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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영장 청구…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 구속영장 청구…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지난 4월 치러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 등을 받는 부산 한 대형교회 목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부산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손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세이브코리아 집회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손 목사는 지난 3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정승윤 후보와 세계로교회 내에서 대담을 진행하고,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대담이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부산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지난 5월 손 목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했다. 공직선거법은 누구든 교육, 종교적 기관 등 조직 내에서 직무상 행위를 이용해 그 구성원에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손 목사는 또 선거 전인 지난 5월과 6월 초 2차례에 걸쳐 기도회 등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한 혐의도 받는다. 손 목사는 이날 유튜브에 영상을 게시해 “교회에 들어와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가는 것은 일제 강점기와 군부 시대에도 없었던 일이다. 법원과 검경이 한통속이 돼 시민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

    ‘불법촬영’ 황의조 2심도 징역형 집행유예…“피해자에 진심으로 죄송”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3)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조정래·진현지·안희길)는 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반포 행위는 다른 사람에 의해 이뤄졌지만, 피고인의 촬영 행위를 전제로 하는 것이고 촬영물 내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점에 비춰보면 피고인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수사 단계에서 범행을 부인하며 언론에 입장을 표명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정보 일부를 암시하는 내용을 언급했다”며 “민감한 형사 사건에서 피해자를 배려하지 못한 행위로 불리한 양형 요소”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2명 중 황씨가 영상 통화 중 몰래 녹화한 피해자에 대한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 신체 자체가 아니라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에 해당해 신체를 직접 촬영한 행위로 볼 수 없다”며 1심과 같이 무죄 판단했다. 황씨는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큰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넘치는 사랑을 받아 왔는데 제 잘못으로 인해 신뢰를 저버리고 큰 실망을 드렸다. 저를 아끼고 믿어주신 모든 분께 고개를 들 수 없는 부끄러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2022년 6~9월 네 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지난해 7월 기소됐다.
  •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男 “태아도 사망”…징역 40년 확정

    임신한 전처 살해한 40대男 “태아도 사망”…징역 40년 확정

    이혼한 뒤 임신한 전처를 찾아가 잔혹하게 살해해 태아도 숨지게 만든 40대 남성에게 징역 40년형이 확정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최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전주시 한 미용실에서 이혼한 전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옆에서 범행을 말린 B씨의 사실혼 배우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 사건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째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씨의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으로 옮겨 제왕절개로 태아를 구조했지만, 신생아도 태어난 지 19일 만에 엄마를 따라 숨을 거뒀다. 2심은 “피해자 배 속에 있던 태아도 엄마가 사망하는 처참한 현실을 마주하고 가족 품에 제대로 안겨보지도 못한 채 19일 만에 숨을 거뒀다”면서 “피고인은 원심과 항소심에서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제출했지만, 유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용서를 구하기에는 현저히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A씨가 판결에 불복했으나 대법원도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도봉구, ‘제9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개최…구정 움직이는 아이들

    도봉구, ‘제9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개최…구정 움직이는 아이들

    서울 도봉구가 지난달 30일 도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제9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위촉된 30명의 제9대 의원들은 매월 2~3회 상임위원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정책을 논의해왔다. 이번 정례회에서 위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제안된 안건과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제안 안건은 ▲청소년 릴스·숏츠 공모전 ▲교육공간 신호체계 개선 ▲학습 공간 운영시간 확대 ▲청소년 잡지 제작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 ▲인권·복지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소년 전용 심야 셔틀버스 운행 등 총 8건이다. 청소년 참여예산사업 37건(약 1억 4000만원)도 이번에 상정됐다. 시설 개선사업 2건(약 3000만원)과 프로그램 사업 35건(약 1억 1000만원) 등이다.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향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6년도 구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지방자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기초의회 기능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통로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도끼에 살해된 69세男…용의자는 24세女 “성매매 의혹” 美경찰 수사

    도끼에 살해된 69세男…용의자는 24세女 “성매매 의혹” 美경찰 수사

    미국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이 도끼에 살해당한 채 발견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20대 여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조사 중이다. 3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한 임대주택 아파트에서 남성 존 타일러(69)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관리인들이 방 안에서 피가 흩뿌려진 상태의 시신을 발견했다. 부검 결과 타일러는 머리뼈와 갈비뼈가 부러지고 머리와 얼굴, 손 등에 방어흔을 포함한 상처 16곳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손도끼, 피 묻은 칼, 휴대전화 6대, 파란색 라텍스 장갑 등을 수거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타일러가 젊은 여성과 함께 아파트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으며, 여성은 이튿날 오전 방을 나갔고 이후 출입 기록은 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타일러가 젊은 여성을 아파트로 자주 들였으며, 해당 여성 역시 성매매하는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갑과 도끼에서 확보한 DNA가 여성의 운전면허증 사진과 CCTV 속 여성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7월 오클랜드에서 체포돼 살인 혐의로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되지 않고 석방됐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체포 당시 여성이 살해했다는 증거가 충분히 있었지만, 기소에는 더 높은 수준의 증거가 필요하다”며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서산 중학교 교사, 학생들 성추행·성희롱 의혹…학교 사과문

    서산 중학교 교사, 학생들 성추행·성희롱 의혹…학교 사과문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개월간 성추행과 부적절 언행을 반복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4일 서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교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학기 초부터 학생들을 상대로 과도한 신체접촉과 부적절 언행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최근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학교 측은 최근 학교 누리집에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학교는 사과문을 통해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즉시 학생과의 완전한 분리 조처를 했다”며 “교육청, 수사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중학교 교사가 학생 여러명 성추행”…아이들은 수개월을 참았다

    “중학교 교사가 학생 여러명 성추행”…아이들은 수개월을 참았다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남성 교사가 학생들에게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학교는 해당 교사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들의 허리를 감싸고 배를 만지는 등 과도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은 10여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은 “A씨가 학생들을 상대로 학기 초부터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반복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피해 학생들은 A씨의 신체접촉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반복되자 고민 끝에 부모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학부모들은 학교에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A씨의 즉각적인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학교 측은 최근 학교 홈페이지에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학교 측은 “해당 교사에 대해서는 즉시 학생과의 완전한 분리 조치를 취했고 어떠한 방식으로도 학생들과 접촉할 수 없도록 했다”며 “교육청 및 수사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보호와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생들이 겪은 심리적 충격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심리치료 및 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전문 상담 및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감을 되찾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전날 A씨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으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아시아 창업 엑스포 22~23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글로벌 투자자,스타트업 2만명 집결

    아시아 창업 엑스포 22~23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글로벌 투자자,스타트업 2만명 집결

    아시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들이 부산에 모여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안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투자까지 이어가는 ‘아시아 창업 엑스포(FLY ASIA 2025)’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Connect Asia, Fly to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스타트업 종사자, 참관객 2만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일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창업 엑스포는 개막식, 투자라운드, 밋업, 투자 콘퍼런스, 글로벌 세션, B-스타트업 챌린지(어워즈), 오픈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등 투자·창업 기업 관련 50여 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참가자,투자사,아시아 공동부스 참가국이 최대 2배나 확대됐다. 참가자수는 지난해 1만5천명에서 2만명으로 40%, 투자사도 152개사에서 180개사로 20% 늘었다. 글로벌 공동부스는 6개국에서 14개국으로 2.4배나 큰폭으로 늘었다. 또한 4년연속 메이저급 투자사(LP) 21개사가 참여하고, 대·중견기업 20개사가 참가해 스타트업-대기업-투자가 3자연결 생태계가 완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엑스포다. 시는 올해부터 민간 전문가를 운영위원장으로 위촉해 추진 체계를 민·관 협력 중심으로 개편,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중심이 돼 전국의 시민과 국내외 스타트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창업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 지역 모펀드 투자쇼를 열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부산시는 3000억원 규모의 미래성장벤처펀드를 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바 있다. 전시부스도 124개에서 149개로 늘어나고 콘텐츠도 다양화한다. 생애주기별 AI기업 부스 32개가 신설되고 체험존도 8곳으로 늘어난다. 투자자 부스 10곳도 신설된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원장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민간 주도 창업·투자 플랫폼으로, 부산이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부산을 아시아 대표 창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찰이 임신부 절도범으로 몰았다” 맘카페 뒤집은 글, 진짜였다

    “경찰이 임신부 절도범으로 몰았다” 맘카페 뒤집은 글, 진짜였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로 다 봤다’면서 저를 이웃집 택배를 훔친 절도범 취급했습니다. 저는 임신 17주차 임신부인데, 저와 태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지난 2일 온라인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 이같은 글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네티즌들은 작성자가 겪은 일에 공분하는가 하면 “요즘 세상에 경찰이 저러겠냐”면서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실제 해당 사건으로 경찰이 자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 김포경찰서와 JTBC ‘사건반장’, A씨의 민원 등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에 사는 임신 5개월차인 A씨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찾아온 김포서 B경위로부터 “이웃집의 택배를 절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궁을 받았다. 누군가 초인종을 계속 누르고 현관문을 강하게 두드리며 “형사다, 당장 나오라”고 외쳤고, 이에 경찰에 신고한 A씨는 자신의 집에 찾아온 사람이 실제 형사라는 답변을 받았다. A씨가 문을 열자 B 경위는 “아파트에 택배 절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CCTV를 확인해보니 당신이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가 거주하는 층의 같은 ‘라인’에 거주하는 이웃집의 택배가 사라졌는데, A씨가 범인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A씨는 “어떻게 내가 택배를 훔쳐간 것으로 나오냐”며 억울해했고, 실랑이를 벌이던 B 경위는 현장을 떠났다. A씨는 경찰에 전화해 “훔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있다면 보여달라”고 요청했지만 경찰은 “개인정보 문제로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쓴 글에서 “형사의 위협적인 태도와 큰 소리로 인한 공포에 배가 아플 정도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았다”면서 “내가 ‘임신했으니 조용히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형사는 배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형사가 추궁하는 모습을 다른 주민들이 목격했고, 이웃들이 나를 ‘택배 절도범’으로 오해하고 있다”면서 “하혈을 하는 등 태아의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이 나를 ‘절도범’으로 오해…하혈까지”온라인 커뮤니티에는 A씨를 걱정하며 공분하는 반응이 쏟아진 반면, “형사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떳떳하면 경찰에 협조하면 되는 거 아니냐”, “임신을 방패막 삼는 것 보니 의심스럽다. 진짜 안 훔친 것 맞느냐”며 ‘중립 기어’를 지키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러나 A씨의 주장대로 A씨가 택배를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CCTV 영상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가 거주하는 아파트 내부에는 현장을 찍을 수 있는 CCTV는 존재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대해 “분명한 정황 증거가 있다고 보고받았다”고 해명했지만, 이내 “사실 CCTV는 없다고 다시 보고받았다”고 입장을 바꿨다. 그러면서 “형사가 사건을 빨리 해결하려 그런 식으로 발언했다”며 “심문기법의 일종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또 A씨가 거주하는 층의 ‘같은 라인’에는 A씨의 집과 이웃집 등 두 세대만 있어, B경위가 이를 A씨가 택배를 절도했다는 ‘정황 증거’로 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국민신문고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B 경위의 부적절한 수사 방식을 지적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경찰은 감사 부서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15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포착]

    “한국인 여성 1명 부상”… ‘15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탈선 사고 [포착]

    사상자 38명이 발생한 포르투갈 리스본 전차 푸니쿨라 탈선 사고에서 한국인 여성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포르투갈 SIC방송은 이날 온라인판 기사에서 부상자 중 1명은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 RTP노티시아스도 상프란시스쿠 자비에르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 3명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이라고 언급했다. 현지 구조당국에 따르면 리스본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차인 푸니쿨라가 이날 오후 6시쯤 선로에서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일부는 외국 국적으로 전해졌다. 푸니쿨라는 리스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관광 명물이다. 연간 350만명 이상이 이용한다. 사고가 난 글로리아 노선은 1885년 개통했으며, 도심의 중심가인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에서 출발해 바이루 알투 언덕 위 전망대까지 오른다. 푸니쿨라 3개 노선 중에서 가장 긴 구간을 운행하며 인기 관광지를 연결한다. 사고는 푸니쿨라 구조 내 케이블이 풀려나가면서 차량이 통제력을 잃고 건물과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현장 영상에는 승객들을 태우고 운행하던 노란색 푸니쿨라 한 대가 선로 옆으로 뒤집혀 잔해와 연기에 휩싸인 모습이 담겼다. 또 구조대원들이 사고 차량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선로에 있던 다른 차량에서 승객들이 빠져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카를루스 모에다스 리스본 시장은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모든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면서 “오늘은 우리 도시에 비극적인 날로, 리스본은 애도에 잠겨 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사고 다음날인 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 부산시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범죄피해자 지원 활동가 등 3명

    부산시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사업 대상자 선정...범죄피해자 지원 활동가 등 3명

    부산시는 부산의 국제 경쟁력을 높일 ‘2025년 청년 월드클래스 육성 사업’의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핵심 청년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리더가 되도록 돕는 전국 지자체 유일의 청년 육성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3단계 심사를 거쳐 120명의 신청자 중 최종 대상자 3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명은 범죄 피해자 지원 활동가인 김진주 씨, 글로벌 공연 프로듀서 양승민 씨, 상수도망 관련 기술자 김현준 씨다. 김진주 씨는 범죄 피해자의 권리 보장과 회복을 위해 언론 인터뷰, 국정감사 참고인 출석, 법무부 자문단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난해 자신의 피해경험담을 담은 서적 ‘싸울게요, 안 죽었으니까’를 출간해 범죄피해자 인식 개선에 노력해왔다. 부산을 기반으로 공연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온 양승민 씨는 영국 웨스트엔드 제작사와의 대본 라이선스 계약, 유럽 3개국 초청 투어 등의 성과를 냈다. 김현준 씨는 상수도망의 노후화, 누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 지능과 가상 모형 기술을 적용한 해결책을 개발하는 등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청년 3명에게 3년간 개인별 최대 1억원의 역량 개발비를 지원한다. 이들은 지원금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 해외 유수 기관 연수, 국제적인 교류 등에 참여한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부산의 젊은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소수자들 어떻게 살라고… “동성애 하면 감옥행” 만장일치 통과시킨 부르키나파소

    성소수자들 어떻게 살라고… “동성애 하면 감옥행” 만장일치 통과시킨 부르키나파소

    2022년 쿠데타로 부르키나파소를 통치하는 군부가 동성애를 처벌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AFP통신이 전했다. 부르키나파소 과도정부 비선출 의원 71명은 전날 동성애 행위 등을 해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징역 2~5년과 함께 벌금형에 처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에다소 호드리게 바얄라 법무부 장관은 국영방송 RTB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만약 어떤 사람이 동성애적 행위나 그와 유사한 모든 기괴한 행동을 저지르면, 그들은 판사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행위를 한 외국인은 추방된다. 당국은 이 법안에 대해 부르키나파소의 광범위한 가족 및 시민권 법률 개혁의 일환이며 “인식 개선 캠페인을 통해 대중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절반 이상인 30여개국이 동성애를 불법화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동맹국이자 군부가 통치하는 말리는 2024년 11월 동성애를 범죄화했다. 가나와 우간다 등도 최근 몇 년간 동성애 금지법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앙골라 등은 성소수자(LGBTQ+)와 관련해 비범죄화하거나 보호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내륙국인 부르키나파소는 지난해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민주주의 지수에서 조사 대상 167개국 중 137위를 기록하며 권위주의 국가로 분류됐다. 2022년 2차례 쿠데타 이후 민주주의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분석돼 대폭 하락한 순위다. 부르키나파소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유엔 통계국 자료에서 2023년 기준 883달러다. 북한(640달러)보다 다소 높고, 한국(3만 5538달러)의 40분의1 수준이다.
  •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K-디자인 어워드 본상 선정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K-디자인 어워드 본상 선정

    부산시는 소통 캐릭터 ‘부기’가 K-디자인 어워드 캐릭터·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인 ‘위너(Winner)’에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상은 (주)디자인소리가 주최하는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한국디자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전 세계 23개국에서 3천70개 작품이 출품됐다. 부산을 상징하는 갈매기를 형상화한 부기는 도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냈고 다양한 홍보 콘텐츠와 상품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사직야구장에 야구를 주제로 부기 조형물 3종을 설치했다. ‘사직야구장 부기존’은 타자·투수·포수의 동작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해 야구 경기의 주요 순간을 실감 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조형물은 야구팬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체험형 기념 촬영 공간으로 활용돼 부산 대표 스포츠·관광 명소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 “갓난아기에게 1억”…‘0세 금수저’ 734명, 건물주도 있어

    “갓난아기에게 1억”…‘0세 금수저’ 734명, 건물주도 있어

    지난해 태어나자마자 평균 1억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물려받은 갓난아기가 73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증여세 결정 현황에 따르면, 2024년 0세에게 이뤄진 증여는 총 734건으로 671억원 규모였다. 1인당 평균 9141만원꼴이다. 전년(636건·615억원)보다 증여 건수는 98건, 재산가액은 56억원 늘어났다. 0세 증여 규모는 2020년 91억원에서 코로나19 시기 자산가격 상승과 맞물려 2021년 806억원, 2022년 825억원으로 급증했다가 2023년 615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자산 유형별로는 금융자산이 554건·3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 156건·186억원, 토지 20건·26억원, 건물 12건·26억원 순이었다. 금융자산의 경우 전년(452건·289억원)보다 102건·101억원 늘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성인이 되기 직전인 16~18세에 증여가액이 집중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1인당 평균 증여액은 16세가 1억 4719만원으로 최고였고, 17세 1억 1063만원, 18세 1억 1011만원 순이었다. 초등학교 졸업과 중학교 입학 시기인 12세(9446만원)와 13세(9418만원)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여 건수로는 11세가 903건으로 가장 많았고, 10세 892건, 12세 879건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성년자(0~18세) 전체 증여는 1만 4217건에 1조 2382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8709만원이다. 전년보다 증여 건수는 123건 늘었지만 증여 재산가액은 3421억원 감소했다. 박성훈 의원은 “어린 자녀 증여 과정에서 꼼수나 편법 증여, 탈세 행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세무당국은 적극적인 세무조사와 사후관리로 세 부담 없는 부의 이전에 엄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충남 귀농·귀촌 청년 공공임대 12월 첫 입주

    인구 감소지역 충남 9개 시군에 귀농·귀촌 청년 등을 위한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첫 입주가 오는 12월 시작된다. 충남도는 부여군 은산지구에 추진하는 농촌리브투게더 사업 공정률이 현재 80%라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은산지구에 130억원을 투입해 85㎡형 단독주택 20가구와 12.54㎡ 크기 부속 창고 20개를 건립하는 것이다. 금산·청양·논산 등 인구 감소 9개 시군 11개 지구(총 248호)에 추진하는 농촌리브투게더는 쾌적한 농촌 주거 공간 조성과 청년·서민 주거 안정 등으로 농촌에 인구 유입을 꾀하기 위한 분양 전환 공공임대주택 공급 사업이다. 입주민 부담 경감을 위해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 등을 기본 제공한다.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고효율 자재 등으로 에너지 자급 주택으로 건립한다. 주택에는 부속 창고를 별도 제공하고,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설치한다. 입주민은 10년간 임대 거주 후 인근 농촌 주택 시세 수준으로 분양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보증금과 임대료는 시군 사업 지구별로 다르지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국계 ‘금수저’ 페굴라, 세계 1위 사발렌카 잡나

    한국계 ‘금수저’ 페굴라, 세계 1위 사발렌카 잡나

    한국계 ‘황금 수저’ 테니스 선수로 잘 알려진 세계 4위 제시카 페굴라(31·미국)가 2025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약 1247억원)에서 1위 아리나 사발렌카(27·벨라루스)와 재격돌한다. 페굴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30·체코)를 2-0(6-3 6-3)으로 물리쳤다. 사발렌카는 8강 상대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6·체코)가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체력 소진 없이 준결승에 올랐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페굴라는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사발렌카를 꺾고 최정상을 노린다는 각오다. 그는 US오픈에서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5살이던 1974년 미국으로 입양됐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는 석유·가스·부동산 사업으로 막대한 부를 쌓은 사업가로 그의 순자산은 76억 달러(약 10조 6000억원)에 이른다. 이 대회 남자부에서는 역대 최다 25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 ‘56세 노총각’ 부커 美민주당 의원 장가간다

    ‘56세 노총각’ 부커 美민주당 의원 장가간다

    미국 의회의 대표적인 노총각인 코리 부커(56) 민주당 상원의원이 2일(현지시간) 약혼 소식을 발표했다. 부커 의원은 한국계 첫 상원의원인 앤디 김 의원과 같은 뉴저지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로즈 장학생’ 출신이라 매우 가까운 사이다.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로도 거론된다. 부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인 알렉시스 루이스(38)에게 프러포즈하는 사진 등을 올리며 약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알렉시스는 내 인생에서 얻지 못한 가장 위대한 축복 중 하나다. 그녀는 나를 변화시켰고, 내면의 삶을 다지게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가정을 갖는 기쁨을 발견하게 했다”고 적었다. 부커 의원은 지난달 워싱턴DC 지역지인 워싱턴 이그재미너와의 인터뷰에서 루이스와의 연애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는 부동산 사모펀드에서 투자 부문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다. 부커 의원은 2020년 대선에서 민주당 경선에 나섰지만 조 바이든 당시 후보에게 밀려 뜻을 접어야 했다. 지난 3월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며 무려 25시간 5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연설)를 진행해 신기록을 세웠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후 처음 상원에 입성한 흑인 정치인이라 민주당 내에선 ‘제2의 오바마’로 불린다.
  • [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문화예술정책실 문화예술교육과장 김현정△콘텐츠정책국 문화기술투자과장 김경환 ■보건복지부 ◇과장급 전보△인구정책총괄과장 노정훈△필수의료총괄과장 이영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해양레저관광과장 진재영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전보△첨단산업정책관 최우혁△수소경제정책관 박덕열 ■국세청 ◇과장급 전보△서울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민강△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황정욱△중부지방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김광대△남부천세무서장 이순용△안양세무서장 박수현 ◇초임 과장급 발령△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3과장 유지민
  • 엄마·아빠 되는 나이, 7살 늦어졌다

    엄마·아빠 되는 나이, 7살 늦어졌다

    지난 30년간 결혼 후 첫째 아이를 낳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1년 늘어났다. 결혼하는 나이는 늦어졌을뿐더러 결혼 이후 출산까지 시간이 늦춰지면서 첫 아이를 낳아 엄마가 되는 나이는 7살 가까이 많아졌다. 통계청은 3일 이런 내용의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의 혼인·출생 변화’를 발표했다. 출산 당시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1995년 1.5년에서 지난해 2.5년으로, 29년 만에 1.0년 길어졌다. 이 기간은 법적 결혼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결혼생활을 시작해 첫째 아이를 출산하기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결혼 후 2년 안에 아이를 낳는 비중도 같은 기간 43.4%에서 35.0%로 8.4% 포인트 떨어졌다. ●초혼 연령 남성 5.5세·여성 6.4세 상승 결혼 시기도 미뤄졌다. 평균 초혼연령은 1995년 남자 28.4세, 여자 25.3세에서 지난해 남자 33.9세, 여자 31.6세로 높아졌다. 남성은 5.5세, 여성은 6.4세 상승한 것이다. 통계청은 “여성은 평균 초혼 연령이 꾸준히 상승했고, 남성은 2020년과 지난해를 제외하고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령 산모 출생아 비중 7.5배 치솟아 자연스레 부모가 되는 나이도 늦어졌다. 모(母)의 평균 첫째 아이 출산연령은 1995년 26.5세에서 지난해 33.1세로 6.6년 미뤄졌다. 둘째 아이와 셋째 아이의 평균 출산연령은 각각 5.7세, 4.0세 올랐다. 아이 순서와 무관한 모의 전체 평균 출산연령은 같은 기간 27.9세에서 33.7세로 5.8세 상승했고, 부의 평균연령은 31.1세에서 36.1세로 5.0세 높아졌다.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35세 이상 고령 산모의 출생아 비중은 4.8%에서 35.9%로 약 7.5배 치솟았다.
  • “재산 더 달라” 90대 노모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형제…“母 멍 잘 드는 체질”

    “재산 더 달라” 90대 노모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 형제…“母 멍 잘 드는 체질”

    재산 분배에 불만을 품고 90대 노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두 아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일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우인성)는 3일 존속치사상해, 노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형제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피해자의 첫째아들 장모(69)씨와 둘째 아들 장모(67)씨는 수백억원대 재력가인 어머니 A(94)씨가 두 사람에게 셋째 아들보다 적은 돈을 물려준 데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별한 남편으로부터 수백억원대 재산을 받아 세 형제에게 각각 시가 약 100억원 상당의 서초구 소재 4~5층 건물 등을 사전 증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사건 발생 6개월 전 장씨 형제는 막내인 셋째에게 더 많은 재산이 갔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해에도 재산 분배에 불만을 가지고 세 차례에 걸쳐 노모에게 폭언·협박 등 정서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들의 변호인은 “의도적으로 어머니를 상해할 것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며 “재산 처분과 관련해 의견 대립으로 감정이 격해진 상황이었고, 어머니가 화를 내시는 상황에서 형이 제지한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멍이 잘 드는 체질이었고, ‘와파린’이란 약물을 장기간 복용해 멍이 쉽게 생기고 번지는 부작용이 있었다”며 “어머니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생긴 멍은 설명 가능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것은 별개 문제다.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목격자와 이웃 주민, 사건 현장을 확인한 셋째 아들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오는 16일 두 번째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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