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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중수청, 행안부로 결정”… 법무·행안 장관 “확정 아냐”

    박지원 “중수청, 행안부로 결정”… 법무·행안 장관 “확정 아냐”

    박 “총리·법무·행안 회동서 결정”정성호 “당이 중심이 돼 잘 논의”“7일 고위당정회의에서 최종 조율”‘공소청이 수사기관 간 조정’ 검토우상호, ‘법무 저격’ 임은정 경고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입법의 핵심 쟁점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소관 부처가 행정안전부로 결정됐다는 주장이 여권 내에서 나왔다. 하지만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세부 사항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일 SBS 라디오에서 “중수청은 행안부 장관 산하에 두기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수청을 행안부 장관 소속으로 둘 건지,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둘 건지에 대해 전날 김민석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행안부 장관끼리 조정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아직 확정된 게 아니라 지금 논의 중에 있다”며 “하여튼 당에서 잘 중심이 돼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회의장을 찾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2일 행안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 간 당정 협의가 열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3일 정책 의원총회, 4일 입법 공청회를 거쳐 오는 5일까지 당의 입장과 의견을 최종 정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국가수사위원회 신설 대신 공소청이 수사기관 간 관리·조정 역할을 맡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언론 공지에서 “7일 고위당정회의에서 당정대 입장을 최종 조율한 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YTN 라디오에서 검찰개혁의 세부 사항을 두고 민형배 민주당 의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정 장관을 직격한 데 대해 “인신공격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우 수석은 “민 의원도 그렇고 임 검사장도 그렇고 ‘이런 방안이 제일 좋다’고 말하는 것은 괜찮은데 사람을 거명해서 (비판)하는 방식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는 발언인 만큼 대통령실이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검찰개혁 토론을 자신이 직접 주재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여권을 향해 합리적으로 이견을 조율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 장관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무부 장관을 직접 공격하는 이런 검사장을 놔둬서 되겠냐’는 야당 의원의 질의에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더군다나 ‘검찰개혁 5적’이라고 지칭한 분들이 제가 장관 임명되기 전에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신 분들”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검찰 내부에선 검찰개혁과 관련한 불만이 나오는 등 거센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김지혜 제주지검 형사1부 검사는 임 검사장을 향해 “검찰이 보완수사를 직접 하면 아예 안 된다는 법조인은 적어도 실제 사건 처리를 했었던 ‘법조 전생’이 있는 분이 맞나”라고 지적했다.
  • “그거 왜 들고 가나요”…‘배달완료’ 인증샷 찍고 당당하게 가져간 기사 [포착]

    “그거 왜 들고 가나요”…‘배달완료’ 인증샷 찍고 당당하게 가져간 기사 [포착]

    부산에서 한 배달원이 배달을 완료했다는 인증샷을 촬영한 뒤 음료를 그대로 다시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부산 수영경찰서는 최근 수영구 한 아파트에서 배달음식 절도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배달기사 A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0시 12분쯤 고객 B씨의 아파트 현관 앞에 배달시킨 음료를 놓고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다시 챙겨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일부 배달 플랫폼은 비대면 배달 시 사진을 찍어 고객에게 전송하도록 규정하는데, A씨는 인증 사진만 촬영한 뒤 실제로는 음료를 전달하지 않았다. 배달시킨 음료를 받지 못한 B씨는 아파트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고 해당 영상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영상을 보면 A씨는 현관 앞에 음료를 두고 사진을 촬영한 뒤 곧바로 다시 음료를 집어 자연스럽게 들고가는 모습이다. B씨는 해당 영상에 “기사양반 그거 왜 들고 가나요”라는 글을 덧붙이며 황당함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 수 650만회를 넘겼으며, 댓글도 1000개 이상 달렸다. 네티즌들은 “너무 자연스럽게 가져가는 걸 보니 한두번 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 “비슷한 일 당해봤는데 기사들이 아니라고 박박 우기면 배달 플랫폼 측에서도 해줄 수 없는 게 없다고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B씨는 A씨를 절도죄로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배달 플랫폼 측에 “오배송인 줄 알고 다시 가져갔는데, 가는 중에 주문 취소가 돼서 자체 폐기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그러나 B씨는 배송 완료 안내가 뜬 지 1시간 뒤에야 주문 취소가 된 점을 들어 “한 시간을 넘게 오배송지 찾느라 돌아다녔다는 게 말이 되냐”며 “괘씸해서 바로 절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아파트 방범카메라 영상 자료를 확보했으며 배달 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기 위한 기초 수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배달 업체로부터 해당 기사의 정보를 공유받아 조만간 피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A씨가 무단으로 B씨의 음료를 편취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형법 제329조의 절도죄에 해당한다. 절도죄의 법정형은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다. 절도죄는 타인의 재물을 절취할 경우 성립하며, 음식물이나 우산 등 절도 금액이 낮은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무악재성당간의 합의 진심으로 환영”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달 29일 서대문구청에서 이루어진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과의 무악재성당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10년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진행됨에 따라 무악재성당이 절대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천주교서울대교구유지재단 하 무악재성당의 관련 협의가 드디어 이뤄졌다. 10년이 넘도록 묵혔던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는 역사적인 순간이나 다름없다. 서대문구청에 큰 미소가 떴다. 홍제2동의 10년 넘도록 묵혀진 숙원이자 기나긴 세월 간 지연되어 온 사업에 드디어 파란불이 떴다”라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원은 “그간 오해와 갈등으로 빚어진 골짜기로 인해 조합원은 조합원대로 피해를 입고, 무악재성당 신자분들은 그 불편한 기류 속에서 지내느라 얼마나 큰 어려움이 있었는지를 생각한다면 참으로 다행인 일이다. 이제 함께 손을 맞잡아 그 골짜기를 메우고 그 위에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만 남았다”고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도 무거운 마음이겠지만 협의를 수락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 준 무악재성당 주임신부님과 사목위원님들, 모든 신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조합에서도 물론이거니와, 본 의원 역시 공정한 집행으로 무악재성당 측이 부적절한 사안을 강요받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옆에서 지켜보고 도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홍제2동의 큰 사업이자 무악재역 역세권 변신의 시발점이 될 홍제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함께 힘을 모을 것이다. 홍제는 반드시 횡재한다”라고 다짐하며 말을 마쳤다.
  •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공식 출범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공식 출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일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에 대응해 광주·전남이 협력적으로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을 마련하는 법정계획인 ‘초광역권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두 시·도는 ‘국토기본법’ 제12조의2에 근거해 다양한 분야의 학계, 산업계, 정책 전문가, 시·도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시·도별 각각 15명씩 총 3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두 시·도 부단체장이 윤번제로 맡게 되며, 2025년에는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026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담당한다. 부위원장으로는 허문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호선으로 선출됐다. 위촉식 후 진행된 제1차 회의에서는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 중인 ‘초광역권계획 수립 연구 중간보고’가 이뤄졌고, 위원들의 심도있는 질의와 정책 제언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은 2026년부터 2040년까지의 장기 계획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의 초광역편에 반영될 핵심 계획이다. 두 시·도는 ▲초광역권 공간구조 재편 ▲교통·물류 연계 인프라 확충 ▲산업·관광·문화의 융합 발전 ▲전략산업을 뒷받침할 혁신인재 육성 전략 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지역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이 수립되면 향후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 연계가 가능하고, 특히 거점 간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단일 경제권·생활권 구축, 미래 첨단산업 기반 거점 간 산업벨트 육성 등 두 시·도 공동추진과제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위원장인 고광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위원회 출범은 광주·전남 상생과 5극 3특 추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위원회의 다양한 전문성과 지혜를 바탕으로 국가균형성장을 선도하고, 수도권 중심의 1극 체제를 극복할 광주·전남 동반 성장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광주시와 협력해 5극3특 정책에 맞는 광주·전남 초광역권계획이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무더위와 폭우가 만든 녹조라테…전국이 몸살

    [르포]무더위와 폭우가 만든 녹조라테…전국이 몸살

    생태관광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 옥정호가 짙은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지난달 31일 찾은 옥정호는 출렁다리 밑 곳곳이 녹조로 뒤덮였다. 둥둥 떠다니는 초록색 부유물이 나무 그늘에 더해져 더 진하게 보였다. 관광객들 시선도 명물인 출렁다리와 붕어섬이 아닌 녹차라테와 같은 초록 물에 꽂혀있었다. 옥정호는 시료 채취 결과 ㎖당 남조류 세포 수가 지난달 18일 3506세포를 기록한 데 이어 25일에도 1066세포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방환경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관심 단계는 2회 연속 ㎖당 1000세포 이상일 때 발령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폭우에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수온이 높아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 조건이 지속된 결과”라며 “현재 주변 오염원 합동점검(하수·폐수·가축분뇨·퇴비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 강화, 부유 쓰레기 수거 등과 같은 예방 조치를 하며 광역상수원 수질 오염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잦은 집중호우와 늦더위로 전국 곳곳에서 녹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더위가 꺾인다는 절기상 처서가 1주일 넘게 지났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낙동강 변 친수공간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날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인근에도 강가를 따라 연두색 녹조 띠가 이어졌다. 산책을 나온 주민들은 불볕더위에 녹조로 인한 악취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정성태(61)씨는 “안 그래도 대구 사람들은 물 문제에 예민한 편인데 매년 녹조까지 발생하니 물을 마셔도 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강정고령보는 지난달 28일 남조류 세포수를 분석한 결과 ㎖당 2만 5614세포로 확인되면서 조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또 낙동강 경남 함안 칠서지점에 내려진 조류경보는 14일 만인 지난달 28일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당 남조류 세포수가 지난달 18일 1만 3080세포, 25일 2만 9369세포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충청권의 핵심 수원인 대청댐도 회남·문의·추동, 3개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광주·전남의 주요 식수원인 주암호는 14년 만에 관심 단계가 발령했다. 심각한 녹조 피해에 환경단체와 지자체는 현장을 찾아 조사하고,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선박을 활용한 녹조 교란 및 저감설비 확대, 상류 오염원 배출시설 특별 점검, 취수수심 조정 및 정수처리 강화 등 조처를 하고 있다. 녹조 발생은 폭우에 쓸려온 쓰레기 등 부유물이 폭염에 부패하면서 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승준 경북대 응용생명과학부 교수는 “중장기적으로 가장 필요한 대책은 수질개선 작업”이라며 “현재 녹조 대응시스템은 사후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분변이나 비료 등 유해 물질의 유입을 사전 차단해 녹조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 김영훈 “오늘부터 노동부로 변경… 산재처리 120일로 단축”

    김영훈 “오늘부터 노동부로 변경… 산재처리 120일로 단축”

    고용노동부가 부처 공식 약칭을 ‘고용부’에서 ‘노동부’로 변경한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 고용노동부의 약칭을 고용부로 정한 지 15년만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노동은 단순히 생계 활동이 아니라 사람의 가치 실현하고 자신을 표현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근본적 활동”이라며 “행정안전부와 협의가 돼서 오늘부터 공식 약칭을 노동부로 바꾼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고용과 노동을 이분법으로 나누는 문제가 아니다. 고용이 단순 숫자가 아니라 좋은 일자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동의 가치와 연결되어야 한다”라며 “고용되지 않은 시민, 자영업자 등의 공통점은 노동한다는 사실이다. 노동의 가치를 광범위하게 보호하겠다는 의미에서 노동부로 약칭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다. 하지만 고용노동부 정식 명칭을 (노동부로) 변경하는 것까진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은 ‘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 기간 단축 방안’도 공개했다. 김 장관은 “업무상 질병과 관련한 산재 처리 절차를 개편해 지난해 평균 227.7일 걸리던 산업재해 처리 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120일로 절반 가까이 단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노동자가 질병에 걸려 산재를 신청하면 의료기관의 특별진찰과 연구기관의 역학조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판정위원회) 등 여러 단계의 심사를 받는다. 평균 처리 기간은 지난해 기준 227.7일이지만, 최장 4년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노동부는 전체 업무상 질병의 51%를 차지하는 근골격계 질병의 경우 특별진찰 없이 재해조사 및 판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처리할 계획이다. 건축석공, 환경미화원, 중량물 배달원 등 32개 직종은 축적된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산재 판정을 받게 된다. 이 직종에서 근골격계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업무와 질병 간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특별진찰을 생략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특별진찰 절차에 드는 기간은 평균 166.3일이다. 절차가 생략되면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광업 종사자의 원발성 폐암이나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의 백혈병 등 질병과 유해 물질 간 인과관계에 관한 연구·조사가 충분히 이뤄져 업무 관련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는 역학조사를 거치지 않기로 했다. 단체급식 조리 종사자의 유해가스 노출로 인한 폐암, 용접 종사자에게 발생한 안과 질환도 역학조사가 생략된다. 현재 역학조사에 추가로 걸리는 기간은 평균 604.4일이다. 아울러 재해조사 기능 강화를 위한 공단 업무상질병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집중 처리 기간을 운영해 장기 미처리 사건을 중점적으로 처리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산재 처리 기간 지연으로 불편을 겪어 온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응답한 것”이라며 “산재보상보험법의 핵심 가치인 ‘신속하고 공정한 산재보상’이라는 제도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완수 지사, 김건희 여사 공천 청탁설 일축…“총선 관여 절대 없어”

    박완수 지사, 김건희 여사 공천 청탁설 일축…“총선 관여 절대 없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때 박완수 경남도지사 부인에게 연락해 ‘김상민 전 감사의 국민의힘 창원의창 후보 공천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박 지사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박 지사는 1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관련 질의에 답했다. 박 지사는 “여러 차례 공식 입장을 밝혔음에도 사실이 아닌 내용이 보도돼 이해할 수 없다”며 “김건희 여사와 한 번도 통화한 적이 없다. 우리 가족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선거와 관련해서 관여한 적이 없다”며 “주변에서 말이 있어도 ‘중립을 지켜라’고 한다. 총선 때 관여한 적이 절대 없다고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거듭된 질의에 박 지사는 “특검에서 한 번도 연락 온 적 없다”며 “예전 의창구 국회의원이었다는 이유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 지역구가 의창구이기에 저를 연결하는 듯한데 저는 친윤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에서 합류를 제안했을 때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당시 윤 후보와 개인적인 관계나 만남, 통화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명태균씨와 저의 관계에서도 제가 도민들로부터 지탄받을 일은 없었다”며 “특검을 하고 있는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지켜보면 된다. 지켜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제가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비난받을 일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건희 여사가 김상민 전 검사를 지원하고자 박완수에게 부탁했다’, ‘특검이 해당 진술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는 ‘김 여사가 박완수 지사뿐 아니라 그의 배우자에게도 김상민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연락했다’는 진술을 특검이 확보했고, 김상민 후보 캠프 관계자가 해당 내용을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었다. 김상민 전 검사는 지난해 총선 때 창원의창에 나서려고 하다가 공천받지 못했다. 창원의창은 박완수 도지사가 국회의원으로 있었을 때 지역구이다. 이 지역구는 2022년 박 지사가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하면서 공석이 됐고, 그해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김영선 전 의원이 당선했다. 김 전 의원은 명태균씨 등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이날 박 지사는 ‘재난 관리 체계 전환’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 7월 극한오우로 도내에서 산청, 합천 등은 큰 수해 피해를 보았는데, 이러한 일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박 지사는 “폭우가 쏟아진 날부터 최근까지 수해복구 현장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은 기존의 대응 방식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재난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이제는 부서별로 나뉜 하천·도로 관리 체계를 넘어 도 차원에서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도로, 하천, 산사태, 산불 등 재난 관리 SOC(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을 대폭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산업 재난관리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을 두고는 “우리나라 경제 현실에 맞지 않는 조항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에 여야가 충분히 논의하고, 노동자와 경영계 이야기를 들어서 제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경남·창원소방본부 이원화에 대해서는 “창원소방과 (경남소방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휘 체계가 양분화돼 있고 재난 관리 측면에서 볼 때 창원을 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소방본부 통합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임기 1년 동안 도정 우선 과제를 묻는 말에 민생과 복지 확대를 꼽았다. 박 지사는 “지역 산업 지원은 계속 이어가되 도민들 삶을 더 따뜻하게 챙기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도민연금 도입, 농업인 수당 인상, 방학 중 아동 급식 확대, 청년·노동자 아침 식사 지원,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도지사나 시장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도민과 시민이 주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며 공론화 과정을 거듭 강조했다. ‘민선 8기’ 이후 거취를 묻는 질의에는 “지금까지 경남과 도민을 위해 열정을 쏟았듯이 남은 1년도 노력하겠다. 여러 정치적 일에 절대로 흔들리지 않고 도정을 이끌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 마무리 발언 때 “선거가 가까워져 오면 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며 “절대 흔들리지 않고 도민을 위해 도정을 잘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동거남에 뜨거운 물 붓고, 흉기 휘두른 30대 징역 2년 6개월

    동거남에 뜨거운 물 붓고, 흉기 휘두른 30대 징역 2년 6개월

    잠든 동거남에게 뜨거운 물을 붓고 흉기로 살해하려 한 3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 박정홍)는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밤 울산의 자택에서 동거남인 B씨의 과거 불륜 문제로 B씨와 다투었다. 이후 B씨가 방에 들어가 잠을 자자, 화가 나 B씨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머리, 목,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혔다. A씨는 또 잠에서 깬 B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얼굴과 팔 부위에 상처를 냈다. 재판부는 “범행 도구와 방법을 고려할 때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고, 피해자가 여러 번 수술을 받아 상당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당시 피해자가 구조를 요청하자 피고인이 119에 신고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 ‘다리 절단’ 위기…中 소년 사지 내몬 ‘이것’

    죽은 물고기 밟았다가 ‘다리 절단’ 위기…中 소년 사지 내몬 ‘이것’

    중국에서 죽은 물고기를 밟았다가 한때 다리 절단 위기에까지 내몰린 환자 사례가 보고됐다. 25일 중국 광명망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푸젠성 샤먼의 한 해변에서 놀던 6세 남아가 갑자기 발바닥 통증을 호소했다. 확인 결과 아동은 모래 위에 널브러져 있던 물고기 사체의 지느러미에 찔린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는 이를 단순한 상처로 판단하고 소독 처치만 했다. 하지만 다음날 상황이 급변했다. 아이는 39도 이상의 고열과 다리 부종 증세를 보였고, 부모는 자녀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단순 상처로 여겼던 부모, 하루 만에 응급실비브리오 패혈증 진단, 괴사 조직 제거 수술샤먼대학 부속 제1병원이 아동의 상처와 혈액을 검사한 결과,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이 확인됐다. 아동은 한때 다리 절단 위기까지 내몰렸지만, 괴사 조직 제거 수술과 항생제 치료를 통해 무사히 회복해 퇴원할 수 있었다. 병원 측은 “치료가 조금만 늦었더라면 다리 절단이나 생명 위협으로 이어졌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사율 최대 50%, 48시간 내 사망 가능비브리오 패혈증은 바닷물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가 바닷물에 노출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복통이 나타나며, 물집과 괴사성 병변이 동반된다. 특히 치사율이 30~5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며, 일부 환자는 발병 후 48시간 이내에 사망하기도 한다. 비브리오균은 바닷물의 온도가 18~20°C 이상으로 상승할 때 증식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해마다 8~9월 환자가 집중 발생한다. “해변 맨발 금물, 상처 시 즉시 병원으로”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해변에서 맨발로 걷지 말고, 해산물을 손질할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특히 물고기나 게 등에 찔려 상처가 생기면 즉시 깨끗한 물이나 소독액으로 씻은 뒤,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항생제 치료와 함께 파상풍 예방 조치를 받아야 한다. 샤먼 제 5병원 응급의학과 양카이춘 교수는 “감염 시 피부 조직이 괴사하거나 패혈증 등으로 이어져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작은 상처라 할지라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80대 지갑에서 5만원 ‘슬쩍’…들키고 훈계받자 구타 살해한 30대 ‘무기징역’ 구형

    80대 지갑에서 5만원 ‘슬쩍’…들키고 훈계받자 구타 살해한 30대 ‘무기징역’ 구형

    알고 지내던 80대 노인의 지갑에서 돈을 훔쳤다가 훈계를 듣게 되자 그를 마구 때려 사망케 한 30대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박건창) 심리로 진행된 A(30대)씨의 강도살인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봤고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더 이상 용서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올해 3월 2일 오후 5시쯤 경기 평택시에 있는 B(89)씨의 빌라에서 물건을 집어 던지고 주먹과 발로 폭행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건 당일 모친과 함께 B씨의 집에 가 혼자 술을 마시다가 당시 모친과 화투 놀이를 하고 있던 B씨의 지갑에서 5만원을 훔쳤다. B씨가 이를 알아채고 훈계하자 A씨는 B씨를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범행 후 그는 B씨의 집에서 나와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검찰은 “신체적으로 허약한 89세 노령의 머리, 가슴, 배 등 전신을 무자비하게 가격해 사망하게 하고 현금 등을 가져가기까지 한 사건”이라며 “연로한 모친 앞에서 범행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잔혹하고 중대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구형에 앞서 A씨 모친 C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A씨 측은 지난 기일 “살인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며 범행 현장에 있었던 C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요청한 바 있다. 모친 C씨는 “아들이 장애가 있고 학교 졸업도 안 했다”면서 “범행 당일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A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에서 변호인이 A씨에게 “할아버지(B씨)를 죽이려고 때렸냐”고 하자 A씨는 “아니다”라고 하며 “범행 당시가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피해자와 평소 잘 지내던 상황에서 우연히 술을 많이 마시고 피해자 지갑에서 5만원을 가져간 사건이 발단돼 욱하는 마음에 범행에 이른 것”이라며 “피고인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어 법 준수 의식이 낮은 상태로 살아왔고 살인의 고의가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특수상해치사나 폭행치사죄가 적용돼야 한다”고 최후 변론했다. A씨는 “한 번만 봐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구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8일에 열린다.
  • 아파트 관리비로 빚 갚고, 해외여행까지…13억 빼돌린 경리과장, 결국

    아파트 관리비로 빚 갚고, 해외여행까지…13억 빼돌린 경리과장, 결국

    아파트 경리과장이 수년간 관리비를 빼돌려 개인 빚 상환과 해외여행, 생활비 등에 사용하다 적발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부장 이승호)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57·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한 아파트의 관리비 약 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2016년 3월부터 원주시의 한 아파트 경리과장으로 일하면서 165회에 걸쳐 자신 또는 아들 명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13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렸다. 지출 서류 결재 등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는 점을 악용했다. 지난해 초 자체 회계감사를 진행한 관리사무소 측은 횡령 의심 정황을 발견한 뒤 A씨를 고발했다. 수사기관은 관리사무소 측이 제출한 거래 명세 등을 분석해 A씨의 횡령 사실을 밝혀내 구속기소했다. 재판부는 “약 6년에 걸쳐 관리비 13억원을 횡령해 신임 관계 위배의 정도가 크다”며 “그런데도 피해 대부분이 회복되지 않았고, 아파트 입주민들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심 재판을 받던 중 구속 기간 만료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던 A씨는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 유승준, 승소 후 첫 심경 “쉽진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쉬운 인생 없어”

    유승준, 승소 후 첫 심경 “쉽진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쉬운 인생 없어”

    비자 발급 3번째 소송도 승소이후 올린 첫 영상서 가족 이야기“힘들 때 안아줘” 아내에 고마움“가슴 아픈 일 있어도 마음 풍성”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48)이 한국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3번째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영상을 올렸다. 유승준은 지난달 31일 게재한 ‘유승준 인생 토크…’로 시작하는 제목의 영상에서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아내에 대해 “15살에 만나 33년, 34년이 됐다. 내가 가장 힘들 때 결혼해 날 깊이 안아줬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유승준은 “아이들이 넷이나 돼서 가끔 생일도 가물가물하다”면서 어깨 부위 문신에서 아들의 생일을 찾았다. 그는 “어릴 때 아들들 샤워를 시켜주면서 말을 알아듣기 시작할 때부터 늘 ‘몸에 문신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나는 했으면서. 왜냐면 내 눈엔 벌써 이렇게 완벽하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데 왜 거기에”라며 “그런 마음이 생기고 나서부터, 10년 전부터 나도 문신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유승준은 “쌍둥이 딸들은 ‘왜 아빠 몸에 우리 이름은 없냐. 첫째 오빠도, 둘째 오빠들 이름은 있는데’라고 한다”며 “그러면 나는 ‘너희들은 아빠 가슴 안에 간직하고 있다’고 말해준다”고 했다. 특히 첫째 아들에 대해 “되게 착하다. 나를 안 닮았다”면서 “첫째를 인생에서 제일 깜깜한 터널을 지날 때 얻었다. 첫째는 나한테는 등불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승준은 영상 설명란에 “제게 가장 큰 축복이 있다면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가족을 얻은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모든 것을 얻었다. 가슴 아픈 일이 있을 때도 늘 마음은 풍성하고 감사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보면서 힘을 얻었다. 특히 쌍둥이 딸들은 볼 때마다 제게 힐링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아플수록 사랑과 용납과 위로는 더욱 가깝고 깊어지더라”면서 “고난을 지날 때는 가짜와 진짜가 구별되고 유한한 것과 무한한 것도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또 “실수와 후회 없이 인생을 배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주름이 늘고 흰 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게 인생이다. 그 누구도 예외는 없다.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쉽진 않았지만, 오늘까지 잘 왔다. 이 세상에 쉬운 인생이 있을까”라며 “어떻게 해서든 사실을 왜곡하고 진심을 퇴색시키는 미디어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정원)는 지난달 28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를 입국 금지해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공익과 사익 간 비교 형량을 해볼 때 피해 정도가 더 커서 비례원칙에 위반된다”며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은 처분 사유가 존재하지 않고, 재량권의 일탈 남용으로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원고의 과거 행위가 적절했다고 판단하는 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해외 공연을 하고 돌아오겠다며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회피 논란에 휩싸였고 한국 입국이 제한됐다. 그는 2015년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그는 당시 1·2심에서는 패소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병역 의무 회피는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이후에도 2차례 비자를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0년 2번째 소송을 통해 2023년 대법원 승소를 이끌어냈으나, 영사관이 또다시 거부 처분을 내리자 같은 해 3번째 소송을 제기했고 이번에 승소했다.
  • 美추방 “최악의 범죄자”에 한국인 포함… 한인사회는 “석방 촉구” 노력

    美추방 “최악의 범죄자”에 한국인 포함… 한인사회는 “석방 촉구” 노력

    살인으로 14년 복역한 저스틴 정수감생활로 인해 영주권 신청 놓쳐“자진출국 준비 중 강제체포·구금”3개월간 LA서만 5000명 이상 체포 불법 이민자 추방 강도를 높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지난 6월 이후 로스앤젤레스(LA) 지역에서만 5000명 이상을 체포한 가운데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는 ‘최악 중 최악’(worst of the worst)의 강력 범죄자 명단에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 측 시각과는 달리 현지 한인사회는 해당 한국인 ‘석방 촉구’ 운동을 벌여와 눈길을 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LA에서 5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불법 체류자, 갱단원, 아동 성범죄자, 그리고 살인범을 거리에서 쫓아냈다”며 “이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납세자들은 범죄로 인한 비용과 복지 혜택 부담을 덜게 됐다”면서 “불법 체류자는 저희가 찾아내 체포, 송환하겠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조된 구금자 가운데는 멕시코, 엘살바도르, 베트남, 중국, 에리트레아 국민과 함께 한국인도 포함됐다. 국토안보부는 한국인인 저스틴 정(35)이 살인과 주거지에서의 총격 등 혐의로 징역 75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정씨와 함께 ‘최악의 범죄자’로 거론된 인물로는 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멕시코인 후안 카를로스 마린히폴리토, 1급 강간죄와 근친상간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엘살바도르인 조엘 벤제민 레이예스, 이물질을 이용한 강간과 중상해를 초래한 폭행 등 혐의의 에리트레아인 요하네스 제라이, 납치·강간·강제추행·마약소지 등 혐의의 베트남인 꾸옥 둥 팜, 14세 미만 아동에게 음란한 행위를 해 유죄 판결을 받은 멕시코인 여성 마르티나 자카리아스 등이 있다. 그러나 정씨의 체포를 보는 한인사회의 시각은 다르다. 미주한국일보·미주중앙일보 등에 따르면 민권센터 등 미주한인봉사단체협의회(NAKASEC)는 정씨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에게 체포된 지난 6월 미국 내 각 지역 연방 상하원의원들에게 정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전화 걸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정씨는 16세이던 2006년 8월 LA 인근 로랜드하이츠에서 열린 한 파티에 참석했다가 살인 혐의를 받게 됐다. 2세 때 부모님을 따라 이민온 정씨는 고교 시절 한 한인 갱단에 가입하게 됐는데 파티에서 또 다른 한인 갱단과 패싸움 도중 발생한 총격에 갱단원이 아닌 21세 대만계 미국인이 사망했다. 1급 살인 혐의를 받은 정씨는 징역 82년형이 선고됐다가 15년형으로 감형됐고, 총 14년간 복역 후 2020년 6월 가석방됐다. 정씨는 수감생활로 영주권 신청을 놓치는 바람에 추방 명령을 받았고, 이 때문에 이번 불법 이민자 체포 작전 대상이 됐다. 민권센터 등에 따르면 정씨는 복역 중에도 학업을 이어가며 고교 졸업 학력을 마쳤고, 출소 후 미용학 학위를 취득해 미용사로 일하며 가정을 꾸렸다. 또 지역사회에서 위험에 처한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하며 변화된 삶을 살아왔다. 그는 내년 2월 아버지가 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자진 출국이 아내와 아이를 가장 잘 지원할 수 있는 길이라 믿었고, ICE의 자진 출국 지침을 성실히 이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던 차에 갑자기 강제 체포·구금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주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지난 5월 ICE 회의에 참석해 하루 3000명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트럼프 2기 첫 100일 동안 하루 평균 체포자 수(665명)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이에 현장에서는 비현실적인 목표치 때문에 ‘마구잡이식’ 체포가 이뤄지고 있으며, ICE 요원들이 사복 차림으로 거리와 주차장, 학교, 교회 등에서 이민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하는 모습이 포착돼 비판도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밥이 넘어가냐?”…교장 머리에 급식판 쏟은 학부모, 집행유예 3년

    “밥이 넘어가냐?”…교장 머리에 급식판 쏟은 학부모, 집행유예 3년

    자녀가 다니는 학교장 머리 위에 음식이 담긴 식판을 뒤엎은 학부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전명환)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여·50)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2년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2일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교장인 B(여·61)씨에게 “지금 밥이 넘어가느냐”고 욕설을 퍼부은 뒤 음식이 담긴 식판을 머리 위에 뒤엎고 빈 식판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씨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범행 직후 A씨는 다시 교장을 찾아갔고, 학생 생활 안전부장 교사가 여러 차례 “나가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버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자녀 문제로 상담하기 위해 학교를 찾았으나 B씨가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하러 갔다는 이유로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에 음식을 쏟은 행위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그 장면을 목격한 선생님과 학생들에게도 정신적 충격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과 잘못을 인정하는 점, 식판으로 직접 가격한 것은 아닌 점, 상해가 그리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부산도시공사, 자립 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 완료

    부산도시공사, 자립 청년 주거환경 개선 사업 완료

    부산도시공사는 아동자립지원시설인 ‘미네르바의 집’ 개보수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8일‘제1호 BMC 내일을 짓는 집’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네르바의 집’은 만18세가 넘은 보호아동들이 사회에 나가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완공식에는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이수경 초록우산 부울경권역총괄본부장, 박대근 시의원 및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완료를 축하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개보수 사업이 청년들의 자립을 향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는 감사원 물타기 멈추고 한강버스 사업 전면 조사 실시하라”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한강버스의 업체선정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수빈 대변인 논평 전문 지난해 3월, 서울시는 당시 법인설립도 되지 않은 상태였던 A업체와 한강버스 6대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SH와 ㈜이크루즈가 ‘한강버스’ 사업을 위해 합작 설립한 ㈜한강버스는 ‘최근 5년 이내 친환경 선박 건조계약 실적 또는 건조납품 실적이 있는 자’로 나라장터 입찰자격을 한정했으나 건조실적이 전무한 A업체와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A업체는 4대보험 가입명부상 직원도 제대로 채용되지 않은 상태였고, 가장 기본적인 용접기조차 확보되어 있지 않았다. 연말까지 건조를 완료하겠다던 6대의 하이브리드 선박은 지금 단 한 척도 서울시에 인도되지 못했다. 그사이 한 척당 29억원이었던 선박 가격은 약 50억원으로 불어났는데, 무슨 이유에서인가 서울시는 배를 한 척도 인도하지 못한 A중공업에 210억원을 선지급했다. 같은 사양의 선박을 제조해 이미 납품한 C업체에 비해 아직 배를 건조하지 못한 A업체는 인건비와 간접비의 사용도 눈에 띄게 높았다. 그뿐만 아니다. 계속되는 건조지연으로 결국 서울시는 올해 3월 A업체에서 만들던 선박 6척 가운데 4척을 B업체에 맡겼다. B업체에는 92억 원이 선지급되었다. 이것이 팩트다. 부정할 수 없는 팩트를 두고 최근 서울시는 ‘감사원 감사에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요구를 ‘정치공세’라고 호도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장하고 있는 ‘감사원 조사’는 ‘이크루즈를 합작법인의 파트너로 선정한 사유’에 해당하는 것으로 무자격 A업체 선정과 A업체의 선박 건조능력 부재에 따른 납품 및 운항지연, 비상식적인 비용 선지급과는 무관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크루즈 선정’이라는 극히 일부의 감사결과를 마치 ‘한강버스’사업 전체에 대한 감사결과인 양 시민을 기만하는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를 강력 규탄한다. 더불어 1500억원대의 시민혈세를 쏟아붓는 한강버스 사업의 문제점과 대책을 촉구하는 시의회의 지적에 대해 ‘정치공세’ 운운하며 감사원 물타기로 빠져나가려는 서울시의 얄팍한 의도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그동안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선박의 건조와 운항이 지연을 거듭되고 있는 이유를 단 한 번도 제대로 답한 바 없다. 실무진 탓, 업체 탓, 정치공세탓으로 돌리며 당장의 위기를 모면에 급급했다. 최근 시정질문에서는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마지못해 답했으나 결국 ‘정치공세’ 운운하며 빠져나갈 궁리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억지 정치프레임으로 당장 위기를 모면하고 책임을 회피할 수는 있어도 결국 서울시 행정의 신뢰를 상실하고 막대한 재정부담을 야기할 수 있음을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는 주지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다음과 같이 주문한다. 첫째 건조 능력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신생 업체에 수백억 원 규모의 선박 제작을 맡긴 이유와 막대한 비용을 지급한 이유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 둘째 SH공사와 함께 투자하기로 하였던 이크루즈가 사실상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고, 서울시가 이를 방조하고 있는 사정 또한 밝혀야 한다. 지난해 8월 서울시는 한강버스 도입 연기를 발표하며 연내에 8척의 선박을 인도받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선박 및 시설·설비 검증 ▲선박운항, 안전관리 및 선착장 운영등과 관련한 인력들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반복 훈련 ▲구간별 적정 속도, 교량통과시 안전성, 항주파 영향 등을 고려한 항로 검증 ▲비상대응 훈련 ▲4주간의 시운항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강버스의 정식 취항일까지 이제 2주 남짓 남았다. 그러나 인도된 한강버스는 단 2대에 불과하다. 서울시의 공언을 실현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출항을 목전에 앞둔 지금, 정말 필요한 것은 정치적 출구찾기가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사태점검과 조사 그리고 대책 마련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검증되지 않은 업체 선정과 비상식이 난무한 특혜 의혹, 막대한 재정낭비와 안전 문제 등으로 지속적으로 시민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는 한강버스 사업의 감사원 감사를 재차 엄중히 촉구한다.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앞둔 6척의 선박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시운항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강버스 운항을 잠정 연기해 줄 것을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에 요구하는 바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수빈
  • 박석 서울시의원 “2016년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청년안심주택, 이제는 출구전략 논의할 때”

    박석 서울시의원 “2016년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청년안심주택, 이제는 출구전략 논의할 때”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구 제3선거구)은 지난달 29일 제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된 청년안심주택 사태의 근본 원인은 2016년 설계된 정책의 구조적 위험에 있다고 지적하며, 정책의 출구전략 마련과 함께 근본적인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6년 3년 한시 사업으로 시작된 미봉책이 과거 저금리 시기에는 큰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고금리·자재비 급등·PF 경색이라는 현실과 만나 잠재되어 있던 부작용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행정2부시장은 답변을 통해 “정책 설계 및 인허가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건설 경기 악화 등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민간 사업자의 불법 행위와 구청의 관리 소홀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가 법적 책임을 넘어 피해 구제에 나서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량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 ▲구청의 준공 승인 전 채무 관계 확인 의무화 등 행정 시스템 보완 ▲ HUG의 비현실적인 보증보험 기준 현실화 등 종합 대책을 제시하며, 서울시는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에 이를 강력히 요구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이번 사태를 통해 청년안심주택이 구조적 한계로 지속 가능성을 잃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신규 사업장 확대보다 기존 문제 사업장 정리와 10년 임대 의무기간 만료를 앞둔 사업장들의 출구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민간 부실이 촉발한 사태임에도 서울시는 주말까지 반납하며 피해자 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증보험 가입을 완료한 청년안심주택이 65개소, 2만 3천000여 호가 넘는 만큼, 정책 전체를 매도하며 정쟁의 대상으로 삼을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납품도 안 된 선박에 수백억 기지급...서울시 한강버스, 선체비 폭증 속 안전·책임행정 실종

    이영실 서울시의원, 납품도 안 된 선박에 수백억 기지급...서울시 한강버스, 선체비 폭증 속 안전·책임행정 실종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해 온 한강버스 사업이 잇단 운항 연기, 막대한 예산 낭비, 그리고 안전성 부실 검증 등 총체적 난맥상을 드러내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한강버스 사업의 심각한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충분한 검증 없이 9월 18일 운항을 강행하려는 서울시의 결정을 두고, 시민 안전을 담보로 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한강버스는 당초 2024년 10월 정식 운항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2025년 3월, 6월, 9월로 연이어 운항이 지연됐다. 현재까지 12척 중 단 2척만이 한강에서 시범 운항 중이며, 나머지 선박은 한강에서의 안전성과 품질 검증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시범 운항 선박에서도 소음(93데시벨), 용접 불량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강조한 안전 운항 준비는 사실상 부실하다”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안전이 정치적 명분 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시는 오는 9월 18일 정식 운항을 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충분한 시범 운항과 안전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추진되는 일정은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의원은 “세계 최초 전기선박인 한강버스는 혹서기·혹한기와 같은 기후 변수, 교량 통과, 수중 장애물 등 복합적 요소를 충분히 검증한 후에 운항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정식 운항을 추진하는 것은 책임행정의 기본을 저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비 증액 문제도 심각하다. 애초 542억 원이던 사업비는 1523억원으로 늘어나 시민 세금 981억원이 추가 투입됐다. 선체 제작비는 불합리한 증액이 반복됐다. 같은 사양의 선박임에도 A업체는 1척당 29억 원에 제작했지만, B업체는 50억원으로 책정됐다. 문제는 B업체의 공정 지연과 역량 부족으로 결국 다른 조선소에 계약을 이전하게 됐고, B업체의 6척 중 4척은 C업체에서 척당 23억원에 다시 제작됐다. 그러나 납품 기일도 지키지 못하고 배를 완성하지도 못한 B업체 4척에 대해 척당 26억 원 수준의 비용이 지급됐다. 그 결과, B업체는 단 2척만 제작하고, 현재 한강에 단 한 척도 인도 안 된 상황임에도 무려 210억 원이 기지급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행정의 실패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서울시는 친환경 선박 보급 지원사업 보조금 191억원 중 단 41억원만 수령하고, 행정 착오로 150억원을 놓쳤다. 이는 결국 시민 세금으로 메워야 하는 손실이다. 민간사업자인 이크루즈 또한 최초 사업 제안서에서 약속한 150억원 투자를 이행하지 않았고, 대여금 지급 의무도 방기했으나 서울시는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는 도덕적 해이이자 행정 무능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미 지난해 시정질문에서 조선소 선정 과정과 관리 부실 문제를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전문 업체라 문제가 없다”고 옹호했고, 오세훈 시장은 “쓸데없는 불안감 조성”이라며 비판을 일축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 의원의 우려대로 현실화됐다. 일정은 번번이 지연됐고, 사업비는 폭증했으며, 안전성 검증은 부실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선박 부실 업체 선정과 사업비 과대 증액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SH공사와 서울시에 전면 감사를 요청했으며, 이 과정에서 SH사장과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감사 착수 답변을 받아냈다. 서울시는 한강버스를 교통수단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우고 있지만, 지금 상황은 방향성을 잃은 채 표류 중이다. 무료 셔틀버스 운영 계획까지 제시했으나, 이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 세계 최초 전기선박이라는 명분에만 집착해 시민 안전과 혈세가 희생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 의원은 해결책으로 ▲B업체 선정 과정과 지연 사태 전면 감사 ▲의무 불이행 민간사업자에 대한 계약 해지 혹은 강력한 제재 ▲충분한 시범 운항 후 정식 운항 일정 재설정 ▲늘어난 사업비와 추가 비용의 투명한 공개를 요구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한강버스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수 있으나, 지금처럼 졸속 행정이 반복된다면 세금 낭비와 안전 위협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며 “서울시는 더 이상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시민 앞에 책임 있는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택시승강장서 담배 못핀다...12월부터 과태료 5만원 부과

    부산, 택시승강장서 담배 못핀다...12월부터 과태료 5만원 부과

    부산시가 1일부터 택시 승차대 10m 이내 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택시 승차대는 시내 총 200여 곳이다. 부산시는 오는 11월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12월1일부터는 단속을 통해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행위에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한다. 아울러 택시승차대에 금연표지를 부착하고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금연정책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부산시, 도시가스 소매 요금 동결

    부산시, 도시가스 소매 요금 동결

    부산시는 도시가스 소매 가격을 동결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부담을 덜기 위한 조처다. 도시가스 요금은 전체의 85∼90%를 차지하는 도매 요금과 15∼10%인 소매 공급 비용을 합산해 결정된다. 도매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고 주택과 산업체 등에 공급하는 소매 공급 비용은 시·도지사가 승인한다. 부산시는 외부 전문 기관 용역 결과 판매량 감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통상임금 인상, 공급관 설치 비용 상승 등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부산도시가스와 협의 끝에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소매 공급요금 동결로 가구당 도시가스 요금이 월평균 약 393원 절감된다. 산업용의 경우 도매 요금이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부산도시가스는 시의 동결 결정에 따라 원가 절감, 대형 수요처 확보 등을 통해 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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