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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카드, 고유가 대응 유류비·교통비 지원 확대

    KB국민카드, 고유가 대응 유류비·교통비 지원 확대

    주유 할인·연회비 환급… K-패스 연계 교통비 추가 지원추첨 통해 최대 100만원 지급… 온누리·정책 안내 병행KB국민카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커진 고객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류비와 교통비 지원에 나섰다. 필수 지출 영역인 주유비와 대중교통비를 중심으로 체감형 혜택을 확대한다는 취지다. KB국민카드는 주유특화카드 이용 시 리터당 최대 15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주유 할인 카드 4종을 발급하는 신규 및 휴면 고객에게 연회비를 전액 환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유가 상황에서 실질적인 주유비 절감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KB국민 K-패스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K-패스 환급금의 30%를 추가 지원하며, 5월까지 총 5만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마련했다. 주유 및 대중교통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2111명을 추첨해 최대 100만원의 주유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KB Pay를 통해 교통·에너지 관련 정부 정책 정보를 안내하고 차량 5부제 등 제도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카드업계 공동 대응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유가 상황에서 고객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체감형 혜택 중심으로 지원안을 마련했다”며 “유류비와 교통비 부담 완화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적 표현물 200차례 SNS에 올린 50대…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유

    이적 표현물 200차례 SNS에 올린 50대… 항소심서도 징역형 집유

    이적 표현물을 200차례 넘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장민석)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등 혐의로 기소된 A(56)씨의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옛 통진당 당원 출신으로 2017년 말부터 2023년 말까지 SNS 계정에 연방제 통일, 대남 적화전략 등 이적 표현물 68건을 작성해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기간 다른 사이트의 이적 표현물 137건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혐의도 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이적 표현물의 게시·반포 횟수와 기간이 상당하다”면서도 “피고인의 행위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미칠 위험성은 극히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A씨와 검찰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모두 기각했다.
  • ‘8억대 뇌물’ 전준경 前 민주연 부원장, 징역 3년 확정

    ‘8억대 뇌물’ 전준경 前 민주연 부원장, 징역 3년 확정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내며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준경(60)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3년 형이 확정됐다. 2일 대법원 1부(부장 마용주)는 뇌물수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부원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200만원, 추징금 8억 808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2024년 3월 7개 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총 7억 8000여만원과 제네시스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알선수재)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1억여원과 승용차는 백현동 개발 비리에 연관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17년 1~7월 신길 온천 개발사업 참여 업체로부터 고충 민원 의결 등 권익위 비상임위원 직무와 관련해 2600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도 있다. 앞서 1심은 전 전 부원장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200만원, 추징금 8억 808만원을 선고했다. 전 전 부원장은 2심에선 형량이 늘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벌금과 추징금 액수는 유지됐다. 이와 관련해 전 전 부원장은 정당한 자문에 따라 자문료를 제공받았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지냈다.
  • [속보] 대전 초등학생 살해 명재완, 무기징역 확정

    [속보] 대전 초등학생 살해 명재완, 무기징역 확정

    자신이 근무하던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명재완(48)이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관한 법률 위반(영리약취·유인 등)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명재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명재완은 지난해 2월 10일 오후 5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7)양을 시청각실 내부 창고로 유인한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명재완은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2심도 마찬가지로 판단했고,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했다.
  • 강남♥이상화, ‘디즈니랜드·후지산’ 보이는 日 아파트 공개…어디길래

    강남♥이상화, ‘디즈니랜드·후지산’ 보이는 日 아파트 공개…어디길래

    방송인 기안84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강남, 이상화의 일본 현지 생활을 전격 공개했다. 기안84는 지난 1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강남 이상화 부부의 일본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직접 일본으로 날아가 부부의 도쿄 거처와 일본에서의 일상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영상 초반 방문의 계기에 대해 “강남이 일본에도 사는 집이 있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놀러 오라고 해서 감사한 마음에 놀러 왔다”고 밝혔다. 부부의 일본 거처는 도쿄 하네다 공항 인근으로, 강남이 초등학교 시절부터 자라온 추억이 깃든 동네에 자리 잡고 있었다. 기안84의 설명에 따르면 강남과 이상화 부부는 한 달의 일주일은 이 집에서 머문다고 하며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생활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이날 기안84는 일본 특유의 아파트 관리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했다. 그는 “이 아파트 단지가 40년 정도 됐는데 연식치고 굉장히 깔끔하다. 왜 이렇게 오래됐는데 깔끔한가 봤더니 관리비 말고 수선비처럼 매달 내는 게 있더라. 아파트를 옷처럼 수선해서 깨끗하게 쓰는 것”이라며 일본 주거 문화를 분석했다. 그는 테라스에서 바라본 풍경을 하나하나 짚으며 뷰에 감탄했다. 이어 “강남씨 집에서 바라본 도쿄 풍경이다. 디즈니랜드가 있다. 다이아와 꽃의 대관람차다. 2001년 완공 당시에는 세계 2위였는데 지금은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정보까지 곁들였다. 그러면서 가시거리가 좋은 날이면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도쿄 중심가의 스카이라인과 후지산, 랜드마크인 스카이트리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담았다. 기안84는 이날 하루 종일 부부의 뒤를 쫓으며 일본 현지의 마트 장보기부터 산책까지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신혼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중인데… 차량 5부제 무시하는 ‘국민의 대표’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중인데… 차량 5부제 무시하는 ‘국민의 대표’

    중동 전쟁 여파로 지난달 25일 공공부문 ‘승용차 5부제’(요일제)가 의무화된 가운데 1일 국회의사당 곳곳에서 운행 제한 대상인 ‘끝 번호 3·8’ 차량들이 포착됐다. 모두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용하는 차량이다. 국회 관계자는 “의원 차량에도 5부제 참여를 안내하고 있지만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일 0시를 기해 원유 자원안보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하면서 오는 8일부터 공공부문 차량 운행 제한을 ‘2부제’(홀짝제)로 강화한다고 예고했다.
  • “군 복무 당시 흑색종암, 직장암…” 조권, 활동 뜸했던 이유

    “군 복무 당시 흑색종암, 직장암…” 조권, 활동 뜸했던 이유

    가수 조권이 활동이 뜸해졌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부모의 암 투병으로 병간호에 집중했다는 고백이었다. 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조권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조권의 집을 찾아 근황과 건강 상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조권은 그간 방송 활동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외동이다 보니 부모님 병간호를 혼자 감당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군 복무 당시 어머니가 흑색종암으로 발 부분을 절단하셨다”고 했고, “아버지는 지난해 직장암으로 수술을 네 번 받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 혼자 병간호를 하시기 어려운 상황이라 시간 날 때마다 계속 오갔다”며 “그 과정에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권 자신의 건강 문제도 있었다. 그는 “저혈압과 저혈당이 있어 식은땀이 뒤통수부터 젖을 정도로 나고, 쓰러진 적도 있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대기실에서 갑자기 쓰러졌던 경험도 전했다. 선우용여는 조권에게 “네 몸이 재산”이라며 “이제는 너 자신을 먼저 챙기고 사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조권은 “저를 위해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공감하며 속내를 드러냈다. 부모의 투병과 간호를 홀로 감당해야 했던 현실이 자연스럽게 활동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 발리서 관광객 초크 제압 논란…격투기 코치 “지인 여성 건드려 개입” [핫이슈]

    발리서 관광객 초크 제압 논란…격투기 코치 “지인 여성 건드려 개입” [핫이슈]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 격투기 코치에게 이른바 ‘초크’ 방식으로 제압당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치는 해당 관광객이 술에 취한 채 소란을 벌이고 자신의 여성 지인에게까지 부적절하게 접촉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온라인에서는 “선을 넘은 관광객을 막은 것”이라는 반응과 “과도한 물리력”이라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최근 발리 울루와투의 밤거리에서 상의를 벗은 외국인 관광객이 현지인들에게 둘러싸인 채 제압당하는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바닥에 눌린 채 목이 졸리는 듯한 모습과 주변 사람들의 격앙된 반응이 담겼다. 현지 격투기 선수이자 체육관 운영자인 벨다 브리그 산도는 자신이 직접 이 관광객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이 남성이 술에 취해 사람들을 만지고 길 한가운데를 돌아다니며 행인들을 멈춰 세웠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다가 내 여성 지인에게 손을 대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에서도 산도는 제압당한 남성을 향해 “현지인을 존중하라”, “여성들에게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말라”는 취지로 말했다. 주변에서는 남성이 의식을 잃은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고 산도는 한동안 제압을 이어간 뒤 손을 풀었다. 이후 관광객은 잠시 바닥에 누워 있다가 다시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 “먼저 선 넘은 건 상대” 주장…현지선 “너무 과했다” 지적도 산도는 사후 설명에서 자신의 대응이 완전히 옳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감정이 앞섰고 그 점은 사과한다”면서도 “몸싸움을 먼저 만든 쪽은 상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리는 아름답고 사람들도 친절하지만, 존중은 서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이 퍼진 뒤 온라인 반응은 갈렸다. 일부는 무례한 행동을 제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봤지만, 다른 쪽에서는 상대가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제압한 장면이 지나쳤다는 지적도 내놨다. 뉴스닷컴도 이번 사건을 두고 정당방위와 과잉 대응 논란이 함께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속 관광객은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되묻는 반응을 보였고, 러시아에서 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그가 실제로 어떤 행동을 했는지, 또 현장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관계로 확인됐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잇따른 관광객 소란에 발리도 경고…“지역 규범 존중해야” 이번 사건은 발리에서 반복되는 외국인 관광객 무질서 논란과도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리에서는 일부 관광객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거나 공공장소에서 싸움을 벌이는 일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 불만도 함께 커졌다. 뉴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초 쿠타 지역의 한 상점 밖에서도 관광객들이 집단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이 퍼졌고, 당시에도 현지인들이 직접 상황을 말려야 했다. 여성들의 비명이 들릴 정도로 혼란이 컸다는 증언도 나왔다. 발리 주정부는 이런 문제를 줄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행동 수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와얀 코스테르 주지사는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종교시설 방문 때 복장을 갖추고, 지역 문화를 존중하며, 환경을 훼손하지 말라는 지침을 재차 알렸다. 당국은 이 조치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관광객 폭력과 무질서를 줄이고, 관광 산업을 지역 법과 가치에 맞게 운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리 주정부는 관광이 지역 공동체와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
  • 중졸 소년의 ‘인생역전’…세계대회 제패한 중국산 오토바이 ‘장쉐모토’ 화제 [여기는 중국]

    중졸 소년의 ‘인생역전’…세계대회 제패한 중국산 오토바이 ‘장쉐모토’ 화제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만든 오토바이가 세계적인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주인공은 14세에 정비소 견습생으로 시작해 세계 무대에 선 한 중국인 창업자다. 지난 1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기업가 장쉐(张雪)의 이름을 앞다퉈 전했다. 그가 창업한 ‘장쉐모토’의 ‘820RR-RS’ 모델을 탄 프랑스 선수 발랑탱 드비즈가 지난 3월 28~29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WSBK)에서 2위와 약 4초 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십 년간 유럽·미국·일본 브랜드가 독점해온 세계 최정상급 레이싱 무대에서 중국 브랜드가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쉐의 모습이 포착되며 그의 인생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난성 농촌 출신인 그는 14세부터 정비소 견습생으로 하루 10시간 넘게 일했다. 번 돈은 고스란히 낡은 중고 오토바이를 사는 데 썼고, 시골 흙길에서 수없이 넘어지며 기술을 익혔다. 19세엔 TV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실력을 선보였고 이를 계기로 모터사이클팀에 합류해 전국 오프로드 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중국에는 제대로 된 고배기량 레이싱 머신을 만들 기술이 없었다. 그는 “중국이 앞에 설 수 있는 오토바이를 만들겠다”는 결심 하나로 선수에서 제조자로 방향을 틀었다. 2013년 단돈 2만 위안(약 440만원)을 들고 충칭으로 건너가 조립 업체부터 시작했고, 2024년 자신의 이름을 건 ‘장쉐모토’를 설립했다. 이어 2년 뒤, 직접 개발한 3기통 엔진 기반 820RR 모델로 세계 무대 정상에 올랐다. 그는 “도면만 있으면 중국은 어떤 부품이든 만들 수 있고, 성능도 유럽이나 일본, 미국에 뒤지지 않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중학교 동창인 부인 천싱이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14세부터 그의 곁을 지킨 천씨는 창업 초창기 가장 어려운 시절을 함께 버텨내며 남편의 꿈을 응원해 왔다. 우승 소식이 전해지자 장쉐모토의 인기 모델은 주문이 폭주하며 출고 대기만 수개월로 늘어났다. 일부 매장에서는 한 곳에만 수백 대 이상의 예약이 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 없는 정비소 수리공에서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된 장쉐. 그의 이야기는 중국판 ‘흙수저 성공 신화’로 회자되며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
  • 한국 근무 이력 美교사…제자 엄마와 교제한 이유, 13세 학생 때문 [핫이슈]

    한국 근무 이력 美교사…제자 엄마와 교제한 이유, 13세 학생 때문 [핫이슈]

    한국 근무 이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의 한 중학교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13세 학생의 어머니와 교제하는 과정에서 피해 학생에게 접근한 뒤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수사기관은 이 남성이 가족과 가까운 관계를 이용해 학생과 접촉했고 학교 안팎에서 만남도 이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WFLA와 올랜도센티널 등을 인용해 플로리다 오비에도의 중학교 교사 대니얼 르 리에브르(41)가 미성년 학생 대상 성범죄와 부적절한 관계 형성 등 여러 혐의로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수사 문건에 따르면 그는 2023년 10월 피해 학생의 어머니와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가족과 가까운 관계를 이어가며 피해 학생에게 접근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특히 두 사람이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르 리에브르가 피해 학생의 어머니에게 “딸에게 가까이 가려고 교제했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도 수사 자료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늦은 밤 통화·비밀 연락…학교 안에서도 접촉 이어졌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피해 학생과 늦은 밤 통화를 이어갔다. 기록을 남기지 않으려고 별도 이메일 계정을 만들어 연락한 정황도 드러났다. 둘만 알아볼 수 있는 방식으로 비밀 소통을 시도했다는 진술도 수사 과정에서 나왔다. 경찰은 학교 안에서도 접촉이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수사 문건에는 그가 교실에서 피해 학생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만들고, 시간표까지 바꿔 다른 수업에서도 학생과 마주치도록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교실 서랍에 피해 학생의 향수와 담요를 따로 보관했다는 진술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은 이런 정황을 토대로 그가 학교 안팎에서 학생과의 거리를 계획적으로 좁혔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피해 학생과 가족은 올해 2월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수사기관은 가족 진술과 통신 내역, 학교 내 정황을 확인한 뒤 르 리에브르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 학교도 2024년 조사…해임 전 사직, 재고용도 막혔다 이 남성은 재직 당시에도 학생 관련 규정 위반 문제로 2024년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올랜도센티널은 그가 학생 보호와 교직원-학생 관계 규정 위반과 관련해 이미 조사선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세미놀 카운티 교육당국은 현지 방송 WESH에 르 리에브르가 2024년 해임 전에 사직했으며 재고용 대상에서도 제외됐다고 밝혔다. 교육당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이를 해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르 리에브르는 현재 보호 책임이 있는 위치에서의 성범죄와 권한을 이용한 부적절한 관계 유도 등 복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현지 교정당국 기록에 따르면 그는 보석 없이 구금돼 있다. 그의 학교 이력 소개 페이지에는 평화봉사단 활동 경력과 함께 사모아와 한국 등 해외에서 가르친 이력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지 보도는 이를 경력 사항으로 소개했을 뿐, 한국 근무 이력과 이번 사건을 직접 연관하지는 않았다.
  • 오늘 KLPGA 국내 개막전… “빠르고 굴곡 심한 그린이 승부 열쇠”

    오늘 KLPGA 국내 개막전… “빠르고 굴곡 심한 그린이 승부 열쇠”

    “그린이 빠르고 단단한데 굴곡까지 심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 개막을 하루 앞둔 1일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주요 선수들은 9년 만에 KLPGA투어 대회를 개최하는 경기 여주시 더 시에나 벨루토CC 그린을 승부의 열쇠로 꼽았다. 작년 KLPGA투어 대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아마추어 때 이곳에서 경기한 적이 있었다. 그땐 성적이 좋았다. 그런데 오늘 쳐보니 어렵더라. 그린이 빠르고 굴곡이 심하다. 3퍼트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3월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진영 역시 “처음 와봤는데 코스가 긴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린이 단단하고 빠르고 굴국이 심해 퍼팅 스피드 맞추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거들었다. 경험이 많은 박성현은 “그린이 라인이 까다롭다. 라인 파악이 중요하다. 내리막에서는 3퍼트를 조심해야 한다”고 같은 의견을 냈고, 노승희도 “내리막 퍼팅 때 보수적으로 쳐야 한다”면서 “핀 위치에 따라 그린을 공략할 때 아이언 샷 거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10승, LPGA투어 7승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지만 LPGA투어 시드를 잃고 올해는 LPGA 2부 엡손투어에서 뛰게 된 박성현은 “어떤 샷이든 불안감없이 치자는 게 목표다. 100%는 아니다. 나머지 40%는 대회를 치르면서 채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퍼팅 그립을 역그립으로 바꿨다. 처음 해보는 시도다. 지난해 샷은 좋았는데 버디 퍼트가 너무 안 들어갔다. 뭐라도 해봐야겠기에 도전했다. 결과가 좋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겨울 훈련을 했던 유현조는 “미사일이 날아가는 걸 봤다. 몇백m 거리에 파편이 떨어졌다. 겁나기도 했지만 정신력이 강해진 듯 하다”고 아찔했던 추억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현조는 “작년 후반기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샷과 퍼팅이 흔들리는 것 같아서 체력 보강에도 힘썼다. 달걀을 하루에 10개씩 먹었다”고 덧붙였다.
  • 드림투어 코스 변별력 높아진다… 1부 그린서 연 6차례 ‘티샷’[권훈의 골프 확대경]

    드림투어 코스 변별력 높아진다… 1부 그린서 연 6차례 ‘티샷’[권훈의 골프 확대경]

    KLPGA투어 그린 단단하고 빨라2부서 올라간 신인들 적응 애먹어하이원·레인보우힐스CC에 요청해1부 명품 코스 세팅하고 상금도 1억드림투어 활성화·경기력 향상 기대 해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 등장하는 신인 선수들 상당수는 약속이나 한 듯 “1부투어 코스 적응이 어려웠다”고 말한다. 신인 가운데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를 경험해 본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KLPGA투어 시드를 확보하기 전 선수들이 거치는 KLPGA 2부 드림투어 코스는 KLPGA투어 대회 코스와 하늘과 땅 차이다. 보통 KLPGA투어 대회 그린 스피드는 스팀프미터로 3m가 넘는다. 드림투어 대회장은 2.5m 안팎으로 알려졌다. 더 느린 곳도 많다고 한다. 선수들에게 가장 두려운 러프도 없다. 이런 탓에 드림투어에서 갈고 닦은 경기력이 정작 KLPGA투어에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드림투어 대회 코스가 워낙 변별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선수들의 고민은 올해부터는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시작하는 개막전부터 올해 드림투어 21개 대회 가운데 무려 6개 대회가 KLPGA투어 대회 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5월에 열리는 7차전은 KLPGA투어 하이원리조트 오픈이 개최되는 강원 정선군 하이원CC에서 열린다. 하이원CC는 KLPGA투어 대회 때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 긴 전장 등으로 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도 쉽게 공략하지 못하는 명품 코스 가운데 하나다. 또 6차전(5월), 13차전(7월), 15차전(8월), 18차전(9월), 20차전(10월) 등 5차례 대회는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CC에서 치러진다. 레인보우힐스CC는 5년 동안 한국 여자 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한국여자오픈이 열렸던 곳이다. 올해부터는 신설되는 DB 위민스 챔피언십이 이곳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적인 코스 설계가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만든 레인보우힐스CC는 까다로운 레이아웃과 복잡하고 빠른 그린 등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최상급으로 꼽힌다. 게다가 두 골프장 모두 가능하면 KLPGA투어 대회 때와 똑같은 코스 세팅으로 드림투어를 치르겠다고 귀띔했다. 대회당 상금도 1억원으로 책정했다. 첫번째 임기(2017~2020년) 당시 드림투어의 대회 횟수와 상금을 획기적으로 키웠던 김상열 KLPGA 회장이 작년에 시작한 두번째 임기 중에는 드림투어의 질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KLPGA 김순희 수석 부회장은 “드림투어의 활성화는 김 회장 체제의 핵심 과제”라면서 “그동안 양적 성장에 비해 경기 코스의 변별력이 낮다는 게 숙제였다. 이번에 DB그룹과 하이원리조트에 간곡하게 요청해 변별력 높은 코스에서 드림투어 대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투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꿰맨 양말로 찾은 시신… 78년 만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렀죠”

    “꿰맨 양말로 찾은 시신… 78년 만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불렀죠”

    “꿰맨 양말을 보고 니 아방(아버지)인 줄 알았져. 산더미처럼 쌓인 시신들 더미에서, 안 그랬으면 찾지도 못했을 거여.” 1일 서울신문과 만난 제주4·3 희생자의 유족 고계순(78)씨는 1948년 겨울 군경 토벌대에 의해 총살된 아버지(고석보씨)의 이야기를 꺼내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어머니(김보희씨)는 시아버지와 함께 남편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헤매고 또 헤맸다. 고씨가 태어난 지 6개월도 안 됐던 때였다. 어머니는 홍역을 앓아 고열에 시달리는 고씨를 업은 채였다. 그해 겨울바람은 뼛속까지 스며들 만큼 매서웠다. 어머니는 자신이 직접 꿰맸던 양말 한 짝을 보고 남편이라는 걸 직감했다고 한다. 무자년 동짓달 스무날은 그렇게 아버지의 제삿날이 됐다. 직접 꿰맨 양말이 아니었다면 아버지의 시신을 찾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당시 구르마에 싣고 오다가 남의 밭에 묻었던 시신은 나중에 봉개동 가족묘지로 이장했다. 태어나자마자 아버지를 잃은 고씨는 고열로 인해 청력을 거의 상실했다. 열 살이 돼서야 아버지가 동네 사람들이 몰살됐듯, 그렇게 총에 스러진 사실을 알게 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고모 자식들은 군불 때는 아궁이 속에 숨어 겨우 목숨을 구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4·3 희생자의 가족이라는 낙인은 생존 자체를 위협했다. 학교를 다녀야 하는 나이가 될 무렵 군대에서 제대한 작은아버지가 결혼하면서 고씨를 자신의 자식으로 호적에 올렸다.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그리워하면서도 가슴에 묻어둔 삶은 그렇게 흘러갔다. 그러다 또 다른 상처가 찾아왔다. 7남매를 둔 작은아버지가 별세한 뒤 고씨는 친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작은아버지 호적에서 빠지게 된 것이다.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이 더욱 진해졌다. “희생자로 인정해 달라고, 호적 좀 바로잡아 달라고… 발이 부르트도록 다녔어요.” 2년여가 흐른 지난 2월 13일 고씨는 78년 만에 아버지를 되찾았다.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그를 희생자 고석보씨의 친생자로 인정한 것이다. 고씨는 “아버지를 한 번도 잊은 적 어수다. 이제 맘이 편해마씸. 한이 풀렸수다”라며 목메인 듯 말을 멈췄다. 오영훈 제주지사가 고씨의 집을 찾아 4·3위원회의 결정서를 직접 전달했다. 결정서에는 “고계순은 희생자 망 고석보의 친생자임을 인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고씨를 포함해 4명에게 4·3 희생자와 친자 관계를 확인하는 결정이 처음 내려졌다. 조천 출신 김영석씨의 딸 순자(80)씨, 성산 출신 김철호씨의 딸 정해(78)씨, 구좌 출신 이완배씨의 딸 애순(77)씨 모두 출생 신고가 이뤄지기 전에 부친이 토벌대에 총살당하거나 형무소 수감 중 행방불명되며 할아버지의 자녀로, 부를 공란으로, 자신을 호주로 출생신고 돼야 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집안 족보, 희생자의 묘비, 친인척의 증언 등을 통해 아버지를 되찾았다. 4·3으로 인해 비틀린 가족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2021년 4·3 특별법이 개정되면서다. 기존 가족관계등록법으로는 생부가 행방불명돼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친자 관계를 인정받기 어려웠으나 4·3 관련 특례 규정이 이때 신설됐다. 2023년 7월부터 관련 신청이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4월부터는 도 차원의 사실 조사가 완료된 건에 대해 실무위원회 심의가 본격화했다. 지금도 많은 유족이 “아버지를 아버지로 기록해 달라”며 신청서를 내고 있다. 도에 따르면 3월 기준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신청은 희생자와의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 221건을 포함해 499건(취하 73건 제외)이 접수됐다. 4·3 관련 가족관계 정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다. 한 사람의 삶과 한 가족의 역사를 되찾는 일이다. 고씨는 인터뷰 말미에 “아버지가 살아 있었으면 엄마도 재혼 안 했을 테고 내게도 형제자매가 있었을 텐데…”라고 이야기하며 말끝을 흐렸다. 도는 지난달 26일 제243차 실무위를 열어 가족관계등록부 정정 10건을 추가 의결했다. 이 중 희생자와 자녀 사이의 친생자 관계를 확인·인지한 사안이 8건이다. 모두 고씨의 사례와 유사하다. A씨 등 7명은 출생신고 전 부친의 사망으로 희생자의 형과 형수의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출생신고됐으며 1명은 희생자 사촌의 자녀로 출생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8명도 4·3위원회의 최종 심의·결정을 통해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를 날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3일 4·3평화공원에서 열리는 제78주년 4·3추념식에서는 고씨의 사연이 영상과 배우 김미경의 낭독·연기로 소개될 예정이다.
  • 국힘 ‘컷오프 무효’ 후폭풍… 주호영 “나도 똑같이 적용될 것”

    국힘 ‘컷오프 무효’ 후폭풍… 주호영 “나도 똑같이 적용될 것”

    장동혁 “재판장이 공천 관리해야”재판부 기피·즉시항고 카드 고려김영환 “민심 어기면 무소속 출마”여론조사 서울·부산에서 與에 전패새 공관위원장에 4선 박덕흠 내정 6·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법원이 ‘컷오프(공천배제) 무효’ 결정을 내리면서 국민의힘 내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도부는 법원 결정에 불복해 ‘즉시 항고’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무효 결정을 받아든 김영환 충북지사는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했다. 여기에 대구·포항시장 컷오프에 대한 법원 판단까지 이어지면 혼란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의 컷오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권성수)의 결정에 대해 “권 재판장은 이 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를 텐데 국민의힘에 와서 공천관리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하시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재판부는 앞서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도 인용했다.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당 주요 사건이 왜 이 재판부에만 배당되는지 모르겠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은 재판부 기피 신청과 이의 신청을 검토 중이다. 타 지역 컷오프에 대한 법원 결정이 줄줄이 예고된 데다 공천 작업이 혼돈에 빠지면서 강력 대응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 ‘즉시 항고’ 카드를 꺼낼 수도 있다. 반면 기사회생한 김 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이라도 공관위는 충북 민심과 일치하는 결정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어처구니없는 불공정이 초래된다면 무소속 출마도 당연히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은 대구시당에서 ‘공정 경선 협약식’을 열었다. 여기에는 이미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도 법원의 가처분 인용을 자신하며 자리했다. 주 의원은 “공천 심사 규정조차 지키지 않은 점에서 같은 사안인 김 지사에 대해 인용 결정이 나온 만큼 제 사안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컷오프된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비상근 부회장도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컷오프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부산시장 선거의 경선 후보 간 가상 양자대결에서 국민의힘 주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주자들에게 전패한다는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지난달 29~30일)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가 나왔다. 민주당 소속 정원오(42.6%) 전 성동구청장은 가상대결에서 오세훈(28.0%) 서울시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같은 조사(지난달 28~29일)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전재수 의원은 박형준(27.1%) 부산시장, 주진우(25.5%)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 각각 16.6% 포인트, 19.8% 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편 국민의힘은 2일 ‘2기 공관위’를 꾸린다. 새 공관위원장은 4선의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이 내정됐다. 지도부와 손발을 맞춰 남은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현역 중진 의원에게 공관위원장을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 자원위기경보 ‘경계’ 격상… 8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자원위기경보 ‘경계’ 격상… 8일부터 공공기관 ‘홀짝제’

    전국 3만개 공영주차장 ‘5부제’李 “해외 대체 공급선 적극 발굴”원유·나프타 확보에도 ‘총력전’UAE 원유 600만 배럴 국내 입고휘발유·경유 가격 1900원 넘어 정부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3단계)로 격상했다. 공공 부문에 도입한 ‘승용차 5부제’는 ‘홀짝제’로 강화하고 공영주차장에도 5부제를 시행한다. 산업통상부는 1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열고 2일 0시부로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기존 ‘주의’(2단계)에서 ‘경계’로 상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지난달 18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한 지 2주 만이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경계’ 단계는 우려를 넘어 전쟁 발발이나 시설 파괴로 원유 도입에 실제 차질이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현재 지난달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출발한 유조선이 지난달 20일 국내에 입항한 이후 도입이 멈췄고, 국내 원유 재고는 20% 이상 감소했다. 아울러 정부는 천연가스에 대한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전쟁의 영향이 예상되는 모든 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목록화하고 일별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이상 징후를 면밀히 점검하라”면서 “재외 공관을 중심으로 품목의 크기와 중요도를 불문하고 확보 가능한 해외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비상 대응 강화에 나섰다.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공공 분야 ‘승용차 5부제’를 오는 8일 0시부터 ‘홀짝제’로 강화한다. 위반자에 대해선 ‘삼진아웃제’가 적용된다. 1회 위반 시 구두 경고, 2회 위반 시 기관장 보고 및 주차장 출입 제한, 3회 위반 시 징계 조치가 내려진다. 민간 분야에 대해서는 ‘자율 참여’를 유지한다. 대신 전국 3만개 유료 공영주차장에 5부제를 시행한다. 경차와 하이브리드차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단 전기·수소차, 장애인 차량,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등 공공기관장이 인정하는 차량에는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국립대 병원 주차장도 방문객 차량을 막지 않는다. 정부는 원유·나프타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각국에 파견된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에게 적극적인 물량 확보를 지시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가용한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점검·준비해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긴급 도입하기로 한 원유 2400만 배럴 중 600만 배럴은 순조롭게 입고됐거나 하역 중이다. 국제유가는 중동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국내 전국 평균 기름값은 이날 ℓ당 1900원을 돌파했다. 오후 7시 기준 평균 휘발유값은 전일보다 16.16원 오른 ℓ당 1911.12원, 경유값은 16.30원 오른 1902.53원으로 집계됐다.
  • ‘우영우’ 작가 넷플릭스 2차 이용료 소송…2심도 패소

    ‘우영우’ 작가 넷플릭스 2차 이용료 소송…2심도 패소

    2022년 넷플릭스와 ENA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작가 측이 제작사를 상대로 넷플릭스를 통한 저작물 2차 이용료를 내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4부(부장 김우진)는 지난 1월 한국방송작가협회가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상대로 낸 금전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협회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작가 A씨는 에이스토리가 2019년 10월 맺은 방송극본 집필 계약이 ‘방송사를 통한 방송’을 전제로 체결됐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에이스토리가 2021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넷플릭스에 방영권을 판매한 것은 저작물의 ‘2차 이용’에 해당하므로 추가 사용료와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드라마 극본에 대한 재산권을 A씨로부터 신탁받아 이번 소송에 참여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넷플릭스와 같은 OTT를 통한 전송 행위를 별도의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2차적 이용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협회 측은 방송사를 통한 방송을 전제로 만든 대본이고 이를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것은 저작물의 2차적 이용이므로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취지였으나 재판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1심 재판부도 작가와 협회 측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계약 당시 드라마가 어떤 매체를 통해 방영될지 특정하지 않았고, 드라마의 이용 방식이 오로지 방송에만 한정될 것으로 예정됐다고 볼 수도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또 방송사와의 계약이 넷플릭스와의 계약보다 앞서지 않았고 실제로 드라마는 ENA와 넷플릭스에 같은 날 방영·공개된 만큼 ‘저작물 2차 이용’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2심 재판부 역시 “계약서 일부 조항의 표현이 ‘방송’만을 언급하거나 ‘방송’을 기준으로 작성됐다고 하더라도 계약의 전체적인 구조와 체계가 ‘전송’을 배제한다거나 ‘전송’과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원심 판단이 정당하다고 보고 협회 측 항소를 기각했다.
  • 자원위기 ‘경계’ 공공기관 2부제 8일부터…공영주차장도 3만 곳도 5부제 적용

    자원위기 ‘경계’ 공공기관 2부제 8일부터…공영주차장도 3만 곳도 5부제 적용

    정부가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급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격상했다. 공공 부문에 도입한 ‘승용차 5부제’는 8일부터 ‘홀짝제’로 강화하고 전국 공영주차장 3만 곳에 5부제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을 상대로 원유와 나프타 수급 확보전에 나섰다. 정부는 1일 자원안보 위기경보 협의회를 열고 2일 0시부로 원유에 대한 ‘경계’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주의’ 경보 발령 후 2주 만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직전 통과한 유조선이 지난달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원유 수입 차질이 본격화한 영향이다. 천연가스에 대한 경보 단계도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영된다. ‘경계’ 단계는 전쟁 발발, 주요 시설 파괴 등의 상황으로 실제 원유 도입에 차질이 발생할 때 발령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3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전 부처는 전쟁 영향이 예상되는 모든 품목을 선제적으로 식별·목록화하고 일별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 이상 징후들을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며 “재외 공관을 중심으로 품목의 크기와 중요도를 불문하고 확보 가능한 해외 대체 공급선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정부는 비상 대응 강화에 나섰다. 우선 공공 분야 ‘승용차 5부제’를 8일부터 ‘홀짝제’로 강화한다. 짝숫날에는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민간 분야에는 부제를 적용하지 않지만,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노상·노외 유료주차장 3만곳(약 100만면)은 승용차 5부제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 경차·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다만 지역 여건에 따라 시행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는 공영주차장과 거주자 전용 주차장 등은 제외할 수 있고 국립대 병원 주차장도 방문객 차량을 막지 않는다. 또 장애인 차량과 임산부·미취학 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 긴급·의료·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차량 등은 제외된다. 생계형 차량 등 출입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거나 대중교통 출퇴근이 어려운 직원 차량은 기관장 판단으로 부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 정부는 통상 채널 등을 통해 원유·나프타 수급 관리 및 확보 총력전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서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준비해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7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긴급 도입하기로 한 원유 2400만 배럴 중 400만 배럴은 지난달 30일부터 국내 하역을 시작했다. 정부는 원유·나프타 수급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각국에 파견된 상무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적극적인 물량 확보에 나섰다.
  • [속보] 2일 0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

    [속보] 2일 0시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 ‘경계’ 격상

    천연가스는 ‘관심’→‘주의’ 격상 공공분야 차량 5부제 이상 강화 나프타 대체 수입 지원 4695억원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수출 제한 석유최고가제 단속 강화 “불법 엄단”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급 위기 확산에 따라 2일 0시부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다. 산업통상부는 1일 오전 김정관 산업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자원안보협의회를 연 뒤 원유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로, 천연가스에 대해서는 ‘관심’에서 ‘주의’로 2일 0시부로 격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15개 관계 부처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 9개 유관 기관이 참여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중동 전쟁이 1개월 이상 장기화되고 원유 수급 차질과 국제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 위기가 가시화됨에 따라 자원 수급과 가격 관리를 위한 국가적 대응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 1일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기 직전 마지막으로 통과한 유조선이 지난달 20일 국내 입항한 이후 열흘 넘게 호르무즈발 원유 도입이 중단되면서 국내 도입 차질이 본격화됐고, 중동 지역에서 원유 생산·수송시설에 대한 공격이 지속되는 등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도 큰 점도 위기 경보 격상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국가자원안보 확보를 위한 고시’ 등에 근거한 ‘경계’ 단계 위기 경보 발령 기준이 충족됐다는 게 산업부 판단이다. 천연가스의 경우 지난달 5일 카타르의 불가항력 선언 이후 현물 구매, 해외자원개발 물량 등 대체 물량을 확보해 연말까지 수급 관리가 가능한 상황이지만, 동아시아 국제가격이 급등해 결과적으로 전력과 난방 요금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격상을 통해 적극적 수요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자원안보 위기 경보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근거,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운용된다.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 생활 및 국가 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한다. 자원안보 위기 경보는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지난달 5일 ‘관심’ 단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 등 수급 여건 악화를 고려해 같은 달 18일 ‘주의’로 격상된 바 있다. 천연가스는 지난달 5일 발령된 ‘관심’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원전이용률 상향·석탄발전 폐지 시기 연장위기 경보 격상에 맞춰 정부는 수급 관리 조치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않는 대체 물량 확보 등 공급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물량 확보 가능성이 확인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상무관과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접촉한다. 한국석유공사의 해외 생산분을 본격 도입하고 대체 원유 확보를 위해 정유기업의 확인된 대체 원유 물량이 국내 도착할 때까지 정부 비축유를 먼저 제공한 뒤 대체 물량이 도착하면 비축유 탱크에 상환하는 스와프(SWAP) 방식을 적용한다. 공공과 민간 전반에 대한 수요 관리도 강화한다. 기후부는 경보 상향에 맞춰 지난달 25일부터 시행 중인 공공분야 차량 5부제 등 현행 조치를 강화하고 민간의 에너지 절약을 더욱 촉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도 대중교통 이용 촉진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천연가스 수요 관리를 위해 원전 이용률을 높이고 석탄발전 폐지 시기 연장도 추진한다. 원유 도입 차질에 따라 수급 영향을 받고 있는 나프타와 석유제품에 대해서도 공급망 관리를 강화한다. 나프타 매점매석 금지와 수출 물량의 내수 전환을 추진하고, 대체 수입에 따른 수입 단가 차액 지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정부안 4695억원)하는 등 해외 물량 도입 지원에 나선다. 석유화학 제품도 필수재 생산 차질이 없도록 수급 점검과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다해 나간다. 석유 최고가격제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장 감독 조치도 강화한다. 산업부는 “정부는 가격 동향 및 시장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범부처 합동점검단 등을 통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해 위법 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아래 관련 법령에 따라 엄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위기 경보 격상에 맞춰 한 단계 높은 대응 체계로 전환하겠다”며 “엄중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실물자산 디지털화 잠재력 입증’…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영업익 77억 증가 ‘흑자 전환’

    ‘실물자산 디지털화 잠재력 입증’…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영업익 77억 증가 ‘흑자 전환’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인 비단(Bdan)을 인수하고 1분기 만에 대규모 실적 반등을 끌어내 지난해 영업이익 28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한국금거래소 디지털에셋이 운영하던 귀금속거래 플랫폼을 지난해 9월 인수 완료하고, 실물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개편했다. 인수 전인 2024년 해당 플랫폼은 48억 9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영업이익이 약 77억원 성장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2024년 -510.4%에서 지난해 58.2%로 568.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2536억 원에서 4822억 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실물 은 기반 상품인 e은을 보면, 1월 27억원이었던 거래액이 12월에는 504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4대 은행 4대 은행(KB국민, NH농협, 신한, 우리)의 지난해 전체 실버바 판매액인 약 307억 원을 넘는 수준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인적 구조조정 없는 사업 구조 개선과 수익 극대화, 브랜드 강화 등 김상민 대표가 경영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한다. 비단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커피 원두, 보이차, 위스키 등 실물 자산 상품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또 누적 5만 구좌를 돌파한 정기구독형 적립 서비스인 ‘차곡차곡’ 확대,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를 활용한 IP사업, 후불결제 서비스 도입 등 수익 모델 다각화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상민 대표는 “실물자산의 디지털화는 부의 이동을 통해 자산을 증식하는 가장 강력한 흐름이자 시장의 핵심 트렌드”라며 “이번 실적 개선은 비단의 잠재력이 시장에서 증명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최근 주식회사 포커스에이아이로 최대 주주 변경 절차를 마쳤다. 포커스에이아이는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를 매각하면서 주목받은 부산의 커피 전문기업 제이엠커피그룹의 양재석 회장이 주식회사 위허브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 부산 동천,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지하수 흘려 수질 개선

    부산 동천,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지하수 흘려 수질 개선

    부산시가 오염된 하천인 동천에 지하수를 흘려 수질을 개선하는 등 성지곡수원지부터 북항까지 도심하천을 친수공간으로 되살리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1일 남구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백 년의 귀환, 동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천은 백양산에서 발원해 도심지인 부산진구 서면, 동구 원도심을 거쳐 북항에서 바다로 흘러드는 대표적 도심하천이다. 산업화 시기 공장 폐수와 생활하수가 흘러들어 오염된 뒤로 여러 차례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악취가 나는 등 문제를 안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천의 지류인 부전천의 상류, 성지곡 수원지부터 북항까지 7.5㎞ 물길을 살리고 아스팔트로 덮인 하천을 단계적으로 복원해 숲길과 산책로, 생태 축, 수변 테라스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해 동천의 수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그동안은 해수 유입을 통한 수질개선을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유지용수는 동천을 지나는 사상~해운대 대심도 도로, 부산형 급행철도 부산형 급행철도(BuTX) 공사 과정에서 나오는 지하수로 확보할 계획이다. 지하수를 활용하면 동천을 서울 청계천 같은 친수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판단한다. 청계천은 하루 3만 9000의 담수를 유지용수로 활용하는데, 최근 현장점검 결과 사상~해운대 대심도 도로와 BuTX에서 7만t 정도의 지하수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는 대심도와 BuTX 설계 과정에서 지하수를 부산시민공원까지 흘리는 관로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심도와 BuTX 준공 시점인 2032년까지는 성지곡 수원지에서 내려오는 하루 7000t과 해수를 병행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천 주변 6개 거점을 특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성지곡수원지는 재개장 예정인 어린이대공원과 연계해 어린이 생태 체험 플랫폼으로 만든다. 부산시민공원부터 서면 영광도서, 롯데백화점에 이르는 구간은 복개 도로를 철거하고 도심형 친수 공간으로 되살리기로 했다. 광무교 산책로 등을 갖춘 수변 쉼터로 만들 계획이다. 문현 국제금융단지는 수변 테라스, 달빛 정원 등 문화 공간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천은 우리나라의 산업과 경제성장을 이끌었던 상징적 공간이다. 도심 속 생명력을 지닌 동천 수계를 복원해 부산 시민이 기억하는 옛 영광과 자부심이 미래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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