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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충돌’ 對美협상 뒤엔 中 ‘안전 영도소조’ 있었다

    미국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 충돌 사건 수습을 위한 미측과의 협상에서 중국측에서는 국가 최고 위기관리조직인 ‘공산당 중앙 안전공작 영도소조’가 처음으로 가동돼 총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지난해 10월에 창설된 안전공작영도소조가 가동돼 협상을 총지휘했다”며 “안전 영도소조는 민감한 국가안보 사안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미국의 국가안보회의(NSC)과 같은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고 13일 말했다. ‘안전 영도소조’는 96년 타이완(臺灣) 총통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촉발된 양안(兩岸)위기때 검토됐다가 99년 나토군의 유고 주재 중국 대사관 오폭사건을 계기로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설치됐다. 영도소조 회의에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을 비롯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부주석 겸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첸지천(錢其琛) 외교담당 부총리,장완녠(張萬年) 중앙군사위 부주석,슝광카이(熊光楷) 인민해방군부참모장이 각각 참여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장 주석은 회의에서 ▲‘힘의 외교’를 천명한 미국에 끌려가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거나,대사관 오폭사건 때처럼 반미시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국가미사일방어망(NMD) 구축을 강행하는 미국의 콧대를 꺾어야 하며 ▲협상은 늦어도 미국 내 반미정서를 자극하는 부활절(15일) 이전에 끝내도록 한다는 ‘사건해결 3대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주석은 특히 남미 순방을 출발하기 앞서 차세대 지도자인 후 부주석에게 이 3대 원칙을 강조하고 전권을 위임,첸 부총리와 승무원 석방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당부한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中 갈등 이모저모

    부활절 휴일을 앞두고 미 정찰기 승무원 24명이 12일(현지시간)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에 돌아오자 미 전역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취임 88일만에 가장 홀가분하고 기쁜 날을 맞았다.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미국의 정찰활동에 대한 중국의 도전적 행위를 강력히 추궁할 것”이라고 말해 향후 양국관계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셰인 오스본 대위 등 승무원들을 태운 공군 수송기가 히컴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환영나온 관계자들과 군인 가족들은 일제히 환호했다.오스본 대위는 “고국에 돌아오게 돼매우 기쁘다”면서 “우리는 모두 건강하며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며 환영인파에 귀환소감을 밝혔다.이들은 환영식 직후 워싱턴에 있는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나눈뒤 진주만 해군기지로 이동했다. 승무원 가족들은 이날 “부시 대통령에게 뭐라고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12일 오전 8시30분 하와이에 도착한 승무원들은 환영행사 직후 곧바로 26시간에 걸쳐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받았다.승무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그리고 13일에는 14시간 동안 군 관계자들로부터 공중충돌 및 후속상황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았다.이들은 14일 워싱턴주에 있는 모(母)기지로 이동해 가족들과 재회하게 된다.한편 한 미 고위관리는 “승무원들이 비상착륙 후 중국군의위협 속에서도 약 15분에 걸쳐 정해진 절차대로 중요한 자료들을 파기했다”고 밝혔다. ■실종된 중국 전투기 조종사 왕웨이의 부인 롼궈친(阮國琴)이 본국으로 송환된 미 정찰기 승무원들에게 ‘화해의언어’를 써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언론은 그가 “미 승무원 전원이 무사히 가정에 도착하기를 바라며 그들 가족의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같은 어조는 그가 지난주 부시 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를 ‘겁쟁이’라고 묘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 해군 EP-3 정찰기와 충돌한 중국 전투기는 충돌 직후두동강나 바다로 추락했다고 억류에서 풀려난 미군 승무원들을 조사한 미 고위관리들이 13일 밝혔다. 이들은 또 중국 전투기가 충돌하기 전 두차례나 정찰기로부터 1m 이내 거리까지 근접비행하며 위협을 가했으며 세번째로 근접비행을 시도하다가 정찰기 왼쪽 엔진에 충돌,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돌한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세번째 근접비행에서 접근속도가 너무 빨라 속도를 줄이려 했으나 실패,충돌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는 미 정찰기가 비행 도중 갑자기 방향을 틀어 충돌이 빚어졌다는 중국측 설명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꼬마, 性의 정체에 물음표 찍다

    티없는 동심(童心)을 담은 이란영화 ‘천국의 아이들’이기대밖의 롱런에 들어간 이즈음,동심에 카메라를 들이댄또 한편의 영화가 멀리 스페인에서 날아왔다.스페인의 대표감독 몽소 아르멘다리스의 ‘내마음의 비밀’(Secrets of the Heart·14일 개봉)은 아이의 눈을 빌려 끈질기게 성(性)의 의미를 캐묻는 성장영화다. 아홉살짜리 하비(안도니 에르부루)에게 세상은 무섭고 어려운 거인같기만 하다.형과 함께 도시의 이모집으로 옮겨와 학교에 다니지만,징검다리 하나도 혼자 못 건너는 겁쟁이다.그런 꼬마가 성의 정체에 물음표를 찍게 되는 건 부활절 휴가를 보내러 시골집에 내려와서부터다.2층 방문을꼭꼭 잠궈놓는 어머니 때문에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내밀한 행위들에는 덮어놓고 궁금증이 인다.이모네 옆집의조각상 밑에는 뭐가 숨겨졌을까,그집 지하실에서 들린다는 신음소리는 또 뭘까. 눈높이에 따라 성에 대한 해석은 얼마든 달라지게 마련.당연한 명제를 새삼 들여다보는 재미가 특별하다.정상이냐비정상이냐의 이분법으로 성을 재단하는 어른들의 해석기준은 영화에선 의미가 없다.아버지를 자살로 내몬 엄마와삼촌의 사랑,이모의 동성애,이모 친구와 옛애인의 불륜.하비의 눈에 그 모두는 관계를 이어주는 인간행위로 단순화할 뿐이다. 다분히 유럽풍이다.가볍고 산뜻한 화면 대신 차분한 분위기로 일관했다.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끌어가는 게 아니라,‘성’이란 주제에 인물들이 열심히 복무하는 듯한 전개방식도 색다르다.지난 98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 황수정기자
  • 김동완 KNCC총무 부활절메시지 “”민족 하나되어 평화 완성””

    김동완(金東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는 부활절(15일)을 앞두고 9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희생과 나눔으로,화해와 평화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김 총무는 메시지에서 “부활의 기쁨은 인간의 존엄이 세계 곳곳에서 파괴되어 가고 있는 오늘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원천”이라며 “이 현실을 극복하는 길은 고난과 십자가를 지는 자기희생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 예수 정신으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최근 북녘은 자연재해로 인해 경제적으로 심각한 곤란에 처해 있으며,남한은 100만이 넘는 실업자와수많은 노숙자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가세상에 오셔서 ‘나는 심부름하는 사람으로 여기에 와 있다’라고 하신 말씀과 같이 대통령을 비롯해 힘있는 사람들이 국민을 위해 심부름하는 사람이 될 때 민족이 부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정진석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부활절 메시지

    정진석(鄭鎭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부활절(15일)을 앞두고 6일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겨레를 사랑하는마음을 갖자는 내용의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다. 정대교구장은 메시지에서 “우리 사회에는 죄악과 어둠의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다”면서 “우리는 모두가 힘을 합쳐 사랑과 생명이 충만한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대교구장은 특히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지도층 인사들은 먼저 솔선수범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어야 하며 남북으로 분단된 채 살고있는 우리 민족이 통일의 길로 들어서려면 지속적인 만남과 사랑의 나눔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명동성당 鐘 바꾼다

    서울 명동성당 종탑에 설치된 종(鐘)이 34년 만에 교체됐다. 21일 명동성당에 따르면 종전 사용하던 종에 균열이 생기고 추가 부서지는 등 더이상 사용이 곤란해 최근 새 종으로 바꿨고 다음달 15일 부활절 미사때 공식 타종식을 갖기로 했다. 새 종은 오스트리아 수공업체인 그라스마이어사가 제작했으며 지름 1.2m,무게는 1t 규모다.총 제작비용은 3억원이들었으며 모두 신자들의 성금으로 충당됐다. 종전에는 종지기가 하루 세차례 직접 타종했지만 새 종은첨단 전자장비를 부착해 자동으로 소리를 내도록 돼있다. 1967년 첫 소리를 울린 이 종은 절두산 순교기념관이나가톨릭대 박물관 등에 영구보존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기자 kimus@
  • 사랑의 헌혈운동·십자가 대행진…

    오는 4월15일 부활절을 전후해 개신교계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벌인다.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위원회(대회장 김장환 극동방송사장)는 올해 부활절 행사를 대중이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있는 축제로 치르기로 결정,부활절을 전후해 시인들의 방송예배와 미술전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7일 발표했다. 4월13일 오후2시에는 ‘십자가 대행진’이벤트가 시작되는데,빌라도법정에서 예수가 당한 조롱과 모욕의 상황을 극 예배로 보여준다.영락교회 베다니광장∼명동거리∼남산공원 구간에서 십자가 행진을 재현해 시민들이 예수의 고난을 지켜보면서 부활의 참의미를 되새기게 한다.이에 앞서 같은날 오전10시30분 영락교회 본당(베다니홀)에서는 서울·경기지역신도들이 모여 고난 당한 예수를 묵상하며 회개하는 금식기도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믿음으로 극복해나가자는 기도를 드린다. 부활절 오후2시에는 극동방송국 공개홀에서 한국크리스챤문학가협회 주관으로 ‘부활절 시인 방송예배’가 열려, 기독교계의 대표적인 시인들이 방송을 통해 시로 예배를 드리며전국 방송청취자들과 함께 부활의 기쁨을 나눈다. 이밖에 4월16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홀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 주관으로 ‘부활절 초대작가 회화전’이 열리며 17·18일 오후7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인터넷 약물 섹스연예인 증권 쇼핑 등으로 얼룩진 우리 문화 실태를 고발하는 풍자 뮤지컬 ‘갓스’가 공연된다. 또 지난 5일부터 전국 교회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이고있으며 부활절 전야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교실을 바꾸자] 구멍뚫린 2월 교육

    초·중·고교의 ‘2월 교육 공백’이 심각하다. 각급 학교는 지난 17일을 전후로 종업식을 갖고 봄방학에들어갔다.지난 5일쯤 겨울방학이 끝난 지 10여일 만에 다시방학을 맞은 것이다. 따라서 2월에는 ‘가르친 것도 배운 것도 없다’는 말이 교사나 학생 사이에서 흔히 나온다. 겨울방학 전에 이미 교육과정을 마친데다 학년말에 몰려 있는 행정업무에 치인 교사들이 비디오 상영 등으로 파행수업을 하거나 자율학습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실제 상당수 교사들은 교실이나 교무실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정리하느라 정신없다.학생들은 학생대로 교실에서 멍하니 비디오 테이프를 보거나 잠을 자며 시간을 때운다. 이뿐만이 아니다.새학기 맞이 준비를 해야 할 봄방학에 막상 교사들은 할 일이 없다.교원 인사가 예전보다 비록 빨라졌다지만 보통 17∼23일쯤 단행되는데다 학년이나 반 배정등을 개학 직전에야 알 수 있어 준비를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처지이다. 해마다 교사와 학생,학부모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이같은 ‘2월 공백’은 40년간 고수해온 3월학기제에서 비롯된다.정규 수업은 겨울방학 전에 끝나지만 연간 수업일수 220일을채워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현행 학기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정부나교원단체도 학기제 개선 연구에 적극적이다.하지만 급격한변화에 따른 혼란 등을 이유로 정책 반영에는 상당히 미온적이다. 박홍기 이순녀기자 hkpark@. *실태와 대안. 2월 학교는 학생이나 교사 모두에게 재미없다.학생들은 특별히 배울 교육과정이 없고,교사는 가르칠 교육과정이 없기때문이다.따라서 학생들은 2월을 ‘졸업식과 종업식이 있는쉬는 달’,교사들은 ‘마무리 정리하는 달’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교사=서울 S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지난 17일 Y초등학교로 전보된 박모 교사(40·여)는 요즘 새학기에 어느 학년을 맡게 될지 걱정이 앞선다. 낯선 학교에 적응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하루라도 먼저 학년 배정을 받고,봄방학 기간에 수업 준비를 했으면 하는 심정이지만 관례상 빨라야 개학 1주일 전,아니면 2∼3일 전에학년 배정이 되기십상이라 마음만 조급할 뿐이다. 박 교사는 “2월초에 개학해 2주간 학사업무를 처리하느라부실 수업하고 나면,인사이동이다 뭐다해서 분위기가 엉망이 된다.또 실질적인 업무 배정이 개학 직전에야 이뤄지기 때문에 봄방학은 뭘 해야 할지 몰라 어영부영 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한마디로 2월은 비교육적이고,비효율적이란 지적이다. K고의 김모 교사(36)도 2월이 마뜩찮기는 마찬가지다.학생들이 으레 ‘2월은 노는 달’이라고 여기는 탓에 올해도 수업을 제대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았다.동료 교사들도 예년과다름없이 자율학습이란 미명 아래 비디오를 틀어주고,교무실에서 잡무처리를 하며 수업일수를 때웠다. ◆학생=불만은 일선 교사뿐 아니다.중 2년생인 한 여학생은서울시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초등학교때부터 2월은 한심한 하루하루였다.차라리 방학을 2월까지 연기해서학원을 다니게 하든지,아니면 부족한 공부를 보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는 글을 올렸다. 경기도 일산의 한 고교 2학년 최모양은 “선생님도 교과를마친 상태라 자율학습을 하고,친구들도 특별히 수업하기를원하지 않는다.때문에 대부분의 수업이 자율학습으로 이뤄진다.또 수업시간도 단축돼 일찍 끝난다.결국 학원으로 간다.2월의 수업여건은 너무 나쁘다”고 말했다. ◆대안=교육 관계자들은 현행 3월 학기제가 ‘느슨한 2월’을 만들기 때문에 학기제 개선을 근본적인 처방으로 내세운다. 실제 지난 97년 교육개혁위원회는 9월 학기제 추진을 고려했었다.교육인적자원부(당시 교육부)도 99년 정책과제로 ‘학년도 개시시점에 관한 종합연구’를 했다.하지만 9월 학기제는 혼란이 너무 크다는 지적에 따라 3월에 학기를 시작하되 ▲2월말까지 방학을 늘리는 안 ▲정부 회계연도에 맞춰 1월에 학년을 개시하는 안 등이 다양하게 연구됐으나 결론을내리지 못한 채 흐지부지됐다. 전교조 김대유 연구정책국장은 “일부 학교에선 2월의 부실수업을 막기 위해 현장 체험학습 등 여러 대안들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리 효과적이지 못하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학기제 개선이 당장 어렵다면 1월에 개학해 학기말 시험을치르는 방안 등 기존 학기제 틀안에서라도 보완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한 관계자도 “여름방학 기간을 늘리고겨울방학을 짧게 해 2월의 학교 환경을 바꿔야 한다”면서“개인적으로는 미국 등과 같이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학기가 끝나는 9월 학기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실정에서는 시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이어“올해부터 시행되는 방학기간 및 시기의 자율화 조치를 활용,나름대로 2월 공백을 해결하는 것도 한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새학기에 맞춰 기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금의 교원 인사시기도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순녀기자. *국내 학사력 변천사·외국실태. 3월에 새학기가 시작되는 현행 학사제도는 우리에게 아주익숙해 고정불변인 것처럼 보이지만,지난날 9월 학기제,4월학기제 등이 도입된 적이 있었다.우리나라 학사력 변천사와외국의 학기제를 살펴본다. ◆학사력 변천사=1895년 발표된 홍범 14조와 교육입국조서는 한성사범학교와 중학교의 각 학년을 2학기로 나누고,후학기에 학년을 시작하는 기본 틀을 따랐다.일제시대에는 일본을본뜬 3학기제가 실시됐다.한 학년은 4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였다. 1945년 미군정청 교육담당관이 학무국을 접수하면서 구성한 한국교육위원회는 종래의 3학기제를 2학기제로 변경하고,학년초를 미국의 사례에 준해 9월로 바꾸었다.즉 1학기는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2학기는 3월에서 8월이었다.49년말에공포된 교육법은 학년초를 다시 4월로 환원해 4월부터 9월까지를 1학기로,10월부터 3월까지를 2학기로 했다.현행 학사력이 도입된 것은 5·16 쿠데타가 일어난 61년이다. ◆외국의 학기제=대체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을 제외한 선진국은 9월을 학년 출발시점으로 잡고 있다. 미국은 1학기를 8월말 또는 9월초에 시작해 12월에 마치고,2학기는 1월 또는 2월중 시작해 5·6월에 끝낸다.영국의 경우 2학기가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난 1월초부터 4월 부활절휴가까지,그리고 부활절 휴가가 끝난 4월말부터 7월 중순까지 두 시기로 진행되는 점이 미국과 다르다.일본은 4월1일학년이 개시되며,2학기는9월1일부터 12월25일까지,1월초부터 2월 중순까지의 두 시기로 운영된다. 이순녀기자
  • 개신·천주교·정교회 부활절 공동기도회

    기독교 신·구교와 한국정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부활절 공동기도회가사상 처음으로 열린다. 3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에 따르면 KNCC와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부활절인 오는 4월15일 부활절 공동기도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개신교의 보수·진보 교단이 모두 참여하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해마다 열렸지만 개신교 천주교 정교회가 한자리에 모여 부활절 연합기도회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기도회는 부활절 당일 열기로 했으나시각·장소는 다음달 초 준비모임에서 확정키로 했다. 이번 공동기도회는,지난해 2월 그리스정교회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우스1세가 방한했을 때 KNCC가 올해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주문했고,이를 총대주교가 받아들임에 따라 이루어졌다. 한편 올해 개신교계의 부활절 연합예배는 KNCC 주최로 당일 오전5시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종교 자정운동 NGO 생긴다

    불교 개신교 천주교 등 3개 종단의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해 종교 자정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NGO(비정부기구) 차원의 연대기구가 탄생할 예정이다. 불교계의 불교바로세우기 재가연대와 개신교 기독시민사회연대,천주교 우리신앙연구소는 최근 종교계의 개혁을 위한 협동체제를 구축한다는 데 합의,내년 부활절이나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대기구를 공식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각 종단별로 자정과 개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나 사회운동을 벌여온적은 있지만 종단이 연대,상설기구 차원에서 실천운동을 벌이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3개 단체는 이에 따라 교단별로 현안을 정리해 내년 초 종교·사회학자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수렴한 뒤 구체적인 실천방향과 연대기구의 성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 종단 시민사회단체들이 연대움직임을 발표하고 나선 것은종교계의 비리와 파행이 잇따라 발생,사회의 지탄을 받아온 데다 교단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개신교의경우 교회 담임목사 세습을 비롯해 대형사건들에 신자들이연루돼 빈축을 샀고 천주교도 조직의 계급화로 인해 평신도 활성화가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불교도 투명하지 못한 사찰재정 운영이나도박 폭력 사건이 잇따라 터져 재가연대는 최근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총무원 기획실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했다. 따라서 종단 연대기구가 발족하면 각 종단 감시활동을 벌이면서 개혁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불교바로세우기재가연대 윤남진 기획실장은 “종교계의 개혁은 이미종교계를 떠나 사회문제화된 사안”이라며 “각 종단이 자체적으로추진해온 개혁과제를 범종교·사회적인 차원으로 부각시켜 실질적인성과를 거두기 위해 연대기구를 발족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저음의 첼로가 빚는 열정의 탱고 리듬

    사색의 악기 첼로와 정열의 음악 탱고가 만나면 어떤 음색이 나올까?실험적인 연주기법과 레퍼토리로 유명한 ‘베를린 필 12첼리스트’가 17일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그 해답을 들려준다.(02)580-130096년에 이어 두번째 내한하는 ‘베를린 필 12첼리스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10여개 실내악단 중에서도 가장 왕성하게 활동중인 앙상블.‘독일음악은 우리들의 것’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친 베를린 필은 단원 100여명모두가 뛰어난 실력의 독주자들이기도 하다. ‘베를린 필 12첼리스트’는 1974년 부활절 축하연주회에서 엄청난 반향을불러 일으키면서 정식 결성됐다.이후 보편적인 첼로 연주법에서 탈피,활로긋고 손가락으로 줄을 퉁기는 타악 주법을 시도,숨겨진 첼로의 매력을 발굴해왔다.또한 바흐에서 비틀즈까지 클래식에서 팝을 섭렵하는 크로스오버를시도해 전세계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빌라-로보스 ‘브라질풍의 바흐 1번’,카이저 린데만‘보사노바의 12명’ 등 라틴풍의 탱고를 다채롭게 들려준다.허윤주기자 rara@
  • 남북정상회담/ 각계 기대와 희망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난다.반세기 넘어 처음이다.때로는 안타까움도 있었지만 저 밑바닥에는 언제나 민족이라는 핏줄 특유의 애틋함이 흐르고 있었다. 남쪽 사람과 북쪽 사람들을 대표해서 정상들이 만난다니 그냥 좋다.몇번이나기대에 부풀었다가 실망해버린 적이 있었다.일정이 하루 늦춰지면서 가슴이철렁하기도 했었다.하지만 이번에는 느낌이 예전과 다르다.무언가 이뤄질것 같은 예감이 든다.남북 정상들의 만남에 앞서 ‘사람들’의 얘기를 모아봤다. ■강동희(프로농구 기아 엔터프라이즈 선수)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서 이명훈 등 북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우정을 나눠왔다. 그러면서 분단된 남북한이 하루빨리 하나가 돼야 한다는 것을 직접 피부로느꼈다. 특히 지난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통일농구대회를 치르면서 통일의 물꼬가서서히 열리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런 스포츠 류가 농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면한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한의 스포츠 교류가 더 이상 뉴스가 되지않는 시대가 됐으면 좋겠다.더 나아가서는 한국프로농구(KBL)에 북한의 벼락팀이나 우뢰팀이 참가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또 축구,탁구에서와 같이 농구에서도 남북단일팀이 구성되기를 바란다. ■김은선(실향민·76·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51년 결혼한 아내와 함께 남한에 내려와 2남3녀를 두고 열쇠공 기술을 익혀 힘겹게 고생하며 산 지 50년째다.북에 두고온 아버지와 여동생의 생사 한번 확인하지 못하고 한달에 1∼2차례 임진각에 가서 고향땅을 바라보며 한스러운 마음을 달래고 있다. 우리같은 실향민의 마음만으로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는 믿지 않는다.단지생전에 어린 시절 뛰어놀던 고향땅을 한번 밟아봤으면 좋겠다. 김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다른 것보다도 북한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많이주고 식량이라도 많이 가져가 나눠줬으면 좋겠다. ■박종환(숭민원더스여자축구단 단장)90년 통일축구대회를 위해 대표팀을 이끌고 북한에 갔을 때의 감회가 새롭다.당시 15만명이 입장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운동장 시설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현지에서 느꼈던 것은 북한 사람들이 남쪽과 모든 것을 성사시키기를 원한다는 것이었다.또 칭찬해주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그러나 그들은 제안을 받아들이고 싶으면서도 1단계,2단계 하는 식으로 과정을 만들어 일을 미루곤한다. 그들과 무엇을 하고자 할 때 주의할 점은 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조급하게 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때보다 세월이 10년이나 흘렀으니 북한 사람들도 생각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기대가 된다. ■신무성(미 8군사령부 병장·24) 남북한이 화해무드 속에서 성사된 회담이라 국민적인 기대감이 무척 큰 것 같다.회담 성사 사실을 발표하던 날을 생각하면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로 회담 성사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그러나 너무 갑작스런 평화·화해 무드에 도취돼 느슨한 생각으로 북한을 바라봐서는안된다고 생각한다.현역 군인으로서 돌발적인 사태에 대비,긴장감을 풀지 않고 국가방위에 충실하고 있다.다른 전우들도 마찬가지다.양측의 적대관계가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는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회담의 최우선 과제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전쟁은 피한다는 국제적 선언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북한측은 경제위기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빗장을 연 것으로 여겨진다. ■신현균(서울 성민교회 목사)지난 부활절,분단 이후 처음으로 평양 봉수교회에서 열린 남북 합동연합예배에 남한 개신교를 대표해 참석했다.감회가 새로웠다.당시 북한 기독교계의 달라진 분위기를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동안 종교계는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교류가 많았지만 남북정상회담이후 보다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금 우리 종교계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목소리와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북한의 종교계에서도 남북 교류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지난 부활절의 남북 합동예배에서도 그런 분위기를 직접 실감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종교계가 명실상부한 화합과 일치를 이룰 수있도록 회담이 튼실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유영례(주부·44·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내가 사는 강화는 북한과 밀접해있어서 집안까지 대남방송이 다 들린다.그래서 그런지 이번 회담을 접하는느낌은 되레 담담하다.다만 아들이 최근 해병대에 입대했는데 북한이 갑자기이번 회담을 핑계삼아 무슨 도발이라도 할까봐 가슴이 뛸 때가 많다.남북한정상이 분단 이후 처음 만나는데 모든 일이 쉽게 풀리기는 어려울 것으로본다.김대통령께서는 너무 회담 성과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국민은 정부가 소신껏 대북정책을 펴는데 신뢰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말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물어봤으면 좋겠다.남한에서 쌀이나비료도 지원해주는데 왜 자꾸 딴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이산가족도 만나게해주고 아니면 전화통화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터놓고 상대하면 어려울 것이 없을 것이다. ■이남은(인천 부평구 부광여고 3학년·18) 우리 국민과 북한 동포들이 전쟁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달라.이렇게 해서 서로 방위비를 줄이면 교육비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불쌍한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이다. 사실 북한을 다른 나라처럼 여겨왔는데,정상회담이 잘 돼 교류가 늘면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싹틀 것이다.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으로 곧 통일이 온다고는믿지 않는다.50여년 동안 다른 사상과 문화 속에서 살아왔는데 쉽게 동질감을 느낄수 있겠는가. 우선 평양교예단이나 학생예술단처럼 문화 방문단이 서로를 번갈아 찾으면좋겠다.우리나라 가수들의 공연을 보면 북한 학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사뭇 궁금하다.많은 일을 하시는 대통령께서는 다음 회담을 위해서라도 몸건강하길 빈다. ■최우영(납북자가족모임 총무·30·여) 납북자 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와 설렘은 누구보다 크다.아버지는 지난 87년 1월 부산에서출발한 동진호를 타고 조업을 하다 납북되었다.올해 54세가 되었지만 생사조차 전혀 모르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두 정상이 만나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했으면 한다.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얘기를 꼭 전해주었으면 좋겠다.이번 회담의 성사는 지속적인 ‘햇볕정책’의 결과이듯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납북자와 북송을 원하는 미전향 장기수에게도 자신들이 원하는 곳에서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살게 해줬으면 좋겠다.이번 회담에서는 이산가족과 함께 납북자 문제가주요의제로 다뤄져야 한다. ■태진아(가수)지난해 12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을 했던 나로서는 남북 정상의 만남이 이렇게 빨리 이루어졌다는 데 대해 놀랍고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그때 만나 ‘형님’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던 북한 분을 평양교예단 공연장에서 만나뵙고 뜨거운 포옹을 나누었다. 평양 공연때 무릎을 꿇은 채 ‘사모곡’을 부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이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묻길래 “나보다 더 평양을 그리워했을 실향민들을 생각하느라 그랬다”고 대답했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그분들의 50년 숙원이 이루어지면 좋겠다.나아가 정상회담 이후 남북의 문화교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온 배달민족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한필성(목축업·67·경기도 파주시 교하면)남북정상회담으로 꿈에 그리던고향방문길이 꼭열릴 것 같다.90년 2월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 스케이트 코치로 참가한 여동생 필화(59)를 상봉한 뒤에도 기회가있을 때마다 어머니(최원화)와 여동생을 만나기 위해 준비해 왔지만 번번히무산됐다. 71년 일본 삿포로 동계올림픽에 북한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선수로 참가한필화와 전화통화만 하고 만나지 못했던 때를 돌이키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생전에 그렇게도 보고 싶던 어머니가 98년 4월19일 94세로 세상을 떠나셨다.고향방문길이 열리면 어머니와 아버지 묘소부터 찾아가 불효에 대한 용서를 빌겠다.이번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 주었으면 좋겠다. ■현정화(한국마사회탁구단 코치·전 국가대표)91년 남북 탁구단일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을 당시엔 당장 통일이 될 것같은 분위기였다.벌써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통일무드가 조성되는 것 같아 너무 기쁘지만 사실 늦은감이 없지 않다.지난 10년간 남북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했으면 탁구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훨씬 더 많은 발전이이루어졌을 것이다. 우승을 확인한 순간 같이 부둥켜안고 울던 북한의 이분희가 무척 그립다.팀동료 김성희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는데 아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이 성공리에 끝나 탁구단일팀 구성은 물론 그리운 사람들도 마음껏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91년에 느꼈던 ‘작은통일’의 감격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 ■황석영(작가)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자고들 하지만 비전을 갖고 해야 할 것은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우선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 4강이 한반도를 통해 정치적 이익을 얻고 있는 만큼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이다.하지만 이미 91년에 합의한 남북합의서에 기본정신은 다 들어 있다고할 수 있다.그걸 실천하겠다는 두 정상의 선언이 공식화돼야 하겠다.한반도긴장 완화를 위해 평화선언이라도 해서 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다. 앞으로 문화교류가 물밀듯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문화인의 한 사람으로서교통정리가 되길 바란다.‘두루미와 여우’의 만남처럼 서로의 이질성만을부각시켜서는 안된다.통일문화를 형성한다는 의도된 목표 아래 공감할 수 있는 부분부터 교류할 수 있도록 문화교류기획위원회 같은 전담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 기독교계 남북화해·북한돕기 대규모 행사

    개신교 천주교 등 기독교계가 남북 화해와 북한동포 돕기를 위한 대규모 특별예배와 함께 전국적인 모금운동에 돌입하는 등 민족화합을 위한 사랑의 실천운동을 일제히 벌이고 나섰다. 개신교계는 보수 진보 양 진영이 공동으로 6월4일 오후3시 서울 여의도 둔치에서 15만여명의 기독교인이 참가하는 특별예배를 준비중이며 가톨릭도 다음달 6월25일 자정 강원도 철원군 월정사역 광장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전국 기도대회’를 개최한다.개신교계에서 진보 보수 양 그룹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손을잡고 연합행사를 개최하기는 지난 1947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려온 이후 처음이어서 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신교가 마련할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 특별연합예배’는 민족화합과교회일치를 기원하면서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개신교 신자들은 이날부터 매일 오후1시를 기해 1분씩 민족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1ㆍ1ㆍ1 기도 캠페인’도 펼치게 된다. 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가 연합예배 상임준비위원장으로 추대됐고 이성덕 KNCC 회장과 이만신 한기총 회장(중앙성결교회 원로목사)이 공동준비위원장을 맡았다.김동완 KNCC 총무와 박영률 한기총 총무도 준비위원으로 참여해 각각 홍보와 서기를 담당한다. 한편 연합예배 준비위는 북한 동포를 위해 1,200만 개신교 신자들이 1인당매달 1,000원씩을 내 모두 1,400억원의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우선 올해 안에 140억원을 모으기로 했다. 천주교계가 6월25일 개최하는 전국기도대회도 교계에선 이례적으로 크게 열리는 민족화합 기원행사.‘하나되게 하소서’를 주제로 전국 14개 교구와 해외동포,실향민,탈북주민 등 6,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춘천·원주교구는이날 이북의 북강원도(2개시 15개군)와 결연식도 갖는다는 계획을 세워놓고있다.평화의 종 타종,평화의 제단쌓기,성체기도,밀개떡 먹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가운데 ‘평화의 제단쌓기’는 각 교구 대표들과 춘천교구 47개 본당 대표 250명이 각자 담아온 흙으로 평화기원 미사의 제단을 쌓게 되며 이날 6·25전쟁 발발시간을 ‘평화의 시간’으로 선포하면서 온누리에 대희년을 알리는 평화의종 타종식이 거행된다. 김성호기자 ki
  • 석탄일…이념초월 남북도 하나

    11일은 불기(佛紀) 2544년 부처님오신날.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비단 불교계만의 행사에 머물지 않고 종교간·남북간장벽을 허무는 참여와 나눔의 물길이 이어져 눈길을 끈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대주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가 이례적으로 메시지를 보내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했는가 하면 남북 불교지도자가 공동채택한남북발원문과 ‘남북동포에게 드리는 글’이 발표돼 종교인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흐뭇하게 하고 있다.여기에 로마 가톨릭교회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의장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이 서정대(徐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앞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와 이같은 화합과 나눔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같은 일은 예년엔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것들로 그동안 배타적이었던 종교간·남북간 관계의 구태를 벗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동안 종교계는 종교 본연의 이상과는 달리 교단·종파별 벽을 철저히 쌓아왔던 것이 사실이다.불교는 불교대로 기독교는 기독교대로 개별 종단·종파 이기주의와 교리 등을 둘러싼 아집에 사로잡혀 타 종교의 행사는 외면하는 게 상례였다. 그러나 최근 변화의 조짐이 일기 시작했다.지난달 23일 개신교계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보수 진보를 망라한 44개 교단이 함께 참가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를 열었다.연합예배 사상 최대 참가규모다.부활절 당일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합동예배가 열리기도 했다.다음달 서울에서 열릴 대희년(大禧年) 민족통일선교대회엔 조선그리스도교연맹등 북한 기독교대표단이 최초로 참석하게 된다. 이같은 분위기에서 최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쏟아진 종교간 벽과 남북의장벽을 뛰어넘는 축하 메시지들은 변화의 조짐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목된다.정진석 대주교가 메시지를 통해 “불교와 천주교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종교계는 함께 힘을 모아 사람들이 진·선·미의 조화 속에 올바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KNCC도 “동서와 남북이 화해와 평화를 만들어내고 정의와평등을 통한 참민주주의를 구현해내는 일에 다종교 다문화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종교인들이 먼저 화해와 평화를 이뤄 새 희망을 만들어가자”고말했다. 이같은 흐름에 대해 종교계는 나름대로 큰 의미를 부여한다. 김동완(金東完) KNCC총무는 “분열과 갈등이 만연한 상태에서 화해와 평화를본질로 삼는 종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만큼 최근의 흐름은 종교간 협력과 화해를 토대로 화합과 평화를 정착시키자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사회 각계에서도 이같은 견해에 뜻을 같이하며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화합과 나눔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원순(朴元淳)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우리 사회에서 종교가 사회 통합보다는 분열의 원인이 됐던 적이 많았다”면서 “최근의 흐름이 종교간 갈등을 치유하는데 그칠 것이아니라 한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까지 모두 치유할 수 있도록 종교계가 적극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교가 갖는 본연의 큰 그릇인 베품과 나눔의 정신인 ‘자리이타’(自利利他)가 구두선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돼야 한다는지적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北 종교계 인사들 첫 서울방문

    북한 개신교 인사들이 분단후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하게 된다. 대희년(大禧年)민족통일선교대회 준비위원회 단장자격으로 지난 22∼25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신현균 목사는 28일 “북한 강영섭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으로부터 북한 개신교인사들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릴 대희년민족통일선교대회에 참석할 것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부활절인 지난 23일 북한의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 분단후 처음으로 남북합동 부활절예배를 올렸으며 이 자리에서 강 위원장의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측 개신교 인사들은 당초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대희년 민족통일선교대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뒤 일정을 새로 조정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측 개신교계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서울방문 날짜와 참가인원을통보해올 것으로 전망된다. 북측 개신교계의 이같은 입장정리에 따라 남측에서도 민족통일선교대회를 북한 개신교대표단의 방문일정에 맞춰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 목사는 “지난 부활절 남북합동예배도 의미가 크지만 북측 개신교 인사들이 서울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남북교회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한을 방문할 북측 인사들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강 위원장을 비롯해 부위원장,서기장,국제부장,선전부장,봉수·칠골교회 담임목사,여전도사,복음가수 등 모두 9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기자 ki
  • 美동물원서 10대 총기난사

    [워싱턴 AP DPA 연합] 24일 오후 6시(현지시간)쯤 워싱턴의 동물원에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지고 총기가 난사돼 주변에 있던 어린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고 당국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동물원 입구에서 청소년 두 패 30여명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1명의 청소년이 권총을 난사했으며 부활절 뒤에 연례적으로 열리는 흑인계 가족 축하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동물원을 찾았던 피해 어린이들이이들의 한 가운데에 있다가 총에 맞았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한 쪽의 청소년들이 다른 쪽에 던진 유리병에 젊은 여자가 얼굴을 다치자 범인이 권총을 난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머리에 총격을 받은 12살짜리 소년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녀 1명은 가슴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이밖에도 최소한어린이 3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헬리콥터를 동원,사건 직후 문을 닫은 동물원 상공을 순회 비행하면서 범인들을 찾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범죄조직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도조사중이다.
  • 부활절 연합예배·미사 열려

    새 천년의 첫 부활절인 23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명동성당 등 전국 곳곳에서 연합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개신교계는 이날 오전 5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을 포함한 전국 180여개 지역에서 동시에 예배를 열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하고 분단된 민족의 화해와 교회일치를 기원했다. 천주교계도 이날 낮 12시 명동성당에서 정진석(鄭鎭奭)대주교의 집전으로부활대축일 미사를 봉헌한 것을 비롯해 전국 교구별 미사를 갖고 남북 화해와 나눔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44개 교단 1만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서울 장충체육관 연합예배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김영진(金泳鎭)국가조찬기도회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한국교회에 부활의 확신과 소망이 넘쳐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부활의 소망을 통해 우리가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우리나라는 진정으로 깨끗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북한 평양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는 남한 목회자 7명이 북한교회관계자들과 함께 분단후 첫 남북 합동예배를 올리기도 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사설] 새 천년 첫 부활절을 맞으며

    23일은 새천년의 첫 부활절이다.부활절은 인간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죽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리는 기독교의 축일이다. 그러나 기독교인이아니라 할지라도 그 상징성을 되새겨 보고 새천년의 새 삶을 위해 새롭게 태어나는 각오를 다져보는 것도 뜻깊은 일이 될 듯싶다. 올해 부활절의 의미는 그 어느때보다 특히 크다고 할 수 있다.기독교인으로서는 대희년에 맞는 부활절이고 일반 국민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하는부활절이다.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있다.오는 6월이면 지구상에서 유일한 냉전지대로 남아있는 한반도 냉전구조의 해체 단초가 열리는 것이다. 한국 기독교는 천주교 개신교를 막론하고 그동안 민족통일을 위해 줄기차게기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90년 이후부터 남북 개신교 교회간에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교환해 왔고 남북 가톨릭 교인의 합동 미사가 평양에서 열리기도 했다.올해 부활절에는 남북 개신교도간의 첫 합동예배도 평양에서 열린다.정진석(鄭鎭奭)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은 부활절 메시지를통해 “대희년 6월에 이루어지는 남북 정상회담이 결코 우연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우리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작용하는 듯하다”고 밝혔다.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우리 민족의 부활,즉 민족의 화해와 일치와번영의 활로를 열 남북정상회담의 순조로운 개최와 성공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할 것이다.그동안 계속돼 온 종교계의 대북 지원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는등 한국 기독교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다만 중국 개방 초기 종교계의 지나친 성급함이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해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던 전철을 밟지 않도록 지혜롭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천년기를 맞아 우리 국민들은 새 시대에 걸맞은 새 정치를 염원하고있다. 그러나 지난 4·13 총선은 정치에 대한 불신과 혐오감을 더욱 팽배하게 만들었다.새로 선출된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정치인들은 부활의 정신에따라 고통의 십자가를 지고 우리 정치가 희망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정 대주교의 부활절 메시지가 강조하고 있듯이 “부활은 거짓에 대한 진실의승리요,불의에 대한 정의의 승리요,악에 대학 선의 승리요,미움에 대한 사랑의 승리다.” 망국적인 지역감정의 극복도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부활정신실천으로 가능하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로 한다.자신을 버리고 민족과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나눔과 섬김’의 자세를 새천년의 첫 부활절에 다지고 실천한다면 우리에게는 희망찬 미래가 열릴 것이다.
  • 부활절 남북 첫 합동예배

    개신교계는 23일 부활절을 맞아 오전 5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새천년첫 부활절 연합예배를 올린다. 특히 올해 부활절 예배는 남북에서 동시에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부활절 연합예배는 진보 보수 교단이 함께 하는 유일한 행사.올해는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는 주제 아래 국내 44개교단이 참가,교회일치와 나라안정,민족통일을 기원하게 되는데 지난해 연합예배때 30개 교단이 참가한데 비해 참가 교단이 대폭 늘었다. 예배는 강신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의 기도, 허송 기독교한국루터회총회장과 손양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정통) 총회장의 성경봉독,곽신형 한양대 음대 교수의 특별찬양 및 왕성교회성가대의 연합찬양,길자연 예장(합동) 증경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된다. 예배에선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장이 대통령 메시지를 대독하며 이만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이성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회장의 축사,이종성 예장(통합) 전 총회장의 부활절선언문 낭독,김준곤 한국대학생선교회(CCC) 총재의 축도가 이어진다. 사회는 이중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이유식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정종환 예장(개혁) 전 총회장,장재효 예장(합동보수) 총회장의 특별기도도 있을 예정이다. 장충체육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리는 같은 시간 북한 평양의 봉수교회와 칠골교회에서도 남북연합예배가 열린다.이번 북한 예배는 분단후 반세기만에 처음 열리는 남북한 합동예배여서 새 천년기 첫 부활절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 강영섭)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날 합동예배에서는 북한 교회 관계자들과 남측의 대희년민족통일선교대회본부(대표총재 신현균) 대표단 8명이 함께 민족화해를 기원하면서 부활절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편 천주교도 23일 오전 서울대교구를 비롯한 각 교구와 본당에서 부활대축일 특별미사를 올린다.그러나 그레고리오력이 아닌 율리우스력을 채택하고있는 정교회는 1주일후인 30일 부활절 성찬예배를 올린다. 김성호기자 kimus@
  • “나이지리아 선박전복 500명 사망”

    나이지리아 남부의 한 하천에서 여객선이 전복, 약 500명의 승객이 사망한것으로 우려된다고 나이지리아의 ‘더코메트’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여객선은 19일 사고 당시 포트 하코트와 예나고아 사이의 넴베 하천을운항중이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나이지리아 당국도 아직 사고 소식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코메트지는 사고 선박이 민간회사 소속으로 노후한데다 과적 상태였다고 말하고 승객들 대부분은 당시 부활절 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예나고아에 사는 실바 와리부고라는 주민으로부터 사고 소식을확인했다고 전하고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해 부활절 때도 선박 전복 사고로300여명이 숨졌으며 해마다 이같은 사고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고스(나이지리아) AFP 연합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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