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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 “1975년 이전 형제복지원 피해자에도 배상해야”

    대법 “1975년 이전 형제복지원 피해자에도 배상해야”

    박정희 정부 시절 부랑인을 선도한다는 목적으로 벌어진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1975년 내무부 훈령 발령 이전 피해자들에게도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공식 정부 지침이 마련되기 전에도 국가 개입으로 불법적 단속과 강제수용이 이뤄졌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3일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26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깨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원심은 피해기간 인정 범위를 좁게 봤지만, ‘1975년 이전 수용 기간도 참작해 위자료를 산정하라’는 취지다. 피해자들의 위자료 액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1960년부터 1992년까지 경찰 등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된 사람들을 민간 사회 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수용한 일이다. 내부에서 강제노역, 폭행, 가혹행위 등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6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은 형제복지원 수용 피해 시점을 언제부터로 볼 것인지였다. 형제복지원은 1960년 7월 미인가 육아시설인 형제육아원으로 설립됐다가 이후 1975년 내무부 훈령에 근거해 부산시와 위탁계약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대법원은 1975년 이전 원고들에 대해서도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볼 수 있다고 봤다. 대법원은 “국가는 1950년대부터 지속해 부랑아 단속 및 수용 조치를 해왔고 이런 기조는 훈령 발령으로 이어졌다”며 “국가는 관행적으로 실시되던 부랑아 단속과 수용 조치를 훈령 제정을 통해 확대했다”고 판시했다.
  • 신용대출·사채까지 ‘영끌’ 2030, 일찍 사망할 확률 ‘2배’

    신용대출·사채까지 ‘영끌’ 2030, 일찍 사망할 확률 ‘2배’

    사회 초년생 시절부터 신용대출과 같은 ‘무담보 부채’를 장기간 보유하고 그 액수가 지속해 불어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조기에 사망할 확률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맨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의학 학술지 ‘란셋’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부채의 유무 및 부채의 누적이 건강의 중요한 사회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40년 동안 실시된 전국 규모의 종단 연구에서 6954명의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했다. 해당 종단 연구는 1979년 당시 14~21세였던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들이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청년 시기에 보유한 무담보 부채를, 이어 중년기에 접어든 2004년부터 2018년까지의 사망률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이 지표로 삼은 무담보 부채는 신용대출과 사업자 대출, 개인에게 빌린 돈, 병원 진료를 받은 뒤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생겨난 의료 부채를 뜻한다. 이들 대출은 일반적으로 대출 금리가 높고, 원리금을 상환하다 보면 자산 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부의 축적에 이바지하기는커녕 이자 부담과 스트레스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점에서 조기 사망 위험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자산 불려주지 않는 단순 빚, 건강에 악영향”연구 대상자들은 추적 관찰 기간 ▲부채가 없음 ▲부채가 지속해 증가함 ▲부채가 적었음 등에 대해 응답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가구 소득과 재산, 체질량지수(BMI), 흡연·음주 여부 등의 변수를 통제했다. 분석 결과 “부채가 지속해 증가했다”라고 응답한 그룹은 “부채가 적었다”라고 응답한 그룹과 비교해 중년기(41~62세)에 사망할 위험이 8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부채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조기 사망과 연관될 수 있다”라면서 “예를 들어 의료비 부채는 의료 접근성을 저해하고, 부채가 늘어날수록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 전반의 불안이 커지고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부채가 없음”이라고 응답한 그룹 또한 조기 사망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출을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신용이 낮거나 병원 문턱에 가기조차 어려운 탓에 부채가 없는 경우가 많고, 이들 그룹의 조기 사망 위험은 이들이 겪는 빈곤의 결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판단했다. 연구진은 “무담보 부채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 상담이나 금리 제한,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강화, 의료보험 접근성 확대 등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제2금융권까지…2030 ‘취약차주’ 44만명한편 우리나라 2030세대의 ‘영끌’, ‘빚투’ 현상은 위험 수위에 이른 지 오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660만원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30대 이하 청년층의 평균 대출 잔액은 8450만원, 40대는 1억 2100만원으로 각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시중은행 대출로 부족해 제2금융권에 손을 벌리는 등 금융권 세 곳 이상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중 소득 하위 30% 또는 신용점수 664점 이하의 ‘취약차주’는 30대 이하에서 44만 6000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2020년을 전후한 부동산 폭등기에 ‘영끌’을 해서 내 집 마련에 나선 뒤 높아진 금리에 신음하는 30대들에 이어, 부동산 사다리가 끊긴 뒤 빚을 내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하는 ‘빚투’에 나선 20~30대들을 중심으로 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여순사건 포고령 위반’ 재심서 11명 모두 무죄 판결

    ‘여순사건 포고령 위반’ 재심서 11명 모두 무죄 판결

    여수·순천 10·19 사건(여순사건) 당시 포고령 위반으로 혐의로 희생된 민간인들이 재심 재판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 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13일 포고령 제2호 위반 사건 재심에서 이미 고인이 된 희생자 11명 모두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포고령 제2호의 내용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어서 일반 국민이 금지되는 행위가 무엇인지 예견하기 어렵고 죄형법정주의에도 명확하게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김용규 부장판사는 “유족들이 평생 동안 겪었을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죄 판결이 피고인들의 명예 회복과 실질적인 권리 구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지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과 지난 3월 포고령 2호 위반죄로 유죄 판결된 여순사건 희생자들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 “중도해지 숨긴 카카오에 1억원대 과징금 위법”… 대법, 공정위 법령 확대 해석에 제동

    “중도해지 숨긴 카카오에 1억원대 과징금 위법”… 대법, 공정위 법령 확대 해석에 제동

    디지털 음원서비스 중도해지 신청이 가능하단 사실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카카오에 1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의 주체가 바뀌어 영업정지 처분을 해도 실효성이 없게 되자,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부당하단 취지다. 과징금처럼 기업의 권한을 제한하는 행정처분을 할 때는 법령을 상대방에게 불리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이번 판결로 공정위의 무분별한 과징금 남발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13일 카카오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소송에서 원고(카카오) 패소로 판단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발을 막도록 하라는 취지의 시정명령은 유지했지만 사실상 더 무거운 과징금 처분이 취소된만큼 공정위가 패소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공정위는 카카오가 2017년 5월∼2021년 5월 음원 플랫폼 멜론을 통해 정기 결제형 음원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중도해지 기능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며 지난해 1월 시정명령과 과징금 약 98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멜론은 모바일 앱에서는 중도해지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PC에서만 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앱에서 일반해지 신청을 하는 소비자에게 중도해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고지하지도 않았다. 멜론은 시정조치 명령을 받고도 같은 위반행위를 반복해 당초 영업정지 사유에 해당했다. 그러나 카카오가 2021년 7월 디지털 음원서비스 부문 ‘멜론’ 등을 분할해 멜론컴퍼니를 만들고, 같은 해 9월 멜론컴퍼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흡수합병되며 사업 주체가 변경되자 공정위는 카카오에 책임을 물었다. 공정위는 “카카오의 영업을 정지해도 멜론을 통해 사실상 (음원서비스)영업을 계속할 수 있으므로 영업정지의 실효성이 없다”며 영업정지 처분 대신 과징금을 부과했다. 쟁점은 ‘영업정지가 소비자에게 심한 불편을 줄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영업정지에 갈음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정한 전자상거래법의 해석 문제였다. 지난 1월 서울고법은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 ‘소비자에게 심한 불편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는 예시일 뿐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공정위의 과징금 납부명령은 행정법규를 엄격하게 해석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불리한 방향으로 확대 및 유추해석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회사 분할로 영업정지 처분이 실효성을 잃은 경우까지 과징금 부과 사유에 포함하는 건 규정 문언의 가능한 의미를 벗어나므로 유추해석 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과징금은 침익적(당사자의 권리를 제한) 행정처분이기 때문에 상대방에 불리하게 확대 해석할 수 없다”고 봤다. 백광현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공정거래법, 전자상거래법 등 사업자에 불리할 수 있는 법령을 적용해 제재할 때는 문언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도록 엄격히 해석해야 한다는 원칙을 대법원이 재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체육회, 학교시설 위탁 운영 등 적극적 수익 창출 모색해야

    오지훈 경기도의원, 경기체육회, 학교시설 위탁 운영 등 적극적 수익 창출 모색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은 지난 13일 열린 경기도체육회(이하 도체육회)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체육회의 재정 자립도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수익사업 발굴과 ‘기회경기 관람권’ 사업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촉구했다. 오지훈 의원은 먼저 도체육회의 재정 운영이 보조금에 의존하는 수동적 방식에 머무르고 있음을 지적하며 “체육회 기금이 고갈되는 상황에서 재정 안정성을 위한 자체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지훈 의원은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도체육회가 법적 안정성 위에서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경기도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준비 중이다. 이 개정안은 도체육회가 설립 목적 범위 내에서 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오지훈 의원은 최근 경기도 내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운영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시설을 포함한 공공체육시설의 운영 관리를 도체육회가 시·군체육회와 연계하여 수익사업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오지훈 의원은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 기회 확대(기회경기 관람권)’ 사업의 부진 실적을 지적하며 2025년 9월 30일 기준 예산 2억 9,450만 원 중 5,703만 원만 집행되어 집행률이 19.3%에 그쳤다는 점을 언급하며 낮은 집행률의 원인 중 하나로 ‘부적절한 홍보 방식’을 꼽았다. “사업 대상이 70세 이상 어르신 등 취약계층임에도 불구하고, 주된 홍보가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는 홍보 대상과 수단이 불일치하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게시물 조회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어르신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 복지관, 지자체 복지부서 등을 통한 직접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주문했다.
  • 7개월 아기 살해한 초등학생 ‘불입건’…대륙 뒤흔든 ‘촉법소년’ 논란

    7개월 아기 살해한 초등학생 ‘불입건’…대륙 뒤흔든 ‘촉법소년’ 논란

    중국에서 7개월 된 아기가 두 명의 초등학생에게 잔혹하게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행법상 두 소녀는 미성년자로 분류돼 형사 입건 및 처벌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13일 현지 언론 상관신문이 전했다. 두 소녀의 잔혹한 범행 사실에 중국 사회가 다시 한 번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불과 17분 만에 일어난 비극 광시성 바이써(白色)시에 살고 있는 리(黎)모씨 부부에게 2024년 1월 태어난 둘째 아기는 행복이었다. 비극은 2024년 7월 21일 발생했다. 이웃집에 사는 11살, 9살 소녀들이 놀러왔고, 평소처럼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간 지 17분 만에 돌아온 7개월 아기는 이미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숨을 쉬지 못하는 아기를 놓고 두 자매는 도망쳤고, 결국 아기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건 직후 가족들이 확인한 인근 CCTV 영상에는 그날의 참혹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른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한 차례 아기를 안고 집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간 뒤 사각지대에서 폭력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화면은 없지만 녹음된 대화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제 시작이야.” “왜 맨날 나만 해야 돼?” “나도 했잖아.” 부검 결과 아기는 오른쪽 심방이 파열됐고 뇌와 복부 장기 곳곳에서 출혈이 발견되었다. 법은 “형사 입건 불가”…가해자 측 “피해자 과실” 주장까지 가해자는 각각 11세와 9세로 중국 형법상 형사책임연령인 12세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지 공안국은 불입건(不立案) 결정을 내렸다. 형사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처벌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피해 아기의 아버지는 “두 소녀 모두 부모가 이혼하거나 타지로 떠난 농촌 방임 아동”이었다며 “사건 이후 아내는 중증 우울증 판정을 받고 매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 일을 하며 아이를 지키는 일상 자체가 무너졌다”며 법적 처벌을 호소했다. 민사 재판 과정에서 가해 아동 측 변호인은 “피해 아기를 소녀들에게 맡긴 것은 피해자 어머니의 과실이며, 울음소리를 듣고도 나가지 않았다”며 피해자 측에 90%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공분을 샀다. 또 “소녀들이 아기를 때린 것은 단순한 장난이었고, 진짜 사망 원인은 과도한 심폐소생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배상금 8000만원 명령했지만…“재산 없어 한 푼도 못 줘”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피해자의 손을 들어 주었다. 판결문에는 “농촌 지역에서는 이웃 아기가 잠시 아기를 안아보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두 피고인은 상식을 벗어난 폭력을 가했으며 피해자의 행위로 사망이라는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었다”라고 명시되었다. 법원은 두 가정에 각각 40만 위안(약 8000만원)의 배상금을 명령했지만, 두 소녀의 가정은 모두 재산이 없는 상태라 지금까지 단 한 푼의 배상금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 소식이 알려지며 중국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다. “소년원 제도를 다시 만들자”, “미성년자라도 살인에는 예외를 둬야 한다”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방임된 아이들의 정서 관리와 지역 공동체 역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 송파구 간부워크숍 개최…“섬김행정 성과로”

    송파구 간부워크숍 개최…“섬김행정 성과로”

    서울 송파구는 13일 오후 2시 구청 대강당에서 5급 이상 간부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송파구 간부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송파구 행정의 핵심 가치인 ‘창의·혁신·공정’을 되새기고, 내년도 구민을 위한 섬김 행정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조직문화 특강으로 시작했다. ‘리더의 창의와 혁신이 이끄는 성장하는 조직 만들기’를 주제로 아디다스코리아 부사장을 지낸 강형근 대표가 진행했다. 특히 리더는 새로운 표준을 이끌고, 직원이 일을 통해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워크숍 2부에서는 간부들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직접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해 동안 현장에서 느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아이디어를 나누며 내년도 구민을 위한 더 나은 행정을 함께 고민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팀워크 프로그램으로 응원하고 호흡을 맞추며 리더로서 조직의 균형을 이끌어가는 협력 의미를 되새겼다고 구는 부연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의 발전은 결국 사람과 조직문화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창의와 혁신, 공정의 가치를 되새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섬김행정 성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 7개월 아기 살해한 초등학생 ‘불입건’…대륙 뒤흔든 ‘촉법소년’ 논란 [여기는 중국]

    7개월 아기 살해한 초등학생 ‘불입건’…대륙 뒤흔든 ‘촉법소년’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7개월 된 아기가 두 명의 초등학생에게 잔혹하게 살해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행법상 두 소녀는 미성년자로 분류돼 형사 입건 및 처벌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13일 현지 언론 상관신문이 전했다. 두 소녀의 잔혹한 범행 사실에 중국 사회가 다시 한 번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불과 17분 만에 일어난 비극 광시성 바이써(白色)시에 살고 있는 리(黎)모씨 부부에게 2024년 1월 태어난 둘째 아기는 행복이었다. 비극은 2024년 7월 21일 발생했다. 이웃집에 사는 11살, 9살 소녀들이 놀러왔고, 평소처럼 아이를 안고 밖으로 나간 지 17분 만에 돌아온 7개월 아기는 이미 새파랗게 질려 있었다. 숨을 쉬지 못하는 아기를 놓고 두 자매는 도망쳤고, 결국 아기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사건 직후 가족들이 확인한 인근 CCTV 영상에는 그날의 참혹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른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한 차례 아기를 안고 집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밖으로 나간 뒤 사각지대에서 폭력이 극단으로 치달았다. 화면은 없지만 녹음된 대화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이제 시작이야.” “왜 맨날 나만 해야 돼?” “나도 했잖아.” 부검 결과 아기는 오른쪽 심방이 파열됐고 뇌와 복부 장기 곳곳에서 출혈이 발견되었다. 법은 “형사 입건 불가”…가해자 측 “피해자 과실” 주장까지 가해자는 각각 11세와 9세로 중국 형법상 형사책임연령인 12세가 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현지 공안국은 불입건(不立案) 결정을 내렸다. 형사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처벌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피해 아기의 아버지는 “두 소녀 모두 부모가 이혼하거나 타지로 떠난 농촌 방임 아동”이었다며 “사건 이후 아내는 중증 우울증 판정을 받고 매일 약을 먹으며 버티고 있다. 일을 하며 아이를 지키는 일상 자체가 무너졌다”며 법적 처벌을 호소했다. 민사 재판 과정에서 가해 아동 측 변호인은 “피해 아기를 소녀들에게 맡긴 것은 피해자 어머니의 과실이며, 울음소리를 듣고도 나가지 않았다”며 피해자 측에 90% 책임이 있다고 주장해 공분을 샀다. 또 “소녀들이 아기를 때린 것은 단순한 장난이었고, 진짜 사망 원인은 과도한 심폐소생술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법원, 배상금 8000만원 명령했지만…“재산 없어 한 푼도 못 줘”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피해자의 손을 들어 주었다. 판결문에는 “농촌 지역에서는 이웃 아기가 잠시 아기를 안아보는 일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두 피고인은 상식을 벗어난 폭력을 가했으며 피해자의 행위로 사망이라는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었다”라고 명시되었다. 법원은 두 가정에 각각 40만 위안(약 8000만원)의 배상금을 명령했지만, 두 소녀의 가정은 모두 재산이 없는 상태라 지금까지 단 한 푼의 배상금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 사건 소식이 알려지며 중국 여론은 분노로 들끓었다. “소년원 제도를 다시 만들자”, “미성년자라도 살인에는 예외를 둬야 한다”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방임된 아이들의 정서 관리와 지역 공동체 역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 [단독]“얼마나 더 희생되어야 하나요”…5년 전 한국 음주운전 차량에 딸 잃은 대만 부모의 읍소

    [단독]“얼마나 더 희생되어야 하나요”…5년 전 한국 음주운전 차량에 딸 잃은 대만 부모의 읍소

    “살인범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려면 얼마나 더 많은 사람이 도로에서 희생되어야 하나요.” 5년 전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딸을 잃은 대만인 부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일본인 모녀의 사고 소식을 듣고 걷잡을 수 없이 눈물이 났다”며 “한국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너무 관대한 게 문제”라고 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국에서도 음주운전 시 무기징역이나 사형을 부과할 수 있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대학원을 다니던 쩡이린(당시 28세)은 2020년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50대 남성 김모씨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도 교수를 만나고 집으로 가다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당시 운전자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제한속도 50㎞인 도로에서 시속 80㎞로 차를 몰고 신호등도 무시한 채 쩡이린을 친 김씨는 재판 끝에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이전에도 2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쩡이린은 대만을 떠나기 전 자신을 걱정하는 부모에게 “한국은 매우 안전한 나라”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한다. 쩡이린의 부모는 사고 직후 ‘한국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고 엄격하게 법을 적용해 우리 딸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며 청와대에 국민 청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이 청원은 5일 만에 2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국민 청원까지 제출하면서 처벌 강화와 재발 방지를 바랐던 유족들의 바람과 달리 한국에선 최근 ‘제 2, 제3의 쩡이린’이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었다. 지난달 25일엔 서울 강남구에서 캐나다인이, 지난 2일에는 종로구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음주운전 차량 탓에 유명을 달리했다. 특히 숨진 일본인 관광객은 딸이 마련한 ‘효도 여행’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5년 전 비극을 겪었던 쩡이린의 부모는 지금도 일상이 고통이다. 외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수면제를 먹어야 겨우 잠자리에 든다고 한다. 쩡이린의 어머니는 “폐쇄회로(CC)TV에 담긴 딸의 마지막 모습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아침에 잠에서 깨도 딸 생각이 나 시도 때도 없이 눈물을 흘린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하다고 여긴 타국에서 일어난 비극으로 우리 가족은 웃음도, 삶의 이유도 잃었다”고 했다. 쩡이린의 아버지는 “우리 삶은 딸을 잃기 전인 2020년에 멈춰있다”며 “한국 판사가 살인범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는데, 너무나도 관대한 처벌”이라고 토로했다. 부부는 “일본인 피해자 가족들의 고통을 마음속 깊이 이해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 정동혁 경기도의원, e스포츠 선수 준결승 출전 무산...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운영 부실’ 강력 질타

    정동혁 경기도의원, e스포츠 선수 준결승 출전 무산...경기도장애인체육회 ‘운영 부실’ 강력 질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13일 열린 2025년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e스포츠 경기의 운영 부실을 강하게 지적했다. 정동혁 의원은 “대회 운영 미흡으로 한 선수가 사전 안내 없는 경기 시간 변경 때문에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공정하고 일관된 운영 매뉴얼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오전 예선전 종료 후 점심을 먹고 있었으나 운영진이 예고 없이 경기 시간을 앞당긴 채 전화 안내 없이 경기를 강행해 선수의 출전을 무산시켰다. 정 의원은 “운영진은 고양시 선수만 부재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호명만 했고 약속했던 전화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선수는 점심을 먹은 본인이 잘못했다고 자책하며 현장에서 울음을 터뜨렸다”고 현장의 혼란을 전했다. 운영 부실은 시간 공지 문제를 넘어 기술적 결함으로 이어졌으며, 정 의원은 “오전 예선전에서 선수 전원이 입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해 재경기가 반복되고 컴퓨터 전원 꺼짐·네트워크 불안정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준비 부족을 비판했다. 또 다른 선수들은 경기가 언제 변경될지 몰라 점심도 먹지 못해 대기 환경 역시 열악했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장애인체육회의 대응 태도도 문제로 삼았다. 특히 “장애인체육회가 선수 설명에는 귀 기울이지 않고 운영업체 주장만 수용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 제기 과정에서 ‘전문체육이 아닌 생활체육’이라는 식으로 상황을 축소하려 한 것은 장애인생활체육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하는 부적절한 태도”라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대회라도 장애 특성과 권리를 고려한 공정한 운영 매뉴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보고자료에는 운영위원회 구성을 통한 공정한 대회 개최를 실적으로 적어놓았지만 현장에서는 기본적인 안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운영 대행업체 선정과 관리감독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체감도 2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고 내부체감도도 낮다”며 조직 신뢰 회복을 위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수 팀장 공석과 반복된 고위직 채용 실패 등 인력 구조 문제도 짚으며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조직에는 이유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부실한 운영을 개선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종합청렴도 문제까지 드러난 만큼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해 도민과 선수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 “6·25전쟁 참전 용사에 감사와 존경을”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6·25전쟁 참전 용사에 감사와 존경을” 극동방송 가을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2025 극동방송 가을음악회가 지난 11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및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을 비롯해 22개국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음악회에 담았다. 독보적인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최정원, 성악 천재로 불리는 ‘팬텀싱어3’ 라비던스의 테너 존 노, 유럽과 한국을 오가는 베이스 바리톤 유명현,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 주자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박상현)와 극동방송 연합 어린이합창단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최정원이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서울팀과 함께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로 1부의 문을 열었다. 유명현은 맥아더 장군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올라 ‘마이 웨이’ 등을 부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극동방송 연합 어린이 합창단이 뮤지컬 느낌으로 2부 무대를 꾸렸고 모든 출연진이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부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번 가을음악회는 내년 극동방송 사역 70주년을 앞두고, 자유대한민국 수호의 분기점이 된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6·25전쟁 당시 피 흘려 헌신한 연합군과 미군 참전용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4년 시작한 극동방송 가을음악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초청하고 함께 사랑을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 李 대통령 지지율 61%…두 달 만에 60%대 회복 [NBS]

    李 대통령 지지율 61%…두 달 만에 60%대 회복 [NBS]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두 달 만에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지난 10∼12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이날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5%포인트(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62%를 기록한 9월 1주차 조사 이후 50%대에 머물렀던 긍정 평가 비율이 다시 60%를 넘어섰다. 부정 평가 응답은 29%로 직전 조사보다 6%p 하락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긍정 평가가 각각 90%와 66%였고,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61%였다. 전 연령대와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다. 지역별 긍정·부정 평가 비율은 서울(53%·37%), 인천·경기(65%·26%), 대전·세종·충청(58%·29%), 광주·전라(85%·10%), 대구·경북(50%·36%), 부산·울산·경남(55%·36%), 강원·제주(65%·23%)였다. 이 대통령 국정 운영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가 61%, ‘신뢰하지 않는다’가 33%를 기록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의 ‘신뢰한다’ 응답은 각각 91%와 66%였고,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67%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p 상승한 42%, 국민의힘은 4%p 하락한 21%를 각각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은 1%로 나타났다. ‘없음’ 또는 ‘모름’, 무응답은 27%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사천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 현장확인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사천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 현장확인감사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3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 소관 행정사무감사 중 사천(망원)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위원회는 현장 상황실에서 건설사업관리단장으로부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후, 유지관리 수직구(#1) 등 주요 시공 구간을 직접 시찰하며 현장 여건과 안전관리 조치 상황을 면밀히 확인했다. 사천(망원)빗물펌프장 유입관로 신설공사는 마포구 동·서교동 및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의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해당 공사현장은 2025년 서울시 안전지수제 평가에서 2월부터 6월까지 5회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공사장 안전지수제: 공사현장의 안전수준을 7개 영역, 24개 지표로 평가하여 등급을 부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제재를 적용하는 제도. - 우수(90점 이상),양호(89점~80점),보통(79점~70점),미흡(69점~60점),매우미흡(60점 미만) 또한, 2024년 8월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이 공사에서 발생한 진동 및 지하수 유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공사 주변 지역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강동길 위원장은 해당 공사현장이 장기간 ‘미흡’ 등급을 받아 지속적인 안전 지적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지적하며, 공사장 안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과 현장 관리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사장 인근에서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한 사례가 있는 만큼 지하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원들은 또한 낮은 등급의 안전점수를 받은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현장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안전지수제가 단순한 평가에 그치지 않고 공사장 안전 수준 향상과 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김용호(용산1),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동욱(강남5), 김혜지(강동1),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최민규(동작2), 봉양순(노원3) 의원이 참석했다.
  •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여성가족재단 공공기관 청렴도 미흡...도민 신뢰 저하 우려

    김진명 경기도의원, 경기여성가족재단 공공기관 청렴도 미흡...도민 신뢰 저하 우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6)은 11월 12일(수)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관 경기도서관과 경기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김진명 의원은 경기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청렴도 미흡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경기여성가족재단이 하위 등급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도 산하 기관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잃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경기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의 성평등 정책과 여성·가족 복지 연구를 수행하는 주요 출연기관으로,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윤리경영과 투명 행정을 갖춰야 한다. 그러나 최근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기관 내부의 윤리경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내부 직원 간 인사 불공정 문제’, ‘연구용역 수행과정의 투명성 부족’, ‘직장 내 갑질 및 부적절한 예산 집행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청렴도는 기관의 모든 정책 수행의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도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신뢰를 잃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청렴도 개선을 위한 내부 감사 강화, 외부 전문가 중심의 윤리위원회 구성, 인사 투명성 확보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경기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의 성평등 정책을 대표하는 기관인 만큼, 청렴과 신뢰의 기준이 돼야 한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공공기관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황세주 경기도의원 “일부 병원장 부적절 행태 폭로”... 경기도의료원에 ‘뼈를 깎는 반성’ 주문

    황세주 경기도의원 “일부 병원장 부적절 행태 폭로”... 경기도의료원에 ‘뼈를 깎는 반성’ 주문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비례대표)은 경기도의료원장과 산하 6개 병원장을 향해 ‘비상경영체계’에 걸맞은 뼈를 깎는 자기반성을 주문했다.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황세주 의원은 일부 병원장의 부적절한 행태와 내부 구성원들의 불만사항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황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만성 적자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로 운영 중이지만, 일부 병원장은 오히려 구설수만 키우고 있다”며 “A병원장은 근무시간에 개인 연구만 하다 감사를 받고 있고, B병원장은 점심시간 직원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생일상을 차리는 등 병원장으로서의 기본 책무를 망각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황 의원은 “경기도의료원은 매년 수백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줄곧 임금 체불이 거론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내부 구성원이 단결해야 하지만, 일부 병원장의 일탈이 의료원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황세주 의원은 “지적한 사안들에 대해 경기도의료원이 면밀히 실태조사를 진행하길 바란다”며 “경기도의료원의 주인은 경기도민임을 의료원 구성원 모두가 마음속 깊이 새기길 바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계기로 경영정상화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경기도의료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여학생 6명 성추행한 초등생 “내가 피해자” 학교폭력 신고…법원 판단은?

    여학생 6명 성추행한 초등생 “내가 피해자” 학교폭력 신고…법원 판단은?

    초등학교 같은 반 남학생에게 여학생 6명이 성추행당한 사건을 학교 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한 교육지원청 측 처분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3일 서울고법 인천원외재판부 행정1부(부장 정승규)는 인천 모 초등학교 학생 A양 부모가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 폭력 처분 결정에 대한 항고 소송에서 피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깨고 ‘학교폭력 아님(조치 없음)’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초등학교 6학년인 A양 등 여학생 6명은 지난해 3월 담임교사에게 같은 반 B군으로부터 신체 접촉 행위 등이 있었다고 알렸고, 해당 교사는 이를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그러자 B군은 피해 학생들의 호소가 모두 거짓이고, 오히려 자신을 집단으로 따돌리는 행위에 해당한다며 A양 등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해 6월 회의에서 이 사건 사안과 관련 사안을 함께 심의해 두 사안 모두 ‘학교폭력 아님(조치 없음)’을 의결했다. 피해 학생 일부는 이 처분에 불복해 같은 해 9월 시 교육청 행정심판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행정심판위는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A양 등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심의위는 피해 학생들이 주장한 신체 접촉을 사실로 인정하면서도 참가인이 특별히 성적 의도를 갖고 한 행위로 보기 어려우므로 학교폭력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피해를 본 여학생이 여러 명이고, 피해 시기가 근접하고 행위 내용도 비슷하다. 신체 접촉 부위가 성적으로 민감한 부분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 학생들은 단지 참가인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원하며 담임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을 뿐인데, B군 측은 학교폭력으로 신고를 제기하는 등 가장 극단적인 방식으로 대응했다”며 “심의위가 별다른 합리적 근거 없이 참가인의 행위에 성적 의도가 없었다고 단정하고 처분하는 것은 현저히 부당하다”고 밝혔다.
  • 부산 상징 광안대교 12년만에 새단장...고급화된 경관조명

    부산 상징 광안대교 12년만에 새단장...고급화된 경관조명

    부산시는 12년 만에 광안대교를 새로 단장해 한층 고급스러운 경관조명과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12년만에 진행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2021년부터 ‘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인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의 하나로 총사업비 약 107억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교량 LED 개선 사업이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등기구를 기존 7011등에서 1만3465등으로 늘리고 조명 간격도 기존 1m에서 0.5m로 좁혀 경관조명의 메시지 전달력과 색감·해상도를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빙라이트를 신설하고 미디어콘텐츠를 확대해 조명의 시각적 효과와 연출력을 보강했다. 이를 통해 15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서 광안대교의 조명 연출이 한층이 고급스러워진다. 부산의 대표 야간축제인 부산불꽃축제와 고도화된 광안대교 조명 연출이 어우러져 부산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한 세계적 수준의 야관경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광안대교 뿐아니라 영도·부산항·남항·을숙도·신호·가덕대교에 미적, 문화적 요소를 더하는 ‘세븐브릿지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세계 최고의 야간경관으로 다시 태어난 광안대교를 기반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광안대교를 다시 찾고 싶은 부산의 특별한 명소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감시초소 없고 정상까지 6분”… 제주공군 레이더기지 정보, 북에 전달한 50대 탈북민 여성

    “감시초소 없고 정상까지 6분”… 제주공군 레이더기지 정보, 북에 전달한 50대 탈북민 여성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고 제주 공군 레이더기지 정보를 전달한 탈북민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13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및 회합·통신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5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8월, 북한 보위부 소속 간부 B씨의 지시를 받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봉 일대 레이더 기지의 군사정보를 촬영·수집해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보고한 내용에는 “검문소가 없어 차량이 바로 올라간다”, “감시초소가 없고, 입구에서 정상까지 약 6분 거리” 등 기지 구조와 이동 동선이 포함돼 있었다. 또 A씨는 국내에 거주하는 다른 탈북민 4명의 동향을 파악해 북한 측에 전달한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2011년 8월 북한을 탈출해 같은 해 10월 한국에 입국, 2012년 제주에 정착했다. 이후 2015년 북한 보위부 인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재판부는 “피고인이 군사기밀을 북한 측에 넘겨 국가의 존립과 안전에 위협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면서도 “북한에 남은 가족의 안위를 걱정해 범행한 점, 실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자수해 수사에 협조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9살 소년 “아빠가 엄마를 산 채로 불태웠어요” 증언…유죄 판결 이끌었다

    9살 소년 “아빠가 엄마를 산 채로 불태웠어요” 증언…유죄 판결 이끌었다

    한 남성이 어린 자녀 앞에서 아내를 산 채로 불태워 살해한 사건과 관련한 재판 결과가 공개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9살 아들의 증언으로 아내를 불태운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거주하던 농부 티라스팔 싱(40)은 2010년 아내 문누 제비와 결혼했으나 10년 넘게 다른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 부부는 남편의 불륜 문제로 자주 다퉜고, 사건이 발생한 2022년 5월 18일에도 격한 말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남편은 말싸움 중 아내를 심하게 폭행했고 급기야 집에 불을 질러 아내를 산 채로 불태웠다. 현장에는 시어머니가 있었지만 아들의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아내는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뒤 결국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인도 형법에 따라 남편 또는 친인척에 의한 잔혹 행위,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체포했다. 지난 11일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시어머니에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하고, 남편에게는 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편의 종신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당시 9세였던 아들의 증언이었다. 아들은 법정에서 “어머니가 도와 달라며 비명을 지르는데도 아버지가 때리는 것을 직접 봤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말리지 않았다”면서 “나는 당시에 너무 울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모와 외삼촌이 달려와 어머니를 (불 속에서) 끌어내 병원으로 데려갔다. 어머니는 당시 불에 타고 있었지만 나는 어머니를 구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재판부는 아내가 사망하기 전 남긴 임종 진술도 유죄 판결에 크게 반영했다. 산 채로 불에 태워진 아내는 병원에서 사망하기 전 경찰에 “남편의 불륜에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폭행당했다”, “결혼 후 남편과 시부모가 자주 돈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검찰은 “이 사건을 직접 목격한 9살 아들의 증언과 사망 전 남긴 피해자의 진술이 유죄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남편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판사는 “이 범죄는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다. 여성에 대한 이러한 잔혹 행위는 여성의 존엄과 신성함을 훼손할 뿐 아니라 사회의 양심을 흔든다”면서 “이 판결은 이러한 행위에 대한 억제책이자 법에 따라 가장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상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 “아빠가 엄마를 산 채로 불태우고…” 9살 소년의 충격 증언이 가져온 결말 [핫이슈]

    “아빠가 엄마를 산 채로 불태우고…” 9살 소년의 충격 증언이 가져온 결말 [핫이슈]

    한 남성이 어린 자녀 앞에서 아내를 산 채로 불태워 살해한 사건과 관련한 재판 결과가 공개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은 12일(현지시간) “9살 아들의 증언으로 아내를 불태운 남성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州)에 거주하던 농부 티라스팔 싱(40)은 2010년 아내 문누 제비와 결혼했으나 10년 넘게 다른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어왔다. 부부는 남편의 불륜 문제로 자주 다퉜고, 사건이 발생한 2022년 5월 18일에도 격한 말싸움이 벌어졌다. 이날 남편은 말싸움 중 아내를 심하게 폭행했고 급기야 집에 불을 질러 아내를 산 채로 불태웠다. 현장에는 시어머니가 있었지만 아들의 폭행을 말리지 않았다. 아내는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 뒤 결국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인도 형법에 따라 남편 또는 친인척에 의한 잔혹 행위,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체포했다. 지난 11일 열린 재판에서 재판부는 시어머니에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하고, 남편에게는 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종신형을 선고했다.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남편의 종신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당시 9세였던 아들의 증언이었다. 아들은 법정에서 “어머니가 도와 달라며 비명을 지르는데도 아버지가 때리는 것을 직접 봤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말리지 않았다”면서 “나는 당시에 너무 울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모와 외삼촌이 달려와 어머니를 (불 속에서) 끌어내 병원으로 데려갔다. 어머니는 당시 불에 타고 있었지만 나는 어머니를 구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재판부는 아내가 사망하기 전 남긴 임종 진술도 유죄 판결에 크게 반영했다. 산 채로 불에 태워진 아내는 병원에서 사망하기 전 경찰에 “남편의 불륜에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폭행당했다”, “결혼 후 남편과 시부모가 자주 돈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검찰은 “이 사건을 직접 목격한 9살 아들의 증언과 사망 전 남긴 피해자의 진술이 유죄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남편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판사는 “이 범죄는 잔혹하고 비인도적이다. 여성에 대한 이러한 잔혹 행위는 여성의 존엄과 신성함을 훼손할 뿐 아니라 사회의 양심을 흔든다”면서 “이 판결은 이러한 행위에 대한 억제책이자 법에 따라 가장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임을 상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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