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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IPEF 장관회담 공동성명 초안, 곳곳에 ‘중국 배제’

    [단독]IPEF 장관회담 공동성명 초안, 곳곳에 ‘중국 배제’

    한미 등 인태경제프레임워크 14개국 장관7월 26~27일 화상, 9월 LA서 대면회의이르면 이번 계기에 첫 장관급 공동성명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경쟁적 시장 보장”무역서 노동·환경 앞세워 中진입장벽 높여5G·해저케이블·인터넷 등 협력 강화 강조미국이 주도하는 중국 견제 성격의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가 이달말 한국 등 14개 회원국 통상장관이 참여하는 화상회의에서 공동성명 마련에 나선다. 성명 초안에는 회원국 간 5세대 이동통신(5G) 협력, 근로자 권리 보장, 저탄소 공급망 구축 등 중국의 진입 장벽을 높이려는 내용이 곳곳에 담겼다. 19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IPEF 장관급 성명 초안에 따르면 14개 회원국(한국·미국·일본·인도·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브루나이·피지) 장관들은 “높은 수준의 포괄적이고 자유로우며 공정한 무역 공약을 수립하겠다”며 “개방적이고 공정하며 경쟁적인 시장을 보장하기 위해 경쟁법을 유지한다”고 명시했다. 통상 미국이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약탈적 경쟁을 지적할 때 동원되는 표현이다. 또 IPEF는 ‘노동, 환경, 디지털경제·신기술, 농업, 투명한 규제 관행, 경쟁정책, 무역촉진, 젠더, 토착민, 개발·경제협력’ 등 10개를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협의할 세부 의제로 정했다. 가장 먼저 앞세운 환경과 노동은 산업 공해 유발, 고용과 관련한 인권침해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에 불리한 의제다. 초안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노동권의 이행·집행 등 근로자에게 이익이 되는 높은 수준의 노동 공약을 달성한다”, “공급망에서 저탄소 소싱(제품 생산·운송 등에서 탄소 배출 최소화)을 촉진한다” 등으로 명시됐다. 또 IPEF는 신기술과 관련해 “5G 무선 네트워크, 해저 케이블, 인터넷 연결과 같은 분야에서 회복력 있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발전시킨다”고 강조했다. 모두 미국과 중국이 기술 우위를 선점하려 경쟁이 첨예한 분야다.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 의제를 선점하고, 중국을 압박하는 규칙을 만들겠다는 포석을 이번 성명 초안에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오는 26~27일 IPEF 14개국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성명 초안을 가다듬는다. 이르면 이번 화상회의나 오는 9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 계획인 장관급 대면회의에서 성명이 도출될 수 있다. 지난 5월 23일 출범 이후 IPEF가 그간 4대 협의 과제(글로벌 무역, 공급망, 탈탄소·인프라, 탈세·부패 방지)의 큰 틀만 제시했다면, 세부 협상 범위 및 구체적 의제를 정하는 공동성명은 ‘실질적 협상 개시’를 선언하는 의미가 있다. 다만, IPEF의 ‘선출범 후협상’ 기조에 따라 14개국이 우선 승선만 한 상황이라 공동성명 도출에 예상보다 훨씬 긴 논의가 필요하다는 반론도 나온다. 동남아 회원국들은 ‘반중’ 부담감으로 ‘관세철폐’를 요구했지만 미국은 별다른 유인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 LH, 비상경영 돌입, 강력한 경영 혁신과 재무건전성 제고 추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원, 본사 부서장 및 지역·사업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과감한 혁신, 재무건전성 제고 및 민생경제 지원을 다짐했다고 19일 밝혔다. LH는 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250만+α 주택공급’ 실천, 주거복지 질적 향상, 지역균형발전 정책 등 핵심 국정과제의 세부실행 계획과 3기 신도시 진행상황 및 광역교통대책 등 주요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또 부패근절·공직기강 확립 등 조직 청렴도 제고 방안과 함께 부채감축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무 건전성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LH는 급하지 않은 사업을 찾아내 규모 축소 및 시기를 조정하고, 비핵심 사업 및 민간·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폐지·이관하기로 했다. 유휴자산 매각계획 및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도 재정건전화 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서민 생계비 부담완화와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택공급, 주거복지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LH는 경영효율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사장 직속으로 ‘LH혁신TF’와 ‘재무개선TF’ 운영을 시작했다.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위원회는 혁신방안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속도감과 투명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 中 억압 두려워 프랑스 이주했는데…중국인 사장에 살해당한 티베트인

    中 억압 두려워 프랑스 이주했는데…중국인 사장에 살해당한 티베트인

    프랑스 북부의 한 중국 식당에서 티베트인 직원이 중국인 사장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스위스, 벨기에, 스페인 등 유럽에 거주 중인 티베트인들이 대규모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등 유럽 일대에 반중 정서가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지난 11일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페캉(Fécamp)의 한 중국인 식당에서 32세 티베트인 직원 츠울트림 씨가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중국 국적의 식당 고용주와 그의 아내, 주방장 등 3인을 지목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의 시신은 식당 뒷골목 주차장에 방치돼 있었으며, 이웃 주민들이 발견해 신고할 때까지 장시간 유기돼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경찰은 수사 결과, 시신으로 발견된 츠울트림 씨가 지난 2019년 프랑스로 이주한 난민 신분으로 아내와 함께 중국 식당에서 줄곧 근무해왔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중국 국적의 식당 주인 A씨를 잡아 집중 수사 중이며 A씨는 “사망한 피해자와 만취 상태에서 말다툼이 있었다”고 의혹 일부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직후 유럽 일대에 거주 중인 티베트인들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를 찾아 대규모 평화 행진을 벌였다. 행진에 참여한 티베트인들은 무려 7000여 명에 달했는데, 이들은 희생자를 위해 흰색 옷을 입고 운집해 기도문을 읽고 도보 행진을 하는 등 추모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특히 사건을 접한 일부 중국인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티베트인)직원이 죽으면 다른 노동자로 대체하면 되는 간단한 일’이라는 조롱 일색의 반응을 보이면서 티베트인들은 크게 분노하는 양상이다. 티베트 행정중앙사무소 측은 “티베트인들이 크게 분노하는 이유는 이 사건을 대하는 중국인들의 태도 때문”이라면서 “(중국인)그들은 티베트인의 생명과 인권을 조롱하고 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프랑스 티베트커뮤니티의 카르마틴리 의장은 “이번 평화 행진은 피해자의 희생에 프랑스 사법부가 정의를 실현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모아진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티베트인에 대한 살인과 억압은 매일 일어난다. 하지만 이곳은 법치국가인 프랑스라는 점에서 이런 일이 다시 재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건 이후 해외에 거주 중인 티베트인들이 처한 열악한 생존권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다. 이 매체는 약 8000~1만 명의 티베트인들이 프랑스에 거주 중이며, 이 중 4분의 3이 정치적 난민 신분이라고 집계했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현지어를 구사하지 못하는 탓에 사실상 프랑스 내의 중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에 취업해 또 다른 착취를 당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프랑스에 거주 중인 티베트인의 약 60%가 중국 국적의 중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에 취업해 있는 상태다. 티베트 망명정부 투덴가초 의원은 “사망한 피해자는 중국의 침략과 억압으로부터 프랑스로 피신해 평화롭고 안전한 생활을 하고 싶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프랑스에 이주해서도 중국인의 손에 무참히 살해됐다. 현재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 3명 모두 중국 국적자로 프랑스에 있는 티베트인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건이다”고 했다.  
  • ‘합격→불합격’ 번복에 목숨 끊은 공시생…면접관 구속

    ‘합격→불합격’ 번복에 목숨 끊은 공시생…면접관 구속

    지난해 7월 건축직 임용시험에 지원해 1차 필기시험 합격한 뒤 면접을 본 A씨는 부산교육청의 합격 통지가 번복되면서 좌절했다. A군은 최종 합격자 발표 당일, 개인성적 열람 코너에서 ‘합격을 축하한다’고 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고 시교육청을 직접 방문했다. 그러나 교육청은 ‘전산상 오류’로 불합격자들을 상대로 10분간 ‘합격’ 문구를 잘못 띄웠다며 행정적 실수였다고 설명했고, 좌절한 A군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유족은 임용시험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자살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유족은 필기시험에서 3등을 한 A군이 면접시험에서 당락이 뒤집힌 사실을 확인하고 “A군이 탈락한 것은 면접관들이 점수를 편파적으로 줬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있다”며 지난해 7월 관련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및 자살방조 등 혐의로 고소했다. 면접 과정에서 청탁 정황 포착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무상 비밀누설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부산교육청 5급 사무관 B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족이 관련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소한지 약 1년 만이다. 경찰은 면접 과정에서 청탁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사전에 지원자에게 면접관 신분을 누설하고 다른 면접위원에게 특정 지원자가 합격하도록 청탁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필기시험에서 합격권 3명에 들었지만, 면접에서 A씨가 밀리고 필기시험 성적 후순위 지원자가 면접위원 2명으로부터 5개 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종 합격하는 등의 채용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면접위원 2명과 채용 담당 교육청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속된 B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텀블러 세척해서 담아주세요” 당당한 설거지 요구 괜찮은가요?[이슈픽]

    “텀블러 세척해서 담아주세요” 당당한 설거지 요구 괜찮은가요?[이슈픽]

    “음료를 담아달라는 텀블러에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가득한 액체가 담겨있었다.” 최근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자제하며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가운데, 씻지 않은 텀블러를 직원에게 세척해달라고 요구하는 일부 손님들로 인해 고충을 겪는 사례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텀블러 가져올 때 왜 안 씻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동네에서 작게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A씨는 “텀블러를 가져오는 대부분의 손님이 전에 있던 내용물을 안 버리고 씻지 않은 채 가져 온다”면서 “오늘도 어떤 손님이 안에 헹구고 커피를 담아달라 해서 열어봤더니 얼마나 오래됐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정체불명의 액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도 어떤 분이 오셔서 안에 헹구고 커피를 담아달라 해서 텀블러를 열었더니 얼마나 오래됐는지 정체불명의 흰 거품이 가득한 음료가 담겨있었다”고 했다. A씨는 손님의 텀블러를 세척 후 음료를 새로 담아줬다. 그랬더니 손님은 “안에 요거트 있었는데 잘 닦은 거 맞냐”며 재차 확인을 했다고. 이런 손님들 때문에 고충이 크다는 A씨는 “제발 오기 전에 텀블러 좀 닦고 오세요”라고 호소했다. “소독해 달라”는 손님도 있어…고충 봇물 해당 글에는 다른 카페 사장과 아르바이트생들의 비슷한 경험담이 댓글로 이어졌다. 카페에서 일하는 B씨는 휘핑크림에 곰팡이 핀 것도 받아봤다며 고객에게 “이건 물로만 헹궈드려서 안 될 것 같다”고 하니 고객은 세제 설거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B씨가 이를 거절하고 일회용 컵에 드린 후 텀블러 할인은 안 된다고 했더니 그 고객이 나중에 항의글을 올려 어이가 없었다고. 또 다른 카페 알바생 C씨도 “진짜 저런 사람 너무 많음. 거짓말 안 하고 텀블러 고객 10명 중 2~3명은 안에 들어있는 음료 비워서 씻어달라고 함. 심지어는 뜨거운 물로 소독까지 해달라는 사람도 있음”이라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스타벅스에 자주 간다는 고객 D씨는 “저는 스타벅스에 자주 가는데 가만 보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당연시하게 ‘안에 내용물은 버려주시고 씻어주세요’라고 요구한다”면서 “부탁할 거면 좀 미안한 티라도 내든지 다들 너무 당당하다”고 씁쓸해 했다. 일부 카페에서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척 안 된 텀블러 및 음료가 담긴 채 오래 방치된 텀블러는 세균번식의 위험성이 있어 받지 않으며 일회용 컵에 담아 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12월 2일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이러한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카페 등에서 음료를 일회용컵에 받으려면 음료값과 함께 보증금을 결제하도록 하고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지난 6월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식음료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부담을 오롯이 진다고 주장하며 반발해 12월 2일로 시행이 연기된 바 있다.
  • 이원석, 직접 출제 알쏭달쏭 청렴퀴즈…“검찰은 터미네이터”

    이원석, 직접 출제 알쏭달쏭 청렴퀴즈…“검찰은 터미네이터”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찰총장 직무대리)이 최근 직접 출제한 청렴 ‘크로스워드 퍼즐’ 퀴즈가 검찰 내에서 화제다. 이 차장은 검찰 조직의 자긍심을 강조하며 검찰은 종결자로서의 ‘터미네이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 대검에 따르면 이 차장은 대검 감찰부가 진행한 청렴 퀴즈 문제를 모두 직접 출제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 차장이 모든 문제를 직접 출제했고 검찰 조직원에게 하고픈 말이 드러난 퍼즐”이라고 설명했다.이 차장은 “검찰이 싸워 일소해야 할 대상”을 ‘부정부패’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노력하지 않으면서 다른 팀원에 공짜로 기대어 가는 ‘무임승차자’ 때문에 구성원의 사기가 떨어지면 갈등이 생기고 결국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차장은 “칼은 하나인데 누구의 손에 쥐어지느냐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진다”며 “망나니에게 들려진 칼은 살인도가 되고 의사의 손에 들려진 칼은 사람을 살리는 ‘활인검’이 된다”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를 두고 제기되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활인검으로서의 검찰 역할을 강조한 취지다.또 이 차장은 “검찰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은 ‘패배주의’라고 정의했다. 패배주의는 성공이나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무슨 일이든 해보지도 않고 겁부터 집어먹고 자포자기하는 경향을 말한다. 검찰 조직 스스로가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을 거치면서 일을 직접 찾아서 하기보다 미루는 경향을 갖게 된 데 대해 경종을 울린 것으로 보인다. 이 차장은 “뒷거래를 통해 떳떳하지 못하게 은밀히 일을 조작하는 짓을 이르는 말”인 ‘사바사바’와 “명백한 지시 없이도 상급자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원하는 바를 헤아려 일을 처리한다는 일본어”인 ‘손타쿠’를 문제로 출제했다. 이 차장은 이같은 문제를 일본 사회의 병폐 중 하나로 지적하면서 검찰의 권력 눈치보기를 일소하겠다는 방침을 보였단 해석이다.이 차장은 “끝내주는 사람, 종결자”라는 뜻을 갖고 있는 ‘터미네이터’의 예시글로 “검찰은 부정부패와 비리를 상대로 싸우는 터미네이터”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대검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된 응모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 국내 일치하는 DNA 없다…한강서 발견된 남아 시신 “北에서 왔을 가능성”

    국내 일치하는 DNA 없다…한강서 발견된 남아 시신 “北에서 왔을 가능성”

    경찰이 지난 5일 경기 김포시 한강 하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의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시신의 유전자(DNA) 결과가 나왔으나 국내에 등록된 유전자와 일치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지문의 표피가 박탈되면서 복원도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도 시신이 입고 있던 반바지의 제조업체나 유통 경위를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도 전달받은 상태다. 해당 반바지는 고무줄이 있는 형태로 매우 낡은 상태였고, 물품표시 라벨과 제작사 상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국내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디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해양조사원에 의뢰한 결과 만조 시 서쪽 바다에서 김포대교까지 물이 역류하는 것은 확인하면서 조류 방향에 따라 북한에서 시신이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만약 북한 아이라는 신원이 확인되면 통일부를 통해 북측에 인수의사를 확인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신원 파악이 어렵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현재까지 북측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요청사항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국과수의 최종적인 정밀 감식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으로 군부대와 김포대교 인근 CCTV를 계속 확인 중이다”며 “시신의 신원이 계속 파악되지 않을 경우 지자체에서 무연고자로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낮 12시쯤 김포시 한강하구에서 물에 떠 있는 10세 전후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어민이 최초로 시신을 발견해 인근의 해병대에 신고했고, 군이 감시장비로 확인해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A군과 비슷한 나이대 아동에 대한 전국의 실종신고 내역을 조회했지만 어떠한 기록도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6일 국과수 부검결과 부패로 인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1차 소견이 나왔으며, 시신의 골절이나 외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서강대 교수(매체경영)

    “머리 뒤에 돼지 꼬리를 달고 다니는 바보”는 19세기 서양인들이 중국인을 비하한 표현이다(샤오젠성, 2022). 열강의 침입이 극에 달했던 시절 중국은 오랫동안 서양인들의 조롱거리에 불과했다. 동아시아의 병자쯤으로 천대받았다. 그런 중국을 다시 보게 된 것은 경제발전 이후, 즉 근래의 일이다. 실제로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중국은 크게 변했다. 국력이 날로 강해졌고 통신, 에너지 등등 국가 인프라는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섰다. 생활수준도 많이 향상됐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다. 지금의 중국을 바라보는 세계인들의 심정은 착잡하다. 한때는 ‘베이징 컨센서스’라는 찬사와 함께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던 중국을 지금은 19세기 그 시절의 중국으로 치환해 보기 시작한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에 대해 회의와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경제발전이 민주화와 인권 신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더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 힘을 바탕으로 한 패권주의는 중국에 대한 기대를 접게 만들었다. 중국식 성장 모델 또한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왔다. 공산당 고위층과 정부 관리들의 부패는 규모 면에서 세계인들을 경악하게 한다. 불공정, 양극화, 도덕적 해이는 사회문제로 비화된 지 오래다. 오늘날 중국의 경제력은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고, 그에 비례해 ‘국뽕’ 수준의 정신세계 또한 세계인을 놀라게 하고 있다. 중국, 중국인들의 행태는 상상 밖이다. 그래서 잠시 경이의 눈으로 바라봤던 중국을 푸틴의 러시아와 더불어 세계의 골칫덩이 정도로 인식하게 된다. 중국의 행태는 경제발전이 곧바로 민주주의 발전과 인권 강화로 이어지는 게 아니며, 사회문제들을 다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올바른 정치제도가 뒷받침될 때만 국가는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 주는 예가 된다. ‘짱깨주의’란 말을 두고 말들이 많다. ‘짱깨주의 탄생’의 저자가 만든 신조어다. 그는 ‘짱깨주의’란 “미국이 구축한 신식민주의적 세계 질서에 포박된 한국의 보수세력이 중국의 부상으로 흔들리는 미국 중심의 질서를 지키기 위해 ‘중국 없는 세계’를 주술처럼 꿈꾸며 끊임없이 중국을 악마화하고 있는 현상과 그 결과물”이라고 주장한다. 또 “언론이 짱깨주의 기획의 최일선을 담당한다”면서 “이들이 ‘나쁜 중국’ 프레임을 만들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는데, 대중이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한국인의 머릿속에 그려진 중국은 현실엔 없는 ‘가공의 중국’”이라는 것이다. 가당치 않은 주장이다. 저자는 이 같은 프레임에 보통 한국인들이 놀아난다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가 오늘날 한국인들의 지적 수준을 너무 낮춰 보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덧붙여 어느 보수세력, 어느 한국 언론이 그런 기획을 하는지 밝혀 줬으면 좋겠다. 우리만 그런 게 아니다. 지구촌 대부분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본다. 저명 조사기관 퓨리서치에 따르면 미국·독일 등 19개 주요국가 국민들의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80%를 훌쩍 넘는다. 반중 정서가 극에 달한 것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처럼 지극히 자의적인 친중국 책을 버젓이 추천했다. 하기야 그는 2017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을 두고 ‘민주적 리더십’ 운운하며 극찬한 사람이다. 반인권적 철권강압통치를 두고 민주적 리더십이라니, 세상이 웃을 일이다. 좋은 울타리가 좋은 이웃을 만든다. 울타리 경계가 불분명한 경우라면 언젠가 이웃과의 관계에 금이 가게 된다. 같은 이치로 이웃 나라와의 관계에서도 확고한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끌려가는 관계에서는 좋은 이웃이 되기 어렵다. 명확한 울타리가 있어야 좋은 이웃이 된다(Good fences make good neighbors).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구절이다.
  • 내일 美 공급망 장관 포럼·새달 칩4 회의… 中 빼고 ‘프렌드쇼어링’

    내일 美 공급망 장관 포럼·새달 칩4 회의… 中 빼고 ‘프렌드쇼어링’

    미국이 자국을 중심으로 우호국들과 함께 공급망 동맹 구축을 의미하는 ‘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공급망 회복 정상회의 개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IPEF) 출범 등 중국을 배제한 공급망 동맹 구축의 틀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진전을 꾀하려는 것이다. 미 국무부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공급망과 관련해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미 국무부와 상무부 공동 주최로 19일과 20일에 ‘공급망 장관급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에는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차관과 마리사 라고 상무부 차관이, 20일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참석해 연설한다. 지난해 10월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한국을 포함해 14개국이 참석한 ‘글로벌 공급망 회복 정상회의’ 후속 격으로 마련된 자리다. 미국은 이번 장관급 포럼에서 ‘공동선언’을 채택하기 위해 참가국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 23일 출범한 IPEF와 관련해서도 지난 13~14일 싱가포르에서 고위 관리 및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글로벌 무역, 공급망, 탈탄소·인프라, 탈세·부패 방지 등 4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한 것이다. 미 상무부는 늦게 합류한 피지까지 14개 회원국이 모두 참석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달 말에는 통상장관 화상회의도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또 다음달 말까지 반도체 4개국 동맹인 ‘칩4’(미국·한국·일본·대만) 출범과 관련해 첫 회의도 열 계획이다. 칩4는 미국이 중국을 대항해 만든 반도체 동맹 구상을 실행할 실무급 협의 채널이다. 일본과 대만은 이미 참여하겠다고 긍정적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 [속보] 파주 임진강 부근서 생후 9개월 추정 영아 시신 발견

    [속보] 파주 임진강 부근서 생후 9개월 추정 영아 시신 발견

    경기도 최북단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자유교 방향으로 표류 중인 남자 영아 시신을 육군 군부대에서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자유교에서 시신을 인양했다. 검시 결과 시신은 생후 만 9개월 전후로 추정되며, 알몸 상태로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 앞 갯벌에서 만 3∼7세 사이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이 발견됐고, 5일에도 경기 김포시 전류리 한강 하구에서 만 8세 전후로 추정되는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두 시신 모두 라벨 등이 부착 안 된 의류를 입고 있었으며, 관련된 실종신고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 당국은 시신들이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 ‘민주당 입당 원서 관리 의혹’ 전직 공무원 검찰 송치

    지난 6·1 지방선거 전북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를 관리해 선거에 활용하려 한 전직 전북도청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경찰의 전북자원봉사센터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민주당 입당원서 1만여 장을 관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휴대폰을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에 지난 9일 전주지방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도 인정된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경찰은 전북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사회적 절망 끊는 디지털 생태화폐/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조재원의 에코 사이언스] 사회적 절망 끊는 디지털 생태화폐/울산과학기술원 도시환경공학과 교수

    실망과 절망은 다르다. 실망은 희망을 잠시 잃는 것이라 되찾으면 되지만, 절망은 희망이 아예 끊겨 버린 것이다. 사회가 절망하면 큰 일이다. 요즘은 수단일 뿐인 돈으로 실망을 넘어 절망하고 있다. 정부와 은행이 중앙관리하는 법정화폐의 문제 해결을 위해 고안된 비트코인, 이더리움 같은 가상자산(암호화폐)이 있다. 교환하고 저장할 수 있으며 거래, 결제와 정산, 그리고 기축통화 역할 가능성 얘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 화폐임이 틀림없다. 암호화폐의 기반은 블록체인인데, 법정화폐의 부작용 극복을 위해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인물이 2008년 제안했다. 그런데 암호화폐의 가치 기준은 아쉽게도 원화,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와 동일하다.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어 거래 매개라기보다는 투자의 대상이다. 법정화폐의 가치 기준은 노동과 시간에 일부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돈 자체에 내재돼 있다. 달러처럼 강한 화폐 속에 다른 화폐의 가치 기준이 담겨 있다. 법정화폐를 극복하면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고안된 지역화폐도 있다. 팬데믹 시기 지원금으로도 활약했다. 하지만 지역화폐 가치 기준 역시 법정화폐와 동일하다. 지역화폐와 암호화폐 모두 환전이 돼 쉽게 다가갈 수 있지만, 가치 기준이 같아 법정화폐가 야기한 문제 해결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법정화폐와 가치 기준을 달리하는 화폐는 혹시 없을까? 재밌고 모험적인 새로운 가치 기준 하나를 상상해 보자. 우리가 매일 누는 똥을 수세식 화장실에 버리지 않고 특수하게 설계된 변기와 연결 장치를 통해 물도 아끼고 바이오 에너지와 퇴비를 만들면 일정량의 가치가 생기는데, 여기에 가치 기준을 두는 돈을 만들어 ‘똥본위화폐’라 이름 붙이자. 한 사람의 하루 똥 가치에 10꿀을 주고 세상 모든 가치를 똥본위화폐 단위인 꿀로 가격을 매겨 보는 것이다. 똥본위화폐는 똥의 생태적 가치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매일 지불되는데, 사용하지 않으면 조금씩 없어져 한 달 뒤엔 모두 사라지도록 설계된다. 부패해 자연 속으로 돌아가 순환하는 돈에 자본의 욕망이 생길 리 없다. 지불되자마자 일정 부분 동료와 나눈다. 나눔으로써 연결되니 사회적 연대 가치가 만들어진다. 지금이야 정부와 은행이 지불을 보증하니 화폐를 믿지만, 대중 사이 믿음에 기반하는 생태화폐가 만들어지지 말란 법은 없지 않은가. 베이커리, 과일가게, 카페는 오늘 다 팔지 못하는 빵, 과일, 커피를, 영화관은 주중 빈 좌석을 똥본위화폐로 지불하는 것을 허락하면 된다. 정부 세금에 의존하지 않는 기본소득 역할도 가능하겠다. 마을, 도시, 국가별로 꿀의 지불 규모가 다르겠지만, 그 과정조차 재미있게 공유된다. 가치 기준이 인간에게 자연스럽게 돌아오게 만들어 절망 너머 세상을 보여 주는 경제생태철학이다. 가치 기준 자체를 바꿀 용기만 있으면 족하다.
  • 공공기관 임직원, 외유성 국외출장 막는다

    공공기관 임직원, 외유성 국외출장 막는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외유성 국외출장에 대한 검증이 강화되고 퇴직자와의 수의계약을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과학기술원을 비롯한 과학·기술 분야 37개 기타공공기관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403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해당 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이들 기관의 5188개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계약업무 투명성, 기관운영의 청렴성, 인사권 남용 방지 등 3개 유형에서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계약업무와 관련해서는 입찰 과정에서 규격서를 공개하지 않아 특혜발생 우려가 있고 수의계약 사유가 불명확해 퇴직자에 대한 수의계약 특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기관 운영의 청렴성 항목에서는 업무추진비 집행근거와 기준이 미비하고 외유성 국외출장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한편 위원회 심의·의결 시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의 참여로 이해충돌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권익위는 밝혔다. 법인카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검증과 통제수단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권 남용 방지에 대해서는 승진심사의 공정성이 미흡하고 징계 감경에 대한 재량권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음주운전 행위에 대한 징계가 미흡하고, 채용계획 공고 기간을 지나치게 짧게 규정해 절차적 공정성이 미흡한 문제점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공무에 따른 국외여행의 경우 출장 경비가 적정하게 책정됐는지, 출장 시기와 목적이 적합한지 등을 포함해 세부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토록 했다. 또 계약업무시 특정 업체에 유리한 규격이 반영되지 않도록 입찰과정에서 해당 규격서를 사전 공개해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금품이나 향응 수수 등 부정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미리 약정해 이를 위반했을 때 입찰 취소나 계약해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임의적인 수의계약 사유는 삭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이 각종 위원회를 구성할 때 외부위원 구성 비율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해 투명성을 높이고 음주운전 징계 기준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권익위는 올해 말까지 공공기관 내부규정에 대한 부패영향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부패영향평가제는 법령이나 제도의 입안 단계에서 부패위험요인을 분석해 이를 개선하는 예방 성격의 부패통지장치를 말한다.
  • ‘허위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경찰에 서면 답변 제출

    ‘허위경력 의혹’ 김건희 여사, 경찰에 서면 답변 제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한 서면 답변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김 여사 측은 이달 초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다. 경찰이 지난 5월 수 십쪽 분량의 서면 질의서를 보낸 지 두 달여만이다. 경찰은 당시 “서면으로 (조사를) 하기로 한 게 무혐의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면서 “대학 관계자 입장도 다 조사했고 서면 조사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서 질의서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행동 등 시민단체로부터 김 여사가 2001~2016년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를 했던 대학에 제출된 이력서에 20개에 달하는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김 여사는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대학 강사 지원서 등에서 일부 경력을 부풀리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한 부분을 인정했지만 단순 실수였고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대학 관계자들 조사를 마친 경찰은 김 여사 측 서면 답변서를 분석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여사 측에서 경찰에 낸 서면 답변서에는 이른바 ‘7시간 녹취록’의 당사자인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기자의 강의료 명목으로 금품을 건네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의혹,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7억원 전세권 설정이 뇌물이라는 의혹에 대한 답변도 담기는 등 분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썩은 참외까지 예산으로 수매한다니…성주 주민 반발

    썩은 참외까지 예산으로 수매한다니…성주 주민 반발

    전국 최대 참외 주산지인 경북 성주군이 버려지는 참외까지 예산을 들여 수매키로 해 선심성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고품질의 성주 참외를 유통시키고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불량 참외 수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애초 26억원을 들여 ‘물찬 참외’(참외 속에 물이 차서 상품으로 가치가 없는 것) 등 불량 참외를 수매할 계획이었다. 지금까지 21억원을 투입해 불량 참외 7000t을 수매 처리했다. ㎏당 수매 가격은 시기에 따라 100~700원이다. 성주에서 한해 생산되는 참외 15만여t 중 1만~1만 5000t 정도가 불량 참외로 구분된다. 부패 및 파손돼 버려지는 참외도 1만 5000t 정도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부분의 참외 농가에서는 상품성이 전혀 없는 부패 또는 파손된 참외를 퇴비로 활용하는 등 자체 처리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농가가 부패 참외 등의 무상 처리를 요구하자 군이 전격 수용했다. 또 군은 7월 추경에 무상 처리비 등 사업비 6억 7000만원을 추가 요청했다. 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내년부터 썩은 참외 등을 유상 수매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썩은 참외 수매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원 정도를 추가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에서는 벌써부터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76·선남면)씨는 “썩은 과일을 예산으로 사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말도 안되는 공약에 혈세를 펑펑쓰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 서면 답변서 2달 만에 경찰 제출

    김건희 여사, ‘허위경력 의혹’ 서면 답변서 2달 만에 경찰 제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보냈던 서면질의서에 약 2개월 만에 답변했다. 14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이달 초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월 김 여사가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관계된 다수 사건과 관련해 답변을 요구하는 서면조사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이 50일이 지나도록 서면답변서를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 여사 측에서 경찰에 낸 서면 답변서는 분량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여사의 답변서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필요에 따라 추가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최관호 당시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면 질의와 관련해 “서면으로 (조사를) 하기로 한 게 무혐의를 전제로 하는 건 아니다. 내용을 받아보고 판단해야 한다”면서 “대학 관계자 입장도 다 조사했고, 서면 조사 단계가 됐다고 생각해서 질의서를 보냈다. 성급하게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등 시민단체로부터 김 여사가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했던 대학에 제출된 이력서에 허위사실이 기재돼 있다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 단체는 김 여사가 2001년∼2016년 시간강사와 겸임교수로 강의를 한 한림성심대, 서일대, 수원여대, 안양대, 국민대 등 5개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20개에 달하는 허위사실을 기재 후 채용돼 시간강사·겸임교원 등으로 근무하면서 급여를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26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대학 강사 지원서 등에서 일부 경력을 부풀리거나 부정확하게 기재한 부분을 인정했지만, 단순 실수였고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 [속보] ‘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속보] ‘황희 대가성 후원 의혹’ 수자원공사 압수수색

    김예지 “황희, 수공으로부터 대가성 후원금”수공 “개인적 차원에서 후원, 공사는 무관”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신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 수익사업을 허가하는 법안을 처리해주고 대가성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수자원공사를 다시 압수수색 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에 있는 수자원공사 본사를 압수수색해 후원금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올해 5월 첫 번째 압수수색을 한 데 이어 두 달 만이다. 경찰은 첫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과 관련된 자료를 이날 추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황 의원이 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있으면서, 피감기관인 수자원공사가 부산 스마트시티에 건물을 짓고 임대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의혹을 지난해 2월 제기했다. 이 법안이 통과되고 황 의원은 2019년부터 수자원공사 사장실 직속 고위 간부로부터 2년에 걸쳐 총 1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법안 발의에 관여한 적이 없으며, 정치후원금 또한 직원 개인적 차원에서 후원한 것으로 공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 경북대 국악과 교수 2명 교수채용 비리로 구속기소

    경북대 국악과 교수 2명 교수채용 비리로 구속기소

    경북대 국악과 교수 2명이 신교수채용 과정에서 심사기준표 변경 등을 통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13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경북대 국악학과 A 교수와 B 교수를 구속 기소했다. 또 지난 2월 정년 퇴임한 C 전 교수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월 사이 같은 학과 교수 공개 채용 과정에서 B 교수의 제자인 D씨에게 유리하도록 심사기준을 변경해 D씨에게 실기 점수 만점을 주고 다른 지원자들에게는 최하점을 부여하는 등 D씨가 채용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경찰이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A 교수와 B 교수를 구속했다.
  • 공직자 출신 비위면직자 불법 재취업 적발

    공직자 출신 비위면직자 불법 재취업 적발

    직무관련 비위행위로 면직된 뒤 취업제한 규정을 어기고 공공기관 등에 불법 재취업한 공직자 출신 16명이 적발됐다. 공공기관 재직 중 부패행위로 면직되거나 직무관련 부패행위로 퇴직한뒤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이들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5년간 비위면직자 등 1681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취업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부패방지권익위법은 부패행위로 파면·해임 등의 선고를 받은 공직자는 5년간 공공기관이나 부패행위와 관련된 영리사기업체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했다. 13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공직자 출신 16명 가운데 재직 당시 업무와 관련된 영리사기업체 등에 취업한 사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공공기관 취업자가 3명, 부패행위 관련 기관에 취업한 사람이 1명으로 확인됐다. 위반자들의 면직 전 소속 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이 4명, 지방자치단체 8명, 공직유관단체 4명이다. 면직 전 직급은 4급 1명, 5~6급 7명, 7급 이하 4명이다. 이번에 적발된 수사관 출신 A씨는 사건 관계자에게 금품을 받아 지난 2020년 5월 해임된 뒤 이 관계자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업체에 취업했다. 지자체 국장으로 재직한 B씨는 2017년 직권남용 등으로 해임된뒤 퇴직전 인허가 업무 대상인 업체에 들어갔다. 또 모 공사 소속 과장이던 C씨는 직무관련자에게 금품과 향응을 수수해 2016년 해임된 뒤, 퇴직 전 감독업무를 맡았던 업체에 취업했다. 권익위는 “지난 2016년 부패방지권익위법 개정으로 법 적용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취업제한규정 위반사례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3년간 위반자는 모두 16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에 권익위는 공공기관이 비위 면직자 등에게 취업제한을 의무적으로 안내하도록 한 사전안내 의무화 제도를 이달 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 “걱정하지 마세요” 보이스피싱 언급 男배우

    “걱정하지 마세요” 보이스피싱 언급 男배우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보이스피싱 범죄 가담 의혹을 부인했다. 송승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돌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연기자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가 경찰에 자수했다는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저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송승현은 “저는 현재 작품 촬영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이모티콘과 함께 해당 사건이 자신과 무관함을 강조했다. 송승현은 지난 2009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해 활동하다 지난 2019년 FT아일랜드 탈퇴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다수의 매체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한 배우가 FT아일랜드 출신이라고 보도하자, 송승현은 이같은 해명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12일) 배우 A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B씨로부터 600만 원을 건네받아 또 다른 현금 수거책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터넷에 ‘고액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는 글을 보고 일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건네받은 뒤 자신이 하는 일이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 업무인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기 여주경찰서를 찾아가 자수했다. 피해 금액은 B씨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총 3건의 보이스피싱 범죄에 당한 사실을 파악하고, A씨 사건 외에 다른 2건의 범행에 가담한 현금 수거책 등 3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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