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평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식비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 LTV
    2026-04-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24
  • 인천 장관실 농성 1명 해임/순천 공무원들 시에 연대 징계요구서 제출

    인천시는 2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행정자치부 장관실 점거농성에 가담한 공무원노조 인천 부평구지부장 고광식(42·7급)씨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경기도와 부산시에 이어 장관실 점거농성자에 대한 3번째 해임 결정이다. 이날 회의는 예정된 오전 10시 정각에 시청 소상황실에서 열려 인사위원(7명) 만장일치로 15분만에 고씨에 대한 해임을 전격 결정했다. 이날 징계위원회를 저지하기 위해 공무원노조 인천지역본부 소속 공무원 100여명이 시청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의해 봉쇄됐다. 한편 강원도 강릉시는 이날 연가투쟁에 참여한 공무원 10명에 대해 부시장실에서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행사가 많다는 이유로 연기했다.노조원들은 지난 28일부터 정시 출퇴근이라는 준법투쟁과 함께 삭발식을 갖는 등 반발해 왔다. 충북도는 도내 시·군이 연가투쟁에 참여한 중징계 대상 공무원(6명)에 대한 징계를 요구해옴에 따라 다음 달 중순쯤 징계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전남 순천시 공무원 1000여명은 29일 행자부의 징계 요구에 반발하며 자신들도 함께 처벌해 달라는 징계처분 요구서를 순천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요구서에서 “행자부의 징계 방침은 지방자치를 부인하는 것이며,자치단체장이 징계를 하는 일은 고유권한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순천시의 경우 중징계는 없고 감봉·견책 등 경징계 24명이다.전남도내 징계대상자는 70명이며,정직 이상 중징계는 5명이나 지금껏 도 본청과 시·군에서 징계위원회를 연곳은 없다. 인천 김학준·순천 남기창기자 kimhj@
  • 선택2002/유세 이모저모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가 선거 초반부터 초강행군을 펼치고 있다.하루에 2∼3개 도를 넘나드는가 하면 남부에서 중부권까지 국토를 종단하기도 한다.양측이 이처럼 서로 한치의 여유도 허용치 않는 것은 두 후보의 지지도가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들어섰기 때문이다.예년과 달리 혼전지역이 수도권 외에 충청과 부산·경남 등으로 늘어난 것도 동선을 확대시키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28일 아침 부산에서 주요 당직자와 지역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산선대위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노풍(盧風)’ 재현 조짐에 대한 초동진화 대책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새 시대에는 현 정권의 틀을 벗어날 수 없는 세력은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상대 당이 부산에서 영남후보를 내세워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으나 부산이 구태정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열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한다.”며 위원장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유흥수(柳興洙) 부산시지부장은 “노 후보의 지역연고와 후보단일화 효과로일시적인 민심동요가 있지만 목표치인 70% 득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며“15대 대선에선 DJP 연합과 이인제 후보의 출마로 52% 득표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노 후보를 20% 수준에서 묶을 것”이라며 젊은층과 노 후보 모교인부산상고 동문에 대한 중점대책을 보고했다. 이 후보는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만남의 광장 유세를 시작으로 대구백화점,김천역 광장,대전 등으로 유세를 이어갔다.그는 노 후보를 겨냥,“지난 5년간 이 정권이 국정혼란과 부정부패를 계속하는 상황에서 장관직을 수행하며그 핵심에 있었던 사람이 새 정치를 말할 수 있느냐.”면서 “현 정권의 아류정권을 만들어 정권을 연장하려는 사람들을 12월19일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전날 국토 종단 열차유세를 벌인 데 이어 이날 수도권 지하철 유세를 펼치며 서민과 중산층 표심을 파고들었다.노 후보는 “한푼 두푼피땀어린 국민들의 돈으로 빚진 국민후보 노무현이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인천 부평역 유세를 시작으로 부천-신도림-종각-청량리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지하철 1호선 투어’ 유세를 벌였다.그는 신도림역에서 “이미 권위주의 정치 시대에서 국민의 정치 시대로 바뀌었다.”면서 “이제 낡은 시대,낡은 대통령이 아니라 새 대통령이 되어 절반의 대통령이 아닌 전국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이웃을 먼저 걱정하는 젊은이들과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젊은이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면서 “이런 젊은이들의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기 위해 꼭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노 후보는 이에 앞서 자신이 정상화를 중재했던 GM대우차 부평공장을 방문,근로자들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뒤 지난해 방문 때 계란 세례를 받은 일을 떠올리며 “내가 계란을 맞고 나면 대체로 일이 잘 풀렸다.”며 회사가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원했다. 대구·대전 김상연 김재천기자 carlos@
  • 행자부 ‘징계 봐주기’ 없다

    행정자치부는 26일 공무원노조와 관련,경남도와 춘천시에서 열린 인사위원회가 중단되거나 연기돼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를 확정하지 못하자 실망감을감추지 못했다. 이근식(李根植) 장관 등 행자부 관계자들은 하루종일 촉각을 곤두세우다 기대했던 징계가 이뤄지지 않자 후속대책을 숙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였다. 행자부는 특히 3명의 민간인 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해 인사위원회가 중단된경남도에는 후임 위원들을 조속히 임명해 이른 시일내 징계조치를 마무리할것을 독려했다.지난 4,5일 연가투쟁에 참여한 징계 대상자 23명의 진술이 길어져 인사위원회가 다음 달 2일로 미뤄진 춘천시에 대해서도 2일까지 징계를 마칠 것을 요구했다. 27일과 29일에 인사위원회가 예정된 부산시와 원주시,인천시에도 징계를 마무리할 것을 종용하는 등 강경책을 고수하고 있다. 행자부는 그러나 이번 징계유보가 지난달 초 장관실을 점거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노조 부평지부장 고광식씨와 경남지역 교육선전국장 강수동씨에 대해 서울지법이 지난 25일 실형이 아닌 벌금 7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선고한 데 이어 곧바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행자부는 사법부의 판단과 행정부의 징계는 다른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당초 방침대로 장관실 점거 노조원 6명에 대해선 배제(파면·해임) 징계를단행할 뜻을 거듭 밝히고 있다. 실정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판단과는 별개로 공무원 기강해이라는 차원에서 벌금형도 배제징계 사유에 해당된다는 논리다. 하지만 경남도의 경우처럼 각 지자체 인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인위원들이 징계 결정에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고,노조원들의 반발도 갈수록거세지고 있어 행자부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자치단체 징계수위에 큰 관심/법원, 장관실 점거농성 공무원에 벌금형

    행정자치부로부터 배제징계가 요구된 행자부 장관실 점거농성 공무원에 대해 법원이 실형이 아닌 벌금형을 선고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자치단체의 징계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점거 농성자 징계건을 처리하기 위해 26·27·29일로 예정된 경남도와 부산·인천시의 인사위원회는 당초 예상과 달리큰 충돌없이 열릴 전망이다. 그러나 행자부의 연가파업 참가자 징계지침에 대한 공무원들의 반발은 확산되고 있다. 서울지법 형사15단독 오재성(吳在晟) 판사는 25일 전국공무원노조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 겸 부평지부장 고광식 피고인과 경남지역본부 교육선전국장강수동 피고인에 대해 벌금 7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들에 대한 징계 처분이 내려질 방침이고 징역형을 선고할 만큼 중대한 범죄행위가 아닌 것으로 판단해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길 경남본부장과 강수동(진주시청 근무)·강동진(사천시청 근무)씨 등 노조 경남본부 간부 3명은 26일 도청에서 열리는 인사위에 출석,자신들에 대한 징계 요구가부당하다는 의견을 표명키로 했다.도청지부 간부들은 이와 관련,25일 간담회를 갖고 본인들이 징계를 각오한 상황에서 법절차에따른 인사위를 물리력으로 저지할 명분이 없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벌금형이 선고돼 징계수위가 당초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들이 소속한 지부 조합원 다수가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경우에 따라서는 충돌도 배제할 수 없다.한편 연가 투쟁 참여자에 대한 징계와 관련,노조 경남도청지부는 25일 임시총회를 열고 공동처벌 요구서 작성,구속자 석방촉구 결의 및 탄원서 서명 등을 결의했다.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도내 지부별 처벌요구서 서명자는 이날 도청지부소속 조합원 500여명이 추가돼 1만여명으로 늘었다. 창원 이정규·안동환기자 jeong@
  • 부산·경남 공무원징계 내주 강행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에 대한 징계를 다음주에 강행키로 했다.공무원노조는 인사위 개최를 실력 저지할 계획이어서 충돌이 예상된다. 행정자치부 장관실 점거농성자에 대한 징계가 우선 처리된 뒤 연가 투쟁 참여자에 대한 징계는 다음달쯤 이뤄질 전망이다.행자부가 상경집회 참가자 중 경찰에 연행된 직원들만 징계토록 요구한 데 대해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경남도는 26일 오후 2시 도 인사위원회를 열어 행자부 장관실 점거농성에 가담한 전국공무원노조 경남지역본부 교육선전국장 강수동(진주시청 근무)씨와 교습국장 강동진(사천시청 근무)씨에 대해 배제징계를 의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전공노 설립에 앞장서고,집단행동을 기획·주도한 경남본부장 김영길(도청 근무)씨에 대한 배제징계도 이날 강행키로 했다. 그러나 25일 장관실 점거농성자 2명에 대한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어 형량에 따라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도 관계자는 만약 법원이 벌금이하의 형을 선고할 경우 징계는 ‘정직’정도에 그칠 것으로전망했다. 부산시도 27일 인사위를 열어 장관실 농성 관련 중징계자(1명)와 함께 연가투쟁 참여자(3명)등 4명에 대한 징계를 일괄 처리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인천시도 점거농성자 징계는 조만간 우선 처리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농성자 고광식(43) 부평구직장협의회장에 대한 징계요청을 부평구가 해옴에 따라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장관실 점거 농성자 1명에 대한 징계건을 빠르면 12월9일 처리할 방침이다.서울시는 인사위에 회부된 기존 안건이 많아 연가 투쟁 참가자에 대한 징계를 서두르면 올해말까지 할 수 있지만 자칫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기도는 연가투쟁 참여 공무원에 대해 늦어도 다음달 초까지 인사위에 회부할 계획이다. 경남도 장인태(張仁太) 행정부지사는 21일 경남지역 공대위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법절차에 따른 엄정처리 방침을 분명히 했다. 도의 징계강행 방침에 대해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는 아직 행동지침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시·군지부별로 10명씩 차출,인사위 개최를 실력으로 저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예상되는 물리적 충돌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청 소속 청원경찰과 관련부서 직원들을 동원하기로 하고 경찰력 동원도 검토하는 등 가능한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 전국종합·정리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정부에 ‘대화해결’ 제의 방침, 노명우 위원장 직무대행

    지난 4,5일 연가투쟁에 참여했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차봉천) 소속 공무원 591명에 대한 대량징계로 정부와 공무원노조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노조가 20일 정부에 공식 대화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9월 구속된 차봉천 위원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노명우(盧明雨·사진·44) 수석 부위원장은 이날 대한매일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주말 전국 16개 본부장 등 집행부 25명으로 구성된 상임집행위원회의를 거쳐 행정자치부에 대화를 공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수석 부위원장은 연가투쟁과 관련해 수배를 받은 뒤 지난 8일부터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샤미나드 피정의집’(일명 산곡성당)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다음은 일문일답. ◆대화없이 강경일변도로 치닫는 정부와 공무원노조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 그동안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없었기 때문에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노조는 지난해 6월 경남 창원집회 이후 꾸준히 대화를 요청해 왔으나 행자부는 공무원노조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대화를 거부해 왔다.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첨예하게 대립되는 노조 명칭과 단체행동권의 문제에도 타협의 여지가 있나.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대화에 나서려면 당연히 거론될 것이다.명칭과 행동권은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지만 정부가 적극적인 대화의지를 보인다면 합의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노조원이 해임되는 등 잇따른 징계가 예상되는데. 행자부가 노조원의 당연한 권리인 연가를 냈다고 징계에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경기도의 경우 당사자의 소명도 받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가 많다.지방자치단체가 징계에 따르지 않을 경우 재정에 불이익을 주고 해당 공무원을 인사조치하겠다는 것은 지방자치제도에 역행하는 것이며 인사권의 남용이다. 인사위원회 원천봉쇄 등으로 징계에 맞설 것이며,징계가 계속된다면 다음달 19일 대통령선거의 투·개표 업무 등 선거업무 전반을 보이코트할 것이다. ◆파면과 해임 등의 배제징계를 받은 노조원에 대한 지원대책은. 희생자구제기금(CMS)과 조합비로 생계비를 지원하고,이후 노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상근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징계를 받은 사람은 많지만 매달 3억원이 넘는 CMS가 걷혀 재정지원에 문제가 없다.구속자에 대해서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 60명으로부터 변론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연가투쟁에서 집행부 상당수가 구속되고,노조원들이 대량 징계에 직면하는 등 득보다 실이 크다는 노조원들의 불만이 있는데. 일부 전술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징계와 피해는 예상됐던 것인 만큼 굽히지 않고 투쟁할 것이다.현재 직장협의회에서 노조로 전환하는 곳이 잇따르면서 178개 지부에 8만여명으로 조합원이 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복지40~80/ 자활공동체 성공사례/“포기는 금물, 도전하면 길이 열리죠”

    18일 충남 천안 국립 중앙청소년수련원에는 자활의 꿈에 부푼 전국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350명이 모였다.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자활사업단 연수대회’에 참가하러 온 이들은 이른바 자활사업 가족들이다.자활사업이란 지난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새로 시행되면서 최저생계비 이하의 저소득계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하 수급자)중 근로능력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활후견기관을 통해 자활사업에 참여토록 하고 생계비를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 개념의 핵심사업이다.현재 4만 4000여명의 수급자들이 이 사업에 참가하고 있다.종래 단순근로 중심의 ‘시간 때우기식’ 취로사업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해 주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새로 도입한 사업이다. 19일까지 1박2일동안 열리는 이번 연수에는 이 제도의 혜택을 입는 수급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직접 돕는 전국 175곳의 자활후견기관 관계자,그리고 각 시·도 자활사업 담당 계장 및 담당자 등 공무원이 모두 참석,의미를 더해준다.600여명의 담당 공무원,후견기관 관계자,수급자 등 3자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애로사항과 고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놔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자활사업단 및 공동체 창업 성공사례 발표외에도 자활의욕 고취를 위한 강연,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화합을 위한 한마당 축제,내년도 종합자활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각 시·도 담당계장회의 등도 곁들여진다.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는 성공사례발표.전국 175개 자활후견기관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자활사업 가운데 수익성과 참가율이 가장 높은 ▲간병▲집수리▲도시락▲산후조리 등 핵심사업에 대한 수급자의 참가수기와 후견기관 관계자의 성공사례가 각각 발표된다. ◆도시락공동체 광주시 북구 자활후견기관 ‘두메골’ 도시락공동체 대표 이난희(39·여)씨가 사례발표를 맡았다. 두메골 도시락자활공동체의 참여인원은 수급자 12명과 수급자보다 경제여건이 나은 차(次)상위자 2명 등 모두 14명이고 자본금은 1억5910만원,최근 3개월간 수익금 분배액은 53만2000원이었다. 2000년 10월 조리기능사 교육사업을 시작했고 이듬해 9월 도시락배달사업단이 발족됐으며 올 7월 도시락 자활공동체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두메골이란 이름에서 왠지 포근하고 정감을 가지듯 우리 공동체는 청정의 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어머니의 손맛을 내고 있다.”고 자랑했다.광주 북구청에서 실시하는 월 800만원 규모의 관내 독거노인 도시락배달사업은 공동체의 안정적 사업기반이 됐다. 이씨는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즐거움의 한편에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면서 “얼마전 할아버지 한 분이 빈도시락 그릇을 밖으로 내놓지 않아 방문을 열어보니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고 말했다.도시락 배달자 명단에서 그 할아버지의 성함을 지웠던 그때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이씨는 울먹였다. 두메골은 하루 도시락을 130개 생산,하루 매출액은 40여만원으로 1인당 월수익분배금은 53만원에 불과하다.작지만 앞으로 출장요리,상용 도시락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내년 상반기중에는 반드시 1인당 월수익금 분배액 80만원을 채울 작정이다. 이씨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은 아름답다고 들었다.”면서 “자활공동체 덕분에 한때 다른 사람의 도움없이는 살아갈 수도 없었던 우리 14명은 이제 모두 어엿한 사업체의 사장인 인생의 성공자가 됐다.”고 강조했다. ◆산후조리사업단 발표자로 나선 서울 구로자활후견기관 가정산후조리사업단 송현정(30·여)씨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대다수가 여성들인 만큼 이들이 가장 잘할 수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민한 결과 모두들 아이를 키워본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의 산모들은 최소 3주간의 산후조리기간이 필요하지만 이를 도와줄 사람이나 공간이 마땅치 않은 점을 십분 활용키로 했다.”고 사업단의 출범배경을 설명했다. 이 사업에 참가할 수급자들을 물색한 뒤 2주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산모와 아이 돌보기에 대한 기본지식을 교육했다.강사는 지역내 간호사,약사,보육교사,영양사 등을 위촉했다. 아직 걸음마단계여서 수익이 많지 않지만 송씨는 “3층짜리 산후조리센터를 건립하는 것이 꿈”이라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1층에 유아용품점과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갖추고 2층에 산후조리원,3층에 산모교실과 사무실 등이 들어서는 센터를 반드시 설립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인테리어 공동체 인천시 부평남부자활후견기관 집수리사업담당 홍명표(32)씨는 인테리어,벽지,장판,지물 등을 주종으로 하는 인테리어 자활사업단 ‘한우리’의 공동체 구성 동기서부터 현재까지 모든 것에 대해 보고했다. 이 공동체는 지난해 남성 2명,여성 2명 등 4명의 수급자를 대상으로 집수리 공동체를 구성했다.부평구청으로부터 집수리 자활근로를 위탁받은 뒤 유료팀과 무료팀으로 나눠 사업을 전개했으며 유료팀의 수익금은 전액 적립했다. 무료팀은 자활근로 규정대로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투입했다.이후 8월 공동체가 정식 출범했으며 지물포 창립을 목표로 세웠다. 지역의 도매상 및 총판을 상대로 가격협상을 벌였고 벽지,장판,지물 회사로부터 최저가로 물품을 공급받는 데 성공했다.부평구청에 지물포매장 무료 임대를 요청,노인정 1층을 무료 임대받아 현재 개업중이다. 홍씨는 “매장을 통해 도배,장판시공 등 공사를 계약할 수 있어 시장진입을 앞당길 수 있었으며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도매업예산액은 매출액 5000만원중 10%의 이익금을 목표로 설정했고 현재 700만원정도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병공동체 대구 남구자활후견기관 ‘햇살간병’ 공동체 총무를 맡고 있는 박양숙(44·여)씨는 “1999년 2월 생활보호대상자,모자세대,실직여성 가장 등을 대상으로 제1기 간병인 교육을 실시한 뒤 수료자 중 출자 및 적립 등의 기본적인 협동조합 방식의 운영방침에 따라 공동체를 조직했다.”며 그동안의 진행과정을 설명했다. 이 공동체 참여인원은 35명이며 출자금은 1명당 20만원에 수익금의 5%를 적립하고 있다.산재환자 전문병원인 H병원과 무릎인공관절 수술전문병원인 S병원으로부터 성실성과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 성공의 요건이었다. 박씨는 “산재환자 간병의 경우 위생관리,식사보조 등 단순한 간병보다 절단 부위에 대한 접합이 가능하도록 환자곁을 떠나지 않고 쉴 틈 없이 피를 닦아주는 기술적인 간병이 필요했으며 무릎 관절 수술환자도 대부분의 환자가 노인이기 때문에 말벗 서비스를 지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덕분에 햇살간병 공동체는 2000년에 13명의 간병인이 327건의 의뢰를 받아 1억 773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001년에는 20명이 562건에 1억 443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박씨는 “간병일에 대한 평가는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기 때문에 한두사람이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는 없다.”면서 “참여자들의 적극적이고 성실한 간병활동과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간병의뢰가 쇄도,조합원을 늘려도 일손이 모자라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자활공동체는 자활공동체란 자활후견기관이 벌이는 각종 자활사업중 수익성이 높은 사업의 경우 참여자들이 출자,사업자등록을 낸 뒤 독립채산제로 운영에 직접 나서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 경우 자활후견기관이 주도적으로 나서서 산하 자활근로사업단을 자활공동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창업능력이나 기술을 전수해주고 자금지원도 도와준다. 현재 자활공동체로 독립한 공동체는 모두 196개이며 이 공동체에 참가하고 있는 수급자는 모두 1216명.이들은 올 9월 현재 1인당 월 평균 61만 4000원가량의 수입을 올리는 등 자활성공 가능성이 엿보인다. 정부는 수급자가 자활공동체 창업을 통한 자립을 희망하면 시·도 및 시·군·구에 조성된 기초생활보장기금을 활용해 최대 7000만원 범위안에서 전세점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현행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규정된 자활사업 참가자 4만 4000명중 1만명은소득창출형 자활사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9월말 현재 33억원의 수익금을 적립한 상태이다. 자활근로의 유형은 소득창출을 추구하는 업그레이드형과 단순근로 위주의 취로사업으로 구분된다. 업그레이드형은 시장형과 공익형으로 나누어진다. 자활공동체는 시장형에 속하며 주로 제과,제빵,세차,청소,간병,도시락제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익형은 지역복지사업이나 공익성이 높은 무료간병,복지도우미,저소득층집수리,음식물재활용,환경정비 등이 해당한다. 정부는 이같은 사업을 전담,수행하는 민간기관으로 자활후견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1996년 최초로 5곳을 시범지정한 이후 2000년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시행과 함께 70곳으로 확대했다.현재 175곳으로 늘어났다. 정부는 후견기관에 종사자 인건비,운영비,사업비 등 명목으로 연간 1곳당 1억 5000만원을 지원해준다.175곳중 사회복지법인이 57곳,종교단체가 49곳,실업관련 단체가 25곳,시민단체 등 44곳 등이 각각 지정돼 있다. 노주석기자
  • 민주내홍 해소 ‘파란불’

    끝없이 분열로 치닫던 민주당이 15일을 고비로 구심력 강화 조짐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물론 아직도 일부 호남권 중진 등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에 대해 거리감을 두고 있어 분열에너지가 꿈틀거리고 있긴 하다.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는 이같은 불안정성을 일부 보여주었다.분열에너지와 단합에너지가 정면충돌하려다 급히 미봉됐던 것이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최고회의 도중 추미애(秋美愛) 최고위원이 탈당설이 나돌던 박상천(朴相千) 정균환(鄭均桓) 이협(李協) 최고위원 등 호남출신 최고위원 3명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긴장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박 최고위원이 “우리는 그런(탈당)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따지려들자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첫째도 둘째도 단합”이라고 급히 수습에 나서 이날 안건으로 상정된 권역별 선대본부장 및 48개 사고지구당 선대위원장들을 최종 확정했다. 선대위측이 화합을 고려,제시한 사고지구당 선대위원장 인선안도 대부분 그대로 추인을 받았다.개혁색채를 강화했던 1차 발표 위원장과 달리 이날 2차명단은 해당 지역 연고가 있는 인사들이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현역의원 탈당 지역중 복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김원길(金元吉·서울 강북갑) 박상규(朴尙奎·인천 부평갑) 송석찬(宋錫贊·대전 유성) 의원 등 3개 지역은 위원장 선정을 보류하는 유화책을 썼다.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탈당설이 돌던 동교동구파들도 태도가 누그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거취를 고심해온 정균환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노 후보의 단일화 결단을 높게 평가하고 “단일화시키는 게 나의 목적”이라며 탈당설을 일축,복잡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박상천 최고위원은 여전히 선택을 고심중이고,이협 최고위원은 “다음주께 거취를 결정할 상황이 올 것”이라며 여전히 유동적인 자세였다. 한편 권역별 선대본부장엔 ▲서울 이해찬 ▲대구 권기홍 ▲인천 조한천 ▲광주 강운태 ▲부산 문재인 ▲경기 문희상 ▲강원 이창복 ▲충남 문석호 ▲전북 김태식 ▲전남 천용택 ▲경북 박기환 ▲경남 김두관 ▲제주 정대권·홍성제 공동위원장 등이 인선됐다. 이춘규기자 taein@
  • 통합21, 조직책 16명 추가임명

    국민통합21은 14일 지구당 조직책 16명을 추가 확정했다.또 서울(金民錫 중앙당 총선거대책본부장) 등 10개 시·도별 선대위원장 및 지부장을 임명했다.이날 확정된 지구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서울 종로=정흥진 ▲마포을=도천수 ▲부산진을=황백현 ▲북강서갑=강인옥▲북강서을=배응기 ▲금정구=성태진 ▲대구 중구=김주환 ▲북갑=김석순 ▲수성을=정상태 ▲인천 부평을=박수묵 ▲계양=이익진 ▲서·강화갑=박현양 ▲충남 천안갑=양승조 ▲서산·태안=한영수 ▲경북 영주=전우창 ▲경남 창원갑=조청래 진경호기자 jade@
  • 부동산 파일/ 부평 공공아파트 920가구

    주택공사는 15일부터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96가구,5년 공공임대 아파트 224가구를 공급한다.공공분양은 24평형 350가구,33평형346가구로 분양가는 24평형 1억 1700만원,33평형 1억 6200만원.공공임대는 19평형으로 임대조건은 보증금 3000만원,월 임대료 19만 4500원.입주는 2005년 7월 예정.(032)511-6012.
  • 기업 접대받기 옛말 저금리에 대출경쟁 고달픈 은행원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뱅커(은행원)의 생활이 예전같지 않다.기업들로부터 대접을 받던 일은 ‘전설’이 돼버린지 오래다. 초(超)저금리 시대에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자 은행원들은 살벌한 대출경쟁의 전선에 나섰다.밤과 낮의 구분도,서울과 지방의 경계도 사라졌다.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가장 먼저 ‘퇴출’이라는 용어를 들었던 은행원들이 요즘에는 ‘세일즈맨’으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제일은행의 서울 성동구 D지점 직원 2명은 최근 새벽 3시에 업무차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경기도 용인 수지의 아파트단지에 전단지를 돌리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제일은행 관계자는 “아파트단지의 대출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들이 신규분양 단지를 찾아 멀리까지 나선데다 아파트 경비직원의 눈을 피해 새벽시간을 택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전단지 배포는 금융권에서는 전통적인 수법으로 꼽힌다.선두그룹에 속한 한 은행은 고객 빼돌리기로 유명하다.아파트 단지의 등기부등본을 모두 열람한뒤 대출받은 사람을 일일이 접촉해싼 이자를 제시하면서 ‘은행 갈아타기’를 권유한다.예를들면 연 8%의 이자로 대출받은 고객에게 6.5%의 싼 이자를 제시해 고객을 뺏어간다. 대출실적 달성을 위해 서울과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우리은행의 서울시내한 지점에 근무하는 이모(42) 차장은 지난 주말을 이용해 강원도까지 출장을 다녀왔다.아는 의사에게 5000만원을 대출해주기 위해서다.이 차장은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끼리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라도 가서 대출서류를 받아온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한 지점장은 “기업체 사장과 은행원이 함께 식사를 할 경우 옛날같으면 식사값은 당연히 사장이 냈다.”며 “하지만 내가 지점장 생활을 하는 동안 업체 사장이 밥값을 내는 모습을 본 적이 한번도 없으며 내가 내왔다.”고 말했다. 주5일 근무제는 일부 은행 지점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공적자금이 투입된 한 은행의 본점 부장은 “지점에 이웃한 작은 교회에서 일요일에 헌금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헌금을 은행 금고까지 넣고 나면 하루해가 다 지나간다.”며 “대형 교회 주변의 은행들의 사정은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를 분양하는 곳이면 ‘떴다 지점’이 생겨난다.계약금과 중도금을 맡기 위해 일요일에도 거리에다 천막을 치고 고객 유치를 벌인다.때로는 다른은행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한때 ‘리어카 은행’도 등장해 남대문 시장에 있는 은행 지점들은 새벽 5시에 리어카에 동전 자루를 싣고 상인들에게 동전을 교환해주면서 예금을 받았다.일부 은행들은 새벽 7시에 문을 열기도 했다. 신한은행에서 지난해 대출실적 1위를 기록했던 유희숙 인천 부평금호타운지점장은 “작년에는 분기별로 2만가구에 전단지를 돌렸으나 올들어 효과가별로 없어 중단했다.”며 “신규고객을 늘리는 것보다 기존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달아나지 않도록 막는 게 더 시급하다.”고 말한다.이 지점은 최근 하루에 50명의 고객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신상품을 소개하거나 신규대출을 유도한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 정부 대출억제정책과 은행의 리스크 관리 등으로 대출영업이 어려워졌다.”며 “은행원들이 지점에 무게잡고 앉아 찾아오는 고객만 상대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 고객을 찾아다니는 세일즈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현 김유영기자 jhpark@
  • ‘부평 어머니살해’ 진위 논란

    지난해 2월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20·여·인천 부평구 부개동)씨에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형이 선고됐으나 피고인측이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는 등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피고인측은 뚜렷한 물증없이 이씨의 자백과 정황만으로 수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있어 내년 1월 대법원 판결이 주목된다. ◆사망시각과 행적 논란 피고인 이씨의 아버지(50)는 지난달 25일 변호인을 통해 장문의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변호인측은 검찰과 경찰,재판부,부검의사의 피해자 노모씨 사망 추정시각이 다른 점이 무죄 단서라고 주장한다.검·경은 오후 3시,재판부와 부검의는 오후 2시 전후로 추정했다.그러나 변호인측은 피고인 이씨가 오후 1시32분에서 2시28분 사이에 친구들과 10여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로 미뤄볼 때 오후 2시 전후에 범행을 저지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측은 “노씨의 혈중에서 수면제 17알,1.7㎍/㎖의 성분이 검출됐다.”면서 “제약회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 약은 한 알만 복용해도 30분이 지나 잠에 빠진다고 한다.”고 주장했다.2시30분에는 이미 노씨가 잠에 곯아 떨어져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말다툼 끝에 살해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변호인측은 경찰이 딸의 통화내역을 분석한 뒤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은 시간대인 오후 2시28분∼3시34분을 범행시간으로 단정한 뒤 짜맞추기식으로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부실수사 논란 상고이유서는 피고인의 자백이 유일한 증거인 데다 보강수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부실·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했다.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도 취재진에게 “수면제 복용에 의한 자살 쪽에 무게를 두는 바람에 초동수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해 11월 이씨가 부평구 A학원원장 서모씨 살해사건 용의자로 학원 강사 이모(38)씨와 함께 붙잡혀 수사를 받다가 “내가 엄마를 죽였다.”고 자백하자 피의자 신문조서만 작성해 이틀만에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고법 판결 내용 지난 4월 인천지법과 지난 9월 서울고법은 딸 이씨에게 존속살인 혐의 등으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4부는 피고인 이씨가 사망시각 전후에 어머니와 단둘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으며,이들이 살던 아파트 16층에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들어 이씨의 범죄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또 사건 당시 숨진 노씨의 상태를 최초로 확인한 의료진의 진술과 부검결과에 비추어 사망시각을 오후 2시로 보았다. 황장석 박지연기자 surono@
  • 금감원 감독정책 74점

    금융감독원이 감독정책에 대해 외부 평가단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그런대로 괜찮은 74점이었다. 금감원은 올해 처음으로 금융감독정책 영향평가제도를 도입,지난해 하반기이후 시행한 유가증권 발행,공시제도 개선정책에 대해 외부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점수 73.8점으로 ‘다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외부평가단은 전문가 10명,시장참가자 20명,언론인 10명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개선책에 대해 정책도입의 적절성 부문은 77.7점으로 비교적 높은 평점을 받았다. 정책시행의 효과성 부문은 70.0점으로 다소 낮게 평가됐다. 안미현기자
  • 닻 올린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 인터뷰 “GM대우車 내년부터 수출”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GM대우차)가 28일 인천 부평본사에서 본격 출범했다.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은 “위대한 여행의 시작”이라는 말로 출범의 의미를 부여하고 “GM대우를 한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자동차 브랜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수시장 입지 강화 ▲세계 수준의 기술과 품질 ▲GM그룹의 유통망과 서비스 공유 등 3가지 운영전략을 제시했다. 새 경영진으로 래리제이너 총괄부사장,이영국(李泳國) 수석부사장 등 부사장 8명과 김용호(金龍鎬) 재무담당 전무 등 전무 10명을 선임했다. 이사회에서는 프레드릭 핸더슨 GM그룹 부사장겸 아시아태평양본부 사장을 의장에,GM측 5명,채권단 대표 3명,스즈키자동차 1명,상하이자동차 1명 등 이사진 10명을 선임했다. 닉 라일리 사장과의 일문일답. ◆내수에만 치중할 계획인가. 그렇지 않다.GM대우는 현재 강력한 수출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GM대우 브랜드로 본격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시장 진출도 가능하나. GM대우차는 어떤 형태로든 중국 시장에 진출하게 될 것이다.다만 현지 생산을 택할 것인지,GM대우 브랜드로 진출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내년 사업계획과 시장점유율은. 구체적인 목표치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다만 올해보다는 모든 면에서 나아질 것이다. ◆언제쯤 순익을 올릴 수 있나. 내수시장을 회복하고 내년 후반기부터 수출을 재개하면 2∼3년 안에 이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영여건이 호전될 경우 해고노동자들의 복직도 가능한가. 현재로서는 해고자들의 복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다만 경영여건이 호전돼 인력을 보강해야 될 경우 해고자들의 복직을 검토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수도권 분양권 상승률 둔화

    아파트 분양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그동안 투기과열예외지구를 중심으로 분양권 프리미엄이 치솟던 수도권도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고 거래는 한산하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2주간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2920개 평형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분양권 상승률은 0.38%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은 분양권 상승률을 주도했던 강남권이 주춤한 반면 강서,강북은 거래가 활발하고 상승률도 높게 나타났다.강남구는 0.55%,서초구 0.26%,송파구 -0.06%로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동작구 0.98%,금천구 0.91%,동대문구 0.83%,성북구 0.83%,도봉구 0.73%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띠었다. 도봉구 창동 아이파크4차는 매물부족으로 2주새 평형별로 프리미엄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39평형이 3억∼3억 4000만원,45평형은 3억 50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동작구 상도동 중앙하이츠빌도 분양권 프리미엄이 500만∼2000만원 뛰었다. 수도권은 분양권 상승률이 한달전보다 절반이나 떨어진 0.43%를 기록하며 안정세를보였다. 인천도 0.26%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지역별로 서구 0.46%,남구 2.01%,부평구 0.75%,중구 -2.66%를 기록했다. 인천 첫 동시분양으로 분양권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도자들이 기대심리로 호가를 올리고 있지만 거래는 소강상태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공무원 대량해직·징계 우려

    “제2의 전교조 대량해직 사태는 막아야 하는데….” 지난 17일 ‘공무원조합법 입법안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한 공무원 99명이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되면서 공무원 대량 징계와 해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車奉천)의 최근 집회 양상이 1500명의 교사가 대량 해직됐던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결성 때와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행정자치부와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무원노조 결성이후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공무원은 모두 37명.이 가운데 정용천(전 공정거래위원회 직장협의회 대표)씨 등 3명이 파면되거나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고,나머지는 징계절차가 진행중이다. 특히 이달들어 지난 3일 차봉천 위원장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 수감된데 이어 지난 17일 행자부 장관실을 점거했던 고광식 인천 부평구지부장 등 2명이 구속 수감되는 등 투쟁강도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이어 전국 7만여명의 조합원 쟁의찬반 투표를 거쳐 다음달 4·5일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투쟁을 벌일 계획이어서 앞으로 ‘대규모 징계→극한 투쟁→대량 해직’의 악순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정부가 ‘노조’의 명칭을 인정하지 않고,단체행동권 등을 제한하는 등 일방적인 입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입법안을 고수하고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가 이어지는 한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며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의 거듭된 설득 노력에도 불구하고 집단행동 등 불법행위를 저지를 경우 법에 따른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 부동산 파일/ 금호건설, 부평 산곡1구역 재개발

    금호건설이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산곡 1구역의 재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산곡 1구역의 재개발사업은 재림연립등 단독·다세대·빌라 등 모두 379가구와 임대 49가구를 헐고 18∼33평형 아파트 828가구를 지을 예정.분양은 오는 2004년 7월,입주는 2006년 6월 각각 예정이다.
  • GM대우차 출범 의미 - 자동차시장 대격변 ‘시동’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의 공식 출범은 우리 경제의 걸림돌로 작용해온 대우차 처리문제가 깔끔하게 정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아울러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실상 독점해온 내수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 GM대우차는 그러나 수년간 방치되다시피 해온 대우차의 인사·조직·생산라인을 조기 재건해야 하는 등 만만찮은 숙제를 안고 있다.또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분리·잔존법인들의 생존 여부는 우리 경제의 또 다른 해결과제로 남게 됐다. ◆다국적 자동차회사로 새 출발 우리 경제 개혁의 걸림돌이었던 대우차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매입으로 GM대우차라는 다국적 자동차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GM대우의 지분은 GM이 42.1%,일본 스즈키자동차 14.9%,중국 상하이자동차 10%,채권단이 33%를 갖는다.본사는 인천 부평에,서울사무소는 종로에 각각 둘 예정이며,수입차를 판매하는 GM코리아와 함께 GM코리아그룹으로 활동하게 된다. GM대우차는 오는 28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11월부터 준중형 승용차인 ‘J-200’를 필두로 2500㏄급 매그너스,2003년형 마티스 등 새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GM대우 관계자는 “당분간 조직과 생산라인 정비에 전력을 기울이겠지만 오는 2005년부터는 3000㏄급 이상 대형 승용차까지 풀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차 5개사로 분리 독립 GM대우차의 출범으로 기존 대우차는 GM대우차를 포함해 대우인천자동차(부평승용차공장)·대우버스(부산버스공장)·대우상용차(군산트럭공장)·대우차(잔존법인) 등 5개 법인으로 분리된다. GM대우차에 포함되지 않은 4개 법인은 매각 등을 통한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부평공장은 앞으로 6년 안에 GM이 인수토록 돼 있고,대우버스는 영안모자와 양해각서를 맺어 조만간 매각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형 트럭 2만대 생산 규모를 갖춘 대우상용차는 아직 원매자를 찾지못하고 있다.또 미국을 비롯한 해외 15개 생산법인과 21개 판매법인으로 구성된 잔존법인은 매각·독자생존·청산 등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될 전망이다. ◆시장 판도 변화 예고 GM대우차의 출범으로현대·기아차가 전체시장의 70% 정도를 장악하고 있는 국내 완성차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GM대우차는 GM의 막강한 자금력과 대우자판의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2005년까지 30%,2010년까지 40%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업계 관계자는 “GM대우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갖춰질 2005년부터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국내 완성차업체들뿐 아니라 BMW·도요타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업체들에게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GM대우車 공식 출범, 채권단 16억弗 지원…대우자판은 매각

    GM대우차 법인인 GM오토앤드테크놀러지(GMDAT)가 17일 공식 출범했다.또 GM대우차는 대우자동차판매 보유지분 11.22% 가운데 9%를 아주산업에 매각키로 했다. GM대우차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은 16일 합의한 대로 산업은행이 연리 6%의 7억 5000만달러를 포함해 모두 16억달러를 지원하고, 우리·외환·조흥은행이 4억달러를 빌려주기로 최종 확정했다. GM대우차의 최고경영진에는 닉 라일리(사진) 사장을 비롯해 래리 재너(전 GM차이나 대표)·이영국(李泳國·대우차 전 사장) 수석부사장,데이빗 멜린(전 GM브라질 재무담당 책임자) 부사장 등 모두 10명이 내정됐다. 한편 대우인천자동차(부평승용차공장)·대우버스(부산버스공장)·대우상용자동차(군산트럭공장)·잔존법인 등은 조만간 새로운 주인을 찾거나 독자생존을 모색케 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현대상선 유동성위기 벗어날듯

    ‘4000억원 대북지원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산업은행이 현대상선 인수금융 성사와 GM-대우차 신규 지원 타결로 한시름을 덜게 됐다. 16일 주채권은행인 산은은 “노르웨이 기업이 현대상선의 자동차 운송부문을 인수하는데 드는 비용중 국내에서 조달해 주기로 한 6억 5000만달러는 12개 금융기관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인수금융 성사로 매각대금 15억달러 중 선박금융 2억달러를 제외한 13억 달러를 받게 돼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차에 대한 채권단 출자와 신규자금 20억달러 대출분담안도 확정됐다.시중은행들이 역마진을 우려해 부담스러워했던 7억 5000만달러(연 6%,고정금리 적용)는 산은이 모두 떠맡기로 했다.나머지 12억 5000만달러(시장금리적용)는 우리은행이 2억달러,조흥·외환은행이 각각 1억달러씩 분담하고 8억 5000만달러는 산은이 대출해 주기로 했다.이에 따라 17일 ‘GM-대우차’출범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우자동차 채권단은 회사정리계획안에 따라 분할되는 대우차 관련4개 회사의 대표이사를 확정했다. 대우인천자동차(부평공장)대표는 김석환 사장이,대우버스(부산공장)대표는 최영재 부사장이,대우상용차(군산공장)대표는 최봉호 상무가 각각 맡는다. 이종대 회장은 대우차 회장으로 남아 GM(제너럴모터스)에 인수되지 않은 해외법인 등의 매각과 청산업무를 담당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