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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기업에 ‘계좌 공지’ 베트남…“펀드 기부하면 접종 우선권”

    한국 기업에 ‘계좌 공지’ 베트남…“펀드 기부하면 접종 우선권”

    팜 민 찐 총리, 보건부에 지시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펀드에 기부하는 기업들에 접종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29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보건부에 이같이 말하면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찐 총리는 또 각 시와 지방성 및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백신 공급처를 물색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베트남에서 4차 코로나 유행이 대거 확산하자 현지에 진출한 각 기업과 기관은 자체적인 백신 수입 허가를 당국에 요청해왔다. 또 백신 펀드에 기부하면 일정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한 바 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5월 26일 총 1억5000만회분의 백신을 마련하기 위해 11억달러(1조2317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간부문도 참여하는 백신 구매 펀드를 운용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시민과 기업들을 포함해 48만6000여곳으로부터 3억5740만달러(4092억9448만원)상당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비용 내달라”…한국기업들 ‘진땀’ 앞서 현지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한국기업들에 전화 등을 통해 백신 펀드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 가입자들에게도 일제히 문자를 보내 백신 기금 마련에 동참해달라면서 수신 계좌까지 공지한 바 있다. 당시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A사는 현지 정부 관계자로부터 백신 기금을 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사 관계자는 “당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뒤 돈을 주면 우리 직원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장담할 수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며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요구까지 해대니 속이 터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4차 유행’ 심각, 전날 확진자 6555명 베트남에서 백신을 맞은 시민은 전체 인구 9600만명 중 500만명에 불과하다. 이중 45만여명만이 2회 접종을 모두 마쳤다.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지금까지 확진자 11만9812명이 나왔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6555명이다. 호찌민에서 4449명이 확인됐고, 이틀전에는 역대 최다치인 6318명이 나왔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고3·교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 격려

    황인구 서울시의원, 고3·교직원 코로나19 백신접종 격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의원(강동4,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오전 코로나19 강동구 예방접종센터인 강동구민회관과 온조대왕문화체육관에 방문하여 접종상황을 점검하고, 예방접종에 참여한 학생과 교직원·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방역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은경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당국과 강동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 날 현장방문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의 접종 상황과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향후 접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센터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학교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고등학교 3학년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은 대학입시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있어 학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290여개 예방접종센터에서 7월 말까지를 목표로 시행 중에 있으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제외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초등·중학교 교직원 등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황인구 의원은 백신 접종에 참여한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수험생활과 건강관리 등을 당부하고, 백신접종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관계 공무원과 119구급대원 등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황 의원은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에게 “마지막까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방문을 마치며 황인구 의원은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물결 속에서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와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준 학생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때까지 학생과 시민 안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식산업센터 편의 높이는 상업시설, 틈새 투자처로 급부상

    지식산업센터 편의 높이는 상업시설, 틈새 투자처로 급부상

    최근 지식산업센터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입주사 임직원이 같은 단지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활발한 방문과 소비가 가능한 데다 이를 토대로 빠른 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 입장에서도 업무 외에 여가와 쇼핑까지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은 임직원들을 내부 수요로 누리는 만큼 단지 규모에 따라 선호도도 큰 차이를 보이는데,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고양 향동지구에 대단지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분양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현대 테라타워 DMC‘ 상업시설이 그 주인공으로, 경기도 고양시 향동지구에 들어선다. ‘현대 테라타워 DMC’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단기간에 마치고 상업시설 공급을 본격 진행 중이다. 일전 지식산업센터 분양 시 뜨거웠던 분위기가 이번 상업시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단지는 138,482㎡에 달하는 연면적을 자랑하며, 지식산업센터 총 1,236실이라는 내부 수요를 갖춘다. 이들 수요는 같은 단지에 조성되는 상업시설 이용이 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단지 1층은 바닥분수와 산책로 등 자연친화적인 조경으로 꾸며져 임직원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유입 또한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으로 밀집한 주거단지를 포함해 향동지구 약 8,900세대, 인근 지식산업센터 약 2,200실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개발을 완료하는 시점에 배후수요는 더욱 확장된다. 창릉신도시는 38,000여 세대(계획)를 수용하게 된다. 이 외에도 수색역세권 개발, 고양 테크노밸리, 고양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등 수혜가 예상된다. 접근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사업도 예정돼 있다. 대표적으로 6호선 새절역과 서부선과 연결되는 고양선 향동지구역(2029년 준공 계획, 약 900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이 있으며 GTX- A노선 창릉역(2026년 준공 계획, 약 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 경의·중앙선 향동역(2024년 개통 계획, 약 2.2km 이격, 네이버 지도 기준)도 들어설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키즈테마와 뉴욕 감성 설계가 반영된다. 이는 자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전면 등교’ 빨간불 … ‘교육 회복’ 뾰족한 수 있나

    ‘전면 등교’ 빨간불 … ‘교육 회복’ 뾰족한 수 있나

    2학기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불과 4주가량 앞두고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조치가 시행되면서 2학기 ‘전면 등교’에 빨간불이 켜졌다. 교육 회복을 위한 정부의 밑그림 역시 ‘재탕’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학습 결손을 해소할 체계적이고 대대적인 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거리두기 2단계 돼야 전면 등교 … “2학기 개학해도 원격 병행 불가피”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내달 8일까지 연장되며 비수도권도 8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로 일괄 격상됐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하순에 시작되는 2학기에 전면 등교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일선 학교는 8월 16일부터 27일 사이 2학기 개학을 하는데, 정부가 2주 뒤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 이하로 하향 조정해야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수도권을 비롯해 4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대전과 강릉·양양 등은 2주 뒤 4단계에서 2단계로 급격히 낮출 가능성이 낮은데다 비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풍선효과’를 고려하면 3단계 조치를 2주만에 끝낼 여지도 많지 않다. 전면 등교를 준비해 온 일선 학교는 2학기 학사운영 계획을 세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상당수의 학교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거리두기 각 단계별 등교 방침을 제시하며 “거리두기 단계 및 교육부 방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안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수도권의 감염 상황이 엄중한데다 교직원들이 개학에 임박해 백신 2차 접종을 맞는 점을 고려하면 개학을 하고도 당장 전면 등교는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최소한 개학 2주 전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한지 여부가 확정돼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회복 대책으로 ‘교대생 멘토링’ ‘기초학력 강사’ … 기존 대책 ‘재탕’ 전면 등교를 계기로 장기화된 학습 공백을 해소하려던 교육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대대적인 ‘교육 회복’에 나선다는 청사진에서도 아직까지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에 담긴 ‘4대 교육향상 패키지’에는 기초학력 강화 방안으로 ▲교·사대 학생 등을 활용한 소규모 학습지원 ▲방과후·방학중 교과 보충 프로그램 ▲초등 1~2학년 대상 기초학력 전담강사 배치 등이 제시돼 있다. 그러나 이는 교육부가 지난해 2학기와 올해 1학기를 앞두고 발표했던 방안으로 이미 각 시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치들이어서 ‘재탕’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교·사대 학생과 방과후 강사 등을 기초학습 부진 학생과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초등학교 여름방학 ‘기초학력 집중교실’, 공립초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협력강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초학력 지도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단기간 투입하는 학습 지원은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4대 교육향상 패키지에 명시된 내년 학습지원 대상 학생이 4만명으로 지난해 학생 수(534만명)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한계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은 광범위한 문제”라면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와 학생 맞춤형 처방, 이를 위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총동원 등 대대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돼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6조 3658억원 증액됐다. 교육부는 이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정서·사회성 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회복에 우선 투자한다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은 늘어난 교부금을 과밀학급 해소와 기초학습 지원, 학생들의 사회성 회복을 위한 활동 지원 등에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 회복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없이 그저 ‘보충수업 더 시키기’에 그칠 우려가 있다”면서 “교육과 방역에도 버거운 학교에 각종 사업과 예산을 쏟아내 학교가 예산 소진에 매달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회식중 술취한 여성공무원 성폭행하려 한 간부공무원 법정구속

    회식중 술취한 여성공무원 성폭행하려 한 간부공무원 법정구속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부장 신종환)는 여성공무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함양군청 간부 공무원 A(5급)씨에게 준강간미수죄를 적용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이와 함께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부하 여직원이 술에 취해 항거할 수 없거나 곤란한 상태를 이용해 간음하려 한 것은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은데다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6일 직원 3∼4명과 군내 한 노래방에서 회식을 하던 중에 술이 취한 부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함양군은 지난해 11월 A씨를 해임한데 이어 재판 결과가 통보되면 파면할 예정이다.
  • 의왕시, 고3·교직원 1,600명 1차 접종 완료

    의왕시, 고3·교직원 1,600명 1차 접종 완료

    경기 의왕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관내 9개고교 3학년 대입수능 수험생과 교직원 16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백신 접종은 학교별 2학기 학사일정과 2차 접종 시기를 고려하여 사전 협의된 일정에 따라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15~30분 동안 이상반응 여부 관찰 후 귀가했으며, 접종 이후에도 3시간 정도 주의 깊게 상태 관찰을 당부하는 등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처 방안을 안내했다. 현재까지 접종자 1600명의 이상반응 발생 등으로 신고된 사례는 없다. 시는 고3 학사일정에 맞게 2차 접종을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이날 접종센터 현장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입 수능시험을 준비해야하는 고3 수험생과 교직원에 대한 예방접종이 신속히 이루어져 다행” 이라고 격려했다.
  • 美 선출직 공무원들, 코로나19 긴급 구호금으로 ‘보너스 잔치’

    美 선출직 공무원들, 코로나19 긴급 구호금으로 ‘보너스 잔치’

    미국 선출직 공무원들이 코로나19 구호금으로 보너스 잔치를 벌였다. 22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간주 시아와시 카운티 이사회는 연방 차원의 코로나19 긴급 구호자금 50만 달러(약 5억7500만 원)를 나눠 먹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아와시 카운티 이사회는 ‘위험수당’ 명목으로 적게는 5000달러(약 575만원)에서 많게는 2만5000달러(약 2872만 원)를 가져갔다. 이사회 의장인 제레미 루트를 비롯, 치안 담당관, 보건부 국장, 재무 담당 이사 등이 2만5000달러를 챙겼으며, 나머지 위원 12명은 최고 1만2500달러(약 1436만 원)를 받았다. 현지언론은 청소 직원 2000달러(약 230만 원) 등 위원회 근무자 전원에게 최소 1000달러(약 115만 원)가 돌아갔다고 전했다. 시간제로 일하는 위원들은 1년에 1만 달러(약 1150만 원)의 수당과 별도의 회의 수당을 받고 있다.문제는 이 같은 구호금 유용이 몇몇 공화당 위원들에 의해 슬그머니 결정됐다는 사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아와시 카운티 이사회 공화당 위원들은 지난 15일 코로나19 구호금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방안을 비공개로 표결에 부쳤다. 말린 웹스터 위원은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을 보고 치욕감을 느꼈다. 창피하고 민망했다”고 개탄했다. 웹스터 위원은 “보너스를 반납 중이다. 다른 위원도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모두 보너스 지급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2만5000달러를 받은 한 행정관 역시 “지역 사회를 위한 위원들 노력이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환영의 뜻을 밝힌 위원도 있다. 신디 가버 위원은 “나는 받을 자격이 있다. 위원회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 말도 안 되는 한 해를 보내면서 내내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가버 위원은 “이사회 의장 역시 모든 긴급명령에 대한 부담을 지고 있기 때문에 보너스 지급은 정당하다”고 밝혔다.해당 소식이 알려지자 한 주민은 보너스 지급을 비공개 표결에 부친 것은 미시간주의 공개 회의법 위반이라며 보너스 지급 철회 소송을 제기했다. 이사회 의장과 위원 등 5명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니콜 루지에로는 “이사회의 오만함이 기이할 정도”라고 분노했다. 루지에로의 변호인은 “의제에 대해 알고, 목소리를 내고, 공개적 결정에 참여할 기회는 모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번 소송이 긴급 구호금을 사용했어야 했는지와 사용처가 적절했는지 등 핵심을 찌르는 것은 아니다. 일단 비공개로 진행된 결정 방식을 문제 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논란이 일자 미시간주 카운티 협회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아와시 카운티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른 카운티도 선출직 공무원에게 이 같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협회 차원에서 이렇다 할 지침을 내린 것도 없다”면서 “모든 결정은 궁극적으로 각 카운티 이사회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시아와시 카운티 이사회 의장 제레미 루트는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그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
  • 수산업자 수사 경찰, ‘녹음파일 강요’ 무마 시도

    수산업자 수사 경찰, ‘녹음파일 강요’ 무마 시도

    서울경찰청 “수사팀에서 제외…대기발령”로비 의혹 수사에 7명 보강…총 14명 배치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씨의 부하직원에게 녹음 파일 제공을 강요했다는 의심을 받는 데 이어 파일 제공 자체를 없던 일로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은 “김씨의 부하직원 A씨에게 ‘(녹음 파일에) 특별한 내용이 없으면 파일을 경찰한테 주지 않았다고 얘기해달라’고 요청한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B경위를 수사에서 제외하고 대기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B경위는 A씨에게 변호사와의 통화내용을 녹음하라고 강요한 의혹을 받는 허모 경위의 오랜 동료이다. 허 경위는 지난 4월 김씨와 함께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때린 혐의를 받는 A씨를 체포했다가 풀어주면서 ‘김씨 변호사가 하는 말을 녹음해 오라’고 요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서울청은 수사 공정성을 위해 사실 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허 경위를 사건 수사에서 배제했다. 경찰에 따르면 B경위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경북 포항에서 A씨를 만났다. 김씨가 정치, 언론, 검경 인사들에게 제공한 수산물의 가격 등을 추가로 확인하려는 목적이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B경위는 A씨로부터 ‘허 경위에게 카카오톡으로 변호사와 통화한 녹음 파일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들었다. B경위는 A씨에게 ‘녹음 파일에 특별한 내용이 없으면 파일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B경위는 이튿날 오전 1시 15분쯤 담당 계장에게 “A씨가 허 경위에게 카카오톡으로 녹음파일을 전달했다”고 보고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B경위의 행동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수사 신뢰 확보를 위해 오늘자로 대기발령했다”면서 “향후 수사 감찰을 통해 적절한 상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청은 2명의 수사관 배제로 김씨의 정치언론계 로비 의혹 수사가 차질을 빚지 않도록 수사인력 3명과 법률·업무 지원인력 4명 등을 보강해 수사팀을 총 14명 규모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긴 경찰은 송치 전날 김씨가 검경 간부와 언론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함에 따라 8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녹음 강요 의혹’ 수산업자 사건 담당경찰, 수사 제외

    ‘녹음 강요 의혹’ 수산업자 사건 담당경찰, 수사 제외

    수산업자를 사칭해 100억여원을 가로챈 김모(43·구속)씨를 수사하던 경찰관이 김씨의 부하직원에게 변호사와의 통화내용을 녹음하라고 강요한 의혹이 제기돼 사건에서 손을 뗐다. 서울경찰청은 “수사심사담당관실에서 녹음 강요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인 경위가 확인될 때까지 해당 수사관을 수사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A경위가 지난 4월 김씨의 부하직원 B씨를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가 풀어주면서 ‘김씨 변호사가 하는 말을 녹음해 오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B씨는 A경위의 거듭된 요구에 변호사와의 통화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위는 통화 내용을 전달받은 것은 맞지만, 강요에 따른 것이 아니라 B씨의 자발적인 행동이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진행 중인 사건은 수사인력을 보강해 법이 정한 절차대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긴 경찰은 송치 전날 김씨가 검경 간부와 언론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함에 따라 8명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나눔 실현”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임직원의 적극적 참여를 기반으로 나눔 실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다. 에듀윌 임직원들은 매월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에듀윌은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도 기부금을 출연해 성금을 조성하는 ‘임직원 나눔펀드’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임직원 나눔펀드는 에듀윌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2015년부터 운영되어 현재까지 약 3억 가까운 기부를 진행했다. 모금한 금액은 매년 아동·청소년, 장애인 등 지역이웃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쓰인다. 2020년부터는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과 협약을 통해 네티즌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학용품, 코로나19 구호 물품 등을 지원했던 ‘더블 기부’ 캠페인은 네티즌이 기부한 금액만큼 에듀윌 임직원 나눔펀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네티즌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는 “좋은 마음으로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이웃의 꿈을 실현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에듀윌은 임직원 나눔펀드와 함께 사랑의 쌀 나눔, 검정고시 학습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꿈 실현에 나서고 있다.
  • 사전점검 두 번 했는데… 53~54세 백신 예약 또 ‘먹통’

    사전점검 두 번 했는데… 53~54세 백신 예약 또 ‘먹통’

    19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이 또다시 ‘먹통’이 됐다. 접종도 아닌 예약 단계부터 혼란이 반복되면서 국민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8시부터 53~54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진행했지만 접종 대상자들은 접속 대기에만 수십 분이 걸리고 사이트 접속이 아예 안 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해 당국은 50~54세 대상자의 연령대를 세분화해 예약 일정을 분산하고, 사전 점검을 낮 12시~오후 2시, 오후 6~8시 두 차례나 진행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계속 보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또다시 접속 장애가 발생하며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스템 먹통 문제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 55~59세 예약 첫날에도 대상자 352만 4000명이 예약 시작과 동시에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접속 장애 현상이 수시간 지속됐다. 이후 물량 부족으로 예약이 잠시 중단됐다가 14일 재개됐을 때도 예약 시작 이전에 비정상적인 경로로 우회 접속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접속 지연 문제도 재차 발생했다. 이날 오후 질병청은 긴급공지를 통해 “현재 사전예약 접속자 쏠림으로 인해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아 이를 해결하고자 서버를 오후 10시까지 긴급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접속이 안 된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질병청은 “예약은 계속 진행되는 중”이라고 해명하는 등 혼선은 계속됐다. 한편 이날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교 교직원 약 63만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부 대상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경기 부천에서 접종을 받는 학생과 교직원의 명단이 예방접종 시스템에서 다른 지자체로 잘못 지정되면서 2개 학교 700여명은 예방접종센터에서 1시간 이상 대기했다.
  •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美 지방정부들 잇단 복원-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美 지방정부들 잇단 복원-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반면 영국에서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해 하루 신규 확진 5만명대를 넘긴 상황을 무시하려 한다는 비판에 정부가 우왕좌왕하고 있다. ● 파우치 박사도 “지방정부 재량권 분명히 있어”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일대의 카운티들은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소노마카운티,그리고 버클리시가 동참했다.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서던네바다 보건구도 백신 접종자와 미(未)접종자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앞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15일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미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욜로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런 지방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를 권장했다. 그는 16일 밤 N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곳에서는 “지역 당국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확실히 억제하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하는 식으로 추가 조치를 할 재량권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초의 겨울철 대확산 이후 처음으로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16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7만 9310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2만 8412명이나 15일까지 일주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 2만 6448명에서 3배 가까이로 껑충 뛴 것이다. 이는 일부 주에서 확진자 집계가 지연되다가 며칠치 통계를 한꺼번에 보고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치가 치솟는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 존스홉킨스대는 그전에도 여러 차례 집계된 데이터를 며칠 뒤 수정한 일이 있다.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경고했다. 스펜서 박사는 “어떤 지역에서는 아마도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없고, 사람들이 근심 없이 멋진 여름을 즐기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항공 여행객 수는 16일 또다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기록을 고쳐 썼다. 교통안전청(TSA)은 이날 219만 9000여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코로나19 핫스폿(집중발생 지역)의 하나로 떠오른 미주리주 스프링필드-그린카운티의 보건국장 대행 케이티 타운스는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이번 주 이 지역 병원들의 병상이 꽉 찼다고 말했다. 타운스 국장대행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환자의) 인구 분포와 연령”이라며 병원에 입원하고 중환자실(ICU) 치료나 산소가 필요했던 사람들이 고령자에서 20대, 30대, 40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병원에 입원하는 거의 모든 환자가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방역 고삐 죄지 않으면 가을에 전면 봉쇄” 경고 영국에서는 다시 방역 고삐를 죄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원 보건·사회복지위원회 제러미 헌트 위원장은 17일 B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9월 학교 개학 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방역 규제를 다시 도입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간 가디언은 정부가 규제완화 로드맵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대변인이 일부 규제 재도입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거부하면서 총리가 막대한 경제·사회·보건 비용을 감안하면 재도입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답한 점을 들었다. 영국이 규제를 푸는 날이 다가올수록 자국 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걱정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약 5만 5000명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이미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함께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3주마다 배가 되고 있으며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상당히 무서운 숫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과학자들은 ‘이머전시 인터내셔널 서밋’에서 영국 정부에 규제 해제를 긴급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엔 주요국 정부에 자문하는 과학자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백신이 안 통하는 변이가 생기는 환경을 만든다고 우려했다. 집단면역 전략으로 보이는 이 결정이 “부도덕하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확진자뿐 아니라 자가격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면서 공장 생산과 식당 영업 등의 차질과 런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의 문제가 벌써 등장했고 식품 유통망 마비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신속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존슨 총리 등 주요 각료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해외에서도 영국에 담을 높이고 있다. 불가리아가 영국발 입국을 막았고 프랑스도 영국 등에서 입국하면 24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내도록 했다. 이에 더해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자꾸 바뀌면서 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19일부터는 법적 의무가 폐지되지만 사실상 써야 하는 헷갈리는 상황이 된다. 정부는 마스크를 안 쓰는 ‘자유’라며 홍보하다가 최근 슬그머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말을 바꾸고 톤을 낮췄다. 결국 런던시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한다고 발표했고 병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원격진료하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 등은 개별적으로 마스크 착용 방침을 내놓고 있다. 또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는 자체 방역 규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가 남아 있다. 정부가 우왕좌왕하면서 여론도 분열됐다. 보수당과 우파 언론들은 ‘자유’를 내놓으라고 독촉하는 반면 이번 주 입소스 모리 조사에서는 10명 중 4명이 마스크 착용을 지지하고 3분의 1은 사무실 출근을 불편해 하며 25%는 나이트클럽 영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정부 대신 마스크 정책 결정권과 책임을 떠안은 사업자들은 직원과 고객 사이에서 법적 다툼에 휘말릴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 신발 벗어 거미 때려잡은 아마존 배달원, 영웅 되다

    신발 벗어 거미 때려잡은 아마존 배달원, 영웅 되다

    미국 인터넷 유통업체 아마존의 배달 직원이 용감한 행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웬이란 이름의 네티즌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집 현관 방범카메라에 잡힌 아마존 배달원의 행동을 공개했다. 그웬은 아마존 배달직원에게 자신의 현관에서 떠나기를 거부하는 대형 거미를 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아마존 배달원은 택배 물품을 현관에 내려놓은 다음에 현관문과 이어진 벽에서 거미를 찾기 시작했다. 거미를 발견하자 신발을 벗어 때려잡았다. 틱톡 사용자들은 해야 할 일 이상을 해낸 아마존 배달원을 ‘영웅’이라고 추켜세우기까지 했다. 한 네티즌은 “거미 암살이라니…아마존은 별 걸 다한다”란 댓글을 남겼고, 거미를 잡은 아마존 직원의 월급을 올려줘야 한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그웬은 배달 직원이 고객의 집에 대해 더 알아야 할 것이 있느냐고 묻는 아마존 애플리케이션의 질문에 “택배를 쓰레기통 근처 차고 앞에 놓아주세요. 현관문에는 떠나기를 거부하는 거대한 거미가 있어서 무서워요. 만약 거미를 잡아준다면 정말 고마울 거에요”란 유머가 담긴 글을 남겼다. 그웬은 거미를 잡아준 아마존 배달원을 찾기 위해 다음 날 바로 또 다른 물품을 주문했지만 이번에는 다른 배달원이 나타나 그웬을 실망시켰다. 거미를 잡아준 당신은 미혼이냐고 묻는 질문이 담긴 글을 보고 다른 아마존 배달원은 무심한듯 현관 벨을 누르고 배달 임무를 완수한 뒤 떠난다. 아마존 배달원이 거미를 잡는 영상에 가슴이 ‘말랑말랑’해진 네티즌들은 비슷한 내용의 2020년도 인기 영상을 떠올렸다. 이 영상에서는 택배를 배달해야 할 현관문 앞에 뱀이 있자 이 뱀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마존 배달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유튜버였던 이 배달원은 자신이 뱀을 쫓아내는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인터넷에 게시했고, 큰 인기를 끌었다.
  • [여기는 호주] 아기 개물림 사고 부모...”우리 개를 100% 믿는다”

    [여기는 호주] 아기 개물림 사고 부모...”우리 개를 100% 믿는다”

    호주에서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생후 5주된 아기가 집에서 기르던 반려견에 물려 죽은 사고의 여파가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다. 15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이번 개물림 사고 이전에 이웃집 개를 물어 죽인 전조 상황을 보도하며 견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문제의 반려견이 이웃집 개를 물어 죽인 지난달 6일은 공교롭게도 이번에 목숨을 잃은 아기 제일런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인 이 반려견은 해당 가족과 6여년을 함께 했다. 이들 가족은 해당 사고가 난 집으로 두어달 전에 이사를 했다. 그리고 제일런이 태어난 날 이 반려견은 이웃집 반려견인 애로우를 물어 죽였다. 코카 스패니얼 종인 애로우를 찾던 견주는 그만 담장 밑에서 죽어있는 반려견을 발견하고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애로우의 견주는 지역 자치회에 신고를 했고, 현장을 방문한 직원에게 "또 다른 사고가 나기 전에 해당 개를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 자치회는 해당 개의 공격성에 대한 조사를 하던 중이었다. 애로우의 죽음과 관련하여 방문한 사고견의 견주이자 아기의 부모는 "우리는 우리개를 100%는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로우가 물려죽은 날로부터 5주후인 지난 11일 새벽 2시20분경 생후 5주된 아기는 그만 동일 개에 물려 목숨을 잃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대원들이 차후 정신과 상담을 요할 정도로 현장은 처참했다. 아기의 엄마도 너무나 큰 충격에 병원으로 실려갔다. 해당 가해견은 사건 이후 안락사를 당했다. 아기의 부모들은 아기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자신들의 집에 아직 돌아오지 못하고 시드니에 있는 다른 가족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 아기가 사망한 집 앞에는 이웃들이 갖다 놓은 카드들과 꽃과 아기 장난감들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아기가 사망한 같은 날 12시경 시드니에서는 목줄이 풀린 같은 종의 개가 산책을 하던 골든두들 종의 반려견과 견주를 공격했다. 반려견을 구하려는 견주와 가해견 사이에 몸싸움이 났고, 주변에 있던 행인 5명이 힘을 합한 후에야 겨우 가해견을 제압할 수 있었다. 견주의 손과 팔에는 깊은 상처가 남았고, 목숨을 잃을 뻔한 반려견은 4시간의 수술 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이들 사고 이후 호주내에서는 해당 가해견종인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종의 사육을 금지시켜 달라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종을 선호하는 견주들은 "개의 잘못이 아닌 견주의 잘못"이라며 반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개 행동 전문가인 네이슨 맥크레디는 "공격성이 있는 개에게 아기는 사람이 아닌 먹이로 보여질 수 있다"며 "이미 공격성을 보인 개와 아기를 같은 공간에 있게 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천재 테란’에서 게임사 대표로 “제2의 전성기? 게임 이제 시작”

    ‘천재 테란’에서 게임사 대표로 “제2의 전성기? 게임 이제 시작”

    17세 데뷔해 총 6번의 리그 우승컴공과 입학해 창업 동아리 매료쇼핑몰 실패 뒤 개인방송·강연가돌고돌아 아이디 딴 ‘나다’ 대표로 학교→PC방→구미 ‘짱’ 된 것처럼 게임 제작도 차근차근 커 가고파슬럼프 딛고 최종 우승 최고 순간그 짜릿함 직원과 나눌 날 오겠죠이윤열(37) 나다디지탈 대표는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학생들을 방과후 PC방으로 결집시켰던 전설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획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00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 스타였던 ‘황제’ 임요환(41)의 뒤를 이어 수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천재 테란’(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당시 게임 방송국 양대 산맥이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총 여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 골든컵을 주듯 당시 온게임넷에서도 3회 우승자는 이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골든마우스’를 안겼는데 그 첫 수상자가 이 대표였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으로 전성기를 맛봤던 이 대표는 또다시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이전에는 프로게이머로 성공했다면 이제는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회사 이름도 프로게이머 시절 이 대표의 게임 아이디였던 ‘나다’(NADA)를 따서 만들었다. 1년여 전에 창업을 했는데, 최근 출시한 ‘랜덤 스킬 디펜스’까지 합쳐 그사이 벌써 세 개의 게임을 내놨다.지난 9일 대구 경북대에 위치한 나다디지탈 사무실을 찾으니 직원들 뒤편에 서서 바쁘게 지시하는 이 대표가 눈에 띄었다. ‘선수’라고 불러야 할지 ‘대표님’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어색해할 줄 알았지만 “이젠 대표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숫기가 없었던 그였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묻지 않아도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는, 제법 사업가다운 모습이었다. ●1년 만에 게임 3개 출시… “난 아침형 노력파” 프로게이머가 CEO가 되는 것은 평범한 길은 아니다. 이 대표와 같은 시대에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은 TV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거나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그것도 아니면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맡고 있다. “이(e)스포츠 출신 기업가로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CEO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학교를 제대로 다녀보고 싶은 이 대표는 수시전형을 통해 04학번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고, 창업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그때를 돌아보며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사업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후 2011년쯤 지금의 아내와 함께 ‘나다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어려움을 겪고 사업을 접었던 이 대표는 개인방송인, 강연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고 돌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자로 정착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이용자들이 만든 파생 게임) 중에 ‘랜덤파워디펜스’라는 게임을 해 봤다가 매료됐어요. 부가적인 부분을 채워서 모바일 게임으로 잘 만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당시 경기 수원에서 살던 가족들을 이끌고 엔젤게임즈가 있던 대구로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지연되고, 게임 결과물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나와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 것이죠.”●“게임 쉽게 지웠는데… 지금 이탈자 보면 가슴 아파”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지금 이 분야에서 완전 신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그는 “게임을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라면서 “예전에는 새로 나온 게임을 몇 판 해보고 재미없으면 바로 지워 버리곤 했는데 CEO가 된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탈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힘드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땐 부담이 적었다. 혼자 게임하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족이 늘었다. 직원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더 큰 규모로 성공을 해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 대표는 아직 사업의 출발 단계인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회사 일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 PC방에 자주 갔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너무 놀랐죠. 이전에 가던 오락실과 많이 달랐어요.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게임하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 채팅을 주고받는 것도 신기했죠. 금방 빠져들어서 하다가 승부욕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친구와 붙어서 이기다 보니 이른바 학교 ‘짱’(최고)이 됐고, PC방 대회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나갔다가 처음으로 우승해 상금 30만원도 탔어요. 고향인 구미를 휩쓸고 대구, 부산, 서울 등으로 대회 원정을 갔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절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래도 대회 끝나고 밤 11시 입석으로 기차 막차 타고 4시간 걸려 집에 갔다가 한두 시간 자고 학교 갔다 오면서 게임을 계속했죠. 그렇게 대회는 다 나가다 보니까 나중엔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원래 즐거워서 했는데 하다 보니 상금도 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프로게이머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부모님도 나중에는 ‘그때 골리앗(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더 뽑아야지’ 하면서 조언을 해 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당시 학교, PC방, 구미 그리고 다른 도시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쳤던 것처럼 게임 제작가로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커 나가고 싶네요.” 프로게이머 시절에 ‘천재 테란’이라 불렸는데 사업에서도 ‘노력파’보다는 ‘천재형 베짱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당시 주변 선수들이 “이윤열은 연습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많이 했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라는 것이다. 그는 “선수 때 밤늦게까지 연습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을 딱 연습하고,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일찍 자는 편이었다”면서 “몸의 컨디션이나 손의 감각이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형 인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게임하는 것이 즐거웠다. 야행성인 팀 동료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을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서 다음날 과부하가 걸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때 딱 하고 쉴 때 쉬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캐시카우 될 히트작 1차 목표… 게임사 ‘빅4’ 꿈꿔 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곧바로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인 여섯 번째 우승할 때(2006년)를 꼽았다. 그는 “당시 슬럼프가 있었는데 다시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오영종 선수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우승했다”면서 “첫 번째 우승했을 때는 그냥 얼떨떨했는데 여섯 번째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인지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짜릿함은 스포츠 선수 말고 또 어떤 직업에서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곱씹었다. 프로게이머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이가 전성기다. 그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온 이 대표는 30대에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게이머 때 우승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 어떻겠냐’고 묻자 배시시 웃었다. 그는 “일단 회사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대형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중에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초현실 세계)에 기반한 게임만 살아 남을 것 같은데 메타버스 시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 “지금 국내 ‘톱3’ 게임사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데, 언젠가 나다(NADA)디지탈까지 껴서 4N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팀전을 우승하면 같이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더 기쁜 법인데,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제작한 게임으로 정상에 오르면 몇 배로 좋지 않을까요. 다시 느껴 보고 싶습니다.”
  • ‘천재 테란’은 열심히 살고 있었다…이윤열, CEO로도 성공 빌드업中

    ‘천재 테란’은 열심히 살고 있었다…이윤열, CEO로도 성공 빌드업中

    이윤열(37) 나다디지탈 대표는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다. 그는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 학창 시절을 보냈던 남학생들을 방과후 PC방으로 결집시켰던 전설적인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한 획을 그었다. 이 대표는 2000년 17세의 나이로 데뷔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최고 스타였던 ‘황제’ 임요환(41)의 뒤를 이어 수년간 정상의 자리에 군림했다. ‘천재 테란’(스타크래프트의 한 종족)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당시 게임 방송국 양대 산맥이던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총 여섯 번 우승을 차지했다. 음악방송에서 골든컵을 주듯 당시 온게임넷에서도 3회 우승자는 이제 최고의 반열에 올랐다는 의미로 ‘골든마우스’를 안겼는데 그 첫 수상자가 이 대표였다. 10대 시절 이미 게임으로 전성기를 맛봤던 이 대표는 또다시 게임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 이전에는 프로게이머로 성공했다면 이제는 게임 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회사 이름도 프로게이머 시절 이 대표의 게임 아이디였던 ‘나다’(NADA)를 따서 만들었다. 1년여 전에 창업을 했는데, 최근 출시한 ‘랜덤 스킬 디펜스’까지 합쳐 그사이 벌써 세 개의 게임을 내놨다. 지난 9일 대구 경북대에 위치한 나다디지탈 사무실을 찾으니 직원들 뒤편에 서서 바쁘게 무언가를 지시하는 이 대표가 눈에 띄었다. ‘선수’라고 불러야 할지 ‘대표님’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다가 후자를 택했다. 어색해할 줄 알았지만 “이젠 대표라는 호칭이 자연스럽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숫기가 없었던 그였지만 지금의 이 대표는 묻지 않아도 제작 중인 게임에 대해 한참 이야기하는, 제법 사업가다운 모습이었다.프로게이머가 CEO가 되는 것은 평범한 길은 아니다. 이 대표와 같은 시대에 프로게이머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은 TV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거나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방송을 하고, 그것도 아니면 후배 프로게이머들의 감독이나 코치를 맡고 있다. “이(e)스포츠 출신 기업가로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는 이 대표는 오래전부터 CEO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있었다. 프로게이머를 하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학교를 제대로 다녀보고 싶은 이 대표는 수시전형을 통해 04학번으로 인하대 컴퓨터공학과에 입학했고, 창업 동아리에 열정을 쏟았다. 이 대표는 그때를 돌아보며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조금씩 사업에 대한 마음을 키웠다”고 말했다. 이후 2011년쯤 지금의 아내와 함께 ‘나다몰’이라는 쇼핑몰을 만들었다가 어려움을 겪고 사업을 접었던 이 대표는 개인방송인, 강연가 등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결국에는 돌고 돌아 엔젤게임즈라는 회사에 들어가면서 2017년부터는 게임 제작자로 정착했다.“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이용자들이 만든 파생 게임) 중에 ‘랜덤파워디펜스’라는 게임을 해 봤다가 매료됐어요. 부가적인 부분을 채워서 모바일 게임으로 잘 만들면 ‘대박’이라는 생각에 당시 경기 수원에서 살던 가족들을 이끌고 엔젤게임즈가 있던 대구로 이사 왔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지연되고, 게임 결과물도 원하는 방향대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3년 만에 나와 회사를 새로 차리게 된 것이죠.” 게임에는 일가견이 있음에도 이 대표는 “지금 이 분야에서 완전 신입”이라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있다. 그는 “게임을 하는 것과 만드는 것은 천지차이”라면서 “예전에는 새로 나온 게임을 몇 판 해보고 재미없으면 바로 지워 버리곤 했는데 CEO가 된 지금은 이용자들이 이탈하면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했다. 프로게이머 시절보다 힘드냐고 묻자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그땐 부담이 적었다. 혼자 게임하면 되는 거였는데 지금은 가족이 늘었다. 직원들도 있고 하니까 이제는 더 큰 규모로 성공을 해야 한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이 대표는 아직 사업의 출발 단계인 요즘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시작했던 10대 시절을 떠올리며 회사 일을 하고 있다. “학창 시절 PC방에 자주 갔는데 스타크래프트를 보고 너무 놀랐죠. 이전에 가던 오락실과 많이 달랐어요. 온라인으로 누군가와 게임하는 것도 신기하고 서로 채팅을 주고받는 것도 신기했죠. 금방 빠져들어서 하다가 승부욕이 생겼어요. 학교에서 잘한다는 친구와 붙어서 이기다 보니 이른바 학교 ‘짱’(최고)이 됐고, PC방 대회에 참가비 5000원을 내고 나갔다가 처음으로 우승해 상금 30만원도 탔어요. 고향인 구미를 휩쓸고 대구, 부산, 서울 등으로 대회 원정을 갔는데 너무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좌절도 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였더라구요. 그래도 대회 끝나고 밤 11시 입석으로 기차 막차 타고 4시간 걸려 집에 갔다가 한두 시간 자고 학교 갔다 오면서 게임을 계속했죠. 그렇게 대회는 다 나가다 보니까 나중엔 결국 1등을 했습니다. 원래 즐거워서 했는데 하다 보니 상금도 쌓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프로게이머를 별로 탐탁지 않아 하시던 부모님도 나중에는 ‘그때 골리앗(게임 속 캐릭터 이름)을 더 뽑아야지’ 하면서 조언을 해 주실 정도로 관심을 가져 주셨어요. 당시 학교, PC방, 구미 그리고 다른 도시의 강자들을 차례로 물리쳤던 것처럼 게임 제작가로서도 지금부터 차근차근 커 나가고 싶네요.” 프로게이머 시절에 ‘천재 테란’이라 불렸는데 사업에서도 ‘노력파’보다는 ‘천재형 베짱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개를 세게 가로저었다. 당시 주변 선수들이 “이윤열은 연습을 그렇게 많이 안 하는데도 잘한다”는 취지의 증언을 많이 했는데 이것은 모두 오해라는 것이다. 그는 “선수 때 밤늦게까지 연습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을 딱 연습하고, 나가서 바람을 쐬거나 일찍 자는 편이었다”면서 “몸의 컨디션이나 손의 감각이 살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아침형 인간’이어서 일찍 일어나서 조용히 게임하는 것이 즐거웠다. 야행성인 팀 동료들이 그런 장면을 목격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요즘 게임을 개발할 때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서 다음날 과부하가 걸리는 것보다는 집중할 때 딱 하고 쉴 때 쉬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이 대표에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묻자 곧바로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인 여섯 번째 우승할 때(2006년)를 꼽았다. 그는 “당시 슬럼프가 있었는데 다시 많은 걸 포기하고 노력해 밑에서부터 치고 올라와 오영종 선수를 3대2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우승했다”면서 “첫 번째 우승했을 때는 그냥 얼떨떨했는데 여섯 번째는 과정이 쉽지 않아서인지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의 짜릿함은 스포츠 선수 말고 또 어떤 직업에서 느낄 수 있겠느냐”면서 “우승은 해본 사람만 알 수 있다.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된 기분이었다”고 곱씹었다. 프로게이머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나이가 전성기다. 그때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갔다 온 이 대표는 30대에 들어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 “프로게이머 때 우승했던 그 짜릿함을 다시 느끼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 대표에게 ‘직접 제작한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 어떻겠냐’고 묻자 배시시 웃었다. 그는 “일단 회사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가 될 수 있는 대형 히트작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나중에는 결국 메타버스(3차원 초현실 세계)에 기반한 게임만 살아 남을 것 같은데 메타버스 시대에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승부를 보겠다”고 말했다.“지금 국내 ‘톱3’ 게임사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데, 언젠가 나다(NADA)디지탈까지 껴서 4N이 되면 너무 좋겠네요. 생각해 보니 스타크래프트에서도 팀전을 우승하면 같이 감정을 나눌 사람이 있어서 더 기쁜 법인데, 이번에는 직원들과 함께 제작한 게임으로 정상에 오르면 몇 배로 좋지 않을까요. 다시 느껴 보고 싶습니다.”
  • ‘낮술 고성 국장’ ‘골프 접대 과장’… 나사 풀린 공정위

    ‘낮술 고성 국장’ ‘골프 접대 과장’… 나사 풀린 공정위

    점심시간에 반주를 곁들이다 부하 직원들과 심한 언쟁을 벌이거나 기업 임원과 골프를 치고 비용을 대신 내게 한 국·과장급 공무원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간부회의를 열고 소속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갑질 행위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장·과장 등 5급 이상 국가공무원은 해당 부처가 징계를 요청하면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징계 여부와 구체적인 수위 등을 결정한다. 공정위 A국장은 지난달 정부세종청사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낮술을 마시다 부하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워 내부 감찰을 받아 왔다. 또 과장급 공무원 3명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 임원과 2~5차례 골프를 치고 비용을 대신 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경찰이 공정위 전 민간 자문위원의 브로커 의혹을 수사하던 중 확인하고 최근 공정위에 통보하면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외부인 접촉 보고를 누락한 사실도 함께 확인됐다. 공정위는 우선 A국장에 대해선 직무배제와 함께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과장급 3명에 대해선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과태료 부과를 통보하고 직무에서 배제하는 한편 중·경징계와 징계부가금 등을 요구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두 달 동안 공직자 복무기강과 갑질 행위 등에 대한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공정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무관용 일벌백계 원칙을 적용하겠다”며 “단 한 건의 위반 행위가 없도록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공직 기강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읍장 취임식이 뭐라고… 3700명 사는 완도군 섬 16명 감염

    읍장 취임식이 뭐라고… 3700명 사는 완도군 섬 16명 감염

    “코로나19의 청정 지역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웬 날벼락인지 모르겠네요.” 12일 오전 10시 전남 완도군 금일읍 문화센터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의 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을 기다렸다는 김모(58)씨는 “서울 등 수도권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섬까지 확산될 줄 몰랐다”고 한숨을 쉬었다. 주민 3700명이 사는 전남 완도의 한 섬이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초비상이다. 완도군은 지난 5일 오후 A읍장 취임식에 참석한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광주 3001번)로부터 시작된 감염으로 이날 현재 주민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 확진자는 A읍장의 친구로 취임식과 친목회 등을 협의하고자 고향인 완도의 섬에 왔다. 취임식 참석 후 친구들과 축하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식사를 함께 한 4명이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에는 식사모임에 참석했던 광주 확진자 친구 부인과 외국인 근로자 등 모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조류 가공공장 영어조합법인 대표의 부인과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 10명, 인근 전복양식장 외국인근로자 1명 등이다. 군은 외국인근로자들이 1~2인 단위로 함께 숙식해 온 것으로 보고 통역사를 배치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또 읍장 취임식에는 주민 30명과 공무원 22명이 참석했다고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주민 200여명이 넘게 참석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 등 추가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은 읍사무소 직원에 대한 1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주민들의 전수 검사가 끝나는 13일까지 사무소를 폐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긴급 발표문에서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방법뿐”이라면서 “수도권 방문이나 외지인과의 만남, 사적 모임 등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청정 완도에 무슨 일이’ 코로나19 확진 16명 비상

    ‘청정 완도에 무슨 일이’ 코로나19 확진 16명 비상

    “청정 지역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왠 날벼락인지 모르겠네요.” 12일 오전 10시 전남 완도군 금일읍 문화센터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기 위해 1시간을 기다렸다는 김모(58)씨는 “서울 등 수도권만 조심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섬에까지 이렇게 크게 확산될 줄 몰랐다”고 한숨을 쉬었다. 주민 3700명이 사는 전남 완도의 한 섬이 코로나19 연쇄 감염으로 비상이 걸렸다. 완도군은 지난 5일 오후 A읍장 취임식에 참석한 광주 코로나19 확진자(광주 3001번)로부터 시작된 감염으로 이날 현재 주민 등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 9일까지 확진자는 13명에 불과했었다. 광주 확진자는 A읍장의 친구로 취임식과 친목회 등을 협의하고자 고향에 왔다. 취임식 참석 후 친구들과 축하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식사를 함께한 4명이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에는 식사모임에 참석했던 광주 확진자 친구 부인과 외국인 근로자 등 모두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조류 가공공장 영어조합법인 대표의 부인과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 10명, 인근 전복양식장 외국인근로자 1명 등이다. 군은 외국인근로자들이 1~2인 단위로 함께 숙식해 온 것으로 보고 통역사를 배치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읍장 취임식에는 주민 30명과 공무원 22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섬 주민 200여명에 이른다는 증언도 있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군은 읍사무소 직원에 대한 1차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주민들의 전수 검사가 끝나는 13일까지 사무소를 폐쇄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날 긴급 발표문을 통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길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방법뿐이다”며 “수도권 방문이나 외지인과의 만남, 사적 모임 등을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친환경 녹색도시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친환경 녹색도시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올 하반기 하이엔드 리조트 도시 시즌2로 분양에 나서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사람과 자연이 모두 공생할 수 있는 대규모 공원과 숲이 조성되고 인근으로 경기 서부권의 중요한 녹지축이 위치한 만큼 친환경 녹색도시의 조건을 모두 갖췄다”라고 말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동측으로 한남정맥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한남정맥은 경기도 안성시 칠장산에서 시작해 김포시 문수산에 이르는 경기 서부권의 중요한 녹지축이다. 이 가운데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아라뱃길에서 시작해 김포까지 이어지는 약 11.3km의 한남정맥 구간 내에 들어가 있어 대한민국의 중요한 녹지축이 왕길열 로열파크씨티를 감싸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검단중앙공원도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했다. 왕길동 일원으로 60만5,733㎡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2년 말 준공한다. 또한 첫 번째 시범단지로 분양하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구역에서 친환경 보호종인 금개구리와 맹꽁이가 서식했다.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농약과 화학비료가 닿지 않는 곳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 생물인 만큼 구역 일대가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구역 내 서식하고 있던 금개구리와 맹꽁이는 이미 안전하게 포획한 후 이주를 시킨 상태다. 여기에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친환경 그린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내에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한다. 공원의 크기는 30만2,761㎡(9만1,585평)로 서울 월드컵축구장(9,292㎡) 33개를 합쳐 놓은 크기다. 특히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로열 센트럴파크는 폭이 100m에 달하고 길이가 무려 2.1km에 달해 길이 면에서는 송도 센트럴파크(약 940m)보다 2배 이상 길다. 또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전체 둘레길 길이를 합하면 23.1km에 달해 단지 입주민 대상으로 친환경 하프 마라톤이 가능할 정도다. 오는 하반기 분양 예정인 첫 번째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에는 로열 명품조경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조경 기획⸱시공 회사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3개의 콘셉트로 시공한다. 첫 번째 콘셉트는 유럽식 분수대와 유럽풍의 조경수를 배치한 ‘퀸즈가든’이다.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유럽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 콘셉트는 녹지와 물을 콘셉트로 한 ‘엘리제 파크 베이’다. 잔디마당 사이로 시냇물처럼 물이 흐르고 입주민들은 2층 규모의 티하우스(4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서 삶의 여유를 맘껏 즐기도록 했다. 세 번째는 사파리 놀이터를 콘셉트로 한 ‘드림밸리’다. 코끼리 모양의 미끄럼틀과 동물 조형물들을 설치해 아이들이 정글을 탐험하면서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조경수 계획도 이미 세워뒀다. 보통 준공 1년 전에 조경 콘셉트를 정하고 수종을 확보하기 마련이지만 시범단지에는 분양 전부터 이미 수종을 계획하고 결정도 해 둔 상태다. 높이가 12~15m에 달하는 팽나무와 소나무(장송)가 단지 곳곳에 식재된다. 단풍나무와 튤립나무, 적화 마로니에, 느티나무, 팥배나무 등도 조경수로 단지 내 식재된다. 이 밖에 메타세쿼이아와 대왕참나무, 팽나무를 통해 숲을 조성하며 왕벚나무를 이용해서는 벚꽃 터널도 계획돼 있다. 조경수 밑으로는 꽃잔디로 황금 패랭이꽃을 예정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푸르름을 유지하는 양잔디가 곳곳에 깔린다. 또한 단지 내에는 봄이면 카라, 여름이면 장미와 나리꽃, 가을이면 핑크뮬리 등을 심어 입주민들이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썼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김효종 대표이사는 “특히 첫 번째 시범단지로 선보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조경 콘셉트는 물론 단지 안에 심을 나무와 꽃, 잔디까지 세심하게 심혈을 기울였다” 며 “이런 노력 덕분인지 친환경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환경부장관상을 올해 받게 됐다”고 말했다. 리조트 도시는 리조트형 아파트 단지로 만들어 입주민들이 단지 밖으로 외출하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휴가와 같은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다. 시범단지에는 로열 명품조경에 리조트 도시 시즌1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역대급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선다. 로열피트니스 센터에는 6성급 호텔식 실내수영장, 냉탕과 온탕⸱열탕을 갖춘 대규모 사우나, 피트니스 센터, GX(그룹운동) 룸, 필라테스룸 등이 들어선다. 로열 복층형 골프센터는 복층형 인도어 골프장이 만들어진다. 스크린골프장(GDR)은 물론 퍼팅룸도 예정돼 있다. 스카이라운지와 컨시어지 라운지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열 클래스 서비스, 복합문화시설인 로열컬쳐센터에는 영화관(프라이빗 영화관 및 키즈 영화관), 맨즈클럽, 파티룸 등을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서관과 독서실로 구성된 로열 스튜디오, 방문객 숙소 로열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장년층 커뮤니티 공간 로열 패밀리존도 계획돼 있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총 6개 단지로 총 1만3,000가구(대지면적 145만1,878㎡)규모다. 단일 프로젝트로는 대한민국 최대규모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이라 일컫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1만2,032가구)보다 더 크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1,500가구(전용면적 59~99㎡, 시행 DK퍼스트, 시공 대우건설) 규모로 하반기 분양 예정이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를 통해 서울까지 10분대로 진입 가능하며 인천 2호선 왕길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여기에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3호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 공청회 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인천1호선 달빛축제공원역(송도)을 출발해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인천 서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으로 송도와 인천 구도심인 중구 여기에 서구 청라와 왕길을 잇는 것은 물론 인천 1호선과 2호선 환승이 가능해 인천 곳곳으로 이동이 가능한 노선이다.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 청라(예정)와 코스트코 청라(예정)도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 바이오 산학 연구 시설 등을 갖춘 청라의료복합타운이 예정됐다. 최근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에 하나금융타운도 현재 조성 중이다. 특히 하나금융타운은 지난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청라로 이주를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 본사를 비롯해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 5개 계열사 소속 임직원 2,800여 명과 향후 관계사 및 상주 연수 인원 등을 포함해 앞으로 청라에는 하나금융 관련 인력 1만5,000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인 LG 마그나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단 평가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7년 마곡 LG 사이언스 입주 사례를 보면 대기업이 입주하고 여기에 협력사까지 따라오면서 마곡은 물론 인근 화곡동과 김포 부동산 시장까지 영향을 줬다”라며 “청라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대거 이동해 오는 만큼 왕길동은 물론 서구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교통의 허브와 금융 및 의료, 쇼핑의 중심지에 위치했고 녹지축인 한남정맥과 검단중앙공원 여기에 단지 내 대규모 로열 센트럴파크 조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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