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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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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채권단 대립… 협력사 ‘벼랑끝’

    ◎대책없이 힘겨루기… 은행선 어음할인 기피/현금 바닥나 내주부터 대량부도 속출할듯 기아 협력업체들이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금융기관의 어음할인 기피로 현금이 바닥난 상태인데다 채권단과 기아그룹의 힘겨루기속에 별다른 지원책도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협력업체 사이에서는 다음주부터 대량 부도가 속출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의 자동차 생산라인시스템 전문업체의 한 임원은 “협력업체는 납품대금으로 받은 어음이 할인되지 않는 상황에서 2차,3차 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을 위한 자금수요는 늘고 있어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며 “1차 업체의 도산은 곧바로 2,3차 업체의 연쇄도산을 가져오고 급기야 자동차 부품업계 전체가 마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 업체는 50여 하청업체에 3개월짜리 어음(12억원)을 납품대금으로 지급했다.회사가 무너지면 50여 업체의 연쇄도산이 불가피하다는 절박감이 회사에 팽배해 있다고 이 임원은 전했다. 330여개의 기아 협력업체들은 이에 따라 이날 상오 과천청사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금융기관들이 기아가 발행한 어음을 할인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기아협력회의 한 회원사 관계자는“협력업체 자금난의 원인은 금융기관의 할인거부”라면서 “금융기관과 정부가 특별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경기도 안산과 반월,전남 광주 등 지역경제 위축은 물론,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마비로 연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산부에 따르면 6일까지 기아협력어체가 신고해온 피해규모는 387개 업체에 4천8백6억원.이중 할인거부는 3백75억원,외상매출권은 1천7백64억원이다.서울차량공업 등 10곳이 이미 최종 부도처리됐다.그러나 조만간 2차,3차 협력업체의 부도가 잇따를 전망이서 부도업체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통산부는 “납품업체들의 월평균 납품액은 약 3천억원,하루평균 1백억원으로 이 정도의 금액이 현재 현금화가 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기아 협력업체 지원 건의/자동차업계 대표

    자동차업계는 기아 협력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협력업체 지원을 계속하는 한편 정부가 협력업체 지원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정몽규 현대자동차회장을 비롯한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단과 유희춘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자동차 부품업계 대표들은 5일 자동차공업협회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 포철,기아에 철강재 공급재개/LG·선경 등도 원자재 계속 납품

    ◎당분간 조업 차질없을듯 대그룹들과 자동차업계가 기아돕기에 나섰다.19일 기아그룹에 따르면 포항제철이 이날 철강재공급 재개를 통보해온데 이어 LG 선경 효성 동부 등 다른 대그룹들도 원자재를 계속 납품키로 했다.이에 따라 기아자동차의 조업은 당분간 차질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업계 및 부품업계 대표들은 이날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를 잇따라 방문,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그룹과 자동차업계를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정몽규 자동차공업협회 회장(현대자동차 회장)등 대표들은 임창렬 통상산업부장관을 만나 자동차부품 협력업체에 대한 신용보증 특례확대와 금융기관의 자금융통 원활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과거 미국 정부가 크라이슬러사에 했던 식의 지원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임장관은 이에 대해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해외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업계도 기아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어음보증 확대 등의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아의 협력업체들은 대형 업체를 제외하고는 기아가 발행한 어음을 할인받지 못하는 바람에 대부분 자금난이 크게 악화돼 정부와 금융권의 지원이 없는한 다음주초에는 무더기 부도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협력업체중 안산지역의 3∼4곳 등 4∼5곳은 자금난이 심화돼 부도직전의 위기에 몰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자동차의 한 구매부서 책임자는 “할인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들이 어음을 담보로 3부이자의 사채를 쓰고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 수도권·영호남 3개지역 자동차 부품연구소 설립

    통상산업부는 1일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해있는 수도권,영남,호남 등 3개 지역에 자동차부품산업 연구소를 설립해 낙후된 부품업계의 기술수준을 높이고 부품산업에 대한 기술 인프라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 연구원에 건설중인 자동차부품 성능시험장을 내년까지 완공,부품업계가 실차테스트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차업계 파업피해 눈덩이/부품업계도 6천533억

    ◎총 1조8천949억… 전산업 차질액의 83% 노동계의 파업장기화로 자동차업계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5일 통상산업부와 자동차공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작년 12월26일부터 계속된 파업으로 현대자동차가 8천4백24억3천6백만원의 생산차질을 빚은 것을 비롯,기아·대우·쌍용·아시아자동차·현대정공 등 완성차업체 자동차업계는 15일까지 1조8천9백49억2천8백만원의 생산차질피해를 입었다.이는 이날까지의 전산업 생산차질액 2조2천8백86억원의 83%에 해당하는 것이다.수출차질도 2억9천만달러로 총수출차질액 4억1천9백만달러의 69%에 육박하는 등 대기업의 경영손실이 갈수록 불어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의 경영손실도 확대되고 있다.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등 7개 완성차업체의 부품공급업체 1천150개중 216개 업체가 자체파업·조업중단 및 부분파업 등으로 지금까지 총 6천5백33억원의 경영손실을 입었다.이중 현대자동차 부품업계가 하루 2백50억원의 피해를 내 지금까지 최대규모인 3천5백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이에따라 조합은 통산부에 정부차원의 대책을 건의했으며 통산부는 조합과 부품업계의 피해상황 등을 파악해서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확대,주거래은행의 금융상의 지원확대,세제혜택지원방안 등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시행하기로 했다.
  • 차부품업체 “자금지원 SOS”

    ◎파업으로 경영난… 정부에 특별지원 요청 자동차부품업계는 완성차 업계의 파업으로 1천150여개 부품회사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면서 정부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자동차부품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14일 서울 서초동 조합사무실에서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통상산업부 등 정부당국에 특별자금을 지원해주도록 요청했다.이는 모기업 자동차회사들의 계속된 파업으로 경영여건이 크게 악화돼 연쇄도산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안영구 적고 사장(이달의 중기인)

    ◎차부품 국산화 등 산업발전 큰 공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30일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적고 안영구 대표이사(49)를 10월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안사장은 76년 이 회사를 창업한 뒤 85년 자동차용 시가 라이터를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간 수입에 의존하던 브레이크 밸브(86년),자동차용 전자식 센서(88년),유압식 솔라노이드 밸브(92년),자동브레이크시스템(ABS)용 휠센서(93년)를 개발·국산화하는 등 신기술개발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쟁력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박희준 기자〉
  • 수출 경쟁력 현주소(G7으로 가는 길:36)

    ◎품질에 뒤지고 가격에 밀린다/기술력­서비스수준 선진국과 현격한 차이/중국 등 개도국 저가공세로 미·일시장 잠식/작년 해외바이어 절반 거래중단 통보… 질높이고 불량률 줄어야 한국은 선진국이 될 수 있을까.지난 해 우리나라는 1인당 GNP가 1만달러를 넘어서며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까지 왔다.그러나 외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사고방식과 문화·생활관습,경제의 고비용·저효율구조 등은 개도국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국기업들은 지난 70∼80년대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그 가운데도 무한경쟁의 현장에서 온갖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사람들이 있다.국내외 초일류 경쟁력의 현장을 찾아 이들의 현장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 창출의 계기를 모색해본다. 전원공급장치(배전반) 수출 전문업체인 D사는 최근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았다.중동과 동남아지역의 바이어들로부터 『가격을 지금보다 20% 내리지 않으면 거래를 끊겠다』는 전문을 받았기 때문.배경을 알아보니 중국산 제품이 40∼50%나 싼값에 대량으로 쏟아져나오고 있었다.품질도 자사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중국의 저가공략에 두손을 들고 말았다.업종전환을 모색중인 이 회사는 작년까지만 해도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해 전기부품업계의 부러움을 샀던 업체다. 바이어들이 떠나고 있다.이같은 사례는 특정 업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업종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사단법인 한국수출구매업협회가 5백6개 수출구매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5.5%의 업체가 지난 1년간 해외바이어로부터 거래중단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거래중단 이유는 「값이 비싸다」가 45%로 가장 높고,「납기지연」이 17%,「품질이 떨어졌다」가 15%,「물류비용 증대」 6%,기타(디자인·포장상태 불량 등)가 17%였다. ○전업종 걸쳐 수출 위축 바이어들의 요구는 간단명료하다.제품의 질을 미국·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값을 중국·동남아제품 수준으로 내리라는 것이다.품질에서 선진국을 당해내지 못하고 가격에서 개도국에게 밀리는 것이 경쟁력의 위기에 직면한 한국의 현주소다.세계 항공기시장은 미국과 EU가 지배하는 21C형 첨단산업 분야다.3년전 한국과 중국이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중형항공기 합작개발·생산 프로젝트.선진국 진입 문턱에 선 한국이 거대 잠재시장을 가진 중국과 뭉쳐 선진국의 아성을 뚫고 들어가기 위한 것으로 국내 관련업계의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합작조건을 논의하기 위해 2년이상 끌어온 실무협상은 지난 5월에 결렬됐다.항공기의 생산을 맡을 공장과 영업을 맡을 본사를 모두 중국에 둬야 한다는 것이 중국측의 요구였다.중국의 사업주도권을 인정하라는 것이다.최종협상 테이블에서 중국측 대표단중 한사람이 던진 질문은 우리의 착각을 꼬집었다.『기술과 자본,시장 가운데 중국은 시장을 갖고 있다.한국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경쟁력의 위기를 보여주는 또하나의 사례다. 한국은 해외시장을 잃어가고 있다.세계최대 무역국인 미국은 각국의 상품들이 집결하는 경쟁력의 경연장.한국은행이 최근 입수한 미국 상무부의 무역통계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총수입액은 지난 89년에 4천9백억달러에서 95년에는 7천7백억달러로 늘었다.6년동안 각국의 대미 수출시장이 금액으로 2천8백억달러,비율로는 57%나 커진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대 미 수출액은 89년에 2백5억달러에서 지난 해에는 2백48억달러로 21% 늘어나는데 그쳤다.이 기간에 늘어난 미국의 신규시장 2천8백억달러 가운데 한국은 1.5%에 불과한 43억달러를 차지했을 뿐이다.그 결과 우리나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9년 4.2%에서 지난 해 3.2%로 떨어졌다. ○일시장 중국산 약진 상황은 일본시장도 비슷하다.89∼95년 사이에 일본내의 수입시장 규모는 금액으로 9백45억달러,비율로는 45% 늘어났다.이 가운데 한국이 차지한 신규 시장규모는 43억달러로 4.5%에 불과했으며 우리나라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6.2%에서 5.7%로 떨어지는 추세다. 우리가 해외시장을 잃어가는 동안 꾸준히 시장을 키워가는 나라들이 있다.멕시코와 중국,아세안(ASEAN)국가들.미국에서는 멕시코와 중국 ASEAN이,일본에서는 ASEAN과 중국이 각각 우리가 빼앗긴 시장을 접수하고 있다. 경쟁국의 미국시장점유율은 89∼95년 사이에 중국이 3.7%포인트,ASEAN은 3%포인트,멕시코는 2.5%포인트 각각 늘었다.한국은 1%포인트가 줄었다. 일본시장에서는 중국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중국은 6년 사이에 시장점유율을 5.3%에서 11.8%로 무려 6.5%포인트나 높였다.ASEAN도 3·1%포인트 높아졌다.그러나 한국은 0.5%포인트가 떨어졌다. 89∼95년 중 각국의 대일 수출 증가액을 비교해보면 우리나라의 열세는 더욱 확연해진다.중국이 2백48억달러나 늘어난데 데 비해 한국은 고작 43억달러.ASEAN도 2백5억달러가 늘었다. 무협이 입수한 미국측 통계를 토대로 미국시장을 좀더 들여다 보자.중화학분야에서는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출범에 힘입은 멕시코가,경공업 분야에서는 저가전략을 내세운 중국이 한국상품을 밀어내고 있다. 한국산 자동차는 지난 89년에 미국의 전체 자동차수입액의 2.6%를 차지했으나 지난 해에는 1.8%로 점유율이 뚝 떨어졌다.반면 관세를 물지 않고 들어오는 멕시코산 자동차는 3.2%에서 10%로 껑충 뛰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자동차부품·일반기계·가전·산전·정밀기계·섬유제품을 한국에 수입하는 9백개 업체(외국업체 포함)를 대상으로 수입품과 국산품의 기술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평균 4.0점(7점 만점)으로 선진국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모든 품목에서 1위를 기록한 일본은 5.9점,미국이 5.7점,독일이 5.6점이었다.제품 불량률,애프터서비스 수준,원자재의 품질 수준 등에서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세계시장에 수출입국의 기치를 높이 내걸었던 한국.그러나 이제는 『한국 기업들은 제품의 질을 높이지 못하면서 매년 가격만 올리고 있다』는 바이어들의 지적을 더이상 불평으로만 넘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기고/국제경쟁력 강화의 길/신원식 무협 조사담당 이사/“금리·임금·지가·물류비용·행정규제 등 5고의 고비용타개 최우선 과제” 우리기업은 그동안 기술 및 디자인개발,품질혁신 등을 위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경영혁신 및 해외마케팅활동 등도 크게 강화하였는 데도 왜 수출이 이렇게 부진한가. 물론 단기적 측면에서 보면 해외수요감소와 재고증가로 수출가격이크게 하락한 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의 국제경쟁력약화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문민정부 출범이후 지속적인 경제개혁과 행정규제완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스위스 IMD(국제경영개발원)가 발표한 96년 국제경쟁력은 중국·말레이시아·칠레 등 후발개도국에도 뒤지는 26위로 나타나 이와 같은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 세계는 WTO(세계무역기구)체제의 출범으로 국경의 의미가 퇴색되어 국제경쟁력이 없는 국가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유치는 물론 국내기업도 언제든지 기업경영환경이 좋은 나라로 떠날 수 있다.이와 같은 점에서 볼 때 이제 국제경쟁력은 수출증대 뿐만 아니라 국내산업 공동화를 막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세계 최고수준의 기업경영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경제적 논리에 의한 정책결정과 함께 금리·임금·지가·물류비용 및 행정규제 등 5고의 고비용구조해소가 모든 정책에 최우선하여야 한다.지금과 같이 경쟁국의 2∼3배이상 되는 고비용구조를 가지고는 대외경쟁에서 이길 수 없음은 너무나 자명하다. 둘째,WTO체제의 출범으로 수출과 관련된 보조금의 축소·폐지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하여 연불수출금융·관세환급·수출보험 및 기술개발은 물론 인프라확충을 위한 금융 및 조세상의 지원을 최대한 확대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아직도 세계시장에서 중·저가품으로 취급받고 있는 우리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자기상표 개발,국제 표준·인증 및 규격획득과 해외 전시회 참가 및 상품 이미지 홍보를 위해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투자와 지원이 요구된다. 넷째,근로의식의 회복이다.제품 하나하나마다 정성을 다하고 납기를 지키기 위해 밤샘까지 마다하지 않는 근로정신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한다. 이제는 과거의 틀과 사고를 과감히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 아래 앞서 언급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때만이 대내외 어떠한 위협과 도전도 슬기롭게 극복하여 21세기 세계7대 교역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전기·초저공해 차 개발 3년내 1천500억 지원/박 통산 밝혀

    ◎중소품업체 지원 대폭강화 통상산업부는 차세대 소형 자동차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기자동차,초저공해자동차 등의 기술개발에 98년까지 총 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자동차 부품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중소 부품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생산 원가 중 물류비·인건비·관리비 등을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2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8회 신산업발전민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자동차 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박장관은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출이 약 19% 증가했으나 미국 등 일부지역에 대한 수출은 부진했다』면서 『환율변동 등 시장환경변화에 즉각 적응할 수 있는 기업의 체질강화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동차산업을 중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해서는 현재 4.5%에 불과한 자동차업체와 부품업계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비율을 선진국 수준(6.0%)으로 끌어올려 부가가치가 높은 중·대형자동차 개발을 추진하고,부품의 독자기술개발능력도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자동차 파업/국가경제 10% “스톱”

    ◎금속·전자 등 거의 전산업에 파장/수출비중 7.3%… 분규로 “휘청” 잇따르고 있는 자동차 완성차업체의 파업과 부품업체의 파업에 따른 완성차 생산중단은 자동차산업을 수렁으로 몰면서 국가경제마저 흔들어 놓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대표적인 종합기계산업이자 대규모 기계설비 투자가 필요한 장치산업이면서 연관효과가 엄청난 전방위 산업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생산액만도 제조업 총생산의 12%를 넘어서며 전산업을 통틀어 따져도 5%가 넘는다.수출분야에서는 전체 규모의 7%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아시아자동차·현대정공등 자동차산업의 7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굵직굵직한 업체의 생산이 중단됐고 만도기계 등의 파업으로 부품업계의 생산물량 또한 70% 가량이 스톱된 지금 국가경제에 미치는 손실은 엄청나지 않을 수 없다. 대략 추정해도 19일을 기준으로 이번 파업사태는 직접적으로만도 국가경제의 4∼5%가 올스톱 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파급효과까지 자동차생산과 직접 관련되는 부분품 생산만 해도 그렇다.철금속·전기­전자·합성수지·유리·섬유 등을 소재로 해 다른 공정을 거치는 부분품만 2만여개에 이른다. 판매 및 정비와 이용분야까지 따진다면 여객운송·화물운송·자동차임대·리스·주차장·관련서비스 정유·주유소·보험·금융·광고·인쇄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따라서 이같이 자동차와 앞뒤로 연결된 산업의 비중까지 고려하면 자동차가 국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은 높아질 수 밖에 없다.실제 자동차의 생산유발효과는 93년 기준으로 는 2·289다. 자동차의 생산차질이 1천억원이라면 자동차를 전후한 부문의 생산차질액은 1천2백89억원이라는 뜻이다.따라서 현대·기아·아시아·현대정공·만도기계 등이 파업등으로 생산중단되면서 발생한 총 생산차질액은 최소한 2천7백80억원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80년 전체 제조업의 생산액 47조1천2백26억원중 자동차의 생산액은 1조1천94억원으로 2.4%였으나 93년에는 1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대를 돌파했다.지난해에는 제조업의 총생산액 3백24조1천5백34억원중 39조4천3백66억원으로 12.2%로 높아졌다. 수출분야에서는 지난 80년 전체 수출액 1백75억4백90만달러중 자동차 수출액은 9천3백60만달러로 0.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5배이상 그 비중이 커졌다.전체 수출액 1천2백50억5천7백90만달러중 자동차의 수출액은 90억6천9백40만달러로 7.3%에 이르고 있다.〈김병헌·곽태헌 기자〉
  • 자동차4사 조업 중단/기아·아시아 파업… 현대자·정공 부품 바닥

    만도기계와 기아자동차에 이어 아시아자동차도 19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등 자동차업계의 파업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그 여파로 기아와 아시아자동차의 자동차생산이 이날부터 전면 중단됐다.현대자동차도 이날 아반떼 엑센트등 일부차종의 생산이 중단된데 이어 20일 상오8시부터 전 차종의 생산이 중단되고 현대정공도 20일부터 전 차종의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70%(부품업계 포함)가 생산이 중단됐으며 업계 매출 손실액은 이날 하루 동안 1천2백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업체별로는 현대와 현대정공이 4백86억원,기아가 2백37억원,아시아 2백70억원,만도기계 등 부품업체 2백20억원 등이다.여기에 연관산업의 손실까지 따지면 2천7백8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계됐다. 아시아 노조는 이날 상오 8시30분부터 광주공장과 소형차공장,하남 특장차공장 등 모든 작업장에서 파업에 들어갔다.따라서 광주공장 전 라인의 가동이 중단됐다. 그리고 기아 노조는 파업 이틀째인 이날 광명·아산·시화공장 등 각 사업장별로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일반직 사원들의 작업장 출입을 막으면서 파업을 계속했다.〈김병헌 기자〉
  • 월드컵 2002/경제적 파급 효과

    ◎수출 5% 증가… 선진국 기반 구축/10년 걸릴 도로·산업정보망 투자 한번에/건설·영상기기·전자 산업 등 대호황 예고 월드컵 대회를 열면 적어도 적자는 안본다.올림픽과는 달리 지난 1930년 제1회 우루과이 대회이후 지난 94년 미국대회까지 모두 15차례 대회가 치러졌지만 그동안 적자를 낸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이처럼 「월드컵 개최=흑자 운영」은 지난 64년간 철칙처럼 지켜져온 「월드컵 경제학」의 핵심이다. 단독개최보다 통쾌한 맛은 떨어지지만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는 올해 OECD 가입을 앞둔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 확실시된다.동북아지역의 국가 위험도가 줄어들어 외국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동시에 한국 경제의 국제적 위상이 일본과 동격으로 격상,약 5% 정도의 수출증대 효과가 예상되는등 부수적인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개방화 정책이 보다 능동적·적극적으로 추진됨으로써 대외적 통상정책의 수행에 우호적인 조건을 조성,「경쟁과협력」이라는 통상정책도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1차적인 월드컵 경기 밑그림을 보면 대략적인 특수가 떠오른다.1일 통상산업부가 내놓은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의 국내외 파급효과에 대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개최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조∼4조원,고용증가는 약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또 지난 94년 대회때 미국이 40억달러의 수입을 올린 점을 감안할때 우리나라의 경우 광고료등 대회운영수입과 관광수입,기념품 판매수입을 포함해 약 5천억원 정도의 흑자를 올릴 수 있다고 보고있다. 통산부는 월드컵 개최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산업으로 건설관련산업과 영상기기를 중심으로 전자산업을 꼽았다.건설관련산업의 경우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대회운영과 직접 관련되는 6천억원의 건설투자는 6백60억원 규모의 시멘트등 요업제품의 수요를 창출하고 도로확장 등 기타 사회간접자본투자를 감안할 때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건설교통부도 당초 16개보다는 적지만 전국 7∼8곳에 경기장을 신·증축하고숙박시설등을 확충하는데 따른 총건설투자 증가액이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97년부터 2001년까지 연간 0.5%∼0.6%의 건설투자 증가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현장감있는 장면을 전달할 수 있는 고화질 TV와 디지털 TV 등 고기능·고품질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를 촉발,영상기기 관련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부품업계의 동반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0일간의 대회기간동안 국산자동차와 전자제품 등 우리 산업의 수출주종 상품을 집중적으로 전세계 시청자에게 홍보함으로써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증대 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과는 달리 10여개 지방 도시에서 분산개최됨으로써 균형된 SOC투자 및 지역간 균형개발이 가능해지고 우리의 숙원인 균형잡힌 국토개발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도로망과 산업정보망등 10년 이상이 걸릴 지 모르는 사회기반시설 확충작업이 단번에 이뤄짐으로써 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자로 예상된다.이에 대해 유태호 대우경제연구소 상무는 『사회간접자본의 미비에서 비롯된 우리 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는 월드컵 개최로 해소돼 기업들에는 그보다 더 큰 혜택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회복시켜 그동안 목표를 상실해 방황하는 감이 있는 경제전반에 활력과 의욕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도 이날 「실물부문 투자효과는 단독개최와 동일하지만 무형수익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청사진을 새로 내놓았다.이 분석자료에 따르면 TV중계료는 단독개최때보다 반감된 7백90억원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건설부문 투자효과는 필요한 경기수가 감소하면서 3천억원,관광객은 당초 26만명보다 다소 줄어 20만명으로 추산되며 관광수입이 1인당 2천9백달러수준에서 1천달러로 감소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이두원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차장은 『일본과의 월드컵 공동개최는 단순히 경제적인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일본과 대등한 경쟁이 시작됐고 특히 일본에 뒤지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우리 국민성을 감안할때 단기간에 일본 수준의 사회 인프라를 갖춰경제성장을 단한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간의 협동작업으로 전자산업은 물론 통신시스템의 세계표준화도 만들어냄으로써 세계통신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김균미 기자〉
  • “고용 10만·생산유발 3∼4조”/통산부 분석

    ◎월드컵 5천억 흑자 예상 2002년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로 우리나라는 5천억가량의 흑자를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1일 통상산업부의 분석에 따르면 월드컵 공동개최로 인한 생산유발 효과는 3조∼4조원이며 고용증가는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통산부는 특히 월드컵 개최로 광고료,대회운영수입 및 관광수입,기념품 판매수입 등으로 5천억원의 흑자를 올릴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경기장과 숙박시설 건설투자가 6천억원 규모에 달해 건설관련업종의 수요유발효과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굴삭기,도저 등 건설기계 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또 고화질 TV,디지털 TV 등 영상기기 관련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부품업계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임태순 기자〉
  • 「지역 특화기술개발」 추진/올해부터 2천년까지 1백억 지원

    통상산업부는 새로운 기술지원제도로 「지역특화 기술개발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키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6일 부산대에서 김기재부산시장,장혁표부산대총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회 지방 산업기술 진흥회의」에서 『현행 수도권 일변도의 기술개발방식으로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아래서 민간의 창의가 발휘되기 어렵다』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각 지역이 기술개발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지역별로 특화된 분야의 기술개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그동안 프로젝트별로 지원하던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지역 특화기술에도 지원키로 하고 올해 10억원을 지원한뒤 2000년까지 1백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규갑부산대교수는 이날 주제발표에서 부산·경남의 특화업종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을 설정,부산대와 창원대 등 국책 공과대와 자동차부품업계를 연계시키는 「테크노 센터」의 설립방안을 제시했다.
  • 미,「대일 차협상」 강경기류/금주 각료급 회의… 조약보복」등 논의

    【워싱턴 연합】 미 정부는 이번주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회(NEC) 주관으로 각료급 회의를 열고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대일 자동차 협상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미업계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들 소식통은 미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해 9월 일자동차(유사)부품시장에 대한 일반 301조 조사 개시를 발표하면서 제시한 대일협상 시한이 내달 31일로 다가왔음을 상기시키면서 NEC 회동에서 강경 대응안이 거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USTR가 미자동차부품업계 및 미자동차노조 등으로부터 301조 조사 시한을 오는 10월 1일에서 4월 1일로 앞당기라는 압력을 받아 왔다면서 그러나 백악관이 이같은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관측했다. 미 통상 관계자들은 미일 자동차협상이 그간 여러차례 이어졌으나 이렇다할 타협점을 찾지 못했음을 상기시키면서 미국이 제시한 협상 시한 이전에 이견 조정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해왔다.
  • 삼성승용차 신고서 제출/2002년 연50만대 생산

    ◎4조3천억 투입… 55% 수출 삼성그룹이 5일 승용차 시장진출을 위한 기술도입 신고서를 상공자원부에 냈다.처리시한은 20일이지만 정부가 그동안 삼성과 의견을 조율해 와 이번 주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신고서에서 『일본의 닛산자동차로부터 기술을 도입,98년부터 2천㏄급 승용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내년 6월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착공,98년 6만5천대를 시작으로 2002년까지 연산 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혔다.투자비는 총 4조3천억원이다. 초년도에 생산량의 30%를 수출하고 2002년에 55%로 늘리며,닛산이 공개하지 않은 2천㏄급 차세대 중형승용차를 기본 모델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생산하는 모든 차종에 수출제한이 없으며,제품과 부품의 설계변경권 및 수출권도 삼성이 갖는다.부품업계의 혼란방지를 위해 부품업체 단지와 부품연구센터를 세우는 등 5천억원을 투자하고 기술인력은 자체 충원,기존 업체의 현직 및 퇴직자 중 2년이 지나지 않은 인력은 채용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고정지불금 19억엔(약 1백43억원)과 대당출고가의 1.6∼1.9%에 해당되는 경상 기술료 외에 닛산과 개발할 두가지 새 모델의 개발 용역비와 기술지원비 67.6억엔(약 5백7억원)이 별도 포함돼 있다. 삼성은 이 날 1t짜리 소형트럭의 기술도입 신고서도 함께 냈다.닛산디젤과의 기술제휴로 대구 성서공단 18만2천평에 99년까지 4천5백억원을 투자,연산 4만대 규모를 갖춘다는 내용이다. 이건우 상공자원부 기계소재공업국장은 『인력스카우트 자제는 물론,수출비율도 처음부터 기존 업체의 평균(31%) 수준을 유지하고 국산화율도 높이라는 상공부의 요구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함으로써 신고서가 곧 수리될 것임을 시사했다.그는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각서를 이필곤 삼성그룹 21세기 기획단장으로부터도 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삼성승용차 허용배경·파장

    ◎「불허방침」 왜 바뀌었나/「세계화」 앞세워 방향 급선회/김 대통령 무역의 날 연설후 분위기 반전/「연말 유효기간」 고려… 업종전문화엔 흠집 삼성 승용차에 대한 정부의 시각이,종전의 불허에서 허용 쪽으로 급선회했다. 청와대는 「불허 소신」을 굽히지 않아 온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을 설득 중이다.따라서 장관 설득과 여론 무마 등 모양 갖추기만 남았을 뿐 삼성의 진출은 기정사실이 됐다. 청와대 기류가 급선회하면서 내부적으로 불가방침을 정리했던 상공자원부 실무진은 매우 곤혹스러워한다.그러면서도 「청와대 생각」 때문에 나름의 논리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선회하기까지는 삼성 승용차가 부산정서와 맞물리며 지자제 선거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정치적 고려가 크게 작용했다.경제의 침체로 악화된 부산정서를 달래는 길은 무엇보다 「삼성 승용차」밖에 없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내년으로 넘길 수 없다는데도 정부와 삼성의 생각이 같았다.기술도입 계약의 유효기간(연말)과 신고 및 처리시한(20일)도 제약요인이 됐다.산업정책 논리에정치적 고려라는 외생변수가 겹친 것이다. 정부방침의 선회는 지난달 30일 있은 「무역의 날」 대통령 연설에서 당초 상공자원부가 작성한 원고에 없던 표현이 삽입되면서 예고됐다.그 표현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국내 경쟁도 중요하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중요하다.전자·자동차·기계 등 우리의 주력 산업은 이제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산업정책도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에 도전하고 경영하는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상을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세계화하자는 마당에 국내 시장 진입제한이라는 소극적 발상을 버리라는 「지시」나 다름 없었다. 대통령의 연설 이후 분위기는 급박하게 돌아갔다.청와대와 김철수 장관 사이에서 나름대로 해법을 모색해 온 상공자원부 실무진은 장관 설득과 삼성의 사업계획 수정 등 수위조절에 나섰다.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도 2일 기자들과 만나 정책의 선회를 시인했다.승용차 시장진출을 놓고 삼성과 정부,기존 업계간에 벌여 온 5년여의 싸움은 우여곡절 끝에 삼성의 판정승으로끝나는 셈이다. 삼성 승용차는 과당경쟁과 중복투자를 우려한 기존 업계의 반발과 문어발식 기업확장,경제력 집중을 비난하는 여론에 밀려 한 때 물 건너갔던 사안이다. 김철수 장관은 지난 4월 산업정책연구원(KIET)의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불허입장을 정리,대통령에게 보고했다.당시 박관용 비서실장 등이 대통령에게 허용을 건의했지만 대통령은 반대입장에 있던 김철수 상공부장관과 박재윤 전 경제수석(현 재무부장관),차동세 산업연구원장의 의견을 존중했다. 그러나 한이헌 경제수석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청와대에서 각계 합의를 전제로 한 허용시사 발언이 나오는 한편으로 삼성의 여론달래기가 본격화됐다. 계열사 통·폐합 추진과 함께 21세기기획단(단장 이필곤)을 만들어 인력스카우트를 자제하겠다며 정면돌파를 피하고 변화구로 승부를 시도했다.승용차 공장의 신호공단 유치 등 부산정서를 활용하며 정치적 해법도 곁들였다. 정부의 방침선회가 잘 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다만 정부가 외쳐온 업종전문화와는 분명 배치되는 결정이다.승기를 잡은 삼성이 기술도입 신고서를 내면서 어느 정도나 양보할 지가 관심이다. ◎박 상공차관 1문1답/“기존업계 피해 최소화에 역점” 박운서 상공자원부 차관과의 일문일답. ­허용 쪽으로 선회한 이유는. ▲아세안과 중국 등 이웃 시장을 미국과 일본 업체에 넘길 수는 없다.개별 기업의 투자계획을 허용해 주고 안 하고를 떠나,21세기 세계 시장을 어떻게 석권하느냐가 초점이다.산업정책의 기본은 경쟁촉진이다.석유화학도 애초에 과당문제가 제기됐지만 이제는 경쟁력을 갖추지 않았는가. ­지난 달 22일 김철수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정책과 관련,최소한의 정부역할을 강조했는데…. ▲유치산업 보호나 전략산업 육성책 차원에서 말한 것으로 안다. ­청와대와 협의가 끝났나. ▲아직 안 끝났다.자동차 업계의 경쟁력 강화라는 대전제와 기존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만 남았다. ­삼성과는 어떤 얘기가 오가나. ▲기존 업계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꾸도록 요구하고 있다. ­어떤 내용들인가. ▲기존 업체로부터 인력을 스카우트하지 않고 자체 훈련이나 닛산에 보내 훈련시키는 방안,부품업체 끌어들이기 자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본다.세계화 전략과 기존 업체의 경쟁력 제고차원에서 플러스 섬이 되는 지 확인해 기술도입 신고서를 처리할 방침이다. ­김철수 장관이 지난 4월 불가방침을 밝혔을 때와 여건이 달라진 게 있는가.(당시 장관은 불허방침 피력) ▲공식적으로 정부가 불가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신고서가 들어오면 그 때 검토하겠다고만 했을 뿐이다. ­당초 판단을 잘못한 차관보와 국장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 아닌가.그렇지 않으면 납득할만한 배경설명이 있어야 한다. ▲가부를 얘기한 적이 없다.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생각한다.언론이 너무 앞서가지 않으면 좋겠다. ­업종전문화와 배치되지 않나. ▲대통령께서 세계화 구상에서 말씀하셨 듯 기술제휴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데 막을 명분이 없지 않나. ­현대 제철소도 허용해 주나. ▲일관제철소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낙후 기술이다.철강산업의 경쟁력 차원에서 도움이 안 된다.현대와 삼성의 싸움으로 봐선 안 된다. ◎기존업계 반응/“정치논리에 밀렸다…” 반발속 대책 숙의/“해외기술 도입땐 국내개발 기반 붕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 등 기존 승용차 3사는 국내 기술개발이 더뎌지는 등 부작용을 걱정했다.각 사마다 정부의 진의를 파악하기 위해 분주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가졌다. 기존 3사는 『기존 업체는 지난 30년간 자체 기술을 개발하며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며 『삼성이 일본의 기술을 들여다 승용차를 만들게 되면 국내의 기술기반이 하루 아침에 무너진다』고 비판했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결국 국내 자동차 업계에,어려운 신기술 개발 대신 외국 업체의 기술을 들여오라는 얘기 아니냐』며 『결국 우리나라의 국제 경쟁력이 뒤지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또 기존3사는 『국내 업체들이 꾸준한 기술개발과 투자로,독자 모델을 개발하는 등 홀로서는 상황에서 일본의 기술로 신규 진출하는 것은 중복투자로,국익에 전혀 도움이안 된다』고 덧붙였다. 기존 3사는 『삼성이 해외에서 인력을 스카우트하겠다지만,해외 인력에 한계가 있어 결국 기존 인력을 빼 갈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또 『승용차 업계와 중소 부품업체의 계열 관계에도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전환은 경제논리보다 정치논리를 따른 것으로,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삼성은 6공에서는 경북에 상용차 공장을 세웠고,이번엔 부산에 승용차 공장을 세우려 하는 등 지나치게 정권에 밀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김선홍 기아그룹 회장은 삼성의 승용차 진출허용이 기정 사실화되자 예정보다 앞당겨 3일 급거 귀국키로 했다. ◎삼성 향후계획/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설립… 98년 생산/체제 안정후 호남에 제2공장 검토 삼성그룹은 잔칫집 분위기이다. 일단 정부의 방침이 허용 쪽으로 선회한만큼 상공자원부와 조율해가며 사업계획서를 작성,다음 주 제출할 예정이다.기술도입 신고서의 처리시한이 20일 이내이지만 현재로선 무난히 처리될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은 신고서가 수리되면 부산 신호공단에 공장을 착공,98년부터 생산에 들어가 초년도 5만대에서 점차 생산량을 늘릴 생각이다.부산시와 신호공단 50만평의 매입계약을 체결,2002년까지 4조3천억원을 들여 연산 50만대 규모의 공장을 완공한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여기서 닛산과 기술도입 계약을 맺은 2천㏄급 차세대 3개 승용차 모델을 기본형으로 삼아,양사가 공동 개발키로 한 수출형 고유모델을 생산하게 된다.신호공단의 제 1공장 체제가 안정되면 군장산업공단과 전남 대불공단 등 호남에 제 2공장을 짓거나 신호공단에 이웃한 가덕도에 1백만평의 부지를 조성,연산 1백만대 규모의 공장을 짓는 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기존 업계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인력 스카우트와 부품업체 끌어들이기를 자제하겠다는 문구를 사업계획서에 명시하고 전자·전기,종합기술원,종합화학 등 그룹내 계열사에서 자체 양성한 연구인력과 미국과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의 교포 기술인력 및 현지 연구인력 1백여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품업계의 교란방지를 위해 중공업이 확보하고 있는 부품업체를 대폭 지원해 육성하는 한편 신호공단에 부품 전용공단과 관련 연구소도 세울 방침이다.
  • “생산비 50% 절감”… 경영합리화 도전

    ◎일본 대표적 첨단기업들의 국제경쟁력 강화 작전/감원대신 공정단축 등 시스템 개선/설계­제조 일체화로 시간·비용 줄여/PC상품화기간 7개월을 절반으로/NEC사 일본전기(NEC)·소니·도시바등 일본의 대표적인 첨단기업들이 국제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생산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혁신적인 경영합리화에 도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불황·엔고등으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감량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지금까지 경영합리화는 주로 관리직을 대상으로 추진되어왔으며 산업계에서는 생산부문의 합리화는 이미 한계점에 달했다고 생각해왔다.그러나 NEC등은 산업계의 이러한 일반적인 인식을 깨고 생산부문에서의 과감한 경영합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NEC는 퍼스널 컴퓨터(PC)·통신기기등 주력제품의 생산비를 오는 95년말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주요내용은 ▲설계와 제조를 일체화하여 제조하기쉬운 구조의 설계를 한다 ▲제조과정을 단축,필요없는 설비를 없앤다 ▲최적의 자재와 부품을 신속히 조달하기위해 최신정보의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등이며 생산요원도 30∼50% 감축할 방침이다. 설계·제조의 일체화는 컨커런트 엔지니어링(Concurrent Engineering)이라고 불리며 사전에 어떻게 하면 만들기가 쉬운지를 생각하며 설계하는 것으로 생산비와 시간을 대폭 줄일수 있다.야마가타현에 있는 NEC의 PC제조회사는 노트형 PC개발에 이같은 방법을 채용,보통 7개월 걸리던 상품화기간을 반으로 줄인바 있다.NEC는 이러한 성공을 배경으로 설계·제조 일체화방법을 그룹 전체로 확대한다. 제조과정의 단축을 위해서는 비효율적이거나 불필요한 설비를 없애고 로봇과 벨트컨베이어시스템등도 개선한다.자재와 부품 조달면에서는 국내외에서 조달가능한 최신의 자재와 부품을 총망라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설계담당자가 자신의 워크 스테이션에서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최적의 자재·부품을 사용할수 있도록 한다. NEC가 생산업무의 근본적인 혁신을 단행하는 것은 설계·제조·자재조달부분등의 변혁을 통해 대폭적인 생산비 절감을 할수 있다고 판단했기때문이다.NEC는 설계·제조의 연계부족으로 인한 재설계등의 낭비를 없애고 데이터 베이스를 핵으로 하는 사내정보망을 활용,코스트 경쟁력을 강화한다. NEC뿐만아니라 소니·도시바등 전자·전기업체와 알프스전자등 부품업계등도 생산부문에서의 대폭적인 코스트 삭감을 추진하고 있다.소니는 「리드 타임 이노베이션(LTI)」운동이라는 이름아래 수주부터 납품까지의 기간(리드 타임)을 크게 단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이러한 생산비 감축으로 전자산업의 경쟁력회복은 확실하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분석한다.일본의 첨단산업계는 엔고,제품의 낮은 가격 경쟁,미국첨단산업의 부활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살아남기위해 근본적인 생산혁신을 단행하고 있다.
  • 섬유­신발·유통·자동차부품업 등/중기업종 실명제로 큰 타격

    ◎철강·유화 등 「중화학」은 영향 적어 금융실명제로 섬유와 신발 등 경공업계와 유통업계의 타격이 심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실명제의 전격 시행에도 불구하고 철강이나 석유화학·자동차 등 중화학업계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중소기업이 많은 섬유·신발 등 경공업계와 유통업계·부품업계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타격을 많이 받는 이들 업계는 사채시장에서 자금을 많이 끌어썼으나 실명제로 사채시장이 위축되고 관행으로 굳어진 무자료 거래도 어려워지면서 자금난과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이 전업체의 95%이상을 차지하는 섬유업계는 수출이 크게 준 상황에서 실명제로 어려움이 훨씬 가중되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16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대구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3년째 수출이 감소한 신발업계도 전국 2백여개 업체중 90% 이상이 중소기업으로,실명제로 연쇄도산의 사태에 빠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중소 전자업체들도 얼마전까지 일본 전자업계의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보여 하반기 경기를 낙관했으나 실명제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은 현재 4백여 회원들의 60∼70%가 사채를 이용하고 있어 자금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 부품업체들도 현대그룹 계열사의 노사분규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데다 실명제로 사채시장에서 어음할인이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경기회복국면 “찬물” 우려/현대그룹 분규

    ◎타업계 파급 불보듯… 쟁의 확산 “불씨”/자동차만 하루 매출손실 1천억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일기 시작한 노사분규의 회오리가 새정부 출범이후 모처럼 형성되기 시작한 업계의 고통분담 분위기를 한꺼번에 휩쓸 기세를 보이고 있다.16일 현대정공 창원공장과 현대중장비,현대중전기가 쟁의행위를 결의한데 이어 현대강관,인천제철,현대종합목재,현대케피코 등 현대 계열사들이 속속 분규에 합류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대우자동차와 대우조선도 조만간 쟁의발생 신고를 낼 움직임이고 19일에는 「대우노조협의회」제2기 출범식이 예정돼 있어 사업장간 연대투쟁의 소지마저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현대차의 쟁의는 그동안 어렵사리 유지돼온 산업현장의 노사균형을 깨뜨려 80년대 후반의 노사대치 국면으로 몰고갈 개연성을 높여주고 있다.엔고의 어부지리에 힘입어 모처럼 살아나기 시작한 자동차 수출에 타격을 주고 하청기업에 연쇄 조업중단의 위기를 불러옴으로써 가까스로 살아나려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다. 울산사태의 배경은 해고근로자의 복직문제나 「무노동 부분임금」등 정부의 노동정책이 오락가락해 증폭됐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여기에 노총이 노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경총과 임금협의를 마친 것이나 연례행사로 반복되는 정부의 한자리수 임금억제책이 가세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현대 계열사가 쟁의를 주도하고 있는데 대해 일각에서는 정주영 전 회장의 대선출마때 근로자들이 보내준 지지에 대한 현대 경영진의 무성의를 규탄하는 부분도 없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분규의 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분규가 몰고올 경제적 파장이 크다는데 심각성이 있다.현대차만해도 하루 조업중단시 4백75억원의 매출손실(부품업체손실 포함)이 발생한다는게 상공자원부 분석이다.임직원 4만명은 물론,2천6백여 협력업체와 구매업체 16만명의 고용도 불안해진다.부품업체의 조업중단은 다른 자동차업체에까지 파급효과를 줄게 자명하다.자동차업계가 하루 조업을 중단하면 완성차업계는 하루 6백억원(8천대),부품업계는 3백억원의 매출손실을 보게 된다. 자동차 생산과 수출 차질은 엔고로 고전하는 일본업체에 다시없는 시장탈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실제 현대차는 86년 미국에 포니 엑셀을 처녀 수출,88년에는 57만5천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그러나 87년 이후 지속된 노사분규에 따른 품질저하와 가격경쟁력 상실로 대미 자동차수출이 90년에는 34만6천대로 격감했다.91년이후 수출이 회복됐지만 지난해 수출은 45만6천대로 여전히 88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들어 그나마 수출이 되는 제품이 자동차다.4월까지 중국특수와 엔고 덕분에 무려 1백7%라는 수출증가율을 기록,전체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그러던 것이 지난달 범퍼제조업체인 아폴로산업의 조업중단사태 하나로 수출증가율이 46.5%로 뚝떨어지기도 했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자동차산업,나아가 국가경제의 사활과 직결돼 있어 신경제의 시험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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