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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후 기초자치단체 ‘신활력사업’

    낙후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신활력사업’에 대한 정부평가가 16일부터 이루어진다. 행정자치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우수한 22개 자치단체에 모두 150억∼175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활력사업이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여건이 열악한 하위 70개 자치단체가 자생적으로 발전전략을 설계·추진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3년 단위로 3차에 걸쳐 모두 9년 동안 시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내년에 다시 대상지를 선정한다. 대상 자치단체에는 해마다 20억∼30억원의 사업비가 차등지급된다. 광역자치단체가 70개 기초자치단체를 자체평가해 38개를 행자부에 추천하면, 행자부는 현장에 실사단을 보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평가는 ▲사업추진태세 10% ▲사업추진실적 40% ▲사업성과 및 효과 30% ▲홍보실적 10% ▲수범사례 및 시·도활동 10%로 이뤄진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국민과 일체감 부족 ‘부유(浮游)정당’

    국민과 일체감 부족 ‘부유(浮游)정당’

    “지역·계층 편향성은 낮지만 정치력과 리더십 부재로 국정수행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자체 발주한 용역 조사에서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지 못한다고 지적한 열린우리당의 현주소다. 이는 열린우리당의 이미지를 ▲구성원 만족도(2.65) ▲역동성(2.60) ▲비전(2.53) ▲일체감(2.49) ▲도덕성(2.46) ▲국정수행능력(2.38) 등 영역별로 나누어 평점을 매긴 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괄호안의 숫자는 ‘5점 만점’ 척도법에 따라 평가된 지수) 국정수행능력과 국민과의 정서적 동질감을 반영하는 ‘일체감’ 지수가 낮게 평가된 것은 열린우리당의 이미지에 ‘무능한 집권여당’,‘국민과 괴리된 정당’이라는 정서가 표출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국민 속에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해 ‘부평초처럼 떠다니는’ 정당 이미지를 표출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도덕성’·‘역동성’ 지수를 제외하면 모든 영역에서 한나라당에 크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각 정당의 전체 평점은 민주노동당(2.80)>한나라당(2.71)>열린우리당(2.51)>민주당(2.22)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여당의 리더십 부재를 심각한 문제로 지적했다.‘지도력’과 ‘정책 추진력’,‘정국 주도성’ 등 리더십과 관련된 조사 지수는 ‘2.36점’에 그쳤다. 한 관계자는 “당청·당정관계에서 당이 늘 수동적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이슈를 생산할 능력이 없는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덕성과 개혁성 등 창당 초기부터 강조해온 열린우리당의 중심가치가 탈색된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덕성 지수는 2.46점으로 한나라당(2.26)과 차이가 크지 않다. 열린우리당의 도덕적 이미지가 추락한 만큼 한나라당의 부패 이미지도 희석됐음을 반영하는 결과다. 보고서는 당내 결속력에 최하위 평점을 내려 ‘당의 분열과 결속력 위기’가 열린우리당을 함축하는 모습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이는 ‘리더없는 정당’,‘관리인 체제 정당’으로 요약된다. 창당 이후 여야 대표간 회담이 없었고 노무현 대통령 집권 이후 이슈제기의 중심은 청와대였다는 점에서 열린우리당의 현주소가 드러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청와대-여당 지도부, 청와대-야당 지도부 간 각개회담을 통해 국정이 운영되는 상황은 열린우리당의 정책조정 기능을 상실케 하는 결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리더십 복원’에 무게중심을 둬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자체적 지지율 상승 요인을 만들어야 정국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폴컴 보고서 조사방법 정치 컨설팅업체 폴컴(POLCOM)이 작성한 ‘열린우리당 포지셔닝 전략 보고서’는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ARS 여론조사 ▲교수·열린우리당 당직자·기자·정치 컨설턴트 등 포커스 그룹을 대상으로 한 4차례의 인터뷰 ▲수도권 유권자·전문가·당직자 13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등 3가지 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자동차 대리점도 ‘변신’ 바람

    자동차 대리점도 ‘변신’ 바람

    프랑스 파리에 가면 샹젤리제 거리에 이색 아틀리에가 있다. 자동차도 팔고 음식도 파는 전시장 겸 식당이다. 세계적인 자동차그룹 ‘르노’에서 운영하는 아틀리에다. 우리나라에서도 자동차 대리점 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대리점 하면 차만 진열해놓은 공간을 떠올리지만 이제는 골프연습장, 수면실, 인공암벽, 오토카페 등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심지어 패션쇼, 모델 선발대회도 열린다. 대리점에서 차만 파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물론 근간은 고객들의 눈과 귀를 붙잡아 차를 한 대라도 더 팔려는 전략이다. ●골프 연습도 하고 잠도 자고 르노삼성차의 ‘오토 카페’가 대표적이다. 서울 성수·도봉, 인천, 대전 등 전국 9개 직영매장 2층에 골프 연습장을 갖춘 카페를 마련했다. 차를 둘러보는 동안이나, 수리를 맡겨 기다리는 동안 골프 스윙 연습을 할 수 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공간은 수면실이다. 쪽잠이 아쉬운 택시기사나 직장인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GM대우의 부평영업소도 카페 같은 분위기다. 투명 인테리어에 넓은 공간을 확보해 기존의 대리점 이미지를 없앴다.GM대우에서 나오는 전 차종을 갖다놓았음은 물론 그 차종에 어울리는 각종 액세서리도 ‘코디’해 놓았다. 포드의 서울 도산대로 전시장에는 높이 8.4m짜리 인공암벽이 있다. 암벽타기 강습도 무료로 해준다. ●차가 하늘에? 닛산 인피니티는 ‘진열’에서 파격을 시도한 예다. 통상 1층에 차를 전시하는 고정관념을 깨고 건물 꼭대기(5,6층)에 차를 올려다 놓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쉽게 차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 차와 그림이 함께 있는 갤러리 전시장으로도 유명하다. 도요타자동차의 렉서스 서울 서초동 전시장은 유리공예 아티스트 김정석씨의 작품을 전시해 놓았다.‘마크 레빈슨룸’에서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마크 레빈슨)로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을 즐길 수 있다.BMW의 서울 성산서비스센터는 책이 있는 공간으로 유명하다.BMW가 펼치고 있는 ‘북 크로싱(책 돌려보기)’ 캠페인 덕분에 매달 새로 배치되는 인기도서를 볼 수 있다.2000만원짜리 체지방 측정기와 와인바가 있는 푸조의 청담동 전시장도 눈에 띈다. ●현대차등 국내업체도 ‘역발상´ 시동 상대적으로 ‘변신’에 소홀했던 현대·기아차는 최근 대리점 인테리어에 눈돌리기 시작했다. 수입차 전시장이 많은 서울 강남일대 대리점을 중심으로 값비싼 홈시어터 시스템을 들여놓았다. 르노삼성차 박수홍 영업본부장은 “업체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단순히 차만 파는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한계가 있다.”며 “아직은 수입차업체들이 더 적극적이지만 국내 업체들도 대리점에 각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부고]

    ●심규하(서울신문 편집제작부 차장)씨 빙모상 8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32)508-1346●심흥섭(전 국가정보원 부이사관)씨 별세 봉규(VI TNL 대표)완규(미주기획 〃)소연(미국 아리조나주립대 학부장)씨 부친상 최연식(미국 아리조나주립대 교수)이종빈(시프커뮤니케이션스 대표)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95●문주학(전 내외통신사 조사자료실장)씨 별세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590-2576●이하준(대성플랜트 대표)계준(대신증권 화곡동지점장)씨 모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3410-6916●김만곤(전 백제예술대 학장)씨 상배 종선(광주대 교수)종진(KBS 앵커)종오(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모친상 유정주(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원장)한종규(한성공업 대표)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윤덕중(자영업)필중(전 조흥은행 충청본부장)희중(대덕소년원 의무과장)중(윤중공업사 대표)씨 모친상 임종건(서울경제신문 사장)이종덕(국방부 정책기획팀장)김성우(대전개인택시조합장)김종열(충남기계공고 교사)씨 빙모상 8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42)257-1705●임태수(전 해태음료 이사)광수(미국 거주)명수(대림기업 대표)창수(화지통상 대표)씨 모친상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590-2540●윤광래(전 한국산업은행 부장)씨 별세 익재(코라 대표)섬재(비즈텍월드 〃)민재(서울대 연구원)지원(숭신여고 교사)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2●이인순(외환은행 평창동지점장)근호(현대기획 대표)씨 부친상 김종왕(재미 사업)전풍길(〃)홍연식(한국주택금융공사 부장)씨 빙부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02)2650-2742●문승재(아주대 교수)씨 부친상 장윤호(강원대 교수)서남수(서울시 부교육감)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02)3410-3153
  • [부고]

    ●김헌국(서울신문 제작국 과장)씨 빙부상 6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16-202-7151●이흥복(전 대전고등법원장)흥운(자영업)씨 부친상 6일 천안 단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10시 (041)550-7185●고홍석(전 한국선급협회 이사)씨 별세 영두 영록(자영업)영의(서울국악고 교사)씨 부친상 정덕교(경기고 교사)임일동(전 중앙일보 기자)강동호(서울경제신문 〃)씨 빙부상 6일 경기도 산본 원광대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31)398-4438●지상현(한성대 미디어디자인학부 교수)상윤(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씨 부친상 송준성(재미 사업)손기영(〃)씨 빙부상 서영아(동아일보 도쿄지국장)씨 시부상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899●장건춘(전남대 행정학과 교수)순희(약사)선희(대학 강사)씨 부친상 강철원(약사)김진(울산대 교수)씨 빙부상 5일 광주 요한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62)250-4407●강순우(S&S 대표)순일(자영업)순주(HSBC은행 상무)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40분 (02)3410-6919●고광호(해법수학 원장)준석(동부증권 차장)씨 모친상 임호(한국외대 법과대 교수)김윤기(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씨 빙모상 6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779-2194●이성근(평화엔지니어링 상무)창근(연세안과 원장)준자(남부교육청 장학사)씨 모친상 류태수(한양대 안산캠퍼스 학부대학장)씨 빙모상 이정경(고명중 부장)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이미애(충남일화천마 여자축구단 코치)씨 모친상 5일 인천의료원, 발인 7일 오전 8시 (032)580-6690●박찬영(굿모닝신한증권 경영기획부장)찬신(크로아티아 선교사)씨 부친상 문성남(동성교회 목사)임봉순(강서고 교사)씨 빙부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 3010-2295
  • 학교용지부담금 반환 첫 집단訴 패소

    인천 부평구 삼산타운 주민과 시민단체가 “부당한 학교용지부담금을 돌려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첫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한국납세자연맹과 주민들은 “국가우월적 판결”이라고 성토했다. 인천지법 민사 11부(부장판사 이은애)는 2일 삼산타운 주민 869명이 “행정당국이 이의신청 기한을 넘겼다며 부당한 학교용지부담금을 환급해 주지 않았다.”며 국가와 인천시, 부평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행정당국의 불복 절차 고지규정은 행정심판 등 불복 절차를 밟는 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원고들이 부과처분에 대해 적법한 기간 내에 행정소송 등을 제기하지 않은 상황에서 부담금을 반환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국회의 부당한 입법으로 손해를 봤다는 원고의 주장에 대해 “(위헌 결정된)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 5조 1항의 내용이 헌법에 명백히 위반되거나 입법과정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어 국회가 입법재량권을 벗어난 위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지을 때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학교용지 조성을 위해 내는 비용으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근거법인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특례법’을 위헌이라고 판결한 바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국어마을 없으면 3류區?

    인천지역 기초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외국어마을 조성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수요예측과 투자효과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없이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유행병처럼 번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관내 10개 구·군 가운데 남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중구 등 5곳이 외국어마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영어마을이 들어선 서구와 섬 지역인 강화·옹진군을 빼면 거의 모든 구가 외국어마을 조성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섬지역 빼면 8곳중 6곳이 건립·추진 남구는 2008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도화동 AID아파트 철거부지에 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시 보조금 56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연수구는 300억원을 투입해 동춘동 미사일부대 이전부지 1만 5000평에 영어·중국어·일어 등을 가르치는 ‘봉재산 외국어마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도 2009년까지 방축동에 120억원을 들여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고, 부평구는 삼산3택지개발지구 내에 민간 주도의 영어마을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중구는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선린동 차이나타운 일대를 중국어마을로 꾸미기로 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인천공항 인근 운북지구내 8만평에 대규모 중국어마을 조성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 계획이 모두 실현될 경우 인천의 외국어마을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중복투자 따른 예산낭비 우려 이처럼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외국어마을 설립을 서두르는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최소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외국어마을 조성사업이 충분한 사업성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중복투자에 따른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외국어마을 이용대상과 프로그램 중복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말 열린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영순 의원(열린우리당)은 “인천 각 자치구의 계획성 없는 외국어마을 조성계획은 교육재정 악화와 비효율, 과잉 중복투자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市 “일체 시비 지원 않겠다”인천시도 구가 외국어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경우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등으로 예산낭비 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 일체의 시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에서 충분한 사업타당성 검토나 부지 마련도 안된 상태에서 무조건 예산지원만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사전협의 없이 계획을 발표한 뒤 지원을 요청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외국어마을 없으면 3류區?

    인천지역 기초단체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외국어마을 조성사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수요예측과 투자효과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도 없이 전시행정의 일환으로 유행병처럼 번져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관내 10개 구·군 가운데 남구, 연수구, 부평구, 계양구, 중구 등 5곳이 외국어마을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영어마을이 들어선 서구와 섬 지역인 강화·옹진군을 빼면 거의 모든 구가 외국어마을 조성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섬지역 빼면 8곳중 6곳이 건립·추진 남구는 2008년까지 80억원을 들여 도화동 AID아파트 철거부지에 영어마을을 조성키로 하고 시 보조금 56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연수구는 300억원을 투입해 동춘동 미사일부대 이전부지 1만 5000평에 영어·중국어·일어 등을 가르치는 ‘봉재산 외국어마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계양구도 2009년까지 방축동에 120억원을 들여 영어마을을 조성할 계획이고, 부평구는 삼산3택지개발지구 내에 민간 주도의 영어마을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아울러 중구는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선린동 차이나타운 일대를 중국어마을로 꾸미기로 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도 인천공항 인근 운북지구내 8만평에 대규모 중국어마을 조성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 계획이 모두 실현될 경우 인천의 외국어마을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중복투자 따른 예산낭비 우려 이처럼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외국어마을 설립을 서두르는데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최소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외국어마을 조성사업이 충분한 사업성 검토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중복투자에 따른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또 외국어마을 이용대상과 프로그램 중복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달 말 열린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영순 의원(열린우리당)은 “인천 각 자치구의 계획성 없는 외국어마을 조성계획은 교육재정 악화와 비효율, 과잉 중복투자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市 “일체 시비 지원 않겠다”인천시도 구가 외국어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경우 막대한 초기 투자비와 운영비 등으로 예산낭비 요인이 발생할 소지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 일체의 시비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구에서 충분한 사업타당성 검토나 부지 마련도 안된 상태에서 무조건 예산지원만 요청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사전협의 없이 계획을 발표한 뒤 지원을 요청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趙律來■ 보건복지부 ◇팀장급 전보 △보건산업육성사업단 생명윤리팀장 양병국△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 전염병관리〃 권준욱△〃 〃 전염병감시〃 박 옥■ 국민건강보험공단 ◇1급 전보△혁신기획실장 鄭尙薰△급여관리실장 姜秉權△보험급여〃 金京三△고객지원〃 趙準基△일산병원 기획조정〃 崔昌吉(지사장)△중구서부 박오영△동작 全世均△동대문 金敏植△영등포남부 池守煥△송파 金達中△마포 李炳植△강북 金炯滿△용산 陳昌彦△구로 李秀烈△경주 姜正仙△부산북부 黃東柱△부산사상 都種悳△부산중부 趙德甲△김해 李鍾成△진주 陳采根△마산 李貴鉉△대구중부 鄭龍九△광주동부 金白洙△청주동부 金貴雲△청주서부 金鍾龍△용인 金容仁△인천부평 邊東豪△화성 朴濚椿△인천남동 白更鍾△인천계양 金基鎬△고양 金光基◇2급 전보 (지사장)△태백 吳喆煥△강릉 權一燮△삼척 田鍾甲△진해 金聖宰△부산금정 朴庚順△함안 金明坤△밀양 朴玄俊△양산 金載坤△울주 朴春發△거창 河萬攸△김천 李東晳△칠곡 金東憲△군산 全貞基△순천 金河宗△김제 金瑞龍△진안 金在烋△하동 高漢希△여수 金相權△나주 吳安燮△고흥 金永裕△해남 徐在鏞△목포 金成植△영암 李官熙△괴산 趙炳守△논산 金良植△충주 韓峻澤△대전중부 金大洙△당진 金東潤△홍성 鄭炯太△하남 李喜龍△여주 崔原準■ 파이낸셜뉴스 △상무이사 박인협■ 디지털타임스 △논설위원 김영민△편집부장 최영운△경제과학〃 김욱원■ 고려대 △국제교육원장 李斗熙
  • 부평 삼산지구 복합주거단지로

    인천시 부평구 일대 22만평(가칭 삼산4지구)이 체육과 문화, 휴식 공간의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한 이 지역의 개발을 위해 고품격 공동주택(아파트·주상복합)과 단독주택 등 모두 4646가구의 웰빙형 주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변 문화체육시설과 연계해 4만여평의 대중골프장과 숙박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테마 및 생태공원과 초등학교(1곳), 중학교(1곳) 등도 들어서며 공공청사 부지도 마련돼 있다. 공원과 녹지율은 전체의 21.4%를 차지하고, 인구 밀도는 ㏊당 170∼200명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GM대우 ‘경차 플랫폼 개발본부’로 지정

    GM대우자동차가 전세계 GM(제너럴 모터스)의 경차 플랫폼 개발을 책임지는 개발본부로 선정됐다. 지난해 GM의 소형차 개발본부로 선정된 데 이어 경사가 겹쳤다. 이로써 GM 산하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은 앞으로 GM대우가 개발한 소형차와 경차 플랫폼을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신임사장은 11일 회사 출범 4주년을 맞아 경기도 부평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리말디 사장은 “이미 경차 개발에 착수했다.”면서 “2∼5년 안에 새로운 경차가 나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현재 GM은 GM대우의 마티즈와 유럽의 다목적 경차 아길라 2개 모델로 세계 경차시장의 5%(20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신차 개발로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앞으로 GM대우의 주력차종이 경차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리말디 사장은 “그렇지 않다.”면서 “호주의 홀덴사와 공동으로 대형차 스테이츠맨 후속 모델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다양한 라인업을 유지하며 경쟁력을 살리겠다는 의지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말 토스카 디젤모델, 내년 초 라세티 디젤모델, 내년 하반기 2인승 스포츠카 G2X로드스터 등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그리말디 사장은 “GM대우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부터”라며 “임기 중 첫번째 목표는 현대차에 이어 업계 2위로 자리를 굳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150만대, 내년 180만대 판매 달성이 그가 세운 목표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과장급 전입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 기획총괄팀장 韓京泌■ 재정경제부 ◇국장급 전보 △정책조정국장 盧大來△대통령 국민경제비서관 李昇雨■ 교육인적자원부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이원근△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파견연장 노진영■ 행정자치부 ◇일반직고위공무원 전보 △지방행정혁신관 丘冀贊◇부이사관 승진△장관비서관 鄭宗題△지방감사팀장 金基植△의정〃 尹泰重△조직관리〃 申東寅△전략기획〃 朴堤國■ 소방방재청 △정책홍보본부장 鄭炳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광주보훈병원장 鄭昌永■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 김흥식△전남동부지역본부장 직대 박영진■ 한성대 △학생처장 신민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김승익△고객지원〃 김병대△IT〃 김원걸△기획실장 김혁주△영업지원팀장 겸 KAM팀장 윤제범△송파지점장 윤기정■ 신영증권 ◇승진 (이사) △투자금융부 趙賢武 ◇신임 (이사)△투자금융부 琴政皓 (부장)△투자금융 許永範■ 한국투자증권 (지점장) △종로5가 李洪潤△유성 高孝俊△명일동 韓國男△부평 金鍾星△상봉 金丙模△신반포 韓晶牟△광명 鄭鍾五△전주서신동 李銀娥△남원 南廷洙△포항 張進榮△연산동 李成春△강서 宋敬燮△신촌 崔鎭文△방화동 辛東雨△영등포 柳天秀△광화문 金義元△청량리 邊貴勇△상계동 金圭容△돈암동 金學俊△군자 都德載△서초동 朴泳孝△사당역 朴英仁△반포 韓明載△방배 李在福△마포 金榮鎬△청담 車堯燮△강동 張慶洙△훼밀리 曺大鉉△대전 金容武△분당 朴振壽△서현동 金民燦△동수원 趙成九△광주 朴原玉△광주중앙 洪仁杓△대구센터 權寧珠△광장 崔泰煥△구미 李春燮△범어동 金好鎭△사하 裵鉉烈△울산 張賢植△남울산 河相龍■ KT파워텔 △전략기획실장 안기수△사업협력팀장 정종복△재무팀장 이진곤△경영지원팀장 박병학△홍보팀장 김정태△정보시스템팀장 오원석△콜센터사업팀장 맹웅재△기술기획실장 이종국△기술개발팀장 손동우△품질개선팀장 최의용△통신망구축팀장 황종옥△망관리팀장 박상철△마케팅기획팀장 박진석△마케팅운용팀장 정규봉△솔루션개발팀장 김대규△유통관리팀장 임육영△고객지원팀장 정수홍△시장개발본부장 김길선△시장전략팀장 주한서△특수영업팀장 김경태△블랙베리팀장 최훈△서울영업본부장 이상구△강남지점장 구본창△강북지점장 김진관△경인영업본부장 박천근△경기남부지점장 김기영△인천지점장 홍명춘△영남영업본부장 최문일△부산지점장 권오철△울산지점장 이상화△경남지점장 김경원△충청남부지점장 채수옥△충청북부지점장 최춘수△광주지점장 김학곤△전주지점장 차부근△제주지점장 문병휘■ 동양레저 △상무보 丁昌佑
  • [부고]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용우(전 국민일보 사장)용목(은혜와진리교회 당회장)용찬(미국 오렌지카운티 홀리시티순복음교회 〃)용배(하동기업도시개발콘소시엄 회장)씨 부친상 김성혜(한세대 총장)씨 시부상 3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3779-2192●조문성(삼성생명 부사장)씨 모친상 경순모(현대제철 상무)씨 빙모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2●유재홍(SK C&C 부회장)재문(충남대 선박해양공학과 교수)재우(전주지검 군산지청장)재면(U.I.INTERNATIONAL 사장)씨 부친상 임의건(보임테크놀러지 사장)씨 빙부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02)3010-2295 ●박승재(전 샘표식품 사장)씨 별세 재선(미국 뉴욕주립대 연구원)인선(파크사이드재활의학병원 원장)지선(용인대 교수)씨 부친상 고현윤(부산대 의대 교수)박종구(밝은빛심신수련센터 원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오성배(캐슬파인골프장 대표)성재(성은숲속교회 담임목사)태랑(뉴라인 대표)씨 모친상 박홍주(자영업)서상환(부평구청 민원실 팀장)조선현(서울시지하철공사)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6910●김영윤(도하종합기술공사 회장)서윤(삼성중공업 전무)씨 모친상 이재국(양춘당약국 대표)씨 빙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15●윤황노(전 한국은행)씨 별세 화진(재미 사업)용진(사업)도진(우리구조기술사사무소 이사)씨 부친상 박삼규(재미 사업)김교한(새창조교회 담임목사)씨 빙부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20)2030-7903●김호군(대구체육회 사무처장)씨 모친상 성기환(범양산업 대표)씨 빙모상 3일 대구 수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3)524-9698●최한호(래미래 대표)주호(사업)구호(용문고 교사)씨 부친상 고규진(전북대 교수)이강(티엔비테크 대표)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410-6905●김달균(경일중 교감)철중(한국환경종합건축사사무소 이사)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65●김용복(전 천안시 의사협의회장)씨 별세 대중(미국 거주)효중(포스텍 대표)씨 부친상 서정섭(ForTex 대표)노형건(LA한미오페라단 단장)정진욱(금호석유화학 부장)씨 빙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410-6914●윤주현(대우증권 서청주지점 대리)씨 빙부상 2일 청주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24-2896●김홍섭(대전방송 편성국 실장)재섭(갤러리아타임월드 홍보팀장)상섭(한국인력관리공단)씨 부친상 3일 충남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11-9819-3325●노형철(전 대한생명 총무과)형길(신하케미칼 대표)금임(자폐증치료센터 어깨동무 실장)씨 부친상 나준기(대양건설 상무)씨 빙부상 3일 건국대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2)2030-7901
  • 산은, 내년 혁신형中企지원 2조규모로

    한국은행과 3개 국책은행,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등 7개 금융공기업이 내놓은 경영혁신 방안은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경영과 과도한 인건비 지급 등을 개선해 공공의 역할을 되찾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은행 감사원의 내부경영 관련 지적 사항과 관련, 지역 본부 및 지점 추가 정비 방안을 즉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억대 연봉’ 논란을 빚은 경비·운전 등 단순업무 인력의 아웃소싱을 확대하기로 했다. 직급별 상한제도를 도입하고 상위직의 추가적인 감축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옛 상업은행의 활용방안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건물 2∼3개 층의 여유 공간을 임대해 활용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내년에 운영자금을 제외한 설비투자, 창업관련 자금을 올해보다 1조 5000억원 는 20조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담보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내년도 혁신형 중소기업 공급규모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기술력 평가대출을 통한 신용대출도 올해보다 500억원 늘려 1500억원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금융자회사인 KDB파트너스는 지분 매각을 추진, 이달 중 재입찰에 부치기로 했다.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사도 국책은행 역할 재정립 방안과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다. 외부경영평가제도를 도입해 1∼2급 대상인 연봉제를 3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입은행 조직·인력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2010년까지 1·2급 상위직 정원을 20% 감축하기로 했다. 인센티브 성과급은 외부평가시스템을 거쳐 지급한다. 경비·운전 등 인력은 전원 외부 용역으로 대체한다. 수출보험공사와 업무중복 문제가 제기된 대외지급보증 업무와 관련, 정부와 협의해 수출입은행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부터 채용 인원의 20%를 지방대 출신자에게 할당하고, 개방형 임용제도를 확대해 외부 전문인력을 수혈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설립목적에 맞도록 매년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을 1% 이상씩 늘리기로 했다. 신용펀드 4500억원을 조성해 매년 500개씩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인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상사에 대한 평가 외에 팀원간 평가도 반영하기로 했다. 연공서열 위주의 단일호봉 승급제를 개선해 직급별 임급상한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즉시 40억 1300만원을 출연하고 매년 10억원씩 보태 ‘기은복지재단’을 설립, 심장병 등 난치병 어린이 등을 도울 계획이다. ●KAMCO(한국자산관리공사) 부실채권 과다 매입에 따른 재정 부실을 막기 위해 앞으로는 업무계획을 넘어선 부실채권 매입시 경영관리위원회에 사전ㆍ사후 보고하거나 변경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신용정보회사에 부실채권 회수를 위탁할 경우 연체기간과 채권의 특성을 분석해 차등수수료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비슷한 팀은 통폐합해 팀장 등 상위직을 줄이는 등 조직혁신 전략도 강력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 기금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중 목표기금제와 금융권역별 예금보험료 차등화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 공적자금 회수 문제와 관련해선 당기순이익이 발생하는 범위 내에서 투입된 공적자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밖에 조직·인력의 효율적 운영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 감사원의 지적사항 8건 가운데 모기지론 사후 관리 및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조직운영, 예산관리 등 6건을 이미 개선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이사회 운영 규정을 개정, 사외이사가 참여해 직제와 인사 등 주요 규정을 의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부천 시립추모공원 조성 난항

    부천시 최대 현안사업으로 춘의동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추진 중인 시립 추모공원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린벨트 이용계획이 경기도에 의해 반려된 데다 찬반으로 나누어진 주민들의 갈등 또한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구로·양천구등 주민들과 협의토록” 부천시는 지난해 11월 추모공원을 그린벨트에 만들 수 있도록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으나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서울 구로·양천구 등과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5월 반려됐다. 이는 지난 3월 그린벨트 관리계획 수립지침이 ‘광역 지자체 경계에 위치한 그린벨트에 특정시설을 지을 때는 두 지자체가 협의해야 한다.’고 바뀐 뒤 서울측이 추모공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부천시는 이에 따라 지난 7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안을 경기도에 재상정했다. ●주거환경 훼손·집값하락 우려들어 반대 부천시는 지난해 2월 원미구 춘의동 462 일대 그린벨트 1만 6000여평에 330억원을 들여 화장로 6기, 유골 3만개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테마공원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2007년 말까지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원예정지 주변인 부천 역곡동과 서울 구로·양천구 일부 주민들은 “추모공원이 주거환경을 훼손시키고 집값을 떨어뜨린다.”며 지난 1월 17만 2000여명(부천시민 6500여명 포함)이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서명을 했다. 이에 부천시는 추모공원에 식물원과 문화회관을 조성하는 등 공원을 문화·레저를 겸한 친환경 시설로 만들겠다고 설득했으나 반대 의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부천시민 35% 찬성 반면 추모공원 조성을 찬성하는 ‘추모공원조성 추진위원회’는 “부천에 화장장이 한 곳도 없어 인근 부평화장장 등을 이용하는 불편이 해소되어야 한다.”며 세대결에 나서 부천시민의 35%인 30여만명으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아냈다. 부천시 관계자는 “추모공원은 부천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면서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주민들을 설득하고, 구로구 등과 협의해 공원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 시흥시에도 추모공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부천시와 빅딜 등 ‘제3의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시흥시와 합작건립 가능성도 부천시측은 ‘추모공원 사업비는 부천이, 부지는 시흥시가 제공하는’ 형태로 추모공원을 건립한 뒤 양쪽 주민들이 공동 이용하는 방안을 시흥시에 제의했으나 일단 거부당했다. 하지만 시흥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추모공원 ‘빅딜’의 효용성이 꾸준히 제기돼 성사여지가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낙하산 인사에 관리감독도 부실

    금융공기업들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시중은행에 뒤지는 반면 급여는 훨씬 높았다.26일 감사원이 발표한 ‘금융공기업 경영혁신 추진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1인당 영업이익은 12억 5827만원으로 시중은행의 78%에 불과했다. 반면 직원 1인당 인건비는 7717만원으로 시중은행보다 13% 많았다. 게다가 이들 3개 국책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 4247억원에 달했지만, 이중 62.6%는 유가증권을 매각하거나 충당금 적립을 줄이는 등 경영 외적인 이익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공기업들은 수의계약이 만연했다. 우리은행 등 8개 기관은 2002년부터 3년6개월 동안 지점 설비공사, 인쇄물 제작, 전산 용역 등 전체 계약액 1조 1220억원의 41.5%인 4664억원을 은행원 친목단체인 행우회가 만든 출자회사 등을 통해 수의계약했다. 기관별로는 한국은행은 적정 외환보유액에 대한 산정기준 없이 보유액 증감에 따라 제멋대로 외환보유액을 바꿨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현재 외환보유 규모는 IMF 기준의 2배인 2104억달러에 이르러 통안증권 발행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산업은행은 운영자금 대출과 회사채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산업자금 공급이라는 당초 설립목적이 퇴색했다. 특히 우량기업의 회사채까지 인수하면서 지난해 8월 말 현재 전체 회사채 시장의 41%를 차지하는 등 민간금융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우려가 컸다.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을 줄이는 대신 가계 등 일반대출을 꾸준히 늘렸다. 중소기업에 대출 조건으로 예금 가입을 종용하는 구태도 여전했다. 실제로 대출금액의 12% 정도로 정기예금으로 수취한 뒤 담보로 취득했다. 수출입은행은 상위직 정원을 늘려 2000년 대비 2005년 6월 말 현재 총정원 증가율은 21.2%에 그친 반면 상위직 증가율은 61.3%에 이르는 ‘가분수형’ 조직구조가 됐다. 예금보험공사는 누적적자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은행 등 다른 계정에서 차입해 부족재원을 보전하는 ‘돌려막기’를 지속했다.1999년 공적자금 10조 2500억원을 투입한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경영호전으로 여유자금 1조 3000억원이 발생했으나, 공적자금 상환이 아닌 주식투자에 쓸 수 있도록 방기했다. 자산관리공사는 2002년 부실채권 인수업무가 종료됐음에도 2003년에 경영관리위원회 승인 규모보다 3배 많은 7조 4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위한 주택저당채권(모기지론)을 2주택 이상 보유자 148명에게 122억원을 대출하고 회수하지 않은 채 고작 1%의 가산금리만 부과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방만 경영의 원인으로는 감독기관의 감독 미흡과 지배구조의 취약성 등을 꼽을 수 있다.”면서 “또 이사회 구성이 불합리하고, 외부평가제도가 미흡한 만큼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나를 움직인 한마디] “아무거나 주세요”

    서영남_ 더 많이 갖기 위한 삶보다 더 많이 나누는 삶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아 노숙자를 위한 무료 식당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습니다. 여섯 사람이 겨우 앉을 수 있는 식탁 하나뿐이지만, 오는 손님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 정성껏 대접하고 있습니다. 2003년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민들레 국수집’을 시작한 지 3년이 넘었습니다. 그간 일주일을 굶고 찾아오시는 분, 열흘을 굶고 기다시피 찾아오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사나흘 정도 굶는 것은 굶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민들레 국수집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입니다. 쪽방에서 지내면서 새벽에 인력시장에 나갔다가 일거리도 못 얻고 빈털터리로 힘없이 찾아오시는 분도 우리 손님들입니다. “젊은 놈이 게을러서 일도 하지 않고 밥 먹으러 오다니!” 비웃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서 굶어버리는 분들도 찾아옵니다. 빌라 옆에 버려진 옷장을 집 삼아 여섯 달이나 지낸 손님도 있습니다. 길에 버려진 승용차가 집인 손님도 있습니다. 전철역 근처, 공원, 거리에서 하루를 힘겹게 지내는 손님들입니다. 이제는 민들레 국수집 주변에 계시는 분들보다 아주 멀리 청량리역, 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구로역, 부천역, 부평역에서 노숙하면서 힘겹게 전철을 타고 식사하러 오시는 손님이 더 많습니다.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을 때 찾아오신 손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무엇을 드시겠습니까? 국수도 있고 밥도 있습니다.” “아무거나 주세요.” ‘아무거나 주세요’라는 말이 가슴을 쳤습니다. 자유를 잃어버린 사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동정을 잘못 받으면 동정을 베푼 사람에게 예속되어 버리는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인 자유를 잃어버린 셈입니다. 우리 배고픈 손님들에게 가장 중요한 자유를 찾아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식단을 뷔페식으로 바꿨습니다. “미역국을 드시겠어요, 된장국을 드시겠어요?” 하면 손님들은 “아무거나 주세요”가 아니라 “된장국을 주세요” 또는 “미역국을 주세요” 하고 말씀하십니다. 아주 작은 것이나마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찾아 드린 것입니다. 월간<샘터>2006.09 var viewer_image_url = “http://blogimgs.naver.com/blog20/blog/layout_photo/viewer/”; var photo = new PhotoLayer(parent.parent.parent); photo.Initialized(); window.onunload = function() { photo.oPhotoFrame.doFrameMainClose(); }.bind(this);
  • [부고]

    ●주국양(전 부산은행 지점장)재홍(자영업)씨 모친상 최종걸(전 선급협회 상무)손형구(전 한라건설 전무)씨 빙모상 주민근(한국신용정보 연구원)씨 조모상 21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031)787-2114●박완근(한신스틸콘 부장)씨 부친상 홍성민(한신스틸콘 대표이사) 최두식(최두식치과의원 원장)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8●채순전(강남중앙침례교회 권사)씨 별세 백상희(방배3동방위협의회장)상직(전 한신기술개발 대표이사)상복(부평ASK 대표)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2)3410-6911●강윤욱(자영업)윤경(부산일보 기자)윤주(부산지방병무청 징병검사관)씨 부친상 김아영(부산일보 기자)김현희(기업은행 과장)씨 시부상 22일 부산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30분 (051)607-2660●이호열(에드시케이 대표이사)선자(반포성당)선희(수미초교 교사)씨 부친상 손일홍(코마사 대표이사)씨 빙모상 20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51)610-9671●고도윤(㈜난다모 생활건강 회장)씨 모친상 22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4일 (02)582-5882●최정용(대도전자 사장)선용(오페라 지휘자)관용(한국체대 교수)씨 모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5●이길범(경찰청 홍보관리관)철범(사업)석범(서우공업 대표)겸범(현대중공업 차장)씨 모친상 22일 오후 6시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032)462-9261
  • ‘임대형 민자사업’ 22일 기공식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용웅)은 22일 오후 3시 인천 부평구 한국폴리텍II대학에서 이상수 노동부 장관과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자본을 투입, 대학 시설을 개선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 기공식’을 갖는다.
  • 공부 안하는 교사 ‘인사 불이익’

    내년부터 공부 안 하는 서울 지역 교사는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교장 중임자나 신규 교감을 뽑을 때는 현장 평가 결과를 반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이런 내용의 ‘교육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공무원 인사혁신방안’을 발표했다.●전문성 향상 연수 매년 15시간 이상방안을 보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서울 지역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 연수의무제’를 도입하고, 연수 이행 결과를 전보는 물론 교원평가, 성과급, 포상, 국외연수, 사립교원 특채 등 각종 인사에 반영한다. 지금은 초등교원의 경우 전보에 직무연수 등 근무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승진을 포기하면 연수를 아예 받지 않아도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연수 내용은 전문성 향상 과정의 직무연수로, 매년 15시간(1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자율연수나 자기개발 과정의 직무연수는 제외된다. 전문성 향상 직무연수는 교과별 교수·학습 관련 연수과정을 다루는 교과지도와 학급경영, 인성, 진로, 상담, 금연, 학교폭력 등 생활지도, 교육과정, 독서교육, 영재교육 등 교육정책·시책 등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교장중임·교감자격 연수자 외부평가 교장과 교감 등 관리직 교원을 대상으로 근무실태 평가도 강화한다. 교장 중임 여부를 심사하거나 신규 교감 선발을 위한 자격연수 이전에 현장 근무실태 평가를 반영한다.이를 위해 외부 위원을 중심으로 ‘현장근무 실태평가단’을 구성, 교원과 학부모에게 무작위로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현장 조사도 벌인다. 평가 내용은 건강 상태와 인성, 자질, 업무수행 능력 등 정성적 평가로, 결과는 면접 자료로 활용한다. 교장 중임자는 내년 9월부터,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는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지금은 당사자가 내는 서류 위주로 평가하고 있어 자질을 구체적으로 검증하기 어려웠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양성 균형인사 방안을 마련하고, 관리직 교원과 장학사(관), 연구사(관) 등 전문직을 채용할 때 특정 성(性)이 30%를 차지하도록 배려하기로 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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