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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시 개발 참여 GH, 부채비율 ‘↑’···신도시·신사업 차질 ‘우려’, 부채발행 한도 높여야

    신도시 개발 참여 GH, 부채비율 ‘↑’···신도시·신사업 차질 ‘우려’, 부채발행 한도 높여야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GH의 부채는 13조2천866억 원이다. 지난해만 무려 3조2천988억 원이 늘어나면서 자산 대비 부채비율이 257.53%로 치솟았다. 2022년에도 3조9천509억 원의 부채가 늘어나면서 부채비율이 202.75%로 높아진 데 이어 2년 연속 200% 이상 빚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20년 5.24%가 감소했을 만큼 재무구조가 비교적 탄탄했다. 하지만, GH가 3기 신도시 건설사업에 참여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GH는 과천과천, 하남교산, 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 8곳과 정부의 ‘2·4 대책’ 공공주택사업 7곳 등 15개 지구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는 3기 신도시 사업 참여로 2027년 부채 규모가 2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부채비율은 257%(2023년)에서 300%(2027년)를 훌쩍 넘어서게 된다. 훗날 분양이 완료되면 모두 회수할 수 있는 채무로 분류된다. 3기 신도시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부채비율을 350%까지 허용하고 있어 문제는 없지만, 경기도 서민들을 위한 임대주택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주요 공공건설 사업에 악영향이 우려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부채비율과 부채 규, 수익성 등을 고려해서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관리 중이다(수익성이 양호한 기관은 예외). GH 경우 지방공기업법에 명시된 부채발행 한도는 400%인데도 휠씬 낮은 비율이 적용된다. (다만 3기 신도시에 참여하는 경우 350%까지 허용) 이에 GH는 광역개발공사의 부채 발행 한도를 현재 순자산의 4배에서 3기 신도시를 함께 건설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H와 동일하게 5배로 확대해 달라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지방공사채 발행·운영기준’의 부채발행한도를 계산할 때 비금융 부채를 빼고 금융부채만 한정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국가공기업의 경우 자산을 재평가할 때 잉여금이 자산에 포함되지만, 지방 공기업은 재평가 잉여금이 순자산에서 제외되고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성범죄 고소했는데 집에 도착한 통지서

    “가족들이 알면 안돼요”…성범죄 고소했는데 집에 도착한 통지서

    성폭력 관련 수사 서류를 가족이 보지 못하게 해달라는 고소인의 요청을 간과하고 수사결과 통지서를 집으로 보낸 경찰의 행위에 대해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7-2부(해덕진·김형작·김연화 부장판사)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1심과 같이 “국가가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성폭력을 당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고소장에는 “가족이 이 사건을 알게 돼 고통받길 원치 않으니 관련 서류를 고소대리인의 주소로 보내달라”고 적었다. 그러나 경찰은 그해 6월 수사결과 통지서를 A씨의 자택에 보냈다. 통지서를 받은 A씨와 가족은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됐다. A씨는 이로 인한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와 담당 경찰관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에 1심은 “경찰은 성범죄로 고소된 사건을 수사할 때 고소인 등의 사적인 비밀이 침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A씨의 송달장소 변경 요청을 간과했다”며 국가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경찰관들의 과실로 A씨는 자기정보 통제권과 사생활 비밀이 침해됐고, 가족이 우편물을 개봉해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관들에 대한 배상 청구에는 “고의나 중과실로 위법하게 직무를 집행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은 이런 원심 판단에 오류가 없다고 보고 국가의 항소를 기각했다.
  • 10살 초등생에 “존댓말 흥분돼”…결혼서약 요구한 40대

    10살 초등생에 “존댓말 흥분돼”…결혼서약 요구한 40대

    40대 남성이 10세 여아에게 “이 시간부로 나의 소유물”이라는 등 성적인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목적대화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A씨는 2022년 1월 초등학생이던 피해자에게 애플리케이션 채팅을 통해 총 45회에 걸쳐 성적 수치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메시지를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성 착취 목적으로 대화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피해자에게 ‘뽀뽀’나 ‘결혼’ 등을 계속 언급하고, ‘○○가 존댓말 쓸 때면 난 흥분된다’ ‘이 시간부로 나의 소유물이다’ 등 성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 뽀뽀하는 사진을 보내라든지 결혼 서약서를 작성하라는 요구를 하기도 했다. 청소년성보호법은 19세 이상의 성인이 아동·청소년에게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는 대화를 지속적으로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1심 법원은 A씨에게 아동학대 혐의만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A씨가 성행위를 직접 언급하거나 특정 신체 부위 등에 관해 표현하지 않았으므로 성 착취 목적 대화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2심 법원은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량을 올렸다.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보낸 메시지는 피해자뿐 아니라 피해자와 같은 성별과 연령대의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사람들의 성적 도의관념에 비춰 성적 수치심 또는 혐오감을 일으키는 대화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 착취 목적 대화는) 내용이 반드시 성교 행위 등을 하도록 유인·권유하는 행위에 비견될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고 제한적으로 해석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씨가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청소년성보호법 위반(성착취목적대화 등)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 ‘퐁피두 부산’ 지역사회·정치권 찬반 팽팽…부산시 “원탁회의 꾸려 소통”

    ‘퐁피두 부산’ 지역사회·정치권 찬반 팽팽…부산시 “원탁회의 꾸려 소통”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세계적 미술관 유치’를 프랑스 3대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 건립으로 구체화하고 퐁피두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찬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국립 예술문화센터(퐁피두센터)와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총사업비 1081억원을 들여 2031년까지 남구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퐁피두센터 부산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전체 면적 1만 5000㎡에 전시실, 창작 스튜디오, 공연장,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 설계는 향후 국제공모로 선정하고, 이기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을 짓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퐁피두 측은 부산 분관에서 매년 상설 전시와 기획전을 각 1회씩 열고,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시와 퐁피두 센터가 예술위원회를 구성해 이런 문화 예술 활동과 행사 프로그램 기획을 논의한다. 다만 센터 건립에 1000억원 이상이 들고, 연간 운영비가 125억원이지만, 운영 수입은 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는 퐁피두 분관 유치 반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MOU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부산 예술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데도 미술계, 시민사회 의견 수렴 없이 졸속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비공개 심의를 통해 시의회로부터 양해각서 동의안을 받았고, 양해각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등 불투명한 사업 추진을 문제 삼는다. 반면, 지연 관광 관련 협회·협의회 6곳은 퐁피두 부산 분관이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도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를 두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부산에서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이며, 부산 디자인 산업의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찬성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찬반이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원석 시의원은 지난 9일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는 시민 소통 부재, 과다 예산 문제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가 박 시장의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에 흠집을 내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데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즉시 반박했다. 무소속 서지연 시의원도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고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가 특정 개인과 연계됐다고 주장하는 건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방해하는 발언이자 지나친 비약”이라며 “퐁피두분관 유치는 문화산업을 확대하는 추가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역 예술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해 퐁피두 부산 분관 건립과 운영에 관해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탁회의는 늦어도 11월까지 구성을 완료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는 게 목표다. 이후에는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적 미술관 유치에 대한 지방투자 재정심사를 면제하기로 한 만큼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설계에 들어가 2027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퐁피두센터는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거장의 작품 14만 점을 보유해 소장품의 양과 질이 모두 뛰어나고, 해외에 분관을 두는 데도 적극적이어서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는 우리 시와 파트너가 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수익은 지극히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실제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 효과를 단순히 운영수지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고, 스페인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 주도형 도시재생을 이룬 것처럼성공사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파격 노출 ‘우씨왕후’, 고구려의 본능만 남았다

    파격 노출 ‘우씨왕후’, 고구려의 본능만 남았다

    오직 살아남기 위해 운명을 건 권력 암투에 뛰어든 고구려의 왕후. 드라마적 상상력이 빚어낸 왕후 우씨의 이야기는 신선하고 매력적이다. 우리 역사상 두 명의 왕을 남편으로 둔 유일한 왕후, 정략결혼으로 54년간 권력을 지킨 실력자로 기록된 실존 인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왕후의 서사이지만 드라마 ‘우씨왕후’는 파격적인 ‘19금 노출’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논란의 작품이 됐다. 지난 12일 파트2(5~8화)까지 전편이 공개된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 고구려 9대 고국천왕(지창욱)의 죽음과 왕후 우씨(전종서)의 형사취수혼(죽은 남편의 형제와 재혼하는 혼인 풍습)을 기술한 삼국사기의 단편적인 기록은 정세교 감독과 이병학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8부작 드라마로 탄생했다. 애초 영화로 기획됐던 ‘우씨왕후’는 300억원의 제작비에 걸맞게 대규모 전투 장면과 추격 액션 등의 완성도가 높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조감독 출신인 정 감독은 사극 경력자답게 활을 쏘는 야간 마상 전투를 박진감 넘치게 연출했다. 붉고 검은 색감으로 핏빛 배인 궁중 암투의 음울한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묘사한 미장센 역시 훌륭하다. 왕의 돌연사로 멸문 위기에 빠진 주인공 우 왕후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강하고 대범한 여성 캐릭터다. 전종서가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촬영하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 빼고 모든 배우들이 남자 선배들이었다. ‘내가 지금 이런 여성을 연기하고 있구나’ 체감했다”는 소회대로 남성 중심의 권력 구도에서 자신과 가문의 생존을 모색하는 우씨의 절박한 모습이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우씨는 파트2에서 자신을 추격하는 흰호랑이족에 맞서 갑옷을 챙겨입고 활시위를 당겨 적을 제압한다. 그가 “고구려의 왕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니라. 인정치 않는다면 나 또한 그들을 물리치면 되느니라”고 다짐하는 장면에서는 이 작품이 애초 보여주고자 했던 고구려 왕후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파트1 뿐 아니라 파트2 역시 자극적인 노출 장면을 남발하면서 선전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털 검색창에는 우씨왕후 파트2의 연관 검색어로 노출부터 뜬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드라마 전편에 걸친 노출 장면들의 방송시간 정보가 공유되고 있다. 처음부터 ‘청불’을 표방한 사극이지만 수위 높은 노출 장면으로 제작진이 여성의 몸을 과도하게 눈요깃거리로 소비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인물들의 권력욕을 성적 욕망을 통해 상징화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이로 인해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가 퇴색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우씨왕후’에 대해 “조선 시대 중심의 사극을 벗어나 역사적 상상력으로 고구려 인물들을 그려낸 작품인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 못지않은 주체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서사를 기대했지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선정성이 오히려 시청률 효과를 반감시킨 것 같다”라고 했다.
  • YG 양현석, 선물 받은 ‘억대 시계’ 신고 안 해 재판행

    YG 양현석, 선물 받은 ‘억대 시계’ 신고 안 해 재판행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수억 원대 명품 시계를 해외에서 신고 없이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공공·국제범죄수사부(부장 윤국권)는 13일 양 총괄 프로듀서를 특정범죄가중법위반(관세) 혐의로 서울서부지법에 불구속기소 했다. 양 총괄 프로듀서는 2014년 싱가포르에서 스위스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업체로부터 받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세관은 2017년 해당 업체가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고가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을 적발, 수사를 해왔다. 당시 양 총괄 프로듀서도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싱가포르에서 이 업체로부터 받은 고가 명품 시계 2개를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세관에서 수사를 시작했으나 업체 관련자의 해외 출국 등으로 인해 장기긴 수사가 중단됐다가 지난 7월 수사가 재개된 사건”이라며 “부산지법에 관할권이 없고 공소시효가 임박한 점을 고려 서울서부지법에 기소했다”고 했다. YG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며 “당시 사소한 문제에라도 휘말리고 싶지 않아 해당 시계를 조사기관에 자진 제출했고 연예인 협찬 과정을 이해하지 못해 벌어진 일로 보이지만 향후 재판 일정에 성실히 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 구석구석 꽃내음…꽃 피는 강원

    구석구석 꽃내음…꽃 피는 강원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고 있다. 가을은 ‘여행의 계절’로 불린다. 청명한 하늘과 산뜻한 공기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나들이에 나선다. 강원 곳곳에 개장한 꽃밭으로 향해보자. 형형색색 꽃들의 향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인생샷 건지는 그곳지난달 30일 개장한 철원 고석정꽃밭은 다음 달 말까지 운영된다. 축구장 면적의 20배를 넘는 꽃밭에는 여우꼬리 맨드라미, 새깃유홍초,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촛불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버베나, 가우라, 억새, 코키아, 핑크뮬리, 넝쿨식물 등 100만본이 심어져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대형 토피어리와 돛단배, 연못, 원두막, 풍차, 데크길 등의 특색있는 포토존도 곳곳에 놓였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도로 조성했다. 180m 길이의 덩굴식물 불빛터널과 우산 조명터널, 버베나&가우라 미디어아트가 불을 밝히며 밤에도 관광객을 맞는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만원이고, 이 가운데 절반은 철원의 지역화폐인 철원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정광민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꽃밭을 찾는 관광객들이 심신을 힐링할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천만송이 백일홍 활짝평창에서는 백일홍 천만송이가 만개했다. ‘대한민국 가을이 시작되는 곳, 평창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을 주제로 한 백일홍축제가 지난 13일 평창읍 평창강 둔치에서 개막했다. 3만3000㎡에 이르는 축제장에서는 라일락 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 단풍나무 구절초도 만날 수 있다. 버스킹 공연과 온라인 스탬프 투어, 백일장·사생대회, 3행시 짓기 대회, 한가위 노래자랑 등의 이벤트도 열려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김재복 평창군 관광정책과장은 “꽃밭을 거닐며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예술을 흠뻑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의 기운 받으며 꽃구경원주 판부면 서곡리 용수골에서는 가을꽃축제가 한창이다. 용수골은 백운산 기슭에 있는 계곡으로 물이 차고 맑아 여름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백운산 소용소라는 곳에서 용이 승천해 용수골로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용수골 계곡을 따라 이어진 꽃밭에는 백일홍을 비롯한 가을꽃이 활짝 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휴장 없이 이어지고, 입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입장료는 3000원이고, 초등학생 미만은 무료다. 마을 주민들은 2007년 봄부터 꽃축제를 열고 있다. 봄에는 양귀비, 가을에는 백일홍이 주류를 이룬다. 살랑살랑 은빛 억새 물결정선 민둥산 은빛억새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매년 가을이면 해발 1118m의 민둥산은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다. 과거 주민들이 민둥산에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번 한 번씩 불을 질렀는데 이 때문에 억새가 많이 자라게 됐다. 민둥산을 오르는 코스는 증산초~쉼터~정상, 능전마을~발구덕~정상, 화암약수~구슬동~정상, 삼내약수~갈림길~정상 등 4개다. 꽃으로 물든 내설악의 가을29일에는 인제 북면 용대관광지에서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한 가을꽃축제가 개막한다. 축제장은 국화 정원인 ‘행복하길’, 야생화 정원인 ‘사랑하길’, 물길을 따라 이어진 ‘소통하길’, 소나무숲과 트리클라이밍이 있는 ‘힐링하길’ 등 4개 테마길로 구성된다.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와 수상 조형물, 목공예품도 설치된다. 토속 음식을 맛보고,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웰빙장터도 운영된다. 지난해 축제에는 2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내설악의 가을을 즐겼다.
  • 부산서 아파트 경비원 넘어뜨려 뇌사 빠뜨린 2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부산서 아파트 경비원 넘어뜨려 뇌사 빠뜨린 20대…경찰, 구속영장 신청

    아파트에 자동차 출입 문제로 다른 운전자와 다투던 20대가 이를 말리는 경비원을 넘어뜨려 뇌사에 빠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부산진구 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중상해)로 20대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아파트 60대인 경비원 B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방법으로 중상해를 가했다. A씨는 아파트 출입구에서 앞선 차량이 빨리 들어가지 않는 이유로 운전자와 시비가 붙었는데, B씨가 두 사람 간의 다툼을 말리자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B씨는 뇌사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아파트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소방관 3명 순직’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시공사 6명기소

    ‘소방관 3명 순직’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시공사 6명기소

    소방관 3명이 순직한 경기 평택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공사 관계자들이 사고 발생 2년 8개월 만에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최용락 부장검사)는 업무상 실화혐의로 시공업체 전기팀 팀장 A씨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월 5일 오후 11시 46분쯤 발생한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해 콘크리트 양생 과정에서 열선을 부실 시공한 혐의다. 당시 화재는 시공된 열선에 전력이 공급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들은 열선을 불규칙적이고 좁게 포설해 부실 시공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발화 구간 열선에는 전력이 공급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발화 구간 열선에 전력이 공급됐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애초 불송치했으나, 검찰은 경찰에 사건 송치를 요구해 열선 부실 시공과 화재 발생 사이의 인과 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한국전력공사로부터 해당 건물의 전력량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열선 제조업체를 통해 열선 전력 소비량을 특정한 후 국립소방연구원으로부터 ‘발화 장소 열선에 전력이 공급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화재 발생과 열선 부실 시공 사이의 인과 관계를 밝히고 관련자들이 많다 보니 수사에 시간이 걸렸다”며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대해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심리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월 5일 오후 11시 46분쯤 발생한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는 이튿날인 1월 6일 오전 6시 32분쯤 큰 불길이 잡혔으나, 불씨가 갑자기 확산하면서 건물 2층으로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송탄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고립돼 결국 순직했다.
  • [인사]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인사혁신처,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 박종현 ◇과장급 전보 △환경재난대응과장 김경희 △기후재난대응과장 김진희 ■보건복지부 ◇3급 승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 파견 최경일 △장관비서관 정준섭 △기획조정담당관 양윤석 △질병정책과장 유보영 △건산업정책과장 김한숙 ■인사혁신처 ◇부이사관 승진 △개방교류과장 김수란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강석연 ◇전보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안영진
  • ‘귀신 빙의·퇴마’ 연기해 수억원 편취한 무속인… “몸 안에 귀신, 옷 벗어라” [사법창고]

    ‘귀신 빙의·퇴마’ 연기해 수억원 편취한 무속인… “몸 안에 귀신, 옷 벗어라” [사법창고]

    “아픈 병도 낫게 한다”는 신기(神氣)로 입소문이 난 무속인이 사기 혐의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무속인이 신점을 봐준다는 대가로 벌어들인 금액만 수억원이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무속인은 미리 수집한 개인정보 등을 활용해 예지력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몸에 있는 귀신을 내쫓아야 한다”며 일부 손님을 강제 추행한 혐의도 있었습니다. 부산시 부산진구에서 무속집을 운영하던 무속인 A씨는 2020년 7월 가족 및 사업정보 등을 미리 파악해 지인들 점을 봐주고 기도와 굿 등 무속 행위 명목으로 돈을 편취하기로 계획했습니다. 첫 상대는 6년 전 지인 소개로 가깝게 지내던 B씨였습니다. A씨는 B씨에게 전화해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조상님들이 누나(B씨)를 안쓰러워서 못 보겠다며 도와주라며 나에게 찾아왔다. 누나의 조상님들은 천상에서도 대단한 분들로 계신다”며 “누나 사업이 잘 되려면 조상님이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 세 가지 소원 성취를 위한 법당 기도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B씨를 직접 만나선 B씨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빙의한 것처럼 연기하며 “아버지 명줄이 다 됐으니 굿을 하지 않으면 얼마가지 않아 돌아가시고 그 충격으로 어머님도 죽는다”며 “이를 막기 위해 누나 재수 굿, 부모님 대수 대명 굿, 언니 놀림 굿 등 4개의 굿을 해야 한다”고 속였습니다. A씨가 일련의 거짓 연기로 B씨로부터 총 61회에 걸쳐 편취한 금액은 약 2억1800만원이었습니다. A씨는 2021년 6월 비슷한 방식으로 C씨도 속여 약 900만원을 31회에 걸쳐 편취했습니다. A씨는 C씨에게 “기도 올리면 남편의 바람기를 잡을 수 있고 사업도 더 번창할 것”이라며 “운영하는 카페의 당일 매출을 법당에 가져가 기도를 올려야 효과가 있으니 돈을 달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C씨에게 받은 돈을 자신의 생활비와 채무변제, 법당 유지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A씨는 B씨나 C씨의 액운을 쫓는 등의 행위를 해 줄 의사나 능력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A씨는 2022년 5월 우연히 만난 D씨에게 “귀신이 빙의했으니 퇴마의식을 진행해야 한다”며 D씨를 바닥에 눕히고 상의를 벗을 것을 요구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밝혀졌습니다. A씨는 이를 거부하는 D씨에게 “딸에게 붙은 귀신 때문에 딸이 더 아파지는데 이대로 살고 싶냐”며 더 많은 신체 접촉을 요구했습니다.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은 사기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지난 2023년 5월 징역 3년 6개월형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B씨와 C씨를 상대로 장기간 수억원의 돈을 편취하고 D씨에게는 딸이 보는 앞에서 강제 추행을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오히려 D씨의 퇴마의식 비용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심사·의결절차 속행”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서울행정법원이 13일 안모씨 등이 제기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무효확인소송에서 각하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주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의 자주권을 인정해 준 법원의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해당 상임위 심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 제3부는 이날 “서울시의회 의장이 주민발안을 수리해 발의한 것이 원고들의 권리에 직접적인 변동을 초래한다고 보기 어려워 항고 소송의 대상인 처분이 될 수 없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은 4만 4000여명의 서울시민이 주민발안으로 조례안을 청구해 김현기 당시 의장이 이를 수리, 해당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에 회부 한 바 있다. 이 조례안은 지난 2023년 12월 교육위 심의를 앞뒀으나 청구인들이 제기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인용해 후속절차가 중단된 바 있다. 최 의장은 “법원이 관련 절차 진행을 인정한만큼 주민발안조례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에 대한 심의를 이어가는 것은 의회의 책무”라며 “오는 11월 정례회에서 교육위가 이 폐지조례안을 심사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인권보장에 부합하는 결론을 내려주도록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교육위에서 가결되면 연내에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12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학교3륜의 권리와 책임 간의 균형을 아울러 규정한 ‘학교구성원 권리와 책임 조례’를 제정해 학생의 인권, 그리고 다른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인권 및 교육권과의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도록 한 바 있다.
  •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광명시’·‘경제과학진흥원’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광명시’·‘경제과학진흥원’

    광명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단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13일 도청 단원홀에서 ‘제13회 경기도 청렴대상’ 시상식을 열고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과 단체, 부서, 개인에게 상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광명시가 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부천시가 우수상, 안양시가 장려상에 선정됐다. 단체 부문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최우수상,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우수상,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장려상을 받았다. 부서 부문에서는 소방감사과가 우수상, 계약심사과가 장려상을 수상했고 개인 부문에는 경기테크노파크 이한송 씨가 우수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장영석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기관부 문 최우수상을 받은 광명시는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체부 문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부패 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부패행위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이고 부패․공익 신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청렴은 조직을 운영하는 데 핵심 가치”라며 “우수한 정책들을 적극 수용하고 함께 실천해 더욱 청렴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에 기여한 도내 기관 및 단체 등을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최고 1천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시상금(기관부 문)을 각각 지급하고 있다.
  • 여교사 몸 다 찍혔는데…“얼굴 안 나왔다” 석방, 화장실 ‘몰카’ 고교생

    여교사 몸 다 찍혔는데…“얼굴 안 나왔다” 석방, 화장실 ‘몰카’ 고교생

    고교 3학년 때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한 뒤 불법 촬영했다 구속된 10대 2명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대전지법 형사항소 5-3부(부장 이효선)는 1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B(19)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사회봉사 12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하고 석방했다. 재판부는 “장기간 카메라를 설치해 범행을 저질러 수법이 대담하지만 피해 교사들 얼굴이 나오지 않았고, 별다른 전과가 없고, 피해자들을 위해 2800만원 형사 공탁한 점을 고려하면 1심 형은 무겁다”고 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자신이 다니던 대전 모 고교 교실에서 교사의 신체 부위를 44차례 촬영하고,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뒤 3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불법으로 촬영한 이 영상물은 다른 학생에게까지 전달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남학생 한 명도 이 영상을 공유받았으나 경찰은 공모 등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입건하지 않았다. 이들의 범행은 한 여교사가 화장실에 갔다가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들통이 났다. 학교 측은 지난해 8월 경찰 수사 의뢰와 함께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어 A·B군 등 3명을 퇴학 조치하고, 교사 심리 치료를 진행했다. 이들은 당시 고교 3년생으로 수능을 앞두고 있었다. A씨는 지난 7월 항소심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욕망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을 해 선생님들의 일상을 망가트리고 평생 상처 준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B군은 “평생 잘못을 뉘우치며 가슴속에 새기겠다”고 했다. 이들의 변호인은 “둘 다 평소 성실히 생활하고, 교우관계도 원만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4월 “범행을 자백하고, 별다른 범죄 전력이 없지만 카메라로 신체를 촬영해 유포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 피해 교사들에게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당시 청소년이던 A씨에게 장기 2년 6개월~단기 2년,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둘 다 법정 구속했었다.
  • 낙동강 노을과 함께 즐기는 가을밤…‘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 21일 개최

    낙동강 노을과 함께 즐기는 가을밤…‘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 21일 개최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야시장에서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열린다. 부산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금빛노을브릿지에서 ‘2024 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개최한 테마형 야간장터 콘텐츠로, 지난해에 이어 시와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주 팝업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통주 팝업스토어에서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유명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스페셜 팝업부스도 운영한다. 또 화명생태공원의 일몰과 야경을 바라보며 전통주와 먹거리 장터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낭만평상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전통주 직접 만들기, 구포시장에서 당일 공수한 식재료로 전 만들기, 어린이 대상 화전·어묵 만들기 체험 행사인 어린이 요리교실, 노을이 지는 자연 속에서 요가와 맨발 걷기를 즐기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통주 팝업부스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동백택시 5000원 할인권도 증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 홈페이지(www.visitbusan.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백산헤리티지,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 세계의상페스티벌로 국제적 무대 펼쳐

    백산헤리티지,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 세계의상페스티벌로 국제적 무대 펼쳐

    -40개국 주한 외교관 참여, 세계 전통의상과 한복의 만남-문경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국제 문화교류의 장 마련 경북 문경시가 9월 28일, 역사와 현대가 어우러진 문경새재 옛길에서 독특한 문화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2회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은 국내외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산헤리티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약 40개국의 주한 대사와 외교관, 그리고 그 가족들 12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는 문경시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의상페스티벌로,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각국 대사와 외교관들이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세계 각국의 고유한 복식 문화를 소개한다. 이어지는 제2부에서는 참가자들이 한복을 착용하고 런웨이를 걸으며 한복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하고 세계에 알리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신현국 문경시장이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세계의상페스티벌은 단순한 패션쇼를 넘어 문화 교류의 장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페스티벌 이후 문경새재 야행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경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험하게 된다. 300년 전통의 도예 명가 영남요를 이끄는 김정옥 사기장을 비롯해 이형근 유기장, 김삼식 한지장 등 문경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작품과 기술을 직접 만나볼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행사 다음 날인 29일, 참가 외교관들이 영남요와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을 방문한다. 영남요는 18세기 초부터 현재까지 9대에 걸쳐 조선 전통 도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유일의 사기장 가문으로, 한국 도예 역사의 살아있는 증거라고 불리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남희 백산헤리티지 대표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통해 문경의 국가 무형유산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문화를 통한 국제 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가 문경시의 문화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과 세계의상페스티벌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세계 각국의 문화가 만나는 독특한 융합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문경시는 국제적인 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문경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 교류 행사를 통해 문경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정보 및 참가 방법은 문경새재야행 공식 홈페이지나 백산헤리티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영그룹, 추석 맞아 군부대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 추석 맞아 군부대 위문품 전달

    부영그룹이 추석을 맞아 군부대 5곳에 2500개의 과자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고마움을 전한다는 취지다. 부영그룹은 이달 초 육군 1군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등 육·공군 군부대 총 5곳에 2000만원 상당의 과자 세트를 선물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25년 동안 9만 9000여개(누적액 7억여원)에 달하는 위문품을 군부대에 전달해왔다. 윤택훈 부영그룹 비상계획관은 지난 3일 육군 1군단을 방문해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며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선물로 장병들이 더욱 풍족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명절에도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는 용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찾아와 주신 부영그룹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만에 가족·친척들과 한자리에 모이는 날인 만큼 국민 분들께서 더욱 안전한 추석을 보내실 수 있도록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정기적 위문, 전역 후 취업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22·25사단과 지난 1997년 첫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육군 8군단(1997년), 공군방공관제사령부(2010년), 육군 1군단(2017년)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하얏트호텔 난동’ 조폭 수노아파 무더기 실형·집행유예

    ‘하얏트호텔 난동’ 조폭 수노아파 무더기 실형·집행유예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수노아파’ 조직원 10여명이 무더기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최경서 부장판사)는 1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기소된 범행 주도자 윤모씨와 최모씨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밖에 조직원들에게는 징역 1년 4~6개월의 실형 또는 징역 10개월~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조직원들에게는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핵심은 개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서울 유명 호텔에 조직 폭력배들을 상주시킨 것”이라며 “호텔 직원들의 업무 수행에 지장을 주고 이들과 손님들의 평온한 일상을 해쳤을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우리 사회의 치안 수준에 불안을 갖게 하는 등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줬다”고 판단했다. 뒤이어 “일부 피고인은 조직원으로서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지만, 막연하게나마 범죄가 될 가능성을 예견하면서도 거칠고 무례한 처신으로 조직의 위세를 과시했다”고 말했다. 수노아파 조직원들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3박 4일간 머물면서 이 호텔을 운영하는 배상윤 KH그룹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을 주도한 윤씨 등은 배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돈을 잃은 바 있다. 당초 재판에 넘겨진 수노아파 조직원은 37명이었으나 법원은 단순 가담 혐의를 받는 25명에 대해 지난 1월 먼저 선고를 내렸다. 수노아파는 1980년대 후반 전남 목포에서 결성된 폭력조직이다. 1990년대 서울로 활동무대를 넓힌 뒤 유흥업소 운영, 건설사 철거 용역 등에 주력했고 2000년대에는 전국 10대 조직으로 꼽힐 정도로 세를 불렸다. 현재는 조직원이 약 12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행인 2명 사망 ‘해운대 돌진하고’ 본격 수사…차 결함·약물 복용 감정 의뢰

    행인 2명 사망 ‘해운대 돌진하고’ 본격 수사…차 결함·약물 복용 감정 의뢰

    경찰이 부산 해운대에서 승용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 12분쯤 해운대구 해운대구청 어귀 삼거리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 2명을 덮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차량은 인도로 주행하다가 정차 중이던 트럭을 추돌한 뒤 행인 2명을 덮치고, 인근 점포에 들이받은 다음 멈춰 섰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변호사가 입회한 가운데 자정까지 1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조사 후 석방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은 확인이 필요해 현재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차량을 임의로 제출받았으며, 약물 검사를 하기 위해 혈액과 소변을 채취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A씨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A씨에 대한 약물 간이 시약 검사는 음성이었다.
  • 부산 도시철도 방화시도 50대 징역 1년 6개월 선고

    부산 도시철도 방화시도 50대 징역 1년 6개월 선고

    운행 중인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 내에 불을 붙이려 하고, 신고받고 출동한 역무원을 위협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용균)는 13일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9일 낮 12시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을 향하는 전동차 안에서 메모지에 불을 붙여 의자에 갖다대는 방법으로 방화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다행히 전동차에 불이 옮겨붙지는 않았다. 이날 A씨의 행동을 본 다른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역무원이 출동했는데, A씨는 역무원에게 욕설을 하고 때릴 듯 위협하기도 했다. A씨는 역무원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달아났으며, 다음 날 부산역 주변에서 배회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지하철 승객 다수의 안전에 상당한 위험을 야기했고 역무원을 위협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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