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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아이유, 가정의달 양평군에 1000만원 또 기부

    가수 아이유, 가정의달 양평군에 1000만원 또 기부

    경기 양평군은 가수 아이유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아이유는 2020년부터 양평군에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취약계층 코로나19 예방 등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양평군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 성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성금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 및 조손가정의 생계비를 지원하는 기획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진선 군수는 “꾸준한 기부활동으로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해주는 가수 아이유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선량한 마음을 담아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범 체포…“범인은 우크라 국적 대령들” [포착]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시도범 체포…“범인은 우크라 국적 대령들” [포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또 다시 암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방첩국과 SBU 수사관들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군사 및 정치 지도자들을 암살하려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시도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SBU에 따르면 젤렌스키 암살 시도 혐의로 체포된 이들은 우크라이나 국가경비대 소속 대령 2명으로, 이들은 FSB 요원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작되기 전, 러시아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호원 중 암살 임무를 실제로 ‘집행’할 만한 이들을 찾고 있었다. 이번에 체포된 이들이 당시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첩자로 포섭된 이들이다. SBU는 러시아의 암살 표적 명단에 키릴로 부다노우 군사정보국(HUR) 국장과 바실 말리크 SBU 국장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러시아 첩자 및 FSB요원들은 지난 5일 부활절 전에 부다노우 국장의 위치를 파악한 뒤 이를 FSB에 전달하고, 이후 드론과 로켓 공격으로 그를 암살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이번에 체포된 우크라이나 국가경비대 소속 대령 중 한 명은 체포 당시 드론 및 대인 지뢰를 소지하고 있었다. 말리크 SBU 국장은 이번 검거에 대해 “취임식 전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면서 “러시아 특수부대의 암살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반역자가 합당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포된 우크라이나 대령 2명에게는 반역죄가 적용됐으며, 유죄로 인정될 경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내가 러시아군의 최우선 암살 대상임을 인지하고 산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나를 목표로 한 암살 시도가 최소 10차례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특수부대는 침공 전쟁을 시작한 2022년 2월 24일,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낙하산을 타고 키이우로 침투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경호팀이 임시 바리케이트와 합판 조각을 덧대 그의 집무실을 완전 봉쇄했고,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암살 시도를 막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영국 등 우크라이나 지원국은 수도 키이우가 몇 시간 내에 함락될 수 있으며, 암살 시도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피란을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수도 키이우에 남아있으며, 피신을 위한 승용차가 아니라 탄약이 필요하다”며 단호하게 피신 제안을 거절했다.지난해 8월에도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를 공습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러시아의 음로를 좌절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정보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콜라이우를 방문한다는 정보를 전달한 혐의로 여성 정보원 한 명을 구금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를 축출하기 위한 최근 임무의 코드명까지 알고 있다. 작전명은 ‘마이단3’이며,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바꾸겠다는 뜻”이라면서 “이 작전은 나를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닐 수도 있다. 그들은 우크라이나의 정권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꾸준한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줄곧 의연한 태도를 보여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날 제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음을 인지하고 살아간다”면서 “암살 위협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 세상으로부터 나를 단절시키게 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신의 벙커를 절대 떠나지 않는 푸틴과 같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8일에는 폴란드 당국이 젤렌스키 대통령 암살 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폴란드 국적의 러시아 스파이를 체포했다.
  • [사설] ‘부활’ 민정수석, ‘NO’라 말할 수 있어야

    [사설] ‘부활’ 민정수석, ‘NO’라 말할 수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 들어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을 다시 설치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기자실을 찾아 “정치를 시작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 기조를 유지해 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김대중 정부에서도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2년 뒤 다시 만들었는데,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국정 운영 과정에서 민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대통령실이 총선 참패를 계기로 민심에 귀를 더 열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다. 민정수석실 부활로 ‘민정’(民情) 기능이 강화되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민심·여론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야권과 관가 일각에서는 민정수석실 부활이 자칫 과거처럼 검경 장악을 통한 ‘사정’(司正) 기능 강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 ‘채상병 사건’이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공수처·검찰 수사 및 특검법 등 사법 리스크 대응 역할을 할지 모른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서 민심의 흐름을 읽고 직언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형사 사건을 주로 다뤄 온 검사 출신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에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역대 민정수석들 가운데는 정보·권력 기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다 불법·비리에 연루되는 바람에 대통령과 정권에 짐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 윤 대통령도 2022년 3월 당선인 신분일 때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한 국민 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 왔다”고 한 적이 있다. 윤 대통령이 그 같은 부작용을 목도하고 직접 폐지했던 자리임에도 효용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해 부활시킨 것인 만큼 김 수석은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대통령에게 전하고 아닌 것은 분명히 ‘NO’라고 할 줄 아는 소명을 다해 주길 바란다.
  • 여 “尹 소통 의지 환영… 2부속실도 설치해야” 야 “민심은 핑곗거리… 궁여지책 방탄수석”

    여 “尹 소통 의지 환영… 2부속실도 설치해야” 야 “민심은 핑곗거리… 궁여지책 방탄수석”

    윤석열 대통령이 부활시킨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하자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소통’ 의지를 환영했지만 야권은 권력 누수와 사법 리스크에 대비해 대통령실의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였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이번 민정수석실 신설의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이라며 “민심 청취 기능이 부족하다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며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풀이했다. 민정수석실에 이어 김건희 여사의 일정·수행·메시지를 관리하는 제2부속실 설치 요구도 나왔다. ‘비윤’(비윤석열) 중진 윤상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은 지난 1월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국민의 64%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고 썼다. 반면 최민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심 청취를 위한 인사라고 하지만 민심은 핑곗거리일 뿐”이라며 “윤 대통령이 총선 패배 후 약화하는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정수석을 통해 민심을 청취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사정기관들을 앞세워 여론 동향이라도 파악할 셈인가”라고 꼬집었다. 주이삭 개혁신당 대변인은 “지금은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바닥난 상황”이라며 “민정수석이 없어도 뻔히 느껴지는 민심인 ‘채 상병 특검’을 전격 수용하게끔 제언하는 것이 (현 정부) 첫 민정수석의 첫 성과이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새로 임명한 민정수석에 대해 ‘궁여지책 방탄 수석’이라고 평가한 뒤 “윤 정권을 지키고 싶다면 윤 대통령에게 직언하라. 총선 민심의 결정체인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지 마시라고 설득부터 하라”고 했다.
  • 특검 앞 민정수석 부활

    특검 앞 민정수석 부활

    ‘민심 청취’ 방점 뒀지만… 또 검사 출신, 사정기능 강화 전망도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현 정부에서 폐지됐던 민정수석실을 신설하고 초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63·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 채 상병과 김건희 여사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특검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대항마 성격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풀어야 할 문제이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민정수석실 신설을 발표하고 김 수석을 소개했다. 기자들의 질문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부활 이유에 대해 “제가 대통령직인수위 때 안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고, 정치를 시작하면서 2021년 7월 언론 인터뷰에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얘기했다”며 “그 기조를 지금까지 유지해 왔는데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 조언 등을 많이 받았다”며 “모든 정권에서 다 이유가 있어서 하는 것인데 민정 업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저도 고심했고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 법무비서관실만 뒀다가 결국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민심을 제대로 청취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고, 그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사정기관 장악과 사법 리스크 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민을 위해서 설치하는 것”이라며 “민심 정보라 하지만 결국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꼭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역대 정권에서도 법률가 출신들이, 대부분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아 온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제 문제를, 저에 대해서 제기되는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민정수석실이 부활하면서 대통령실 조직은 기존의 ‘3실장 6수석’에서 ‘3실장 7수석’(비서실·정책실·국가안보실, 민정·정무·홍보·시민사회·경제·사회·과학기술수석) 체제로 바뀐다. 민정수석실에는 바닥 민심을 수집하는 민정비서관을 신설하고, 기존 비서실장 직속 조직이던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률비서관이 이관된다. 민정비서관에는 이동옥 행정안전부 대변인,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 첩보 등 사정 기능을 담당하는 반부패비서관은 신설되지 않지만, 구체적인 기능과 역할은 미정이다. 현 정부 들어 민정수석실이 폐지되면서 법무부가 담당하던 공직자 인사 검증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 기능은 민정수석실로 환원될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정수석실 기능은) 협의해서 만들려고 한다”며 “조직을 만들 때 이끌어 가는 사람 뜻이 중요한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공직기강·법률·민정비서관실 정도로 구성할 생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지만 공약 폐기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특히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사정 기능이 부활, 혹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 민정수석은 박성재(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보다 후배지만,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보다 선배다. 과거 민정수석실은 민심 청취보다 사실상 사정 기관을 총괄·지휘하는 기능을 했다. 특히 민정수석은 ‘왕수석’으로 불리며 과도한 권한을 휘두른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실제로 노무현 정부의 문재인 민정수석,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민정수석, 문재인 정부의 조국 민정수석 등이 실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민정수석의 법무부 장관 직행 문제도 번번이 재연됐다. 야당이 줄줄이 특검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용산 로펌’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시민사회·종교단체의 소통 창구 기능을 하는 시민사회수석과 사실상 겹친다는 지적도 있다. 시민사회수석은 애초 폐지를 검토했으나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시민사회수석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수석은 “민심 청취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서 저는 앞으로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각 정책 현장에서 이뤄지는 국민의 불편함과 문제점이 있다면 국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수사 정보 수집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 정보 내용 등은 이미 공직기강비서관실이나 법률비서관실이 운영하고 있었다”며 “민정수석실에서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는 차차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 수석은 대검찰청 혁신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검찰국장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요직을 거친 ‘기획통’으로 꼽힌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 시절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지휘했고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과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지냈다.
  • [사설] ‘부활’ 민정수석, ‘NO’라 말할 수 있어야

    [사설] ‘부활’ 민정수석, ‘NO’라 말할 수 있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 들어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실을 다시 설치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기자실을 찾아 “정치를 시작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 기조를 유지해 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김대중 정부에서도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2년 뒤 다시 만들었는데, 왜 그런 판단을 했는지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국정 운영 과정에서 민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 온 대통령실이 총선 참패를 계기로 민심에 귀를 더 열려는 모습을 보이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일이다. 민정수석실 부활로 ‘민정’(民情) 기능이 강화되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민심·여론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야권과 관가 일각에서는 민정수석실 부활이 자칫 과거처럼 검경 장악을 통한 ‘사정’(司正) 기능 강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 ‘채상병 사건’이나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공수처·검찰 수사 및 특검법 등 사법 리스크 대응 역할을 할지 모른다는 시각도 있다. 특히 국민 눈높이에서 민심의 흐름을 읽고 직언을 해야 하는 자리인데, 형사 사건을 주로 다뤄 온 검사 출신이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에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를 다루는 부서는 법률가가 지휘하면서 법치주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역대 민정수석들 가운데는 정보·권력 기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다 불법·비리에 연루되는 바람에 대통령과 정권에 짐이 된 경우가 적지 않다. 윤 대통령도 2022년 3월 당선인 신분일 때 “과거 사정기관을 장악한 민정수석실은 합법을 가장해 정적, 정치적 반대세력을 통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고, 세평 검증을 위장한 국민 신상털기와 뒷조사를 벌여 왔다”고 한 적이 있다. 윤 대통령이 그 같은 부작용을 목도하고 직접 폐지했던 자리임에도 효용가치가 더 크다고 판단해 부활시킨 것인 만큼 김 수석은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대통령에게 전하고 아닌 것은 분명히 ‘NO’라고 할 줄 아는 소명을 다해 주길 바란다.
  • 尹, 부활 민정수석에 김주현 임명… “사법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어야”

    尹, 부활 민정수석에 김주현 임명… “사법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어야”

    尹 ‘사법리스크 방어용’ 지적에 “민정수석 할 일 아냐”총선 뒤 비서실장·정무수석 이어 민정수석도 직접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신설하는 민정수석 인선을 발표하면서 ‘사법리스크 방어용’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초대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에 민정수석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이 민정수석을 맡아줄 신임 김주현 민정수석”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총선 이후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을 직접 발표한 데 이어 민정수석 인선도 브리핑룸에 내려와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 부활을 판단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서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의 조언이나 이런 것도 많이 받았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께서도 (민정수석실)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실만 두셨다가 결국은 취임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을 하셨다. 저도 아무래도 민정수석실을 복원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 때도 야당 대표단에서 민심 청취 기능에 대한 지적을 하셨다. ‘일선의 민심이 대통령에게 잘 전달이 안 되는 것 같다’ 는 얘기를 듣고 민정수석실 복원을 얘기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김 신임 민정수석이 검찰 출신인 점을 두고 일각에서 ‘사정기관 장악’, ‘사법리스크 방어용’이라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과거 역대 정권에서도 법률가 출신들이 대부분의 검사 출신들이 민정수석을 맡왔다”면서 “저에 대해서 (사법리스크가)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신임 민정수석은 “민심 청취 기능이 부족하다는 말이 계속되고 있어서 저는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서 국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정책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불편함이나 문제점이 있다면 국정에 잘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 이후 민정수석실 산하에는 기존의 법률비서관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이관 배치된다. 민심을 청취하는 기능의 민정비서관실도 신설된다. 김주현 신임 민정수석은 1986년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제1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89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에 임용됐다. 대검 중앙수사부 특별수사지원과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반부패특별수사본부장) 등 역임하고, 박근혜 정부 시절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을 지냈다.
  • [속보] 윤 대통령, 민정수석 부활…김주현 전 법무차관 임명

    [속보] 윤 대통령, 민정수석 부활…김주현 전 법무차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대통령실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민정수석실을 설치하기로 했다”면서 “새로 민정수석실을 맡아줄 분은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민정수석실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그 기조를 유지해왔는데 아무래도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해 그동안 취임한 이후부터 언론 사설부터 주변 조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서 법무비서관실만 두셨다가 결국은 취임 한 2년 만에 다시 민정수석실을 복원했다”며 “저도 아무래도 복원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민정수석이 윤 대통령 사법리스크 방어용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은) 국민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고 민심정보라고 하지만 결국 정보를 수집하고 다루는 일”이라면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정보 다루는 부서는 법률가가 하면서 정보 자체가 법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과거 역대 정부에서도 법률가, 대부분 검사 출신이 민정수석을 맡은 것”이라며 “그리고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저에 대해 제기된 게 있다면 제가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정수석실에는 민심 청취 기능을 하는 민정비서관실이 신설되고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이 이관된다.
  •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답변”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답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취임 이후 두 번째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2층 집무실에서 2년간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 향후 3년간의 국정 운영계획을 직접 설명하는 모두발언 성격의 담화문을 발표한다. 이후 1층 브리핑룸으로 내려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기자회견을 가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의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그간 국정 운영 상황을 설명드리고, 국민 여러분이 알고 싶은 부분과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질의응답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할 방침이다. 질의응답 형식의 기자회견은 1시간 남짓으로, 사회는 김 대변인이 맡는다. 윤 대통령은 ‘뻔한 질문, 예를 들면 2년간 소회 이런 질문보다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할 만한 것 위주로 준비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자유롭게 (질문을) 받을 것이고 주제 제한은 없다. 사전에 조율하는 건 아니다”라며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 예상 질문과 정책 현안을 정리하면서 기자회견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연금개혁을 포함한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남북 관계, 한미일 관계와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한일중 정상회의 같은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 윤 대통령은 7일쯤 민정수석실 신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수석에는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 尹,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할만한것 준비”

    尹,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할만한것 준비”

    주제 제한 없이 1시간동안 질의응답해병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언급할듯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취임 이후 두 번째 기자회견으로, 2022년 8월 취임 100일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9일 오전 10시에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2층 집무실에서 2년간 국정 운영 기조와 정책 상황, 향후 3년간 국정 운영계획을 직접 설명하는 모두발언 성격의 담화문을 발표한다. 이후 1층 브리핑룸으로 내려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언론과 소통, 접점을 넓히겠다고 말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그간 국정 운영 상황을 설명드리고, 국민 여러분이 알고 싶은 부분과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리고자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질의응답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할 방침이다. 질의응답 형식의 기자회견은 1시간 남짓으로, 사회는 김 대변인이 맡는다. 윤 대통령은 ‘뻔한 질문, 예를 들면 2년간 소회 이런 질문보다 국민들이 정말 궁금해할 만한 것 위주로 준비하자’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자유롭게 (질문을) 받을 것이고 주제 제한은 없다. 사전에 조율하는 건 아니다”라며 “최대한 많은 질문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연휴 기간에 예상 질문과 정책 현안을 정리하면서 기자회견 준비에 몰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된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조만간 발표되는 민정수석실 부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 연금개혁을 포함한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남북관계, 한미일 관계와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한일중 정상회의 같은 외교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
  • [씨줄날줄] 소현세자 무덤

    [씨줄날줄] 소현세자 무덤

    조선 왕실에는 일반적으로 왕과 왕비의 무덤인 능(陵)과 함께 원(園)이라는 독특한 무덤 제도가 있었다. 그런데 원이 조선 초기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반정(反正)으로 왕위에 오른 인조가 부모 무덤의 격을 높이고자 창안한 것이 원이다. 인조는 아버지 정원대원군의 양주 무덤을 흥경원으로, 어머니 연주부부인 구씨의 김포 무덤을 육경원으로 높였다. 인조는 1627년 두 무덤을 김포에 합장하고, 1632년 정원대원군을 원종으로 추존했으니 흥경원은 자연스럽게 장릉으로 격상됐다. 얼마 전 새로 지은 고층 아파트가 시야를 가로막아 물의를 빚었던 그 무덤이다. 인조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는 달랐다. 무덤을 지키는 직책은 수원관(守園官)에서 수묘관(守墓官)으로, 장례 기관도 원소도감(園所都監)에서 묘소도감(墓所都監)으로 낮추었다. 소현세자의 아들인 원손이 아닌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을 세자로 삼은 인조의 감정을 보여 준다는 시각이 없지 않다. ‘소현세자 독살설’이 나오는 배경이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 원이라는 제도는 숙종의 후궁으로 영조를 낳은 숙빈 최씨의 파주 무덤을 소령원으로 올리면서 부활한다. 이후 선조의 후궁으로 원종(인조의 친부)의 생모인 인빈 김씨의 남양주 순강원을 비롯해 왕의 생모를 높이는 수단이 된다. 그러다 고종이 왕세자와 왕세손의 내외까지 일반 왕족의 무덤인 묘(墓)보다 위계가 높은 원으로 격상시켰다. 소현세자의 무덤인 고양 소현묘가 소경원으로 추봉된 것도 이때다. 소현세자는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가 8년 동안이나 고초를 겪고 귀국하자마자 30대 초반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1645년 2월 17일 벽제에 도착한 이튿날에도 감기로 종묘 배례를 미루었던 소현세자는 4월 26일 세상을 떠났다. 오늘날 한의학계는 사인이 폐렴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문화재위원회가 경기 고양 서삼릉에 있는 소경원의 정자각(丁字閣)을 복원 정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제사를 지내는 ‘정’(丁) 자 모양의 무덤 부속 건물이다. 소경원은 그동안 주변에 군부대가 주둔해 있어서 접근이 자유롭지 못했다. 정자각 복원 정비와 함께 누구나 출입할 수 있도록 활짝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 홈런왕 나야

    홈런왕 나야

    SSG 랜더스의 최정이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을 기록하며 앞서 나가는 듯했던 홈런왕 경쟁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과 kt wiz의 강백호가 가세하면서 불이 붙었다.5일까지 홈런 부문 1위는 최정과 SSG의 한유섬, 김도영, 강백호, 한화 이글스 요나단 페라자 등 모두 5명이다. 시즌 초반에는 최정과 한유섬이 앞서 나갔다. ‘기록의 사나이’ 최정은 지난달 24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리며 ‘국민 타자’ 이승엽(467호·현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그러는 사이 팀 동료인 한유섬도 홈런포를 꾸준히 가동했다. 한유섬의 올 시즌 타율은 0.240에 불과하다. 129타수 31안타를 기록 중인 그의 타율 부문 순위는 57위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31개의 안타 중 홈런이 11개다. 2루타만 7개다. 맞았다 하면 장타다. 다만 한유섬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10일간 홈런포 경쟁에서는 이탈하게 됐다. 한유섬은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4회 안타를 친 뒤 주루 도중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여기에 디펜딩 홈런왕인 노시환(한화)은 8개, 지난해 홈런 5위 안에 들었던 채은성(한화)은 2개, 양석환(두산)은 6개를 기록 중이다. 예년만 못한 페이스다.그런 상황에서 지난달 25일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한 김도영이 4일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김도영은 이날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구원 김범수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도루도 14개로 이런 추세라면 KIA의 전설 이종범도 기록하지 못한 홈런왕에 다가서게 된다.KIA의 천재 타자가 불을 뿜는 동안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했던 강백호도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강백호는 4일 팀이 2-1로 앞서던 3회 키움 히어로즈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1점 홈런을 날렸다. 특히 2022년 타율 0.245, 6홈런, 2023년 타율 0.265, 8홈런이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강백호의 부활이 팀으로서도 반가울 수밖에 없다. 양상문 SPOTV 해설위원은 “김도영은 파워히터로 보기 힘들어 상승세가 시즌 내내 가기 힘들겠지만 강백호나 최정, 한유섬은 파워히터라 이들이 타이틀을 놓고 시즌 내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러시아, 젤렌스키에 수배령…“형사사건 수배”

    러시아, 젤렌스키에 수배령…“형사사건 수배”

    러시아 내무부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수배자 목록에 올렸다. 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1978년 1월 25일생 볼로디미르 올렉산드로비치 젤렌스키를 형법 조항에 따라 수배 중”이라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지 경찰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형사 사건으로 입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이라고 타스는 설명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올렉산드르 파블리우크 현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장도 러시아의 수배 명단에 올랐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전임인 페트로 포로셴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가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할 당시 내각에 있었던 미하일로 코발 전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등도 포함됐다. 러시아 독립 매체 미디어조나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포로셴코 전 대통령은 적어도 지난 2월 말부터 러시아 수배 명단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수배됐다는 소식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주의를 끌고자 하는 러시아의 절박한 선전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이런 쓸데없는 보도와 달리 전쟁범죄로 푸틴을 체포하기 위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영장은 현실적인 것으로, 123개국에서 집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수배 명단에는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의 관리들과 국회의원들도 수십 명 포함돼 있다. 그중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확대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격렬하게 주장해온 나토 및 유럽연합(EU) 회원국인 에스토니아의 카자 칼라스 총리도 있다. 에스토니아 정부가 많은 국민들이 과거 억압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자국 내 소련 병사들을 기리는 소련 시대 기념물들을 뒤늦게 제거하려는 과정 때문에 카라스 총리가 수배됐다고 러시아 관리들은 지난 2월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나토 회원국인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도 소련의 자국 점령의 원치 않는 유산으로 널리 알려진 기념물들을 철거했다. 러시아는 전쟁 기념물을 ‘모독’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나치즘의 부활’을 범죄화하는 법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러시아의 수배 명단에는 지난해 전쟁 범죄 혐의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영장을 준비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카림 칸 검사 뿐 아니라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의 각료들도 포함돼 있다.
  • 진중권 “한동훈 딸은 조민과 달라… 실제로 공부 잘한다”

    진중권 “한동훈 딸은 조민과 달라… 실제로 공부 잘한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입시 비리 의혹이 제기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딸 조민을 비교했다. 진 교수는 지난달 30일 시사저널TV의 유튜브 채널 ‘시사끝짱’과 인터뷰에서 조국혁신당이 예고한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특검법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한 전 위원장 딸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는 건데, 그는 조민과 다르다. 실제로 공부를 잘하고 뛰어나다”고 했다. 진 교수는 ‘한동훈 특검법’과 관련해 “특검이 추진되면 오히려 한 전 위원장 정계 부활의 계기만 되고, 정치적 체급만 키워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복수하는 심정으로 특검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선뜻 받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선 ‘괜히 한동훈만 키워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진 교수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한 특검도 언급했다. 그는 “털어도 나올 게 없으니, 대통령은 받아도 된다. (다만) 특검법은 정말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게 아니라 김 여사를 망신 주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국민은 정부와 여당에 대해 분노의 마개를 완전히 땄다. 심판한 것”이라며 “반대로 국민은 민주당과 조국당에 대해선 일단 불만을 유예해 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좀 더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한다”고 했다.
  • 잘 가꾼 명품 숲, 지역 소멸 시계 늦춘다

    잘 가꾼 명품 숲, 지역 소멸 시계 늦춘다

    ‘국가숲길’이 만들어 낸 변화‘트레킹 진원지’ 지리산 둘레길인근 5개 시·군 인구 늘고 경제 살려야생화 탐방로 등 복합박물관 조성마을·관광지 연결 ‘넷트레일’ 발굴지역과 상생 이끈 ‘장성 편백숲’ 年 30만명 방문에 펜션·식당 등 생겨다른 지역과 달리 인구 감소율도 ‘뚝’산림 치유 기반 프로그램 개발 추진 “길이 열리고 방문객이 밀려들면서 남원 매동마을은 100세대 중 50세대가 민박집과 식당을 운영하게 되고, 귀촌자 마을과 게스트하우스가 생기는 등 변화의 바람이 거셌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의 운영 관리를 맡고 있는 사단법인 숲길 이상윤 이사장은 2일 ‘국가숲길’처럼 잘 가꿔진 산림 자원이 지역 소멸을 늦추고 인구를 유인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고 평가했다. 둘레길이 조성된 후 오일장이 다시 열리고 버스 운행이 재개되는가 하면 편의점·카페가 시골 마을까지 들어오는 등 경제활동 구조가 달라졌다는 것이다. 국가숲길로 지정되려면 ▲산림의 생태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 ▲숲길의 규모 ▲숲길 조성 적합성 ▲운영 관리체계 여부 ▲연결성 ▲접근성 등 7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현재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트레일, 비무장지대(DMZ)펀치볼 둘레길, 대관령 숲길, 내포문화 숲길,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등 총 9곳이 조성돼 있다.국내 첫 장거리 도보 숲길이자 도보 여행의 출발점이 된 지리산 둘레길은 2008년 4월 함양~남원(21㎞) 첫 구간이 개통된 뒤 2012년 5월에 22개 전 구간(274㎞)이 이어졌다. 3개 도(전북·전남·경남)와 5개 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21개 읍·면과 120여개 마을을 잇는 지리산 둘레길은 ‘신드롬’을 일으켰다. 2014년 55만명이던 방문객은 이듬해 70만명으로 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2018~22년 5년간 지리산 둘레길 인근 5개 시·군(전북 남원, 전남 구례, 경남 하동·산청·함양)으로 귀촌 5862명과 귀산촌 2086명 등 총 7948명이 유입됐다. 다만 전국에 우후죽순 격으로 둘레길이 조성되면서 방문객이 줄더니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뒤론 연간 방문객이 28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매동마을과 전북 남원에서 경남 함양을 잇는 등구재 고개가 있는 둘레길 제3코스 인월~금계 구간(19.3㎞)은 탐방객에게 인기가 가장 많은 코스다. 경남에서 장승을 뜻하는 ‘벅수’를 형상화한 표지판을 따라 걷다 보니 경남 남해의 명소 다랭이논이 눈앞에 펼쳐졌고, 아름다운 경관은 지루함을 잊게 했다. 길 주변의 중황마을에는 귀산촌한 이들이 둥지를 틀면서 포장길이 만들어졌다. 남원으로 귀촌한 장준균 숲길 사무국장은 “탐방객들은 체류에 필요한 숙박 시설의 부족에, 방문객은 중간에 돌아갈 수 없는 접근성에 불편을 토로한다”면서 “5개 지자체가 협력해 하루 2~3회라도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숲길’은 지리산 둘레길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2019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긴 야생화 탐방로를 내세워 지리산 전체를 문화가 있는 복합박물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둘레길과 주변 길, 마을, 관광지를 연결하는 ‘넷트레일’ 발굴에도 나섰다. 10월에 지리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트레일컨퍼런스(ATC)에 대한 기대도 크다. 12개국 2500여명이 참석해 지리산 둘레길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광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는 “이용객을 조사해 보니 한 번에 둘레길을 걷는 시간은 4~5시간(44%)이 가장 많았고, 이를 위해 지불할 의사가 있는 돈은 1인당 12만 1164원으로 나타났다”면서 “길 조성이 마무리된 만큼 안전과 이용 편의를 더하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내 최고의 ‘치유의 숲’으로 명성을 얻었던 전남 장성의 축령산 편백숲은 2011년 치유의 숲(389㏊)으로 지정·개방된 후 2015년 39만여명이 찾는 지역 명소로 부상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장성 일대의 치유의 숲과 휴양림, 숲체원(숲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숲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체험 위주 시설)의 생산유발효과는 70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437억원, 고용유발효과는 59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방문객 30만 6980명,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당일형 6만 2000원~숙박형 16만 7000원으로 추산된다. 치유의 숲에는 숙박 시설이 없어 주변에 민박촌과 펜션, 관광농원, 식당 등이 들어서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았다. 장성군은 숲 배움터 국제 인증을 취득했고 편백숲 가치 보전 주민활동가 육성, 숲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소멸 위기가 일상화된 다른 지역과 달리 편백숲이 위치한 서삼면의 연평균 인구 감소율은 1.2%에 불과하다. 심지어 2015년과 2017년에는 인구가 소폭 늘기도 했다. 장성군은 인근 방장산휴양림에 숲체원을 조성해 치유의 숲과 숲체원, 휴양림을 연계한 ‘치유의 메카’를 구상했지만 동선(25㎞)이 길어 연계성이 떨어졌다. 국내 최대 규모 편백 조림지이자 인공조림지 중 으뜸으로 꼽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방문객이 광주와 담양으로 빠져나가 체류형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산림 치유에 기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이 과제로 대두됐다.
  •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 열어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 열어

    ‘한국의 타임스스퀘어’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명동이 사업 본격 추진에 앞서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서울 중구는 지난달 30일 중구·행정안전부·서울시·명동관광특구협의회 및 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하나은행·교원·LDF 롯데면세점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해 민관합동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협의회 사무국은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CMS, Contents Management System) 등을 맡는다. CMS를 통해 구역 내 모든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심의 및 관리가 가능하다. 중구 관계자는 “수준 높은 영상 콘텐츠 제공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최첨단 기술이 담긴 재미있고 예술성 높은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옥외광고물 구축은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3단계로 이뤄진다. 1단계는 도입기로, 2025년까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다. 또 매출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재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 중구 관계자는 “명동 자유표시구역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고 명동이 불러올 엄청난 경제효과를 지역사회로 순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명동 빛의 향연은 빠르면 올해 말부터 볼 수 있다. 11월경 신세계백화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 내에 하나은행, 롯데백화점, 교원빌딩에 연이어 전광판을 설치한다. 오는 31일에는 민관합동협의회 출범식에서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브랜드 네이밍이 공개된다. 한편 명동은 최근 일평균 외국인 방문객 수가 43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며 ‘화려한 부활’을 맞았다. 중구는 봄맞이 대청소, 쓰레기봉투 비치, 거리가게 카드단말기 설치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민관합동협의회장을 맡는 이상훈 부구청장은 “협의회 회원들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자유표시구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명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구에서도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3기 인선 ‘소통 강화’ 방점… 민정수석 부활 예고

    대통령실 3기 인선 ‘소통 강화’ 방점… 민정수석 부활 예고

    사정 기능은 배제되거나 최소화김주현·박찬호 등 검찰 출신 검토역할 비슷한 ‘시민사회수석’ 유지8~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예고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3년 차에 발맞춰 ‘대통령실 3기 인선’이 이르면 다음주 발표된다. 민정수석실 부활과 정무수석실 개편이 핵심으로,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취임 2주년(10일)을 맞아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하루이틀 새 발표할 내용은 아니고 검토 중”이라며 “취임 2주년인 오는 10일 전후로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민심을 청취하는 기능의 민정수석실이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검찰과 경찰 등을 통제하는 사정 기능은 배제되거나 최소화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 사정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총선 패배 후 민심을 파악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에서도 민정수석실 부활을 언급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률, 민심, 민생수석 등 다양하게 명칭을 검토했으나 민정수석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정 기능이 없더라도 어차피 ‘민정수석’이라고 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정수석 후보에는 검찰 출신이 검토된다. 김주현(사법연수원 18기) 전 법무부 차관과 박찬호(26기) 전 광주지검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이금로(20기) 전 법무부 차관, 한찬식(21기) 전 서울동부지검장, 권익환(22기) 전 서울남부지검장, 강남일(23기) 전 대검 차장 등이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여러 명을 후보로 올려 두고 사법연수원 기수 등도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시민사회수석의 경우 폐지를 검토했으나 유지로 가닥이 잡혔고, 조만간 인선도 발표된다. 정무수석실은 정무1비서관과 정무2비서관 조직을 통합하거나 각각 인사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상황실을 시민안전비서관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서실장, 정무수석 외에 총선 참패 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던 홍보수석 등은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최근 “국민들 눈물 있는 곳에 대통령이 계셔야 한다”고 조언했고, 윤 대통령도 공감했다고 한다.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8~9일쯤 취임 2주년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취임 2주년인 10일보다 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 윤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2022년 8월 기자회견을 연 뒤 지난 1년 9개월 동안 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은 금요일이라 그 전에 하거나 그 후에 할 것”이라며 “날짜는 최종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6전7기’ 곽빈 첫 승… 두산 하위권 탈출 시동

    ‘6전7기’ 곽빈 첫 승… 두산 하위권 탈출 시동

    곽, 투구 103개·구속 153㎞ 호투상승세 타던 삼성 잡고 반등 계기와델 복귀 등 선발진 부활 신호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인 곽빈이 일곱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따내며 4월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특히 곽빈의 호투로 두산은 상승세를 타던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하위권 탈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곽빈은 지난달 30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과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일곱 번째 도전 만에 얻은 귀중한 첫 승이었다. 곽빈은 이날 103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최고 시속 153㎞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을 섞으며 삼성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커브가 삼성 타선을 요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곽빈의 커브는 스프링캠프 시절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롤모델로 알려진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야나기타 유키가 극찬했을 정도로 예리한 각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곽빈은 자신의 커브 피안타율이 좋다는 것을 알고 유인구로 커브를 사용한 뒤 직구 등으로 요리했다. 이날 승리는 곽빈에게도 너무 소중하다. 곽빈은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아 승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경미한 부상으로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곽빈이 호투하고도 승수를 올리지 못하면서 팀도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당장 곽빈이 등판한 6경기 중 3차례는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고도 승리 없이 4패만을 기록했다. 지난달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2실점(2자책)했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패전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삼성전은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당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곽빈은 “2021년 시즌에도 시즌 첫 승을 늦게 따냈다”며 “그때를 생각해 너무 쫓기지 말자고 마음먹었다. 야수들과 투수 코치님의 위로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곽빈에 대해 “곽빈이 그동안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는데 공격적인 투구로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며 한껏 칭찬했다. 두산으로서도 3연승의 상승세를 타는 삼성을 제압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한때 8위까지 처졌던 두산은 지난달 30일 16승17패로 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5위 LG와도 1게임 차이에 불과하다. 여기에 부상 전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와델이 1일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수 쌓기에 나선다. 지난해 11승3패 평균자책점 2.49로 활약해 재계약에 성공한 와델은 올해도 4경기에 나서 3승1패 평균자책점 1.57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지난달 11일 등판을 마지막으로 허리 통증으로 재활에 전념했다. 이 감독으로서도 곽빈의 승수 쌓기와 와델의 복귀 등으로 상위권 추격을 위한 발판을 어느 정도 마련한 셈이다. 알칸타라도 캐치볼을 시작해 조만간 복귀할 예정이다.
  • 삼성전자 ‘반도체 부활’ 흑자전환

    삼성전자 ‘반도체 부활’ 흑자전환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반도체(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1조 9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끌어올린 삼성전자는 2분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12단’ 양산을 시작으로 HBM 시장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 9156억원, 영업이익 6조 6060억원(연결 기준)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2%, 931.87%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한 해 영업이익(6조 5700억원)보다 많아질 만큼 큰 폭으로 늘어난 건 DS부문이 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다. 지난해 누적 15조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DS부문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분기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폭은 20% 수준에 달했고 낸드는 30% 초반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사업에서만 2조 3000억~2조 7000억원 안팎의 흑자를 낸 것으로 추정한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맞춰 HBM 공급 규모(비트 기준)를 3배 이상 늘리고 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3E 8단 제품은 초기 양산을 개시했고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HBM3E 12단 제품도 2분기 양산에 들어간다. 김 부사장은 “HBM3E 비중이 올해 연말 기준 HBM 판매 수량의 3분의2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파운드리(위탁생산)는 적자폭을 소폭 축소하는 데 그쳤지만 역대 1분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하면서 기대를 키웠다. 미국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의 첫 양산 시점은 2026년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모바일을 담당하는 MX사업부는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500억원 적자를 냈던 TV·가전 사업은 1분기 5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TV 시장이 비수기에 진입했지만 ‘비스포크 AI’, 프리미엄 에어컨 등 고부가 가전 매출 비중이 늘며 수익성도 향상됐다. 삼성전자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자 이날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4% 오른 7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경기 부활 불씨 꺼질라…역대급 엔저에 속수무책 日의 속사정

    경기 부활 불씨 꺼질라…역대급 엔저에 속수무책 日의 속사정

    일본 엔화 가치가 한때 달러 대비 160엔을 넘을 정도로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자 일본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엔화 가치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인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는 있지만 일본 대기업들의 임금 인상으로 올려놓은 소비 심리를 자칫 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대신 일본 정부가 구두 경고로 급한 불을 끄려고 하지만 외환시장에서 더 이상 먹히지 않으면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한 채 미국만 바라보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관한 질문에 “언급을 삼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외환 정책을 총괄하는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도 이날 같은 질문에 “말할 게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전날 엔달러 환율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160엔을 넘었다.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후 엔화는 오후 들어서 150엔 중반대로 뚝 떨어져 거래됐다.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엔화는 30일 오후 1시 기준 15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그동안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통해 엔화 가치를 일부러 떨어뜨려 왔다. 수출 가격을 낮춰 수익을 올려 소비를 증진한다는 경제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 효과는 의외로 수출보다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었다. 올해 1~3월 외국인의 일본 내 소비액도 1조 7505억엔(15조 3869억원)으로 과거 같은 기간과 비교해볼 때 최고치였다. 또 1~3월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소비액은 20만엔(176만원)을 넘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평균액에 비해 30% 증가했다.엔화 가치 하락으로 저렴한 일본을 즐기는 외국인들이 많아졌지만 엔저의 부작용이 더 심각하다는 게 일본 정부의 판단이다. 간다 재무상은 엔저에 대해 “플러스도 마이너스도 있다”면서도 “거시경제의 인플레이션보다 마트의 식료품 가격이 매우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엔저가)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영향이 커지는 상황이라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 간다 재무상이 지적한 것처럼 수입 물가가 오르면서 오히려 임금 상승분을 깎아 먹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8일 발표한 2월 근로통계조사에 따르면 5인 이상 업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오른 28만 2265엔(252만원)이었지만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오히려 1.3% 감소했다. 원인은 수입 물가 상승에 있었다. 실제 일본의 지난해 수입액은 108조 7901억엔(956조원)으로 그 전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수입액이 컸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무역 거래 시 달러 표시 계약이 대부분인데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입액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중소기업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바야시 겐 일본 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엔저는 매우 곤란하다”며 “날이 갈수록 곤란함이 더해지고 있다. 중소기업은 수출도 적은 데다 원가 상승의 어려움도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엔저의 부작용이 심각한 데도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지난달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지만 엔화 가치 하락에도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자 엔화 가치가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6일 금리 동결 후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금리를 당분간 올리지 않을 생각임을 분명히 밝혔다.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는 데는 금리 인상으로 기업 활동이나 개인 소비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결국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엔저의 근본 원인인 미일 간 금리차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재무장관회의 공동성명에 “최근 급속한 엔화 약세와 원화 약세에 관한 한일의 심각한 우려를 인식한다”는 문구를 넣은 것도 미국이 일본의 절박함을 이례적으로 받아들여 줬다는 해석이다. 우에노 쓰요시 닛세이기초연구소 이코노미스트는 요미우리신문에 “미국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엔화 약세 상황이 전환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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