 2009년에는 57만대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진출 7년만인 지난해에 업계 4위로 도약했다. 올 4월에는 누계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차의 급성장 배경에는 각각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 1, 2공장이 있다. 특히 2공장의 노동생산성(HPV·차 1대 생산에 투입되는 총 노동시간)은 18.9시간으로 일본의 혼다(22.03시간)와 도요타(25.68시간)보다 뛰어나다. 2공장의 HPV는 현대차 해외공장 중 최고인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19.9시간에 비해 앞설 뿐 아니라 울산공장의 33.1시간(2006년 기준)보다 훨씬 좋다. 이 같은 실적은 현대화된 시설과 근로자들의 뛰어난 기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공장 안 시설들은 국내 생산라인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장비도 깨끗하고 첨단 로봇 기계도 국내 공장 못지 않게 갖추고 있다. 공장만 베이징에 있을 뿐 국내에서 생산되는 현대차와 품질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근로자들의 움직임도 활기차다. 근로자들의 기술 수준도 국내 현장 못지 않다. 얼굴에는 의욕이 넘쳐났다. 엔진 조립라인에 일하는 한 근로자는 “근로자 모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며 “대우도 최고 수준, 품질도 최고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탄력적인 생산라인도 경쟁력이다. 국내 공장과는 다소 차이가 났다. 판매량에 따라 작업시간을 1일 최대 7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근로자들의 효율적인 전환배치도 가능하다. ‘혼류생산’도 베이징 현대차의 경쟁력에 한몫하고 있다. 1공장은 같은 라인에서 엑센트(베르나), 엘란트라(아반떼XD), 밍위(EF쏘나타 중국형), 투싼 등 4개 차종을 함께 생산한다. 국내 생산현장 현실을 전해들은 근로자들은 “같은 회사 차를 만드는데….”라며 고개를 갸우뚱했다. 김태윤 베이징 현대차 전무는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공장간 물량 불균형은 전환배치를 통해 해소한다.”며 “혼류생산으로 인한 근로자들과 갈등은 없다.”고 말했다. 그 결과 가동률은 1공장은 98.5%, 2공장은 99.7%에 이른다. 올 4월 출시한 ix35(투싼ix)는 중국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베이징 현대는 올해,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67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7.2%와 판매 순위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왕쯔용(33) 베이징 현대차 판매담당은 “현대차는 중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됐고, 가격대비 품질이 뛰어나 업계 4위를 기록할 만큼 급성장 했다.”고 설명했다. jhp@seoul.co.kr
  • [北 금강산 정부자산 몰수] “혹시 민간 자산도…” 속타는 기업들

    “금강산 악몽이 현실이 됐다.” 북한이 23일 금강산 관광지구 내 남측 정부 및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부동산 몰수와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 소유의 부동산 동결을 발표하면서 현대아산 등 금강산 투자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측이 민간기업의 부동산 자산에 대해서도 동결 이후 몰수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아산 “당국 대화로 풀어야” 현대아산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북측에 대해 부동산 몰수 및 동결 조치 철회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또 우리 정부에는 “금강산관광지구에 투자한 기업들의 재산권 침해와 남북경제협력사업이 존폐 위기에 처한 만큼 현 상황 타개에 적극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은 남북 화해와 협력, 한반도의 평화 증진에 기여한 만큼 중단돼서는 안 되며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부동산 동결 및 몰수라는 초강수를 두며 ‘갈 데까지 가보자.’는 상황에서 기업으로선 마땅한 해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남북 당국 간 대화 재개를 통해 해법이 도출되길 기대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금강산 지구에 투자한 중소업체들은 정부 면담을 요청하고 나섰다. 현대아산의 대응책과 별도로 정부에 대해 투자자산 보호책과 그동안의 투자 및 영업 손실을 상계할 지원책을 요구하고 있다. ●중소업체 “정부서 손실 보전을” 한 중소업체 사장은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남북 간 긴장 고조 때마다 애만 태워 오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전면 중단된 이후에는 영업손실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커지고 있다.”며 “투자한 자산까지 몰수 당하게 될 경우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울분을 터트렸다. 현대아산 및 협력업체 등 국내 기업의 금강산 지구 내 투자 규모는 1조 5353억원에 달한다. 가장 큰 피해자는 현대그룹이다. 북측의 부동산 자산 몰수가 현실화되면 1조 3000억원대의 투자 비용이 고스란히 날아간다. 협력업체들도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된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지구에 부두·도로·전력·숙박 등 인프라 구축에 2269억원을 투입했고, 토지 및 사업권 확보금액과 사회간접자본 사업취득액도 각각 5480억원, 5592억원에 이른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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