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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도 타는 경차 ‘캐스퍼’ 봄바람 부네”

    “대통령도 타는 경차 ‘캐스퍼’ 봄바람 부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뒤 타겠다며 구매해 화제를 모은 전국 최초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양산 6개월여 만에 누적 생산 2만대를 돌파했다. 15일 GGM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5일 첫차 생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 목표인 1만 2,000대 생산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11일 누적 생산 2만 대(2만343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첫차 양산 6개월 만에 누적 생산 2만대를 달성한 것은 GGM 근로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상생의 정착과 최고 품질 확보로 올해 목표인 5만대 생산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GGM은 4월부터는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현재의 22대 수준에서 25.7대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어서 올해 생산목표인 5만 대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간당 생산 대수가 25.7에 이르면 현재의 월 3,900대 수준에서 월 4,500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시간당 생산 대수를 높일 수 있는 것은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2월 16일 생산 현장에 투입될 기술직 신입사원 70여 명 등 80여 명을 신규 채용하면서 인력을 확충한데다 기존 인력의 기술 수준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노력은 GGM이 현대자동차로터 위탁 생산하는 캐스퍼 품질과 직결됐다. GGM은 지난해 말 이미 캐스퍼 생산합격률을 90% 이상까지 끌어올림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품질을 확보했다. GGM의 이 같은 성과는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 국내외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진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GM은 지난 2월 16일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면서 현재 66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GGM은 인력의 추가 채용을 통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으로 2교대 가동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2교대가 이뤄지면 본사 근무 인력은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기고] 탄소중립과 전기요금 현실화/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기고] 탄소중립과 전기요금 현실화/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석탄 생산이 차질을 빚고, 신규 천연가스 프로젝트가 감소하는 등 전력원가 상승 요인이 지뢰밭처럼 펼쳐질 예정이다. 화석연료 공급 부족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투자 집중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태양광·풍력 발전, 배터리, 전기차, 수소경제에 이르기까지 탄소중립에 필요한 광물, 원자재, 소재 및 부품의 가격 폭등이 현실화되고 있다. 즉 화석연료와 재생에너지 가격이 동시에 폭등하는 더블 그린플레이션이 일상적이고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맞춰 2030년까지 매년 4.17%씩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면 탄소중립 투자도 늘려야 한다. 태양광·풍력 발전설비를 확충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송배전망도 대폭 확충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투자 비용이 급격히 증가될 수밖에 없다.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력수요가 현재보다 2.2배가량 증가돼 이를 뒷받침할 전력인프라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국내 가정용 전기요금은 독일의 3분의1 수준이다. 독일은 탄소중립에 가장 앞서 나가면서 소비자들은 전기요금 인상을 용인했으며, 요금의 4분의1을 명시적으로 재생에너지 관련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전기요금 현실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으나 원가 인상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시되지 못했다. 전기요금을 물가관리와 산업보호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원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연동제의 임의적인 운영은 결국 현재 소비자에서 미래 소비자로 비용을 전가하는 행위이며 가격 왜곡을 통해 시장의 수요, 공급을 교란하는 정책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가격 시그널을 통제함으로써 효율적인 전력 자원배분을 막고 비효율적인 부문의 사용량 증가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수요 반응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시장을 몰아가고 있다. 현재의 편의를 위해 미래의 기회를 상실하는 정책적 미스라고 볼 수 있다.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중심으로 에너지 안보를 담보하고, 적기에 재생에너지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송배전망 확충을 통한 탄소중립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도 전력요금을 현실화하고 연동제를 준칙대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전의 철저한 경영효율화를 전제로 전기요금을 현실화함과 동시에 지역요금제와 계시별요금제 같은 시장에서의 다양한 가격 메커니즘 도입을 통한 전력시장의 효율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전기요금 현실화 없이는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며, 더이상 늦출 시간도 없다.
  • 국방부 “우크라에 무기 아닌 군수·의료품 10억어치 지원”

    국방부 “우크라에 무기 아닌 군수·의료품 10억어치 지원”

    정부가 러시아의 무력침공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체계를 제외한 군수물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방안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비(非)무기체계 위주 군사물자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관련 지원품목을 결정한 데 이어 수송·운송방안을 포함한 구체적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방탄모, 모포, 전투식량, 포단, 야전침대 등 군수물자 12개 품목과 의료물품 등 20개 품목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며 “규모는 10억원 상당”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의 침공이 시작된 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정부에 보낸 공문에서 군사·인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측이 요청한 군사적 지원 요청 품목엔 소총·대전차미사일 등의 무기류도 포함돼 있었으나, 우리 정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살상용 무기 지원은 어렵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의 대(對)러시아 경제·금융제재 동참에 따른 러시아제 무기 부품 수급 우려에 대한 질문엔 “군이 보유한 러시아제 무기체계는 현재 확보한 수리부속으로 운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판단한다”면서도 “향후 (수급이) 제한될 것을 염두에 두고 제3국 보유·생산가능 품목 확인, 국내 외주 가능 업체 발굴 등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국제사회와 발 맞춰 경제·금융제재를 포함한 대러 압박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와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러시아 국고채 투자는 지난 2일부터 중단된 상황이다. 여기에 더해 주요 금융사 7곳에 대한 금융제재와 신규로 러시아 중앙은행 등 4곳을 추가 제재 명단에 올렸다. 다만 정부는 농산물 및 코로나 의료 지원, 에너지 관련 거래 등 미국이 예외적으로 허용한 분야에 대해선 거래를 허가할 방침이다.
  • 국내로 유턴하려는 기업 급증… 尹정부 지원에 더 탄력받을까

    국내로 유턴하려는 기업 급증… 尹정부 지원에 더 탄력받을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최근 국내로 ‘유턴’하려는 해외 진출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 리쇼어링을 고려 중”이라는 기업의 비중은 2020년 5월 3.0%에서 올해 2월 27.8%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정부의 지원이나 국내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경우 “리쇼어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한 기업도 전체의 29.2%로, 3분의1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복귀를 고려 중인 기업과 합치면 500대 기업 10곳 가운데 6곳(57.0%)가량이 국내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새 국내로 생산라인을 옮길 수 있다는 기업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요동치는 국제 정세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첫손에 꼽힌다. 이상호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미중 갈등 격화로 원자재,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 차질을 빚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특히 중국에 공장을 둔 기업들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차라리 국내에서 생산라인을 재구축하자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잇따르며 현지에서 ‘셧다운’(봉쇄 조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물류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현실도 기업들이 국내로 선회하려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리쇼어링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의 업종은 대부분 제조업(54.99%)이다. 도·소매업(20.01%), 운수업(10.00%)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정부가 기업들의 생산라인 국내 이전을 촉진하려면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늘리거나(29.5%), 보조금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17.6%)고 요구했다.
  • 국내로 유턴하려는 기업 급증… 尹정부 지원에 더 탄력받을까

    국내로 유턴하려는 기업 급증… 尹정부 지원에 더 탄력받을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최근 국내로 ‘유턴’하려는 해외 진출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 리쇼어링을 고려 중”이라는 기업의 비중은 2020년 5월 3.0%에서 올해 2월 27.8%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정부의 지원이나 국내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경우 “리쇼어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한 기업도 전체의 29.2%로, 3분의1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복귀를 고려 중인 기업과 합치면 500대 기업 10곳 가운데 6곳(57.0%)가량이 국내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새 국내로 생산라인을 옮길 수 있다는 기업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요동치는 국제 정세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첫손에 꼽힌다. 이상호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미중 갈등 격화로 원자재,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 차질을 빚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특히 중국에 공장을 둔 기업들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차라리 국내에서 생산라인을 재구축하자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잇따르며 현지에서 ‘셧다운’(봉쇄 조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물류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현실도 기업들이 국내로 선회하려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리쇼어링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의 업종은 대부분 제조업(54.99%)이다. 도·소매업(20.01%), 운수업(10.00%)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정부가 기업들의 생산라인 국내 이전을 촉진하려면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늘리거나(29.5%), 보조금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17.6%)고 요구했다.
  • [두잇의 IT타임] 신형 아이폰14 고급형에만 신형 AP탑재할 듯

    [두잇의 IT타임] 신형 아이폰14 고급형에만 신형 AP탑재할 듯

    애플이 돌아오는 하반기에 출시할 아이폰14 시리즈의 프로 모델에는 신형 A16 프로세서가 일반 모델에는 기존의 A15 프로세서를 유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IT테크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는 대만 인터내셔널 증권의 애플 애널리스트 궈밍치가 소셜미디어에 언급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보도했다.  애플의 경우 동일한 플래그십 시리즈에 AP를 이원화하는 경우는 이전에는 없었다. 하지만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 성능으로 구분하려는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하반기에 출시한 아이폰13프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5코어인 반면 아이폰13일반 모델의 GPU는 4코어로 차별화됐다. AP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하나로 묶은 반도체로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AP는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성능과 사용자 경험에 중요한 발열과 소비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구성 코어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높다.  지금까지 A15는 아이폰13, 아이폰SE 등에 탑재됐다. 해당 소식이 어느 정도 확정된 개발 시료라면 아이폰14 일반 모델에는 5코어 GPU가 유력하다. 아이폰13, 아이폰13미니 그리고 아이폰SE의 4코어 GPU와 차별화하려면 어쩔 수 없다.  A15는 삼성전자 갤럭시에서 사용하는 스냅드래곤·엑시노스에 비해 성능에서 크게 앞선다. 따라서 신형 프로세서 미탑재가 성능저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 다만 소비자의 마음이 같을 지는 의문이다. 최신 플래그십을 구매하는데 신형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은 더 비싼 모델에서만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분명 아쉽다.   뿐만 아니라 궈밍치는 아이폰14 시리즈 4개 모델의 램(RAM·Random Access Memory) 메모리 용량이 6㎇ 통일된다는 내용을 전했다. 전작의 경우 일반 모델과 프로 모델의 램 메모리 용량은 각 각 4㎇, 6㎇이다. 따라서 일반 모델의 램 메모리는 증가되고 프로 모델은 유지된다.  ‘다다익램’이라는 표현이 있을 만큼 소비자들은 램 용량이 큰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최상위 기종의 램 용량 동결은 아쉬운 소식이다.  램은 기억된 정보를 읽어내기도 하고 다른 정보를 기억시킬 수도 있는 메모리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로딩(loading)과 데이터를 일시적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램 용량이 크면 클수록 동시에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구동이 가능해 멀티태스킹(multitasking) 작업이 향상된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6.06형, 6.68형 2가지 크기로 출시될 예정이다. 반면 일반 모델은 5.4인치의 아이폰(아이폰13미니)을 단종하고 6.06형, 6.68형 2가지 크기로 모델 라인업을 개편한다는 전망이 있다. 출시 시기는 올 9~10월 사이로 예상되며 디자인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 김해시, 세척제 급성중독 관련 공급업체 과태료...화학물질 관리 강화

    김해시, 세척제 급성중독 관련 공급업체 과태료...화학물질 관리 강화

    경남 김해시는 최근 김해와 창원 등에서 트리클로로메탄(클로로포름) 물질이 함유된 세척제 사용에 따른 관리 부주의로 근로자 급성중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김해시는 급성중독사고가 발생한 직후 지역에 있는 세척제 제조·공급 업체 1곳과 사용업체 8곳 등 모두 9곳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급성중독을 일으킨 세척액을 제조 공급한 업체인 유성케미칼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사실이 확인돼 경고와 과태료 처분을 했다. 김해시는 급성중독 사고가 발생한 업체와 유사한 세척공정이 있는 대기배출시설(탈지시설)을 운영하는 지역 사업장 70곳에 대해서도 트리클로로메탄 함유 세척액 사용여부 점검 및 실태조사를 하고 화학물질 안전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김해시는 지역에 있는 많은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고용노동부에서 발령한 세척제 취급공정 급성중독 발생 경보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세척제 취급공정 급성중독 발생경보를 안내하고 화학물질 취급 관리요령 등을 전파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부는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화학안전 사업장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한 환경부 지원사업에 김해지역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해시는 화학사고와 관련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수립한 김해시 화학사고 대응계획을 바탕으로 화학사고 대응 매뉴얼을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 사업장에 배포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과 사업체,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특히 사업체에서 위험을 방치하거나 안전수칙 및 작업절차 위반을 묵인하는 등의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해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대흥알앤티에서 근로자 가운데 13명이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중독 판정을 받았다. 이 회사에서 사용한 세척제는 김해지역 유성케미칼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확인됐다.
  • 해외 진출 기업 “국내 유턴 고려 중” 2년새 9배 늘어난 까닭은

    해외 진출 기업 “국내 유턴 고려 중” 2년새 9배 늘어난 까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를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최근 국내로 ‘유턴’하려는 해외 진출 기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매출액 500대 기업 가운데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현재 리쇼어링을 고려 중”이라는 기업의 비중은 2020년 5월 3.0%에서 올해 2월 27.8%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앞으로 정부의 지원이나 국내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경우 “리쇼어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답한 기업도 전체의 29.2%로, 3분의1을 차지했다. 현재 국내 복귀를 고려 중인 기업과 합치면 500대 기업 10곳 가운데 6곳(57.0%)가량이 국내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2년 새 국내로 생산라인을 옮길 수 있다는 기업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요동치는 국제 정세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첫손에 꼽힌다. 이상호 전경련 경제정책팀장은 “미중 갈등 격화로 원자재, 부품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생산 차질을 빚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특히 중국에 공장을 둔 기업들이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차라리 국내에서 생산라인을 재구축하자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잇따르며 현지에서 ‘셧다운’(봉쇄 조치)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물류비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현실도 기업들이 국내로 선회하려는 원인으로 분석된다.실제로 리쇼어링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의 업종은 대부분 제조업(54.99%)이다. 도·소매업(20.01%), 운수업(10.00%)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정부가 기업들의 생산라인 국내 이전을 촉진하려면 리쇼어링 기업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을 늘리거나(29.5%), 보조금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17.6%)고 요구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며 올해 원자재값 고공행진 등으로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해외 진출 기업이 국내에 복귀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새 정부는 기업들의 리쇼어링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규제 완화, 세제 지원 확대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순천시, 민선7기 괄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 속속

    순천시, 민선7기 괄목할 만한 가시적 성과 속속

    순천시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민생 안정과 경제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도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민선7기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이 중앙부처에서 인정 받는 등 대외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2022년 전남 제1호 K-웰니스 도시 선정, 2021년 대한민국 좋은정책대회 최우수상, 2020년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2020년 정부합동 평가 1위, 2019년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단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적자 운영으로 수년 동안 포스코와 분쟁을 겪은 스카이큐브는 지난해 시가 무상인수한 뒤 탑승객이 3배 이상 늘어나며 순항하고 있고, 인근 지자체와 경쟁끝에 유치한 전남도청 제2청사는 2023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신대지구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동부권 주민이 도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전남 동부권 통합청사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뿐만 아니라 교통·물류·항만 등 광역행정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확대돼 동부권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 등극 순천은 인구감소 시대에도 오히려 인구가 증가해 2020년 11월 호남 3대 도시로 등극했다. 지난달말 기준 28만 2721명으로 전남 제1의 도시,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의 원인은 안전한 주거환경, 순천형 교육정책, 편리한 교통 등 살기좋은 정주여건과 누구나 행복한 포용적 복지 시책추진에 있다. 정원도시가 제공하는 정서적 만족감, 생태문화의 우수성도 한 몫을 차지했다. 시는 30만 자족도시를 달성하기 위해 수도권 2022년 퇴직예정자 37만여명의 0.3%인 1000여명을 유치해 은퇴자 천국 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5만여개 일자리 창출과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시는 민선7기 동안 코로나19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75개 기업 1조 3746억원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일자리 5만여개를 창출했다. 이와 더불어 창업보육센터를 준공하고 혁신창업특구를 조성해 창의력과 아이디어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의 도시,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민선7기 동안 발 빠른 국비 확보 활동을 통해 2조 1031억원을 수확했다. 순천시 개청이래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발전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로 아시아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2회 여는 도시가 된다.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달 정원박람회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범정부적 지원과 도심 곳곳을 박람회장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오는 2033년에는 봉화산을 정원으로 조성, 독일의 이가(IGA)처럼 10년 만에 대형 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 대한민국 3대 박람회(균형발전, 도시재생, 평생학습) 성공적으로 치러 시는 민선7기 동안 광역지자체에서 개최하던 대형박람회 3개를 기초지자체 최초로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해 3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대한민국의 무게 중심을 순천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초지자체 최초로 2019년 9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를 열어 전국 시·도, 공공기관 및 단체, 학회,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여해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포용과 혁신의 도시 순천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연이어 열린 전국 ‘2019도시재생 한마당’에는 8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순천형 도시재생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지난해 개최한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는 장애를 허물고 감동을 전한 배리어프리 토크콘서트를 준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박람회로 마무리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신대지구 상급병원 유치 시와 거붕그룹은 신대지구 의료부지에 1조 7500억원을 투자해 1000병상급 종합병원과 600객실 규모의 초대형 의료융합타운을 조성한다. 전남 동부권을 비롯 경남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거점 의료시설로 추진하고 있다. 신대지구 의료융합타운 조성 시 수도권 병원 진료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2만 1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구증가를 유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세계 최고 마그네슘 생태계 조성 마그네슘은 IT기기와 자동차 경량화 추세로 주목받으며, 미래 제조 생태계의 구심점이자 소재부품산업을 선도해 나갈 신소재이다. 마그네슘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기대가 높았으나 2019년 포스코의 사업 전면 재검토로 난관에 부딪쳤다. 하지만 허석 시장은 중앙부처 인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20년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꺼져 가던 마그네슘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의 불씨를 살려냈다. 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자동차용 판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해룡산단을 세계 최고의 마그네슘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안권 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 유치 순천시는 2019년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13억원을 들여 승주읍에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신축하고 있다. 오는 7월 준공되면 외서면 일대의 천연물 바이오 특화농공단지 조성과 연계해 농업인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순천의 경제지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24년 만에 순천신청사 건립 첫 삽 시는 현 청사와 인근 부지를 포함 2만 60758㎡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총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를 건립한다. 청사 건립은 승주군과 순천시 통합에 맞물려 1995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왔지만, 그동안 터를 정하지 못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가 24년 만에 결론이 났다. 신청사는 외부에 중앙공원을 비롯 6개 중정과 내부에는 북카페·다목적 강당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사무공간으로 마련된다. 복합 문화스테이션도 함께 건립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석 시장은 “민선7기 동안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대한민국 1등 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고 모든 시민이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는 도시, 어디를 거닐어도 편안하고 힐링이 되는 30만 정원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뛰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세관, 우크라 피해기업 지원센터 운영

    광주본부세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피해기업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태로 현지 공장을 운영하는 국내기업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수출입 거래관계가 있는 기업의 부품조달이나 대금결제 악화 등 피해가 예상된다. 또 분쟁 여파에 따른 공급망 불안, 물류지체,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이 어려운 기업이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이에 따라 광주세관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수출기업 중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및 특별통관 지원책 등을 마련해 운영한다. 피해기업의 세정지원으로는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담보제공 생략 등으로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환급은 선지급 후심사원칙에 따라 환급신청 즉시 지급한다. 특별통관 지원책으로는 원자재 수급난으로 긴급조달이 필요한 물품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입항하지 못하고 국내로 되돌아오는 수출화물 등은 24시간 통관지원, 수입검사 최소화 등으로 국내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정승환 광주본부세관장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국내기업과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수출입 거래 관계가 있는 기업의 부품조달, 대금결제 악화 등 피해가 예상되고, 공급망 불안, 물류지체,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기업 중 피해를 입은 기업에게 세정지원과 특별통관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年 293만대 자동차 리콜… 기업 웃고 소비자 운다

    年 293만대 자동차 리콜… 기업 웃고 소비자 운다

    자동차 ‘리콜’(시정조치)이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지만 이행 기준 등이 없어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지적됐다. 운전자 불편 및 자동차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지만 정작 제작사·판매사에는 제작 책임의 ‘면죄부’가 되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리콜(환경부 배출가스 포함)은 총 2045개 차종 293만 2820대로 2003년 제도 도입 후 가장 많았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2491만 1101대)의 11.8%에 달한다. 국산차가 71개 차종 175만 7310대, 수입차는 1974개 차종 117만 5510대로 나타났다. 제조사별로 국산차는 현대차(93만 6918대)와 기아차(60만 2271대), 수입차는 BMW(56만 5369대)와 벤츠(35만 1974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자동차 리콜은 2017년 241만 3446대로 급증한 후 매년 200만대 이상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품이 많은 자동차 특성상 리콜이 불가피한 데다 최근 기능·성능 향상을 위해 신기술을 적용하는 ‘전장화’로 장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소프트웨어 사용이 늘면서 원인불명 장애 등이 늘고 있다”며 “제작사의 리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데이터 공개 확대 등 품질관리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리콜 증가는 제작사·판매사의 ‘자발적 리콜’ 증가와 직결된다. 소비자가 결함 신고 등에 대해 기업이 적극 수용한다는 평가가 있지만 리콜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5월 타이밍체인을 리콜받은 A씨는 올해 3월 또다시 고장으로 서비스센터를 찾았지만 리콜을 받았다는 이유로 수리비를 내야 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12월 통신모듈 관련 리콜(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지만 이후에도 같은 문제가 재발하면서 부품 불량을 리콜로 막고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일부 수입차는 시동 꺼짐이나 에어백 등 안전과 직결된 리콜을 발표하고도 부품 공급 문제를 들어 서비스가 지연되는가 하면 차량 화재가 빈발했던 BMW는 설계 결함에도 리콜만 6회 진행해 빈축을 샀다. 리콜 서비스뿐 아니라 이행 기간 및 페널티도 없어 리콜이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피하기 위한 ‘요식행위’로 악용된다는 지적도 있다. 국토부나 환경부의 리콜 명령은 ‘18개월’ 내 완료를 제시하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다. 오히려 3개월 이내 이행률이 90% 이상이면 과징금을 50% 감면한다. 제작 결함은 6개월 이내 이행률이 70% 미만이면 재통지를 유도하는 정도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수입차들이 한국법대로 하자고 나서는 것은 국내 법·제도가 미흡하다는 반증이자 소비자를 ‘봉’으로 인식하는 행태”라고 말했다.
  • 美, 北의 ICBM·핵 재개에 러 기업인 등 추가 제재, 새 정부와 협력 기대

    美, 北의 ICBM·핵 재개에 러 기업인 등 추가 제재, 새 정부와 협력 기대

    미국 재무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 및 발사 움직임과 관련해 러시아 국적자 2명과 러시아 기업 두 곳을 추가 제재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 제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도운 외국인과 외국기업에 집중돼 북한 국적의 인사나 북한 관련 기관과 기업은 빠졌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북한은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인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북한을 돕는 러시아 기반 개인과 단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 기반을 둔 러시아인 알렉산더 안드레예피치 가예보이, 알렉산더 알렉산드로비치 차소프니코프이며, 기업은 ‘아폴론 ○○○,Zeel-M,RK Briz ○○○’이다. 재무부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WMD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북한 당국이 관련 물자를 조달하는 것을 도와온 것으로 파악됐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 정보 차관은 이날 “북한은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며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고 있고, 세계 안보에 중대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오늘 조치는 북한이 불법 탄도미사일 시스템을 위한 부품을 조달하는 것을 돕는 데 공모한 러시아에 있는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해 위협에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국에 있는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지난 1월 20일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조치 해제를 시사한 뒤 신형 ICBM 시험 발사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4년 전 폭파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는 모습과 금강산 해금강 호텔을 철거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나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로 읽힌다. 이번 제재는 조 바이든 정부 들어 북한과 관련된 세 번째 조치다. 미국은 지난 1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무력 시위가 잇따르자 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과 러시아인 한 명, 러시아 단체 한 곳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특히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12월에는 북한의 강제 노동과 인권 탄압을 이유로 북한 중앙검찰소와 사회안전상 출신 리영길 국방상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미국 국무부는 한국의 새 정부와 대북정책 등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거듭 축하하며 “윤 당선인 및 그의 정부와 일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경제적 협력을 비롯해 역내 및 국제 안보 등 문제에서 관계를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동북아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탄도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우리는 한미, 한미일간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새로운 한국 정부와도 이런 노력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과 대화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 같은 의지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이제 관여를 희망하는지는 북한에 달려있지만, 우리는 최근 관여보다는 추가 도발을 목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교의 문은 열려 있지만, 우리는 미 본토와 동맹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재무부의 추가 제재 및 인도태평양사령부의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대비태세 상향 등을 예로 들었다.
  • 김포서 30대 베트남 여성 노동자 기계에 끼여 사망

    경기 김포시의 한 공장에서 베트남 국적의 3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김포시 대곶면 모 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여성 A씨가 혼합 기계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숨졌다. 당시 고무장갑을 낀 A씨의 손이 혼합 기계에 먼저 끼였고, 이후 상체도 함께 말려들어 간 것으로 조사됐다. 중부고용노동청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해당 기계에는 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 덮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덮개가 없으면 이를 인식해 자동으로 작업을 멈추게 하는 센서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87조 ‘원동기·회전축 등의 위험 방지’ 조항에 따르면 사업주는 노동자를 위험에 빠트릴 우려가 있는 기계 부위에는 덮개 등을 설치해야 한다. 다만 A씨가 일한 공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중부고용청은 해당 공장에 ‘재료믹싱’ 작업을 중지하라고 명령하고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를 제대로 했는지와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이후 구급출동 15%↑”…서울시,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 운영

    “코로나19 이후 구급출동 15%↑”…서울시,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 운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증가하는 구급출동 수요에 대응하고 구급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는 도봉구에 위치한 기존 소방차량 정비센터를 전환한 시설이다. 구급차 전용 정비에 필요한 장비 등을 갖추고 자동차 정비 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그동안 서울소방에서 운용하는 구급차는 법정 검사 및 소방서별 자체 판단에 따른 수리·점검을 통해 관리됐다.앞으로는 분기별 1회 정비센터 입고를 통해 선제적인 예방 정비 및 점검을 받게 된다. 특히 소방재난본부는 브레이크 계통 등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의 점검 ·정비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타이어 정기점검, 차량 소모품 교체, 기타 구급차량의 전반적인 예방점검·정비 등도 실시해 구급차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구급차 전담 정비센터 운영은 구급출동 수요 증가 및 구급차 운행 특성과 연관이 있다”며 “철저한 사전 점검 등을 통해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고장 등으로 인한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한 해 전체 구급출동 건수는 55만 1600여건으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47만 8000여건보다 약 15% 증가했다. 구급차 1대당 연간 평균 출동건수는 3226건이며 2020년 3025건보다 약 201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죄수들에게 휴대폰 몰래 전달한 범인...잡고보니 훈련된 비둘기

    죄수들에게 휴대폰 몰래 전달한 범인...잡고보니 훈련된 비둘기

    남미의 한 교도소 인근에서 날아오르지 못하고 궁지에 몰렸던 비둘기가 구조됐다. 알고 보니 비둘기는 범행에 협조하던 택배기사(?)였다.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날지 못하는 비둘기가 고양이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개나 고양이와 관련해 사건 신고를 받은 적은 있었지만 비둘기가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신고전화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관계자는 "별난 신고가 다 걸려오는 곳이 경찰서라 동물과 관련된 사건 신고를 접수한 건 여러 번이었지만 비둘기를 구조하라는 전화는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비둘기가 위기에 처했다는 곳은 카르타헤나에 있는 산세바스티안 교도소의 주변이었다.  신고전화는 모두 사실이었다. 경찰은 고양이에게 쫓기고 있는 비둘기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3~4마리 길고양이가 마치 사냥감을 에워싸듯 비둘기를 둘러싸고 있었고, 비둘기는 고양이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살짝 하늘로 날아오르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비행기가 땅에서 고양이에게 쫓기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경찰은 비둘기 몸을 수색하다 그 이유를 밝혀냈다. 비둘기의 날개와 몸 구석구석엔 배터리, 유심카드 등 분해한 핸드폰 부품이 숨겨져(?) 있었다.  구사일생 생명을 건진 비둘기는 콜롬비아 동물보호국으로 옮겨졌다. 비둘기가 날지 못한 이유는 여기에서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비둘기는 몸통뿐 아니라 날개에까지 부품들이 달려 있어 무게 때문에 날갯짓을 제대로 못했다.  동물보호국은 "비둘기가 완전히 탈진한 상태였다"면서 "적어도 이틀 이상 짐(분해한 핸드폰 부품들)을 지고 비행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경찰은 비둘기의 최종 목적지가 산세바스티안 교도소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과거 비둘기를 이용해 교도소에 마약을 보낸 것처럼 핸드폰을 교도소 반입하는 데 비둘기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핸드폰 교도소 택배(?)에 비둘기가 이용된다는 사실이 확인된 건 처음이다.  비둘기는 훈련을 받은 메신저였다. 발에는 주인의 이름 등 정보가 담긴 발찌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정보를 추적하는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재택근무 컨설팅 기업 공모한다

    재택근무 컨설팅 기업 공모한다

    고용노동부가 재택근무를 도입하려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은 전액 무료이며, 희망 기업은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컨설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컨설팅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12주간 무료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재택근무가 새로운 근무방식으로 부각되며 도입률이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급증하는 추세”라면서 “하지만 도입 방법을 모르거나 체계적인 준비 없이 이를 도입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선뜻 시행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재택 근무자에 대한 성과 관리의 어려움, 재택근무자와 다른 근무자 간의 갈등과 형평성 등이 지적된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재택근무 관련 매뉴얼을 보급하는 한편 재택근무 종합 컨설팅을 추진해 오고 있다. A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은 컨설팅 이후 직원의 60%가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있으며, 직원별 고정 좌석을 줄이고 자율 좌석제를 운영중이다. 재택근무로 여유 공간이 생기면서 카페와 독서실 등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이 업체는 재택근무 시행 이후 개발직 근로자의 업무 성과가 120% 향상된 것으로 자체 조사 결과 나타났다. B통신장비 부품 제조업체는 재택근무가 어려운 생산직 근로자의 경우 단기형 재택근무나 유연근무제를 활용토록 하거나 포상휴가나 리프레쉬 휴가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운수 서비스업체는 근무장소를 재택으로 한정하지 않고 카페, 공유 오피스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택근무 컨설팅에 참여하려면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에서 작성 서류 서식을 내려받고 신청서와 수행계획서, 노사대표 합의 확인서 등을 전자우편(suwon@korea.kr)이나 일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에 엔진 2400여대 공급 계약…“유럽·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회”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터키에 엔진 2400여대 공급 계약…“유럽·중동·아프리카 수출 확대 기회”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터키 발전기 제조사 두 곳과 3년간 2400여대 규모의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지주사 현대 제뉴인의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2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 참가한 KJ파워 및 알리마르 등 두 곳과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EE는 1975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매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에너지 전시회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부터 3년간 중대형 기계식 및 전자식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며, 두 회사는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에 수출하는 발전기에 공급받은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 계약에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신규 개발해 출시한 22리터급 대형 전자식 엔진 DX22가 포함돼 있다. DX22는 고성능 친환경 제품으로, 동급 기계식 대비 20% 향상된 출력과 최고 수준의 연비를 갖춘 것은 물론 부품 내구성을 높여 교체주기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악사, 텍산 2개사를 포함, 터키 메이저 발전기 제조사 4곳에 엔진을 공급하게 됐다. 터키가 지리학적으로 유럽·중동 지역에 근접한 데다 터키에서 생산한 발전기가 유럽·중동·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는 만큼 해당 지역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수출 지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영업 담당 임형택 상무는 “이번 계약은 유럽·중동 등의 시장에 우리 엔진의 우수성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엔진 라인업 다변화와 전자식 엔진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수출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헬기잡는 킬러..우크라이나군 맨패드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헬기잡는 킬러..우크라이나군 맨패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유튜브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불타는 러시아군 전차와 추락한 항공기에 대한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공유되는 영상들 가운데, 러시아군 헬리콥터들이 속수무책으로 피격되어 추락하는 영상들도 있다.  러시아군은 전투기 외에도 Mi-8, Mi-17 수송헬기와 Mi-24 하인드, Mi-28 하복, 그리고 Ka-50 블랙샤크 공격헬기를 동원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무기에 격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S-300V1과 부크(Buk) 지대공 미사일을 사용하여 높게 나는 러시아군 항공기를 위협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저고도로 내몰리고 있다.  그러나, 낮게 내려오면 병사들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용 대공미사일, 일명 맨패드(MANPADS)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소련 시절 개발된 스트렐라-2와 3, 이글라-1과 2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미국,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그리고 독일이 제공한 FIM-92 스팅어와 폴란드가 제공한 피오룬(Piorun)도 힘을 보태고 있다.  맨패드는 보병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적 항공기를 격추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도무기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팅어는 아프간을 침공한 소련군 항공기 260대 이상을 격추하면서 유명해졌다.  세계 최초의 맨패드는 1960년대 중반 미국이 개발한 FIM-43 레드아이다. 스팅어는 레드아이를 계속 발전시킨 것으로 1970년대 말부터 미 육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레드아이에 자극받은 소련은 스트렐라-2를 개발했고, 영국은 브로우파이프, 프랑스는 미스트랄 개발에 나섰다. 맨패드는 1973년 중동전에서 이집트와 시리아가 일반적으로 SA-7으로 알려진 소련제 스트렐라-2로 이스라엘군 항공기를 격추시키면서 처음 사용되었다. SA-7은 베트남전 당시 북베트남군도 사용했는데, 200여 대 이상을 격추하면서 미군에 큰 골칫거리가 되었다.  맨패드는 북한군도 상당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군에게도 큰 위협이다. 북한은 SA-7을 복제한 화승총이라는 맨패드를 대량 보유하고 있다. 북한군의 화승총은 1994년 12월 실수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미 육군의 OH-58C 헬기를 격추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맨패드는 군사용 항공기에만 위협적인 것이 아니다. 테러 집단의 손에 넘어간 맨패드는 민간 항공기를 위협하고 있다. 민간 항공기에 대한 첫 위협은 1973년 이탈리아 테러조직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총리가 탄 비행기를 공격하려던 시도를 적발한 것이다. 이 밖에 앙골라, 아프가니스탄,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이라크 등지에서 민간 항공기를 상대로 한 공격이 벌어졌다.  맨패드는 일반적으로 항공기 엔진이나 동체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을 감지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하여 맨패드를 방해하기 위한 대응장비도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섬광탄으로 불리는 플레어다. 발사된 플레어는 연소하면서 맨패드의 탐색기를 교란시킬 수 있는 파장의 적외선을 방출한다. 헬리콥터 동체에 미러볼처럼 생긴 적외선 방출 장치인 IRCM을 장착하기도 한다. 플레어와 IRCM은 적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한 수동적 대응체계다. 미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들은 날아오는 맨패드 미사일의 탐색기를 레이저로 교란하여 무력화시키는 능동형 대응 장비인 지향성 적외선 대응체계(DIRCM)을 개발하여 장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헬리콥터에 장착할 수 있는 DRICM을 개발하여 북한군의 화승총 위협에 확실한 대응책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나라도 2005년부터 신궁이라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맨패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궁을 처음 개발했을 때는 목표를 탐지하는 핵심 부품은 탐색기를 외국산을 사용했지만, 연구 끝에 훨씬 뛰어난 성능의 국산 탐색기를 개발하여 대체했다.  미 육군의 스팅어가 최대 사거리 4.8km인데 비해, 우리 신궁은 7km로 훨씬 길다. 그 대신 더 무겁기 때문에 휴대용이 아닌 거치형으로 사용한다. 신궁은 독자적으로도 사용되기도 하지만, 육군의 비호 복합 자주대공포에도 탑재되어 차량형으로 운용되기도 한다. 
  • [씨줄날줄] 노르트스트림/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노르트스트림/박록삼 논설위원

    노르트스트림1은 유럽 북부 발트해 해저를 관통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다. 2011년 만들어진 1222㎞의 노르트스트림은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유럽의 서부와 남부의 주 파이프라인으로 연결돼 각 국가에 공급되고 있다. 육로를 거치지 않아 운송물류비용을 낮출 수 있다. 유럽은 천연가스 사용량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 천연가스 수입 물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노르트스트림2 역시 지난해 말 건설을 마치고 독일의 공식 승인을 앞둔 상황이었다. 값싼 천연가스를 원활히 공급받을 수 있으니 시장 논리에 따른 당연한 선택이었을 테다. 하지만 전쟁이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전쟁을 선언한 다음날 유럽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h당 106.10유로에 거래돼 19% 급등했다. 지난 7일에는 러시아 부총리가 “서방의 제재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면서 노르트스트림1을 끊을 수 있다고 발표하자 하루 만에 79% 급등, 345유로(㎿/h당)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 가스프롬의 자회사인 노르트스트림2는 미국의 제재 및 독일의 승인 취소로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노르트스트림2가 있는 스위스는 직원을 모두 정리해고했다. 남 얘기가 아니다. 러시아 국제 제재에 동참하면서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 국가’에 포함시켰고, 그 불똥은 고스란히 우리 기업으로 튀었다. 러시아에 진출한 150개 한국 기업의 총투자액은 27억 달러에 달한다. 러시아 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 2위, 3위는 각각 현대차와 기아차다. 2차 세계대전과 냉전을 마친 이후 세계는 더이상 시장과 공장으로 분리되지 않는다. 힘의 우위는 있더라도 일방적 관계는 존재할 수 없다. 원하든 원치 않든 정치, 안보, 경제 등 여러 측면에서 세계는 하나로 연결돼 있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제재로 개성공단을 폐쇄한 일이나, 일본이 강제동원 판결 이행 문제로 대한국 반도체 부품 수출을 제한한 일이 부메랑이 된 것을 보면 자명하다. 모든 제재는 자해적 요소를 포함한다. 갈등과 대립, 전쟁의 종식만이 지구촌 상생의 길임을 다시금 절감한다.
  • 로봇의료기기 등 3만점 한눈에… KIMES, 내일 코엑스에서 개막

    의학술 발전과 의료·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7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가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KIMES, 새로운 희망이 시작하는 곳’(KIMES, Where New Hope Begins)이다. 전시회는 한국이앤엑스·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200여개사가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 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의료 관련 용품 등 3만여점을 소개한다.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원격의료기술과 인공지능(AI), 로봇의료기기, 스마트 병·의원 시스템, 재활기기 등의 첨단 의료기술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융복합 기술로 의료 산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첨단 부품과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의료기기 부품&소재 기술전(MedicomteK)을 D홀에서 병행해 연다. 아울러 헬스케어 관련 콘퍼런스와 세미나, 설명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개막일에는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포상하는 시상식을 연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이앤엑스 KIMES 2022 홈페이지(www.kime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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