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퇴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스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편집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자동차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465
  • 부시 무역협상 힘 실린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통상문제에 있어 대통령에게 막대한 권한을 부여하게 될 무역촉진권한법안에 서명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서명식에서 “번영을 위해 개방무역을 증진시키고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패스트 트랙’으로 불리는 이 법안에 따라 앞으로 부시 대통령은 통상문제에 관한 협상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법안은 의회에 대해 대통령이 합의한 국제무역협정 사항에 대해 90일 이내에 승인하거나 거부할 권리만 갖게 되고 내용 수정은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1974년 처음으로 시행됐던 이 무역촉진권한법안은 94년 클린턴 행정부 때 기간이 만료됐지만 노동,환경 기준악화를 우려한 의회가 권한 연장을 거부해 왔다. 2001년 집권 때부터 법안통과를 강력히 희망해 온 부시 대통령은 무역협상결과에 대해 의회가 조항의 내용을 변경시킬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미국과의 협상에 심각하게 응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들어 무역촉진권한법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백악관이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하는 가운데 지난 7월 상원 66대 34,하원 215대 212로 통과,클린턴 정부 때 효력정지된 법안이 부활됐다. 이번 법안 처리를 놓고 의회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부시 대통령은 2005년까지 쿠바를 제외한 북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의 모든 나라들과 미주자유무역지대(FTAA)를 결성하겠다는 의욕을 비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칠레,싱가포르 등과의 쌍무 자유무역 협정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모로코,남아프리카공화국,중미 국가들과도 쌍무 무역 협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무역촉진권한법 없이도 중국과의 역사적인 무역협상을 이끌었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례를 지적하며 부시 행정부의 무역을 통한 경제 회생계획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하지만 미 행정부는 무역촉진권한이 중지된 후 세계적으로 19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는 동안 미국은이스라엘,요르단,멕시코,캐나다 등과만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는 사실을들어 강화된 부시 행정부의 통상 협상 권한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다. 로버트 죌릭 미무역대표도 “무역촉진권한법은 활력을 잃고 있는 미국 경제가 이른 시일 안에 회복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법안의 부활을 반겼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헤비메탈 “노장은 살아있다”

    헤비메탈의 거장들이 여름에 맞춰 속속 신보를 펴내 마니아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헤비메탈의 정의를 가장 확실하게 내렸다는 평을 받는 롭 헬포드는 2년만에 새 앨범 ‘Crucible’을 냈다.타이틀 곡도 부활을 뜻하는 ‘Resurrection’.프로듀싱은 데뷔 앨범 때 함께 일한 로이 지가 맡았다.1999년부터 fight와 two라는 밴드를 결성해 그룹으로 활동하다 다시 솔로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다섯 옥타브를 넘나드는 넓은 음역과 성량으로 그만의 강력한 보컬을 보여주는 ‘Crucible’등 13곡을 담았다. 1970년대 이후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인 레인보·블랙 사바스·디오 등을 거치며 강력한 보컬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운 로니 제임스 디오도 2년만에 10번째 앨범 ‘Killing The Dragon’을 출시했다.‘Along Came A Spider’를 시작으로,느리고 묵직한 헤비 사운드는 물론 스피디하고 로큰롤 같은 흥겨운 리듬까지 10곡을 담았다. 그룹 퀸스라이크 출신의 보컬리스트 제프 테이트는 첫 솔로앨범 ‘제프 테이트’를 냈다.지난 81년 시애틀에서 결성한퀸스라이크에서 활동할 때 80∼90년대를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란 격찬을 받았다. 이번 앨범에는 ‘In Other Words’‘This Moment’등 따뜻한 피아노 연주와 중·저음 보컬이 돋보이는 11곡을 실었다. 주현진기자
  • [대한시론] 남북대화 재개 기대 크다

    불과 달포 전에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의 도발을 시도,대한의 아들들을 희생시켰고 보수·진보 진영간 이념 논쟁을 격화시켰다.그러나 작금의 남북 관계 현황은 급물살이라는 용어가 무색할 정도로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에서의 장관급 회담 개최뿐 아니라 8·15민족 공동 행사,이산가족 상봉,경평 축구의 부활,나아가 북의 아시안게임 참가에 이르기까지,임오년 후반부가 다시 민족적 환희의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아시안게임에서는 남북의 선수들이 공동 입장하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의 전율을 재현한다고 한다. 북한의 정책 방향도 상당히 유연해졌다.북은 대내적으로 임금과 물가를 시장가격 수준으로 인상하고 가격 통제를 완화했다.향후 더욱 과감한 개혁조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대외적으로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백남순외교부장이 참여하여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회동했고,조만간 북·일 적십자 회담도 개최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을 포함,100여명에 달하는 KEDO 관련 인사들이 콘크리트 타설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의 금호지구를 방문했다.이로써 향후 대북 경수로건설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유엔사와 북한군 간의 장성급 회담도 열렸다.무력충돌 예방과 신뢰구축에 대한 논의를 위해서였다. 반면에 조심스러운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늘 그러하듯 남북관계는 국내정치의 사이클 속에서,진정한 신뢰구축 및 긴장완화는 결여한 채 상징성에만 집착한다는 냉소론이다. 합의는 무성하나 정작 실천은 미미하다는 비판도 나온다.야권은 ‘도라산프로젝트’ 의혹과 함께,금강산 관광 활성화의 명목으로 북한에 식량과 금강산 해수욕장 개발비 등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고 ‘김정일 답방’을 성사시키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했다.일부 보수단체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8·15남북 공동행사장 앞에서 시위를 펼칠 계획도 세웠다. 사실 북의 핵과 미사일,그리고 재래식 병력의 문제는 여전히 동북아 안보와 국제 평화의 걸림돌로 인식되고 있다.이렇듯 남북 관계는 민족과 안보라는 양면성과 혼선을 동시에 드러내며,미국 등 주변국의 이해는 물론 우리의 국내정치와도 깊이 연계된 상태로 전개된다. 한국 정치사에 있어 남북관계는,집권층의 정치적 입지를 제고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도 했고,반대로 국내정치의 사슬과 지나친 보수 이념이 합리적 대북 정책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올해는 보선을 치르고 대선이 남아 있는 시점에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물꼬가 트인 탓에 남북관계와 국내정치의 인과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한나라당은 김대중 정부가 국내정치에 북한을 이용하고 있다는 신북풍론을 주장하고,민주당은 이에 대해 남북관계의 발전을 외면한 편협한 당리당략이라고 반박한다. 사실 지난 6월의 서해 도발 이후,북한이 국면전환을 위해 대화의 물꼬를 트리라는 예상은 했었다.대북 정책에 있어 대화의 채널을 상시적으로 열어 놓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이렇게 볼 때 현 상황은 고무적이며 긍정적이다.단,향후 남북관계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소는 장관급 회담에서 실질적으로 임동원 특사 방북 때 확인한 ‘4·5공동보도문’ 합의 사항을 얼마나 진척시키는가에 있다.나아가 남북간 군사적 신뢰 구축과 한반도긴장 완화의 구체화 등의 진전 여부가 남북관계 ‘원상회복’의 진정한 키워드이다. 대북 포용 정책은 장기적 관점에서 투명성을 견지하며,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지속가능한 실용적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이것만이 남북관계와 국내정치의 함수관계에 대한 의혹 내지는 편견을 제거할 유일한 방법이며,궁극적으로 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대안이다. 정옥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2002 길섶에서] 파라오 맥주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했던 ‘올챙이 기자’ 시절,출장을 가게 되면 두 차례의 행사를 치러야 했다.떠나기 전 장도(壯途),다녀와서 무사귀환.지금은 자취를 감춘 신문사의 옛 정경이지만,그때마다 작은 선물이 돌았다.그 가운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선물은 인류 최초의 종이라는 파피루스 그림.이집트 파라오와 그 왕비가 그려진 것으로 곧 표구를 할 만큼 나에게는 낯설고 신기했다.그뒤 파피루스 그림이 지천으로 널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첫 감동까지 빼앗지는 못했다. 최근 일본에서 ‘파라오 맥주’를 4400년 만에 부활시켰다는 보도가 있었다.이집트 벽화에 상형문자로 쓰인 맥주 양조법을 판독해 연구용으로 제조했다는데,진한 차(茶) 빛깔로 거품은 없고,도수는 10도이며,맛은 백포도주와 비슷했다고 한다. 누구나 나름의 기억으로 세상을 느끼는 버릇이 있다.세계사 속의 태양의 아들 파라오는 언제나 파피루스 그림의 추억과 함께 오버랩돼 다가선다.시판된다면 꼭 한 번은 마셔볼 터. 양승현 논설위원
  • 파라오의 맥주 4400년만에 재현

    (도쿄 AP 연합) 4400년 전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가 마시던 ‘파라오의 맥주’가 일본 맥주회사 연구진에 의해 ‘부활’했다. 일본의 기린맥주 연구진은 고대 이집트 벽화에 상형문자로 쓰여진 맥주 양조법을 충실히 따라 거품도 없고 짙은 차(茶) 색깔의 알코올 도수 10도인 ‘파라오의 맥주’를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기린맥주 대변인은 3일 ‘올드 킹덤 비어’로 명명한 이 고대 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현대의 맥주보다 2배나 높을 뿐 아니라 “백포도주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밝혔다.‘올드 킹덤 비어’는 보리를 원료로 사용했지만 현대 맥주에 쓴 맛을 내는 호프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 또 다른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기린맥주는 와세다대의 유명한 이집트학자 요시무라 사쿠지 교수의 지도에 따라 4400년 전 이집트 벽화에서 판독해낸 맥주 주조법을 사용해 이 맥주를 재현해 냈다.이집트에서는 기원전 1000년께부터 맥주를 만들었다는 기록이있다.
  • [사설] 일관성 가져야 할 ‘논술부활’

    서울대의 입시안이 또 바뀌었다.오는 2005학년도 입시부터 논술을 부활하고 수능반영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서울대의 새 입시안은 고교생의 교과목 편식 및 기초학력 저하 현상을 막기 위해 고심 끝에 마련된 것으로 이해된다. 원칙적으로 서울대의 입시안에 담긴 취지에 동의한다.서울대는 그동안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신입생을 위해 우열반을 편성하는 등 골머리를 앓아왔다.그러나 문제는 서울대의 입시안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점이다.이는 서울대뿐아니라 모든 대학이 심각하게 인식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서울대 새 입시안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논술을 폐지한 지 3년만에 되살리기로 한 대목이다.서울대는 논술이 없어,수험생의 논리력과 표현력을 제대로 평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것을 이유를 들고 있다.물론 논술이 없어지면서 고교생들이 교과서만 달달 외우고 폭넓은 독서를 외면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는 있다. 그러나 겨우 3년만에 바꿀 제도라면 애당초 논술을 없애지 않았어야 하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전임 총장 때까지만 해도 논술을 없애는 대신 심층면접을 강화하겠다더니 새 총장이 들어서자 세계적 추세라며 논술을 되살린다면 이는 교육현장의 혼선을 부채질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당시 서울대가정부의 지필고사 폐지 지침에 따라 논술을 없앤 사정은 잘 알지만 대입제도가 2∼3년마다 오락가락해서는 안 된다.이번에 논술을 살린다면 앞으로 최소한 10년은 바꾸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도 했으면 한다. 서울대의 이번 새 입시안은 내년말쯤 확정된다.앞으로 1년여 시일이 남은만큼 논술이 예전처럼 지필고사의 대체물로 활용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이다.또 교육부도 7차교육과정의 정신을 지키되 대학에 학생 선발의 자율권을 보장해줘야 할 것이다.
  • 사교육 과열 불보듯 ‘본고사 부활’ 우려도/서울대 입시안 발표 반응

    서울대가 2일 발표한 ‘2005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논술’을 3년 만에 다시 도입키로 하자 일선 학교의 입시지도에 혼란이 생기고 사교육이 팽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특히 서울대의 입시안은 다른 대학에도 파급될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 부담을 덜어주고 특기와 적성에 맞는 교과목을 골라 공부하게 한다는 제7차 교육과정의 기본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선 학교와 학부모,학생 등은 “본고사나 지필고사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교육부도 입시열기가 과열되고 사교육 시장의 의존도가 높아질 가능성을 지적했다.정부의 대입제도 개편 기본방향에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입장이어서 주목된다. 서울대가 사회·과학탐구와 제2외국어 등에서 학생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취지를 밝히고 있지만 일부 모집단위에서 교과목을 설정해 놓는 등 부작용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대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날 “2002학년도에 면접과 구술만으로도 논리적 사고를 측정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논술을 폐지했지만,이후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종합적인 표현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었다.”며 논술 부활의 취지를 설명했다. 하지만 일선 교사와 입시 관계자들은 대부분 우려를 피력했다. 입시전문 사이트 ‘유니드림’을 운영하고 있는 임근수(39·충북 충주여고) 교사는 “논술의 부활이 본고사의 부활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다.”면서 “이미 한양대,성균관대,중앙대 등 수시에서 지필고사를 보는 대학들처럼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논술 시험에 그치지 않고 국·영·수 실력을 체크하는 본고사 부활로 이어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고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박종호(39) 교사는 “한달 후면 입시시장은 논술에 대비한 사교육비 증가로 골머리를 앓을 게 뻔하다.”면서 “특히 교과별 수능시험 준비에만 치중하는 학교일수록 부활한 논술고사에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한 입시 관계자는 “현재 20여개 대학에서 치르고 있는 논술시험이 확대된다면 수험생들은 교과별 수능시험도준비해야 하고,별도로 논술시험도 공부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된다.”고 주장했다. 대구 일신학원 윤일현(45) 진학지도실장은 “지금까지 논술제도는 정상 교육과정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았다.”면서 “변별력과 채점의 객관성시비가 끊이지 않은 만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지나치게 학업성적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어 아쉽다.”면서 “심층면접이 새로운 전형방법으로 정착되는 와중에 논술이 부활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구혜영 박지연기자 koohy@
  • “종교정신 회복 우리가 나섭니다”

    물신주의와 물량주의 영향에 따라 상품화와 산업화로 치닫는 나머지 ‘영혼주식회사’라는 악평까지 받는 우리사회의 종교.종교가 수행과 사랑의 실천을 그 기본정신으로 함에도 불구하고 ‘종교의 상품화’는 성직자와 교인들이 상호 연대속에 오로지 개인의 질병 치유와 육체적 건강,취업과 승진,진학과 사업번창을 위한 기복신앙에 머무른다는 비난을 받기 일쑤다.이같은 경향은 각종 재정의 사유화와 불투명성,성직자의 권위주의를 초래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불교·천주교·기독교의 평신도들이 연대조직한 ‘개혁을 위한 종교 NGO 네트워크’(공동대표 김동한·박광서·박순희)가 종교계 지킴이를 주창하고 나섰다.종교의 기본인 청빈(淸貧)과 자정(自淨)의 정신을 일깨우고자 분기별로 ‘오늘의 종교 디딤돌과 걸림돌’을 선정,발표키로 한 것.사건이나 단체·사람·건물 등을 대상으로 하며 종교디딤돌에 선정되면 기념패,걸림돌의 경우 소금과 경종을 보내기로 했다.첫해인 올해는 9월과 12월 두차례 실시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천주교2명,불교 2명,기독교 3명 등 7명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오늘의 종교 디딤돌’은 ▲경건하고 청빈한 삶을 추구하는 종교인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단체나 종교인 ▲건전한 사회를 위해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거나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종교인이나 단체 ▲종교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 종교인이나 단체등을 수상자로 선정한다.‘오늘의 종교 걸림돌’은 ▲부정비리에 연루되거나 비도덕적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종교인이나 단체 ▲물량주의적 종교시설 건축과 과다소비성 행사를 벌이는 종교인이나 단체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 서울대입시 논술 부활

    서울대는 2일 현재 고교 1년생이 입시를 치르는 오는 2005학년도부터 논술을 부활하고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전 영역을 반영키로 했다. 또 지원자격으로 요구하는 필요 최소 이수단위를 현행 고교 교육과정상 교과목 이수요구 단위인 192단위의 약 68%인 130단위로 정해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넓혔다. 그러나 서울대의 논술 부활은 사교육 시장을 부추기고 대입 과열현상을 낳는 등 부작용이 우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대가 2일 발표한 ‘200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교과 및 수능반영 방안’에 따르면 지난 2002학년도에 폐지한 논술을 2005학년도부터 다시 도입하기로 했다. 유영제 입학관리본부장은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과 종합적인 표현력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 및 구술고사와 함께 논술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논술의 반영비율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필수 최소 이수단위로 정한 130단위의 교과목 성적은 정시모집의 경우 전 교과목을 반영하고 수시모집은 일부 교과목만 반영하기로 했다. 수능 영역은 ‘3+1’체제를 기본으로인문대와 사회과학대 등 8개 모집단위에서 언어,외국어(영어),수리(가형과 나형),사회·과학·직업탐구,제2외국어·한문 등 5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기로 했다.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리영역‘가’형의 경우 자유선택이지만 공과대학은 ‘미분과 적분’으로 지정했다.사회탐구는 국사를 포함한 4개 과목을,과학탐구는 4개 과목을 선택하면 된다. 이와 관련,이상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이날 오후 KBS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논술 부활이 본고사로 변질될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값싸고 가까운 中노동시장 활용하라”

    (도쿄 황성기특파원) 용틀임하는 거룡(巨龍) 중국에 대한 일본의 위기감은 실로 대단하다.자고 나면 쑥쑥 커 있는 중국의 눈부신 경제성장도 그렇고,경제에 비례해 커지는 군사력에 느끼는 위협도 만만치 않다. 그중에서도 중국으로의 산업기지 이전 때문에 일본이 자랑해 온 제조업이 유명무실화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보기에도 안쓰럽다. 일본의 경제평론가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는 최근 출간한 ‘중국 시프트’를 통해 “일본이 중국의 10% 수준이 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거룡을 두려워하지 않고 일본이 살아남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질서파괴가 살 길- 그는 “일본의 모델을 그대로 가져가고 중국이 성장하면 일본은 전형적인 ‘10%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다. 10% 국가란 미국에 있어서 독일·캐나다처럼 쇠퇴하지 않고 존재는 하지만 소에 달라붙은 모기 같은 존재.10년,20년 뒤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이처럼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그는 강조한다. 그는 일본이 ‘10% 국가’나 스페인이 되지 않으려면 1980년대 부활한 영국과 미국을 연구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한다.규제를 철폐하고 승패우열이 지배하는 경쟁시스템을 재도입해야 한다.전 세계에서 사람과 돈,물건이 올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인다.그의 결론은 간단하다.“질서파괴 없이는 일본의 재생은 불가능하다.” ◆산업 공동화를 겁내지 마라- 그는 “일본보다 산업공동화가 2배 이상 진행돼 있는 영국이나 독일·미국을 보더라도 수입품이 늘어난다고 국력이 쇠퇴하는 나라는 없는데도 일본인은 그런 점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중국으로의 공장 이전 붐 속에서도 일본이 특유의 제조업을 존속시키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다고 말한다. 첫째,일본의 제조업을 최적지에 갖고 가서 일본의 소비자에게 맞는 물건을 만들어 그것을 1엔이라도 싸게 팔 것.둘째,세계의 어떤 수입품과도 바꿀 수없는,일본에서밖에 만들 수 없는 물건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유니크로 성공’에서 배운다- 초저가격으로 일본에서 파격적인 성공을 거둔 유니크로의 성공은 가격형성 과정을 깡그리 재설계한 데 있다. 임금이 일본의 20분의1인 중국에서 대량생산해 자신의 직영점에서 판매,가격을 종래의 3분의1로 줄인 ‘유니크로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그러나 이 비즈니스 모델도 한계에 도달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주문생산의 유니크로화’다.중국에서 만들면 가격차 없이 ‘주문 생산’이 가능하다.발달한 물류 네트워크로 일본 국내와 별 차이없는 시간에 자택에 배달된다.이것이 중국의 진짜 가치다. ◆오마에 겐이치는- 1943년 후쿠오카(福岡) 출신.와세다대학 이공학부,매사추세츠공대 박사.히타치(日立)제작소를 거쳐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UCLA대학원 정책학부 교수.저서로는 ‘샐러리맨 서바이벌’‘차이나 임팩트’ 등. marry01@
  • 프로야구/ 롯데 김영수 11연패끝 ‘첫승’

    김영수(롯데)가 11연패 끝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 김영수는 31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텨 시즌 첫 승을 올렸다.안타는 단 3개밖에 내주지 않았다.올 시즌 들어 전 경기까지 승리 없이 11패만을 기록했던 김영수는 등판 27경기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기쁨을 누렸다.김영수의 승리는 지난해 8월12일 현대전 이후 거의 1년만이다. 롯데는 김영수의 역투와 최기문의 3점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3연패에서 탈출했다. 인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7년 두산 전신인 OB에 입단한 김영수는 강속구를 가진 유망주였다.그러나 프로의 높은 벽에 막혀 99년까지 세 시즌 동안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2000 시즌중 롯데로 둥지를 옮긴 김영수는 그 해 7승(4패1세)을 올리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지난해 또다시 부진에 빠져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롯데는 1회초 공격에서 최기문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0-6으로 뒤진 기아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점수차가 너무 컸다. 기아로서는 전날 경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결장한 이종범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김종국이 이종범을 대신해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이종범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위 삼성은 한화를 4-0으로 물리치고 선두 기아를 3.5게임차로 추격했다.잠실에서는 LG가 용병 만자니오의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7-0으로 물리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두산 9연패. 박준석기자 pjs@
  • ‘우주소년 아톰’ 40년만에 부활

    (도쿄 황성기특파원) 1960년대 초반 일본 텔레비전 만화영화로 제작돼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우주소년 아톰’(일본에서는 철완(鐵腕) 아톰)이 40년만에 부활,내년 다시 일본의 안방을 찾는다. 일본으로부터 아톰 영화제작권을 따낸 미국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아톰의 ‘생일’인 내년 4월7일을 전후해 새 줄거리를 담은 아톰의 첫 방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아사히 (朝日)신문이 31일 전했다. marry01@
  • 80-90년대 가수 잇단 컴백/ 돌아왔다,부활을 노래한다

    우리 가요계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신호탄일까? 1980∼90년대 인기 절정을 누린 가수들이 잇따라 활동을 재개하고 나섰다.가창력보다 외모와 춤솜씨를 경쟁력으로 내세운 아이돌가수 출신들이 연기나 MC 등 다른 분야로 속속 말을 갈아타는 것과 달리 ‘인기가 아닌 노래가 좋아 평생 노래를 부르겠다.’는 각오로 임하는 ‘한 우물 근성’이 팬들을 흐뭇하게 한다. 지난 85년부터 17년동안 김종서 이승철 박완규 등 걸출한 보컬을 배출한 한국 최고의 록그룹 ‘부활’이 이승철(37)의 컴백과 함께 재탄생한다.86∼88년 ‘부활’의 보컬로 활동한 이승철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마지막 콘서트’‘소녀시대’‘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등의 노래로 지난 10년간 가요차트에 가장 많이 올랐다. 그는 “‘희야’등의 노래를 만들어 이승철이란 이름을 알리게 한 작곡가겸 기타리스트 김태원씨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컴백했다.”면서 “계속 ‘부활’과 연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염원을 담은 노래 ‘새벽’을 타이틀 곡으로 하는부활의 새 음반은 새달 중순이후 발매할 예정.8월31일과 9월1일 서울 워커힐호텔 제이드가든에서 갖는 재결합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콘서트를 벌인다.문의(02)336-1036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주인공인 포크록 가수 안치환(37)은 오는 9월 첫 라이브 앨범을 선보인다.그는 지난 85년 연세대 재학 당시 노래패 ‘울림터’에서 ‘솔아,푸르른 솔아’등의 민중가요를 만들며 음악활동을 시작했다.4집 타이틀곡 ‘내가 만일’은 가요평론가 강헌(대한매일 명예논설위원)씨로부터 ‘가장 한국적인 록’으로 평가받기도 했다.8집은 내년 초쯤 출시되며 새달 18일부터 9일간 밴드 ‘자유’와 함께 서울 태평로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혼자부르는 노래’를 타이틀로 하는 콘서트를 연다.문의(02)325-2561 ‘작은 거인’김수철(44)도 ‘나도야 간다’를 강렬한 록으로 재편곡해 타이틀로 삼은 ‘팝스&록 김수철’을 12년만에 내놓았다.91년 8집 ‘난 어디로’로 이후 처음 내놓는 이 가요앨범에는 박미경·신해철·김윤아(자우림)·장혜진·이상은 등 후배가수들이 객원으로 참여했다. 댄스계의 여왕으로 군림했던 김완선(33)은 5년만에 몽환적인 분위기의 테크노 곡 ‘S’로 활동중.이 앨범 속에 들어있는 또 다른 CD 한장에는 ‘리듬속의 그 춤을’‘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등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담았다.방미(42)도 7년만에 17번째 앨범 ‘뉴 레볼루션’을 냈다.80년 팝송 ‘원웨이 티켓’을 번안한 ‘날 보러와요’로 화려하게 데뷔해 ‘주저하지 말아요’‘올 가을엔 사랑할거야’등 히트곡이 있다. 강헌씨는 “다양한 장르는 물론 여러 세대의 취향이 공존할 때 그 나라 대중문화에 균형이 생기고 발전할 수 있다.”면서 “어제의 가수들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올드팬에 대한 선물일 뿐만 아니라 요즘 세대에게 앞세대가 어떤 문화를 누렸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고마운 일”이라고 평했다. 주현진기자 jhj@
  • 한은, 재정증권 부활 건의

    한국은행은 정부가 일시적으로 돈이 부족할 때 한국은행에서 꾸지 말고 우선적으로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정경제부는 이에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한은은 29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재정이 일시적으로 부족현상을 빚을 때 한은에서 차입해 조달하던 것을 고쳐 앞으로는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메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재정증권은 지난 94년 1000억여원어치 발행한뒤 중단돼 왔다. 한은 관계자는 “선진국들은 통화운영에 부담이 되는 중앙은행 차입보다는 재정증권을 발행해 재정 부족자금을 메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재경부 관계자는 “재정증권을 발행하면 증권발행에 따른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한은으로부터 재정증권 발행 건의를 공식적으로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장상총리서리 지상 청문회/총리실 움직임/외부활동 끊고 청문회 리허설

    총리실은 연일 장상(張裳) 총리서리의 인사청문회 준비로 정신이 없다. 거의 전 직원이 여기에 매달려 있고,당사자인 장 서리는 외부인사 예방도 사절하는 등 하루종일 집무실을 지키며 사전 예행연습을 하고 있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된 상반기 국가기관 업무평가보고회도 다음달 3일로 미루는 등 크고 작은 행사를 청문회 뒤로 연기했다. 국무조정실에서는 ▲국가관 ▲햇볕정책 ▲남북장관급회담을 비롯한 남북관계 ▲주5일제 근무 ▲미국 금융시장 동향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국정전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조목조목 정리했다.특히 장 서리가 교육자 출신인 만큼 ▲전교조 ▲사학법 개정 ▲기여입학금 허용문제 등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치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아들 국적문제와 학력허위 기재,땅 투기 의혹,아파트 불법개조 등 개인 신상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서는 이화여대 총장비서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정강정(鄭剛正) 총리비서실장은 “학자 출신이라 업무파악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총리비서실은 특히 청문회에 임하는 태도 및답변자세 등에 대한 요령도 장 서리에게 귀띔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테면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한 한 짧게, 잘 알고 있는 부분은 의원들의 양해를 구해 자세하게 답변하는 식이다. 또 공격적인 질문이 들어와도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고 잘 모르는 부분은 아는 체하지 않고 솔직하게 업무파악이 되지 않았음을 밝히는 것 등이다. 최광숙기자
  • K-리그/ 토종 골잡이 “용병 게 섰거라”

    토종 스타들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특히 월드컵 전사들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와중에 와신상담하던 비대표 스타들이 하나둘 득점레이스에 가세하면서 오히려 토종의 자존심을 대변하고 나섰다. 이동국은 2002월드컵 대표팀 탈락의 아픔을 딛고 부활한 대표적인 케이스.98프랑스월드컵에 19세의 나이로 출전,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운 당시의 영화를 재현할 기미가 역력하다. 헤딩슛을 집중 연마,변신에 성공한 이동국은 올시즌 들어 헤딩골 2개,오른발 골 1개를 묶어 득점 선두대열에 끼어들었다.이동국은 25일 현재 득점 공동선두 그룹을 형성한 6명 가운데 유일한 토종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오른발에만 의존하던 과거와 달리 상대 수비에게 온몸이 흉기로 느껴질 만큼 머리와 발을 가리지 않고 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련기를 거쳐 올시즌 국내에 정착한 시드니올림픽대표 출신 신병호(전남)도 이동국과 상황이 비슷하다.건국대 시절부터 빠른 발과 뛰어난 골감각을 갖춰 차세대 골잡이로 꼽혔으나 2000시즌 드래프트를 거부하면서부터 고행길에 들어섰다.당시 국내에선 대어급 신인 후보였지만 일본 네덜란드 브라질중국 등을 전전하다 시간만 보낸 뒤 올초 울산에 입단했다.그러나 국내 리그 조기 적응에 실패,슬럼프에 빠졌다.아디다스컵 대회 7경기 출장에서 거둔성적은 고작 1골. 그러나 전남으로 팀을 옮긴 뒤 제 기량을 찾기 시작했고 24일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올려 득점 선두그룹에 바짝 따라붙었다. 이밖에 192㎝의 장신 골잡이 황연석(성남)도 일본 용병 가이모토와 호흡을 맞춰가던 끝에 24일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머리로 1호골을 올려 득점 레이스에 가세하는 등 토종의 매운맛을 과시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프로야구/ LG 신윤호 ‘재기의 V투’

    신윤호(LG)가 14개월만에 선발승을 거두면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신윤호는 2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5와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만 허용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신윤호의 선발승은 시즌 처음이자 지난해 5월8일 현대전 이후 1년2개월여만이다.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해 다승(15승) 승률(0.714) 구원(32세이브포인트)등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던 신윤호는 올 시즌엔 부진에서 허덕였다.주로 중간계투로 25경기에 나와 1승2패1세이브에 그쳤다.그러나 이날 화려한 부활투를 선보임으로써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탄력을 받게 됐다. 10-4로 승리한 LG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이날 패한 현대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꼴찌 롯데는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의 방망이는 2회에 대폭발했다.1-0으로 앞선 LG는 권용관의 2루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1사 1·2루의 기회를 잡았고 이어 이종열이 우중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섰다.이어진 공격에서 볼넷 1개와 단타 1개,2루타1개를 묶어 3점을 추가했다.사기가오른 LG는 3회 박연수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연패 탈출을 위해 중반 이후 추격을 시작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점수차가 너무 컸다. 삼성은 대구경기에서 선발 임창용의 호투로 현대를 3-1로 눌렀다.삼성은 이날 패한 두산을 한게임차로 제치고 23일만에 2위로 복귀했다.임창용은 8이닝 동안 삼진을 8개나 뽑아내며 1실점에 그쳤다.시즌 10승째(4패)를 올린 임창용은 다승 선두 게리 레스(두산·12승)를 2승차로 추격하며 다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6·7위 SK와 한화도 각각 두산과 기아를 물리치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박준석기자 pjs@
  • [굄돌] 지금은 논물 비울때

    어쩌다 짬이 나면 청량리로 가서 완행열차에 오릅니다.평일의 완행열차는 한가합니다.양수리 두물머리는 불과 커피 한 잔 마실 시간이면 닿는 곳입니다.수종사는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이는 산기슭의 절집입니다. 절집으로 오르는 산길에 춥고 긴 겨울을 견뎌낸 뿔나비 한쌍이 부활의 무도를 추고 있었습니다. 뿔나비들이 성충의 몸으로 혹독한 겨울을 날 수 있었던 것은 수은주만큼이나 자기 체온을 낮추었기 때문입니다.그리고,겨우내 스스로 배고픔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면 곤충류만큼 강한 것도 이 지상에 없습니다.화석에 남긴 잠자리의 날개가 70㎝나 될 정도로 덩치가 컸던 곤충류는 종의 분화와 환경 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의 덩치를 줄여온 생명입니다. 다른 생명체에 비해 유난히 긴 곤충류의 역사는 그대로가 가슴 뭉클한 자기제어의 역사입니다. 어디 나비뿐이겠습니까.그 길에서 만난 다람쥐도 반죽음 상태로 겨울을 났습니다.열량의 낭비를 막기 위해 체온을 5도 안팎으로 떨어뜨려야 하고,호흡도 1분당 5회 정도로 줄여야 합니다.자는 동안은 부시럭거려서도 안 됩니다.다람쥐의 겨울 삼동은 그대로 죽음이었습니다.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그렇게 제 살을 깎으며 고난을 이겨냅니다.인류는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참아내고 있는지요. 며칠 전,장마가 소강한 틈에 다시 양수리를 찾았습니다.차창 밖의 푸른 논을 보고는 문득 논둑을 걷고 싶어졌습니다.멀리서 본 것과는 달리 논바닥은 말라 있었습니다.날이 가물어서가 아닙니다.태풍을 앞두고 농부들이 물을 빼서 논바닥을 꾸덕꾸덕 말린 것이지요. ‘서울놈들은 비만 오면 풍년이란다.’는 속담처럼 농사를 모르는 이들은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 줄 압니다.하지만,논에 물이 늘차 있으면 오히려 벼가 부실해서 하찮은 태풍에도 잘 넘어지지요.가끔은 물을 빼고 논을 비워야 벼가 튼튼해집니다.‘가뭄에 큰다.’는 속담이 바로 그 말입니다. 세상살이도 그렇습니다.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그대가 마음을 비울 때는 언제인지요.행여 지금은 아닌지요. 김재일/ 두레생명문화硏 대표
  • K-리그/ ‘부활’ 3호 전북 6경기 무패행진

    프로축구 정규리그가 열기를 더해가며 다시 한번 주중 평일 최다 관중기록을 바꿔치웠다. 24일 성남 울산 대전 부산 전주에서 동시에 열린 삼성파브 K-리그 5경기에는 총 11만3817명이 몰려들어 우렁찬 함성과 함께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보냈다.이날 입장 관중수는 기존의 주중 평일 최다인 10만8504명을 2주만에 갈아치운 수치다.1주일전인 17일엔 이보다 많은 11만5395명이 몰렸으나 이날은 제헌절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주중 평일 기록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24일 부산에는 최다인 2만5827명이 몰렸고 대전에도 2만5750명이 입장하는 등 5곳의 평균 관중수가 2만2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날은 전남만이 부산을 1-0으로 꺾고 1승을 추가했을 뿐 나머지 4경기에서는 무더기로 1-1 무승부가 쏟아져나왔다.이로써 1무를 추가한 전북은 정규리그 무패행진을 6경기로 늘리며 2승4무(승점 10)를 기록,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승부와 관계 없이 포항 이동국은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이자 정규리그 3호골을 쏘아올려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그동안 2골을 모두 머리로만 넣었던 이동국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24분 아크정면에서 오른발슛,올들어 처음으로 발끝에 의한 골을 성공시키며 팬들의 열화 같은 갈채를 유도했다. 헤딩 슛을 집중 연마해 부진탈출을 꾀해온 이동국은 다양한 형태의 득점포로 재무장함으로써 강력한 정규리그 득점왕 후보로 떠올랐다. 울산 이천수와 부천 이을용의 프로무대 첫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울산 경기에서는 왼쪽 날개로 선발출장한 이을용이 정규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이을용은 후반 21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문전의 박성철에게 정규리그1호골 찬스를 열어줌으로써 첫 도움을 기록했다.벌칙지역 안 가운데로 파고들던 박성철은 이을용의 자로 잰 듯한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슛,골문 오른쪽을 강하게 흔들었다. 그러나 부천은 종료 3분전 울산 김현석의 도움을 받은 전재운에게 비슷한 위치에서 동점골을 허용해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해옥기자 hop@
  • “한국 대리모 3명 임신”美클로나이드社 “”복제인간 6개월내 탄생””

    인간복제를 추진 중인 미국 클로나이드(Clonaid)사의 한국지사는 23일 “현재 인간복제 실험과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늦어도 6개월 내에 복제인간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사 곽기화 대변인은 이날 대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 연구진이 전세계적으로 50여명의 대리모들과 인간복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한국에서는 대리모 신청자 10여명 가운데 3명이 참가,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정상적으로 임신 중”이라고 말했다. 곽 대변인은 또 6개월 뒤 한국에서 복제인간이 탄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한국일 수도,아닐 수도 있다.”며 “인간복제에 대한 각종 규제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규제가 있더라도 인간복제에 대한 연구는 계속 추진할 방침이며,6개월 내에 그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클로나이드사의 이같은 입장은 인간복제에 대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복제 인간배아(수정 후 5∼6일이 지난 상태)를 일부 여성들의 몸에 이식,복제인간 탄생이 임박했음을 의미해 향후 생명윤리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클로나이드사는 지구상의 생명체가 외계인의 유전자 조작으로 창조됐고,예수도 복제기술로 부활했다고 주장하는 종파인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리더 라엘에 의해 1997년 2월 설립됐다. 클로나이드사의 한국 내 자회사인 바이오퓨전텍은 지난 6월17일 대구에 설립됐으며 대체장기 개발,불치병 치료물질 개발 등 다양한 바이오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투자자를 공모,기업을 공개할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