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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경찰청 LH전북본부 직원 가족 조사

    전북경찰청 LH전북본부 직원 가족 조사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가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은 6일 LH 전북본부 관계자 한모씨의 가족 A씨를 불러 농지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전날에도 A씨의 가족 1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한씨와 그의 가족 5명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 신도시 노온사동 용지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씨에게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공직자가 아닌 가족 등에게는 농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한씨의 가족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한씨를 불러 내부 정보 이용 혐의를 들여다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LH 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내·수사하고 있다. 전날 경찰은 택지개발 예정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LH 전북본부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검찰의 보완수사요청에…특수본, LH직원 구속영장 재신청

    검찰의 보완수사요청에…특수본, LH직원 구속영장 재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6일 LH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한다. 앞서 검찰은 특수본이 이들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에 대해 보완해 다시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 특수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경기남부경찰청이 LH 직원 등 2명, 전북경찰청이 LH 직원 1명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달라고 요구했는지는 알려줄 수 없다”며 “경찰과 검찰 간 협의 과정에서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일 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로 LH 직원 A씨를 포함한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와 그의 지인은 내부 정보를 이용해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6명 명의로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 땅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3기 신도시 투기의 ‘시초격’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LH 전·현직 직원 중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A씨가 처음이다. 전북경찰청은 전날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인 명의로 2015년 완주 지역의 한 개발지역 땅을 매입한 혐의로 LH 전북본부 직원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포천시 내 도시철도 7호선 연장 노선인 소흘역(가칭) 예정지 인근에서 땅 투기를 한 혐의로 지난달 29일 구속한 포천시 공무원을 7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특수본 신고센터는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716건의 신고를 접수해 그중 일부를 시도경찰청에 배당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학의 출금 사건’ 키맨 떠오른 이광철… 靑 향하는 檢

    ‘김학의 출금 사건’ 키맨 떠오른 이광철… 靑 향하는 檢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재조사 및 출국금지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 의혹에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가 이번 사건의 청와대 개입 여부를 확인할 ‘키맨’으로 떠올랐다. 검찰은 7일 재보궐선거 직후 이 비서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허위 사건번호가 기재된 출국금지 요청서를 각각 작성·승인한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의 연결고리로 이 비서관을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차 본부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가 이뤄진 후 이 비서관으로부터 ‘출금 조처를 도와줄 이 검사가 연락을 할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 비서관이 지난 1일 기소된 이 검사의 허위 서류 작성 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차 본부장 측은 이날 “차 본부장이 이 비서관을 통해 이 검사와 통화한 건 맞다”면서도 “검찰 조사에서 이 비서관이 ‘이 검사가 출금 요청서 등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고 진술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이 검사와 이 비서관 사이에서 오간 내용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는 취지다. 이 비서관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변필건)가 수사하는 대검 진상조사단의 위법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이 검사는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면담 보고서를 부풀려 작성해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사팀은 이 검사가 윤씨와의 만남 전후로 이 비서관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기록을 확보해 이 비서관의 개입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 검사는 윤씨 조사 과정에서 일부러 외부 조사위원의 참여를 배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대검 진상조사단 8팀 팀장이었던 이근우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검사가 ‘윤씨가 검사가 아닌 외부 단원들과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한다’고 전해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윤씨로부터 ‘검사들과만 면담하도록 요청한 적이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한편 이날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된 차 본부장과 이 검사 사건은 선거·부패 전담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 김선일)에 배당됐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출범 한 달 만에야… 특수본, LH직원 첫 영장 신청

    출범 한 달 만에야… 특수본, LH직원 첫 영장 신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개시 약 한 달 만에 처음으로 LH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기 신도시 사업 추진 내부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흥지구 투기를 주도한 LH 핵심 직원을 찾아낸 것이다. 경찰은 이른바 ‘강사장’ 등 참여연대 등이 고발한 LH 직원들보다 먼저 투기에 나선 핵심 직원을 찾아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투기 의혹을 받는 국회의원들의 소환 조사는 아직 시작도 못 했고, 한 달이 지나서야 투기를 주도한 LH 직원을 찾았다는 게 늦은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일 업무상 비밀 이용 등 혐의로 현직 LH 직원 A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이 LH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시민단체가 고발하거나 정부합동조사단의 수사의뢰 대상은 아니었다. 경찰은 A씨가 3기 신도시 투기의 ‘시초’라고 보고 있다. 실제로 A씨와 그의 친인척·친구·지인 등 36명은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광명 노온사동 22개 필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특히 A씨는 이 땅의 매입을 주도할 당시 3기 신도시 개발부서에 근무하면서 신도시 예상지역의 개발 제한 해제를 검토하는 등 업무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가 폭로한 LH 직원 강모씨 등 15명은 2017년 9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시흥 과림동 등지에 28명의 명의로 14개 필지를 사들였다. 매입 시점으로 보더라도 A씨가 강사장 무리보다 앞선다. 전북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전담수사팀도 이날 LH 전북지역본부 직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투기에 이용된 토지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B씨는 LH 전북지역본부에 근무하며 2015년 내부 정보를 이용해 완주의 한 개발 지역에 아내 이름으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를 받는다. B씨는 경기남부청에서 하는 수사와 별건이다. 또 경찰은 투기 의혹으로 고발된 국회의원 5명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최승렬 특수본 수사단장은 “부동산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국회의원 본인 조사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 수원지법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토지를 가족회사 명의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청 간부 C씨의 불법 수익 재산에 대해 몰수보전 처분을 내렸다. C씨는 확정 판결을 받기 전까지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시의회, 내곡동 진상규명 추진에…오세훈 “환영, 진실 밝혀지길”(종합)

    서울시의회, 내곡동 진상규명 추진에…오세훈 “환영, 진실 밝혀지길”(종합)

    서울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에 나섰다. 오 후보는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5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의 이해충돌 의혹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오 후보로 인해 서울시 행정사무에 대한 시민의 불신이 쌓이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 후보 배우자와 처가 식구들이 상속해 소유하고 있던 내곡동 땅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 매수됐고 이에 따라 오 후보 처가 식구들이 36억5000만원 보상금은 물론 단독택지까지 특별분양 받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오 후보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이 전임 이명박 시장 시절부터 추진돼 왔으며 자신은 전혀 관여한 바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보금자리주택건설등에관한특별법’ 등 관련 법령과 행정자료 등에 비춰 좀처럼 납득할 수 없는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대표단은 오 후보가 공직자윤리법과 부패방지법을 위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표단은 “보금자리주택건설등에관한특별 시행령에 따르면 지방공사가 주택지구 지정의 제안을 하려면 시도지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으므로 서울시장은 사업시행자인 SH 사장의 제안을 보고받고 승인해야 할 권한과 의무를 갖고 있다”며 “오 후보가 서울시장 시절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함으로써 공직자윤리법 상 이해충돌 회피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후보가 토지측량에 입회한 날은 2005년 6월13일인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6월20일 SH는 지구지정제안을 위한 조사설계용역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는 부패방지법상 내부 기밀정보 이용 금지 규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같은 의혹 해소를 위해 특위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 ‘국민임대주택 지구 지정 관련 조사설계 용역’ 사전 및 사후 정보 유출 및 용역 적정성 △오세훈 일가의 내곡동 토지측량 경위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성 인지 여부 △서울시의 내곡동 국민임대주택지구 지정 제안의 적정성 및 제안 철회 경위 △2007년 오세훈의 내곡지구 시찰 여부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제안의 경위와 적정성 △사업 추진 중 서울시 내부 보고 및 국토교통부 등 정부 협의 과정의 적정성 △내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토지보상의 적정성 △내곡동 국민임대주택 및 보금자리주택 사업 과정에서 공직자윤리법 및 부패방지법 위반 여부 등 8가지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 실효성 문제 지적되기도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특위의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지적되기도 했다. 대표단은 구체적인 조사 방법을 묻는 질문에 “관련 자료나 당시 근무했던 공무원들을 입회시켜 증인을 대질할 것”이라며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고 위법·부당한 일이 확인되면 감사원 감사청구나 수사의뢰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조사로 얻어낼 수 있는게 뭐냐’는 질문에는 “서울시의회에 부여된 권하는 제한돼 있다”며 “우리가 밝힐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선 감사원이나 수사의뢰를 할 것이고 부여된 권한 내에서 밝힐 수 있는 것에 대해선 밝히겠다는 의도”라고 답했다.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에는 “처벌하려면 공소시효가 있어야 하지만 행정업무에 대해선 사실확인을 할 수 있는 권한은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진성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전략기회본부장은 캠프와 의사소통이 잘 안되고 있다는 지적에 “캠프는 당에 내곡동 땅 문제에 얽힌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는 적극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고 그런 요청을 당에서 받아들여 오늘 기자회견이 준비된 것으로 안다”며 “일부 캠프 관계자들은 모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오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했다. 오 후보가 계속해서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간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오 후보의 허위사실공표가 향후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오세훈 후보 “환영, 진실 밝혀지길” 오 후보는 송파구 유세를 마친 뒤 취재진에 “행정사무조사 같은 것으로 진실을 밝혔으면 선거 기간 동안 소모적인 시간 낭비 없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런 공식적 절차를 통해서 그동안 오고 간 문서들이 전부 공개되고 진실이 밝혀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측량 참여 논란’과 관련해 내곡동 인근 생태탕 식당 관계자의 기자회견이 취소된 데 대해서는 “(의혹제기에) 해명하는 게 민주당의 프레임에 말려드는 것이라는 판단으로 대응을 자제해왔다. 그럼에도 여러 언론에서 그 (식당 관계자)분들 인터뷰를 하면서 쉽게 믿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투기 의혹 前경기도청 간부 매입 ‘55억 상당‘ 부동산 법원, 몰수보전 결정

    투기 의혹 前경기도청 간부 매입 ‘55억 상당‘ 부동산 법원, 몰수보전 결정

    전 경기도청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가 자신의 가족 회사 명의 등으로 매입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 8필지 2400여㎡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을 법원이 인용 결정했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지법은 이날 경기도 간부 공무원 출신 A씨 가족회사 명의 부동산 등 8개 필지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 청구를 인용했다. 기소 전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이 사건에 대한 확정 판결 전까지 해당 부동산을 처분할 수 없다. 경찰은 앞서 지난 2일 검찰에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신청과 함께 해당 부동산에 대한 몰수보전을 신청했고,이를 검토한 검찰은 당일 법원에 청구 절차를 진행했다. A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신청 건은 검찰에서 보완을 요청한 상태다. A씨 측은 지난 2018년 8~10월 대상 부동산 8개 필지를 6억3200여만원에 매입했다.현 시세로는 55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경기도에서 기업 투자유치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공식화 한 때는 2019년 2월이다. 따라서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의회, 5일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 공식 출범

    경기도의회, 5일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 공식 출범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공직사회의 부동산 부패를 청산하기 위해 구성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 5일 현판식 및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장현국 의장(더불어민주당·수원7)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단(이하 대책단)’ 위촉식을 열고, 단장인 정대운 윤리특별위원장(민주당·광명2)과 위원인 김영준(민주당·광명1)·최세명(민주당·성남8) 의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특별전문위원실 앞에서 현판식을 가진 뒤, 특위 접견실로 자리를 옮겨 대책단의 세부추진사항과 추후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현국 의장은 “공직사회 부동산 투기 근절이라는 중책을 기꺼이 맡아 준 정대운 단장과 위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대책단의 활동이 LH사태로 촉발된 공직사회 부동산 부패를 끊어내고,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책단은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의회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조직으로 단장 1명과 위원 6명 등 총 7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과 동시에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대책단은 의회에서 실시하는 모든 부동산 투기 대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주요역할은 ▲부동산 투기 의심신고센터 운영 ▲부동산 투기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연구 및 제안 ▲부동산 투기 근절 예방교육 추진 ▲도의회 의원 전원에 대한 부동산 투기 근절 서약서 서명 실시 등이다. 주요업무의 세부추진사항에 대해서는 의회사무처 각 부서가 분담·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활동기간은 이날부터 제10대 의회가 마무리되는 2022년 6월30일까지다. 정대운 대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힘든 상황 속에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국민들에게 분노와 실망을 드려 매우 송구하다”며 “이런 엄중한 시기에 대책단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효성 있는 부동산 투기 근절대책을 수립·실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준 의원은 “집이든 땅이든 ‘사는 것’이 아닌 ‘사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고, 최세명 의원은 “대책단의 활동에 흠집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단원으로서 신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날 참석하지 못한 손희정(민주당·파주2)·조광희(민주당·안양5)·안기권(민주당·광주1)·오지혜(민주당·비례) 의원에게 대책단 위원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장관도 지냈고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타피 집에 무장강도

    프랑스 장관도 지냈고 아디다스 대주주였던 타피 집에 무장강도

    1992년 프랑수아 미테랑 정부에서 도시 문제 장관으로 짧게 재임하기도 했으며 아디다스 대주주이기도 했던 프랑스 기업인 베르나르 타피(78)가 집안에서 무장 강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두 사람은 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3시쯤 파리 외곽 콩브라빌의 자택에 잠입한 네 명의 강도들에게 부상을 입은 뒤 전깃줄로 묶인 채 발견됐으며 보석류를 강탈 당했다. 강도 중 한 명이 타피의 머리칼을 잡아당기며 보물이 있는 곳을 대라고 했고, 보물이 없다고 답하고 실제로 보물을 찾을 수 없자 강도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타피의 머리를 몽둥이로 가격했다. 그의 부인 도미니크(70)도 강도들에게 여러 번 얼굴을 맞았으나 천신만고 이웃집으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타피는 병원으로 가지 않겠다고 했다. 강도들이 훔쳐간 것은 롤렉스 등 시계 둘, 귀걸이, 목걸이, 반지 하나씩 밖이라고 영국 BBC는 콩브라빌 경찰서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피는 재벌로서 성취한 것도 많았지만 부패 등 논란도 많아 여러 차례 수감된 경력이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올랭피크 마르세유 구단주이기도 했으며 일간 라 프로방스 등 여러 매체를 거느린 미디어 재벌이면서도 배우와 가수, 라디오와 TV 쇼를 진행할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하지만 1990년대 부패와 세금 탈루, 기업 자산을 무단 전용한 혐의가 제기되자 파산을 선언한 뒤 5개월 수감됐다. 그가 구단주로 있을 때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다섯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1993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해 그의 얼굴을 세워줬지만 그가 승부 조작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대회 우승이 취소되고 클럽은 하부 리그로 강등됐다. 그는 또 1993년 아디다스의 최대 지분을 매각해 4억 유로를 법정 밖 화해 형식으로 보상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국영은행 크레디 리요네가 아디다스 매각가를 너무 낮게 채택했다고 제소하기도 했다. 2008년 패널 위원회는 그가 사기의 피해자이므로 막대한 손실을 보상해야 한다고 그의 손을 들어줬다. 그가 전 해 대통령 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을 지원한 대가를 챙긴 것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재무부 장관이 현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다. 그녀 역시 보상을 승인했다는 이유로 업무상 배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신 벌금이 부과되지도, 수감되지도 않았다. 타피는 2015년 법원으로부터 이 돈을 갚으라는 명령을 다시 받았지만 그는 계속 다투겠다면서 이행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복막암과 식도암 투병 중이며 지난해 항소심이 그의 건강 문제로 다음달로 연기된 상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공수처 기소 우선권, 재판부 판단”… 재보선 후 이성윤 기소 무게

    “공수처 기소 우선권, 재판부 판단”… 재보선 후 이성윤 기소 무게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의 수사무마 의혹을 받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황제조사’ 파문이 확산하면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권력기관 견제를 취지로 정치적 논란 속에 가까스로 출범한 공수처가 ‘1호 수사’라는 시험대에 오르기도 전에 공정성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높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검사 범죄에서 공수처에 수사·기소 우선권이 있는지는 법원이 판단할 문제라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검찰이 4·7 재보궐선거 이후 이 지검장도 기소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4일 대법원과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실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공수처가 검사의 범죄사건에 대한 수사권·공소제기권을 검찰보다 우선해 보유·행사하는가’라는 질문에 “담당 재판부가 법률을 해석·적용해 판단할 사항”이라고 회신했다. 앞서 검찰은 ‘수사 후 송치’하라는 공수처 요청을 무시한 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의 주요 피의자인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와 윗선인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와 검찰은 그동안 공수처법 해석을 둘러싸고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왔다. 수원지검은 ‘공수처 외 다른 수사기관이 검사의 범죄 혐의를 발견할 경우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해야 한다’는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라 이 검사와 이 지검장 사건을 공수처로 이첩했다. 그러나 공수처는 사건을 검찰에 재이첩하면서도 공소제기권은 여전히 공수처에 있다고 주장해 검찰의 반발을 샀다. 이날 대법원 답변으로 이 문제는 이 검사 사건 재판부 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은 4차례 소환 요구에 불응한 이 지검장을 4·7 재보궐 선거 후 기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검찰 안팎에서 많다. 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을 수사하려 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외압을 가해 중단시킨 의혹을 받는 사건의 주요 피의자이다. 이 지검장은 그동안 공수처가 사건을 맡아야 한다며 검찰 출석을 거부해 왔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이 지검장에 대한 공익신고 사건을 공수처에 수사 의뢰하면서 공수처가 ‘중복 수사’를 이유로 사건을 다시 이첩 요청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법조계에서는 황제조사 논란으로 공정성 의심을 산 공수처가 검찰에 이 지검장 사건을 다시 이첩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다. 공수처가 휴일인 지난달 7일 이 지검장 면담을 위해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제공한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수처는 “보안상 이유”를 들었지만 더욱 궁지에 몰리는 모양새다. 김 처장은 이 지검장을 1시간 동안 만나면서 출입기록은 물론 조서도 남기지 않았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공수처가 고위 검찰 관료의 편의를 봐준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하며 김 처장을 직권남용,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수사 시작 전인데도 잡음이 이렇게 많은데 김 처장 체제가 잘 운영될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행안부·세종시 공무원도 ‘공동 땅투기’ 덜미

    행안부·세종시 공무원도 ‘공동 땅투기’ 덜미

    행정도시인 세종시가 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으로 얼룩지고 있다. 세종시의 공무원과 시의원들에 이어 행정안전부의 현직 공무원까지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의혹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중앙정부와 자치단체 공무원이 합동으로 불법 투기한 혐의가 드러난 것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투기 파문 이후 처음이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산하 충남경찰청은 4일 세종시 과장급 공무원 A씨를 피의자로 전환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세종시 공무원 1명과 행안부 공무원 3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이들 5명은 지인 관계로 A씨가 정보를 갖고 공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참고인들도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했다. A씨 등은 지난해 말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일대 땅 7필지를 각각 사들였다. 이 토지는 세종시 공공복합시설단지 조성 예정지 인근으로, A씨 등이 매입한 뒤 단지 조성을 위한 시의 용도변경이 이뤄졌다. 또 다른 경찰청 관계자는 “A씨 등이 개발이 본격 착수된다는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친한 4~5급 공무원들과 일제히 토지 매입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충남청은 지난달 19일 행안부·세종시청 사무실과 시내 공인중개업소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또 세종경찰청은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되기 6개월 전인 2018년 2월 연서면 와촌리 땅을 매입한 뒤 보상금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립식 주택(속칭 ‘벌집’)을 지은 6급 공무원 B씨와 친동생 4급(서기관) 공무원, B씨의 아내인 무기계약직 공무원 등 세종시 공무원 가족 3명을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세종시 국회의원을 지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시 건설 전담기관 책임자였던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현 이춘희 시장, 이태환 시의장 등 세종시 최고위층까지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세종시 부동산업자들은 “세종시는 2012년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시로 지정돼 각종 개발 계획이 쏟아졌지만, 정부가 투기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세종시는 행정도시 건설보다 부동산이 항상 ‘화두’였다”고 말했다. 예산·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與 “2% 싸움, 오세훈 거짓말 심판에 참여”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與 “2% 싸움, 오세훈 거짓말 심판에 참여”

    서울시장 재보선 사전투표율 21.95%캠프 전략본부장 “민주 지지층 대거 투표”오는 7일에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 사전투표율이 20.54%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온갖 궤변과 거짓말을 심판하고자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신 서울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박빙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하며 결국 2%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짓말 덮으려 미래 도둑질할 吳 심판” 신영대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4·7 서울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21.95%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신 대변인은 “온갖 거짓말과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유도하는 후보에게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투표로 심판해 달라”면서 “서울 재보선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기억 찾아주기’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프 보상 의혹에 대해 ‘몰랐다’, ‘차익을 봤다면 사퇴하겠다’더니 차고 넘치는 증거와 증언에는 ‘기억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궤변으로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민들에게 간곡하게 호소드린다”면서 “서울이 또다시 무상급식 논란이 일던 10년 전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 본인의 거짓말을 덮기 위해 서울의 미래를 도둑질할 오 후보는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을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고 그 안에 천만 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드높일 유일한 후보, 박영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민주 “이기든 지든 결국 2% 싸움, 당 지지층 뭉치기 시작”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도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기든 지든 결국 2% 싸움”이라면서 “기존 여론조사에서는 당 지지층 응답률이 떨어졌지만, 실제 선거에서는 당 지지층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결과를 놓고 당 지지층이 결집한 효과라는 해석도 잇달아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 사전투표는 21.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물론 2018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보다 높은 수치다. 당 고위 관계자는 “21∼22% 정도 예측했는데 그 정도 나와서 우리로서는 괜찮은 수치”라면서 “선거는 지지자의 집중도에서 결정되는데 우리 지지층이 잘 결집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0년 지방선거 데자뷔”“투표하면 박영선 이겨” 캠프 전략본부장인 김영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사전투표율이) 25개 구 중 종로, 동작, 송파, 서대문, 성북 순인데 역대로 (민주당 지지가) 높던 곳이 많다”면서 “민주당 지지층이 대거 투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0년 지방선거 데자뷔”라면서 “시민 여러분, 투표하면 박영선이 이깁니다”라고 적었다. 2010년 서울시장 선거 당시 한명숙 전 총리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20%포인트 가까이 뒤처졌지만 실제 선거에선 0.6%포인트 격차까지 좁힌 사례를 들어 여론조사상 열세이지만 역전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민주당은 본투표까지 남은 기간 청년, 소상공인, 1인 가구 등을 집중 공략하며 지지층 결집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자질론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선대위 일각에서는 “강남에서도 엄청나게 많이들 나왔다”면서 “지금 어떻다고 규정하기 어렵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서울시장 보선 사전투표종로구 24.4% 최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종로구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전투표에서 종로구는 24.44%의 투표율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사전투표율 21.95%보다 2.5%포인트가량 높은 수치다. 동작구가 23.62%, 송파구가 23.37%, 서대문구가 23.02%로 투표율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성북구(22.97%), 양천구(22.92%), 서초구(22.56%), 마포구(22.54%), 강동구(22.50%), 은평구(22.49%) 순이었다. 금천구는 18.89%로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중랑구(20.26%), 동대문구(20.46%), 강북구(20.80%), 강남구(20.83%)의 투표율도 비교적 낮았다. 종로를 비롯한 상위권 지역의 상당수가 여야 지지율이 엇비슷한 ‘스윙보터’ 지역인데다 투표자 수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전투표율만 놓고 여야 유불리를 따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온다. 사전투표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송파구가 13만 266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10만 8368명(21.45%), 노원구 9만 8037명(21.97%) 순이었다. 사전투표자가 가장 적은 구는 중구로, 2만 4205명(21.26%)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종로의 사전투표자는 3만 2324명으로 25개 구 가운데 24번째에 차지했다. 한편 신 대변인은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를 겨냥해서도 “부산시를 비리와 탐욕의 도시가 아닌 가덕신공항과 함께 세계적 항구도시로의 비상을 이룰 김영춘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면서 “부산의 행정력을 부패와 비리, 특혜 시비를 감추는 데 사용되지 않도록 투표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종시 ‘빅4’도 부동산 챙겼다…시장, 의장, 국회의원, 행복청장 다 현직 때 매입

    세종시 ‘빅4’도 부동산 챙겼다…시장, 의장, 국회의원, 행복청장 다 현직 때 매입

    세종시 최고위층 ‘빅4’도 부동산을 챙겼다. 세종시 국회의원이던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세종시 건설 전담기관 책임자였던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현 이춘희 시장·이태환 시의장까지 모두 현직 때 세종시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내부 정보 이용 및 개발 사업 관여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처지에 있다. 3일 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입수한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현황’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진행될 세종~안성 구간(55.9㎞) 공사비가 2조 1971억원에서 2조 5894억원으로 3923억원 증가했다. 연기IC(세종시 전동면 석곡리) 건설 등이 확정되면서 늘었다. 석곡리는 이해찬 전 대표 땅과 집이 있는 전동면 미곡리와 5km 정도밖에 안된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은 연기IC를 ‘이해찬 나들목’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는 세종시 첫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인 2012년 12월 미곡리 농지 1528㎡(약 463평)를 1억 3860만원에 매입했다. 이 전 대표는 3년 뒤 이 가운데 653㎡를 대지로 전환하고 단독주택을 지었다. 이 땅은 현재 4배 넘게 올랐다. 윤 의원 측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노선 변경 및 연기IC 확정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도로공사는 “연기IC는 2017~2019년 생겨난 게 아니라 2009년 타당성 조사부터 계획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충재 전 행복청장은 청장으로 있던 2017년 4월 아내 명의로 세종시 연기면 눌왕리 토지 2455㎡를 매입했다. 당시 ㎡당 10만 7000원이던 공시지가가 3년 만에 15만 4000원으로 급등했다. 그는 또 퇴임 직후인 2017년 11월 연서면 봉암리 땅 622㎡와 철골 구조물을 매입했다. 봉암리는 스마트국가산업단지 인근으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역과 불과 400m 거리다. 매입은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전에 이뤄졌다. 게다가 행복청이 BRT 역 건설을 직접 주관해 이 전 청장이 내부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이 전 청장은 “눌왕리 토지는 마당에서 개를 키우려고 매입했고, 봉암리 땅은 퇴임 후 세종시에 정착하려고 샀다”고 투기를 부인했다.이태환 현 세종시의회 의장은 2016년 6월 어머니 명의로 조치원읍 봉산리 땅 1812㎡를 6억 4500만원에 사들였다. 이 의장이 당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이어서 내부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됐다. 매입 후 일부가 도로로 편입돼 보상금 1억 2000만원을 받았고, 남은 땅도 현재 25억원 안팎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장은 “매입 당시 이미 노출된 개발정보였다”고 해명했다.현 이춘희 시장은 상가가 타깃이었다. 2016년 1월 아내 명의로 세종시 신도시인 나성동 5억 1360만원(167.88㎡), 3억 4798만원(121.15㎡)짜리 두 채를 샀다. 시에서 미술품을 임대한 갤러리 대표의 남편이 건설한 빌딩 안에 상가가 있어 거센 논란을 불렀다. 세종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요즘 세종시 상권이 침체돼 있지만 나성동은 최고의 상권”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2019년 6월 신도시 4-2생활권(금남면 집현리) 아파트를 분양 받고 경기 과천 집을 아들에게 증여했다. 이 때문에 올해 32억 551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 40억 6952만원보다 8억여원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 시·도지사 가운데 1위이다. 국가수사본부는 최근 이 전 행복청장을 피의자로 전환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세종경찰청은 이 의장을 상대로 내사 중이다. ‘노무현의 도시’로 불리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지금도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18명 중 17명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세종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권익위, 공기업 윤리경영지침 만든다

    권익위, 공기업 윤리경영지침 만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를 계기로 공기업 윤리준법경영지침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최근 LH사태를 계기로 공기업의 공정하고 투명한 윤리경영 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지침을 만들어 LH에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익위는 윤리준법 경영지침과 구체적인 지표 개발, 행동규범 제정 등에 참여할 사회각계 분야 전문가 15명을 위촉했다. 학계에서는 조창훈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시민사회에서는 이상학 한국투명성기구 공동대표, 이영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감사 등이 참여한다. 경제계와 직능단체에서는 박종근 한국지멘스 윤리경영실장, 유정민 광교회계법인 실장, 이병화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위촉됐다. 권익위는 “국가 청렴성 향상과 부패방지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참여기관의 추천을 받아 위원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시민사회·경제·직능·언론·학계·공공·공익 등의 분야에 모두 3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권익위는 지난 2009년부터 기업 임직원의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과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세계화 시대에 부패가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확대되고 특히 이번 LH사태를 계기로 공기업 등에 대한 반부패 윤리준법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정현복 광양시장, 부동산 투기 의혹 전면 부인

    부동산 이해 충돌 논란에 휩싸인 정현복 광양시장이 관련 의혹 일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정 시장은 2일 입장문을 통해 “부동산과 관련해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법적책임을 지게 될 일이 발생한다면 그 즉시 시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확고함을 보였다. 정 시장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와 맞물려 41년전 매입해 농사를 짓다 세차장으로 사용해온 광양읍 호북마을의 도로개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불신을 야기시키거나 음해할 목적으로 도가 넘어서는 행위, 확인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언론보도 등을 통해 지역 민심을 편가르고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는 다만 “이번 논란으로 상심이 크실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법기관의 올곧은 판단이 나올때까지 혜량을 베풀어 저를 믿고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광양시는 정 시장과 가족이 보유한 호북마을 토지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길이 178m의 2차선 도로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가 진행되면서 정 시장 토지 569㎡중 108㎡, 가족 토지 423㎡ 가운데 307㎡가 보상을 받은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다. 정 시장 부인이 소유한 진월면 신구리 인근에도 군도 6호선 도로 건설이 추진 중이다. 정 시장 부인은 2년 전 3필지를 구입하면서 매실 농사를 짓겠다고 영농계획서를 제출했다. 문중 묘지공원 400m 앞인 옥곡면 대죽리 오동마을에서 묵백리 삼존마을을 잇는 도로 공사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길이 3㎞에 2차선 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해 왕래할 일이 별로 없는데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시민단체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정 시장과 부인을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중앙지검, ‘유치권 주택 방치’ SH공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유치권 주택 방치’ SH공사 압수수색

    검찰이 유치권이 걸려있는 주택을 사들였다가 2년 넘게 방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정용환)는 2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SH공사 본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SH공사는 2018년 저소득층 공공임대주택으로 사용하기 위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다세대주택을 100억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당시 해당 건물은 건축주와 하청업체 간 대금 지급 문제로 하청업체가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임대 사업이 불가능했다. 감사원은 SH공사의 정기감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발견하고, 통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최근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SH공사는 매입 당시 유치권이 걸려 있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가 뒤늦게 알게 됐다는 입장이다. SH공사는 지난해 말 유치권 문제를 해결해 조만간 임대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경찰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투기‘ 前경기도 간부직원 구속영장

    경찰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투기‘ 前경기도 간부직원 구속영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를 가족 회사 명의로 매입해 투기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 공무원 A씨를 경찰이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지난1일 A씨가 사들인 땅에 대한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몰수보전이란 범죄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몰수 대상인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처분이다. A씨는 도 투자진흥과 팀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8년 10월 아내가 대표로 있는 B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리 4필지 1500여㎡를 5억 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도면이 공개된 이후 시세가 25억원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B사가 이 땅을 매입한 시기는 경기도가 기획재정부,산업자원부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하던 때여서 경기도는 A씨가 재직기간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23일 A씨를 고발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그를 불러 조사한 뒤 업무상 비밀을 이용해 이 땅을 사들인 정황을 포착,혐의 입증이 가능하다고 보고 신병확보에 나섰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서 비롯된 부동산 비리를 밝히기 위해 18개 시도경찰청과 국세청·금융위원회·한국부동산원 파견 인력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서 구속영장, 몰수보전을 신청한 것은 포천시 공무원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 경기도청 공무원 구속영장 신청

    ‘반도체 클러스터 투기 의혹’ 경기도청 공무원 구속영장 신청

    경기 남부청, 8개 필지에 몰수보전 신청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예정지 근처 땅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인 혐의를 받는 경기도청 전 간부급 공무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투기 토지를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몰수보전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2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법 위반 혐의로 전 경기도청 투자진흥과 기업투자유치담당 팀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10월 사이 아내가 대표로 있는 회사를 통해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4필지를 5억원에 사들였다. 이 땅은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 사업이 발표된 이후 25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A씨의 장모도 이 근처에 땅 4필지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경기도는 A씨가 재직 기간 공무상 얻은 비밀을 이용해 부당 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지난달 23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원에 A씨 아내가 사들인 4필지와 A씨 장모 명의로 매입된 토지 등 총 8필지에 대해 전날 몰수보전을 신청했다. 확정 판결이 나기 전에 피의자가 불법 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절차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찰, LH전북본부 투기 직원 친·인척 입건 수사 박차

    경찰, LH전북본부 투기 직원 친·인척 입건 수사 박차

    수도권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 중인 전북경찰청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의 친·인척 등으로 확대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LH 전북본부 관계자 A씨를 소환해 6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데 이어 다음 주부터 또 다른 LH 전북본부 관계자 B씨와 그의 친인척 등 5명을 소환한다. B씨는 지난 2017년 아내 명의로 광명 3기 신도시 용지를 매입하는 등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또 B씨와 비슷한 시기에 광명 신도시 부지를 매입한 친인척 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자와 업무 관계자가 아닌 B씨의 친인척 4명에 대해서는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이 해당되지 않아 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농지 취득 자격 증명을 발급받으면서 작성한 토지 이용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달부터 LH 직원 등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행위 6건을 적발해 수사중이다. 이들은 광명 신도시 부지와 완주 삼봉지구 토지 매입 과정에서 내부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기소… 공수처에 ‘반기’

    檢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차규근 기소… 공수처에 ‘반기’

    김학의(65·수감 중)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이 1일 핵심 피의자인 이규원(44·사법연수원 36기) 검사와 차규근(53·24기)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기소했다. 앞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이첩받은 해당 사건을 검찰로 재이첩하며 기소 여부 판단은 공수처가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검찰이 이날 직접 기소하면서 기소권 등을 둘러싸고 두 기관 간 갈등이 불거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 이정섭)는 두 사람을 허위공문서 작성 및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출석 요구를 4차례 거부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기소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 전 차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검사는 대검 진상조사단 검사로 재직하던 2019년 3월 피의자가 아니었던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를 신청하며 신청서에 과거 김 전 차관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사건 번호를 넣은 혐의를 받는다. 사후 승인 요청서엔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하기도 했다. 차 본부장은 이렇게 허위로 작성된 출금요청서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린 혐의를 받는다. 또 법무부 출입국 심사과 공무원들을 통해 같은 해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177차례에 걸쳐 김 전 차관의 개인정보 조회 내용을 보고받은 혐의도 있다. 차 본부장의 경우 지난달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현직 검사 신분인 이 검사 사건은 고위공직자 범죄를 의무적으로 공수처에 이첩하도록 하는 공수처법에 따라 공수처로 넘어갔다가 지난달 12일 수원지검으로 되돌아왔다. 공수처는 ‘검찰 수사 완료 후 송치’를 요구했지만 김 전 차관 사건 수사팀장인 이정섭 부장은 “해괴망측한 논리”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이날 수사팀이 직접 기소권을 행사했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공수처가 김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이 지검장을 면담한 뒤 허위 기록을 제출했다는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당시 이 지검장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를 수원지검에 넘겼다. 그러나 검찰은 영상의 일부만을 받았다고 밝히며 입장 차를 드러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충청권 전직 차관급부터 지방의원까지 전방위 투기수사

    최근 몇 년 새 국내 땅값 상승을 이끈 대전 세종 충청권에서 전직 차관급에서 지방의회 의장 등에 대한 전방위 투기 의혹 수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 까지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된 사람만 10여명이다. 대부분 직무상 미리 알게 된 개발계획 정보를 활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경찰청은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에 시세 차익을 노리고 땅을 매입한 뒤 이른바 ‘벌집’ 주택을 건축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된 세종시 공무원 3명(자진신고자 포함)과 민간인 4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혐의 확인을 위해 지난달 19일 시청과 시의회 사무처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세종시의원 A씨와 그 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시의회 등에서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A씨는 2019년 세종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에 토지와 건물 등을 사들여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세종에서는 차관급인 행정중심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전 청장의 투기 의혹까지 불거졌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재임 시절 아내 명의로 세종시 땅을 투기한 혐의 등으로 최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B 전 청장과 관련해 사실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도 지난달 19일 다른 세종시 공무원의 투기 의혹 단서를 잡고 세종시청과 시내 공인중개업소 등 8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해당 공무원은 도시개발 관련 부서에 일할 당시 부동산중개업자를 통해 세종시 관내 읍·면 지역 일부 토지를 사들였는데,당시 시청 내부 정보를 활용했는지가 조사 대상이다. 충남 아산에서는 시의회 의장 C씨가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C씨는 아산 모종동 주변 도시개발계획 정보를 부당하게 활용해 다른 사람에게 해당 지역 인근 땅을 사도록 하게 한 혐의(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충남경찰청 압수수색 대상인 된 C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를 통해 “저와 제 가족(직계존비속)은 이곳 토지에 대해 단돈 1원도 투자한 것이 없다”고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대전에서는 퇴직 교정공무원 땅 투기 의혹이 불거져 대전경찰청이 대전교도소에서 수사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사 자료 수집 단계”라며 “면밀한 분석 이후 해당 공직자 진술 조사 등을 바탕으로 실체를 파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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