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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문대, 폴란드 실레시안 공대 등과 ‘미래 모빌리티’ 공유

    선문대, 폴란드 실레시안 공대 등과 ‘미래 모빌리티’ 공유

    ‘미래 모빌리티 시제품 개발’ 워크숍3개국 10개 대학 학생·교수 110명 참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재)는 폴란드 실레시안 공과대학(Silesian University of Technology)과 체코 오스트라바 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Ostrava) 등 3개국 8개 대학의 학생들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문대의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과 LINC3.0,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지원하고 ㈜다스가 참여한 기업 연계형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혁신플랫폼 모빌리티소부장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폴란드 현지에서 지난달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워크숍에는 선문대를 비롯해 국민대, 아주대, 계명대 학생 35명이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문제해결형(PBL)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받았다참가 학생들은 실레시안 공대와 오스트라바 공과대학 학생들과 10개 팀으로 혼합 편성돼 팀별로 미래모빌리티 기술 창출을 주제로 시제품도 개발했다. 참가 학생들은 워크숍 기간 폴란드 현지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폴란드 자동차부품 제작 업체 3곳을 방문해 폴란드 자동차 미래 산업을 경험했다. 선문대는 이번 워크숍 기간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진과 폴란드 공과대학과 공동수업인 캡스톤디자인의 활성화와 지속적 교류 등을 위한 협약(MOU)도 체결했다. 선문대 이경순 교수는 “이번 글로벌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바로 특허 등록 등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경진대회를 통해 기술이전과 실질적인 성과 확산모델 모델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美 FEOC 세부규정 발표 임박… 긴장하는 K배터리

    美 FEOC 세부규정 발표 임박… 긴장하는 K배터리

    미국 재무부가 이르면 1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해외우려단체(FEOC) 세부규정을 발표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배터리, 소재 관련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 대부분이 중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규정이 어떻게 결정 되느냐에 따라 IRA 세제혜택 적용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번 FEOC 규정에는 중국 국영기업의 배터리나 부품, 핵심광물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기업이 지분 소유한 미국 및 제 3국 소재 기업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또 중국 기업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기술로 제작한 배터리의 경우 보조금 대상 되는지 여부도 논쟁거리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IRA를 통과시키며 전기차 구매 시 모두 7500달러(약 975만원)에 달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중국·러시아·이란·북한이 소유·관할·통제하는 기업을 FEOC로 지정하고, FEOC의 배터리 부품이나 핵심 광물을 쓸 경우 혜택에서 제외시켰다. 배터리 부품의 경우 내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각각 시행하도록 규정돼 있다. 국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최근 들어 중국과 협력을 확대해왔다. IRA를 우회하기 위한 중국 기업과 배터리 핵심 소재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중국의 리튬 업체 야화와 모로코 내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중국의 세계 1위 코발트 생산 업체인 화유코발트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SK온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지난 3월 중국 배터리 소재 업체 거린메이(GEM)와 함께 전북 새만금에 전구체 공장을 설립하기로 협의했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소재 기업들도 중국과의 합작투자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상태다. 다만 FEOC 세부규정 마련은 이미 예견된 문제인만큼, 리스크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내 기업들이 중국과 합작법인을 만들 때 지분 비중 조정 항목을 포함시키는 등 향후 FEOC 세부 내용 발표에 맞춰 지분율을 상향할 수 있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해놨다는 것이다. LG화학은 지난 4월 실적 발표 당시 “필요하다면 화유코발트 지분을 전량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천문연, 세계 최대 망원경 ‘제미니천문대 전용 분광기’ 개발

    천문연, 세계 최대 망원경 ‘제미니천문대 전용 분광기’ 개발

    ┃적외선분광기, 2024년부터 연구에 활용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이 세계 정상급 대형망원경인 제미니천문대에 쓸 적외선 고분산 분광기 ‘아이그린스-투’(이하 IGRINS-2, Immersion GRating INfrared Spectrograph)를 개발해 첫 관측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분광기는 천체관측 망원경을 통해 모아진 빛을 파장별로 분해해 분석하는 장비로, 천체의 구성성분이나 천체의 속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다. 빛을 나눈다는 의미의 분산은 얼마나 자세하게 나누느냐에 따라 고분산, 중분산, 저분산 등으로 구분한다.IGRINS-2 분광기는 내년 상반기에 추가 시험 관측과 성능검증 과정을 거쳐 이르면 하반기부터 세계 천문학자들이 연구에 활용하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제미니천문대는 미국 하와이와 칠레 세로파촌에 1기씩 세워진 지름 8.1m의 대형망원경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운영 천문대다. 현재 단일경으로는 스바루 망원경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광학망원경으로 꼽힌다. 천문연 관측기기 개발팀은 지난 10월 해발 4200m 하와이 마우나케아에 있는 천문대에 분광기를 설치했고, 백조자리의 행성상성운 NGC 7027의 팽창 중인 기체 방출선을 성공적으로 포착했다.첫 관측 대상인 행성상성운 NGC 7027은 지구로부터 약 30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보다 3~4배 질량이 크고 항성 진화의 마지막인 죽음 단계에 있는 별이다. 개발팀은 IGRINS-2를 이용해 중심부로부터 팽창하는 기체로부터 나오는 다양한 분광선들을 성공적으로 포착했다.IGRINS-2 분광기는 별과 행성계의 탄생과 진화 과정, 외계행성의 발견 및 특성 규명 연구에 특화된 관측기기다. 실리콘 담금격자를 핵심 부품으로 이용해 기존의 분광기보다 작은 부피로 넓은 파장 대역을 높은 감도로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적외선 영역인 H-밴드(1.49-1.80마이크로미터)와 K-밴드(1.96-2.46마이크로미터) 대역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어 천체의 물리적 특성을 자세히 분석할 수 있다. 개발 책임자인 박찬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개발 기간의 대부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일정 지연이 없이 개발과 시험 관측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국내 천문기술 개발 역량에 자부심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병곤 천문연 대형망원경사업단장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8m급 대형망원경의 주력 관측기기를 개발해 활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천문연은 2019년부터 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과 함께 제미니천문대를 국제 공동 운영하고 있다. 천문연은 2014년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했던 IGRINS 분광기가 제미니천문대 커뮤니티에서 성능을 인정받자 그 성능을 개량한 IGRINS-2를 2020년부터 제미니천문대 전용으로 개발해왔다.
  • 美 ‘전기차 보조금 제외’ 규정 곧 발표… 中기업 포함 전망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해외 우려기관’(FEOC) 세부 규정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부터 시행되는 FEOC 정의가 모호해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르면 12월 1일(현지시간) 세부규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선 중국 국영 기업의 배터리나 부품, 핵심 광물이 포함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이 차단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재무부는 중국 사기업 지분이 있는 미국 및 제3국 소재 기업을 어떻게 처리할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시행된 IRA에 따라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보조금 최대 7500달러(약 970만원)를 지급하고 있다. 다만 FEOC의 핵심 광물이나 배터리 부품 사용 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조항은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적용된다. 중국 국영 기업에 더해 FEOC 범위가 얼마나 더 확대될지 관심인데,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이 정부 안팎에서 나온다. 배터리 부품의 경우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생산 비율이 높고, 중국 정부와 관련된 소유·지분 구조 위주로 규정이 조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유에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IRA를 포함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인 바이드노믹스 성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IRA 폐기를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응하는 행보인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풍력타워 세계 점유율 1위인 한국 기업 CS윈드 미국 공장을 방문했다. 공장이 있는 콜로라도주 푸에블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강경파 로벤 보버트 연방 하원의원의 지역구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의 미국 공장을 성공 사례로 부각하며 ‘IRA가 공화당 지역구에도 혜택이 돌아간다’며 트럼프 공격에 나섰다. IRA 세액공제 대상 기업인 CS윈드는 2억 달러 규모의 공장 확장 공사를 진행 중이고, 2026년까지 85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은 보버트 의원이 IRA를 ‘대규모 실패’로 부른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또 말실수를 했다. 연설 도중 김성권 CS윈드 회장을 향해 “난 당신의 지도자 ‘미스터 문’과 친구”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 또 미중 경쟁을 강조하면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대신 덩샤오핑 전 주석을 불렀다.
  • 창원 한 신축 공사장서 건설 자재에 깔린 40대 숨져

    창원 한 신축 공사장서 건설 자재에 깔린 40대 숨져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한 반도체부품 제조 기업 제조동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설 자재에 깔린 40대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창원소방본부는 30일 오후 3시 3분쯤 이 현장에서 지반 보강 작업을 하고자 크레인으로 옮기던 5t가량의 건축자재 PHC파일(무른 땅 지내력을 높이고자 박는 기초공사용 콘크리트 말뚝)이 떨어지면서 인근에서 일하던 노동자 A(43)씨가 깔려 숨졌다고 밝혔다.사고로 외상성 심정지 증상을 보인 A씨는 끝내 목숨을 잃었다. 사고 현장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를 활용해 수습하고 나서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과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업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업체로 확인됐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조 2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조 2000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심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29일부터 30일 이틀에 걸쳐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 소관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실·국·본부의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조 2007억원 규모로 전년도 예산보다 3600억원가량 증가했는데, 이는 재난안전실과 건설도시국의 재해복구 및 예방사업 국비지원 규모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024년 예산안 심사 첫날인 지난 29일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와 재난안전실 예산안을 심사했다.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예산안 심사에서 항공정책자문위원회와 대구경북신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등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운영하는 위원회의 유사·중복 기능의 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며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또한 경기남부국제공항 특별법 발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까지 극복해야 할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내년도 사업에 이런 상황에 대응한 신규사업이 반영돼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신공항 건설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민간 보조사업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 연례 반복적인 민간 보조사업에 대해서는 평가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사업목적과 대상이 유사한 사업은 통합할 것을 제안했으며, 도민안전보험 예산 산출에 철저히 할 것과 재난관리기금· 재해구호기금의 적극적 운영을 주문했다. 우선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가 국토부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공항 사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실에서 관리하는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행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공항 관련 홍보물제작 시기를 적절히 조정해서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항공정책자문위원 수당과 관련해 명확한 지급 근거를 마련할 것과 사무관리비 집행에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난발생의 횟수나 피해정도가 해마다 같을 수가 없음에도 관련 예산은 매년 변동이 없어 예산편성 산출근거에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난복구 전문 단체인 경북안전기동대가 도내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활동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항공산업 싱크넷 운영과 대구경북신공항 미래발전 전략수립 워킹그룹 운영, 국제물류포럼과 항공방위물류박람회의 역할이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 관리하는 각종 위원회의 수당으로 편성된 예산이 집행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못지않게 주변 산업단지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항공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을 건의하고 신규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 포럼 사업에 대해서는 12월에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질의, 행사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시기 조정을 제안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민안전보험 예산 산출에 철저히 할 것과 경북도가 시·군에 도민안전보험금을 지원하는 데 22개 시·군이 같게 보장한도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물류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망 확충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과 관련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예산 확보와 신규 붕괴위험지역 지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만큼 공항 주변지역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련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예산편성은 가장 기본적인 업무계획인데 편성된 예산이 없다는 것은 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인 업무가 없다는 것이라며 공항 주변지역 개발에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공항 주변 개발 예정 지역을 통합신공항특별법에서 명시한 10km에서 50km로 확대해야 시·군은 맞춤형 특성화 산업을 개발해서 항공물류의 집중화와 물류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가 있다며 개발 예정 지역 범위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난안전실 소관 3개 부서(안전정책과, 사회재난과, 자연재난과) 모두 전기차를 임차 중이면서 유류비를 편성했다고 지적, 예산편성 산출근거가 부실하다고 질타했으며, 재난안전실 소관 10개 위원회 관련 예산 중 수당이 과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산출근거 제시를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홍보예산이 사무관리비에서 공기관등에대한경상적위탁사업비로 변경된 사유에 대해 질의하며 구체적인 홍보계획을 가지고 홍보비를 적시에 집행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 7월 조직개편으로 인해 경제산업국 소재부품산업과에서 추진하던 드론 낚시 대회가 항공산업과 업무로 이관됨에 따라 내년부터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는데 드론산업의 활성화와 드론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정확한 사업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안전정책과에서 추진 중인 민간보조사업 중 공모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한군데 업체가 지속적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목적이 불분명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의 지속여부를 자세히 검토해 과감하게 폐지할 사업은 폐지하도록 하고 연례반복적인 민간 보조사업을 통폐합하고 공모사업의 목적을 철저히 해 형식적인 행정운영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세출예산은 행정안전부에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및 기금운용계획 수립기준’에 따라 산출근거를 기반으로 명확하게 작성해야 하지만 재난안전실 사업 명세서에 적힌 예산은 대부분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14일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법)’을 발의해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공항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대책을 가졌는지 질의하며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재난심리지원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과 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허복 위원(구미3)은 통합신공항추진본부의 항공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대부분이 경북 관외의 관계자들로 구성되어있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는 도내 방독면 보급률에 대해 질의하며 방독면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도민의 소중한 혈세로 편성된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시의성 있게 집행되는지 감독해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는 것이 의회의 기본책무”라면서 “예산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 “전기차인데 배터리가 없네?”…‘껍데기만 전기차’로 환경부 보조금 54억 가로채

    “전기차인데 배터리가 없네?”…‘껍데기만 전기차’로 환경부 보조금 54억 가로채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장착하지 않은 차체만 수입한 뒤 정상적인 전기차를 판매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환경부 보조금 54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자동차제작증과 구매계약서 등 서류만 제출하면 환경부의 ‘저공해 구매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기차 수입제작업체 대표 A씨 등 35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국에서 배터리 등 부품이 부착되지 않은 차체 92대를 수입했다. 주요 부품은 장착돼 있지 않은 ‘껍데기’만 있는 전기차였다. 이후 거래처와 지인등 35명의 명의를 빌려 정상적으로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허위 계약서를 작성했다. 자동차제작사는 자동차제작증 등 서류를 허위로 꾸며 완성 전기차인 것처럼 등록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소 등을 통한 차량 실제 점검이 사실상 생략되는 현재 자동차등록제도의 허점을 악용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가 없는 전기차를 서류상 정상적인 전기차로 꾸민 이들은 김포·대구·용인 등 3개 지방자치단체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 보조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런 수법으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54억을 받아냈다. 이들은 보조금을 받아낸 뒤에는 해당 차량을 캠핑카로 개조해 판매하기도 했다.
  • 해남 솔라시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해남 솔라시도,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 지정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로 해남 솔라시도가 신규 지정돼 지역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지구는 실제 도심에서 자율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안전기준 일부 면제와 유상 여객·화물운송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한다. 전국 17개 시·도에 총 34개 지역이 지정됐으며 전남에서는 지난해 순천에 이어 올해 해남 솔라시도가 지정됐다. 솔라시도 자율주행은 레저형과 공공형 2개 노선으로 2024년부터 솔라시도 인근 8.2km를 운행하며 운전자 없이 주행하는 자율주행시스템을 갖춘 12인승 차량 7대를 투입, 운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을 위한 전용도로와 충전 기반시설, 관제시스템, 정밀지도 시스템 등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도 함께 구축한다. 지금까지 지정된 시범 운행지구와 차별화해 스마트시티 구축단계부터 자율주행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이번 지정이 해남 솔라시도와 F1경주장, 광주~영암 아우토반을 연계한 자율차 테스트필드 조성 등 전남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자동차산업이 친환경·자율주행 중심으로 급속하게 전환되고 있다”며 “전남의 자동차산업을 이(e)-모빌리티 중심에서 자율주행과 전장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로 다각화하고 해남, 함평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충북 진천·음성군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 됐다

    충북 진천·음성군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 됐다

    충북도는 충북 혁신도시가 걸쳐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탄소중립 시험인증 산업특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특구 면적은 73만 3201㎡다.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이다. 이 기간동안 국비 221억원, 도비 49억원, 민자 422억원 등 총 735억원이 투입돼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특구에는 출입국관리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법, 특허법 등 5개의 규제특례가 적용된다. 도는 특구로 지정된 진천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인근 연구용지와 음성 성본산업단지 산업시설 용지 일부에 수소버스 부품 시험평가센터,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기술지원센터,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단계별 탄소중립 시험인증 인력양성, 시험인증 경쟁력강화 기획사업, 탄소중립 시험인증 페스티벌 개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특구지정으로 1343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험인증 산업은 그동안 고유산업으로 인식되지 않았으나 연평균 성장률이 높은데다 각국이 시험인증제도를 무역기술 장벽으로 활용해 국가적 차원의 육성이 필요한 산업”이라며 “글로벌 시험인증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손으로 흙 파내기도, 17일 동안 터널에 갇혀 있던 41명 모두 구조

    손으로 흙 파내기도, 17일 동안 터널에 갇혀 있던 41명 모두 구조

    17일 동안 히말라야 산맥 자락의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에 있는 실키아라 터널 붕괴 잔해에 갇혀 있던 41명이 모두 밖으로 나왔다.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터널 공사를 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덮쳐 터널 안에 갇혀 있던 이들은 사고 17일째인 28일 밤 마지막 몇m를 작업자들이 수동 드릴로 긁어내는 사투를 벌인 끝에 마침내 모두 구조할 수 있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전날부터 인도군 공병과 구조대원들이 손수 흙을 파내는 이른바 ‘쥐구멍 채굴’(rat-hole mining) 방식으로 작업했다. 그리고 이어 수동 드릴링 작업에 매달렸다. 히말라야 오지라 밤에는 수은주가 급강하했지만 보름 넘게 사투를 벌였다. 마침내 갇힌 일꾼들이 밖으로 나오자 전날부터 몰려와 초조하게 구조 작업 진척을 지켜본 가족과 주민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폭죽을 터뜨리며 화환을 걸어주고 사탕을 나눠주며 반겼다. 예상했던 대로 모두 건강한 모습이었고, 밝게 웃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구조대는 지상에서 53m 길이의 얇은 파이프를 꽂아 이 파이프를 통해 갇힌 근로자들에게 음식, 식수 및 산소, 전기를 제공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21일 이 파이프로 내려보낸 내시경 카메라 렌즈를 통해 노동자들이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지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키아라 터널은 길이 4.5㎞로 북부 우타라칸드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890㎞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일부다.원래 산사태에 쓸려내려온 바위돌, 콘크리트 및 철근 등으로 이뤄진 잔해는 무려 60m나 됐다. 구조대는 이 바윗돌과 콘크리트의 벽을 드릴로 구멍을 뚫기로 하고 초대형 미국제 드릴을 동원해 착암 작업에 착수했다. 구조대의 계획은 바위와 돌을 뚫고 한 사람이 기어서 이동할 수 있는 크기의 대피 파이프를 넣는 것이었다. 처음엔 순조롭게 드릴 작업을 벌였지만 13일째인 24일 암석과 콘크리트를 관통해 금속 파이프를 수평으로 이동시키던 중 땅에 묻힌 금속 대들보에 부딪혀 대형 드릴링 기계가 부러졌다. 공병들은 특수 고열 플라즈마 절단기를 투입해 부러진 기계 부품을 겨우 제거했다. 하루 지나 드릴링이 재개돼 28일 출구를 막았던 잔해의 벽을 다 뚫어낸 뒤 구조대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흙 등을 파내 큰 파이프 기둥을 연결해 갇힌 이들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 힌두 민족주의 집권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힌두교도의 순례 여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각계의 반대 여론에도 아랑곳 않고 15억 달러(약 1조 9440억원)을 투입하는 챠르 담 고속도로 공사를 밀어붙였다.
  • 바퀴에 넣은 구동부품… 현대차·기아 ‘휠의 혁신’

    바퀴에 넣은 구동부품… 현대차·기아 ‘휠의 혁신’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구동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휠 내부에 장착하는 신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동안 부품이 차지하고 있던 차량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승차감과 내구성도 개선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전동화 시대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기술 혁신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기아는 28일 서울 중구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유니휠 테크데이’를 개최하고 새로 개발한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유니휠)을 공개했다. 유니휠은 기존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감속기, 드라이브 샤프트(동력 전달 축), CV조인트(등속 조인트) 등 주요 부품의 기능을 휠 안으로 옮기고 양쪽 휠 사이에 자리하던 모터 대신 소형 모터를 각 휠 가까이에 배치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이다. 유니휠 내부에는 중앙에 위치한 선 기어와 좌우 4개의 피니언 기어, 바깥쪽의 링 기어로 이뤄진 ‘유성기어’가 구동 부품의 역할을 한다. 모터가 만들어 낸 동력이 중앙에서 회전하는 선 기어로 전달되면 피니언 기어들이 행성처럼 그 주위를 돌면서 링 기어를 회전시키고, 가장 외곽에서 휠과 연결된 링 기어가 최종적으로 휠에 동력을 전달하는 원리다. 기존 전기차의 구동 시스템은 모터가 빠르게 회전하며 만들어진 동력이 감속기를 통해 토크(회전력)를 생성하고, 이 토크가 드라이브 샤프트를 거쳐 각 휠로 전달된다. 내연기관차도 모터 대신 엔진이, 감속기 대신 변속기가 적용될 뿐 구조는 동일하다.이 때문에 휠과 휠 사이 동력 부품이 있는 공간은 어떤 완성차 기업도 크게 손댈 수 없는 영역이었다. 그러나 유니휠을 적용하면 동력 부품 공간이 텅 빈 ‘플랫 플로어’ 구성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을 트렁크 등 추가 적재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배터리 탑재 공간으로 활용해 주행거리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고객 탑승 공간을 넓히거나 사용 목적에 따른 목적기반차량(PBV) 설계도 가능하다. 또 유니휠은 어떤 움직임에도 동력을 거의 동일한 효율로 끊김 없이 전달할 수 있어 높은 내구성과 승차감을 확보할 수 있다. 네 개의 휠을 각각의 소형 모터로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에스컬레이터를 탄 듯 계단을 안정적으로 오르내리는 모빌리티도 가능해진다. 크기도 조절할 수 있어 휠체어, 자전거, 로봇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관련 특허 8건을 국내,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 출원 및 등록했다. 박종술 현대차·기아 선행기술원 수석연구위원은 “상용화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모터가 하나 탑재된 기존 구동 시스템보다는 비용이 많이 들고 한 단계 높은 제어 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고급차에 먼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게이단렌 새달 ‘엔저’ 첫 논의… 일본은행 금융정책 수정되나

    게이단렌 새달 ‘엔저’ 첫 논의… 일본은행 금융정책 수정되나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게이단렌이 다음달 4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엔화 가치 하락 문제를 논의한다. 엔화 약세에 호응했던 게이단렌도 현 상황을 심상치 않게 본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회의 결과가 일본 금융정책의 수정 압박으로까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28일 요미우리신문은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이 전원 참석하는 비공개 회의를 소집했다면서 “역사적으로 엔화 약세를 지향해 온 게이단렌이 엔화 약세를 주제로 논의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주력산업인 자동차와 전자 업계에 엔저 상황은 수출에 훈풍으로 작용한다. 게이단렌이 엔저 상황을 관망하고 있던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역대 게이단렌 회장은 도시바, 도요타 자동차 등의 대표들이었고 도쿠라 회장 역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수출기업인 스미토모화학 대표를 맡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봄부터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때 달러 대비 151엔까지 치솟는 등 급격한 가치 하락을 보이면서 일본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특히 에너지 수입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소기업의 수익을 압박하고 있다. 일본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00개 중 50.6%가 엔화 약세의 단점이 더 크다고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근로자의 70%는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어렵다는 것은 곧 소비자 대부분이 어렵다는 것으로 소비 침체는 대기업에도 위기”라고 밝혔다. 실제 물가 상승이 임금 인상을 웃도는 속도로 진행되면서 일본 내 소비가 주춤한 상태로 결국 일본 경제 전체에 마이너스라는 우려도 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들어 상승세를 멈추고 전 분기보다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0.04% 감소한 게 문제였는데 고물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미국과의 금리 차이가 엔화 약세의 원인으로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손보지 않는 한 지금의 엔화 약세 문제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 게이단렌에서는 “일본은행의 대응이 너무 늦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
  • 무너진 히말라야 터널에 17일 갇힌 41명 구조 ‘파란불’

    무너진 히말라야 터널에 17일 갇힌 41명 구조 ‘파란불’

    인도 히말라야 산맥에서 공사 중이던 터널 붕괴에 따라 지하에 갇혀 있던 41명이 사고 17일째인 28일 구조대의 착암 작업(드릴링) 마무리로 바깥에 나오게 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발생한 사고로 무너져 내린 터널 일부의 잔해물은 바위돌, 콘크리트 및 철근 등으로 돼 있고 바깥까지 60m 길이에 달한다. 구조대는 이 바윗돌과 콘크리트의 벽을 드릴로 구멍을 뚫기로 하고 초대형 미국제 드릴을 동원해 착암 작업에 착수했다. 다행히 지하 감금 근로자들은 지상에서 53m 길이의 얇은 파이프를 꽂을 수 있어 이를 통해 음식, 식수 및 산소, 전기를 공급받아 왔다. 구조대원들은 지난 21일 이 파이프로 보낸 내시경 카메라 렌즈를 통해 노동자들이 살아있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구조대의 계획은 바위와 돌을 뚫고 한 사람이 기어서 이동할 수 있는 크기의 대피 파이프를 넣는 것이었다. 처음엔 순조롭게 드릴 작업을 벌였지만 13일째인 24일 암석과 콘크리트를 관통해 금속 파이프를 수평으로 이동시키던 중 땅에 묻힌 금속 대들보와 건설 차량에 부딪혀 흙을 뚫는 대형 드릴링 기계가 부러졌다. 공병들은 특수 고열 플라즈마 절단기를 투입해 부러진 기계 부품을 겨우 제거했다. 하루 지나 드릴링이 재개돼 28일 출구를 막았던 잔해의 벽을 다 뚫어냈다는 것이다. 이제 큰 파이프 기둥을 만들면 지하에 갇힌 사람들을 꺼낼 수 있다고 구조대는 설명했다. 사고를 맞은 히말라야의 실키아라 터널은 길이 4.5㎞로 북부 우타라칸드주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890㎞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일부다. 힌두 국수주의 집권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힌두교도의 순례 여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쏟아진 반대를 무릅쓰고 15억 달러(약 1조 9440억원)을 투입하는 샤르 담 고속도로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 27일엔 인도의 공병과 구조대원들이 근로자 구조를 위해 손으로 땅을 파는 일명 ‘쥐구멍 채굴’(rat-hole mining) 기술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어 수동으로 시추 작업을 하는 것을 준비했다. 사고 지역은 히말라야의 외딴 산이라 기온이 급락하는 가운데 공병들이 파야 할 것은 9m다. 이번 사고는 12일 오전 6∼7시쯤 건설 중인 고속도로 터널에서 발생했다. 터널 입구로부터 27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갇힌 인부 가운데 3명이 이질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려대 MBA 경영교우회, ‘2023 고려대 MBA 경영대상’에 여청벤처 기업가 은경아 대표

    고려대 MBA 경영교우회, ‘2023 고려대 MBA 경영대상’에 여청벤처 기업가 은경아 대표

    고려대 MBA 경영교우회는 28일 ‘2023고려대 MBA경영대상’에 여성벤처 기업가인 은경아㈜세라트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 대표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고객과 지르코니아 세라믹 소재 부품을 개발·생산해 100% 수출하고 있다. ㈜세라트는 7년 연속 ‘세계 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은 대표는 중소기업 발전 활성화와 벤처창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2017년 두차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은 대표는 한국투자증권 IT본부를 거쳐 고대MBA를 평사원이던 시절에 졸업하고 교우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고려대 경영대/대학원의 자문위원으로도 교우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2022년부터는 모교발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권용준 고려대 MBA 교우회장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 김상용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장 등 200여명의 교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고려대 MBA 교우의 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 이걸 직접 만들었다고?…화살·구슬 발사 장치 만든 태국인 부부 검거

    이걸 직접 만들었다고?…화살·구슬 발사 장치 만든 태국인 부부 검거

    화살촉과 쇠구슬을 발사할 수 있는 불법 발사 장치를 만들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판매한 태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계는 2021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6500만원 상당의 불법 발사 장치를 만들어 판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조·판매책 태국인 A(29)씨와 아내 B(40)씨를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유튜브를 통해 발사 장치 제조법을 익혔다. 장치 제조에 필요한 고무줄, 쇠구슬, 발사 지지대 등 부품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했다. 한국에서 제조한 발사 장치 제품은 태국인들이 이용하는 SNS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했다. 발사 장치는 대당 9~15만원씩 총 420차례나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이 만든 발사 장치는 고무줄의 탄성을 이용해 화살촉이나 쇠구슬을 발사하는데 정확성이 높고 위력이 꽤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발사하게 되면 사람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따르면 고무줄 발사 시 유효 사정거리는 최대 30m로, 5m 정도 거리에서 쐈을 때 알루미늄 캔을 뚫을 정도의 관통력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약 15㎝ 거리에서 발사하면 화살촉이나 쇠구슬이 인체에 7~10㎝ 깊이로 박힐 수 있는 위력”이라며 “현재까지 발사 장치가 사람에게 사용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발사 장치를 구매한 이들은 강원도, 전라도, 경상남도 등 전국 농가에서 일하는 태국인 노동자들로 낚시나 새 사냥을 목적으로 발사 장치를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회수되지 않은 발사 장치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구매자 명단을 통보하는 등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 ‘똥손’ 자책했는데…‘기관총 명사수’ 비법 따로 있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똥손’ 자책했는데…‘기관총 명사수’ 비법 따로 있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문제는 총 꽉 잡아도 날뛰는 ‘총구’총열 흔들림 개선하자 분산도 63%↓ ‘사격’이라는 말에 열변을 토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군에서 특등사수였다’, ‘사격으로 수시로 포상휴가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남성 대부분이 1번 이상 살상용 무기로 사격을 해봤으니, 그 관심도란 어마어마하다고 해야 할 겁니다. 총기 분해도 척척 해내는 걸 보면 이스라엘, 북한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총기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나라라고 해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사격술이라고 하면 보통 ‘개인의 실력’을 앞세웁니다. 처음부터 실력 좋은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총기를 몸에 밀착시키되 손에 힘을 빼고 부드럽게 방아쇠를 당긴다고 설명하는데, 실제 사격에선 허둥댈 때가 많죠. 특히 연발 사격을 할 땐 심장이 쿵쾅거릴 정도로 불안감이 커집니다. 방아쇠를 누르자마자 튀어오르는 총구 때문에 날뛰는 말을 제압하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그런데 최근엔 총의 어떤 부위를 조정하기만 해도 날뛰는 총구를 손쉽게 진정시킬 수 있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의 사격술도 중요하지만, 먼저 총기 구조부터 개선하면 명중률을 더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 26일 국방기술품질원 연구팀의 ‘소구경화기 분산도 향상방안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총탄이 탄착군에 모이지 않고 흩어지는 정도를 ‘분산도’라고 합니다. 보통 10발을 쏴서 1발을 뺀 9발의 탄착군을 살피고, 최대 분산 직경(분산 정도를 원으로 그려 지름을 측정한 것)을 분석하는 방식을 씁니다. 분산도가 크다는 건 표적을 제대로 제압하지 못 한다는 의미입니다. 연구는 병사 1명이 휴대하고 다니는 5.56㎜ 탄환용 경기관총을 활용했습니다.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탄착군이 형성되지 않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총열의 진동’이었습니다. 모든 총기 부품이 꼭 맞아들어가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고 미세한 유격이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총열은 약간의 틈만 있어도 아래로 처지게 됩니다. 그러다 연발 사격을 하면 총구가 위아래로 흔들리면서 탄착군에 오차를 만드는 겁니다. 사격 거리가 100m를 넘어서면 미세한 흔들림도 큰 오차를 만듭니다. 그럼 이 틈을 어떻게 줄여야 할까. 총 몸통과 총열 연결구간 제작시 허용되는 틈(공차)은 불과 0.10~0.18㎜ 정도입니다. 연구팀은 이것을 0.10~0.14㎜로 아주 미세하게 줄였습니다. 그리고 총열 두께를 각각 0.5㎜, 1㎜씩 늘렸습니다. 총열을 두껍게 하고 흔들리지 않도록 틈을 줄여버린 겁니다. 여기에 더해 총 몸통과 총열 연결 구간 길이를 12.5㎜에서 15㎜로 늘려 총열이 총 몸통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총열을 더 깊이 넣으면 당연히 흔들림은 줄어들게 됩니다.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총열 두께를 0.5㎜ 늘리자 총구의 흔들림이 58% 감소했고, 1㎜ 늘리자 64%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공차를 줄이고 총열 연결부위를 늘리는 등 모든 조치를 취하자 탄환의 분산도는 63%나 감소했습니다. 훈련을 하지 않고도 탄환이 잘 맞게 하는 ‘마법’이 일어난 겁니다. 연구팀은 다른 총기에도 이런 방식을 적용해 탄환이 잘 맞게 하는 비법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군이 소구경 화기에도 애정과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될 겁니다. 병사들만 닥달한다고 해결책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점도 같이 말이죠.
  • 울산, 이차전지 4개월 만에 1조 유치

    지난 7월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울산에 기업들의 투자가 쇄도하고 있다. 울산시는 4개월여 만에 총 1조 464억원을 유치해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23일 시장실에서 금속 추출·정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LS MnM과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질 제조설비 신설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S MnM은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6700억원을 들여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 공장을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초 준공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공장 운영 등에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LS MnM 신규 공장은 전구체의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을 생산한다. 또 폐배터리를 전처리한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을 회수, 양극재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LS MnM은 이번 투자로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이런 투자에 힘입어 울산시는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7월 첨단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신흥에스이씨㈜의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 신설, 고려아연㈜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등 짧은 4개월 동안 총 1조 46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잇단 투자유치로 울산은 이차전지 소재부터 완제품, 사용 후 재활용까지 전주기 생태계 기반을 확실히 다지게 됐다”며 “울산을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2전 3기’ 北위성 성공… 탄력 붙는 북러 ‘위험한 거래’

    ‘2전 3기’ 北위성 성공… 탄력 붙는 북러 ‘위험한 거래’

    북한이 3차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며 성공을 주장하면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북러 모두 부인하지만 북한은 러시아에 군수물자와 포탄을 보내고, 러시아는 위성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의 ‘거래 성사’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북한은 22일 전날 밤 기습 감행한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하면서도 이른바 ‘성공 배경’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를 러시아가 도와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엔진 문제점을 거의 해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고, 국가정보원도 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서 기술 조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2차 발사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3차 발사가 이뤄진 만큼 러시아가 북한에 일부 부품을 지원하거나 소프트웨어 등의 결함을 보완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을 쏘아 올려 궤도에 진입시켜야 하는 목적의식이 뚜렷했다”며 “이를 위해 러시아가 북한의 기존 설계에 일정 부분 기술 보정을 해 준 것이 현재로선 최대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 위성 발사를 위해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깊게 해 설계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술 조언 수준이라도 북러 간 군사기술협력을 확인한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북한이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범위와 폭이 더 넓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달여간 긴 잠행에 들어갔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장면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거나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기도 했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았고,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지 않았다. 특히 정면 사진에선 김 위원장의 머리에 흰머리가 군데군데 난 것이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지도자 이미지를 심어 주고자 ‘흰머리 스타일링’을 종종 선보인 바 있다.
  • 尹 “한영 새 FTA 협상에 기업인 의견 적극 반영”

    尹 “한영 새 FTA 협상에 기업인 의견 적극 반영”

    한영 비스니스포럼 개최FTA 개선 협상 개시 공식 선언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영 비즈니스포럼에서 “오늘 양국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며 “협상 과정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디지털, 공급망, 에너지 등 각 분야에 새로운 규범도 정립해 양국 기업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만들고 함께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국 통상당국이 이날 한영 FTA 개선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핵심 소재·부품 등의 통관절차 간소화 등을 통한 공급망 협력, 청정에너지·바이오 분야에서의 기술장벽 제거, 국경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전 등 최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변화가 새 FTA 협정에 반영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포럼 축사에서 “양국간 협력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양국의 굳건한 과학기술 연대를 기반으로 파격적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여기에 기반해 양국에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효성중공업, 경동나비엔 등 3개 한국기업이 영국기업과 2700억원 규모의 수출·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31건의 양해각서(MOU)가 각각 체결됐다. 이들 MOU는 에너지, 인공지능(AI), 건설·플랜트, 방산 등 분야로, 특히 AI, 바이오,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와 원전 분야 관련 MOU가 각각 8건으로 가장 많았다. 윤 대통령은 또 한영 비즈니스포럼에 이어 영국 왕립학회에서 개최하는 ‘한영 최고과학자 과학기술미래포럼’에 참석했다.
  • 北, 흰머리 난 김정은 보이며 “발사 성공” 과시…러시아 도움 얼마나 받았나

    北, 흰머리 난 김정은 보이며 “발사 성공” 과시…러시아 도움 얼마나 받았나

    북한이 3차 정찰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며 성공을 주장하면서 러시아로부터 기술적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북러 모두 부인하지만 북한은 러시아에 군수물자와 포탄을 보내고, 러시아는 위성 개발을 지원하는 방식의 ‘거래 성사’가 있었을 것으로 본다. 북한은 22일 전날 밤 기습 감행한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하면서도 이른바 ‘성공 배경’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의 3차 정찰위성 발사를 러시아가 도와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아 엔진 문제점을 거의 해소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고, 국가정보원도 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러시아에서 기술 조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2차 발사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3차 발사가 이뤄진 만큼 러시아가 북한에 일부 부품을 지원하거나 소프트웨어 등의 결함을 보완하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올해 정찰위성을 쏘아 올려 궤도에 진입시켜야 하는 목적의식이 뚜렷했다”며 “이를 위해 러시아가 북한의 기존 설계에 일정 부분 기술 보정을 해 준 것이 현재로선 최대치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추가 위성 발사를 위해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깊게 해 설계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기술 조언 수준이라도 북러 간 군사기술협력을 확인한 첫 사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앞으로 북한이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협력 범위와 폭이 더 넓어질 가능성이 커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달여간 긴 잠행에 들어갔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공개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발사 장면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은 멀리서 발사체 ‘천리마-1형’의 화염을 지켜보거나 작업자들과 함께 환호하기도 했다. 최근 주요 시찰 현장에 자주 동행했던 딸 주애는 보이지 않았고,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도 사진에서 식별되지 않았다. 특히 정면 사진에선 김 위원장의 머리에 흰머리가 군데군데 난 것이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지도자 이미지를 심어 주고자 ‘흰머리 스타일링’을 종종 선보인 바 있다. 김 위원장이 북한과 연계된 국제정세의 변화를 관망하며 연말 경제 성과에 집중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부쩍 늘어난 흰머리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병 등 질환 때문이 나니냐는 관측도 있다. 국가정보원은 2016년 국회 정보위원회에 “김정은이 신변 위협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불면증에 걸려 잠을 잘 자지 못한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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