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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의원 땅 산뒤 20여일후 ‘석수역’ 부지 공개“...경찰 조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예정지인 광명·시흥지역 투기 의혹으로 논란인 가운데 도시개발위원장을 맡았던 경기 안양시 시의원이 신규 전철 역사 예정지 발표 직전에 역세권 토지를 사들인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A의원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의원은 2017년 7월 초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2층 건물을 포함한 토지 160여㎡를 사들였다. 이곳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석수역에서 200여m 떨어진 이른바 역세권이다. 해당 부지에 역사가 들어선다는 사실은 A의원이 땅을 산 뒤 20여일 만에 국토교통부 주민 공람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당시 A의원은 도시개발위원장으로, 안양시 개발 계획에 관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투기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월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같은 달 말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시청 담당자 등 참고인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내주 중에는 A의원을 직접 소환해 내부 미공개 정보를 투기에 활용했는지 여부를 추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에도 한차례 소환 조사를 요청했으나 A의원 측이 연기를 신청해 조사 일정이 미뤄졌다”며 “피고발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조사 내용을 정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영장 청구…첫 구속 사례되나

    경찰 ‘투기 의혹‘ 포천 공무원 영장 청구…첫 구속 사례되나

    전철역사 예정지 인근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고있는 경기 포천시청 공무원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는 29일 결정된다. 26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와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지법 8호법정에서 진행된다. 검찰은 지난 24일 A씨의 변호인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완하라며 영장을 반려했다가 하루 만에 경찰로부터 영장을 재신청받아 지난 25일 오후 늦게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40억원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을 받아 부인과 공동명의로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 해에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내부 정보,즉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지역에 전철이 들어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하더라도,구체적인 역사 위치 등이 지역주민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였다면 업무상 비밀로 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A씨가 수십억원대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A씨가 구속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지난 10일 출범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첫 구속 사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투기 의혹 첫 구속 사례 나오나…포천시 공무원 29일 영장심사

    투기 의혹 첫 구속 사례 나오나…포천시 공무원 29일 영장심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적 공분이 폭발한 가운데 포천시 공무원이 첫 번째 구속 사례가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정부지법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포천시 소속 간부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4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의 변호인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를 보완하라며 영장을 반려했다가 하루 만에 경찰로부터 영장을 재신청받아 지난 25일 오후 늦게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 역사 예정지 인근의 땅 2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 비용 약 40억원은 담보 대출과 신용 대출로 마련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을 매입하기 전 도시철도 연장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알게 된 내부 정보를 이용해 투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경찰은 지역에 전철이 들어온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하더라도, 구체적인 역사 위치 등이 지역주민 공청회나 설명회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상태였다면 업무상 비밀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또 A씨가 수십억원대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불법이 있었는지 등도 살펴보고 있다. 만약 A씨가 구속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지난 10일 출범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첫 구속 사례가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광장] ‘저스티스 리그’의 부활과 차기 검찰총장/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저스티스 리그’의 부활과 차기 검찰총장/박홍환 논설위원

    히어로스 시리즈의 양대 산맥 가운데 하나인 DC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등 히어로들이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거대한 악의 무리에 맞서 힘을 합쳐 지구를 지켜 내는 줄거리다. 2017년 개봉했으나 경쟁사 마블의 어벤저스 기세에 눌려 폭망했다. 시나리오를 고쳐 쓴 탓에 뜬금없는 상황 전개 등 줄거리마저 엉성했다. 당초 메가폰을 잡았던 잭 스나이더가 개인사로 중도하차하자 대타 감독을 내세워 영화를 마무리한 게 실패의 근원이었다. 결국 팬들이 들고일어섰다.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내려놓기 전 촬영 분량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DC팬들은 영화사를 상대로 ‘잭 스나이더판’의 공개를 요구했다. 청원인은 수십만명에 달했다. 주연배우들도 합세했다. 제작을 마치고 최근 HBO맥스를 통해 공개된 잭 스나이더판 저스티스 리그에 전 세계 DC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상영시간이 극장판의 두 배인 4시간에 이르지만 한순간도 눈을 떼지 못했다는 관람평이 잇따른다. 저스티스 리그의 ‘부활’은 여러 가지를 함축한다. 우선 팬들의 열화와 같은 ‘잭 스나이더판’ 공개 요구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영화 ‘300’으로 이름을 알려 DC 영화의 맥을 이어 온 잭 스나이더라는 거장의 존재가 가장 중요한 부활의 밑바탕이 됐다. 봉준호 없는 ‘기생충’을 상상할 수 없듯 ‘저스티스 리그=잭 스나이더’의 공식이 확인됐다. 이런 이치가 영화에만 국한될까. 누가 지휘하느냐에 따라 오케스트라의 음색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수장이 누구냐에 따라 조직의 운명이 천당과 지옥을 오락가락하기도 한다. 오죽하면 ‘인사가 만사’라는 얘기까지 있을까. 윤석열 전 총장이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한 검찰의 차기 수장 인선 작업이 시작됐는데 전망과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 권한대행인 조남관 대검 차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이 검찰 내부 인물로 거론된다. 봉욱 전 대검 차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등 검찰 밖 인물도 물망에 오른다. 국민 천거 절차를 통해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이두봉 대전지검장 등도 명단에 올라 있다니 지켜볼 일이다. 이번 주초 검찰사무의 최고감독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언급은 귀를 의심케 했다. 박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재검토 수사지휘에도 불구하고 관련자 불기소를 결정한 검찰 최고위 간부회의와 관련해 “절차적 정의에 의문을 품게 만드는 현상이 벌어졌다”고 질타했다. 불과 두 달 전 법무부 주도의 윤 전 총장 징계 결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문이 바로 절차적 정당성이었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박 장관의 언급은 실제 검찰 간부회의의 절차적 정의 실현 여부와 관계없이 ‘내로남불’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미 각본을 짜 놓고 재미없는 영화를 만들 셈이라면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맞다.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남아 있는 수사권이 6대 범죄에 국한돼 있고, 그나마 얼마 뒤면 모두 내놓을 판인 검찰의 총수가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비아냥 내지 비관론이 검찰 안팎에서 고개를 든다. 윤 전 총장 퇴진 과정에서 돌출된 갈등이 워낙 깊은 탓에 과연 검찰 조직 내부의 갈등을 봉합할 인물이 남아 있기는 한 건지 의문도 제기된다. 하지만 국가의 사정 칼날이 무뎌질수록 부패의 썩은 내는 진동할 수밖에 없다. 패독균은 기고만장하면서 감염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다. 검찰이 밉다고 해체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지금은 사정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 협력, 경쟁을 통해 이 땅에서 부패의 싹을 모조리 잘라 내야 할 국가적 중대 시기다. 피의자 신분임에도 후배 수사검사의 소환 요구에 네 차례나 이런저런 핑계로 불응하는 간부가 검찰의 수장에 올라서는 안 된다. 검찰 해체를 전제로 이런저런 트집만 잡으려는 인사도 부적격자다. 그렇다고 갈등의 대척점에 서 있는 소외된 간부의 몫이라고 할 수도 없다. 만신창이 일보 직전의 검찰을 제대로 수습하고,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 등을 포함해 모든 비리를 척결해 국가 중추 사정기관으로의 복귀를 이룰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내야만 한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의 역할이 막중하다. 흔히 영화는 현실을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저스티스 리그의 부활을 검찰 조직과 접목해 본다면 차기 검찰총장이 누가 돼야 할지는 명확하다. 어설픈 대타를 기용해 폭망의 전조가 보인다면 국민은 적임자 기용을 강력하게 요구할 수밖에 없다. stinger@seoul.co.kr
  •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40억대 투기’ 포천 공무원 구속영장 재신청…“사실관계 보완”

    경찰이 ‘40억원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 포천시청 간부 공무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보완해 재신청했다. 25일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특별수사대에 따르면, A사무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검토 중인 검찰이 사실관계 관련 2가지를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은 아니고 간단한 사실관계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로 이날 보완 작업을 거쳐 오후 2시쯤 재신청했다”고 말했다. 경찰 보완한 영장 신청서가 검찰로 넘어감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 영장 청구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이 A사무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이르면 26일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가 열릴 전망이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로 시작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에서 A사무관은 첫 구속영장 신청 사례가 됐다. A사무관은 2018~2019년 전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한 실무를 담당했고, 이때 취득한 내부정보를 통해 지난해 9~10월 부인(B팀장)과 공동명의로 담보대출 및 신용대출로 40억원대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는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그가 사들인 부동산의 약 50m 지점에 전철역사가 생길 예정이어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A사무관은 “6년 전 소흘읍 일대에 지인 C씨로부터 1차로 600여평의 땅을 샀고, 지난해 C씨가 다소 싼 값에 나머지 800여평을 사달라고 부탁해와서 매입했다. 나는 사지 않으려고 했으나 당시 C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운영하던 식당이 경영악화됐고, 건강도 안 좋았기에 서로 상생하는 차원에서 매입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사를 의뢰한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민식 대표는 “40억원 중 34억원을 대출했다고 하는데, 연리 3%일 경우 매월 850만원씩을 내야 한다. 이런 경제적 부담을 지고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투자했다는 점은 매우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A사무관 부부가 사들인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A사무관 부부는 이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회의원 3명 등 공직자 116명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국회의원 3명 등 공직자 116명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

    경찰이 국회의원 3명과 지방자치단체 시도의원 19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내사 및 수사 대상인 공직자만 116명이다. 수사에 탄력이 붙을수록 피의자 신분의 공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차명 부동산 거래를 확인하기 위해 24일 국토부와 LH 본사를 상대로 두 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최승렬 수사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총 89건, 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 사건은 33건(134명)으로 수사 대상자 중 공무원은 85명, LH 직원은 31명이다. 국회의원 3명, 시도의원 19명도 있다. 가족과 본인이 투기 의혹에 연루된 국회의원은 총 6명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이 경기 부천 땅을 2015년 지인과 나눠 매입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수사하고 있고, 경남경찰청이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을, 부산경찰청이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과 전봉민 무소속 의원을 수사 중이다. 김한정 민주당 의원 배우자도 지난해 7월 남양주 땅을 샀다가 고발됐다. 같은 당 김주영 의원 역시 부친이 2019년 9월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과 인접한 임야를 쪼개기 매입해 투기 의혹을 받는다. 최 단장은 “수사 상황에 따라 인원은 변동될 수 있다”며 “고위공직자 2~3명도 내·수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전날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경기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 단장은 “피의자가 철도부지 선정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고, 시기를 봤을 때 정보를 이용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 법원은 이날 경찰이 A씨를 대상으로 신청한 몰수추징을 인용했다. 부동산 투기 공분을 일으킨 LH 직원 15명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청은 다음주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남부청은 이날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 본사를 압수수색해 2015년 이후 근무한 모든 전·현직 직원의 인적 사항을 확보했다. 이들이 친인척 명의로 차명거래를 했는지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독해진 吳 “박영선, 독재자 文의 아바타”

    독해진 吳 “박영선, 독재자 文의 아바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첫날 일정을 소화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정부·여당을 정조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인 문재인의 아바타”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이 자신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고 한 데 대한 맞불이다.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여 보수 표심은 물론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해 집회에서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독재자’라고 평가한 데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이 민의를 존중하는 대통령은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부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가 갈라치기, 반통합·분열의 정치라고 지금도 굳게 생각한다”면서 “그게 독재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독재자의 면모를 박 후보가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관직을 수행했던 박 후보가 문 대통령의 잘못된 행태에 한 번이라도 비판한 적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의 서울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공약을 두고는 “’돈퓰리스트’(돈+포퓰리스트) 후보”라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 ‘서울부터 공정 상생’을 선거구호로 정했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 무능, 부패, 독재에 분노하는 분이라면 전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이 집중 제기해 온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선 “다 부정확한 이야기”라며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의 18세 이상 1042명에게 단일화 이후 투표 의향을 물은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48.9%가 오 후보를, 29.2%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오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의 시장선거 때 10~20% 리드하고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면서 “안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이 오 후보에게 ‘극우 프레임’ 씌우기 전략을 들고 나온 데 대해서 선거대책위 김철근 대변인은 “상식이 통하는 얘기를 해야 시민들이 믿을 거 아닌가”라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전광훈 목사가 주관한 기도회 연단에 올라 연설한 것이 확인됐다”며 “박 후보는 전 목사의 지원을 받는 극우후보”라고 반격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경기도청·GH 직원 168명, 가족 ‘투기조사 동의서’ 거부

    경기도청·GH 직원 168명, 가족 ‘투기조사 동의서’ 거부

    경기도는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 대상인 도청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직 직원 1347명 중 1160명이 가족 전원에 대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날까지 조사대상 가족 중 일부의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직원은 도청 79명, GH 89명 등 168명이며, 가족 모두의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직원은 도청 8명, GH 11명 등 19명이다. 경기도 반부패조사단은 가족 동의서 미제출자에게 추가 제출을 촉구하는 한편 구체적인 소명서 제출을 요구 중이다. 도는 합리적 사유 없이 개인정보 동의에 거부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부패 행위를 은닉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해 엄중히 문책하고 수사기관에 명단을 통보할 방침이다. 도는 가족은 물론 본인의 동의서까지 모두 제출을 거부한 도청 직원 A씨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도는 “A씨가 동의서 제출 거부에 관한 조사 과정에서 출석과 답변도 거부했다”며 “A씨의 행위는 지방공무원법 제48조(성실의 의무),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20조(자료제출요구)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도는 퇴직자 227명(도 154명,GH 73명)에 대해서도 본인 및 가족 동의서를 제출받는 중이다. 도는 이달 초부터 도와 GH 주도 개발지구 6곳과 3기 신도시 7곳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투기 의혹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관련 전·현직 직원 1574명 이외에 형제·자매,배우자의 직계존비속과 그 형제까지 포함됐다.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국민 85%,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조속 제정해야”

    국민 85%,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조속 제정해야”

    일반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막기 위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7일부터 온라인 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하고 있는 의견 수렴 중간 집계 결과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권익위에 따르면 24일 현재 조사 참여자 1684명 가운데 1428명(84.8%)이 부동산 투기 재발방지를 위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제정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설문 결과, 이번 투기 의혹을 비롯해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 비리가 반복되는 가장 큰 원인(중복응답)으로는 993명(32.8%)이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법·제도의 미비’를 꼽았다. 이어 ‘봐주기식 처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845명(29.7%)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의 부정한 사익 추구를 막기 위한 추가 대책으로는 64.8%(1092명)가 ‘전방위적 실태조사 및 강력한 처벌’이라고 답했다. 권익위는 “이번 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응답자는 이번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 책임을 묻고 이해충돌방지법을 조속히 제정해 부패 고리를 끊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법 제정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내부 감시와 신고자에 대한 보호·보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다수 제시됐다. 또 ‘공무원의 투기나 비리가 적발되면 즉시 퇴출하고 공무원 연금을 박탈해야 한다’,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상을 강화해야 한다’, ‘공직자들의 청렴 윤리 의식을 높이도록 내부 통제뿐 아니라 외부 감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그동안 이해상충에 관해 너무 관대했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하지만 공직자 사익 추구와 부패 행위를 막기 위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은 2013년 처음 국회에 제출된 이후 올해로 9년째 발이 묶여 있다. 이번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법안 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작 국회의원들이 제밥그릇 챙기기로 개혁 정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위에서도 법안 심사가 진행됐지만 여야 간 법안 제정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LH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부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 3월 임시국회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3월 임시국회에서 이해충돌방지법을 처리하지 못한다면 국회의원은 자신이 적용 대상이 되는 법안만 방치한다는 비난을 자초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특수본, 국회의원 3명·시도의원 19명 내·수사…LH 직원 ‘강사장’ 추가 소환할 듯

    특수본, 국회의원 3명·시도의원 19명 내·수사…LH 직원 ‘강사장’ 추가 소환할 듯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회의원 3명과 지방자치단체 시·도의원 19명을 내·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사 대상인 공직자만 116명으로 수사에 탄력이 붙을수록 수사 대상인 공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의 친인척 명의의 차명 거래를 수사하기 위해 국토부와 LH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 최승렬 수사단장(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24일 경찰청에서 LH 등 투기의혹 수사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총 89건, 398명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3기 신도시 사건은 33건(134명)으로 수사 대상자 중 공무원은 85명, LH 직원은 31명이다. 특히 국회의원은 3명, 시·도의원은 19명이다. 현재 가족과 본인이 투기 의혹에 연루된 국회의원은 총 6명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기 신도시인 경기 부천시 땅을 2015년 지인과 나눠 매입해 고발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같은 당 김한정 의원도 지난해 7월 자신의 지역구인 남양주 땅을 구입해 고발됐다. 같은 당 김주영 의원 역시 부친이 2019년 9월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과 인접한 임야를 쪼개기 매입해 투기성 매매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과 이주환 의원, 무소속 전봉민 의원도 직권남용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발됐다. 최 단장은 “고위공직자 2~3명도 내수사 대상이며 수사 상황에 따라 수사 대상 숫자는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전날 오후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포천시 공무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날 법원에 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 단장은 “피의자가 철도부지 선정과정에서 내부정보를 충분히 취득할 수 있는 자리에 있었고, 시기를 봤을 때 내부정보를 이용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봤다”고 말해다. 그는 또 “공직자의 내부정보 이용에 대해선 구속수사 방침을 두고 수사할 것”이라며 “18개 시도청과 국수본이 협의해 일정한 기준으로 구속영장 신청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공분을 일으킨 LH 직원 15명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청은 이르면 다음 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핵심 피의자인 LH 직원 ‘강사장’에 대한 소환조사는 한 차례 더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이날 오후 국토부 공공주택본부와 LH 본사를 압수수색해 2015년 이후 근무한 모든 전·현직 직원의 인적사항을 확보했다.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이들이 친인척 명의로 차명거래를 했는지 수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첫날부터 작심발언 쏟은 오세훈…“박영선, 실정·무능 대명사인 문재인 아바타”

    첫날부터 작심발언 쏟은 오세훈…“박영선, 실정·무능 대명사인 문재인 아바타”

    야권 단일후보로 첫날 일정 소화한 오세훈정부·여당 정조준 발언으로 정권 심판론에 불 붙여“이 정부의 실책 중 하나는 ‘갈라치기”박영선의 10만원 지급 공약엔 ‘돈퓰리스트’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첫날 일정을 소화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정부·여당을 정조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향해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인 문재인의 아바타”라고 공격했다. 민주당이 자신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고 한 데 대한 맞불이다.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여 보수 표심은 물론 현 정권에 실망한 중도층까지 잡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해 집회에서 자신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라고 발언한 데 대한 질문에 “문 대통령이 민의를 존중하는 대통령은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정부의 가장 큰 실책 중 하나가 갈라치기, 반통합·분열의 정치라고 지금도 굳게 생각한다”면서 “그게 독재자 아닌가”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런 독재자의 면모를 박 후보가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관직을 수행했던 박 후보가 문 대통령의 잘못된 행태에 한 번이라도 비판한 적 있나”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의 서울시민 재난지원금 10만원 지급 공약을 두고도 “’돈퓰리스트’(돈+포퓰리스트) 후보”라면서 “시민의 돈으로 시민에게 돈 봉투 뿌리는 공약을 하는 후보는 금권선거 후보”라고 주장했다.선거구호는 ‘서울부터 공정 상생’ 정권심판론 부각 오 후보는 ‘첫날부터 능숙하게’, ‘서울부터 공정 상생’을 선거구호로 정했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오 후보는 “이 정부는 불공정의 대명사”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 무능, 부패, 독재에 분노하는 분이라면 전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이 집중 제기해 온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선 “다 부정확한 이야기로 확인했고 대답할 가치조차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한 것임을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회의에서 “박 후보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 정의한다”면서 최근 여권 인사들로부터 제기되는 박 전 시장 옹호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이) 성추행 당으로서의 면모를 부인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후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와 TBS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의 18세 이상 1042명에게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 포인트)를 물은 결과, 48.9%가 오 후보를, 29.2%가 박 후보를 선택했다. 격차는 오차범위를 훌쩍 넘어서는 19.7% 포인트에 달한다. 오 후보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의 시장선거 때 10~20% 리드하고 있었지만 간발의 차로 승리했다”면서 “수치를 볼 때마다 긴장감이 강하다. 안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투기 혐의’ 포천 공무원 첫 구속영장 신청…부동산 몰수보전도

    ‘투기 혐의’ 포천 공무원 첫 구속영장 신청…부동산 몰수보전도

    수십억원을 대출받아 전철역 예정지 부근에 부동산을 사들여 투기 의혹을 받는 경기도 포천시 공무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과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이 신청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폭로로 시작된 전방위적인 공직자 투기 관련 수사에서 신청된 첫 구속영장이다. 경기북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포천시 공무원(5급)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사들인 토지와 건물에 대한 몰수보전도 법원에 신청했다. 몰수보전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을 뜻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은행대출 약 40억원을 받아 부인과 공동명의로 전철 7호선 역사 예정지 근처에 토지 2600여㎡와 1층짜리 조립식 건물을 매입했다. 경찰은 A씨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행정정보를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 관계자는 “주요 혐의 사실에 대해 상당 부분 소명이 됐고,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A씨는 경찰조사에서 “해당 지역에 철도역사가 생기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정보였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성윤 지검장, 4차 소환도 불응... “공수처로 이첩해달라”

    이성윤 지검장, 4차 소환도 불응... “공수처로 이첩해달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의 4차 소환 통보에 ‘검찰의 강제수사는 위법하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이 지검장은 지난 16일 수원지검으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출석요구를 받은 뒤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해달라’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이 지검장 변호인은 지난 19일 수원지검에 낸 추가 진술서와 관련해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 보고서를 당시 검찰총장에게 정확히 보고했고, 안양지청 건의대로 ‘긴급출국금지 사후 상황을 서울동부지검에 확인해보라’고 지휘했다는 것이 이 지검장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9년 7월 안양지청 보고서의 마지막 문구는 검찰총장 지시를 받아 수사결과를 보고서에 기재하도록 지휘한 것일 뿐, 구체적인 문구를 반부패부가 불러준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 지검장 측은 이번에도 진술서에 공수처 이첩 요구를 담았다. 이 지검장 변호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25조 2항은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를 발견한 경우 이를 수사처에 이첩해야 한다’고 돼 있다”며 “이 규정은 검사의 고위공직자범죄 혐의가 발견된 경우 공수처에서 수사해야 한다는 의미이며, 공수처의 전속 관할 규정이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규정은 의무 규정이므로, 공수처 재량에 의해 이첩받은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할 수 없고, 전속적 수사권한을 위임할 수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검장 측은 공수처법상 현직 검사 사건은 공수처가 맡아야 하므로,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는 위법이라는 논리로 사건의 공수처 이첩을 요구한 것이다. 이 지검장의 출석 불응으로 향후 검찰의 강제수사 전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해당 사건을 공수처에 ‘재재이첩’ 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공수처는 검찰에 사건을 재이첩하면서 “공수처 공소 제기 대상 사건이므로 수사 후 송치해 달라”고 요구한 데 이어 14일 “수사 부분만 이첩한 것으로 공소 부분은 여전히 공수처 관할 아래 있다”는 입장문을 냈지만,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은 “해괴망측한 논리”라고 정면 비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이 사건을 공수처에 다시 넘기지 않고, 이 지검장에 대한 대면조사 없이 직접 기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사건 공익신고인은 이른바 ‘황제 조사’ 논란을 빚은 김진욱 공수처장, 여운국 공수처 차장, 면담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진 사무관 등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의 혐의로 지난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또한 이들을 포함해 이 지검장과 그의 변호인을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행위로 신고했다. 김 처장 등은 지난 7일 오후 공수처에서 김 전 차관 사건 수사 중단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이 지검장과 그의 변호인을 면담 겸 기초 조사했다. 그러나 당시 수사 보고에는 이들이 한 시간 정도 만났다는 내용만 있었으며, 면담의 요지 등이 담기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공익신고인은 수사 보고가 사후 작성된 의혹을 제기하며 고발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익신고인의 고발장이 접수돼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전현희 “국회의원·공무원 투기신고 접수…새로운 사건 꽤 있다”

    전현희 “국회의원·공무원 투기신고 접수…새로운 사건 꽤 있다”

    6월까지 집중 신고기간 중 투기 신고 접수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지자체 등 공무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개발 관련 공기업 직원들이 연루된 투기사건 신고들이 접수돼 있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고 내용을 철저히 조사한 후 필요시 수사의뢰나 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통해 관련된 공직자에게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기존에 알려진 공직자 투기 의혹 이외에) 새로운 사건도 꽤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권익위는 지난 4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직자의 직무 관련 부동산 투기 행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수십건의 공직자 투기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집중 신고 기간 종료 이전에라도 시급히 수사할 필요가 있는 사안에 대해선 수시로 검토해 수사기관에 사건을 송부·이첩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행동강령에 규정된 사적 이해관계 신고나 직무 관련 영리행위 금지 등 이해충돌 예방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실태 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최근 LH 등 공기업과 지자체 공직자들의 내부 정보를 이용한 토지 불법 거래 의혹으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반부패 정책을 총괄하는 권익위원장으로서 매우 죄송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공직자의 도덕적 해이와 이해충돌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에 대한 건설적 논의가 이뤄져 법안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노력해달라”고 여야에 촉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동산 투기 의혹 309명… 공직자 내부정보 이용 땐 구속 수사”

    “부동산 투기 의혹 309명… 공직자 내부정보 이용 땐 구속 수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공직자 투기는 예외 없이 구속 수사하겠다는 원칙을 밝혔다. 경찰이 22일 기준 내사 및 수사 중인 사건은 61건, 피의자 309명이다. 세종시 국가산업단지 관련 투기 의혹을 받는 전 행복도시건설청장(차관급) A씨도 내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이날 서면 기자 간담회에서 “공직자의 내부정보 부정이용 등 지위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행위는 구속 수사를 추진하겠다”면서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여타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 관련 (LH 등의) 부서 직원과 그 가족의 차명거래까지 자세히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렬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조만간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수본이 중심이 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중인 사건 가운데 3기 신도시 관련 사건은 23건이며 피의자는 81명이다. 피의자 신분으로 보면 309명 중 공무원은 41명(13.3%), 공공기관 31명, 민간인 170명으로 파악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은 67명이다. 이 집계에는 지난 19일 정부 합동조사단이 수사 의뢰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지방공기업 직원 23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3기 신도시인 광명에서 투기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통령 경호처 직원 1명 수사 의뢰서도 이날 오전 접수됐다. 경찰은 ‘땅 중심 수사’도 벌여 광범위한 의심 거래를 잡아낼 계획이다. 타 기관의 수사 의뢰나 언론의 의혹제기 외에도 경찰 자체적으로 토지거래 자료를 분석해 수사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최 국장은 “사람 중심 수사와 부동산 중심 수사, 금융거래 중심 수사를 종합해 수사 대상자를 선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LH 전북본부와 주거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LH 전북본부는 ‘원정투기’ 의심자 다수가 연루된 곳이다. 경찰은 LH 전북본부 직원들이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에 원정 투기를 나선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청와대 자체 조사에서 투기 의심 사례로 지목된 경호처 직원의 형도 LH 전북본부를 거쳤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LH 직원 2명과 전직 1명을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내부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사들였는지 등을 집중하여 추궁하는 한편, 이번 주 내 고발된 LH 전·현직 직원 15명을 모두 소환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수원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文 “LH사태, 부동산 부패 고리 끊어낼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부동산 적폐 청산’과 관련, “누적된 관행과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는 일인 만큼 쉽지 않고 많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문제가 드러난 이상 회피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으며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없는 일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해 “국민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한 마음이며 특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고 사과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 온 부동산 부패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진척되고, 방역 상황이 보다 안정되면 본격적인 경기 진작책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용 상황도 3월부터 지난해 수준 또는 그 이상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고용 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코로나 피로감’이 커져 가는 가운데 ‘LH 파문’마저 장기화된다면 임기 말 국정동력이 걷잡을 수 없이 약화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 적폐 청산 드라이브와 함께 코로나 극복 및 경제 회생에 집중하면서 정면 돌파를 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되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 “매우 면목없지만, 부동산부패 고리 끊어낼 기회”

    文 “매우 면목없지만, 부동산부패 고리 끊어낼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에서 비롯된 ‘부동산 적폐 청산’과 관련, “오랫동안 누적된 관행과 부를 축적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는 일인 만큼 쉽지 않고, 많은 진통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문제가 드러난 이상 회피할 수도 돌아갈 수도 없으며 정면으로 부딪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없는 일이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 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각계 의견을 들어 고강도의 투기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하겠다”면서 “국회도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아프더라도 더 나은 사회, 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로 가기 위해 어차피 건너야 할 강이고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는 각오로 대처하겠다”고도 말했다. 동시에 “서민들을 위한 2·4 공급대책은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거듭거듭 강조한다”면서 “최근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이며 부동산 시장이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드는 만큼 그 추세를 이어가고 국민의 주택공급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후속입법과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포토] ‘신도시 투기 의혹’ LH 전북본부 압수수색

    [포토] ‘신도시 투기 의혹’ LH 전북본부 압수수색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가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압수물이 담긴 박스를 차량에 싣고 있다. 2021.3.22 연합뉴스
  • 경찰, LH 직원 투기 의혹 수사 가속도

    경찰, LH 직원 투기 의혹 수사 가속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2일 전혁직 LH직원들을 추가 소환하고 전북본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2명, 오후 1명 등 LH 직원 3명을 오전 9시 30분 부터 불러 조사했다. 3명 중 1명은 전직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직원의 지인 1명도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소환된 직원들은 경찰에 출석하면서 수사를 받는 심경과 신도시 내 토지를 사들인 이유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 외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이날 오전 8시부터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LH 전북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LH 직원 등의 원정 투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3건의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단계”라며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이번 비리 의혹을 제기한 지 17일 만인 지난 19일 직원 3명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소환조사를 시작한 경찰은 주말 동안 피의자 신분인 나머지 전·현직 직원 12명과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압수물 분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로 관련 전현직 LH 직원 15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소환 대상자 신분에 대해서는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밝힐 수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도시 투기 의혹”…경찰, LH 전북본부 등 3곳 압수수색

    “신도시 투기 의혹”…경찰, LH 전북본부 등 3곳 압수수색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부터 수사팀 2개조, 14명을 투입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북경찰청은 LH 직원 등의 원정 투기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3건의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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