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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경쟁력 강화대책 부문별 내용

    ◎“기술투자 96년까지 GNP의 4%로” ○개발송금 규제 완화… 기술도입 부축/산업기술 향상 ◇생산기술 개발=▲제조업 27개 부문의 경쟁력 애로요인이 되고있는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정보통신 3백65개,기계 1백79개,자동차 52개,석유화학 69개,기타 2백54개) ▲91∼95년까지 5년간 총 1조5천5백억원을 투자(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매년 3천1백억원) ▲91년의 총투자소요액 3천1백억원 가운데 50%인 1천5백50억원을 공공부문에서 지원 ▲상공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및 전문가들로 「생산기술개발지원협의회」를 구성,운영 ▲외국기업 및 해외연구기관과의 공동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자재와 자금의 송출입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91년중 대외무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며 외국환관리제도의 운용을 개선 ▲연구개발비·기술용역비 등 연구개발 관련 활동비에 대한 송금규제 완화 ▲해외연구기관 등에 지급하는 기술개발 위탁비·공동연구비용 등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 ▲자동차부품 종합기술연구소에 대한 자금과 입지공급을 지원,92년 완공이 가능토록 하고 전자부품기술연구소의 신규설립을 위해 자금과 입지공급을 지원 □업종별 경쟁력 대책 ◇전자정보산업=▲95년까지 액정소자·소형정밀모터 등 18개 핵심부품을 개발 ▲고화질TV·차세대 팩시밀리·첨단 중형컴퓨터 등 5개 첨단제품의 조기개발 지원 ▲반도체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반도체장비와 부품제조업을 관세감면 대상에 포함 ▲수도권에 5만평 규모의 소프트웨어단지 조성 ◇자동차산업=▲완성차업체의 기술개발 투자를 매출액 대비 4%(4천억원) 수준에서 95년까지 5%(1조2천억원) 수준으로 제고하고 95년까지 공해배출 저감기술·자동변속시스템 등 8개 핵심기술을 개발 완료 ▲당진·달성 등에 1백20만평의 자동차입지 추가 확보 ▲울주·달성 등 완성차공장 인근에 95년까지 2백60만평 규모의 부품단지 조성 ◇일반기계=▲96년까지 기술파급 효과가 큰 4천여개 품목을 국산화,95년까지 고성능염색기와 지능형 로봇 등을 제조하기 위한 1백34개 기반기술을 개발 ▲서해안 지역에 3백만평 규모의 제2 기계공단을 건설하고 창원공단 주변에 50만평 규모의 부품단지를 조성 ▲섬유기계 등의 주요 핵심부품의 관세인하 ◇섬유산업=▲95년까지 고급염색기술과 섬유신소재 제조기술 등 26개 핵심기술 개발 ▲섬유전문대학을 설립하고 섬유기술진흥원·의류시험검사소·한국견직연구원의 인력양성 기능을 강화 ▲국제패션연구원 등 전문교육기관의 활성화 ○임시투자세액 공제 시한 1년 연장/금융·세제 지원 ◇금융지원=91년중 은행과 주식시장 등을 통해 총 21조원 규모의 설비자금 및 기술개발자금이 공급된다. 설비자금중 3조8천억원을 국산기계 수요자금융으로 우선 공급,기계 국산화를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국산기계수요자 금융은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중심으로 중소기업에 50% 수준을 공급하고,대출품목은 현재 선반 등 7개 품목을 제조업설비 관련 모든 기자재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출기간과 융자비율도 현행 2∼5년 50∼80%를 각각 8년 이내 1백%로 확대된다. ◇여신관리제도 개편=대기업의 편중여신과 부동산투기,무분별한 기업확장을 억제하는 기본취지는 계속 살려나가면서 우리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외국의 유수기업과 경쟁에 나갈 수 있도록 제조업경쟁력 강화와 업종전문화를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여신한도관리 대상은 현행대로 30대 계열을 유지하되 계열별로 2∼3개의 주력업체를 선정하고 주력업체의 대출금은 여신한도관리 대상에서 제외시키겠다. ◇세제지원=임시투자세액 공제시한을 91년말까지 1년연장,중소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5% 투자세액 공제적용,법인기업에 대한 세율인하(37.5∼34%),진부화가 빠른 기계장치에 대한 감가상각내용 연수 단축,기술개발준비금의 손금인정한도 확대 등으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을 지원하겠다. 해외연구기관 등과의 공동연구 비용·기술개발위탁비는 세액공제한다. ○수도권공단 2백60만평 연내착공/공업용지 확대 ◇공업단지개발의 대폭확대=▲올안에 아산·대불·군산·여천 등의 공업단지에서 모두 8백27만평을 공급하고 새로 20개 공업단지(1천9백만평)를 지정 ▲올해 공급할 공장용지중 3백70만평은 토지개발공사와 각 시·도에서 조성,공급하고 나머지 4백57만평은 용지가 필요한 기업에서 직접개발할 수있도록 공단조성전에 미리 분양해 공급 ▲공업단지가 지정되면 용도변경의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되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 ▲1천30개 공장의 입주가 가능하도록 아파트형 공장 15개동과 시화·남동지구 등에 10만평의 임대공단을 건설 ▲피혁·철물·도금·염색 등 공해업체의 집단이주를 유도 ▲간척·매립지중 석문·감포·영산강Ⅲ­1지구 등 3개 지구에서 1천70만평을 공장용지로 전화,이용 ▲특히 석문지구는 올해 3백만평을 확보해 공단으로 지정,96년까지 개발완료하고 영산강Ⅲ­1과 감포지구는 각각 7백만평과 70만평을 확보해 92년 공단으로 지정. ◇수도권이외 지역에서 기업의 개별공장 입지지원=▲경지와 산림보전지역에서 4만5천평까지 공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용도변경기준 마련 ▲국토이용관리법의 개발촉진지역(5억7천9백만평)에 대해 공장용지로의 활용방안 강구. ◇수도권 공장용지 수급대책=▲92년부터 96년까지 예정된 수도권 개발유도권역내의 2단계 개발계획(2백60만평)을 조기착수 ▲자연보전 및 개발유보권역에서 1만8천평 이하의 소규모공단 적극 개발 ▲아산신항만의 배후공단을 확대하고 군산∼장항의 공단개발을 가속화,수도권의 공장용지 수요를 수용. ○레이저 센서등 27종 민·관 합동연구/기술개발 지원 ◇과학기술개발지원=핵심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레이저센서,NC(수치제어)장치 등 27개 과제에 대해 정부·기업 공동개발을 추진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보화 시범연구 및 기술지도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시스템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기계전자 등 6개 업종별 표준 소프트웨어 및 공장관리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91년중 2백개,92∼96년중 1천5백개 기업에 보급,기업이 필요로 하는 심층기술정보,기술인력 및 기자재정보 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기계연구소에 전문기술정보 유통망을 구축,기계분야업체들이 우선 활용토록 한다. 지난 20년간의 정부출연연구소의 성과중 기술의 보완 또는 추가연구를 통해 단기간내 실용화가 가능한 수출용 봉합사 등 1백38개 과제를 대상으로 기업화를 추진한다. ◇산업기술인력 공급확대=한국과학기술원의대덕캠퍼스 시설을 이용,양질의 과학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며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의 협력강화로 연수시설을 공동활용하고 KAIST의 석·박사 입학정원을 92년까지 현재의 9백10명에서 1천20명으로 늘린다. 산업현장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에 대응키 위해 부산·대구·대덕·광주 등지에 시스템공학연구소 지방교육실을 설치해 정보인력을 키운다.
  • 핵심기술 해외의존… 경쟁력 한계에/주요제조업의 생산성낙후 실태

    ◎로열티 부담 무거워… 불량률은 일의 3배/전자/자동화률 일본의 절반… 수출 오히려 감소/자동차/소재·염색 뒤져 주문자상표수출에 의존/섬유 ◇전자·정보=지난 87년이후 수출증가율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87년에 52.3%이던 수출증가율은 88년 40.9%,89년 5.1%,지난해 4.3%를 기록했다. 이는 기술과 생산성·가격·마케팅 등의 분야에 대한 경쟁력 약화에서 비롯되고 있다. 기술은 선진국의 이전기피현상과 고액의 로열티지급이 큰 부담이 돼 반도체의 경우 로열티는 매출액의 13%,컴퓨터 10%,VTR는 7%에 달한다. 특히 일본은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이전과 수출물량을 제한,부품국산화율이 캠코더 49%,휴대용 PC는 30%에 머물고 있다. 생산성은 공장자동화의 미흡과 근로의욕저하로 갈수록 떨어져 불량률이 늘고 있다. 지난해 1인당 컬러TV 생산대수는 일본이 20대인 반면 우리나라는 10.7대에 불과하며 89년 불량상품률은 일본의 1.4%에 비해 3배가 높은 4.8%에 달한다. 또 컬러TV·VTR 등 수출주종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89년 10달러이던 컬러TV의대일가격차가 지난해는 똑같은 값에 팔리고 있으며 태국 등 후발개도국의 추격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유럽공동체(EC) 국가들의 VTR·전자레인지 등 9개 품목에 대한 반덤핑규제와 미측의 지적소유권 침해제소가 수출증가를 가로막고 있다. ◇자동차=지난 86∼88년 37%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수출실적이 89년에 38.2%,지난해 2.5%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미국시장에서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닛산 소형차의 판매가격차가 88년말 1천7백50달러에서 지난해는 8백65달러로 좁혀졌다. 자동차의 수출둔화는 무엇보다 자동화설비의 부족과 핵심부품의 해외의존에 따른 경쟁력약화에 기인한다. 국내의 차체제작라인의 자동화율은 일본의 90∼95%보다 낮은 4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산화율 역시 소형승용차와 트럭이 각각 96%,97%에 달할 뿐이다. 또 자동차제조기술중 조립가공기술만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자동차의 경량화·전자화·연비 및 안전도향상 등에 관한 설계기술은 취약한 실정이다. ◇일반기계=핵심기술과 부품에 대한 대일의존도가 커 역조현상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해 대일역조 59억달러중 일반기계류의 비중이 무려 51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완제품의 조립과 제조기술에 주력함으로써 설계 및 전자응용기술 수준이 낮다. 국내의 제품설계기술은 선진국의 30% 수준에 불과하며 제작기술은 80∼90% 수준. 국산화율은 원자력발전 설비분야가 75%,AF카메라 75% 워터제트직기 70%이다. 또 국산기계구입용 자금규모와 융자조건이 외제기계보다 불리하다. 국산기계자금대출액은 지난해 5천8백68억원인 반면 외제는 4조2천억원에 달했으며 대출금리도 국내가 10.5∼12%로 외화대출금리 9.5%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섬유=지난 89년 1백51억달러어치를 수출,세계 3위의 섬유수출국이나 수출증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지난 86∼88년 27.1%를 나타낸 수출증가율은 89년 7.3%,90년 마이너스 3.1%에 그쳤다. 기술수준은 선진국의 70% 수준이나 소재 및 염색부문이 크게 뒤떨어진다. 선진국이 기술수준을 1백으로 볼때 국내기술수준은 화섬 75,면사 65,제직 65,염색 50이다. 설비자동화율도 일본의 50∼70%에 비해 낮은 30∼45%에 머물러 있고 국내제품의 국제상품화가 부진,주문자상표수출비율이 89년 95%에 달했다. 특히 인력난이 심해 89년 기능인력부족률이 제조업평균 28.1%보다 높은 38.6%를 기록했으며 근속연수도 1.9년으로 짧아졌다. ◇조선=지난해 수출실적은 28억달러로 신조선수주비중에 전세계의 20% 수준에 달한다. 지난해 9월기준 수주현황은 전세계의 수주물량 2천2백53만G/T의 25%를 차지했으며 일본이 45%,서구가 16%를 차지했다. 국내선박설계수준은 일본에 비해 15% 가량 떨어지고 있으며 특히 경제선형·LNG여객선 등의 고부가가치 선박분야가 취약하다. 생산성은 일본의 30∼40% 수준에 머물러 지난 88년 1인당 건조량이 일본 1백25.5G/T,국내 51.8G/T를 나타냈다. ◇신발=총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량이 43억달러에 달했다. 총수출액에서 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들어 중국·태국·인니 등 신흥신발수출국들의 저임금을 바탕으로한 저가품 수출급증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수출증가율이 지난 86∼88년 34.2%를 기록했으나 89년에는 마이너스 5.6%의 성장에 그쳤고 지난해 다소 경쟁력을 회복,20% 가량 수출이 늘었다. 시설의 대부분이 노후화해 생산성이 낮고 제품의 고급화에 대응할 전문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 수출물량의 95% 이상이 주문자상표수출로 바이어의 주문에 따라 성장여부가 좌우되는 등 수출기반이 취약하다.
  • 한은,일의 산업구조와 비교분석

    ◎한국산업 공정·기술개선 시급하다/노동력·에너지 다소비형 못벗어/중간재 수입 많아 외화가득 감소 제조업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우리경제는 선진국에 차이고 개도국에 치받치는 어정쩡한 위치로 전락해가고 있다. 값싼 노동력으로 경쟁력을 지탱하던 시대도 지나 이제는 경쟁력강화 차원에서 기술개발과 부품 등 중간재의 국산대체가 절실한 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은이 13일 내놓은 「한·일 산업구조 비교분석」은 우리경제가 생산이나 소비,무역,에너지소비 등 산업전반에서 구조적으로 얼마나 허약한 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양국의 「85년기준 산업연관표」를 기초로 산업구조의 특징과 차이를 규명한 이 분석은 우리경제가 안고 있는 경쟁력강화라는 난제에 대한 나름의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일간 제조업의 생산구조를 들여다보면 국내기업은 노동집약적 소비재산업과 에너지 다소비형의 기초소재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반면 일본은 생산유발효과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전자·기계 등 가공조립산업의 비중이 높은것으로 나타나 있다. 수치상으로도 일본은 가공조립산업의 비중이 37.6%이나 국내제조업은 그 비중이 20.6%로 70년 일본수준(24.1%)에도 못미치고 있다. 따라서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 등 중간재와 자본재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수출이 늘어도 외화가득률이 떨어지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중간재의 수입의존도가 일본은 7%에 불과하나 우리는 무려 22%에 달하고 있으며 자본재의 대외의존도 역시 일본(3.6%)의 10배 수준인 36.7%나 돼 기업의 설비투자가 환율이나 해외시장의 자본재 가격동향에 매우 민감한 편이다. 수입대체노력이 부족하고 수입의존도가 심화됨으로써 외화가득률도 58.1%(일본 87.5%)에 그치고 있는데 이같은 현상은 전기전자 등 수출 주력산업일수록 더 하다. 여기에 기술수준이 낮아 생산 1단위당 들어가는 중간재 투입규모가 일본보다 1.2배나 더 소요되고 있다. 일본은 중간재를 거의 대부분 국내생산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우리는 수입에 매달리다시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제품의 국산화율만 보아도 반도체가 21.4%(일본 90%),전자부품68%( 〃 98.5%),컴퓨터 25%( 〃 93.5%),산업용기기 41.9%( 〃 96.4%)에 불과한 실정이다. 에너지소비측면에서도 일본은 1·2차 오일파동을 겪으면서 전산업을 에너지절약형으로 바꿔 생산단위당 에너지 투입비중이 4.7%인 반면 우리는 6.3%나 되고 있다. 이에따라 유가변동이 제품의 가격에 미치는 파급효과거 커 경쟁력에서도 매우 불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유값이 10% 오를 때 우리나라는 비용상승압력이 1.01%이나 일본은 0.64%밖에 되지 않고 있다. 한은은 이같은 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극복하려면 생산공정의 개선과 신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절감 노력으로 생산의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유가와 환율변화에 따른 가격파급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간재와 자본재의 국산대체를 촉진하는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고 있다.
  • 국산화대상 품목/219개 새로 고시

    상공부는 기계류·부품·소재개발 대상품목으로 기어측정기·마그네트와이어·굴절용 분포유리 등 2백19개 품목을 새로 선정,25일 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품목은 기계류 1백11개,자동차부품 18개,조선용 기자재 8개,전기전자부품 48개,소재 34개 등인데 이들 품목이 국산화되면 약 5억달러의 수입대체와 3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국산화대상품목으로 고시되면 공업발전기금·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등 기술개발자금 및 양산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등이 우선 지원된다.
  • 반도체부품 40여개 국산화/상공부,95년까지 4백74억원 지원

    상공부는 반도체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반도체장비를 국산화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관련필수부품 40여개 품목을 국산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요자금 6백43억원 가운데 74%인 4백74억원을 정부가 지원해주기로 하고 각종 정책자금을 최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19일 상공부에 따르면 이와 함께 반도체업계가 공동으로 반도체장비 생산회사와 반도체장비 종합연구소를 설립,차세대 핵심장비 관련품목의 국산화를 촉진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반도체는 현재 단일품목으로 최대 수출품목인데 올해의 경우 약 45억달러어치 수출이 예상되며 2000년에는 1백56억달러의 수출이 전망된다.
  • 기계류국산화 추진 수출산업으로 육성/정부,대책회의

    정부는 19일 오전 과천청사에서 대일 기계류 무역역조개선을 위한 기계류 국산화촉진 대책회의를 열고 모든 산업에 시설재를 공급하는 기계공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임인택 상공부차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국내기계공업 육성을 일본산 기계류의 수입대체 국산화와 단순한 대일 무역역조 개선의 차원이 아닌 전반적인 기술자립의 차원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개발사업 5개년 계획은 1차 계획이 끝나는 내년에 2차 5개년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기계공업 육성을 위해 제2기계전용 공업단지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주요 기계산업부문을 첨단기술산업으로 지정,금융과 세제 등 정부지원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기계류 제조업체의 생산물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국산기계 수요자금융 규모를 늘리고 신개발품은 기계공업진흥회가 신고를 받아 종합카달로그를 제작,배포하며 부품업체 지원을 위해 수급기업협의회 구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업의 공통애로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자금규모와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공장자동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 4개 업종의 수출부진 실태

    ◎컴퓨터/올해 36% 감소… 신제품으로 내년 승부 (주)삼보컴퓨터는 국내제일의 컴퓨터전문 생산업체로 꼽힌다. 지난 80년 자본금 1천만원으로 설립된지 10년만인 올해 상장기업 1백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한 최우량기업으로 뽑혔다. 매출액도 꾸준히 증가,81년 5천1백만원,85년 1백38억원,지난해는 1천8백억원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매출액의 60%를 차지하는 수출 또한 최근 5년간 연평균 2백80%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내 지난해 미·일 등 세계 22개국에 1억9천만달러 어치의 컴퓨터를 수출했다. 그러나 올들어 삼보는 수출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연말수요를 감안하더라도 올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6%가량 감소한 1억2천만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먼저 수출부진은 컴퓨터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동반현상에 기인하고 있다. 또 그동안 중급기능을 가진 컴퓨터를 대량생산,값싸게 내다파는데 급급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개발에 뒤졌다. 삼보는 수출부진타개를 위해 고기능 다품종개발에 연매출액의 6% 가량을 투자하는 등 신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최근 개발한 랩탑워크스테이션은 배터리를 동력으로 한 세계최초의 걸작으로 알려져 내년도 수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업계는 컴퓨터가 5천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는 데도 국산화율이 절반에도 못미쳐 기초소재부품산업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라고 있다. 또 각사들도 내수시장에 있어 덤핑판매를 지양하고 주문자상표 생산방식(OEM)에서 탈피,고유브랜드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완구/경쟁력 약화·값싼 수입품에 내수도 타격 수출부문에 한파가 몰아치기는 완구업계도 마찬가지다. 여타업종이 경쟁력 약화로 수출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듯 완구업계도 인건비상승,금융비용부담,시설투자저조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내수쪽으로 파고들고 있지만 대만 등 경쟁국들의 값싼 수입상품과 국내업체간의 출혈경쟁으로 이 역시 여의치 못한 형편이다. 완구류 수출은 지난 87년 11억2천2백만달러로 피크를 기록한뒤 전반적인 수출경기 둔화와 함께 해마다 격감추세를 보이고 있다. 88년 10억4천만달러,89년 9억3천3백만달러로 떨어진데 이어 올들어서도 9월말 현재 5억9천4백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7억4백만달러의 수출실적에 비해 15.6%가 감소한 규모. 업체에 따라 독특한 사정은 있지만 대체로 인건비상승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수출둔화를 겪고 있다. 어린이 교육용 완구로 잘알려진 (주)레고 코리아(대표 이윤하)의 경우 지난해 내수 40억,수출 36억원 규모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올해에는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차질과 함께 수출경기둔화로 수출이 전년보다 40% 이상 격감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이사장은 『인건비 상승과 금융비용부담의 증가 등으로 가격경쟁력이 현저히 약화돼 여타업계와 마찬가지로 수출회복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회사를 늘리고 싶어도 수도권 정비계획에 묶여 제한을 받고 있는데다 자동화 등 설비투자를 적기에 하기가 어렵고 운영자금조달도 고금리부담 때문에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중소제조업체에 대해 금융이나 제도면에서 지원책이 확대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봉제·섬유/동남아에 시장 뺏겨 업종전환 잇따라 대부분의 제조업체가 수출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봉제·섬유업의 부진현상은 가히 위험수위라 할만하다. 미국·유럽시장에 스웨터를 전량 수출하고 있는 군자산업의 현실이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군자산업은 불과 몇년전만 해도 성장가도를 달리던 국내에서 몇 안되는 내로라하는 스웨터수출업체였다. 해마다 1천69만8천장의 스웨터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는 자그마치 5천만달러 규모. 얼마전까지만 해도 도저히 3백50명의 종업원과 자체생산시설로는 쇄도하는 주문을 감당할 길이 없어 20개 하청업체를 거느리기까지 했다. 어찌보면 「즐거운 비명」이랄 수 있는 이같은 호황은 지난 87년을 고비로 하향길을 걷기 시작했다. 매년 20%를 상회하는 임금인상과 제조업체에 불어닥친 심각한 인력기근현상,그리고 가격상승으로 인한 주문감소 때문이었다. 우선 노동집약적 산업이라 어느 업종보다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업종인데 현재 종업원수는 불과 2백30명선. 수출이 전성기였던 때에 비해 무려 1백20여명이나 줄어들었다. 게다가 생산물량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몫을 차지하던 하청업체들도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해 2년만에 5개 업체가 봉제업에서 손을 뗐다. 물론 미국·유럽으로부터도 주문이 줄기 시작했다. 올해만도 통독으로 수요가 커진 독일을 제외하고는 유럽시장이 10%,미국시장이 20% 정도 감소했다. 『봉제업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인력부족에다 높은 생산단가로 인한 주문감소는 그렇지 않아도 주도권을 중국·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들에게 빼앗기고 있는 판에 엎친데 덮친 격이었습니다』 이 회사 김길명 상무(44)의 말이다. ◎자동차부품/내수물량 공급 주력… 수출은 되레 기피 자동차부품업계는 내수호황,수출채산성 악화라는 이중구조속에서 내수를 감당하느라 수출에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클러치전문 생산업체인 평화발레오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3백억원,올 목표액은 3백50억원인데 회사측은 자동차부품시장의 신장세에 비춰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회사의 내수대 수출물량 비율은 75대 25로 수출대상국은 미국이 주축이나 동남아등 10여개국에도 클러치를 수출한다. 이 회사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의 1천2백만달러보다 1백만달러 적은 1천1백만달러로 책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목표액 감소는 수출전선의 어려움보다는 내수호황 때문이라고 밝힌다. 국내에서는 자동차 5사에 물량대기도 바쁜 판에 갈수록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수출시장에 주력할 이유가 없다는 것. 이 회사 김만식상무는 『국내 자동차경기가 워낙 호황이라 조립공장에 부품을 적기에 공급하기도 빠듯하다』고 말하고 수출시장에 애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수출에 눈돌릴 여유가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수출을 기피하는 이유로 가격경쟁력 저하,정부의 인센티브제도 미흡,후발개도국의 추격등을 들었다. 이에 따라 기업인들의 수출의욕도 예전같지 않다는 것. 김상무는 클러치부문의 세계시장 진출이 유망하므로 더 늦기전에 기존시장을 잃지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자동차부품의 수출총액은 3억9천8백만달러였으며 올해 목표는 20.6% 늘어난 4억8천만달러인데 업게는 목표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 “「2중곡가제」당분간 현행대로 유지”/24일 본회의(의정중계)

    ◎노령수당 지급·농어촌 의보료 인하를/북한과 물자교역 추진·「묵은쌀」해소방안은 뭔가 질문/민방 92년 총선·언론통폐합 등과 무관/중기 고유업종 확대·근로자 병역특혜 부여 검토 답변 ◇장경우의원(민자)=지난 84년부터 연 4년째 엄청난 규모의 세금이 초과징수돼 조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정확한 세수추계를 위해 양곡 유통위원회와 같은 객관적인 제3의 세수추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대도시 교통난해소를 위해서는 현재 17%밖에 안되는 지하철 이용률을 선진국의 50∼7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향후 투자계획은. 재고양곡의 해소를 위해서는 소련·북한 등 식량부족국가와 물자교역을 추진해야 한다. ◇홍영기의원(평민)=정부는 91년도 예산안을 세입범위내의 균형예산이라고 강변할 수 있는가. 현재의 통화증가율을 감안할 때 91년도 팽창예산이 통화와 무관하다고 할 수 있는가. 물가가 과연 한자리숫자로 잡힐 수 있다고 보는가. 대일 무역적자의 해소방안을 밝혀라. 한소 경제협력과 관련 국회내에 대 북방 경제협력기구를 설치할 용의는. ◇최무룡의원(민자)=5·8대기업 과다보유 부동산 강제매각조치는 정부의 실무집행단계로 넘어가면서 그 빛깔이 퇴색되고 있다는 여론이 높다. 현재까지의 진행과정과 결과를 소상히 밝혀라. 수입에 알맞는 주택소유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택규모별로 전기·수도·도시가스요금 등을 차등 적용하고 동일가옥이라 할지라도 임대주와 세입자에게 차등적용하는 제도의 도입이 강구돼야 한다. ◇박영숙의원(평민)=범죄와의 전쟁선포후 구속된 노동자·농민·학생숫자를 밝혀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주민 집단시위를 감안해 환경감사원제도를 도입하는데 대한 견해는. 현재 마련중인 핵발전소 추가건설계획과 핵폐기물처리장 건설계획을 밝혀라. 팔당상수원의 골재채취를 당장 중지할 용의는 있는가. 정부의 지방의회 여성참여방안을 밝혀라. 민간탁아소에 대한 폐쇄조치를 철회하라. 대졸여성의 취업확대 방안은. 내년부터 노령수당을 지급할 용의는. 농어촌 의료보험료 인상을 한자리수로 다시 조정하라. ◇임인규의원(민자)=문화부의 내년도 예산은 정부예산의 0.38%에 불과하다. 문화부장관은 이 예산으로 문화발전 10개년계획을 어떻게 실천할 생각인가. 초·중·고 교육과정 개편의 기조는 무엇이며 현재 입시공부 위주로 되어 있는 초·중·고 교육개혁을 위한 문교부장관의 복안은. 북한영화 상영금지의 법적근거와 우리 TV의 북한 프로그램방영의 법적근거는. ◇강영훈 국무총리=6공의 「안정속의 성장정책」이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올바르게 수용되지 못해 각종 경제윤리의 부작용을 낳은 것이 사실이다. 지역간 계층간의 불균형을 낳았고 국민욕구의 폭발을 불러왔으며 노사분규가 빈발해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도농간 격차해소,산업평화정착,부의 분배촉진,경제력 집중완화,중소기업 지원확대 등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토록 노력하고 있다. 제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특별 설비자금과 외화대출의 확대,임시세액 공제제도 확충,첨단 및 자동화설비 감가상각 등 금융 세제지원을 계속하고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겠다.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매년 3천7백억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자치제 실시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교육관련 비용부담을 늘리겠다. ◇이승윤 부총리=양곡 초과재고를 해결하기 위해 소련·북한 등 식량부족국과 물자교역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일부 국가에 대해 쌀 무상원조 또는 현물차관제공을 검토한 바 있었다. 그러나 잉여농산물을 타국에 제공하는 것은 57년 세계식량농업기구의 결정에 따라 쌀 수출국 등 이해관계국과 사전에 협의토록 하는 국제관행이 있고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서 우리가 쌀을 수입개방 할 수 없는 예외품목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을 주장하는 것은 오해를 초래할 수 있다. ◇정영의 재무장관=현재의 조세부담률은 19% 정도로 이는 복지수요·사회간접자본 확충·농어촌 구조개선·방위비·지방재정확충 등 현실여건을 감안할때 적절하다고 본다. ◇조경식 농림수산장관=93년부터 2중곡가제도를 폐지한다는 설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다소의 정부재정부담이 있더라도 2중곡가제는 상당기간 더 계속될 것이다. 고미를 사료로 사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일이다. ◇박필수 상공장관=대일 무역적자의 가장 큰 요인인 설비투자용 기계·부품수입을 줄이기 위해 국산화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당분간 대일 적자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보호육성을 위해 고유업종부문을 확대지정토록 하겠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병역특혜를 주는 방안과 주택취득 우선권을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 ◇이희일 동자부장관=페르시아만 사태가 4개월이 되도록 해결이 불투명,국제 유가의 상승세가 계속중이다. 그러나 유류과소비 현상은 심화돼 비산업 부문의 유가인상이 불가피하다. 벙커C유는 주요산업(47%)과 발전용(28%)으로,경유는 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연료(57%)와 산업용(22%)으로,LPG는 가정취사(52%)와 택시연료(38%)로,LNG는 발전용(76%)으로 주로 사용되므로 파급효과를 고려,올해에는 인상치 않을 방침이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과학기술투자진흥을 위해 각종 조세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겠다. 구체적 내용으로는 기술개발준비금 적립한도를 2배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및 인력세액 공제를 현행 10%를 15%로 늘리겠다. ◇안응모 내무장관=범죄와의 전쟁선포후 범죄발생은 13.7% 감소하고 검거율은 15% 증가하는 등 범죄분위기가 위축되고 있다. 연내에 전경찰력과 행정력을 투입,강·폭력범과 유해업소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범죄예방 및 검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종남 법무장관=북한영화는 자유세계의 영화와는 달리 체제유지 및 혁명사상 고취수단이기 때문에 국가보안법 제7조 이적표현물에 해당되므로 상영을 허용할 수 없다. 검찰은 흉악범의 구형량을 높였으며 법정외 신문제도를 활용,피해자가 신분상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 ◇최영철 노동부장관=남녀고용 평등법의 동일노동 동일임금 규정은 법집행과정에서 구체적 기준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나 전문연구기관에 객관적 기준을 마련토록 의뢰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시행령을 보완하겠다. ◇최병렬 공보처장관=민방 참여자 출자비율을 정해준 것은 신청자 희망에 따른 것이었다. 그러나 총 출자규모를 1천억원으로 한정했으므로 일부 주주는 본인의 동의를 얻어 출자액을 축소조정했다. 민방 참여신청을 지난 10월10일 마감한뒤 심사기준을 10월18일 발표한 것이 시점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타당하다. 그러나 훨씬 이전부터 언론에 나가 구체적 심사기준을 얘기했으며 심사기준이 늦게 나와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중소기협중앙회와 기독교방송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히 민방 지배주주로서 타당치 않다는 설명을 했다. 이들 3개 업체 사장과 직접 면담한 결과 여의도에 6천5백여평의 건물을 보유한 태영이 새 민방의 지배주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정치적 시각에서 보면 민영방송문제와 관련,일부 언론에서 92년 총선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는 것도 일리는 있으나 민방은 그런 정치적 시야에서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 민방뿐 아니라 케이블TV,HDTV,위성방송에 대비해 여러 준비를 서두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올해 민방을,내년에 케이블 TV를 시작하고 이어 각 지역 민방을 시작하면서 KBS 중심으로 HDTV 개발에 들어간다. 80년 언론통폐합과 관련해 여러 소송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들재판이 어찌 될지 알 수 없으나 정부는 법이 하라는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새 민방은 채널 6으로 새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들 소송과 관련이 없다. 방송의 남북교류와 관련,라디오는 괜찮지만 TV는 시스템이 달라 문제가 있다. 라디오도 상호성이 중요하며 우리 국민만 북한방송을 듣게하는 것은 대단히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 대기업사업 1천8백45개 품목/중기에 이양 권고/상공부

    정부는 현재 대기업이 벌이고 있는 사업 가운데 중소기업에 넘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는 1천8백45개 중소기업형 업종과 품목을 선정,대기업들이 이들 품목의 생산을 중소기업에 이양토록 권고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가 15일 발표한 대기업사업의 중소기업 이양권고 대상업종 및 품목은 ▲중소기업 고유업종 1백16개 ▲지정계열화품목 1천1백60개 ▲부품 및 소재국산화 개발대상 고시품목 67개 ▲신규품목 5백39개 등 모두 1천8백82개이며 이중 중복되는 37개를 제외하면 해당 업종 및 품목은 모두 1천8백45개가 된다. 상공부는 이번에 조정된 이양권고 대상품목은 개별 기업별로 직접적으로 이양을 강제하지는 않겠으나 정부의 정책방향 제시로 대기업이 사업이양계획을 세울 때 이를 활용토록 하고 앞으로 매년 한번 이상 이양대상 품목을 수정,기업여건 변화와 기술발전 추세를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차세대 VTR의 총아/「캠코더」보급 급속 확산(생활경제)

    ◎비디오카메라 기능에 녹화ㆍ재생까지 함께/국내보급률 5%… 가전 3사,판촉전 “치열”/가격 1백만원선… VHSㆍ8㎜형 두종류 시판 소득이 늘고 레저문화가 발달하면서 캠코더가 새로운 생활필수품으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캠코더(Camcorder)란 말그대로 「카메라」와 「레코더」의 합성어. 흔히 카메라일체형 VTR를 말한다. 비디오카메라의 기능과 녹화ㆍ재생의 세가지 기능을 모두 갖춰 차세대 VTR의 총아로 꼽힌다. 조작이 간편한데다 무게마저 2㎏내외로 가벼워 실내외 구분없이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전자동,고화질의 광학ㆍ전자기술이 탄생시킨 첨단제품으로 초보자도 촛불밝기 정도면 촬영대상의 선정ㆍ연출ㆍ촬영ㆍ녹화ㆍ재생의 전과정을 손쉽게 다룰수 있다. 흔히 결혼식ㆍ회갑연은 물론 각종 경축사 및 레저용으로 활용되는 것을 주위에서 볼 수 있으며 교육ㆍ산업ㆍ업무용에도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국내보급률은 5%정도로 VTR보급률 39%에 비춰볼때 값 1백만원 안팎인 캠코더의 보급추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캠코더는 녹화ㆍ재생방식에 따라 현행 12㎜ VTR필름을 사용하는 VHS형과 8㎜형으로 나뉜다. ○풀ㆍ콤팩트 방식 구분 VHS형은 기존의 VHS형 VTR와 호환성이 있어 재생이 손쉽고 테이프유통에 편리한 점이 많다. VHS형은 또 풀방식과 콤팩트방식으로 구분된다. 풀방식은 VHS테이프를 그대로 사용,녹화 및 재생이 가능하나 크기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 콤팩트방식은 가볍고 테이프 크기가 작은 장점대신 현행 VTR와 호환성을 가지려면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8㎜형은 VHS형보다 가볍고 고화질로 2시간가량 녹화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 두종류 모두 시판되고 있으나 갈수록 8㎜형의 보급률이 느는 추세. 외국에서도 현재 북미지역에선 VHS형이,EC국가와 일본에선 8㎜형의 보급률이 우세하나 갈수록 8㎜형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캠코더는 지난 82년 일본 소니사가 최초로 개발한뒤 지난해 7백만대 규모의 세계시장을 일본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실정. ○일소니사,최초 개발 국내서는 지난 86년 금성사가 VHS형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삼성전자ㆍ대우전자 등가전 3사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금성은 「비디오무비」라는 이름아래 8㎜방식과 VHS풀방식의 모델을 시판. 각각 배터리 1개로 1시간 활용이 가능한 장점과 여성도 자유로이 다룰수 있는 특성을 지녔으며 값은 1백25만원과 85만원. 삼성은 「매직 V」제품은 어댑터 사용없이 기존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VHS형 풀방식과 4천분의 1초의 고속셔터기능을 갖춘 8㎜방식이 있다. 값은 각각 84만8천원과 99만8천원. 최근 새모델의 VHS풀방식을 선보이기도. 대우는 국내시판제품중 무게 1.2㎏으로 가장 가벼운 8㎜형을 지난 6월 1백18만원에 내놓고 이달부터 녹화시간 1백60분인 VHS풀방식 제품을 「탤런트무비」브랜드로 판매. 지난해 캠코더 국내 생산능력은 14만4천대로 판매실적은 2만7천6백대를 기록했다. 올해 가전 3사는 생산능력을 30만∼40만대로 늘려 국내수요량을 7만5천대로 잡고 제품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량 60%가 일제 캠코더의 국내수요확대를 가로막는 요인중 하나는 일본제품들의 범람이다. 현재 국내유통량중 60%가 일본제품으로 용산ㆍ세운상가등에서는 가전 3사의 값보다 훨씬 싼 50만∼60만원대에 캠코더가 팔리고 있다. 지난 88년 5월 수입다변화품목으로 지정돼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관광객ㆍ밀수업자들이 지난해 일본에서 2만5천대를 밀반입한데 이어 올해는 5만대를 들여올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캠코더의 국내기술수준은 아직 초보단계로 고체촬상소자ㆍ줌렌즈ㆍ초소형테크 등 핵심부품의 개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본이 부머랭효과를 우려,이들 부품의 기술이전을 꺼리기 때문이다. 캠코더는 핵심부품외에 반도체등 2천2백개의 부품들로 이뤄져 기존 VTR보다 2배가량 소요부품이 많고 부품산업 연관효과가 큰 품목이다. 그러나 현재 이들부품의 국산화율은 41%에 불과,주요핵심부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기술개발 시급 특히 지난해 전체 부품수입액 6백만 달러중 일본으로부터 78%를 수입하는 편중현상을 나타내 국내기술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일본사들이 잇달아 7백g대의 소형경량의 신제품을 내놓아 세계시장에서 우리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뒤떨어지고 있다. 가전 3사는 지난해 3만대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50만대 정도를 수출물량으로 잡고 있으나 아직 기술수준이 일본제품을 따라잡기 힘들고 그나마 일본측이 핵심부품에 대한 대한기술이전에 소극적이어서 수출시장개척에 애를 먹고 있다.
  • 호이스트장비 국산화 성공/갑진기업 김성만사장(월요 초대석)

    ◎“「공사판 산지식」이 제품개발의 밑거름”/창업 5개월만에 매출 15억/건설기자재만 20여종 생산/외제보다 값 싸 곳곳서 주문 잇따라 거칠다는 건설업계에서 공사용 엘리베이터를 만드는 중소기업인 김성만사장(46)은 우뚝선 신화같은 존재이다.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있는 갑진기업을 꾸려가고 있는 그는 벤처비즈니스(모험기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 국내 업체가 불모지로 여겨온 건설장비 제조업에 뛰어든지 반년도 채 안돼 무려 15억원의 매출을 올린 「작은 거인」이다. 지난 3월20일 한국창업투자로부터 창업자본 5억원을 얻어내 갑진기업을 세운지 불과 5개월만의 일이다. 갑진기업은 충북 진천군의 농공단지옆에 공장을 마련,공사용 엘리베이터(호이스트)와 크레인ㆍ거푸집 등 20여종의 건설기자재를 만들어 이를 국내 건설업체에 팔고 있다. 호이스트 장비의 국산화야말로 「일석사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고층건물 공사장에서 이 호이스트를 사용하면 40명의 인부몫을 한꺼번에 해내는 것은 물론 2억5천만원 가량의 경비절감과 50일간의 공기단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이제까지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외제품보다 값이 3배나 싼 2천4백만원에 불과,수입대체 효과가 매우 크다. 갑진이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클 수 있었던 것은 이때문이다. 갑진의 성장에는 운도 따랐다. 분당ㆍ평촌 등 신도시개발이 공사 기자재의 폭발적인 수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지난 6월이후 호이스트장비 60대를 판매한 갑진은 지금은 손이 달려 물량을 제대로 못댈 정도로 주문이 밀려있다. 올 매출액 목표인 30억원 달성은 무난하단다. 앞으로 3년간을 호황기로 꼽고 있는 김사장은 이때까지 1백억원의 매출달성을 낙관한다. 이러한 갑진의 성장에는 그의 성실성과 철저한 아프터서비스가 큰 보탬이 됐다. 그는 지난 20년동안 유명건설업체인 ㈜한양에서 잔뼈가 굵었다. 이때 터득한 공사판의 산지식과 기술이 큰 힘이 됐다. 그는 ㈜한양의 12개 부서에서 일했고 유럽ㆍ중동등 20개 국가의 해외건설현장을 온몸으로 누빈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이제껏 경험에만 의존해온 건설장비 생산업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싶었다. 갈수록 심화되는 인력난을 덜고 외국 수입장비 못지않은 제품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내고 싶은 의욕으로 가득찼다. 제품개발을 위해 자신이 직접 설계ㆍ제작을 도맡을 뿐만 아니라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기계ㆍ상품전시회라도 빠짐없이 찾는다. 김사장은 공주농공단지에 새로운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장차 자동차ㆍ항공부품생산에도 손을 대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창업과정서 복잡한 절차와 공장부지 마련에 애를 먹었다』며 창업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당국의 지원을 호소했다. 경남 창원이 고향이며 마산상고를 졸업했다.
  • 「정보화시대의 주역」 어떤것이 있나(생활경제)

    ◎“인건비 아끼자”…사무자동화 붐/팩시ㆍ복사기시장 급속 팽창/“올 20만대ㆍ4천억 매출”… 업계,불꽃경쟁/값싸고 신기능 갖춘 제품 잇따라 선보여 사무기기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팩시밀리와 복사기,워드프로세서는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지 오래이며 웬만한 기업은 크고 작은 컴퓨터를 갖지 않은 곳이 드물다. 특히 정보화시대를 맞아 사무자동화의 물결은 사무와 사람,사무기기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사무기기산업의 빠른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서둘러 사무자동화기기를 도입,관리비ㆍ인건비를 절약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사무기기의 감초라면 으레 타자기가 꼽혔다. 그러나 타자기는 근년들어 빛을 잃고 있다. 워드프로세서와 퍼스널컴퓨터라는 신형 병기가 출현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자공업의 급속한 발전은 국내 기계식 타자기와 전동타자기시장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87년 타자기 내수시장 규모는 78억4천1백만원이었으나 88년 35억9천4백만원,89년 18억2천4백만원으로 줄었다.반면 수출은 87년 1백64억1백만원에서 88년 2백49억4천5백만원,89년 3백44억4천만원으로 계속 증가추세를 유지,타자기산업의 명맥을 유지케 하고 있다. 세계 타자기시장은 전체 수출 6백62만대 가운데 58%인 3백84만대를 전자타자기 관련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일본이 장악하고 있다. ○6개사서 5만대 보급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금성사,동아정공,라이카,경방,한국샤프 등 6개 업체가 있으나 타자기의 주요부품인 모터류와 IC등의 전자부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등 기술수준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사무기기시장의 새로운 강자는 워드프로세서. 단순한 타자기능 외에 각종 문서를 편집ㆍ교정하는 것은 물론,이를 기억ㆍ보관할 수 있는 다기능의 사무자동화기기이다. 지난 88년 1만대 정도이던 국내 워드프로세서시장은 지난해 2만대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4만∼5만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액으로는 약5백억원 규모에 이른다. 한글 워드프로세서는 지난 86년 대우전자가 자판과 액정화면,인쇄기를 통합한 휴대용 워드프로세서 「르모」를 내놓으면서 본격화됐으며 시장규모 확대와 함께 지금은 생산업체가 6개사로 늘어나 상품도 다양해 졌다. 삼성전관은 지난해 10월 대형 액정화면을 채택한 고기능의 「삼성워드」를 개발했고 현대전자는 88년부터 「워드피아」시리즈를 판매중이다. 이밖에 삼보컴퓨터는 화면이 커지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젬워드 IQ」를 개발했고 금성통신은 최저가격인 30만원대의 보급형 워드프로세서인 「수퍼워드」를 보급중이다. 사무기기중 빼놓을 수 없는 단골은 복사기. 이제 복사기없는 사무실은 생각할 수 없게 됐다. 지난해 국내 복사기의 보급대수는 3만7천여대였고 올해는 이보다 약 40%정도 늘어난 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금액으로는 2천억원선에 이른다. 지난 86년 국내 복사기시장이 1만7천대 규모였던 것에 비하면 3배이상 늘어난 셈이다. 최근에는 복사기능외에 컬러편집과 축소ㆍ확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복사기들이 개발되고 있다. 컴퓨터의 전산시스템과 연결,컴퓨터에 자료입력시 복사기를 통해 얻고자 하는 자료를 뽑아 쓸 수 있는 최첨단복사기도 선보이고 있다. ○1분에 50매이상 복사 분당 50장 이상의 복사가 가능한 초고속 복사기가 출현했다. 가격도 기술의 발달로 매년 낮아져 현재 국내 보급가는 중형이 3백만원선,소형이 1백만원선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83년부터 코리아제록스에 이어 신도리코ㆍ롯데캐논 등이 복사기생산을 시작했으며 87년에는 라이카ㆍ금성사ㆍ삼성전자 등이 참여,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업체들의 복사기 국산화율이 80%선에도 미치지 못해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팩시밀리는 사무자동화기기의 총아로 불린다. 전화나 텔렉스로는 해결하지 못했던 문자ㆍ도형등의 정보전달까지도 팩시밀리는 쉽게 해결한다. 또 아무리 먼 곳에 있는 해외지사나 거래선이라도 팩시밀리를 이용,신속히 업무연락이 가능하다. 이처럼 사무실업무를 혁명적으로 개선시킨 팩시밀리는 90년대에는 차세대팩시(G₄팩시)의 등장으로 또 다른 혁명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팩시는 현재의 기종보다 전송속도가 23∼46배나 빠르고 선명도도 인쇄수준과거의 맞먹는 정도이다. 1초에 알파베트 7천자,한글 2천자를 전송할 수 있고 선명도가 뛰어나 정밀설계도는 물론 신문의 제판필름까지도 전송이 가능해진다. ○「저가 다매」양상 뚜렷 국내 팩시밀리 보급대수는 82년 3백33대,83년 7백78대,84년 2천1백대에 불과했으나 87년 2만2천여대,88년 3만7천5백여대로 늘어났고 89년에는 7만5천여대가 보급된 것으로 집계된다. 삼성전자,신도리코,금성사,대우통신,현대전자,코리아제록스 등 9개 업체가 참여해 연간 15만대 정도를 판매하고 있다. 금액으로 1천8백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팩시밀리시장은 차츰 가격이 낮아지고 매출이 늘어나는 「저가 다매」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의 경우 지난 88년 4백만달러 어치를 달성한 이래 89년 3천6백만달러의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팩시밀리 또한 기술개발부족으로 특허 사용에 따른 외국업체로 부터의 로열티 지급압력을 비롯,국산화율이 미흡하고 수출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서 과감한 연구ㆍ개발비의 투입과 함께 사무자동화기기를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독자적인 시스템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 대일 무역역조 올들어 심화/상반기만 29억불 적자

    ◎작년 전체의 72% 판촉단 파견등 개선책 모색 정부는 대일무역수지 적자확대의 가장 큰 요인이 양국간의 기술격차에 있다고 보고 양국 국공립연구기관의 공동연구개발사업과 중소기업 자동화기술사업 등 한일 공동기술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31일 과천청사에서 무협ㆍ무공등 유관기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일무역역조개선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일수출촉진방안을 논의했다. 상공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일 역조의 근본원인이 부품과 자본재의 대일 수입의존체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측에 기술이전을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국산대체가 가능한 품목을 적극개발,국산기자재의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미일구조 조정협의 등에 따른 일본의 내수 및 수입확대추진,우루과이라운드 협상진전에 따른 일본시장 개방확대 및 엔화강세반전 등으로 호전되고 있는 대일 수출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일수출 유망품목을 집중 발굴,종합상사의 마케팅 능력을 활용해중소기업제품의 수출을 촉진하고 대일수출촉진단 파견 및 구매단 유치산업 등의 판촉활동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대일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87년이후 정부의 대일역조개선 5개년계획과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 계획에 따라 87년 52억달러에서 88년 39억달러,89년 40억달러로 줄었으나 올들어 엔화약세 등으로 대일수출채산성이 나빠지면서 대일수출이 부진,지난 6월말 현재 대일무역수지 적자가 29억달러나 되는 등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 기계류 국산화정책/기술개발 중심 추진

    정부는 기계류ㆍ부품ㆍ소재의 국산화정책을 현재의 수입대체효과를 겨냥한 품목중심 모방개발에서 기술파급효과를 겨냥한 기술개발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26일 기계류ㆍ부품산업육성실무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국산화품목의 고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업종별 협회와 조합의 기술연구소 설립을 통한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연구결과로 축적되는 기술을 기업에 전파하고 중소기업 기술인력을 연수시킬 수 있도록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기능을 강화시키기로 했다.
  • 병역특혜 대상 중기 새달 선정/상공부/연구개발투자 많은 업체 중점

    연구개발비의 투자가 업종별 평균수준을 넘는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기술기능인력은 앞으로 병역특혜를 받게 된다. 상공부는 24일 기간산업체 병역특례를 위한 세부선정추천기준에 해당하는 기업으로부터 오는 8월1일부터 20일간 신청서류를 접수,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병무청과 협의를 거쳐 병역특례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병역특례기업으로 추천될 수 있는 기간산업체는 공업분야별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평균이 병역특례기업 신청직전 2년간 업종평균수준을 넘는 기업과 중소기업 우선 육성업종,첨단기술산업체,공업기반 기술개발사업이나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사업 수행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상공부는 이들 대상기업 가운데 제조공정 때문에 기술기능 관련 숙련공이 특히 필요한 기업으로 기술선진화업체로 지정받은 중소기업과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투자가 많은 기업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한편 업종별 매출액 대비 평균연구개발비의 비율은 철강ㆍ섬유ㆍ시멘트ㆍ석유화학이 각 1.0%,기계 2.3% 전자 3.7%,정밀화학 1.5% 등이다. 병역특례기업이 될 수 있는 기간산업에 들어가는 업종은 다음과 같다. ▲철강(제철ㆍ제강ㆍ압연ㆍ주물ㆍ단조ㆍ합금철ㆍ철강재생산업체ㆍ비철금속제련ㆍ비철금속가공ㆍ도금ㆍ열처리ㆍ용접) ▲기계(산업생산에 필요한 기계류,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전자(전자전기기기ㆍ전자부품ㆍ전자재료 및 관련장비 생산업체와 소프트웨어산업 해당업체) ▲석유화학(나프타분해업ㆍ합성수지물질 및 그 원료ㆍ합성원료ㆍ합섬고무 생산업체) ▲정밀화학(의약ㆍ농약ㆍ향료ㆍ도료ㆍ염료ㆍ안료ㆍ계면활성제ㆍ산업용 가스ㆍ유기화학약품ㆍ무기화학약품ㆍ고기능접착제ㆍ사진재료 생산업체) ▲섬유(화섬ㆍ방적ㆍ제직 및 섬유제품 생산업체) ▲시멘트 생산업체
  • “신도시 토지매각 대금 모두 재투자”(의정중계 27일 본회의)

    ◎사치품의 특별소비세 올릴 용의는 질문/농촌복지에 92년까지 16조원 투자 답변 ◇이태섭의원(민자)=정부는 4·4경제활성화대책으로 기업의욕을 촉진시키려 하고 있으나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규제로 기업들이 위축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4·4대책의 추진상황과 향후 실천게획은. 국제수지의 적자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외국소비재 수입급등등에 대한 대응책은. 한일 한소 정상회담이후 기술협력을 위한 후속조치는 어떻게 추진되고 있으며 선진과학기술의 수집·활동을 위한 정부의 방안은. 4·13투기억제대책에 이어 대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처분을 위한 5·8특별보완대책의 법적 근거는. 5월말현재 소비자물가가 정부의 에상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는데 물가안정을 위한 종합대책과 정부의 실천의지는. ◇임춘원의원(평민)=현재 금융자산 실명화율이 98.2%에 달하는데도 정부가 실명제 실시를 포기한 것은 불과 1.8%의 비실명 금융자산 보유계층인 재벌과 부정축재자를 보호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부동산투기에 가담한 고위공직자와 금융기관 간부들은 몇명이나 되는지. 수도권 5개지역 신도시지역 보상금 3조5천68억원가운데 부재지주들이 차지하는 액수는 얼마나 되는가. 재벌소유 비업무용부동산 규모에 있어 은행감독원의 지난해 국정감사당시 발표는 1백37만평에 불과했는데도 최근 국세청 조사결과는 9배인 1천96만평으로 대폭 늘어났는데 구체적인 이유는. ◇이덕호의원(민자)=그동안 정부의 부동산투기억제대책은 일시적인 효과만 거둔 뒤 만성적 재발현상을 초래했다. 장기적인 투기억제대책 마련 용의는. 물가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통화량 증가율을 15∼19%로 정한 근거는. 통화관리의 실태를 밝히고 시중의 과잉유동성 자금의 흡수방안을 제시하라. 북방정책추진이후 동구권과의 연계무역 +확대에 따른 투자보장,청산계정,결제수단과 수출보험등 위기분산,금융세제 지원을 위한 행정체계 마련등 법적·제도적 보완조치를 밝혀라. ◇강영훈국무총리=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은 3저현상 퇴조등 국제환경의 변화와 기업의 부동산및 재테크 투자,근로자·농민의 제몫찾기,소비자의 과소비풍조에 기인하고 있다. 우리 경제의 향후대책은 ▲독과점등 경제력 집중완화 ▲계층및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 ▲산업평화정착등에 두어야 한다고 본다. 금융실명제의 실시를 보류키로 한 것은 지하경제의 사금융화및 재산의 해외도피등의 부작용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결국 금융실명제가 실시되면 기업의 투자의혹 저하,고용기회 감소,소비조장,물가불안 등 그 피해가 서민층에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일산·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의 토지매각대금은 개발에 따른 보상금과 개발비용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모두 재투자할 계획이다. 소련으로부터 차관제공을 요청받은 사실도 없고 차관제공계획도 세우고 있지 않다. ◇이승윤부총리=농촌지역의 개발및 복지향상등을 위해 92년까지 16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출부진·수입증가 등으로 올 상반기에는 15억달러 정도의 국제수지 적자가 예상되나 하반기에는 10억달러 정도의 흑자가 전망돼 전체적으로는 5억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물가상승률을 한자리 숫자로 억제토록 최선을 다하겠다. 30대 재벌기업이 제3자 명의로 취득한 부동산은 1천1백39만6천평인 것으로 자진신고접수 결과 밝혀졌다. ◇정영의재무장관=국세청과 은행감독원의 기업보유 비업무용 부동산 비율이 다른 것은 국세청은 89년말 기업보유 부동산을 90년 4월4일 개정된 법인세법의 시행규칙기준으로,은행감독원은 88년말 기업보유 부동산을 당시 여신관리규정에 따라 판정했기 때문이다. 또 이문옥 전감사관이 밝힌 내용과 은행감독원 발표내용이 다른 것은 은행감독원은 88년 현재 30개 기업산하 5백20개 업체에 대해 판정한 것이며 이씨는 비업무용부동산이 많아보이는 23개 기업을 88년말 법인세법 시행규칙을 기준으로 판정했기 때문이다. 간척지에 대한 업무용부동산 판정기준은 국세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남양만간척지 자동차 주행시험장은 85년 12월에 건설을 시작해 62%의 공정을 완료했기 때문에 업무용으로 판정됐다. 동아건설의 김포지역,극동건설의 성남지역 1백40만평은 조사가 진행중이라 추후 보고하겠다. ◇강보성농수산장관=상대적으로 낙후된농어촌소득증대를 위해 농어촌발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농외소득증대와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 ◇이희일동자부장관=90년대 중반 제3의 석유파동이 생길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현재 4천2백만 배럴 수준인 국내 석유비축시설을 96년까지 9천5백만 배럴 수준으로 늘리겠다. 또 석유장기계획 도입비율을 현재 45%에서 60%까지 높이겠다. 이밖에 멕시코·이라크 등으로부터의 석유수입을 확대하고 국내외 유전및 석탄개발등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 ◇박필수상공장관=급증하고 있는 내구성소비재 수입규제조치는 통상마찰을 일으킬 우려가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심화되고 있는 대일 무역역조를 시정하기 위해 수출유망상품 발굴로 일본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한편 대일역조의 주원인인 기계류부품의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겠다. ◇권영각건설장관=93년부터 2천1년까지의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과 92∼97년까지의 제7차 경제개발계획에 주택건설을 포함시켜 내실있는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분당등의신도시 개발보상금 3조5천여억원중 부재지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4%인 1조3천여억원이다. 지금까지는 양도소득세가 면제되어 왔으나 내년 1월부터는 5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것이다. ◇홍기훈의원(평민)=정부는 금년 1·4분기중 GNP가 10·3% 성장해 한국경제가 위기상황이 아니라고 떠들고 있으나 10·3% 성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가장 큰 것이 건설투자 과열과 과소비로 구성된 것이어서 기형적이다. 지난 6월19일 경제관련 장관들이 장관직을 걸고 금년 물가를 한자리 숫자로 억제시키겠다고 했는데 이미 치솟은 엄청난 물가만으로도 이승윤경제팀은 즉각 퇴진해야 한다. ◇심정구의원(민자)=한소및 한중 관계개선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과의 간접교역을 더욱 확대,통일의 기운을 촉진하는 계기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지표상으로는 돈이 넘쳐 흐르는데 실수요자에게는 돈이 모자라고 한편으로는 물가만 앙등하는 이유는. 최근 환차익을 노린 환투기와 변칙 환거래가 국내경제의 새로운 암적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 과소비억제를 위해 수입자유화정책을 전면재조정하고 사치품에 대한 특별소비세를 인상해야 한다. ◇강총리=87년 대통령선거직전 노태우후보의 명으로 통·반장들에게 돈을 지급했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낭설이다. 정부는 최근의 북방정책의 성과에 힘입어 남북 경제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중에 있다. ◇이부총리=긴축재정운용등을 위해서는 추경예산편성을 유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으나 대도시교통난 해소및 민생치안 확보·사회간접자본 확충·환경보존 등의 경비마련을 위해서는 추경예산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기업의 부동산중 비업무용부동산으로 분류된 부분에 대해 기업이 이의가 있을 경우 국세청에 재심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해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김명서·김경홍기자〉
  • 전자부품 공동개발 1ㆍ4분기 1백80종/수입대체 8백만불

    지난 1ㆍ4분기중 가전업체와 부품업체는 전자부품공동개발 사업으로 1백80개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8백9만8천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금성사ㆍ삼성전자ㆍ대우전자ㆍ현대전자ㆍ한국전자 등 국내 5개 가전업체가 금성알프스등 66개 부품업체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부품은 VTR부품 24개,TV부품 62개,음향기기부품 22개,CPT부품 5개,냉장고부품 2개,룸에어컨부품 9개,전자레인지부품 20개,기타 36개 등이다. 국내업체들의 공동개발부품은 작년까지 커넥터,파워스위치 등 저급품 개발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올해부터는 고화질TV용 반도체,PAL용 비디오헤드 등 자기헤드를 비롯한 고도기술부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 굴삭기용 펌프등 3백7개품목 「소재개발 대상」선정

    상공부는 18일 올해 기계류ㆍ부품ㆍ소재개발 대상품목으로 굴삭기용 펌프,마이크로 온도계,강성형 강관등 3백7개 품목을 선정,고시했다. 이날 고시된 개발대상품목은 분야별로 ▲기계류 및 기계류부품 1백29개 ▲자동차부품 31개 ▲조선용 기자재 12개 전기전자부품 76개 ▲소재 59개 등이다. 상공부는 대일수입비중이 50%이상이고 연간 수입규모가 10만달러이상(기계류 소재는 50만달러이상),관련산업에의 기술적ㆍ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품목등을 이번에 개발대상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이들 품목의 국산화개발이 완료되면 약 7억달러의 수입대체 및 5억달러의 수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자동차도 「첨단산업」지정검토/상공부

    ◎특별외화대출등 지원 크게 늘리게/95년까지 핵심부품 국산화 정부는 국내 자동차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산업을 첨단기술산업으로 추가지정,특별외화대출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11일 상공부가 마련한 「자동차산업의 국제경쟁력 회복방안」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회사들의 자체설계,개발능력 확보를 위해 기술개발투자를 확대하기로 하고 완성차 업계의 매출액대비,연구개발비의 비중을 현행 3.1%에서 오는 95년까지 7%로 크게 높이기로 했다. 그렇게 되면 국내자동차업계는 오는 90년대 중반까지 엔진ㆍ트랜스미션ㆍ전자연료 분사장치등 핵심부품의 자체설계ㆍ개발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상공부는 이와함께 부품업체의 자체 기술개발능력 확대를 위해 매출액대비,연구개발비투자를 88년 2ㆍ2%수준에서 오는 94년 5.0%수준으로 높이는 한편 기업부설연구소를 88년 57개에서 오는 94년 3백개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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