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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경찰 총경급 간부, 의경 성추행…“술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충북경찰 총경급 간부, 의경 성추행…“술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충북경찰청 총경급 고위 간부가 의경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감찰 조사 후 대기발령 조치됐다. 충북경찰청은 26일 충북청 소속 A총경이 의경을 성추행한 사실이 일부 확인돼 28일자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A총경은 지난 25일 오후 6시부터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 모 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B(24) 의경과 함께 3차에 걸쳐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관사로 이동, 함께 잠을 자던 중 B의경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의경은 다음날 오전 3시 40분쯤 인근 경찰서를 A총경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B의경은 전역을 앞두고 A총경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가 차편이 마땅치 않자 A총경의 관사에서 잠을 잔 것으로 전해졌다. B의경은 A총경이 지난해 9월 서울 지역에서 근무할 당시 함께 근무한 인연으로 평소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접수 직후 감찰에 착수한 경찰은 신고 내용이 일부 사실임을 확인하고 경찰청 내부비리 수사대에 의뢰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A총경은 “술에 너무 많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은 A총경의 대기발령으로 공석이 된 자리로 김광남 대전경찰청 치안지도관을 발령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차후 복무기강 확립을 위해 총경급에 대한 강도 높은 사정 활동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경찰청은 이미 성추문과 음주운전 등 관할 경찰들의 공직기강 문제로 하루 전 국정감사에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최근 충북경찰청은 청주의 한 경찰서장은 교외로 함께 드라이브를 나간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대기발령 조치하기도 했다. 충북에서는 또 경찰관이 훔친 번호판을 단 이른바 ‘대포차’를 운행하다가 구속되고, 경찰 간부가 음주 교통사고를 내 해임됐다. 도박 혐의로 징계를 받은 한 경찰관은 신고자를 보복 퐁행해 구속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北억류 우리 국민 6명 판문점 통해 인계…“헬기로 이송중”(2보)

    [속보]北억류 우리 국민 6명 판문점 통해 인계…“헬기로 이송중”(2보)

    통일부는 북한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 6명이 25일 오후 4시 50분쯤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인계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판문점을 통해 송환된 우리 국민은 각각 김모(44)·송모(27)·윤모(67)·이모(65)·정모(43)·황모씨(56) 등 6명이다. 정부는 이들 6명의 귀환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헬기 등을 타고 극비리에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 소식통은 “이들은 북중 국경지대를 통해 북한으로 건너갔을 가능성이 크다. 특별히 관심을 가질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0년 2월 26일 불법입국 혐의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6명 중에 이들 4명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10년 1월 초에 30∼40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중국 옌볜자치주 투먼시 인근 두만강을 통해 월북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 이 남성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구체적 입북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北억류 우리 국민 6명 판문점 통해 인계…“헬기로 이송중”(종합)

    [속보]北억류 우리 국민 6명 판문점 통해 인계…“헬기로 이송중”(종합)

    통일부는 북한에 억류됐던 우리 국민 6명이 25일 오후 4시 50분쯤 판문점을 통해 우리 측에 인계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판문점을 통해 송환된 우리 국민은 각각 김모(44)·송모(27)·윤모(67)·이모(65)·정모(43)·황모씨(56) 등 6명으로 모두 남성이다. 정부는 이들 6명의 귀환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헬기 등을 타고 극비리에 이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기관 합동심문팀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입북 경위와 북한내 행적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자진월북 사실이 밝혀지면 국가보안법 등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전날 북한으로부터 6명의 생년월일과 직업 등을 통보받은 뒤 출국 및 범죄기록, 가족관계 등을 밤샘 조사해 신원은 모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가운데 자진월북자가 포함됐을 가능성을 고려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는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에서 6명이 월북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자진월북 여부는 구체적인 조사를 해야 밝혀지는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개인의 인적사항이나 사진 등을 공개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이 2010년 2월 ‘불법입국 협의로 단속해 조사 중’이라고 밝힌 우리 국민 4명이 6명 가운데 포함돼 있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북한이 송환을 통보할 때까지 6명의 입북 경위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은 두고두고 논란이 될 전망이다. 2010년 2월 북한 억류 사실이 확인된 4명에 대해 신원 확인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북측이 답을 하지 않자 2011년 부터는 아예 손을 뗐다.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이 걸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3년이 다 돼가도록 무관심으로 일관해왔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김 대변인은 “우리 국민에 대해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북측의 협조가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인적사항 확인을) 진행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북한은 2010년 2월 26일 불법입국 혐의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6명 중에 이들 4명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2010년 1월 초에 30∼40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중국 옌볜자치주 투먼시 인근 두만강을 통해 월북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어 이 남성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구체적 입북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눈] 5년 만의 면피성 만남/이현정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5년 만의 면피성 만남/이현정 정치부 기자

    기다림은 길고 만남은 아쉬웠다. 2007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빈손으로 쫓겨난 금강산 기업인들은 생활고에 지쳐 5년간 20여 차례 통일부 장관실 문을 두드린 끝에 지난 23일 류길재 장관과 마주 앉았다. 금강산 관광 주무부처의 수장이 금강산 기업인들을 만난 건 관광 중단 이후 처음이었다. 긴 기다림 끝에 성사된 면담인 만큼 기대감은 컸다. 금강산관광사업에 투자한 영세업체 모임인 ‘금강산기업인협의회’(금기협)는 이날 면담에서 당장의 생계와 직결된 대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류 장관은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면담 참석자들이 전한 류 장관의 발언은 통일부의 공식발표와 상당한 온도 차를 보였다. 한 참석자는 류 장관이 금기협의 추가 대출 요구에 대해 다른 기업들과의 형평성을 거론하고는 “기획재정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기업인들 입장에선 5년간의 기다림 끝에 다시 기약 없는 정부의 약속을 받아든 셈이다. 정부는 관광 중단 이후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 협력업체들에 총 115억원의 특별대출을 지원했다. 하지만 이들은 투자금액의 5.8%밖에 대출이 안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강산 기업인들을 추가 지원하게 되면 정부는 형평성에 맞춰 5·24조치로 피해를 입은 남북경협기업들도 지원해야 한다. 사정은 딱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늘어가는 민간 기업 피해를 모두 세금으로 메꿀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문제는 금기협 면담 과정에서 보여준 통일부의 태도다. 통일부는 금기협과의 면담을 비공개에 부쳤다. 금기협 관계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모두발언도 공개하지 않았다. 비공개 방침은 면담 당일에서야 금기협에 통보됐다. 금기협 관계자는 “왜 우리가 장관과 만나는 것조차 감추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금기협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너무 공개적으로 하면 금강산 관광을 당장 재개하는 듯한 잘못된 메시지를 북한에 줄 수도 있어 그렇게 했다”고 해명했다. 면담 전날인 22일 류 장관이 서울외신기자클럽과의 간담회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용의 있다”고 발언한 것이 당장 관광을 재개하는 것처럼 비쳐 부담스러웠다는 게 통일부 측의 설명이다. 면담 직후 예정된 금기협 기자회견도 통일부가 남북회담본부 밖에서 진행할 것을 요구해 20여분간 기자들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회담본부 밖은 사람이 서 있을 여유공간이 없는 차도다. 결국 회담본부 건물을 사진에 담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기자회견은 정원 쪽을 등지고 진행됐다. 면담 의미의 확대해석을 막는 데 급급한 정부의 태도에 금기협 관계자들은 다시 한 번 상처를 입어야 했다. 근본적 해결책은 관광 재개다. 그렇다고 마냥 관광 재개만 기다리기에는 기업인들의 사정이 절박하다. 파산과 가정파탄으로 자살을 선택한 이들도 있다. 이들의 목소리를 보다 진정성 있게 경청하는 자세와 실질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 hjlee@seoul.co.kr
  • 남북경색에 종교계 속병

    남북경색에 종교계 속병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종교계의 속병이 심해지고 있다. 남북 종교계가 공동으로 개최하거나 북한 측 참여가 예정됐던 대규모 연합·국제행사가 줄줄이 취소된 데 따른 후유증이다. 이에 따라 개별 교단에서 추진하거나 예정된 사업이며 행사들에 대한 종교계의 우려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오리무중의 남북관계 속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 남한 단독 개최로 결정 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내년 총회는 대표적인 불발 행사. ACRP는 지난 1976년 아시아종교지도자들이 창립한 종교 간 국제협력기구로 5년마다 회원국에서 돌아가며 총회를 열고 있다. 특히 1986년 서울에서 개최된 ACRP 3차총회를 계기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창립돼 현재 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종단이 가입한 채 한국 종교계의 화합과 평화에 앞장서고 있음은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총회를 8월 25∼29일 인천 송도에서 남한만의 단독행사로 열겠다“고 공식 발표한 ACRP 회장단과 KCRP 관계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행사 일정을 밝혔다. 남북한 종교인 대표들이 지난 6월 차기 총회 준비를 위해 개최된 인도네시아 말랑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남북공동개최 추진을 합의한 터여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에서 ACRP 총회가 열리기는 27년 만의 일이다. ACRP와 KCRP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시아의 일치와 조화’라는 내년 총회의 주제가 무색해졌다”며 북측 종교계와 접촉해 회원 자격으로 총회에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을 얹었지만 지금 남북관계를 볼 때 그마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태이다. 오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의 핵심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던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도 종교계 안팎의 실망을 불렀던 행사. 당초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측은 부산 총회에 참가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불참 입장을 WCC 한국준비위 측에 공식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각국 총회 참석자 130여명을 태우고 베를린을 출발한 ‘평화열차’의 북한 통과가 무산됐다. (사)조국평화통일협의회와 북측 조그련이 내년 부활절 주간인 4월 24∼26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공동 주관키로 한 ‘남북공동조국평화통일기원기도회’도 개신교계의 기대와 우려가 함께 쏠리는 사안. 양측은 지난 16일 중국 신양에서 공동 기도회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성사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불교와 원불교, 천도교 등 민족종교가 새 정부 출범 이후 ‘신뢰 프로세스’라는 대북 기본방침에 기대, 추진해 왔던 대북 사업과 행사도 답보상태에 빠졌다. 불교계는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으로 중단된 내금강 불교유적 공동조사 재개와 북한 불교문화재 공동 전수조사, 남북 사찰 간 결연을 통한 교류를 중점 추진 사업으로 정해 놓고 있다. 원불교도 10년 전 평양에 빵 공장을 설립해 5년 전 국수공장으로 전환했으나 가동 중단된 공장을 연말쯤 재운영할 것을 북측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 변화를 맞아 당황해 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이와 관련해 KCRP 변진흥 사무총장은 “남북 종교의 교류는 정치적 상황에 상관없이 민관교류 차원에서 지속돼야 할 사안임에 틀림없다”며 “종교계의 행사들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남북 관계자들이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로열티 없는 분양형 호텔, ‘M-STAY(엠스테이) 제주’ 관심

    로열티 없는 분양형 호텔, ‘M-STAY(엠스테이) 제주’ 관심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제주도 수익형부동산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크게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배후수요와 개발호재가 잇따르면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전국 5.93%, 서울 5.48%, 경기 5.96%로 지난 2002년 집계 시작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한 반면, 제주도는 연 평균 9.16%로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분양형 호텔들의 인기가 주목된다. 제주도 관광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가 지적되면서 그 희소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엠스테이가 분양 중인 ‘M-STAY(엠스테이) 호텔 제주’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호텔 중 하나다. 제주도 6대 핵심프로젝트가 집중된 서귀포시 서귀동 입지에 들어선 이 호텔은 현대아산이 시공을 맡았으며 사업 시작부터 호텔로 허가를 받아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 여기에 시행사인 ㈜에스알디 측은 안정적인 수익보장을 위해 ㈜세성글로벌관광 및 북경관광공사와의 중국관광객 유치 사업합작, M-STAY(엠스테이) 제주 호텔 객실 가동율 70%를 책임지는 MOU를 체결했다. 순수 국내 브랜드로서 별도의 로열티 지불이 없으며, 연 7일 객실 무료이용,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연 11%의 수익을 보장하는 조건 등을 내걸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끈다. M-STAY 호텔 제주는 총 면적 2,569㎡부지에 연면적 17,867㎡, 지하 3층, 지상 10층, 총 330실 규모, 전용면적 21~99㎡로 구성된다. 호텔 내 편의시설에는 수영장, 연회장, 마사지센터, 회의실, 카페, 레스토랑 등이 포함된다. 서귀포항이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인근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외돌개, 올레 6,7길, 문섬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입지로 평가된다. 한라산국립공원, 중문관광단지, 표선해변, 섭지코지, 성산일출봉 등 유명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서귀포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서귀포시청 1청사를 비롯해 시민회관, 의료원 및 도립공원, 소나무공원 등 각종 공공편의시설과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까워 국도와 지방도를 통해 제주도 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분양형 호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일반적인 오피스텔•도시형주택이 5% 수준임을 감안할 때 분양형 호텔은 휴양과 레저생활을 하면서 10% 이상까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도곡1동에 마련돼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무도 안 나서는 충주 에코폴리스 민자 공모

    아무도 안 나서는 충주 에코폴리스 민자 공모

    충북도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벌써부터 민자 유치에 실패해 포기한 오송역세권개발사업처럼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시작된 충주 에코폴리스 민간개발 사업자 공모가 24일 끝나지만 마감 하루 전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의 한 축인 에코폴리스 지구는 충주시 가금면 가흥리 일원으로 면적은 420만㎡다. 도는 민간 사업자가 바이오 휴양시설과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 등이 들어설 산업단지와 아파트 부지로 개발해 분양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사업자를 찾았지만 두달이 넘도록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는 3.3㎡당 조성 원가가 60만원대 초반이고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공모 마감이 임박해 대기업 20곳을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관심을 보인 곳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기업이 투자해야 할 개발사업비는 4700억원가량이다.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경기 불황이다. A건설 관계자는 “땅을 공짜로 준다고 해도 공장을 짓겠다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경기가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공장과 아파트 부지의 분양을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가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는 지적도 있다. 도가 민자 유치 등은 고려치 않은 채 서두르다 투자 유치가 어려운 지역을 에코폴리스 지구로 지정했다는 것이다. B건설 관계자는 “에코폴리스 지구가 공군 비행장과 인접한 탓에 전체 면적의 90%가량이 소음에 따른 고도 제한을 받고 있다”면서 “군부대 이전이 유일한 해결 방안인데 이에 대한 도의 명확한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근에 있는 기업도시의 미분양 사례가 많은 데다 도가 투자에 참여하지 않은 채 넓은 면적을 100% 민간 개발하겠다는 것도 투자를 기피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에코폴리스 지구의 문제와 개발 방식의 문제점까지 겹쳐 기업들의 투자를 더욱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도가 경제자유구역 민자 유치에 실패할 경우 이시종 지사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지사는 오송역세권개발사업 민자 유치에 실패하면서 최근 사업 포기를 선언해 해당 지역 주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잇따른 민자 유치 실패는 차기 지방선거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공모 없이 기업을 집중 공략하는 방법과 2차 공모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면서 “경기가 회복되지 않으면 민간 사업자를 구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 예정 지역으로 지정된 뒤 3년 안에 사업자 선정과 개발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면 지구 지정은 자동 해제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내 인생 망쳤다” 70대 부친 상습폭행 40대 구속

    “내 인생 망쳤다” 70대 부친 상습폭행 40대 구속

    자신의 불행을 모두 아버지 탓으로 돌리며 수시로 폭행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결국 철창신세를 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아버지를 때리고 술집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존속폭행 등)로 송모(45)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16일 오전 2시 50분께 강북구 수유동 자신의 집에서 만취 상태로 아버지(74)를 밀쳐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일 대낮에 미아동의 한 술집에서 주인 정모(58·여)씨가 “영업이 끝났으니 나가달라”고 하자 2시간 동안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씨는 20여년 전 가슴막염을 진단받고 아버지 권유로 수술을 받았으나 피부질환 등 부작용이 생기면서 아버지와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운영하던 옷가게가 문을 닫고 아내와 이혼하는 등 사업과 결혼에 잇달아 실패하면서 술을 자주 마셨고, 취하기만 하면 “아버지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다”며 아버지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달 말에도 아버지를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수차례 경찰서 신세를 졌으나 매번 아버지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풀려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버지도 처벌을 원하며 그의 범죄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송전탑 갈등, 해외 전력사업의 걸림돌/류향렬 한전 해외사업운영처장

    [기고] 송전탑 갈등, 해외 전력사업의 걸림돌/류향렬 한전 해외사업운영처장

    우리는 2011년 9월 15일의 대규모 정전 사건을 잊을 수 없다.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예비력 저하로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전국적인 제한송전 조치까지 이루어졌다. 그런데 그 정전 사건을 겪은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전력산업에 종사하는 우리는 요즘 또 다른 역사적 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바로 밀양 송전탑 갈등이다. 북경남~신고리 765kV 송전선로 구간 중 양산시, 기장군, 울주군, 창녕군 등 4개 지역의 109기 철탑공사는 완료됐지만, 밀양시 단장·산외·상동·부북면에 걸친 52기 건설은 주민들의 반대 또는 백지화 요구로 5년째 공사 착수 및 중단이 반복돼 왔다. 해당 주민들의 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한전은 그동안 공사를 중단한 채 주민들의 요구를 십분 받아들여 ‘주민·한전 간 대화위원회’, ‘국회공청회’, ‘전문가협의체’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도 같이 검토한 바 있다. 하지만 주민들이 요구하는 송전선 지중화와 우회송전 의견은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어르신들이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일 수 있음을 생각할 때 한전인들도 마음이 무겁고 안타깝다. 하지만 국가의 안정적 전력 공급의 책무를 지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이러한 국책 사업을 더 이상 지연시킬 수는 없다. 한전은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송전선로 인접 지역 이주대책, 태양광 밸리사업, 지역주민 개별보상 등 충분한 보상과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국가전력산업의 핏줄인 송전선 건설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가의 모든 산업이 전력 불통으로 동맥경화에 걸리게 되고, 결국 국가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것은 자명하다. 따라서 국책 사업을 흔드는 외부 세력의 개입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되며 이제는 지역 주민들과 한전의 진정한 대화를 통한 해결이 이뤄져야 할 때다. 내년에 준공될 신고리 3, 4호기가 전력난을 해소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한전은 모든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송전선로를 적기에 준공함으로써 내년에 닥칠 전력수급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내년 6월까지 송전선 건설이 완료돼야 한다. 더 이상 공기를 늦출 수 없는 절박한 시점에 와 있다. 해외 무대에서 발전 분야는 물론 송전·배전 사업을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끊임없이 전진하고 있는 한전은 카자흐스탄 송전선로 건설, 서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가나·말리·베냉 4개국 연계 송전망 경과지 사업과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송전 및 배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듯 해외 송배전 수출사업에 기치를 내걸고 있는 한전이 국내 송전탑 건설 갈등조차 해결하지 못한다면 해외에서 이미지 실추는 물론 전력사업에도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결국 국가위상 및 경제발전에 커다란 손실을 초래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의 타협과 합의를 통해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꿈꾸며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할 때다.
  • [부고]

    ●이종철(전 외환은행 지점장)봉철(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병철(DNV-GL그룹 검사관)씨 부친상 11일 제주 에스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64)786-7440 ●최재익(광운대 석좌교수)갑규(한사랑의원 원장)씨 모친상 유승천(사업)조철영(미국 거주)씨 장모상 윤례란(기신산기 대표)씨 시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4 ●장수갑(이테크건설 부장)태환(경기도의원)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3151 ●주양일(전 대선주조 사장)씨 부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410-6919 ●박성언(한국보험대리점협회 경영지원팀 본부장)씨 장모상 10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53)644-2493 ●임영재(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장)씨 부친상 11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923-4442 ●민상기(양평TPC골프클럽 대표·전 KBS 영상취재국장)홍규(성남물산 대표)씨 부친상 홍영희(안산물산 대표)씨 장인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30분(02)2650-2751 ●이현재(CJ해찬들 지원팀장)씨 별세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00 ●전상헌(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58-5940
  • 북한군 7개월만의 긴급 동원태세 왜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의 부산 입항과 한·미·일 해상훈련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군 부대에 작전동원태세를 지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최근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긴장 수위를 높이고 6자회담 등 북핵 협상에 적극 나서도록 미국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노동당 창건일(10일)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다중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총참모부는 대변인 담화에서 조지워싱턴호의 부산 입항을 비난하며 “10월 5일 조선인민군 각 군종, 군단급 부대들은 임의의 시각에 즉시 작전에 진입할 수 있는 동원 태세를 유지하라는 긴급지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담화는 이어 “미국은 핵동력 항공모함을 포함한 미제 침략군의 핵 타격 수단들이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지역 상공과 수역들에 더 자주, 더 깊이 들어올수록 틀림없이 예상할 수 없는 참사를 빚어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한·미·일 3국은 이날부터 10일까지 남해상에서 조지워싱턴호 항모 강습단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태풍 때문에 연기했다. 북한이 군 동원 태세를 언급한 것은 지난 3월 북한군 최고사령부가 ‘1호 전투근무태세’ 진입을 발표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대남 군사위협 카드가 재등장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다시 긴장 국면이 조성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이 섣불리 도발행위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초점은 미국 쪽에 맞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북한은 담화를 통해 “미 행정부가 진실로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바라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 관심이 있다면 먼저 움직이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미국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국방부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의 대남 비난과 관련, “북한의 대남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며 “북한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국제사회의 고립만 자초할 뿐이라는 점을 하루빨리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2·3차 대포통장’ 못 막아 피싱 피해 키운다

    지난달 24일 직장인 김모씨에게 전화가 왔다. “검찰청 수사관인데 귀하의 은행계좌가 범죄에 이용당해 보안을 강화해야 하니 내 말대로 따라 하라”고 했다. 보이스피싱 사기범이었다.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김씨는 사기범이 말하는 인터넷 주소에 접속해 계좌 비밀번호와 보안카드 번호 등을 몽땅 입력하고 말았다. 20여분 후 김씨는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시 경찰청 112콜센터에 신고했지만 통장에 있던 3200만원이 모두 빠져나간 뒤였다. 어처구니없이 당했다는 자괴감과 거액의 금전 손실에 대한 충격은 이후 피해 금액의 경로 추적에 나서면서 분통으로 바뀌어 갔다. 범죄에 쓰인 대포통장이 1차 이체 1개, 2차 이체 3개, 3차 이체 3개 등 모두 7개나 됐지만 예금에 대한 ‘지급 정지’가 적용된 통장은 처음 3200만원이 빠져나간 1차 단계의 통장 1개뿐이었다. 그 이후 연결된 2차, 3차 대포통장 6개에는 어떤 조치도 없었다. 해당 은행이 경찰의 지급정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탓이었다. 담당 경찰 수사관은 8일 “사기범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하루에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이 최대 600만원이기 때문에 김씨의 돈이 흘러들어간 모든 통장에 대해 빠른 지급정지가 이뤄졌더라면 피해액을 줄일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의 사례와 같이 금융사기에 이용된 대포통장에 대한 지급정지가 일선 은행에서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해를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금융사기 피해 사실을 아는 즉시 경찰 등에 신고하면 범죄에 이용된 계좌(대포통장)에 대해 곧바로 지급정지를 할 수 있다. 범죄 계좌로 넘어간 돈의 현금 인출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는 1차로 활용된 대포통장에만 적용되고 연쇄적으로 계좌 이체가 이뤄지는 2차, 3차 대포통장에는 조치가 제대로 취해지지 않고 있다. 김태남 서울 강북경찰서 지능범죄팀 수사관은 “2차, 3차 이체에 쓰인 범죄 계좌의 경우 은행이 영장 제시 등을 요구하며 지급정지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드라마 PD 사칭 “출연시켜주겠다” 여대생 술 먹여 성폭행

    드라마 PD를 사칭해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결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모(38)씨를 상습 준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8일 새벽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에 배우가 한 명 더 필요한데 직접 만나서 출연을 결정하겠다”면서 A(22·여)씨를 불러내 강북구 수유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연예인 지망생들이 많이 찾는 한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A씨의 사진을 보고 접근했고 방영 중인 인기 드라마 PD라고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방송국 PD가 아니었다. 김씨는 지난 1월에도 PD로 속여 여대생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상해)로 징역 3월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 3차례 실형 선고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토대로 김씨를 검거하고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밀양 송전탑공사 2일 재개”… 충돌 우려

    “밀양 송전탑공사 2일 재개”… 충돌 우려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된 경남 밀양 송전선로 건설 공사가 2일 재개된다. 이에 반발하는 밀양 주민들은 무덤까지 파놓고 물러서지 않고 있어 무력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남경찰청은 주민과의 충돌에 대비해 경찰 20개 중대 20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밀양시 단장·산외·상동·부북면 등 4개면 구간의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2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내년 여름철 전력피크기 신고리 원전 3, 4호기의 생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더는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전은 호소문을 통해 “국가기반사업인 송전선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전 국민이 큰 걱정을 하는 현 상태가 지속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다수 밀양 주민의 의견이라고 본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최대한 충돌을 피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지역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수용 가능 여부를 성심껏 검토해왔지만 아직도 이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구하고 모든 주민을 설득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이제는 갈등을 끝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면서 “지금까지 전문가협의체와 40일간 토의 등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협의와 협상, 대담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과의 물리적 충돌 우려에 대해서는 “공사와 관련해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생각과 원칙은 확고하다”며 “가급적 주민들을 차단하고 공사 기간 중에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충돌을 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 11월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이 공사는 한국전력이 추진해 온 765㎸ 신고리-북경남 고압 송전선로 건설 사업의 일부분으로, 한전은 공사지역 주변 협의 대상 30개 마을 가운데 15개 마을과 공사 재개를 합의한 상태다.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전에서 경남 창녕군 북경남 변전소에 이르는 90.5㎞ 구간의 철탑 161기 중 109기는 이미 세워졌으나 밀양 4개면을 지나는 52기가 문제가 돼 전체 공정이 완료되지 못한 상태다. 한전은 당초 이 송전선로를 2010년 12월까지 준공할 방침이었다. 공사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홍원 국무총리가 최근 잇따라 밀양 현지로 내려가 주민 설득 작업을 벌였지만 공사 반대 주민들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함께 드럼 두드리니 아이들 마음도 열리네요”

    “함께 드럼 두드리니 아이들 마음도 열리네요”

    서울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이정화(50) 경위는 요즘 드럼을 치며 학생들과 이야기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강북경찰서가 운영하는 ‘청소년을 위한 강북 통통통 문화활동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무엇보다 보람을 느낀다.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5일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고 실용음악과가 각광을 받고 있는 점에 착안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죠. 드럼을 배워 보니 재미가 있어 열심히 했고 이제 드럼 수업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합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강북 지역수련관에서 열린다. 전문 강사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드럼과 보컬 트레이닝을 한다. 지난 6~8월 보컬 24명, 드럼 8명을 대상으로 1기 수업이 진행됐다. 현재는 보컬 12명과 드럼 9명을 대상으로 2기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 경위 등 경찰관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돌본다. 드럼수업이 인기가 좋아 2기에서는 드럼 1대를 더 마련했고, 1시간 30분씩 진행하는 보컬 레슨 시간이 짧다는 의견에 따라 2기는 인원을 줄이고 강의 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다. 오는 10월부터 모집할 3기 수업에는 대기자가 여럿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서로 서먹했지만 드럼수업에서 리듬에 맞춰 연습하면서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을 이야기할 정도로 친해졌어요. 학생들도 저를 경찰이 아닌 엄마나 이모로 생각합니다. 청소년기에 학생들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있다는 생각에 경찰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터넷 시끌 ‘나어때녀’ 동영상 유포자 잡고보니…

    인터넷 시끌 ‘나어때녀’ 동영상 유포자 잡고보니…

    대구 강북경찰서는 27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이른바 ‘나 어때녀’라는 제목의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이모(31·서울)씨를 붙잡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5월 지인이 운영하는 서버를 이용해 인터넷 사이트를 만든 뒤 최근까지 회원 5만명을 모집해 파일 공유 방식으로 ‘나 어때녀’라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은 교복 상의를 입은 여성이 나와 옷을 벗은 뒤 “나 어때?”라고 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분 남짓한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었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의 사진과 신상정보가 네티즌을 통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해당 여성이 과거 남자친구에게 보낸 영상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유력한 최초 유포자로 남자친구를 지목하기도 했었다. 앞서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지난 11일 피해자로 추정되는 고등학생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피해자 진술을 받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먼저 사건을 접수한 서울 동대문경찰서와 공조해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경북 R&D·첨단산업 허브 완공 초읽기

    대구경북 R&D·첨단산업 허브 완공 초읽기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첨단 복합도시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대구 달성군 현풍·유가면 일대에 726만㎡ 규모의 대구테크노폴리스가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로, 상하수도, 폐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이 연말까지 모두 완료된다. 이 가운데 토지보상, 민원 등으로 지연된 한전 전력구공사 구간 등 일반 블록은 내년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연구개발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 등 정주 환경이 조화로운 미래형 첨단도시로 틀과 기능을 순조롭게 구축하고 있다. 전체 면적 중 459만㎡가 산업, 연구, 주거, 상업, 지원시설 등으로 공급된다. 현재 분양률은 평균 62%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용지 158만㎡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39만㎡를 빼면 분양률이 95%에 이른다. 자동차,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섬유, 정보통신, 연구개발 등의 업종을 집중 유치하고 있으며 기업체 84곳이 분양 계약을 했다. 현대IHL과 나카무라토메 정밀공업 등 2곳은 가동 중이며 11개 업체는 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주거용지 114만㎡는 전체 20개 블록 가운데 16개를 분양했다. 6개 업체가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고 이 중 3개 업체는 실제 착공 및 입주 분양에 나서 실수요자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구 용지 138만㎡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분원 등이 이미 입주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계명대 지능형자동차대학원 등도 개원을 준비 중이다. 경북대 융합기술대학원과는 분양 협약(MOU)을 체결한 상태다. 이 밖에 34만㎡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에는 국립대구과학관이 입주했고, 상업용지 12만㎡도 8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관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대중교통 노선을 신설하고 연결도로와 진입도로를 조기에 완공키로 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잇는 진입도로(총연장 930m) 중 700m는 최근 임시 개통했다. 내년 6월까지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업체 대표 등을 포함한 테크노폴리스 발전협의회를 운영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상업, 금융,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점차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는 기업체 100여곳이 입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완공돼 입주가 마무리되면 고용 유발 8만 4000명, 경제파급 3조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6조 4000억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공장 재가동 준비

    개성공단이 166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간 16일 오전 입주 기업 관계자들은 경기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모여 출경 수속을 밟고 환전을 서두르는 등 분주했다. 입주 기업 관계자 등 82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방북했다.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과 긴장이 교차했다. 주재원들 대부분은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북한에 체류할 계획이다. 박래율 평화제화 공장장은 “추석 당일 하루만 쉬고 주재원 모두 교대로 근무할 계획”이라면서 “가을에 맞춰 나갈 상품은 이미 (납품이) 늦은 상황이라 마음이 바쁘다”고 전했다. 정밀 설비를 많이 보유한 전자·금속 업종의 일부 기업은 기계 부식 때문에 바로 재가동에 들어가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광케이블을 생산하는 제시콤의 강태환 부장은 “작업에 필요한 측정 기기들이 모두 망가져 수리하려고 다 빼내 온 상태”라면서 “일단 부분 가동을 하겠지만 다음 달은 돼야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경협기업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일대교 남단에서 개성공단 재가동을 축하하며 방북하는 입주기업 관계자들에게 장미꽃 한 송이씩을 전달했다. 유동호 비대위원장 등 비대위 대표단은 CIQ에 들어가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옥성석 부회장 등과 만나 꽃다발 증정식을 열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경협보험금의 상환을 미뤄 달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개성공단 잠정 폐쇄로 경영 위기에 직면한 입주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주고, 이미 지급한 보험금은 입주 기업들이 안정될 때까지 상환을 유예해 달라”고 밝혔다. 정부는 보험금 반납 기한 연장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입주 기업들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지는 않지만 법률적으로 이중 수혜는 금지돼 있고 공장이 정상화되면 한달 내에 보험금을 상환하는 것이 보험업계의 관행”이라면서 “국민 세금으로 마련된 정부 재원이 들어간 만큼 입주 기업들이 (반납 기한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17일(火) 지상파 하이라이트]

    ■추석기획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16년 전, 네팔에서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온 네팔 댁 하희라씨. 2002년 같은 공장 동료의 소개로 남편 박순덕씨를 만나 어느덧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희라씨와 순덕씨를 이어준 사람은 바로 손위 동서다. 결혼 전부터 손위 동서를 따라 시댁을 오가며 얼굴을 익힌 덕분에 시댁 식구들과 친해지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는데…. ■사랑의 가족(KBS2 오전 11시 20분) 2009년에 처음 만나 가정을 꾸려 4년 동안 함께 살았지만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임양길·장수홍 부부. 그런 부부의 소식을 들은 부산광역시 지체장애인 협회에서는 백두산 천지에서 열리는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참여할 기회를 준비한다. 그렇게 임양길 부부는 결혼식을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 ■세상의 모든 부엌 2부(MBC 밤 11시 20분) 고무 계란, 가짜 식용유 등 잦은 식품 사건 사고로 먹거리 불안에 떠는 중국. 이런 분위기 속에서 식구들이 먹는 식재료의 100% 자급자족을 꿈꾸는 상상초월 가족이 있다. 곡식, 채소는 물론 닭, 칠면조, 돼지까지 입이 떡 벌어지도록 놀라운 북경 갑부의 부엌 풍경과 홍샤오러우, 꽁바오지딩 등 산해진미가 가득한 밥상을 찾아간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찬영이는 듀센형 근이영양증으로 몸에 있는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 가는 병을 앓고 있다. 또래 남자아이들처럼 뛰어다니고 운동하길 좋아했던 찬영이는 다리를 못 쓰게 된 이후로 자신을 바라보는 낯선 사람들의 눈빛이 두렵다. 때문에 점점 굳어가는 자신의 몸처럼, 찬영이의 마음 또한 점점 굳어져만 간다.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고래들의 낙원이자 베링해로 향하는 길목, 유니맥 패스. 길목을 막은 포식자 범고래와 어떻게든 이곳을 통과하려는 다른 고래와의 싸움은 치열하다. 한편 범고래에 쫓겨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새끼 귀신고래를 구한 혹등고래들. 그들은 새끼 귀신고래를 구하고자 기꺼이 가던 길을 멈추고 범고래와의 위험한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가족(OBS 밤 11시 5분) 열여덟 살 희숙이는 할머니를 엄마라 부른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백혈병 진단을 받은 희숙이의 부모님은 이혼했고, 희숙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 손에 컸다. 병원비로 평생을 모아 온 재산을 다 쏟아 부은 할머니는 희숙이에게 엄마이자 세상 전부다. 어려운 환경 속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들어본다.
  • 새벽 길거리서 경찰관 사칭해 여성 성폭행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찰관을 사칭해 길거리에서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을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김모(22)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4시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잠들어 있던 A(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자신을 경찰로 속이고 A씨에게 접근해 “조사할 게 있으니 경찰서까지 같이 가자”고 거짓말을 한 뒤 근처 모텔로 끌고 가려고 했지만 A씨가 계속 거부하자 A씨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겁을 주고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옷이 찢긴 채 바닥에 쓰러져있는 A씨를 그대로 놔두고 자리를 떴다가 약 20분 뒤 다시 돌아와 또 성폭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근처를 지나다가 자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 현장에 남아있던 김씨의 휴대전화를 자신의 것으로 착각해 가져갔고 이를 토대로 김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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