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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청년 대상 온라인 직무체험 프로그램 ‘직무부트캠프’ 운영

    관악구, 청년 대상 온라인 직무체험 프로그램 ‘직무부트캠프’ 운영

    서울 관악구가 오는 7월부터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무체험 프로그램 ‘관악구 직무부트캠프’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직무부트캠프’는 단순한 직무 특강이나 멘토링 형태가 아닌 3~7년차 실제 현직자와 5주간 현업 과제를 수행하고, 피드백을 받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청년으로 하여금 현장감 있는 직무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개설 직무는 청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반도체 공정기술 ▲반도체 품질 ▲사무행정 ▲IT/SW ▲의약연구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참여 청년은 해당 직무의 실무자가 돼 각 분야의 유명 기업에서 재직 중인 멘토와 함께 실제 업무를 적용하여 개발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7월 4일 반도체 품질 및 IT 캠프를 시작으로 7월 9일 의약연구 및 사무행정, 7월 13일 반도체 공정기술 캠프가 예정됐다. 모집인원은 캠프당 최대 8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관악구 거주자 또는 지역 내 대학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26일까지로 직무부트캠프 전용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직무를 선택·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무 경험 제공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와 취업연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리 오르면 유동성 버블 꺼진다… 올해 집값 최대 20% 꺾일 것”

    “금리 오르면 유동성 버블 꺼진다… 올해 집값 최대 20% 꺾일 것”

    한국부동산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값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부동산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정부 공인 기관의 ‘침묵’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하향 안정’을 확신하는 정부와 달리 전망치가 ‘상승’으로 나왔기 때문이라는 설과, 정반대로 하락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왔기 때문이라는 설이 갈린다. 부동산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179.9)는 한 달 전보다 0.79% 떨어졌다. ‘시장 바로미터’로 불리는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그럼에도 국토연구원(5.1%), 주택산업연구원(2.5%), 건설산업연구원(2%) 등 주요 기관은 여전히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본다. 여기에 대놓고 반론을 펴는 이가 있다. 김경민(50)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다. 부동산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박’(하버드 박사)으로 더 유명한 그는 “앞으로 2~3년은 대세 하락장이다. 올해에만 집값이 최대 20% 꺾일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지난 11일 만나 ‘하락장’을 자신하는 근거를 들어 보았다. -최근 집값 하락 지역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오른 곳이 더 많다. “전체 하락세 전환은 시간문제다. 거래량을 봐라. 급감했다. 이미 강남은 지난해 10월 (상승에서 하락으로 바뀌는) 변곡점을 지났다. 강남불패는 거짓말이다. 대세 하락기엔 강남도 어쩔 수 없다. 서울은 11월에 변곡점을 지났다.” -거래량 감소는 수요가 줄어서라기보다는 대출 규제와 선거 등이 맞물려 있어 관망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 아닌가. ‘톨게이트 막아 놓고 고속도로 안 막힌다고 자랑한다’는 냉소도 많다. “물론 관망하는 수요도 있다. 하지만 이자율 상승을 무시해선 안 된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결코 비둘기(온건파)가 아니다. 미국이 급격히 금리를 올리면 (자본 이탈을 막기 위해) 우리도 따라 올릴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집값을 밀어올린 한 축이 유동성이었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 유동성 버블이 꺼질 수밖에 없다. 올 연말에 기준금리가 1.5%로 오르면 서울 집값은 10~17%, 2%까지 오르면 13~20% 떨어질 것이다.”(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올리면서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금리를 매우 중시하는데 공급 요인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은 역대급으로 많았다. 올해도 공급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 3기 신도시도 대기하고 있다.” -당장 들어가 살 집이 부족한 게 문제 아닌가. 서울만 해도 올해 입주 예정물량은 3만여채로 지난해보다 14% 적다. “그렇더라도 집값 을 끌어올릴 정도는 못 된다. 공급이 결정적 요인이라면 지난해에 (공급이 부족하지 않았는데도) 집값이 그렇게 급등한 게 설명이 안 된다. 공급보다는 시중에 돈이 넘쳐난 게 결정적인 변수였다.” -문재인 정부 논리와 매우 흡사하게 들린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무능했다. 주택도 엄연한 재화인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면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으려 하니 되겠나. 넘치는 유동성에 임대차 3법이라는 불쏘시개를 던진 것도 커다란 패착이었다.” -임대차 3법으로 눌러 놓은 ‘전셋값 5% 인상’ 2년 제한이 오는 7월 풀린다. 이때 전셋값이 들썩이면서 집값을 자극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서울이 폐쇄경제라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원하는 전세를 찾아 경기도로 옮겨 갈 수 있다. 혹자는 학군을 얘기할지도 모르겠으나 과거 몇 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교육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반으로 줄었다.” -서울도 이미 변곡점을 지났다면 어디가 가장 위험한가. “노도성(노원구, 도봉구, 성북구)이다. 많이 오른 만큼 하락 폭도 매우 클 것이다.”(지난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노원구는 올해 1월 둘째 주 들어 집값이 0.01% 떨어졌다. 1년 7개월 만의 하락세 전환이다.) -노도성은 20~3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이 가장 많이 들어간 데 아닌가. “그래서 더 위험하다는 거다. 강남은 대출 등 여러 규제로 자기 자산이 60% 이상은 들어가 있다. 그래서 하락 폭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반면 노도성은 갭 투자(전세 낀 매수)가 많아 자기 돈이 집값의 10% 정도밖에 안 된다.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되면 이들 영끌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정부와 한은이 리파이낸싱(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고정금리 갈아타기를 유도하고 대출의 일정액을 주택 매도 시점에 갚을 수 있게 부담을 덜어 주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대신 투자 선택에 따른 책임은 분명히 지워야 한다. 손실 유예 상한선을 정해 놓고 그 초과분은 투자 당사자가 감내하게 해야 한다.”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신축(준공 5년 이하) 아파트값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0% 폭락’ 경고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주택대출 규제가 매우 세다. 40%까지 폭락하는 사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그럼 언제 집을 사야 하나. “올해는 절대 사면 안 된다. 내년에는 더 떨어진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집값을 기대해선 안 된다. 아까도 말했지만 폭락 장이 오기는 힘들다. 앞으로 2~3년 기준금리가 오르면 집값은 2019년 초반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주택자는 자신이 원하는 곳을 몇 군데 탐색해 뒀다가 2019년 초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싶으면 들어가라. 1주택자는 무조건 10년 버텨야 한다. 이제는 대출이 예전만큼 안 나오기 때문에 양도세를 조금 물고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하는 게 어려워졌다. 어차피 주택시장은 사이클이다. 긴 호흡으로 버텨야 한다. 다주택자는 대선 결과를 일단 지켜본 뒤 대응해도 늦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얘기한다. 6월에는 지방선거도 있다. 집값을 자극하지 않겠나. “토지시장은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당선되면 누구도 재건축을 무리하게 풀지는 못할 것이다. 두 후보가 약속한 250만호 공급도 허황된 얘기다. 노태우 정권조차도 최대한 뽑아낸 게 200만호였다. 그리고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데 그 옆에 대단지 아파트를 또 짓는다? 공급 폭탄 얘기가 나올 거다. 시장도 숫자(250만호)를 믿진 않는다. 다만 공급 의지를 두려워할 뿐. 그러니 누가 대통령이 되든 서울에서 (집을 짓기 위해) 땅을 파는 모습은 반드시 보여 줘야 한다.” -분당, 일산 등 30년 된 1기 신도시를 리모델링(이재명) 혹은 재개발(윤석열) 하자는 주장도 있다. “1기 신도시는 용적률 완화 없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북촌은 한옥이 역사적 재원이라는 이유로 (용적률을) 틀어막으면서 분당, 일산은 왜 해 줘야 하나. 정 필요하다면 ‘용적률 거래제’를 도입해 대가를 치르고 사게 해야 한다. 북촌의 용적률을 분당이 사는 식이다. 그래야 1기 신도시 주민만 특혜를 본다는 얘기가 안 나온다.” -대학교수가 ‘시장 사람’처럼 부동산을 들여다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을 것 같다. “(웃음) 상관없다. 운 좋게 필드(부동산시장)에서 직접 뛸 기회를 미국에서 얻었다. 그때 얻은 경험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좀더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을 따름이다.”(김 교수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주택매매지수 등 여러 지표와 시장 분석을 ‘부트캠프’라는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올린다.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김경민 교수는 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왔다.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정보시스템 석사를,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과 부동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미국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2006년부터는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로 유명한 PPR사에서 오피스 가격을 예측하고 분석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 해부로 유명해졌지만 원래 전공은 도시계획이다. 2012년 펴낸 ‘리씽킹 서울’에서 익선동의 가치를 처음 재조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회적기업 ‘어반 하이브리드’를 만들어 지역 친화적 부동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스스로는 ‘국민연금 대체투자 심의위원’을 가장 자랑스러운 스펙으로 내세운다. 그만큼 대체투자 자산으로서의 부동산에 대한 애정이 깊다.
  • “집값 상승 끝났다… 연말까지 최대 20% 하락” 서울대 ‘부동산 박사’의 경고

    “집값 상승 끝났다… 연말까지 최대 20% 하락” 서울대 ‘부동산 박사’의 경고

    한국부동산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집값 전망을 내놓지 않았다. 부동산 데이터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정부 공인 기관의 ‘침묵’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하향 안정’을 확신하는 정부와 달리 전망치가 ‘상승’으로 나왔기 때문이라는 설과, 정반대로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게 나왔기 때문이라는 설이 갈린다. 부동산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179.9)는 한 달 전보다 0.79% 떨어졌다. ‘시장 바로미터’로 불리는 이 지수가 하락한 것은 2020년 4월 이후 19개월 만이다. 그럼에도 국토연구원(5.1%), 주택산업연구원(2.5%), 건설산업연구원(2%) 등 주요 기관은 여전히 올해 집값이 오를 것으로 본다. 여기에 대놓고 반론을 펴는 이가 있다. 김경민(50)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다. 부동산 좀 한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하박’(하버드 박사)으로 더 유명한 그는 “앞으로 2~3년은 대세 하락장이다. 올해 만도 집값은 최대 20% 꺾일 것”이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지난 11일 만나 ‘하락장’을 자신하는 근거를 들어 보았다. -최근 집값 하락 지역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직 오른 곳이 더 많다. “전체 하락세 전환은 시간 문제다. 거래량을 봐라. 급감했다. 이미 강남은 작년 10월 (상승에서 하락으로 바뀌는) 변곡점을 지났다. 강남불패는 거짓말이다. 대세 하락기엔 강남도 어쩔 수 없다. 서울은 11월에 변곡점을 지났다.” -거래량 감소는 수요 자체가 줄어서라기 보다는 대출 규제와 선거 등이 맞물려 있어 관망하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 아닌가. ‘톨게이트 막아놓고 고속도로 안 막힌다고 자랑한다’는 냉소도 많다. “물론 관망하는 수요도 있다. 하지만 이자율 상승을 무시해선 안 된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결코 비둘기(온건파)가 아니다. 미국이 급격히 금리를 올리면 (자본 이탈을 막기 위해) 우리도 따라 올릴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집값을 밀어올린 한 축이 유동성이었는데 금리가 오르면 이 유동성 버블이 꺼질 수밖에 없다. 올 연말에 기준금리가 1.5%로 오르면 서울 집값은 10~17%, 2%까지 오르면 13~20% 떨어질 것이다.”(한국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연 1%에서 1.25%로 올리면서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금리를 매우 중시하는데 공급 요인을 너무 간과하는 것 같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 아파트 공급물량은 역대급으로 많았다. 올해도 공급은 그렇게 부족하지 않다. 3기 신도시도 대기하고 있다.” -당장 들어가 살 집이 부족한 게 문제 아닌가. 서울만 해도 올해 입주 예정물량은 3만여채로 작년보다 14% 적다. “그렇더라도 집값을 끌어올릴 정도는 못 된다. 공급이 결정적 요인이라면 작년에 (공급이 부족하지 않았는 데도) 집값이 그렇게 급등한 게 설명이 안 된다. 공급보다는 시중에 돈이 넘쳐난 게 결정적인 변수였다.” -문재인 정부 논리와 매우 흡사하게 들린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무능했다. 주택도 엄연한 재화인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면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으려 하니 되겠나. 넘치는 유동성에 임대차 3법이라는 불쏘시개를 던진 것도 커다란 패착이었다.” -임대차 3법으로 눌러놓은 ‘전셋값 5% 인상’ 2년 제한이 오는 7월 풀린다. 이 때 전셋값이 들썩이면서 집값을 자극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서울이 폐쇄경제라면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원하는 전세를 찾아 경기도로 옮겨갈 수 있다. 혹자는 학군을 얘기할 지도 모르겠으나 과거 몇 년치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교육이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반으로 줄었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차 3법을 없애야 하나. “안 될 말이다. 우리나라는 세입자 보호장치가 약하다. 법은 있어야 하되, 시행 타이밍이 안 좋았다는 얘기다. 전세물량이 풍부하든지 아니면 부동산 시장이 안정됐을 때 시행했어야 했다. 아파트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을 임대사업자로 인정한 것도 넌센스다. 빌라나 연립주택은 서민들의 실수요가 많고 LH 등이 공급하지 않으니 이 물량을 임대사업으로 인정하는 것은 괜찮다. 아파트를 인정하는건 정부가 대놓고 투기를 조장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무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미국처럼 상업용 부동산이 중심인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매우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집에 대한 소유욕과 애착이 유별나다. 수익률만 좇아 움직일 것 같지 않다. “집에 대한 소유욕은 미국, 일본, 중국 모두 우리나라 못지 않다. 정부가 대출을 옥죈 상태에서 금리까지 오르면서 시장은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다. -서울도 이미 변곡점을 지났다면 어디가 가장 위험한가. “노도성(노원구, 도봉구, 성북구)이다. 많이 오른 만큼 하락 폭도 매우 클 것이다.”(지난해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노원구는 올해 1월 둘째 주 들어 집값이 0.01% 떨어졌다. 1년 7개월 만의 하락세 전환이다.) -노도성은 20~3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이 가장 많이 들어간 데 아닌가. “그래서 더 위험하다는 거다. 강남은 대출 등 여러 규제로 자기 자산이 60% 이상은 들어가 있다. 그래서 하락 폭도 상대적으로 덜 하다. 반면 노도성은 갭 투자(전세 낀 매수)가 많아 자기 돈이 집값의 10% 정도밖에 안 된다.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되면 이들 영끌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다. 정부와 한은이 리파이낸싱(채무재조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고정금리 갈아타기를 유도하고 대출의 일정액을 주택 매도 시점에 갚을 수 있게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대신 투자 선택에 따른 책임은 분명히 지워야 한다. 손실 유예 상한선을 정해놓고 그 초과분은 투자 당사자가 감내하게 해야 한다.” -최근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신축(준공 5년 이하) 아파트 값마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40% 폭락’ 경고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주택대출 규제가 매우 세다. 40%까지 폭락하는 사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럼 언제 집을 사야 하나. “올해는 절대 사면 안 된다. 내년에는 더 떨어진다. 그렇다고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인 2017년 집값을 기대해선 안 된다. 아까도 말했지만 폭락 장이 오기는 힘들다. 앞으로 2~3년 기준금리가 오르면 집값은 2019년 초반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주택자는 자신이 원하는 곳을 몇 군데 탐색해뒀다가 2019년 초반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싶으면 들어가라. 1주택자는 무조건 10년 버텨야 한다. 이제는 대출이 예전만큼 안 나오기 때문에 양도세를 조금 물고 더 좋은 집으로 갈아타기 하는 게 어려워졌다. 어차피 주택시장은 사이클이다. 긴 호흡으로 버텨야 한다. 다주택자는 대선 결과를 일단 지켜본 뒤 대응해도 늦지 않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모두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얘기한다. 6월에는 지방선거도 있다. 집값을 자극하지 않겠나. “토지시장은 자극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당선되면 누구도 재건축을 무리하게 풀지는 못할 것이다. 두 후보가 약속한 250만호 공급도 허황된 얘기다. 노태우 정권조차도 최대한 뽑아낸 게 200만호였다. 그리고 3기 신도시가 들어서는데 그 옆에 대단지 아파트를 또 짓는다? 공급 폭탄 얘기가 나올 거다. 시장도 숫자(250만호)를 믿진 않는다. 다만, 공급 의지를 두려워할 뿐. 그러니 누가 대통령이 되든 서울에서 (집을 짓기 위해) 땅을 파는 모습은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용산공원이나 김포공항을 활용하자고 주장한다. “용산공원 일부를 주택부지로 활용하자는 것은 내 지론이기도 하다. 용산공원은 전 국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국가공원이다. 10%만 개발해도 8000세대 공급이 가능하다. 김포공항은 다른 문제다. 세계 어느 나라든 도시경쟁력의 핵심은 공항이다. 도심 가까이 공항이 있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이다. 주택 공급을 위해 도시경쟁력을 희생해선 안 된다.” -분당, 일산 등 30년 된 1기 신도시를 리모델링(이재명) 혹은 재개발(윤석열) 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1기 신도시는 용적률 완화 없이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북촌은 한옥이 역사적 재원이라는 이유로 (용적률을) 틀어막으면서 분당, 일산은 왜 해줘야 하나. 정 필요하다면 ‘용적률 거래제’를 도입해 대가를 치르고 사게 해야 한다. 북촌의 용적률을 분당이 사는 식이다. 그래야 1기 신도시 주민만 특혜를 본다는 얘기가 안 나온다.” -꼬마빌딩과 빌라 수요가 여전한데. “꼬마빌딩은 이미 버블이다. 아파트 이상으로 올랐다. 지금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대학 교수가 ‘시장 사람’처럼 부동산을 들여다 봐 곱지 않은 시선도 있을 것 같다. “(웃음) 상관없다. 운 좋게 필드(부동산시장)에서 직접 뛸 기회를 미국에서 얻었다. 그때 얻은 경험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좀 더 많은 이와 공유하고 싶을 따름이다.”(김 교수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주택매매지수 등 여러 지표와 시장 분석을 ‘부트캠프’라는 사이트에 주기적으로 올린다.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김경민 교수는…서울 중동고와 서울대 지리학과를 나왔다. 미국 UC버클리대에서 정보시스템 석사를, 하버드대에서 도시계획과 부동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미국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2006년부터는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로 유명한 PPR사에서 오피스 가격을 예측하고 분석했다. “(회사에서 더 올라가는 데) 아시아인의 한계를 느껴” 2009년 귀국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동산 시장 해부로 유명해졌지만 원래 전공은 도시계획이다. 2012년 펴낸 ‘리씽킹 서울’에서 익선동의 가치를 처음 재조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회적 기업 ‘어반 하이브리드’를 만들어 지역 친화적 부동산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스스로는 ‘국민연금 대체투자 심의위원’을 가장 자랑스러운 스펙으로 내세운다. 그만큼 대체투자 자산으로서의 부동산에 대한 애정이 깊다.
  • “현직자와 취업 상담해요”…금천구 직무부트캠프 눈길

    “현직자와 취업 상담해요”…금천구 직무부트캠프 눈길

    “직무에 대한 어려움 현직자에게 물어보세요.” 서울 금천구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직자 직무부트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현직자 직무부트캠프는 청년 구직자가 가장 필요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5주 동안 직무별 3~7년 차 현직자와 함께 온라인 현업과제를 수행하고, 현직자 멘토는 참여자에게 일대일로 조언해주는 체험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수요가 높은 공기업 사무 행정, 마케팅, 소프트웨어(SW)개발, 금융, 빅데이터, 영업 관리, 반도체 공정기술 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금천구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실전 취업특강을 추가 제공해 참여자가 교육을 통해 익힌 직무 경험을 실제 구직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7개 직무별 8명씩 총 56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3일까지 금천구 현직자 직무부트캠프 홈페이지(comento.kr/edu/univ/geumcheon)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기업들이 채용 전형에서 직무역량을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현직자 직무부트캠프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취업에 실제로 필요한 역량을 쌓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로 대전 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 지원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DIVA)와 실리콘패스처스코리아, 노바라이즈 컨소시엄이 지난 9 일 ‘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리모샷, 듀얼헬스케어, 티엘인더스트리, 챈트랄, 유니브이알, 런스타, 자성스포츠, 플렉스파인을 포함한 스포츠융복합 분야 8개사가 자리해 국내외 30여개 투자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강점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등을 제시했다. AR 기반 인지강화운동기기 및 콘텐츠를 제공하는 리모샷은 인지(치매) 재활 콘텐츠를 구현할 구 있는 키오스크 형태의 기기를 선보였다. 기존 아날로그 형태의 인지 재활 콘텐츠를 디지털화 한 ‘알쯔닥터’를 충남대병원과 세종광역치매센터 등에 급, 재활운동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 재활 DB(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맞춤형 솔루션도 개발해 궁극적으로 재활치료사나 요양보호사 등의 역할을 보조 또는 대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품 소형화를 통해 치매센터 등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B to G’를 넘어 직접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B to C’시장도 창출할 예정이다. 듀얼헬스케어는 기업 임직원에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듀얼헬스케어의 플랫폼은 누구나 간편하고 능동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체중관리/간기능/혈압/당뇨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편리한 검진 예약 서비스,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관리 기능을 탑재했다. 자체 AI 챗봇을 통한 24 시간 상담 서비스와 이용자 건강상태에 맞춘 건강 콘텐츠도 제공한다. 기업 복지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이고 워라밸 트렌드에 따라 건강관리 시장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좀 더 편리하고 유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찾는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유일 배드민턴 연습을 지원하는 하드웨어를 보유한 티엘인더스트리는 국민 생활스포츠로 각광받는 배드민턴을 스크린 스포츠로 구현했다. 실제 배드민턴을 하려면 경기 공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민간업체가 운용하는 공간은 이용료가 상당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기관의 경우 코로나 19 로 이용하기가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바로 이에 티엘인더스트리가 선보인 스크린 배드민턴 스매싱존이다. 기존 배드민턴 1개 코트를 스매싱존에선 2개 코트로 활용할 수 있고 이용자 입장에선 대결과 재미, 인공지능(AI) 레슨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챈트랄은 메디칼 테라피 디바이스를 통해 VDT 증후군인 어지러움증과 조절장애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바로 미국 FDA 의료기기 1등급으로 등록된 VR헤드셋이다. 이 기기는 VR영상을 감상하면서 눈의 초점을 조절, 수정체를 컨트롤하는 모양체근을 수축 및 이완시키는 한편 안구를 감싼 6개의 안근육을 정상화시켜 시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책을 많이 보는 학생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구건조증/조절장애/황반변성 등 VDT증후군을 앓게 되는데 챈트랄의 VR헤드셋은 어지러움 없이 비수술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있다. VR-AR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개발 스타트업 유니브이알은 ‘프롤로 러쉬’를 소개했다. 프롤로 러쉬는 실내자전거 연동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으로 실내자전거 운동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실내자전거에 센서만 부착하고 VR 게임을 즐기면 재미있는 운동이 시작된다. 유니브이알은 실내자전거 연동 온라인 리듬 댄싱게임과 신체정보, 운동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원격심장재활 운동시스템도 상용화해 포트폴리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 러너를 위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를 지향하는 런스타는 웨어러블 스포츠 이어셋과 골전도 방식의 헤드셋, 음성으로 거리, 속도 정보를 제공하는 선글라스 등 런스타 앱과 연동 가능한 자사 대표 제품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러너를 위한 패션 코디 및 러닝 관련 제품을 판매해 스포츠 종합 쇼핑몰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자성스포츠는 골프 스윙 시 자석이 떨어지는 힘을 이용해 LED 불빛을 표시해 불빛으로 정확한 임팩트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골프스윙 교정기를 선보였다. 스윙 스피드와 파워가 가장 강한 순간을 불빛과 소리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꾸준히 연습하면 스윙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파워 3’, ‘파워 6’등 기존 개발 제품에 자이로센서, 가속도센서, MCU를 접목해 분석기능을 강화하고 스윙 영상분석 앱과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플렉스파인은 척추 측만증 환자를 위한 폴리우레탄과 폴리프로필렌으로 이뤄진 프레임에 부드러운 보충제가 더해져 플렉시블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진 흉부 및 요추보조기를 개발했다. 유연한 재질이라 하루 22시간 충분히 보조기 착용시간을 유지하면서 운동재활을 병행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융복합 글로벌 부트캠프 온라인 데모데이를 통해 대전 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대전 지역 스포츠융복합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 스포츠융복합산업 메카로 떠올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대전 스포츠융복합산업 메카로 떠올라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박찬구)가 (재)대전테크노파크, 충남대학교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광역시의 재정후원으로 마련됐다. 미래 유망산업인 스포츠산업과 ICT산업의 융복합인 스포츠융복합산업 육성이 목적이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국비 99억 원과 시비 48억 원, 총 147억 원을 투입해 스포츠융복합기업의 기술사업화, 마케팅/홍보, 투자유치, 시장진출, 기업 재직자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대전광역시는 스포츠융복합산업 중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해소하고 재미와 체력증진을 함께 할 수 있는 실감스포츠를 비롯해 100세 시대를 맞이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마트헬스케어분야인 ICT분야 중 AR/VR/MR 부문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전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스포츠융복합산업의 ‘기반구축’ 및 ‘기업지원’, ‘성과확산’을 수행했다.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창업자 발굴 및 교육, 스포츠융복합기업 재직자교육, 네트워크 행사를 진행했다. 예비 창업자 50명 대상으로 실전창업교육과 대전 스포츠융복합기업 재직자대상으로 특허, 법률, 마케팅, R&D 등 556명에게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외에 스포츠융복합 전문가협의체, 포럼, 기술교류회, 간담회 등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융복합 산-학-연-관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이슈와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산-학-연-관의 클러스터 구축은 대덕특구의 우수한 기술과 대전 스포츠융복합기업의 기술연계 및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소와 대전 스포츠융복합기업 29개사를 연계해 대전의 우수한 대덕특구 클러스터 강점을 활용하는 매개체가 될 전망이다. 기업지원은 초기 스타트업의 애로해결과 사업화에 집중했다. 대전의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 기업들 대상으로 경영, 기술분야별로 전문가멘토링 120회, 기술사업화 컨설팅 35건, 사업화지원 12건을 지원했다. 3차 연도부터는 초기에서 중기단계의 스포츠융복합 스타트업 5개사가 투자유치와 시장진출을 목표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직접 7박 9일간 방문, 현지 바이어, 비즈니스파트너 미팅을 실시하는 글로벌 부트캠프를 추진했다. 그 결과 미국법인설립, NDA협약, 애틀랜타 및 미국 스포츠센터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수행 중인 4차 연도에도 글로벌 부트캠프를 통해 비대면 채널활용한 동남아, 유럽, 북미시장 등 다양한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연계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성과확산을 위해서는 대전 첨단스포츠산업 페스티벌 기반으로 중부권 최대 스포츠융복합산업전을 2년간 개최했다. 해당 산업전은 스포츠융복합기업 체험, 홍보, 채용박람회, 기술세미나, 바이어 현장상담회 등 일반시민부터 바이어, 기업인, 스포츠관계자까지 모두가 비즈니스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으며, 총 100개 부스 운영, 5500명 참관을 통해 대전이 스포츠융복합산업의 거점지역으로써 위상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 (재)대전테크노파크와 충남대학교스포츠융복합창업육성사업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기업지원, 인증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며 스포츠융복합기업의 원스톱 전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신규창업, 매출증대,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 다양한 성과로 이어졌다.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양승호 팀장은 “지역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은 마무리되고 있지만 스포츠융복합산업 중장기발전로드맵 연구용역을 통해 후속지원프로그램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4차산업혁명 도시 대전에서 스포츠융복합산업을 육성을 통해 거점을 마련하여 미래 새로운 사업모델과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 봄 ‘커브스’로 건강한 다이어트 도전

    올 봄 ‘커브스’로 건강한 다이어트 도전

    운동을 병행하는 다이어트는 단순한 식이조절보다 어렵기 마련이다. 기초체력은 키우면서 샘솟는 식욕까지 조절하는 두 과제를 모두 성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 피트니스 ‘커브스’는 30분 순환운동 시스템으로 운동의 효과와 효율을 추구한다. 지난 3월 체중감량 부문 우수회원 전국 1위로 선정된 커브스 신곡클럽 황 모 회원은 커브스를 만나기 전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태였다. 1년 동안 체중 15kg 증가, 혈압은 160 이상을 기록했다.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느낀 황 모 회원은 커브스 운동 6개월 만에 체중 20kg 감량에 성공했고, 혈압 수치도 정상으로 내려갔다. “일반 헬스클럽에 다닐 때는 집중 관리해주는 트레이너가 없어 2시간 넘게 운동을 해도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커브스는 개인 PT처럼 지도해주는 코치와 서킷에서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이 있어 운동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게 그녀가 말하는 커브스만의 장점이다. 한편, 커브스는 ‘건강한 다이어트’ 성공 경험을 보다 많은 회원들에게 제공하고자 매년 여름을 앞두고 7주 집중 다이어트 서바이벌 ‘커브스 부트캠프’를 진행한다. 2019 ‘커브스 부트캠프’는 다가오는 5월 11일까지 전국 참가자 모집을 받은 뒤 5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모션인 만큼 참가 회원들은 7주간 마치 군대처럼 연출된 분위기 속해서 고강도 운동을 통해 도전하며, 우승자에게는 백화점 상품권과 커브스 뉴트리션 등 푸짐한 상품이 우승 경품으로 걸려있다. ‘2019 커브스 부트캠프’ 프로모션 관련 상세 내용은 커브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 커브스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커브스 클럽에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모디 총리 정상회담…4차산업·국방 협력 강화

    문 대통령·모디 총리 정상회담…4차산업·국방 협력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은 한국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기로 뜻을 모았고,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이나 국방·방산 분야 등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양 정상은 인공지능, 로보틱스,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연구 및 상용화 협력과 헬스케어, 전기차 등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에 공동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구성을 합의한 ‘한·인도 미래비전전략그룹’과 올해 뉴델리에 설립을 추진 중인 ‘한·인도 연구혁신협력센터’가 양국 연구개발 협력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올해 인도 구르가온에 설치 예정인 ‘코리아 스타트업센터’와 작년 벵갈루루 지역에 개소한 ‘ICT 부트캠프’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우주 분야로 확대해 공동 달탐사 등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고,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의 보급 확대를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태양광동맹’(ISA)에서도 서로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상호 ‘윈윈’하는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나가기로 했으며, 테러, 사이버 범죄 등 초국가 범죄에 대한 협력도 강화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인도 국민이 희생된 데 대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했고, 한국 정부는 테러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반인륜적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 아래 인도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모디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의 뜻을 표명했으며, 문 대통령은 “인도 측의 확고한 지지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역내를 넘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청와대에서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모디 총리를 위한 공식환영식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현관에서 모디 총리를 직접 맞이했으며 이어서 모디 총리는 현관 계단에서 어린이 환영단과 인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양 정상은 전통 기수단을 통과하여 대정원에 마련된 단상에 올랐고 ▲ 양국 국가 연주 ▲ 의장대 사열 ▲ 한국 측 환영인사 및 인도 측 공식수행원간 인사교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대정원 행사 종료 후 군악대가 퇴장곡을 연주하는 가운데 양 정상은 본관에 입장했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관 1층 로비에서 방명록에 서명했고, 양 정상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확대회담에는 인도 측에서는 비제이 케샤브 고케일 수석차관, 비제이 타쿠르 싱 동아시아차관, A.K. 샤르마 총리 비서실장, 고팔 바글레이 총리 비서관, 파라네이 쿠마르 베르마 동아시아국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 인도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월드 Zoom in] “학위보다 실력만 봅니다”

    [월드 Zoom in] “학위보다 실력만 봅니다”

    “지원자들이 제출한 학위 증명서나 시험 성적으로는 실전에서 어느 정도의 업무 성과를 낼지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구글 인사 담당자)채용 과정에서 4년제 대학 졸업을 기준으로 삼지 않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다.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지원 분야와 관련된 실전 경험이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면 구글, 애플 등 고연봉 다국적기업 취업이 가능해지고 있다. 다국적기업 정보업체인 ‘글래스도어’는 최근 4년제 학사 학위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는 15개 기업의 채용 분야를 공표했다. 15개 기업에는 구글, 애플 등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뿐 아니라 IBM,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코스트코 홀세일, 주택 건축자재 업체인 홈디포·로우스, 식품유통 업체인 홀푸드·퍼블릭스, 백화점인 노드스트롬, 호텔체인 힐튼,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 스타벅스, 멕시코 음식 체인인 치폴레가 포함됐다. 업종도 다양하고 하나같이 브랜드 파워를 가진 유수의 기업들이다. IBM은 지난해 테크 분야 취업의 불문율로 여겨져 온 ‘학위 장벽’ 철폐를 선언했다. 대신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 학원 같은 ‘코딩 부트캠프’나 산업 관련 직업교육을 받은 구직자를 선호한다. 실제로 IBM이 미국에서 신규로 채용한 인력의 15%는 4년제 대학 졸업자가 아니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USA투데이에 실린 칼럼에서 “산업 환경이 변화하면서 기존과는 다른 교육, 훈련, 채용 방식을 요구하는 일자리들이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전문 방송채널인 CNBC는 구직자들에게 유례없이 친화적인 채용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테크 관련 분야 일자리는 50만개를 넘어섰다. 구글은 수년 전부터 채용 공고에서 학위 요건을 없앴다. 100년 전통의 다국적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의 인재채용 담당자 매기 스틸웰은 “학위는 여전히 지원자를 평가할 때 중요한 고려 요소로 남겠지만 더이상 고졸자들이 채용 시장에 발을 들이는 데 장벽과 같은 역할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언론들은 이런 추세를 ‘중대한 변화’라고 높이 평가하면서도 15개 기업 가운데 구글, 애플, IBM, 펭귄랜덤하우스를 뺀 나머지 11곳은 여전히 소극적이라고 꼬집었다. 구글 등 4곳은 중간, 고위 관리자급 채용에서 학위 요건을 없앤 반면 나머지 기업들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수행하는 말단 사원 채용에서만 학위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 그쳤다는 지적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로 대폭 늘린다

    한·인도 교역 500억 달러로 대폭 늘린다

    新남방정책 핵심 교두보 확보 2년마다 상호 방문도 정례화문재인(왼쪽)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오른쪽) 인도 총리가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을 현재 2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전력·철도·도로 등 인도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이 인도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부트캠프’를 비롯한 거점도 마련했다. 한국의 경제영토를 동·서남아시아로 확대하는 ‘신(新)남방정책’의 핵심 교두보를 확보한 셈이다. 인도 국빈 방문 사흘째인 이날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적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정상은 2020년 모디 총리의 방한을 추진하는 등 정상 간 상호 방문을 격년 단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새 시대가 열리길 희망한다”며 “양국 정상 간 정례회의는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종료 후 양국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성과 합의서 도출 ▲무역규제 협력 ▲문화교류계획서 ▲미래비전전략그룹 설치 등 4건의 양해각서(MOU)와 합의서를 교환했다. CEPA 개선 협상에선 우선 상호시장개방 확대, 원산지 기준 완화 등 핵심 관심 분야의 성과를 조속히 내기로 했다. 인도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인력과 한국의 제조·상용화 기술을 접목시켜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도 만들었다. ‘혁신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양국은 합의 사항을 반영해 양국 관계의 미래상을 담은 ‘한·인도 비전성명’을 최초로 채택했다. 뉴델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진희경 “장동건-박형식, 좋은 배우이자 좋은 인성 가진 사람”

    진희경 “장동건-박형식, 좋은 배우이자 좋은 인성 가진 사람”

    다양한 작품 속에서 걸크러쉬 면모를 보이며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진희경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진희경은 부드러운 느낌의 투피스는 물론 세련되고 당당한 무드의 원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매력을 뽐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희경에게 형성되어 있는 걸크러쉬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아무래도 키도 크고, 맡았던 역할들이 순종적이기보다는 리드하는 캐릭터라서 그런 이미지가 생기는 것 같다. 실제 내 성격도 그렇다.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긴다”며 감독들이 그의 그러한 아우라를 보고 캐스팅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과거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유를 묻자 “주위에서 배우를 권유하더라. 또 모델도 대사가 주어지지 않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짧은 시간 동안 그 옷을 표현해내는 연기를 하니까. 그래서인지 카메라 앞이 당황스럽지 않았고, 오히려 내가 어떻게 나올지 알고 있으니까 더 잘할 수 있었다. 물론 부족한 점은 있었지만 한 스텝씩 오르면서 발전하지 않았을까”라고 답하는 그의 모습에서 여유도 느낄 수 있었다. 배우로 전향하고 아쉬운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는 “나는 모든 지나온 일을 돌이켜 봤을 때 안타깝거나 후회한 적이 없다.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하고 즐겁고 행복하면 다음 스텝 또한 그렇게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모델 당시에도 정말 행복했고, 지금도 매우 행복하다. 내가 쓰임이 있고 나를 찾아준다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성숙한 사람의 모습을 보였다. 배우로서 작품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궁금해하자 “선택의 기준은 없다. 어차피 배우는 선택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역을 내가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지, 그 이야기를 내가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등 이런 고민을 할 뿐이다. 동시에 여러 작품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본능적으로 끌림이 있는 이야기를 고르게 된다”고 전했다. 최근 종영한 KBS 드라마 ‘슈츠’는 미국 원작 드라마로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진희경에게 원작의 인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냐고 묻자 “전혀 없었다. 원래 내가 좋아하던 드라마다. 특히 제시카 역을 정말 매력 있게 생각했는데 내가 맡게 돼서 기뻤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이 맡은 배역은 40대 여배우라면 거의 다 하고 싶어 할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평하기도. “만일 한국에서 만들어진 드라마라면 캐릭터 성격이 굉장히 강해 남자 배우가 맡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본인만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촬영 현장 분위기에 관해서는 “너무나 좋은 팀워크였다. 먼저 김진우 감독은 캐릭터 하나하나 모두 다 감독하고 이야기하며 함께 고민하고 신경 썼다. 이 부분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함께 출연했던 박형식, 장동건의 경우에는 좋은 배우이자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이다. 그들 모두 각자가 끌고 가야 하는 분량이 정말 많았는데 단 한 번도 피곤한 내색이나 지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들이 현장을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애티튜드가 대단하다.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앞으로도 쭉 이어나갈 연기 생활에 닮고 싶은 선배 배우가 있냐고 묻자 “정말 많다. 누구 한 분을 꼽기보다는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요소가 많다”며 “지금 신뢰받는 배우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고 싶다”고 전했다.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에게 관리 비결을 묻자 “관리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재미있어서 즐기면서 운동한다”며 “과거에는 크로스핏과 부트캠프를 했다면 요즘에는 줌바, 발레핏, 필라테스 같은 운동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GX가 잘 맞는다며, 함께 운동하는 회원들과 아주 친해져 서로 반찬도 가져다 줄 정도라고. 항상 본인이 가진 능력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던 배우 진희경. “항상 떠오르는 태양만 있을 순 없다. 인생엔 최선 아니어도 차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 최선을 다하고 즐겁고 행복하면 다음 스텝 또한 그렇게 행복할 거라고 믿는다”라고 말하던 그의 모습에서 마가렛 미첼의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 당찬 성격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의 모습까지 비친 바,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동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계최대 여성전용 피트니스 ‘커브스’, 28일 잠실에서 고객 참여형 야외 축제 개최

    세계최대 여성전용 피트니스 ‘커브스’, 28일 잠실에서 고객 참여형 야외 축제 개최

    날로 더워지는 날씨 속에 주말이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야외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색적인 야외 행사나 이벤트를 체험하며 주말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행사가 있다. 세계최대 여성전용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커브스’가 오는 2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아레나광장에서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신나는 커브스 서킷펀 페스티벌’로 고객들과 주말 오후를 함께한다. 2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야외 아레나광장에서 펼쳐지는 본 행사는 인바디를 이용한 건강상태 파악부터 커브스 서킷에서의 30분 순환운동 체험, 커브스만의 노하우가 담긴 각종 상품 구매까지 커브스의 이른바 ‘A to Z’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체형 측정&분석 Zone’에서는 인바디를 이용한 체형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커브스 코치의 구체적인 상담을 받는다. 체지방률, 신체 부위별 둘레, 근육량 등의 측정값을 가지고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와 적합한 운동 목표를 알 수 있다. ‘커브스 서킷 Zone’은 커브스 클럽에 놓여있는 서킷을 그대로 구현한다. 12개의 근력운동용 기구와 12개의 유산소운동용 스텝보드가 큰 원형을 이루고 있으며, 매시 정각부터 30분간 커브스 기존 회원들이 운동해 실제 커브스 클럽과 워크아웃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그다음 시각 정각까지의 30분은 누구나 기구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서킷을 개장하며, 기구 체험을 직접 지도한다. 기구 체험을 하면 30초간 커브스 기구 운동 최고 기록에 도전해볼 수 있다. ‘커브스 30초 올림픽’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상품을 증정하며, 최고 기록자에게는 64만 원 상당의 커브스 6개월 이용권을 상품으로 지급한다. 아레나광장 옆 계단으로 내려가는 지하 1층 선큰 광장에서는 커브스 뉴트리션 및 피트니스 의류들을 만나볼 수 있는 ‘커브스 시크릿 마켓’이 펼쳐진다. 커브스 뉴트리션을 시음, 시식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커브스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의류 상품 현장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커브스 무료체험 온라인 신청 및 에어볼 경품 추첨, SNS 인증샷, 커브스 로고 풍선 증정 등 총 3,000명에게 푸짐한 상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백화점과 함께하는 신나는 커브스 서킷펀 페스티벌’은 커브스가 지난 3월 30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7층 피트니스 스퀘어에 복합매장 형태로 입점하면서 브랜드 홍보의 연장선 차원으로 기획되었다. 행사 당일 매장과 야외 행사가 연계된 프로모션으로 많은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되며, 28일 행사 이후에도 백화점 7층 피트니스 스퀘어 내 커브스 복합매장에서 커브스 기구 체험과 커브스 뉴트리션, 기능성 피트니스 의류와 운동 소도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커브스는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에 맞추어 5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7주 집중 다이어트 서바이벌 ‘2018 커브스 부트캠프’를 앞두고 있다. 5월 12일까지 참가자를 받는 가운데, 이번 행사로 커브스 30분 순환운동 및 2018 커브스 부트캠프에 대한 관심과 참가 문의가 더욱 열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딩이 대세…구글, 어린이용 ‘코딩 블록’ 공개

    코딩이 대세…구글, 어린이용 ‘코딩 블록’ 공개

    전 세계에 코딩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IT산업을 이끄는 미국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임금 수준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각종 코딩 부트캠프(coding bootcamp), 일종의 SW분야의 직업 훈련학원이 성행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초·중·고 정규과목으로 결정된 만큼 코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절차를 적어둔 명령어 모음을 코드라 하고, 이 코드를 입력하는 행위를 코딩이라 한다. 즉, 코딩교육은 일종의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작업이다. 국적과 나이를 불문한 코딩열풍에 구글도 동참했다. 최근 구글이 디자인업체와 스탠포드대학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 블록’이라는 장난감을 공개했는데, 이 장난감은 이제 막 손놀림을 시작한 아기나 미취학 아동이 눈에 보이지 않는 프로그래밍을 ‘유형’으로 익힐 수 있는 블록 게임도구다. 어린 아이들이 스크린을 보고 어려운 프로그래밍 용어를 이해거나 마우스나 키보드를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에 구글이 고안한 것은 마치 블록게임을 하듯 눈에 보이는 ‘유형’을 통해 컴퓨터적 사고를 익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블록을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하면서 프로그래밍적 용어와 기능들을 배울 수 있으며, 손을 움직이는 동시에 사고하게끔 유도함으로서 신체발달과 사고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것이 구글 측 설명이다. 이 블록은 브레인보드(Brain Board)와 베이스보드(Base Board), 퍽(Puck) 등 총 3가지 부품으로 구성됐으며, ‘퍽’에는 스위치 온 오프 또는 한쪽으로 움직이기, 점프 등의 명령어를 담을 수 있다. 베이스보드는 퍽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받침대 역할을 하며 베이스 보다와 퍽을 컨트롤 하는 역할은 브레인보드가 맡는다. 아직 초기 버전만 공개된 상태이며, 구글은 개발이 완료된 ‘프로젝트 블록’의 사용방법을 담은 제품인 ‘코딩 키트’(Coding Kit)도 함께 공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참 탐스럽구나, 탐라의 봄…제주의 ‘화양연화’ 설레는 새 관광지

    참 탐스럽구나, 탐라의 봄…제주의 ‘화양연화’ 설레는 새 관광지

    제주가 난리다. 벚꽃과 유채꽃, 동백꽃 등이 여기저기서 폭죽처럼 터지고 있다. 도로를 장식하겠다며 심어 놓은 꽃들이 무안해 고개 숙일 지경이다. 그 틈에 남천도 슬그머니 붉은 얼굴을 내밀었고 가파도에선 청보리가 무릎 높이까지 자랐다. 그야말로 형형색색이다. 몇몇 새 관광지도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은 오는 5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24일 문을 연다. 지금, 제주는 가장 화사한 봄날을 보내는 중이다.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 국토 최남단 마라도 사이에 놓인 작은 섬이다.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5.5㎞ 떨어졌다. 통통배에 실려 가랑잎처럼 떠가도 20분 안팎이면 닿을 거리다. 가파도는 챙 넓은 밀짚모자를 닮았다. 섬 내 대부분의 땅이 바다와 거의 수평으로 누워 있다. 섬 가운데가 그나마 뾰족 솟았는데 그래 봐야 해발 20.5m에 불과하다. 이 작은 섬이 걸핏하면 태풍의 길목 노릇을 하는 제주 앞바다를 지키며 바람과 파도에 날려가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다. 봄이면 가파도는 온통 청보리밭으로 변한다. 섬 전체 면적은 87만㎡. 그 가운데 얼추 60만㎡에 이르는 들판 위로 청보리가 출렁인다. 싱그러운 풍경이다. ‘청보리섬’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건 이 때문이다. 이른 봄, 섬을 초록으로 물들였던 청보리는 초여름 언저리에 황금빛으로 익어 가며 또 한번 섬에 마술을 펼쳐 놓는다. 가파도에 들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뭘까. 여느 섬에서 흔히 봐 왔던 풍경 가운데 빠진 게 있다. 눈치 빠른 이는 단박에 알 터다. 섬엔 전깃줄이 없다. 머리 위로 얼기설기 얽혀 풍경을 가렸던 그 전깃줄 말이다. 2012년 전깃줄이 지중화되면서 섬 경관을 망치던 전봇대도 함께 사라졌다. 가뜩이나 해수면과 나란한 섬인데 전봇대마저 없으니 풍경의 정갈함이야 더 말할 게 없다. 아울러 그 덕에 태풍이 불어도 정전 걱정은 접어둘 수 있게 됐다. 디젤발전기로 생산하던 전기 또한 풍력발전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로 대체됐다. 그야말로 ‘탄소 제로의 섬’이다. 가파도는 상동과 하동, 두 마을로 이뤄졌다. 두 마을을 잇는 마을 안길과 해안도로가 잘 나 있다. 섬 전체를 걸어서 둘러보려면 2시간 정도는 잡아야 한다. 제주 사람들은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제주 풍경이 더없이 빼어나다고 했다. 제주의 산 7개 가운데 영주산을 제외한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등 6개의 산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했다. 치마처럼 펼쳐진 한라산 아래로 송악산과 산방산 등이 차례로 손에 잡힐 듯 펼쳐지는데 이게 장관이라는 것이다. 물론 구름이 잔뜩 끼는 등 시계가 불량한 날엔 한라산의 코빼기도 볼 수 없다. 하지만 바다 너머 산방산과 송악산 등이 어른거리는 풍경만으로도 도시인에겐 큰 위안이 된다. 올해 가파도 청보리축제는 19일~5월 11일 열린다. 새로 선뵈는 관광지도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의 역사와 우주의 신비를 다양한 전시물과 최첨단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는 곳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의 오설록티뮤지엄 인근에 있다. 오는 24일 문을 열 예정이다. 1층 전시장은 항공의 역사가 테마다. 6·25전쟁 당시의 전투기부터 갓 퇴역한 전투기까지 다양한 공군 비행기들이 전시 공간을 가득 채웠다. 전시장 한쪽에 마련된 비행 원리 체험 코너는 미국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그대로 가져왔다. 2층은 천문우주관이다. 별자리와 우주 탐사의 역사 등이 다양한 모형과 첨단 영상으로 펼쳐진다. 5차원(5D) 영상이 360도로 펼쳐지는 ‘폴라리스’와 가상현실에서 우주를 탐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지름 15m의 돔영상관 등이 설치됐다.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코스’는 5일 문을 연다. 사계리와 덕수리 마을을 경유하는 A코스(14.5㎞)와 화순 지역이 추가된 B코스(15.6㎞) 등 두 가지다. 짧은 코스를 원하는 탐방객을 위해 A코스에 10.7㎞짜리 단축 코스도 마련해 뒀다. 제주 화양연화의 엔딩은 벚꽃이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은 철 없이 일찍 피었지만 제주의 왕벚꽃은 제 시간에 맞춰 한창 피어나는 중이다. 왕벚꽃은 벚꽃 가운데 가장 크고 우아한 꽃송이를 가졌다. 흔히 ‘사쿠라’로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몇몇 도시의 가로수 일부가 하릴없이 베어지기도 했지만 왕벚꽃은 사실 한라산이 자생지인 토종 식물이다. 한라산 왕벚꽃이 6세기쯤 일본으로 건너가 ‘사쿠라’가 됐다는 건 다양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이미 확인됐다. 가장 오래된 왕벚꽃은 제주시 봉개동에 있다. 세 그루가 자생하고 있는데 1964년 모두 천연기념물(제159호)로 지정됐다. 가장 크게 자란 왕벚나무는 벌채됐고 현재 나무는 싹이 터 자란 것이라고 한다. 제주 사람들은 섬 내 벚꽃 명소를 모두 7개로 나눴다. 봉개동 왕벚나무 자생지를 비롯해 제주종합경기장과 연삼로, 전농로, 제주대, 장전리, 오라골프장 등이다. 한데 오라골프장, 장전리 일대 등은 주변 환경이 변해 옛맛을 잃었다는 평가가 많다. 그보다는 표선면 가시리 쪽의 녹산로 등 한라산 중산간 일대를 둘러보길 권한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제주 왕벚꽃 축제는 4~6일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글 사진 제주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4) →잘 곳:요즘 제주에서 ‘핫’(hot)한 숙소 가운데 하나로 해비치호텔이 꼽힌다. 지난 1일 해비치리조트가 3개월에 걸친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개장한 데 이어 호텔 쪽도 종합 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라이프 피트니스 스타일링’(LFS) 프로그램 등 새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해비치호텔이 목표로 삼은 건 ‘건강한 휴식’과 ‘재충전’이다. 전문 트레이너가 필라테스, 타바타 부트캠프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부터 건강 강의와 식단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해 준다. 패키지 상품도 나왔다. 2박 3일~6박 7일짜리 패키지는 반나절쯤은 건강과 운동에, 나머지 시간은 여행과 휴식으로 채우도록 안배됐다. 특히 레저 전문가가 동행해 사라오름 등 동부 지역 오름이나 곶자왈 등을 탐방하는 해비치호텔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충실하기로 정평이 났다. 별비치가든도 새롭게 단장했다. 낮에 산책로였던 야외 정원은 저물녘엔 제주도의 별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별비치가든으로 탈바꿈한다. 매일 오후 6~10시 운영된다. 와인 1병 또는 드래프트 맥주 4잔 중 하나를 선택하면 모둠 치즈&계절 과일이 곁들여지는데 9만 9000원이다. LFS 패키지(73만 7000원부터) 이용객은 칵테일 2잔이 무료다. 예약은 필수다. 780-8000. →가는 길:가파도 가는 배는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출항한다. 하루 여섯 차례 오간다. 요금은 편도 4000~5700원. 입도료 1000원은 별도다. 가파도행과 마라도행 선착장이 나뉘어 있으니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삼영해운794-5490. 가파도 안에 자전거 대여소도 있다. 1인용 5000원.
  • 21살 래퍼 아이돌의 요리오디션 도전

    21살 래퍼 아이돌의 요리오디션 도전

    27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올리브(Olive)의 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에 대형 연예 기획사 소속 예비 아이돌 멤버가 도전해 주목된다. 예선전에서 일명 ‘요리하는 래퍼’로 통했던 오종석(21)이 바로 그 주인공. 최고의 스타들을 발굴해 온 S기획사 소속으로, 올해 4~5인조 아이돌 그룹의 리더로 데뷔 예정이다.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온 지 8년째로, 방황했던 청소년 시절을 뒤로 하고 랩과 노래, 춤뿐만 아니라 요리까지 잘하는 만능 요리돌을 꿈꾸고 있다고. 반 묶음 머리에 훤칠한 키와 깔끔한 마스크로 경연장에서도 단연 뭇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보통 가수를 꿈꾸는 이들은 노래 오디션에 지원하며 인지도를 높이려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종석 도전자는 노래가 아닌 요리로 먼저 출사표를 던진 것.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그의 아버지는 미국에서 일식 주방장으로 활동했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오종석 역시 자연스레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것. 특히 아버지의 조리복을 입고 경연장에 등장한 오종석은 “방황하던 시절에 아버지가 요리를 알려주고 가르쳐줬다. 요리에서 큰 도움과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가수면 슈퍼스타K에 가야 하는 것 아니냐.’, ‘가수를 지망하면서 마스터셰프에 도전할 시간이 되겠느냐.’는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오종석은 “노래만큼 요리를 사랑한다. 우승해서 아버지께 음식점을 차려주고 싶다. 합격하면 소속사 사장님께 말씀 드려 데뷔를 미루고 요리에 올인할 것”이라며 열정적인 도전 각오를 밝혔다고. 이 외에도 심사위원단의 요청에 그는 아버지를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랩을 즉석에서 선보이며 한류 요리돌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고 한다. 과연, 오종석 도전자는 어떤 요리를 선보였을지, 엄격한 심사위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부트캠프(Boot camp·신병훈련소란 의미의 마셰코 최종 예선 관문) 예선에 오를 수 있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마셰코’는 대한민국 ‘식문화의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영국 샤인 인터내셔널(Shine International)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들여온 것이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3억 원의 상금과 요리책 발간 등 전폭적인 지원이 주어진다. 감성 셰프 김소희, 정통파 셰프 강레오, 소비자들의 대변인 노희영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나이, 직업, 성별에 제한 없이 일반인 도전자들의 감동과 눈부신 볼거리, 재미가 어우러진 초대형 요리 오디션 축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軍복무 경험이 재범 억제효과”

    “軍복무 경험이 재범 억제효과”

    군 복무 경험이 범죄 전과자들의 재범(再犯)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대 특유의 규율과 통제가 범죄심리를 완화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연구원은 6일 이화여대 사회학과 박사학위 논문 ‘경력 범죄자의 성인 초기 범죄 지속과 중지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군대에서의 경험이 범죄 전과자들의 재범 예방에 긍정적인 기능을 하는 것이 실증적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범죄 전과자 중 군대에 갔다 온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낮고, 군 복무를 오래한 사람일수록 심각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연구원은 전국 5개 교도소의 동종 실형 전과 2범 이상 체포경력 5회 이상 30∼35세 남성 상습 범죄자 390명을 대상으로 과거 10년간 범죄를 추적했다. 논문은 군복무·교육·직업·혼인 등 4가지 요인이 재범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 수치화했다. 개인 범죄율(범죄빈도)의 경우 취업기간 -0.403, 군복무 여부 -0.135, 혼인기간 -0.132, 교육기간 -0.027로 나타났다. 수치가 마이너스(-)로 내려갈수록 범죄의 특성을 약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군복무 경험이 재범 억제에 취업기간 다음으로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의 전문화에서는 군복무 -0.062, 교육기간 0.047, 취업기간 0.132로 나타나 군대가 범죄의 전문화를 떨어뜨리는 데 가장 나은 것으로 밝혀졌다.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군입대 경험은 -0.042로 긍정적인 영향이 강했다. 강 연구원은 “군 생활이 규율을 준수하고 사회질서를 지키는 태도를 갖게 해 한국 사회에서 군대를 갔다온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억제하고 ‘이러면 안 되지.’하는 식의 자기통제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일부 범죄자에게 교도소 수용 대신 군복무와 똑같은 체험을 하게하는 부트캠프를 실시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범죄를 늦게 시작하고 비폭력적 범죄를 주로 저지르는 저위험군의 상습범을 대상으로 부트캠프와 같은 제도의 도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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