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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조응천 “조국이 민주당을 검찰에 맡기려고 만들었나”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조응천 “조국이 민주당을 검찰에 맡기려고 만들었나”

    ‘기소 땐 직무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응천 의원은 11일 MBC라디오에서 당헌 80조 개정 논란과 관련해 “하필이면 지금 오얏나무에서 갓을 고쳐 쓰는 일을 하는 것은 민심에 반하는 일이고 내로남불의 계보를 하나 더 잇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어 “당헌 80조는 2015년 당시 야당이던 새정치민주연합 때, 김상곤 혁신위, 조국 혁신위원, 문재인 대표 시절 만든 것”이라며 “그때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거창한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그래서 반부패 혁신안 상징으로 대표 상품으로 야당 때 자신 있게 내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김상곤, 조국이 민주당을 검찰 손에 맡기겠다고 그런 당헌 개정을 한 것이냐”면서 “그렇지가 않지 않느냐”고 따졌다.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는 KBS라디오에서 “이런 논의 자체를 민주당에서 하는 것이 굉장히 불필요하고 소모적”이라며 “만약 개정을 하겠다고 하면 ‘이재명 의원을 위한 방탄용’이라고 공격이 들어올 것이고, 개정을 안 하겠다 하면 ‘이재명 의원을 버릴 것이냐’라고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이슈 자체가 사실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재명 후보의 입지를 굉장히 좁아지게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 내에서 왜 이 논의를 더 뜨겁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김 사장의 퇴임을 계기로 문재인 정부가 선임한 대형 공공기관장의 사퇴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현준 LH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들어와 국세청장을 지냈고,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LH 사장에 올랐다. 김 사장은 취임 후 모든 직원의 재산등록제를 도입하는 등 부동산 투기 등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들고, LH 혁신위원회·적극행정 위원회를 신설해 조직 쇄신에 앞장섰다. 김 사장의 사임으로 LH와 국토부는 다음 주 중으로 퇴임 절차를 밟고, 차기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후임 사장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산 공약 설계를 주도한 김경환 전 서강대 교수와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 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김현준 LH 사장 사의 표명… 文정부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처음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정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한 대형 공공기관장 가운데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김 사장이 처음이다. 11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윤석열 정부가 ‘주택 250만호+α’ 공급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김 사장은 새 정부가 토지주택 정책을 함께 할 새로운 적임자를 찾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의 임기는 2024년 4월로 1년 8개월 이상 남아 있다. LH 관계자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임원진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사퇴 의사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세청장을 지냈고, 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제기 직후인 지난해 4월 사정기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LH 사장에 임명됐다. 김 사장은 취임 후 땅 투기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전 직원 재산등록을 도입하고 부정부패 재발 방지 시스템을 만드는 등 조직 쇄신에 앞장섰다. 그러나 최근 일부 직원들이 공식적인 회사 출장지에서 골프를 치는 등 물의를 빚으며 ‘기강 해이’ 논란이 일었다.
  • 이재명 “내가 마녀라는 증거 내라” 발끈… 박용진 “마녀라고 한 적 없다”

    이재명 “내가 마녀라는 증거 내라” 발끈… 박용진 “마녀라고 한 적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0일 당대표 경선 5차 토론회에서 ‘사법 리스크’를 둘러싸고 박용진 후보와 정면충돌했다. 앞서 네 차례 토론회에서 선을 넘나들며 인내심을 발휘했던 이 후보는 이날 박 후보를 향해 “마녀라는 증거를 내놓으라”며 발끈했다. 두 사람의 날 선 충돌은 박 후보가 ‘당헌 80조’ 개정 관련 질문을 꺼내 들며 시작됐다. 박 후보는 이날 대전 유성구 TJB 대전방송에서 열린 대전·세종·충남 토론회에서 “(당헌 80조는) 부정부패에 대한 우리 민주당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기도 하고, 개인의 사법 리스크가 당 전체의 사법 리스크로 번져 나가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전 장치 아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저는 당헌 개정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낸 일도 없고, 어떤 의사를 가진 바도 없다”며 “제가 돈 받은 일이 있다고 합니까? 아무 해당이 없다”고 거칠게 맞섰다. 이어 박 후보가 “당대표로서 조항 개정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시라”고 하자 이 후보는 “제가 말씀을 드리는데 방해는 하지 마시고”라며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 두 후보는 사법 리스크에 대한 ‘근거’를 둘러싸고 재차 맞붙었다. 이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무고하다는 자료를 내라, 공유하자’는 말씀을 하셨던데, 제가 문제가 있다는 자료를 박 후보가 내는 게 정상 아닌가”라고 역공했다. 이에 박 후보는 “제가 수사기관도 아니고 이 후보가 뭘 잘못했는지 관심 가질 이유도 없다. 지금의 개정 논란이 오히려 당의 근간을 흔드는 긁어부스럼 논란, 스스로 발목을 잡는 자충수”라며 “이 후보가 정치 탄압을 당하고 있고 국기문란 상황이라고 설명하셨으니 근거와 자료를 주시면 같이 싸우겠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굳은 얼굴로 박 후보의 말을 자르며 “마녀가 아닌 증거는 없는 것”이라며 “마녀가 아닌 증거가 세상에 어디 있나. 마녀인 증거를 본인이 내셔야 한다”고 했다. 당황한 박 후보는 “마녀라고 수사기관이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린 적 없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아닌 증거를 내라면서요. 그러니까 그런 건 조심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전당준비위원회 강령분과 회의를 열고 당 강령에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 관련 내용을 ‘포용성장’ 등의 표현으로 바꾸기로 했다.
  • 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반려

    검찰, ‘이재명 조폭 연루’ 주장 장영하 변호사 구속영장 반려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장 변호사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장 변호사는 경기도 성남시에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의 행동대원 박철민(32·구속수감)씨의 법률대리인이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 트레이드 직원이라고 밝힌 박철민씨의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은 과거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변론한 사실이 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접견한 후 2015년 이 의원 측에 전달한 돈다발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이 돈다발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렌터카 사업으로 번 돈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사진이었다. 장 변호사는 이후에도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FC의 후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와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장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박씨가 구속된 수원구치소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장 변호사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했고, 전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中 ‘반도체서 새는 돈 막아라’..국가산업펀드 고위직 3명 추가조사

    中 ‘반도체서 새는 돈 막아라’..국가산업펀드 고위직 3명 추가조사

    중국의 ‘반도체 굴기’를 뒷받침하는 핵심인 국가 반도체 펀드 고위 관계자들이 비위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베이징의 ‘반도체 감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중국의 사정 기구인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는 9일 화신투자관리 소속 류양 총경리와 두양 전 총감, 양정판 부총경리 등 전·현직 고위 관계자 3명을 당 기율 및 위법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신투자관리는 중국의 국가 반도체 펀드인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일명 대기금) 운용을 전담하는 국유기업이다. 대기금은 ‘소유·관리 분리’ 원칙에 따라 자금 조성과 중요 전략적 판단은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주식회사가, 일상적 투자 관리 업무는 화신투자관리가 담당한다. 이번 발표까지 포함해 지금까지 6명의 대기금 고위 관계자가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펀드의 딩원우 총재와 화신투자관리의 루쥔 전 총재·가오쑹타오 전 부총재를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현직 장관인 샤오야칭 공업정보화부장이 비위 의혹으로 사정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대기금 비위 연관성이 거론되고 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집권 직후부터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 올린다는 ‘반도체 굴기’를 기치로 내걸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 과정에서 파운드리 업체 중신궈지(SMIC)와 메모리반도체 기업 장강메모리(YMTC) 등 괄목할 만한 기업을 육성하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눈먼 돈’으로 벼락부자가 된 이들도 속출하는 등 부패·도덕적 해이로 인한 부작용도 상당했다. 여기에 ‘비시장적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무시하다가 2020년부터 첨단 반도체 분야 장비·소재의 중국 수입이 금지돼 장기 성장 동력도 훼손됐다. 이번 ‘반도체 감사’는 미중 반도체 전쟁으로 악화된 내부 여론을 환기하고 기강을 바로 잡으려는 의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 부동산 투기 혐의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징역 2년 법정구속

    부동산 투기 혐의 송병기 전 울산 부시장 징역 2년 법정구속

    부동산 투기 혐의로 기소된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한윤옥 부장판사는 10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 전 경제부시장에 대해 징역 2년과 추징금 7억 9000만원을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부동산업자 A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명령했다. 송 전 부시장은 2014년 12월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아파트 주택건설사업 예정지 인근 토지(1215㎡)를 매매한 점이 인정됐다. 송 전 부시장은 이 정보를 당시 지인이자 부동산업자인 A씨에게 넘겨줘 토지를 매입하고 되팔아 시세 차익 3억 4000만원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울산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해 알게 된 아파트 개발 정보는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데도 재판 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다만, 실제 현금으로 받은 수익은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송 전 부시장에게 징역 7년을, A씨에게는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A씨는 이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7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 골든벨 퀴즈 풀기… 청렴도 높이는 용산

    서울 용산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도전! 온라인 청렴골든벨 퀴즈 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청렴골든벨은 그동안 직원들이 학습한 내용을 퀴즈로 풀며 즐겁게 청렴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행사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매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자가 학습과 직원의 목소리로 전하는 아침 방송 ‘청렴 라디오’를 운영해 왔다. 퀴즈 대회는 출근 후 전 직원이 접속하는 내부망 팝업창을 통해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 윤리 등 분야별 청렴 퀴즈 15문항을 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문제당 제한 시간은 1분이며, 고득점자 250명에게는 무선 키보드·마우스 세트, 충전기 등의 사무용품을 준다. 구 관계자는 “2020년 1275명, 지난해 1325명이 온라인 청렴골든벨에 참여했다”며 “재직 중인 공직자 전원이 매년 참여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25일 68개 공공·민간이 참여하는 ‘서울시 청렴사회민관협의회’에 가입했다. 구민과 함께 지역사회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구민이 요구하는 청렴의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반부패 척결, 소극행정 해소를 통해 청렴한 행정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당헌 개정 나와 무관… 검찰의 野 탄압 방지 위한 것”

    이재명 “당헌 개정 나와 무관… 검찰의 野 탄압 방지 위한 것”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가 9일 ‘기소 시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이 후보는 “기소만으로 당직을 정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고, 박 후보는 당헌 개정 추진 상황을 두고 ‘사당화’라며 이 후보를 압박했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는 당대표가 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당헌 80조, 사당화 논란 등을 두고 내내 맞붙었다. 당헌 80조는 “당직자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기소와 동시에 직무를 정지한다”는 내용으로, 현재까지 7만명에 가까운 이 후보 지지층이 해당 조항의 개정을 요구하는 당원 청원에 동의했다. 박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어쩌다 우리 민주당이 부정부패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는 당규조차 개정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이 후보에게도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검찰권 남용이 있을 수 있는 상태에서 기소만으로 당직을 정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이미 당원들의 당헌 개정 운동이 생기기 전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추진했다”고 말했다. 당헌 80조 개정에 대한 찬성 입장을 공식화하면서도 ‘사당화’ 우려는 불식시키려 한 셈이다. 또 이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여야 영수회담을 반드시 제안하고 실현해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협치가 가능한 방안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야당의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각 당의 의견들이 정책 안에서 모일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자”고 화답했다. 강 후보는 “저는 생각이 다르다. (정부가) 근본적으로 국정 운영을 완전히 바꿔야 되고 내각 총사퇴를 요구해야 한다”며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세 후보는 이날 저녁 부산 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도 ‘이재용 사면 논란’, 기본소득 등을 두고 치열하게 맞붙었다. 이 후보는 박 후보가 이재용 사면에 대해 입장이 바뀌었다고 몰아세우자 “박 후보도 법인세 인상을 주장하다가 1년 뒤인 지금은 아니라고 한다”며 “이재용 사면 문제는 그 자체가 절대 진리나 규범이 아니다”라고 방어했다. 강 후보는 이 후보에게 ‘기본소득을 강령에 반영하겠냐’고 물었고, 이 후보는 “기본소득을 당의 정책 기조로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경찰, GH 2차 압수수색…이재명 옆집 ‘비선 캠프’ 의혹 관련

    경찰, GH 2차 압수수색…이재명 옆집 ‘비선 캠프’ 의혹 관련

    경찰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자택 옆집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가 선거캠프로 쓰였다는 의혹 사건 수사를 위해 GH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했다. 9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GH 본사와 판교사업단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 6월 30일 압수수색 이후 41일 만에 추가로 진행된 이번 2차 압수수색은 지난 1차 압수수색의 보완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이른바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 씨가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을 부동산에 전세 내놓은 정황에 대해 살펴볼 방침이다. 배씨는 이 의원 자택의 옆집인 80대 A씨 소유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B아파트 200.66㎡(61평) 1채를 A씨 대신 부동산에 전세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GH 판교사업단은 해당 아파트를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이던 2020년 8월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 전세 계약 당시 GH 사장은 이헌욱 씨인데 이재명 성남 시장 시절 FC성남 고문 변호사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 의원의 자택과 현관문을 나란히 하고 있는 GH 합숙소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유다.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당시 이 집에는 A씨 아들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A씨 아들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던 2011년 10월 성남시 산하 성남아트센터 부장으로 특채돼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 부부가 이 의원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GH의 감사 규정이 변경을 거듭한 데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GH는 B아파트를 임차 계약하기 전인 2020년 7월 일상 감사 제외 대상에 합숙소 임대차 계약 항목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GH 판교사업단의 합숙소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이 같은 항목을 다시 삭제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 규정 개정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2차 압수수색은 사실이고, 유의미한 자료 확보 여부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변호사, 경찰에 체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에 대한 의혹을 제기해 온 장영하 변호사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금 상태로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후 구금 기간이 만료되기 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성남시 소재 자신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자 코마 트레이드 직원이라고 밝힌 박철민(32·구속수감)씨의 사실확인서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의원이 성남 지역 폭력조직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이 의원은 과거 국제마피아파 재판을 변론한 사실이 있다”, “이 지사가 국제마피아파 측근들에게서 수십 차례에 걸쳐 약 20억원의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기자회견에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0월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장 변호사가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씨를 접견한 뒤 2015년 이 의원 측에 전달한 돈다발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그러나 이 돈다발 사진은 2018년 11월 21일 박씨가 렌터카 사업으로 번 돈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던 사진이었다. 장 변호사는 이후에도 이 의원이 성남시장 재직 시절 프로축구 성남FC의 후원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친형인 고 이재선 씨와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을 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에 장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검찰이 경찰에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지난달 12일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자료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29일에는 박씨가 구속된 수원구치소를 한 차례 압수수색했다.
  • 이재명 “‘이재명 방탄’ 당헌 개정?…나랑 상관없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는 9일 ‘이재명 방탄용’이라는 논란이 제기된 ‘당헌 80조 개정’(기소 땐 직무 정지)과 관련해 “저와 관련이 있어 개정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주관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부정부패, 뇌물수수, 불법정치자금 수수가 있을 경우에 해당하는데 저는 그런 사안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무죄추정 원칙에 반할 뿐 아니라 검찰의 야당 탄압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부 여당의 야당 침탈 루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소만으로 직무를 정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당헌 80조 개정 찬성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제가 알기론 이를 바꾸자는 당원 운동이 생기기 전에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당일 때는 상관이 없는 조항인데 검찰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인 상황에서 검찰이 아무나 기소하고 무죄가 되든 말든 검찰권 남용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당헌 제80조는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헌 제80조 제1항은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고 각급 윤리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이 후보가 ‘사법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이 조항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 [사설] ‘이재명 방탄용’ 당헌 개정 민주당, 부끄럽지 않나

    [사설] ‘이재명 방탄용’ 당헌 개정 민주당, 부끄럽지 않나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의원은 주지하다시피 ‘대장동 개발 의혹’과 `성남FC 후원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으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부인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수사 결과에 따라 언제든 형사 처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이른바 사법 리스크를 한몸에 지닌 인물이다. 그런 그가 차기 대표 당선이 확실시되는 시점에 민주당이 돌연 당헌 개정 작업에 나섰다. 부정부패 혐의로 당직자가 기소되면 그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한 당헌 80조를 바꿔 금고형 이상의 1심 선고가 내려지기 전엔 당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식으로 손보겠다는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 이 의원이 당대표가 된 뒤 재판에 회부되더라도 당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 지지 당원 수만명이 당헌 개정 청원에 동의했고,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지난달 중순부터 개정 작업을 벌여 왔다니 당헌 개정은 별다른 상황 변화가 없는 한 기정사실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이 의원 측은 당헌 개정의 명분으로 무죄 추정의 원칙을 내세운다. 그러나 부정부패에 대한 당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당헌을 이재명 대표 탄생에 맞춰 손보려는 의도를 모를 국민은 없다고 하겠다. 대선 패배 이후 6월 보궐선거 출마, 7월 당대표 경선 출마에 이어 당헌 개정 추진에 이르기까지 이 의원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방탄’이다. 불체포특권이 부여된 국회의원직도 모자라 당대표직까지 거머쥐고는 이제 당대표직을 위협하는 당헌마저 바꾸려 한다. 정치권력을 사법 책임 회피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시도가 169개 의석을 지닌 거대 야당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민주당의 앞날을 넘어 나라의 민주적 가치를 위협하는 퇴행이 아닐 수 없다.
  • 윤희근 “경찰청장, 장관 부하 아냐… ‘밀정 논란’ 경찰국장 거취는 협의”

    윤희근 “경찰청장, 장관 부하 아냐… ‘밀정 논란’ 경찰국장 거취는 협의”

    윤석열 정부의 첫 치안수장이 될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으로 달아올랐다. 윤 후보자는 경찰청장이 행안부 장관의 부하인지 묻는 질문에 “소속 장관인 건 맞지만 부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자는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경찰권 역시 견제와 감시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익과 공익을 위해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될 가치”라고 말했다. 경찰국이 현 정부의 주도로 출범한 만큼 필요성을 인정하되 정권의 경찰 장악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후보자는 경찰국 신설을 비롯해 행안부 장관의 치안사무와 관련한 질문에는 “법적 논란은 다양한 의견이 있어 법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이 경찰법 10조 1항을 인용하며 “국가경찰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찰국과 경찰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데 왜 국가경찰위를 패싱했느냐”고 묻자 윤 후보자는 침묵했다. 또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지난달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동자 파업 당시 현장에서 경비대책회의를 주재한 게 적절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답하지 못했다. 경찰청 차장을 지낸 민주당 임호선 의원은 “행안부 장관이 치안 현장에서 치안사무를 수행하고 지방청장, 경찰특공대장까지 대동해 회의를 주최한 것은 위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자는 “당시 후보자 신분이기도 했고 직무대행 상황에서 깊이 있는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반박했다.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은 “정부조직법 7조에 따르면 행안부 장관이 치안업무를 관장하지 않더라도 장관과 외청 사이 지휘 통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면서 “지휘 통제와 장악을 혼동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국 신설이 위법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그런 입장에서 어떻게 경찰청장을 하려 하느냐”고 윤 후보자를 압박하기도 했다. 윤 후보자는 김순호 경찰국장의 과거 행적에 대해선 “그런 부분까지 알고 추천하지는 않았다”며 “추후 한 번 더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국장의 파견을 취소할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여기에는 “행안부하고 협의를 해 보겠다”고 답했다. 민주당 최기상 의원이 “경찰청장은 행안부 장관의 부하냐”고 묻자 “단도직입적으로 물으면 아니라고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장관이 경찰청이 소속된 행안부를 관할하는 장관이지만 경찰청이 1991년 외청으로 독립한 만큼 행안부 장관과 경찰청장이 직접적인 위계가 있는 상하 관계는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해선 “수사와 기소가 분리돼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검수완박 부패완판’(부패가 완전 판친다)이라고 해서 검찰 수사권이 완전히 경찰로 이관되면 부패가 판을 칠 거라고 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 말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는 약 9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됐다.
  • 육류 부패 감지해 여름철 식중독 막는 전자코 등장

    육류 부패 감지해 여름철 식중독 막는 전자코 등장

    한국의 8월 날씨는 기온이 높고 습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는 5월부터 식중독 환자들이 늘어나 8월에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식중독은 음식물이나 식재료의 신선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식중독의 원인인 식재료의 신선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센서시스템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육류가 부패하면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전자 코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전자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육류의 부패 여부를 판정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관능 검사, 세균 검사, 화학적 분석이 있다. 세균 검사나 화학적 분석 검사는 시료를 채취해 별도의 전처리 과정을 거쳐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는 육안으로 부패 여부를 판단하는 관능 검사와 육류 보관 방법을 점검하는 것에 그치고 있다. 연구팀은 앞서 육류가 부패하면 발생하는 카다베린, 푸트레신이라는 화합물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는 법에서 정한 부패 판정 기준 중 하나인 암모니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추가한 전자 코를 개발했다. 단백질이 부패할 때 악취를 발생시키는 황화수소를 측정하고 기존에 개발된 카다베린, 푸트레신 측정 센서도 민감도를 높여 육류의 신선도를 더욱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개선한 것이다. 또 측정 결과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육류의 신선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를 이끈 권오석 생명공학연구원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전자 코는 육류가 부패하면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류 부패와 온도, 습도 같은 환경요소 간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는 기초기술”이라며 “육류 신선도 판정 기준인 암모니아에 대한 측정도 가능해져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죽음’ 부른 임용시험 제도 개선

    부산시교육청, ‘공시생 죽음’ 부른 임용시험 제도 개선

    부산시교육청이 공무원 임용시험에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고, 면접위원을 외부 인사로 위촉하는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7월 시교육청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낙방한 특성화고 졸업생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당시 면접 위원으로 참여했던 5급 사무관이 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따른 후속 조처다. 시교육청은 8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도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오는 20일 치러지는 임용시험부터 면접 전형에서 면접평정표상 개인 식별이 가능한 생년월일, 이름, 응시번호가 모두 삭제된다. 대신 평정표에는 면접전형 당일 부여된 관리번호만 기재해 불공정 발생 여지를 차단한다. 또 면접위원과 수험생 면접 조를 사전에 배정하지 않고, 면접전형 당일 추첨에 따라 편성한다. 1인당 면접 시간은 10분에서 15분으로 확대하고, 기술직 등 소수 직렬 면접 때는 면접위원 구성을 교육청 관계자 1명, 외부 위원 2명 등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하고 전원 외부 인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이 채용제도 개선에 나선 것은 지난해 7월 시교육청의 지방공무원 기술직 임용시험에 응시한 특성화고 졸업생 A군이 낙방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A군은 3명을 선발하는 기술직 임용시험에 응시해 1차 전형인 필기고사에서 합격권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면접전형에서 순위 밖으로 밀리면서 최종 탈락했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르면 면접 전형은 응시생에게 5개 문항을 질문해 각 상, 중, 하로 평가한다. 면접위원 과반이 5개 항목을 모두 상으로 평가하면, 해당 응시생은 우수 등급을 받아 필기 성적과 관계없이 합격한다. A군이 응시한 직렬에서 필기시험 5위였던 B군이 면접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합격했다. 그런데 A군 유족의 고발로 시작된 경찰 수사에서 당시 면접위원이었던 시교육청 C사무관이 응시생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대가 지난달 20일 C사무관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시교육청의 임용시험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채용 비리의 수단이 된 것으로 보이는 면접전형 우수등급제는 현재로서는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우수등급제를 폐지하려면 법령을 개정해야 해 시교육청이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신 시교육청은 면접에서 하 평정때만 기재하도록 했던 구체적 사유를 5개 항목 모두 상으로 평정한 때 또는 1개 이상 하로 평정할 때도 적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오는 9, 10일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임용 과정 전반의 문제점을 진단한 후 교육부와 인사혁신처 등에 개선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A군과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런 일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제도 개선하고, 오는 20일 치르는 면접시험은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방탄용’ 논란 당헌 개정안… 친명 vs 비명계 전대 새 뇌관으로

    ‘이재명 방탄용’ 논란 당헌 개정안… 친명 vs 비명계 전대 새 뇌관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가 열리는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두고 ‘룰 싸움’을 벌였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번엔 ‘이재명 방탄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7일 민주당 당원 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이날 당헌 80조 개정 요구 청원에 6만 8000명이 넘는 당원(오후 3시 현재)이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당원 청원 게시판에 이 조항을 개정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할 경우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보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공식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전준위는 이달 중순쯤 개정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준위와 지도부는 개정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되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하급심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등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선 이번 청원을 두고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온갖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 청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명계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당헌 80조 개정과 관련해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원 청원 게시판엔 ‘당헌 개정’ 청원에 맞불을 놓는 ‘당헌 유지·강화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다. 반면 강훈식 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검찰의 정치 개입 우려에 대해 적절한 방지 장치를 두며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선 1심 판결에서 유죄가 선고되면 당직이 정지되도록 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개정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檢, 공직자·선거범죄 일부 직접수사 추진

    檢, 공직자·선거범죄 일부 직접수사 추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에 남는 2대 범죄(부패·경제)의 범위를 확대해 직접 수사권이 사라지는 공직자·선거 범죄 등을 일부 포함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법무부는 이달 말쯤 이 같은 내용의 검찰 직접 수사 개시 범위 조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법무부 법령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다음달 10일 법 시행에 대비해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하는 막바지 작업 중이다. 법무부는 대검찰청과 의견 교환을 바탕으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쯤 입법예고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법 시행 후 직접 수사 범위에서 빠지는 공직자·선거 범죄 중 일부를 부패·경제 범죄에 넣는 것을 포함해 개정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법 개정 취지를 고려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범죄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부패 범죄는 주요 공직자의 뇌물, 정치자금 부정 수수 등으로, 경제범죄는 5억원 이상의 사기·횡령·배임, 5000만원 이상의 관세 포탈 등으로 명시돼 있다. 법무부와 검찰은 검수완박 이후 검찰 직접 수사에서 제외되는 선거·공직자·방위사업·대형참사 중 일부를 부패·경제 범죄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법을 시행령으로 일부 우회하는 꼴이라 정치권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검찰은 검찰청법 개정안이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를 부패·경제 범죄 ‘등’으로 명시한 것과 관련해 ‘등’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법안 처리 당시 일각에서 ‘등’이란 표현이 부패·경제 외 분야까지 수사를 개시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는 “현행법에도 부패·경제·선거·공직자·방위사업·대형참사 ‘등’으로 표현돼 있는데 이를 달리 확대해석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검수완박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희망을 걸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수완박에 대비해 대통령령 개정안도 준비 중이지만 동시에 헌재 가처분 결정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절차와 내용상 문제가 있는 법이기 때문에 일단 가처분 상태에서 권한쟁의심판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처분 신청은 헌재가 따로 공개변론기일을 잡지 않고 인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헌재에서 기한 내에 가처분을 결정하지 않고 검수완박이 시행될 경우에는 가처분 신청은 사실상 각하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 ‘검수완박법’ 시행 앞으로 한 달…시행령 개정으로 수사범위 조정할 듯

    ‘검수완박법’ 시행 앞으로 한 달…시행령 개정으로 수사범위 조정할 듯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을 한 달여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에 남는 2대 범죄(부패·경제)의 범위를 확대해 직접 수사권이 사라지는 나머지 분야 범죄를 일부 포함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법무부는 이달 말쯤 이 같은 내용의 검찰 직접 수사 개시 범위 조정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법무부 법령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는 다음달 10일 시행되는 검수완박에 대비해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하는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법무부는 대검찰청과의 의견을 교환을 바탕으로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말쯤 입법예고에 나설 예정이다.검찰 관계자는 “현재 검찰 직접 수사가 가능한 공직자·선거 범죄 중 일부를 부패·경제 범죄에 넣는 것을 포함해 개정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법 개정 취지를 고려하고 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범죄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법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 부패 범죄는 주요 공직자의 뇌물, 정치자금 부정 수수 등으로, 경제범죄는 5억원 이상의 사기·횡령·배임, 5000만원 이상의 관세 포탈 등으로 명시돼 있다.법무부와 검찰은 검수완박 이후 검찰 직접 수사에서 제외되는 선거·공직자·방위사업·대형참사 중 일부를 부패·경제 범죄로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수완박법을 시행령으로 일부 우회하는 꼴이라 정치권에서 반발이 예상된다. 아울러 검찰은 검찰청법 개정안이 검찰의 수사 개시 범위를 부패·경제 범죄 ‘등’으로 명시한 것과 관련해 ‘등’을 어떻게 해석할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법안 처리 당시 일각에서는 ‘등’이란 표현이 부패·경제 외 분야까지 수사를 개시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법조계 관계자는 “현행법에도 부패·경제·선거·공직자·방위사업·대형참사 ‘등’으로 표현돼 있는데 이를 달리 확대 해석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법무부와 검찰은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검수완박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도 희망을 걸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검수완박에 대비해 대통령령 개정안도 준비 중이지만 동시에 헌재 가처분 결정에도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절차와 내용상에 문제가 있는 법이기 때문에 일단 가처분 상태에서 권한쟁의심판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처분 신청은 헌재가 따로 공개변론기일을 잡지 않고 인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헌재에서 기한 내에 가처분을 결정하지 않고 검수완박이 시행될 경우에는 지켜야 할 이익이 없어지기 때문에 가처분 신청은 사실상 각하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친명 vs 비명 ‘이재명 방탄용’ 놓고 맞붙었다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개정, 친명 vs 비명 ‘이재명 방탄용’ 놓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 ‘기소 땐 당직 정지’를 규정한 당헌 80조 개정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예비경선에서 일반 시민 여론조사 30% 반영을 두고 ‘룰 싸움’을 벌였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이번엔 ‘이재명 방탄용’ 여부를 두고 맞붙었다. 7일 민주당 당원청원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당헌 80조 개정 요구 청원에 약 7만명이 동의했다. 권리당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는 지도부가 30일 이내에 답변해야 한다. 당헌 80조는 ‘사무총장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각급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일 당원청원 게시판에 이 조항을 개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검찰이 ‘정치보복’ 성격으로 기소를 하면 당직을 바로 정지하는 것은 부당하니 이에 대한 보완적 장치를 마련하는 쪽으로 당헌을 고쳐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에서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공식 의제로 다루기로 했다. 이번 청원은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온갖 혐의로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위한 ‘맞춤형 청원’이라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온다. 실제 이 후보 지지자들은 그간 ‘재명이네 마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원 동의 참여를 독려해왔다. 비명계는 ‘이재명 방탄용’이라며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제주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개인 위험이 당의 위험으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당헌 80조 개정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이 조항이 변경된다면 그야말로 민주당은 사당화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의원들 얼굴엔 웃음꽃이 필 것”이라고 주장했다.최고위원에 출마한 비명 고영인 후보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섣부른 당헌 개정으로 대참사가 벌어진 것을 벌써 잊었느냐”고 반문했다. 강훈식 후보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전당대회 직전 특정 후보 당선을 전제로 제기된 문제라는 점에서 ’특정인을 위한 당헌 개정‘으로 보일 우려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당원청원 게시판에도 ‘당헌 개정’ 청원에 맞불을 놓는 ‘당헌 유지·강화 요청’ 청원까지 올라왔다. 반면 친명계 의원들은 당헌 개정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 친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이 후보뿐 아니라 전직 장관 등 20여명이 기소되거나 고발당한 상태”라며 “‘이재명 방탄용’이 아니라 검경의 정치보복 수사에 대비해 의원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전준위와 지도부는 당헌 개정에 무게를 두고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소와 동시에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하급심에서 금고형 이상을 받을 경우’ 등으로 수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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