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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車 부도로 현대·기아車 부품업체 수혜

    대우차 부도로 현대차와 기아차,관련 부품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우차 부도로 단기적으로는 대우차 조업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경쟁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대우차 납품비중이 높은 부품업체에 대해서는 투자를 자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특별조치가 내려진다고 해도 납품업체가 실제로 결제를 받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향후 대우차의 정상영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임채구연구원은 “대우차는 그동안 공격적인 판촉활동으로현대와 기아차의 시장잠식을 막으려고 했으나 끝내 부도처리됐다”면서 “대우차의 가동률이 현재보다 악화될 경우 현대와 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현재의 69.1%에서 80%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차 가동률이 떨어질 경우 대우차 납품업체들의 자금사정은 더욱악화돼 정상적인 부품 공급을 기대할 수 없는 악순환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반면 현대와 기아차 납품비중이 높은 업체는 시장점유율이높아짐에 따라 부품공급이 활발해져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임연구원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은 한번 바뀌면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향후 대우차가 정상화되더라도 옛 구매자들이 다시 대우차를 구입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채권단들도 대우차문제를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있어 GM의 대우차 인수 가능성이 부도전보다 높아진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GM이 대우차를 인수할 때 GM과 협력관계에 있는 삼립산업,평화산업,SJM 등 부품업체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선임기자
  • 대우車 부도 시장반응 ‘소가 닭 보듯’

    대우차 최종 부도와 현대건설 자구안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오전 한때 지수가 545까지 밀렸으나 대우차 부도소식이 전해진 오후장에서는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서558.09로 마감,550선을 지켜냈다.대형 악재에도 불구,증시 파장이 크지 않은데 대해 전문가들은 “정부가 구조조정 원칙을 고수하면서 현대건설과 대우차 처리를 길게 끌지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결과”라고분석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대우차 부도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관련기업들 주가=대우 쌍용차 등 대우 관련주와 대우차 매출비중이 높은 삼립정공,동양기전,대원강업,동원금속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일본 NTT도코모 회장의 방한으로 외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외국인들이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을 집중 매수,4포인트 이상 상승했다.그러나 하락 종목이 587개로 오른 종목(231개)의 두배나 됐다.현대건설 구조조정과 대우차 부도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시장 반응=대우차 부도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은이미 부도가 난 것이나 다름없는데다 지난해 여름이후 1년여 동안 계열분리를 추진한 결과라는 것이다.그러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에게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뿐 아니라 하청기업들의 연쇄부도 가능성,GM매각 협상 지연 등으로 대외신인도 하락을 우려했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대우차의 부채가 11조원인데다 협력업체가 8,000여개라는 사실만 봐도 앞으로 대우차가 미칠 영향은 상상을 초월할 수도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실물경제와 증시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도현(金道顯) 연구원은 “현대건설 자구안에 대해 시장에서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라며 “채권단의 만기연장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현대건설 구조조정은 당분간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기업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며 특별한 악재가 돌출하지 않는 한 지수는 550∼62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김경신(金鏡信)리젠트증권 이사는 “대선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보인다면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홍성국(洪性國) 투자정보팀장은 “550선을 지켜낸 것만도다행스럽다”면서 “그러나 하이일드와 CBO펀드가 새로운 악재로 등장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김도현 연구원은 “지난 98년 9월 주가가 강하게 반등한 것은 1차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국내변수의 영향이라기 보다 반도체 경기 호전에 힘입은 것”이라며 “현재 장세에서 기대할수 있는 변수는미국시장 안정과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사설] 대우 파장 최소화해야

    대우자동차가 끝내 최종 부도처리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대우차부도는 채권은행단이 지난 3일 52개 기업의 퇴출을 발표한 이후 가뜩이나 몸살을 앓아온 나라경제에 엎친 데 덮친 격이다.뿐만 아니라 대우차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장래를 위해서도 매우 불행한 사건이다.채권은행단이 극히 이례적으로 최종 부도 시한을 두차례나 연장하면서까지 노조측으로부터 자구계획 동의서를 받아내려 했으나 결국 헛수고로 끝나고 말았다. 대우차 부도는 스스로 살 길을 찾지 않은 임직원과 채권단이 자초했다는 점에서 자승자박(自繩自縛)의 결과에 다름아니라고 본다.창업주는 내실경영을 외면한 채 이른바 ‘세계경영’에만 매달림으로써 부실의 씨앗을 뿌렸다.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이후에도 자구노력보다은행 돈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근근이 지탱한 곳이 바로 이 회사다.그런 점에서 대우차 최종 부도처리는 비록 최선의 조치는 아니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오히려 정부와 채권은행단이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은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원칙을 고수한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앞으로 과제는 정부와 채권단이 공룡기업의 부도가 몰고올 파장을어떻게 최소화하느냐는 점이다.대우차 부도는 이미 예견된 사안이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그다지 클 것 같지는 않다.그렇지만 당장 부품업체 9,360개사가 연쇄 부도위기에 놓이는 상황이 무척 우려스럽다.게다가 여기에 달린 종사인원이 31만명에 육박해 대량 실업사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대우차에 물건을 납품해온 중소부품업체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또 법정관리로 대우차의 채권·채무가 동결될 경우 대우차 채권을 보유한 대우계열사들이 돈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잇따라 법정관리를 맞게 되는 것도 걱정된다.채권은행단이 추가로 대손충당금을 쌓는데 따른 은행권의추가 손실 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점도 정부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차 법정관리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에서둘러 착수하지 않으면 안된다.정부는 지난 3일 퇴출기업 대책을 내놓은 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우차 부도를 감안하지 않은 것이다.대우차 직원의 고용안정과 협력업체에 대한 특례보증 및 자금지원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이번 대우차 사태가 내부문제로 한정되지 않고 노동계 핵심 현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현재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기업들은 이번 대우차 부도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기 바란다.
  • 정부·채권단 대우車 후속대책

    정부와 채권단은 대우자동차 법정관리에 따른 사회·경제적인 ‘대우차 쇼크’를 최소화 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특히법정관리 절차를 신속히 진행시킨다는 입장이다. [정부] 대우차 법정관리가 몰고올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 위축을최소화 하기 위해 9일 오전 ‘기업구조조정단’ 2차회의를 열어 후속대책을 마련한다.퇴출기업의 협력업체들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관을통해 업체당 최고 2억원까지로 돼있는 특례보증한도를 상향조정키로했다.구체적인 한도는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다.부도처리된 대우차 진성어음(물품대금)은 ‘연 4회 분할지급’ 등의 조건을 붙여 새 어음으로 바꿔 유통이 가능하게 해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용안정을 위해 대우차에서 이직하는 근로자를 채용하면 채용근로자에게 지급한 임금의 2분의 1∼3분의 1을 6개월간 지급할방침이다. [채권단] 산업은행 박상배(朴相培) 이사는 “부품업체와 협력업체가갖고 있는 진성어음(물품대금)을 신어음으로 교환해주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대우차에 대한 법원의 재산보전처분 결정이 난 후라야 가능하다.최종부도와 동시에 모든 당좌거래가 정지됐기 때문이다. 당좌거래가 재개되려면 재산보전관리인이 선임돼야 하는데 짧게는 4∼5일,길게는 2주일여가 걸려 이 기간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는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우선 ‘시간과의 싸움’이 가장 절박한 만큼 사법부에 재산보전처분 신청및 법정관리 신청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당부할 계획이다.법정관리 개시 이전이라도 재산보전처분 신청만 받아들여지면 급한 어음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법정관리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부품·협력업체 및 중소기업의채권에 우선변제 순위를 두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빠른 시간내에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협력업체 자금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그러나 대우차에 대해서는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더라도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노조 동의서가 없는 한 자금지원을하지 않기로 했다. 박정현 안미현기자 jhpark@
  • 대우차 부도 우려 관련업체·은행주 폭락

    대우차의 최종 부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7일 관련업체들과 은행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특히 부품업체보다는 은행주들의 하락률이 더 컸다.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중 대우차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는 삼립정공(100%) 동양기전(57%) 대원강업(43%) 동원금속(39%)이다.이들 업체는대우차가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예상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중은행 중 대우차 여신규모가 큰 한빛(8,440억원) 조흥(4,489억원) 제일(4,010억원) 외환(3,380억원) 한미(2,352억원) 등 은행주도예외는 아니었다. 이날 주가 하락률이 높은 종목은 한빛(-8.46%)조흥(-4.14%)외환(-3%)동원금속(-3.6%)동양기전(-2.36%)이었으며 한미은행주는 장종료직전오름세로 반전,전날보다 10원이 오른 6,300원으로 마감했다. 강선임기자
  • IMT-2000사업자 국민株主 경쟁

    정보통신부에 또 하나 골치거리가 생겼다.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희망사업자들이 치열한 국민주주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저마다 국민들을 주주로 끌어들여 사업권 획득에 ‘든든한 빽’으로 동원하겠다는 심산이다.정통부는 기술표준 논쟁에 이은 사업자들의 ‘인해전술’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하나로통신이 선수 한국IMT-2000컨소시엄에는 참여 주체가 단둘이다.하나로통신과 3만6,000여명의 예비 국민주주들이 전부다.하나로통신은 컨소시엄 구성주체를 ‘1+3만6,000’으로 계산한다.이를 ‘무기’로 해서 비동기식(유럽식)으로 신청한 SKIMT,한국통신IMT,LG글로콤 등 ‘빅3’와 나란히 서겠다는 것이다. 정보통신부는 한국IMT-2000컨소시엄을 일단 컨소시엄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그러나 예비 국민주주는 IMT-2000사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가상적인 주체에 불과하다.장비부품업체, 인터넷·컨텐츠,물류·유통업체 등 다양한 주주로 구성된 빅3와 차원이 다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로통신측에 사업권을 주지 않을 경우 예비국민주주들의반발이 걱정될 수 밖에 없다. ■빅3도 원군으로 활용 국민주주는 여러모로 매력덩어리다.무엇보다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절대로 ‘마이너스 요인‘이 되지 않는다.‘황금알’을 국민들과 나눠 갖겠다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분이다.심사 때 주주분산 항목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게다가사업 초기에 가입자로 활용할 수 있는 잇점도 있다. 한국통신은 한국통신IMT컨소시엄에 국민주 500만주를 포함시켰다.초기 구성 지분의 5%에 해당한다.한명에게 10주씩 배정할 경우 50만명을 주주로 끌어들일 수 있다. SK텔레콤도 2004년까지 총 자본금의 2.4%인 720만주를 국민주주로발행할 계획이다.먼저 2002년 자본금 5,000억원을 증자할 때 3%를 국민주로 할당키로 했다.2003년 자본금 5,000억원 증자 때 3%,2004년자본금 2,000억원 증자 때 2%를 각각 배정하기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대우차, 고강도 자구책 내주 제출

    대우자동차가 대대적인 내부개혁에 착수한다. 대우차 고위 관계자는 6일 “매각작업 지연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신규투자 조정 등을 바탕으로 한 사업구조조정과 임금삭감 및 부품업체 통폐합을 통한 원가구조 혁신을 골자로 하는 고강도자구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자구계획을 이르면 내주 안에 채권단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가동에 필수적인 8,210억원의자금을 지원받으려면 자구책이 필요하다”면서 “총 수입 범위에서의지출운영을 위해 경상비를 감축하는 동시에 고정자산의 조기 처분과재고자산 감축을 통해 자구노력의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 아래 방안을짜고 있다”고 말했다. 자구계획에는 흑자구조 구축을 위해 국내·외 일부 부실사업장을 정비하고 인건비 수준을 낮추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車 매각 새국면으로

    현대자동차와 컨소시엄으로 대우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인수의향 포기가 29일 최종 확인됨에 따라 대우차 매각이 새 국면을 맞았다. 단독 인수가 어려운 현대차는 제3의 공동 인수자 물색이 불가피해졌다.제너럴모터스(GM)는 대우차 분할인수를 검토 중이며,일괄 인수하더라도 가격을 당초 제시했던 40억달러 선보다는 낮게 부를 것으로보인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대우차 채권단은 매각일정을 11월 이후로 한달 이상 늦추고 ‘선(先)매각 후(後)정산’방식을 포기하는 등 매각계획을 대폭 수정했다.서둘러 헐값에는 넘기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한 것이다. ◆난감해진 현대차 다임러크라이슬러와 공동인수에 대한 마지막 꿈을버리지 않았던 현대차는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 지난2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다임러 본사를 찾았던 정몽구(鄭夢九) 회장은 다임러측으로부터 “대우차 인수계획이 없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기 때문.정 회장은 “(대우차에 대한 미련이 많지만)현재로서는 단독인수나 분할인수,위탁경영 가운데 어느 쪽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난처해 했다.정 회장은 그러나 국내 자동차산업의중요성과 대우차 2만5,000여명의 고용 및 부품업체들의 생존문제,그리고 현대차가 포드처럼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어떻게든 제3의 공동 인수자를 골라 대우차 인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느긋해진 GM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의 공동 인수가 물건너가면서GM은 느긋해졌다.파리모터쇼에 참석중인 릭 왜고너 GM사장은 “대우차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상황에 따라 분할인수도 검토중이라고 밝히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왜고너 사장은 그러나인수가격과 관련,“포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포기할 때까지 3개월간 상황이 달라져 정밀실사 후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가격을 대폭 낮춰 제안할 뜻을 비쳤다. 현재 앨런 패리튼 아태지역 신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대우차 인수팀을 가동 중이며,대우차 채권단 및 정부 관계자와 접촉해 적절한 인수조건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수정 서두르는 채권단 인수후보자들의 상황이 급변,채권단도대응책 마련에 나섰다.조기매각과 ‘선매각 후정산’ 방침을 철회하는 등 전략을 수정했다. 채권단은 입찰 업체에게 재실사 기회를 줄 방침이며 10월20일까지매각을 끝내기로 한 당초 일정도 바꿨다.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매각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없지만 최대한 경쟁입찰을 이끌어내 제 값을 받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육철수 안미현기자 ycs@
  • 대우自 先인수後정산 어떻게 되나

    정부·채권단이 대우자동차의 매각해법으로 현대자동차-다임러크라이슬러,제너럴모터스(GM)-피아트 등 두 곳을 상대로 한 ‘선(先)인수-후(後)정산’방식을 내놓음에 따라 대우차 매각작업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그러나 양 컨소시엄이 이해득실을 따지느라 골몰하면서도 인수참여여부에는 공식입장을 유보하는 등 양동작전을 펴고 있어 최종 매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인수절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6∼8주 걸리는 정밀실사기간과최종제안서 제출 후 가격협상 등의 과정이 생략된다. 대신 제안서를받아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측과 가계약한 뒤 경영권을 넘겨주고 추후실사를 통해 가격을 정산하게 된다. ◆문제는 없나 선인수-후정산방식은 자산·부채 규모산정을 둘러싸고논란의 소지가 크다. 인수자측은 자산은 줄이고 부채를 늘리려 할 것이고,매도자측은 그 반대입장을 견지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정산시점도 문제다.인수자측은 가능한 한 자산가치가 떨어지는 시점에 정산하려들 것이고,이 때문에 일정기간 자금투입을 늦추는 지연작전을 쓸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제일은행 매각때 처음 도입된 이 방식은 금융업과 달리 수출·부품업체·고용유지 등의 복잡한 변수가 도사리고 있는 제조업체의 경우적합치 않다는 게 자동차업계의 설명이다. 최종 매각시점을 굳이 ‘한달내’로 못박은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시한을 정해놓은 만큼 양 컨소시엄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매도자측만 골탕을 먹게 된다. 특히 정부가 ‘현대차 단독인수 불가’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이 대우차 인수에 미온적일 경우 정부의 매각방식은 당초의 재입찰방식이 아닌,GM과의 수의계약이 될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정부·채권단이 이 방식을 택한 데는 포드의대우차 인수포기에 따른 책임론을 하루빨리 잠재우고 채권단의 추가금융비용 부담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주병철기자 bcjoo@
  • IMT-2000 세력 뭉치기 힘겨루기 새국면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기술표준 논쟁이 위험수위를 넘었다. 서비스업체들이 시작한 신경전에 장비업체들도 가세하면서 복잡하게 꼬였다.기술표준을 정해야 할 데드라인이 이달 말로 임박했지만 업체들의 대립으로 자율조정은 물건너간 분위기다.정보통신부의 최종조율여부가 주목된다. ◆역전 노리는 삼성전자=막판 세 규합에 나섰다.24일 현대전자·텔슨전자와 함께 동기식(미국식) 여론몰이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이들은“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간 동기식 기술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거듭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수세에 몰렸다.한국통신·SK텔레콤·LG텔레콤 등 3대 서비스 사업자들이 모두 비동기(유럽식)를 선언하면서 외롭게버텨왔다.대세도 비동기쪽으로 완전히 기운 듯했다.그러나 최근 들어 정통부가 동기를 강력히 유도하는 인상이 짙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2동1비’로 방향을 잡았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것이다.삼성전자측은 힘을 얻은 듯 막판 대역전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틀전 “IMT-2000 표준방식에 관한 제조업체 회의’를주도했다.현대전자 한화정보통신 해태전자 어필텔레콤 텔슨전자 등을 원군으로 활용했다.회의에서는 비동기(유럽식)진영의 LG정보통신과팬택을 ‘왕따’시키는 데 일단 성공했다. ◆LG정보통신도 반격=기술팀을 통해 삼성전자측의 이같은 주장을 즉각 조목조목 반박했다.한 관계자는 “기술자라면 기술문제만은 제대로 얘기해야 하는데도 삼성측 기술자들이 일방적인 주장을 늘어놓아화가 난다”며 발끈했다. LG측은 삼성전자측의 동기진영 규합전략에 대해 맞불을 놓기로 했다.앞으로 비동기 진영의 시스템·부품업체들과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성미전자 등 비동기 진영을 기술설명회에 대동한 것도 이런 차원이다. ◆위험한 밥그릇싸움=양측은 서로 ‘국익론’을 펴고 있다.동기 진영은 ‘세계 최고의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비동기 진영은 ‘동기보다 넓은 시장’을 명분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저마다 계산이 다르다.삼성전자는 ‘동기진영 1위’를 유지해야 한다.LG정보통신은 새로운 판을 짜는 게 목적이다. 세몰이 과정의 무리한진행도 이런 배경과 맞물린다.삼성전자측은이날 ‘이동통신 시장 전망’자료를 ‘IMT-2000 시장 전망’이란 이름으로 내놓았다.전자로는 비동기 시장 규모가 얼마 안되지만 후자로는 월등히 높다.결국 고의성 시비를 낳았다.정부산하 기관인 ETRI(전자통신연구원) 관계자를 동기식 설명회에 참석시킨 것도 정부의 개입 논란으로 이어졌다. 박대출기자 dcpark@
  • 中 경제특구 도입 20년/ 개방당시·현주소 비교

    ‘덩샤오핑(鄧小平) 개혁·개방정책의 기수’를 자임하는 중국 경제특구가 26일로 20주년을 맞는다.경제특구로 지정된 남동부 연안의 5개 소도시들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중국경제의 고도성장을 견인해왔다.중국식 자본주의의 실험장인 경제특구 20년의 오늘을 조명해본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추녀면서 미인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뒤떨어짐을 인정해야 희망이 생긴다”.78년10월 개방노선을 구상중이던 덩샤오핑이 한 말이다.이 말은 49년 사회주의 중국 건설 이후 대약진운동 등 거듭된 경제정책의 실패로 만신창이가 된 중국 경제에 돌파구를 마련한 경제특구의 조성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1980년8월 ‘광둥(廣東)성 경제특구 조례’가 통과돼 정식 개발된 경제특구는 광둥성의 선전(深?)·주하이(珠海)·산터우(汕頭)가 처음 지정됐으며,10월 푸젠(福建)성 샤먼(厦門),88년3월 하이난(海南)성이 각각 추가지정됐다. 특구지정 이후 중국 경제는 10%대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 98년국내총생산(GDP)이 9,600억달러(약 1,056조원)를 기록,개방 원년인 78년보다 20배 이상 늘었다.교역액도 99년 3,607억달러로 급증하며 세계 10위권으로 도약했고,외환보유고는 78년 1억6,000만달러에서 올해 1,500억달러를 넘어 세계 2위를 기록중이다.5대 경제특구가 중국의고도성장을 주도한 일등공신인 셈이다. ◆선전 인구 3만의 소도시였던 선전은 1,000여개의 금융기관과 세계1,6000여개의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400만명의 대도시로 탈바꿈했다. 특구로 지정된 이후 선전은 저렴한 노동력 등 최적의 사업환경으로 20%대의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다.하지만 선전도 왕쥐(王炬) 전인대부주임이 부패사건에 연루돼 조사를 받고 있는 등 ‘고도성장의 쓴맛’도 보고 있다. ◆주하이 중국 최고의 인프라 모범도시로 꼽히는 주하이는 50억달러이상의 외국인 투자액을 유치,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지난해 주권반환된 마카오와 인접하고 있어 ‘마카오 특수’도 기대된다.그동안 연평균 10%대의 성장을 하며 98년의 GDP는 32억1,900만달러.반면무모한 인프라시설 투자로 시정부 재정이 파탄위기에 몰리고 있다. ◆산터우 정보통신·전자산업 육성에 주력한 결과 휴대폰 및 TV보급률 등이 중국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97년말 현재 GDP는 전년보다 16%가 늘어난 45억4,800만달러.하지만 밀수 다발지역으로 꼽혀 96년 이후 중앙정부의 본격적인 밀수 단속으로 외국기업들이 줄줄이 이탈,어려움을 겪고 있다. ◆샤먼 푸젠성이 자존심을 내걸고 4,500여개의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등 총력을 기울여 20%대의 성장을 기록하며 쾌속항진을 거듭하고 있다.99년의 GDP는 55억8,000만달러를 기록.반면 60억달러의 건국 후최대 규모의 밀수사건이 적발돼 관리들이 구속되는 바람에 외국인들이 발길을 돌려 산업 전반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다. ◆하이난 섬 전체가 경제특구인 하이난은 관광지여서 공업의 기초가취약하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파격적인 특혜조치를 제공,짧은 기간내 산업기반을 확충했다.98년말 현재 GDP 규모는 53억5,000만달러. 그러나 관광지로 보호하려는 중앙정부의 제한적인 산업정책으로 우대정책이 폐지돼 특구의 의미가 퇴색됐다. khkim@. * 창바오화학 姜永求사무소장의 진단. [주하이(광둥성) 연합] 인접한 중산(中山)이나 포산(佛山)지역만 해도 외국 기업인들로 북적대는데 반해 경제특구인 주하이(珠海)는 외자기업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전자산업등에 주력하겠다고 호언했던 당국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간 듯합니다.” 1994년 선경 매그네틱(주) 사원으로 주하이에 진출한 뒤 2년 전부터 한국 기업들을 상대로 교역사업을 하고 있는 강영구(47·姜永求) 창바오(常寶)화학 주하이 사무소장은 주하이가 5∼6년 전에 이미 선전과의 외자 유치 경쟁에서 뒤졌다고 말했다. ◆주하이 특구는 실패했다고 보나.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다만 중국정부가 최근 5대 특구외에연안 도시들과 서부 개발 진출 기업들에게도 똑같거나 유리한 세제정책을 펴고 있어 특구도시로서의 생명력을 잃은 게 사실이다. ◆투자가들의 외면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과도한 규제와 시정부의 재정 고갈로 투자환경이 한층 약해졌다.예를 들어 공장 하나 건설할 때 도로를 50% 포함시키도록 강제하는 등규제가 심각,건실한 기업들에게도 투자지로적합하지 못하다.까다롭기로 유명한 주하이 세관이나 행정당국의 지나친 규제나 이상에 치우친 외자기업들의 노무관리 등도 걸림돌이다. ◆‘특구 폐지론’ 및 ‘무용론’이 한동안 제기됐는데. 보수파의 견제로 한참 떠들썩했던 ‘특구 무용론’이 현실화된 느낌이다.주하이 시정부의 재정이 고갈돼 시정부의 대외 공약인 중공업도시개발이 지연되고 있다.중국 최대 규모인 공항에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 여객기들이 운항하고,항만 건설을 통해 컨테이너 선박들의 입항 여건이 조성되지 않는 한 외자기업들의 눈길을 끌기 힘들 것이다. *한국기업 진출 현황.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한국기업들은 90년대 초반부터 외국기업들과 함께 중국의 5대 경제특구에 본격 진출했다.1992년8월 한·중 수교를 전후한 ‘중국 특수’바람에 힘입어 한국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크게 늘어나며,지금은 400여개사가 왕성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한 곳은 중국 광둥(廣東)성의 선전(深?) 특구와 선전의 인근지역인 바오안(寶安)공업구,룽캉(龍崗),둥관(東莞),후이저우(惠州) 등.삼성 SDI(구 삼성전관) 및 삼성전기,삼성전자와 LG전자,대우전자,금호금속 등 대기업과 전자부품업체인 광성전자,완구업체 조선무역 등의 중소기업 등 280여개사의 한국기업들이진출해 있다. 광둥성의 주하이(珠海)의 경우 오디오 생산업체인 선경 매그네틱과완구업체인 (주)세모,한국업체를 상대로 교역하는 창바오(常寶)화학등 3개사만이 진출,그다지 한국기업들의 주목을 끌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주하이 인근의 배후도시인 중산(中山)·포산(佛山) 등에는 전자통신 부품업체인 성환 차이나 등 30여개 업체가 들어가 생산활동에전념하고 있다. 광둥성의 산터우(汕頭)는 중국 정부가 홍콩과 태국 등 동남아 거주화교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지정한 특구.따라서 94년 현지 진출한선경글로벌과 한화종합화학,대우 등만이 진출,한국기업들의 진출이대체로 미미한 편이다. 타이완(臺灣)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구로 지정한 푸젠(福建)성의 샤먼(厦門)에는 한중수교 전인 89년 진출,세계적 텐트업체로 성장한 노스폴(구 진웅)을 비롯해 현대종합상사·수산기계설비·한진해운·일양약품 14개사가 진출해 있다. 88년 후발주자로 특구로 지정된 중국 최대의 경제특구인 하이난(海南)성에는 유일한 한국업체였던 (주)대우의 투자사인 하이위(海宇)석판공업이 7월 하이난성의 우대정책 철폐로 손을 털고 철수하는 바람에 한국기업은 전무한 상태다.
  • 반도체 호황 부품업체도 덕본다

    반도체 장비업체를 주목하라. 반도체 경기논쟁 속에서도 2002년까지는 반도체 경기가 호황을 누릴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반도체 D램은 물론 재료·부품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반도체 경기에 대한 기대가 국내 반도체업체 주가에 반영됐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경기지속의 근거로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IMF(국제통화기금) 체제이후 반도체부문 시설투자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공급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꼽는다. 또한 반도체 주력기종이 64메가D램에서 128메가D램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이다.3·4분기 이후에는 128메가 D램의 판매량이 64메가D램을 추월할 것이라는게 관련업계의 전망이다.이처럼 128메가D램 수요가 증가하면 시설투자는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미국 반도체산업업회(SIA)도 올해 세계 반도체산업 규모가 1,950억달러에이르며 2003년에는 3,120억달러에 달해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가 지속될것으로 낙관하는 전망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LG투자증권 김중곤 연구원은 “국내 반도체 관련장비 업체들의 경우 장비국산화가 미흡한 수준이지만 일부 업체들은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고 품목에따라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설비투자 증가로장비업체들이 상당한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호황과 관련 투자유망 종목으로 그는 메모리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장비분야는 미래산업과 신성이엔지,케이씨텍,디아이,주성엔지니어링과 아토,재료·부품 분야에서는 원익과 동진세미켐을 꼽았다. 강선임기자 sunnyk@
  •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확대

    삼성자동차와 대우자동차의 협력업체 등 국내자동차 부품업체들의 경영애로를 덜어주기 위한 정책지원이 강화된다.산업자원부는 24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낸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보고서에서 삼성자동차 협력업체에 경영안정자금과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고,각종 조세·공과금의 징수유예 및 대출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쌍용자동차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대출특례 보증한도를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리고,어음보험 한도를 확대해주며 중소기업청의 경영안정자금지원한도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또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품 거래방식을 복수납품으로 전환하고 자유로운 시장판매를 확대키로 했다.현재 현대와 기아,대우,쌍용 등 자동차 4사에 공동 납품하는 국내 부품업체는 57개사(6.6%)에 불과한 반면 1개사와 거래하는 전속 부품업체는 570개사(66%)에 이른다. 아울러 부품업체끼리의 인수·합병에 대해 양도세를 감면해 주고,합병으로인한 시설 개보수비용도 지원해줄 방침이다.중소기업의 범위는 현행 ‘매출액 800억원,인력 1,000명까지’에서 매출액이나 인력기준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디지털 혁명/ IMT-2000서비스

    *IMT-2000 이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은 ‘꿈의 통신’으로 불린다. 휴대폰이나 무선 단말기로 서로 얼굴을 보며 이동전화를 할 수 있는 차세대서비스다. 진보라는 의미에서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구분된다.TV도 보고인터넷도 할 수 있다. e-메일,데이터베이스,서류전송,위치 확인,음성 및 단문메시지 전송(SMS) 등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술표준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대립으로 전 세계 단일 통화권은 무산됐다.둘로 쪼개지자 거품론도 나온다.그러더라도 지구촌 곳곳을 통화권으로 두게 돼 여전히 ‘미래의 통신’이다. IMT-2000(International Mobile Telecommunications-2000)은 지난 97년 2월제12차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WARC-97회의(세계전파주관청회의)에서 2000년대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뜻에서 이름지어졌다. 정보통신 서비스 제공 구조를 고정망에서 이동망으로 변화시키는 게 이 서비스의 핵심이다.유·무선 통신서비스간 경쟁과 대체는 가속화하게 된다.음성·데이터·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중심으로 바뀐다.직장 여행 쇼핑 오락 교육 의료 등 각 분야에서 생활은 질적으로 변화된다.도입 초기에는 기존의 유·무선 이동통신 서비스와 공존하게 돼 경쟁이 불가피하다.2002년을 기점으로 시장이 형성되고,2005년부터 급성장하기 시작하면 사정은 달라지게 된다. IMT-2000은 정보통신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KISDI(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는 2002∼2010년 생산유발 효과를 38조원으로 추산했다.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21조원,고용유발 효과는 42만명으로 예측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같은기간동안 직·간접 생산유발 효과를 49조원으로 예상했다.부가가치 유발효과를 31조원,고용창출 효과를 55만명으로각각 추정했다. 장비제조업의 활성화로 이어지게 된다.ETRI에 따르면 장비시장 규모는 2조3,624억원으로 예상된다.2010년에는 2조4,453억원으로 추산됐다.내수 시장만기준으로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사업 장비·제조업체 전략. IMT-2000사업에서는 각종 장비 제조업체가 가장 먼저 ‘황금알’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국내업체간은 물론 세계 유수의 해외업체들도 전장(戰場)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종합통신장비업체 지난 96년부터 동기식에 주력해 오다가 비동기식에도 눈을 뜨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단말기 분야에서의 ‘지존(至尊)자리’를 IMT-2000에서도 지켜나간다는 포부다.오는 2005년 그룹매출을 70조원로 예상하고 그 가운데 30%이상을 통신부문에서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정보통신은 국내 업체로서는 가장 먼저 비동기 개발에 나섰다.동기와 비동기 분야에서 균형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졌다고 자부한다. 현대전자는 지난해 650억원,올해 1,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데 이어 내년 1,500억원을 쏟아붓는 등 후발주자로서의 약점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한화정보통신은 비동기식 WCDMA 모뎀 칩 등을 자체 개발,상용화에 한발 다가섰다. ◆외국 장비업체 세계적인 외국 통신장비업체들의 기세는 위협적이다.스웨덴의 ‘공룡’인 에릭슨은 비동기 진영,한국 CDMA 이동전화기용 칩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퀄컴사는 동기 진영의 대표주자들이다. 미국의 루슨트테크놀로지는 음성,데이터분야에 이어 무선분야에서도 세계최대의 통신장비업체 자리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모토로라반도체통신은 국내 통신장비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선물’을 내세워 파고들고 있다. ◆중견 단말기·부품업체 지난해 휴대폰 단말기 100만대를 생산한 팬택은 동기와 비동기 방식의 저가 분리형과 중고가 일체형 IMT-2000 단말기 개발을추진하고 있다.세원텔레콤은 영상,고주파회로(RF),설계,데이터 인터페이스등의 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스탠더드텔레콤,와이드텔레콤 등 후발주자들도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의 IMT-2000 핵심기술 공동개발 업체인 흥창,광역무선호출기의 어필텔레콤,2.5세대 초고속 무선 데이터 장비를 개발중인 기산텔레콤 등은 중계기 시장을 노리고 있다. 휴대폰용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연간 3억개 이상이다.IMT-2000 시장이 본격화되면 엄청난 팽창이 예상된다.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 업체와인텔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 후지쓰 샤프 도시바 미쓰비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세계적인 업체들간에 시장 쟁탈전이 불가피하다. 계측기 분야에서는 외국업체들의 독무대가 예상된다.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와 동화국제상사 등은 그 틈새를 노리고 있다.국내 최초로 비동기식 기지국을 선보인 성미전자 유양정보통신 등은 중계기 시장을 노리고 있다.근거리통신망(LAN)이나 기간통신망의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케이존 스퍼트콤지티앤티 등 NI(네트워크통합) 업체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대출기자. *IMT-2000서비스업체 대응 전략. ‘꿈의 이동통신 시장’을 놓고 맹주다툼이 치열하다.‘4용(龍)’들의 진검승부는 IMT-2000 사업을 벌써부터 뜨겁게 달구고 있다. ◆SK텔레콤 IMT-2000사업추진단은 조정남(趙政男) 사장이 지휘하고 있다.로열패밀리인 최재원(崔再源) 전무는 ‘추진력’,조민래(趙珉來) 상무는 ‘브레인’을 보충한다.동기식(미국식) 기술표준 방식에서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오는 10월 3세대인 IMT-2000에 앞서 2.5세대인 IS-95C 서비스를 시작한다.대기업 장비제조업체,중소·벤처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동기(유럽식)에서도 선두를 노리고 있다. 일본의 NTT도코모,필란드의 노키아 등 세계적인 통신업체들과 제휴선을 확대하고 있다.무선호출과 이동전화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자금력과 기술력은 최고의 무기다. ◆한국통신 한국통신하이텔,한국통신기술 등과 합쳐 ‘범KT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전국을 초고속으로 연결하는 기간망이 최대의 강점이다.차세대 지능망,인터넷망 등 국내 최고의 유선망을 보유하고 있다.자회사인 한국통신프리텔의 무선망(PCS망),한국통신하이텔의 PC통신망,다양한 콘텐츠도 자랑거리다.지난 3일에는 비동기식 IMT-2000 핵심 교환기술을 국내 최초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 개발하고 시연회를 가졌다. 공기업으로서의 기능과 의무를 차별화 전략으로 제시하고 있다.올해 부평에4만5,000평 부지에 무선멀티미디어센터를 세워 벤처기업,콘텐츠업계 등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LG그룹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하나에서 열까지’라고 내세운다.5,000여개의 콘텐츠를 확보한 데이콤에서부터 LG정보통신,LG텔레콤,천리안,채널아이등 콘텐츠,장비·단말기 제조,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다.500여개의 콘텐츠·솔루션 제공업체와의 제휴도 자랑거리다.동기식 CDMA2000과 비동기식 WCDMA시스템 실험국을 개발중이다.올해 말까지 시험 기지국을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해외 통신사업자와의 제휴에도 공격적이다.지난해 일본의 재팬텔레콤과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한국IMT-2000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의 ‘수(數)’가 차별화 전략이다.지난해10월 출범 이후 ‘몸불리기’를 계속하고 있다.하나로통신과 온세통신, 무선호출,주파수 공용통신(TRS)사업자들은 망운용 능력을 내세운다.정보통신 중소기업협회(PICCA)소속 211개 기업,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의 정보통신벤처기업들은 멀티미디어 콘텐츠,벤처기술력을 보강해주고 있다. ‘인해전술’을 동원한 ‘중소기업 육성’논리가 최대 무기다.신규사업자 참여라는 명분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박대출기자
  • 금융파업 비상/ 기업 대책 부심

    노·정간 협상 결렬로 11일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기업들은 금융전산망이 계속 가동돼 안심은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현금 확보에들어가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특히 수출업체들은 수출대금 등 외국환거래가 정지되는 돌발사태가 발생하면 대외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는 점을 고려,주거래은행 실무진들을 찾아가 특별히 다짐을 받는 등 비상시에 대비하고있다. ■대기업 현금확보 비상 대기업들은 다행히 월말이 아니라 현금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당장 필요한 단기자금의 현금 확보에 나섰다.파업을 강행할 경우은행측의 귀책사유로 부도처리되는 일은 없겠지만 만일에 대비,어음의 만기연장을 서둘렀다. 현대는 계열사 가운데 지방에 공장을 두고 있거나 현금수요가 많은 현대자동차 현대상선 등 일부 계열사의 경우 금융기관 파업에 대비해 미리 현금을확보해 뒀다.현대건설도 6월 한달간 유가증권 및 부동산 매각을 통해 3,000억∼4,0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삼성도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은행이 있어 다소 안도하면서 만일의 경우에대비,외환거래의 차질을 막기 위해 외국계 은행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계열사별로 현금성 자금수요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전했다. 포항제철은 금융권 파업으로 고객사가 신용장 개설을 못할 경우에도 수출용 철강소재를 정상적으로 공급키로 했으며,㈜코오롱도 필요한 경상비용은 이미 현금으로 인출,평소 잔고보다 많이 비축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수출차질 우려 대기업에 비해 비조직적으로 자금을 조달해온중소기업과 소규모 무역업체들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담보력이 약해 기존의 거래은행을 바꾸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산업자원부,무역협회 등에 설치된 애로신고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자체 비상대책반을 편성,가동할 계획이다.▲산자부(02-500-2536) 인터넷(www.mocie.go.kr)▲무역협회(02-6000-5118) 인터넷(www.kotis.net) 중소업체들은 단기자금 확보를 위해 거래처를 찾아다니며 수금에 나서는 한편 어음 만기연장을 요청하고 있다. 건설기계 및 부품을 90% 이상 수출하고있는 ㈜대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금융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자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걱정했다. 충남 예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새화신 관계자는 “우선 필요한 자금을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에서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축협으로 이체했다”면서 “금융대란이 장기화되면 내수는 물론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무역업계는 은행 총파업으로 무역금융에 차질을 빚을 경우 대외 신뢰도에엄청난 타격을 주고 클레임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금융노조 파업에 대비 ▲매입의뢰(nego) ▲신용장(L/C) 개설 ▲무역대금 결제 등 3개 부문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디지털팀
  • CDMA단말기등 내년 국산화

    부품수입 유발효과가 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단말기와,핵심 칩셋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장비가 내년 6월까지 완전 국산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6일 이들 품목을 국산부품 100% 시범사업으로 선정,정보통신부품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무역수지 악화 등 각종 문제점을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장비 제조업체와 부품업체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이미 개발된 국산부품과 현재 개발중인 부품의 시스템 채택을 늘리기로 했다.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핵심부품 개발사업에서 부품개발 과제도 추가로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CDMA 단말기의 국산화율은 현재 71% 정도로 지난 99년 상반기 핵심 칩셋을국내에서 개발해 상용화하고 2차 전지 등도 대량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ADSL의 전용부품 국산화율은 현재 49% 정도이나 ADSL 모뎀칩셋 등은 올 하반기 개발을 완료해 내년에는 국내에서 자체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대출기자
  • ‘대우차 해외매각’ 논란 가열

    대우자동차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자동차 부품업체들과 학계·노동계·시민단체 등이 대우차 해외매각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주장을 펴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부품업체들의 두 목소리/ 현대·기아자동차의 600여개 협력업체들은 27일“해외자동차 메이커들이 대우차를 단독으로 인수하면 고용불안과 부품업체의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며 해외매각을 반대했다. 그러나 대우차의 200여개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대우자동차협신회는 28일 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에 보낸 탄원서에서 “완성차 업계가 독점화하면 부품공급업체도 독과점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지적,국내 자동차산업이 선의의 경쟁관계가 유지되도록 정책을 펴 줄 것”을 요구했다. ■노동계·학계도 사정은 마찬가지/ 노동계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동차산업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30일 해외매각 저지를 위한 국민서명결과를 국회에 내기로 했다. 연세대 정갑영 교수는 “현대차-다임러크라이슬러의 대우차 인수는 시장개방효과 외에도 국내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건양대 김진국 교수도 “외국업체의 대우차 인수는 수입자동차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부품업체의 도산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울시립대 손정훈 교수는 “대우차의 폴란드 공장 등 동유럽의 핵심생산설비와 소형차의 경쟁력을 협상카드로,최고의 조건에 외국기업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대우車 입찰 안팎

    26일 대우자동차 인수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제너럴모터스(GM)-피아트,포드,현대-다임러크라이슬러 등 3개 참여업체는 27일에도 경쟁업체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등 신경전을 폈다.이런 가운데 국내 부품업체들이 대우차 해외매각에반대하고 나서 인수전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해외매각 반대?/ 현대·기아·대우자동차 600여개 협력업체로 된 한국자동차부품산업생존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대우차를 해외기업이 단독 인수할 경우 국내 부품산업은 붕괴하고 말 것”이라며 해외매각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반면 대우차 노조는 GM과 현대-다임러의 대우차 인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인수가격 얼마나 써냈나/ 참여업체들은 경쟁업체가 써낸 인수가격을 확인하느라 촉각을 곧두세웠다.3개 업체가 써 낸 인수가격은 당초 예상했던 6조∼7조원보다 1조원가량 적은 5조∼6조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제일 먼저 제안서를 낸 포드는 “질적·양적으로 경쟁력있는 제안서를냈다”며 가격에 자신감을 표시했으며, 현대차-다임러측은“우리가 제일 높은 가격을 써 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실사과정에서 한 때 ‘대우차의 가치는 3조원 안팎’이라는 루머가돈데다 삼성자동차의 매각대금이 예상금액의 절반인 6,200억원에 불과했던점을 감안해 4조원 미만을 제시한 업체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없지 않다. ◆컨소시엄 업체의 깜짝쇼/ GM-피아트는 26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뒤 피아트가 20%의 지분을 갖고 일부를 채권자와 관련 당사자에게 배분하기로 했다는내용을 공개했다.현대차-다임러는 현대차의 독과점 논란을 피하기 위해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당초 40%가량 갖기로 했던 대우차 지분을 80.1%로 늘렸다고발표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오늘의 관심주/ SJM

    국내 자동차부품업체 가운데 세계화에 가장 앞선 업체로 지난해 세계시장점유율이 18%였으며 내년에는 25%(자회사 생산 포함)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또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완성차 업체의 구조개편에따른 수혜주로 주목받을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벨로우(Bellows)는 승용차 전 차종과 소형버스,트럭에 장착되는 부품이다.대량생산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국내 시장에서 8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포드사와 벨로우 신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GM 오펠에도 제품을 수출,올해 직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152억원에이를 전망이다. 말레이시아와 네델란드,남아공의 합작 자회사들도 모두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굿모닝증권 제공
  • 세계 자동차업계 거물들 서울에

    혼다의 히로유키 요시로 회장,르노의 루이스 슈바이처 회장,제너럴 모터스(GM)의 루돌프 슐레이츠 부회장,도요타의 쇼이치로 도요타 명예회장 등 세계자동차업계의 거물 CEO(최고경영진)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자동차학회 주최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열리는 ‘서울 2000 국제자동차 엔지니어연맹(FISITA)학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완성차 업체에서는 미쓰비시의 가쓰히코 가와소에 사장,피아트의 파올로 칸테렐라 사장,푸조-시트로엥의 진 마틴 사장 등이,부품업체로는 발레오의 노엘 거타드 회장,이튼의 토마스 치솜 부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에는 명예대회장을 맡은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총괄회장 등 최고경영자들의 주제발표가 있으며,뒤이어 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4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대회기간중 COEX 대서양관에는 240여개의 부스가 마련돼 세계 각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업체,연구소 등이 그동안 개발한 자동차 신기술 제품이선보인다. FISITA는 세계 자동차업계 종사자들간 기술정보를 교환하고,효율적이면서환경친화적인 자동차 운송체계를 구축해 보자는 의도로 1948년에 프랑스에서설립돼 현재 32개국에 13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주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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