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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책 24명 임명 새정치 국민회의

    국민회의는 16일 서울 동대문(갑) 조직책에 김희선지도위원,도봉(을)에 설훈부대변인,송파(을)에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 김진명씨를 임명하는 등 모두 24명의 조직책을 발표했다. 조직책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대문(갑) 김희선 ▲동대문(을) 김창환 ▲도봉(을) 설훈 ▲송파(을) 김진명 ▲〃(병) 김병태 ▲부산 서구 정오규 ▲〃 동구 이철 ▲〃 부산진구(갑) 송영웅 ▲〃 금정구(갑) 문용한 ▲〃 사상구(갑) 차재철 ▲대구 달서구(을) 김춘곤 ▲인천 부평구(갑) 송선근 ▲〃 부평구(을) 신용석 ▲◎ 인천 남구(을) 이목희 ▲대전 동구(을) 윤성한 ▲경기 안양 만안 이준형 ▲〃 고양(을) 김덕배 ▲〃 과천·의왕 이동진 ▲〃 구리 박영순 ▲〃 시흥 백청수 ▲〃 안성군 홍석완 ▲충남 금산 박석우 ▲〃 서산·태안 안숙순 ▲전북 정읍 윤철상
  • 경인운하(외언내언)

    서울 행주대교와 인천 앞바다를 연결하는 총연장 19·1㎞의 경인운하가 내년에 착공된다. 오는 2001년에 완공될 이 경인운하건설의 꿈은 고려조로 거슬러올라간다.1809년 발간된 「만기요람」 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고려조에 최이가 안남(부평)의 지세를 살펴본 뒤 도랑(거)을 파서 바다에 통하게 하려다 실패했고 1797년에 씌어진 「정조실록」에는 조선조 김안로가 다시 시작했으나 성취하지 못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김안로는 그가 착공한 굴포(굴폭)작업이 원통현(부평3동)을 뚫지 못해 실패했다는 것이다.약 8백년전 우리 선조가 설계하고 굴착을 시작한 경인운하공사가 다시 논의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87년이다.이해 논의되기 시작한 경인운하건설문제는 90년초 정부가 한강주운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타당성조사가 다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는 내년에 운하를 건설하기 시작하지만 인류가 운하를 건설하기 시작한 것은 2만6천년전이다.고대이집트·바빌로니아시대에 만든 운하 가운데 마리나운하·나르완운하는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현대적인 내륙운하가 발달하게 된 것은 갑문(록게이트)이 고안되면서부터다.1439년에 완공된 이탈리아의 비아렌로운하가 그것이다.세계에서 가장 긴 운하는 수에즈운하로 그 길이가 무려 1백62.5㎞에 달한다. 1956년 이집트 전대통령 나세르가 이 운하를 국유화하기 전까지 영국이 지배했는데 그 대가는 4백만달러에 불과했다고 한다.우리와 같이 중국은 내년에 양자강에서 북경까지 장장 1천2백41㎞의 대(대)운하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이 운하가 21세기초에 건설되면 세계최대의 운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 경인운하건설을 시발로 해서 이 운하가 한강주운으로 이어지고 내년에는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한·낙동강내륙운하」에 대한 예비타당성 검사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내륙운하시대의 도래도 멀지 않은 것 같다.또 금강에서 대전·청주를 연결하는 「금강운하」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으면 한다.
  • 10대 소녀 폭력조직 11명 적발/부산

    ◎중학 급우·후배 술 먹여 폭행·금품 갈취/부탄 흡입·상습폭력 5명도 구속 【부산=이기철 기자】 학교동료와 후배를 상대로 강제로 술을 먹이고 담뱃불로 지지는 등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아온 10대소녀 폭력서클 일당 11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0일 서모양(16·커피숍 종업원)과 강모양(15·W고1) 등 10대소녀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차모양(15) 등 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부산 K여중 동창생인 이들은 중학교 재학시 「향미파」란 서클을 만든 뒤 3학년이던 94년11월초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 정모양(15) 집에서 같은 반 친구인 박모양(15)을 불러 폭행하며 2홉들이 소주 1병을 강제로 먹이고 옷을 벗긴 뒤 담뱃불로 발등을 지지는 등 9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이들은 또 같은 시기에 부산시 중구 부평동 푸른들녘 커피숍에서 당시 학교후배 김모양(15)의 라코스테 상의 1벌(시가 12만원상당)을 뺏는 등 40여차례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고 57만여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혐의도 받고 있다. 【부산=이기철 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10일 이모군(15·W중3) 등 4명을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이들은 교내에 「일심클럽」이란 폭력서클을 결성,동급생을 상대로 금품을 빼앗아오다 적발되자 함께 가출한 뒤 지난달 30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삼우장여관 106호실에서 부탄가스를 집단흡입하는 등 상습적으로 부탄가스를 흡입한 혐의다. 부산 북부경찰서도 이날 학교주변 불량서클인 일명 「철희파」일당 20여명 가운데 문모군(18·무직·강도상해 전과 1범)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하고 달아난 김모군(18)을 수배했다.
  • 맨홀 통신망 “보안 비상”/별도 잠금장치 없어 범죄 무방비

    ◎은행털이 괴한 전화회선 절단/부평동 일대 전화 10시간 불통/인천/새벽 은행 현금인출기 털려다 들키자 “도주” 「맨홀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은행을 털려던 범인들이 은행의 무인경비시스템 작동을 마비시키기 위해 맨홀뚜껑을 열고 전화회선을 끊는 바람에 은행주변 일대 통신이 10시간 이상 마비되는 등 맨홀보안에 구멍이 뚫려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6일 상오 3시 15분쯤 인천시 부평동 조흥은행 부평지점에 2명의 괴한이 침입,현금인출기 안에 있는 돈을 빼내려다 경비회사인 H사의 무인경비시스템에 포착돼 직원들이 출동하자 이들과 격투를 벌이다 달아났다. 이들은 6일 상오 1시 50분쯤 이 은행에서 2.2㎞쯤 떨어진 부평동 431 청봉빌딩앞 맨홀에 들어가 은행의 무인경비시스템 작동을 마비시키려고 전화회선 7가닥을 절단했다. 그러나 이들이 절단한 회선은 은행과 연결된 경비회선이 아닌 다른 일반전화회선이었다.이 때문에 부평동 일대 관공서,금융기관의 전화회선등 9천여개의 회선이 10여시간동안 불통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통신측에 따르면 국가안보용 회선이 깔린 맨홀은 1,2,3급으로 분류돼 뚜껑을 용접,쉽게 열수 없게 되어있지만 일반전화회선이 깔린 맨홀들은 별도의 잠금장치가 없어 무방비상태라는 것이다. 경비업체 H사 부평지점 유동철지점장은 『지난 1월에도 우리회사 부천통제소 앞 맨홀의 회선을 누군가가 절단해 경비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사이 모 금은방에서 8천여만원의 귀금속을 털고 달아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이 노린 조흥은행 부천지점의 객장에는 현금인출기 5대가 설치되어 있었다.이 가운데 범인들이 빼내려던 인출기에는 현금이 1천만원 가량 들어있었으며 인출기 한대에 최고 2천만원의 현금을 비치시켜 놓을 수 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최근 수년간 현금인출기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노리는 전문절도범이 빈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전국에는 현금자동인출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모두 1만8천2백92대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객장안에 설치된 것은 1만1천6백50대이고 점포벽에 붙어 있는 것은 2천1백53대,완전무인점포는 4천3백89대이다.
  • 출퇴근·레저·업무용 다목적 차시대 “성큼”

    ◎현대정공­「산타모」 내년 시판/현대자­「FO 프로젝트」 추진/대우자­「NO2」 신모델 개발 출·퇴근하는 승용차로 여가를 즐기려니 불편하고 레저용으로 적합한 지프나 왜건으로는 승차감이 떨어지고승차인원도 적고….그렇다고 다 구입할수는 없고….이같은 고민을 일거에 풀어주는 차세대 승용차인 MPV(다목적 자동차) 시대가 눈앞에 와있다. 다목적 자동차란 승용차와 밴의 중간형태인 레저겸용 승용차이다.현가장치와 내부트림,사양 등은 승용차 수준이고 크기는 레저용인 밴에 가깝지만 앞모양은 승용차와 비슷하다. 다목적 자동차의 원조는 유럽과 일본.이들 나라에서는 2∼3년전에 선보여 나오자 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르노의 에스파스,크라이슬러의 보이져,닛산의 프레리와 세레나,미쓰비시의 샤리오,벤츠의 MB100,오토유로파의 샤론,시빌노드의 이베이젼과 율리스 등이 현재 나와있는 대표적인 다목적자동차다. 승용차 시장이 성숙단계에 들어선 우리나라에서도 도로 여건이 좋아지고 소비자들의 자동차 활용개념이 선진국화하면서 대우자동차와 현대자동차에서 올해 자체개발에 들어갔다.양산이 가능한 98년부터는 본격적인 다목적 자동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지난 해부터 수입된 일부 다목적자동차로 수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2000년에는 17만대까지 수요가 확대되어 연평균 5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같은 시장수요 변화에 따라 올해 아반떼투어링을 재빨리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 차는 그러나 형태가 왜건에 가까워 정통 다목적 자동차로 보기는 어렵다.다목적 차로 가는 전 단계라고 할 수 있다.현대정공이 내년에 국산 다목적자동차 1호를 선보일 예정이다.일본 다목적 자동차의 원조인 미쓰비시의 샤리오를 본뜬 산타모 4만대를 내년중에 시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천∼2천5백㏄급 다목적자동차를 97년말까지 개발하는 내용의 「FO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쏘나타2의 언더바디를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자동차도 지난 달 「R­100프로젝트팀」을 부평기술연구소에 구성해 다목적자동차 개발에 착수했다.지난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소개된 「대우 NO2」를 기본모델로 하고 있다.기존의 다목적 자동차와는 달리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을 채택해 1∼1.3박스 형태가 될 전망이다.5인승 2천∼2천5백㏄급 5∼9인승으로 2륜구동과 4륜구동을 동시에 만든다.「대우 NO2」가 4∼5인승인 만큼 약간 더 길 것같다. 쌍용자동차도 오는 99년 완공목표로 지난 달 착공한 대구의 구지자동차공장의 경우 승용차보다 다목적 자동차의 생산에 주력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대우자동차 노조 쟁의발생 신고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원용복)는 2일 회사측이 노조 대의원 2명을 해고한 것에 반발,노동부와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 노조는 『회사가 지난 10월 중순 올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과정에서 정당한 조합활동을 한 대의원 2명을 폭력을 휘둘렀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해 쟁의발생을 신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 “「창간 50돌」 남다른 감회” 최용규 부평구청장

    ◎“서울신문 배달하며 시련극복 의지 길렀죠”/국교 3년때 “인연”… 집안생활비도 보태/“어려운 이웃 돕는 삶”… 어릴적 뜻 이뤄내 최용규 인천시 부평 구청장(39).연간 8백36억여원의 예산으로 50만여 주민의 살림을 꾸려가는 그가 서울신문 창간 50돌에 느끼는 감회는 남다르다. 젊은 나이에도 주민으로부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그는 코흘리개 시절인 국민학교 3학년 때 서울신문을 배달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최청장은 지난 56년 충남 장항에서 3남1녀의 막내로 태어났다.경제다운 경제가 태동하기도 전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손댄 건축업은 연거푸 실패했고 집안살림은 전적으로 어머니 몫이었다. 『대부분이 다 그랬겠지만 밥도 많이 굶고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월사금을 못내 교실 한켠에서 운 적도 많았지요』 장항의 중앙국민학교 3학년 때인 65년 최용규 소년은 서울신문 장항지국을 찾아 배달소년을 자청했다.『당시 서울신문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독자수도 다른 신문에 비해 월등히 많았습니다』 6학년 때까지 3년동안 계속한 신문배달의 대가로 받은 돈이 매달 1천원.쌀 한가마가 2천원이던 시절이라 집안에 제법 보탬이 됐다. 『수업이 끝나면 지국으로 가 신문을 자전거에 가득 싣고 주택가의 언덕을 오르내리던 기억이 선합니다.추운 겨울날 손을 호호 불면서 배달하던 그 시절이,시련을 극복하는 훈련기간이었던 셈입니다』 국민학교를 졸업할 무렵 가족이 별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이사했지만 생활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송도중학교와 경기상고를 거치는 동안 학비는 맏형(46)이 댔으나 제때 못내기는 마찬가지였다.공부를 잘했음에도 가난을 면하기 위해 상고를 택했고,졸업 후 은행에 들어갔다.밤에 국제대학 경영학과를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실력을 닦았다. 그러나 돈을 버는 것보다 법을 공부해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이 더 보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77년 고려대 법학과로 편입했고 85년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했다.곧이어 변호사로 개업,평소 뜻대로 어려운 사람을 대변하는 인권변호사로서 활동해왔다. 최청장은 『젊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는 말이 새삼스럽다』며 『인생의 난관은 약이 될 수도 있으므로,청소년이 강한 의지를 갖고 현실을 헤쳐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교통사고 인천 남부 “전국 최다”/지난해/손해보험협 조사

    ◎지역평균의 2.8배… 경주 2위 국내에서 지난 한햇동안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인천 남부지역으로 모두 3천2백5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지역평균 1천1백47건보다 2.8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경북 경주지역은 지난 한햇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이 2백6명으로 전국 2백32개 지역평균 43명보다 거의 5배나 높다. 20일 손해보험협회가 발표한 94년도 교통사고발생건수 및 사망자 상위지역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교통사고다발지역은 인천 남부에 이어 경북 경주(3천1백45건),청주 서부(3천53건),경기 남양주(3천50건),인천 부평(3천8건)순으로 집계됐다. 또 교통사고사망자 상위지역으로는 1위 경북 경주 다음으로 경기 안산(1백62명),청주 서부(1백23명),경기 의정부(1백16명),경남 창원(1백16명) 순이다. 경북 경주와 청주 서부,경기 의정부등 3개 지역은 사고다발 및 사망자 다발순위 10위에 모두 포함돼 있어 원인규명과 함께 종합적인 지역별 교통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회측은 이들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것은 도시가 급속히 산업화되거나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도로가 확충,정비됨에 따라 과속·신호위반등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 애국동맹 조직원 강사 등 7명 구속

    【수원=조덕현 기자】 경기지방경찰청과 국가안전기획부 경기지사는 17일 중부지역당 산하조직인 애국동맹 조직원으로 활동해 온 조국연(29·학원강사·인천시 부평구 부평 2동)씨등 7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 조카 납치 금품 요구/30대 구속/도박으로 가산 탕진… 범행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 남부경찰서는 16일 친조카를 납치한 뒤 형에게 금품을 요구한 양성수(35·무직·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대이리)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약취강도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4일 인천시 남동구 간석3동 S중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조카 영수군(12·중1·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을 유인,만화가게와 다방으로 옮겨다니며 형 성태씨(39)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조카를 풀어주는 대가로 현금 2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다.양씨는 도박으로 가산을 탕진하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 부산남을 김무성씨/부평을 이재명씨/민자 위원장 선출

    민자당은 11일 하오 부산공고 체육관에서 김윤환 대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남을지구당 창당대회를 열어 김무성 전내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날 하오 부평 명신여고 강당에서 강삼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평을지구당 창당대회를 열어 위원장에 이재명 의원(전국구)을 선출했다.
  • 산성비·대기오염/중부지역 침엽수 고사위기/서울시립대 조사

    ◎잎 덮고 있는 왁스 녹아내려 피해 확산/서울 남산·인천·안양·부평 등 극심 우리나라 중부지역의 침엽수가 산성비와 대기오염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특히 지난 92년 이후에 더욱 급속도로 피해정도가 심해져 이 정도라면 멀지않아 고사할 위기에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립대 이경재(환경생태연구실)교수팀이 지난 91,92년과 금년에 3차례에 걸쳐 소나무·독일 가문비나무·전나무등의 잎을 싸고 있는 왁스(Wax)의 농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잎을 덮고 있는 왁스는 내부 기관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처음 나올 때는 양이 많다가 조금씩 침식돼 일정기간이 지나면 말라 낙엽으로 변하게 된다.그런데 최근 산성비와 대기오염의 영향으로 이 왁스가 녹아내려 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이다. 이교수팀이 중부지역 14개소를 표본으로 잎에 붙은 물방울의 접촉된 각도를 통해 왁스의 양을 측정한 결과 지난 91년과 92년의 1년 사이는 큰 변화가 없었는데 92∼95년 사이는 급격히 떨어진 현상을 나타냈으며 3년 이상된가지에는 잎이 붙어있지 않았다. 『최근 아황산가스의 농도는 줄었다고 하지만 다른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는 증가해 결국 식물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이교수는 주장했다.지역별로 각 수종이 공통적으로 우심지역은 대도시 주변인 서울지역의 시립대,남산,보라매공원과 인천,안양,부평,남한산성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로 피해가 심하게 나타난 지역은 소나무가 인천 부평지역에서 1년된 잎까지 현격하게 말라가는 상태고 서울시립대,남산,보라매공원,금곡릉,용평,오산 등지가 위험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전나무는 남산,인천,남한산성,용평,성환이 고사의 위험에 놓여있는 가운데 중부의 전지역이 위험수위에 다다라 있는 상태다.독일가문비는 지역별로 기복이 심하다.인천,용평은 역시 우심지역인 반면에 양평,서울시립대부근이 피해를 입고 있지만 금곡릉,오산등은 아직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교수는 이들 피해지역의 침엽수는 1년생 잎을 조사한 것으로 영국의 3년생에도 못미치는 심한 왁스농도의 저하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들어 대기오염이 급속도로 증가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며 오염상승이 계속된다면 멀지않아 침엽수가 자생하지 못하는 위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산성비와 대기오염은 아황산가스,먼지등은 줄어든 반면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탄화수소,오존등과 중국의 오염된 공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 신청자 호남·서울지역에 집중/국민회의 조직책 공모마감 언저리

    ◎10여명 몰린 서울 송파병 안상수 변호사 입성 확실/인천 계양 서한샘씨·부천 소사 박지원 대변인 내정 새정치국민회의의 총선에 대비한 지구당 조직책 공모가 16일 마감됐다.현역의원 53명을 뺀 2백7개 지구당에 3백25명이 신청,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비공개 신청자 40명을 합치면 실제 경쟁률은 2대 1에 육박한다. 특히 호남과 서울 등 당선이 용의한 지역에 신청자가 집중됐으며 분구및 신설 지역구에는 지원자가 10명이나 몰리기도 했다.그러나 취약지역인 영남과 강원및 충청지역에는 한두명이 신청하거나 아예 신청자가 없어 심한 지역편차를 나타냈다. 국민회의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 선발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지만 「특별대우」를 바라는 영입인사 및 재야입당파와 「기득권」을 주장하는 당료출신 사이의 힘겨루기가 간단치 않아 인선작업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 도봉갑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김근태 부총재와 설훈 부대변인은 어느 쪽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김대중 총재의 「최종판정」까지 가리란 관측이지배적이다. 광진을은 판사출신의 추미애 부대변인,재야출신의 심재권씨,권왈순 전부대변인 등이 신청했으나 김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추부대변인의 낙점이 유력하다.때문에 지도부는 심씨에게 이웃인 광진갑을 권하고 있으나 여기엔 주사우디공사를 지낸 강동연씨와 아태재단연구원인 김상우씨등이 버티고 있어 주목된다. 동대문갑은 최훈 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재야출신의 김희선씨와 허인회 전고려대총학생회장,이종찬 부총재의 비서관출신인 이근규씨가 도전장을 냈다. 10여명이 신청한 송파병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의 입성이 유력시된다. 강서갑은 신기남 변호사와 이훈평 전국회부의장비서실장,장철우 변호사등 7명이 신청했으며 양천갑은 한기찬 변호사와 김총재의 공보비서 출신인 장성민씨가 양성우 위원장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은평갑을 노리던 오유방 전의원은 용산으로 옮겼으며 용산과 송파병에서 오락가락하던 탤런트 정한용씨는 돌연 구로갑으로 방향을 틀어 재야출신의 방용석씨 등과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도봉을과 강남을에는 홍성우 전의원과 김태우 핵전문가가 각각 신청했다. 인천 계양에는 서한샘씨가 내락받은 가운데 이기문 변호사가 가세했으며 연수구는 정구운 전국민일보편집국장이,부평을은 김용석 전부대변인이 신청했다.경기 부천 소사와 원미는 박지원 대변인과 배기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고양갑과 광명갑은 이영복 변호사와 남궁진 의원이 유력하며 광명을은 배기운 전민주당총무국장과 재야출신의 김희택씨가 맞서고 있다. 10명이 신청한 안산갑은 김영환 부대변인이 앞선 상태이며 안산을은 천정배 변호사가 확정적이다.안양 만안구는 이준형 전부대변인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가수 최희준씨가 가세했다. 호남의 경우 정읍은 나종일 경희대교수와 허재영 전건설부장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무안은 김정남 변호사가 유력하다.무주·진안·장수는 정세균 전쌍용전무쪽으로 기울었다.곡성·구례는 양성철 경희대교수가 확정적이다.
  • 불법취업 외국인 근로자 2명 에이즈 판명… 강제 출국

    ◎함께 생활한 4명도 【인천=김학준 기자】 인천지역 기업체에 불법취업한 외국인근로자 2명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보균자로 판명돼 이들과 함께 생활한 4명 등 모두 6명의 외국인근로자가 강제출국당했다. 16일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월 입국해 인천시 남구 주안공단 D산업에 근무하던 태국인 차이야씨(26)와 부평 H사에 취업한 가나인 데와손씨(35) 등 2명이 혈청검사결과 에이즈보균자로 판명됐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태국인 차이야씨와 함께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한 태국인 사이안씨(36) 등 모두 6명의 외국인근로자를 지난 7월19일과 8월4일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출국시켰다.그러나 가나인 데와손씨와 함께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다른 가나인 동료 4명은 지난 6월 퇴사한 후 국내에서 행방불명돼 역학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잡아라

    ◎경기 2만5천·인천 8천여가구 “입주자 환영”/수원 영통·남양주 창현지구 교통·환경 좋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15만 가구를 넘어섰다.미분양아파트는 지방 뿐만아니라 수도권에도 많다.그러나 미분양 아파트가 교통이나 교육시설등 거주환경의 경쟁력이 없어 그렇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부동산 경기침체등의 구조적인 영향이 크다.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아파트는 예상 외로 가격에 비해 살기 좋은 곳이 많다. 정부가 최근 주택건설업체의 잇단 부도에 따라 임대주택사업자 기준과 임대절차 간소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금이 미분양아파트 구입의 적기이기도 하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중심의 단핵구조에서 40∼50㎞ 떨어진 중소도시를 축으로 해 다핵구조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수도권정비계획도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어서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노려 볼 만 하다.미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2만5천여가구,인천이 8천여가구이다. ◇수원 영통지구=입지여건은 현재 개발되고 있는 수도권 택지 지역중 가장 좋다.특히 교통이 편리하다.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있고 1번 국도 신갈∼안산간 고속도로 42번 국도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서울까지 오는 데 40∼50분 정도 걸린다.주변경관도 수려한 편이다.경희대 수원캠퍼스부근 녹지와 청명산에 둘러싸여 있어 공기가 맑다.신갈저수지 원천저수지 등 주변에 저수지도 있다. 단지 규모가 99만평으로 크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미분양 물량이 있는 24∼25평의 분양가는 6천7백만원∼6천8백만원선이나 2천만원정도 융자를 해주기 때문에 서울 강남의 방 한칸 전세값이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 ◇남양주 창현지구=주변이 모두 산이거나 그린벨트여서 주거환경은 최고다.천마산 스키장 서울 리조트 베어스 타운 등의 각종 위락시설도 많다.단지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자가용으로 팔당대교를 넘어서 서울로 올 경우 강동까지는 40분정도 소요된다.교육시설과 편의시설도 아직은 부족하다.주변에 국민학교와 중학교는 있으나 고등학교는 남양주시내나 대성리까지 가야한다. 올초에 미분양분이 많았으나 꾸준히 계약이 이루어져 서둘러야 한다.분양가는 30∼40평대가 평당 2백60만∼2백70만원.20평형대는 2백40만원선이다. ◇인천 계산지구=주거환경은 앞으로가 괜찮다.계양산이 가까이 있는데다 단지내에 근린공원 5개소 어린이 공원 6개소등 많은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단지 바로옆 부평인터체인지를 통해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40분이면 간다.서울 외곽순환도로와 인천시의 도로망이 갖춰지면 서울전역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져 교통여건 전망은 밝다. 교육시설과 편의시설도 입주시가지는 완전히 갖춰질 전망이다.평당 분양가는 20평형대가 2백80만원 30∼40평형대가 3백만원선이다. ◇의정부 신곡·호원·용현동=지난 91년까지 의정부 지역은 서울에 생활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인기지역이었기 때문에 부동산경기가 조금이라도 살아나면 미분양분이 급속히 줄어들 지역이다.미분양이 많은 신곡·용현·호원동 일대는 주거환경이나 교통여건이 좋은 편이다.신곡동은 도봉산을 호원·용현동은 뒤가 수락산이다. 1호선 전철을 이용하면 서울종로까지 50분이면 갈수있고 3번국도를 타면 서울 북부지역까지 30분이 소요된다.의정부 전철역까지 가는데 신곡동은 차로 5분 용현동은 10분이 걸린다.호원동은 회룡역까지 걸어 10분거리이다.분양가는 20∼30평형대가 평당 2백60만∼2백80만원선. ◇시흥 시화지구=시화공업단지의 배후지역으로 서울로 출퇴근하기에는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그러나 현재 건설중인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한결 좋아질 전망이다.97년까지는 전철도 시화지역가지 연장개통될 에정이다.분양가는 20∼30평형대가 평당 2백10만원에서 2백30만원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싸다.
  • “고객 만족” 아파트 차별화 경쟁

    ◎LG­옵션 4종중 택일/금호­자연학습장 꾸며/삼성­무인경비망 도입/현대­1층마다 놀이방 「경쟁력있는 아파트만 살아남는다」.주택건설업체들이 부동산경기침체로 보다 분양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차별화에 나섰다.게다가 아파트옵션제가 9%에서 15%까지로 확대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LG건설은 아파트옵션제의 확대실시 등 원가연동제 개선방침이 발표됨에 따라 부산 개금,관저동 분양부터 소비자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다단계 9%옵션제를 실시할 계획이다.신청한 입주자들에게 4개안중 택일하도록 하는 타입옵션제,입주직전 마감재 및 색상 등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체인지옵션제를 도입했다. 같은 단지라도 동·층 등에 따라 분양가를 차별화해 로열층,비 로열층 또는 선호동,비 선호동간의 입주때 실제 가격차까지 반영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설계단계부터 입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실험실습실을 운영하는 한편 주부모니터 및 기존 분양아파트입주예정자들을 초청,아파트구조 및 마감재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뒤 이를 설계에 수용할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시공하자 및 철저한 사후관리로 품질보증과 함께 공사중 입주자들을 수시로 초청,시공과정을 보여주고 입주자의 요구를 적극 수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전국 영업소단위의 주택상담사를 중심으로 지역별 소비자형태와 요구사항을 아파트 평면설계에 반영하고 자재선택 취향을 집중적으로 연구,지역별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에 나선 신소재를 중심의 건축자재를 활용,거실 발코니를 세미 클래식풍의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하는 한편 확장형 발코니,세탁겸용 욕실,다목적 신발장설치 등을 통해 소비자욕구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각 동 1층에 어린이놀이방과 주민휴식공간 등을 설치하는 방안과 입주뒤 문제점과 요구사항을 다음 사업의 설계나 시공에 반영하는 평가시스템도 확대한다. 대표적인 아파트미분양지역인 전남,광주지역에서 첨단지구아파트를 1백% 분양,관심을 끈 삼성건설은 기존의 아파트단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게 기본 전략이다. 주택 수요층이 분양가보다 쾌적하고 무하자시공아파트를 원하고 있다고 판단,분양가가 다소 비싸더라도 미래지향적인 시설재의 아파트와 단지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전체용적률을 낮춰 주차장용지 등을 대폭 확보하고 위성수신,무인경비,케이블TV 시청시스템 등 첨단시설을 갖추는 한편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예상 수요층의 지역별 거주분포와 이들의 욕구를 사전에 파악,사양선택의 폭을 결정하기로 했다. 대우는 옵션제확대실시등의 원가연동제가 지방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원가연동제를 이용한 전략은 서울과 수도권지역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전용면적이 18평이하 소형평형의 평면개발이나 자재개발이 활발해 지고 새시설치에 따른 서비스면적을 이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지방에도가 분양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 1∼2회의 소비자조사를 실시,이미 일산 2차·천안 쌍용동·광주 상무지구아파트 등에 마감 인테리어색상을 다양하게 전시,소비자가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선택형 인테리어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금호건설은 인천 부평에 짓는 아파트단지에 차별화된 조경시설을 선보인다.진입로 곳곳에 휴게소를 만들고 단지 중앙에는 정자와 산책로가 있는 테마공원을 꾸미는 한편 생태공원인 자연학습장,아크로폴리스 형태의 야외이벤트행사장과 씨름장도 마련했다.또 벽천,분수,실개천 등을 곳곳에 배치했다.유실수와 향토수목을 심어 전원풍의 아파트가 되도록 했다. 동아건설은 미분양이 극심한 의정부 장암지구 1천4백88가구를 모두 분양한데 자극받아 아파트건설과 동시에 주거환경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도록 대단위단지조성을 원칙으로 하는 주택사업 차별화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자동차 3사 엔진 독자개발 경쟁

    ◎현대·기아,3∼4년내 모든 차 장착계획/대우,압축 천연가스용 모델 곧 실용화 현대·기아·대우자동차를 비롯한 국내 자동차 업계는 독자적인 기술과 모델을 갖추기 위한 투자와 기술개발에 한창이다.특히 한·미 자동차 협상 타결로 내년부터는 대형 외제 승용차의 국내 진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기술개발 발걸음은 바쁠 수밖에 없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최근 독자모델의 자동차 개발과 엔진·변속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의 국산화 등 기술수준이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 전반적인 기술수준은 미국·일본·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있다.그러나 오는 2000년 쯤에는 국내 자동차 빅3는 승용차 전 차종에서 독자적인 엔진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연구원과 자동차 업계는 한국자동차 산업의 첨단기술 제품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5∼10년 뒤진 것으로 보고 있다.ABS(미끄럼방지 시스템)와 에어백 등은 오는 97∼98년에야,전기자동차는 오는 2000년에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충돌경보 장치와 신소재 엔진 등은 2003년에야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게 엔진 독자개발.엔진은 트랜스미션과 함께 자동차의 심장격이다.때문에 엔진의 독자개발은 자동차 기술의 「자립」을 의미할 정도다. 현대는 지난 91년 1월 알파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국내에서 엔진을 개발한 것은 처음으로,자동차 기술자립을 알리는 신호였다.지난 84년 7월 1천억원을 투자하는 「알파엔진 프로젝트」에 들어간 지 6년6개월만의 일이다.알파엔진은 스쿠프에 처음으로 탑재돼 성능을 인정 받았으며 작년에 나온 신형 소형차 엑센트(1천5백㏄)에는 알파엔진의 성능을 보강한 뉴알파엔진이 들어갔다. 지난 3월에는 베타엔진을 독자 개발해,아반떼 1천5백㏄와 1천8백㏄에 탑재했다.지난 달 판매에 들어간 아반떼 투어링에도 장착됐다.알파와 베타엔진을 독자로 개발,2천㏄급까지는 장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2천㏄급 이상의 대형 승용차에 장착할 수 있는 엔진 개발도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오는 98∼99년 쯤에는 소형에서 대형에 이르는 전 승용차에 독자엔진을장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오는 2001년까지 R&D(연구개발비)에 1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비롯한 2단계 전략을 최근 확정했다.오는 98년까지의 1단계에서는 독자 엔진을 개발할 계획이다.영국 로버사와 기술제휴해 2천㏄와 2천5백㏄급의 중대형 엔진을 개발,소형에서 대형 승용차에 이르는 전 차종에 걸쳐 엔진 국산화를 이룰 계획. 오는 2001년까지의 2단계에서는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대응 제품과 수출전략형 월드카 개발 등을 목표로 세웠다.연구인력도 오는 2001년까지는 현재의 2천명에서 6천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기아는 작년 11월 DOHC 16밸브인 T8D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지난 90년 5월 개발에 들어간 지 4년6개월 만이다. 개발비 5백억원을 포함해 모두 1천3백억원이 투입됐다.이 엔진은 1천8백㏄,1백37마력이다.오는 97년부터 강화되는 북미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저공해 엔진이다. 이 엔진에는 알루미늄 오일팬을 사용해 소음진동도 줄였다고 기아측은 설명한다.지난 6월부터 시판 중인 크레도스에 이 엔진을 달았으며 내년에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나올 스포츠카에도 탑재할 계획이다. 대우는 오는 2000년까지는 소형에서 초대형에 이르는 전 차종에서 엔진을 독자적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부평의 기술연구소와 독일 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1년 2월 국내 최초로 16밸브 DOHC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작년 7월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 저공해 배기가스와 실용성이 있는 압축천연가스 자동차 전용 엔진을 개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비해 탄화수소는 11%,일산화탄소는 69%,질소산화물은 84%만 배출해 미국 캘리포니아 배기가스 규제기준 중 초 저공해 배기가스 자동차 기준을 통과했다. 지난 75년 순수 국산모델인 포니를 개발한 뒤 자동차 업계는 그동안 숨가쁘게 달려와 작년에는 2백31만대를 생산,세계 6위에 오르는 양적인 성장을 했다.이제는 생존과 자존심을 위해 질적으로도 선진국과 겨뤄야 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 「백화점 붕괴」 거짓 신고/소방관 등 긴급출동 소동(조약돌)

    ○…8일 하오 7시쯤 인천 부평경찰서 상황실에 자신을 설계사라고 밝힌 한 남자로부터 『현대백화점 옹벽에 7∼8㎝의 균열이 발생해 건물이 기울고 있으니 손님들을 긴급 대피시키라』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관,경찰관,공무원들이 긴급 출동하는 등 한때 소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소방본부와 시청 등에 이를 통보해 인근 북부소방서에서 소방차 4대와 소방관이 긴급 출동해 안전점검을 벌이는 등 법석을 떤 것. 경찰은 관계기관의 정밀 조사결과 이 백화점에는 옹벽이 없으며 두달전 관할구청으로부터 건물 안전진단을 받아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장난전화에 의한 해프닝으로 결론.
  • 15대 총선 정치신인들 잇단 도전장

    ◎청와대 출신·TV스타 「돌풍의 핵」으로­민자/김근태·성유보씨 등 1백여명 대거 출사표/사회운동가 출신 주류… 수도권서 한판 승부­야권 15대 총선을 향한 신진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나름대로의 분야에서 얻은 평판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권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는 이들 「정치적 신인」은 벌써부터 총선판도를 흔들어 놓고 있다. ▷민자당◁ ○…청와대에서 총선 고지를 선점한 사람은 김길환 전사정1비서관이다.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안찬희 의원으로부터 지명을 받다시피 조직책을 물려받았다. 홍인길 총무수석은 김영삼 대통령의 오랜 측근임에도 총선에는 나서본 적이 없는 신인.거제도나 부산에서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서대문을에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이성헌 사회여성비서관은 관내에 있는 명지고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석우 의전수석은 경기 고양을을 노린다.이웃한 고양갑은 이상일전비서관이 일찌감치 고양신문 발행인으로 자리잡고 공천을 노리고 있다. 한이헌경제수석과 박영환 공보비서관도 지역구를 희망한다. 정부에서는 홍재형 재정경제원장관이 고향 청주에서 출마가 확실하다.충북까지 몰아친 「자민련 바람」을 막기 위한 민자당의 중량급 영입 포석이다. 김무성 전내무부차관이 부산 남을을 맡아 개편대회 준비에 부산한 가운데 이경재 공보처차관도 정해남 전의원과의 경합끝에 경기 강화에 입성했다. 수도권에서는 「TV스타」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KBS출신인 박성범·이윤성 두 앵커가 각각 서울 중구와 인천 남동갑에서 일찌감치 둥지를 튼 가운데 최근 SBS출신 맹형규전앵커가 서울 송파을을 맡았다.박·이 두 앵커는 조직책으로 임명된 직후 최고조에 달했던 인기도가 TV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시간이 길어지며 다소 하강곡선을 그렸으나 최근 TV스타가 아닌 정치인으로 만회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기 광명갑을 맡은 탤런트 이덕화씨가 순수 신인이라면 영등포을을 맡은 최영한 의원(예명 최불암)은 전국구에서 지역구로 옮겨 도전하는 케이스.최근 전임 나웅배 통일부총리로부터 지구당사와 조직을 물려받은데다 역대선거에서 여당의 취약지역이던 신길동 일대 서민촌에서 높은 호응을 받아 벌써부터 「성공작」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종필 자민련총재의 고향 부여를 맡은 이진삼 전체육청소년장관과 서천의 김홍렬 전해군참모총장,홍성·청양의 이완구 전충남경찰청장은 충남의 자민련 바람을 봉쇄할 임무를 띠고 있는 중량급 신인들이다.특히 이전장관은 친동생인 이진백 전정보사령관을 사무장으로 임명하고 부여를 누비고 있어 「이러다가 총선에서 부여를 돌보느라 김총재의 운신 폭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자민련쪽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밖에 부산 금정을의 김도언 전검찰총장과 부산 북갑의 정형근전안기부1차장,대구 달성군의 김석원 전쌍용그룹회장,노태우 전대통령의 아들인 대구 동을의 재헌씨도 정치무대에서는 신인이다. ▷야당◁ ○…외부인사 영입작업이 한창인 국민회의에는 정치신인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현역 지역구의원이 43명에 불과한 점을 감안할 때 내년 총선에 나설 새얼굴은 1백명을 웃돌것으로 보인다. 「뉴페이스」의 대표주자로는 단연 김근태 부총재가 꼽힌다.오랜 재야운동을 끝내고 지난 2월 민주당에 합류한 뒤 국민회의로 옮긴 김부총재는 서울 도봉갑을 놓고 재야 후배인 설훈 부대변인과 당의 조정작업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재야출신중에는 김영환 부대변인이 경기 안산갑에서,방용석씨가 서울 구로갑에서,김용석씨가 경기 부평갑에서 유력시되고 있다. 법조인 가운데는 이영복 전서울지법판사가 고양시 낙점이 유력시되고 있고 광주고법 판사출신인 추미애 부대변인이 서울 광진을,경기 일산 등에서 거명되고 있다.천정배·유선호·박경재·신기남·진영광 변호사는 각각 경기 안산을과 군포,서울 광진을,강서갑,경기 부평을 등에서 물망에 올라 있다. 여성들 가운데는 추 부대변인외에 남북적십자회담대표를 지낸 정희경 지도위부의장과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을 지낸 신낙균 부총재,재야출신의 김희선씨 등이 눈에 띈다.정부의장은 서울 강남갑,신부총재는 송파병,김씨는 동대문갑을 넘보고 있다. 방송인으로는 TV토론 사회자를 지낸 유재건 부총재와 탤런트 정한용씨가 경기 분당과 서울 용산에서 당내 후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고려대 학생회장 출신인 허인회씨가 동대문갑에서 이종찬 부총재 보좌관을 지낸 이근규씨와 경합중이나 성북갑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동진 아태재단후원회장은 경기 과천·의왕에서 이희숙 위원장을 위협하고 있고 용영일 예비역중장은 서울 광진을에서 권왈순 전민주당부대변인과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총선을 목표로 창당을 추진중인 정치개혁시민연합에서는 장을병 전성균관대총장과 홍성우 변호사,성유보 전한겨레신문편집위원장,서경석 경실련 연구소장등이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연말에 있을 민주당과의 통합을 주시하고 있다.민주당에서는 지난 8월 정부의 대사면조치에 따라 복권된 학생운동권출신의 김부겸 부대변인이 수도권 출마의 뜻을 굳힌 상태다. ○…자민련의 「신진기예」로는 경기 군포에 자리잡은 심양섭 부대변인이 눈에 띈다.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정치부기자출신인 심부대변인은 자민련의 토양이 척박한 수도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기아나운서 출신인 변웅전씨는 그동안 희망해 온 충남 서산·태안에 한영수 원내총무가 입성하는 바람에 수도권에서 새로운 입지를 찾고 있다. ▷기타◁ ○…구여권인사들의 도전도 관심거리다.서동권 전안기부장은 경북 영천에서 무소속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민자당에서도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서전부장은 고향 영천에서 박헌기 의원이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구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정해창 전청와대비서실장과 이종구 전국방장관도 역시 여권으로 부터 영입교섭을 받고 있다. 김중권 전청와대정무수석도 이미 지난해 고향인 경북 울진에 사무실을 내고 권토중래를 노리고 있다.
  • 보육시설 61% “탈법 운영”/부식비 등 지원금 부당 전용

    ◎잡부금 멋대로 거둬 직원 상여금으로/복지부,70곳 실태감사 결과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 추세에 따라 보육시설은 크게 늘고 있으나 절반 이상의 보육원이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잡부금을 징수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24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보육시설의 약 1%인 70곳의 운영실태를 감사한 결과 61.4%인 43곳이 지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거나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서울 종로구 무학어린이집은 월 3∼4일밖에 근무하지 않은 영양사에게 올 1월에서 5월까지 월급 전액에 해당하는 1천3백7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전액 회수당했다. 무학어린이집은 또 부식 등의 구입 금액을 속여 3천5백55만6천원을 부당하게 썼다가 적발돼 원장이 해임됐다. 인천시 부평구 철마어린이집 등 3개 시설에서는 지방보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고 입소료 등 잡부금 1천11만원을 거둬 이 가운데 4백64만6천원을 직원 상여금으로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보호자에게 반납하도록 했다. 또 철마어린이집 등 30개 보육시설에서는 직원들을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에 가입시키지 않고 퇴직금도 적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부산시·경상남도는 월 소득 80만원 이하인 직장 근무자에 한해 보육료의 절반을 정부 예산으로 지급해야 하는데도 총 지원자 1천1백1명 가운데 30.3%인 3백34명이 월소득 80만원이상인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지원금 8천4백92만3천원을 회수당했다. 또 대구시 등 다른 9개 시·도에서도 같은 유형의 부당 사례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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