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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노근(서울 노원구청장)씨 부친상 3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일 오전 (043)286-9535●김범두(한국감정원 상무)범천(순천현대병원장)씨 부친상 김만(전 농어촌진흥공사 전남지사장)한석환(한국토지공사 과장)씨 빙부상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62)250-4410●이덕찬(KTD 부장)문찬(동양종금증권 강남지점장)씨 부친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072-2016●이정규(순천향대 대외홍보팀장)완규(카이스트 나노펩 연구원)씨 부친상 이기철(서울 이화여고 교직원)권인규(자영업)임화섭(아산 선장초등학교 교사)씨 빙부상 31일 충남 아산시 온양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41)546-6499●나종옥(전 국민은행 호남지역본부장)씨 상배 지현(텍스타일타임즈 기자)씨 모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2●조달현(충남 태안군 이원면장)씨 부친상 31일 충남 태안보건의료원, 발인 2일 오전 8시 (041)671-5208●고경현 경숙 정숙(농촌진흥청 연구사)씨 부친상 류종욱(삼한상사 대표)최연태(자영업)씨 빙부상 고종원(조선일보 경영기획실 뉴미디어전략팀장)종훈(자영업)종권(회사원)씨 조부상 31일 인천 부평세림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32)508-1346●노의근(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안광한(MBC 편성국장)씨 빙부상 3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92-0499●윤기현(KBS 영상취재팀 차장)씨 모친상 31일 충남 예산명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1)334-0522
  • “나는 17년 동안 ‘짐승’으로 살아왔습니다”

    “무죄 판결을 받아내는데 꼭 17년이 걸렸습니다.이 기간 동안 나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습니다.너무 억울했으니까요.” 중국 대륙에 성폭행 혐의로 쇠고랑을 찼던 교사가 무려 10여년 동안 간단없는 법정싸움 끝에 결국 무죄 선고를 받아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관양(灌陽)현에 사는 50대 교사가 학생과 학부모 등의 무고로 성폭행 혐의를 받아 체포돼 영어(囹圄)생활을 하다가 석방된 뒤,뜬벌이 생활을 하며 법정싸움을 벌여 17년만에 무죄 방면돼 명예회복의 길이 열렸다고 남국도시보(南國都市報)가 24일 보도했다. 17년 동안 온갖 간난신고를 겪은 주인공은 올해 55세의 원충쥔(文崇軍)씨.35살 나던 해 교사로 임용된 원씨는 지난 1986년 관양현 신쟈(新家)향에 있는 한 중학교로 배치를 받았다. 모든 것이 자신만만하던 그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은 교사 3년차이던 89년 4월8일.상상도 할 수없는 일이,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진 것이다. 원씨가 맡고 있던 반의 루(陸)모양과 그녀의 부모가 신자향 파출소에 그를 성폭행범으로 고소를 해 파출소측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았다.이들은 소장을 통해 원씨가 지난 4월 5일 밤 9시쯤,정전 사태로 석유등을 빌리러온 루양을 자신의 방에다 9시간 동안 감금하고 모두 5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원씨를 파출소에 출두,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파출소측은 성폭행 사실에 대한 증거 부족,사건 정황 불분명한 데다 그의 신원이 확실한 점 등을 들어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이에 화가난 루양의 부모는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그의 집으로 찾아와 “죽여버리겠다.”며 욱대겼다. 이들의 원초적인 협박에 시달리다 못한 원씨는 할 수 없이 슬슬 피하며 도망을 다녔다.원씨는 도망을 다니는 경황이 없는 와중에서도 간단없이 루양 부모에게 자신의 결백을 발명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의 눈물 겨운 호소는 철저히 무시됐다.그러던중 7월 10일,산쟈 파출소의 상급부서인 관양현 공안국의 협조요청서가 날아들었다.해서 공안국에 출두하자마자,원씨는 이유도 모른채 그 자리에서 체포돼 재판을 받았다.재판 결과는 도피죄가 인정된다는 것이다. 그해 9월 관양현 인민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비록 그가 자신의 죄를 결코 인정하지 않았으나 피해인의 진술과 증거,증인 등이 확실한 만큼 성폭행죄(미수) 혐의로 징역 5년과 노동개조 명령을 선고했다.원씨는 너무나 억울해 90년 4월과 93년 5월 두차례 걸쳐 항소를 했으나 오히려 반성하는 빛이 보이지 않는다며 원심이 확정됐다. 93년 7월 그는 수형생활이 모범적이라며 1년 감형을 받아 만기 출소됐다.집으로 돌아가보니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아 집안 곳곳에 거미줄이 처져 있을 정도로 이미 흉가로 변해 있었다.게다 애를 끊는 아픔을 느끼게 한 것은 지금은 연락이 닿고 있지만,당시 10살과 9살짜리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 없는 것이었다. 며칠을 흉가에서 보내며 원씨는 곰곰 생각해봤다.결론은 지금의 모든 상황이 성폭행 사건으로 비롯된 만큼,사건을 마무리해야 되겠다고 굳게 마음먹었다.해서 소송비를 마련하기 위해 백면서생이 뜬벌이의 길로 들어섰다. 이때부터 아무런 희망도 없는 유랑생활이 계속됐다.구이저우(貴州)·후난(湖南)성을 비롯해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구이린(桂林)·난닝(南寧),베이징(北京) 등지를 부평초처럼 떠돌아 다녔다. 이렇게 하기를 10여년.2005년 12월 광시장족자치구 고급인민법원은 피해자 루모양의 진술과 증인 쑨(孫)모·왕(王)모씨의 증언이 상호 모순되고,사건 당일 밤 피해자가 교사 원씨 방에 감금됐다고 증명할만한 근거가 없다며 관양현 인민법원의 판결을 취소했다. 그리고 8개월여가 지난 지난 8월18일,무죄 판결문을 받아든 원씨는 착잡하기만 했다.당시 공안들이 좀더 세심하고,좀더 성실하고,좀더 책임있게 사건을 다뤘다면 억울한 17년은 없었을 것이라고.그는 법원에 대해 명예회복과 판결을 잘못 내린데 대해 정식 사과하고 피해 보상조로 13만 3700위안(약 1600만원)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강남 새달도 집들이 많아요

    강남 새달도 집들이 많아요

    9월에도 강남 입주가 풍년이다. 전체 서울 입주 물량의 25.41%다. 지난 6월부터 8월에도 강남 4구 물량은 전체 서울 입주 물량(1만 2224가구)의 22.4%(2736가구)를 차지한 바 있다. 15일 스피드뱅크, 내집마련정보사, 부동산뱅크 등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전국 38개 단지 1만 4669가구로 8월(50개 단지·2만 8997가구)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러나 강남 입주 물량 비율은 여전히 높다. 9월 서울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단지가 강남구 역삼동 현대아이파크다. 총 541가구 규모이며, 10·44·49·54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매가와 전세가가 인근의 개나리푸르지오(332가구)나 개나리래미안(438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어 있다.44평형 기준 매매는 14억 5000만원, 전세는 5억 500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9월 입주 물량중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이기도 하다.54평A형의 8월 현재 시세는 19억 2500만원으로 분양가(10억 8069만원)를 감안할 때 웃돈이 8억 4431만원이나 붙은 것이다.54평B형(분양가 10억 8279만원)과 54평C형(분양가 10억 8867만원)도 각각 8억 4221만원과 8억 3633만원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 나머지는 100가구 미만의 소형 단지가 대부분. 서초구 방배동 방배SK리더스뷰(34∼36평형)는 82가구 규모이며, 역삼동 디오슈페리움은 60가구, 서초동 경남아너스빌1차는 32가구, 서초동 레지나카운티와 서초삼환바우스는 모두 40가구 규모다. 관악구 신림동에는 349가구 규모의 대우푸르지오2차가 입주한다. 이 단지 40평형(분양가 3억 5740만원)의 경우 웃돈이 1억 260만원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 신월동에서는 벽산불루밍촌이 대거 입주에 나선다.1·2·3단지 총 485가구 규모로 23∼32평형으로 이뤄졌다. 이밖에 동작구 신대방동에서도 545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인 성원상떼빌이 입주한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풍동 두산위브(730가구), 주공그린빌7단지(982가구), 의정부시 녹양동 현대홈타운(1196가구), 하남시 신장동 대명강변타운(1369가구), 화성시 안녕동 미지엔(708가구), 부평 구산동 부평자이(719가구) 등 대단지가 대거 입주한다. 지방의 경우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에 있는 메트로자이(1794가구)와 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광주동림주공(1308가구)은 1000가구를 넘는 매머드급 단지로 눈길을 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감독·해설가로 돌아온 前천하장사 장지영

    [스포츠 라운지] 감독·해설가로 돌아온 前천하장사 장지영

    무려 22년 전 이야기다.‘모래판의 꽃’이라는 천하장사 타이틀은 그의 어깨엔 되레 추락하는 날개였다. 지난 1984년 3월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천하장사 씨름대회. 인하대 3학년 장지영은 대학생으로는 이만기에 이어 두 번째로 천하장사에 등극했다.83년 이후 모래판을 점령한 이만기-이준희-이봉걸의 ‘트로이카 체제’를 비집고 천하장사가 된 것도 그가 유일했다. 하지만 갈채보다는 야유가 쏟아졌다. 교묘한 샅바 싸움으로 경기를 짜증나게 만들었다는 오명을 뒤집어쓴 것. 체격이 다소 작았던 그는 기본 중의 기본인 샅바 잡기에 집중해야 했다. 하지만 거리를 다니다가 시비가 붙을 정도로 ‘역적’이 됐다. 실력이 없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과연 그랬을까. 그의 실력은 중학교 시절부터 어른과 ‘맞짱’을 뜰 정도로 빼어났다. 부평고를 신흥 씨름 명문으로 이끌었고, 최강 홍현욱과 이준희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아마추어에선 이만기보다 더 유명했다.“9시 뉴스를 처음으로 늦게 시작하게 만든 주인공이 접니다. 천하장사가 되고도 CF를 찍지 못한 사람도 저밖에 없을 거고요.”7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만난 장지영(43) 인하대 감독은 “천하장사를 안 했더라면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라면서도 세월의 더께를 이미 털어낸 듯 싱긋 웃는다. 그는 지금 씨름 해설위원이다.‘샅바 파동’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채 89년 씨름판을 떠났다. 삶 자체가 씨름인지라 95년 명예회복을 벼르며 풍운아처럼 돌아왔지만 IMF로 소속팀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꿈을 접었다. 샅바를 푼 뒤 직장을 옮겨다니다 꽃가게까지 열며 생계를 꾸렸다. 씨름 인생의 2막은 99년 인하대 감독을 맡으면서부터.7년 동안 개인·단체전을 통틀어 팀을 전국 최강으로 거듭나게 했다. 최우수 감독상도 두 차례나 받았다. 장 감독은 “씨름 인생을 살아가며 모교에서 후배를 키우고 있다는 게 가장 보람 있었다.”고 했다.TV해설은 꼭 해보고 싶은 일이었다.84년 당시 편파적이고 일방적인 해설로 거의 매장되다시피 했기 때문. 그는 “선수에겐 공정하고, 시청자에겐 쉬운 해설로 저변을 넓히고픈 욕심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이크를 잡은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 5개 대회밖에 입심을 자랑하지 못했다. 팀이 잇따라 해체되며 민속씨름이 난관에 부딪힌 탓이다. 씨름계 내분도 한몫했다. 자연스레 이야기는 어려운 씨름판으로 이어진다. 그는 “아직도 불만을 갖고 서로 삿대질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민속씨름은 그럴 겨를이 없을 정도로 위기”라면서 “80∼90년대 좋은 시절 타령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최홍만에 이어 최근 이태현에 이르기까지 톱스타들이 모래판을 떠난 사실을 두고 “무척 아쉬운 일이지만 5000년 민족의 삶이 녹아 있는 씨름은 스포츠라기보다 문화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 좋은 선수층이 아직 두꺼운 데다 지역 연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대회 방식이 차츰 뿌리내리고 있는 건 희망적인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씨름 박물관과 전용 경기장을 세우는 게 평생의 꿈”이라는 장 감독. 오뚝이처럼 일어선 그처럼, 민속씨름도 다시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글 제천 홍지민기자 한국씨름연맹 제공 icarus@seoul.co.kr ■ 장지영은 누구 ●출생 1963년 5월25일 인천 ●가족 부인 장미희(43)씨와 1남 1녀 ●체격 180㎝ 128㎏(현역시절 110㎏) ●혈액형 A형 ●종교 가톨릭 ●취미 골프, 다도 ●학교 부평동중-부평고-인하대-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 ●경력 소년체전 2회, 전국체전 2회 등 아마추어 대회 다수 우승 1983∼89(인하대-일양약품),95∼97(세경진흥), 3대 천하장사, 인하대 씨름팀 감독(99∼현재), 대한씨름협회 최우수 감독상 (2000·06), 인하대 체육학과 교수(2000∼현재), 한국씨름연맹 기술위원, KBS 민속씨름 해설위원
  • 인천 고교학군 내년 3개로 분리

    인천지역 고등학교 학군이 내년부터 현행 2개 학군에서 3개 학군으로 분리된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지역별 학군과 공동학군제의 틀을 유지하되 원거리 배정에 따른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재 부평구·계양구·서구로 묶인 2학군에서 서구를 별도 학군으로 분리해 3학군 체제로 운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학군을 3개로 세분화하고, 공동학군과 특수지학군은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을 다음주 중 확정, 예고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현행 인천시내 학군은 1학군(중·동·남·남동·연수구)과 2학군(서·계양·부평구)외에 공동학군(인천고, 동산고, 인천남고, 선인고, 제물포고 등 11개 고교), 특수지학군(강화·옹진군, 중구 공항고) 등으로 구분돼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준결승 2국] 사전공작

    [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준결승 2국] 사전공작

    제3보(24∼39) 원래 우변과 하변은 흑의 진영이다. 그래서 흑은 백돌을 흑진 속에 몰아 넣고 공격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백24의 역습이 등장한 것이다.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다고 화를 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형태에서 가장 쉽게 떠오르는 수는 (참고도1) 흑1의 붙임이다. 붙여서 좌우를 연결하기만 하면 백돌은 근거 없는 부평초 신세가 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백4로 들여다보는 수가 있다. 흑은 5,7로 지킬 수밖에 없는데 백8로 뚫리면 백돌이 부평초가 된 것이 아니라 좌중앙 흑돌 넉점이 부평초가 됐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허영호 5단은 좌하귀를 상대로 사전공작을 펼치기로 했다. 흑29로 치중하고 31에 끊는 수는 백30,32의 맥점으로 아무 수도 안된다고 잘 알려져 있는 형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수를 시도한 것은 흑33에 붙이기 위함이다. 이제는 백36으로 (참고도2) 1을 선수하는 것이 잘 안된다. 흑2가 선수이기 때문에 흑4로 늘면 그뿐이다. 물론 백5,7이면 강제로 끊을 수는 있지만 백8,10으로 틀어막으면 흑돌에는 어느새 탄력이 붙어서 공격 당할 형태가 아니다. 그래서 백36으로 흑 한점을 잡은 것. 결국 흑은 사전 공작 덕분에 원하는 대로 흑37,39로 뚫을 수가 있었다. 그렇다면 현재 진행은 흑의 우세일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중·고생 4명 앗아간 ‘갯벌체험’

    갯벌체험을 하던 중·고교생 4명이 밀물 바닷물에 빠져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1일 오전 10시40분쯤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청소년수련원 앞 갯벌에서 갯벌체험을 하던 김모(18·여·고3)양과 김양의 동생(16·남·고1), 최모(16·고1)군, 고모(15·중3)군 등 청소년 4명이 바닷물에 빠져 숨졌다. 이들은 해안가에서 50여m 정도 떨어진 갯벌에서 조개 등을 캐는 갯벌체험을 하던 중 밀물이 밀려들었으나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조류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이들은 갯벌 사이에 있는 물길인 이른바 ‘물골’에 빠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장화리 해안은 썰물 때에는 최고 3∼4㎞까지 갯벌이 펼쳐져 갯벌체험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모 교회에서 실시하는 하계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수련회에 참가해 함께 갯벌체험을 하던 중·고생은 모두 16명이었으나 나머지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갯벌체험을 하다가 물이 밀려들자 대피했다. 이날 교회측 지도교사 3명도 함께 있었지만 사고방지를 위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갯벌체험을 할 때는 만조시간을 정확히 살피고 구명동의 등 안전장비를 갖추는 동시에 가급적 해안선에서 멀리 나가지 말고 대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에서는 이들 4명을 포함, 모두 10명이 숨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체감경기 긴급진단] 불황에 업종 바꾸기 세차례…“언제 손님 늘까”

    [체감경기 긴급진단] 불황에 업종 바꾸기 세차례…“언제 손님 늘까”

    “IMF 때도 이렇지는 않았어. 해도 너무 한 것 아니야. 정부는 뭐하는 거야. 살 길은 마련해 줘야지. 죽지 못해 악만 남았지 뭐….” 올해 잠재성장률 5%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정부의 낙관론에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못해 ‘살기(殺氣)’가 느껴진다. 자영업자 등 취재원들은 경기라는 것이 좋았다 나빴다 하지만 이번처럼 목을 짓누르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정부는 과잉공급 분야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 평균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말한다. 물론 불황을 모르는 일부 업종도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같은 시각에 전문가들은 현실을 도외시한 ‘탁상공론’의 전형이라는 지적이다. ●폭발 직전의 서민 경제 인천시 부평역 주변 먹자골먹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장은석(45)씨는 올해 간판을 세번이나 바꿨다. 매콤한 닭갈비인 ‘불닭’에서 ‘등갈비’로, 다시 냄비에 갈비찜을 해주는 ‘양푼갈비’로 갈아탔다. 장씨는 “불경기에다 장마까지 겹쳐 하루 20만원씩 적자를 보고 있다.”면서 “이자를 못내는데 대출도 안돼 사채를 끌어쓸 형편”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양극화한 소비패턴 강남의 룸살롱에서 대리운전을 하는 서모(34)씨. 남들은 경기가 안 좋다고 하지만 대형업소에 소속된 대리운전사들은 하루 2건은 뛸 수 있다고 한다.“양주 마시는 사람들은 어려움을 모르는 것 같아요. 지난해에 비해 큰 차이가 없어요.” 서울 성동구에서 5년째 호프집을 운영하는 김모(45)씨는 “주변에 느는 게 빈 가게”라면서 “하루에 15팀을 받아야 재료비와 인건비가 나오는데 1∼2팀 정도 받고 있다.”고 했다. 권리금을 포기하고 가게를 내놓은 지 1년이 지나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어 속을 태우고 있다. 여행업체는 희비가 확연히 엇갈린다. 국내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우리테마투어의 이승원 사장은 “날씨 탓도 있지만 6월부터는 영업이 절반으로 줄더니 8월 예약은 들어오지도 않고 있다.”면서 “고객들은 2박 3일보다 1박 2일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해외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하나투어의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실적이 30% 늘었으며 장마가 낀 7월에는 특히 40%나 증가했다.”면서 “국내 물가가 외국보다 비싸고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을 선호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설립후 7월 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8월엔 이 기록마저 깨질 것이라고 했다. ●자영업은 구조조정중? 우리은행 개인사업자(소호) 대출 담당자는 “2000만∼3000만원의 자본금으로 가게를 차린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경기 악화 때문에 실업자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면서 “담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이들이 폐업하기 시작하면 경제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나은행 소호비즈니스센터 관계자는 “보증금이 3억원 이상인 우량한 프랜차이즈 업체의 폐업률도 20%에 이른다.”면서 “그 이하의 생계형 영세자영업자들은 공멸의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택시면허나 영세 자영업체 상당수는 공급이 과잉인 상태”라면서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며 경쟁에 뒤떨어지는 업체들의 탈락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백문일 전경하 이창구 기자 mip@seoul.co.kr
  • [부고]

    ●임익성(남서울대학교 교수)양희(이화내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송윤섭(순천향의대 비뇨기과 교수)강희철(재미 변호사)씨 빙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02)3410-6911●김영수(전 대림콘크리트 상무)씨 모친상 박달복(사업)김영민(사업)조재인(사업)심규선(전 연합뉴스 부장)한광전(대림혼다서부점 대표)씨 빙모상 28일 동국대학 일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31)961-9403●김진형(KAIST 교수)진묵(음악평론가)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02)3410-6915●김병화(올산투자정보 대표)씨 부친상 한승욱(외환은행 반월공단지점장)안판석(영화감독)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9●민영준(㈜쓰리에스포유 부장)영석(㈜LG생활건강 차장)씨 부친상 신동원(㈜농심 부회장)씨 빙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4●설종진(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 2군매니저)씨 빙부상 27일 서울 혜민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447-4099●채희성(삼성증권 강북지역사업부 법인파트장)씨 부친상 27일 부평 세림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508-1340
  • [인사]

    ■ 법무부 ◇4급 승진 △광주지검 사건과장 金炫東◇4급 전보△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파견 崔俊泳■ 문화관광부 ◇서기관 파견 △동북아시대위원회 文始永△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 辛建錫 ■ 국회 예산정책처 △예산분석실장 국경복 △기획관리관 주재연 △사업평가국장 김태윤■ 서울보증보험 ◇승진 (이사)△기획담당 蔡光錫 (1급)△통신채권부장 李哲煥△자산운용〃 崔重湖△종로지점장 申東鉉△신사동〃 高一錫△법무실장 李承祐 ◇전보 (본사 부서장)△재무관리부장 朴柱煥△영업지원〃 尹勝煥△심사〃 金善喆△리스크관리〃 林政默△신용평가〃 宋炳徹△기획관리실장 許世俊 (지점장)△강릉 裵泳圭△잠실 林東煥△남대문 任昌淳△구로 金南鎭△영등포 梁善△춘천 崔贊奎△천안 安益峻△동대문 金大洙△청주 金善雄△원주 李康佑△목포 李德元△부평 趙國濟△일산 金學成△광주 安秉龍△안양 李鐘殷△안동 姜振云■ 환경관리공단 △관리이사 劉聖贊 ■ 기업은행 ◇신임 △전무이사 李敬俊■ 성균관대 △일반대학원장 鄭鎭旭△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李明學△생활과학부장 겸 생활과학대학원장 玄殷子△예술학부장 李相奉△약학부장 겸 임상약학대학원장 鄭奎赫△입학처장 玄宣海(연임)△디자인대학원장 李京炫△번역·테솔대학원장 朴勝允△성대방송국주간 겸 성균타임즈사 주간 金暎漢■ 스포츠조선 △이사대우 편집국장 겸 U-미디어국장 김의진△편집국 전문기자 강병원△테마뉴스부장 김용△야구부장 직무대행 이사부△엔터테인먼트부 부장대우 최재성
  • [인사]

    ■ 행정자치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주민서비스혁신추진단 부단장 黃俊基△한국지방행정연구원 李仁禾◇팀장 전보△인사혁신팀장 鄭寅煥△균형발전지원팀장 權永洙△지식행정팀장 安星珍◇팀장급 파견△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바른역사정립기획단 鄭鐘珍△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高光完◇팀장급 전출△국가청소년위원회 金明錫 ■ 노동부 △사람입국·일자리위원회 파견 李載甲△기획예산처(사회서비스향상기획단) 파견 朴鍾泌■ 국회사무처 ◇관리관 전출 △국회 예산정책처 鞠慶福◇이사관 승진△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문위원 許泰秀△행정자치위원회 〃 白煥基△환경노동위원회 〃 尹鎭勳△국회사무처 吳仁燮 鄭在龍◇이사관 전보△법제실장 金仁喆△기획조정〃 李秉吉△의사국장 奇老珍△국제〃 金聲遠△정무위원회 전문위원 孫俊哲△재정경제위원회 〃 權奇律△특별위원회 〃 朴大成△국회사무처 李漢吉 李悍圭 洪淳寬 金鍾煥◇이사관 파견복귀△국방위원회 전문위원 孫忠悳△예산결산특별위원회 〃 柳煥旻◇부이사관 전보△법제실 법제심의관 李龍遠△의사국 기록〃 李圭健△국회운영위원회 입법〃 賓成林△농림해양수산위원회 〃 具秉會△건설교통위원회 〃 鄭求福△연수국 교수 孫石昌△총무과장 趙容福■ MBC △건설기획단 신사옥추진팀장 李如椿△〃 개발기획〃 吳政祐△〃 제작센터건설〃 金起華■ 아리랑국제방송 △보도제작팀장 趙炫軫■ 연세대 △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洪復基△정보대학원장 李鍾敏△학부대학장 申義淳△치과병원장 蔡重奎△원주교무처장 李仁誠△평생교육원장 鄭甲泳■ 굿모닝신한증권 (본부장)△강서영업본부 秋炅浩△강북〃 李秉國△영남〃 朴一濟■ 신한은행 △기업고객지원부 팀장 우상태△FSB연구소장겸 인사부 〃 이재영△IT운영1실장 이태준(지점장)△가양동 백왈경△개롱역 장준현△고척동 신동성△공항동 황영숙△관악 김호중△광장동 안상호△구의현대아파트 신동은△군자역 김영성△금천 민영숙△길동역 김재혁△대림동 차순모△대림중앙 이송이△대치동 우종률△독산동 박한조△동교동 원복희△동부이촌동 이종철 △동소문동 이동일△명동중앙 김복수△무역센터 조영준△미아동 송병학△반포터미널 이종택 △방이동 최성조△번동 반종영△봉천동 송영수△사당역 문남엽△삼성동아이파크 박희성△상봉역 김완섭△서교중앙 윤태섭△성수동 홍성수△소공동 이상운△쌍문동 이용희△양재스포타임 이상원△염창동 탁승훈△용산 진광희△은마아파트 이병도△잠원역 이상호△종로광장시장 김한진△창동 한동성△창동아이파크 이광철△청계 조성호△청담동 김신섭△코엑스 김승동△혜화로 이형근△홍제역 안승완△화곡역 김학중△김포 허춘도△동수원 김영수△만수동 이병철△박달동 손성식△백궁 윤상규△부평 이석진△분당시범단지 이상룡△서현동 임수△석남동 이상원△수원역 최길상△수원정자동 윤현호△신곡동 조상열△안성 권영국△안중 겸 해군2함대출장소장 김병민△연수중앙 최용준△인천 김권회△일산역 홍종관△일산중앙 이시우△퇴계원 박우식△평촌남 권수도△하안동 이병훈△하안중앙 이부헌△호평 이상룡△광산중앙 박경수△구미 노근석△김해중앙 이문상△노은 김호용△대곡 신성화△동래중앙 김웅조△사천동 박종철△상무 이동주△서성로 김명원△순천 윤태웅△신평 한순금△양산 김청곤△양양 진병돈△울산중앙 김영모△원주 김승오△인동 유재정△청주 신광철△한양대학교 민경규△수원대학교 김홍욱△강릉 이익성△강원대학교 이상봉△군산 신태웅△대구법원 이현대△사북 김원일△제천 김동찬△충북영업부 박재환△동래 김재겸 (지점 개설준비위원장)△진해 박일남△강남 SOHO금융센터 정상용△구로디지털 SOHO금융센터 정민호△강남역 기업금융센터 권순섭△강남역 기업금융센터 박수근△진영 기업금융지점 하승규 (기업금융지점장(SRM))△광교 기업영업부 서대원△강남중앙 김성윤△광화문 정중종△광화문중앙 이태희△수원중앙 이동섭△구로동 고영준△논현동 신영근△마포중앙 안양수△명동 임재훈△무교 윤종준△무역센터 문상흠△서여의도 최계동△서초남 임진영△선릉중앙 신현근△소공동 정성태△신사동 나규찬△영동 조성배△을지로 안성규△역삼남 이세익△장한평 신선범△코엑스 권석춘△학동 최흥연△반월 김대수△반월 박한호△반월 이상열△분당 김수일△수원중앙 이동섭△안산에스버드 장병찬△인천 이영근△인천남동 남기무△인천남동 이의목△인천남동 이장희△평촌 유정호△평촌역 김평곤△평촌역 이광재△평촌역 이병일△평촌역 장기래△평택중앙 이필수△대구 이환승△마산 김이현△부산서면 한윤△울산 김옥기△창원 박철규△청주 김종필△당산동 이민이△등촌동 김대식△등촌중앙 이익수△디지털산업단지 조창국△마포중앙 손영화△번동 서희철△선릉 이동준△신촌중앙 신순철△충무로 강대홍△남동공단 전정렬△남동중앙 윤채현△반월 박석조△성남 최용진△성남공단 이명철△안산 최기한△의정부 문부용△이천 홍종수△호계동 박시진△화성병점 김순호△대전중앙 고재윤△부산서면 박희조△연산중앙 길관석△전주 윤보한
  • [인사]

    ■ 국무조정실 ◇서기관 승진 △총괄심의관실 李垠靑△복권위사무처 발행관리과 孫 邦 ■ 국무총리비서실 △정무2비서관 沈相大 ■ 외교통상부 △홍보관리관 李連秀 ■ 건설교통부 △건설교통인재개발원 전문교육과장 朴鐘勳△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리국장 鄭必萬△정책조정팀장 陳玄煥△서울지방국토관리청 건설관리실장 盧聖烈△국외 훈련 姜熙業 金洪穆 ■ 문화관광부 ◇팀장급 △감사관실 감사팀장 李漢照△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 金映汕△〃 기획조정〃 金甲洙△〃 성과관리〃 尹南淳△〃 정보화〃 朴秉煥△문화정책국 문화정책〃 金現模△〃 국어민족문화〃 崔天植△〃 지역문화〃 徐英愛△〃 국제문화협력〃 姜培馨△〃 공간문화〃 禹相一△예술국 예술정책〃 李炯虎△〃 공연예술〃 李珍植△〃 전통예술〃 金辰坤△〃 문화예술교육〃 龍昊聲△문화산업국 문화산업정책〃 朴民權△〃 저작권〃 金楨培△〃 영상산업〃 金泰勳△〃 게임산업〃 趙炫來△〃 문화기술인력〃 裵載雄△〃 콘텐츠진흥〃 朴偉振△문화미디어국 미디어정책〃 李宇盛△〃 방송광고〃 沈東燮△〃 출판산업〃 金春燮△관광국 관광정책〃 羅棕珉△〃 관광자원〃 朴明順△〃 관광산업〃 梁洪錫△〃 국제관광〃 盧日湜△체육국 체육정책〃 김호동△〃 생활체육〃 朴成基△〃 스포츠산업〃 朴周煥△〃 국제체육〃 吳泳雨△〃 장애인체육〃 金鍾浩△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관광레저기획〃 金洛中△〃 투자지원〃 李相德◇서기관 전보△정책홍보관리실 尹容準△체육국 金宰賢 嚴炫熙△관관광레저도시추진기획단 李基政△한국예술종합학교 崔相賢 ■ 기상청 ◇3급 승진 △기상교육담당관 朴寬榮△예보국 예보정책과장 曺映淳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전략기획부장 김희중(金喜中) ■ 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尹宇鎭△선임연구위원 韓基周△서비스산업실장 崔奉炫△중소벤처기업실장 朱炫△동향분석실장 任東淳△감사역 李相直 ■ 솔로몬저축은행 ◇전보△방배지점장 김경호△압구정〃 곽정섭△도곡〃 주영천△전략영업팀장 문병욱△특수금융〃 김규광 (부산솔로몬저축은행) ◇전보△영업부장(부평본점) 권경진△남포동지점장 노경택△하단〃 천현정 ■ 금호생명 (본부장)△서울지역 朴在鳳△경인〃 朴種哲△경원〃 具熙泰 (팀장)△언더라이팅팀 康泰述△영업지원팀 柳泳武△CS혁신팀 洪東基△보험심사팀 朴鐘仁△AM팀 姜聲佑△감사팀 李亨淵 ■ 서울증권 ◇이사 승진△지점영업2본부장 金宗瑞 ◇팀. 부점장△광화문지점장 崔元洵△부전〃 朴斗秀△부동산금융팀장 李承大△금융상품〃 李耕珉
  • 쓸고…닦고…퍼내고…전국이 ‘휴일 구슬땀’

    ■ 제모습 찾는 포스코 포항 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포스코와 포항지역이 빠르게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골이 깊었던 시민들간 갈등도 봉합되고 있다. 포스코는 24일부터 직원들이 본사 사무실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갔다.23일 복구작업에는 포스코 직원 300명, 자원봉사자 100여명, 용역사 직원 380여명 등 모두 780여명이 동원됐다. 이들은 건설노조가 해산한 다음날인 22일부터 이틀 동안 건설노조원들이 난장판을 만들어 놓은 본사 5층부터 12층까지 쓰레기를 치웠다.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는 5t트럭 70대 분량에 달했으며 아직 청소가 끝나지 않은 쓰레기 발생량까지 합하면 훨씬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포스코는 점거 당시 가장 많은 노조원들이 머물렀고 훼손 정도가 심한 5층은 직원들이 실상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방치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건물 벽면과 통신망 등을 완전히 보수하는 데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복구작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어 내일부터는 직원들이 정상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또 노조파업으로 피해액이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노조 집행부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낼 방침이다. 포스코는 본사 점거사태의 장기화로 파이넥스 공장 등 24개 공사가 차질을 빚어 하루 평균 100억원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2000억원이라는 액수가 직접적인 판매나 생산차질이 아니어서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더구나 노조 집행부가 배상 능력이 없고 새로운 충돌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북부해수욕장 등 포항지역 7개 해수욕장도 손님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2일 송도해변 축제가 열린 송도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포스코 사태가 해결돼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29일 ‘포항해양축제’가 열리는 구룡포해수욕장 주변과 ‘북부해변축제’가 열리는 북부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축제를 전후해 많은 피서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하고 있다. 포스코 사태가 해결된 직후인 21일부터 ‘2006 포항 바다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해맞이 공원과 중앙 아트홀 주변의 상인들은 나름대로 수익을 올리면서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포항시민들은 지역 발전을 목표로 포스코 사태로 갈라졌던 여론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시민들은 포스코 점거 때 시내 곳곳에 내걸었던 ‘파업 중단 촉구’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노조의 자진 해산 이후 곧바로 철거했으며, 점거 기간 이어졌던 건설노조원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도 자제하고 있다. 포항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너나 없는 수해복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강원도 수해지역의 응급복구가 평균 97% 이뤄진 가운데 휴일을 맞아 주민들과 군인, 전국에서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이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파손도로 264곳 중 240곳 복구 23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14만 8000여명,1만 5000여대의 중장비가 투입돼 도로와 철도, 상수도, 전기, 통신 등 주요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도로는 246곳 가운데 240곳이 복구됐고, 인제 원통∼양양, 평창 진부∼정선 부평 간 도로 등 6개 구간만 전면통제되고 있다. 5개 시·군 26곳의 지방상수도가 피해를 입어 주민 5만 6123명이 급수난을 겪었지만 대부분 복구가 완료됐으며 인제 1곳만 미복구상태다. 정전지역도 99.7%가 복구됐다. 정선선과 영동고속도로도 정상운행되고 있으며,67개 마을 7744명의 주민이 고립됐으나 대부분 외부 연락이 가능해졌다. ●인제·평창등에 2만 9600여명 복구 참여 군장병과 소방·경찰 자원봉사자 등 2만 9600여명은 이날 중장비 2200대를 동원해 인제와 평창 등 수해지역의 도로와 유실 매몰된 농경지를 복구했다. 국토대장정에 나선 ‘국토지기’8기 대학생 98명도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지난 2일 땅끝 마을인 전남 해남을 출발해 22일 강원도 평창에 도착한 이들은 최종 목적지인 고성 통일전망대를 눈 앞에 두고 행군을 멈췄다. 삼성병원과 안양·영등포 성심병원 등 18개 병원 167개 의료지원반도 수해지역에서 환자들을 진료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1650명은 24∼29일 평창 인제 양양 홍천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전국종합·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천이 원조] (15) 근대식 염전

    [인천이 원조] (15) 근대식 염전

    1970년대와 1980년 서울의 대학가에서 ‘인천 당구’는 ‘짠물’로 유명했다. 거의 ‘공포 분위기’였다. 불과 100점대의 당구 실력만 돼도 고난도 기술인 ‘맛세이’를 마구 찍어대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서 인천에서 온 학생들의 당구는 대체로 ‘짜다’고 인식됐고, 경원시하는 풍조마저 생겨났다. 또 인천 사람들을 ‘짠물’로 불렀다. 하지만 ‘인천 짠물’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은 당구 때문이 아니다. 사람들이 인색해서도 아니며 인천이 소금의 원산지였기 때문이다. 원래 우리나라의 천일염(天日鹽·햇볕과 바람으로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은 전통적으로 품질이 좋았지만 소규모 생산이었다. 그런데 1885년 이후에 청나라에서 막대한 양의 값싼 소금이 수입되자 우리나라 소금 생산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이에 자극을 받은 우리 정부는 1907년 인천 주안에 최초의 근대식 염전을 만들었는데, 현 부평구 십정동 서울제강 정문 부근이었다. 처음에는 1정보(3000평) 가량의 천일염전을 시험적으로 축조했다. 이곳에는 지금 대형 공단이 들어서 있지만 예전에는 바닷가였다. 동시에 지금 인천의 중심가인 주안역 뒤쪽에는 소금 생산과 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사는 주택들이 자리잡았다. 그해 9월에는 조정에서 관리들이 염전을 시찰하는 등 관심을 보였는데, 시험 결과 부산에 있는 재래식 염전보다 경제성이 훨씬 뛰어났다. 주안염전은 2단계에 걸쳐 규모가 확장됐다.1기(1908∼1911년)에 26만평,2기(1917∼1918년)에는 37만평을 각각 늘렸다. 또 1921년에는 남동염전 90만평이,1925년에는 군자염전 172만평이 만들어져 전체 면적이 325만평에 달했다. 이들 염전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되는 연간 15만t의 소금을 생산했다. 군자와 남동에서 생산된 소금은 바닷길을 통해 인천으로 실어나르고 주안염전에서 만든 소금은 주안역전창고로 옮겨져 판매했다. 게다가 천일염을 정제해 새하얀 고운 소금으로 만드는 재염(再鹽)공장이 인천에 집중돼 거의 전국의 수요를 충당했다. 그래서 인천의 특산물 하면 언제나 소금이 첫머리를 장식했다. 최초의 재염공장은 1908년 인천항에 설립된 ‘인천제염소’다. 이 회사는 설립 초기에 소금을 굽는 솥이 하나밖에 없어 하루 생산량이 2500근에 불과했으나 수요가 늘면서 번창을 거듭해 한국인 97명과 일본인 11명을 고용하는 대규모 공장이 됐다.1910년에는 재염공장이 6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1910년 국권을 잃자 소금의 유통도 일제의 손아귀에 놓이게 되었다. 조선총독부는 우리 상인들의 유통망을 와해시키기 위해 천일염 제조 허가제를 실시했고, 전매국을 두어 도매·소매 행위까지 통제했다.1942년에는 한술 더떠 전매령을 실시해 소금에 관한 이권을 완전히 빼앗았다. 1960년대 들어서는 각종 가공소금이 등장하고 중국산 소금의 유입과 해안선 개발 등으로 염전이 줄어들면서 인천 소금산업은 사양길로 접어들게 된다. 지금은 단 한줌의 소금도 생산되지 않아 주안염전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나 ‘우리나라 최대 천일염 산지’로 기억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인천 사람들은 이제 듣기 좋지 않았던 ‘짠물’이라는 말을 들을 이유도 없어졌다. 그러나 인천 남동구에 자리잡은 수도권해양생태공원에 가면 염전에 대한 향수를 느껴볼 수 있다. 이곳에는 채염작업을 재현해 놓은 체험용 염전이 있어 소금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새달1일 부임 그리말디 사장 ‘GM대우 신화’ 이어갈까

    닉 라일리 사장에 이어 GM대우를 이끌어갈 새 선장으로 GM캐나다의 마이클 그리말디(54) 사장이 선임되면서 그가 GM대우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8월1일 한국에 부임하는 그리말디 사장은 미국 퍼듀대 공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한 뒤 MIT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으며,1976년 GM에 입사해 제품기획과 재무, 엔지니어링, 생산 프로젝트 관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미국 사업본부장을 거쳐 2002년부터 GM캐나다의 사장을 맡아왔다.GM 캐나다는 총 3곳의 완성차 공장(생산능력 100만대)과 2만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어 GM대우와 위상이 비슷하다. GM의 릭 왜고너 회장은 “그리말디 사장의 깊고 다양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GM의 글로벌 사업 핵심조직인 GM대우가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닉 라일리 사장도 “그리말디 사장은 지난 3년간 GM대우가 이룩한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리말디 사장의 앞날이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우선 라일리 사장 재임기간 GM대우가 2002년 37만대 생산에서 올해 160만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기 때문에 전임자의 성공신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출범이후 매년 무파업으로 끝난 노사협상도 올해만큼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해고자 복직과 부평공장 인수 등 노조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었던 ‘카드’는 이미 다 썼다.산별노조 전환을 결정한 노조는 지난 14일 GM대우 출범이후 첫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화려한 외적 성장과 달리 여전히 본사기준으로는 영업적자(지난해 288억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경영실적 개선도 큰 짐이 될 전망이다.GM대우는 수출비중이 90%가 넘어 원·달러 환율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데다 내수 판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장마 폭우 비상] 영동고속도등 도로 57곳 끊겨 사실상 고립

    [장마 폭우 비상] 영동고속도등 도로 57곳 끊겨 사실상 고립

    강원도에 15·16일 이틀간 최고 520㎜가 넘는 집중폭우가 쏟아져 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영동고속도로 등 도로 곳곳이 끊겨 사상 초유의 교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또 주택 1100여채가 침수 또는 파손돼 24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더구나 고립된 산골마을 곳곳이 전기와 유·무선 전화, 상수도시설가 끊겼으나 접근조차 안 되고 있다. 쉼없이 쏟아지는 빗속에 구호작업도 불가능해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관광객·주민 810명 한때 고립 인제와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컸다. 마을의 일부가 통째로 매몰된 경우도 있었다. 강원도에서는 16일 오후까지 사망 11명, 실종 21명 등 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제·평창지역에서는 덕산리와 남전리와 진부면에서 산사태가 발생, 마을주민 2∼5명씩 토사에 매몰돼 숨졌으며 인제 한계리와 원통리, 북리, 귀둔리 등에서는 물놀이 왔던 관광객들이 계곡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됐다. 특히 설악산 국립공원 장수대와 옥녀탕 부근에서 등산객과 한계령을 넘던 차량운전자 등 110여명이 도로에 고립돼 애타게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설악산 일대 관광객과 주민 810명이 44번 국도 양양∼오색 구간 침수피해로 교통이 두절돼 오도가도 못한 채 이틀째 머물다 280여명은 걸어서 양양쪽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진부령·미시령길 부분 개통 이틀째 폭우가 내린 강원지역에서는 영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3곳, 국도 26곳, 지방도 28곳 등 모두 57곳이 끊겼다. 진부령과 미시령길은 16일부터 일부가 뚫렸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등 강원 영서와 영동지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 대부분이 전면 통제되면서 제헌절 연휴를 맞아 동해안으로 피서길을 떠났던 피서객들의 발이 묶이는 등 교통 대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지방도는 양구 동면 팔랑리 453번 지방도, 화천군 해산터널∼양구 방면 461번 지방도, 영월 주천면 82번 지방도, 평창 봉평 408번과 평창 진부 456번 지방도, 정선군 6번과 9번 군도 등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밖에 15일 오후 3시30분쯤 정선군 남평리 인근 정선역∼나전역 구간 100여m가 침수 피해를 입어 정선역∼아우라지역을 잇는 15㎞ 구간 정선선 철도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10개 시·군 이재민 2400명 많은 비로 가옥 1000여채가 침수되는 등 모두 1100채의 주택 피해가 났다. 이로 인해 강릉·횡성·평창·철원·양구·양양 등 10개 시·군 948가구 2400명의 주민들이 집을 잃고 이재민 생활을 하고 있다. 이밖에 춘천 사평천과 양구 한세골천, 양구 방산면 수입천, 양구 만대골천 등 하천과 소하천 42곳의 제방이 유실됐다. 또 저지대 농경지 833㏊가 침수되는 등 1009㏊의 농작물 피해가 났고 축사 2동이 침수됐다. 영월지역도 동강과 서강이 위험수위를 넘어 영월읍내 주민들이 고지대로 긴급 대피하고 있다. ●인제군 정수장·취수장 매몰 피해 지역 대부분이 전기와 전화가 이틀째 불통이다. 특히 인제군 덕산정수장과 인제읍 고사취수장이 매몰되고 기린면 현리취수장과 남면 부평취수장시설이 유실되거나 전기 단전 등으로 급수를 하지 못해 인제읍과 북면 남면 기린면 일대 4000여 가구 1만 5900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커리어 우먼] 송인희 이마트 부평점장

    [커리어 우먼] 송인희 이마트 부평점장

    ‘주부사원에서 점장까지’ ‘여직원들의 대모’‘살아있는 전설’…. 송인희(54) 이마트 부평점장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두 아이를 둔 결혼 10년차 주부가 22년만에 국내 최대 대형할인매장인 이마트의 점장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송 점장을 만나러가면서 줄곧 이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맏언니 같은 푸근함과 몸에 밴 친절함은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준다.‘이것이구나.’싶었다. ●“첫 매장에서 정년 맞는 나는 행복한 사람” 송 점장은 지난해 6월 이마트 부평점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이마트의 여성 점장 1호였다. 협력업체와 아르바이트 직원까지 포함해 700여명을 거느리는 작지 않은 매장이다. 어깨가 무거웠다. 부임 넉달만에 개점 1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매출과 이익이 전체 80개 매장 중 중간 정도는 된다고 했다. 지난 6월 목표 달성률은 전체에서 3위, 신장률은 12.1%로 7위였다. 지난 7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성공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부평점은 송 점장에게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마트가 생기면서 신세계 백화점에서 옮겨올 때 처음으로 발령받아 근무한 매장이기 때문이다.10년만에 점장으로 금의환향한 것이다. 이마트 부평점은 ‘전쟁중’이다. 주변 반경 5㎞ 이내에 대형할인점과 백화점이 무려 13곳이나 된다. 이들간에 양보없는 혈투가 벌어지고 있다. 부평점은 원래 백화점이었던 것을 이마트가 인수했다. 그러다 보니 1층 매장 한가운데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정문은 닫혀 활용할 수 없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무빙워크를 설치해 고객들의 불편을 덜었지만 여전히 불편한 건물구조라는 약점을 갖고 있다. 송 점장은 이런 약점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보완했다. 친절 교육은 송 점장의 주특기이다.5년반 동안 54개 신규 점포의 개점작업을 지원하면서 캐셔 등 직원 친절교육과 직무교육을 맡아온 베테랑이다. 고객들이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셔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매장내 문화센터에 지역주민들을 초청, 품평회를 열면서 벽을 허물었다. ‘정이 넘치는 신애인화(信愛忍和) 부평점 만들기’를 목표로 일했다.‘고객제일주의’가 어느 정도 정착됐다고 판단, 최근에는 매장의 모토를 ‘매사진선(每事盡善)’으로 바꾸고 ‘유통대전’에 대비해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할인점이라고 물건만 파나요? 1983년,9살과 5살난 두 아이를 둔 전업주부였던 그녀는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컸고,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았다. 그러던 중 신세계 주부사원 공채 광고가 송 점장의 눈에 띄었다. 당시 90여명의 주부사원이 들어왔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몇 안 된다. 송 점장이 백화점에서 처음 한 일은 지하 식품부 과자 코너에서 판매하는 것이었다.12년 동안 과자와 해산물, 주류 코너를 맡아 일했다. 신세계가 이마트를 시작하면서 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부평점 식품코너장으로 있으면서 상품관리는 물론 10여명의 직원들을 관리했다. 이어 F팀 파트장을 맡았다.F는 ‘Front End’의 약자로 주로 고객들과 직접 부딪치는 캐셔와 매장 직원들을 관리하는 부서다.60∼70명의 캐셔들을 관리했다. 친절교육을 겸하면서 고객서비스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송 점장의 이같은 생각은 할인점식 서비스인 ‘고객만족센터’를 탄생시켰다. “유통업은 물건만 파는 것이 아니라 친절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업이다. 대형할인점은 가격 요소가 가장 중요하지만, 고객서비스를 간과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한다. 초창기에는 사내 서비스교재도 없어 교육부서와 함께 매뉴얼을 만들고 직원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퇴장하는 뒷모습 아름답게 기억되고파 송 점장은 지난 3월 부장으로 승진했다. 내년이면 정년이다.“정년이 따로 있나요. 남자들도 50세 넘어까지 일하기 어려운데….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해했다. 정년까지 열심히 일하고 24년간 쌓아온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싶다. 송 점장은 퇴장하는 뒷모습이 아름다운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는 작은 욕심을 가져본다. 군 복무를 마친 둘째가 2년전 이마트에 입사해 가양점에서 근무하는 2대째 이마트 가족이다. 글 김균미 사진 이언탁기자 kmkim@seoul.co.kr ■ 송인희 점장은 ▲1952년생 ▲대전여고 졸업 ▲1983년 신세계 주부사원 1기 입사 ▲1984년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식품부 ▲1995년 이마트 부평점 F팀 파트장 ▲1998년 분당점 F팀장 ▲1999년 본점 판매담당 MSV팀 ▲2005년∼부평점 점장
  • 집값 담합신고 이틀새 105건

    아파트값 담합이 공공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부가 아파트값 담합 대책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전국에서 10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건설교통부는 13일 모두 105건의 집값 담합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집값 담합에 대한 사법처리 대신 단지명과 실거래가를 수시 공개하기로 하고 인터넷과 전화로 아파트값 담합을 신고받고 있다. 담합 신고 중에는 부동산중개업소를 압박하고 있다는 제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현대아이파크, 일신건영휴먼빌 등에서는 부녀회가 일정 가격 이하로는 거래하지 말자는 내용을 게시판에 붙인 뒤 이에 동의하지 않는 중개업소에 내놨던 매물을 거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천천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부녀회는 평당 1000만원을 제시하고 부녀회가 지정한 특정 부동산에서만 거래토록 한 것으로 신고됐다. 부천 상동 한아름아파트에서는 2억 5000만원짜리 32평형 아파트를 4억 2000만∼5억 2000만원에 담합했다는 제보도 있다. 플래카드 등 게시물과 단지내 방송도 많다. 동작구 상도동 대림아파트, 도봉구 도봉동 한신아파트, 관악구 봉천동 우성아파트, 관악구 신림동 신림푸르지오 등 단지에서는 특정 가격 이상으로 거래하자는 내용의 게시물이 붙었다. 부천 상동의 경우 한아름아파트, 삼익반달, 사랑마을, 꿈동산 등 이 지역 대부분 아파트 단지에서는 담합을 고지하는 내용의 플래카드와 엘리베이터 게시물이 있다는 신고도 들어왔다.33평형 단일 평형인 경기 덕양 화정 주공17단지에서는 3억원 이하로는 거래하지 말자는 내용의 방송까지 내보내는 것으로 신고됐다. 건교부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현장 조사를 벌인 뒤 확인된 아파트 단지와 실거래가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접수된 단지는 주로 경기 고양, 수원, 안양, 산본, 김포, 부천, 인천 부평과 서울 중랑·도봉·노원·동작·관악·강서·영등포·구로·금천·동대문·성동 등 상대적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풍납동과 강남구 역삼동에도 각 한 건씩 신고가 있었고 서초, 강동, 평촌, 용산, 과천, 분당 등 인기지역에선 한 건도 신고되지 않았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서기관 △교원양성연수과장 朴起鎔△사립대학지원〃 丁炳杰△교육인적자원부(교육혁신위원회) 金甫燁△경기도교육청 薛世勳△정책홍보담당관 韓承一△교육인적자원부 全燦九◇교육행정사무관△정책홍보관리실 고영종△지방교육지원국 박정호△교육인적자원부(저출산고령화사회정책본부) 최창익■ 행정자치부 ◇팀장급 전보△국제협력팀장 李庸哲△연금복지팀장 李旼遠△평가분류팀장 柳正善△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 文永訓△살기좋은지역관리팀장 朴性鎬■ 한국폴리텍대학 △운영지원국장 朴文熙■ 한국일보 △콘텐츠강화팀장 柳承宇△편집위원 李榮星△정치부장직대(차장) 兪盛植■ 동부화재 ◇상무 승진△법인4사업본부장 全昊鐸■ 대한투자증권 (부서장)△법인영업1부장 河勝皓△법인영업2〃 崔錫文△인력지원〃 趙鉉俊 (지점장)△명동 權五秉△청량리 金柱錫△대치역 許年勳△신림역 李惟信△공덕동 柳在璟△부산 朴泰錫△서면 孫漢植△전주 太勇淳△대전 安永石△대신동 張兌榮△상인동 尹甲九△괴정역 崔虎雄△평촌 魯海南△북수원 金成暎△부평 柳致煥
  • 신규 등록차 경남 23% 증가 1위 메이커 선호 ‘공장 연고지’ 강세

    신규 등록차 경남 23% 증가 1위 메이커 선호 ‘공장 연고지’ 강세

    좁은 땅 덩어리지만 우리나라도 지역별 자동차 선호도가 조금씩 다르다. 자동차 판매량도 꼭 인구수에 비례하지 않는다.‘자동차 지도’가 따로 있는 셈이다. 올들어 5월까지 자동차 신규 등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서울이나 경기가 아닌 경남이다. 경남은 올들어 4만 2552대가 신규 등록돼 지난해 같은기간(1∼5월)보다 무려 23.1%나 증가했다. 전국 신규등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6%에서 8.6%로 늘었다. 인구 기준으로 경남의 비중은 6.5%에 불과하다. 전체 신규 등록이 3.7% 증가에 그친 5월 한달간 증가율도 12.7%로 단연 최고였다. 경남은 조선업의 메카인 거제, 신흥 ‘부자도시’인 창원 등을 끼고 있어 경기가 비교적 살아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경남 다음으로 차량 구매가 활발한 곳은 제주로 6389대가 신규 등록돼 17.9% 증가했다. 제주는 관광지여서 렌터카 등록이 늘어난 탓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11.7% 증가), 서울(9.3%), 충북(9.2%), 충남(9.0%)도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편이었다. 반면 대구와 부산은 ‘유이하게’ 각각 0.6%,0.2% 감소해 눈길을 끌었다. 두 도시의 신규등록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8%,6.5%에서 올들어 4.4%,5.9%로 줄었다. 이는 두 도시의 인구 비중(5.2%,7.5%)에 크게 못미치는 수치다. 특히 부산은 5월 등록대수가 무려 10.9%나 줄었다. 광주(3.2% 증가), 경북·울산(각 5.6% 증가)도 전국 평균에 못미쳤다. 국내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선호도도 지역별로 차이가 났다. 자동차업체의 공장이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주된 변수였다. ‘현대차의 본고장’인 울산에서는 1∼5월 신규등록 차량 가운데 현대차 비중이 67.6%로 압도적이었다. 전국기준으로 현대차의 점유율은 49.8%였다. 이밖에 현대차는 강원(52.8%), 대구(52.3%), 경북(52.2%)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전국 평균 점유율이 21.3%인 기아차는 공장이 위치한 광주에서 26.8%의 점유율을 기록해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받고 있었다. 물론 지난해 같은기간 32.7%에 비해서는 사랑이 많이 식었다. 광주와 인접한 전남에서도 27.4%로 인기가 높았다. 기아차는 프로야구단 ‘해태타이거즈’를 인수할 정도로 호남과 연고가 깊다. 전국 평균 점유율이 9.4%인 GM대우는 부평공장이 위치한 인천에서 14.3%의 점유율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GM대우는 전국 점유율이 르노삼성(9.9%)에 뒤지지만 인천에서만큼은 압도적(르노삼성 8.3%)으로 높았다.GM대우는 인천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를 후원하고 있다. 르노삼성 역시 공장이 위치한 부산 지역 점유율이 13.7%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대구(12.7%)와 경북(11.4%)에서도 선전하고 있는데 ‘삼성’이라는 브랜드 후광 효과가 일정정도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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