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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Zoom in] 홍콩 시위에 웃었다…‘탈중국’ 대만 총통의 부활

    [월드 Zoom in] 홍콩 시위에 웃었다…‘탈중국’ 대만 총통의 부활

    차이, 대선 여론조사 1위… 재선 청신호 대만에 무기 판매 등 美 지지도 ‘한몫’ 中 “홍콩 입법회 점거 시위대 강력 처벌” 트럼프, 中 겨냥 “그들은 민주주의 원해”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기사회생’하고 있다. 탈중국 노선에 따른 양안(중국·대만) 관계 급랭과 지방선거 참패로 집권 민진당 주석직에서 물러나 재선 전망이 비관적이었던 차이 총통은 미중 갈등 속에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와 맞물려 확산되는 홍콩의 반중 시위로 지지율이 급반등하고 있다.대만 TVBS방송은 지난달 25일 대만인 1674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자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차이 총통이 처음으로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인 국민당 경선 참가자와 무소속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모두 앞섰다. 차이-국민당 한궈위(韓國瑜) 가오슝시장-커원저의 3자 가상대결에서 차이 총통 37%, 한 시장 29%, 커 시장은 20%의 지지를 받았다. 차이-국민당 훙하이(鴻海)정밀공업(폭스콘) 궈타이밍(郭台銘) 전 회장-커원저의 3자 대결과 차이-국민당 주리룬(朱立倫) 전 신베이시장-커원저의 3자 대결에서도 차이 총통이 1위를 차지했다. 차이 총통은 집권 후 대만 독립을 줄기차게 주장하는 바람에 양안 관계가 급랭하며 대만 경제가 타격을 받자 인기가 곤두박질쳤다. 이어 지난해 11월 지방선거마저 참패하자 당 내부 경선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팽배했다. 이 때문에 경선 내내 경쟁 후보에게 밀렸으나 막판에 승리하며 지난달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홍콩의 반중 시위로 중국의 일국양제(一國兩制·한 나라 두 체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군 함정의 대만해협 통과와 무기 판매, 미국 경유 허용 등을 통해 미국이 뒷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그에게는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차이 총통은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미 하와이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카리브해 4개국 순방길에 올라 뉴욕을 2박 3일 예정으로 경유한 뒤 귀국 길에는 덴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황쿠이보(黃奎博) 대만정치대 국제사무학원 부원장은 차이 총통이 덴버에서 와이오밍주로 넘어갈 경우 단순 경유가 아닌 준방문 성격이 되는 만큼 외교적 의미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홍콩의 강경 시위대가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송환법 완전 철회와 친중파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 사퇴를 요구하며 입법회 청사를 점거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중국 정부는 이를 ‘폭력 사건’으로 규정하고 홍콩 정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홍콩 반정부 시위에 대해 “그들은 민주주의를 바라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불행히도 일부 정부는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다”고 중국 정부를 겨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대부업체 계약 연장·갱신 때 24% 넘는 이자 주지 마세요

    대부업체 계약 연장·갱신 때 24% 넘는 이자 주지 마세요

    대부업자가 계약을 연장·갱신할 때 법정 최고이자율(연 24%)을 넘는 이자를 요구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업법 위반이어서 채무자는 당당하게 거부하면 된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이런 내용의 ‘대부업 주요 민원 사례와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지난해 2월 8일 대부업법 개정으로 법정 최고이자율은 연 27.9%에서 24%로 낮아졌다. 하지만 일부 대부업자는 기존 계약을 연장·갱신할 때 연 27.9%의 이자를 요구한다. 법 개정 전 맺은 계약이더라도 연장·갱신할 때 이자율은 연 24%를 넘을 수 없다. 금감원은 “사례금이나 감정비 등 이름이 무엇이든 대부업자가 고객에게 받는 돈은 모두 이자”라면서 “선이자 등을 뺀 실제로 받은 돈을 원금으로 보고 법정 최고이자율을 따져서 불법 이자를 요구한 것이라면 거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계약에 없는 중도상환수수료도 거부할 수 있다. 연 24%로 대출한 뒤 고객이 조기 상환하면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하는 대부업자들이 있다. 이 수수료도 이자여서 이미 낸 이자와 합쳐 연 24%를 넘으면 불법이다. 돈을 빌린 지 5년이 넘었다면 소멸시효(5년)를 부활시키려는 꼼수를 주의해야 한다. 대부업자가 소멸시효 제도를 모르는 채무자에게 빌린 돈의 일부를 갚으면 원금을 대폭 깎아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이다. 적은 돈이라도 갚으면 5년의 소멸시효가 다시 생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기간 채권 추심을 안 한다고 채무가 없어지는 건 아니므로 성실하게 갚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연골 닳아 골프 접었던 이원준,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연골 닳아 골프 접었던 이원준,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출신 .. 손목 인대 마모·디스크 파열 딛고 재기2014년까지 코리안투어 전경기 출전권 .. PGA 투어 더CJ컵 출전권도 잊혀졌던 ‘골프 신동’ 이원준(34)이 프로 데뷔 13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호주교포 이원준은 30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선수권대회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6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 밟은 정상이다.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어서 첫 우승은 더 빛났다. 서형석(23)과 18번홀(파4)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이원준은 3m 남짓한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서형석을 제쳤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1타를 잃은 이원준은 4언더파 66타를 친 서형석에게 5타차 추격을 허용해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연장전을 벌였다. 잊혀졌던 ‘골프 천재’의 화려한 부활이었다. 주니어 시절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꿰찼던 이원준은 프로 데뷔 전인 2006년 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촉망받던 기대주였다. 하지만 정작 프로가 된 뒤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코리안투어 등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 팬들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프로 입문 5년 만에 손목 인대가 다 닳아 없어져 더는 골프를 칠 수 없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고 2년이 넘게 골프채를 놓아야 했다. 어렵게 복귀했지만 2017년에는 디스크 파열로 또 한 번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예전 기량을 서서히 회복한 이원준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나흘 내리 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을 차지,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상금 2억원과 2024년까지 코리안투어 출전권을 받은 이원준은 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2위 그룹에 5타 앞선 넌넉한 타수 차였지만 첫 우승길은 쉽지 않았다. 5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에 빠지고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어가 더블보기를 적어내자 서형석(23), 이태훈(29), 문경준(37) 등 추격자 그룹과의 거리는 2타차로 좁혀졌다. 7번홀(파4)에서 이날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낸 서형석, 전준형(24)은 1타차 턱밑까지 따라왔다. 8번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9번홀(파5)에서 벙커샷에 이은 1m 버디를 잡아내 한숨을 돌린 이원준은 11번홀(파4)에서 1.2m 버디로 4타차 여유를 되찾았지만 이원준은 13번홀(파5) 80㎝짜리 짧은 파퍼트를 놓치면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14번홀까지 4타를 줄인 서형석에 1타차 추격을 허용하더니 17번홀에서는 1.2m 파퍼트를 넣지 못해 공동선두를 내준 것. 18번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해저드 언저리에 걸쳤지만 이를 그대로 쳐내 뒤 3m 파퍼트를 집어넣은 게 이원준을 살려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듀스 X 101’ 부활연습생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부활연습생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콘셉트 평가의 팀 재조정 과정과 연습생들의 준비 모습을 만날 수 있다. 28일 방송되는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매칭한 콘셉트 평가 무대를 위해 연습생들이 준비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다섯 장르의 신곡과 안무 영상은 연습생들과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앞으로 탄생할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역대 시즌에서도 콘셉트 평가를 통해 ‘같은 곳에서’, ‘열어줘’, ‘Never’, ‘Rumor’ 등 레전드 무대들이 쏟아져 나온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메인스트림 팝 장르 곡 ‘움직여’의 작곡가 지코가 “김국헌 연습생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비춰져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에 반해 김우석, 김요한 등 최상위권 연습생이 속해 있는 ‘U Got It’ 팀은 연습 중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트레이너들에게 날카로운 지적을 받는 장면도 포함돼 이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멋진 무대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2차 순위 발표식에서 방출된 연습생들 중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다시 한 번 데뷔의 꿈을 이어가게 된 ‘X 부활전’ 1등의 정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운명을 뒤바꿀 수도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된 이 연습생의 정체는 누구일지, 다섯 가지 콘셉트 평가곡 중 어느 팀에 속해 함께 무대를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2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美대법 “인구조사 때 ‘시민권 질문’ 안돼…게리맨더링은 주의회에 맡겨야”

    2020년 미국 대선 레이스가 대장정의 막을 올린 가운데 연방대법원이 27일(현지시간) 내년 인구조사 때 시민권 보유 여부를 질문 항목에 추가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며 18개 주가 낸 소송에서 정부 패소 판결을 내리며 제동을 걸었다. 이 소송은 인구조사 결과가 연방 하원의원 수와 선거구 조정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시민권 질문이 이민자들의 인구조사 참여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민주당 측 논리가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진 셈이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5명이 원고 측을 지지했으며 4명은 정부 편에 섰다. 로버츠 대법원장은 판결문에서 “변화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주장은 불충분했다”며 시민권 질문이 소수 인종 등 마이너리티의 투표권 보장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정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시민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인구조사 응답률을 낮출 위험이 있다고 대법원은 지적했다. 이번 법적 다툼은 상무부가 내년 인구조사 때 미국 시민인지를 확인하는 질문을 포함하겠다고 지난해 3월 발표하면서 불거졌다. 상무부는 “투표법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필요하다”는 법무부의 요청을 수용해 1950년 조사를 마지막으로 사라진 이 질문을 부활했지만 일부 주들이 반발해 소송을 냈다. 이들 주는 이 질문이 포함되면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들이 답변을 거부하는 사례가 속출해 인구조사의 정확성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인구조사국은 약 200만 가구 이상,약 650만명 이상의 인구가 조사에 응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미 인구조사는 헌법과 연방법에 따라 10년 주기로 이뤄지며 인구조사일은 4월 1일이다. 법무부는 인구조사를 토대로 연방 하원의원 수와 하원 선거구를 조정한다. 민주당 단체장이 이끄는 지역과 이민자 단체 등은 정부 방침이 수백만 명의 히스패닉 및 이민자의 선거 참여를 제한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선고결과를 즉각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우리 정부와 실제로 국가가 매우 비용이 들고 상세하고 중요한 인구조사에서 시민권에 대한 기본적 질문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비판했다. 연방대법원은 또 이날 이른바 ‘게리맨더링’으로 불리는 자의적 선거구 획정에 대해 주 입법체가 결정할 일이지 법원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판시해 공화당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주 입법체가 그들의 지역구에서 (선거구를 가르는) 선을 긋는다면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라도,그것은 법원이 중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CNN은 대법원의 판결 요지는 게리맨더링에 사법부가 관여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표면적으로만 보면 양당에 균등하게 영향을 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향후 10년간 공화당에 큰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소송에서 문제가 된 주는 민주당이 게리맨더링을 한 메릴랜드와 공화당이 자의적으로 선거구를 획정한 노스캐롤라이나이다. 그러나 이 판단을 확장해보면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에 절대 유리하다. 더구나 공화당은 22개 주의 경우 상하 양원을 장악한 것은 물론 주 정부까지 손에 쥐고 있다. 반대로 민주당이 의회와 주 정부를 모두 장악한 주는 14곳에 불과하다. 더욱이 공화당이 장악한 주는 텍사스처럼 광활한 곳이 많아 게리맨더링을 할 수 있는 소지가 다분하다. 내년 선거와 2022년 중간선거가 있지만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구가 한 번 획정되고 나면 2030년까지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공화당으로서는 ‘10년 농사’를 지을 땅을 확보한 셈이 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애플 디자인의 아버지’ 조니 아이브, 회사 떠난다

    ‘애플 디자인의 아버지’ 조니 아이브, 회사 떠난다

    아이맥부터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까지 디자인 지휘최근엔 애플 사옥 건설 매달려…디자인 회사 설립 예정 애플 제품의 고유한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해 애플 부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조니(조너선) 아이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회사를 떠난다. 27일(현지시간) CNBC,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브가 올해 하반기 애플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동료 디자이너였던 마크 뉴슨과 함께 내년에 ‘러브프롬’(LoveFrom)이란 독립 디자인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애플도 이 신설법인의 주요 고객이 될 예정이다. 아이브는 “나는 이제 더 이상 (애플의) 직원이 아니겠지만, 나는 여전히 (애플에) 깊이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0년 넘는 세월 동안 애플에서 일한 아이브는 애플의 간판 제품인 아이폰과 맥 등의 디자인, 외관, 느낌 등을 책임져 온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단순하고 간결한 디자인에 세련미와 기능성, 사용 편의성 등을 결합한 애플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은 아이브의 지휘 아래 확립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경영에 복귀한 고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부활’의 동반자로 아이브를 선택하고 회사를 관두려던 그를 1997년 산업디자인 수석부사장으로 앉혔다. 그는 곧이어 산업디자인팀 팀장을 맡게 됐고, 첫 작품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의 아이맥을 선보이면서 애플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내놓을 때마다 업계와 소비자들은 기기의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 열광했다. 애플의 산업디자인팀은 잡스의 강력한 지원 아래 아이폰 등의 제품 개발에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해온 막강한 조직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잡스는 사내에서 ‘ID’란 약칭으로 불린 이 조직을 제품 개발 과정의 중추에 놓고 거의 매일 이 팀을 찾아 성과를 챙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잡스와 아이브 사이의 찰떡궁합도 한몫했다. 잡스의 전기를 집필한 월터 아이작슨은 책에서 두 사람이 매일 점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디자인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고집 센 성격 탓에 썩 사교적인 편이 아니었던 잡스가 아이브만큼은 ‘영혼의 단짝’으로 여겼던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브도 잡스에 대해 “우리가 사물을 볼 때면 우리 눈이 물리적으로 보는 것과 우리가 마음에 품는 생각은 정확히 똑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똑같은 질문을 던지고 똑같은 호기심을 품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브는 최근에는 미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50억 달러짜리 본사 사옥인 ‘애플 파크’의 건설에 대부분의 시간을 매달렸다. 팀 쿡 애플 CEO는 “조니는 디자인 업계에서 빼어난 인물이며, 애플의 부활에 기여한 그의 역할은 결코 과장되지 않았다”면서 “획기적인 1998년의 아이맥부터 아이폰, 그리고 애플 파크에 담긴 전인미답의 야심에 이르기까지 그는 너무도 많은 에너지와 관심을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아이브의 퇴사에 따라 앞으로 디자인팀 리더이자 산업디자인 부사장 에번스 행키와 휴먼 인터페이스 디자인 부사장 앨런 다이가 디자인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제프 윌리엄스에게 보고한다. 아이브는 그 동안 쿡 CEO에게 직보해왔다. 애플은 또 사비 칸을 운영 수석부사장에 임명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을 책임지면서 제품의 품질 관리를 맡게 된다. 또 계획과 부품 조달, 제조, 물류 등도 감독하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맥과 아이팟 아이폰 디자인 애플의 오늘 일군 아이브 “창업 위해 떠난다”

    맥과 아이팟 아이폰 디자인 애플의 오늘 일군 아이브 “창업 위해 떠난다”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애플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업으로 키우는 데 큰 공을 세운 영국인 최고디자인책임자 조너선 아이브(52) 경(卿)이 애플을 떠나기로 했다고 B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의 디자인을 해냈던 아이브는 연말쯤 애플을 퇴사하고 러브프롬이란 벤처 기업을 창업하기로 했다. 그 회사의 첫 고객은 애플이 된다. 그는 성명을 통해 “수많은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팀을 만들어 해낸 일들과 과정, 애플 문화가 필적할 만한 상대가 없었다는 점이 가장 자랑스럽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이런 변화를 취할 자연스럽고도 원만한 시간인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퇴사의 변을 밝혔다. 팀 쿡 애플 회장은 “애플의 부활에 그의 기여는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의 퇴사는 애플이 더 큰 변화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방송은 지적했다. 지난 4월 소매 책임자 안젤라 아렌츠가 떠났고, 투자자들은 아이폰 판매 실적이 감소하는 것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아직 아이브의 후임도 결정되지 않았다. 러브프롬이란 회사가 앞으로 뭘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게 없다. 그가 퇴사한다는 소식은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처음 보도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친구이자 콜라브레이터인 마크 뉴선이 함께 떠나 새 회사에 몸을 담는다고 밝혔다. 디자인을 뛰어넘어 여러 다른 창작 분야를 아우르는 일을 하게 된다고 모호하게 말했다. 그는 1996년 애플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을 맡았는데, 애플이 재정상 어려움 때문에 인원을 감축하던 시기였다. 하지만 2년 뒤 아이브가 디자인한 아이맥,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5년 애플 와치가 잇따라 인기를 끌면서 애플은 극적으로 성장했다. 아이브는 2012년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서 영혼의 파트너가 있다면 조니(조너선)”라고 갈파한 적이 있다. BBC의 IT 담당 기자 로리 셀란존스는 잡스와 아이브가 ‘애플의 레논과 매카트니’였다며 잡스의 사후 언젠가는 아이브가 최고경영자(CEO)에 오를 것이란 추측이 있었지만 그는 이를 마다하고 디자인 구루(영적 지도자)로만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2012년 이후 그는 전까지 따로 있었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디자인 책임자 권한을 모두 갖고 있었다. 애플은 이날 그 역할을 다시 쪼개 디자인팀 리더들을 에반스 행키가 산업 디자인 부회장으로서 총괄 지휘하고 앨런 다이가 휴먼인터페이스 디자인 부회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우리가 사랑한 소녀들(최현미·노신회 지음, 혜화1117 펴냄) 일간지 문화부장인 엄마와 대학생 딸이 어린시절에 만난 동화, 애니메이션, 만화, 그림책 속 여성 주인공들을 소환해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봤다. 50대 엄마가 ‘피터팬’ 속 웬디에게 요구된 현모양처의 품성에 문제를 제기한다면, 20대 딸은 어린아이로 머무는 피터팬에 비해 성장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웬디를 이해하는 식이다. 324쪽. 1만 6500원.올가(베른하르트 슐링크 지음, 김재혁 옮김, 시공사 펴냄) 독일어권 소설로는 최초로 뉴욕타임스 1위 기록을 세웠던 작가의 신작. 19세기 말 가난한 슬라브족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 고아가 된 여성 올가가 비스마르크 시절부터 나치를 넘어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편견과 광기에 맞서 스스로의 삶을 지켜내는 모습을 담았다. 368쪽. 1만 4800원.1962(마이클 돕스 지음, 박수민 옮김, 모던아카이브 펴냄) 지난해 국내 출간된 ‘1945’의 저자 마이클 돕스의 냉전 3부작 중 두 번째 저작. 인류 역사상 최악의 위기로 손꼽히는 쿠바 미사일 위기에서 케네디와 흐루쇼프 두 초강대국 지도자는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했을까. 워싱턴포스트의 외신기자 출신 작가가 쿠바 미사일 위기의 실체를 치밀하게 그렸다. 640쪽. 3만 2000원.마을을 품은 집, 공동체를 짓다(류현수 지음, 예문 펴냄) 2011년 서울 마포구 성미산마을에 처음 세워진 우리나라 1호 공동체주택 ‘소행주’. 소행주를 탄생시킨 장본인인 저자는 현대 대한민국 주거에서 사라진 마당의 개념을 부활시켜 소통과 관계 맺기의 기쁨도 되살릴 수 있다고 역설한다. 288쪽. 1만 7000원.인민의 얼굴(한성훈 지음, 돌베개 펴냄) 분단과 냉전 체제를 살아온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그 구조를 살펴보는 책. 이들에게 냉전이라는 정치적 현상은 어떤 생활세계의 변화로 이어졌는지, 북한 체제의 공식 의제 아래에서 작동하는 비공식 담론의 형태와 그 속마음은 어떤지, 21개 키워드로 들여다본다. 424쪽. 2만 2000원.붕괴(애덤 투즈 지음, 우진하 옮김, 아카넷 펴냄) 현대 자본주의 체제와 글로벌 경제의 한복판에서 벌어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 역사를 다룬다. 미국 컬럼비아대 역사학 교수인 저자는 조지아와 우크라이나 위기, 브렉시트 국민투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이르기까지 세계사적 사건들을 금융위기와의 관련 속에서 풀어냈다. 964쪽. 3만 8000원.
  • “南 빠져라” 직거래 내비친 北… 文 과제는 ‘평화 프로세스’ 부활

    “南 빠져라” 직거래 내비친 北… 文 과제는 ‘평화 프로세스’ 부활

    北 “조미관계에 南 통하는 일 없을 것” 美와 직접적인 대화 의지 밝혔지만 靑 “물밑대화 지속… 남북 신뢰 탄탄” 핵심당사국 중·러 등과 양자 외교 주력 南의 중재자 역할 재개에 역량 집중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출국하면서 G20 다자외교의 시동을 걸었다. 최우선 과제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재가동이다. 문 대통령으로선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조미 관계는 국무위원회 위원장 동지와 미국 대통령 사이의 친분관계에 기초해 나가고 있으며 남조선 당국을 통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하노이 실패를 맛본 북한이 대화 재개를 모색하면서 미국과 ‘직거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 가능한 대목이다. 북한이 표면적으로는 ‘통미봉남’의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남북 간 물밑대화는 이어지고 있으며 남북 및 한미 정상 간 신뢰가 탄탄하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분석이 필요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북미 대화의 재개를 앞두고 여건을 다져가는 과정에서 예측 가능했던 대목”이라면서 “북미 대화가 재개되는 과정에서 우리의 중재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을 당사국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문 대통령의 양자외교 일정도 한반도 문제의 핵심 당사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같은 이유다. 2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데 이어 2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두 정상 모두 북한의 ‘뒷배’인데다 ‘하노이 노딜’ 이후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난 유이한 정상이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은 ‘비핵화 시계’가 다시 움직이려는 상황에서 북한의 의중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내외 7개 통신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정부는 시 주석이 한중회담 전 북한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일 시 주석의 방북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회담은 동지적이며 진지하고 솔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논의된 문제에서 공통된 인식을 이룩했다”고 보도했다. 비핵화 해법에 대해 북중 정상이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난 4월 김 위원장을 만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중요한 비중을 갖는다. 한중 및 한러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북한의 향후 로드맵을 바탕으로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취할 수 있는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확인한 다음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상응조치 수준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KIA 타이거즈 ‘풍운아’ 김진우 결국 은퇴

    KIA 타이거즈 ‘풍운아’ 김진우 결국 은퇴

    KIA 타이거즈의 ‘풍운아’ 김진우(36)가 27일 은퇴를 선언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74승 6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07. 2002년 계약금 7억원에 사인하며 화려하게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진우는 입단 당시 구단에서 선동열의 영구 결번을 주려고 했을 만큼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데뷔 첫해 12승을 달성하며 탈삼진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의 전매특허 ‘폭포수 커브’는 야구인들 사이에서 최고수준으로 손꼽힐 정도였다. 그러나 개인사와 성적 부진으로 방황을 거듭하며 팀을 무단이탈 하는 등 프로 생활 내내 논란을 일으키며 ‘풍운아’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얻게 됐다. 2007년 시즌 중반 결국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고 2008년엔 예비군 훈련 상습 불참으로 지명수배를 당하기도 했다. 이후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던 김진우는 우여곡절 끝에 조범현(59) 당시 감독의 배려로 2011 시즌 KIA 선수로 1군 무대에 다시 올랐다. 2012년엔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0으로 완벽하게 부활했고 이듬해에도 9승을 달성하며 억대 연봉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성적 하락세가 이어지며 결국 2018년 구단으로부터 방출당했다. 이후 김진우는 호주리그 질롱코리아와 멕시칸 리그까지 거치며 선수생활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결국 또 다시 방출 당했다. 마지막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입단 테스트를 받았지만 24일 최종 불합격을 통보받았다. 갈 곳이 끝내 없어진 김진우는 결국 은퇴를 선언하며 기나긴 풍운아 생활을 마무리짓게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 인터뷰 3] “문 대통령은 눈치만, 아베는 허언증”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 인터뷰 3] “문 대통령은 눈치만, 아베는 허언증”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과의 인터뷰 세 번째 대목이다. 인터뷰 1 보러 가기 인터뷰 2 보러 가기 하노이 회담 이후 4개월간 북한과 미국 간 교착 상태에 대한 북한의 의중을 살피려고 기획된 것이다.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의 언론 매체와 조선신보가 지난 4개월간 미국과 남한을 향해 수많은 언설을 쏟아내고 있지만, 전문가조차도 언설의 분석에 쩔쩔 매는 게 현실이다. 25년 동안 도쿄와 평양을 오가며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이어지는 북한 지도자의 현장 취재를 해온 김 편집국장은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 김정은 위원장이 밝힌 대미 대화 연말 시한의 진의, 북미 톱다운 대화 가능성, 비핵화 정의,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 등 최근의 북미·남북 현안에 대해 황성기 서울신문 평화연구소장, 김태균 도쿄 특파원이 2시간 동안 김지영 편집국장과 만났다. 인터뷰는 도쿄에서 지난 26일 진행됐다.Q: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오지랖이 넓은 ‘중재자’가 되지 말라든지 북한이 남한을 비난하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A: 지난해 북남(남북) 수뇌회담이 3번 열리고 수뇌 합의가 2번 나왔고 민족자주, 민족자결의 원칙을 재확인했는데 남측 당국의 언동을 보면 어긋나는 것이 너무 많다. 자주와 자결의 수준이 낮다는게 아니라 정반대라는 데 문제가 있다. 미국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북남이 합의했던 것 하나라도 행동에 옮기면 된다. 행동에 옮긴 것을 바탕으로 다시 만날 수 있다.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 문제도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조건없이 대가없이’ 재개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조선의 비핵화 조치에 대한 상응 조치로서 개성공업지구,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8천만 겨레가 눈물 흘리며 박수치고 환호했던 판문점선언, 9월 평양공동선언의 합의가 왜 조선이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일방적인 핵무장 해제의 보상조치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Q: 남북 회담 힘들다고 봐야 하나. A: 회담은 목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수뇌회담은. 조선은 미국에 셈법을 바꿔서 가져오라, 조선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론을 찾아서 오라는 것인데, ‘여러 사정이 있는데 미국측 사정을 봐야 한다’ 이런 말은 필요 없는 것이다. 미국과의 관계가 아니고 북남 합의가 이렇게 이행됐다, 그러니 다음 단계를 위한 계획을 세워보자, 그런 식으로 나와야 할 것이다. Q: 문 대통령도 남북 합의에서 나온 것을 실천하고 싶겠지만 현실적으로 미국이 안 풀어주면 방법이 없는것 아닌가. 문 대통령이 개성공단 열자고 하면, 미국과 관계도 있고 남한 내부에서도 엄청난 반발이 나올 수 있다. A: 지금 조건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문 대통령과 남측 당국도 길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 우리 민족 스스로 자기 운명을 결정한다는 민족자주 원칙을 김 위원장과 확인했다고 평양 5.1경기장의 15만 군중 앞에서 연설해서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그에 상응하는 행동이 필요할 것이다. 미국이 수뇌합의정신에 어긋나게 행동하려고 할 때 북남만이라도 수뇌합의정신에 충실하게 행동하는 게 비뚜로 나가는 걸 바로잡는 작용을 하지, 그것을 두둔해 주고 조선과 미국의 중재자로서 절충안을 하나 내겠다는 것은 조선이 선비핵화를 해야 한다는 미국과 소리를 맞추는 것과 다르지 않다. Q: 남북 합의 이행의 상징적인 것은 개성, 금강, 철도 도로인데, 이 중 하나만 시작해도 성의를 보이는 것으로 북한에서 볼 수 있나. A: 성의니 뭐니 하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조선이 미국 말 들으면 우리가 도로를 건설해 주겠소 하는 발상은 틀렸다. 북남 합의는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 앞에 한 약속이다. 민족의 공동이익이 되기 때문에 한 약속이다. Q: 북일 관계는 어떻게 되나. A: 2017년 대결국면에서 2018년 대화 국면으로 바뀌면서 조선, 미국, 남측, 중국, 러시아가 대화를 준비했다. 일본만 그게 안됐다. 작년 평창동계올림픽 때 일본은 조선의 미소외교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고 그랬다가 4월 판문점에서 북남수뇌회담이 있은 뒤부터는 그런 소리 쏙 들어가고 대화를 통한 납치, 핵, 미사일 문제 해결에 대해 운운하기 시작했다. 지난 5월부터는 전제조건 없이 조일(북일) 수뇌회담을 하자고 말하고 있다. 조선의 입장에선 전제조건 없는 수뇌회담은 없다. 수뇌회담은 목적이 있어야 한다. 조일 사이에는 2002년 수뇌합의가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총리가 서명한 조일평양선언의 기본은 일본의 과거청산에 기초한 국교정상화다. 2002년 이후 조일 간의 근본문제는 평양선언의 이행문제다. 이를 외면한 전제조건없는 수뇌회담이란 있을 수 없다. 조일대화에 관한 아베 신조 총리의 발언이 진정성을 갖자면 행동이 동반되어야 한다. 대 조선 적대시정책의 집중적인 표현인 일본의 독자제재는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 평양선언에서 약속한 과거청산의 의지를 밝히며 그 주요한 과제의 하나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과 재일조선인의 권익보장을 위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있다. 재일조선인문제는 일본의 식민지배의 산물이다. 일본에서 현재 있는 문제이니까 국교정상화까지 갈 것 없고 수뇌회담 이전에라도 당장 착수할 수 있는 문제다. 행동이 없는 대화타령은 일본 국민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는 여론오도술에 불과하다. 조선문제에 관한 아베 총리의 허언증은 대화 상대의 불신을 증폭시킬 뿐이다. Q: 재일조선인 문제는 어떤 것들인가. A: 조선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에 대한 탄압, 그리고 유독 조선학교를 일본의 고교무상화제도에서 배제하는 차별적 시책 등의 현안들이 산적돼 있다. 수뇌회담을 하자면서 일본 정부는 여전히 조선을 적대시하고 대결자세를 취하고 있다. Q: 결국 아베 총리가 셈법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인가. A: 아베 총리에게는 협상의 셈법 자체가 없는 듯하다. 그는 납치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면서 오히려 조선에 대한 반대감정을 부추기며 대결을 격화시켜 조일대화를 위한 환경과 조건이 조성되는것을 막아왔다. 조선 측은 아베 총리의 정치 수법에 대해 잘 알고 있다. 2014년의 조일정부 간 스톡홀름 합의는 아베 정권 하에서 맺어진 것인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하노이에서의 조미수뇌회담이 합의없이 끝나자 일본이 그 무슨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이 나오고 총리가 직접 나서서 마치 미국의 대조선 협상방침이 바뀐 것처럼 광고하는데 조미수뇌들 사이의 관계는 여전히 좋다. 생각나면 아무때든 안부를 묻는 편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 일본 총리는 그렇지 못하다. ‘상호불신의 껍데기를 깨고 새로운 시작을 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하지만 아베 총리는 조선의 뿌리깊은 대일불신을 불식시키는 일을 전혀 하지 않았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 ‘대화 의향’을 외쳐봐야 상대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Q: 6자회담에 대한 조선의 속마음은 무엇인가. A: 2008년까지 했던 것과 같은 비핵화를 위한 차관급 6자 회담은 부활시킬 필요가 없다. 지금 안건은 수뇌들이 논의하고 있다. 다만 양자 간 대화만으로는 안되고 다국간 틀도 필요하다.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정전협정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연계 하에 조선반도의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도 적극 추진하여 항구적인 평화보장토대를 실질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조선반도의 평화는 이 지역의 평화, 안전과 직결되어 있다. 북남, 조중(북중), 조러(북러), 조미 등 평화를 위한 대화가 서로 이어질수 있다. 조선으로서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다른 나라와 함께 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 [김지영 조선신보 편집국장은] 1966년 일본 교토 출생의 재일교포 3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가 만든 조선대학교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하고 89년 총련 기관지를 제작하는 조선신보사에 입사했다. 조선신보 정치부에 적을 두고 92년부터 평양지국의 단기특파원을 시작해 편집국장으로 취임한 2018년 7월까지 도쿄와 평양을 오가며 기자활동을 했다. 지금도 김지영 기자 명의의 논평을 조선신보에 싣고 있다. 조선신보 기자로서 고 김일성 주석,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취재현장에서 지켜봤다. 정리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아쿠아픽 ‘뉴아쿠아픽 AQ-230’, 칫솔 안 닿는 곳까지 세척…전기코드 없이도 충전

    아쿠아픽 ‘뉴아쿠아픽 AQ-230’, 칫솔 안 닿는 곳까지 세척…전기코드 없이도 충전

    ‘뉴아쿠아픽 AQ-230’은 그동안 사용자가 느껴왔던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해결한 휴대용 구강세정기다. 강력한 맥동수류로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와 잇몸 사이 치주 포켓까지 닦아준다. 뉴아쿠아픽 AQ-230은 기존 제품의 150㎖ 물통 용량을 200㎖로 약 30% 늘려 자주 물을 채워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외형 디자인은 LED 표시방식을 채택하고 버튼을 하나로 통일해 매끈하게 완성했다. 거치대는 물기가 많은 곳에 놓아도 잘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정감을 고려해 만들었다. 전기코드 필요 없이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충전되는 ‘무접점 충전방식’으로 집 밖에서도 휴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아쿠아픽 관계자는 “임플란트 환자의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과 교정 환자의 효율적인 브래킷 세정이 가능해 치과에서 환자에게 많이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임플란트, 교정기를 착용했거나 외부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브레이크댄싱 등 4종목 파리올림픽 잠정 승인

    1980년대 뉴욕 빈민가의 흑인 소년들이 거리에서 추기 시작한 브레이크댄싱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 입성할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4차 총회에서 브레이크댄싱과 스포츠클라이밍,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 4개 종목을 만장일치로 2024년 파리올림픽 종목으로 잠정 승인했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난 2월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인 야구·소프트볼, 가라테를 빼는 대신 이 4개 종목을 IOC에 정식 종목으로 제안할 뜻을 밝혔다. 브레이크댄싱을 제외한 3개 종목은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상황이다. 파리조직위가 브레이크댄싱의 올림픽 입성에 적극적인 이유는 프랑스의 메달 유망 종목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종합 9위를 기록한 프랑스는 금 3개가 걸린 댄스스포츠에 출전해 B-Boy 부문 은메달 1개를 따냈다. 올림픽 개최국의 선호 종목 신설은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IOC도 매 대회 때마다 종목 선정의 유연성을 부여해 개최국 내 인기가 높은 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영입해왔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는 야구를 비롯해 소프트볼, 가라테 등 3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특히 야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퇴출됐지만 12년 만에 도쿄에서 화려하게 부활한다. 브레이크댄싱이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확정되면 선수들은 ‘댄스 배틀’ 형식으로 메달을 다툴 것으로 점쳐진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파리조직위가 제안한 4개 신규 종목은 모두 올림픽 어젠다 2020과 부합한다”며 “4개 종목은 성의 균형을 이루는 데 공헌하고, 젊은 세대와 교감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림픽에 정통한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2020년 12월 IOC 집행위원회에서 잠정 승인된 브레이크댄싱 등 4개 종목이 최종 선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어비스’ 오늘(25일) 종영..박보영♥안효섭, 애정 철철 굿바이 인사

    ‘어비스’ 오늘(25일) 종영..박보영♥안효섭, 애정 철철 굿바이 인사

    신박한 소재와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판타지 장르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준 tvN ‘어비스’가 오늘(25일) 종영한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 측이 25일(화)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구슬커플’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과 함께 이시언(박동철 역)-한소희(장희진 역)-권수현(서지욱 역)이 직접 전한 굿바이 인사를 공개해 종영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해맑은 배우들의 미소는 그 동안 ‘어비스’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낸 시청자를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것. 상위 1% 여신 검사 ‘고세연’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믿고 보는 뽀블리를 다시 한 번 입증한 박보영. 그는 “촬영을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 촬영을 마쳤다. 마지막 결말이 시청자 여러분께 어떻게 다가갈지 많이 기대되고 설렌다“고 밝힌 뒤 “세연이와 민이가 어떻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긴 시간 동안 ‘어비스’를 시청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영을 앞둔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젤멋 남신으로 부활한 재벌 2세 ‘차민’ 역을 맡아 또 하나의 여심저격 캐릭터를 탄생시킨 안효섭은 “유제원 감독님-문수연 작가님을 비롯한 수많은 스태프들과 선배님들 모두가 함께 고생하고 애정을 담아 만든 작품”이라며 “저에게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애정 듬뿍 담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동철’ 역을 맡아 강력계 형사의 카리스마와 연인 송상은을 향한 순정마초 매력을 선보인 이시언은 “정말 좋은 감독님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해서 즐겁고 행복했다. ‘어비스’는 이제 끝나지만 저는 다음에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하겠다. 앞으로도 시청자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훌륭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여운 가득한 인사를 전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사이코패스 검사 ‘서지욱’ 역으로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권수현은 “서지욱이라는 인물 자체가 감정을 잘 드러내지도 않고 드러낼 수 없는 인물이어서 많이 감추고 연기를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11-12화 이후 본격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하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많았고 그런 부분들을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 같아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안효섭의 약혼녀 ‘장희진’ 역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과 엄마를 향한 애틋한 가족애를 드러냈던 한소희는 “좋은 현장, 좋은 선배님들, 좋은 스태프들, 감독님, 작가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배우 한소희 많이 지켜봐 주시고 그 동안 ‘어비스’에 많은 사랑과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며 뭉클한 종영 인사를 남겼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최종화는 오늘(25일) 밤 9시 30분에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수색역세권 본격 개발·교통문제 해결… 삶의 질 높은 은평구로”

    “수색역세권 본격 개발·교통문제 해결… 삶의 질 높은 은평구로”

    “북한산, 불광천 등 뛰어난 자연환경에 걸맞게 기반시설을 강화해 삶의 질 높은 은평구를 만들겠습니다. 수색역세권, 진관동 한문화체험특구, 불광천 문화방송의거리 등 도시에 문화를 입힌 세 개의 큰 축이 은평의 발전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겁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를 위해 김 구청장은 이번주부터 총괄건축가 제도를 신설, 지역에 맞는 개발과 재생 등 은평의 미래를 내다보는 체계적인 도시 계획 짜기에 나선다. 김 구청장은 “구청장 경선부터 호되게 치러선지 그 순간부터 취임 1년간 쉼표 하나 없이 달려온 것 같다”면서 “지난 1년간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토대를 닦으며 큰 틀을 잡았다면 이제는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물들을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 “내가 잘 해내야 구민들의 삶을 살찌울 수 있다는 마음에 긴장감은 늘 팽팽히 서려 있다. 자원순환도시 조성, 컬처노믹스 은평 구현 등 큰 정책들은 틀을 짜 놓은 만큼 이제는 완급 조절을 하며 실행하는 데 방점을 두려 한다. 정책의 기반, 행정의 기반은 다진 만큼 이제는 수색역세권 개발, 교통 문제 등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가 해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성과로 꼽는 구정은. “전국 각지에서 유치를 염원했던 국립한국문학관이 은평구에 둥지를 틀게 했다. 구·시의원 시절부터 15년간 매달려 온 수색역세권(수색교~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일대 22만㎡ 부지) 개발 사업도 최근 서울시와 코레일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착수에 나서 감회가 남다르다. 민선 7기의 주요 기치로 내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 조성’도 일회용품 줄이기, 올바른 분리수거 등 구민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완전 지하화하기로 한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도 서북 3개 구(은평·마포·서대문구)의 협치·혁신 사례로 차질없이 추진돼 가고 있다.”-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둘러싼 일부 주민들의 반대 입장이 분명하다. 최근 주민 설명회 등을 계속 이어왔는데 파행이 빚어지기도 했다. 주민과의 소통 과정을 어떻게 자평하나. “지난 2월 25일부터 4월 22일까지 광역자원순환센터가 들어설 진관동 아파트 단지 40곳 가운데 20곳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센터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요구도 생생하게 들었다. 구민들의 걱정을 이해하고 우려를 해소시켜드리기 위해 진정성 있는 만남과 대화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센터 건립을 반대하시다가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 분들도 다수 생겨났다. 지난 4월부터는 구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기 하남의 폐기물처리시설인 유니온파크를 직접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구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갈등조정심의위원회도 발족시키는 등 앞으로도 주민 설득에 끊임없이 노력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센터 건립이 이뤄지도록 이끌겠다.” -그간 수색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는데 어떻게 구현됐으면 하나. “수색역세권 개발은 시의회에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할 때 아예 시에 담당 업무를 하는 서북권사업과를 만들어놨을 정도로 집중했던 사안이다. 1단계 DMC역 복합개발, 2단계 철도시설 부지 개발을 거쳐 업무공간, 문화관광·상업 시설, 공원 등을 조성하는 개발이 마무리되면 1만 5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 2조 7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된다. 수색역세권에 속해 있는 마포구와 은평구가 개발로 인한 경제효과를 함께 누리며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짜임새 있는 개발이 이뤄지면 수색역이 남북 화해 시대를 맞아 통일의 관문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국토교통부에서 지난달 고양시 창릉을 3기 신도시로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통일로 정체 등 은평구의 교통 문제가 심화될 수 있는데 대책은. “제2통일로 건설과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이 시급한 이유다. 제2통일로를 구기터널까지 우선적으로 건설하는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수색로의 지하차도 향동~수색삼거리 구간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연장해 3기 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의 악영향을 최소화할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은 지난 4월 관계 기관의 예비타당성 조사 점검회의 결과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서북부 연장으로 들어서야 할 ‘기자촌 사거리역’은 2022년 국립한국문학관이 들어서면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역 가운데 하나다. 문학관을 만들어놓고 역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현재도 한문화체험특구가 조성돼 한옥박물관, 사비나미술관 등이 인기를 끌고 있고 수년 내에 예술인마을, 통일박물관, 이호철문학관 등이 들어서 문화의 중심이 될 곳인 만큼 교통 시설 확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다양한 행사로 ‘은평 40년’ 재조명… 구민 목소리 듣는다 오는 10월 1일은 서울 은평구가 개청 40주년을 맞는 날이다. 지역의 성장, 발전사에 굵은 매듭이 지어지는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아 구는 지역의 변화를 직접 체감해온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40년간 은평의 삶을 기록하는 ‘은평 스토리텔링 사진백서’ 제작 사업은 최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은평을 터전으로 살아온 구민들의 추억이 깃든 옛 사진을 기증받아 은평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의 생활사도 되돌아볼 기회이기 때문이다. 지역 활동가, 마을 기록가 등 이야기 수집단 20명이 구민 인터뷰를 통해 은평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곳곳에 숨어 있는 옛 사진들을 캐낸다. 결과물은 10월 책으로 펴낼 예정이다. 사진은 은평누리축제 낭독회와 전시회에서도 공유된다. 9월에는 동별 선수, 공연단, 자원봉사자 등 7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체육대회는 16년 만에 다시 부활한 것으로, 체육 활동을 매개로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들 간 소통·협력을 이루는 장이 될 전망이다. 서울의 대표 주민참여형 축제로 꼽히며 1만여명이 몰리는 ‘은평누리축제’(10월 3~5일)는 올해 10주년에 더해 개청 40주년과 시기가 맞물리면서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모아이 코 후비는 셀카 유행에…이스터섬 훼손 경고

    모아이 코 후비는 셀카 유행에…이스터섬 훼손 경고

    거대 석상인 모아이로 유명한 신비의 섬 이스터섬이 몰지각한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모아이섬이 황폐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했다. 남미 서해안에서 무려 35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외진 섬으로 꼽히는 이스터섬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는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통한다. 이스터섬을 세상에 널리 알린 '홍보대사'는 거대 석상인 모아이로 총 887개가 섬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작은 섬의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모아이에 대한 훼손이 심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모아이의 코를 후비는 셀카 사진이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이를 따라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났다. 곧 일부 관광객들이 모아이를 밟고 올라가 이같은 인증샷을 찍으면서 유적을 훼손시키는 셈이다. 여기에 이같은 행동이 오랜시간 이어져 온 이스터섬 문화에 대한 조롱으로 느껴져 더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오랜시간 이스터섬을 연구해 온 미국 UCLA 조 앤 반 틸버그 교수는 "한 관광객이 모아이의 코를 후비는 사진을 찍으면 수백 수천의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따라한다"면서 "이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벽을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인증샷을 찍는 일부 관광객들의 행동과도 같다"며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1980년대 만 해도 이스터섬을 찾는 관광객의 숫자의 한해 2000~5000명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 이스터섬의 관광객은 매년 10만 명에 달하지만 주민은 6000명 정도다. 결과적으로 이스터섬은 전기와 식수 등의 공급도 한계치에 달해있는 상태다. 이에 칠레 정부는 지난해 밀려드는 관광객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우려해, 관광객이 이스터 섬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을 90일에서 최대 30일로 줄이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이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에 유럽인들이 찾아온 것은 지난 1722년 부활절 일요일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이 섬의 이름은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Easter)가 됐다. 칠레는 1888년 이스터섬을 합병한 뒤 한동안 양을 사육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섬 이름도 라파누이로 바꾸고 역사적인 유적지로 보호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로듀스 X 101’ 부활전 투표 오늘(22일) 마감.. X 연습생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부활전 투표 오늘(22일) 마감.. X 연습생은 누구?

    ‘프로듀스 X 101’ 부활전 투표가 오늘(22일) 마감된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연습생들의 두번째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두번째 순위발표식으로 60명 가운데 30명이 방출됐다. 마지막으로 30위에 주창욱 연습생이 오른 가운데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이 부활전을 언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출된 연습생들 가운데 단 한 명의 연습생이 부활할 수 있는 것. 방출된 연습생들은 자유 2곡과 자기 PR을 통해 영상을 담았다. 해당 영상은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공개됐으며, 국민 프로듀서들은 해당 영상을 바탕으로 연습생들에게 투표할 수 있다. 22일 오후 11시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한 명의 연습생이 부활할 수 있다. 이에 데뷔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될 한 명의 연습생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X 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1위·이진혁 2위..역대급 반전 ‘부활’ [종합]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1위·이진혁 2위..역대급 반전 ‘부활’ [종합]

    프로듀스 X 101 순위가 화제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2차 순위발표식이 진행됐다. 이날 2차 순위발표식에서는 60명 가운데 30명만 생존할 수 있었다. 이날 순위발표식에서는 이진혁 연습생의 순위가 급상승하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1차 순위발표식에서 25위였던 이진혁은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 김우석과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에 오른 연습생은 김우석이었다. 김우석은 “2주 전에 4등을 하면서 아직은 1등 자리가 부담스럽다고 말씀드렸는데 1등을 하게 됐다”며 “저 혼자 만든 자리가 절대 아니다. 이제 부담감 보다는 이 자리에 걸맞는 연습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혁은 “국프님들 많은 사랑 덕에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절대 무대로 실망시키는 일은 하지 않을 거고 이 2등은 같이 ‘거북선’을 한 멤버들 덕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30위 이후 연습생들 중 단 한 명에게는 부활의 기회가 생겼다. 연습생들은 자유 2곡과 1분 PR을 바탕으로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를 받게 된다. 이들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연습생은 다시 ‘프로듀스 X 101’에 참여하게 된다. 다음은 프로듀스 X 101 2차 순위발표식 순위. 1등 김우석 / 2등 이진혁 / 3등 김요한 / 4등 송형준 / 5등 구정모 6등 이은상 / 7등 남도현 / 8등 이진우 / 9등 한승우 / 10등 김민규 11등 손동표 / 12등 송유빈 / 13등 차준호 / 14등 함원진 / 15등 이한결 16등 최병찬 / 17등 조승연 / 18등 황윤성 / 19등 금동현 / 20등 강현수 21등 이세진 / 22등 김국헌 / 23등 강민희 / 24등 김시훈 / 25등 김현빈 26등 이협 / 27등 토니 / 28등 박선호 / 29등 최수환 / 30등 주창욱 사진=Mnet ‘프로듀스 X 101’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프로듀스X101’ 2차 순위발표식 30명 생존… 김우석·이진혁·김요한·송형준 1~4위

    ‘프로듀스X101’ 2차 순위발표식 30명 생존… 김우석·이진혁·김요한·송형준 1~4위

    그룹 업텐션 출신 티오피미디어 연습생 김우석과 이진혁이 엠넷 ‘프로듀스 X 101’ 2차 순위발표식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0등까지 생존했고 31등부터 60등까지는 방출됐다. 21일 방송된 ‘프로듀스 X 101’ 8회에서는 1차 순위발표식에서 살아남은 연습생 60명에 대한 2차 순위발표식 현장이 공개됐다. 1000여명의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참여한 포지션 평가의 현장 투표와 베넷핏, 온라인 투표를 합한 결과로 연습생들의 생존과 방출이 갈렸다. 김우석은 2주 전에 이어 1위에 오르며 갈수록 더해가는 인기를 확인했다. 김우석은 “이제는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커진 것 같다. 1등을 당당하게 지켜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이진혁이 차지했다. 이진혁은 포지션 평가에서 랩과 댄스를 모두 소화해야 하는 X 포지션 ‘거북선’ 팀을 맡아 ‘착한 리더십’으로 주목받았다. 실력과 인성이 부각되며 순위도 1주차 순위 38등에서 8주차 2등까지 수직상승했다.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으며 줄곧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김요한이 3등에 올랐다. 김요한은 “1차 순발식 때보다 두 계단 내려왔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4등에 오른 송형준은 “4등이라는 자리에 걸맞게 더 노력하고 성장하는 송형준이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데뷔권인 5~10등은 구정모, 이은상, 남도현, 이진우, 한승우, 김민규가 차지했다. “엄청난 순위 변동이 있다”고 말한 이동욱은 10등 발표 전 재차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민규가 2주 전보다 일곱 계단이나 하락한 10등으로 호명돼 충격을 줬다. 11등 손동표, 12등 송유빈, 13등 차준호, 14등 함원진, 15등 이한결, 16등 최병찬, 17등 조승연, 18등 황윤성, 19등 금동현, 20등 강현수, 21등 이세진, 22등 김국헌, 23등 강민희, 24등 김시훈, 25등 김현빈, 26등 이협, 27등 토니, 28등 박선호, 29등 최수환, 30등 주창욱이 생존했다. 한편 이동욱은 “이번에 준비한 X는 X부활전이다. 방출된 연습생들 중 단 한명에게 기회를 준다. 24시간 안에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차 순발식에서 방출된 연습생들이 X부활전을 위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모아이 코 후비는 관광객들…이스터섬 환경 파괴 몸살

    모아이 코 후비는 관광객들…이스터섬 환경 파괴 몸살

    거대 석상인 모아이로 유명한 신비의 섬 이스터섬이 몰지각한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모아이섬이 황폐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전했다. 남미 서해안에서 무려 35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세계에서 가장 외진 섬으로 꼽히는 이스터섬은 전세계 관광객들에게는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통한다. 이스터섬을 세상에 널리 알린 '홍보대사'는 거대 석상인 모아이로 총 887개가 섬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문제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작은 섬의 환경이 파괴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모아이에 대한 훼손이 심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모아이의 코를 후비는 셀카 사진이 유행하면서 너도나도 이를 따라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났다. 곧 일부 관광객들이 모아이를 밟고 올라가 이같은 인증샷을 찍으면서 유적을 훼손시키는 셈이다. 여기에 이같은 행동이 오랜시간 이어져 온 이스터섬 문화에 대한 조롱으로 느껴져 더 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오랜시간 이스터섬을 연구해 온 미국 UCLA 조 앤 반 틸버그 교수는 "한 관광객이 모아이의 코를 후비는 사진을 찍으면 수백 수천의 관광객들이 너도나도 따라한다"면서 "이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벽을 타고 꼭대기에 올라가 인증샷을 찍는 일부 관광객들의 행동과도 같다"며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1980년대 만 해도 이스터섬을 찾는 관광객의 숫자의 한해 2000~5000명 정도였다. 그러나 현재 이스터섬의 관광객은 매년 10만 명에 달하지만 주민은 6000명 정도다. 결과적으로 이스터섬은 전기와 식수 등의 공급도 한계치에 달해있는 상태다. 이에 칠레 정부는 지난해 밀려드는 관광객 등으로 인한 환경파괴를 우려해, 관광객이 이스터 섬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을 90일에서 최대 30일로 줄이는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이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에 유럽인들이 찾아온 것은 지난 1722년 부활절 일요일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이 섬의 이름은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Easter)가 됐다. 칠레는 1888년 이스터섬을 합병한 뒤 한동안 양을 사육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섬 이름도 라파누이로 바꾸고 역사적인 유적지로 보호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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