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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가안보실부터 문책해야 한다/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국가안보실부터 문책해야 한다/전 국회의원·군사전문가

    넉 달 전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 첫 대목은 북한 핵문제였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해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실효성 있는 핵억제력을 제공하기로 했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 강화’를 정상회담의 제일 큰 성과로 내세웠다. 두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한미 양국의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유명무실화된 협의체의 부활을 선언하자 관변학자들 중심으로 이상한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미국의 저위력 핵탄두를 한국의 전투기나 미사일에 탑재하는 나토식 핵 공유, 또는 북한의 핵전쟁 도발 수준에 따라 미국이 맞춤식으로 핵전력을 제공하는 맞춤형 억제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는 등의 얘기다. 미국의 동아시아 전략을 근원적으로 바꿀 심각한 내용들이다. 모두 윤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에 한 공약들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과 새로운 핵전략을 논의할 의향이 없고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도 정부는 국민에게 잘못된 희망을 심어 주는 정치적 언사를 남발하고 있다. 어찌된 일인지 협의체는 열릴 기미조차 보이질 않고 차일피일 미뤄졌다. 7월 말이 되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미국으로 날아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나더니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를 “최대한 가까운 시일 안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장관은 협의체가 무얼 의미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미국이 본토를 공격당하는 것을 감수하면서까지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을 지켜 주려는 확실한 의지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미국이 북한의 공격을 감수한다는 다소 황당하고 비외교적인 언사에 대해 미 정부는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 조태용 주미 대사는 “조만간 한두 달 내에 협의체가 개최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아리송한 말만 했다. 조급해진 정부는 8월 말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하와이로 보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강하게 압박한 결과 “이달(9월) 중순에 협의체를 개최해 추상적인 이야기보다 구체적인 확장 억제 강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벌써 9월 중순에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협의체의 일시나 장소, 심지어 참석자까지 미정이다. 이러는 동안 우리 언론은 확장억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취재하거나 보도하지 않았다. 아직도 정부는 5월의 한미 공동성명을 교조처럼 받들고 있다. 당시 성명에서 “양 정상은 또한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주요 품목의 회복력 있는 공급망 촉진을 논의하기 위해 정례적인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 합의”라는 ‘경제안보’와 ‘기술동맹’의 틀도 만들었다. 장관급 대화가 열리기도 전에 미국은 7월에 ‘반도체법’, 8월에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키며 한국 기업에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미국은 법 통과 전에 우리 정부에 양해를 구한 적도 없고, 오로지 미국 내 일자리 늘리기만 밀어붙였다. 미국의 선의만 믿고 기다리다 뺨을 맞은 우리는 미국이 우리에게 전술 핵무기를 제공해 줄 것이라는 또 하나의 헛된 믿음에 매달리고 있다. 각자도생의 국제질서에서 우리 스스로의 생존전략을 모색하지 않고 오직 동맹에 매달리는 정부에 국민의 의구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렇게 “탈중국”과 “동맹 앞으로”를 외치는 동맹파 일색의 안보팀이 과연 주변 정세를 제대로 통찰하고 있는지, 국가 생존의 중심전략을 구상해 놓았는지 의문이다. 우리 안보팀의 동맹에 대한 확증편향, 즉 집단사고를 청산하는 데서 새로운 출발을 기약할 때 아닌가. 그것이야말로 국정 쇄신을 도모하는 길 아닌가. 이제는 윤 대통령 스스로 성찰할 시간이다.
  • [데스크 시각] 박정희와 윤석열의 친미/주현진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박정희와 윤석열의 친미/주현진 국제부장

    1964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심복인 공화당 국회의원 차지철을 불러 비밀 명령을 내린다. 본인이 추진하는 베트남 파병을 야당과 연대해 국회에서 적극 반대하라는 지시다. 미국이 요구한 베트남 파병 협상에서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로 국내 반대 여론이 필요하니 파병 반대 분위기를 고조시키라고 하명한 것이다. 스파이로 밀파된 차지철이 명을 받들고자 베트남전쟁을 공부한 결과 진짜로 소신이 바뀌어 야당보다 더 완강하게 반대하고 나서자 청와대로 불러 혼쭐을 냈다는 일화는 웃지 못할 해프닝으로 회자된다. 그로부터 반세기 가까이 흐른 요즘. 윤석열 대통령도 미국을 상대로 하는 외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지난달 16일 발효되면서 국산 전기차의 미국 내 보조금(1000만원 상당) 지원이 갑자기 끊기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을 펴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우리 고위 관료들이 미국무역대표부(USTR)와 미 의회 등을 직접 방문해 시정을 요구하는 릴레이 회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요 국가들과 연대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공동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제조업의 부활을 상징하는 IRA 통과로 지지율이 모처럼 오르고 있어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기는 난망한 상태다. 윤 대통령은 보수의 외교 기조인 친미(親美) 노선을 천명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반면 중국과는 거리를 두겠다며 상호존중 원칙을 내세웠다. 취임 직후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한미 관계를 안보와 군사에서 경제·기술까지 확장하는 동맹으로 격상했고, 이어 경북 성주에 이미 배치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운용까지 제한하는 이른바 ‘3불 1한’을 중국으로부터 요구받았을 때도 ‘한미동맹 강화가 외교의 핵심’이라며 친미 노선을 분명히 했다. 미국 주도 중국 배제 공급망 구축 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도 선뜻 참여하기로 했다. 미국의 중국 압박 전략을 시종일관 적극 지지하고 앞장서 동참했는데 전기차 보조금 박탈이란 뒤통수를 맞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베트남 파병 반대 여론 조성으로 미국을 압박하겠다는 당초의 계획을 성공시켰다. 주한미군 감축 정책을 저지한 것은 물론 차관(借款) 제공과 대미 수출 확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치 지원 등 기타 요구 사항도 관철했다. 1960년대는 일방적으로 미국의 원조를 받던 곤궁한 시절이었다. 젊은이들의 목숨을 희생해야 하는 요구를 거절할 수 없는 처지는 불행했지만, 그 와중에서도 미국을 상대로 실리를 최대화한 외교 전술은 일방적인 친미를 하면서도 국익을 챙길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상전벽해의 세월이 흘러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은 이제 손에 쥔 카드가 많다. 당장 이 정권 들어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이 발표한 대미 신규 투자액만 벌써 80조원에 달한다. 전기차 보조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 측 교섭 대표가 중국이 그토록 예민하게 여기는 미국 주도의 반중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미국, 한국, 대만, 일본) 출범 연기와 전기차 협상 연관성에 대해 “모든 가능성 열어 두고 있다”고 언급해 협상 카드로 활용할지 주목된다. ‘양쪽(미국과 중국)의 풀을 고루 뜯어먹는 당당하고 지혜로운 균형외교’까지는 어렵더라도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한미동맹을 발전시키면서 국익을 챙길 수 있는 외교 전략을 고민해야 할 때다.
  • 김송 “남편 왼쪽 시력 잃었다…난 갑상선암”

    김송 “남편 왼쪽 시력 잃었다…난 갑상선암”

    가수 김송 가족의 사연이 소개됐다. 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 무대가 진행됐다. 김송은 “절실하게 노래하는 울산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온갖 험한 일을 했다. 제가 19살 때 외삼촌이 있는 미국으로 이민 갔다. 그곳에서 어머니와 저는 새벽 6시부터 밤 11시까지 세탁 일을 했다. 하루에 옷을 무려 500장씩 다림질했다. 정말 팔이 부러질 듯 아팠다. 19살에 만나 10년간 나를 기다려준 남편과 기다려서 한국에서 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살았는데 남편이 사고를 당했다. 남편은 왼쪽 눈 각막을 적출하게 됐고 시력을 잃었다. 그러더니 얼마 후 제가 갑상선암에 걸렸다. 임파선에 전이까지 됐다. 더 큰 불행이 닥쳤다. 남편 사업이 그만 부도 맞게 됐다. 집은 모두 빨간 딱지로 도배됐다. 앞이 캄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대리운전에 가사도우미를 하며 열심히 살았다. 남편도 육체노동을 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힘든 현실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가족을 위해 노래했다”며 “방송 후 미국에 있는 언니들이 ‘아침마당’을 봤다고 하더라. 힘들게 사는 동생이 안타까워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굳세게 살아가는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응원해 줬다”고 전했다.
  •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 도입…초6·중3·고2 대상

    이번 달부터 초6·중3·고2 학급 학생들이 컴퓨터 기반 학업성취도 평가를 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13일 정식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1차 평가는 이번 달 1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2차 평가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습득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역량, 태도 등을 진단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평가다. 중3과 고2 학생의 3%를 뽑아 실시하는 기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와는 다르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올해 평가 대상은 초6, 중3, 고2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전국 초·중·고교(일반고 직업반, 마이스터고 제외)가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학교가 교과영역과 설문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초·중학교 교과영역은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고교는 국어·수학·영어 과목이다. 설문영역은 학교생활, 교과 기반 정의적 특성, 사회·정서적 역량 등으로 구성된다. 결과는 평가 후 일주일 안에 확인할 수 있다. 교과별로는 가장 높은 ‘4수준’부터 제일 낮은 ‘1수준’까지 4개 수준, 설문영역은 자신감과 학습의욕, 스트레스 대처 역량 등으로 나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사실상 학생들을 줄 세우는 ‘일제고사’가 부활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시·도별 결과 등은 따로 공개하지 않는다. 평가 결과 역시 교사가 수업과 학습에만 활용하도록 안내해 서열화 등 부작용을 차단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안에서도 (교육감 재량으로) 학교별 비교 등은 못하도록 강력하게 행정지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평가 대상을 내년 초5·6, 중3, 고1·2로, 2024년에는 초3∼고2로 확대할 계획이다.
  • 한국은 뒤통수 얼얼한데… 바이든 “우수한 노동력·환경에 미국 투자”

    한국은 뒤통수 얼얼한데… 바이든 “우수한 노동력·환경에 미국 투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노동절인 5일(현지시간) 제조업 부활 의지를 피력하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상징적 지표로 언급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한국산 차량은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에서는 ‘뒤통수를 맞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위스콘신주 밀워키를 방문해 “전 세계의 제조업이 미국으로 몰려오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을 거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 대표가 나에게 그들이 미국에 오려는 이유를 뭐라고 설명했는지 아느냐”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환경과 가장 우수한 노동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실제 그렇다”며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건설하고 있으며, 미래의 미국은 미국 노동자가 미국 공장에서 만든 미국산 제품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IRA 등 핵심 정책을 잇달아 처리하며 미국의 제조업 부활을 연일 부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연설에서도 취임 후 64만개의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했다면서 미국 내 생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에도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에 대해 별도 성명을 내고 “전기차, 반도체, 광섬유, 기타 핵심 부품을 미국에서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의 이 같은 자국 제조업 육성책은 미국 수출 비중이 큰 한국 기업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최근 연이어 대규모 대미 투자를 발표한 상황이어서 격앙된 반응도 나온다. 지난달 통과된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에 달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 한국산 전기차 5개 모델의 가격이 실질적으로 갑자기 인상되는 셈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조지아주에 55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하는 이 공장은 그러나 2025년에나 가동을 시작할 수 있어 IRA로 인한 세액공제 대상에서 현대차는 사실상 제외된 것이다.미국의 IRA 통과에 한국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비판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IRA 통과에 대한 우려를 담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미국의 한국산 전기차 세제지원 촉구 결의안’을 심의 후 채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미국과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미국이 IRA로 대한민국의 뒤통수를 쳤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방한 당시 우리 기업에게 우호적인 이야기를 하고 삼성 등 우리 기업에 협력과 투자를 요청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입법 됐다”고 꼬집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주 미국 고위 관료들을 만나 ‘뒤통수를 맞은 것’이라고 표현했고, 그들 역시 한국의 분노를 알고 있다고 했다”며 “현대차 미국 전기차 공장 완공 시점이 2025년인 만큼 정부가 해당 시설이 정상 가동할 때까지라도 IRA 적용을 유예해달라고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해법 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미 하원 의원들과 면담을 갖고 IRA에 대해 “전기차 세제혜택 조항이 미국산과 수입산 전기차를 차별하고 있어 한국 정부와 업계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안 본부장은 IRA와 관련해 미국 정부 및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협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워싱턴 DC로 향했다. 안 본부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한국 국회에서 여야가 ‘미 IRA 우려 결의안’을 합의해 통과하는 등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 47조원 감세 내걸고 당선… 영국 ‘제2 철의 여인시대’ 열렸다

    47조원 감세 내걸고 당선… 영국 ‘제2 철의 여인시대’ 열렸다

    영국이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재임) 전 총리 이후 다시 ‘철의 여인’ 시대를 연다. 지난 7월 사임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총리의 뒤를 이어 강경 보수파인 리즈 트러스(47) 외무장관이 다우닝가 10번지(영국 총리관저)의 새 주인이 됐다. 이로써 그는 대처와 테리사 메이(2016~2019년 재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초의 40대 여성 총리가 된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신임 총리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위기를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5일(현지시간) 보수당 대표 선거를 감독하는 평의원 모임인 1922위원회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보수당 대표 선거에서 총 8만 1326표(57.4%)를 얻어 6만 399표(42.6%)를 얻은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6주간 약 17만명의 보수당원들이 우편과 인터넷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영국 BBC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82.6%)이 높은 편이었으며 두 후보가 예상보다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고 분석했다. 트러스 장관은 영국 경제를 침체에서 살려 낸 대처 전 총리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강한 영국의 부활을 꿈꾸는 보수당원의 마음을 얻었다. 그는 “경제 불평등 해소보다 성장”을 강조하며 법인세 인상안 폐지 등 300억 파운드(약 47조 3000억원) 규모의 강력한 감세정책으로 기업 투자를 촉진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존슨 총리가 파티 게이트 등 각종 추문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옹호해 보수당원들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트러스 장관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세금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 대한 발 빠른 대응도 선언했다. 대(對)러시아 강경론을 주도해 온 그는 당선 소감에서 “에너지 요금과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 문제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와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이날 트러스 장관이 에너지 요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보수층이 지지하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반대하던 가운데 존슨 내각이 출범하자 돌연 옹호로 입장을 뒤집은 전력 때문에 “승진을 위해 마음을 풍향계처럼 바꿀 수 있는 사람”(워싱턴포스트)이란 부정적 평가도 받는다. 대대적인 감세 정책이 정부 차입을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비판도 불식시키지 못했다. 차기 총리의 앞길은 험난하다. 숨 돌릴 새 없이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른 생계비 문제 대책을 내놔야 한다.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오는 10월 물가상승률이 42년 만에 최고치인 13.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비용이 현재 속도로 계속 상승할 경우 내년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22%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임 총리는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존슨 총리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취임한다.
  • 英 대처 이후 다시 ‘철의 여인’ 시대 열렸다

    英 대처 이후 다시 ‘철의 여인’ 시대 열렸다

    영국이 마거릿 대처(1979~1990년 재임) 전 총리 이후 다시 ‘철의 여인’ 시대를 연다. 지난 7월 사임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총리의 뒤를 이어 강경 보수파인 리즈 트러스(47) 외무장관이 다우닝가 10번지(영국 총리관저)의 새 주인이 됐다. 이로써 그는 대처와 테리사 메이(2016~2019년 재임)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여성 총리이자 최초의 40대 여성 총리가 된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집권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신임 총리는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 위기를 풀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57.4%로 당선... 47조원 감세 추진 5일(현지시간) 보수당 대표 선거를 감독하는 평의원 모임인 1922위원회에 따르면 트러스 장관은 보수당 대표 선거에서 총 8만 1326표(57.4%)를 얻어 6만 399표(42.6%)를 얻은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6주간 약 17만명의 보수당원들이 우편과 인터넷을 통해 투표에 참여했다. 영국 BBC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82.6%)이 높은 편이었으며 두 후보가 예상보다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고 분석했다. 트러스 장관은 영국 경제를 침체에서 살려 낸 대처 전 총리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강한 영국의 부활을 꿈꾸는 보수당원의 마음을 얻었다. 그는 “경제 불평등 해소보다 성장”을 강조하며 법인세 인상안 폐지 등 300억 파운드(약 47조 3000억원) 규모의 강력한 감세정책으로 기업 투자를 촉진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존슨 총리가 파티 게이트 등 각종 추문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옹호해 보수당원들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트러스 장관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세금을 줄이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대담한 계획’”을 예고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 대한 발 빠른 대응도 선언했다. 대(對)러시아 강경론을 주도해 온 그는 당선 소감에서 “에너지 요금과 장기적인 에너지 공급 문제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와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은 이날 트러스 장관이 에너지 요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다만 보수층이 지지하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반대하던 가운데 존슨 내각이 출범하자 돌연 옹호로 입장을 뒤집은 전력 때문에 “승진을 위해 마음을 풍향계처럼 바꿀 수 있는 사람”(워싱턴포스트)이란 부정적 평가도 받는다. 대대적인 감세 정책이 정부 차입을 늘리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는 비판도 불식시키지 못했다. 13% 물가 폭등·에너지 대란 대응 과제 차기 총리의 앞길은 험난하다. 숨 돌릴 새 없이 에너지 요금 급등에 따른 생계비 문제 대책을 내놔야 한다.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오는 10월 물가상승률이 42년 만에 최고치인 13.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골드만삭스는 에너지 비용이 현재 속도로 계속 상승할 경우 내년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22%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임 총리는 6일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존슨 총리와 함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뒤 취임한다.
  • 日언론 “한국, ‘일본 군국주의’ 비난하면서 스스로 군사대국화 추구”

    日언론 “한국, ‘일본 군국주의’ 비난하면서 스스로 군사대국화 추구”

    일본의 재무장 및 군비강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는 한국이 스스로는 군사대국화를 꾀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일본의 우익 언론인이 칼럼을 통해 비난했다. 보수우익 성향인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 주재 객원논설위원은 2일 ‘일본 주변은 모두 군사대국’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30년 이상 서울 특파원을 지낸 구로다 위원은 “한국의 경제발전은 일본이 패전 이후 한국에 넘긴 기업 자산 덕분”이라고 하는 등 여러 차례의 ‘망언’ 전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육해공 자위대의 존재를 헌법에 명기해 명실상부한 ‘군대’로 규정하겠다는 일본 내 개헌 움직임에 대한 한국 내 우려를 비판했다. “한국은 일본에 대해 사사건건 ‘군사대국화’, ‘군국주의 부활’ 등의 비난을 해 왔으며, 이는 이른바 ‘반일 언설’의 기본 메뉴였다. 얼마 전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집권여당) 등 개헌 추진 세력이 압승을 거뒀을 때에도 한국 언론은 일본 야당과 똑같이 ‘전쟁하는 일본으로!’라며 일본에 대한 ‘군국주의 망상’을 표현했다.”그는 ‘욱일기 파문’도 한국 내 독특한 반일 기류를 보여주는 사례로 재차 언급했다. “상식에 어긋나는 한국의 ‘욱일기 알레르기’도 마찬가지다. 욱일기는 해상자위대의 자위함 깃발로 사용돼 세계 각국에서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고 있는데 한국에서만 ‘전범기’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 일본을 공격하는 한국이 정작 스스로는 군비 확장이나 무기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여론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일본에 대해서는 군사대국·군국주의 경계론을 얘기하면서 스스로는 군사대국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일본 사회에는 무기 제조·수출로 돈을 버는 것은 전쟁을 유발하는 비인도적 ‘악의 비즈니스’라는 인식이 있고, 무기 수출에 ‘3원칙’ 제한이 존재하는 등 국가 차원의 규제가 엄격하다.” 구로다 위원은 “한국에는 일본과 같은 ‘무기 알레르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북한과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고 국민개병제여서 사람들이 무기에 익숙한 것이 배경이라 생각되기는 하지만, 한국은 무기의 해외 수출 이야기로 떠들썩해서 일본에 대한 ‘반일 망상’이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주장했다.“한국은 최근에 폴란드에 (전차 980대, 자주포 648문, 경공격기 48대 등 총액 25조원 규모의) 대형 무기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를 한국 언론은 환영 일색으로 전하고 있다. 한국 신문은 ‘무기 수출액 세계 5위 근접’이라고 자찬했고, 해외 언론도 ‘한국, 무기 수출의 메이저 리그 진입’이라고 표현했다.” 구로다 위원은 “내년도 한국의 국방예산은 총액에서 일본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구 대비로 생각하면 일본의 2배 이상 게다가 군사 개발 예산은 세계 2위로 일본의 3배라는 분석도 있다”며 “민관이 하나 되어 ‘무기 비즈니스를 국책사업으로’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상황이 이럴진대 일본에 개헌 주장이 있다고 해서 이를 군사대국화, 군국주의 부활 등으로 비난할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 북한에 한국도 추가해 일본의 주변은 모두 ‘군사대국’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만 ‘앞으로도 비(非)군사적인 상태로 있으라’라고 하는 것은 이제 무리”라고 주장했다.
  • “혜택 쏠림 지역화폐 예산 낭비” vs “동네경제 매출 돕는 민생 효자”

    “혜택 쏠림 지역화폐 예산 낭비” vs “동네경제 매출 돕는 민생 효자”

    국비 없애고 지자체 전담 밝히자 野 지역화폐 예산안 심사로 맞불 일각 “이벤트성 편중된 지원 불과” 이재명, 예산 전액 확보 의지 보여 ‘이재명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이 올해 정기국회 예산안 심사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정부의 2023년 예산안 발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공식 출범이 공교롭게도 맞물렸기 때문이다. 지역화폐 예산 증감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의 논리 대결이 본격화한 가운데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서 이뤄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지역화폐 국고 예산은 본예산 기준 6053억원, 추가경정예산 기준 7053억원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지역화폐 예산이 0원이라고 제도가 없어진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중앙정부의 국고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이지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예산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화폐는 효과가 개별 지자체에 한정되는 고유 사업으로, 국가 세금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지원하는 건 사업 성격상 맞지 않는다”고 삭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예산 가운데 지자체로 가는 예산이 전국 교육청을 포함하면 22조원 정도이고, 일반행정 예산에서도 11조원 이상의 교부금이 내려간다”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이 부족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국고 지원 폐지 찬성론은 지역화폐 예산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예산이 아니라 일부 지역, 불특정 계층에 편중된 이벤트성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 관계자는 “고소득층 부모가 자녀 학원비를 할인받는 데 활용되고, 이벤트 응모처럼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지역화폐를 현금화해 이득을 보는 ‘깡’도 심한데 무슨 서민 예산이냐”고 말했다. 지역화폐 예산 부활을 주장하는 야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만큼 성공한 정책이 어딨느냐”고 반문한다. 국고 예산이 있었기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역화폐 국비를 전액 삭감했다는 건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 매출 하락과 민생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거론하며 “철저하게 예산 심사에 응해 입법에 임하겠다”며 전액 삭감된 예산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화폐 예산은 지난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대폭 증액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지역화폐 예산을 1조 2522억원에서 1조원 삭감한 2403억원만 편성했으나,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대표의 입김으로 다시 152%(3650억원) 늘어난 6053억원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 골목시장 부활앱 ‘광진땡겨요’ 마저 이제는 못 땡겨요

    정부 예산 전액 삭감에 수요 위축자치구 부담 늘어 운영 차질 불가피인기 끌던 경기·대구·군산 등 타격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전액 삭감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공공배달앱은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배달 수수료가 더 낮아지는 등 혜택이 커 소비자들은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을 ‘세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기면 할인율이 작아져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민간배달앱으로 소비자들이 회귀할 우려가 있다. 배달 수수료와 포장비가 비싼 민간배달앱은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고,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은 수수료가 거의 없어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이제 막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서울 광진구와 신한은행이 협약을 맺고 도입한 ‘광진땡겨요’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공공배달앱 시장의 성공 사례이자 지자체와 금융기관 간 협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 7월 말 기준 등록 가맹점은 1320곳, 가입자는 1174명이다. 주문 상위 10개 업소의 평균 매출은 1600만원으로, 지난 6월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주문 건수는 2159건으로 72%나 늘었다. 이에 구는 매월 1억원씩 발생하던 광진땡겨요 상품권의 규모를 이번 달부터 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진땡겨요는 광진구 전용 지역화폐를 통해 15% 할인되며, 이는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돼 국비 보조가 끊기면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 금액을 부담하는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를 출시한 전북 군산시의 고심도 크다. 김명재 군산시 유통혁신계장은 “지난해 배달의명수 이용 건수는 36만 2476건, 금액은 90억 6200만원인데 이 중 70%는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됐다”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은 물론 배달의명수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지난해 발행한 지역화폐 4700억원의 인센티브 10%(470억원) 가운데 국비 비중은 335억원으로 70%를 차지한다. 공공배달앱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의 ‘배달특급’도 비상이다. 배달특급은 지난달 31일 현재 누적 거래액이 1910억원에 이른다.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결제 비중은 약 70%인 1300억원대나 된다. 출시 1년 만에 빠르게 안착한 대구의 공공배달앱 ‘대구로’도 상황이 좋지 않게 됐다. 대구로의 누적 주문 건수는 260만건에 이르며 가맹점도 1만 2000여곳이다. 매출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로 결제한 액수는 43%인 260억원이다.
  • 골목시장 부활앱 ‘광진땡겨요’ 마저 이제는 못 땡겨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을 전액 삭감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도 큰 타격을 받게 됐다. 공공배달앱은 지역화폐로 결제할 때 배달 수수료가 더 낮아지는 등 혜택이 커 소비자들은 지역화폐와 공공배달앱을 ‘세트’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끊기면 할인율이 작아져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거대 민간배달앱으로 소비자들이 회귀할 우려가 있다. 배달 수수료와 포장비가 비싼 민간배달앱은 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고, 지자체들이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은 수수료가 거의 없어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이제 막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서울 광진구와 신한은행이 협약을 맺고 도입한 ‘광진땡겨요’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공공배달앱 시장의 성공 사례이자 지자체와 금융기관 간 협력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난 7월 말 기준 등록 가맹점은 1320곳, 가입자는 1174명이다. 주문 상위 10개 업소의 평균 매출은 1600만원으로, 지난 6월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주문 건수는 2159건으로 72%나 늘었다. 이에 구는 매월 1억원씩 발생하던 광진땡겨요 상품권의 규모를 이번 달부터 2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진땡겨요는 광진구 전용 지역화폐를 통해 15% 할인되며, 이는 전액 구비로 지원한다. 지역화폐 예산이 전액 삭감돼 국비 보조가 끊기면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원 금액을 부담하는 비율을 조정해야 한다.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공공배달앱 ‘배달의명수’를 출시한 전북 군산시의 고심도 크다. 김명재 군산시 유통혁신계장은 “지난해 배달의명수 이용 건수는 36만 2476건, 금액은 90억 6200만원인데 이 중 70%는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됐다”며 “국비 지원이 안 되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은 물론 배달의명수도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국에서 공공배달앱 규모가 가장 큰 경기도의 ‘배달특급’도 비상이다. 배달특급은 지난달 31일 현재 누적 거래액이 1910억원에 이른다. 배달특급의 지역화폐 결제 비중은 약 70%인 1300억원대나 된다. 출시 1년 만에 빠르게 안착한 대구의 공공배달앱 ‘대구로’도 상황이 좋지 않게 됐다. 대구로의 누적 주문 건수는 260만건에 이르며 가맹점도 1만 2000여곳이다. 매출액은 6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로 결제한 액수는 43%인 260억원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전국종합
  • ‘이재명표’ 지역화폐, 정기국회 ‘뜨거운 감자’로… 예산 부활할까

    ‘이재명표’ 지역화폐, 정기국회 ‘뜨거운 감자’로… 예산 부활할까

    ‘이재명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이 올해 정기국회 예산안 심사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정부의 2023년 예산안 발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제의 공식 출범이 공교롭게도 맞물렸기 때문이다. 지역화폐 예산 증감을 둘러싼 정부·여당과 야당의 논리 대결이 본격화한 가운데 여소야대 정치 지형 속에서 이뤄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부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올해 지역화폐 국고 예산은 본예산 기준 6053억원, 추가경정예산 기준 7053억원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일 “지역화폐 예산이 0원이라고 제도가 없어진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중앙정부의 국고 지원 예산을 삭감한 것이지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체 예산으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지역화폐는 효과가 개별 지자체에 한정되는 고유 사업으로, 국가 세금으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지원하는 건 사업 성격상 맞지 않는다”고 삭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예산 가운데 지자체로 가는 예산이 전국 교육청을 포함하면 22조원 정도이고, 일반행정 예산에서도 11조원 이상의 교부금이 내려간다”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추진하는 데 예산이 부족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국고 지원 폐지 찬성론은 지역화폐 예산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예산이 아니라 일부 지역, 불특정 계층에 편중된 이벤트성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 관계자는 “고소득층 부모가 자녀 학원비를 할인받는 데 활용되고, 이벤트 응모처럼 선착순으로 마감되고, 지역화폐를 현금화해 이득을 보는 ‘깡’도 심한데 무슨 서민 예산이냐”고 말했다. 지역화폐 예산 부활을 주장하는 야당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역화폐만큼 성공한 정책이 어딨느냐”고 반문한다. 국고 예산이 있었기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역화폐 국비를 전액 삭감했다는 건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 매출 하락과 민생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거론하며 “철저하게 예산 심사에 응해 입법에 임하겠다”며 전액 삭감된 예산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역화폐 예산은 지난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도 대폭 증액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지역화폐 예산을 1조 2522억원에서 1조원 삭감한 2403억원만 편성했으나,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 대표의 입김으로 다시 152%(3650억원) 늘어난 6053억원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 2230억원 쓰고 힘 못 쓴 맨유…1352억 더 썼으니 힘 좀 쓸까

    2230억원 쓰고 힘 못 쓴 맨유…1352억 더 썼으니 힘 좀 쓸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아약스의 떠오르는 스타 안토니(22)를 이적료 1억 유로(약 1352억원)를 주고 영입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맨유가 지갑을 통 크게 풀면서 올 시즌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측면 공격수 안토니의 이적에 대해 아약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맨유 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총 1억 유로(옵션 500만 유로 포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4위에 해당된다. 안토니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밖에 없다.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유망주의 산실’ 아약스에서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쌓았다. 유럽 첫 시즌인 2020~21시즌 아약스에서 11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엔 12골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2012~13시즌 앨릭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9시즌 동안 EPL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만 2억 2700만 파운드(3600억원) 이상을 썼다.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텐하흐 감독 취임 이후 맨유는 현재까지 5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데려오는 데 7000만 파운드(1100억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영입에 5700만 파운드(900억원), 티렐 말라시아 영입에 1450만 파운드(230억원)를 썼다. 또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하지만 지갑을 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맨유는 2022~23시즌 4경기에서 2승 2패(승점 6점)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최정예 혁명수비대, 美 무인수상정 탈취하려다 들통…줄행랑 [포착]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에서 작전 중인 미 해군 무인수상정(USV)을 끌고 가다 발각됐다. 미국 CNN방송은 이란 최정예 부대 IRGC가 29일(이하 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을 탈취하려다 미 해군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밤 11시쯤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 ‘샤히드 바지아르’가 미 해군 무인수상정 ‘세일드론 익스플로러’를 불법 견인한 것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근 해상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미 해군 연안초계함 ‘선더볼트호’가 즉시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군이 무인수상정에 예인선을 연결하자 중동을 담당하는 미 5함대가 직접 교신을 통해 반환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선더볼트호를 현장에 급파했고, 바레인 기지에서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를 출격시켰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의 철벽 대응에 이란 혁명수비대 지원함은 무인수상정과 연결한 예인선을 끊고 약 4시간 후 현장을 빠져나갔다. 미 해군은 이후로 별다른 “사고 없이” 작전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테러단체’ 이란 혁명수비대...핵합의 복원 핵심 조건CNN은 이번 도발이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복원 협상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이란이 ‘혁명수비대 테러단체 지정 해제’ 등 핵심 요구사항을 철회했다는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 빚어진 불필요한 마찰이란 분석이었다. JCPOA는 2015년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독일과 맺은 국제적 약속이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등 핵 활동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신, 서방은 대이란 경제 제재를 해제하는 게 골자였다. 하지만 2018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방적으로 합의를 탈퇴한 뒤 이란 제재를 복원했다. 이듬해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가 외국 정규군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것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처음이었다. 이에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맞불을 놨다. 미국 정권 교체 후 이란과 P5+1 국가(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들은 지난해 4월 복원 협상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이란은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제재 부활 방지 보증 △미확인 장소 핵물질 검출에 대한 IAEA 조사 중단 등 세 가지 쟁점을 두고 대치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지난 3월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다. EU 중재로 핵합의 복원 임박 상황에 도발핵합의 당사국들의 회담은 유럽연합(EU)의 적극적 중재로 5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이들 국가는 현재 EU 중재안을 바탕으로 합의 복원 여부를 최종 저울질하고 있다. 23일에는 이란이 혁명수비대의 테러조직 지정 해제 같은 핵심 요구 사항을 일부 철회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직 이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장 예민한 쟁점에서 이란이 양보 의사를 보인 것이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낙관적 전망이 쏟아졌다. 물론 이란 전역에서 발견된 인공 우라늄에 대한 처리 문제가 큰 산으로 남아 있지만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었던 것만은 분명하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런 민감한 상황에서 미 해군 무인수상정 탈취를 시도한 것이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 마이클 에릭 쿠릴라 사령관은 “이번 사건은 이란이 중동에서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고, 불법적이며, 전문적이지 않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 중부사령부 브래드 쿠퍼 사령관도 “이란 혁명수비대의 행동은 노골적이고 부당하며 전문적인 해양군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혁명수비대는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으로 친미 왕정을 축출한 혁명정부의 헌법에 따라 탄생했다. 안보는 물론 신정일치 체제의 중심축으로서, 이란의 외교·경제 정책 결정에 있어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를 지원하고 있다.
  • 지갑 푸는 맨유, 성적도 잡을까

    지갑 푸는 맨유, 성적도 잡을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의 떠오르는 스타 안토니(22)를 1억 유로(약 1351억8000만원)라는 이적료를 주고 영입한다. 최근 몇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냈던 맨유가 본격적으로 지갑을 풀면서, 올 시즌 맨유가 부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측면 공격수 안토니 이적을 두고 아약스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화요일 맨유 입단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9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로 총액이 1억 유로에 이른다.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4위에 해당한다. 안토니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밖에 없다. 브라질 출신의 안토니는 ’유망주의 산실‘ 아약스에서 측면 공격수로 명성을 쌓았다. 유럽에서의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아약스에서 11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12골을 기록했다.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2012-13시즌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9시즌 동안 EPL 우승을 차지하지 못 하고 있는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2억2700만파운드(약 3600억원)를 썼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발휘한 텐 하흐 감독 취임 이후 맨유는 현재까지 5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안토니뿐만 아니라 폴 포그바를 영입하면서 8900만파운드(약 1400억원)를 지출했다. 또 브라질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데려오는데 7000만파운드(약 1100억원)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영입에 5700만파운드(약 900억원), 타이럴 말라시아 영입에 1450만파운드(약 230억원)를 썼다. 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하지만 아직 지갑을 푼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는 않다. 맨유는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3무(승점6점)로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다.
  • “기차서 밥 먹으며 고향 간다”…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기차서 밥 먹으며 고향 간다”…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

    다음달 9~12일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이 될 전망이다. 가족 모임과 방문에 제한이 없고, 휴게소와 버스·기차 내 실내 취식도 허용된다. 정부는 31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방역 의료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와 이동 제한 없이 명절 연휴를 지내고 나면 코로나19 유행세가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재유행이 최근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모든 차량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2017년부터 명절 연휴마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오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후 2020년 추석부터 이동량을 줄이기 위해 유료 통행료를 부과했다. 휴게소와 버스·철도 내 실내 취식이 허용될 뿐 아니라 대중교통 좌석 ‘한칸 띄어앉기’도 사라진다. 정부는 연휴에 다수가 모일 밀집예측시설 이용 제한은 최소화하되 혼잡 정보와 소독·환기,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안내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 경남, 전남 지역 고속도로 9개 휴게소에는 연휴 기간 중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다. 누구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 선별진료소는 전국 603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선별진료소는 고위험군, 시설종사자 등만 무료 PCR 검사가 가능하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국 5300여개소다. 원스톱 기관에서 검사부터 처방, 진료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원스톱 진료기관과 가까운 당번 약국에서는 ‘먹는 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재택 치료(격리) 중인 확진자가 의료 상담을 할 수 있는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중단 없이 운영한다. 의료상담센터는 연휴 기간 148개소 이상이다. 다만 고위험군이 많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연휴 기간에도 접촉 면회가 금지된다. 비접촉 또는 비대면 방식의 면화는 가능다.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유저가 규칙 정하는 등 기존 틀 깬 ‘히트2’

    유저가 규칙 정하는 등 기존 틀 깬 ‘히트2’

    ‘히트2’는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지닌 격식을 파괴하는 시도로 새로운 게임 세상을 내세운다.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서버 규칙을 직접 정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 수 있다. 또, 게임을 하면서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를 후원하며 다른 유저에게 고관여 하는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히트2에서는 매주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이 속한 서버의 규칙과 효과를 정하는 ‘조율자의 제단’을 선보인다. 간단한 퀘스트를 완료해 얻은 투표권을 공평하게 행사하고, 다수결로 결정된 규칙에 따라 일주일을 플레이해야 한다. 론칭 시점에는 일반 채널의 모든 필드 내 PK 가능 여부, 다른 유저를 처치한 이용자가 받을 처벌 방법, 캐릭터 부활 방식 등을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경험치, 아이템 드롭률 등 획득 가능한 가치가 바뀌고, 다른 유저를 대하는 방식이 바뀐다. 모든 유저는 공평하게 투표권을 획득할 수 있지만 투표 권리를 어떻게 행사할지는 유저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개인의 의지에 따라 투표권을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규칙에 표를 던질 수도 있다. 크리에이터 후원 프로그램도 있다. 게임 이용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일정 금액 후원이 가능해 더 많은 볼거리를 기대할 수 있다.
  • 1020 톡톡 튀는 아이디어 품는 중구

    1020 톡톡 튀는 아이디어 품는 중구

    서울 중구가 올해 처음 개최한 ‘제1회 2022 중구 청소년 대토론회’에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목소리가 나왔다. 구는 지난 27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중구의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 사회의 역할 찾기’라는 주제로 열린 청소년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 및 후기 청소년(대학생 연령) 100명이 모여 주어진 소주제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결과를 발표했다. 토론은 ▲중구에서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구 차원의 지원 ▲중구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구의 공간 ▲중구 청소년들의 스라밸(공부와 생활의 밸런스)을 위한 구 차원의 지원 및 역할 등 세 가지 소주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전용 셔틀버스 서비스’, ‘체험활동 인센티브제’, ‘청소년 1인 공간’, ‘다양한 청소년센터 및 이로움센터’, ‘학교 야외 체험활동 부활’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구는 이번에 나온 의견을 향후 중구 청소년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오는 11월에 진행될 제3회 중구 청소년 정책제안대회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 일본 ‘경영의 신’ 이나모리 교세라 명예회장 노환으로 별세

    일본 ‘경영의 신’ 이나모리 교세라 명예회장 노환으로 별세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교세라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이 지난 2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0세. 3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지난 24일 교토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고 가족장이 치러졌다. 추후 작별식을 열어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가고시마시 출신의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27세 때인 1959년 자본금 300만엔(약 2900만원)을 가지고 교토 세라믹(교세라)을 창업했다. 반도체 소재를 비롯해 전자부품, 세라믹 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교세라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웠다. 교세라는 창사 이래 단 한 번의 적자를 낸 일이 없다. 또 일본 2위 통신사인 KDDI의 모체인 DDI를 1984년 창업하기도 했다. 1997년 교세라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난 그는 2010년 일본 정부의 강한 요청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일본항공(JAL) 회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JAL은 일본 기업 사상 최대 규모인 2조 3000억엔의 부채를 지고 파산했다. 그는 회장직을 맡았지만 무급으로 일하며 JAL의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그 결과 JAL은 그해 1884억엔 영업이익을 내며 부활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JAL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보수는 받지 않고 딱 3년만 JAL을 위해 일하겠다”고 공언했는데 그는 약속대로 JAL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2013년 3월 퇴임했다. 그가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고인은 ‘아메바’ 경영 기법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했다. NHK는 “회사 조직을 여러 명의 집단으로 나누어 이를 아메바로 불렀고 각자 사업 계획이나 목표를 세움으로써 부문별 채산을 높이거나 사원들의 사기를 끌어내는 경영 방식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모리 명예회장은 세계적인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였다. 고인은 매년 경기 수원시 농업시험장 근처 언덕에 있는 우 박사의 묘를 방문하기도 했다.
  • 12년 간 투자만 200억 지리산 철갑상어, 연매출 100억 가치로 부활

    12년 간 투자만 200억 지리산 철갑상어, 연매출 100억 가치로 부활

    <여기어때>는 전국 숨겨진 맛집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힘쓰는 곳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이메일(seoultv@seoul.co.kr)로 신청해 주세요.경상남도 함양군 지리산 자락 해발 700미터 고지에 10,000㎡(3000평) 규모의 철갑상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함양군철갑상어영어조합 이사). 이씨는 군대 제대 후 이곳에서 13년 넘게 철갑상어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보유량은 치어에서 성어까지 4만5000여 마리 단일 양식으론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철갑상어는 캐비아를 출하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려요. 최소 10년이 지나야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단 뜻이죠. 10년 동안 막대한 투자를 한다는 것이 가장 애로사항이었죠.” 인건비, 토지값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투자된 금액만 200억원 이상. 2년 전 론칭하고 나서 일본에 4톤 정도의 캐비아 물량을 수주했지만 코로나로 모두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국내 유명 음식점도 문을 닫아 캐비아 납품의 길 또한 막혀버렸습니다. 12년 간 오롯이 투자만 한 셈입니다. 마침내 론칭한 지 2년 만인 올해부터 큰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납품 업장이 60~70곳이 넘고 일본, 해외 수출까지 연매출 70억~100억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비아뿐만 아니라 캐비아를 이용한 화장품, 다양한 식품 개발 또한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정지역 함양에서 세계 3대 진미 캐비아 생산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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