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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말기 보조금폐지 업계 이모저모

    휴대폰 보조금이 다음달 1일부터 완전히 없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진 24일 전국의 이동전화 대리점들은 서둘러 휴대폰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이뤘다.이동통신 서비스업체와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후속대책을 마련하느라바쁘게 움직였다. ■“이제 며칠 안남았다” 5개 이동통신 업체의 일선 대리점에는 이날 많게는 평소의 몇배에 이르는 손님들이 몰려 혼잡을 빚었다.하루 평균 500여명이 신규가입·기기변경 등으로 찾았던 SK텔레콤 안양지점의 경우,이날 1,000명이 몰렸다.명동지점에서는 오전에 이미 평소의 2배인 30명이 새로 가입하는바람에 오후에는 휴대폰이 없어 접수받지 못했다. 한국통신프리텔 중앙대리점 관계자는 “아침 일찍부터 새로 가입하거나 휴대폰을 바꾸려는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오전에 하루 가입자분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마케팅 전략 부심 이동통신 5사는 보조금 축소에서 생기는 자금여력을 활용한 대대적인 마케팅 작전수립에 들어갔다.특히 개인휴대통신(PCS)3사들은 SK텔레콤이 신세기통신 합병의 조건으로 내년 6월까지 시장점유율을 50% 이하로 줄여야 하는 ‘족쇄’를 차고 있다는 점을 활용,이참에 가입자를 대폭 늘린다는 심산이다.업계는 무료통화,경품제공을 비롯해 무선인터넷강화,기지국 증설 등에 적극 나설 계획.특히 기존 가입자들의 누적 포인트를 휴대폰 교체에 활용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를 통화료 할인혜택으로 바꾸는 방법도 고려중이다. ■요금 인하에는 난색 이동통신 5사는 정보통신부가 기대하고 있는 가입비및 통화료 인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다.이미 지난달 1일 5개 사업자모두 요금을 내린데다,앞으로 있을 설비투자와 판촉행사 등에도 만만찮은 돈이 들어간다는 게 이유다.업체 관계자는 “보조금 폐지로 가뜩이나 대리점의 반발이 심한 상황에서 요금까지 내린다면 대리점에 돌아가는 수수료도 덩달아 줄게 돼 영업망이 붕괴될 것”이라고 말했다.때문에 요금 인하를 유도하려는 정통부와의 힘겨루기도 예상된다. ■허탈한 휴대폰 제조업계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정부의 발표로 ‘초상집’분위기다.특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은 더욱 크다.‘애니콜’로 국내시장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김행우 이사는 “당초 1개월 가량 유예기간을 줄 것으로 기대했으나 보조금을 곧바로 폐지키로 하는 바람에 대책을 세울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삼성전자에휴대폰 케이스를 납품하는 협력업체 인탁스는 내수 물량이 10∼20% 정도 줄어 경영난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했다. ‘스카이’를 만드는 SK텔레텍은 이미 계약한 3개월치 부품을 소화한 뒤에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추가 발주를 하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중이다.이 경우,일부 중소 부품업체들의 도산도 우려된다. 김태균 김재천기자 windsea@
  • 집중취재/ 비효율적 폐차 개선책 없나

    우리나라 자동차의 평균수명은 7.62년으로 8년이 채 못된다.일본(15년) 미국(16.2년) 프랑스(15년) 등 선진국의 절반 수준이다.조기 폐차에 따른 경제적손실도 연간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돼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동차 생산량(99년 기준 310만대)은 세계 7위에 올라있다. 보유대수도 3월말 현재 1,137만8,000여대로 국민 4.2명당 1대 꼴이다. 외형상으론 선진국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우리는후진국형 자동차 문화와 낙후한 행정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것이 차량수명의 단축을 재촉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폐차 실태와 원인을집중조명하고 개선책을 모색해본다. *실태와 원인. [실태] A씨(43·연구원)는 91년 쏘나타 승용차를 구입해 9년 남짓 운행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부품 하나만 망가지면 20만∼30만원 정도 목돈이 들어가기일쑤고 연식이 오래돼 부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연간 30여만원이나 되는자동차세도 부담스러워 중고차 시장에 내놨더니 시세가 80만∼90만원 수준인데다한달이 지나도록 구매자가 나서질 않았다.휘발유 값 등을 합쳐 연간 유지비를 따져보니 200만원이 넘어 할 수 없이 폐차시켰다.갖고 있는 것보다폐차시키는 것이 더 경제적이었기 때문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한해동안 승용차의 경우 32만354대가 폐차됐다고 최근발표했다.이 중에는 10만㎞ 안팎을 운행한 93년 이후 연식의 차량이 8만5,071대(27%)나 포함돼 있다.4대 중 1대는 얼마든지 2∼3년 더 탈 수 있는데도폐차장 신세를 진 것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우리나라 차량의 폐차시까지 운행거리는 평균 12만5,000㎞로 최대 차량수명(40만∼50만㎞)의 4분의 1만 사용하고 버리는 비경제적인 자동차 생활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은 우리보다 2∼3배인 28만∼30만㎞를 타야 폐차한다.프랑스의 경우 생산후 10년 이상 운행되는 차량이 전체 31%인데 우리는 2%에 불과한 실정이다. 다행히 최근 한 자동차의 조사에 따르면 새 차를 구입해 다른 차로 바꾸는기간이 해마다 길어지고 있다.신차 대체기간을 보면 94년 40개월,96년 41개월,98년 47개월,99년 50.4개월로 연평균 2개월씩 늘고는 있다. [원인] 폐차연령이 짧은 원인으로는 ▲차량의 내구성이 약하고 ▲완성차 및부품업체의 낮은 기술력 ▲짧은 신차개발 주기 ▲소비자의 차급 상향화 경향▲소유자의 관리 및 정비소홀 ▲나쁜 운전습관 ▲낮은 중고부품 활용률 ▲관련 정책의 미비 등이 꼽힌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신차 개발 주기는 3년8개월∼4년이다.자동차 선진국인 일본이나 프랑스는 10년에 한 차례 새 모델이 나온다. 국내 업체들은 폐차연령이 짧은 만큼 오래 탈 수 있는 좋은 차를 만들려는노력을 게을리하고 있다.외양만 슬쩍 바뀐 신모델이 자주 나오다 보니 기존차종의 단종이 빠르고,오래된 차는 부품교환이 어려워져 할 수 없이 폐차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운전자들의 나쁜 운전습관도 차량수명에 큰 영향을 준다.지난해 폐차된 승용차 가운데는 운행 5년 미만이 3만8,360대(12%)나 포함됐다.대부분 사고가원인이며,이는 잘못된 운전습관과 교통문화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연식 위주로 차량가치를 평가하는중고차 시장도 조기 폐차에 영향을 준다. 평균 폐차주기(7.6년)를 넘긴 차량은 팔고 싶어도 재산가치가 없어 늘 ‘찬밥’이다.1만㎞를 주행한 9년된 자동차는 아무리 상태나 성능이 좋아도 ‘고물’ 취급을 받는다. 완성차 업체의 기술력이나 품질,애프터 서비스도 문제다.국내의 자동차 3사는 최근 미국의 세계적 마케팅 전문회사인 제이디 파워가 세계 37개 자동차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품질조사에서 최하위 수준인 34∼37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평가회사의 주관이 작용한 탓도 있지만 우리 업체들이 새겨 들어야 할대목이다. 국내의 한 업체는 미국에 수출한 준중형 승용차에 대해 10년간 10만마일(16만㎞)까지 보증해주고 있다.수출용에 대해선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국내 소비자에게 이같은 서비스는 어림도 없고,기대할 수도 없는 게 현실이다. 육철수 김재천기자 ycs@. [인터뷰] 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 임기상 대표. “우리나라가 11개 자동차 생산국 중 폐차주기가 가장 짧다는 것은 자동차를 아직도 사치성 소모품쯤으로 생각하는소비자 의식과 완성차 업체의 ‘상술’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 임기상(林奇相·42) 대표는 21년째 기아자동차의 ‘브리사’를 새 차처럼 타고 다닌다.정비업에 종사해온지 13년째.얼마든지 더 달릴 수 있는 자동차들이 폐차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3년 전 ‘자동차를 생각하는’ 시민운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자동차의 주 소비층이 20∼30대로 낮아지면서 건전한 소비의식보다 ‘새 것이면 좋다’는 의식이 팽배해졌다고 지적한다.여기에다 새 차를 팔기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무리한 할부경쟁 등 ‘상혼’(商魂)이 자동차를 우선적으로 구입토록 소비문화를 부추켜 자동차 교체시기와 폐차주기를 앞당기고있다고 했다. 제도상 문제점도 지적했다.우선 자동차세의 획일적 부과로 자동차를 오래타도 실익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또 8년정도 되면 성능에 관계없이 중고차시장에서 가치를 상실해 폐차장 신세가 되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고령차에 대한 보험혜택도 많지 않아 자동차를 오래 타려는 운전자들의 의지를 꺾는다는 것이다. 자동차를 ‘결혼하는 마음으로’ 사서 ‘애차정신’을 갖고 관리한다면 중고차는 5년,새 차는 10년 이상 문제없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7년 이상 된 자동차 운전자에게 ‘고령차 우대증’을 발급하고,고령차를 위한 모범 정비업소를 선정해 무료점검 서비스를 받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정부 “중고차 세금 낮춘다”. 정부는 폐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진국에 비해 차량수명이 짧은 원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이에 대한 정밀한 해결책을 내놓는 게 급선무라고 보고있다. 특히 각종 자동차 관련세금이 지방세 체계로 돼 있는데다 조세부담도 선진국에 비해 크다는 점을 고려,자동차 조세체계를 주행세 위주로 개편하고 일정 연도가 지난 중고차에 대해서는 연식에 따라 세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국회도 최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중고차의 세부담을 줄여주기로원칙적으로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건설교통부=자동차의 성능과 내구성이 우수해야 조기 폐차를 근원적으로막을 수 있다고 보고 제작결함에 대해 적극적인 리콜을 추진키로 했다. 차량충돌 때의 안전도를 테스트하는 신차평가제도를 확대 시행하고,제작사의 성능경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차량의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중고 자동차의 세금을 대폭 줄여준다는 방침아래 세부방안을마련 중이다.새 차와 고급차를 무조건 선호하는 사회풍조가 바뀌어지도록 관련 시민단체와 연계해 자동차 오래타기를 통한 자원낭비 방지와 환경개선운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bcjoo@. *폐차 부품 재활용 방안. 국내 자동차는 새 차의 경우 5∼6년 정도 타면 부품에 문제가 생긴다.완성차나 부품업체의 기술력이 아직은 뒤떨어지고,선진국에 비해 단종이 빨라 구형 모델의 부품을 구하기가 아주 어렵다. 전문가들은 폐차부품이 안전상 문제가 없다고 검증될 경우 이를 쓸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이 제의하는 폐차부품의 재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품질인증제 도입] 재활용대상에서 제외된 제동장치,조향장치,엔진 등 3가지 부품에 대해 ‘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중고부품에 대해 정부가 품질을 보장해줌으로써 이를 사용할때 생기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으며,새 부품의 30% 값으로 살 수 있어 제도가 정착되면 재활용률이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고 부품 사용자에 보험혜택] 품질인증제와 병행해서 시행하면 중고부품을사용하는 운전자가 늘어나 재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운전자는 보험료를 적게 내고, 품질이 보증된 중고 부품을 싼 값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폐차부담금제 도입] 완성차 업체가 자동차 가격에 일정 부분 폐차비용을 포함시키는 것이다.소비자의 새 차 구입부담이 커지는 단점이 있지만 무분별한폐차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는 홈페이지(www.kasa.or.kr)에 중고 부품을 구입할수 있는 폐차장 주소와 전화번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내년 말까지 전국 250여개 폐차장을 인터넷으로 연결,중고 부품의 재고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김재천기자
  • 자동차세 차량별 차등 부과

    정부는 자동차 내수기반 확충을 위해 자동차 관련 세금종류를 단순화하고주행세 위주로 세제를 개편하는 한편 차령별로 자동차세를 차등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키로 했다. 또 휘발유 3ℓ로 10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 고효율 자동차를 오는 2010년쯤 상용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의 집중적인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3일 서울 서초동 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서 김영호(金泳鎬)장관주재로 완성차 3사 및 부품업체,학계,연구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산업 경쟁력강화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정부와 업계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 및 핵심부품기술 개발을 위해 2002년부터 2011년까지 정부 5,000억원,민간 1조원 등 총 1조5,000원을 투입하기로했다. 이를 통해 2010년초에는 ▲연료 3ℓ로 100㎞를 주행할 수 있는 ‘3ℓ엔진’과 전기모터를 혼합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고효율 자동차 ▲기존 화석연료 대신 화학반응만으로 주행하는 ‘연료전지 자동차’ ▲도로정보만으로 자동운전되는 ‘무인 자동차’ 등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휴대폰 단말기 부품업체 활기

    세계적인 이동전화 붐으로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의 주가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지금까지 덜 주목받던 이통단말기 부품업체들이 수혜주로 부상할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올해 세계적으로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억5,000만대의 이통단말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세계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한국 단말기업체의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어 부품업체들의 실적과 주가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17일 지적했다. 또 국내의 주류인 CDMA 방식에 이어 삼성전자가 유럽의 주종인 GSM단말기의 양산을 시작했고 맥슨전자,LG정보통신,스탠더드텔레콤,세원텔레콤 등도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가면서 이같은 호황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통 부품업체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정보통신을 주력거래선으로 확보하고인쇄회로기판과 전력증폭용 모듈에서 세계적 기술을 확보한 삼성전기와 LG정밀,그리고 디스플레이장치를 생산하는 삼성SDI와 한국전자 등이 가장 빠른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 전문업체 중에서는 세계 초소형 콘덴서마이크시장의 32%를 차지하는보성전자,칩인덕터 및 칩트랜스포머 생산업체인 필코전자,진동모터 등을 생산하는 자화전자,페라이트코어 생산업체인 삼화전자 등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그러나 국내업체들이 아직 단말기 가격에서 각각 15∼20%를 차지하는 이동기지국 모뎀칩과 2차전지 등을 미국의 퀄컴이나 일본업체들로부터의 수입에의존하고 있는 점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고부가가치제품의 기술력확보가이들 업체의 향후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했다. 김상연기자
  • 車 3사 제네바모터쇼 ‘대회전’

    제네바모터쇼가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전시관에서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국내에서도 현대,대우,기아 등 자동차3사가 모두 참가, 현지에서 신차 발표회를 여는 등 세계 자동차 업체들과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현대차는 싼타페,베르나,EF쏘나타,그랜저XG,트라제XG,갤로퍼 등 12개 차종 19대를 출품했다.29일 오후엔 신차 발표회를 열어 다목적 차량(SUV)인 싼타페를 유럽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도 다목적 차량인 리오,카렌스,카니발,스포티지,조이스(카스타의 수출명) 등 10대를 선보였다.현지에서 딜러 및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리오의 신차 발표회도 가졌다. 대우차는 레조,마티즈,라노스,누비라,레간자와 쌍용차의 무쏘,코란도 등 8대를 출품했으며,9월부터 서유럽시장에 출시되는 레조 발표회를 가졌다.‘새로운 천년으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200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12일까지 계속된다. 육철수기자 ycs@
  • 거래소 첨단산업주 주목하라

    ‘거래소 시장에만 있는 첨단산업주에 눈을 돌려라’ 코스닥의 기세에 눌려 거래소시장에 조용히 묻혀 지내는 알짜 테마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대표적인 분야로 디지털TV와 바이오텍산업을 꼽는다.이들 종목은 거래소에 집중 포진,코스닥시장과차별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향후 전망을 밝게 해준다. ■디지털TV산업 IMT-2000(차세대무선통신) 열풍에 뒷전으로 밀린 대표적 분야다.IMT-2000보다 시장규모가 크면서도 사업위험은 훨씬 덜한 것으로 평가된다.정동희(鄭東熙) 신영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은 “디지털TV는 인터넷혁명을 방송에 접목,가전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라며 향후 10년간 국내 시장규모를 100조원대로 추정했다.IMT-2000의 경우 고정투자비가 엄청나게 들 뿐아니라 당장 PCS(개인휴대통신)를 완전 대체하기가 어려운반면 디지털TV는 가정용 TV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TV의 최대 수혜주로 LG전자를 지목했다.대규모 특허료수입이 기대되는 제니스사의 모회사로 셋탑박스,고화질(HD)브라운관,플라즈마 디스플레이(대형 벽걸이용 TV) 생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부품업체로는 삼성전기가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위성방송수신기와 TV컨버터,셋탑박스 제조능력이 국내에서 가장 뛰어나다.이밖에 삼성전자 삼성SDI 삼영전자 삼화콘덴서 코리아써키트 대덕전자 성미전자 LG정보통신 콤텍시스템 자네트시스템도 각광받을 것으로 점쳤다. ■바이오텍산업 90% 이상이 거래소에 몰려 있다.산업연구원(KIET)은 휴먼게놈(인간유전자해독)프로젝트가 급진전을 이루면서 국내 바이오산업이 2003년까지 연평균 32.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최근 LG화학 제일제당 두산 한솔화학 대상 등의 대기업이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발표했다.정 연구원은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투자확대는 관련 벤처기업의 M&A(인수·합병)나 전략적 제휴로 이어져 증시에 한차례 거센 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승기자 ksp@
  • 가속도 붙은 대우車매각

    산업은행 등 대우자동차 채권단이 2월1∼3일 대우차 인수에 관심있는 국내외 업체에 입찰초청장을 발송키로 함에 따라 응찰예상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응찰예상업체들은 그동안 직,간접적인 의사표명과 초보적 실사를 통해 인수전략을 일부 노출시킨 상태다. ◆GM=대우가 소형차에 강점을 갖고 있는 점을 최대한 이용해 아시아시장,특히 중국시장을 공략할 구상이다.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에 있는대우의 생산·영업망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현재 대우가 가진 차종,부품업체,고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포드=GM보다 소극적이다.‘초기 단계다’,‘포드가 약해진다면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등의 표현을 써가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미 일본에 마쓰다라는 자회사를 갖고 있어 대우를 인수못해도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대우가 인수했다가 계열분리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를 노리고 있다.쌍용이 생산한 승합차에 자사 상표를 붙여 동남아에 팔아온 다임러크라이슬러 입장에서는 경쟁사인 GM이 쌍용을 인수할 경우 동남아시장 운영에 치명타를 입을 것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폴크스바겐=중국에 2개 생산법인을 두고 아시아공략 거점을 확보해둔 터라 정보획득 차원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대자동차=대우가 해외의 ‘공룡’에 매각될 경우 안방에서 힘든 싸움을해야될 것을 우려,방어적 입장에서 입찰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구상중이나 주도권은 현대가 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단독인수 여력이 없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아 고민중이다. 육철수기자 ycs@
  • 企協 대우車입찰 선언 컨소시엄 구성 참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우차 입찰 참여’를 공식 선언한다. 기협중앙회는 20일 산하 자동차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과 대우차 부품업체및 협력업체,4대그룹을 제외한 대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차 입찰에참여하겠다고 밝혔다.중앙회 박상희(朴相熙)회장은 “GM 등 해외업체가 제시하는 수준의 인수금액을 채권단에 제시할 것”이라면서 “조 단위의 자금이필요한 만큼 대기업의 협조가 컨소시엄 구성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효성으로부터는 이미 출자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효성은 중장비 전문의 재계 순위 19위 회사.조석래(趙錫來)효성 회장과 박상희 회장간에 직접 담판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효성의 지분참여폭은 2∼5%로 그리 많지는 않다는 게 박회장측의 얘기다. 안미현기자 hyun@
  • 벤처투자펀드 설립 ‘붐’

    벤처투자펀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벤처펀드 붐은 코스닥시장을 통한 벤처투자자금의 회수가 쉬워진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사장이 국내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설 ‘토종펀드’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정부도 민관합동으로 대형 펀드조성에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13일 정보통신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정부가 500여억원,민간부문이 1,000억원 이상을 출자,1,500억원대의 ‘정보통신전문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 펀드는 유·무선통신업체,핵심부품업체,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전자상거래,디지털 컨텐츠 등 정보통신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에 집중 지원된다.정보통신분야에 대한 투자실적과 투자계획 등을 평가한 뒤 우수 대상업체를 선정한다. 투자방식도 주식이나 전환사채 인수,프로젝트 투자방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되 3년 이내에 전액 투자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2년간 국내 100여개 기업에 1억달러를 투자키로 한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주도하는 자회사소프트뱅크홀딩스코리아(SBH K)와 소프트뱅크벤처스코리아도 이날 서울 테헤란로 디지털밸리 입주를 선언했다. 이달말까지 법인설립 절차를 마친뒤 2월중 1,000억원 규모의 ‘손정의펀드1호’를 조성키로 했다.삼보와 나래이동통신 등 국내 관계사는 삼보 부회장을 지낸 이정식(李正植) TG벤처(옛 한국개발투자금융)사장을 통해 투자대상 기업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국내 기업들도 신생 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코스 코리아·한글과컴퓨터·다음커뮤니케이션·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새롬기술·메디다스 등 5개사는 최근 잇단 접촉을 갖고 30억원 규모의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독자적인 경영권을 갖게 될 지주회사의 이사장은 정문술(鄭文述) 미래산업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같은 토종펀드 설립은 자칫 벤처기업이 손정의 펀드의 지원을 받아 수직계열화할 경우 국내 중견벤처기업들의 새로운 기술확보가 어려워지는등의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명환기자 river@
  • 현대-포드 연합전선 가시화

    [디트로이트(미국) 김환용특파원] 현대자동차가 대우차 인수를 위해 해외업체와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뜻을 표명,인수전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포드도 국내 업체와의 컨소시엄 구성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제너럴 모터스(GM)를 상대로 현대와 포드의 연합전선 구축이 가시화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현대-포드 연합전선 구축될까 대우차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과 관련,현대차 김동진(金東晉) 사장은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 11일자에서 “해외업체와 함께 입찰에 참여할 것이며,이미 잠재적인 파트너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구체적인 제휴대상은 밝히지 않았다.현대측은 이같은 발언이 김 사장의 사견일 뿐이라고 해명했다.대우차 폴란드 공장 분할인수를 골자로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인수의향서를 내기로 한 마당에 컨소시엄 구성이 거론되는 것은 시기상조란 반응이다.그러나 현대에게 치명타가 될 GM의 대우차 단독 인수를 막기위해선 해외업체와의 컨소시엄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럴 경우 GM의 대우차 인수를 반대하고 있는 포드가최적의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현대-포드 대우차 분점 어떻게 현대와 포드간 컨소시엄이 구성될 경우 현대측은 대우차 폴란드 공장을 자사가 인수하되,국내 사업부문 지분의 절반이상을 국내업체가 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대우차 채권단의 부채출자 전환과 최근 인수 참여의사를 밝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국내사업지분을 나눠 갖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포드도 대우 폴란드공장을 탐내고 있어 다소 가변적이다. ●3사 디트로이트 대공방 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디트로이트에선 현대,포드,GM 3사간 공방전이 치열하다.GM은 해외매각에 대한 국내의 우려를 잠재우기위해 대우차를 인수한 뒤 한국에 연구개발부문을 포함한 중·소형차 본부를설치하겠다는 새 카드를 내놓았다.또 대우차가 GM의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한 회사이기 때문에 자사가 인수해야 부품업체와 고용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드도 “이미 기아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한국을 잘 알고 있다”며 “소형차 부문의강점,탄탄한 국내 사업기반,동유럽·아시아 사업 확장 등이 대우차가 가진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도 무리한 인원감축,하청생산기지화 등 GM 해외사업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GM을 공격했다. dragonk@
  • [새천년 패러다임株] (3)IMT-2000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서비스 시기가 2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보통신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2002년 서비스를 목표로 오는 3월 국제표준서비스 방식을 결정한다. 이어 12월까지 사업자 3∼4곳을 확정한다.이 서비스는 기존 이동통신 가입자의 80∼90%를 흡수할 것으로 보여 정보통신업체들간의 사활을 건 사업권 쟁탈전이 한창이다. IMT-2000은 영어로 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 for 2000의 약자.2000은 2000㎒(기존 디지털휴대폰은 1,700∼1,800㎒)의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붙여졌다.국제표준화가 이뤄져 세계 어디서든지 자신의 휴대폰을갖고 통화할 수 있다.음성은 물론 고속·대용량의 데이터와 동영상도 주고받을 수 있다. 전세계 이용자는 2005년 3억명,2010년 16억명으로 추정된다.국내의 경우 2003년 300만명,2005년 7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통신업계는 교환기와 기지국등 관련 시스템시장 규모가 2003년 연간 7,000억원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현재 서비스부문에서는 SK텔레콤-일본 NTT도코모,한국통신-한국통신프리텔­한국통신하이텔,LG텔레콤-데이콤 컨소시엄이 사업권 획득을 위해 총력을기울이고 있다.하나로통신-온세통신-무선호출사업자 컨소시엄과 한솔PCS,삼성전자 등도 사업권에 눈독을 들인다. 단말기는 LG정보통신(동기·비동기식)과 삼성전자(동기식) 팬택(비동기식)현대전자 터보테크 성미전자가 양산체제를 준비중이다.부품업체는 삼성전기에이스테크놀로지 대한전선 LG전선,중계기·통신시스템업체로는 LG정보통신성미전자 흥창 현대전자 등이 꼽힌다. IMT-2000의 주력 분야가 무선데이터통신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통신 데이콤등의 인터넷서비스업체도 큰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박건승기자 ksp@
  • [새천년 패러다임株] (2)디지털 방송

    내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면서 국내 디지털TV시장의 규모는 2001년 4,250억원에서 2004년 2조9,400억원으로 급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업계는 2006년까지 디지털TV 누계 시장규모를 12조1,439억원으로 추정한다.올해부터 200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는 2,716억달러(317조원)의 시장이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TV는 인터넷과 연결돼 네트워크장비와 컴퓨터프로그램,전자상거래,홈쇼핑,홈뱅킹,원격진료 등 연관산업의 발달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디지털TV(수신기)의 최대 수혜기업으로는 LG전자가 꼽힌다.디지털TV 관련기술과 셋탑박스,디지털TV용 고화질 브라운관,대형 벽걸이용 TV의 생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자회사인 제니스는 디지털TV의 원천기술을 보유,대규모의 특허료 수입(대당 매출액의 1%)까지 기대된다. 삼성전기는 디지털TV 부품업체 중 가장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위성방송 수신기와 케이블 컨버터,디지털 셋탑박스 제조기술을 세계적으로 공인받고 있다.특히 디지털TV에 많이 쓰이는 고주파용 MLCC(다층세라믹콘덴서)와 칩 인덕터의 품질은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디지털방송 초기 3∼4년동안은 셋탑박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셋탑박스는 아날로그TV로 디지털TV를 수신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LG전자와 삼성전자,삼성전기가 제품을 생산중이다.현대전자 흥창 케드콤 기륭전자 휴맥스 프로칩스 청람 대륭정밀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모든 전자제품의 기초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를 생산하는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대덕산업도 디지털TV의 덕을 톡톡히 볼것으로 기대된다. 콘덴서 업체는 삼영전자 삼화전기 삼성전기 삼화콘덴서,네트워크장비 업체로는 LG정보통신 성미전자 콤텍시스템 삼우통신 자네트시스템이 유망종목으로 거론된다.삼성SDI와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제조부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있다. 박건승기자 ksp@
  • ‘윈도 2000’ 수혜주 어떤것일까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최근 사무용컴퓨터 운용체계(OS)인 ‘윈도2000’을 완성,지난 16일 판매에 들어감에 따라 그 수혜주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뉴욕증시에서는 MS사와 반도체업체인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사의 주가가 10%이상 올랐다.우리나라는 아직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윈도2000이란 MS사의 OS중 사무용컴퓨터에 사용되는 것은 ‘윈도NT’가 최신 제품이었다.윈도2000은 윈도NT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업무처리속도가 40%가량 빨라졌다.인터넷 접속속도는 80% 향상됐다.경쟁업체인 유닉스나 리눅스의 OS에 비해 30∼80%정도 빠른 속도라는 게 MS측의 주장이다.현재 사무용컴퓨터 OS시장에서 MS사의 비중은 30∼40%에 불과하지만,윈도2000의 출시로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 수혜종목은 LG증권 김중곤(金中坤)연구원은 “업체들 사이에 윈도2000으로의 교체바람이 불 경우,국내에서 MS사의 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정문정보의 수혜가 가장 먼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윈도2000에는 128메가의 메모리 용량이 요구되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업체와 장비업체들의 수혜도 예상했다. MS사가 내년중에 PC와 사무용컴퓨터 OS의 통합에 성공,PC에서도 OS교체가 활발해지면 장기적으로는 PC제조업체와 PC부품업체들의 수혜도 뒤따를 것으로LG증권은 전망했다. 김상연기자carlos@
  • 車부품업체, 외국인 경영권이전 가속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이후 외자를 들여온 국내자동차 부품업체의 35%가외국에 지분을 100%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IMF이후 지난달까지 외자를 도입한 국내자동차 부품업체는 40개로 이 중 14개 업체가 외국에 지분을 모두 넘겨줬다. 40개 업체가 도입한 외자는 총 10억3,433만달러이며,외국인 평균 지분율은97년 59.2%,98년 62.7%,99년 77.5% 등으로 올라갔다.업체당 평균 외자유치금액은 97년 786만달러,98년 2,330만달러,99년 5,797만달러였다. 김환용기자
  • 이미지전달 시원찮아 회사이름 확 바꿔버려

    [외환위기와 강도높은 구조조정의 어두운 터널을 가까스로 빠져나온 국내 기업들이 재도약을 위한 몸 추스르기에 나섰다.기업이미지를 개선(CI)하거나구조조정에 따라 앞으로 집중할 사업특성에 맞게 사명(社名)을 바꾸는 이른바 ‘포스트 구조조정’이 한창이다.특히 새 천년을 앞두고 비전제시도 CI작업에 함께 담으려 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관 삼성전기 삼성항공 제일기획 등 4사가 개명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삼성전관(電管)은 이름을 SDI(Samsung Display Interface)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그동안 무슨 파이프 회사같다는 지적이많아 미래지향적이고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이름으로 바꾸기로 했다.빠르면다음달 말께 임시주총을 열어 사명변경을 확정한다. 삼성전기(電機) 역시 형광등과 같은 전기제품을 만드는 업체로 오해돼 이름을 변경키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대학채용설명회때 회사 영문표기가 Electro-Mechanics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전기공학과 학생들이 대거 응시하곤 했다”며 “전자부품업체라는 이미지를 살리기위한 이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사내여론 조사결과 디지털과 인터넷,테크놀로지,컴퓨터 등을 합성한 ‘삼성디지넷’‘삼성디지텍’‘삼성디지컴’같은 이름들이 후보로 꼽혔다. 삼성항공도 항공3사의 통합법인 출범으로 항공분야가 떨어져 나감에 따라더 이상 항공이란 이름이 어울리지 않게 됐다.반도체 조립장비와 카메라 등의 사업을 포괄적으로 대변해 줄 이름을 강구중이다. 광고기획업체인 제일기획도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담기 위해 개명을 검토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영문이름도 Cheil Communications로 긴데다 기획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고 글로벌시대의 미래상을 제대로 담고 있지 못해개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공식적으로 현대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선언한 금강개발산업의경우 다음달 1일 현대백화점의 ‘백조’로고를 고객과 백화점간 대화를 활성화하자는 의미의 ‘HYUN|D|AI’로 바꾼다.회사명도 바꿔야 한다는 것이 내부의견이지만 주총을 거쳐야 해 일단 CI선포식만 갖기로 했다.그러나 ‘금강개발산업’이 백화점이 주력인 것과 연결이 잘 안된다는 지적이 많아 (주)현대백화점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일제당은 영문표기 머릿글자인 ‘CJ’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제일제당은 계열사인 제일C&C의 사명을 다음달 1일부터 ‘CJ드림소프트’로 바꾼다. 제일C&C는 그룹내 시스템통합(SI) 등을 주로 했지만 CJ드림소프트는 이 업무외에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원격교육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사업으로업무영역을 확장했다. 이외에 종합상사인 CJ코퍼레이션즈,복합상영관 건설을 맡고 있는 CJ개발,물류소프트회사인 CJ GLS등이 ‘CJ’를 사용하고 있다.주로 외국과 교류가 많거나 미래지향적인 사업들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레저용車 LPG금지’ 뜨거운 쟁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7∼10인승 레저용 차량(RV)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사용을 금지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이 문제가 정부와 자동차 업계,소비자단체 사이에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승용차와의 형평성 문제,세수확보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단체들은 ‘졸속행정의 표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6일 경기도 의왕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업계,소비자단체,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산자부 입장 세금혜택으로 연료비가 휘발유의 4분의 1에 불과한 LPG차량은 택시,장애인 등 서민용으로 허용됐던 것이었으나 최근 RV의 급속한 확대로취지를 상실했다는 설명이다.즉 중산층으로 이용이 확산되면서 경차 등 승용차와의 형평성과 교통세수 차질 등 부작용이 커져 LPG 사용 금지가 필요해졌다는 논리다. 졸속행정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이미 지난 96년말 건설교통부가 승용차 분류기준을 현행 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할 때 경과기간을 3년으로 명시했으므로 온당치 않은 지적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반발 현대,기아,대우 등 자동차 3사는 겨우 살아나려는 자동차 업계를 또다시 수렁에 빠뜨리는 반(反)산업적 정책이라고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다. 현재 RV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와 기아가 내수판매에서 차지하는 RV차종의비중은 10∼35% 정도다.이들 업체는 LPG 사용이 금지될 경우 내년 매출액이당초 예상보다 6조원 가량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한 차종에 3,000억∼4,000억원 가량 소요되는 RV 신차 개발비를 날리는 것은 물론 생산설비 유휴화,인원감축,부품업체 도산 등국내 자동차 업계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 피해 우려 현대 3만9,800여대,기아 7만4,000여대에 이르는 LPG차량 구매 예약자들의 대규모 해약사태가 우려된다.차량등록일을 기준으로 법이적용되지만 예약폭주로 차 출고가 대부분 내년 1월 이후에나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삼성車에 200억 신규지원

    삼성자동차 채권단은 삼성차 부산공장 가동을 위해 200억원의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이에 따라 부산공장은 오는 25일부터 3개월 정도 다시가동된다.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 유한조(柳漢朝)이사는 17일 “삼성차의 자산가치를유지해 공장매각때 값을 올려 받으려면 재가동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부품업체가 보유한 원자재와 부품재고를 모두 소진시킴으로써 해당업체의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금 상환은 내년 1월이후 자동차 판매대금이 들어오는대로 돌려받고,금액이 모자라면 삼성차가 부산시로부터 받을 200억원의 채권에서 정산하기로했다.채권단의 추가자금 지원에 따라 매월 2,000대씩 3개월동안 6,000대의 SM5가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부산시로부터 이를 판매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으며,현재 2,900여대의 완성차 재고분에 대해서는 아랍에미리트가 전량 수입키로 삼성측과 거의 합의에 도달,재고분 처리에도 문제가 없는 상태이다.채권단은 이번주중 프랑스 파리바은행 등 2개 컨설팅업체와 주간사계약을 체결한뒤 삼성측과 공동으로 매각을 추진키로 했다. 박은호기자
  • 자동차산업구도 재편 안개속

    대우자동차와 제너럴 모터스(GM)의 제휴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삼성의 대우차 역(逆)빅딜설 또는 외국업체와의 별도 합작 가능성이 제기돼 향후 국내자동차 산업 재편구도가 예측하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더욱이 대우차 채권단이 당초 대우차와 합병하기로 했던 쌍용차를 독자처리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자동차 업계는 현대·기아자동차를 포함해 적게는 2사,많게는 4사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된다. ■역빅딜설 부상 최근 김정길(金正吉)청와대 정무수석이 한 지방언론사와의인터뷰에서 삼성차 매각협상 대상으로 GM을 지목하면서 역빅딜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GM이 대우·삼성차를 동시 인수할 경우 삼성은 지분합작 형식으로 참여할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대우를 GM과 삼성이 공동경영할 수 있다는 게 역빅딜설의 골자다. 대우차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전담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도 최근 “GM이 대우차와 삼성차를 한꺼번에 인수할 의향을 금융감독위원회에 타진해 온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측도 삼성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인수희망자가 삼성의 일부 지분참여를 원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쌍용차 외국사 합작추진 가능성 삼성이 삼성차 일부 지분을 유지할뜻을 비치면서 GM 말고 다른 외국업체와의 합작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업계에서 유력하게 보는 외국업체는 삼성차 기술제휴선인 닛산을 인수한 프랑스의 르노사다.이렇게 되면 삼성차의 부품업체들도 회생할 수 있어 정부와삼성이 여론의 부담을 털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우차와 별도 처리될 쌍용차는 기술 및 자본제휴 관계에 있는 다임러 크라이슬러사와의 합작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임러 크라이슬러측도 부채가 정리되고 가격조건이 좋으면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다는 의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국내 자동차업계 구도는 업계에선 대부분 대우차와 GM의 합작사(또는대우를 인수한 GM)와 현대-기아의 양사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을 점쳤다. 그러나 갑자기 상황이 달라졌다.대우에 대한 삼성·GM의 공동경영이 이뤄지고쌍용차가 합작사로 거듭날 경우 3사 체제도 가능해진다.만일 대우와 GM의 제휴협상이 결렬될 경우 현대가 대우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이 경우 현대와 삼성-르노,쌍용-다임러 크라이슬러의 3사 체제도 가능하다.대우와 GM의 제휴방식이 공동경영이거나 일부 공장 매각에 그친다면 현대-기아와 대우-GM,삼성-르노,쌍용-다임러 크라이슬러 등 4개사로 귀결될 수도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대우車 해법은 내 답이 모범답안” 학계 뜨거운 논쟁

    대우자동차에 대한 국유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차 처리해법과 관련 외국업체에 대한 경영권 양도여부를 둘러싸고 학계에서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연세대학교 경제연구소 주최로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자동차 산업의 미래와 구조개편’이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용욱(全龍昱) 교수(중앙대 경영대)와 김기찬(金基燦) 교수(가톨릭대 경영학부)는 각각 주제발표를 통해 대우차 처리에 대한 상반된 입장을 개진했다.다음은 두교수의 주제발표문 요지다. ■전용욱 교수(거대 경쟁시대의 한국자동차 기업의 진로) 세계 자동차업계는 시장의 공급과잉현상,연구 개발비의 폭발적 증가,시장의 글로벌화 등에 따라 기업간 인수·합병,전략적 제휴를 통한 거대집단간 경쟁시대에 들어섰다. 향후 5∼6개의 거대기업으로 재편될 것이다.현대,대우 등 한국의 자동차 완성업체들은 생산량,수익률,품질 등에서 세계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하기 힘든 상황에 놓였다.즉 독자적으로 생존하기 힘들다는 얘기다.따라서 우리 자동차 업체들이 생존하려면 거대기업들의 네트워크에 하루빨리 편입돼야 한다. 대우도 경영권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전략적 제휴를 하루빨리 성사시켜야 한다.경영권 포기가 부품업체들에게 미칠 부작용이 있겠지만 국내 부품업체들도 이젠 외국업체들과의 경쟁을 통해 살아남아야 한다. ■김기찬 교수(한국자동차 산업의 미래) 최근 정부의 대우차 처리는 시한과협상대상을 스스로 좁히는 우를 범하고 있다.자동차 산업은 부품,판매 등 광범위한 전·후방산업을 거느린 핵심산업이다.따라서 대우가 경영권까지 GM에넘길 경우 국내 자동차산업의 붕괴가 불가피하다. 역(逆)빅딜안 등 다른 대안도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대우를 삼성이 인수하고 GM은 물론 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한국업체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르노-닛산 등 다른 외국기업들과의 협상도 가능하다.이같은 병행협상과정에서 대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컴맹’ 은 취업원서도 못낸다

    ‘컴퓨터를 모르면 아르바이트 자리는 물론 취직 원서도 접수할 수 없다’ 채용절차를 PC통신이나 인터넷으로 해결하는 업체가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업체로서는 컴퓨터 모집이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컴퓨터 마인드’를갖춘 사람을 채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구직자로서도 최신 채용정보를폭넓게 접할 수 있다. 최근 대학 취업게시판에는 아르바이트 모집광고가 눈에 띄게 줄었다.대신하이텔 천리안 유니텔 등 컴퓨터 통신에서 운영하는 20여개의 취업 및 아르바이트 알림방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지난 7월 개설한 인터넷통신 ‘넷츠고’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정보’에는 하루 평균 4만2,000건 이상이 접속되고 있다.PC통신 유니텔은 원하는 직종이나 보수 및 근무시간 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맞는 구인정보를 게시판에 띄워주거나 핸드폰과 무선호출기 등으로 연결해준다. 사원을 뽑을 때 전화 문의나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한 원서접수를 아예 거절하는 업체도 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대부분이었으나최근에는 언론사나 대기업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삼성 LG SK 등 일부 대기업들은 컴퓨터로 접수된 개인 인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 뒤 필요에 따라 원하는 사람을 수시로 뽑는다. 평소 컴퓨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취업 재수생 최모씨(28·서울 중랑구 면목동)는 최근 한 전자부품업체의 구인광고가 인터넷에 올랐다는 얘기를 듣고어렵사리 혼자서 사이트를 찾았다. 그러나 원서를 전자우편(E-메일)으로 접수시켜야 한다는 조건에 당황했고 컴퓨터를 잘아는 친구에게 부탁할 수밖에없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PC통신이나 인터넷에 인적사항을 쓸 때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유니텔 관계자는 11일 “주민등록번호,통장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등을 공개 매체에 띄웠다가는 사기범들이 신용카드를 부정 발급받는 등 악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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