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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서울 톡]

    강서 옥상 대피시설 전수 점검 강서구는 공동주택 화재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공동주택 옥상 대피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선제적 예방활동을 통해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구청 직원 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6월 한 달간 공동주택 옥상 대피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지역에 있는 공동주택 전체 321개 단지다. 은평 ‘방구석 크리에이터’ 개최 은평구는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와 함께 2021년 상반기 은평혁신교육축제 ‘방구석 크리에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구석 크리에이터는 코로나19 시대 청소년이 들려주는 슬기로운 일상생활 이야기로, 청소년이 직접 크리에이터가 돼 문화·예술, 과학·창의, 요리 등 활동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활동 제한에 따른 스트레스, 우울감 해소를 위해 기획됐다. 청소년이 집에서 하고 싶던 활동을 최우선 반영했다. 오는 24일 오후 4시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유튜브 채널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용산 꿈나무장학생 391명 선발 용산구는 올해 꿈나무장학생 391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1억 5780만원을 지급했다. 지급대상은 초등학생 121명, 중학생 135명, 고등학생 135명이고, 지급액은 1인당 30~50만원이다. 장학금은 일반·지역사회 봉사·성적 우수·예체능 특기로 구분했다. 가정 환경이나 성적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린다는 취지다. 동별로는 10~22명, 학교별로는 2~10명씩 배정했다. 장학증서는 각 동별로 수여했다. 2013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한 용산구는 올해까지 총 2919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11억 6240만원을 지급했다. 성동 ‘어린이 서당 체험 한자교실 성동구가 이달 옥수동 동호독서당에서 ‘어린이 서당 체험 한자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10간 12지와 띠 이야기’, ‘24절기 이야기’, ‘어린이 명심보감’에 관해 3차례에 걸쳐 한자전문강사의 구성진 입담으로 진행된다. 17일 첫 회에는 5명의 참가자가 한복을 입고 참석하며 온라인으로도 진행하다.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성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발의 경기도 독립야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가결

    최만식 경기도의원 발의 경기도 독립야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가결

    경기도의회 최만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남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독립야구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경기도회 제352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돼 야구선수들에게 선수활동의 기회와 새로운 진로를 찾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야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 있는 스포츠임에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 프로선수로 진출하는 경우가 극소수에 불과하고,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은 청소년기에 10년 이상 야구만을 바라보고 달려왔음에도 프로진출의 꿈을 접어야 하는 기로에 놓이는 등 경기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조례안은 독립야구 대회 개최 및 리그운영, 시설 및 장비의 지원, 홍보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와 독립야구 단체의 지원, 프로구단, 기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프로진출 등 재기를 돕게 된다. 최만식 위원장은 “독립야구는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우수 청년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있는 ‘패자부활전’”이라며 “독립야구 리구운영 뿐만 아니라 프로구단 초청 트라이아웃 등을 추진해 청년인 야구선수들의 꿈과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몸김치 파문 ‘중국산 김치’…5월 수입 갑자기 늘었다

    알몸김치 파문 ‘중국산 김치’…5월 수입 갑자기 늘었다

    ‘알몸김치’ 파문에 수입량 급감했다가5월 21.6% 반등거리두기 완화, 외식 늘어난 영향인 듯외식업계는 가격 문제 호소 ‘알몸 배추 절임’ 파문으로 급감했던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5월 들어 반등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식품정보마루에 따르면 5월 중국산 김치 수입량은 2만 1918t로 전월 대비 21.6%나 급증했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지난 3월 2만 6125t에서 4월 1만 8025t로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한 것이다. 수입액도 4월 959만 3000달러로까지 떨어졌다가 5월 들어서는 1083만 7000달러로 1000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중국 한 남성이 알몸으로 김치용 배추를 절이는 모습이 논란이 된 후 식약처는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김치의 안전 관리와 검사를 강화했다. 이후 중국산 김치의 통관 단계 검사에서 식중독균인 ‘여니시아’가 검출된 제품들을 적발하고, 절임 배추 일부 제품에서 이산화황, 데히드로초산 등 보존료가 검출될 사실을 확인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산 김치에 대한 거부감과 기피 현상이 커졌고 수입량이 급감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2분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외부활동과 외식이 늘어나 김치 수입량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물가 급등으로 인해 외식업체들이 국산 김치를 사용하기 더 어려워진 측면도 있다. 중국산 김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크지만 외식업계에서는 가격 문제로 국산을 선택하기 힘들다고 호소한다. 국내에서 김치를 생산하려면 중국에서보다 3~4배의 원가가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중국산 김치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감을 낮추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외식업중앙회 관계자는 “식약처 등에서도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 김치에 대한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벌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깨웠다, 여고의 섬뜩함… 질렸다, 막판의 식상함

    깨웠다, 여고의 섬뜩함… 질렸다, 막판의 식상함

    국내 최장기 공포영화 시리즈인 ‘여고괴담’이 신작 ‘여고괴담 여섯 번째 이야기: 모교’로 돌아온다. 5편 이후 12년 만이다. 영화는 과거 기억을 잃은 채 모교 교감으로 부임한 은희(김서형 분)가 하영(김현수 분)을 만난 뒤 기억을 되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은희는 부임 이후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고, 한쪽 신발이 벗겨진 정체 모를 존재와 마주한다. 하영은 학교 3층 가려진 창고에서 기이한 소리를 듣는다. 이곳은 하영의 친구가 자살한 곳이자 은희의 환영과도 연관 있는 장소다. 1998년 시작한 ‘여고괴담’ 시리즈는 당대 여학생들이 겪은 내용을 주요 소재로 했다. 이번 편에서 다루는 핵심 사건 역시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N번방’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미영 감독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여고괴담’은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영화가 아니다. 여학생들의 상처와 눈물과 슬픔, 이런 모든 것들이 공포라는 장르적인 산물로 표현되는 영화이자 기획”이라고 소개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여고라는 장소를 공통으로 하되, 각기 개별적인 이야기로 구성됐다. 1편이 워낙 강렬한 인상을 남긴 덕에 여전히 대표작으로 기억된다. 2편과 3편까지 잇달아 흥행에 성공했지만 4편과 5편은 혹평 속에서 관객을 모으는 데 실패했다. 12년 만에 귀환한 이번 영화는 과거 시리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긴 복도, 나무 창틀, 버려진 화장실과 같은 공간을 비롯해 어디선가 들리는 흐느끼는 울음소리 등이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특히 멀리서 순간이동하면서 순식간에 코앞으로 다가오는 이른바 ‘귀신 점프컷’은 가장 유명한 장면을 그대로 오마주했다. 다만 궁금증을 끌어올리면서 공포감도 함께 이어 온 전반부와 달리 은희의 과거를 풀어 가는 중반 이후부터 다소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 이야기를 풀어 가는 방식도 전형적인 공포영화를 답습하는 데에 그치면서 새롭다는 느낌을 주지 못한 점도 아쉽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고 이춘연 씨네2000 대표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연출을 맡은 이미영 감독은 2015년 ‘비밀은 없다’를 제작한 후 아이템을 고민하다가 이 대표와 손을 잡았다. 이 감독에게는 데뷔작이자 이 대표에게는 유작이다. 이 감독은 “이 대표의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애정, 사랑, 책임감은 대단했다. 매 시리즈가 잘되진 않았지만, 누가 몇 편까지 할 거냐고 물을 때마다 한 번도 흔들림 없이 10편까지 할 거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좋은 시리즈들이 나와 ‘한국 공포영화’ 하면 ‘여고괴담’을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가 흥행한다면 바람대로 후속편이 잇따라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이야기다. 17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소셜 브랜드 ‘헬로 프로젝트’ 프리 론칭… 생활 물티슈 라인 선보여

    소셜 브랜드 ‘헬로 프로젝트’ 프리 론칭… 생활 물티슈 라인 선보여

    생활밀착형 소셜 브랜드 ‘헬로 프로젝트(HELLO PROJECT)’가 브랜드 선론칭을 통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생활 물티슈 라인을 선보였다. 헬로 프로젝트는 ‘MAKE EVERYONE’S LIFE BETTER’ 슬로건을 내세우며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해 모든 이가 ‘안녕’할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는 브랜드다. 헬로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헬로 물티슈’는 생활 속 필수품으로 남녀노소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4종으로 구성되어 있고 상품은 헬로 500(50gsm), 헬로 550(55gsm), 헬로 700(70gsm), 헬로 750(75gsm)이다. 또한 물티슈의 평량을 연상시키는 제품명으로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헬로 물티슈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여린 아기 피부에 건강한 사용감을 선사하며, 전성분 EWG 그린등급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11가지 성분을 제외하고, 매일 113가지의 품질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은 물론 국내 공인기관의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헬로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네이버 라이브 방송을 통해 브랜드를 선론칭하고, 100매 대용량 물티슈를 메인으로 한 ‘헬로 물티슈’ 라인을 최초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일요일 저녁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만7000여명에 가까운 조회수와 14만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했으며, 착한 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준비한 웰컴 박스는 판매 시작 2분 만에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웰컴 박스 구매금액의 50%는 해피빈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을 후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날 준비 수량을 모두 매진시키며 성공적으로 첫 방송을 마친 헬로 프로젝트는 네이버 쇼핑라이브 내에서 구매액 순으로 순위를 매기는 ‘라이브 구매 TOP 10’에 랭크되는 등 첫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을 실감케 했다. 헬로 프로젝트 브랜드 담당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모두가 안녕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고객들과 친근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향후 헬로 프로젝트만의 차별화된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27일까지 온라인투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 ‘시민의 삶을 바꾼 최고의 조례’ 27일까지 온라인투표

    서울시의회는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시민이 특별히 많이 체감했던 대표 조례를 뽑기 위해 투표를 실시한다. 조례30선 가운데 최고의 조례를 선정하기 위한 이번 온라인 투표는 오는 16일(수)부터 27일(일)까지 12일간 진행되며,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3월 지방자치 30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2.0시대의 의회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특별시의회 조례30선」(단독조례10선, 그룹조례군 2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곽노현 前서울시 교육감(조례선정위원장)을 비롯한 지방자치 관련기관, 학계, 언론인 등 외부전문가와 시의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조례선정위원회(’20.6.1 발족)는 14차례의 회의를 거쳐 서울의 변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조례30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단독조례 10개를 대상으로 이번 시민투표가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별도 가입절차는 없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투표 페이지에 접속하여 단독조례 10선의 홍보 영상을 감상한 뒤, 최대 3개를 선택하면 된다. 그 외 서울시의회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며, ‘시민이 뽑은 최고의 조례’ 투표 결과는 추후 SNS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참여자를 대상으로 SNS 시민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의회는 참여자 중 총 150명을 추첨해 CU모바일상품권 3,000원 권을 지급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오는 7월 2일(금)에 서울시의회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삶을 바꾼 서울시의회 조례30선」에서 단독조례 10선만 보더라도 지난 30년간 서울시민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 온 의회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다”며 “이번 투표를 통해 서울시민의 체감도가 높은 우수 조례는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의회가 더 나은 입법을 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In&Out] 당규약 개정으로 엿본 북한/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글로벌 In&Out] 당규약 개정으로 엿본 북한/피터 워드 북한 전문 칼럼니스트

    북한 정치에서 ‘조선로동당’은 중심 권력이다. 북한에서 국가는 일반적이고 단순한 국가가 아니다. 국가의 내각과 모든 국가기관이 당의 지도를 받는다. 북한 지도자는 여러 자리를 차지하지만, 김정은에게 가장 핵심적인 직위는 국가의 국무위원장이 아니라 바로 ‘조선로동당 총비서’ 직위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 부설된 주요 부서들은 경제, 군사, 외교 등 국가와 사회 모든 분야의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을 감독한다. 이 때문에 조선로동당 규약의 개정은 정책에 깔린 사상과 실제 정책 수립 등 여러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누가 권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이기도 하다. 즉 개인 통치인지, 집단 통치인지, 제도적 통치인지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잣대가 된다. 새 당규약에 나타난 중요 경향 가운데 하나는 개인보다 제도를 다시 강조한 것이다. 여러 부분에서 김일성과 김정일에 대한 언급이 삭제됐고, 당원의 의무와 조선인민군 관련 부분에서 김정은에 대한 언급도 없어졌다. 그 자리는 당중앙과 당의 영도로 대체됐다. 김정은은 여전히 북한 지도자이지만, 이제 당으로부터 받은 권력을 행사하는 ‘정상 사회주의’ 국가를 지향한다. 게다가 당의 최종 목표가 “인민의 이상이 완전히 실현된 공산주의 사회를 건설하는 데 있다”고 규정했다. 이것은 특수한 개인에 대한 숭배를 강조하는 대신 사회주의와 공산주의 같은 지상낙원에 대한 보편적 이념 도식이 부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직까지 김일성ㆍ김정일주의 같은 사상이 강조된다는 점에서 체계적 이념인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있는 동시에 개인 숭배도 여전하다. 중국 공산당의 시진핑 개인 숭배가 그렇듯이 공산국가에서 개인 숭배를 활용하는 것은 매우 전형적이다. 그런데 당규약이 개정된 올해 1월의 8차 당대회에서 김정은은 부친에게 부여했던 ‘영원한 총비서’ 자리를, ‘영원한’ 부분을 빼고 다시 차지했다. 동시에 8차 당대회 이후 ‘당중앙위원회 제1비서’ 직위가 신설된 것이 이번 개정 당규약을 통해 확인됐다. 또한 제26조에서 “제1비서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대리인”이라고 규정함으로써 제1비서의 위치와 역할을 명확히 했다. 제28조에서는 “로동당 총비서의 위임에 따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은 정치국회의를 사회할 수 있다”고 하여 총비서의 위임 통치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했다.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나는 두 개 정도가 설득력이 있다고 본다. 하나는 김정은의 통치 방식과 관련 있다. 김정일보다 김정은은 공식적 제도를 강조하며, 실제 부하들에게 많은 권한과 재량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향에서 시작해 대리인에게 일부 권한을 이양하려 하는 것이거나 이미 나눈 권한의 제도화 시도일 수 있다. 제1비서가 권한대행을 할 수 있을뿐더러 집체적 지도체계도 발동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큰 논란이 됐던 올해 4월 김정은의 장기 잠행과 공개활동 빈도 축소, NK뉴스에서 보도된 김정은의 가시적인 체중 감소 등을 감안하면 김정은 중태설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북한 지도부가 최소한 건강 문제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신설했다고 할 수도 있다. 첫째 해석이 사실이라면 강한 지도자로서 믿음직한 부하가 많고, 권한을 부여해도 문제가 없거나 또는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으며, 대리인까지 규정해도 권력에 위협이 안 되는 이미지를 연상시킬 수 있다. 둘째 해석은 아직 40살도 되지 않은 지도자가 벌써부터 사후 대책 준비까지 고려한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는데, 권력이 아무리 강하다 한들 그 나이에 건강이 그렇게 안 좋다면 김정은 체제의 미래는 막막할 수밖에 없다. 첫째 해석이 유력하지만 둘째 해석도 배제하지 않고 준비해야 한다.
  • 러시아 걸작 원전에 충실한 번역… 19세기 대문호 감성에 더 가깝게

    러시아 걸작 원전에 충실한 번역… 19세기 대문호 감성에 더 가깝게

    도스토옙스키·톨스토이·체호프 작품해외문학 중 인기 많고 독자층 두꺼워원문 그대로 즐기고 싶다는 수요 반영특정한 시기 작품들 편중 출판은 문제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러시아 대문호들의 고전문학 작품이 최근 잇달아 번역 출간됐다. 러시아 고전문학 독자층이 두텁고 원전에 충실한 번역을 요구하는 고급화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창비는 ‘죄와 벌’로 유명한 천재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전 마지막 작품 ‘까라마조프 형제들’을 3권으로 나눠 출간했다. 1880년 출간된 이 책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 까라마조프가 살해된 뒤 세 아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탐구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작가는 추리적 기법을 활용해 벌인 탐색과 심판의 과정을 생생히 그려 냈다. 번역을 한 홍대화 경남대 교수는 주석을 꼼꼼히 달았고, 러시아 정교 사제들에게 자문해 작품에 반영된 종교 관련 용어를 보충하며 이해를 높였다.스피리투스는 러시아 단편 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단편소설집 ‘자고 싶다’를 출간했다. 기 드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꼽히는 체호프는 사소한 일상에 유머와 풍자를 더해 비극적 유머로 승화시킨 인물로 평가된다. 이상원 서울대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아기를 돌보는 13세 소년의 시각에서 폭력과 저항을 담은 표제작 ‘자고 싶다’(1888) 외에 ‘관리의 죽음’(1883), ‘삶에서 하찮은 일’(1886) 등 9편의 단편을 담았다.‘부활’, ‘전쟁과 평화’ 등 대작을 남긴 거장 레프 톨스토이(1828~1910)가 인생과 정치에 대한 통찰을 담은 사상 선집 ‘비폭력에 대하여’는 바다출판사에서 나왔다. 세상의 변혁을 꿈꿨던 작가는 1904년과 1905년에 걸쳐 남긴 세 편의 에세이로 인권의 존엄성과 비폭력, 반전 평화를 호소한다. 러일전쟁을 목격한 그는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국가 조직에 생명과 자유를 무조건 희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박미정 경북대 강사가 번역을 맡았다. 중역이 아닌 러시아어 원전에 기반을 둔 번역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국내 러시아 문학 출판의 경향이 여전히 19세기 대문호 위주로 편중돼 있다는 건 아쉬운 지점이다. 김현택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교수는 “러시아어가 유럽 언어 가운데 한국어로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졌다는 점에서 원전에 충실한 번역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이들 대문호에 대한 고정 독자층의 수요를 반영한다”며 “다만 ‘브랜드’ 있는 대문호만 좇는 편협성은 극복할 과제”라고 말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해외 문학 가운데 러시아 고전이 가장 인기가 많지만, 국내 출판계가 19세기 대문호들의 작품에 편중돼 중복 출판하는 경향은 역량 낭비”라며 미하일 숄로호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류드밀라 페트루스카야 등 현대 러시아 문학의 주축을 이루는 작가를 발굴해 지평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남,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나래책방’ 클릭클릭

    강남, 청소년 진로 설계 돕는 ‘나래책방’ 클릭클릭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이 어려워진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속)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화제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4월부터 유튜브를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설계, 자기주도 학습법이 담긴 도서 콘텐츠를 소개하는 ‘나래책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청소년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인 나래꿈터(나의 미래를 꿈꾸는 터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온라인 진로·직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10분 내외의 짤막한 영상으로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는 책을 소개하는 ‘나래책방’은 매달 1편 이상의 콘텐츠를 업로드한다. 현재까지 3편이 공개됐으며,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북튜버 ‘성장읽기’가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라는 책을 안내한 지난 4월 6일 첫 콘텐츠는 누적 조회 수가 851회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공개한 세 번째 편은 도서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착한생각들’을 요약해 구독자들로부터 많은 공감 버튼을 받았다. 강남구진로직업체험센터는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직업체험과 진로코칭, 대학생 멘토링, 진로박람회 등의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매년 4만명 이상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청소년들이 진로·직업체험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에게 풍부하고 깊이 있는 진로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불멸의 ‘러시아 대문호’ 고전 잇단 출간… 19세기 작가 편중은 한계

    불멸의 ‘러시아 대문호’ 고전 잇단 출간… 19세기 작가 편중은 한계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는 러시아 대문호들의 고전문학 작품이 최근 잇달아 번역 출간됐다. 러시아 고전문학 독자층이 두텁고 원전에 충실한 번역을 요구하는 고급화된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창비는 ‘죄와 벌’로 유명한 천재 작가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전 마지막 작품 ‘까라마조프 형제들’을 3권으로 나눠 출간했다. 1880년 출간된 이 책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 까라마조프가 살해된 뒤 세 아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인간 존재와 세계에 대한 탐구의 결정체로 평가받는다. 작가는 추리적 기법을 활용해 벌인 탐색과 심판의 과정을 생생히 그려 냈다. 번역을 한 홍대화 경남대 교수는 주석을 꼼꼼히 달았고, 러시아 정교 사제들에게 자문해 작품에 반영된 종교 관련 용어를 보충하며 이해를 높였다.스피리투스는 러시아 단편 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1860~1904)의 단편소설집 ‘자고 싶다’를 출간했다. 기 드 모파상, 에드거 앨런 포와 함께 세계 3대 단편 작가로 꼽히는 체호프는 사소한 일상에 유머와 풍자를 더해 비극적 유머로 승화시킨 인물로 평가된다.이상원 서울대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아기를 돌보는 13세 소년의 시각에서 폭력과 저항을 담은 표제작 ‘자고 싶다’(1888) 외에 ‘관리의 죽음’(1883), ‘삶에서 하찮은 일’(1886) 등 9편의 단편을 담았다.‘부활’, ‘전쟁과 평화’ 등 대작을 남긴 거장 레프 톨스토이(1828~1910)가 인생과 정치에 대한 통찰을 담은 사상 선집 ‘비폭력에 대하여’는 바다출판사에서 나왔다. 세상의 변혁을 꿈꿨던 작가는 1904년과 1905년에 걸쳐 남긴 세 편의 에세이로 인권의 존엄성과 비폭력, 반전 평화를 호소한다. 러일전쟁을 목격한 그는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국가 조직에 생명과 자유를 무조건 희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박미정 경북대 강사가 번역을 맡았다. 중역이 아닌 러시아어 원전에 기반을 둔 번역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다만 국내 러시아 문학 출판의 경향이 여전히 19세기 대문호 위주로 편중돼 있다는 건 아쉬운 지점이다. 김현택 한국외대 러시아어과 교수는 “러시아어가 유럽 언어 가운데 한국어로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운 구조를 가졌다는 점에서 원전에 충실한 번역이 꾸준히 나오는 것은 이들 대문호에 대한 고정 독자층의 수요를 반영한다”며 “다만 ‘브랜드’ 있는 대문호만 좇는 편협성은 극복할 과제”라고 말했다.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는 “해외 문학 가운데 러시아 고전이 가장 인기가 많지만, 국내 출판계가 19세기 대문호들의 작품에 편중돼 중복 출판하는 경향은 역량 낭비”라며 미하일 숄로호프,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류드밀라 페트루솁스카야 등 현대 러시아 문학의 주축을 이루는 작가를 발굴해 지평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코로나에 울고 웃다…단돈 1유로에 집 팔던 伊마을의 부활

    코로나에 울고 웃다…단돈 1유로에 집 팔던 伊마을의 부활

    지난 2019년 단돈 1유로(약 1350원)에 주택을 판매한다고 밝혀 큰 화제를 모은 이탈리아의 지방도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울다가 웃었다. 화제의 지방도시는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 캄마라타. 이 지역은 고도 1000미터 이상에 위치해 있으며 에트나 산의 장관과 푸른 들판을 집에서 볼 수 있는 전통 마을이다. 그러나 다른 시골 마을처럼 이곳 역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떠나면서 공동화됐다. 이에 캄마라타 시 측은 빈집을 단돈 1유로에 판매한다고 홍보해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아이디어는 다른 지역으로도 퍼졌다. 그러나 관심도 잠시, 2020년 3월부터 이탈리아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으면서 캄마라타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식어갔다. 시 관계자는 “집을 보러 오는 외부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더라”라며 “한동안 도시 전체에 적막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렇게 악몽과도 같았던 코로나19는 이후 역설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봉쇄가 풀리면서 캄마라타에 청년들이 몰려들기 시작한 것. 먼저 캄마라타 태생으로 유학과 취업을 위해 도시로 나갔던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여기에 이곳에 연고가 없는 청년들도 마을에 오기 시작해 도시에 활력이 넘치기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청년들이 지방에서 경제적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면서 "특히 1유로에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는 것은 청년들에게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청년들이 몰리자 시 측은 아예 청년들을 위한 모임까지 만들어 지원에 나섰다. 청년들로 구성된 ‘스트리트투’(StreetTo)가 그것이다. 스트리트투에는 외지에서 캄마타라로 들어간 청년 15명이 활동 중이다. 구성원 대부분은 전문인이다. 캄마라타를 널리 알리고 1유로 주택 구입 방법을 등을 안내하는 게 사단법인 스트리트투의 주요 임무다. 영국 런던에서 일하다 캄마라타에 정착한 건축사 마르티나 지라셀로(29)는 “주택 문의가 폭증하는 걸 보고 청년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단체”라며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와 자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은 물론 미국, 남미, 심지어 중국에서도 문의가 빗발친다”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전 세계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마라타 지우세프 마지아판 시장은 “돌아온 청년들에게선 단순히 ‘캄마라타를 버리지 말자’가 아니라 보다 살기 좋은 곳을 만들어보자는 열정이 느껴진다”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기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13년 만에 다시 금빛 도전 김경문호, 16일 최종 엔트리 24명 발표

    13년 만에 다시 금빛 도전 김경문호, 16일 최종 엔트리 24명 발표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한국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24명)가 16일 공개된다. KBO 사무국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 회견을 연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미주대륙 최종 예선을 참관하고 돌아온 김경문 대표팀 감독이 회견에 참석해 선발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앞서 김 감독은 투수 10명,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리겠다고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의 금메달 신화를 창조한 김 감독은 이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가 13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복귀하자 다시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랭킹 3위인 한국은 미국(2위), 이스라엘(18위)과 함께 B조 조별리그를 벌인다.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일본(1위), 멕시코(5위), 세계 최종 예선 1위 팀(미정)은 A조다. 조별리그 순위가 결정되면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의 녹아웃 스테이지를 통해 메달을 가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개헌 밑작업 끝낸 日…‘전쟁가능국’ 헌법 수정 속도 낼까

    개헌 밑작업 끝낸 日…‘전쟁가능국’ 헌법 수정 속도 낼까

    일본 참의원(상원)이 11일 평화헌법 개정의 첫 단계로 평가되는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전쟁 가능국’으로 헌법을 고치는 데 속도를 낼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2018년 6월 집권 여당인 자민당이 제출한 뒤 야당의 반대로 여러 차례 수정돼 지난달 11일 중의원(하원)을 통과한 데 이어 11일 참의원에서 가결되면서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국회대책위원장은 국민투표법 개정안 통과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많은 교섭단체의 이해를 받아 하나의 결론을 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국민투표법 개정안은 상업시설이나 역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공동투표소를 설치하고 배 위에서 할 수 있는 해양 투표의 대상을 원양어업 중인 수산고등학교의 실습생에게도 확대하는 것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국민투표법 개정안의 내용만 보면 전 국민이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권을 확대하는 것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자민당의 숙원인 개헌의 사전 작업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1947년 만들어진 헌법상 정식 군대를 가질 수 없다. 이를 바꾸기 위해 자민당은 자국의 안보에만 중점을 둔 자위대의 존재를 평화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9조에 담으려 하고 있다. 이로써 일본이 정식 군대가 부활하고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헌법을 개정하려면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각각 전체 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로 개정안을 발의해야 하며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해야 이뤄진다. 국민투표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이번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자민당으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었던 셈이다. 개헌 찬성 쪽으로 미세하게 일본 내 여론이 변화한 것도 자민당으로서는 고무적인 상황이다. 올해 진보 계열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45%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44%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개헌 찬성 비율은 2% 포인트 올랐고 반대는 2% 포인트 하락했다. 마이니치신문 조사에서도 개헌 찬성은 48%로 반대 31%보다 많았다. 보수 계열인 요미우리신문 조사에서 개헌 찬성은 56%, 반대는 40%로 찬성이 많았다. 모두 지난해보다 개헌 찬성 비율이 올라갔다. 자민당이 오랜 시간 걸려 개헌의 밑작업을 끝냈지만 당장 헌법을 뜯어고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개헌이 평생의 정치 신념이나 다름없었던 아베 신조 전 총리와 달리 스가 요시히데 현 총리는 개헌에 적극적이지는 않다. 또 코로나19 감염 대책, 도쿄올림픽 개최 등이 최우선 과제인 스가 정권이 개헌에 힘을 분산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올가을 치러질 것으로 보이는 중의원 총선거에서 개헌이 총선의 최대 쟁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보릿대 태우는 연기 숨 막혀” 뿔난 전북주민 靑청원 올려

    해마다 5~6월이면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보릿대 소각에 뿔 난 주민들이 건강을 해친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보릿대를 태우면 연기와 냄새가 지독해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보리경작 후 소각행위 금지요청’이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전북지역 환경오염(미세먼지)을 유발하는 보리경작 후 소각행위를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농진청에서도 봄철 경작지를 태우는 소각 행위가 효과가 없다고 홍보하지만, 농가들은 본인의 이득(이모작)을 위해 보릿대를 소각한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어 “더 큰 문제는 비닐 등 환경오염의 주범까지 함께 소각한다는 것”이라며 “역한 냄새와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활동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인은 “전북도, 전주시는 몇년째 개선의지가 없어 지자체, 단체장에게 무능에 따른 시민건강을 해롭게 한 책임을 묻고 싶다”면서 “정부에서 법적 근거를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전북 지역의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불만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다. 보리를 많이 재배하는 완주 삼례읍 인근 전주시 송천동 지역은 ㎥당 대기 지수가 281㎍까지 치솟았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나우뉴스] 청년들이 돌아왔다…1유로 주택 팔던 伊 지방도시 근황

    [나우뉴스] 청년들이 돌아왔다…1유로 주택 팔던 伊 지방도시 근황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1유로 주택을 팔던 이탈리아의 지방도시 캄마라타가 간만에 활짝 웃고 있다.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오면서 도시에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 때문이다.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 캄마라타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19년. 이제는 유럽 타국으로도 확산하고 있는 1유로 주택 판매를 시작하면서였다. 빈집을 단돈 1유로(약 1350원)에 내놓자 세계의 이목은 캄마라타에 쏠렸다. 하지만 2020년 3월 서방국가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가 코로나19 봉쇄령을 발동하면서 캄마라타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식어갔다. 시 관계자는 “집을 보러 오는 외부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더라”라며 “한동안 도시 전체에 적막이 흘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봉쇄가 풀리면서 캄마라타는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특히 청년들의 역할이 컸다. 유학이나 취업 등을 위해 외지로 나갔던 캄마라타 태생 밀레니엄 세대가 하나둘 고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데다 연고가 없는 청년들까지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캄마라타 당국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청년들이 지방에서 경제적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분석한다. 물론 이런 청년들을 끌어당긴 건 저렴한 주택가격이다. 당국자는 “청년들이 캄마라타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저렴한 주택가격”이라며 “1유로로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는 건 청년들에게 큰 매력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몰리자 캄마라타는 아예 청년들을 위한 사단법인 형태의 모임까지 만들어 지원에 나섰다. 청년들로 구성된 ‘스트리트투’(StreetTo) 가 바로 그것이다.스트리트투에는 외지에서 캄마타라로 들어간 청년 15명이 활동 중이다. 구성원 대부분은 전문인이다. 캄마라타를 널리 알리고 1유로 주택 구입 방법을 등을 안내하는 게 사단법인 스트리트투의 주요 임무다. 런던에서 일하다 캄마라타에 정착한 건축사 마르티나 지라셀로(여, 29)는 “주택 문의가 폭증하는 걸 보고 청년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단체”라며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와 자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라셀로는 “유럽은 물론 미국, 남미, 심지어 중국에서도 문의가 빗발친다”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전 세계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마라타의 시장 지우세프 마지아판은 “돌아온 청년들에게선 단순히 ‘캄마라타를 버리지 말자’가 아니라 보다 살기 좋은 곳을 만들어보자는 열정이 느껴진다”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서울시의회 대변인 “서울시의회, 더욱 완전한 민주주의 완성 위해 노력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한기영‧최선 대변인은 10일 6·10민주항쟁 34주년을 맞아 당시 군사정권에 맞선 전 국민의 용기와 저항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화가 꽃 필 수 있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뤄가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기영 대변인은 “현재 우리가 이룩한 각종 자유와 권리는 1987년 6월 두려움을 뒤로하고 거리와 광장을 가득 채웠던 평범한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의 소중한 시민들 덕분에 역사마다 민주주의를 조금씩 이룩해올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최선 대변인은 “6월 항쟁으로 인해 지방자치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만큼,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는 올해 우리가 추구하고 완성시켜나가야 할 더욱 완전한 민주주의의 방향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지, 지역사회의 더욱 치열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며 “더욱 완전한 주권재민, 더욱 완성된 자치분권을 이뤄나가기 위해 시민의 땀과 눈물로 세워진 서울시의회가 더더욱 고민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릿대 소각 연기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요” 국민청원 등장

    해마다 5~6월이면 농가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보릿대 소각이 시민건강을 해친다며 대책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8일 오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보리경작 후 소각행위 금지요청’이란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전북 지역 환경오염(미세먼지)을 유발하는 보리경작 후 소각행위를 처벌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농진청에서도 봄철 경작지를 태우는 소각 행위가 효과가 없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해당 농가들은 본인의 이득(이모작)을 위해 보릿대를 소각하는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이어 “더 큰 문제는 보릿대가 아닌 비닐 등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되는 것까지 함께 소각한다는 것”이라며 “보릿대 소각으로 인한 역한 냄새와 미세먼지 때문에 외부활동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원인은 “전북도, 전주시는 몇년째 개선의지가 없다. 가능하다면 지자체, 단체장에게 무능에 따른 시민건강을 해롭게 한 책임을 묻고 싶다”면서 “정부에서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을 강구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같이 보릿대 소각에 뿔난 주민들이 국민청원까지 하고 나선 것은 연기와 냄새로 일상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지역의 경우 북서부 농촌지역에서 모내기 전에 보릿대를 처분하는 방법으로 소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시 서신동 김모(46)씨는 “날씨가 더워졌지만 연기냄새와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다”면서 “최근 며칠 동안 집 인근에서 올라오는 자욱한 연기에 머리가 아프다”고 대책을 호소했다. 그는 “전주시에 민원을 넣어도 보릿대 태우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 과태료 등 효과적 행정처분 대신 경고 조치만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질적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 지역의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불만 게시글이 폭주하고 있다. 보리를 많이 재배하는 완주 삼례읍 인근 전주시 송천동 지역은 대기 지수가 281㎍/㎥까지 치솟았다는 인증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청년들이 돌아왔다…1유로 주택 팔던 伊 지방도시 근황

    청년들이 돌아왔다…1유로 주택 팔던 伊 지방도시 근황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1유로 주택을 팔던 이탈리아의 지방도시 캄마라타가 간만에 활짝 웃고 있다.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오면서 도시에 활력이 넘치기 시작한 때문이다. 인구 6000명의 작은 도시 캄마라타가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지난 2019년. 이제는 유럽 타국으로도 확산하고 있는 1유로 주택 판매를 시작하면서였다. 빈집을 단돈 1유로(약 1350원)에 내놓자 세계의 이목은 캄마라타에 쏠렸다. 하지만 2020년 3월 서방국가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가 코로나19 봉쇄령을 발동하면서 캄마라타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식어갔다. 시 관계자는 "집을 보러 오는 외부인들의 발걸음이 뚝 끊기더라"라며 "한동안 도시 전체에 적막이 흘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봉쇄가 풀리면서 캄마라타는 기적적으로 부활(?)했다. 특히 청년들의 역할이 컸다. 유학이나 취업 등을 위해 외지로 나갔던 캄마라타 태생 밀레니엄 세대가 하나둘 고향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데다 연고가 없는 청년들까지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캄마라타 당국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는 등 청년들이 지방에서 경제적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게 결정적인 이유였다"고 분석한다. 물론 이런 청년들을 끌어당긴 건 저렴한 주택가격이다. 당국자는 "청년들이 캄마라타를 선택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결국 저렴한 주택가격"이라며 "1유로로 주택을 장만할 수 있다는 건 청년들에게 큰 매력이 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청년들이 몰리자 캄마라타는 아예 청년들을 위한 사단법인 형태의 모임까지 만들어 지원에 나섰다. 청년들로 구성된 '스트리트투'(StreetTo) 가 바로 그것이다. 스트리트투에는 외지에서 캄마타라로 들어간 청년 15명이 활동 중이다. 구성원 대부분은 전문인이다. 캄마라타를 널리 알리고 1유로 주택 구입 방법을 등을 안내하는 게 사단법인 스트리트투의 주요 임무다. 런던에서 일하다 캄마라타에 정착한 건축사 마르티나 지라셀로(여, 29)는 "주택 문의가 폭증하는 걸 보고 청년들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단체"라며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안내와 자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라셀로는 "유럽은 물론 미국, 남미, 심지어 중국에서도 문의가 빗발친다"며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전 세계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캄마라타의 시장 지우세프 마지아판은 "돌아온 청년들에게선 단순히 '캄마라타를 버리지 말자'가 아니라 보다 살기 좋은 곳을 만들어보자는 열정이 느껴진다"며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오늘 6월 항쟁 기념식… 계훈제·강경대·김근태 국민훈장

    오늘 6월 항쟁 기념식… 계훈제·강경대·김근태 국민훈장

    6·10민주항쟁 정신을 기리는 제34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서울 용산구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개최된다. 9일 행정안전부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식 주제는 ‘민주주의 바람 되어, 역사에서 일상으로’다. 행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6·10민주항쟁을 통해 되찾아온 민주주의가 바람과 같이 생활 곳곳에서 펼쳐지기를 바라는 국민 모두의 염원을 담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념식은 1987년 6·10민주항쟁부터 내년 민주인권기념관 착공까지의 모습을 담은 개막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민주발전유공자 포상, 기념사, 민주인권기념관 착공 의례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29명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모란장) 25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1명 등이다. 국민훈장을 받는 사람은 고 계훈제(왼쪽)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고문, 고 강경대(가운데) 명지대학생, 고 김근태(오른쪽)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초대의장 등이다. 이번 기념식에선 민주인권기념관 착공식도 함께 열린다. 과거 인권 탄압의 상징이었던 대공분실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교육의 장으로 재탄생하는 민주인권기념관은 총사업비 약 420억원을 들여 기존 건물 리모델링과 신축 공사를 통해 교육·전시공간 등으로 마련해 2023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기존 건물과 부지의 역사성을 살려 중앙정원, 치유의 길, 지하 전시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동진의 지방행정 명강의, 도봉 넘어 세계로

    이동진의 지방행정 명강의, 도봉 넘어 세계로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자치분권대학 강단에 선다. 자치분권대학은 2017년부터 자치분권 확산을 위해 각 지방정부 캠퍼스를 개설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현재 전국 37개 캠퍼스가 개설됐으며 5000여명이 수강 중이다. 이 구청장의 강의는 오는 11일 유튜브 ‘자치분권대학’ 채널에서 들을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앞서 지난 4월 자치분권대학 총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지방자치 부활 30년 그리고 지방정부의 도전’이다. 이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부터 11여년간 도봉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책임지며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한국인권도시협의회장,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장 등 여러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 채널에서는 이 구청장의 강의뿐만 아니라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는 자치분권대학의 전체 18강을 들을 수 있다. 강의내용은 지방자치 부활 30년의 의미, 지방정부의 현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한 사회적 변화다. 이 구청장은 9일 “지방정부는 우리 사회, 더 나아가 전 지구적인 인류 공통과제를 위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해 지역의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더 많은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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