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활절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동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소공동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오렌지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누리꾼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5
  • 인덕대생들 ‘아름다운 약속’

    인덕대(학장 金洛培) 학생 293명이 단체로 사후 장기 및 각막 기증을 약속했다. 21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朴鎭卓)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 대학에서 열린 박 본부장의 초청 강연이 끝난 뒤 강연에 참석한 3,000여명의 학생 가운데 293명이 사후에 각막과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운동본부에 등록했다. 박 본부장은 “젊은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꺼져가는 생명을 다시 살리 수있을뿐 아니라 자신의 이익만을 쫓는 요즘 세태에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인덕대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4월 23일 부활절을 맞아 장기 기증에 대한 강연회를 열고 학생들의 장기 기증 참여를 유도해 지금까지 모두 900여명(교직원 포함)이 장기 기증을 약속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20∼21일 혜화동∼이화동로터리 교통통제

    서울시는 20∼21일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행사’가 열리는 종로구 대학로혜화동로터리∼이화동로터리 구간의 교통을 20일 0시∼오전4시와 오전10시∼21일 오전4시 등 2차례 전면 통제한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12개 노선 시내버스는 통제시간대에 인근 종로,창경궁로,율곡로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서울시는 또 지하철 6호선 건설구간의 도로되메우기 작업을 위해 마포구 합정로 합정파출소∼행림당약국간 1,050m를 3개 구간으로 나눠 20일부터 2개월간 전면 교통통제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鄭鎭奭대주교 부활절메시지

    정진석(鄭鎭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부활절을 일주일 앞둔 17일 2000년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 남북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며 나눔을 실천하자”고 촉구했다. 정 대주교는 “지난 4·13총선에서 각 정당은 상호비방을 일삼고 지역감정을 부추겨,국민들의 무관심과 불신이 더욱 팽배해졌다”면서 “올바른 정치에 기초한 풍요로운 나라를 건설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대주교는 또 “분단 이후 반세기만에 처음 이루어지는 남북 정상회담이 결코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남북의 여러 회담들이 성공할 수있도록 먼저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이 지역·계층간 장벽을 뛰어넘어 하나를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평양에서 ‘부활절 南北 연합예배’

    오는 4월 23일 부활절 당일 평양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등에서 남북한의목회자와 신도들이 함께 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린다. 대희년민족통일선교대회본부 신현균 대표총재(서울 성민교회 원로목사)는“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남한교회 대표자들과 북한의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관계자들이 부활절 연합예배를 평양에서 올리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평양 교회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는 신현균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6명과 평신도 2명이 참석하며 목회단이 방북할 때 한국교회가 모은 밀가루 1,000t을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전달한다. 방북기간중 남측 대표들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강영섭 위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신 목사 일행은 이 자리에서 오는 6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희년민족통일선교대회’에 북한 교회가 참석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 목사는 “최근 남한의 공연단이 잇따라 방북하는 등 교류 분위기가 익어가고 있고 지난번 방북때 북한 교회측이 6월 행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면서 북한측의 서울방문이 실현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 [기고] 인간 白凡의 못다 한 사랑과 소망

    각종 여론조사에 의하면 ‘20세기 가장 존경받는 한국인’으로 단연 최선두에 서 있는 백범 김구 주석.그의 74년 인생은 파란만장했던 한국현대사의 압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년 백범은 동학·유교·불교의 노정을 걸으며 자신을 가다듬어가다가 기독교에 귀의하게 된다.29세 되던 해에 같은 기독교인이던 최준례씨와 결혼한 뒤 황해도의 저명한 교육가로 변신해 이준·이동녕·최재학 등과 교제하며구국운동의 대열에 서게 된다.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서거한지 1년 뒤인 1911년 백범은 ‘105인 사건’으로 구속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며 수감생활을 하던 중 동학거사 실패 후부터 사용하던 김구(龜)라는 본명을 김구(九)로 바꾸고 호도 백범(白凡)으로 고친 뒤 일단의 명상을 ‘백범일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복역 중에 뜰을 쓸 때나 유리창을 닦고 할 때마다 나는 하느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우리도 어느 때 독립정부를 건설하거든 나는 그 집의 뜰도 쓸고,창호도 닦는 일을 해보고 죽게 해달라’고”.이때 그의 나이 서른일곱이었다. 백범은 1919년 ‘3·1 저항권운동’이 전개된 후 수립된 상해 임시정부를찾아 망명을 하여 경무국장(1919)·내무총장(1922)·국무령(1926)·단일지도체제하의 주석(1940∼45)직 등을 수행하였으니 그의 망명생활은 곧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해방후 순탄치 못했던백범의 인생역정은 익히 알려진 바 있다. 백범서거 1년 뒤 이 민족은 동족상잔의 비극을 치러야 했다.남북한이 단일정부를 수립하게 되면 체제유지를 위해 양측 모두 군대가 구성되게 되고,군대가 존재하면 동족간의 충돌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는통일정부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백범이 절규하였던 것은 6·25의 비극적 참상을 미리 예견한 데서 나온 게 아닌가 생각게 한다. 백범의 일생을 돌이켜보건대 그의 사상은 ‘자주독립’과 ‘민족통합’사상으로 응축된다.분단조국의 대통령보다는 통일조국의 문지기를 소원했던 그는 서거하기 3년 전인 1946년 부활절을 맞아 암살을 예측이라도 하듯 자신의‘통합사상’의 핵심을 담은 다음과 같은 유언을 미리 공표한 바 있다.“ 나는 그리스도인인 고로 거짓없는 내 양심은 죽음을 초월하여 나라를 사랑하였다…내가 만일 어떤 자의 총에 맞아 죽는다면 이 이상 기쁜 일이 없겠다…. 밀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같이 내가 죽은 후 나이상의 많은 애국자들이 많이 나겠는 고로다”.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 알의밀알이 되어 자신을 낮추고 희생시킬 줄 아는 사상! 이것이 곧 백범사상(白凡思想)이요,이 사상이야말로 민족통합을 위한 생명선이 아닌가 생각하게 한다. 백범 서거 반세기에 들어선 금년,늦게나마 백범사상을 재조명하는 가극 ‘못다한 사랑’이 우여곡절 끝에 막을 올리게 되었다.이 공연이 갖는 역사적책무는 참으로 크다.천부적 자유를 침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분단의 장벽을 녹이는 마그마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산은 산으로,물은 물로 하나되어 만나듯 갈라짐보다는 하나됨이 자연의 섭리요,하늘의 뜻임을 알리는 국민계몽단이어야 한다. 경제난 속에 국민의 피와 땀인 국민세금으로 시작 할 수있었던 만큼 상업적 성격을 철저히 배격해야 하며,6억원이나 되는 지원금은 향후 공연 준비기금으로 일부를 필히 적립해두어야 할 것이다. 또한 원하는 국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국민적 공연’이어야 할 것이며,목적과 수단 일체가 백범 앞에서 부끄럽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홍원식 백범서거 반세기 특별공연준비위 대변인]
  • 미 국무부 ‘국제 종교자유 보고서’ 첫 공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 국무부는 9일 전 세계의 종교자유에 대한 최초의 보고서를 작성,공개했다.144개국 종교자유실태에 대해 실사를 거쳐 작성된 이 보고서는 “거의 모든 국가들이 헌법에 종교자유를 명시하고도 현실은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북한의 종교자유 실태에 대한 요약. 헌법은 ‘종교·신앙의 자유’를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실제 정부는 국가이익에 부합하는 경우 외에 모든 조직화된 종교활동을 억압하고 있다.진정한종교자유는 없다.헌법은 “아무도 외세를 끌어 들이거나 사회질서를 어지럽히기 위해 종교를 이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최근 몇년동안 정부가 지원하는 몇몇 종교단체의 형성을 허용했다.이들은외국종교 조직과 국제지원단체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이 단체대표를 만난몇몇 외국인들은 이들이 종교교리나 의식,교육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헌법은 “종교목적을 위해 사원을 지을 수 있다”고 하지만 종교활동을 허용하는 불교사원은 없다.2개의 개신교와 1개의 가톨릭 성당이 88년이후 평양에 문을 열었다.많은 방문자들은 활동이 연출됐다고 본다.당국의 사전 절차없이 이곳을 찾았던 외국 신자들은 심지어 부활절에도 문이 잠기거나 텅비어있음을 발견했다.그 중 몇명은 안에 들어가 봤으나 좌석이나 성경,찬송가집에 쌓인 먼지로 보아 사용되지 않은 것이 틀림없다고 지적했다.당국은북한에 한곳의 신학교가 있으며 한해에 6∼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권이 용인할 수 없다고 간주한 종교관행에 종사하는 사람을 포함한 모든 반대자들을 혹독하게 처리하고 있다.미 의회에 증언한 증인은 북한에 신앙 때문에 투옥된 사람이 있고 당국은 “종교는 아편”이라고 가르쳐신을 믿는 이들은 미친사람으로 여긴다고 밝혔다.
  • 전투기 89대 증강…美·英, 초강경 압박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유고의 휴전선언과 러시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11일 새벽(현지시간) 공습을 더욱 강화해 유고에 대한 압박 작전을 계속했다. 이와함께 미국은 나토군의 전투력 증강을 위해 F16기 24대를 포함,전투기 82대를 추가 파견키로 했으며 영국도 항공모함 인빈서블호와 지원함 2대,전투기 7대,헬기 10대를 아드리아해에 합류시키기로 했다. 케네스 베이컨 미국방부 대변인은 이로써 유고에 대한 1일 공습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으며 영국 국방부는 이번 조치가 세르비아에 대한 압박을 더욱 강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더그 헨더슨 영국 육군장관은 기상 조건이 호전되는 대로 세르비아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할 것이며 ‘필요한 순간까지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고연방 수도 베오그라드와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에서는 그리스정교 부활절 휴일을 맞은 11일 새벽에도 수십차례의 폭발음이 도시 전체를 뒤흔들었다. 나토군이 프리슈티나 공항을 폭격한 10일밤 베오그라드 시민 2,000여명은공습경보가 울리자 사바강의 부란코 다리와 다뉴브강의 판체보 다리 위로 올라가 ‘인간 방패’를 자원하고 나섰다.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는 나토의 유고 공습으로 코소보 사태의정치적 해결이 더욱 어려워지고 무고한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나토측의 군사작전을 거듭 비난했다. 국제난민기구들은 지난 9일밤 난민 3,000~5,000명이 알바니아에,수백명이마케도니아에 각각 도착해 대규모 난민유입이 다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미 셰이 나토대변인은 10일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유고연방에대한 공습을 통해 150개 주요 목표물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셰이 대변인은 나토군의 공습이 세르비아 방공체제 수뇌부와,유고연방 보유 전체 미그-29기의 절반에 해당하는 29대를 파괴했으며 아울러 유고연방군 3개 군사령부 가운데 2개 사령부및 전체 군사용 연료 저장고 50%에 해당하는저장소등을 폭격했다고 밝혔다. 유고연방 보안군 지휘부와 통신망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셰이 대변인은덧붙였다.
  • 나토-유고연방 외교적 해결 기미

    대대적 공습과 ‘인종청소’라는 극한적 대립으로 치달아 온 나토와 유고가외교적인 해결에 나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일 부활절을 앞두고 일방적 휴전을 선언한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은 7일 시피로스 키프리아누 키프로스 대통령 대행을 통해 생포된 미군 포로 3명을 조건없이 풀어주겠다고 제의,속속 유화 제스처를 내보였다. 앞서 지난 6일 미국의 고어 부통령은 프리마코프 러시아 총리에게 전화를걸어 적극적인 외교중재를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그동안 러시아의 중재를 무시해온 미국으로선 급격한 태도변화.미국과 나토가 밀로셰비치의유화책 제시를 밀로셰비치의 퇴각 시작으로 판단,강경 일변도에서 강온 양면작전으로 대 유고전략을 수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부응한 듯 러시아는 7일 나토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한 흑해 함대 지중해 파견을 1주일 연기한다고 했다.또 나토의 공습이 중단되지 않으면 참석하지 않겠다는 7일의 6개국 접촉그룹 회의에도 참석했다. 유럽의 한 외교관은 “7일부터 시작된 회의에서 러시아가코소보 주둔 국제 보안유지군에 포함되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해 외교 노력에 큰 힘을 쏟고있음을 시사했다. 미국과 나토측은 그러나 밀로셰비치 밀어붙이기도 늦추지 않고 있다.키프로스 대통령대행의 중재안을 접한뒤 코언 국방장관과 샌디 버거 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은 ‘석방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키프로스 대통령 서리의 유고행을 연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밀로셰비치의 ‘포로 선물’ 카드를 일단 거부한 셈이다.그러면서 세르비아의 군사작전 및 강제추방 중단·세르비아군 및준 군사조직의 코소보 철수·국제안보유지군의 코소보 배치허용 등 5가지 전제조건들의 수락을 요구하고 강도높은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오는 12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와 관련해서도 외교적 해결모색 보다는 공습 결의를 다지는 모임임을 거듭 강조해 밀로셰비치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미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최근의 나토 브뤼셀 회담 후 제시한 전제조항이 외교적 해결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즉 유고와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려온 ‘나토 평화유지군’대신 ‘국제 보안유지군’으로 용어 수정을 했고 코소보주의 자치를 위한 정치기구 구성을 제시하긴 했지만 국제사회의 감독하에 코소보를 둘 수도 있다는 안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 “유혈 종식” 교황 부활절 미사

    ┑바티칸시티 나사렛 AP AFP 연합┑기쁨과 구원으로 가득차야할 부활절 평화 기원은 코소보 난민들의 눈물과 성지에서 빚어진 이교도간의 충돌이 드러낸 저주,그리고 비탄에 빠진 교황의 “잔인한 인간의 피흘림”에 대한 종식 호소로 얼룩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4일 발칸지역의 평화와 강제로 집을 떠나 인근국가로 피신한 코소보 난민들을 위해 봉헌된 부활대축일 미사에서 격앙된 어조로 “복수와 분별없는 살육의 분쟁은 언제 종식될 것인가” 라고 반문하고 코소보 난민들에게 원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코소보 국경지역에 ‘인도주의 회랑(回廊)’ 설치를 유고슬라비아에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예수가 태어난 성지 나사렛에서는 회교사원 가까이에 밀레니엄순례자를 위한 광장을 건설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에 분노한 회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이 충돌,투석전을 벌였다.
  • 金대통령 부활절 메시지“갈라진 이웃과 화해를”

    金大中대통령은 4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에 즈음해 “예수님의 부활보다 더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은 없다”며 “부활의 믿음이 오늘의 한국교회와 크리스천에게 사랑과 화합의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金대통령은 또 “사랑과 화합의 실천은 먼 곳에 있지 않다”면서 “내 이웃과 동료,특히 실직의 고통을 당한 형제자매를 돕고,오로지 지역 때문에 갈라진 내 이웃에게 손을 내밀어 화해하는 것이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방법”이라고 강조했다.
  • [부활절 특집]“예수의 부활생명 나눠 민족위기 극복”

    4일은 부활절이다.부활절은 우리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심을 축하하는 날로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가 가장 중히 여기는 축일이다.부활절을 맞아 국제대학생선교회(C.C.C) 원로 디렉터인 김준곤(金俊坤·75)목사로 부터 부활절의 의미와 부활절을 맞는자세 등을 들어보았다. ▒부활이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인데 요즘 일반인에게는 물론 일부기독교인조차도 이를 관념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은 복음의 핵심입니다.그러나 그렇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없지 않은 것같습니다.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공적이면서도 증인과 증거를 내세울 수 있는 역사적인 사실입니다.믿는 자들은 결코 그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특히 예수님의 부활은 4가지 진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4가지 증명이란? 먼저 진리가 거짓에 승리한 것을 증명합니다.그리고 선이 악에 승리한 것을 입증하고 있고,사랑이 증오를 극복하고 승리한 것을 입증합니다.마지막으로 생명이 죽음에 승리한 것을증거하고 있습니다.때문에 부활을 단순히 죽음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특히 IMF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생명을 나누는 일입니다.이 부활생명이 우리 국민들 마음속에 역사할 때 우리 민족이 처한 총체적위기는 극복될 것입니다. ▒부활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요. 부활은 더 이상 기독교인들에게만 의미있는 일이 아닙니다.십자가에 매달렸던 예수께서 다시 부활하신 것은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전해주려는 뜻이었습니다.사랑과 화해,희생,봉사,나눔,섬김의 메시지이지요.그리고 절망에서 소망을 볼수 있도록 해줬습니다.오늘날 세계가 봉착한 인종문제나 종교갈등,도덕적 타락은 물론 우리의 남북문제나 지역감정,노사,빈부,세대간,계층간 갈등문제 등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문제들은 이같은 예수님의 부활의 메시지속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활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가난하고 고통받는,소외된 자들이 부활의 축복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굶주리는 북녘동포들을 도와주고 우리사회에 만연된 문제를 풀기 위해 특히 믿는 자들이 불씨가 돼 이웃과 고통을 나누는 운동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또 살벌한 사회분위기를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분위기로 바꿔가야 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자기 자신과의 관계,타인과의 관계,자연과의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합니다.그렇게 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처한 신앙문제나 도덕적 타락,자연환경의 파괴문제에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절을 맞아서 특별히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우리는 현재 남북통일의 강가,21세기의 강가에 서 있습니다.우리는 새로운천년을 현재와 같은 상태에서 맞이해서는 안됩니다.우리 사회는 물론 세계가 처한 위기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믿는 자들이 먼저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십자가의 신앙과 부활의 능력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21세기를후손들에게 존경받는 유산으로 남겨주기 위해서는 더욱 그렇죠. 부활절을 맞아 예수님의 부활 메시지를 사랑과 화해와 도덕의 부활로 맞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는김목사는 올해 초 3일동안 여의도에서 금식기도회를 개최,여기서 모아진 1억원의 헌금을 결식아동돕기에 쓰는 등 몸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사우스웨스턴 침례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80년 복음화성회 대회장,84년 세계교회기도성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기독교21세기운동 한국대표,한국대학생선교회 총재를 맡고 있다.저서로 ‘예수칼럼’ ‘영원한 생명언어’ ‘김준곤 문설집’(전6권)등이 있다. 朴燦 - 부활절 교리와 풍습 ‘부활’은 기독교의 중심 교리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지 3일째 되는 날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며 그리스도가 이렇게 죽음을 정복함으로써 모든 신자들이 ‘죄와 죽음·악마’를 물리친 그리스도의 승리에 동참하게 되리라는 신앙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부활절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로 성탄절과 함께 그리스도교회의주요축일이다.영어이름 ‘Easter’의 기원은 정확히 알수 없으나 8세기 앵글로색슨족의 사제인 비드는 앵글로색슨족이 숭배하는 봄의 여신 ‘에오스터(Eostre)’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했다. 매년 날짜가 바뀌는 절기가 실린 교회력 전체가 부활절 날짜에 따르고 있어 한 해 예배를 위한 전례력도 부활절을 중심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부활절은그리스도교에서 1년중 가장 중심이 되는 절기이다. ▒부활절의 날짜 서방 그리스도인들은 춘분(3월21일경) 무렵이나 춘분 다음만월(滿月 부활절 달)이 지난 후 첫번째 일요일을 부활절로 기념한다.그러나 만월이 일요일인 경우 다음 일요일이 부활절이 된다.따라서 부활절은 대개3월 22일과 4월 25일 사이가 된다. 부활절 날짜를 산출하는 방법은 8세기까지 기독교 여러 분파에서 많은 논쟁을 거친 끝에 결정됐다.그러나 동방정교회에서는 다른 계산법을 따라 서방교회와 일치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1주나 4주,5주 후에 해당된다. ▒종교의식 부활절 전야예배는 2세기경 기독교 예배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할무렵 주일성찬에 앞서 성서를 읽고 ‘시편’을 노래하는 주말 전야예배에서비롯됐다.예배순서는 ‘새로운 불의 강복’ ‘부활절 촛불점화’ ‘성구봉독’ ‘세례반 강복’ ‘세례’ ‘부활절 미사’ 등으로 이루어진다. 새벽예배는 주로 개신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부활절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이 ‘부활의 영광’을 보여준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베들레헴에서 시작된 새벽예배는 이제는 미국 전역으로 퍼져 초교파적으로열리는데 TV와 라디오로 중계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부활절의 관습 유럽인들의 고대의식과 상징 표현에서 전래된 것이 많지만그중에서도 새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는 ‘계란나누기’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관습이다.‘계란나누기’는 십자군전쟁에서 유래했다. 성지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십자군부대로 출정한 남편을 가진 한 여인이 고향을 떠나 방황하던중 자신을 정착하게 해준 마을 이웃들의 따뜻한 정에 대한 감사표시로 계란을 삶아 줬는데 바로 그 날이 부활절 날이었다.그녀는 그 계란으로 전쟁에서 돌아와 자신을 찾아 헤매던 남편을 만나게 됐는데이후 매년 부활절이면 부부는 계란에 아름다운 그림과 글씨를 써서 사람들에게 선물했고이것이 부활절에 계란을 나누는 유래가 됐다고 한다. 朴燦- 부활절 한국에 정착하기까지 1885년 부활절 아침,외국선교사들이 이 땅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한국 개신교회는 일제하에서도 교파별,지역별 연합예배를 갖고 ‘민족의 부활’을위해 기도했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1947년 조선기독교연합회가 서울남산에서 1만5,000명의 기독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것이 처음이다. 한국전쟁 중에는 피난지 부산에서 고통받는 민중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도록 역할을 했으나 4.19 혁명을 거치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1962년부터 10년동안은 정치적 상황과 연합예배에 대한 개신교내 교파간 입장 차이로 분열된 가운데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기도 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가맹교단과 비가맹교단이 각각 남산과 덕수궁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던 것. 70년대 유신체체하에서도 분열과 갈등을 겪었다.그러나 75년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보수와 진보교단이 연합하여 예배를 갖다 96년부터는 장충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갖고 있다. 한편 지난 90년부터는 남북교회간에도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나누어 오고 있다. 朴燦- 개신교 오늘 138개지역 연합예배 4일은 기독교 최대의 경축일인 부활절이다.이날은 우리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가 죽은지 3일만에 다시 살아난 날.20세기의마지막 부활절을 맞아 개신교 가톨릭 성공회 등 기독교계 교단은 부활절 연합예배,예수부활 대축일 미사 등을 통해 부활의 기쁨과 함께 그리스도의 부활에 담긴 참뜻을 새겼다. 개신교는 오전 5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전국 138개 지역에서 예년과 같이 연합예배를 올렸다.부활절 연합예배는 수많은 교파와 교단으로 나뉘어 있는 개신교계가 이를 초월해 함께 하는 유일한 행사.올해는 예장통합과 합동,감리교 등을 비롯한 30여개 주요 교단들이 참여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이날 0시부터 철야기도회에 이어 오전 4시30분 목회자와신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앙간증과 찬양,기도회로 시작,5시30분부터 1만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연합예배가 거행됐다. 길자연(예장합동 총회장·왕성교회 당회장)부활절 연합예배 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연합예배는 강만원 기장 총회장의 기도와 김삼환 명성교회 담임목사의 설교,이경운 예장대신 총회장,김재룡 예성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연합예배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 3월27일부터 일주일동안 ‘남산 걷기대회’‘찬양 대축제’‘민족화합을 위한 한국교회 지도자 회개기도회’‘십자가 대행진’등 갖가지 축하행사를 펼쳐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가톨릭도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별로 4일 정오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예수부활 대축일 미사’를 올린다.가톨릭은 부활절 일주일전부터 시작되는 성주간(Holy Week)의 전례에 따라 성(聖)목요일 성유축성 미사,성금요일주님 수난예식에 이어 토요일 오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성토요일 부활 성야미사를 드렸다. 성공회도 4일 오전 11시 서울 정동의 대한성공회 대성당을 비롯한 전국의 150개 성당에서 ‘부활 대미사’를 올린다.성공회는 고난주간(성주간)동안 매일 예식을 올렸다.월화 수요일은 미사와 함께 기도,신앙강화에 힘쓰고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성금요일에는 수난예식,토요일 오후 7시 중심예식인 부활밤 예절을 드렸다. 한편 기독교 신자들은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40여일동안 매일 정해진 시간 성경을 읽으며 자기근신의 시간,기도,묵상의 시간을 가졌다.기간중 특별금식과 단식을 하면서 이를 통해 모아진 헌금은 불우이웃을 위해 쓴다.성공회도 사순절 기간동안 금식을 권장하면서 신자들에게 미리 주어진 극기헌금함에 모인 동전등 헌금을 불우이웃과 북한동포돕기에 쓸 계획인데 지난해는 동전으로만 4,000여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朴燦
  • [기고] 부활절 아침을 열며

    봄이 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노숙자들이 다시 서울역으로 몰려들고 있다. 가까스로 지난 겨울을 보낸 노숙자들이 거리로 나오면서 우리의 가슴 한구석에 그늘을 드리우고 아직도 밥을 굶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식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더 아프게 한다. 더구나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졸업자들은 심한 상실감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그들은 스스로를 ‘상실세대’라고 부른다.대학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펼쳐보일 취업의 기회를 박탈당하고,미래에 대한 희망을 상실했다는 자괴감 어린 말이다.그리고 지금 북한에서는 식량난으로 우리의 동포들이 굶주려 죽어가고 있으며,지구의 저편 발칸반도에서는 인종분쟁으로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세상이 온통 기아와 질병과 실업과 전쟁으로 분란에 휩싸여 있다.그래서 지구멸망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있는 ‘종말론’이 사람들의 정신을 어지럽히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종말론이 아니라 다가오는 세기를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이다.자신의죽음으로 인류의 죄를 대신하고 부활을 통해 죽음의 고난을 이겨내는 희망을 보여준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와 고난 극복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이제 한알의 밀알이 묻혀 풍요로운 결실을 보장하듯이 자신의 조그마한 사랑의 실천 하나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나의 일이 아니라고 실업과결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의 밝은 내일은 기대할 수 없으며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의 동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그들을 돕는 민족적 실천이 없이는 민족의 통일도 맞이할 수 없다. 나의 어려움보다는 타인의 고통을 생각하는 열린 마음과 남한사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민족 전체와 세계를 동시에 바라볼 줄 아는 민족적이며 세계적인사고가 있어야 새로운 세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어둠이 깊을수록 다가오는 새벽은 더욱 빛나고,고통이 깊을수록 고난을 이겨낸 기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법이다.나보다는 사회 전체를 생각하고 인류 전체를 위해서 살아가는 박애주의 정신만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사랑의 실천이 있어야 훈훈한 인정이 살아있는 희망의 새로운 세기를 맞이할 수 있다.그것이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죽음의 고통을 딛고 다시 살아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오늘 우리들이 가져야 할 삶의 자세인 것이다. [金 鍾 亮한양대 총장]
  • [사설] 되새기는 復活의미

    부활절 아침이다.특정종교의 축일에 우리가 새삼 주목하는 것은 2000년대를 눈 앞에 둔 지금 이 시점에서 예수 부활이 갖는 상징성 때문이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金東完 총무는 부활절 메시지에서 “부활은 모든 암흑과 억압을 이기고 온 인류에게 자유와 평화,그리고 해방을 선포한 사건”이라고 말했다.일반인들도 예수 부활의 기독교적 의미를 떠나 올해 부활절을 절망을넘어선 희망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삶의 고비마다 겪는 고통과 좌절에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20세기의 마지막 부활절을 맞는 이 봄에 다짐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되리라고 본다. 우리는 지금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의 고통과 세기말의 혼란을 함께 겪고있다.경제위기의 어려운 고비는 넘겼다지만 아직도 수많은 실직자들이 실의에 빠져 방황하고 있다.실직자가 아닌 사람들도 오늘이 고달프고 내일이 불안하다.그럼에도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과 개혁 노력은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여기저기서 발목 잡힌 상태이다.상호비방과 불법·타락으로 얼룩진 선거,파행국회만을 연출하는 정치권은 국민에게 절망감을 더해줄 뿐이다.물질만능주의와 퇴폐향락 풍조에 따른 도덕성의 타락도 심각하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북녘의 우리 동포들이 굶주림으로 죽어 가고 있음에도 구호의손길을 내미는 일조차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제사회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자본이익의 논리만을 앞세운 신자유주의로 빈부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민족간의 분쟁으로 세계는 다시 분열하고 있다.코소보 사태는 발칸반도를 또다시 세계의 화약고로 불타게 만들어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불러오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안겨주고 있다. 이런 상황을 우리가 극복하기 위해서는 예수 부활을 우리 자신의 부활로 바꾸어나가야 한다.그 부활은 고난의 십자가를 함께 지는 데서 시작된다.우선1,200만명에 이르는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예수 부활을 입으로만 고백할 것이 아니라 나눔과 섬김,희생의 정신으로 사랑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어렵고 가난한 이웃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즉남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세상,기쁨 뿐만 아니라 고통까지도 함께 나누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앞장서야 한다.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 보고 새로운삶을 준비하고 실천한다면 우리는 희망의 2000년대를 힘차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대한광장] 부활절에 부침-광주는 과거인가

    4일은 부활절이다.부활절은 2000년 전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던 팔레스타인의 어떤 종교 창시자의 생애를 기억하는 축일만은 아니다.부활절은 기독교교리를 넘어 인류가 자신의 삶에 대해 숙고할 만한 그 무엇인가를 제공해 준다.그것은 죄 없이 순결하게 죽어간 한 영혼의 고통과 승리를 기억하는 축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그 순결한 영혼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살아남은 자들의 역사적 책무에 대해 다시 질문하는 축제이기도 하다.나,죄 없는 죽음 뒤에 살아남은 나,죄 없이 죽은 자와 함께 못박히지 못했던 나,방관했던 나,순결한 자를 변호하지 못했던 나,세번씩이나 그를 모른다고 발뺌했던 나는 아무런 내적인 제의 없이 무상으로 부활의 기쁨에 동참할 수 있을까. 부활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수난’과 ‘참회’라는 자기정화의 긴 터널을 통과하지 않는 자는 존재의 소생이라는 열매를 입에 댈 수없다.그 열매는 사람의 입에 닿기도 전에 썩어버린다.그의 손에 피가 묻어있기 때문이다. 예수는 팔레스타인에서만 십자가에 달린 것이 아니다.그는 도처에서 십자가에 달린다.우리는 죄 없는 자들을 여전히 죽음으로 몰아넣는다.예수는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4·3의 동굴 속에서,광주의 광장 앞에서 십자가에 달린다.그가 십자가에 달릴 때 우리는 어디 있었던가.술집에? 도서관에? 안방에?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 김대중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이후 광주문제는 슬그머니 물 밑으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발포명령자도 밝혀진 바 없고,당시 상황의 책임자들도 다시햇빛 속으로 나와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다.그들은 전혀 아무런 공식적 참회도 한 바 없다.검은 돈을 끌어모아 한 재산 불려서 어딘가에 숨겨놓은뒤 나라를 거지꼴로 만들어 놓고도 추징금 징수에 ‘나 돈 없어’‘배째’하고 버틴다. 어디 그뿐인가.마치 자신들이 희생양인 양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아무도 미워하지 말자’고 도사 같은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는다.도대체 누가 누구를 미워하지 말자는 말인가.더 가관인 것은 과거에 어떤 짓을했건 아무 상관도 하지 않는 패거리주의자들과 함께 광주의 책임자들이 정치판으로 다시 슬금슬금 복귀할 생각마저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건 한 판의 거창한 코미디다.규모에다 플롯까지 세계 최고 수준이다.한국은 역사적 코미디의 대국이다.‘망각’을 신경안정제처럼 복용하는 이 나라의 국민이 코미디의 단골 관객이다.광주는 이제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깡그리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아이고,이제는 다 잊었소,덮어둡시다.좋은 게 좋은 거니까.말이야 바른 말이지 내 손엔 피 안 묻혔소,어쨌든 호남 출신 대통령이 당선 됐으니까 그 걸로 됐소. 정말 그런가.망월동이 화려하게 단장되고,호남 출신 대통령이 죽은자들 앞에 헌화하며 눈물을 흘리고,호남 차별이 완화돼 호남 출신 인물들이 정계 요직에 포진하고,그런 걸로 광주는 망각 속으로 사라져도 좋은가.광주의 신음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 걸까.그러므로 이제,랄랄라,부활의 계절인가. 다시 광주에 대해 말해야 한다.꼼꼼하고 철저하게 말해야 한다.대통령 자신부터 정치적 문제에 발목 잡혀 유야무야하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없다.자신과 소신을 가지고 다시 광주를 거론하기 바란다.얼토당토않은 비극의 책임자들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그리고 국민 각자는 그 비극의 역사적 의미를 마음 깊은 곳에서 내면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광주의 신음은 사라지지 않았다.그것은 팔레스타인에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의 죄 없는 죽음의 의미를 내면화하지 못할 때 그의 신음이 우리 영혼을 떠나지 않는 것이나 똑 같은 이치다.그 신음을 잠재우지 못할 때 우리손은 여전히 검은 피로 물들어 있다.그 손으로 ‘부활’의 희디흰 열매를 만질 수 없다.역사라는 우리의 살이 썩어 문드러질 것이다. 金正蘭 시인
  • WTO, 새 사무총장 선출 실패

    ?망┳瑠? AFP 연합 ?? 세계무역기구(WTO)는 31일 회원국간 이견으로 레나토루지에로 초대총장의 후임자를 선출하지 못했다. WTO는 2대 총장 선출시한인 이날 일반이사회(각료회의 휴회기간중 최고 의결기능 수행) 회의를 열어 후임 총장 경합에서 끝까지 남은 수파차이 파닛팍(53) 태국 부총리와 마이크 무어(50) 전 뉴질랜드 총리 가운데 한명을 회원국 합의로 뽑으려고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약 20분만에 산회했다. 알리 음추모 이사회 의장(탄자니아 대사)은 “지지 세력간의 견해차가 너무커 두 후보 중 누구도 회원국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없었다”며 이사회가부활절 휴일을 끝내고 재소집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달 전국 138곳서 부활절 연합예배

    성탄절과 함께 기독교계 최대의 축제일인 올해 부활절 연합예배가 오는 4월4일 상오 5시30분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을 비롯한 전국 138개 지역에서 일제히 열린다. 99부활절 연합예배위원회(대회장 길자연 목사)는 “IMF로 나라가 고난에 빠진 상황 하에서 치르는 올해 부활절 예배는 노숙자와 실직자들에게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는 한편 새로운 천년을 앞둔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어느 해보다 성대하고 다채롭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활의 기쁨을 민족의 소망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릴 올해 연합예배는 예년과 달리 3일 자정부터 철야 회개기도로 시작,4일 새벽 4시30분목회자와 신학생이 참여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가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실직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남산 걷기대회’를 펼친데 이어 30일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에서 부활절 기념‘찬양대축제’를 개최했다. 4월1일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김영진(국민회의) 김덕룡의원(한나라당)등 크리스찬 정치지도자들과 지덕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등 개신교 지도자 1,000여명을 초청,‘한국교회 지도자초청 민족화합회개기도회’를 가지며 이어 4월2일 오후 2시에는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언덕에 올라 못 박히는 장면을 재현하는 ‘십자가 대행진’이 펼쳐진다. 이 재현행사에는 예수역을 맡은 정선일 집사를 비롯해 20여명의 연예인들이 덕수궁을 출발,남대문과 신세계백화점을 거쳐 남산순환로를 따라 분수대까지 고난의 행진을 한다.십자가 고행에는 정집사와 함께 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장로,지덕 목사,김영진 김덕룡의원을 비롯,농민 학생 근로자 교육자 실직자 등 각계를 대표한 33명이 200∼300여m씩 교대로 참여한다.
  • 박형규목사 그의 길

    ●1923년 경남 창원출생 ●64년 서울노회 초동교회 부목사로 시무 ●68년 월간 기독교사상 주간 ●70년 재단법인 기독교방송 상무이사 ●72년 서울노회 서울제일교회 담임목사 취임 ●73년 부활절 남산야외음악당 연합예배 시위사건으로 국가내란예비음모 혐의로 구속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 기소 ●81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제66회 총회장 ●82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 ●84년 폭력배들의 폭력을 피해 중부경찰서 앞 노상에서 주일예배 시작 ●87년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92년 서울제일교회에서 은퇴
  • 금지문화 금지인생 이제야 말한다(14회)

    ◆종교계 '민주운동 거목' 박형규 목사 지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교회의 실천운동을 벌이면서 숱한 옥고를 치렀던 朴炯圭목사(76).유신체제 아래서의 대표적 반체제 인사로 꼽히며 민주화운동의 상징처럼 인식되는 재야 원로다. 박목사는도시 빈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회운동으로부터 시작해 남산 야외음악당사건과 민청학련 사건,그리고 교회탄압에 맞선 노상예배 등 굵직굵직한 사건의주역으로 92년 은퇴때까지 가시밭길을 걸었던 종교인.유신체제 하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인한 탄압과 압박은 5·6공 군사정권까지 계속돼 민주화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종교계의 거목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박목사가 세인들의 관심대상이 된 것은 73년 남산야외음악당 사건.이로부터 시작된 민청학련 사건과 이와 관련한 그의 금서(禁書) ‘해방의 길목에서’(74년 사상사刊)에는 잊지못할 사연이 담겨 있다. 남산 야외음악당사건은 서슬퍼런 유신체제에 대해 공식 항거한 첫 집단운동.10월 유신이 시작된지 6개월만인 73년 4월22일 남산 야외음악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당시 수도권 특수지역선교위원장을 맡고 있던 박목사는각 교단의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빈민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합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운동을 추진하고 있었다. 20개 교단의 연합예배가 열리던 이날 행사장에는 10만명이 운집했다.언론자유와 학원자유 교회갱신 등을 주장한 플래카드와 전단을 마련,행사 당일 알리려는 사전 준비가 돼 있었다.행사장 주변에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펴 전단과 플래카드를 준비한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정작 행사장 근처엔 접근도 못한 채 전단과 플래카드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모두 물러나고 말았다. 그러나 문제는 이날 행사에 참가하려다 불발에 그친 한 주민이 장롱속에 감추어 두었던 플래카드가 보안사 출신 이웃에게 알려지면서 불거졌다.집요한추궁끝에 박목사가 행사를 주동했음이 밝혀졌다.박목사는 7월부터 9월까지재판이 진행된 뒤 내란예비죄로 7년을 구형받고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선고 이틀뒤 보석으로 풀려났다. “내가 주도하는 활동중 도시빈민선교에 당국의 시선이 곱지 않았지요.보건소 이용이나 오물처리에 대한 혜택 등 실질적인 문제에서 철저하게 소외된도시빈민들이 스스로 항의하고 요구하도록 만드는 것에 치중했는데 좌경용공으로 몰렸습니다.정치적 자유없이는 이웃사랑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빈민선교와 정치적 투쟁을 병행한 것인데 결국 철퇴를 맞은 것입니다” 남산 야외음악당사건이 이렇게 끝나자 맨 먼저 찾아온 사람들은 학생들과대학교수 등 지식인층이었다.그들은 서슬퍼런 상황에서 박목사가 보석으로풀려나자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고 있었다.이때부터 민청학련이 시작된다.당시 민청학련 10인위원회에는 박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던 서울제일교회 대학생부 학생들이 소속돼 있었다.74년 정초에 세배하러 온 이들은 자신들의 계획을 알렸다.그리고 자금주선을 요구했다.박목사가 尹潽善 전대통령에게 이야기를 전했고 尹 전대통령도 선뜻 응했다.그러나 민청학련은 결국 발각돼 모두 묶여 들어갔고 박목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군사정권은 이 사건을 북한의 지령을 받고 한 것으로 몰아갔고 여기서 박목사는 대통령긴급조치4호 위반,국가내란음모혐의로 군법회의에서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5년을 선고받았으나 10개월뒤 형집행정지로 석방됐다. ‘해방의 길목’은 박목사 재판이 진행되던 때 전국기독학생총연합회 간사였던 서울대학생인 아들 박종렬목사(현 전국기독학생회총연맹 총무)와 부인,종교계 인사들이 박목사의 좌경성을 부인하기 위한 증명차원에서 펴낸 책이다.68년부터 70년까지 박목사가 기독교잡지 ‘기독교사상’의 주간으로 일하던 때 쓴 권두언과 설교들을 묶은 것이다.박목사는 감옥에 있을 때였다. 책이 나온 뒤 서울 종로5가 기독교회관에서 출판기념 행사가 열렸는데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사람들이 왔다.책은 처음에 1,000부를 발간했으나 매진되자 다시 2,000부를 찍었다.그러나 이듬해 5월 마침내 ‘금서’로 묶였다.이책은 모두 압수당하고 지금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 “당시 유신체제에 대한 저항이 거의 없었습니다.서슴없이 유신비판을 하고 나선데 대한 제재였지요.그때는 박형규 일당만 제거하면 기독교계는 문제없다는 말이 돌 정도였으니까요” 5공에 들어서는 박목사에 대한 압박이 더욱 심해졌다.박목사가 제일교회에서 목회활동을 못하게 하라는 지령이 떨어졌다.그래서 ‘노상예배’가 시작된다.보안사의 사주를 받은 조직폭력배들이 교회건물 방에서 합숙하면서 직원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결국 84년 추석 전날 감금당하고 다음날까지 경찰들이 포위한 가운데 깡패와 반대파 교인들이 ‘박형규는 항복하라’며 수도 전기 전화선을 끊어버린사건이 일어났다.그해 12월9일부터 노상예배의 험로가 시작돼 90년 12월9일까지 6년동안 계속됐다.매주 치안본부장에게 전화를 걸고 중부경찰서 앞에서 예배를 지속했다.이 노상예배는 일종의 ‘순례지’가 됐으며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참석해 설교를하기도 했다. 그는 유신정권과 5·6공은 물론,문민정부에 들어서도 활동의 제약을 받았다.“여권 발급을 자유롭게 못받아 필요할 때마다 정부에서 내주는 단수여권을 써야만 했고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1년짜리 복수여권만 받을 정도였지요.95년 사면된 뒤에야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박목사는 92년 8월 서울제일교회에서 은퇴,험하고 험한 현역 목회자 생활을마감했다. 글 金聖昊 kimus@
  •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이종인 지음(화제의 책)

    ◎강의식으로 알기 쉽게 쓴 실천 지침서 책을 백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떠오른다(讀書百遍義自見).텍스트를 여러번 읽다보면 작은 표현의 변화나 사소한 단어의 움직임도 눈에 잘들어와 좋은 번역을 할 수 있다.66년에 나온 헤밍웨이 전집에 ‘움직이는 향연’(A Movable Feast)이라는 소설이 있다.이것은 오역이다.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부활절처럼 해마다 날짜가 다른 축제를 ‘a movable feast’라고 한다. 사전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전문번역가인 저자가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번역요령을 강의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쓴 번역 실전지침서이다.저자는 언어에 애정이 있는 사람은 번역을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을파소 1만2,000원.
  • 印尼시위 사망자 속출/어제 5명 숨져

    ◎교수 등 지식층 가세… 사태 악화 일로/20일 국가부활절에 대규모 연합시위 예정 【자카르타 연합】 이틀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시위가 12일 전국 곳곳에서 재개돼 시위과정에서 군경의 발포로 대학생 5명이 숨지고 최소한 20여명이 다치는 등 다시 악화일로에 있다. 이날 군경은 자카르타의 트리삭티대학생 5천여명이 가두로 진출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고무탄을 발사하는 등 강경진압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학생 5명이 사망했다고 병원관계자들이 밝혔다.지난 5일 다시 폭발하기 시작한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의 반정부 시위에서 학생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이번 5월의 전국 시위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관을 포함해 이날 현재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 5명을 낸 트리삭티대 시위는 교수 50여명의 지지 속에 벌어져 시위지지층이 교수진에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국민들 사이에선 국가부활절(5월 20일)에 대규모 학생 연합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인도네시아 제3의 도시인 서부 자바의 반둥에서는 반둥대 공대생 1천여명이 32년간 집권한 수하르토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재산피해는 공식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이번 시위의 진원지인 북 수마트라 메단시에서만 지난 7일까지 1백70개 상점이 부서진 채 약탈되고 38대의 승용차와 오토바이 21대가 불에 탔다고 보도했다.메단시에서만 시위에 참가한 혐의로 연행된 사람은 대학생 1백45명을 합쳐 4백23명에 달했다.한편 2개월간 납치,실종됐다가 지난 4월 3일 풀려난 재야 변호사 데스몬드마헤사는 이날 자카르타의 법률구조공단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은 납치장소에서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