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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하산 감사위원 ‘거수기 역할’… 은행 내부통제 말로만

    낙하산 감사위원 ‘거수기 역할’… 은행 내부통제 말로만

    최근 잇따르는 금융 사고의 태반이 금융회사 내부 조직과 인력에 대한 관리 부실에서 비롯되고 있는 가운데 자체 감사기구의 ‘낙하산 인사’ 관행이 이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1년 저축은행 대란 이후 금융감독원의 감사추천제 폐지 등 일부 제도 개선이 었었지만 감독기관, 정부기관, 정치권 등 출신 인사가 감사나 감사위원으로 오는 관행은 여전하다. 이렇게 감사기구의 전문성,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서 내부 문제가 걸러지지 않는 역기능이 심화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신문이 금감원 전자공시를 통해 12개 상장은행의 3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감사 및 감사위원 46명 중 41.3%인 19명이 금감원 등 유관기관이나 공무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수나 회계사가 30.4%(14명), 기업인 13.0%(6명), 법조인·정치인이 각각 6.5%(3명)였다. 유관기관 및 공무원 출신 중에는 금감원 출신이 8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근감사직을 없앤 신한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의 상근감사 가운데 금감원 출신은 국민은행 박동순 감사 등 5명(45.5%)이다. 저축은행 사태 이전에는 한 명도 없었던 감사원 출신 감사가 크게 늘었다. 김용우 전 2사무차장이 우리은행, 신언성 전 공직감찰본부장이 외환은행, 윤영일 전 감사교육원장이 중소기업은행에서 상근감사를 맡고 있다. 향후 감사 재취업 통로가 막힌 금감원을 대신해 감사원 출신 공무원의 민간 금융사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출신 민간 금융사 상임감사는 문태곤 삼성생명 감사 등 모두 16명에 달했다. 정치권 인사들의 감사위원회 포진도 두드러진다. 광주은행의 경우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지역 당협협의회장을 맡았던 홍금우 뉴라이트광주전남연합 대표가 상근 감사직을 맡고 있다. 또 문종안 감사위원도 한나라당 지역 당협위원장을 맡았었고, 노부호 감사위원 역시 최근까지 보수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지냈다. 경남은행은 상근감사에 홍준표 경남지사의 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을 지냈던 박판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새누리당)이 맡고 있다. 또 이기우 전 부산시 부시장, 김종부 전 창원시 부시장이 상근 감사로 있다. 감사들은 경영진 견제라는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주요 업무인 내부통제시스템 평가를 비롯해 올 3분기 심의한 안건 중 부결된 안건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김한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책 팀장은 “대부분 감사위원이 경영진의 입맛에 맞게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면서 “금감원이나 경영진과의 친밀도로 감사를 뽑는 관행을 없애려면 부실 감사로 회사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손해액의 일부를 감사에게 배상하도록 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도 “지금까지는 감사가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하는 소극적인 제도 개선에만 신경을 썼는데 앞으로는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인 개선 방안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내년 1월 중으로 내부 감사 매뉴얼과 체크리스크 마련 등 ‘금융사고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묘하게 비슷하네!” 레고로 만든 현대판 ‘모나리자’

    “묘하게 비슷하네!” 레고로 만든 현대판 ‘모나리자’

    지난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은 목공소에서 어떤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2년 후 그는 여기에 ‘레고(Lego)’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덴마크어 ‘레그 고트(leg godt)’ 즉 ‘재밌게 논다(play well)’는 뜻으로 부모님들 지갑을 휘청거리게 만든 장난감 계의 신화 ‘레고’의 창세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고를 단순한 장난감으로 보면 곤란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봤다면 ‘헉’ 했을 놀라운 예술품이 레고로 구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르코 소다노(Marco Sodano)가 레고로 재현한 ‘모나리자’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5일 공개했다. 이는 레고의 새로운 슬로건 “모든 아이들은 레고와 함께 예술가가 될 수 있다(All children are artists with LEGO)”에 발맞춘 캠페인의 일부분이다. 장난감 블록이 단순 놀이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의 예술 감수성 개발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피렌체의 부호(富豪)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을 그린 초상화로 라 조콘다(La Gioconda)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수세기 동안 관심의 대상이었고 각종 음모론의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 대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으로 일명 ‘네덜란드 모나리자’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작품 명성과 별개로 그림 속 소녀가 누구인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를 소재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사진=위키피디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묘하게 비슷하네!” 레고로 만든 현대판 ‘모나리자’

    “묘하게 비슷하네!” 레고로 만든 현대판 ‘모나리자’

    지난 1932년, 덴마크의 목수 올레 키르크 크리스티안센(Ole Kirk Kristiansen)은 목공소에서 어떤 나무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2년 후 그는 여기에 ‘레고(Lego)’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는 덴마크어 ‘레그 고트(leg godt)’ 즉 ‘재밌게 논다(play well)’는 뜻으로 부모님들 지갑을 휘청거리게 만든 장난감 계의 신화 ‘레고’의 창세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레고를 단순한 장난감으로 보면 곤란하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봤다면 ‘헉’ 했을 놀라운 예술품이 레고로 구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이탈리아 아티스트 마르코 소다노(Marco Sodano)가 레고로 재현한 ‘모나리자’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를 5일 공개했다. 이는 레고의 새로운 슬로건 “모든 아이들은 레고와 함께 예술가가 될 수 있다(All children are artists with LEGO)”에 발맞춘 캠페인의 일부분이다. 장난감 블록이 단순 놀이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변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의 예술 감수성 개발 측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피렌체의 부호(富豪) 프란체스코 델 조콘다의 부인을 그린 초상화로 라 조콘다(La Gioconda)라고도 불린다.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수세기 동안 관심의 대상이었고 각종 음모론의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네덜란드 대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으로 일명 ‘네덜란드 모나리자’로 불릴 정도로 유명하다. 작품 명성과 별개로 그림 속 소녀가 누구인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를 소재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동명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사진=위키피디아·허핑턴포스트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재일교포 의사 출신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진션 양방언

    [김문이 만난사람] 재일교포 의사 출신 세계적 크로스오버 뮤진션 양방언

    한 남자의 넋두리를 들어본다. “왜 나는 이 시대, 제주도의 아버지와 신의주의 어머니 사이에서 ‘양’이라는 성을 지니고 도쿄에서 태어나 조총련계 학교에 다니고, 일본의 대학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었고, 그러다가 음악을 선택해서, 일본과 아시아권에서 음악을 하고, 유럽에서 레코딩을 하며, 성당에서 음악을 듣고, 지금은 일본의 고원에 거주하면서 나의 나라 한국에서 음악을 왜 계속하고 있는가.” 인생을 살면서 ‘왜’라는 의문부호는 숱하게 접할 터. 어떤 좌절의 순간이나 결단의 기로에서 ‘왜’로 인해 인생이 확 달라지기도 한다. 하여, 남자는 다시 읊조린다. “수천 가지가 되는 ‘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왔다. 경계를 그을 수도, 매듭을 지을 수도 없다. 그러나 나는 ‘왜’가 재미있다. 나에게 한없이 흥미롭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왜’이다. 그 ‘왜’는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를 매료시켰다.” 이 남자가 우리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프런티어’를 작곡하면서였다. 이후 MBC 드라마 ‘상도’의 메인 타이틀곡 작곡, KBS 다큐멘터리 ‘도자기’와 ‘차마고도’ 음악감독,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음악감독, 엔씨소프트 게임음악 ‘아이온’ 총감독, ‘아스타’ 게임 OST 음악작업, 2013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 개막공연에서 배병우, 황병기 등과 ‘토크 콘서트’ 등으로 이어지면서 국내팬들과 친숙해졌다. 특히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때 ‘아리랑 판타지’를 작곡해 직접 피아노를 치고 가수 인순이, 뮤지컬 배우 최정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국악인 안숙선 등과 무대를 함께해 주목을 받았다. 이쯤 되면 누구인지 어느 정도 짐작이 될 듯싶다. 한국, 일본, 중화권에서 활동하면서 런던 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으로 유명한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53)씨. 재일교포 의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 등 전방위 예술가로 활동하면서 록, 월드뮤직, 재즈 등 여러 음악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러한 폭넓은 창작활동은 물론 국립극장 예술감독, 서울시 홍보대사 등을 맡아 사회활동에도 분주하다. 지난 10월에는 아버지의 고향인 제주를 찾아 돌문화공원에서 도민 2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양방언의 제주판타지’를 공연해 제주와 음악적 인연을 ‘찐’하게 맺었다. 또한 이 자리에서 그가 직접 새롭게 작곡한 ‘해녀의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주해녀 항일운동의 근거지였던 제주 동부지역의 ‘해녀의 노래’는 일제 강점기인 1933년 당시 동경행진곡에 가사를 붙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양씨가 작곡한 온전한 우리의 ‘해녀의 노래’(현기영 글)로 불려지게 됐다. 양씨에게 올해는 이래저래 특별한 해이다. 바쁜 일정도 그렇지만 다가오는 크리마스 시즌에는 그동안 숨겨놓은 비장(?)의 음악을 선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의 넋두리처럼 ‘왜’가 궁금해서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양씨를 만났다. 공연 얘기부터 나왔다. 제목이 ‘크리스마스 피아노 판타지’인 것에 대해 그는 “피아노는 내 음악 인생의 시작점이었고 현재도 근간을 이루고 있다”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고전적 악기인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선율을 통해 시공을 초월한 총체적 공간, 미지의 세계를 향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곡들을 엄선했다”고 설명한다. 다시 말해 그의 음악인생 30여년을 결집시켜 다양한 퍼포먼스와 영상이 어우러진 판타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전국의 의대생들로 구성된 음악 봉사단 ‘스마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불우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한다.(2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앞서 이달 중순 ‘피아노 판타지’ 음반과 생애 첫 악보집이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는 ‘프런티어’ ‘아리랑 판타지’ 등 그의 베스트곡을 비롯해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2집 앨범 ‘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의 대미를 장식한 감미로운 피아노 솔로 연주곡 ‘피시스 오브 드림’(Pieces of Dream) 등이 담겨진다. “틈틈이 신작을 작곡합니다. 오케스트라가 (곡 안으로)들어가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때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 선보이는 피아노곡은 그동안 저의 음악인생을 응축시킨 곡으로 의도적으로 다양한 장르를 모았습니다. 게임음악도 있고 영화음악도 있고 스토리도 있습니다. 저는 음악을 할 때 어떤 제약이나 경계 없이 넘어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의 말투는 매우 진지하면서도 중간중간 해맑은 웃음이 담겨 있다. 음악이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음악 없이는 못 살아간다. 의사를 그만두고 음악인생을 살면서 흔들려본 적이 없다. 음악은 행복이고 산소”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음악에는 수학에서의 x축, y축, z축처럼 여러 축이 있고 그 차원을 넓혀가면서 새로운 감성을 찾아내는 일이 매우 기분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 축 중에 하나가 바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상음악이다. 1995년 홍콩스타TV 드라마 ‘정무문’의 음악감독을 맡아 중화권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음악과 영상매체의 환상적인 호흡을 실감했다. 이후 성룡 주연의 영화 ‘썬더볼트’에서 진가를 발휘했고,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채운국 이야기’ ‘영국사랑 이야기-엠마’, 그리고 한국에서의 방송과 영화 등의 음악감독을 맡아 이 방면에 한 축을 이루었다. 의사출신인 그는 어떻게 음악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도쿄에서 제주 협재 출신인 친북 성향의 아버지와 신의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재일교포 2세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의사, 형과 누나들도 의사나 약사일 만큼 의학적인 분위기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한테 양방언(梁邦彦)이라는 이름자에 대한 얘기를 자주 들었다. ‘양’은 성씨이니 집안 내력의 상징이고, ‘방’은 많은 나라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 했다. 그래서 일본에서 사는 동안 일본 이름을 가진 적도, 쓴 적도 없었다. 중국에서도 양방언(Liang Bang Yen)으로 통했다. 그만큼 이름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어린 시절 그는 피아노를 치는 누나 덕분에 집에서 클래식, 재즈, 팝, 영화음악, 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자주 접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조총련계 학교에서 보냈다. 당시 병원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학교 설립에 많은 도움을 준 것이 계기가 됐다. 중학시절에는 친척 형 집에 놀러갔다가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을 접하면서 음악의 놀라움을 체험했다. 이때부터 음악을 들을 때마다 ‘왜’라는 많은 의문을 갖게 됐다. 공부하는 척 방 안에 틀어박혀 여러번 반복해서 헤드폰과 스피커로 음악을 바꿔 들으며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일본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밴드활동을 했다. 음악대학을 가고 싶었지만 당시 집안 분위기로는 어림도 없었다. 할 수 없이 의과대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망은 식지 않았다. 의학공부를 하면서 독일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콘라드 한센에게 피아노 레슨을 계속 받았다. 또한 여러 세미프로 음악인들과 자주 만나면서 음악적 영역을 넓혀나갔다. 1984년 대학을 졸업하고 국가시험 등을 거쳐 마취과 의사가 됐다. 하지만 음악이라는 두 글자가 한번도 머리를 떠난 적이 없었다. 그렇게 2년이 흘렀다. 드디어 결심을 했다. 도쿄대 병원으로 발령받고 며칠 뒤 병원 의국장한테 찾아가 의사를 그만두겠다고 통보하고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알렸다. 어머니는 충격에 엎드려 울었다. 형과 누나들은 노발대발 화를 냈다. 우여곡절 끝에 음악의 길로 방향을 튼 양씨는 가족들의 만류를 뒤로 하고 집을 뛰쳐나왔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며칠동안 전전긍긍하다가 대학동기의 권유로 낡은 아파트를 구해 10년동안 살았다. 집을 나올 때 가진 돈이 5만엔뿐이어서 건강진단 아르바이트를 하며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음악 기자재 등을 구입했다. 그러면서 음악을 같이할 동료들을 만났고 스튜디오와 라이브 무대로 꾸준히 활동영역을 넓혀갔다. 당시 라이브 투어로 유명한 하마다 쇼고를 만나면서 전국 투어를 수차례 경험한 것도 이때였다. 그러는 한편 CF 음악 제작, 레코딩, 편곡 등을 해나갔다. 그러던 어느 날 대형 레코드 회사에서 홍콩의 록밴드를 프로듀스해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비욘드’ 멤버들과 만나면서 중화권과 인연을 맺었다. 그가 한국 국적을 받은 계기는 이러했다. 조선적(朝鮮籍·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적과는 다르며 일본 법률상 무국적이다)인 그가 일본 국적을 취득하려고 일본 법무성에 문의하자 성(姓)을 일본 성으로 바꿔야 한다는 대답을 듣고 그럴 수가 없어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1999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고, 이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음악활동을 하게 됐다.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때 평창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음악으로 작곡하게 될 것같다”고 귀띔한 뒤 “음악을 통해 좋은 작품을 만나고 멋대로 살고 싶다. 또한 아버지가 태어난 제주가 너무 아름다워 그것을 음악으로 표현해보는 작업도 할 것”이라며 웃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양방언은 영화 ‘천년학’ 게임 ‘아이온’ 등 음악감독 朴대통령 취임식 ‘아리랑 판타지’ 작곡도 1960년 일본 도쿄에서 2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제주도 한림읍 협재리 출신이고 어머니는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이다.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시절에 밴드 활동을 했고 의과대학에 진학하고 나서도 음악공부를 계속했다. 키보드 연주자, 작곡가, 사운드 프로듀서로서 1980년에서 1995년까지 레코딩, 라이브에 꾸준히 참가했다. 마취과 의사를 그만둔 뒤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재개했으며 록, 재즈, 클래식, 국악, 월드뮤직 등 다채로운 음악성으로 호평받았다. 1996년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인 ‘더 게이트 오브 드림스’(The Gate of Dreams)를 발매했다. 이후 7장의 앨범을 출시했으며 런던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의 유명 관현악단들과 협연했다. 2001년 발매된 ‘파노라마’(Pan-O-Rama)는 한국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고, 앨범에 수록된 ‘프런티어’(Frontier!)는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의 공식 주제가로 채택됐다. 1999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본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홍콩 드라마 ‘정무문’, 성룡의 영화 ‘썬더볼트’, MBC 드라마 ‘상도’, KBS 다큐멘타리 ‘차마고도’, 영화 ‘천년학’ 등에서 음악작곡을 했다.
  • 5000억 사업 시행사 농락한 외자유치 사기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체들에 외국 자본을 유치해 주겠다고 속인 뒤 거액의 수수료를 받아 가로챈 국제금융사기단이 검찰에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 백용하)는 투자대행사 대표 행세를 하며 외자를 유치해 주겠다고 속여 금융수수료 명목으로 10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이모(39)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필리핀과 스위스 등 해외에 도피 중인 공범 김모(66)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여의도에 사무실을 차린 뒤 5000억원대의 캄보디아 주상복합타운 신축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5곳의 업체들에 스위스 투자사로부터 100억~5000억원씩 투자를 유치해 주겠다고 속여 금융수수료 명목으로 투자금의 2~3%를 요구해 총 1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세계 부호들의 검은돈을 관리하는 스위스 투자사의 한국 내 투자대행사에서 일하는 것처럼 속여 자금난에 허덕이는 건설 시행사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피해자들을 스위스로 데려가 한국계 스위스인 정모(66)씨를 스위스 투자사 대표로 소개하고 필리핀 씨티은행이 발행한 것처럼 위조된 영문서류를 제시, 거액의 현금이 씨티은행에 예치된 것처럼 꾸몄다. 마셜군도에는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투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믿게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올림픽 단장과 IOC 위원/이기철 체육부장

    [데스크 시각] 올림픽 단장과 IOC 위원/이기철 체육부장

    스키는 동호인들이 무척 좋아하는 겨울 스포츠다.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이른 새벽, 설원으로 향하는 차량 때문에 생기는 교통지옥을 스키어들은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받아들인다. 오죽하면 이들은 “1년 계절을 스키를 타는 계절과 스키를 못 타는 계절 두 개밖에 없다”고까지 말할까. 슬로프로 향하는 이들은 스키와 관련된 최근 뉴스에 충격을 받았다. 지난 4월 의욕적으로 취임한 윤석민 대한스키협회장이 소치동계올림픽을 100일가량 앞둔 이달 초 갑자기 그만뒀다. 스키어뿐 아니라 겨울 올림픽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의 사퇴에 의문 부호를 단다. 스키는 겨울 올림픽 금메달 98개의 딱 절반인 49개가 걸린 중요한 종목이다. 하지만 국제대회 성적이 변변찮아 국내에선 개밥에 도토리 신세인 게 현실이다. 실례로 지난달 30일 소치동계올림픽 D-100일을 맞아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 설상 종목 선수와 관계자들은 아무도 초대받지 못했다. 반면 김연아, 모태범, 이상화 등 빙상 선수들은 집중 조명을 받았다. 스키 관계자들은 “국제 대회 성적이 신통찮은 설상 종목의 홀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분노로 바뀐 건 소치대회 단장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선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스키 측은 “겨울 올림픽 단장은 빙상과 스키가 번갈아 맡아 왔다”며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빙상 측이 단장을 맡은 만큼 이번엔 당연히 스키협회장이 단장이 될 차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키에 대한 차별과 소외, 대한체육회 행정에 대한 불만이 비등해 스키협회장이 사퇴했다는 게 설상 측 주장의 골자다. 하지만 대한체육회는 “동계올림픽 단장의 선임은 대한체육회장의 권한이며, 단장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선임됐다”고 잘라 말했다. 또 두 경기 단체장이 번갈아 단장을 맡았다는 주장도 일축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와 이어 94년 릴레함메르 대회 때는 빙상 회장이 단장을 맡았고, 그 이전에는 대한체육회 임원이 맡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는 이같이 두 경기 단체장의 교대 선임이 관례가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94년부터 2010년까지 5차례의 대회에서 빙상과 스키 협회 회장이 교대로 맡은 점을 보면 스키 측의 주장이 생떼로만 들리지 않는다. 문제의 올림픽 단장은 막중한 자리다. 선수단을 인솔하고 책임지며 국가를 대표한다. 중책의 단장을 선임하는 절차가 모두 수긍할 정도로 투명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대한체육회는 피하기 어렵다. 즉 국내 체육계에는 아직도 개혁할 게 많다는 방증이다. 체육계 일각에서는 저간의 사정을 좀 색다르게 해석한다. 윤 회장의 사퇴는 스키 측의 불만과 함께 두 재벌 2세 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작용한 것 아니냐고 본다. 잘 알려진 대로 윤석민 회장은 윤세영 태영 회장의 아들이고, 김재열 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위다. 차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염두에 둔 이들의 엇박자 행보에서 빚어진 사달이라는 것이다. 올림픽 단장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 본격적으로 데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경기단체 대표를 스포츠 발전이나 선수들을 위한 열정이나 진정성보다는 대우를 받거나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는 개인적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에 그랬다면 이런 단체장이 교통지옥을 뚫고 가는 스키어보다 못하다는 소릴 들을 수밖에 없다. chuli@seoul.co.kr
  • “朴대통령 참회하라” 불교승려 시국선언 전문과 명단

    “朴대통령 참회하라” 불교승려 시국선언 전문과 명단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승려들은 28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 권력기관이 조직적으로 동원돼 민의를 왜곡한 사건과 이 사건의 수사에 정권이 개입하는 것을 보면서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극한 절망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현 사태를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린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은 대선 불법개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자신들과 다른 신념을 지닌 이들에게 ‘종북세력’이란 낙인을 찍으며 이념투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과거 개발독재 정권이 재현되는 현실을 마주하면서 수행자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는 국가조직이 대선에 불법 개입해 민의를 왜곡하는 현 상황이 과연 민주주의인지, 민생을 외면하고 극단적 이념갈등을 조장하는 모습이 정부 출범 당시 주창했던 국민대통합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가기관 대선 불법개입 관련자 엄벌과 참회 ▲대선 불법개입 특검 수용 ▲이념갈등 조장 시도 중단 ▲기초노령연금제 등 민생 관련 대선공약 준수 ▲남북관계 전향적 변화 노력 등을 요구했다.   다음은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12인 시국선언 전문과 승려 명단.  “한국사회의 민주주의는 결코 거꾸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 대전환 촉구 시국선언문 -  존경하는 원로대덕 큰스님 이하 사부대중 여러분 그리고 우리사회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그 숭고한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국민여러분께 삼가 존경의 인사를 올립니다.  최근 우리는 한국사회의 민주주의가 퇴보하는 모습을 착잡한 심정으로 목도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 선거에서 국가의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이 조직적으로 동원되어 민의를 왜곡하는 사건과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정권이 개입하는 사태를 보며 한국사회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후퇴하는 극한 절망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금의 사태를 단순한 부정선거의 차원이 아닌‘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무너뜨린 심각한 헌정질서 파괴’로 규정합니다.  한국사회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이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입니다. 1960년 4-19혁명, 1987년 6월 항쟁 등을 통해 우리사회는 모두가 염원하던 절차적 민주주의를 확립하였습니다. 한국사회는 이제‘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가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등 과거 개발독재정권이 2013년 우리사회에 다시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하면서 수행자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자괴감을 느낍니다.  또한 현 정부는 자신들과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는 이들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하며 정국을 극단적인 이념투쟁의 장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국민대통합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매카시즘의 광풍이 다시금 재현되고 있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남북 간 상생과 협력의 길은 또 어떠합니까? 지난한 NLL 논쟁 등으로 남북의 갈등은 더욱 증폭되었으며, 교류협력의 토대인 개성공단은 아직도 완전히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60여년간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가는 실향민들의 마지막 희망인 이산가족상봉도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곤궁한 일상과 더불어 끝도 모를 안보 불안감에 사로잡혀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 정부는 남북관계를 정상화시킬 의지와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민생 역시 현 정부 들어 점차 피폐해지고 있습니다. 서민과 약자를 위해 박근혜 정부가 약속했던 복지공약은 점차 후퇴하고 있으며,‘국익’이라는 허울 아래 진행되는 폭압적인 송전탑 공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짓밟히는 밀양의 農心은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양극화와 청년실업 해소를 염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바탕으로 정권을 잡은 박근혜 정부가 과연 민생을 챙길 수 있을지 점점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박근혜 정부는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국가조직이 대선에 불법적으로 개입해 민의를 왜곡하는 현 상황이 진정한 민주주의이고, 민생을 외면하고 극단적인 이념갈등을 조장하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이 정부 출범 당시 주창했던 국민대통합의 진정한 모습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일찍이 부처님은 지도자의 열 가지 덕목 중 마지막으로 불상위(不上違)를 설하셨습니다. 훌륭한 지도자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그들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함께 토론하고 논의해 국가와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국민들은 민의에 의한 공동체 운영을 위해 입헌 민주주의의 토대인 선거제도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선거를 통해 당선된 국가권력이 자신들의 안위를 위한 도구로 선거를 악용한다면 우리사회 공동체는 쉽게 파괴될 것입니다. 이는 공동체를 중요시 하는 부처님의 승가정신에도 위배됩니다.  부디 현 정권이 국민들의 요구에 귀 기울여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부가 되길 바랍니다. 수행자로서 제방의 도량에서 정진해야 하는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는 하나입니다. 바로 이 땅의 민주주의가 오롯이 지켜지며 국민대통합을 통해 한국사회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염원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행자의 양심과 지혜의 목소리를 모아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하나, 박근혜 정부와 집권여당은 국가기관이 동원된 불법선거운동의 과정을 명확히 밝혀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고, 국민들에게 참회해야 합니다.  하나, 박근혜 정부는 대선 불법선거운동에 대한 국민들의 의혹을 명확하게 해소하기 위해 특검을 즉각 수용해야 합니다.  하나, 상대의 신념에 대한 관용과 존중은 민주주의와 국민대통합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입니다. 이념갈등을 조장해 정치적 난국을 타개하려는 노력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하나, 박근혜 대통령은 기초노령연금제도 확대 등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민생 우선 정책을 원안에 근거해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합니다.  하나, 남북관계의 전향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이산가족상봉, 금강산관광 재개, 개성공단 완전 정상화를 통해 남과 북의 공존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불기 2557(2013)년 11월 28일  박근혜 정부의 참회와 민주주의 수호를 염원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12인 선언자 일동  -시국선언 승려 명단.  *동명이인인 경우 다음과 같이 각 교구본사이름의 첫 번째 음을 표기했음. 또한 첫 번째 음이 겹치는 직지사는 (직) 직할교구는 (할) 비구니 스님은 (니), 사미 스님 (사), 사미니 스님은 (사니)로 표기.(직할-할, 용주사-용, 신흥사-신, 월정사-월, 법주사-법, 마곡사-마, 수덕사-수, 직지사-직, 동화사-동, 은해사-은, 불국사-불, 해인사-해, 쌍계사-쌍, 범어사-범, 통도사-통, 고운사-고, 금산사-금, 백양사-백, 화엄사-화, 송광사-송, 대흥사-대, 관음사-관, 선운사-선, 봉선사-봉)    ■ 청화스님 (대한불교조계종 前 교육원장)■ 도법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결사추진본부장)■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부주지)■ 법안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부의장)■ 퇴휴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대표)■ 만초스님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의장)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의원각일, 덕문, 도정, 법안, 법인, 법진, 오심, 원혜, 일관, 일문, 장적, 정범, 정산, 정인, 지홍, 화림 <이상 16명, 가나다 순>    가산(니) 가섭 각담(사) 각만 각엄 각일 각정 각주 각천 감로 감응(니) 경률 경일(니) 경재(니) 경진(사니) 경진 계선(니) 계영(니) 고경(니) 고은 고진(니) 공유(니) 공적(사) 관묵(니) 관태(사) 광산 광진 구담(사) 구적 귀궁 귀종(사) 균재(니) 금강(백) 금강(해) 금륜(사) 금봉 금산(니) 금선(니) 금오 금타(니) 기석 남걀(티벳승) 남경(니) 남곡 남현(니) 남현 능과(니) 능원 능지(니) 능진 능현(사) 능혜(니) 능호(니) 능화(사) 담연(니) 담준 대건 대륜 대륜(니) 대선(사) 대성 대성(니) 대안 대연 대운 대웅 대원(용) 대원(할) 대응(니) 대인 대일 대정(사) 대주 대진 대해(니) 대현 대호 대효 대훈 덕기 덕림 덕명 덕문 덕본 덕산(사) 덕안(니) 덕여(사니) 덕운(니) 덕원(사) 덕원(금, 니) 덕원(해, 니) 덕월 덕윤 덕인(사) 덕인(사) 덕해(사) 도공(니) 도관(니) 도광(백) 도광(할) 도명 도법 도상(니) 도선(사) 도안 도엄 도영(사니) 도완(니) 도완 도우(통, 니) 도우(월, 니) 도운(니) 도원(백) 도원(화) 도윤(사니) 도윤(니) 도응 도정(선) 도정(대) 도진(봉, 사) 도진(범, 사) 도철 도행(니) 도현(할) 도현(해) 도형(니) 도홍 동건(니) 동견(사) 동명(사) 동민(사) 동안 동암 동욱(사) 동욱(니) 동원(니) 동원(사) 동일(백) 동일(범) 동준(니) 동진 동초 동출 동표(사) 동호 동효(니) 동효(사니) 동훈 두문(사) 두성 두율(사) 두현(사) 등명(사) 등현 등혜 마가 만진 만초 만행 명공(니) 명광(니) 명국 명법(사) 명법(니) 명선(니) 명선 명연(니) 명오(마, 니) 명오(해, 니) 명우(할, 니) 명우(불, 니) 명준(니) 명진(니) 명진 명훈(니) 묘광 묘상(니) 묘적 묘주(니) 묘청(니) 무공 무관 무구(할, 니) 무구(해, 니) 무념 무등(사) 무변 무비(니) 무빈(니) 무상(니) 무선(사) 무애(니) 무애 무원 무이(니) 무작 무정 무진(니) 무철 묵제 묵진 문성(니) 문수(니) 문재 민홍(니) 백두 범견(니) 범륭(사니) 범문(사) 범선 범선(니) 범성(사) 범수(니) 범우(니) 범정(사) 범종(사) 범천 범철 범해 범현 범휴 법경(백) 법경(선) 법경(니) 법공(백) 법공(해) 법광 법구 법기 법농(니) 법능(니) 법두 법매 법명(니) 법산 법상 법상(니) 법상(통, 사) 법상(은, 사) 법선 법성(니) 법신 법안 법열 법우(백) 법우(통) 법운(백) 법운(봉) 법운(통) 법웅 법원 법의 법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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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수인(사) 수진 수혜 순제(사) 숭인(사) 승묵 승언(니) 승언(사니) 승원(동, 니) 승원(할, 니) 승진 승찬(니) 승찬 승타(사) 승현(니) 승혜(니) 시공 시영(니) 시주 신경 신공 신문 신본 신영 신오 신초 신초(사) 신해(니) 신해 심공 심적(사) 심학 야허(사) 여각(사) 여거(사) 여등(니) 여민(사) 여범(사) 여상 여암 여연(니) 여은(니) 여일(니) 여일 여정 여진 여철 여친(니) 여해 여현(사) 여훈 연담 연담(니) 연우(사) 영관(사) 영덕 영명(니) 영무(사) 영암 영재(니) 영한 오경(니) 오선(니) 오성(니) 오심 요경(니) 용문(사) 용우(니) 용진 용화 용훈(니) 우곡 우룡 우문 우석 우성(사) 우성 우일(사) 우현(사) 운남 운달(니) 운암 운재(니) 운제(사) 운진 원각 원경 원경(니) 원교(니) 원담(니) 원돈(할, 니) 원돈(해, 니) 원명 원묵 원빈 원성(사니) 원성(니) 원여(사) 원오 원오(니) 원일(범) 원일(백) 원정 원종 원지 원진 원측 원행(니) 원행 원혜 월인(사니) 월진 월해(사니) 유곡(니) 유담(사니) 유수(니) 유승(니) 유엄(사니) 유정(니) 유중(니) 유진(니) 윤상(니) 윤성(니) 윤호(니) 은주 은호(니) 응진 응찬(니) 응파 의성(니) 의정 이암 인경 인규 인묵(통) 인묵(봉) 인석 인성 인성(니) 인오(사니) 인욱(니) 인월 인해 인행 인허 인허(사니) 인홍 일공(니) 일관 일광 일념(사) 일만 일맥(사) 일묵 일문(사) 일문 일상(니) 일성 일송(니) 일수 일연(사) 일윤 일진 일청 일해(니) 일행(사) 일행(니) 일혁 일훈(니) 일휴 자경 자공(니) 자명(니) 자민(니) 자선(니) 자성 자암 자연(니) 자운 자인 자재(사) 자하(사) 자형 자홍(사) 장적 재녹(니) 재범(니) 재선(니) 재성 재안 재정(니) 재천 재휴(니) 적광 적만 적문 적연(사니) 정견(니) 정견(사) 정경 정관 정관(니) 정광(니) 정담 정담(사) 정도(니) 정륜 정림 정묘 정묘(니) 정범 정봉 정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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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구조조정’ 두산… 김진욱 전격 경질

    [프로야구] ‘구조조정’ 두산… 김진욱 전격 경질

    2014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나선 프로야구 두산이 사령탑까지 전격 교체했다. 두산 구단은 27일 김진욱(왼쪽·53) 감독을 해임하고 송일수(오른쪽·63) 2군 감독을 제9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지난해 두산 지휘봉을 잡았던 김 전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두고 하차했다. 김 전 감독은 부임 첫해 두산을 포스트시즌(PS)에 올려놓았지만 준플레이오프(PO)에서 롯데에 지면서 투수 교체 타이밍을 놓쳤다는 의구심을 샀다. 올해는 정규리그 4위로 PS에 오른 다음 준PO에서 넥센을 3승2패로 물리친 뒤 PO에서 LG를 3승1패로 누르고 한국시리즈에 올라 삼성에 3승1패까지 거둔 뒤 3승4패로 역전당하며 우승을 내줬다. 이 과정에서도 김 전 감독의 지도력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선수단을 믿음으로 묶긴 했지만, 투수 교체의 기준이 흔들리고 팀을 하나로 묶는 데도 역부족이란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벌써 선수를 12명이나 떠나보낸 두산이 김 전 감독까지 경질하면서 리빌딩의 중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의심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누리꾼들도 상당히 놀라며 격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송 신임 감독은 1969년 긴데쓰 버펄로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포수로 활약하다가 1984년 역시 재일교포인 김일융의 전담 포수로 삼성에 입단, 3년 동안 국내 무대를 경험했다. 은퇴한 뒤에는 일본 구단에서 코치와 스카우트로 활동하다가 올해 두산 2군 감독에 부임했다. 구단은 송 감독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원칙과 기본기를 중시하면서도 경기 중 상황 대처 능력이 뛰어나 창의적이며 공격적인 야구를 구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2군을 지휘하면서 선수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서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송 감독은 “전혀 생각을 못 하고 있던 터라 놀랐다”고 털어놓으며 “팬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멋지게 이기는 야구를 보여 드리는 것인 만큼 내가 가진 모든 열정과 능력을 남김없이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송 감독은 다음 달 1일 선수단 상견례를 갖고 코치진 구성과 앞으로의 선수단 운영 계획 등을 구단과 논의할 계획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빌 게이츠 자선재단, 신개념 콘돔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빌 게이츠 자선재단, 신개념 콘돔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선정

    ‘사람의 온기에 닿으면 수축하는 콘돔’, ‘소 힘줄로 만든 콘돔’… 세계 최대 부호인 빌 게이츠가 세운 자선재단이 새로운 콘돔 개발 지원에 몰두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 등에 따르면 ‘빌&멜린다’ 재단은 차세대 콘돔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1개 아이디어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소의 힘줄로 만든 콘돔이다. 소 힘줄로 만든 콘돔은 사람의 피부와 비슷해 착용감이 거의 없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사람의 온기에 닿으면 수축되는 특성을 지닌 물질로 콘돔을 만들면 최적의 착용감을 줄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선정작에 포함됐다. 또 주로 어두운 밤에 사용함에 따라 착용이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콘돔 포장을 양쪽으로 뜯어내면서 동시에 착용이 가능한 콘돔도 차세대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어두운 밤에 콘돔을 수습하느라 허둥대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을 높게 산 것이다. 게이츠 재단은 이들 11개 선정작에 우선 각각 10만 달러(1억 1000만원)를 지원했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사람들은 앞으로 18개월 내에 상용화 등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 및 임상 목적의 실험 단계에까지 이르면 100만 달러를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콘돔 아이디어 공모에는 인도의 유명 콘돔 제작업체를 비롯해 미국의 화학자, 영국의 진공청소기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모두 812개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게이츠 재단이 차세대 콘돔 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3월. 섹스의 즐거움을 높여주는 동시에 불필요한 임신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콘돔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무엇보다 차세대 콘돔을 개발해 콘돔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면 에이즈 등 질병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이번 차세대 콘돔 개발 공모는 ‘얼핏 보면 정신 나간 소리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류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닌 과학자를 지원한다는 게이츠 재단의 ‘대도전과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는 내 장난감!”…아랍 부호들 재력과시 점입가경

    “사자는 내 장난감!”…아랍 부호들 재력과시 점입가경

    역시 ‘기름 나라’ 석유 재벌들의 재력 과시는 스케일조차 남다른 것일까. 최근 인스타그램 등 인기 사진공유 사이트에서는 아랍의 부유한 젊은 남성들이 람보르기니와 같은 슈퍼카를 배경으로 사자 같은 야생동물을 애완동물처럼 다루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과시하듯 올리는 것이 유행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25만여 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후마이드 알부콰이시라는 남성은 자신의 페이지에 저택에서 키우고 있는 사자 등의 야생동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이 젊은 남성이 무슨 일로 부를 축적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가 사진을 통해 공개하고 있는 엄청난 재력은 그가 얼마나 호화롭게 생활할지 짐작 가능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그가 직접 위험한 야생동물과 함께 지내는 모습이다. 그는 사자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거나 함께 목욕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난 수사자 입속에 자신의 팔을 집어넣기도 했다. 이 밖에도 또 다른 남성은 자신의 값비싼 모터보트를 몰면서 치타를 함께 태우는 사진을 공개하는 등 저마다 어리석지만 허세를 부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보인다. 아랍에미리트의 한 야생동물원에서 일하는 한 사육사에 따르면 공공연히 사자나 호랑이와 같은 야생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불법이라 종종 정부가 압수하고 있지만 이를 인터넷상에 과시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전해졌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연리뷰] ‘요셉 어메이징’

    [공연리뷰] ‘요셉 어메이징’

    지난달 29일 재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요즘 공연계에 넘쳐나는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성경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지만 종교적 색채도, 웅장함도 없다. 대신 무대를 가득 채우는 건 신나는 음악과 군무, 유쾌한 유머와 밝은 주제의식이다. 단순한 줄거리와 메시지가 싱거워 보일 수 있지만 보고 즐기는 뮤지컬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 ‘요셉 어메이징’은 기본적으로 ‘쉬운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거장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작곡)와 팀 라이스(작사) 콤비가 20세 즈음에 쓴 작품인데, 애초 15분짜리 학예회용으로 만든 것을 지금처럼 늘렸다. 해설자가 주인공과 맞먹는 비중으로 등장해 마치 구연동화를 하듯 내용을 설명한다. 넘버는 반복되는 멜로디에 쉬운 가사를 붙여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 성경을 바탕으로 했지만 종교적 색채를 덜어낸 것도 작품이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 주효하다. 요셉은 야곱의 열두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나 꿈 해몽을 하는 능력 덕분에 아버지의 총애를 받고, 이를 질투한 형들 때문에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간다. 그러나 특유의 꿈 해몽 능력과 지혜로 위기를 극복하고 이집트 총리의 자리에 오른 뒤 형들을 용서한다. ‘요셉 어메이징’은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꿈을 품은 사람은 그 꿈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비(非)기독교인,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이야기다. 물론 15분짜리 학예회용 뮤지컬을 두 시간이 넘는 장편으로, 또 대극장 뮤지컬로 늘리는 과정에서 버거워 보이는 부분도 있다. 무대를 채우는 건 화려한 무대 배경과 배우들의 군무, 신나는 음악이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눈에 맞춘 단순한 이야기와 메시지의 허전함을 온전히 채우지는 못한다. 또 요셉은 꿈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으며 꿈 해몽 능력과 특유의 기지로 성공한 인물이다. 그가 마음 속에 큰 포부를 품고 노력해서 성공한 인물은 아니기에 ‘꿈’을 강조하는 극의 메시지에 고개가 갸우뚱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극의 전반을 지배하는 상상력과 유머는 다른 대극장 라이선스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즐거움을 준다.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을 한 록스타 파라오, 아이폰을 사용하는 이집트의 대부호 등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령이 빛난다. 앙상블과 배우의 구분 없이 모든 배우들이 중요 배역을 맡아 한데 어우러지는 훈훈한 모습도 ‘요셉 어메이징’의 미덕이다.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2만~11만원. 1577-3363.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입 딱 벌어지게 만드는 15억 현금 예단

    입 딱 벌어지게 만드는 15억 현금 예단

    중국의 한 부호가 결혼을 맞아 신부에게 약 10 억원에 달하는 지참금을 보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저장성 이우시에 사는 한 부호는 이우의 전통에 따라 약혼자의 집에 여러개의 ‘함’을 보냈는데, 여기에는 고급술부터 신부가 사용할 일상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포함돼 있었다. 가장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함에 담긴 거액의 현금. 중국에서 길한 숫자로 여기는 8을 넣어 총 888만8888위안의 신권 현금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 15억 6535만원, 무게만 102㎏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랑 친구와 가족들은 상자에 가득 담은 현금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약혼식 장소로 들어섰고, 약혼식장은 붉은 리본을 매단 함 상자로 가득 매워졌다. 또 지역 주민 수 십 명을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이 지역에서 함 명목으로 신부집에 수 십만 위안에서 수 백 만 위안을 보내는 것이 일상화 되었으며, 신부는 이를 받은 뒤 상응하는 가격대의 혼수를 준비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일부를 신랑집에 돌려보내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려한 결혼식의 주인공이자 거액의 예단금을 건넨 신랑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우승후보 인증’ 맞대결, 아스날 VS 리버풀

    ‘우승후보 인증’ 맞대결, 아스날 VS 리버풀

    승자는 ‘진짜 우승후보’ 소리를, 패자는 ‘그럼 그렇지’ 소리를 듣게 된다. 2013-14 EPL 10R까지 가장 중요한 매치업이자, 남은 시즌 향방에도 아주 중요한 매치, 현재 리그 1위 아스날 대 3위 리버풀의 맞대결이 3일 새벽 2:30분 아스날의 홈 에미레이츠 구장에서 펼쳐진다. ▲‘명가의 부활’인가, ‘대진운’의 영향인가 2013-14 EPL 개막을 앞두고 주요 언론에서는 첼시, 맨시티, 맨유 3개팀을 주요 우승후보로 분류했다. 그 누구도 아스날, 리버풀이 리그 우승을 달성하리라고 예상한 바가 없었다. 아스날, 리버풀은 ‘전통의 명가’이기는 하지만, 남은 한 장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토트넘과 함께 4위 싸움을 펼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였다. 그러나 리그가 본격적으로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현재 아스날은 1위, 리버풀은 골득실 차에 의한3위에 올라있다. 지금까지만 보면 이 두 팀이 우승을 못하라는 법도 없어 보인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적이 정말 ‘명가의 부활’인지, ‘대진운’의 작용인지는 의문 부호가 남아있다. 리그 경기만 돌아보면 아스날은 현재까지 강팀 중 단 1개팀, 토트넘을 상대했을 뿐이며, 리버풀은 마찬가지로 1개 팀 맨유만을 상대했다. 아직 강한 팀들과 맞붙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을 뿐이라는 비판이 따라올 수 밖에 없다. ▲누가 진짜 ‘우승후보’인가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번 대결은, 승리하는 팀에겐 남은 시즌을 이어갈 수 있는 엄청난 자신감이 될 수 있는 반면, 지는 팀에겐 정확히 그만큼의 타격이 될 수 있다. 아스날은 아스날 대로, 리버풀은 리버풀 대로 이번 시즌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외질의 영입과 램지, 지루, 플라미니 등이 기대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아스날은, 긴 시간 재정난에 시달렸던 과거를 청산해냈다는 자신감이 있으며, 수아레즈-스터리지-제라드-쿠티뉴로 이어지는 몇 년 만에 최강의 공격라인을 구축해낸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는 기필코 최초의 EPL 우승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불타고 있다.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팀은 1개 팀 뿐이다. 아스날과 리버풀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는 팀은, 지금까지의 좋은 성적이 ‘대진운’ 때문이었다는 비판과 함께 이후 우승경쟁에서 크게 사기가 꺾일 수 밖에 없다. ▲쿠티뉴 VS 월콧, 포돌스키 현재까지 양 팀을 이끌고 있는 수아레즈-스터리지-제라드와 지루-외질-램지 이외에도 이날 경기는 절묘한 타이밍에 부상에서 복귀하는 중요선수들에게서 의외의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쿠티뉴의 복귀는 이미 리그 내 최고의 듀오로 자리잡은 수아레즈-스터리지의 공격에 깊이와 창조성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스날이 오래 기다려온 양측 날개 자원인 월콧과 포돌스키는 경기 출전가능성이 50%로 아직은 출전을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가세는 램지-외질-지루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 확실한 여유를 더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군다나, 포돌스키는 지난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EPL 데뷔골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열린세상] 뉴스는 권력이 아닌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열린세상] 뉴스는 권력이 아닌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김춘식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학회 세미나 논문 발표를 준비하면서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방영된 지상파방송 3사의 저녁종합뉴스를 방송사 홈페이지에서 다시 살펴봤다. 지상파방송 3사는 하루 평균 30건이 넘는 뉴스를 보도해 92일 동안 8280건 이상의 뉴스를 전했는데, 일단 기사가 너무 많다고 생각해 방영순서 다섯 번째 뉴스까지만 분석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대개 방송 뉴스의 중요성은 방영순서에 비례한다(편집전략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는 있다). 신문 1면의 기사와 마찬가지로 맨 먼저 방영된 뉴스가 가장 중요한 뉴스이다. 전체가 아닌 먼저 방영된 일부 뉴스 분석을 통해 해당 방송사가 어떤 사건을 더 중시하고 가치를 부여하는지를 추론할 수 있다고 판단한 이유이기도 하다. 필자는 방송뉴스 1380건을 분석하면서 다음과 같은 특징 몇 가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지난 7월부터 10월 사이에 재난·재해와 정치는 방송사가 가장 빈번하게 보도한 주요 뉴스였다. 아시아나 항공기 추락사고, 대구열차사고, 중부내륙 집중호우는 대형사고 혹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므로 방송사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저널리즘의 이상은 ‘책임 있는 권력만들기’라는 명제로 표현되는 만큼 정치를 주요 뉴스로 처리한 의사결정 또한 적합했다. 그런데 좀 더 들여다보니 정치보도 실천에 대해서는 평가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지난 3개월 동안 지상파방송 3사의 저녁종합뉴스는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34건에서 많게는 43건 보도했는데, 방영순서 다섯 번째까지의 기사 모두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을 보도한 일자의 수도 5일에서 6일에 이를 정도였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들은 국가안보 관련 사안이므로 머리 뉴스로 처리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하겠지만, 체계적인 뉴스관리 전략이 갖는 부정적 문제점을 인식하는 뉴스전문가들은 정보기관의 일방적 발표만을 중계하는 뉴스생산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 정부로 대표되는 공식적 취재원은 독점한 정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언론의 보도내용을 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정보를 어느 범위까지 공개할 것인가와 같은 공식적 취재원의 의사결정은 기사 내용 및 논조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국가안보 측면에서 정의되는 정치적 사건의 경우 야당과 지식인 등 엘리트 취재원들이 국가 기관의 입장과 반대되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환경이므로 객관보도 혹은 공정보도는 거의 불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공식적 취재원에만 의존하는 뉴스 생산 관행은 정치권력 혹은 경제권력을 가진 개인이나 집단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정치적 현실을 왜곡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정치적 사안들도 대부분 공식 취재원에 의존해 관련 뉴스를 생산했다. 지상파방송들은 인용부호를 사용해 여당과 야당 정치인의 발언을 제목으로 사용하고 관련 내용을 보도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사건들을 조명했다. 방송사들은 균형성을 구현하기 위한 편집이라고 강변하겠지만, 헤드라인에 갈등적 관계의 취재원을 병렬적으로 나열하는 공방식 보도는 사안의 진실에 다가서는 것을 방해하는 매우 잘못된 보도 관행이다. 날씨, 추석명절 연휴, 해외 소식, 생활정보와 같은 연성뉴스가 상당했다. 특히 날씨는 정치와 사회 다음으로 빈번하게 보도된 뉴스였는데, 지상파방송 3사 모두 1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비율이 높았다. 연성뉴스를 주요 뉴스로 앞세우는 뉴스편집은 방송사의 시청률 집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지난 7월부터 9월 말까지 국정원 댓글처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회구성원들 사이에 논쟁의 대상이 된 정치적 이슈들이 적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날씨, 생활정보, 여가 관련 연성뉴스를 주요 뉴스로 배치하는 것은 시민의 저널리즘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 이하의 뉴스가치 판단이다. 공적 책무와 무관한 뉴스들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언론에 대한 신뢰를 철회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 된다. 방송의 저널리즘 실천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아내고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 뉴스는 권력이 아닌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 LA 타임스 “류현진, 일생일대 호투로 팀 살려”…해외언론 극찬

    LA 타임스 “류현진, 일생일대 호투로 팀 살려”…해외언론 극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호투로 팀을 구해내자 현지 언론들도 류현진의 활약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1∼2차전에서 연달아 패했던 다저스를 구해내는 역투였다. 미국 일간지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3차전 승리를 이끌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류현진이 팀의 시리즈 3연패에 대한 우려를 씻어냈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사실 애틀랜타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처참한 투구를 펼친 류현진에 대해 팀의 기대가 크지는 않았다”면서 “선발로서 확실한 역할을 주문했을 뿐이었으나 류현진은 일생일대의 호투를 펼쳐 무실점으로 상대를 봉쇄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도 “다저스, 대단한 류현진에 힘입어 승리”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애틀랜타전 이후 팔꿈치 상태에 의문 부호를 남긴 류현진이 부활에 성공하며 경기를 지배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은 필요한 때 실력을 뽐낸다는 스카우팅 리포트를 몸소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평소보다 훨씬 빠른 구속을 자랑하며 늘 불안했던 경기 초반 징크스를 털어냈다고 분석했다. 또 “경기 초반 항상 최악의 투구를 보여왔으나 이날은 1회에서 153㎞(95마일)까지 찍어 더 나아진 구속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채널인 ESPN도 경기 직후 “류현진, 애덤 웨인라이트를 이겨내다”는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판에 실었다. ESPN은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보다 좋은 투구를 펼쳤고, 이날로 웨인라이트는 자신의 통산 첫 포스트시즌 패전을 기록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 주자들이 2루를 지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등 류현진은 애틀랜타전 이후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류현진은 7회 2사 1루에서 맷 애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교체 의사를 물으려 마운드를 찾았던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에게 응답했다”고 전하며 류현진을 향해 팬들이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까지 묘사했다. 미국 CBS스포츠도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류현진을 꼽으며 “부족함 없는 팀의 선발진에서 류현진은 자신의 두각을 나타냈다”며 “류현진은 다저스가 이길 수밖에 없는 보배 같은 존재”라고 추어올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 최초 벤처 출신 1조 갑부 탄생 눈앞

    국내 최초 벤처 출신 1조 갑부 탄생 눈앞

    국내 증권시장 최초로 벤처기업 출신의 1조원대 갑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해진(46) 네이버 의장이 9335억원을 기록,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상장사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초 5058억원이었던 이 의장의 지분 가치는 5월 말 6818억원, 8월 말 7599억원, 지난달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의장의 지분 가치가 1조원을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서는 처음으로 1조원대 ‘벤처 갑부’가 탄생하는 것이다. 앞서 2011년 12월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돼 김정주 NXC 회장의 지분가치가 2조원대로 평가된 적은 있지만, 아직 국내 증시에서는 예가 없다. 1999년 이 의장이 설립한 네이버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왔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 3272억원에서 현재 18조 2613억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상장사 전체 12위 규모로 SK텔레콤, 롯데쇼핑, LG전자 등 대기업보다 크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 개발의 주역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분 가치 7533억원으로 21위 주식 부호에 랭크됐다. 한편 ‘1조원 클럽’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11조 6254억원에 이른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6조 8775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조 33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조 302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2조 1883억원 등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해진 네이버 의장,국내 첫 벤처출신 1조원 갑부 초읽기

    이해진 네이버 의장,국내 첫 벤처출신 1조원 갑부 초읽기

    국내 증권시장 최초로 벤처기업 출신의 1조원대 갑부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해진(46) 네이버 의장이 9335억원을 기록,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상장사 전체 1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초 5058억원이었던 이 의장의 지분 가치는 5월 말 6818억원, 8월 말 7599억원, 지난달 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의장의 지분 가치가 1조원을 돌파하면 국내 증시에서는 처음으로 1조원대 ‘벤처 갑부’가 탄생하는 것이다. 앞서 2011년 12월 넥슨재팬이 일본 증시에 상장돼 김정주 NXC 회장의 지분가치가 2조원대로 평가된 적은 있지만, 아직 국내 증시에서는 예가 없다. 1999년 이 의장이 설립한 네이버는 2002년 10월 코스닥에 상장됐다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겨왔다.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상장 당시 3272억원에서 현재 18조 2613억원으로 56배 증가했다. 상장사 전체 12위 규모로 SK텔레콤, 롯데쇼핑, LG전자 등 대기업보다 크다.  네이버 검색 시스템 개발의 주역인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지분 가치 7533억원으로 21위 주식 부호에 랭크됐다. 한편 ‘1조원 클럽’ 주식 부호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지분 가치는 11조 6254억원에 이른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6조 8775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3조 332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2조 302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2조 1883억원 등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내년엔 더 독해질 괴물

    “한국에서 압도적인 모습이었지만 이게 의미가 있는지는 아무도 무른다. 다저스 스카우트는 확신을 갖고 영입했지만 많은 팀이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지 않는다. 6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지도 확신하지 않고 있다.”(지난 1월 1일 다저스 홈페이지 켄 거닉 기자) 류현진(26·LA 다저스)이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을 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코 따뜻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는 한국에서 온 ‘이방인’에게 많은 의문 부호를 던졌다. 스프링캠프 러닝 훈련에서 낙오했을 때는 ‘담배를 끊어야 한다’고 호된 비난을 가했다. 대다수 매체는 류현진이 빅리그 중간 정도의 투수가 될 것으로 봤다. 그러나 30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이런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표를 남겼다. 내셔널리그(NL) 다승 공동 10위(14승 8패), 평균자책점 공동 8위(3.00)에 오른 류현진의 활약은 웬만한 팀의 에이스 못지않았다. 신시내티의 에이스 맷 레이토스는 14승7패 3.16을 기록했다. 류현진과 가장 많이 만난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의 성적은 13승9패 2.77이며, 디비전시리즈 첫 상대 애틀랜타의 에이스 크리스 메들렌은 15승12패 3.11이다. 류현진은 화려함에서는 부족했지만 꾸준함만큼은 최고였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수 관리를 받은 이날 콜로라도전(4이닝 2실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5이닝 이상 소화했고, 한 차례도 5점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22차례나 해 1966년 돈 서튼(21회)을 제치고 다저스 역대 최다 신인 투수로 기록됐다. 다저스 아시아 신인투수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는 2002년 이시이 가즈히사(14승)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평균 구속 140㎞대 후반인 류현진의 투구는 MLB에서 평범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교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예리한 변화구를 구사해 빅리그 강타자들을 돌려세웠다. 그의 체인지업은 감독 설문조사에서 NL 2위에 오를 정도로 인정받았다. 특유의 위기관리와 땅볼 유도 능력으로 누상에 주자가 모이더라도 대량 실점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NL에서 세 번째로 많은 26개의 병살타를 낚았다. 물론 류현진에겐 과제도 있다. 1회 피홈런 7개를 허용하고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하는 등 첫 단추를 끼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홈에서 7승4패 평균자책점 2.32의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원정에서는 7승4패 3.69에 그치는 등 환경에 따라 기복을 보였다. 특히 LA보다 3시간 빠른 동부지구 원정에서는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모유에 열광하는 中 남성들…신종 성매매까지

    모유에 열광하는 中 남성들…신종 성매매까지

    중국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모유수유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성매매 등 범죄로 이어진 현장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베이징 일간지인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등 일부 도시에서는 인터넷 중개인을 통한 성인 모유수유가 유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이용하는 고객 중 일부가 성매매를 노리고 접근하는 등 불법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성인 모유수유는 아이 뿐 아니라 스트레스와 영양부족에 시달리는 성인들이 보양을 위해 모유를 찾기 시작하면서 암암리에 거래가 시작됐다. 주로 고소득자의 부호나 수술 후 기력을 회복하려 하는 사람들이 모유를 찾고 있으며, 이미 유착한 모유를 사거나 아예 유모를 고용해 직접 모유를 먹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북경청년보 취재진이 고객으로 가장해 모유거래에 나선 결과 모유 직접 거래를 대행하는 중개 사이트의 회원가입 비용은 300~1680위안(약 5만~29만원) 정도. ‘직접 수유’를 제공하는 이 여성의 나이와 모유양, 외모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대체로 1회 거래비용은 600~2000위안(약 10만~32만원)선이다. 뿐만 아니라 중개업자에게도 최대 1만 위안(약 118만원)정도의 중개 수수료를 지불한다. 한 중개인은 “모유제공 여성 중 상당수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평범한 가정주부이며, 고객 대부분은 남성”이라면서 “‘직접 수유’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매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많다. 여성의 동의하에 성관계가 이뤄지는지 아닌지는 정확하게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당국은 모유 거래와 관련한 법적 장치가 아직 미비한데다 성범죄로 이어지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며 수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UMMER VACATION RESORT SELECTION ③중국

    SUMMER VACATION RESORT SELECTION ③중국

    China Hainan 중국 부호들의 휴양지 중국과 휴양지란 단어가 잘 매치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중국에 대해 여전히 편견을 갖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어마어마한 자본의 힘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제주도를 벤치마킹했다는 휴양지 하이난은 이제 스케일에서 차원이 다르다. 본토의 부자들이 몰려드는 하이난에는 그 광활한 면적만큼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게 너무 많다. 하이난 바다와 열대우림의 가족 휴양지 인천공항에서 네 시간 반이면 이곳 열대의 섬에 도착한다. 섬 전체가 야자수로 뒤덮여 있어 ‘야자수의 섬’이라고도 불린다. 섬이라곤 하지만 면적은 제주도의 열아홉 배다. 이 섬에 있는 어느 비치는 장장 74km에 달한다. 바로 중국 최고의 휴양지, 하이난이다. 11. 가족에게 더욱 특별한 휴양지 나라다 리조트 앤 스파 싼야 Narada Resort & Spa Sanya 세인트레지스, 리츠칼튼, 샹그릴라, 반얀트리, 르메르디앙, 인터컨티넨탈, 쉐라톤, 힐튼, 소피텔…. 섬 하나에 전세계 최고급 브랜드의 리조트가 전부 모였다. 그것도 대개 문을 연 지 1, 2년밖에 안 됐다. 전세기만 뜨고 내리는 ‘그들만의 공항’도 따로 있다. 그만큼 부자들이 많이 온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뭔가 있는 게 분명하다. 하이난에 대해 한 가지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곳은 무엇보다 가족 휴양지로 좋다. 일단 가깝다. 가는 데 4시간 반, 오는 데 3시간 50분이면 족하다. 휴가가 짧으니 멀리 갈 수 없는 사람들, 오가는 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휴양지다. 최고급 리조트 외에도 600여 개의 다양한 리조트가 있으니 숙소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크다. 하이난 나라다Narada Resort는 싼야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다. 나라다 리조트는 중국 최대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인 나라다 호텔그룹이 운영한다. ‘딜럭스 오션 뷰’의 경우, 창문 밖으로 울창한 열대의 정원이 마치 깊은 숲처럼 보이는데 그 너머로 남중국해가 펼쳐진다. 수평선이 유난히 높다. 수평선 너머는 베트남의 다낭, 혹은 나트랑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마치 열대 우림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객실의 침대가 유난히 크다. 이 정도라면 세 사람이 누워도 충분하겠다. 욕실 세면대도 두 개다. 55㎡의 널찍한 방부터 모든 게 다 넉넉하다. 테라스에는 대리석 욕조가 있다. 가족에게도, 연인에게도 적합하다. 욕실의 수건걸이는 하이난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대나무 사다리 모양이다. 수건걸이 하나가 전해 주는 이국의 정취에 기분이 좋다. 한국인을 상대로 나라다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장점 중 하나는 ‘골드카드’다. 오직 한국인에게만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드 한 장으로 영어를 못해도 세트로 제공되는 점심, 저녁 식사 등 리조트 내 여러가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 휴양지라면 모두가 편히 지낼 수 있어야 한다. 나라다 리조트에는 크고 작은 야외 수영장만 여덟 개다. 5성급 리조트이지만 분위기는 캐주얼하다. 아이는 키즈클럽에서, 어른은 시가 앤 와인 바Cigar & Wine Bar나 풀 바Shade & Waves Pool Bar에서 즐겁고 자유롭다. 객실 타입 중 카바나 룸Cabana Rooms은 테라스와 수영장이 바로 연결돼 있어 언제나 수영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파울라이너 양조장Paulaner Brauhaus이란 이름을 가진 독일 맥주집도 있다. 리조트 안에서 직접 양조장을 운영한다. 리조트 내 앙사나 스파는 전 세계에 27개의 체인을 가진 최고급 스파 브랜드다. 골드카드 이용 고객은 일부 메뉴에 한해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나라다 리조트에는 러시아 관광객도 많다. 블라디보스토크 출신이라는 러시아 직원이 리조트에 상주할 정도다. 객실 수만 398개에 달하는 나라다 리조트에서 아침 식사 때 분주한 분위기가 싫다면 적당히 시간을 조절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요금 딜럭스 마운틴뷰 185 주소 No.236 Sanya Bay Road Sanya 872000, Hainan, China 홈페이지 www.naradasanya.co.kr 글·사진 Travie writer 박준 취재협조 나라다 리조트 한국사무소 02-722-2660 ▶TOUR 리족에서 고층빌딩까지, 싼야 투어 삥랑 빌리지 리족이 사는 민속촌으로 싼야시에서 40분 정도 걸린다. 리족이 사는 모습과 민속공연을 볼 수 있다. 삥랑 빌리지에는 집마다 쓰는 곡식창고가 따로 있다. 리족 사람은 절대 남의 물건에 손을 대지 않는다. 백년 동안 지속되어 온 전통이라고 한다. 그러니 창고를 채우는 자물쇠 같은 건 없다. 곡식창고는 진흙, 대나무, 나무판자 세 가지 종류로 만드는데 뒤로 갈수록 귀한 물건을 담았다. 민속공연은 다채로웠지만 중국어 외 영어 설명이나 한국어 설명이 전혀 없어 아쉽다. 녹회두 공원 싼야의 야경을 보기 좋은 곳. 고층빌딩의 네온사인이 화려하다. 마치 멀티미디어 쇼를 보는 것 같다. 휴양지 하이난만 생각하다 이곳에 오면 휴양지와는 완전히 다른 하이난의 모습을 보게 된다. 싼야는 부유하고 세련되고 아름다운 도시다. 녹회두 공원에선 무작정 바다를 보아도 좋고, 일출과 일몰을 보아도 좋다. 녹회두 공원에는 리족의 젊고 용감한 사냥꾼과 요정사슴의 전설이 전해진다. 리족 사람들이 이곳을 ‘사랑의 산’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싼야시의 또 다른 이름은 ‘사슴의 도시’다. 공원 꼭대기에서 거대한 사슴 상을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ie info 나라다 리조트 패키지 | 현재 티웨이 항공이 싼야행 직항을 주 2회(수·토요일) 운항 중이고, 7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는 제주항공이 주 4회 취항한다. 하나투어는 나라다 리조트 5일 상품과 6일 골드카드 상품을 9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골드카드 한 장으로 전 일정 식사를 해결하고,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한다. 부모가 골드카드를 구입하면 12세 미만 아이도 같은 혜택을 받는다. 일정 중에 ‘열대과일 페스티벌’이 포함돼 열대과일도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문의 하나투어 1577-1233 www.hana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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