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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백현동 의혹’ 성남시청 등 40곳 압수수색… 이재명 “10일 출석”

    檢 ‘백현동 의혹’ 성남시청 등 40곳 압수수색… 이재명 “10일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사흘 앞둔 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연관된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면 구속영장 청구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달 28일 이 대표가 1차 조사 때 제출한 A4용지 33쪽 분량의 진술서 내용을 검토해 2차 조사에 대비한 질문지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측근들이 이 대표 측 몫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천화동인 1호 지분 약정 의혹’, ‘이 대표 측근들의 불법자금 수수’ 등과 관련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가 공개한 진술서에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한 내용은 없었다. 출석 일자와 시간을 놓고 이 대표와 검찰의 신경전도 여전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이나 이달 1일 오전 9시 30분에 재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주말 조사를 고수해 줄다리기를 벌이다 결국 금요일인 ‘10일 오전 11시 출석’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검찰은 ‘할 일을 하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 조사에서 이 대표가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 만큼 이번에도 실질적인 조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도 검찰에 구속 필요성에 대한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2차 소환에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과 백현동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사무실 등 4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180여명을 보내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전 실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수용 거실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영장에는 이 대표와 정 전 실장 등이 배임 혐의 등으로 피의자로 기재됐다. 백현동 의혹은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자연녹지→준주거)나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게 핵심이다. 백현동 개발은 성남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당시 이 부지가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4단계 용도 변경이 이뤄졌다. 당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이 대표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했다. 김 전 대표가 70억원의 이익을 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며 성남시 측에 로비해 파격적인 용도 변경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정 전 실장과 김 전 대표가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관련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백현동 개발은 이미 감사원이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고 경찰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는데 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면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죄가 될 만한 것이 나올 때까지 5년 내내 압수수색과 수사를 계속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한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이날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수행비서 박모씨를 국내로 압송해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붙잡힌 후 송환 거부 소송을 하고 있던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 김모 전 재경총괄본부장도 최근 재판을 포기하고 귀국 의사를 밝혔다.
  • 李 10일 2차 출석…檢, ‘백현동 특혜 의혹’ 전격 압수수색

    李 10일 2차 출석…檢, ‘백현동 특혜 의혹’ 전격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10일 검찰에 재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를 사흘 앞둔 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연관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등 이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를 본격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달 28일 이 대표가 1차 조사 때 제출한 A4용지 33쪽 분량의 진술서 내용을 검토해 2차 조사에 대비한 질문지를 정리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측근들이 이 대표 측 몫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천화동인 1호 지분 약정 의혹’, ‘이 대표 측근들의 불법자금 수수’ 등과 관련한 질문이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이 대표가 공개한 진술서에서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출석 일자와 시간을 놓고 이 대표와 검찰의 신경전도 여전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이나 이달 1일 오전 9시 30분에 재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는 주말 조사를 고수해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이다 결국 금요일인 ‘10일 오전 11시 출석’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 대표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계획이다. ‘여소야대’ 국회에서 민주당 주도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검찰은 ‘할 일을 하겠다’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 조사에서 이 대표가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갈음한 만큼, 2차 조사에서도 실질적인 조사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 역시 검찰에 구속 필요성에 대한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2차 소환에 응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과 백현동 민간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사무실 등 40여곳에 검사와 수사관 180여명을 보내 대규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 전 실장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수용 거실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은 2015년 아시아디벨로퍼가 용도를 한 번에 4단계(자연녹지→준주거)나 상향 변경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 핵심 내용이다. 백현동 개발은 지방으로 이전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었던 당시 이 부지가 아시아디벨로퍼 등에 매각된 뒤 4단계 용도변경이 이뤄졌다. 당시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는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했다. 김 전 대표가 70억원의 이익을 받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남시 측에 로비해 파격적인 용도 변경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업이 추진되던 2014년 4월∼2015년 3월 정 전 실장과 김 전 대표가 총 115차례 통화한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검찰의 대대적인 압수수색과 관련해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백현동 개발은 이미 감사원이 대대적으로 감사를 하고 경찰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는데 또 다시 검찰이 압수수색을 한다고 한다”면서 “검찰은 이재명 대표의 죄가 될 만한 것이 나올 때까지 5년 내내 압수수색과 수사를 계속하려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 [속보] 檢,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속보] 檢, ‘백현동 특혜 의혹’ 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7일 성남시청 등 4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부장 엄희준·강백신)는 이날 오전 수십명의 검사와 수사관을 동원해 성남시청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 시행사, 토목시공업체 사무실 등 40여곳을 압수수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정모 아시아디벨로퍼 대표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백현동 의혹’은 인·허가 문제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백현동 부지에 대해 2015년 개발사업자가 이 대표 측근 출신 인사를 영입한 직후 성남시가 한 번에 4단계를 건너뛰는 용도 변경을 해줬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비롯한 당시 성남시 공무원들도 업무상 배임, 주택법 및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반부패 천명·서방 지원 노린 듯

    우크라, 국방장관 경질… 반부패 천명·서방 지원 노린 듯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공세가 임박한 전쟁 1주년을 앞두고 국방부 장·차관을 잇따라 경질했다. 반부패 의지를 천명해 유럽연합(EU) 가입 논의를 압박하고 서방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전쟁 와중에 올렉시 레즈니코우(56) 국방장관을 전략산업부 장관으로 옮기고, 젊은 군 정보수장인 키릴로 부다노우(37)를 새 국방장관에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 종’ 다비드 아라하미야(44) 원내대표는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인 부다노우가 새 국방장관에 내정된 건 전쟁 시기임을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다. 부다노우가 과거 러시아 침공을 예견하고 러시아군의 전략을 수개월 전 점친 ‘정보통’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다. 2021년 11월 국방장관에 임명된 레즈니코우는 서방국의 무기를 확보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뱌체슬라우 샤포발로우(44) 국방차관도 시가의 2~3배 가격으로 식재료를 조달하는 계약을 했다는 의혹에 연루돼 지난달 물러났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침공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을 살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증언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가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 3월 평화협상 중재를 위해 모스크바를 비밀리에 방문했을 때 푸틴에게 “젤렌스키를 죽일 계획인가”라고 묻자 푸틴이 “아니다”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귀국하던 베네트 전 총리에게서 푸틴 대통령의 약속을 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확신하는가”라고 되묻자 “100%”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베네트 전 총리는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구상을 포기하는 데 동의하는 등 조율된 중재안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대량 학살로 물거품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측은 베네트 전 총리의 발언을 ‘소설’이라고 일축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해서도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 ‘정자동 호텔 특혜’ 정진상 측근 개입 의혹… 李 연결고리 캐는 檢

    ‘정자동 호텔 특혜’ 정진상 측근 개입 의혹… 李 연결고리 캐는 檢

    시의회, 무실적 업체 계약 의구심정 前실장 측근 황씨 등 역할 주목이재명, 이번 주말 검찰 출석할 듯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에 이어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자동 호텔 개발과 관련해 2017년 성남시의회에서는 ▲사업자 선정 경위 ▲임대 특혜 ▲국회의원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혹은 호텔 관련 실적이 없는 베지츠종합개발(베지츠)이 2015년 11월 성남시와 30년간 토지 유상임대 수의계약을 맺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2017년 4월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박광순(당시 자유한국당) 위원은 “베지츠는 자본금도 10억원대 초반이고 호텔과 관련한 실적도 전혀 없는데 왜 성남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6월 열린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이재호(바른미래당) 위원도 “왜 베지츠가 선정됐는지 알려 달라”고 질의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달 열린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김영발(자유한국당) 위원은 “1000억원이 넘는 땅을 경험도 없고 대표자도 자주 바뀌는 업체에 30년 동안 임대·영업 권한을 줬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조만간 관련자를 불러 사업자 선정 경위와 30년 임대 결정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들이 연루됐는지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베지츠의 연구용역 업체인 유엠피 대표이사 황모씨가 정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후임으로 차병원을 관리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정 실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그가 ‘정자동 개발 의혹’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주변에 “황씨가 정 실장의 친한 친구”라고 했다고 한다. 또 이 업체 사내이사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도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불린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황씨는 정 실장 측근으로 내밀한 논의를 할 만한 가까운 사이였다”면서 “정자동 호텔 개발은 대장동 개발만큼이나 이 대표 측근들이 얽혀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11일 또는 12일 중 출석해 2차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이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또 추진하자 “차라리 특정인이 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법을 만드는 게 국민에게 피해를 덜 줄 것”이라며 말했다.
  • 野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하나”… 與 “영부인 스토킹 정당인가”

    野 “김건희 수사는 왜 안 하나”… 與 “영부인 스토킹 정당인가”

    정진석 “주1회 논평 유별난 집착”박찬대 “주가조작 증거 있는데…”후폭풍 우려에 당론은 속도조절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특검) 추진에 대해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정청래·박찬대·임선숙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건 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안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촉구’ 장외 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2020년부터 거의 3년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일가에게 정치 보복하기 위해서 샅샅이 뒤졌지만, 김건희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김건희 특검 도입을 목매어 외치기 시작했다”며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당 간판을 바꿔 달 작정인 모양”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김 여사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대변인단은 김 여사와 관련된 논평을 총 48회나 쏟아냈다. 월평균 4.8회로 주 1회 이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특검 도입 주장은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범죄를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행 비대위원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특검 촉구’ 1인 시위를 한 것과 관련해 “혐의가 없어서 기소도 못 하고 인제 와서 민주주의 후퇴, 검찰독재를 운운하며 1인 피켓시위를 하니 이 얼마나 코미디냐”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럼 누나에게 ‘왜 기소 못 했는지’ 물어보라”며 “분풀이는 그들에게 하라”고 비꼬았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수사는 증거를 쫓아 진실을 찾는 것이지 결론을 미리 정해 놓고 짜깁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김건희 수사는 안 할 것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처럼 명백한 증거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를 안 하는데, 최소한 해명하려면 객관 증거라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결정했지만, 김 여사 특검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당내 강경파인 ‘처럼회’ 등은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폭풍을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이 있어서, 김 여사 건은 이 장관 탄핵과 연결 짓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 [단독]檢, 정자동 호텔 특혜 “李측근 개입” 의혹 수사할 듯

    [단독]檢, 정자동 호텔 특혜 “李측근 개입” 의혹 수사할 듯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백현동에 이어 ‘정자동 호텔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측근이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검찰은 이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자동 호텔 개발과 관련해 2017년 성남시의회에서는 ▲사업자 선정 경위 ▲임대 특혜 ▲국회의원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 이 의혹은 호텔 관련 실적이 없는 베지츠종합개발(베지츠)이 2015년 11월 성남시와 30년간 토지 유상임대 수의계약을 맺고 개발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2017년 4월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박광순(당시 자유한국당) 위원은 “베지츠는 자본금도 10억원대 초반이고 호텔과 관련한 실적도 전혀 없는데 왜 성남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6월 열린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도 이재호(바른미래당) 위원도 “왜 베지츠가 선정됐는지 알려달라”고 질의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달 열린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에서 김영발(자유한국당) 위원은 “1000억원이 넘는 땅을 경험도 없고 대표자도 자주 바뀌는 업체에 30년 동안 임대·영업 권한을 줬다”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조만간 관련자를 불러 사업자 선정 경위와 30년 임대 결정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측근들이 연루됐는지를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베지츠의 연구용역 업체인 유엠피 대표이사 황모씨가 정 전 실장의 지시를 받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후임으로 차병원 민원을 관리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정 실장의 측근으로 불리는 그가 ‘정자동 개발 의혹’ 전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 전 본부장은 주변에 “황씨가 정 실장의 친한 친구”라고 했다고 한다. 또 이 업체 사내이사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사장도 이 대표의 측근으로 불린다. 한 대장동 관계자는 “황씨는 정 실장 측근으로 내밀한 논의를 할 만한 가까운 사이였다”면서 “정자동 호텔 개발은 대장동 개발만큼이나 이 대표 측근들이 얽혀 있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오는 11일 또는 12일 중 출석해 2차 검찰 조사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민주당이 검찰 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을 또 추진하자 “차라리 특정인이 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는다는 법을 만드는 게 국민에게 피해를 덜 줄 것”이라며 말했다.
  • 與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野 “김건희 수사는 안 하나”

    與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野 “김건희 수사는 안 하나”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 특별검사(특검) 추진에 대해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 정청래·박찬대·임선숙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건 번호 133호 김건희 수사는 안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촉구’ 장외 집회와 관련해 “문재인 정권은 2020년부터 거의 3년을 윤석열 검찰총장과 그 일가에게 정치 보복하기 위해서 샅샅이 뒤졌지만, 김건희 여사의 혐의점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김건희 특검 도입을 목매어 외치기 시작했다”며 “영부인 스토킹 전문 정당으로 당 간판을 바꿔 달 작정인 모양”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의 김 여사에 대한 집착은 유별나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 대변인단은 김 여사와 관련된 논평을 총 48회나 쏟아냈다. 월평균 4.8회로 주 1회 이상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특검 도입 주장은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범죄를 흐리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행 비대위원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특검 촉구’ 1인 시위를 한 것과 관련해 “혐의가 없어서 기소도 못하고 인제 와서 민주주의 후퇴, 검찰독재를 운운하며 1인 피켓시위를 하니 이 얼마나 코미디냐”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누나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럼 누나에게 ‘왜 기소 못 했는지’ 물어보라”라며 “분풀이는 그들에게 하라”고 비꼬았다. 반면 박찬대 민주당 최고위원은 “수사는 증거를 쫓아 진실을 찾는 것이지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짜깁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런데 김건희 수사는 안 할 것인가”라고 했다. 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처럼 명백한 증거에도 김건희 여사 수사를 안 하는데, 최소한 해명하려면 객관 증거라도 제시하라”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를 당론으로 결정했지만, 김 여사 특검은 속도 조절에 나섰다. 당내 강경파인 ‘처럼회’ 등은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후폭풍을 우려하는 일부 의원들의 의견이 있어서, 김 여사 건은 이 장관 탄핵과 연결 짓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 “음식이 공짜?”…美 주민들, 가짜뉴스 속아 마트서 버린 식자재 쟁탈전

    “음식이 공짜?”…美 주민들, 가짜뉴스 속아 마트서 버린 식자재 쟁탈전

    대형마트에 예기치 못한 정전 사태가 장시간 계속되면서 높은 온도에 변질된 식자재들이 배출되자 주민들 사이에 이를 서로 차지하겠다는 다툼이 벌어져 논란이다. 지난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의 대형마트 ‘H-E-B스토어’에서 정전이 발생해 냉동, 냉장돼 있던 식자재 중 상당수가 변질됐고 이를 마트 주차장 인근 쓰레기장에 분리한 것을 두고 고객들 사이에 때아닌 쟁탈전이 벌어진 사건을 5일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2일, 마트 직원들이 배출한 상한 식자재들은 주로 높은 온도에 부패가 쉬운 육류와 어패류 등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1일 이 일대에 폭풍이 몰아치면서 예기치 못했던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마트 내부의 전기 공급 장치가 이틀째 연이어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직원들은 내부 지침에 따라 대량의 식자재들을 주차장 인근 쓰레기통에 내놓았던 것. 그런데 이를 목격한 한 주민이 쓰레기 처리장의 모습을 촬영, 소셜미디어 공유했는데 이를 본 인근 주민들이 무료 먹거리 나눔 행사라 착각해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진 것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마트에 가면 무료 음식을 나눔 받을 수 있다”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고 이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이 곧장 마트 주차장의 상한 식자재들을 더 많이 차지하겠다며 몸싸움을 벌이기는 상황까지 이어진 셈이다. 이렇게 이날 하루 동안 마트로 몰려든 주민들의 수는 무려 250여 명에 달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모렐리스는 “공짜 음식을 얻을 수 있다는 가짜뉴스를 수백명의 주민들이 몰려왔다”면서 “마트 주변에 대량의 공짜 음식을 가져가기 위해 차를 대동해 나타난 주민들 탓에 도로 정체 현상까지 나타났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또 “SNS에 공짜 음식이 아니라 상한 음식물 쓰레기라고 몇 차례 관할 경찰들이 경고를 했으나 이미 흥분한 주민들의 충돌은 쉽게 잦아들지 않았다”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주민들을 향해 ‘이 음식물들을 이미 상해서 식용으로 활용하기에 안전하지 않다’고 거듭 경고했지만 누구도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마트 쓰레기장에서 벌어진 어처구니없는 사건은 관할 경찰관 수십여 명이 대거 투입돼 주민들의 다툼 문제에 직접 개입한 이후에야 겨우 진정됐다. 이 지역 커크 왓슨 오스틴시 시장은 “우리 도시의 정전 문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면서 “지역 사회가 받아들이기 힘든 정전 문제가 계속되고 있어서 나 조차도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 조국 ‘입시·감찰무마’ 1심 징역 2년…“항소해 다투겠다”

    조국 ‘입시·감찰무마’ 1심 징역 2년…“항소해 다투겠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과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이 재판에 넘겨진 지 3년 2개월 만이다. 다만, 조 전 장관은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법정구속되진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3일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2019년 12월 31일 기소된 지 3년여 만이다. 조 전 장관과 함께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정 전 교수는 앞서 딸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기소돼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됐고, 법원은 두 사건을 병합해 선고했다. 검찰이 적용한 죄목은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청탁금지법위반, 공직자윤리법위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건이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에 대해 딸과 아들의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유 전 부시장 감찰 중단과 관련된 혐의는 일부 유죄, 딸 장학금 600만원 수수와 관련한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아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을 위반했다고 봤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청탁금지법 위반이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감찰무마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구속되진 않았다.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무죄를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자녀 입시비리 범행은 대학교수의 지위를 이용하여 수년간 반복 범행한 것으로서 그 범행 동기와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제도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에서 죄책도 무겁다”며 “청탁금지법위반 범행은 고위공직자로서 적지 않은 금원을 반복적으로 수수해 스스로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을 행위를 한 점에서 그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감찰무마에 대해서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범행은 민정수석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리고 정치권의 청탁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던 비위혐의자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킨 것으로서 그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도 무겁다”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별다른 처벌 전력이 없고, 자녀들 입시비리 범행은 아내 정경심이 주도한 범행에 배우자로서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 재판 진행 및 심리 경과에 비추어 주요 증거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더 이상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추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도 어려운 점, 배우자인 정경심이 수감 중인 점 등을 고려하여 법정구속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은 판결 뒤 “햇수로 5년 만에 1심 재판 결과가 나왔다”며 “뇌물이나 증거인멸 등 8~9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아 그 점에 대해 재판부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이어 “유죄 판결이 나온 직권 남용 등에 관해선 항소해 더욱 더 성실히 다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법무부 장관에 지명된 후 사모펀드를 통해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나왔지만 이에 대해선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며 “물론 오늘 재판과는 관계없지만 이 사건이 어떻게 출발했나를 돌이켜 보면 그렇다”고 말했다.
  • 미얀마 군부 반정부 저항 거센 37곳에 계엄령 선포

    미얀마 군부 반정부 저항 거센 37곳에 계엄령 선포

    미얀마 군사정권이 국가비상사태를 연장한 데 이어 반군부 진영의 저항이 거센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AP통신은 3일 “미얀마 군정이 전날 국영 방송을 통해 전국 14개 주 가운데 8개 주에 속한 37개 타운십(구)에 계엄령을 선포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운십은 미얀마의 기초행정구역으로 총 330개가 있다. 군정은 사가잉주 11곳, 친주 7곳 등 군부의 통제력이 비교적 떨어지는 지역에 계엄령을 내렸다. 마궤, 바고, 타닌타리, 카야, 카인, 몬주 등도 포함됐다. 군정은 “이들 지역의 치안과 법치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계엄령 선포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미얀마군은 “계엄령 선포 지역에서의 모든 행정 및 사법 업무는 지역 군지휘관이 관할한다”며 “군사재판을 통해 테러·선동·부패·살인 등 23개 범죄에 대해 사형과 무기징역을 포함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군정은 쿠데타 2주년인 지난 1일 국가비상사태를 6개월 연장했다.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가 이끄는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이듬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 젤렌스키, EU 집행위원장에 우크라 EU 가입 촉구

    젤렌스키, EU 집행위원장에 우크라 EU 가입 촉구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유럽연합(EU)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올해 유럽연합(EU) 가입 협상을 시작할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장애물을 헤쳐나가고 위협에 맞서 싸워나가는 데 있어 앞으로 우리의 통합이 에너지를 불어넣고 동기를 부여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나흘 만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다. 그해 6월23일에는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았다. 그러나 EU의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받기 위해서는 EU가 회원국에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2013년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신청부터 가입까지 10년 정도가 걸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이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부패 의혹을 사는 정부 고위인사를 물갈이하고, 유력 기업가·전직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등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회담 직후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는 침공에 맞서 싸우면서도 우리의 권고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전남경찰, 무안 일로농협 관계자 4명 보험사기 혐의 입건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무안 일로농협 임원 등 관계자 4명을 보험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3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농협 냉동창고에서 불이나자 다른 창고에 보관중이던 벼를 가져와 피해 규모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험금 2억7000만원 상당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로농협 조합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중앙회도 철저한 지도와 감독을 통해 불거진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감사를 촉구했다.
  • 키이우 간 EU 집행위원장 “전쟁 1주년, 10차 대러제재 추진”

    키이우 간 EU 집행위원장 “전쟁 1주년, 10차 대러제재 추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일(현지시간) “전쟁 1주년이 되는 2월 24일까지 10번째 제재 패키지를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하고 “우리는 주요 7개국(G7)과 함께 러시아산 석유 제품에 대한 추가 가격상한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 EU 등 27개국은 러시아의 전비 충당을 차단하고 유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5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도입했으며, 오는 5일부터는 원유뿐만 아니라 석유 제품에도 가격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기존의 제재가 러시아 경제를 침식하고, 한 세대 전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원유 가격상한제만으로 러시아가 입는 손실이 매일 1억 6000만 유로(약 2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추진 중인 반부패 정책에 대해서는 “반부패 기구가 경계 태세를 갖추고 효율적으로 부패 사건을 적발하는 것을 확인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패와의 싸움이 구체적 결과를 가져오고 더욱 강화되도록 정치적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응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공동 시장의 힘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해 EU 공동 가스 조달 시스템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했다”며 “현재 EU의 제재가 다소 둔화했으며 더 강화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러시아가 병력을 재집결하고 있다.이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과 자유세계에 복수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거리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이번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키이우 방문은 3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회담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제재,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EU 회원국에서 실시하는 우크라이나군 훈련 규모를 기존 1만 5000명에서 3만명으로 늘리고 지뢰 제거를 위해 2천500만 유로(약 337억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고, EU는 6월 23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EU 정식 가입은 실제 협상과 승인 등 절차에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가장 최근인 2013년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신청 이후 가입까지 10년가량이 걸렸다.
  • 아프리카의 ‘터전 자각’…움트는 ‘코사와 혁명’

    아프리카의 ‘터전 자각’…움트는 ‘코사와 혁명’

    미국 석유 기업 펙스턴의 유전 개발로 아프리카 마을 코사와는 망가져 버렸다. 물과 공기가 오염됐고, 아이들의 무덤은 늘어만 간다. 펙스턴은 8주마다 한 번씩 마을로 직원 대표를 보내 형식적인 회의만 하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할 뿐이다. 여느 때처럼 펙스턴 직원들이 마을을 찾았을 때, 미치광이 콩가가 그들의 자동차 열쇠를 우발적으로 뺏어버리고 이들을 가두자고 제안한다. 마을 주민들이 이에 동조해 직원들을 포로로 잡았는데, 그중 한 명이 죽어버리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탐욕스러운 대기업이 부패한 정부와 손잡고 함께 이득을 챙기는 일은 그리 낯설지 않다. 실제로 미국 석유 기업 셸은 수십년에 걸쳐 기름을 유출해 나이지리아의 한 마을에 배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상금이 망가진 주민들의 삶과 오염된 터전을 되돌릴 순 없다. 소설이 던지는 문제의식은 이처럼 선명하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이 착취의 고리를 쉽게 끊어내기 어렵다는 데 있다. 국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기에 여념이 없는 독재자가 뒤에 있어서다. 주민들이 우여곡절 끝에 마을의 상황을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리지만, 독재자는 이를 비웃듯 군인을 동원해 코사와를 피바다로 만들어 버린다.저자는 이런 이야기를 주인공 툴라와 그의 가족, 그리고 마을 어린이들의 입으로 들려준다. 여러 명의 시선으로 사태를 바라보면서, 주민들이 겪는 상황이 여러 세대에 걸쳐 일어나는 일이자 공동체의 문제임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마을을 되찾는 방법으로 ‘교육’이 출발점이 되는 부분은 흥미로우면서도 역설적이다. 영민한 소녀 툴라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을을 되찾고자 미국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공부해 지식을 쌓고 자신의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다. 툴라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내 “선진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이 같은 이유로 고통받고 있다”고 알린다. 이 과정에서 펙스턴에 대한 복수는 혁명의 불씨로 타오른다. 급기야 툴라는 민주 정부를 구성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코사와로 돌아와 행동에 나선다.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폭력으로 앙갚음하는 방법도 정당한가에 대한 고민이 소설 전체에 녹아 있다. 툴라의 주장에도 마을 주민 일부는 폭력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툴라의 동갑내기 친구들은 총을 구해 펙스턴 직원들을 죽이는 등 살인도 저지른다. 이런 무장투쟁은 입체적으로 쌓아 온 마을 주민들의 사정으로 설득력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피해자의 아픔만 강조한 여느 소설과 달리 책을 읽는 내내 고민은 깊어진다. 뉴욕타임스가 ‘2021년 최고의 책 10선’에 올린 것도 이런 이유일 터다. 툴라가 민주 정부를 구성하자고 목소리를 외치고 민족을 결집하는 모습은 소설 초반 광인이었던 콩가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미친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고, 비록 단시간에 성공하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혁명의 씨앗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자랄지 모를 일이다.
  • [단독] “성남의뜰, 이재명 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단독] “성남의뜰, 이재명 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대장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수천만원을 들여 법률 자문을 구했던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대장동 관계자들 사이에선 ‘소송 우회 지원’ 차원에서 당시 작성한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넘긴 것으로 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에서 도움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의뜰은 2018년 8월 A변호사에게 3300만원을 주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의견서와 법률 자문 등을 받았다. 성남의뜰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 사업자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대장동 사업으로) 개발이익금(공공기여금) 5500억원을 환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익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단정적 내용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그해 12월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했다. A변호사는 당시 김씨 요청에 따라 ‘공공기여금 약 5500억원이 확보됐다’는 이 대표의 표현이 법률적으로 사실에 부합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관련 근거 등을 정리해 의견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대장동 관계자는 “김씨가 A변호사에게 의견서 작성을 요청하는 등 이 대표의 소송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당시 김씨가 ‘정민용 변호사가 A씨와 같이 의견서를 작성했는데 왜 그렇게 수임료가 비싸냐’며 불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견서가 이 대표 측으로 건너가 소송에 활용됐을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A변호사를 상대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의견서 작성 배경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의 2018년 소송과 관련해 “김씨의 최측근인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사전에 이 대표 측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증언을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 전 본부장과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 등이 이 대표 소송을 다방면에서 우회 지원한 것으로도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법조계에선 성남의뜰이 실제 A변호사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면 소송 간접지원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 변호사는 “개인 소송인 만큼 이 대표 측이 직접 의뢰하거나 자금을 대고 자문을 받는 게 맞다”면서 “성남의뜰 입장에선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을 지출한 것이기에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이 법률자문을 구한 것에 대해 알 수 없다”면서 “조력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이른 시일 내 출석을 요청했다. 오는 11~12일 출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이 저희가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을 씌워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 주호영 “이재명 국보법 위반… 범죄 독재정치”

    주호영 “이재명 국보법 위반… 범죄 독재정치”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범죄 독재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전달한 800만 달러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경기도 사업에 관련된 돈이라고 진술한 것을 정면으로 겨눴다. 그는 “돈 전달 시기에 맞춰 경기도지사 명의의 친서와 공문이 전해졌다는 물증들도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쌍방울그룹이 자신의 방북을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를 보냈다는 의혹에 대해 이화영 전 부지사에게 보고를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소설 가지고 자꾸 그러시는 것 같다”고 재차 일축했다.
  • 콩고 방문 교황 “피 묻은 광물보다 사람이 중요”…100만명 환영 인파 몰려

    콩고 방문 교황 “피 묻은 광물보다 사람이 중요”…100만명 환영 인파 몰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수 십년간 이어진 내전의 참상을 듣고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민주콩고 수도 킨샤사의 바티칸대사관에서 진행된 내전 희생자와 만남에서 교황은 강간, 신체 절단, 강제 식인, 성노예 등 각종 잔학 행위를 듣고 치를 떨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한 이 자리에서 “무기화된 경제를 부채질하고 불안정과 부패를 요구하는 원자재와 돈에 대한 만족할 줄 모르는 탐욕이 촉발한 전쟁”이라며 “사람들이 강간당하고 살해 당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폭력과 죽음을 초래하는 상업이 계속 번성하는 것은 얼마나 위선인가”라고 했다.민주콩고는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금, 다이아몬드, 구리 등 광물 자원을 둘러싼 유혈 분쟁에 시달려왔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킨샤사 공항에서 군중 100만 명이 몰려든 옥외 미사를 집전하고 “신은 사람들이 타인에게 큰 마음의 사면을 내리는 용기를 내길 원하신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증오와 회한, 모든 억울함과 적개심의 흔적들을 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황의 민주콩고 방문은 1985년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이후 38년 만이다. 그의 아프리카 두번째 순방국은 2011년 수단에서 독립한 뒤 내전을 겪으며 약 40만 명이 사망한 남수단이다.
  • [단독]“성남의뜰,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의혹”

    [단독]“성남의뜰,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소송 ‘우회 지원’ 의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대장동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수천만원을 들여 법률 자문을 구했던 것으로 2일 파악됐다. 대장동 관계자들 사이에선 “‘소송 우회 지원’ 차원에서 당시 작성한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넘긴 것으로 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에서 도움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의뜰은 2018년 8월 A변호사에게 3300만원을 주고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소송과 관련해 의견서와 법률 자문 등을 받았다. 성남의뜰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민간 사업자들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이 대표는 2018년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대장동 사업으로) 개발이익금(공공기여금) 5500억원을 환수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수익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단정적 내용을 공표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그해 12월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했다. A변호사는 당시 김씨 요청에 따라 ‘공공기여금 약 5500억원이 확보됐다’는 이 대표의 표현이 법률적으로 사실에 부합하는지 등을 검토하고 관련 근거 등을 정리해 의견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대장동 관계자는 “김씨가 A변호사에게 의견서 작성을 요청하는 등 이 대표의 소송을 지원한 것으로 안다”면서 “당시 김씨가 ‘정민용 변호사가 A씨와 같이 의견서를 작성했는데 왜 그렇게 수임료가 비싸냐’며 불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의견서가 이 대표 측으로 건너가 소송에 활용됐을 가능성에 염두에 두고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해 A변호사를 상대로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의견서 작성 배경 등을 캐물었다고 한다.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은 이 대표의 2018년 소송과 관련해 “김씨의 최측근인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사전에 이 대표 측 변호사 사무실을 방문해 증언을 연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씨를 비롯한 대장동 일당 등이 이 대표 소송을 다방면에서 우회 지원한 것으로도 의심이 되는 부분이다. 법조계에선 성남의뜰이 실제 A변호사 의견서를 이 대표 측에 전달했다면 소송 간접지원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아무리 원 자료를 제공한 시행사라 하더라도 개인 소송인만큼 이 대표 측이 직접 의뢰하거나 자금을 대고 자문을 받는 게 맞다”면서 “성남의뜰 입장에선 쓰지 않아도 될 비용을 제출한 것인지라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성남의뜰이 법률자문을 구한 것은 알 수 없다”면서 “조력을 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씨 측은 관련 문의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 측에 이른 시일 내 출석을 요청했다. 오는 11~12일 출석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측이 저희가 제기한 구체적 질문에 대한 사실관계는 전혀 답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정치적 프레임 씌워서 매도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 與,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범죄 독재 정치” 맹폭

    與, ‘이재명 대북 송금 의혹’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범죄 독재 정치” 맹폭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범죄 독재 정치를 하고 있다”며 맹폭을 가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반발해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한 데 대해서는 “조국수호집회를 떠올리게 한다”며 평가절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9년 북한에 전달한 800만 달러가 당시 경기도지사를 지냈던 이 대표와 경기도 사업과 관련된 돈이었다고 진술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돈 전달 시기에 맞춰 경기도지사 명의의 친서와 공문이 전해졌다는 물증들도 나오고 있다”며 “사실이라면 부패 관련 실정법은 물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도 크다고 여겨진다”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김 전 회장이 과거 조직폭력배 행세를 했던 점을 거론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이 대표가 대선을 위해 조폭 세력과 손잡고 범법행위를 알면서 저지른 것”이라며 “이재명발 조폭 스릴러 소설이 자서전이 되고 있다”고 질타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오는 4일부터 서울 도심에서 장외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검찰 수사 당시 이뤄졌던 ‘조국수호집회’를 상기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이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이라는 피켓을 들었지만 국민은 문재인 정권에 공정과 정의라는 레드카드를 뽑았다”라며 “그때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말이 유행했는데, 이번 민주당의 장외 집회를 보면서 국민은 ‘이적이(이재명의 적은 이재명)’라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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