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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1호 검찰 칼끝 다시 ‘윗선’ 겨눌까…尹 당선에 눈길 쏠려

    월성1호 검찰 칼끝 다시 ‘윗선’ 겨눌까…尹 당선에 눈길 쏠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가 검찰총장 때 의욕을 보인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움직임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사건과 관련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하다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정지로 중단됐다 복귀한지 하루 만에 관련 공무원들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다 대선 출마 선언 때 “정치에 참여하게 된 것은 탈원전, 월성원전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기 때문이다.10일 대전지검 형사4부(부장 김영남)에 따르면 월성1호 수사 대상자 20여명 중 현재까지 7명이 기소됐다.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공인공인회계사 A씨 등은 직권남용·배임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밤에 몰래 사무실에 들어가 원전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산업부 공무원 3명도 공용전자기록손상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월성1호 경제성 조작 및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전 장관, 산업부 간부 공무원과 한수원 등으로 이어지며 전격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경제성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지난해 6월 백 전 장관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이 원전을 가동시 1700억원대로 평가한 경제성을 200억원대로 낮춰 조작한 최종 평가서를 한수원에 전달했다는 것이다.대전지검은 피고들 공소 유지와 함께 백 전 장관의 배임교사·업무방해 교사 혐의 등과 관련 지난해 8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의견 의결과 관계없이 수사를 매듭짓지 않고 대검에 줄기차게 기소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심의 전이든, 이후든 수사팀의 기소 의견은 바뀌지 않았다”며 “공소장 변경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 기소 여부를 급히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더 나아가 검찰이 수사를 확대해 칼끝을 다시 ‘윗선’으로 겨눌 가능성도 있다. 윤 당선인이 월성1호 수사가 동력을 잃은 것이 자신의 검찰총장 중도사퇴와 ‘탈원전을 추진한 문 정권 차원의 외압이 있었다’는 인식을 공개했던 터여서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검찰이 동력을 되찾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고발도 예고돼 있다. 한수원 노조위원장으로 ‘월성1호기 부패행위’를 신고한 강창호 탈원전 국정농단 국민고발단 사무총장은 이날 “과학이자 산업인 원자력을 진영 논리로 다루며 ‘탈원전’으로 이끈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 사과하고 월성원전 계속 운전을 시행해야 한다”며 “그리하지 않으면 정부 임기 종료 즉시 문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6월 29일 대선 출마선언 첫 정책 행보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를 만나 “정치에 참여한 것은 탈원전과 무관하지 않다. 음으로 양으로 굉장한 압력이 들어왔다”고 말했었다.
  •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는 강골검사… ‘살아 있는 권력’에 칼 겨눠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는 강골검사… ‘살아 있는 권력’에 칼 겨눠

    ①회초리 맞아도 버티던 맏이 “아버지, 어머니, 신원이 보세요. 집을 떠나 숲에 가서 지내는 날이 벌써 하루가 지났읍(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배가 고파서 3그릇이나 저녁밥을 먹었어요. 3일 밤만 집을 떠나 지내는데도 집 생각이 나는데 커서 미국 유학을 가서 3~5년이나 집을 떠나게 되면….” 1971년 당시 11세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름성경학교에서 집으로 보낸 편지 중 일부다. 윤 당선인은 여동생 신원에 대한 마음이 애틋했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 달리기 경기에서 경품을 받으면 동생을 위한 크레파스로 바꿔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어릴 때 부모님한테 회초리를 맞으면서도 스스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끝까지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아 더 맞는 일도 있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②재판장 윤석열 “전두환, 무기징역” 윤 당선인은 1979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12·12 군사반란과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등 군사정권에 분노한 서울대 학생들이 학생회관에 모여 즉석에서 ‘전두환 모의재판’에 나섰다. 윤 당선인의 충암고·서울대 법대 동기인 신용락 변호사는 “윤석열이 덩치도 좀 있고 해서 재판장 역할을 맡았다”며 “5·17 계엄 확대가 발표된 직후, 석열이는 외가가 있는 강원도 강릉으로 도피를 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며 “저의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③맷집 키운 ‘사법시험 9수’ 윤 당선인은 사법시험에서 9수를 했다. 윤 당선인은 잇단 낙방에도 낙관적이었고 친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었다. 몇 번의 낙방에도 수험장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과 장충동 족발집에 가서 소주 한잔할 생각에 마지막 형사소송법 시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는 ‘9수 경험담’도 있다. 1985년 10월 낙방 후 동기 신용락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마음을 달래려 먹는 술은 도리어 이를 더욱 격하게 하는 것 같아 가급적 감상적 음주는 삼가고 있다. 약간의 체념이 사람을 단순하게 하고 어려움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는 20대 청년 윤석열의 감성이 담겼다. 윤 당선인은 31세에 사시에 합격해 당시 20대 엘리트 검사가 즐비하던 서초동에서 34세에 초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훗날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충돌할 때도 “사시를 9수 해 인내심은 갑(甲)”이라며 주변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④“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윤 당선인의 이름 석 자가 처음으로 국민에게 각인됐다. 2013년 10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수사 진행을 못 할 정도의 외압을 받았다”고 했다. 수사팀장이던 윤 당선인은 직속상관이던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재가 없이 국정원 직원들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가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국감장에 나온 윤 당선인은 “상관의 위법한 지시를 따를 수 없었다”며 공개 항명했다. 정권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강골 검사와 국민들의 첫 만남이다.⑤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2017년 5월 19일 청와대 춘추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윤 당선인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외마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돈 봉투 만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당시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전 정권에서 권력에 맞서다 좌천돼 전국을 떠돌던 윤석열의 화려한 컴백이었다. 윤 당선인의 윗기수만 40여명에 달했으나 옷을 벗은 선배 기수는 없었다. 5월 22일 윤 당선인의 서울중앙지검 첫 출근, 2년 선배 노승권 1차장이 90도로 인사해 신임 지검장을 맞았다. ⑥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2019년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을 제43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초고속 승진으로 검찰총장에 오른 윤 당선인은 199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검찰총장이 됐다. 여권과의 극한 대립에도 문 대통령은 2021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그를 정의할 수밖에 없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정계 진출 만류와 경고로 해석됐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3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스스로 그만뒀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87체제 이후 처음으로 ‘10년 주기설’(정권교체에 10년 소요)을 지키지 못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겼다.⑦살아 있는 권력의 수사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취임 두 달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나섰다.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의 거센 반발 속에 수사를 밀어붙었다. 광화문 태극기와 서초동 촛불로 국론은 분열했다. 문재인 정권 인사들은 윤 당선인의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수사도 정권의 역린을 건드린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꺼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를 통해 윤 당선인의 참모들을 모두 쳐냈다. 2020년 10월 22일. 검찰총장으로 다시 국감장에 선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했다. 추 장관의 후임이 된 박범계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선택적 의심 아니냐. 과거에는 저한테 안 그러지 않았느냐”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때렸다.⑧평생 검사에서 20대 대선 앞으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2021년 3월 4일 오후 2시 서초동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윤 당선인은 검찰을 떠났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을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3월 3일 대구 고검 방문)이라고 직격한 지 하루 만이다.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를 버텼으나 결국 검찰을 떠났다. 대선판이 요동쳤고, 윤 당선인의 정계 진출 알람이 울렸다. 검찰총장 사퇴 117일 만인 2021년 6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 당선인은 “모든 국민과 세력이 힘을 합쳐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 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며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확인된 정권교체 민심도 요동쳤다. ⑨0선 제1야대선후보 2021년 11월 5일. 0선의 정치 신인이 정치 입문 4개월 만에 제1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빅4 경쟁 끝에 최종 후보가 됐다. 3월 검찰총장 사퇴, 6월 대선 출마 선언, 7월 국민의힘 입당 후 초고속 성장이다. 후보 선출 후 윤 당선인의 여의도 적응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과의 갈등 끝에 선대위를 뛰쳐나간 이준석 대표를 울산과 의원총회에서 2번 붙잡았고, 삼고초려 끝에 원톱을 맡겼던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결별했다. 여의도 문법을 하나씩 깨며 ‘윤석열식 정치’를 밀고 나갔다.⑩부산에서 시작된 승리의 어퍼컷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월 15일 부산 서면. 윤 당선인의 첫 번째 어퍼컷이 나왔다. 선거를 치러 본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정치 신인 윤석열이 스스로 택한 퍼포먼스였다. 선대위 붕괴와 배우자 의혹, 지지율 하락 등 고전을 면치 못하던 윤 당선인의 반전이 시작됐다.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어퍼컷인지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의 권투 어퍼컷인지를 두고 다투는 지지자들도 생겼다. 지지자들은 유세 현장마다 ‘어퍼컷’을 연호했고, 윤 당선인은 전국에서 사방으로 방향을 바꿔 가며 어퍼컷으로 화답했다. 경쟁 후보들이 태권도 발차기, 야구 스윙을 급조했으나 원조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2022년 3월 9일 윤 당선인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여의도 당사에서 승리의 어퍼컷을 날렸다.
  • 검찰 떠난 뒤 대선판 요동… 여의도 문법 깨며 승리의 어퍼컷

    검찰 떠난 뒤 대선판 요동… 여의도 문법 깨며 승리의 어퍼컷

    ①회초리 맞아도 버티던 맏이 “아버지, 어머니, 신원이 보세요. 집을 떠나 숲에 가서 지내는 날이 벌써 하루가 지났읍(습)니다. 첫날 저녁에는 배가 고파서 3그릇이나 저녁밥을 먹었어요. 3일 밤만 집을 떠나 지내는데도 집 생각이 나는데 커서 미국 유학을 가서 3~5년이나 집을 떠나게 되면….” 1971년 당시 11세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름성경학교에서 집으로 보낸 편지 중 일부다. 윤 당선인은 여동생 신원에 대한 마음이 애틋했다. 초등학교 운동회 때 달리기 경기에서 경품을 받으면 동생을 위한 크레파스로 바꿔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어릴 때 부모님한테 회초리를 맞으면서도 스스로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끝까지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아 더 맞는 일도 있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고했다. ②재판장 윤석열 “전두환, 무기징역” 윤 당선인은 1979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12·12 군사반란과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 등 군사정권에 분노한 서울대 학생들이 학생회관에 모여 즉석에서 ‘전두환 모의재판’에 나섰다. 윤 당선인의 충암고·서울대 법대 동기인 신용락 변호사는 “윤석열이 덩치도 좀 있고 해서 재판장 역할을 맡았다”며 “5·17 계엄 확대가 발표된 직후, 석열이는 외가가 있는 강원도 강릉으로 도피를 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윤 당선인은 “당시 대학생이었던 저는 모의재판에서 판사 역할을 하면서 당시 신군부 실세 전두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사람”이라며 “저의 역사의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③맷집 키운 ‘사법시험 9수’ 윤 당선인은 사법시험에서 9수를 했다. 윤 당선인은 잇단 낙방에도 낙관적이었고 친구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었다. 몇 번의 낙방에도 수험장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들과 장충동 족발집에 가서 소주 한잔할 생각에 마지막 형사소송법 시간을 다 채우지 못했다는 ‘9수 경험담’도 있다. 1985년 10월 낙방 후 동기 신용락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마음을 달래려 먹는 술은 도리어 이를 더욱 격하게 하는 것 같아 가급적 감상적 음주는 삼가고 있다. 약간의 체념이 사람을 단순하게 하고 어려움을 견디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는 20대 청년 윤석열의 감성이 담겼다. 윤 당선인은 31세에 사시에 합격해 당시 20대 엘리트 검사가 즐비하던 서초동에서 34세에 초임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훗날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충돌할 때도 “사시를 9수 해 인내심은 갑(甲)”이라며 주변을 안심시켰다고 한다. ④“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윤 당선인의 이름 석 자가 처음으로 국민에게 각인됐다. 2013년 10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 당시 윤석열 여주지청장은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수사 진행을 못 할 정도의 외압을 받았다”고 했다. 수사팀장이던 윤 당선인은 직속상관이던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재가 없이 국정원 직원들의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고,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공소장 변경 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했다가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국감장에 나온 윤 당선인은 “상관의 위법한 지시를 따를 수 없었다”며 공개 항명했다. 정권과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강골 검사와 국민들의 첫 만남이다.⑤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2017년 5월 19일 청와대 춘추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윤 당선인의 이름을 호명하는 순간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외마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돈 봉투 만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당시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전 정권에서 권력에 맞서다 좌천돼 전국을 떠돌던 윤석열의 화려한 컴백이었다. 윤 당선인의 윗기수만 40여명에 달했으나 옷을 벗은 선배 기수는 없었다. 5월 22일 윤 당선인의 서울중앙지검 첫 출근, 2년 선배 노승권 1차장이 90도로 인사해 신임 지검장을 맞았다. ⑥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 2019년 6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윤 당선인을 제43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초고속 승진으로 검찰총장에 오른 윤 당선인은 199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검찰총장이 됐다. 여권과의 극한 대립에도 문 대통령은 2021년 새해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그를 정의할 수밖에 없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이 정치를 염두에 두고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검찰총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당시 문 대통령의 발언은 정계 진출 만류와 경고로 해석됐다. 하지만 윤 당선인은 3월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스스로 그만뒀다.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87체제 이후 처음으로 ‘10년 주기설’(정권교체에 10년 소요)을 지키지 못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겼다.⑦살아 있는 권력의 수사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 취임 두 달 만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나섰다.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의 거센 반발 속에 수사를 밀어붙었다. 광화문 태극기와 서초동 촛불로 국론은 분열했다. 문재인 정권 인사들은 윤 당선인의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수사도 정권의 역린을 건드린 위협으로 받아들였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꺼냈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찰 인사를 통해 윤 당선인의 참모들을 모두 쳐냈다. 2020년 10월 22일. 검찰총장으로 다시 국감장에 선 윤 당선인은 “검찰총장은 법무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했다. 추 장관의 후임이 된 박범계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선택적 의심 아니냐. 과거에는 저한테 안 그러지 않았느냐”며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의 내로남불을 때렸다.⑧평생 검사에서 20대 대선 앞으로 “이 나라를 지탱해 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검찰에서 제가 할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2021년 3월 4일 오후 2시 서초동 대검찰청 1층 현관에서 윤 당선인은 검찰을 떠났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을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3월 3일 대구 고검 방문)이라고 직격한 지 하루 만이다.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와 징계를 버텼으나 결국 검찰을 떠났다. 대선판이 요동쳤고, 윤 당선인의 정계 진출 알람이 울렸다. 검찰총장 사퇴 117일 만인 2021년 6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윤 당선인은 “모든 국민과 세력이 힘을 합쳐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 내야 한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은 권력을 사유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권을 연장하며 계속 국민을 약탈하려 한다”며 “이런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의 집권 연장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확인된 정권교체 민심도 요동쳤다. ⑨0선 제1야대선후보 2021년 11월 5일. 0선의 정치 신인이 정치 입문 4개월 만에 제1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의 빅4 경쟁 끝에 최종 후보가 됐다. 3월 검찰총장 사퇴, 6월 대선 출마 선언, 7월 국민의힘 입당 후 초고속 성장이다. 후보 선출 후 윤 당선인의 여의도 적응기는 순탄하지 않았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관계자)과의 갈등 끝에 선대위를 뛰쳐나간 이준석 대표를 울산과 의원총회에서 2번 붙잡았고, 삼고초려 끝에 원톱을 맡겼던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결별했다. 여의도 문법을 하나씩 깨며 ‘윤석열식 정치’를 밀고 나갔다.⑩부산에서 시작된 승리의 어퍼컷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월 15일 부산 서면. 윤 당선인의 첫 번째 어퍼컷이 나왔다. 선거를 치러 본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정치 신인 윤석열이 스스로 택한 퍼포먼스였다. 선대위 붕괴와 배우자 의혹, 지지율 하락 등 고전을 면치 못하던 윤 당선인의 반전이 시작됐다. 거스 히딩크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어퍼컷인지 홍수환 전 세계챔피언의 권투 어퍼컷인지를 두고 다투는 지지자들도 생겼다. 지지자들은 유세 현장마다 ‘어퍼컷’을 연호했고, 윤 당선인은 전국에서 사방으로 방향을 바꿔 가며 어퍼컷으로 화답했다. 경쟁 후보들이 태권도 발차기, 야구 스윙을 급조했으나 원조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2022년 3월 9일 윤 당선인은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여의도 당사에서 승리의 어퍼컷을 날렸다.
  • “비호감 대결 승패 가늠 어려워”…외신, 한국 대선 중계

    “비호감 대결 승패 가늠 어려워”…외신, 한국 대선 중계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를 ‘비호감 선거’라고 부른다. 깊은 환멸감을 느끼며 투표장으로 향할 것” -뉴욕타임스(NYT) 뉴욕타임스(NYT)는 9일 한국 대선 유력 후보 2명의 선거운동이 부패와 가족 문제 등으로 얼룩지면서 ‘비호감 선거’로 불리고 있다고 조명했다. 로이터 통신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막판까지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NYT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 “노동운동가이자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에서 시장과 도지사로 좋은 성과를 내 명성을 얻은 인물로, 한국에는 위기에 강한 노동자 출신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삼성그룹 총수뿐 아니라 전직 대통령 2명을 비리 혐의로 구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뒤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으로 정치적 위상을 높였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대선 승자는 정점으로 치닫는 코로나19와 주택 가격 급등, 불평등, 북한 위협 등 산적한 과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선거운동 기간 내내 유력 후보 사이에 정책보다 부패 의혹이나 가족 문제 등을 둘러싼 상호 비방이 화제가 되면서 진보와 보수는 물론 남녀와 세대 간 갈등이 더욱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에 비유되는 이번 선거에서 대선 주자들이 부정행위에 대해 방어하며 서로 모욕을 주고받았다. 한국인들이 악의에 찬 선거에서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라고 표현했다.
  • 尹 “머슴은 부정부패하면 안 돼”

    尹 “머슴은 부정부패하면 안 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7일 “선거 열흘 앞두고 교체돼야 할 사람들이 정치교체하자고 하니 머슴이 주인을 아주 우습게 안다. 부정부패하는 머슴은 머슴이 아니다”라며 “돼먹지 못한 머슴을 갈아치워야 하고, 조선 시대 같으면 곤장도 쳤을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했다. 주말부터 사흘째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는 윤 후보는 다소 쉰 목소리였지만, 이 후보의 정치 기반인 경기도 구리·하남·안양·시흥·안산·화성·오산·평택 등 8개 도시를 도는 강행군을 이어 갔다. 사전투표율이 낮은 지역 표심을 붙잡기 위한 행보다. 윤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국민을 ‘주인’, 대통령을 ‘머슴’에 비유하며 이 후보와 민주당을 정조준했다. 윤 후보는 “정직한 머슴은 어느 게 주인에게 이익이 되는지 자나 깨나 그 생각만 해야 된다. 머슴이 머리가 좀 나쁘고 뭘 잘 몰라도, 자나 깨나 주인 잘 모실 생각만 하면 잘 모실 수 있다”면서 “머리 좋고 꾀 많은 사람, 경험 많은 사람들이 약은 수를 쓰면 주인 뒤통수 친다”고 이 후보를 겨냥했다. 윤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사람들은 학교 다닐 때 데모 좀 했다고 해서, 족보팔이해 수십년을 정치권을 맴돌며 이권에 악착같이 집착한다”면서 “이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모른다”고도 했다.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겨냥해서는 “김만배 일당이 가져간 8500억이 지금 누구 주머니에 있는지, 몇 명 일당이 다 먹기에는 너무 많은 돈 아니냐”면서 “정부를 맡겨 주시면 사법시스템을 공정하게 만들어서 부정부패, 저 돈들을 도대체 누가 먹었는지 최종 귀속자 주머니를 다 확인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부정부패는 경제 발전에 독약”이라면서 “부정부패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경제에 유능하다고 하는데, 한국에 있는 건지 아프리카에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유세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정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하남 유세에서 “마치 코로나 전염되듯 전국으로 집값이 다 올랐다”면서 “국민 전체를 고통으로 몰아넣은 이유는 단 하나, 민주당의 정치지형에 유리하게 주택정책을 펴겠다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남과 화성 유세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함께했다. 지난 5일 서울 광진, 경기 이천 유세 이후 두 번째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상징은 공정과 상식”이라면서 “안철수의 미래, 과학기술, 국민 통합이 합치면 반드시 여러분이 원하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노무현, 윤석열 그리고 서초동의 비극/이제훈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노무현, 윤석열 그리고 서초동의 비극/이제훈 사회부장

    유난히 햇살이 강했던 2009년 5월 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 2층 예식장. 친구의 결혼식이 예정돼 있었는데 아침부터 들린 비보에 예식장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친구에게 얼굴을 비추곤 서둘러 아래층에 있는 기자실에서 전직 대통령의 충격적인 선택과 검찰 수사를 조명하는 호외 기사를 만들어야 했다. “이쯤하면 막가자는 거죠?”라며 시작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검찰의 인연은 결국 악연으로 마무리됐다. 그 과정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전달한 돈으로 미국 뉴욕에 있는 아파트를 노 전 대통령 측이 구매했다는 의혹도 자연스럽게 잊혀졌다. 노 전 대통령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잊고 있었던 ‘슬프지만 냉정한 현실’이 다시 수면으로 올라온 것은 2012년 1월 미국 코네티컷주 폭스우드 카지노 매니저 출신인 이모씨와 그의 동생이 한 폭로가 계기였다. 보수단체가 노 전 대통령의 딸인 정연씨를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잊혀졌던 과거사가 다시 관심을 받았다. 마침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당시 야권은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정연씨가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뉴욕의 허드슨클럽 아파트 435호를 구매했고 이 과정에서 2009년 1월 권양숙 여사의 친척이 이씨 형제에게 경기 과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부근 비닐하우스 앞에서 1만원권 현금 7박스(13억원)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확인됐다. 이 돈은 허드슨클럽 아파트 매매 대금의 일부로, ‘환치기’ 수법으로 전달했다. 13억원이 박연차 회장의 돈과 관련됐을 수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검찰은 조성 경위를 더이상 수사하지 않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정연씨는 이 사건으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이 확정됐다. 그런데 바로 이 사건을 수사한 사람이 대검찰청 중수 1과장이던 검사 윤석열이었다. 윤 검사는 노 전 대통령 측과 이렇게 악연을 맺었다. 알려진 바대로 윤 검사는 국정농단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수사해 기소했다. 정연씨는 물론 박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일가를 기소하는 ‘칼잡이’의 숙명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파격적으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에 임명할 때 어쩌면 필연적으로 비극의 악순환이 예고됐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된 윤석열이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을 방문해 권 여사 만남을 추진한 것은 관심을 끌었다. 수사 대상자로 권 여사를 서면조사까지 한 상황에서 ‘정치인 윤석열’이 만나려 했던 것은 어쩌면 노 전 대통령 측과의 화해를 원한다는 제스처로도 비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윤 후보와 권 여사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과 노 전 대통령의 악연과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정연씨에 대한 기소를 권 여사가 쉽사리 잊지 못했을 수 있어서다. 전례 없이 박빙인 이번 대통령 선거가 4~5일 유례없이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상황에서 9일 치러진다. 사전투표를 앞두고 이뤄진 야권의 극적인 후보 단일화로 여야 지지세력 간 결집 현상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지지에 소극적이었던 친문 진영에 대한 사정을 묵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나 국민의힘 윤 후보가 되면 대대적인 사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억측도 있다. 이 때문에 이 후보가 당선되든 아니면 윤 후보가 되든 국민통합이 중요하다. 부정부패가 있다면 누구도 법 앞에 평등하다는 대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렇지만 서초동의 비극이 더이상 계속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두 후보 모두 선거 후 대통합의 길을 걸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 尹 “썩은 패거리 집으로 보내야”

    尹 “썩은 패거리 집으로 보내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6일 북한의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국민들이 불안하면 현 정권을 지지할 것이라는 계산으로 김정은이 저렇게 쏘는 것”이라며 “제게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저런 버르장머리도 정신 확 들게 하겠다”고 했다. 또 “여러분이 한 분도 빠짐 없이 투표하시면 이 부패하고 버르장머리 없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썩은 패거리들 다 집에 보낼 수 있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과 경기 북·서부 집중 유세를 하는 가운데 의정부시에서 “이북에서 미사일 9번 쏘는데도 도발이란 말 한 번 못 하는 (민주당) 정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언급하며 “이거 무능 아니다. 일부러 그런 것”이라며 “자기들이 실수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 사기 행각을 무능으로 살짝 덮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기초를 만들고 설계를 한 김수현(전 청와대 정책실장)씨의 ‘부동산은 끝났다’ 책을 보면 국민들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보수화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국민들을 계속 셋집에 살게 붙들어 놔야 민주당을 찍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민주당 정권이 강성 노조를 앞세우고 전위대로 세워서 갖은 못된 짓을 다 하는데 그 첨병 중 첨병이 언론노조”라며 “말도 안 되는 허위 보도를 일삼고 국민을 속이고 거짓 공작으로 세뇌해 왔다. 이게 민주주의 맞는가”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파주시에서 민주당이 최근 다당제를 골자로 한 정치개혁안을 내놓은 데 대해 “자기네가 정의당과 손잡고 선거법 고쳐 놓고 위성정당 만들어서 (정의당) 뒤통수쳤지 않았나”라며 “그러니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믿지 않는다. 속아 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김포시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단군 이래 최대 부정부패를 수사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누구 호주머니로 들어갔는지 다 추적하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검찰 수사 안 했다”며 “제가 만약에 검찰총장으로 있었으면 가차없이 다 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 바뀌면 국민의 피같은 이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다 드러나게 돼 있다”고 했다. 한편 윤 후보는 서울 중구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저는 이 사기꾼들 오래 상대해 봐서 안다”며 “우리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 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시는 보수층을 분열시키기 위한 작전”이라고 규정했다. 또 의정부시에서는 “확진자 투표 관리는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며 “다른 곳은 썩어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썩으면 민주주의는 망한다”고 했다.
  • 영남 텃밭 결집 나선 윤석열 “투표로 심판해 민주당 갈아치워야”

    영남 텃밭 결집 나선 윤석열 “투표로 심판해 민주당 갈아치워야”

    尹, 부산 사전투표로 일정 시작이재명 향해 “뻔뻔한 사람” 직격안철수엔 “철수 아닌 진격”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4일 부산·대구·경북 등 ‘텃밭’ 영남권 일대를 돌며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펼쳤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의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부산·경주·경산·대구·안동·영주 등을 훑으며 유세를 이어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로 막판 변수를 제거한 윤 후보는 지지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정부·여당에 날을 세우며 ‘정권심판론’을 띄웠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사하구 유세에서 “이제 대선 대장정의 마지막까지 왔다. 마라톤이라고 한다면 스타디움에 들어온 것”이라면서 “지난 5년 동안 정부가 해준 것은 없고 세금 많이 뜯기고 권력 가진 사람들 부정부패 하는 것 보니 기가 차지 않으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오늘, 2021년 3월 4일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 법치, 정의,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더 볼 수가 없어서 검찰총장에서 사퇴했다”면서 “속지 마시고 투표로 심판해 민주당을 갈아 치워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가 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이 후보와 민주당을 향한 직격도 이어졌다. 윤 후보는 부산 사상구 유세에서 이 후보의 과거 ‘부산 발언’을 언급하며 “부산은 재미없고 초라하다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와 부산 시민들에게 자기를 찍어달라고 말할 수 있느냐”라고 비판했다. 부산 구포시장 유세에서는 “국민 앞에서 이렇게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내세운 이재명의 민주당 사람들은 뭔가”라면서 “이런 사람(이 후보)하고 대립하고 TV 토론하려니 정말 창피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대구 달서구 유세에서는 이 후보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너무 많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이렇게 뻔뻔한 사람에게 5000만 국민의 미래를 맡겨도 되겠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윤 후보는 지난달 27일 안 대표와의 단일화 협상 결렬 여파로 한 차례 유세가 취소됐던 경북 안동과 영주 등도 이날 다시 찾았다. 특히 안동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거론하며 “그 정도는 애교다”라면서 “하도 엄청난 부정부패가 많아서 법카 이야기를 하기가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정부·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는 자체가 정권이 썩었다는 것 아니냐.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유세 현장마다 모여든 시민들은 빨간 풍선과 피켓 등을 들며 윤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등 환호했다.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영남지역을 훑은 윤 후보는 5일 충청을 거쳐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 유세에 나선다. 특히 경기도 이천에서는 극적 단일화를 이룬 안 대표가 유세에 함께한다. 윤 후보는 이날 부산 유세에서도 안 대표를 언급하며 “사퇴를 하셨지만 이것은 철수한 것이 아니라 정권교체 해서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 진격한 것”이라면서 “안철수의 진격”이라고 강조했다.
  • 尹, 충청서 “정치교체는 물타기”

    尹, 충청서 “정치교체는 물타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기자회견 직후 충청으로 이동해 5박 6일 집중 유세를 시작했다. 윤 후보는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충청과 ‘보수 텃밭’인 경남을 누비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두 후보의 단일화로 대선 승리의 기대감이 높아진 분위기를 반영하듯 충남에서는 윤 후보가 가는 곳마다 많은 인파가 몰렸다. 윤 후보는 충남 아산 온양온천역 유세(주최 측 추산 3000여명)에서 “안 후보와 큰 뜻에서 단일화를 이뤄 냈다. 이번 대선이 끝나면 즉시 합당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 거리(주최 측 추산 5000여명)에서 윤 후보는 연달아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지지자와 지역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윤 후보는 “부패하고 능력 없는 오만한 정권을 갈아 치워야 하지 않겠느냐”며 “(민주당이) 대선을 열흘 앞두고 정치 교체를 한다며 국민들의 정권 교체 열망을 물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 동안 좀 잘하지, 인제 와서 한다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남 공주 공산성(주최 측 추산 8000여명) 앞 광장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름 석 자 빼고는 다 믿을 수가 없다”면서 “자기 공약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매일 말이 바뀌어서 도무지 정책을 비판할 수가 없다”고 했다. 전날 TV토론에서 이 후보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특검을 두고 맞붙은 것도 언급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부터 검찰이 사건 덮고 말아먹으니까 특별검사하자고 했는데 민주당이 안 했다”면서 “범죄 행각이 드러나고 도망갈 데가 없으니까 특검 얘기하냐, 우습다”고 했다. 세종시 조치원역(주최 측 추산 2000여명) 앞에서는 “(민주당은) 거짓말이 올림픽 나가면 금메달 딸 사람들”이라며 “제가 26년간 국민 고혈 빨아먹는 부정부패와 싸워 부패 세력은 제 눈을 못 속인다. 딱 보면 견적이 나온다”고 했다. 이날 저녁 보수 성향이 강한 경남 유세 현장에는 윤 후보를 보기 위해 수만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사천 삼천포대교공원(주최 측 추산 1만여명)에서 윤 후보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면서 “선거에 임박해 당일 날 코로나 확진자를 발표하면서 무슨 장난을 칠지 알 수 없다”고 했다. 마지막 일정인 창원 마산역 유세(주최 측 추산 2만여명)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지키겠단 결기를 보여 달라. 국민의 머슴으로서 오로지 국민께만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 尹 “이거 보세요” 李 “검사 출신이”… 양강 후보 날 선 신경전

    尹 “이거 보세요” 李 “검사 출신이”… 양강 후보 날 선 신경전

    李 “부정부패·주가조작 후보 안 돼”尹 “후안무치 與집권 연장땐 재앙”沈 “양당에 표주면 독점정치 지속”安 “대통령은 도덕성·능력 있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2일 마지막 법정 TV토론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초반부터 토론 진행과 발언 기회 등을 두고 끊임없이 신경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앞서 윤 후보의 ‘성인지 예산 30조원 중 일부만 떼도 북핵 위협을 막아낼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따져 물은 뒤 윤 후보가 답변하자 “전혀 포인트가 맞지 않는다. 성인지 예산은 여성을 위한 예산으로 있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가 “아니다. 일반 예산이라 안 했다. 제대로 이야기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질문할 땐 제대로 들어 달라. 규칙을 지켜야죠. 검사님 출신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윤 후보가 마지막 주도권 토론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집중 제기하자 이 후보는 “윤 후보님이 벌써 몇 번째 우려먹는지 모르겠는데 국민의 삶을 놓고 이러시는 것 이해가 안 된다. 대선 끝나더라도 반드시 특검하자는 거에 동의해 달라”고 반격했다. 이에 윤 후보가 “이거 보세요”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후보는 토론 뒤 기자들과 만나서도 “윤 후보가 하도 사실이 아닌 걸 전제로 질문을 많이 해서 나중에 저희가 따로 밝히겠다”며 신경전을 이어 갔다. 윤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특검은 저희가 늘 하자는 것”이라며 “제가 당선이 돼 나중에 취임을 한다고 해도 시간이 좀 걸린다. 그러니까 대장동 사건과 관련된 일체를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를 해 보면 남성 95%, 여성 50% 이상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찬성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윤 후보와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이후 이 후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안 후보는 이날 양강 후보 모두에게 골고루 정책 관련 질의를 이어 나갔다. 안 후보는 토론 후 “내 정책을 주로 설명드리려 했다”면서 “탄소중립이 중요한데 윤 후보에게만 물어봤다. 탄소중립에 대해서만이라도 (다시) 토론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양강 후보들은 마무리 발언까지도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윤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를 겨냥해 “부정부패하는, 주가조작 이런 거 하는 후보들이 (대통령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전에 보셨다. 당연히 (대장동) 특검을 해야 하고, 책임은 대통령이 돼도 져야 한다”면서 “(윤 후보가) 동의하지 않는 것 보셨지 않나. 이것으로 분명히 결론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저희가 지난해 9월부터 특검을 하자, 또 우리 것도 할 것 있으면 받자 했는데 지금까지 다수당이 이걸 채택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선거를 일주일 남겨 놓고 또 특검을 하자고 한다”고 맞받아친 뒤 “후안무치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이 집권 연장을 한다는 것은 재앙”이라며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심 후보는 “양당에 표를 주면 양당 독점정치만 지속될 뿐”이라며 다당제 정치 실현을 강조했고, 안 후보는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도덕성과 능력”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후보들의 옷차림과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받은 넥타이를 매고 나섰다. 심 후보는 태안화력발전소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씨 등과 함께 입장했다.
  • ‘패가망신’시킨다던 몸통들은 무죄… ‘LH 4법’으로 감시는 강화

    ‘패가망신’시킨다던 몸통들은 무죄… ‘LH 4법’으로 감시는 강화

    투기의혹 직원·공직자 17명 구속광명·시흥 선매입 3명은 무혐의로직위해제 직원들 월급 절반 수령LH, 1000명 감축… 정기조사 강화토지·주택 분리 조직개편 지지부진“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난 곳에 미리 농지를 샀어요.” 지난해 2월 2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제보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진위를 확인해 지난해 3월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다. 국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LH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정부는 “비리 행위자는 패가망신”(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 가며 사정 작업을 벌여 왔다. 그로부터 1년, ‘절반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많다. ●국수본 59명 기소… 10명 구속 LH 사태 수사의 키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돼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맞은 대규모 수사였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금껏 LH 전현직 임직원 총 59명을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또 땅 투기 의혹이 있는 공직자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7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핵심 피고인들이 무죄 판결을 받으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 남천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일대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피고인들이 내부 기밀 정보로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 정보에 어떤 내용 담겼는지 등에 대해 관계자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LH 사태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으로 투기하는 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인데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린 직원 추정자도 잡히지 않았다. LH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직원들을 직위 해제했고 기본급의 절반을 주고 있다. LH 평균 기본급은 약 6000만원이다. ●내부거래 처벌 강화 등 특별법 개정 LH 사태 이후 공직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못하도록 감시·견제하는 법안 4개가 잇따라 제·개정됐다. 지난해 5월 제정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공주택특별법도 개정했다. 주택지구 지정 관련 미공개 정보를 사익에 이용할 경우 전·현직 공공주택 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종사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자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이강훈(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변호사는 “주택 투기를 막을 시스템 개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예컨대 부동산 관련 조세 제도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제도를 강화해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도 못 빼는 LH 개혁 ‘주택투기공사’라는 비아냥까지 들은 LH도 자구책을 마련해 왔다.  전직원이 매년 공직자윤리시스템에 재산 등록하도록 했고, 실제 사용할 부동산 외에는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또, 설계 및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임직원 부동산거래를 정기 조사한다. 인력도 1000명 줄였다. 하지만 가장 큰 개혁 과제인 조직 개편은 지지부진하다. 국토부는 LH의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의 모자 관계를 수직 분리하는 안을 정부안으로 채택했다. 임대주택 사업 등을 하는 부문을 위에 둬 개발사업으로 번 돈을 주거복지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덩치가 작은 주거복지 분야가 개발 분야를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 LH사태 1년…‘패가망신’한다던 비리 행위자, 어떻게 됐나

    LH사태 1년…‘패가망신’한다던 비리 행위자, 어떻게 됐나

    경찰 국수본 수사권 조정 후 첫 대규모 수사LH 임직원 59명, 공직자 47명 기소의견 송치핵심 피고인 법원에서 무죄 판결에 ‘당혹’“꼬우면 이직하든가” 조롱글 작성자도 못잡아문제 직원들 직위해제하고 기본급 절반 지급‘LH4법’ 제·개정은 성과…내부 정보 이용 못해대선 앞두고 LH 개편은 멈춤 “신중하게 해야”“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난 곳에 미리 농지를 샀어요.” 경기 광명·시흥이 3기 신도시로 발표된 지난해 2월 24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 제보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민변과 참여연대는 진위를 확인해 3월 2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폭로한다. 국민들의 마음에 기름을 부은 ‘LH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정부는 “비리 행위자는 패가망신”(정세균 당시 총리) 등의 격한 표현을 써가며 사정 작업을 벌여왔다. 그로부터 1년. 투기 의혹자 처벌과 제도 개선은 어떻게 됐을까. ‘절반 정도만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①줄줄이 기소는 했는데…핵심자들 ‘무죄’ LH 사태 수사의 키는 경찰이 잡았다. 경찰 국가수사본부가 중심이 돼 특별수사본부를 운영했다. 경찰과 검찰 간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 맞은 대규모 수사였다.28일 경찰에 따르면 국수본은 지금껏 LH 전·현직 임직원 총 59명을 부패방지권익위원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했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또, 땅 투기 의혹이 있는 공직자 47명을 기소의견 송치하고 7명을 구속했다. 하지만 핵심 피고인들이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부장 남천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일대의 부동산을 미리 매입한 혐의로 기소된 LH 직원 A씨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피고인들이 내부 기밀 정보를 활용해 투기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 내부정보에 어떤 내용 담겼는지 등에 대해 관계자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LH 사태 당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차명으로 투기하는 게) 우리 회사만의 혜택인데 꼬우면 이직하든가”라는 글을 올린 직원 추정자도 여전히 특정하지 못해 수사가 1년째 답보상태다. LH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직원들을 직위해제했지만, 여전히 기본급의 절반을 받고 있다. LH 평균 기본급은 약 6000만원이다. 반면,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부장 고상교)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북 완주 삼봉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일대 토지 400평을 지인 2명과 사들인 LH 직원 B씨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②LH 4법 통과…여전히 남은 숙제 LH 사태 이후 공직자 등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하지 못하도록 감시·견제하는 법안 4개가 잇따라 제·개정됐다. 지난해 5월 제정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대표적이다. 공직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얻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또, 공공주택특별법도 개정했다. ‘주택지구 지정 관련 미공개정보 이용을 금지·처벌하는 조항이 개정됐고, 현직 공공주택 사업 종사자뿐 아니라 전직과 종사자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자까지 처벌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한계도 있다. 투기의 온상이 된 농지 관련 제도 개선은 미진했다. 이강훈 변호사(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는 “주택 투기를 막을 시스템 개혁이 충분히 논의되지 않았다”면서 “예컨대 부동산 관련 조세 제도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금융 제도를 강화해 투기를 원천 차단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정당들이 반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③진도 못 빼는 LH 개혁 “‘주택투기공사’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들은 LH도 자구책을 마련해왔다. 전직원이 매년 공직자윤리시스템에 재산 등록하도록 했고, 실제 사용할 부동산 외에는 신규 취득을 제한했다. 또, 설계 및 입찰 제도를 개선하고, 국토교통부에서 매년 임직원 부동산거래를 정기 조사한다. 인력도 1000명 줄였다. 하지만, 가장 큰 개혁 과제인 조직 개편은 진도가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국토부는 LH의 주거복지와 토지·주택 부문의 모자관계 수직 분리하는 안을 정부안으로 채택했다. LH의 주거복지와 개발사업 분야를 분리하면서도 임대주택 사업 등을 하는 부문을 더 위에 둬 개발사업으로 번 돈을 주거복지에 쓰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덩치가 작은 주거복지 분야가 개발 분야를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나온다.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를 합쳐 LH를 만들 때도 상당한 논의를 거쳤다”면서 “LH의 기능 분리 여부 또한 그만큼 신중히 논의해봐야할 문제”라고 말했다.
  • 여야 4인 대선후보, 대장동 의혹·정치보복 등 공방

    여야 4인 대선후보, 대장동 의혹·정치보복 등 공방

    여야 주요 4인 대선후보들은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에서 대장동 의혹과 정치보복 등 민감한 이슈를 두고 정면충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주도권 토론 시간 동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을 집중 지적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계속 거짓말, 거짓말 얘기를 하시는데 그동안 하신 얘기들이 전부 사실하고 다른 것 아니겠나”라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이에 이 후보는 “윤 후보님 정말 문제”라며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지 않았나? 그들에게 도움을 준 것도 윤 후보고, 이익 본 것도 윤 후보 아니냐”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제가 몸통이라는데 제가 성남시장을 했나 아니면 경기지사를 했나 아니면 관용 카드로 초밥을 먹었나”라며 “마치 이완용이 안중근에게 나라 팔아먹었다고 얘기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고검으로 좌천 가서 앉아있는데 어떻게 몸통이 된단 얘기냐”며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말씀을 좀 해보라”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부산저축은행 대출 중에 왜 대장동 불법 대출은 기소 안하고 봐줬나”라며 “2016년엔가 다 구속돼서 실형 받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가 “(브로커) 조우형에게 왜 커피를 타 줬나”라고 묻자, 윤 후보는 “전 그 사람 본 적 없다”고 답했고, 이 후보는 “아이고 참 희한하네”라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 윤 후보가 “갖다 붙이려고 10년 전 것까지”라고 비판하자, 이 후보는 “삼부토건은 왜 봐주셨냐”며 캐물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사건 관련 녹취록 내용을 거론하며 “결국 이 네 사람(김만배, 정진상, 김용, 유동규)과 이재명 시장이 모든 걸 설계하고 승인하고 기획하고 도장 찍은 것”이라며 “이 후보가 몸통이란 것이 명백하게 나오지 않나”라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그런 식으로 수사를 했으니까 지금 문제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본인이 녹취록에 많이 나오지 않았나. 윤 후보님,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 저는 이게 윤석열 게이트다. 윤석열이 몸통이라 생각한다”고 되받아쳤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지난 토론회에서 다큐멘터리 ‘위기의 민주주의’를 말했는데 지금 민주당이 위기의 민주주의를 호소할 상황이 아니라 생각한다”며 “국민이 압도적 권력을 몰아주지 않았나?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지방 권력을 주고 180석 국회를 주고. 그런데 그동안 뭐 했냐는 거다. 내로남불 정치하고 무능하고 오만한 데 대한 심판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건데 거기다 위기의 민주주의를 호소하는 건 아니라 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탄핵에 앞장섰던 사람”이라며 “그런데 탄핵 세력을 누가 부활시켰나? 윤석열 후보 슬로건이 ‘국민이 키운 윤석열’인데 제가 보기엔 ‘민주당이 키운 윤석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후보는 “심 후보님의 지적이 정말 가슴 아프다. 가슴을 콕콕 찌르는 것 같은데 지적에 대체로 동의한다”며 “부족했고 오만했고 그래서 지금 대가 치르는 것이다. 성찰하고 사과한다는 말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위성정당은 저도 대놓고 반대했고 그래서 당내에서 입장이 난처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오랜만에 만든 정치개혁 성과를 이런 식으로 만든 당에 대해서 미안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는 길로 가자”고 했다. 특히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박근혜 씨는 국정농단 중범죄자냐, 부당한 정치 탄압을 받은 것이냐”고 직격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검사는 공소장으로 말하지 그 이외에 적절하지 않다”며 “저는 검사로서 제가 맡은 일을 한 것이다. 제가 처리했던 일이기 때문에 아무리 제가 정치에 발을 디뎠다고 해도 제가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이러쿵 저러쿵 정치적 평가를 하는 것은 직업 윤리상 (맞지 않다)”고 답변을 피해갔다. 이에 심 후보는 “직접 수사했고 20년 실형을 받았는데 법적 판결이 난 것을 말 못하고 쩔쩔 매느냐”고 윤 후보를 몰아세웠다. 윤 후보는 “쩔쩔 매는 게 아니다”라며 “어떤 기소 대상자라고 하더라도 중형을 받고 고생을 하면”이라고 말을 흐렸다. 한편 이 후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냐는 심 후보의 질문에 “저는 안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이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대한 윤 후보의 질문에 “그건 제게 여쭤보실 일이 아닐 거 같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안 후보님께 언론에 많이 나온 거니까요. 경기도 법인카드를 갖고 이 후보 배우자께서 소고기, 초밥, 백숙 이렇게 해서 명백한 세금 횡령이고 이걸 사과하는 것도 아니고 부하 직원이 잘못 쓴 거라고 이 후보님이 주장한다”며 “이 후보님이 만약 대통령이 되면 공직 사정이나 감찰, 감사 이런 공직기강을 잡는 일이 가능하겠나”라고 안 후보에게 질문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의 협공 시도에 선을 그으면서도 “기본적으로 공직자는 본인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 모든 것에 대해서 투명하게 국민들께 공개하고 거기에 대해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법적 책임이 있으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의무가 있다. 그 정도를 기본적으로 말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안 후보는 “저는 정치보복은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더라도 안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정치보복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데 모두 다 의견을 같이하는 것 같다. 정치보복 대국민 선언을 함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대선후보간 합의를 시도했다. 다른 대선후보들도 “너무 당연한 말”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안 후보는 “저는 선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이 방송을 보는 많은 국민께서 안심할 것이다. 법 어긴 사람까지 봐주자는 것 아니다. 그렇지만 없는 것도 뒤져서 어떻게서든 감옥에 집어넣는 게 지금까지 정치보복이지 않았느냐? 그런 불행한 역사는 이 시점부터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게 정치보복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는 걸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저는 부정부패와 싸워오면서 단 한 번도 사익을 취한 적이 없다. 정치보복이라고 하는 것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권력자의 사익을 위해서, 또 그 하수인인 칼 든 관계자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도 자기 인사와 사익을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이재명 세력 아니면 협치”… 윤석열의 도발

    “이재명 세력 아니면 협치”… 윤석열의 도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안방’인 경기도에서 현 정부와 이 후보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제외한 어떤 세력과도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기 수원 팔달문 앞 집중유세에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구축한 주역 세력들, 이 사람들만 아니면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다”며 “저와 국민의힘에 차기 정부를 맡겨 주시면 멋지게 협치해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경제발전을 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 “이런 부패 사범들을 20여년간 다뤄 왔지만 이런 건 공범들이 많고 (수익을) 갈라 먹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다 이렇게 되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됐다. 그러니 이 당이 어떤 당이겠나”라고 공격했다. 또 “입으로만 민주주의라고 하지 그 사람들 사고방식은 반미, 친중, 친북 이런 데 빠져 있다”며 “그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비위 안 거슬리고 마음에만 좀 잘 들면 평화가 유지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집 가진 사람과 집이 없어 임대인 갑질을 당하면서 임차로 들어간 세입자를 갈라치기 한다”고도 했다. 유세에는 당초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아 ‘원팀 유세’는 무산됐다. 윤 후보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 회장과 면담했다. 윤 후보는 ‘DMZ(비무장지대)가 없는 한국은 가치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로저스 회장의 말에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대북 제재도 풀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온 것이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했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에선 강력 반발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부정선거·선관위 횡포’ 이색발언 경연장 된 군소 후보 토론회

    ‘부정선거·선관위 횡포’ 이색발언 경연장 된 군소 후보 토론회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군소 정당 소속 대선후보들은 첫 TV토론회에서 이색 발언으로 화제를 끌려고 노력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22일 밤 11시부터 23일 오전 1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기본소득당 오준호·국가혁명당 허경영·노동당 이백윤·새누리당 옥은호·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진보당 김재연·통일한국당 이경희·한류연합당 김민찬 등 총 8명의 후보(기호순)가 참석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우리공화당 조원진 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허경영 후보는 시작 발언에서 “저는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 두 달 전에 이미 (지지율) 5.7%, 5.6%에 도달했던 사람으로서 언론에 ‘3자 구도’ 하면서 오르내린 사람”이라며 “제가 5%가 넘자 갑자기 허경영 후보를 언론에서 배제하고 여론조사도 하지 않았다. 중앙선관위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국가 헌법기관이 민간 언론사에서 여론조사에 넣고 안넣고 마음대로 하게 해가지고 그걸 기준으로 군소 후보 토론회에 저를 내보내냐”며 “정말 대한민국 같은 이런 나라에 대통령 후보로 나왔다는게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이날 토론은 국회 5석 이상 정당 추천·직전 선거 3% 이상 득표 정당 추천·최근 여론조사 평균 지지율 5% 이상 등 공직선거법상 선관위 토론 초청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후보를 대상으로 했다. 허 후보는 유엔본부 이전, 여성가족부 폐지, 통일부 폐지, 모병제, 병사월급 200만원, 상속세·양도세·증여세 폐지 등 공약을 거론하면서 “40년 전부터 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을 만들었는데 여야 후보가 내 공약을 도둑질 하고 저를 TV에 못나오게 하는 이유는 짝퉁이 원조가 나타나면 겁이 나는 것”이라며 “이번 언론 탄압이 너무 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정권 교체하면 윤석열 후보는 ‘식물 대통령’ 될 것이고 200명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4개월 안에 탄핵할 것”이라며 “저는 4개월 후에 또 대통령을 나와야 한다. 그러니 이번에 당선되는게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허 후보는 공약 발표 도중 박정희 전 대통령이 줬다는 50년 된 낡은 혁대와 백금 지휘봉을 꺼내들며 “왜 이걸 줬겠습니까? 대한민국을 바꿀 만한 능력이 있다는 거죠”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가 사회자로부터 토론회 관리규정 위반을 고지받기도 했다. 앞서 허 후보 캠프는 전날 부천역 앞 유세에서 앰프 음량을 높였다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부터 “존경하는 허경영 후보 캠프, 조금만 양보합시다. 부탁합니다”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옥은호 후보는 토론 내내 “4·15 총선 이후 대한민국 선거가 부정부패, 조작으로 국민 주권이 강탈, 도적질 당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 또한 거짓말과 사기의 결과”라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김경재 후보도 부정선거 의혹 제기에 동조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 시킨 삼각 음모가 있는데 종북 주사파, 여야 친중 세력, 재판부 및 사법부의 기득권 세력”이라며 “이 세력의 배후에는 북한의 김정은과 중국의 공산당이 있다”고 강변했다. 오준호 후보는 전국민 매월 65만원 기본소득 공약을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냐, 윤석열이냐 선택하거나 낡은 정치 심상정이냐, 안철수냐 밀어주는 선거가 아니다”며 “이번 선거는 기본소득을 선택하는 선거다. 저 오준호를 3등으로 만들어달라”고 했다. 이백윤 후보는 노동조합 공화국, 여성 공화국, 생태 공화국 공약을 강조하면서 “핵 발전 찬성하는 윤석열 후보 집 지하에 핵폐기물을 예쁘고 안전하게 저장해놓을 수 있게 하겠다”고 역설하기도 했다.김재연 후보는 배달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법 사각지대를 없애는 700만 전국민 노동법 시대를 열겠다며 “땅보다 땀이 대접 받는 나라, 1번과 2번이 만든 불평등 세상을 12번 김재연이 바꾸겠다”고 했다. 이경희 후보는 부동산 규제 혁파와 감세, 친기업 정책을 내세우는 한편 “우리 세대에서 통일을 만들어야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통일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찬 후보는 대표 공약인 한반도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비무장지대(DMZ)에 세계 문화 예술 도시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이날 지상파 3곳(KBS·SBS·MBC)이 1시간 50분간 동시 생중계한 토론회 시청률 합이 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2.1%, SBS 1.4%, MBC 0.5%였다. 이번 토론의 시청률은 하루 전인 21일 열린 여야 대선후보 4인 토론회의 지상파 3사 시청률 합 17.5%보다 13.5%포인트 낮았다.
  •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 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팔아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그러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검찰총장 ‘눈귀’ 수정관실 축소… “檢권력 견제” vs “수사 비효율”

    검찰총장 ‘눈귀’ 수정관실 축소… “檢권력 견제” vs “수사 비효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 등으로 ‘폐지론’이 제기됐던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수정관실)이 정보관리담당관실로 축소·개편된다. 일련의 검찰개혁 작업에도 여전히 크게 여겨지는 검찰 권력의 오남용을 막겠다는 것이지만 차기 정부부터 당장 ‘수사의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적지 않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수정관실 기능 중 정보 수집·관리·분석은 정보관리담당관실이 수행하고 검증·평가는 별도 회의체에서 실시하는 것이 골자다. 또 수집 가능한 정보의 범위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로 한정했다. 현재는 이 외에도 언론에 보도된 범죄 등을 포함해 상대적으로 폭넓은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수집·분석과 검증을 분리하고 검증을 위한 가칭 ‘수사정보검증위원회’를 대검 내에 두는 것”이라며 “위원장에 외부 인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 구성은 대검 예규로 정한다. 법무부는 수사 정보의 자의적 수집과 이용을 막겠다며 지난해부터 수정관실 폐지를 추진했다. 하지만 대검이 반대하면서 조직을 축소한 형태로 유지하되 별도 검증·평가 위원회를 두는 절충안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대로면 검찰은 범죄 정보 수집은 물론 수집한 정보에 근거한 즉각적인 수사 착수도 어려워진다. 검찰 내부 반발 기류는 거세다. 한 검찰 고위간부는 “정보는 보안이 생명인데 별도 회의 조직에서 검증을 하면 그게 유지가 되겠느냐”면서 “만약 회의체에 친정권 인사가 있으면 검증 명목으로 (정권을 향한) 수사를 못 하게 하는 일도 생길 수 있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다른 검사는 “총장의 비대한 권한에 비난의 초점이 있겠지만 그게 수집과 검증의 분리로 해결될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수사의 연속성을 떨어뜨리고 비효율이 발생할 것이란 일선 검사의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수정관실의 전신은 1999년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독립한 범죄정보기획관실(범정)이었다. 범정은 검찰총장의 ‘눈과 귀’로 불리며 위세를 자랑했다. 문재인 정부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2018년 2월 범정을 수정관실로 바꾸며 범죄 관련 정보로 수집 대상을 제한했고 2020년 9월에는 차장검사급이던 수정관을 부장검사급으로 격하했다.
  • “李 1조 약탈, 盧라면 좌시했겠나”

    “李 1조 약탈, 盧라면 좌시했겠나”

    1박 2일 일정으로 ‘서해안 공략’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정조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계셨다면 도시개발사업에 3억 5000만원을 들고 가 1조원의 시민 재산을 약탈하는 부정부패를 결코 좌시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맹공을 폈다. 특히 광주 복합쇼핑물 문제를 부각해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을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 후보는 충남 당진·서산·홍성·보령 유세에서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런 사람에게 나라를 맡기면 되겠냐. 고양이 앞에 생선 맡기는 것보다 더한 것 아니냐”고 맹폭했다. 이어 “상당한 조직력이 없으면 안 되는데 한 건만 있겠나”라며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코나아이 등 한둘이 아니다. 부정부패를 일상으로 저지르는 사람이 무슨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라고, 후보로 만들어 놓은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옆집 비선 캠프’, ‘법인카드 횡령’ 의혹을 거론하면서 “공무원들은 마음이 다 떠났다”면서 “저와 국민의힘이 정부를 맡게 되면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어 낸 주역들은 한국 정치에서 퇴출시키겠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DJ)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합리적으로 국정을 이끌었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협치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두 번째로 전북(군산·익산)을 찾았다. 그는 군산·익산 유세에서 ‘광주 복합쇼핑몰 논란’과 관련,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대통령이었거나 활동 중이었다면 대기업이 호남에 들어가겠다고 하는 걸 막았겠나”라며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을 제기했다. 특히 익산 유세에서는 조배숙 전 민생당 의원이 등장해 지지 선언을 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혼선과 관련, “이 정부 들어 집값, 부동산이 더 치솟았는데 실책이 아니고 고의”라며 “국민 편가르기를 해 못 살게 만들고, 못사는 사람은 민주당 편이라는 생각으로 오로지 권력 유지에만 관심 두고 국가와 국민 생각은 하지 않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특히 “20년, 50년 심지어는 100년 집권을 떠들며 우리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시키려는 공산당 좌파혁명 이론에 빠져 있는 이 소수에게 대한민국 정치와 미래를 맡겨서 되겠느냐”고 외쳤다. 또 “대공 미사일 방어망을 중층적으로 단단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의견 개진을 했더니 저보고 전쟁광이라고 했다. 꼭 북한에서 하는 거랑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 생각이 평양과 똑같다”고도 했다. 이어 “저 사람들은 반공 포퓰리즘이라고 매도할 수 있지만, 지난 5년간 국정을 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경남 거제 유세 중 말린 대형 대구를 들어 올린 퍼포먼스를 두고 일각에서 무속 의혹이 제기되자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 “청년 어부에게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며 “주민의 땀과 노력이 담긴 지역 특산물에 대해 무속 운운하는 건 국민에 대한 실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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