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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목보일러 주의보..충북서 3년간 화재 49건 발생

    화목보일러 주의보..충북서 3년간 화재 49건 발생

    화목보일러 화재가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도내에서 49건의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했다. 총 6명이 다쳤고, 재산 피해는 6억 3000만원에 달한다. 화재 원인은 불씨·불꽃 등 화원 방치, 가연물 근접 방치, 과열·과부하, 기기 사용 및 설치 부적합, 재처리 부주의 등이다. 화재는 10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에 집중된다. 올해 들어서도 화목보일러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영동군 양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3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지난 5일에는 충북 충주시 엄정면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7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두건 모두 화목보일러 연통 과열 때문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에는 괴산군 감물면의 한 단독주택 찜질방에서 불이 났다. 집주인이 없는 사이 화목보일러로 인해 구들장이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를 연료로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많이 날리고 온도조절장치가 없어 쉽게 과열돼 주변 가연성 물질로 불이 옮겨붙기 쉽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보일러와 가연성 물질 간 거리 2m 유지, 정기적인 연통 청소,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 인근(100m 이내)에서 화목보일러를 쓰는 주택을 파악 중인데, 총 2384가구에 이른다.
  • 영산강유역환경청, 야생동물 불법 포획 도구 수거 활동···73점 회수

    영산강유역환경청, 야생동물 불법 포획 도구 수거 활동···73점 회수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20일 전남 담양군 월평리 일원에서 야생동물 서식지 안정화를 위한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담양군, 무등산국립공원, 야생생물관리협회, 자원봉사자 등 민·관 합동으로 60여 명이 참여하여 야생동물의 이동 및 서식 흔적이 발견되는 지점을 중점으로 조사하여 올무 68개, 창애 5개 등불법 엽구 73점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활동은 담양군 지역 주민이 신고포상금제 안내를 보고 환경청에 신고를 한 계기로 진행됐다. 불법 포획 도구를 제작·판매하거나 설치된 곳을 발견하면 누구나 관할 지자체 또는 영산강유역환경청(062-410-5221~9),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062-374-6969)에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방법, 신고포상금 제도 등 관련 내용은 각 지자체에 게시된 현수막과 환경부 운영 전광판, 영산강유역환경청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우 청장은 “이번 불법엽구 수거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 야생동물 서식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었으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더 많은 참여와 신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환경부에서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니 불법 행위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 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유의…안전한 봄 맞이를”

    경남소방본부 “해빙기 안전사고 유의…안전한 봄 맞이를”

    경남소방본부가 ‘얼음이 녹는 시기’인 해빙기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0일 경남소방본부 설명을 보면, 2022년~2024년 경남 해빙기 안전사고는 총 575건 발생했다. 얼음이 녹으면서 발생한 수난사고와 산악 미끄러짐 사고, 건설공사장 내 흙막이·사면 붕괴, 전도, 낙석 사고 등이다. 이러한 사고를 막고자 경남소방본부는 이달 19일부터 4월 2일까지 6주간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옹벽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 안전순찰을 강화하고 수난사고 우려 지역 인명구조함(983개)과 위험지역 경보시스템(57개)을 정비해 운영한다. 소방당국은 생활환경 주변·건설공사장에서는 축대나 옹벽 지반이 부풀거나 내려앉는 현상이 반복돼 벽에 금이 가거나 땅이 꺼지는 등 이상 징후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공사가 진행 중인 비탈면 위쪽에는 하중을 증가시키는 차량 주차나 모래 등 자재를 쌓아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성배 소방본부 대응구조구급과장은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변 위험 요인을 항상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尹 측 “기소 전 구속만료 위법”… 檢 “영장심사로 적법성 인정”

    재판부 “10일 이내 추가 의견 내라”법조계, 구속취소 가능성 낮게 관측공판준비기일서도 공방 치열할 듯檢, 7만쪽 증거로 집중심리 요청尹측은 “기록 검토 후 의견 제출” 김용현의 구속취소 청구는 기각 헌정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밤 12시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며 “그 사안까지 받아 보고 구속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 달라”며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尹측, 혈액암 조지호에 “섬망 없나”…조 “尹,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탄핵심판 증인으로 출석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검경 조사 당시 섬망 증세는 없었나”라고 질문했다. 조 청장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조 청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두 차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했다. 이후 헌재가 구인장을 발부하자 자진 출석했다. 마스크를 쓰고 나온 조 청장은 숨이 가쁜 듯 발언을 중간중간 멈추기도 했다. 이날 조 청장은 수사기관에서 윤 대통령이 ‘조 청장, 들어가는 의원 다 잡아 체포해. 불법이야’라고 지시했고,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체포 대상자 16명을 불러줬다고 진술했다. 그는 “검경 조사에선 제가 기억나는 대로 진술했다”며 “앞으로 공소사실을 통해 확인되어야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조 청장의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 당시 3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수많은 전화를 받았다”며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 청장은 “초유의 엄중한 상황이라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재차 “당시 온갖 전화를 받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혼란하고 정신없는 상황이었을 것”이라며 “수사기관 조사받을 때 안타깝게 건강이 많이 악화한 걸로 안다. 수사기관에서 진술할 때 계엄 당시 상황을 명확히 기억해서 진술했나”라고 물었다. 조 청장은 “경찰에서 조사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나서 폐렴 증상이 와서 그때부터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면서도 “섬망 증상이 있다든지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일축했다. 조 “尹, 계엄해제에 ‘덕분에 신속히 끝나’ 전화…질책 아냐”“인간적 죄송함에 면직 신청…박안수·여인형에 협조 안해” 조 청장은 비상계엄 해제 이후인 지난해 12월 4일 새벽 윤 대통령과 주고받은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증언했다. 조 청장은 ‘(통화의) 대략적 취지는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이 초동 대처를 잘하고 (국회의원을) 잘 들여보내 줘서 잘 끝났다는 취지가 맞느냐’는 윤 대통령 측 이동찬 변호사 질문에 “신속하게,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 이런 말씀을 하신 건 맞다”고 답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조 청장 지시로 출입 통제가 이뤄지던 국회는 밤 11시 6분쯤부터 30분간 통제가 풀렸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및 국회 관계자 등은 출입이 허용됐고 이때 본회의에 참석하려는 국회의원들이 대거 국회에 진입했다. 조 청장은 이후 밤 11시 37분쯤 당시 계엄사령관이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요청을 받고 계엄 포고령을 확인한 뒤 다시 국회를 전면통제했다. 김형두 헌법재판관은 조 청장이 계엄 이튿날 아침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와 면직 절차와 관련해 주고받은 통화를 언급하며 ‘덕분에 신속히 잘 끝났다’고 한 윤 대통령 발언의 의미를 재차 물었다. 박 직무대리는 수사기관에서 “조 청장이 ‘대통령의 지시를 전면 거부했고 대통령께 죄송하다고 얘기했더니 대통령이 덕분에 빨리 잘 끝났어라고 얘기해서 뼈가 있는 말로 알아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경찰청장을 (계속) 하냐’ 이런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조 청장은 이에 대해 “‘뼈가 있다’는 말은 제가 한 적이 없다”며 “인간적으로 죄송한데 이 상황에서 직을 계속 수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 면직신청을 받아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조 청장은 관련한 국회 측 질문에도 “그때 대통령 전화를 직접 받아서 질책 그렇게 받아들이진 않았다”며 “오히려 질책했으면 다른 생각을 했을 텐데 그렇진 않았던 것 같다”고 재차 말했다. 조 청장은 또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을 맡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에게 협조하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박 총장은 당시 조 청장에게 전화해 국회에 경찰 증원과 포고령에 따른 국회 출입 차단을 요구했고, 여 전 사령관은 ‘이재명·한동훈 등 10여명을 체포할 것인데 안보 수사요원 100명을 지원해달라’는 취지로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청장은 ‘증인이 아까 박안수 사령관에게 전화 받은 적 있다고 했는데 전화를 받았는데 협조를 안 해줬죠’라는 김 재판관 질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며, ‘여 전 사령관이 전화했을 때도 협조 안 했다고’라는 말에도 “네”라고 답했다.
  • 尹 “구속 기간 및 절차 위법” vs 檢 “유효 기간 내 적법 기소”

    尹 “구속 기간 및 절차 위법” vs 檢 “유효 기간 내 적법 기소”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측은 20일 법원의 구속취소 심문에서 구속 기간 및 절차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즉각 석방을 주장했다. 검찰은 “이미 영장심사 등을 통해 수차례 적법성이 인정됐다”며 구속취소 청구가 기각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날 열린 첫 형사재판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약 7만쪽(230권)에 달하는 서면 증거를 제시해 향후 윤 대통령 측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 심리로 열린 구속취소 심문에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김홍일 변호사는 “구속기간 만료 이후인 지난달 26일 검찰이 윤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진행된 체포적부심사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소요된 시간을 모두 시간, 분 단위로 계산해 구속 기간에 산입하면 지난달 25일 자정에 구속기한이 만료됐다는 논리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송부하면서 윤 대통령 신병을 넘기는 별도의 인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이나 관련 판례 등에 따라 구속기간은 ‘시간’이 아닌 ‘날짜’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유효한 구속 기간 내에 적법하게 기소했다”고 반박했다. 공수처와 검찰 사이 신병 인치 절차가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검사 간에는 별도 신병 인치가 필요하지 않은 데다, 신병 확보 장소가 서울구치소로 동일해 이감 조치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10일 이내에 추가 서면이 있으면 제출하라”면서 “그 사안까지 받아보고 구속 취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취소 심문에 앞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은 약 13분 만에 마무리 됐다. 검찰은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최소 주 2~3회 집중심리를 진행해달라”면서 신속한 재판을 요청했다. 반면 윤 대통령 측은 “기록을 검토하고 서면으로 관련 의견을 제출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선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많다. 구속 취소는 주로 암 환자, 임산부 등 건강상의 이유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한 부장판사는 “수사기관의 잘못이 있다면 바로 잡는 게 맞지만 법원이 봤을 때 도주 우려,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데 보석이 아닌 그냥 구속 취소를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심리를 진행한 재판부는 이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 14일 신청한 구속 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중앙지법이 이날 공지한 법관사무분담에 따르면, 윤 대통령 사건 재판장인 지 부장판사는 변동 없이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심리를 그대로 담당한다. 다만 배석판사 2명은 교체될 예정이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 및 성남FC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는 재판장이 교체돼 이진관 부장판사가 새롭게 맡는다.
  • 이복현 “불법 공매도, 새 시스템으로 99% 막을 수 있다”

    이복현 “불법 공매도, 새 시스템으로 99% 막을 수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불법 공매도를 99%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공매도 재개 시 적용범위에 대해선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며 범위를 이전보다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열린 토론’ 이후 기자들을 만나 “과거 문제가 됐던 무차입 공매도 건들은 새 시스템을 통해 99% 가까이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별도의 결정이 없는 한 3월 31일에 공매도는 재개되는 것”이라며 “금감원은 금융위에 거래소 준비가 적절한지 등을 다음 달 중 보고해 추가적 공매도 금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공매도가 가능한 종목 범위에 대해선 “우리 주식시장의 퇴출 등 평가제도가 좀 미비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비우량한 이른바 좀비기업들과 관련해 공매도 전면 재개가 부담스러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변동성을 줄이되, 한국 시장과 관련한 신뢰를 얻는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다양한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조건 담을 쌓는 게 능사가 아니라, 고빈도매매 거래의 단점은 충분히 감지하면서도 유동성을 풍부하게 한다는 장점을 취하는 게 올바른 접근”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3년 11월 6일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기 전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가능한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된 350개 종목이었다. 이 범위를 좀 더 넓혀 해외 투자자들의 자본을 더 많이 유치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우량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받고 경쟁력이 낮은 기업은 자연스럽게 퇴출될 수 있는 시장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좀비기업’ 퇴출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상장유지 조건은 엄격하게 관리하고 상장폐지 절차는 간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요건은 현행 50억원에서 2028년까지 500억원으로 높이고 코스닥시장 요건도 4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조정 과정을 통해 2029년까지 코스피 시장에선 788개 회사 중 62개 회사(8%), 코스닥 시장에선 1530개 회사 중 137개 회사(9%)가 퇴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 시장 역점 사업 의회서 줄줄이 ‘제동’…세종시·의회 갈등 ‘격화’

    시장 역점 사업 의회서 줄줄이 ‘제동’…세종시·의회 갈등 ‘격화’

    최민호 세종시장의 역점 사업이 의회에서 줄줄이 제동이 걸리면서 세종시와 의회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시민 편의 및 지역 발전은 외면한 채, 집행부와 의회가 정치 논리와 감정 대립으로 치닫는 양상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0일 세종시와 의회 등에 따르면 갈등은 지난해 3월 최 시장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자는 시의회 요구를 거부하고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임명을 강행하면서 촉발됐다. 세종시의회는 지난해 9월 임시회에서 2026년 국제정원 도시박람회 관련 예산 등을 전액 삭감했다. 정원박람회는 최 시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으로 앞선 7월 정부의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승인받은 바 있다. 최 시장은 “세종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통과시켜 달라”는 호소와 공개토론을 제안했지만 거부됐다. 급기야 시장이 단식까지 벌였지만 끝내 의회 벽을 넘지 못하면서 세종시의 정원박람회 개최 계획은 백지화됐다. 이후에도 시와 의회 간 불협화음은 계속되고 있다. 세종시가 추진하던 독립된 정책연구원 설립도 의회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 세종시는 대전·충남 통합 추진 움직임을 고려해 현재 대전세종연구원의 세종연구실을 분리하고 세종 인재 평생교육진흥원과 통합해 정책연구와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세종 평생교육·정책연구원’을 만들 계획이었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독자 싱크탱크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의회는 세종연구실 분리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통합에 따른 두 기관의 기능 저하를 우려하면서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대전시가 세종연구실을 분리해 대전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상황이 급변했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3월 임시회에서 조례안을 직권으로 상정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외부 환경 변화로 연구원 설립이 불가피한 가운데 기능 강화에 대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압박했다.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 방식을 두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세종시의 출자·출연기관 임원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시장한다. 임추위는 시장(2명)과 시의회(3명), 해당 기관 이사회(2명)가 추천한 인사 7명으로 구성해 복수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일 감사원 감사에서 세종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정 과정에 일부 부당한 업무 처리가 드러나자 시의회를 중심으로 인사청문회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후보자의 도덕성·전문성·경영 능력 등 검증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인사청문회 도입을 전제로 임추위 폐지를 역제안했다. 중복 검증 문제와 5~6개월이 소요되는 절차 지연을 지적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의회의 견제와 감시 역할이 필요하나 집행기관의 일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월권이자 지나친 간섭”이라고 토로했다.
  • 탄핵정국 美 홀로 방문 ‘뭇매’ 순천 김문수 의원···“당직 사퇴는 내가 아닌 보좌관이 작성”

    탄핵정국 美 홀로 방문 ‘뭇매’ 순천 김문수 의원···“당직 사퇴는 내가 아닌 보좌관이 작성”

    탄핵정국에서 개인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더불어민주당 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이 당시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사죄했던 말과 달리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어 논란이다. 더구나 김 의원은 ‘당직 사퇴 사죄문’과 관련해 보좌관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전남 CBS ‘시사포커스’에 출연해 정국과 지역 현안을 놓고 대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미국 방문에 대해 사과하면서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는데 지역위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행자의 말에 보좌관에게 책임을 미루는 듯한 답변을 했다. 김 의원은 “제가 어찌 됐든 국민들 입장에서는 너무 큰 잘못을 저질러서 무조건 사죄하고 모든 당직도 내려놓는다고 했다”며 “하지만 사실은 보좌관이 썼는데 제가 당직에 대한 이야기는 솔직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동안)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고 빨리 알아서 써서 올려라 했더니 보좌관들이 회의해서 당직도 다 사퇴하겠다고 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고, 귀국해서 보니 (사죄문에) 그 내용이 있어서 그냥 잘했다 했다”고 덧붙였다. 자신 명의로 발표된 사죄문에 포함된 당직 사퇴가 보좌관이 쓴 내용이라는 취지의 발언에 무책임한 번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사실에 시민들은 실망감과 함께 무책임한 행동이다고 질타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연말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는 딸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갔다는 얘기를 할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연을 말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는 당시 미국을 방문해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소추 표결에 야권 전체 192명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불참했다. 김모(59·조례동) 씨는 “모든 당직에서 사퇴한다고 해놓고 노른자 같은 지역 위원장직을 쥐고 있는 모습은 진정한 반성으로 보기 어렵다”며 “발언 내용으로만 봐도 비난 여론이 들끓었던 때와 두 달이 지난 시점의 태도가 확연히 달라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느낌이다”고 비판했다. 또다른 시민 박모(65) 씨는 “김 의원이 본인 대신 보좌관이 글을 썼다고 한 사실에 실망감을 넘어 분노가 차 오른다”며 “그러면 그동안 김 의원이 시민들에게 했던 내용도 모두 보좌관이 했다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 “나대는 것 같아 안 올렸는데 전국에 번지길”…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나대는 것 같아 안 올렸는데 전국에 번지길”…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나대는 것 같아서 (기부)영상을 안 올렸지만 사람들이 보고 자기도 하고 싶다고 느낀다면 좋은 일이잖아”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김희민·40)가 보육원 아이들을 돕는 기부 프로그램인 ‘100 챌린지’를 소개하며 “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20일 연예계에 따르면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지난 13일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지난 1월 보육원 앞에서 박태준 웹툰작가, MC 주긍정과 만났다. 기안84는 “이 보육원에 지난해에 총 7000만원을 기부했다. 100 챌린지는 보육원 아이들 통장에 100만원씩 입금해서 아이들이 필요한 것을 직접 구매하게 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도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힌 그는 “내가 지난해에 해보니까 좀 아쉽더라. 전국에 보육원이 많이 있지 않나. 여러분들도 ‘좀 기부하고 싶다’ 하면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영상을 찍는 이유에 대해 기안84는 “기부가 적어서 아쉽더라”라면서 “‘100챌린지’가 전국에 번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기안84와 박태준은 그림 그리기 행사가 있는 강당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아이들 앞에서 직접 손을 그리는 법을 코칭하고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태준은 “희민이(기안84)랑 이런 곳 와서 그림도 알려주고 뜻깊다. 처음 만났을 때는 악과 열등감밖에 없지 않았나”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사실 올 때 많이 부담됐었는데, 끝나고 나니 내가 치유가 된 것 같고 자리에 불러준 사람이 너라는 게 정말 고맙다”며 기안84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안84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잘한 일이 첫 기부 같다. 지난해에 기부를 하고 영상을 찍었다가 나대는 것 같아서 안 올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사람들이 보고 느낀다면 좋은 일이지 않나. 다른 사람들도 기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스스로 멋지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기부를 독려했다.
  • “독재자” “나라 잃을 것”... 젤렌스키 무너뜨린 트럼프의 독설

    “독재자” “나라 잃을 것”... 젤렌스키 무너뜨린 트럼프의 독설

    “빨리 움직여야 한다. 나라가 남지 않을 것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 등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한 최후통첩 성격의 강력한 경고성 메시지를 연거푸 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독재자”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적당히 성공적인 코미디언”이라고 폄하하면서 “끔찍한 일을 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의 지속적인 재정 및 군사 지원을 악용하며 전쟁 종식보다는 연장에 더 관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을 설득해 3500억 달러를 쏟아부어 이길 수 없는 전쟁, 결코 시작될 필요가 없는 전쟁에 돌입하게 했다”며 “그가 잘하는 건 바이든을 바이올린처럼 다루는 것뿐이었다”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관리들이 지난 18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경제·정치 협력을 논의한 직후에 나왔다. 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한 평화 협정을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하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협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트럼프’와 트럼프 행정부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러시아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애처로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판한 것을 환영했으며, 러시아 국가두마(의회)의 고위 의원 표트르 톨스토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중요하다”며 “키이우에서 스스로를 정치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크게 존경하는 국가의 지도자로서 그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있지만, 불행히도 허위 정보 거품에 갇혀 있다”며 신중한 어조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트럼프 1기 정부 부통령 마이크 펜스도 드물게 공개적인 반박에 나섰다. 펜스 전 부통령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 러시아가 도발 없이 잔혹한 침략을 감행해 수십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평화로 가는 길은 진실 위에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독일도 젤렌스키 지지를 표명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에 대한 지지를 밝혔으며, 다우닝가 대변인은 “영국이 2차 세계 대전 때 한 것처럼 전쟁 중에 선거를 중단하는 것은 완전히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민주적 정통성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되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을 지적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다.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KIIS)의 2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민의 57%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한 달 전보다 52% 증가한 수치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부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4~5% 포인트 더 높다고 반박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시행된 계엄령으로 선거가 금지된 상태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의회 의장은 “포격 하에서 ‘민주주의’를 발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 주요 수혜자가 크렘린인 광경”이라며 “우크라이나에는 투표용지가 아니라 총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원 규모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도 정정했다. 그는 미국이 무기 670억 달러와 예산 지원 315억 달러를 제공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진실은 다른 곳에 있다”고 반박했다. 미국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주요 광물 독점권 확보 방안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팔아버릴 수는 없지만” 안보 보장이 포함된다면 그 “심각한 문서”를 작성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중요 광물 자원의 50% 소유권을 요구했으나,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미군 주둔 등 안보 보장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특사 키스 켈로그는 전날 키이우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회담했다. 켈로그 특사는 친(親)우크라이나 성향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우리는 안보 보장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서 자신의 임무 중 일부가 “앉아서 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 지도자들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2차 비상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에 대한 통합된 대응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이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불법 행위…서울시, 문제 해결할 의지 발휘해야”

    박유진 서울시의원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불법 행위…서울시, 문제 해결할 의지 발휘해야”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지난 19일 제32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지하도상가의 대규모 불법 전대 실태를 공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의 공유재산인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620개 점포 중 50%에서 80%가 불법 전대 상태”라며 “상가 관리운영 수탁업체인 ㈜고투몰이 이를 조직적으로 관리해온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불법 전대 상태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서울시설공단에 내는 대부료 외에도 원래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관리비와 세금·4대 보험료 등을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서울시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는 어떤 개인이 소유할 수 없음에도, 마치 개인 소유처럼 불법 전대와 매매가 이뤄져왔다”라며 “이는 관리 수탁업체인 ㈜고투몰이 불법 행위에 개입해 관리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상황을 알고 있었다”며 “전대 사실이 확인되면 계약 해지가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임대인과 전차인 모두가 피해를 보고 상권이 붕괴되는 구조여서 해결이 쉽지 않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가 그동안 상권 붕괴를 우려해 해결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며 “서울시가 불법 전대를 방치하는 동안 고속터미널 상가에서는 전대를 다시 전대하는 소위 ‘전전대’, ‘전전전대’ 등이 만연해 3중·4중의 임대료가 발생하였고 이는 결국 상권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는 이 문제를 ‘기존 임차인의 권리를 빼앗아 현재 장사하고 있는 전차인에게 주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불법 전대가 확인되면 계약 해지하고 공실로 만든 뒤 재입찰하는 공유재산 관리 원칙을 실행해 전대인의 부당이득을 막고 상권을 살리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원칙 회복을 위해서는 관리책임을 방기한 수탁법인 ㈜고투몰과의 위탁 계약부터 해지하고, 불법 전대가 확인된 점포는 공실 처리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새로운 임차인을 선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불법 전대 조사자료를 서울시와 시설공단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불법 전대 행위에 대한 처벌 조항 마련 등 제도 보완은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인이 공유재산을 이용해 불로소득을 거두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울시가 공유재산 관리 원칙대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평균 연령 74세’ 백세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평화의 승리’ 주제

    ‘평균 연령 74세’ 백세합창단, 정기연주회 개최… ‘평화의 승리’ 주제

    남녀 10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시니어 합창단다음달 24일 롯데콘서트홀서 “수준 높은 음악 선사” 백세합창단이 다음달 24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평화의 승리’(Triumph of Peace)라는 주제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백세합창단은 60~90대 남녀 108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시니어 합창단으로, ‘백세시대의 문화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세합창단 관계자는 “올해 광복 80주년과 한국전쟁 75주년이 되는 해에 평균 연령 74세에 달하는 백세합창단이 평화를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면서 “특히 탁월한 곡 해석과 감동적인 사운드 조형으로 국내외 권위 있는 합창대회에서 수차례 대상을 받은 김상경 지휘자와 함께함으로써 더욱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칼 젠킨스(Karl Jenkins)의 ‘무장한 남자: 평화를 위한 미사’의 주요곡인 베네딕투스(Benedictus)와 피스메이커스(Peacemakers)의 주요곡인 힐링 라이트(Healing Light)를 담음으로써,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참상을 함께 아파하고 평화를 기원한다. 김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의 취지는 단순히 평화에 대한 기원이 아니라 우리 자손들에게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평화의 의지를 굽히지 말 것을 당부하고, 분열과 분쟁을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여 평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그 실행 의지를 북돋는 데 있다”며 “그래서 마침내 평화의 축제에서 자손들과 함께 그 기쁨을 누리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임경섭 단장은 “백세합창단의 단원들은 각자의 삶 속에 한국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하고 있으며, 우리들의 목소리는 단순한 합창을 넘어 시대의 증언과도 같다”면서 “이번 연주회는 평화를 기념하고, 그 소중함을 후세에 전하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2부에서는 ‘홀로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마이웨이’(My Way) 등의 노래를 통해 나라의 현실과 자신들의 인생을 돌아보는 자리를 가진다. 또한 ‘봄가곡 모음’을 청중들과 함께 부르면서 새로운 ‘인생의 봄’을 노래할 예정이다. ‘백세까지 즐겁게 노래하자’는 취지로 모인 백세합창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인생 후반부를 더욱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도전과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열정을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실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주회는 지금까지 124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2300여회의 공연을 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더욱 품위 있고 풍성하게 만든다. 아울러 서울대 박미자(소프라노) 교수가 찬조 출연해 연주회의 품격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 ‘이권 개입·갑질’ 전북도의원 윤리위 회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윤리자문위원회가 ‘청탁’과 ‘갑질’ 의혹 <본지 1월 15일자 보도>이 불거진 박용근 도의원(장수)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 회부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문승우 도의회 의장이 오는 21일 이 사안을 본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 박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하면 징계 절차가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윤리감찰단도 이번 주에 전북을 방문, 현장 조사를 할 방침이어서 박 의원 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지난해 30억원대 ‘청사 에너지절감시스템’을 도입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청탁하면서 예산 삭감, 보복성 자료요구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박 의원은 “공무원에게 사업을 강요한 사실이 없다”며 “‘예산을 절감해서 직원 복지비로 쓰면 참 좋겠다’라는 차원에서 건의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 車 대미 수출 9조원 증발… “美에 공장 세우면 무관세” 투자 압박

    車 대미 수출 9조원 증발… “美에 공장 세우면 무관세” 투자 압박

    대미 수출의 27%, 가격 인상 불가피승용차 ‘상호 무관세’ FTA 흔들어정부 “관세 정당화 근거 본 뒤 대응”관세 현실화 땐 美경제도 ‘부메랑’4월 시행 전까지 협상 카드로 쓸 듯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에 경고등이 켜졌다. 다만 시행 예고일인 4월 2일(현지시간)까지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총 707억 8900만 달러였다. 이 중 절반인 347억 4400만 달러(49.1%)의 실적이 미국에서 났다. 전체 대미 수출액 1277억 9000만 달러에서 차지한 비중은 27.2%였다. 지난해 현대자동차·기아와 한국GM의 미국 수출량은 각각 97만대, 41만대가량이다. 25%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25% 관세가 적용되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이 지난해의 18.3%에 해당하는 63억 5778만 달러(약 9조 1500억원)가 증발할 것으로 추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법적 근거를 갖춘 국가 간 합의와 국제법상 통상 질서를 짓밟는 행위다. 한국과 미국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2016년부터 픽업트럭(25%)을 제외한 승용차를 서로 무관세로 사고팔고 있다. 25% 관세 부과는 한미 FTA 위반이자 FTA 파기를 뜻한다. 문제는 FTA가 미국의 일방 통보로 종료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중국처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수는 있다. 하지만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상소기구 위원 선임 승인을 거부하며 WTO 기능을 마비시킨 상태여서 큰 의미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도 WTO 양허관세를 위반한 조치다. 그럼에도 정부는 ‘FTA 무효화’란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워싱턴을 자극할 필요가 없어서다. 산업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FTA를 깨겠다는 의도는 없어 보인다. 미국이 파기했다고 WTO에 제소한다 한들 실효성도 없다”면서 “관세를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어떤 근거를 들고나올지 지켜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무역확장법 232조를 다시 꺼내 들 가능성이 있다. 1962년 제정돼 1995년 이후 사실상 사문화됐다가 트럼프 1기 때인 2017년 부활했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0% 관세라면 환차익이나 수익을 조절하고 가격에 일부 전가하면서 대응할 수 있지만 25%라면 어렵다”며 “현지 생산을 늘리는 수밖에 없겠으나 한국에서 제조하지 않아 고용과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기아는 앨라배마와 조지아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가동에 들어간 조지아주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생산 능력을 30만대로 끌어올리는 등 1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출 수 있다. 다만 한국에서 수출하는 아반떼, 쏘나타,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70·G80 등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미국 수출 물량이 전체 판매의 84%에 이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을 국내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한국GM은 공장 존립 자체가 위험하다. 자동차 25% 관세는 미국 경제에 부메랑이 될 수밖에 없다. 공급량이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모를 리 없는 트럼프 행정부가 25% 관세를 들고나온 것은 미국 내 투자를 압박하려는 협상 카드란 분석이 나온다.
  • 與野 ‘의사수급추계위’ 구성 보류… 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의대 정원’ 추계위 필요성엔 공감복지부 ‘대학 총장 자율 결정’ 제시구체적 모집 인원 규모 4월에 윤곽국민연금 40~45% 소득대체율 이견與 “이재명 45~50% 주장 포퓰리즘”野 “40% 요구는 논의 망치려는 것”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의대 정원 결정에 참여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 관련 법안을 심사했으나 여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해 독립적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 등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연금개혁을 놓고 논의를 이어 간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추계위 설치 법안(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건의료기본법)에 대해 심사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진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하자는 데는 다들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추계위를 어떻게 법으로 체계화할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련 단체의 의견을 더 들어 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제출한 수정안에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특례 조항’을 법안 부칙에 넣어야 한다며 “대학 총장은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모집 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교육부 사전 협의)”고 제시했다.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당장 내년 의대 정원이 추계위 등에서 합의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와 협의로 정원을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대학 자율로 정하면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수정된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이 포함된 입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학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입시 요강을 공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은 복지부가 논의하고 의대 교육 계획은 교육부가 세우고 있다”며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과목 개설 등 2024·2025학번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한편 20일 예정된 복지위 법안2소위에서는 민주당이 내놓은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복지위에서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우선 처리를, 국민의힘은 복지위에서 보험료율을 우선 처리하고 특위에서 소득대체율과 구조개혁을 함께 처리할 것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소득대체율(40~45%)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기금을 70년 동안 유지하려면 현재 설계된 소득대체율 40%에서도 보험료율이 18.1%가 돼야 하는 만큼 우선 13%로 올리는 모수개혁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야당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5%, 50% 까지 올리자는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정부도 심지어 42%를 이야기했는데 인제 와서 40%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자체를 망치려고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당연히 같이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복지위 전체 회의에 법안을 직회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여야 ‘의대 정원’ 추계위 구성 보류…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여야 ‘의대 정원’ 추계위 구성 보류…20일은 ‘연금개혁’ 도마 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9일 의대 정원 결정에 참여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 관련 법안을 심사했으나 여야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해 독립적으로 의대 정원을 결정하는 게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 등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일에는 초미의 관심사인 연금개혁을 놓고 논의를 이어간다. 복지위는 이날 법안1소위원회를 열고 추계위 설치 법안(보건의료인력지원법, 보건의료기본법)에 대해 심사했다. 복지위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전문성과 과학적 근거를 가진 추계위를 빠르게 구성하자는 데는 다들 공감대가 있다”면서도 “추계위를 어떻게 법으로 체계화할지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련 단체의 의견을 더 들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앞서 제출한 수정안에서 ‘2026학년도 의대정원 특례 조항’을 법안 부칙에 넣어야 한다며 “대학 총장은 교육여건을 고려하여 모집인원을 변경할 수 있다(교육부 사전 협의)”고 제시했다. 법안이 통과돼 시행되더라도 당장 내년 의대 정원이 추계위 등에서 합의되지 못할 경우 각 대학 총장이 교육부와 협의로 정원을 결정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대학 자율로 정하면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수정된 모집 인원과 전형 방법이 포함된 입시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대학은 대교협 승인을 거쳐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입시 요강을 공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은 복지부가 논의하고 의대 교육계획은 교육부가 세우고 있다”며 “대학들은 올해 1학기 과목 개설 등 2024·2025학번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20일 연금개혁 논의…40~45% 소득대체율 이견 한편 20일 예정된 복지위 법안 2소위에서는 민주당이 내놓은 연금개혁안을 두고 여야가 대립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복지위에서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우선 처리를, 국민의힘은 복지위에서 보험료율을 우선 처리하고 특위에서 소득대체율과 구조개혁을 함께 처리할 것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여야는 소득대체율(40~45%)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연기금을 적어도 70년 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소득대체율을 현재 설계된 대로 40%에 묶어놓더라도 보험료를 18.1%로 인상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야당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45%, 50% 까지 올리자는 포퓰리즘적인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복지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정부도 심지어 42%를 이야기했는데 인제 와서 40%를 하자고 주장하는 것은 소위 자체를 망치려고 하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은 당연히 같이 논의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복지위 전체 회의에 법안을 직회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 전남지사·전남시장군수협, 대통령 탄핵인용 파면 촉구 결의

    전남지사·전남시장군수협, 대통령 탄핵인용 파면 촉구 결의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남 22개 시군 단체장들이 19일 보성 봇재홀에서 반헌법적 계엄령을 근거로 국회를 통제하고 정치인 체포·구금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인용 파면’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불법 비상계엄으로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은 반드시 인용되어 파면돼야 한다”며 “비상계엄이 반헌법적 중대 범죄행위임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내란수괴 윤석열은 탄핵심판 과정 내내 거짓된 변명과 망언을 일삼고, 부하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일말의 반성의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불의가 승리한 역사는 없다. 우리 민족은 4・19혁명과 6월 민주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정의가 승리하는 민주주의의 역사를 증명해왔다”고 강조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시장, 군수들도 한목소리로 “이제 헌법재판소의 차례다”며 “준엄한 역사의 심판대 위에서 만장일치 탄핵인용 파면 결정으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가 정상화의 길을 열어주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 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대상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서울 중구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열고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15개 동에서 활동하는 주민과 약수노인복지관, 중립종합사회복지관, 유락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생활지원사 등 85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특히 실무 담당자가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과 활동 방법 및 복지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복지 위기가구 발굴 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실질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고 활동 달력을 배부하며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스스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또한 권역별로 3차례에 걸쳐 소규모로 찾아가는 설명회로 집중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율을 극대화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 위기가구 발굴 과정의 어려움과 그 해결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구는 앞으로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위기가구 발굴 활동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발굴·신고된 대상자들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이웃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적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계엄문건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1심서 무죄

    계엄문건 ‘허위서명 강요’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1심서 무죄

    박근혜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계엄 문건’과 관련해 군 간부들에게 거짓 서명을 강요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무(76)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는 19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장관과 정해일 전 군사보좌관, 최현수 전 대변인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찰 증거만으로는 송 전 장관이 당시 보좌관, 대변인과 사실관계 확인서 작성을 공모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정 전 보좌관, 최 전 대변인에 대해서도 “피고인들이 일방적으로 서명을 지시하거나 강요할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봤다. 송 전 장관은 2018년 7월 군 간부 14명이 참석한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박근혜 정부 시절 기무사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과 관련해 자신이 ‘기무사의 위수령 검토는 잘못한 것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그런 사실이 없다’는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서를 만들게 한 뒤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서명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회의 참석자였던 민병삼 당시 국방부 100기무부대장은 서명을 거부하고 송 전 장관이 해당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송 전 장관 등이 서명을 강요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으며, 검찰은 이들을 지난해 2월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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