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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지옥’ 시즌 2 유아인 빼고 6월에 촬영 시작

    넷플릭스 ‘지옥’ 시즌 2 유아인 빼고 6월에 촬영 시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 2에 배우 유아인이 빠지고 김성철, 양동근, 문근영 등이 새로 합류해 오는 6월 촬영에 들어간다. 2일 제작사에 따르면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을 비추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시즌 2는 앞서 지옥행을 선고받았던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유아인)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유아인 대신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를 연기하게 됐다. 양동근은 지옥행을 선고받은 피해자들을 돕는 단체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출연한다. 조동인과 문근영은 각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지도자를 연기한다. 김현주,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 등 앞선 시즌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은 그대로 출연한다. 넷플릭스의 다른 유아인 출연 작품도 어려움을 겪고 있긴 마찬가지다. 5월 초 공개할 예정이었던 ‘승부’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만 드러났던 시기에는 그대로 5월에 공개할 방침이었다가 대마 양성반응, 제3의 마약 성분 검출 소식까지 보도되자 5월 공개를 전면 포기했다. 제작진은 경찰 수사 결과 발표 후 공개 연기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와 ‘종말의 바보’ 역시 ‘승부’가 5월 공개를 포기하며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이파이브’는 지난 8일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뒤에도 후시녹음을 진행했지만 같은 이유로 공개를 미뤘다. 유아인이 모델로 나선 광고가 퇴출되거나 얼굴을 가린 채 전시되는 치욕스러운 일도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 이스터섬 미스터리 ‘모아이 석상’ 화산 호수 바닥서 첫 발견

    이스터섬 미스터리 ‘모아이 석상’ 화산 호수 바닥서 첫 발견

    거대석상인 ‘모아이’의 고향 이스터섬에서 최근 호수 바닥에 잠자고 있던 모아이 석상이 발견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라파누이 국립공원 내 라노 라라쿠 화산호 바닥에서 모아이 석상이 발굴됐다고 보도했다. 약 1.6m 정도의 이 모아이 석상은 옆으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화산으로 생성된 화산호 중앙 바닥에 묻혀 있었다. 라파누이 원주민 커뮤니티는 "이 모아이는 과학 및 자연 연구에 큰 잠재력을 갖고있다"면서 "해당 화산호는 200~300년 동안 깊이가 3m였으며 그 당시에는 어떤 사람도 모아이를 이곳에 둘 수 없었다"고 밝혔다.이번 발견은 최근 해당 지역의 습지 복원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칠레 대학 연구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당초 라노 라라쿠 화산호에는 많은 물이 있었으나 기후변화와 인간의 사용으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지난 2018년에는 거의 말라버렸다. 이처럼 호수가 바닥을 드러내자 오랜시간 그곳에 묻혀있었던 모아이 석상이 빛을 보게된 것. 다만 원주민들과 전문가들은 호수 주변과 섬 전역에 세워진 다른 모아이들과는 달리 왜 이곳에 묻혀 있었는지는 알아내지 못했다.모아이 석상은 사람 얼굴을 한 거대한 석상으로 18세기 유럽 탐험가들이 섬을 발견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섬 전체에 1000여 개의 모아이 석상이 서 있으나 어떤 방식으로 왜 만들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섬의 원주민들에게는 조상의 영혼을 지닌 신성한 존재로 여겨진다.  한편 화산폭발로 생성된 이스터섬은 전체 면적이 163.6㎢로 서울 면적의 4분의 1 정도이며 원주민 사이에서는 라파누이(Rapa Nui)로 불렸다. 태평양 외진 곳에 그들만의 문명을 일구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라파누이에 유럽인들이 찾아온 것은 지난 1722년 부활절 일요일이었다. 이같은 이유로 지금 이 섬의 이름은 부활절을 뜻하는 이스터(Easter)가 됐다. 칠레는 1888년 이스터섬을 합병한 뒤 한동안 양을 사육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섬 이름도 라파누이로 바꾸고 역사적인 유적지로 보호하고 있다. 
  •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왜 원자력 강국이 되어야 하는가/한양대 명예교수

    [김경민의 강대국 대한민국] 왜 원자력 강국이 되어야 하는가/한양대 명예교수

    일본의 유명한 총리 중 한 사람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는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두 분야의 거대 과학 벽을 넘어야 한다고 했다. 그 하나가 우주 개발이고 또 하나는 원자력이다. 그는 일본의 우주 개발과 원자력 발전의 기반을 닦은 지도자이기도 하다. 국제정치학자인 필자가 우주 개발과 원자력에 대해 수많은 시론을 쓰게 된 것도 나카소네 전 총리의 말이 지적 자극을 주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우주 개발도 늦은 감은 있으나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한국형 원전(APR 1400) 4기를 수출할 만큼 원자력도 큰 업적을 이뤘다. 하지만 지난 정권에서 탈원전 정책을 추구하는 바람에 시간도 많이 잃어버리고 원전 생태계 복원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평가돼 국가적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에 원자력발전소가 없었다면 전기가 많이 들어가는 중공업과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산업은 꽃피우기 힘들었을 것이다. 반도체 생산에 얼마나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지는 중국 시안의 삼성 반도체 공장을 견학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 진시황의 병마용갱이 있는 시안을 방문했을 때 삼성의 반도체 공장은 거의 완성돼 가고 있었다. 현지 법인장에게 공장이 완공되면 전기가 얼마나 필요하냐고 물었다.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지금까지 이런 질문을 한 사람은 없었다며 알아보고 알려 주겠다고 했다. 그날 밤 돌아온 대답은 190만㎾ 용량이었다. 190만㎾면 전남 영광에 있는 원자로 2기와 맞먹는 양이다. 다행히 시안 근처에 대규모 석탄발전소가 있어 190만㎾의 전력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전력 문제는 없다는 그의 설명을 듣는데 원자력발전소가 없었다면 한국의 제조업 발전은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일본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이 지진과 쓰나미를 맞으면서 이후 10년 동안 많은 원전이 폐쇄됐다. 엄격해진 안전규제와 시설을 보완하느라 엄청난 돈도 들어갔다. 이 때문에 원자력을 다시 해야 하는가라는 회의론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기시다 정권은 수명이 60년 넘는 새 원전을 개발하는 원자력 강국 계획을 선포했다. 방사능이 나오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 오염 지역을 말끔히 복원하려면 2050년대까지 30년 이상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원자력을 결코 손에서 떼지 못하고 부활을 선언했다. 한국처럼 천연자원이 부족한 일본 입장에서는 원자력 발전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방증이다.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말해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강대국 반열에 있는 프랑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모두 원자력 대국이다. 강대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이 왜 원자력 대국이 돼야 하는가는 바로 이들 나라가 여실히 보여 준다. 윤석열 대통령이 UAE를 방문했을 때 UAE는 “한국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약속을 지키는 나라”라고 신뢰를 보여 주며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산업 협력을 약속했다. 원전 수출 경쟁국인 미국, 프랑스 등은 약속한 공사 기간을 지키지 못한 사례가 여러 번 있다. 벌금 때문에 파산 위기에 몰린 적도 있다. 미국은 자기 땅에 원전을 짓는데도 공사 기간을 맞추지 못해 자금난을 겪기도 했다. 프랑스는 핀란드 원전을 제때 짓지 못해 신용평가가 엉망으로 떨어졌다. UAE 바라카 원전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일 때 바라카에 간 적이 있다. 1970년대 섭씨 55도의 중동 땅에서 굵은 땀을 흘리며 혹독한 고생을 했던 한국이다. 그런데 이제 그 땅에 첨단 원전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속에서 깊은 눈물이 났다. 잘못된 탈원전 정책의 손해를 하루빨리 회복해 원자력 대국의 명성을 되찾아야 하겠다.
  • ‘백종원 파워’에 강남도 제쳤다…브랜드 평판 1위는?

    ‘백종원 파워’에 강남도 제쳤다…브랜드 평판 1위는?

    ‘백종원 신드롬’이 몰아친 충남 예산 브랜드 파워가 서울 강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예산군은 1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주관한 지난 2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조사 빅데이터 분석결과 전국 226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같은 빅데이터 조사에서 전국 8위에 올라섰던 예산이 한 달만에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예산군은 686만 2692점으로 줄곧 최정상을 달리던 서울 강남구(683만 6885점)를 제친 것이다. 3~5위는 경기 평택시(601만 8479점)·수원시(561만 8685점), 충남 천안시(524만 5991점)가 차지했다.예산군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에서 크게 앞서 지난 1월 총점 364만 7845점에 비해 88.13% 급등했다. 예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시장 부활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시장 5개 점포를 사들여 ‘레트로 감성’에 맞는 간판을 달고 지난 1월 9일부터 닭바베큐, 잔치국수, 꽈리고추 닭볶음탕 등을 판매하자 개장 한 달만에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하며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23일 예산시장 바비큐 가게에서 홀랑 타버린 통닭을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됐다. 방문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종원 예산시장을 찾아 닭 바비큐 한 마리 기다려서 1만 8000원에 샀는데 홀랑 탔더라. 그래서 ‘바꿔 달라’고 했는데 (점주가) ‘사과즙을 바른 부위가 탄 것’이라며 괜찮다고 하더라. 하지만 탄 냄새 때문에 바비큐 4분의 1은 버린 것 같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문제의 바비큐집 점주는 “A씨에게 불에 탄 통닭을 판 뒤 교환해 주지 않은 것처럼 호도됐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A씨의 교환요구는 없었다”면서 “백 대표의 잘못인 것처럼 비쳐져서 속상하다”고 호소했다.이런 논란 등이 발생하자 백 대표는 최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예산 시장엔 과연 무슨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예산시장 점주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백 대표는 예산시장 프로젝트 진행 과정을 소개한 뒤 “창업자들에게 레시피 교육을 했는 데도 점검해보니 알려준 레시피를 제대로 지켜지 않았다”면서 “내 집이라고 해도 (위생·식자재 관리를) 이렇게 할 거냐.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 먼지가 쌓여 있다. 내가 장담하는데 이대로 장사하면 가게는 두 달 만에 개판이 될 거다. 그 꼴을 너무 많이 봤다. 그러다 말아 먹는다”고 꾸짖었다. 이어 “몰라서 그랬다고 생각한다”면서 “메뉴는 손에 익으면 잘하게 된다. 그러면 구석구석 손 안닿는 부분이 없고, 내 가게가 된다. 지금부터 안 그러면 큰일 난다”고 했다. 백 대표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예산시장 5개 음식점은 지난달 27일부터 휴점에 들어가 단계별 재정비 및 업그레이드를 거친 뒤 튀김, 피자 등을 판매하는 5개 매장을 추가해 다음달 1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 부진 늪 탈출한 고진영, 한국 18연속 무승 끊나

    부진 늪 탈출한 고진영, 한국 18연속 무승 끊나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 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이 기대를 더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 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의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르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불교 연등제처럼… 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불교 연등제처럼… 개신교 ‘부활절 퍼레이드’ 펼친다

    개신교계가 오는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광화문 광장과 서울시청 일대에서 대대적인 퍼레이드를 펼친다. 불교의 연등제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문화 행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한국교회총연합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휘 위임 목사 등으로 구성된 ‘2023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9일 펼칠 퍼레이드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교회 140년 역사에 부활절 퍼레이드는 처음이다. 이 목사는 “불교의 연등제처럼 부활절 퍼레이드를 통해 한국 사회에 부활의 기쁨, 희망, 회복을 기원하겠다”면서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는 유명한 퍼레이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부활절 퍼레이드도 한국교회가 한국 사회와 함께 서로 하나되고 호흡하면서 꿈과 희망을 나누는 귀한 축제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활절 퍼레이드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1부 퍼레이드,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2부 기념음악회로 구성됐다. 1부와 2부 사이인 오후 4시에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2023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진행된다. 실무대회장을 맡은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는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1.7㎞의 구간 안에서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마음껏 노래하고자 한다”면서 “기독교 정신과 가치가 스며들어 있는 행사인 것은 분명하지만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문화융성운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퍼레이드는 약 57여개의 참여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행렬 속에서 구약존, 신약존 등 각각의 존별로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행사 구호는 ‘모두가 하나되어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자’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 광장까지 갔다가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행사는 한교총이 주최하고 CTS기독교TV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CTS 문화재단 등이 후원한다.
  • 송경진 혁신경제포럼 상임이사, 인도 정부 글로벌 전략대화 참석

    송경진 혁신경제포럼 상임이사, 인도 정부 글로벌 전략대화 참석

    송경진 혁신경제포럼 상임이사는 2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8회 라이시나 다이얼로그에서 ‘신흥 컨센선스 : G20과 개발 중요성’에 대해 마우로 비에이라 브라질 외교장관, 날레디 판도르 남아공 국제관계협력(외교) 장관 등과 토론한다. 라이시나 다이얼로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인도의 역할과 목소리를 확대하고 다자주의 부활을 지원하기 위해 세운 인도 정부의 최고위급 연례 글로벌 전략대화다. 올해 G20의장국인 인도는 G20외교장관회의 직우 라이시나 다이얼로그를 개최, G20 외교장관들의 참석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 박경귀 아산시장 “온천 도시 추진”

    박경귀 아산시장 “온천 도시 추진”

    폐철도 활용 등 서부권 전략 제시 도고면 관광과 온천 중심 사업 추진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쇠퇴하는 도고 온천 부활을 위해 폐철도 활용과 온천 도시 지정 등을 제시했다. 28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오후 도고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예전 도고온천 역사 주변과 도고온천 관광지가 쇠퇴하고 있다. 서부권 균형발전 전략의 큰 틀 안에서 성장동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고면은 옹기 체험관, 도고온천, 코미디홀, 레일바이크 등 주변의 관광지가 있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장항선 폐철도를 활용해 지역 구간별 특성에 맞도록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양온천, 아산온천과 연계해 도고온천을 의료보험이 적용되는 치유 온천이 되도록 전국 최초의 온천 도시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도고산·도고 저수지·도고온천을 연계한 관광 레저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신언리 소재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오암리 소하천 정비사업과 태양광 시설 설치에 대한 불편 사항, 석당리 석산 개발에 따른 피해 대책요구 등을 제기했다.
  •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부진 탈출 고진영…HSBC 2연패로 한국 무승 탈출 이끌까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난 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2연패로 한국을 18개 대회 연속 무승 터널에서 벗어나게 해줄지 주목된다. 고진영은 3월 2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개막하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공동 8위) 이후 손목 부상 여파로 고전을 거듭했다. 6개 대회에서 세 번이나 컷 탈락했다. 특히 두 달 쉬다 복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중간에 기권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파5홀에서 퀸튜플 보기를 저지르는 등 8오버파를 기록하면서 LPGA 투어 진출 이후 최악의 스코어를 찍었다. 결국 세계 1위에서 내려와 현재는 5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고진영은 지난 주말 자신의 새해 첫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7개월 만에 이룬 톱10이었다. 비시즌 동안 베트남 전지 훈련을 통해 부상 치료와 스윙 교정에 매진한 결과였다. 고진영의 부활이 반가운 것은 그동안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도 뚝 끊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전인지(29)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 뒤 18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우승하지 못했다. 2007년 7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7개 대회 연속 무승 이후 15년 만에 나온 최다 기록이다. 현지에 비가 내려 수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진영은 개막 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2주 연속 선전에 대한 기대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생각 없이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더 기대를 키운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회에서 신지애(2009), 박인비(2015·2017), 장하나(2016), 박성현(2019), 김효주(2021), 그리고 지난해 고진영까지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 절반을 챙겼다. 올해는 고진영을 비롯해 전인지, 김효주(28), 김세영(30), 최혜진(24) 등 12명이 출격한다. 현대가 며느리가 된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이민지(호주), 4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도 경쟁을 펼친다.
  • 다시 자원개발 시대… 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다시 자원개발 시대… 핵심광물 탈중국 잰걸음

    리튬 등 2030년까지 공급 다변화中 수입 ‘80% 이상→50%대’ 추진10년 만에 ‘투자세액공제’도 부활재자원화율 10배 확대 20% 목표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에 견줘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핵심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인조흑연 87%,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 86%,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 54%를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핵심광물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기로 했다. 또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 양천마라톤 8년 만에 부활… 5월에 만나요

    양천마라톤 8년 만에 부활… 5월에 만나요

    서울 양천구에서 열리는 ‘양천마라톤 대회’가 8년 만에 부활한다. 양천구는 구민 활력 증진을 위해 오는 5월 13일 안양천 일대에서 8년 만에 ‘제12회 양천마라톤 대회’(포스터)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다음달 3일부터 4월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5㎞, 10㎞, 하프 등 3개 코스로 열리는 양천마라톤 대회는 2005년부터 시작됐다. 첫해에 7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 있었지만 2015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다시 뛰는 양천’을 주제로,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갖춘 안양천 중심의 마라톤 코스 개발을 통해 ‘건강한 도시 양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참가비는 하프, 10㎞ 코스는 3만원, 5㎞ 코스는 1만원이다. 참가자를 위한 기능성 티셔츠, 슬링백(가방) 등 다양한 기념품도 마련됐다. 하프 코스 남녀 1위는 상장과 트로피, 70만원의 상금을, 10㎞ 코스 남녀 1위는 상장, 트로피,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마스크 없이 생동감 넘치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마라톤 대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 안동소주 영국 수출 확대 시동

    경북도가 위스키의 본고장 영국에서 전통주 ‘안동소주’의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안동소주 업체와 함께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에 있는 ‘코리아푸드’와 H마트에서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농식품의 영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23일 스카치위스키 증류소 50여개가 밀집한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 중심지인 머리 카운티를 방문해 존 코우 시장과 전통주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경북 대표단은 지역 전통주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양 지역 전통주 공동 홍보 판매, 학술 교류 등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양주 문화’가 부활하는 것은 안동소주를 세계화·고급화할 기회”라면서 “중국 ‘마오타이’의 경우 주가 총액이 삼성전자보다 높으며 연간 매출액이 20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다시 자원개발 시대…리튬 등 핵심광물 中 의존도 2030년 50%로 낮춘다

    반도체·전기차 사용 핵심광물 33종 선정이차전지 공급망 장악 中 의존율 80%대10년 만에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 부활폐배터리 등 재자원화율 2%→20%새만금에 2700억 신규 광물 비축기지 치열한 자원개발 경쟁에 한국이 다시 뛰어든다. 정부는 33종의 핵심광물을 선정하고 현재 80% 이상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중국 의존도를 2030년까지 50%대로 낮추기로 했다. 같은 기간 전기차 폐배터리 등 폐기물의 핵심광물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재자원화율을 2%에서 20%로 끌어올린다. 민간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해외 자원개발 투자세액공제도 10년 만에 부활시킨다. 한때 투자 대비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던 자원개발이 경제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완전히 달라진 대접을 받게 됐다. 한국 광물 수요 95% 수입 의존‘이차전지 양극재’ 망간 100% 중국산10대 핵심광물 처리·공정도 中 장악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차 등 핵심광물 수요 기업 관계자과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핵심광물 수요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탄소중립 움직임이 가속함에 따라 핵심광물 수요가 2040년에는 2020년보다 리튬 42배, 코발트 21배, 니켈 19배, 희토류 7배 등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 광물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핵심광물이 있는 국가는 칠레, 인도네시아, 호주 등 다양하지만 결국 원료 광물 처리를 위한 제련 등 가공 공정이 대부분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심각한 상태다.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인 수산화리튬 84%, 황산코발트 97%, 탄산망간 100%, 음극재 소재인 천연·인조흑연 각각 72%, 87% 등 대부분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모터의 핵심인 영구자석 네오디뮴(86%)과 반도체 연마제인 희토류(54%)도 중국으로부터 사온다.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개발투자세액공제 부활…7월 조특법 개정개발 실패해도 손실금 인정 범위 확대비축량 100일로 두배 확대…8일내 인도 이에 따라 정부는 국내 산업·경제 파급 효과가 큰 핵심광물 33종의 매장·생산량을 고려해 30개 전략협력국을 선정해 민간 기업의 광산 투자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주도하고 13개국이 참여하는 광물안보파트너십(MSP)과 호주가 주도하고 25개국이 참여하는 핵심광물작업반 협력 체계를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 진출할 기회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리튬, 니켈, 흑연, 코발트, 흑연, 희토류 등 핵심광물 10종과 관련된 110개 유망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기업의 투자와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의 해외 광물자원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 일몰된 해외자원 개발 투자세액공제를 재도입한다. 기존에는 자원개발 투자 출자 금액의 3%를 소득세와 법인세에서 감면해주지만 오는 7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 비율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개발에 실패할 경우에도 손실금 인정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위험성이 높고 전문성이 필요한 탐사의 경우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광업권 이양과 광물정보 조사 및 탐사 정보 제공 등 기반 조성에 나설 것”이라면서 “현재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재개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광물의 비축량도 기존 54일분에서 100일로 늘리고 긴급 방출제도를 도입해 유사시 8일 안에 광물이 필요한 기업에 인도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700억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까지 핵심광물 전용 신규 비축기지를 구축할 예정이다.“광물 의존도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 해야”재자원화 기술 신성장 기술로 지정 추진 산업부는 폐기물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 비율을 20%까지 늘리기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재자원화 사업 지원을 위한 실증센터와 클러스터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업들에 융자 등 금융 지원과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 개발에도 우대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신성장·원천기술 지정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광물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사이클을 해야 한다”면서 “전기차가 아직 폐차 단계 시기가 오지 않아 시장에 폐배터리 양이 많지 않아 광물 재순환 비중이 높지 않지만 경제성을 갖추게 되면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리사이클링 사업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광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기존 탐사·개발 중심 인력에서 국내 기반이 없는 선광·제련, 재자원화 분야의 인력양성에 나선다. 산업부산물이나 저품위 광물에서 저비용으로 고순도 핵심광물을 확보하는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 중국이 관련 기술을 장악하고 있다. 제품 제조시 원가 비중이 낮은 핵심광물로의 대체 기술도 개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 핵심광물의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2010년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금지하고 인도네시아도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는 등 특정국에 집중된 공급망을 분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원개발은 위험성이 있고 기간이 매우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전략적 협력국과 일관되고 꾸준한 자원외교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 “안동소주, ‘한국의 마오타이’로 키우겠다”

    경북도가 위스키 본고장 영국에서 전통주 ‘안동소주’의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안동소주 업체와 함께 25일(현지 시간) 런던에 있는 ‘코리아푸드’와 H마트에서 안동소주를 비롯한 지역 농식품의 영국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들은 23일 스카치위스키 증류소 50여개가 밀집한 스코틀랜드 위스키 산업 중심지인 모레이 카운티를 방문해 존 코우 시장과 전통주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서 경북 대표단은 지역 전통주와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양 지역 전통주 공동 홍보 판매, 학술 교류 등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위스키보다 더 오랜 증류주 역사를 가진 안동소주가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탓에 세계화에 뒤처졌다고 판단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홈술’ 문화가 유행하면서 ‘양주 문화’가 부활하는 점은 안동소주를 세계화·고급화할 기회”라면서 “중국 ‘마오타이’의 경우 주가 총액이 삼성전자보다 높으며 연간 매출액은 20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안동소주도 해외 판매망을 확대하면 세계적인 명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래형 무인기가 싣고 온 ‘희망의 불씨’… 키이우에 다시 봄이 온다[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형 무인기가 싣고 온 ‘희망의 불씨’… 키이우에 다시 봄이 온다[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1년간 우크라 민·군 12만명 사상 무인기로 정보 얻고 생존성 강화 러시아군 인적 손실 최소 15만명 대선 앞둔 양국, 출구 찾기 어려워 서방과 중러 대결로 세계 재편돼 ‘한국형 3축’ 강화해 北 위협 방어 한미동맹 70주년 발전 모색해야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기습적인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혹독한 계절을 지나 두 번째 봄을 맞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만 해도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압도적 승리로 이번 전쟁이 종결되고 러시아의 위성 정부가 키이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CIA 등 서방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최장 저항 시간을 1개월 이내로 평가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해외 피신을 위한 구체적 절차에 착수했다.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피신 대신 전쟁의 현장을 선택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 시스템이 무력화되자 서방 민간 기업이 제공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해 러시아를 상대로 전방위적 인지전을 전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국내 여론이 결집했고, 결사 항전을 위한 국가 총력전 태세가 조기에 확립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반전 여론과 러시아 혐오 정서가 빠르게 확산하고 서방 50개국이 경제 제재를 단행하면서 러시아의 고립이 심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부 및 동북부, 동부, 남부 등 4개 축선으로 공격을 감행해 수도 키이우를 포위하고자 했다. 하지만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 지상군의 진출이 지연되고, 키이우 축선으로 진출한 동부 군관구의 주력부대가 대규모 피해를 보고 철수하면서 단시간 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자 했던 러시아 전쟁지도부의 작전계획은 좌절됐다. ●길어지는 전쟁에 양측 피해도 가중 전쟁이 1년 이상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상자는 2만여명에 이르고 1400만명 이상의 전쟁 난민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영토는 40% 가까이 훼손됐다. 우크라이나의 재건에는 최소 10년의 시간과 100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상자 규모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며, 전차 및 장갑차, 전투기 등 합동전력 손실 규모도 약 40%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인적 손실은 최소 15만명에 달한다. 1979년부터 10년 이상 지속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희생된 소련군 사망자는 약 1만 5000명이다. 전쟁도 아닌 ‘특별군사작전’이 러시아군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부분 동원을 통해 전쟁에 소집된 러시아 남성은 약 32만명이며, 동원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청장년층은 약 30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개전 초기 약 10만명의 혁신 분야 인재들이 러시아를 등지는 등 전쟁의 여파는 러시아의 미래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쏘아 올린 미사일은 ‘신냉전 체제’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서방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전략적 실패로 귀결될 수 있도록 미국의 ‘통합 억제’ 능력을 중심으로 군사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반면 러시아는 중국과 벨라루스 등 동맹 및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분기점으로 세계 질서는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유럽연합과 권위주의를 지향하는 중국·러시아의 대결 구도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우크라 자폭 드론·대전차 미사일 선전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군의 맞춤형 공격으로 러시아군의 기갑 및 기계화 부대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차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나 에이브럼스 같은 최신예 전차 지원을 결정하면서 ‘전차 필승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이를 보면 ‘전차 무용론’은 개전 초기 러시아군의 졸전이 만들어 낸 확증편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전쟁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인기와 자폭 드론의 역할이 크다. 우크라이나군은 TB2, 스위치블레이드, 피닉스 고스트 등 UCAV(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무인 전투기)를 개전 초부터 집중적으로 운용해 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무인기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자폭 드론과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에 의존하는 공격 패턴을 선호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개별 전투원의 생존성은 효과적으로 보장된 반면 러시아군은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군도 지난해 가을부터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136과 중국산 상용 드론 DJI를 전방위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미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라 뒤늦은 대응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가 초격차 기술을 보유하고도 미래 전장 변화 예측에 실패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은 “전략적으로, 작전적으로, 전술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안보 환경은 인구절벽과 기술 진보라는 구조적 변화를 필연적으로 반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AI 기술과 무인기 활용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다.●美지원 약속… 러시아 춘계 대공세 준비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키이우를 방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이번 전쟁의 책임을 서방에 돌리며 전쟁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부분 동원령을 선포하면서 국가 기능을 사실상 전시 체제로 전환한 러시아는 최근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에 발레리 게라시모프 현 총참모장을 임명하며 춘계 대공세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 모습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흐무트와 슬로뱐스크 등 격전지를 자주 방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푸틴 대통령은 전쟁의 명분이 된 돈바스를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러시아군이 춘계 대공세를 통해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게 되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도네츠크 등 ‘해방 지역’에서 전승절 기념행사를 주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내년 봄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는 대선이 예정돼 있다. 전쟁의 승패는 선거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번 전쟁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 모색이 어려운 이유다. ●전쟁으로 확인한 혁신·연대의 가치 우크라이나 전쟁은 ‘혁신과 자강’, ‘동맹과 연대’의 교훈을 재확인했다. 우리 군은 킬체인(유사시 선제타격),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을 강화해 북한의 전방위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북한 무인기 위협 대응 등 주요 무기체계와 관련된 패스트트랙 추진도 과감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치권은 군이 오로지 적을 바라보며 ‘결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초당적 협치를 발휘해야 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계기로 국가 총력전 태세 확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북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는 국군 장병은 물론 국민 모두의 정신적 대비태세다. 한반도 안보 상황의 난맥을 풀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혁신과 자강’이 요구되는 이유다. 한미 동맹은 지난 70년간 모범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했다. 한미 양국이 함께한 70년을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특히 올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의회 차원의 ‘한미 동맹 70주년 결의안’ 채택 추진 등 동맹 70주년 기념을 위한 범국가적 역량과 노력이 전략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한미 국방 당국은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한반도 유사시 전쟁 수행 능력 확충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창출하는 한편 한미 동맹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동맹과 연대’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곧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한다. 1919년 우리 민족의 하나 된 함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거국적 독립운동의 초석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광복을 맞이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이뤄 낼 수 있었다. 주권과 영토 수호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처절한 몸부림은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와 겹친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키이우에 다시 봄이 오고 있다.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 [지방시대] 지방자치 30년, 소통 부재가 아쉽다/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방시대] 지방자치 30년, 소통 부재가 아쉽다/한상봉 전국부 기자

    지금의 지방자치제가 다시 시작된 지 30년이 넘었다. 지방자치제는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국가와 그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풀뿌리민주주의 원리로부터 나온 제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49년 지방자치법이 제정된 이후 1952년 시·읍·면 의회의원 선거와 시도 의회의원 선거, 1956년 시·읍·면장 선거, 1960년 시장·도지사 선거까지 확대해 명실상부한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전면 중단된 뒤 30년이 지난 1991년 부활했다. 지금과 같은 체제는 1995년 처음 시작됐다. 공자는 나이 30이면 ‘이립’(而立)이라 했다.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뜻을 세우고 모든 것의 기초를 놓는다’는 의미 아닐까. 그런데 재시행 30년이 넘은 우리의 지방자치단체는 하나도 나아진 게 없다. 갈수록 태산이다.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상당수 지역에서 불거지는 공천잡음도 그렇고,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에서 나타나는 집행부(시)와 의결기관(시의회)의 볼썽사나운 다툼도 그렇다. 공천잡음은 으레 불법공천헌금으로 불거지곤 한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의원 출신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대가로 안산시의원 3명에게서 수천만원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건이 대표적이다. ‘어디 안산뿐이겠느냐’는 지적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정당이 특정인을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재산상 이득을 취할 수 없다’고 명시한다. 집행부와 의결기관 사이 다툼은 ‘소통의 부재’가 원인이다. 얼마 전 경기도 고양시의회 한 중진의원으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민감한 사안은 미리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쳤다면, 못 이기는 척 통과시켜 줬을 겁니다.” 당시 시의회는 이동환 고양시장이 시의회에 승인 신청하는 안건마다 죄다 퇴짜를 놓고 있던 때였다. 2023년도 예산도 처음 해를 넘겨 1월 중순 통과시켰는데, 이 과정에서도 업무추진비를 90% 삭감하는 등 ‘뒤끝 작렬’이었다. 이후 제출된 조직개편안도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했다. 파주시도 단 한 명의 도의원 때문에 지난 연말 하마터면 6000억원대 국·도비를 한 푼도 받지 못할 뻔했다. 이 도의원도 “시장 측이 사전 설명이나 예우를 너무 안 해 준다”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성남 등 다른 지자체 사정도 ‘대동소이’하다. 이들 지역 지방의원들은 “시장님이 아직도 우리의 공천권자로 착각하시는 것 같다”고 섭섭함을 토로한다. 공천 전후 불협화음도 마찬가지다. 공천을 하다 보면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척’을 지면 서로 손해다. 상대방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정치의 기본 아닌가. 30년 나이에 걸맞게 매사 협의하고 상호 존중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고 싶다.
  • 인천 혁신상륙작전…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 연다

    인천 혁신상륙작전…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 연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청사진 “중구·동구, 문화·관광·산업 융합 사람 중심 원도심으로 재창조할 것 내항 재개발 주도… 동구에 역 신설” 140년 전 인천항 개항 수준 ‘변혁’ 항만자치권 확보·경자구역 지정 재원조달 등 중앙정부 협조 필수 개발이익 구도심에 재투자 검토 창간 119주년을 맞는 서울신문은 대한민국 제3의 도시 인천을 조명한다. 인구 300만명의 인천은 경제자유구역(IFEZ)인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강소기업도 급성장하며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다. 반면 ‘제물포’로 대표되는 내항을 비롯한 원도심은 침체를 거듭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핵심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유 시장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과 경제자유구역 성공 사례, 인천의 강소기업을 알아봤다.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최근 윤곽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인천 원도심과 내항(옛 제물포)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원도심은 경제자유구역이자 국제도시인 송도·청라·영종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감소하고 상권이 붕괴해 빈집이 비공식 집계까지 포함하면 1만 3000여 가구에 달할 만큼 쇠락했다. 시민들은 유 시장의 구상에 만족감을 표시한다. 지난해 9월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인천시민의 78.8%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명칭 사용에 대해서는 67.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 심화를 우려하고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확인된 것이다. 2010년 인천항의 물동량은 3332만 9000t에서 2021년 1685만 9000t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내항 기능 약화로 항만 재개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확인된 것이다. 유 시장은 낙후한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쇠락한 내항을 재개발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포부를 그동안 여러 차례 밝혔다. 지난해 6월 ‘리턴매치’ 지방선거에서 시장으로 복귀한 유 시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지난달 1일 공식 발표됐다. 유 시장은 자유공원에서 원도심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에서 “중구 및 동구를 문화·관광, 미래산업이 융합된 사람 중심 원도심으로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등 기존의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사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잘 알려지지 않은 원도심 지역 내 콘텐츠를 발굴하고 해양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벤트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숲길·바람길·산책길 등 녹지축을 조성해 관광명소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원도심 스마트시티 조성, 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 유치 계획 등을 밝혔다. 원도심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꾀하고 청년창업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세대의 꿈과 인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시민 의견 수렴해 마스터플랜 수립” 유 시장은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내항 재개발 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며 인천시 주도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원도심 어디서나 동인천역에 15분 이내로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교통체계도 만들겠다고 했다.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변경해 3호선 건설을 서두르고 동구 지역에 2∼3개 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인천지하철 3호선은 총길이 59.63㎞의 순환선으로, 35개 역이 설치된다. 전체 사업비는 4조 8090억원으로 추산됐다. 재원 마련 방법이 과제지만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활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이달부터 추진되는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용역을 통해 제물포 르네상스 4대 전략과제에 대한 더 정교하고 세밀한 실행 계획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해양 항만과 도시재생, 건축,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물포르네상스자문단’은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 과제들을 도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1883 개항살롱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하면서 근대 문물을 처음 받아들인 개항장을 기념해 만든 1883 개항살롱은 원도심 재생 사업을 지원하는 현장센터다. 나아가 프로젝트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사업의 추진체계와 시민 소통을 위한 제물포르네상스위원회,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 담긴다.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제물포를 원도심과 내항 중심의 문화·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만들어 인천 전역의 원도심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중구· 동구, 옛 영광 되찾을까 이 프로젝트가 완성된다면 140년 전 인천항(제물포) 개항 수준의 거대한 변혁이 일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법령·제도 정비와 막대한 재원 조달을 위한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사업성 확보, 근현대 역사문화 자산과 개발의 조화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제물포 르네상스 핵심 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을 포함한 내항의 수변공간 전환·개발을 인천시 주도로 추진하려면 해양수산부로부터 ‘항만자치권’을 확보하는 게 필요하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은 산업통상자원부를 설득해야 한다. 사업 대상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야 기업 유치 등이 수월해진다. 내항뿐 아니라 북성포구와 동구 만석부두·화수부두를 잇는 친수공간을 만들고, 월미도 일대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국립해사고등학교 이전을 검토할 계획인데 이 또한 정부와의 협조가 중요하다. 노후 항만 재개발 관련 주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과 해수부 내 전담기구 설립 등도 필요하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2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선 39만 5000명이 전입하고 36만 7000명이 전출해 2만 8000명의 ‘인구 순유입’이 발생했다. 지난해 인천 순유입 규모는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4만 40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하지만 유독 동구에서만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순유출률(-3.0%)을 기록했다. 현재 동구에서는 총 9개 구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 이뤄지고 있어 해당 구역에서 살던 인구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갔다는 게 동구의 설명이다. 교통정책에서의 소외와 주거 인프라 열악도 원인으로 꼽힌다. 문제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투입될 공공·민간 자본의 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연말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재원 대책을 설득력 있게 내놔야 한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유다. 인천시는 관련 사업을 정부 계획에 반영하거나 교부세를 활용하는 등 국가 재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각종 개발이익을 거둬들여 구도심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제물포 르네상스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사업비 규모와 재원 조달 방안을 추산하겠다”며 “경제자유구역 관련 법령 등 12개 법률에는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이익을 재투자하도록 규정돼 있어 구도심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경유착 고리 끊으러 왔다
 한경연, 글로벌 싱크탱크로”

    “정경유착 고리 끊으러 왔다 한경연, 글로벌 싱크탱크로”

    ‘위기의 전경련’이 6개월짜리 임시 회장을 컨트롤타워로 둔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쇄신에 시동을 걸었다. 산하 연구소인 한국경제연구원을 국제적 싱크탱크로 키우고, 대기업 회장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글로벌 이슈에 공동 대응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출범시키겠다는 것이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내세운 혁신안의 골자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정경유착의 고리’로 상징되며 위상이 쪼그라든 전경련은 이날 12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며 “대기업 이익만 고집하지 않고 국민 이익을 생각하겠다”며 개혁 추진을 선언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선 캠프에 참여한 여권 정치인 출신 인사에게 선봉 역할을 맡기며 재계 안팎의 의구심도 한몸에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62회 전경련 정기총회에서 회장 직무대행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추대된 김병준 직무대행은 “전경련의 정경유착 고리를 끊자고 왔지 단단하게 하러 온 게 아니다”라며 우려부터 진화하고 나섰다. 그는 “34년간 학자로 봉직하며 사회에서 필요로 할 때마다 역할을 했다”며 “전경련에서 내게 일을 맡긴 건 대통령과의 관계가 아니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철학을 본 것으로, 자유시장경제의 기본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1961년 설립된 전경련에서 기업 경영 경험이 없는 수장은 김 직무대행이 첫 사례다. 김 직무대행은 정식 회장이 아닌 스스로 6개월로 시한을 정한 직무대행을 자처한 이유에 대해 “나는 비상시국에 들어왔지만 전경련의 주인은 기업들”이라며 “전경련이 정상화돼 하루라도 빨리 내가 돌아가고 기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전경련 부활의 선결 조건인 4대 그룹 복귀 방안에 대해선 “전경련의 위상과 역할을 제대로 정립해 4대 그룹뿐 아니라 누구나 전경련과 함께하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전경련의 체질 개선을 이끌 사실상의 비상대책위원회인 미래발전위원회는 이날 국민 소통, 미래 선도, 글로벌 도약 등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발전안 ‘뉴 웨이 구상’을 총회에 보고했다. 국민 소통의 첫 프로젝트로 대기업 총수들이 고등학생, 대학생, 사회 초년생의 고민을 듣고 경제계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식사’는 오는 4월 진행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제인을 헌액한 명예의 전당도 여의도에 조성한다. 미래 선도를 위해 한국경제연구원을 현재처럼 보고서 발간 위주의 단순 연구기관이 아닌 글로벌 싱크탱크로 키운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미래위는 “한경연의 명칭이나 성격, 구성 등을 모두 뜯어고쳐 국가·경제·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주요 8개국(G8) 경제강국 도약’을 주도하기 위해 전경련 회장단 등 주요 그룹 회장들로 짜인 글로벌 이슈 협의체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설립한다. 글로벌 현안이 생기면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도맡는다는 복안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되며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했다. 재계는 그간 전경련 차기 회장은 회장단에서 줄곧 배출됐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행보일지 주목하고 있다.
  • ‘전쟁 영웅’ 거듭난 젤렌스키… 제국 부활 꿈꾸는 ‘차르’ 푸틴

    ‘전쟁 영웅’ 거듭난 젤렌스키… 제국 부활 꿈꾸는 ‘차르’ 푸틴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이 우크라이나의 패배를 예언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 우크라이나는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정치 초보라고 무시당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있다.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 움직였다” 1978년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의 유대인 학자 집안에서 태어난 젤렌스키 대통령은 코미디언 출신의 최연소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다. 그는 키이우 국립경제대학에서 경제학 학사와 법학 석사를 마친 후 코미디언의 길을 선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5년 방영된 드라마 ‘국민의 종’에서 예기치 않게 대통령이 돼 정치권의 부패를 척결하는 고등학교 역사 교사 역할을 맡았다. 그 인기에 힘입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2019년 7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집권 초만 해도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하지만 그는 러시아 침공을 기점으로 ‘전쟁 영웅’의 면모를 부각했다.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2022년 ‘올해의 인물’로 젤렌스키 대통령을 선정하면서 “그는 지난 수십년간 전혀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세계를 움직였다”고 극찬했다. ●KGB 출신… 2036년까지 장기 집권 ‘현대판 러시아 차르(황제)’로 불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태생부터 살아온 과정까지 모든 게 다르다. 1952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1975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 법학부를 마치고 구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에 입부했다. 그는 독일 통일 전 동독에서 활동한 첩보원이었다. 그의 장기 집권 시작은 1999년 8월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의 전격적인 총리 발탁으로 본격화됐다. 그는 이듬해인 2000년 3월 대선에서 50%가 넘는 득표율로 대권을 쥐었고, 2020년 7월 개헌을 단행해 2036년까지 장기 집권 체제를 구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체첸공화국에 대한 무자비한 압박, 조지아 침공,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등 일련의 ‘러시아 제국’ 부활이라는 도그마로 내부 결집을 이뤘다. 그는 이제 우크라이나 침공 도박을 통해 서방을 배후에 둔 젤렌스키 대통령과 운명을 건 일전을 벌이고 있다.
  •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울산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 울산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공연이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총 5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6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주)공연마루 공동주관으로 마련됐다. 캣츠는 1981에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이후 1983년 작품상을 비롯해 토니상 7개 부문 수상했다. 특히 캣츠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21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8년 등 역사적인 장기공연을 만들어 냈다. 전 세계 30여 개국, 300여개 도시에서 80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작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는 오리지널 연출과 젤리클석이 5년 만에 부활해 더 기대를 모은다. ‘역대급 메모리’로 불리는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브래드 리틀을 비롯한 최정상 배우들의 정교한 연기와 에너지로 극을 이끌 예정이다. 또 고양이들의 애절한 눈빛은 물론 발레와 재즈댄스, 탭댄스 등으로 빚어낸 몸짓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욱 높인다. 이번 울산공연 입장권은 젤리클석과 VIP석이 17만원, R석 14만원, S석 11만원, A석 9만원, B석 6만원이다. 22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비롯해 인터파크 티켓과 YES 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에는 마스크를 벗어던진 고양이들을 볼 수 있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소통하는 이번 공연은 울산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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