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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윤리위 암시 “오늘도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무리수”

    이준석, 윤리위 암시 “오늘도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무리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긴급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두고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도 다시 한 번 윤핵관의 이익을 위하여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것이다. 역시나”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윤핵관의’, ‘이익을’, ‘위하여’의 줄을 각각 바꿨다. 앞글자를 합치면 ‘윤리위’로 읽힌다. 윤리위가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활동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이 전 대표의 소환은 비공개로 이뤄졌고, 조사가 끝날 즈음에서야 언론에 보도됐다. 윤리위는 당초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정돼있는 징계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을 앞당겨 이날 징계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일정이 바뀐 것을 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글을 잇따라 올렸다. 그는 이날 오전에도 “공교롭게도 윤리위만 18일 또는 19일로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전날부터 나왔다.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하거나 휴가를 가면 작정하고 일을 벌인다. 이번에도 대단한 무리수가 나오지 않겠냐 기대하고 있다. 제명 시나리오를 만들어 갈 것 같다”고 예상한 바 있다. 한편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리위는 어느 사황에서도 절대 결정을 내리고 회의를 시작하지 않는다”며 “심의 안건은 논의하면서 회의의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의를 앞당긴 이유로는 “지난달 22일 회의 이후 윤리위원들이 앞서 개최된 회의에서 결의한 안건들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요청이 있었다”며 “당헌·당규상 3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소집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경찰 조사 후 윤리위 ‘기습 소집’…이준석 “오비이락이길”

    경찰 조사 후 윤리위 ‘기습 소집’…이준석 “오비이락이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기습 소집’ 됐다는 소식에 “오비이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기관과 상당한 시간 전부터 조율해서 전날 오전 조사 일정을 확정했는데 조사가 시작될 때까지도 당내 다른 인사·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윤리위원회만 18일 또는 19일로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경찰의 집중 소환조사가 진행된 다음날로 윤리위 일정이 바뀐 것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윤리위는 당초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상정돼있는 징계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정을 앞당겨 이날 오후 3시 징계 심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0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그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되었던 대로 이날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사건 관련 조사에 응했다. 중간에 16일이라고 일정이 잘못 보도되어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었다”고 썼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15일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제 생각에 28일 윤리위 개최는 미끼다”라며 “윤 대통령이 출국하거나 휴가를 갔을 때 작정하고 일을 벌인다”고 예측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미국·캐나다 3국 순방길에 올랐다.
  •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 조사’에 “오전에 출석, 조사응해”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 조사’에 “오전에 출석, 조사응해”

    경찰 소환 조사 12시간가량 이뤄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7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대로 오늘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 사건들 조사에 응했다”며 이날 경찰 소환 조사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간에 16일이라고 (출석)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오전 10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후 10시쯤까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10시 5분쯤 청사 내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BMW 승용차를 타고서 주차장에서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다.2013년 성 상납 받았다는 의혹 등 조사 받은 듯 이 전 대표의 출석은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당초 이 전 대표의 출석은 지난 16일로 예상됐지만, 경찰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쯤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했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까지 6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김 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피고 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는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18일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윤리위 18일 긴급회의…추가 징계 개시하나 윤리위는 구체적 안건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개고기’·‘양두구육’·‘신군부’ 등 발언을 놓고 추가 징계를 촉구하고 윤리위가 이달 1일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가 개시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하는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리위가)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이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설치로 당 대표 권한을 상실한 것이지 당헌 개정으로 권한을 박탈당한 게 아니다”고 강조한 점을 통해 미뤄볼 때, 자신을 제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 ‘성상납 의혹’ 이준석, 비공개 경찰 출석…12시간 조사

    ‘성상납 의혹’ 이준석, 비공개 경찰 출석…12시간 조사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오후 10시까지 조사를 받은 후 청사 내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청사를 빠져나갔다. 이 전 대표의 출석은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당초 이 전 대표의 출석은 지난 16일로 예상됐지만, 경찰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했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까지 6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 상납 의혹을 제보한 아이카이스트 직원에게 ‘7억원 각서’를 써주는 대신 성 상납은 없었다는 취지의 사실 확인서를 받았다는 의혹도 살펴보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4월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김 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피고 있다.
  • [속보] ‘성상납 의혹’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경찰 출석

    [속보] ‘성상납 의혹’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경찰 출석

    성 상납 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현재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취임…“법 집행에 예외·혜택·성역 있을 수 없어”

    尹정부 첫 검찰총장 이원석 취임…“법 집행에 예외·혜택·성역 있을 수 없어”

    16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이원석 제45대 검찰총장(53·사법연수원 27기)이 취임 일성으로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있을 수 없다”며 수사의 엄정성과 공정성을 강조했다. 지난 5월부터 133일 간 이어진 검찰총장 공백을 메우게 된 이 신임 총장은 취임과 동시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대응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혹, 문재인 정부 대북 수사 등 산적한 현안들도 함께 받아들게 됐다.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이 총장은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하며 2년 임기의 첫발을 뗐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규정한다”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라는 자연상태를 뛰어넘어 국민의 생명·신체·안전·재산 등 기본권을 보호하고 우리 공동체를 유지·발전시키는 것이야말로 검찰의 존재 이유이며 업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고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는 민생범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보이스피싱 ▲전세사기 ▲펀드사기 ▲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금융·증권범죄 ▲구조적 비리에 검찰의 수사 역량을 집중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범죄수익을 철저히 박탈함으로써 ‘범죄는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확립해야 한다”며 “다만 수사와 재판의 모든 과정에서 국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절차적 정의를 지키면서 절제의 덕목 또한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법불아귀 승불요곡(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고 먹줄은 굽은 것을 따라 휘지 않는다)처럼 법 집행에는 예외도, 혜택도, 성역도 있을 수 없으며 검찰권은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행사되어야만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인용하며 공직자의 도덕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일은 곧바로 국민의 일이다. 공직의 가치는 바로 그 곳에 있고, 공직이 영예로운 이유 역시 그 때문”이라며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가 있고 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검수완박 입법 등 검찰을 향한 외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여러 해 동안 검찰 제도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과 함께 검찰의 잣대가 굽었다 펴졌다를 거듭했고, 검찰 구성원의 자긍심과 명예가 흔들렸다”며 “그 과정에서 정작 범죄와 부패에 대한 대응은 소홀하게 되고 국민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주어진 환경과 조건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결코 있을 수 없다”면서 “눈에 보이는 제도나 권한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헌신하겠다는 우리의 뜻과 의지”라고 역설했다. 이 총장은 이어 “저는 검찰총장으로서 정의와 공정에 대한 검찰구성원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며 “검찰 구성원 여러분의 역량과 의지를 믿는다. 국민을 섬기는 검찰을 만들어나가자”고 독려했다.
  • 檢, ‘이재명 성남FC 의혹’ 두산건설·성남시청 등 20곳 압수수색

    檢, ‘이재명 성남FC 의혹’ 두산건설·성남시청 등 20곳 압수수색

    李 제3자 뇌물 공여 혐의 관련 자료 확보이재명 ‘복심’ 정진상 주거지도 포함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6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두산건설과 성남FC 사무실 등 2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은 일부 관련 의혹 대상자들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수색 대상 장소 중에는 성남시청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와 공보관실·체육진흥과·정책기획과·행정지원과·도시주택국 등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밑에서 정책실장으로 근무했던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성남FC 설립 초기부터 관련 업무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지 3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이 대표에 제3자 뇌물 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며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제3자 뇌물 공여는 공무원이 직무 관련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주도록 하거나 약속했을 경우 적용된다. 경찰은 성남시 공무원 1명과 전 두산건설 대표 등에 대해서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두산건설이 2014년 성남시에 보낸 공문과 관련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2018년 한 보수단체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를 고발하면서 불거졌다. 이 대표가 성남FC 구단주이자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6년 당시 두산그룹이 소유한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주는 대가로 50억여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받았다는 것이 사안의 핵심이다. 당시 성남시는 부지 용도변경 과정에서 용적률 등을 늘려주고 기부채납을 받기로 한 면적을 14.5%에서 10%로 축소해줬는데, 두산 측이 이 덕에 막대한 이익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이창양 “지난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송구…에너지 위기 극복 만전”

    이창양 “지난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 송구…에너지 위기 극복 만전”

    16일 에너지정책 자문위 1차 회의근본적 제도개선과 관리 감독 강화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견고한 대응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부실 집행 사례가 적발된 데 대해 16일 “지난 정부에서 발생한 일이나 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에너지정책 자문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난 13일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의 ‘태양광 등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 운영실태 점검’ 결과에 대해 처음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급속하게 추진되는 과정에서 위법·부당한 사례가 발생하는 등 전반적인 부실 집행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전수조사를 통해 사업 집행 과정을 철저히 짚어보고 부당 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개선과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그간의 재생에너지 정책 전반에서 협동조합에 대한 지나친 우대, 소규모 태양광 편중, 계통 부담 등의 문제를 고려해 새로운 ‘재생에너지 정책 방향’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며 “원전 활용도를 제고하고 원전, 재생, 수소에너지 등의 조화를 통해 실현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산업부는 2030년 전원별 발전량 기준 원전 32.8%, 신재생(21.5%), 석탄(21.2%), 액화천연가스(LNG·20.9%), 무탄소(2.3%) 등으로 조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 실무안을 공개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확산되면서 합리적인 에너지 정책 추진과 중장기 정책과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유럽의 천연가스 공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동절기를 대비하기 위한 물량 확보 경쟁이 심화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 100만BTU(열량단위)당 17.0달러였던 천연가스 가격은 올해 8월 기준 55.2달러까지 치솟았고, 두바이유는 지난 8월 기준 배럴당 96.6달러로 1년 전(69.5달러)보다 39.0% 상승했다. 산업부는 민관 합동 에너지수급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매주 에너지 수급 동향과 대응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가스는 현물 구매 등을 통해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 혼합연소, 바이오디젤 활성화 등 연료 대체 움직임을 확대하고 있다. 이 장관은 “현 에너지 상황을 비상 상황으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에너지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겨울철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1보]檢, ‘이재명 성남FC 의혹’ 두산건설·성남시청 등 20곳 압수수색

    [1보]檢, ‘이재명 성남FC 의혹’ 두산건설·성남시청 등 20곳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두산건설과 성남FC 등에 대해 16일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두산건설과 성남FC 등 2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 장소 중에는 성남시청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이 대표 등에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며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 넷플릭스 ‘수리남’에 뿔난 수리남 “마약국가 조장”… 교민 안전 우려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정부가 한국 감독이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국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하고 있다며 항의에 나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흥행이 해외 한국 교민들의 안전 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교부는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제작사 법적 조치·韓에 항의” 밝혀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수리남은 한 사업가가 수리남을 근거지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을 체포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조하는 줄거리다. 드라마에서 수리남 정부는 마약왕과 결탁해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2011년 구속 기소된 조봉행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람딘 장관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양국 우호관계 유지 노력” 외교부는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리남 정부의 항의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접수됐느냐’는 물음에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문화적 사안에 대해선 상대국과의 우호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해가 있다면 푸는 등 상호간에 노력해 나가는 것”이라며 “수리남 정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대사관, 한인사회 안전 주의 당부 앞서 수리남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 공지’를 게시하고 “드라마 Narcos-Saints(드라마 수리남의 영어 제목)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며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극중 부패 정치가로 묘사된 수리남 대통령의 모델인 데시 보우테르세 전 대통령은 2020년 퇴임했지만, 관계자들이 정치권에 남아 있는 점을 외교 당국은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다. 수리남에 거주 중인 교민 규모는 2021년 기준 48명이다.
  • ‘文정부 태양광’ 직격… 尹 “이권비리 사법처리돼야”

    ‘文정부 태양광’ 직격… 尹 “이권비리 사법처리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점검에서 드러난 위법·부정을 ‘이권 카르텔 비리’로 규정하며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언급,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기자 문답에서 태양광 사업 예산의 비정상·위법 유용과 관련한 질문에 “국민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할 돈이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됐다는 게 참 개탄스럽다”며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은 탈원전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인데, 윤 대통령이 그것을 ‘이권 카르텔 비리’라고 못박은 것이다. 이에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비리’ 규정, ‘사법적 해결’ 언급은 문재인 정부 태양광 정책 등 전 정부 지우기를 넘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는 것 아니냐 하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사업자 등)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지만, 원전 정책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명분을 만드는 것이라면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 13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관련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을 표본으로 뽑아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을 점검한 결과 2267건(2616억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 마약 다룬 ‘수리남’에 뿔난 수리남…“교민 안전 우려”

    마약 다룬 ‘수리남’에 뿔난 수리남…“교민 안전 우려”

    남아메리카의 수리남 정부가 한국 감독이 넷플릭스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국가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장하고 있다며 항의에 나섰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흥행이 해외 한국 교민들의 안전 문제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외교부는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다.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수리남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한국 드라마 수리남이 마약두목에 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가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지난 9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수리남은 한 사업가가 수리남을 근거지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는 한국인을 체포하기 위해 국정원과 협조하는 줄거리다. 드라마에서 수리남 정부는 마약왕과 결탁해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2011년 구속 기소된 조봉행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람딘 장관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한계가 있다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사에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리남 정부의 항의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접수됐느냐’는 물음에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고 답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문화적 사안에 대해선 상대국과의 우호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오해가 있다면 푸는 등 상호간에 노력해 나가는 것”이라며 “수리남 정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수리남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주베네수엘라 한국 대사관은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 공지’를 게시하고 “드라마 Narcos-Saints(드라마 수리남의 영어 제목)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울 것으로 짐작된다”며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기 바라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극중 부패 정치가로 묘사된 수리남 대통령의 모델인 데시 보우테르세 전 대통령은 2020년 퇴임했지만, 관계자들이 정치권에 남아 있는 점을 외교 당국은 주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다. 수리남에 거주 중인 교민 규모는 2021년 기준 48명이다.
  • 이재명 측근 정진상·김현지 대장동 특혜분양 ‘혐의없음‘…경찰,내사 종결 처리

    이재명 측근 정진상·김현지 대장동 특혜분양 ‘혐의없음‘…경찰,내사 종결 처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 정진상·김현지씨의 대장동 아파트를 특혜 분양 의혹을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내사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주택법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김현지 보좌관 등을 불입건 종결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정 실장은 2019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분양을 시행한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지구 내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1채를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돼 특혜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확인 결과 정 실장이 정상적인 공모 절차를 밟아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아파트는 2018년 12월 분양 당시 미계약,계약 취소분 등 잔여 가구 142가구가 발생했는데, 이듬해 2월 무순위청약을 통해 97가구가 계약됐다. 정 실장은 최초 분양 때 청약했다가 탈락했으나 예비당첨자(순위 114번) 자격으로 무순위청약에 당첨돼 2019년 2월 7억660만원에 분양 계약하고 지난해 6월 말 입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보좌관도 2019년 화천대유가 분양한 ‘더샵 판교 포레스트’ 1채를 분양받아 특혜를 받았다는 의심을 받았다. 경찰은 김 보좌관의 경우에도 분양 과정이 합법적이었다고 보고 ‘혐의없음’ 판단했다. 경찰은 이밖에 장형철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 등 이 대표의 또 다른 측근 등에 대해서도 불입건 처리했다. 경찰은 화천대유가 분양한 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특히 무순위청약 관련,당첨자에 대한 가족관계와 직업 등을 확인한 뒤 분양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 文정부 태양광 의혹 파문…尹 “이권 카르텔 비리 개탄” vs 민주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 반발

    文정부 태양광 의혹 파문…尹 “이권 카르텔 비리 개탄” vs 민주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 반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점검에서 드러난 위법·부정을 ‘이권 카르텔 비리’로 규정하며 사법처리 가능성까지 언급,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 기자 문답에서 태양광 사업 예산의 비정상·위법 유용과 관련한 질문에 “국민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할 돈이 ‘이권 카르텔 비리’에 사용됐다는 게 참 개탄스럽다”며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은 탈원전을 추진한 문재인 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인데, 윤 대통령이 그것을 ‘이권 카르텔 비리’라고 못박은 것이다. 이에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윤 대통령의 ‘이권 카르텔 비리’ 규정, ‘사법적 해결’ 언급은 문재인 정부 태양광 정책 등 전 정부 지우기를 넘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는 것 아니냐 하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도 “(사업자 등) 선정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지만, 원전 정책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명분을 만드는 것이라면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 13일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사업 관련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12곳을 표본으로 뽑아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을 점검한 결과 2267건(2616억원)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 ‘힌남노’ 포항 80대 실종 추정자, 울산 해변에서 발견

    ‘힌남노’ 포항 80대 실종 추정자, 울산 해변에서 발견

    태풍 ‘힌남노’가 경북 포항을 강타했을 당시 포항시 장기면에서 실종된 주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울산 해변에서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울산시 동구 주전동 주전해변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가족과 함께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실종된 80대 주민 A씨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해경 등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확한 신원 확인을 의뢰했다. 지난 6일 오후 A씨 가족들은 “A씨가 태풍으로 농경지를 점검하러 가겠다고 경운기를 타고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했다. A씨가 몰고 간 경운기는 신고 하루만인 지난 7일 실종 추정지역 주변 테트라포드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해경, 소방당국은 A씨가 폭우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해 왔다.
  • 넷플 ‘수리남’ 흥행에…韓대사관, 교민에 “안전 주의하라” 이유는

    넷플 ‘수리남’ 흥행에…韓대사관, 교민에 “안전 주의하라” 이유는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수리남’이 인기를 끌면서 남아메리카 국가 수리남은 드라마 속 수리남이 마약 유통이 활발한 나라로 그려진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수리남 대사를 겸임하고 있는 주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현지 교민들에게 안전을 당부했다. 주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 대상 안전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대사관 측은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Narcos-Saints(수리남의 영어명)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며 “저희 대사관으로서는 한인 여러분들의 안전이 가장 우려되는바, 대사관은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일단 각자 안전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라오며, 조금이라도 염려되는 사안이나 도움이 필요한 사안은 즉시 한인회장을 통해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수리남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후 지난 1975년부터 대한민국 정부와 수교를 맺었다. 현지에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두지 않고 주 베네수엘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수리남 지역을 겸임하고 있다. 대사관의 안전 주의 조치는 수리남 정부의 ‘수리남’에 대한 경고와 그로 인한 현지 분위기를 감안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수리남 정부는 넷플릭스 ‘수리남’이 자국을 마약 국가로 그려낸 데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수리남’은 수리남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하다 붙잡힌 ‘마약왕’ 조봉행씨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수리남은 폭력이 난무하고 정부가 마약왕과 결탁해 범죄를 비호하는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리남은 몇 년간 마약 운송 국가로서 나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드라마로 인해 다시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며 “제작자의 표현 자유는 고려해야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수리남 정부는 제작사에 대한 법적 조치와 더불어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단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 尹, 태양광 사업 비리에 “참으로 개탄”

    尹, 태양광 사업 비리에 “참으로 개탄”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최근 적발된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비리에 대해 “참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출근길 문답에서 관련 비리와 관련해 ‘어떤 조치까지 필요하다고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국민들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데 쓰여야 할 돈들이 이러한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저도 언론을 통해 봤다”며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지난 13일 발표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등 신재생에너지사업비 약 2조 1000억원 가운데 2616억원이 부적절하게 사용됐다고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2곳을 조사한 결과이기 때문에 다른 지자체로 확대해 조사할 경우 비리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사전 보고받고 “국민의 세금을 멋대로 쓰는 자들을 엄단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복지체계 개편 방향을 묻는 질문에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편한다는 것은 단기간 내 여러가지 혼란을 줄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어떤 정무적인 국면 전환용의 인사나 정책을 지양하고 국민, 서민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차근차근 챙기겠다”고 답했다.
  • 수리남 “우릴 마약국가? 한국 ‘수리남’ 제작사에 법적 대응 검토”

    수리남 “우릴 마약국가? 한국 ‘수리남’ 제작사에 법적 대응 검토”

    수리남 장관 “한국 대사에도 항의하겠다”외교 “수리남과 우호관계유지 위해 노력 중”대사관 “방송으로 현지 한인 곤혹…안위 최선”  드라마, 수리남 정부를 범죄 비호 세력 연출넷플릭스 인기 신작 한국 드라마 ‘수리남’의 배경이 된 남미 국가 수리남이 한국의 드라마 제작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에서 수리남 정부를 마약왕과 결탁해 범죄를 비호하는 부패 세력으로 묘사하는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보인다. 수리남을 관장하는 현지 주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도 드라마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면서 현지 한인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신변안전을 살피고 있다.  “韓제작사, 수리남을 마약국가로 몰아” 14일 수리남 정부 사이트에 따르면 알베르트 람딘 외교·국제사업·국제협력부(BIBIS) 장관은 전날 한국 드라마 수리남을 언급하며 “제작사에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람딘 장관은 이 드라마 시리즈가 수리남의 마약 두목에 대한 것이지만 수리남을 ‘마약 국가’로 몰아넣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수리남 정부는 제작사에 대한 법적 조치 외에도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대사를 통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람딘 대사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지만 한계도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리남은 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이미지가 더는 없고 그런 행동(마약 거래)에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수리남 정부는 전했다.외교부, 현지보고 받고 상황 예의주시“아직 수리남 정부의 입장 표명 없어” 한국 외교부도 이런 현지 동향을 공관을 통해 보고받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수리남 정부의 공식 항의 메시지가 한국 정부에 접수됐느냐는 질문에 “해당 넷플릭스 시리즈 방영 이후 수리남 정부의 우리 정부에 대한 입장 표명은 없었다”면서 “수리남과의 우호 관계 유지를 위해 지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수리남은 1975년 수교했으며 현재는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수리남을 겸임하고 있다. 주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은 13일 홈페이지에 수리남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수리남에 거주하는 한인 여러분께서 드라마 방영 여파로 많이 곤혹스러우실 것으로 짐작된다”면서 “여러분의 안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지했다. 추석 연휴에 공개된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국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는 줄거리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수리남은 폭력이 난무하고 정부가 마약왕과 결탁해 범죄를 비호하는 부패한 모습으로 그려진다.‘수리남’, 넷플릭스 TV부문 8위 올라시청시간 비영어권 부문 5위 랭크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수리남’은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8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전편이 공개된 지 이틀 만이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4개 국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에서 2위, 바하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케냐, 대만, 태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영미권인 미국에서는 7위, 캐나다에서는 9위, 호주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수리남’은 9월 둘째 주(5∼11일) 시청시간 2060만 시간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에서 5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시청 시간 3164만 시간으로 7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 경찰, 군산시장 부정선거 수사 속도…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압수수색

    경찰, 군산시장 부정선거 수사 속도…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 6월 지방선거과정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압수수색하고 대표이사를 입건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오전 시민발전주식회사와 대표이사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대표이사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수사과정에서 압수수색을 한 건 사실”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강임준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월 김종식 도의원은 “강임준 군산시장 측으로부터 자신을 도와달라는 취지로 400만 원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돈이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군산시가 100% 출자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담 기관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회사다. 강 시장은 “어떠한 금품도 제공한 적 없다”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광주 학동 참사로 이어진 재개발 비위’ 조합장 등 2명 구속영장

    경찰, 1년 3개월 수사 끝에 조합장·정비업자 결탁·이권수수 규명 백범 김구 조성마을서 분양권 나눠먹기·용역 밀어주기 등 복마전 경찰이 사상자 17명을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철거건물 붕괴 참사와 관련, 1년3개월여간의 수사 끝에 각종 비위를 주도한 조합장과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장 조모(75)씨와 정비사업관리업체 대표 성모(56)씨를 뇌물공여·뇌물수수·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씨는 학동 4구역 이전에 진행한 3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조합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대가로 보류지(예비 분양 물량) 2개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무허가 업자로부터 조경용 소나무를 부풀린 가격에 사들여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성 씨는 도시정비사업자로서 학동 4구역 내 ‘백화마을’에 있는 광주시 소유 주택을 무허가인 것처럼 꾸며, 거져 얻다시피 한 분양권을 조씨 일가와 나눠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백화마을은 백범 김구 선생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광주를 방문했을 때 남긴 지원금으로 조성된 100여 가구의 전재민(戰災民) 정착촌이다. 광주시 소유로 방치되어 있던 폐가 등이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대상지에 편입됐었다. 조씨는 재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씨로부터 도움을 받은 대가로 1억9000만원 상당의 용역을 성씨 가족 명의의 회사에 발주해 부당이득을 취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조씨 등 2명에 대한 신병 처리를 끝으로 학동 붕괴 참사 관련 조합 비위 수사는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6월 9일 오후 4시 22분께 철거 중인 건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 건물 잔해에 깔린 시내버스 승객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책임규명에 나선 경찰은 철거공사 관계자 7명과 법인 2곳을 송치(5명 구속 송치)했고, 이들은 최근 1심 재판에서 최대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경찰은 추가로 1년 3개월여간 장기간 수사를 진행해 비위 분야에서 브로커 4명, 조합 관계자 5명, 업체 관계자 22명 등 총 31명을 입건·조사해 일부는 송치했고, 나머지 입건자들도 조만간 일괄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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