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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양산업,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 국책사업 기업 선정

    덕양산업, ‘재활용 플라스틱 활용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 국책사업 기업 선정

    자동차 종합 부품 및 모듈 제조 전문기업 덕양산업(대표이사 정홍규)이 재활용 섬유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고배향성 LFT 복합소재 기술개발 관련 국책사업 지원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주관하고 54개월간 정부 지원개발비 6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서 덕양산업은 ‘재활용 섬유-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함량 40% 이상의 고배향성 복합소재 및 이를 적용한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과 관련해 개발 역량과 기술 개발 계획이 우수하다고 판단되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으로 전기차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재활용률이 낮았던 자동차용 폴리머 부품에 대한 소재 적용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하는 End-of-Life Vehicles (ELV) Directive 개정이 EU를 통과했다. 각국의 친환경차 생산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환경영향과 관련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러한 환경적 변화 요인은 새로운 배터리 하우징 개발 과정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있다. 덕양산업은 배터리모듈, 배터리팩과 관련된 기술 개발 및 양산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최근 산업용 ESS 시스템에도 적용하는 등 배터리모듈/팩 기술 개발에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 V-0급 난연성 소재, 재활용 소재 적용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성형 공정 개발 등 친환경 고내열 전기차 배터리하우징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덕양산업 정홍규 사장은 “이번 재활용 소재 적용 배터리 하우징 커버 개발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ESG 및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도 앞장서겠다. 또한 경량화 및 열폭주 대응이 가능한 배터리 하우징 커버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네옴시티·14억 인구…사우디와 인도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 LG전자

    네옴시티·14억 인구…사우디와 인도서 성장동력 발굴 나선 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를 잇달아 방문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초대형 미래 신도시 건설사업 ‘네옴시티’의 전시관을 방문, 170㎞의 친환경 직선 도시 ‘더 라인’과 바다 위에 떠 있는 팔각형 첨단산업단지 ‘옥사곤’, 산악지대 관광단지 ‘트로제나’ 등 3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기회를 소개받고 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LG전자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을 앞세워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가전, TV, IT는 물론 모빌리티, 로봇, 에어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리야드 소재 생산기지에서 에너지 고효율 부품이 탑재되는 프리미엄 에어컨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하는 경영회의도 진행했다. 조 사장은 6일에는 인도로 이동해 뉴델리 판매법인과 노이다 가전 생산라인, 연구개발(R&D)센터 등을 둘러보고 사업경쟁력 강화 방안을 점검했다. 올해로 인도 진출 26년째인 LG전자는 판매법인·생산법인·R&D센터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조 사장은 뉴델리에서 모빌리티 분야와 전자칠판, IT 솔루션을 활용한 에듀테크 등 다양한 신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프리미엄 가전·TV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판매 역량 강화 등 현지화 전략 정비도 당부했다. 그는 “시장 규모가 크고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에서 LG전자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 위상을 확대하고, 향후 사업을 전략적으로 더욱 성장시키고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 현장경영을 강화해왔다. 상반기에만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까지 총 12개국을 방문했고 총 이동거리는 14만 5000여㎞로 지구 세 바퀴 반에 달한다.
  • 팀쿡의 원모어띵(One More Thing)은?…WWDC23서 ‘비전프로’ 공개

    팀쿡의 원모어띵(One More Thing)은?…WWDC23서 ‘비전프로’ 공개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23(Worldwide Developer Conference23, 이하 WWDC23)’에서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를 최초 공개하며 이른바 공간 컴퓨팅 시대를 열었다. 애플은 행사 첫날 보통 새로운 운영체제(OS·Operating System)를 소개하지만 간혹 신제품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에 애플이 가장 심혈을 기울인 제품은 비전프로로 소개 영상이 전체 분량의 대략 40%를 차지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프로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증강현실 플랫폼과 혁신적인 신제품’이라며 소개했다.  복합현실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현실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가상 세계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장점을 결합한 개념이다. 비전프로는 애플워치 이후 9년 만에 등장한 애플의 신제품으로 1,000명의 개발자가 투입되어 개발 기간만 7년이 소모됐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비전OS(visionOS)라는 신규 운영체제를 통해 작동한다. 비전프로는 기존 제품과 유사한 형태지만 애플 특유의 디자인 철학과 고급 소재가 특징을 이룬다. 제품 외형은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고정형 밴드로 구분할 수 있다. 전면부에 사용된 유리는 알루미늄 프레임 아래로 결합되어 부품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아름답다. 애플에 따르면 얼굴에 직접 닿는 라이트실은 부드러운 소재로 딱 맞는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후면부의 고정 스트랩은 오디오가 사용자의 귀에 인접하도록 위치시키는 역할을 하며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로 제공될 예정이다.  비전프로에 사용되는 2개의 디스플레이는 2,300만 화소(pixel)의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Micro OLED)가 사용되어 고해상도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애플에 따르면 선명함은 물론 광범위한 색상 표현도 가능하며 특수 제작된 반사굴절 렌즈와 결합되어 뛰어난 정밀도를 자랑한다고 알려졌다. 음향 출력을 담당하는 오디오팟은 2개의 개별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공간음향을 제공한다.  비전프로는 애플실리콘(Apple Silicon·ARM(Advanced RISC Machine) 아키텍처 기반의 애플이 직접 설계한 시스템온칩)으로 구동되는데 특이하게도 M2와 R1 조합의 듀얼 칩 구성이다. 별도로 R1을 탑재한 이유는 카메라(12개), 센서(5개), 마이크(6개)를 통해 입력된 시청각 및 공간 정보를 전담 처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애플에 따르면 R1은 눈을 한번 깜박이는 시간보다 8배 빠른 12밀리초(msec·1/1,000초) 안에 비전프로에 새로운 이미지 출력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비전프로는 상시 전원(유선 추정)으로 연결이 가능하며 외장 배터리를 사용할 경우 최대 2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눈동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인식해 조작이 가능하다. 이렇듯 최첨단 소재와 사양으로 무장한 비전프로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애플은 비전프로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추가함으로써 자체 생태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애플의 주가는 사상 최고가인 185달러 가까이 치솟았지만 제품 자체의 한계점과 흥행에 대한 우려로 장 막판에는 오히려 하락했다. 이벤트를 지켜본 네티즌들이 새로운 시장의 한계점으로 지목하는 것은 물리적인 사용자 경험 저해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의 부족이다.  애플은 기존 제품의 문제점으로 지목된 착용감 개선의 일환으로 내장형 배터리 설계를 배제하면서 경량화를 꾀했다. 하지만 아무리 가벼워도 안경 수준에 이르지 않는다면 착용 후 답답한 느낌은 물론 얼굴과 목으로 전해지는 하중에 불편함을 호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지속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관련 콘텐츠가 매력적이지 못하거나 부족할 경우 판매 부진에 빠질 수도 있다. 착용 후의 불편함을 능가하는 마치 마약 같은 콘텐츠 제공 여부에 비전프로의 성공이 달려 있다는 뜻이다.  한편, WWDC23은 6월 5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대부분의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개최일 당일 일부 대면 행사를 통해 신제품의 실물이 공개되기도 한다. 이밖에도 WWDC23에서 애플은 상품성이 개선된 맥프로 및 맥스튜디오(데스크탑)와 신제품인 15.5형 맥북에어(노트북)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비전프로의 미국 판매가는 3,499달러(한화 456만 원 수준)로 책정됐으며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 올 대미 수출 455억弗… ‘대중’ 42억弗 차 추격

    대미국 수출액이 대중국 수출액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은 올해 1~5월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 됐다. 반면 한중 수교 이후 20년 동안 부동의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의 입지는 흔들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향상 등으로 인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갈수록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관세청은 6일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이 497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84억 달러)보다 27.3% 줄었다고 집계했다. 월별로 따져 보면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1월 92억 달러를 기록,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마이너스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최근 1년 중 지난해 9월(6억 6000만 달러)을 빼면 모두 적자였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적자는 118억 달러(약 15조원)를 넘어섰다.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등에 따르면 중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5.3%에서 올해 5월까지 19.6%로 줄어들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50% 이상, 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 등도 20% 이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성장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은 455억 달러, 대미 무역 흑자액은 143억 달러(19조원)에 달했다. 전기차 등 자동차와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이 큰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 수출 비중은 2021년 14.9%에서 올해 5월까지 18.0%로 올랐다. 대미 수출은 최근 1년간 매달 9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대중 수출액을 거의 따라잡았다.
  • 올 대미 수출 455억 달러 최대 흑자국 올라… 대중 수출 턱밑 추격

    올 대미 수출 455억 달러 최대 흑자국 올라… 대중 수출 턱밑 추격

    ‘20년간 1위’ 대중에 42억弗 차 추격대중 적자 118억 달러로 늘어대미 무역 흑자 143억弗 1위로 대미국 수출액이 대중국 수출액의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미국은 올해 1~5월 무역수지 최대 흑자국이 됐다. 반면 한중 수교 이후 20년 동안 부동의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의 입지는 흔들렸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향상 등으로 인해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폭이 갈수록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中 수출 비중 25.3%→19.6%美 수출 비중 14.9%→18.0% 관세청은 6일 올해 1~5월 대중국 수출액이 497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84억 달러)보다 27.3% 줄었다고 집계했다. 월별로 따져 보면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1월 92억 달러를 기록, 2020년 1월 이후 3년 만에 100억 달러 선이 무너졌다.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마이너스다. 중국과의 무역수지는 최근 1년 중 지난해 9월(6억 6000만 달러)을 빼면 모두 적자였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적자는 118억 달러(15조원)을 넘겼다. 한국무역협회 국가 수출입 통계 등에 따르면 중국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25.3%에서 올해 5월까지 19.6%로 줄어들었다. 지난달까지 반도체 수출은 40% 넘게 감소했고 디스플레이 50% 이상, 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자동차부품 등도 20% 이상 큰 폭 하락했다. 반면 대미 수출은 성장세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으로의 수출은 455억 달러, 대미 무역 흑자액은 143억 달러(19조원)에 달했다. 전기차 등 자동차와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등이 큰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 수출 비중은 2021년 14.9%에서 올해 5월까지 18.0%로 올랐다. 대미 수출은 최근 1년간 매달 9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며 올해 들어 1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진 대중 수출액을 거의 따라잡았다.산업연구원은 중국의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느린 점과 중국이 미국과의 경쟁 구도 속에 반도체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자국산 중간재 자립도를 향상시켜 가공무역 전환을 가속한 것이 한국산 수출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다. 연구원은 “생산기지의 제3국 이전 등을 통해 대응하더라도 대중 무역 수지 적자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술 격차 확대와 공급망 다각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中, 2003년 이후 최대교역국 지위작년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 면해美, 2019년 이후 흑자 폭 매년 증가5월도 35억弗 흑자…‘적자’ 中과 대조 대중 수출은 2003년 7월 미국을 제치고 선두에 올라선 뒤 19년 10개월(238개월)간 지속됐다. 2002년까지 한국의 연간 최대 수출 국가는 미국이었다. 그러나 2003년 중국으로의 수출은 351억 달러로 미국(342억 달러)을 처음으로 제쳤다. 중국은 2013년 무역수지 흑자액이 628억 달러를 넘기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최대 흑자국이었지만 코로나19 기간 동안 빠르게 흑자 폭이 감소하다 지난해에는 12억 달러로 겨우 적자를 면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대중 수출 하락세는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한미 동맹이 강화되는 가운데 미국으로의 수출은 2016년(665억 달러)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1098억 달러로 65.1% 껑충 뛰었다. 2019년부터는 해마다 무역수지 흑자 폭이 증가했다. 2019년 115억 달러였던 무역수지 흑자액은 2020년 166억 달러, 2021년 227억 달러, 2022년 280억 달러로 상승했다. 관세청이 발표한 4월 첫 열흘간 수출에서는 20년 만에 대미 수출이 대중 수출을 앞지르기도 했다. 대미 수출은 지난달에도 34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7억 4000만 달러 적자를 낸 중국과 대조를 이뤘다.
  • 영진전문대, 반도체 소부장 기술 주도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 선정

    영진전문대, 반도체 소부장 기술 주도한다…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최근 선정한 ‘첨단분야 혁신융합 대학’ 사업에 영진전문대학교가 대구·경북지역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포함됐다. 영진전문대는 성균관대가 주도하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단국대와 전북대, 경상대와 함께 참여하게 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매년 102억 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받아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사제도 유연화, 기업 참여 프로젝트(we-meet) 등을 추진한다. 반도체 소부장 분야 참여대학 선정으로 영진전문대는 기존 인공지능, 지능형로봇 분야를 포함해 모두 3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전국 전문대 가운데 참여 사업이 가장 많다. 첨단분야 혁신융합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21년 디지털신기술 8개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작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이번 사업 참여로 신산업 분야 산업 현장에서 중추적인 활약을 할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중 자립도 향상으로 대중수출 부진…한국 수출, 미국, 인도, 호주 등으로 다변화 진행 중

    중 자립도 향상으로 대중수출 부진…한국 수출, 미국, 인도, 호주 등으로 다변화 진행 중

    한국의 대중국 수출감소는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중간재 수출 부진과 같은 구조적 요인때문으로 분석됐다. 이 과정에서 미국과 인도, 호주 등 중국 외 시장 수출은 늘어 한국의 수출지역 다변화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5일 발간한 ‘대중국 수출 부진과 수출 시장 다변화 추이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자립도 향상으로 대중국 수출 부진과 대중국 수입 증가세가 심화했다”며 “특히 중간재 부문 한중 산업 내 무역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국의 대중 수출 의존도는 2018년 26.8%에서 지난해 22.8%까지 계속 낮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19.5%까지 낮아졌다. 특히 석유제품,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철강,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의 품목에서 중국 수출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는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가 높아진 것과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한국의 무역수지는 478억 달러 적자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비슷한 흐름이 계속되면서 4월까지 253억 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산업구조 변화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2015년 -0.137이던 중국의 디스플레이 부문 수출 자립도는 2022년 0.899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이차전지는 0.595에서 0.931로, 자동차 부품은 0.421에서 0.619로 높아졌다. 수출자립도는 ‘1-(품목별 중간재 수입/품목별 수출액)’의 식으로 구하는데 1에 가까울수록 자립도가 높은 것을 뜻한다. 즉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 수출증가율은 대중국 수출증가율을 넘어서 한국 기업의 수출지역 다변화가 현재진행형인 것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4.4% 줄었다. 중국을 뺀 시장으로의 수출은 9.6%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대중국 수출이 29.8% 감소했지만 중국 제외 시장 수출은 6.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과정에서 중국 수출 비중이 줄면서 오히려 미국과 인도, 호주 등이 대체지로 부상했다. 무역협회는 한국의 대중수출이 줄어든 대부분의 품목에서 대미 수출은 오히려 늘어 올 1분기 미국 수입시장 내 한국상품 점유율이 1990년(3.73%) 이후 최고치(3.5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플라스틱 제품 등 5개 품목에서, 베트남은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다. 호주는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어나 올해 1분기 수출 증가율(8.8%)이 10대 수출국 중 가장 높았다. 보고서는 중국 외 수출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수출 호조를 꼽았다. 이와 함께 신산업 수출의 축이 중국에서 미국, 유럽연합(EU), 베트남, 인도로 이동한 것도 원인으로 봤다. 조의윤 무역협회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에 우리의 중간재 수출비중이 높으나 중국과 유사점이 많아 수출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베트남에 대한 소비재 수출 역시 증가하지만 자동차에 한정돼 있어 수출경쟁력이 높은 소비재 품목을 다양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역 안배 목소리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역 안배 목소리

    오는 7월 정부의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앞두고 지역 안배를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오는 7월 중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화단지에는 신속한 기반 시설 구축, 세제 감면, 세금 공제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이에 대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들 내부에서 미래 신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에 복수의 특화단지를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울산, 충북 오창, 전북 새만금, 경북 포항·상주 등은 최소 1조원이 넘는 생산 유발과 수만 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산업이 특정 지역에 집중되기 보다 다핵화 해야한다고 주장한다.이차전지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니켈-카드뮴, 리튬이온, 니켈-수소, 리튬폴리머 등이 대표적인 이차전지다.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 생활형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에도 쓰인다. 특히, 친환경 이동 수단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비례하여 늘어나는 추세여서 세계 시장을 주도하려면 지역 안배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는 한국·중국·일본이 점유하고 있고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한다. 에스앤이(SNE)리서치는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2020년 461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3517억 달러로 8배 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울산은 전국 1위 리튬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울산에는 삼성SDI·현대자동차, 이수화학, 대한유화 등 선도업체 13곳이 밀집해 있다.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라는 점을 강조한다. 이차전지 완제품 생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기업도 포진하고 있다. 포항은 이차전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완결적 생산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전북은 새만금의 넓은 부지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 기업들이 앞다투어 입주하고 있는 현실이 곧 최적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실제로 새만금의 값싸고 넓은 부지에 LG화학 등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이 가능한 공단이라는 점도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전북은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로 이미 14.1㎢를 확보한 상태다. 김관영 지사는 “RE100 실현과 대단위 확장 용지 제공이 가능한 대형 산단은 새만금이 유일하고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를 입증한다”면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北 정찰위성 잔해, ICBM 완성도 알려줄 열쇠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北 정찰위성 잔해, ICBM 완성도 알려줄 열쇠될까[외통(外統) 비하인드]

    서울신문이 외교 안보 분야에서 한 주간 가장 중요한 뉴스의 포인트를 짚는 [외통(外統) 비하인드]를 매주 금요일 선보입니다. 국익과 국익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외교·통일·안보 정책이 가야 할 길에 대한 고민을 담겠습니다. 군 당국이 지난달 31일부터 북한이 실패한 군 정찰위성 잔해를 서해상에서 인양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정찰위성 만리경1호와 발사체 천리마1형은 그동안 쌓아온 위성 기술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기술이 집약된 결과입니다. 군 당국이 잔해 인양에 성공한다면 북한의 ICBM 기술 개발 실체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군 당국은 15m 길이의 잔해에 대해 2단 로켓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정찰위성이 폭발없이 낙하한 점 등을 들어 발사체와 위성체까지 인양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청해진함이 (군산 어청도 인근) 현장에 도착하면 포화잠수를 통해 동체 일부를 끌어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포화잠수는 잠수사가 물속에 오래 체류할 수 있게 하는 기법으로 3200t급 잠수함구조함인 청해진함에는 포화잠수를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3500t급 수상함구조함 통영함과 광양함도 이미 현장에 투입되어있습니다.다만 인양 완료 시점은 이종섭 국방장관이 전날 밝힌 3일보다는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인양 작업이 어제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상황”이라며 “상당히 고난도 작업이라 많은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2012년 은하3호와 2016년 광명성호 로켓 잔해물을 인양해 북한의 로켓 기술 일부를 분석해낸 바 있습니다. 은하3호의 연료통에선 산화제로 액체산소를 쓰는 일반적인 우주발사체와는 달리 적연질산이 발견돼 ICBM에 가깝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또 산화제 통의 용접상태가 조잡해 북한이 자체 제작했다는 판단도 나왔습니다. 광명성호 발사 직후엔 군은 위성덮개인 페어링과 1,2단 로켓의 연결 부위 등을 수거했습니다. 위성 페어링에서 고온에 위성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발견되지 않아 위성보다는 ICBM 개발을 위해 발사됐다고 군은 분석했습니다. 또 은하3호라고 쓰인 표면에 페인트 덮어 광명성이라는 글씨를 쓴 흔적도 발견됐습니다.이 때문에 군 당국이 만리경1호와 천리마1형의 잔해를 인양한다면 지난 7년 동안 북한이 축적한 기술을 직접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북한은 광명성호 발사 이후 액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4·15·17,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의 시험발사를 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개된 사진을 바탕으로 천리마1형이 기존 은하 계열과는 다른 화성 계열 엔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성 계열 ICBM 엔진 기술 완성도 신뢰성 평가 기회” 또 인양된 잔해에 해외 부품이 포함되어있다면, 북한 미사일 관련 부품의 수출을 금지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는 “기존 은하 계열은 구형 노동 미사일을 결합해 출력을 높인 반면 신형 천리마 발사체는 화성 계열 신형 엔진으로 보인다”며 “2단 로켓 부분이 인양된다면 북한의 새로운 장거리 로켓의 기술 수준을 알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고 신형 엔진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성 측면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했다.
  • [열린세상] ‘트레이드오프’에 대한 재해석/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열린세상] ‘트레이드오프’에 대한 재해석/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팽팽히 맞서는 축구 경기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될 때 이를 막아야 하는 골키퍼는 항상 딜레마에 빠진다. 오른쪽을 막으면 왼쪽이 무방비 상태가 되고 왼쪽을 막으면 오른쪽이 텅 비게 된다. 골키퍼가 동시에 양쪽을 다 막을 수 없기에 우리는 이런 경우를 트레이드오프(trade-off ) 상황이라고 한다. 기업 경영에서 가격과 품질은 경쟁력의 관점에서 보면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다. 품질의 경쟁력을 올리면 그만큼 원가가 상승하므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가격경쟁력을 올리면, 즉 싸게 만들면 품질은 어느 정도 양보해야 한다. 이렇듯 세상에는 트레이드오프 관계에 있는 것들이 많다. 그런데 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에는 트레이드오프 관계가 깨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가격이 평균 이하로 싼데 품질이 평균 이상이 되는 소위 ‘가성비 갑’의 제품들이 개발되는 경우가 그렇다. 이런 경우를 전문용어로는 ‘아웃페이싱(outpacing) 전략’이라 한다. 그런데 이 굉장해 보이는 아웃페이싱 전략은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 모방되기 때문이다. 인간은 지구상 존재하는 그 어떤 생명체보다 모방에 능하기 때문에 모방하고 싶은 것들은 언젠가는 기어이 모방하고 만다. 그래서 누군가 트레이드오프 관계를 깨고 ‘품질이 좋으면서도 싼’ 제품으로 성공하면 이를 따라 하는 모방자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떤 전략이 모방당하지 않을까. 경영의 역사를 살펴보면 아이러니하게도 고난도의 기술을 활용해 성공한 아웃페이싱 전략은 기어이 모방당하고 만다. 정작 모방당하지 않는 전략은 기술적 모방이 어렵고 쉽고를 떠나 상대에게 모방의 동기를 주지 않는 전략이다. 가격과 품질에서 모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경영 방식은 누구나 탐을 낼 수밖에 없다. 할 수 있다면 당연히 따라 할 것이다. 당장 모방이 어렵더라도 언젠가는 모방하고자 할 것이다. 그만큼 모방의 동기가 강하다. 하지만 가격만 싸거나 품질만 좋거나 양자택일을 하면 경쟁자들은 그것을 모방할까 말까를 고민하게 된다. 적어도 무조건 따라 하지는 않는다. 양자택일을 한 경우는 아무에게나 무차별적인 모방 동기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가구 회사 이케아는 사업 초기 과감한 트레이드오프 전략을 통해 성공한 좋은 사례다. 1951년 한 디자이너가 탁자 하나를 차 트렁크에 넣으려다 실패하자 결국 4개의 다리를 분해해 이동한 뒤 집에서 다시 조립했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이케아의 창립자 잉바르 캄프라드는 납작한 상자에 조립되지 않은 가구와 부품을 넣어 판매하고 소비자가 직접 조립해 가구를 완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리고 여기서 절감된 조립 비용을 보다 낮은 가격으로 전환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케아의 성공 방식은 기술적으로 모방하기 어려운 것은 아니었지만, 당시 기존 가구업체들은 ‘대리점을 통한 완제품 판매’라는 방식에 전념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케아 방식에 대한 모방을 망설였다. 그사이 이케아는 성공 가도를 달렸다. 그 이후에도 이케아는 다양한 전략을 성공시켰지만, 가장 핵심적인 것은 사업 초기 경쟁자의 모방 동기를 억제한 트레이드오프 활용이었다. 이것은 트레이드오프의 전략적 활용이야말로 쉽게 모방되지 않는 ‘차별화’의 원천임을 방증한다. 비록 기술혁신을 통해 기존의 트레이드오프 관계가 깨지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다고 영원히 트레이드오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또다시 새로운 트레이드오프 관계가 나타나면서 ‘전략적 선택’을 요구할 것이다. 기업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다. 무조건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려고 하기보다 경쟁자의 모방 동기를 줄이기 위해 트레이드오프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전략의 핵심이다.
  • 현대엘리베이터 ‘미리’… AI로 안전 관리 서비스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첨단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미리에는 2020년부터 개발한 ‘승강기 가용시간 증가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인한 운행 정지시간을 최대 43%까지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고객은 부품 교체 주기와 이상 신호를 확인해 미리 대응할 수 있다. 문제 발생 시에는 곧바로 유지관리 기사에게 현장 상황 정보가 전달된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미래 기술이 집약된 ‘미리’는 서비스 속도와 고객 편의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승강기산업 디지털 전환의 대표 사례로, 향후 글로벌 전략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北 위성덮개 키워 발사 능력 과시”… 軍 이틀째 발사체 인양 작업

    “北 위성덮개 키워 발사 능력 과시”… 軍 이틀째 발사체 인양 작업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하루 만에 위성를 탑재한 우주발사체가 날아오르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 가고 있는 군 당국은 서해상에서 15m 길이의 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발사 장소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최근 조성한 제2 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발사체 상단부는 몸체보다 직경이 두꺼운 뭉툭한 형태로, 탄두가 아닌 위성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우주발사체의 상단에 있는 페어링(위성덮개)이 과도하게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가분수 형태의 위성발사체 형상은 통상 대형 발사체가 취하는 특성”이라면서 “다만 대형 페어링은 신형 발사체의 발사용량 능력을 과대하게 선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키운 형상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30m 길이로 추정되는 발사체는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1단 추진체의 길이가 짧고 2·3단이 더 긴 구조다. 발사체의 화염은 최소 두 줄기가 식별돼 여러 엔진을 결합한 형태의 액체연료 기반 엔진으로 분석된다. 제2 발사장에선 야간 작업을 위한 조명시설이 포착되는 등 지난 2개월간 빠른 시간 안에 급조된 정황이 나타났다. 북한은 발사대를 따로 세우지 않았고 두꺼운 사각형 콘크리트 패드에서 발사체를 발사했다.북한이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 사진을 공개한 것은 국제사회에 정당한 위성 발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발사체가) 정상적인 위성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전날) 발사가 위성 발사였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광명성 3호 발사 실패 당시에도 관련 사실을 TV와 라디오를 통해 보도했다. 다만 이번에 북한은 주민들이 접근 가능한 노동신문 등에는 보도하지 않고 대외용으로 활용하는 조선중앙통신에만 보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체가 낙하한 서해상에서 15m 길이의 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사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길이로 2단 부분으로 파악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발사체 잔해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무거워 (발사체 잔해를 인양하기 위해) 다른 장비를 투입하고 있고, 시간이 좀더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틀 정도, 내일 모레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그 이상 3단체와 (위성) 탑재체 부분은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발사체 잔해는 현재 수심 75m 깊이 바닥에 수평으로 누워 있다. 길이는 약 15m, 직경은 2∼3m가량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발사체 잔해를 인양하는 데 성공한다면 관련 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12년 12월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로켓 은하 3호 잔해가 서해상으로 떨어졌을 때 빠짐없이 건져 내 부품 가운데 한국산 반도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적도 있다. 다만 북한이 기술 수준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실패 시 위성에 자폭 기능을 심어 놨을 가능성도 있다.
  • “北 위성 덮개 키워 발사 능력 과시”..군 이틀째 발사체 인양 작업

    “北 위성 덮개 키워 발사 능력 과시”..군 이틀째 발사체 인양 작업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하루 만에 위성를 탑재한 우주발사체가 날아오르는 장면을 공개했다.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는 군 당국은 서해상에서 15m 길이의 발사체 잔해 인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발사장소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최근 조성한 제2 발사장으로 추정된다. 발사체 상단부는 몸체보다 직경이 두꺼운 뭉툭한 형태로, 탄두가 아닌 위성이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우주발사체의 상단에 있는 페어링(위성덮개)이 과도하게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가분수 형태의 위성발사체 형상은 통상 대형 발사체가 취하는 특성”이라면서 “다만 대형 페어링은 신형 발사체의 발사용량 능력을 과대하게 선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키운 형상이 확실해 보인다”고 설명했다.30m 길이로 추정되는 발사체는 통상적인 경우와 달리 1단 추진체의 길이가 짧고 2·3단이 더 긴 구조다. 발사체의 화염은 최소 두 줄기가 식별돼 여러 엔진을 결합한 형태의 액체연료 기반 엔진으로 분석된다. 제2 발사장에선 야간 작업을 위한 조명시설이 포착되는 등 지난 2개월간 빠른 시간 안에 급조된 정황이 나타났다. 북한은 발사대를 따로 세우지 않았고 두꺼운 사각형 콘크리트 패드에서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이 실패한 정찰위성 발사 사진을 공개한 것은 국제 사회에 정당한 위성 발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발사체가) 정상적인 위성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전날) 발사가 위성 발사였다는 것을 보여 주려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광명성 3호 발사 실패 당시에도 관련 사실을 TV와 라디오를 통해 보도했다. 다만 이번에 북한은 주민들이 접근 가능한 노동신문 등에는 보도하지 않고 대외용으로 활용하는 조선중앙통신에만 보도했다.군 당국은 북한의 발사체가 낙하한 서해상에서 15m 길이의 발사체 잔해 인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발사체의 절반에 해당하는 길이로 2단 부분으로 파악된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발사체 잔해에 대해 “예상했던 것보다 무거워 (발사체 잔해를 인양하기 위해) 다른 장비를 투입하고 있고, 시간이 좀더 소요될 것”이라면서 “이틀 정도, 내일 모레까지는 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또 “그 이상 3단체와 (위성) 탑재체 부분은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발사체 잔해는 현재 수심 75m 깊이 바닥에 수평으로 누워 있다. 길이는 약 15m, 직경은 2∼3m가량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이 발사체 잔해를 인양하는 데 성공한다면 관련 기술 수준을 파악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012년 12월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로켓 은하 3호 잔해가 서해상으로 떨어졌을 때 빠짐없이 건져내 부품 가운데 한국산 반도체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적도 있다. 다만 북한이 기술 수준을 노출하지 않기 위해 실패 시 위성에 자폭기능을 심어 놨을 가능성도 있다.
  • 불붙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정치권도 합세

    불붙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전…정치권도 합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심의의결(위원장 국무총리)을 거쳐 특화단지를 7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속한 기반 시설 구축과 세제 감면, 사업화 시설 및 연구개발에 대한 세액 공제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이차전지 글로벌 주도권 확보는 물론 최소 1조원이 넘는 생산 유발과 수만 명의 고용이 예상된다. 현재 신청서를 제출한 전북 새만금과 울산, 경북 포항·상주, 충북 오창 등이 정부 발표를 기다리며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친환경 미래 산업 이차전지 이차전지는 일차전지와 달리 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니켈-카드뮴, 리튬이온, 니켈-수소, 리튬폴리머 등이 대표적인 이차전지다.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 카메라 등 생활형 전자기기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핵심 소재에도 쓰인다. 각국에서 탄소중립 정책 일환으로 친환경차의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련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에스앤이(SNE)리서치 자료를 보면,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461억 달러에서 10년 뒤인 2030년에는 3517억 달러로 8배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의 90%는 한국·중국·일본이 점유하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24%에 달하며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불 붙은 지자체 경쟁, 정치싸움으로 번진다 전북은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새만금의 값싸고 넓은 부지가 최대 강점이다. 현재 LG화학 등 이차전지 전구체 생산업체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RE100 실현의 최적지라는 점에서 경쟁 도시에 밀리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울산은 전국 1위 리튬이차전지 밸류체인을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울산에는 ▲삼성SDI·현대자동차 등 ‘전지제조’ ▲고려아연·코스모화학·에스엠랩 등 ‘양극소재’ ▲후성·이수화학 등 ‘전해액’ ▲LSMnM(집전체) ▲대한유화(분리막) 등 선도업체 13곳이 밀집해 있다. 충북은 이차전지 생산액 전국 1위다. 이차전지 완제품 생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기업의 장점을 앞세웠다. 오는 2026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제조시험평가분석 지원 인프라를 오창에 구축할 계획이다. 포항은 이차전지 선도기업인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완결적 생산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경북은 최근 이차전지 혁신 거버넌스를 출범시키고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지자체 이차전지 경쟁은 정치싸움으로도 확전되는 모양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후보지 선정에 정치적 입김이 작용할 거라는 말까지 나온다. 정치권 원로들과 현직 국회의원, 지방 의회에서도 합세해 화력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전북은 1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500만 전북인 결의대회’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영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의겸·최강욱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여야, 당내 계파 갈등을 뒤로한 채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달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울산이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발언했다. 최근 울산 지역 언론에선 김 대표 측 핵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울산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포항과 충북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덕수 국무총리, 산업부 장관 등을 찾아다니며 특화단지 지정을 바라는 지역의 간절함을 피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울산과 포항의 공동 유치설도 흘러나오는 등 저마다 복잡한 셈법으로 이해득실을 따지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차전지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새만금 전북도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특화해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3월 ‘글로벌 이차전지 혁신 허브,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목표로 이차전지 산업 육성 비전도 공개했다. 이차전지 분야를 전북의 핵심 산업으로 키워 세계적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북의 이차전지 생태계는 관련 기업 유치, 도내 대학·연구기관들과 협업을 통한 연구개발(R&D)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가치사슬 체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새만금에 이차전지 기업 23개사가 7조원 투자협약을 마친 상태다. 올해만 ㈜LG화학, 지이엠뉴에너지머티리얼즈 등 대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면서 전북 새만금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최적의 공급기지임을 입증하고 있다.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예정지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4.1㎢(427만평)로 되어 있다. KIST 전북분원 등 도내 23개 혁신 연구기관, 전북대 등 6개 대학이 인접해 있다. 특히 전북도와 전북대학교,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 생산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전주기 안전성도 확보했다. 오는 2025년 항만을 시작으로 공항(28년), 철도(30년) 등 핵심 물류 사회간접자본 시설(SOC)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관영 지사는 “RE100 실현과 대단위 확장 용지 제공이 가능한 대형 산단은 새만금이 유일하고 최근 3년간 이차전지 관련 7조원의 기업 투자가 이를 입증한다”면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인하앤니즈랩,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개발

    인하앤니즈랩,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개발

    중소기업 적합형 제조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인하앤니즈랩(대표 김철숙)은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인하앤니즈랩이 개발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은 나노·마이크로급 부품 가공 환경을 제어하는 장비다. 나노, 고정밀, 고집적화 된 전자제품, 반도체 공정, 스마트폰의 카메라, 자동차 편의 사양을 제공하기 위한 센서 및 카메라 등과 같은 제품을 가공할 때 초정밀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된다. 특히 인하앤니즈랩의 제품은 일본, 미국, 독일 등에서 수입해 사용해왔던 기존 제품을 국산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기존 제품은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소비자 선택 폭이 좁은 데다,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수리를 위해 제조국으로 입고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인하앤니즈랩이 개발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은 제품 국산화를 통해 유지 보수 시 즉각 리퍼비시 대응 환경을 조성하여 생산 활동에 차질이 없다. 기존 수입 제품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양산 환경에 적정·최적 용량을 제공해 사용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지점까지 PID제어를 통한 온도 및 습도 정밀제어가 가능하다. 인하앤니즈랩이 개발한 제품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생산기술연구원에서 성능 검증을 받은 상태이며, 습도조절장치 출원증, 내부 온도 안정성과 모니터링 시스템 시험 인증 성적서를 보유하고 있다. 김철숙 인하앤니즈랩 대표는 “당사에서 개발한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의 양산화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온·습도 예측 및 시스템의 능동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학습모델과 제어 계수 도출 알고리즘, 시스템 유지보수 및 이상예측이 가능한 인공지능 학습모델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당사는 초정밀 환경제어 시스템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6월 설립된 인하앤니즈랩은 중소기업 적합형 제조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철숙 대표는 인하대학교 기계공학 박사를 졸업하고, 창업지원센터에서 창업 지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며, 중소기업의 요청에 맞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연구 과제를 지속해서 수행하던 중 인하앤니즈랩을 창업했다.
  • 인적분할 동국제강, 장세주·장세욱 형제 ‘투톱 체제’ 출범

    인적분할 동국제강, 장세주·장세욱 형제 ‘투톱 체제’ 출범

    동국제강그룹이 1일 동국홀딩스·동국제강·동국씨엠 3개사로 나눠 출범했다. 오너가 장세욱 회장과 형인 장세주 부회장의 ‘투톱 체제’가 구축됐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 공고함으로 지주사 체제 출범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는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 부회장은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철강·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기술(IT)과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 대표이사는 ‘녹색 철강(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동국씨엠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이 선임됐다.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 대표이사는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 [사설] 군사위성 추락 수모, 北 후속 도발 철저 대비를

    [사설] 군사위성 추락 수모, 北 후속 도발 철저 대비를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이 어제 군사위성을 탑재한 발사체를 쐈다. 북한은 이 ‘위성 발사체’를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이라며 로켓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반박했다. 북한이 위성 발사체를 쏜 것은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이후 7년 만이다. 발사체는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서해 쪽으로 발사된 뒤 엔진 고장으로 예고한 궤적에서 벗어나 전북 어청도 서방 200㎞ 해상에 추락했다. 북한은 발사 150분 만에 실패를 인정했다. 군은 발사 이전부터 한미 연합으로 발사체를 추적해 서해상 낙하지점에서 1, 2단 로켓의 원통형 연결 부품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신속하게 인양하는 쾌거를 올렸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어제는 한·미·일·호주 4개국의 수상함 7척과 항공기 6대 등이 참여하는 확산방지구상(PSI) 해양차단훈련을 하는 날이었다. 위성을 실은 우리 기술의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한 것에 자극받은 북한이 연합훈련 대응을 겸해 군사위성을 쏘다가 무리한 경로 변경으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추락하고 잔해가 인양되는 국제적인 ‘수모’를 겪었다.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는 즉각 북한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2차 발사를 예고한 북한에 대해 추가 발사를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군사위성은 핵·미사일 고도화와 함께 북한 김정은의 숙원이다. 하지만 위성 발사에 실패함으로써 체면을 만회하기 위한 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미의 연합 태세 강화가 더욱 절실해졌다. 중국은 발사 전부터 북한 옹호 발언을 하고, 지난 29일 주북 러시아대사가 최선희 외무상을 만나는 등 북한 뒷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까지 북한 발사체 도발을 규탄했지만 안보리에 회부될 가능성은 낮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강력한 국제사회 제재를 이끌어 내 도발의 혹독한 대가를 안겨 줘야 한다. 북한의 도발 직후 우리의 대비 태세에서 아쉬운 점은 서울 지역에 내려진 경계경보 오발령이었다. 발사체가 지나간 백령·대청 지역의 경계경보는 적절했다. 하지만 출근 직전의 오발령으로 서울·경기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북한의 대남 전술핵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만반의 대비는 필요하다. 하지만 오발령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군과 연계된 지방자치단체의 경보 발령이 요망된다.
  • 교육·취업·주거·결혼 걱정 덜어주는… ‘경북’에 살으리랏다

    교육·취업·주거·결혼 걱정 덜어주는… ‘경북’에 살으리랏다

    경북도가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지역 대학과 지방 소도시를 함께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내 22개 시군과 함께 청년의 교육·취업·주거·결혼 등을 10년간 묶어 돕는 맞춤형 정착 지원 사업인 ‘경북(K)-U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 청소년이 지역에서 성년이 되고 뿌리를 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도는 교육부가 약 2조원 이상의 자금을 2025년부터 지방정부에 나눠 주는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라이즈·RISE) 사업 예산 확보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도비 30%, 시군비 70% 비율로 투입한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올 초 경북 등 7개 시도를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뽑았다. 우선 도는 시군별 전략산업을 바탕으로 대학(고교),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을 키우고 취업과 연계해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임금 보전 등으로 대기업 수준의 임금을 제공해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한다. 결혼 및 출산 지원금 지급, 돌봄·보육 부담 제로화, 셰어하우스·빈집 리모델링·임대주택 및 임대료 지원 등 주거 안정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의료원 연계 진료센터 운영, 특목고 등 교육시설 설치, 문화공간 조성 등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이미 포항·구미시, 의성군 등 3개 시군, 기업, 대학(고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역의 이차전지, 반도체, 세포배양 산업을 기반으로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미시의 경우 SK실트론 등 14개 기업, 금오공대, 구미전자공고 등 4개 학교와 협력을, 포항시는 에코프로 등 3000여명의 인력을 포스텍, 한동대, 흥해공고와 함께 교육할 계획이다. 세포배양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의성군은 네오크레마, 엘엠케이 등 5개 투자기업 및 영남대와 협력해 2025년까지 80여명의 전문인력(고졸~박사급)을 유치하기로 했다.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안동 백신, 영주 베어링, 영천 자동차부품, 상주 이차전지, 문경 IT 레포츠 재활, 영양 식품 가공, 봉화 바이오 메디, 청송 항노화, 영덕 수산 가공, 울진 원자력 수소 분야는 관련 기업, 대학·고교와도 협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국에서 고등교육을 포함해 생애 주기에 맞는 맞춤형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은 경북도가 처음”이라며 “22개 시군의 전략기업, 대학과 함께 지방 정주시대 모델을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툭하면 쏘던 ICBM인데 기술력 흠집… “신형엔진 연소시험 불충분 탓”

    툭하면 쏘던 ICBM인데 기술력 흠집… “신형엔진 연소시험 불충분 탓”

    2단 엔진 분리과정서 추진력 잃어같은 기술 ICBM 안정성에도 의문軍, 수거한 발사체 성능 정밀 분석같이 떨어진 위성도 회수 가능성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 예고기간 첫날인 31일 실제 발사에 나섰지만 2시간 30분 만에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화성17형과 화성18형 등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수차례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같은 기술을 활용한 위성 발사엔 실패하면서 ICBM 기술 안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북한은 위성 발사체의 2단 엔진 분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군 당국은 인양된 발사체 추정 물체를 바탕으로 정밀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한 정찰위성은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정찰위성이 오전 8시 5분쯤 비정상적으로 낙하한 즉시 군은 해상에서 정찰위성의 일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식별해 인양했다. 낙하한 지점은 서해에서 한국과 중국 민간 어선이 신고 없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는 한중 잠정조치 수역이었다. 북한은 오전 9시 5분쯤 ‘군사정찰위성발사 시 사고 발생’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실패를 알렸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 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 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낙하 지점과 북한의 발표를 감안하면 정찰위성은 단 분리 후 2단 로켓이 점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추진력을 잃고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인공위성 발사는 1단 로켓이 분리 지점까지 비행시킨 뒤 분리되면 2단 로켓이 점화돼 위성체를 탑재한 3단 부분을 대기권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앞서 북한이 예고한 로켓 낙하지점을 바탕으로 분석하면 2단 로켓은 발사 방위각 변경을 통해 방향과 고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추정된다. 장영근 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터장은 “2단 로켓엔진이 추력을 얻지 못해 발사 방위각 변경을 통한 방향 전환도 못한 상태에서 1단 엔진의 관성으로 1단의 비행 방향으로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수차례 ICBM을 발사해 온 북한이 발사 과정에서 실패한 것을 두고 신형 위성 운반 발사체인 천리마1형의 기술적 문제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북한이 위성체를 궤도에 올리기 위해 기존 ICBM 발사체보다 추력이 강한 방식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전 준비 작업인 엔진 지상연소시험 등을 충분히 거치지 못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온다. 이번에 활용된 발사체는 기존 백두산 액체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으로 관측된다. 군 당국은 이날 수거한 발사체 부품을 정밀 분석해 발사체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합참은 낙하지점에서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원통형 연결단으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인양했으며, 나머지 잔해물을 수색하고 있다. 군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인양된 원통형 물체에는 기존 ICBM 부품에서 식별됐던 글자가 적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1단 추진체는 기존 ICBM의 추진체를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위성을 탑재하는 2단과 3단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설계되면서 엔진 연소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며 “2012년 4월 은하 3호 로켓으로 광명성 3호를 발사했을 당시엔 공중에서 폭파한 것과는 달리 이번엔 2단과 3단, 위성이 붙은 채로 낙하했기에 군이 위성까지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의 기존 발사장과 제2발사장 가운데 어느 발사장을 이용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과거에 비해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 절차가 빨리 진행됐다”며 “그 절차에 대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군이 인양한 北발사체 추정물체 보니…또렷한 ‘점검문13’ 글씨

    군이 인양한 北발사체 추정물체 보니…또렷한 ‘점검문13’ 글씨

    군이 31일 북한이 발사 실패한 우주발사체 낙하지점에서 발사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인양했다. 군은 나머지 잔해물에 대해서도 수색·인양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29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비정상적으로 비행한 끝에 오전 8시 5분쯤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낙하했다.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이른바 우주발사체의 일부가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다. 군이 인양한 부유물은 1단 로켓과 2단 로켓 사이 원통형 연결단인 것으로 군은 추정했다. 원통형 물체 표면에는 일종의 개폐구로 보이는 부위에 ‘점검문13’이라는 글씨가 또렷하게 적혀 있었다.군은 나머지 발사체 잔해를 수거한 뒤 전반적인 성능과 외국 부품 사용 여부, 기술 수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의 낙하지점에 대해 “한중 잠정조치수역, 한국과 중국의 중간 해역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잠정조치수역은 서해에서 한국과 중국 어선에 한해 신고 없이 자유롭게 조업할 수 있도록 허용된 수역을 말한다. 북한은 발사 2시간 30여분 만에 정찰위성 발사가 실패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면서 “‘천리마-1’형은 정상 비행하던 중 1계단 분리 후 2계단 발동기(엔진)의 시동 비정상으로 하여 추진력을 상실하면서 서해에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천리마-1’형에 도입된 신형발동기 체계의 믿음성과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용된 연료의 특성이 불안정한데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과학자, 기술자,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원인 해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결함을 구체적으로 조사 해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과학기술적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며 여러가지 부분시험들을 거쳐 가급적으로 빠른 기간 내에 제2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합참 관계자는 ‘탄도미사일’ 대신 ‘우주발사체’로 표현한 것에 대해 “탄두가 달려있어야 미사일”이라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쐈으니 우주발사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과거에 비해 발사 절차가 빨리 진행됐는가라는 질문에는 “과거에 비해 빨라진 것이 맞다”며 “과거에 비해 발사 절차가 빨리 진행됐고, 그 절차에 대해 계속 추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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