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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단의 벽 허무는 해로”/김수환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김수환 추기경은 11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우리민족은 해방 50주년을 맞이했는데도 불구하고 물질지상주의와 특정 이데올로기의 노예가 되어 형제를 단죄했고 민족공동체와 인류의 구원보다는 우리 자신의 안위를 생각하는데 머물렀다』고 진단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흡수통일 또는 적화통일이라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자』고 호소했다. 김 추기경은 『남북한 모두는 서로의 차이점을 발견하더라도 이를 강조하여 이질성을 심화시켜서는 안될 것』이라며 『사랑으로 이타심을 발휘하여 올해를 분단의 벽을 허무는 광복의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 16일 여의도 광장서 부활절 연합예배/개신교 31개교단 참여

    개신교 31개교단 참여 개신교 31개 교단이 참여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16일 상오 5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열린다. 부활절 연합예배 위원장인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최해일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2천여명의 연합성가대의 특별찬양과 신현균목사의 설교,최건호·구주회·배성산목사의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김선도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20년간 연합예배장소로 사용되어온 여의도광장이 서울시의 개발 계획에따라 내년부터 사용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부활절여의도예배가 마지막이 될것으로 보인다. 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는 이날 예배에 약 50만명의 신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헌금은 전액 재난을 받은 동포들에게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배위원회는 교계지도자 50인 명의로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우리민족이 분단된지 어언 50년이 되어 겨레의 가슴에 한이 쌓였다』면서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기도하여 민족의 영원한 염원인 평화통일이 앞당겨지게 하자』고 강조했다.
  • 도량인가 난장인가/이재근(서울광장)

    말없이 정진수행만으로 속세를 향해 말해야 할 승니들의 세계에 말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말로 하다 안되니 폭력으로 나오고 폭력으로 안되니까 고발 고소로 이어져 난장을 이룬다.공권력을 빌리다가는 「청부폭력」혐의로 확대된다.위통을 벗고 발길질을 하며 돌팔매 몽둥이질로 아수라장을 이룬 끝의 업보일시 분명하다. 『소림사도 아니고….무슨 스님들이 그래』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출을 놓고 서울 조계사에서 빚어진 폭력사태를 접한 시민들이 한마디씩 내뱉은 말이다.분노와 증오 격정의 땀으로 일그러져 살기마저 서린 얼굴의 그들은 모두들 누구인가. 지난 겨울 열반에 드신 성철큰스님으로 하여 한껏 높아진 불교의 위상이 한꺼번에 무너진듯한데 대한 아쉬움도 여간 큰것이 아니다.성철스님은 생전에 『종단의 분규는,공부는 않고 섣부른 의욕만을 앞세운 자들의 「나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때문』이라고 질책하면서 수도자는 모름지기 명리를 떠나야 함을 늘상 강조했다.일제때 총독부의 우리 불교계 분열책동에 놀아나 이합집산 난맥상을 보였던 당시 승가계를 꼬집어 『벼룩 서말을 몰고가는 일보다 중 셋을 몰고가는 일이 더 어렵다』고 설파한 사람은 불교유신론을 제창한 만해 한용운이었다.오늘의 스님네들이 그와 다르지 않다.그러니 「한 불당에서 내사당 네사당」찾는 스님들의 행태가 속인들의 눈에 어떻게 비칠 것인가. 그 모두가 「집」과 「자리」다툼이다.흔히들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집과 자리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경우도 없다고 한다.집있는 사람은 더 크고 쾌적한 집을 갖고자 하고 집없는 사람은 언제고 집없는 설움을 벗어나려 애쓴다.자리있는 사람은 더 큰자리를,자리없는 사람은 한자리 차지해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고자 한다. 집과 자리는 다 필요한 것이다.집은 좋을수록 좋고 자리는 높을수록 나쁘지 않다.집과 자리는 안정·평화·행복의 외형이다.그러나 한편으로는 집착·탐욕·번뇌·무명의 내용이다.속인들은 그래도 할수 없다.그러나 스님들은 다르다. 불교는,모든것이 자기로부터 시작하지만 자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님을 가르친다.부처님의 말씀과 모든 경전은 자기를 무한히 확대하여 온누리 시방(십방)속으로 자기를 흩어지게 해야함을 교시한다.그것이 무아이며 무심이 아닌가 한다.자기를 시방속으로 흩어버리는 것은 온누리 모든 중생들에게 자기를 나누어주라는 말씀일 듯하다.이를 가르치고 실천하여 중생을 제도해야 할 스님들이 왜 걸핏하면 사생결단으로 피를 흘리며 싸운단 말인가. 출신 문중간에 반목 갈등이 쌓였고 재산다툼에다 종단개혁방법에 이견이 있다지만 그것은 그들의 문제이다.말로하다 안되면 어디 커다란 도량(도장)하나 빌려 그속에서 문닫아 걸고 사흘 석달 삼년을 싸워 해결하고 나올 일이지 왜 서울 한복판에서 대중들 불러놓고 피나게 싸우는가.세상의 모든 악다구니 싸움을 한사코 말려야 할 스님들이 오히려 싸움판을 벌여 말려도 말려도 듣지 않는다. 「10·27법란」을 비롯,역대 정권에 의해 어느 종교보다 자율과 자존을 침해받았다고 불교계는 주장한다.그리고 항상 전통종교의 자부심과 종단운영의 자율성을 강조한다.하나 그날 폐허로 변한 조계사안팎의 사진 그림들을 보며 사부대중들은 얼마나 황량감을 느꼈는지 스님들은 아마 모를 것이다. 「자비의 실천」을 으뜸으로 하는 불교에서는 폭력을 「무명업식」의 소산인 것으로 설명한다.인간이면 누구나 잠재적으로 갖고있는 하나의 「어두운 힘」인 것이다.아상·번뇌·교만·회의·집착과 재물·지위·쾌락·명예를 위한 한없는 욕망이나 분노등 마음속에 내재돼 있던 이 어두운 힘이 표면화된 것이 다름아닌 폭력이다.그래서 염의의 스님들 세계에서는 물론 모든 인간사에서 가장 경계되고 증오돼야 할 이 폭력행위가 도심의 대도량에서 파괴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는 일은 우리 시대의 크나큰 서글픔이다.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그리고 분명한 것은 어떠한 개혁이나 현실의 혁파도 폭력이나 다중의 위력에 의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 사회의 약속이자 공통된 가치라는 점이다.대중들의 대가람 조계사 경내가 북새판을 이룬 시간에 천주교 김수환추기경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면 세계화 국제화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개방화 국제화를 향한 개혁시대의 조계종단과 그 스님들이 하루빨리 아집과 미망에서 벗어나 참되고 투명한,그리고 우리사회의 앞길을 밝히는 새모습의 승가·승가로 거듭나길 바란다. 이제 스님들 모두 모여 상처를 씻고 용맹정진에 들어가시라.사부대중 모두가 지켜볼 것이다.나무 관세음보살.
  • “중 거부권행사 않을것” 판단/미의「안보리결의안」 관철방침 배경

    ◎북경입장 반영하되 「의장성명」 절차 생략 미국이 유엔안보리에서 북한핵문제와 관련,가능한한 「결의안」채택을 관철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은 중국이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나름대로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번 안보리에서의 대응자세가 북한의 향후 진로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될것이라는 인식아래 주도면밀하게 대응해왔다.미국은 물론 안보리의 입장천명이 안보리의장의 성명이 되든,결의안형식이 되든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을 결코 용납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담겠다는 방침을 견지해왔다. 미국은 또한 표면적으로는 안보리 입장천명의 형식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유연성을 보이기는 했지만 내면적으로는 결의안방식이 보다 적절하다는 입장이었다.미국무부의 마이크 매커리대변인이 30일 설명했듯이 『이번 안보리의 조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핵문제를 유엔으로 넘긴후 첫 대응일 뿐아니라 그 자체가 갖는 중요성이 매우 크고(추후 조치와 관련하여)의미깊은 단계적 조치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당초안보리 결의안을 적극 추진하면서 그 목표를 「시한부 경고성 통첩」에 두었다.앞으로 일정기간내에 완전한 핵사찰을 받지않으면 국제제재에 들어간다는 것을 북한측에 최후로 고지하는 성격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제동을 걸고 나서자 미국은 영국·프랑스·러시아등 다른 안보리상임이사국과 개별협의를 강화하면서 표결이 필요없는 중국의 「의장성명」방식도 내용이 만족스러우면 수용할수 있다는 유연성을 보였다.중국이 의장성명을 고집할 경우 의장성명­안보리경고결의안­제재결의안의 단계적 조치를 취하면 될것이고 이 경우 중국을 「동반」할 수 있게될 것으로 나름대로 계산을 했던 것이다. 미국은 그러나 안보리의 문안작성과정에서 중국의 「대화강조」입장을 반영,당초 미측 결의안 초안보다 부드러운 표현을 사용하되 절차면에선 의장성명단계는 생략하고 바로 결의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적합하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의장성명과 경고결의안을 혼합키로 한것으로 이해할수 있다. 미국이 주동한 결의안에 대해 중국이 찬성은 않더라도 적극적인반대,즉 거부권 행사는 하지 않으리라는 것이 미측 분석이다.미국과 중국이 최근 인권개선과 무역에 있어서의 최혜국대우(MFN)연계문제를 싸고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으나 북핵문제에 관해 이런 정도의 절충은 가능할 것이란 판단인 것이다. 미측 결의안은 표현은 부드럽지만 ▲북한이 적어도 한달이내에 추가사찰을 받을 것을 명시하고 ▲이 기간이 지날 경우 「후속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알려졌다.시한문제와 관련,IAEA측은 핵안전성의 연속성 확보등 기술적 이유로 6주이상은 곤란하다고 말하고있어 결의안채택후 4∼6주안에 북한이 추가사찰을 받지않을 경우 제재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대략적으로 계산하면 오는 5월중순께가 된다. 앤서니 레이크백악관안보보좌관은 캘리포니아의 샌디에이고 인근에서 부활절 휴가를 보내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에게 북한핵문제를 종합보고 한뒤 30일 『우리는 북한의 전쟁운운 수사에 과잉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일관되고 확고한 원칙아래 북핵의 전면사찰을 위한 점진적 단계적 조치를 취해나갈것』이라고 확고한 미행정부의 방침을 설명했다.
  • “모두 한몸되어 농촌 살려야”/김수환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추기경은 30일 발표한 부활절 메시지에서 『직면한 국제화 및 세계화의 도전과 악화일로에 있는 남북관계를 생각할 때 오늘처럼 무기력하게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난국을 극복하는 강한 의지로 일치단결하자』면서 김추기경은 『특히 농촌을 살리고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농민과 노동자,국민 모두가 한몸이 되어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사회지도층 모두는 사리사욕이나 당리당략을 떠나 자기희생을 해야 할 때』라는 사실을 일깨운 김추기경은 또 외국인근로자문제에 대해 『그분이 모든 인간을 형제로 껴안으셨듯이 우리도 인종과 국적·피부색을 초월해 모든 이를 형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호소했다.
  • 개혁·통일성취 기원/기독교교회협 메시지

    권호경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9일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고 『민주화개혁과 민족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 예수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구습을 떨쳐버리고 민족 모두의 부활을 맞자』고 강조했다.
  • 남북한교회 부활절예배/공동설교·기도문 채택

    개신교 연합으로 11일 새벽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개최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남북교회가 설교문·기도문·메시지를 상호 교환하게됨에 따라 분단이후 처음으로 서울과 평양에서 남북공동예배로 열리게 됐다. 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김창인목사)는 9일 북한측이 우리측의 공동예배 제안에 수락의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공동기도문과 설교문 그리고 메시지를 작성,북측에 보냈으며 북측으로부터는 10일중 회신이 올것이라고 밝혔다.
  • “도덕성 회복,새 나라 건설”/김수환추기경,부활절 메시지

    김수환추기경은 오는 11일 부활절을 맞아 1일 부활절메시지를 발표,『오늘 이 시대에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진실로 새인간이 태어나고 기쁨과 희망이 샘솟는 새나라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김추기경은 또 이 메시지에서 『어떤 의미로 현재 나라가 우리교회보다도 앞서서 사회의 정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하고 『강력히 추진되는 도덕성 회복은 하늘이 주신 기회인만큼 이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김추기경은 이어 『우리는 이 땅에 가난한 이가 없어지도록 가진것을 나누고 고통을 분담하며 계층간·지역간 차별에서 오는 우리 사회의 깊은 상처를 치유,마침내 남북분단의 벽을 허물어 조국의 평화통일을 이룩하자』고 당부했다.
  • 부활의 참뜻은 사랑의 나눔(사설)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부활」은 기독교신앙의 초석이며 그리스도의 승리를 인간의 승리로 일치시키는 기독교계의 가장 뜻깊은 명절이다.올해의 부활절은 19일.이날 새벽 26개 개신교단은 서울 여의도광장을 비롯,전국의 주요도시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고 카톨릭도 이날 자정을 기해 전국의 성당에서 부활절특별미사를 봉헌했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로 하고 죽음은 고난을 전제로 한다.그리고 그 고난은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십자가의 고난없이 부활은 있을 수 없다.때문에 부활은 절망과 희망,슬픔과 기쁨등 인간사회의 상반된 모습이 늘 함께 하는 속에서만 진정한 가치를 드러내는 인간구원의 교훈이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사랑의 나눔이다.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은 온 인류를 구원하기위한 지극한 사랑의 본보기이기 때문이다.이것을 잊은채 그리스도의 부활만을 기뻐하는 것은 진정한 신앙이 아니다. 그런데 오늘의 한국교회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교회의 크기와 교인수로 기준삼은 세계 50대교회중 한국교회가 26개나 된다는것은 무엇을 뜻하는가.교회와 교인수로만 따진다면 우리사회에는 사랑이 충만해야 한다.그럼에도 우리사회는 날로 혼탁해지고 있다.교회가 외적성장에만 집착한 나머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기독교계의 한 연구소가 조사한 것을 보면 교회예산중 이웃구제와 사회봉사에 쓰이는 비율이 평균 7%밖에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역자생활비가 20·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교회유지비와 교회건물및 시설확장으로 되어있다.한국교회가 사랑의 나눔에 얼마나 인색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그런 의미에서 카톨릭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추기경이 부활절을 앞두고 발표한 「사제생활지침서」는 오늘의 한국교회에 주는 매우 뜻깊은 메시지가 아닐수 없다.김추기경은 『교회건물이나 조직이 갈수록 거대해져 가난한 사람들이 교회의 문을 두드리는데 심리적 부담을 안겨 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제들의 청빈한 생활을 당부했다. 이 지침은 사제들도 신도와 마찬가지로 십일조를 바칠것,사제관은 작은평수로 검소하게 지을것,작고 값싼차를 탈것,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사치스런 여가는 자제할것등 9개항으로 되어있다.카톨릭의 사제들 뿐만아니라 모든 종교의 성직자들이 반드시 지켜야할 계율이다. 우후죽순처럼 난립하고 있는 교회는 자랑스러운것이 아니라 부끄러울 뿐이고 많은 신도와 엄청난 헌금을 뽐내는 거대한 교회와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골프를 즐기는 성직자들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지탄의 표적이 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온갖 어려움속에서도 사도적행동을 보여주는 참된 성직자가 적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성직자들도 우리주변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이들은 그리스도가 돈많은 부자와 교만한 학자들을 질책하고 과부와 어린이,병든 늙은이와 창녀들을 따뜻하게 감싼 뜻이 어디어 있는지를 통찰해야 한다. 부활은 새롭게 거듭남을 뜻한다.한국교회도 거듭나야 한다.우리 모두가 부활의 참된 뜻을 진솔한 마음으로 성찰해보자.
  • 오늘 부활절… 여의도서 연합예배

    ◎전국 성당·교회서 경축행사… 예수 「참뜻」기려 기독교 최대 경축행사인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19일 전국 교회에서 일제히 거행된다. 개신교계와 천주교계는 이날을 맞아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각기 행사를 갖고 예수 부활의 참뜻을 기린다. 개신교계의 경우 19일 상오5시30분 26개 교단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연합대예배를 갖는 것을 비롯,전국 각 지역과 교회에서 부활절 경축예배를 일제히 거행한다. 그동안 대형집회에 대한 신자들의 참석률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부활절 행사의 개선의견도 있었으나 올해의 여의도예배는 예년과 같이 치러진다. 대회장인 김윤식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사회로 치러지는 여의도 행사는 묵도·신앙고백·기도·성경봉독·설교·특별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 이날 정진경목사(기독교 대한성결교 증경총회장)가 「왜 산자를 빈 무덤에서 찾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이어 「평화적 남북통일을 위하여」(김수배목사·기장총회장)「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위하여」(석원태목사·예장 고려측 총회장)란 특별기도가 있을 예정이다. 부활절 연합애볘위원회는 대형집회에 대한 주변여건과 선호도의 변화,집회프로그램의 개발노력 부족등으로 여의도집회의 개선점이 계속해 제기돼온 점을 감안해 이날 개신교회 목사들의 도움으로 신자동원을 원활히 추진해 무리없이 끝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여의도예배에 상징성을 두어온 개신교계와 달리 천주교계는 각 교구와 성당별로 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하게 된다. 이날 미사는 전국 8백여 성당에서 예년과 다름없이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속에 치러진다. 부활절 미사에 앞서 김수환 서울 대교구장을 비롯한 전국 교구장들은 차례로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예수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뜻을 실천에 옮길 것을 당부했었다.
  • “빛과 평화 사회에 가득하길”/김수환 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천주교 김수환추기경은 13일 부활절메시지를 발표하고 『오늘날 물질주의 황금만능주의와 가치관 부재,인간성 상실로 깊이 병들어 있는 한국인은 번영과 몰락,생명과 죽음,축복과 저주를 앞두고 어느 한쪽을 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김추기경은 또 이 메시지에서 『예수가 지니셨던 마음을 간직하고 이를 생활지표로 삼을 때 오늘날 절실히 요망되는 새로운 인간,즉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인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이어 『우리 각자가 예수를 통해 새사람이 되고 모든 사도직 단체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되는 것이 곧 복음화』라고 강조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과 평화와 생명이 우리 사회를 가득히 채우기를 빈다』고 기원했다.
  • 40여년만에 기념미사/세계 부활절 표정

    ◎루마니아ㆍ불가리아,축제분위기 ○리투아공 독립기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5일 발표한 부활절 일요메시지를 통해 탈소 독립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리투아니아 공화국의 평화를 기원했으며 리투아니아인들의 독립염원이 대화를 통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15만여명의 신자들 앞에서 행한 강론을 통해 독재,무신적인 이데올로기들,그리고 수년간의 전쟁 이후 민주주의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간은 신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전세계가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루마니아인들은 15일 부활절을 맞아 40여년만에 처음으로 교회에 모여 부활절 전통음식인 구운 양고기를 즐겼다. 국영 TV방송은 부활절 예배를 중계했으며 신문들은 부활절 메시지와 예수초상을 게재하는 등 지난 공산통치 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 ○…10만명이 넘는 불가리아 기독교도들은 15일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소피아 시내로 쏟아져 나와 부활절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이들은 반체제인사인 크리스토포르 사베프신부의 집전으로 열린 새벽미사에 촛불을 들고 반공구호를 외치며 집합. 이날 집회에는 오는 6월 공산당에 맞설 민주세력연합의 야당지도자 젤류 젤레프도 참석,청중에게 연설. ○기독교지역에 총성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에서는 부활절임에도 불구하고 베이루트에서는 기독교도 민병대사이에 충돌이 발발. 레바논경찰은 이날 부활절 교회 종소리와 함께 베이루트의 기독교 지역에서 기관총소리가 울렸다고 전언. 경찰은 미셀 아운장군의 기독민병대와 경쟁관계에 있는 사미르 가제아민병대가 부활절 전야에 격렬하게 전투를 벌인 데 이어 부활절 아침에도 자동소총으로 총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 “범죄 범람은 사랑없기 때문 이웃과 나누는 생활 실천을”

    ◎김수환추기경 부활절 메시지 김수환추기경은 부활절을 앞두고 9일 「부활메시지」를 발표,『우리가 진정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 사는 사람이되려면 이웃과 가진 것을 구체적으로 나누어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이어 『그리스도의 부활은 결국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한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전제,『우리사회는 그 사랑을 상실했기 때문에 인신매매ㆍ인명살상ㆍ성폭행등 인륜을 거스르는 범죄가 범람하는 가운데 부동산투기ㆍ전세값인상 등으로 가난한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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