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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핫이슈]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요청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유럽 측의 여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평화를 적극 추구해왔다”면서 “러시아는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죽고있다”고 강조했다. 곧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는 압박과 동시에 평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러시아에 촉구하고 있는 셈.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평화 협정 협상으로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필요한 한 가지’를 요청했다”면서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갖게 된다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하는 추가 압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필요한 한 가지인 구체적인 무기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매체는 장거리 정밀 유도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라고 전했다. 미국 정계에서도 토마호크와 같은 장거리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의원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러시아를 밀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여러 차례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美 토마호크 미사일, 우크라 지원 검토”…러 본토 깊숙이 때릴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에 토마호크 미사일을 요청한 가운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유럽 측의 여러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토마호크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평화를 적극 추구해왔다”면서 “러시아는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사람이 죽고있다”고 강조했다. 곧 토마호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다는 압박과 동시에 평화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러시아에 촉구하고 있는 셈.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간 중 비공개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토마호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토마호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평화 협정 협상으로 압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논리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필요한 한 가지’를 요청했다”면서 “어떤 것인지 말할 수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것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가 그것을 갖게 된다면 푸틴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논의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하는 추가 압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필요한 한 가지인 구체적인 무기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매체는 장거리 정밀 유도 순항 미사일인 토마호크라고 전했다. 미국 정계에서도 토마호크와 같은 장거리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공화당 소속 마이크 터너 의원은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영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꿔야 한다”면서 “러시아를 밀어내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호크는 미국이 만든 순항미사일로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별칭을 가지고 있다. 미국이 군사개입을 하거나 전쟁할 때면 토마호크는 개전 초기 적의 중요 목표물을 타격하는 수단이 되고 있는데 사거리는 약 2400㎞에 달한다. 이 같은 긴 사거리 때문에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를 사용하면 모스크바 등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까지 공격이 가능해진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여러 차례 토마호크 지원을 요청했지만, 러시아의 대응에 부담을 느낀 미국은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 보수 총집결한 커크 추모식… 트럼프 “한국도 성조기 흔들며 지지”

    보수 총집결한 커크 추모식… 트럼프 “한국도 성조기 흔들며 지지”

    “에리카와 그의 자녀들, 그리고 미국에 신의 은총이 있기를 기원한다. 에리카, 잠시 이곳으로 나와달라.” 2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의 스테이트팜 경기장. 지난 10일 총격으로 숨진 보수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서 추도사를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망인 에리카를 연단으로 불렀다. 하얀 정장을 입은 에리카는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한 뒤 눈물을 흘렸고,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가 저기 있다’는 듯 연방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미국 애국가요인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이 추모객들의 함성과 함께 울려 퍼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커크 공식 추모식에는 성조기를 상징하는 빨강·파랑·흰색 옷을 입은 10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NFL(미 풋볼 리그) 애리조나 카디널스 홈 경기장 4층 관중석을 꽉 매웠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팸 본디 법무장관,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백악관과 내각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는 진실을 말한 죄로 과격하고 냉혈한 괴물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며 “그는 미국 자유의 순교자”라고 했다. 또 ‘급진 좌파 미치광이들’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며 “커크는 ‘적’(oppenent)을 미워하지 않았는데 나와 의견이 달랐던 부분이다. 나는 내 적을 미워한다. 싸워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커크의 죽음을 계기로 보수 진영과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민주당 등 정치적 반대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커크를 지지한다”고 했다. 반면 에리카는 연단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으면서도 “그(총격범 타일러 로빈슨)를 용서한다”고 했다. 에리카는 “그것(용서)이 그리스도가 그랬고 찰리가 했을 일”이라며 “우리가 복음서를 통해 알고 있듯이 증오에 대한 답은 증오가 아닌 사랑”이라고 강조했다. 에리카는 커크가 설립한 보수 성향 정치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남편을 대신해 이끈다. 뉴욕타임스(NYT)는 “커크 추모식은 트럼프 행정부와 기독교의 특별한 융합이었다”고 논평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했으며, 두 사람은 서로 악수를 나누고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미국의 보수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커크는 마음속의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극단화된 냉혈한 괴물’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며 “우리는 이 시대의 가장 밝은 빛 중 하나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면서 직접 한국을 언급한 뒤 “그에 대한 기억은 베를린, 바르샤바, 빈,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그리고 전 세계에서 기려졌다”고 덧붙였다. 커크를 미국의 자유를 위해 숨진 ‘순교자’라고 칭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위대한 사도는 이제 불멸의 존재가 됐다”면서 “찰리의 삶이 주는 교훈은 선한 마음, 의로운 목적, 긍정적 정신,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는 의지를 가진 한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싸워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모 연설 도중 언급한 표현인 ‘싸우자(figh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피격 직후 외쳤던 말이다. 커크의 죽음으로 ‘정책 정당화’ 시도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보수 운동가인 커크의 암살 사건이 국내외에서 반발을 산 관세 정책과 ‘범죄와의 전쟁’ 정책을 밀어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관세를 먼저 부과) 했고, 찰리는 그것을 이해했다”며 “관세에 도전하는 자들은 오직 미국을 증오하는 자들이거나, 수년간 우리에게 똑같은 짓을 해온 대가를 치르는 외국뿐”이라고 주장했다. 관세 정책에 이어 도심에 군을 투입하는 결정에도 커크가 개입했다면서 “커크가 나에게 했던 마지막 말 중에 하나가 ‘시카고를 구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시카고를 끔찍한 범죄에서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커크가 생전뿐 아니라 목숨을 잃은 후에도 미국 내 극우 지지층인 마가(MAGA)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보수주의를 결집한 사실을 염두한 말로 해석된다. “커크의 추모식, 정치·종교의 웅장한 행사”뉴욕타임스(NYT)는 “정부와 복음주의 기독교 예배가 하나로 엮인 이렇게 웅장한 규모의 행사는 처음”이라며 “트럼프 시대에 보수적 기독교가 공화당 정치와 얼마나 밀접하게 융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절정의 행사”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추모식에 앞서 행사가 시작된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는 대형 십자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JD 밴스 부통령,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뉴욕포스트는 “스티브 배넌, 로라 루머 등 마가 운동의 핵심 인사들도 추모식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안팎의 추모 인파는 2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핫이슈]

    트럼프 “한국인도 서울에서 찰리 커크 추모, 성조기 흔들더라” [핫이슈]

    미국의 보수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의 추모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커크는 마음속의 진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극단화된 냉혈한 괴물’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며 “우리는 이 시대의 가장 밝은 빛 중 하나를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서울에서도 군중이 모여 성조기를 흔들며 ‘우리는 찰리 커크를 지지한다’고 소리쳤다”면서 직접 한국을 언급한 뒤 “그에 대한 기억은 베를린, 바르샤바, 빈, 시드니, 마드리드, 런던, 텔아비브, 그리고 전 세계에서 기려졌다”고 덧붙였다. 커크를 미국의 자유를 위해 숨진 ‘순교자’라고 칭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위대한 사도는 이제 불멸의 존재가 됐다”면서 “찰리의 삶이 주는 교훈은 선한 마음, 의로운 목적, 긍정적 정신, 싸우고, 싸우고 또 싸우려는 의지를 가진 한 사람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싸워야 한다. 그것이 우리나라를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모 연설 도중 언급한 표현인 ‘싸우자(fight)’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7월 피격 직후 외쳤던 말이다. 커크의 죽음으로 ‘정책 정당화’ 시도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은 젊은 보수 운동가인 커크의 암살 사건이 국내외에서 반발을 산 관세 정책과 ‘범죄와의 전쟁’ 정책을 밀어붙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모 연설에서 “다른 나라들이 우리에게 그렇게 (관세를 먼저 부과) 했고, 찰리는 그것을 이해했다”며 “관세에 도전하는 자들은 오직 미국을 증오하는 자들이거나, 수년간 우리에게 똑같은 짓을 해온 대가를 치르는 외국뿐”이라고 주장했다. 관세 정책에 이어 도심에 군을 투입하는 결정에도 커크가 개입했다면서 “커크가 나에게 했던 마지막 말 중에 하나가 ‘시카고를 구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시카고를 끔찍한 범죄에서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커크가 생전뿐 아니라 목숨을 잃은 후에도 미국 내 극우 지지층인 마가(MAGA)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보수주의를 결집한 사실을 염두한 말로 해석된다. “커크의 추모식, 정치·종교의 웅장한 행사”뉴욕타임스(NYT)는 “정부와 복음주의 기독교 예배가 하나로 엮인 이렇게 웅장한 규모의 행사는 처음”이라며 “트럼프 시대에 보수적 기독교가 공화당 정치와 얼마나 밀접하게 융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절정의 행사”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추모식에 앞서 행사가 시작된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는 대형 십자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JD 밴스 부통령,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부비서실장 등 유력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뉴욕포스트는 “스티브 배넌, 로라 루머 등 마가 운동의 핵심 인사들도 추모식에 참석한 가운데 이날 스테이트팜 스타디움 안팎의 추모 인파는 20만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 “민주당 동료? 연 끊어도 돼”… 해리스 ‘뒤끝 폭로’

    “민주당 동료? 연 끊어도 돼”… 해리스 ‘뒤끝 폭로’

    “바이든, TV 토론 직전 이상한 전화부티지지, 동성애자라 부통령 배제뉴섬, 전화 안 받고 끝내 콜백 안 해”셔피로 ‘야심’·월즈 ‘무신경’까지 지적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대신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패한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곧 출간될 회고록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내 인사들을 작심 비판해 큰 논란이 일고 있다. 그의 ‘뒤끝 폭로’ 대상엔 부통령 후보로 ‘러닝메이트’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롯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 대권 잠룡이 다수 포함돼 당내 반발이 커지는 모습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달 말 발간되는 해리스 전 부통령의 신간 ‘107일’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 반발이 거세다고 보도했다. ‘107일’은 해리스의 지난해 선거운동 기간을 의미한다. FT는 해리스가 회고록에 “민주당 동료들과 연을 끊어 버려도 상관없다”며 “그들은 나를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공격했다”는 내용을 적었다고 전했다. 우선 해리스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TV 토론 몇 시간 전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서 “도저히 왜 전화했는지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 왔다”고 썼다. 바이든은 “내 동생이 필라델피아의 파워 브로커들이 해리스에 대해 험담하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마지막 토론에서 몸이 좋지 않았다”는 등의 장황한 주장을 했는데, 해리스는 “내 주의를 흐트러뜨린 일”이라면서 “도대체 왜 하필 그때 전화해 자기 얘기만 늘어놓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리스는 러닝메이트 검토 과정에 피트 부티지지 전 교통부 장관을 배제한 이유에 대해선 “그가 동성애자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리스는 “그는 만약 내가 이성애자 백인 남자였다면 이상적인 파트너였을 것”이라면서도 “내가 여자, 흑인 여자, 유대인 남자와 결혼한 흑인 여자인 상황에서 또 다른 소수자인 부티지지를 선택하는 것은 위험이 너무 컸다”고 썼다. 그는 또 최근 민주당 내 지지세가 높아진 뉴섬 주지사에 대해서도 바이든 불출마 선언 직후 전화를 걸었으나 “등산 중. 콜백하겠다”는 문자만 남기고 끝내 답이 없었다고 직격했다. 해리스는 러닝메이트 후보군이었던 셔피로 주지사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세련됐으며 호감형이지만 부통령 역할에 비현실적인 기대를 품고 있었다”면서 “2인자로서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편한 걱정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러닝메이트였던 월즈 주지사에 대해서도 “공화당 부통령 후보 JD 밴스와의 TV 토론에서 월즈가 밴스의 변신 술책에 말려들었다”고 혹평했다. 해리스는 부통령 후보 TV 토론을 보면서 “당신은 러닝메이트(해리스)를 공격하는 사람(밴스)과 친구가 되려고 여기 있는 게 아니잖아”라고 화면에 대고 얘기했다며 월즈가 자신을 충분히 방어해 주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 커크쇼 빈자리 채운 밴스 “좌파와 맞서 싸울 것”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피살된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를 대신해 15일(현지시간) 고인이 생전에 맡아온 쇼 진행자로 직접 나섰다. 현직 부통령이 민간인의 죽음을 기리며 쇼 진행자로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공화당 내에서 커크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찰리 커크 쇼’를 2시간 동안 진행하며 “우리 행정부가 거둬온 많은 성공은 사람들을 조직하고 모으는 찰리의 능력 덕분”이라며 “(커크는) 단지 우리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도운 것뿐 아니라 정부 전체의 인사 구성도 도왔다”고 말했다. 커크는 과거 부통령 후보로 밴스를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몇 년 동안 믿기 힘들 정도로 파괴적이었던 좌파 극단주의 운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진정한 화합은 진실의 산을 오른 다음에야 이뤄질 수 있다”고 좌파 진영을 겨냥했다. 또 “폭력을 선동하고 촉진하며 관여하는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를 추적할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광범위한 단속을 예고했다. 특히 밴스 부통령은 진보적인 억만장자 조지 소러스의 오픈소사이어티재단, 포드재단이 혐오스러운 기사에 돈을 댄다고 비판했다.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이날 쇼에 출연해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법무부, 국토안보부, 정부 전반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테러리스트 네트워크를 뿌리 뽑고 해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도 게스트로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숨진 커크를 기리며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21일 애리조나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포착] 美 인구 3억 명인데…트럼프 “지난해 마약으로 3억 명 사망” 황당 주장

    [포착] 美 인구 3억 명인데…트럼프 “지난해 마약으로 3억 명 사망” 황당 주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마약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3억 명에 달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MSNBC 등 현지 언론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마약 운반선에 대한 미국의 치명적인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인 3억 명이 마약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에 “미군이 남부사령부 관할 지역에서 확인된 매우 폭력적인 마약 밀매 카르텔과 마약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두 번째 물리적 공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배에 타고 있던 남성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일에도 카리브해에서 마약을 밀매하는 베네수엘라 선박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격침을 가했다. 당시 미군의 공격으로 선박 탑승자 11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 기자로부터 베네수엘라 선박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이 ‘불법’이라고 주장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말을 전해 들었다. 그러자 그는 “불법은 (미국의 군사 행동이 아니라) 문제의 선박에 실린 마약과 그것을 실어 나르는 행위”라며 “지난해 마약 때문에 (미국인) 3억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의 발언이 황당한 이유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지나친 과장이라고 지적했다. MS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첫째, 지난해 미국에서 약물 과용으로 사망한 사람의 실제 수는 약 7만 5000명이다. 관계자들은 예방할 수 있는 사망자 수를 줄이려는 조처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7만 5000명과 3억 명의 격차는 매우 크다. ▲둘째, 트럼프의 통계와 산술에 대한 접근 방식이 수년간 엉망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불법 약물로 인해 미국 인구의 거의 90%가 사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트럼프의 과장은 터무니없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의 ‘3억 명 사망’ 발언이 더 큰 논란으로 이어진 데에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인 팸 본디 법무장관의 공이 컸다. 본디 법무장관은 미국으로 들어오는 마약을 근절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치켜세우려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마약을 압수하면서 2억 58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MSNBC는 “본디 법무장관이 불편한 방식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리려 했다”면서 “미국 인구가 3억 4000만여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법무장관은 사람들에게 마약이 미국 인구의 4분의 3을 죽일 수 있다고 믿게 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마약 밀매 조직 등 카르텔 대상으로 한 군사작전, 합법적일까트럼프 대통령의 ‘3억 명 사망’ 발언뿐 아니라 군사작전이 합법적인가를 둔 논란도 여전하다. 지난 1기 임기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반입과 불법 이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당시 참모진들의 반대로 미군이 직접 투입되지는 않았다. 미국 현지 법에 따라 대통령이 군대를 국내법 집행에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단 내란이나 폭동 등 특별한 경우에만 군 동원이 허용된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반란법을 언급하며 군대를 동원해 폭력과 마약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반란법은 1807년에 제정된 미국 연방법으로써, 미국 대통령이 미군과 연방 국가 수비대를 배치하는 권한을 부여한 법이다. 베네수엘라 마약 카르텔을 겨냥한 이번 군사작전은 공해에서 벌어진 점, 또 당국이 이들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한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와 관련해 MSNBC는 “미국 관리들이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한 표준 절차를 지켜야 한다. 선박을 정지시킨 뒤 수색하고, 실제 마약을 압수하고, 탑승자들을 체포해 심문하는 것 등이 그 절차”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2주 전(지난 2일)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약 밀수범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발견했을 때 표준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의 주장처럼 배에 타고 있던 11명이 실제로 마약 카르텔의 일원이었는지 알 수 없다. 배에 실제 마약이 있었는지도 모른다”면서 “JD 밴스 부통령 역시 이 작전이 ‘전쟁 범죄’일 수 있다는 지적에 ‘뭐라고 부르든 상관없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에서는 백악관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주 동안 터무니없는 통계(3억 명 사망) 외에는 아무것도 내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트럼프, ‘좌파와의 전쟁’ 선포”…신문사엔 21조원 소송

    “트럼프, ‘좌파와의 전쟁’ 선포”…신문사엔 21조원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좌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파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 피살 후 좌파 단체를 겨냥한 광범위한 단속을 예고했다. 익명의 고위 행정부 당국자들은 장관들과 연방 부처 수장들이 보수 진영에 대한 폭력을 지지하거나 자금을 대는 단체를 찾아내기 위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NYT는 이 작업의 목표가 폭력으로 이어진 좌파 단체의 활동을 국내 테러로 분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은 생전 커크가 진행한 팟캐스트 쇼를 대신 진행하며 이런 계획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백악관에서 ‘찰리 커크 쇼’를 직접 진행한 밴스 부통령은 “지난 몇 년간 성장해 온 좌파 극단주의라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 운동은 찰리가 암살자의 총탄에 살해된 이유 중 일부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폭력을 선동하고 촉진하며 관여하는 비정부기구(NGO) 네트워크를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밴스 부통령은 진보적인 억만장자 조지 소러스의 오픈소사이어티재단, 포드재단이 혐오스러운 기사에 돈을 댄다고 비판하며 이들 단체에 대한 과세가 관대하다고 주장했다. 쇼에 함께 출연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이번 암살로 이어진 조직화된 캠페인에 대해 우리가 느끼는 모든 분노를 모아 테러리스트 네트워크를 뿌리 뽑고 해체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미국을 다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법무부, 국토안보부, 정부 전반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이들 조직을 식별하고 방해하고 해체하고 파괴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커크의 사망이 ‘급진 좌파’ 탓이라면서 좌파 세력을 조직하고 자금을 댄 사람들이 누구인지 조사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커크의 암살범이 보수진영을 상대로 한 조직적인 단체의 일원임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단속이 보수에 반대되는 의견을 더 광범위하게 탄압하는 준비작업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NYT는 극좌 민주당 대변인”…21조원 명예훼손 소송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NYT를 ‘급진 좌파의 대변인’이라고 규정하며 150억 달러(약 20조 7000억원) 규모의 소송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나는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150억 달러 규모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NYT를 향해 “미국 역사상 최악이고 가장 타락한 신문 중 하나”라며 “급진 좌파 민주당의 사실상 ‘대변인’이 됐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NYT가 수십년간 트럼프 대통령 본인과 그의 가족, 사업, 미국 우선주의 운동,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미국 전체에 대해 거짓말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탬파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은 NYT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과 유산을 훼손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거짓되고, 악의적이며, 명예훼손적이고, 비하하는’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 8일 NYT가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억만장자 성범죄자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보낸 ‘외설편지’를 분석해 보도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 기사에서 NYT는 2003년 엡스타인이 받은 편지 속 서명이 트럼프 대통령의 필체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의 밀착 정황을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조작된 편지’라고 전면 부인했으나 NYT가 그의 주장을 재차 반박하는 등 양측은 공방을 벌였다.
  • ‘징역 27년’ 선고받은 브라질 전 대통령 측 “미국이 도와줄 것”

    ‘징역 27년’ 선고받은 브라질 전 대통령 측 “미국이 도와줄 것”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이 국가 전복 혐의로 징역 27년 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질에서 전직 대통령이 쿠데타 관련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전날 브라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구체적인 쿠데타 계획을 세웠다는 혐의로 27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우소나루는 민주주의를 공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에서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발테르 네투 전 국방장관 등 공모자 7명에게도 유죄가 선고됐다. 앞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패한 이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2023년 1월 8일 선거 불복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대법원은 ▲무장 범죄 조직 가담 ▲민주주의 폭력적 폐지 시도 ▲쿠데타 조직 ▲정부 재산과 보호 문화재 손상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실패한 쿠데타도 쿠데타다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혐의 중 하나인 쿠데타 음모와 관련해 그의 변호인단은 꾸준히 무죄를 주장해 왔다. 보우소나루는 변호인단을 통해 폭동이 발생한 2023년 1월 8일 당시 자신은 미국에 있었으며 모든 혐의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은 ‘마녀사냥’의 피해자이며 2026년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정적들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음모와 관련해 제출된 증거들인 ▲대통령·부통령·대법관 제거 계획 문건 ▲군 지휘선 접촉 정황 ▲메신저와 SNS를 통한 군중 동원 및 자금 흐름 ▲선거법원 통제를 노린 비상조치 초안 등을 토대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2023년 1월 8일 폭동은 명백한 계획과 의도에 의해 조직적으로 동원한 세력이 실행에 옮긴 사태라는 점을 이러한 증거들이 명확히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폭동 당시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 의회, 연방대법원에 시위대가 난입했으나 시위는 수 시간 만에 진압되고 치명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는 ‘실패한 쿠데타’로 볼 수 있으나 재판부는 실패한 쿠데타 역시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실제로 재판부는 “(내란은) 단순한 시도만으로도 범죄가 성립한다”면서 쿠데타 조직 역시 유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보우소나루 대신 보복 할까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우소나루에 대한 혐의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브라질 제품에 대한 50% 수입 관세를 부과해 내정 간섭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세 부과는) 잘못된 것일 뿐만 아니라 비논리적”이라며 “미국은 브라질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지 않으며 높은 관세를 부과받고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브라질의 민주주의와 주권은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결이 나오자 “놀랍고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엑스에 “부당한 판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브라질 하원의원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는 유죄 판결 이후 “브라질에서 체계화되고 있는 이 독재에 대해 미국 정부가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브라질 고위 관계자들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가택 연금 상태이며 SNS 사용도 금지돼 있다.
  • “실패한 쿠데타도 범죄”…‘징역 27년’ 선고받은 전 대통령 측 “미국이 도와줄 것” [핫이슈]

    “실패한 쿠데타도 범죄”…‘징역 27년’ 선고받은 전 대통령 측 “미국이 도와줄 것” [핫이슈]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이 국가 전복 혐의로 징역 27년 형을 선고받았다. 브라질에서 전직 대통령이 쿠데타 관련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전날 브라질 대법원은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2022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구체적인 쿠데타 계획을 세웠다는 혐의로 27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보우소나루는 민주주의를 공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브라질 역사상 최초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재판에서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발테르 네투 전 국방장관 등 공모자 7명에게도 유죄가 선고됐다. 앞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에 패한 이후 각료와 함께 쿠데타를 모의하거나 자신의 지지자를 선동해 2023년 1월 8일 선거 불복 폭동을 일으켰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해 브라질 대법원은 ▲무장 범죄 조직 가담 ▲민주주의 폭력적 폐지 시도 ▲쿠데타 조직 ▲정부 재산과 보호 문화재 손상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실패한 쿠데타도 쿠데타다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혐의 중 하나인 쿠데타 음모와 관련해 그의 변호인단은 꾸준히 무죄를 주장해 왔다. 보우소나루는 변호인단을 통해 폭동이 발생한 2023년 1월 8일 당시 자신은 미국에 있었으며 모든 혐의가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은 ‘마녀사냥’의 피해자이며 2026년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정적들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음모와 관련해 제출된 증거들인 ▲대통령·부통령·대법관 제거 계획 문건 ▲군 지휘선 접촉 정황 ▲메신저와 SNS를 통한 군중 동원 및 자금 흐름 ▲선거법원 통제를 노린 비상조치 초안 등을 토대로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2023년 1월 8일 폭동은 명백한 계획과 의도에 의해 조직적으로 동원한 세력이 실행에 옮긴 사태라는 점을 이러한 증거들이 명확히 보여준다고 판단했다. 폭동 당시 브라질리아의 대통령궁, 의회, 연방대법원에 시위대가 난입했으나 시위는 수 시간 만에 진압되고 치명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이는 ‘실패한 쿠데타’로 볼 수 있으나 재판부는 실패한 쿠데타 역시 쿠데타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셈이다. 실제로 재판부는 “(내란은) 단순한 시도만으로도 범죄가 성립한다”면서 쿠데타 조직 역시 유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보우소나루 대신 보복 할까보우소나루 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보우소나루에 대한 혐의를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하며 브라질 제품에 대한 50% 수입 관세를 부과해 내정 간섭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룰라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세 부과는) 잘못된 것일 뿐만 아니라 비논리적”이라며 “미국은 브라질과의 교역에서 무역적자를 기록하고 있지 않으며 높은 관세를 부과받고 있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상호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협상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브라질의 민주주의와 주권은 협상 테이블에 올릴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결이 나오자 “놀랍고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엑스에 “부당한 판결에 상응하는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브라질 하원의원인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루는 유죄 판결 이후 “브라질에서 체계화되고 있는 이 독재에 대해 미국 정부가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 정부가 브라질 고위 관계자들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가택 연금 상태이며 SNS 사용도 금지돼 있다.
  • “남편은 순교자”…총격 암살된 찰리 커크 아내 처음으로 입 열었다

    “남편은 순교자”…총격 암살된 찰리 커크 아내 처음으로 입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유명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총격 살해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은 부인 에리카 커크가 12일 유튜브를 통해 용의자 체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부인 에리카는 “남편을 살해한 범인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지역, 주, 연방 법 집행 기관이 쉼 없이 노력했다”면서 “사건 이후 아낌없는 지원과 우정을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남편은 순교자의 영광스러운 왕관을 쓰고 구세주 곁에 설 것”이라면서 “생전 남편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자신의 용기와 신앙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항상 말했다”며 추모했다. 또한 부인 에리카는 미국 대학가를 순회하는 ‘아메리칸 컴백 투어’가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인 에리카는 2012년 미스 애리조나 출신으로 2021년 커크와 결혼해 3살 딸과 1살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커크 암살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이 체포돼 16일 기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12일 밤 10시경 유타주 남서부 세인트조지에 있는 자택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슨의 아버지가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이 자기 아들임을 알아봤고,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용의자 로빈슨은 “경찰에 자수하느니 차라리 자살하는 것이 낫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관심은 커크를 총격 살해한 동기에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로빈슨 가족의 말을 빌어 “용의자가 최근 몇 년간 정치적 성향이 강해졌으며 커크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범행이 벌어지기 전 용의자가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며 ‘커크가 증오로 가득 차 있고 이를 퍼뜨리고 있다’며 유타밸리대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밸리대학에서 1000여명의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졌다. 사건 직후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FBI는 다음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용의자 사진 2장을 공개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체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숨진 커크는 2012년 청년 활동가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공동 설립해 대규모 군중 행사를 이끌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우파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며 백악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 “남편은 순교자”…총격 암살된 찰리 커크 아내 처음으로 입 열었다 [핫이슈]

    “남편은 순교자”…총격 암살된 찰리 커크 아내 처음으로 입 열었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하는 유명 우익 청년 활동가 찰리 커크(31)가 총격 살해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13일(현지시간) CNN 등 현지 언론은 부인 에리카 커크가 12일 유튜브를 통해 용의자 체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부인 에리카는 “남편을 살해한 범인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지역, 주, 연방 법 집행 기관이 쉼 없이 노력했다”면서 “사건 이후 아낌없는 지원과 우정을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남편은 순교자의 영광스러운 왕관을 쓰고 구세주 곁에 설 것”이라면서 “생전 남편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자신의 용기와 신앙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항상 말했다”며 추모했다. 또한 부인 에리카는 미국 대학가를 순회하는 ‘아메리칸 컴백 투어’가 그의 죽음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인 에리카는 2012년 미스 애리조나 출신으로 2021년 커크와 결혼해 3살 딸과 1살 아들을 두고 있다. 앞서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커크 암살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이 체포돼 16일 기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로빈슨은 12일 밤 10시경 유타주 남서부 세인트조지에 있는 자택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슨의 아버지가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사진이 자기 아들임을 알아봤고,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용의자 로빈슨은 “경찰에 자수하느니 차라리 자살하는 것이 낫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의 관심은 커크를 총격 살해한 동기에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로빈슨 가족의 말을 빌어 “용의자가 최근 몇 년간 정치적 성향이 강해졌으며 커크를 향해 비난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이어 “범행이 벌어지기 전 용의자가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며 ‘커크가 증오로 가득 차 있고 이를 퍼뜨리고 있다’며 유타밸리대 행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익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이자 대표인 커크는 지난 10일 유타밸리대학에서 1000여명의 군중을 상대로 연설을 하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아 피를 흘린 채 숨졌다. 사건 직후 대대적인 수사에 착수한 FBI는 다음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검은색 긴소매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용의자 사진 2장을 공개했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체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한편 숨진 커크는 2012년 청년 활동가 단체 터닝포인트 USA를 공동 설립해 대규모 군중 행사를 이끌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우파 인물로 떠올랐다. 특히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로 활동하며 백악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 해리스 “바이든 무모한 재선 도전”… 출간 예정 회고록 ‘107일’서 밝혀

    해리스 “바이든 무모한 재선 도전”… 출간 예정 회고록 ‘107일’서 밝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던 카멀라 해리스(61) 전 부통령이 이달 말 출간하는 대선 회고록 ‘107일’에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은 무모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시사잡지 애틀랜틱이 보도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고령에 따른 건강 악화 논란이 불거지며 그해 7월 중도 하차했고, 해리스 전 부통령이 후보직을 이어받았다. 회고록 제목처럼 그는 중간에 바통을 이어받아 107일 동안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부통령이었기 때문에 불출마를 요구하기에는 최악의 위치에 있었다”고 회고록에 썼다. 
  • 한미, 비자 개선 논의… B1 탄력 운용·전문직 쿼터 확대 협의

    한미, 비자 개선 논의… B1 탄력 운용·전문직 쿼터 확대 협의

    한미 양국이 한국 전문 인력의 미국 입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비자를 신속하게 만드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기업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단기상용(B1) 비자의 탄력적 운용, 한국인 전문 인력의 단기 출장을 위한 비자 신설, 전문 직종 외국인을 위한 H-1B 비자에서 한국인 쿼터(할당량) 확보 등의 방안을 놓고 조만간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당국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조지아주 공장 구금자들의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 가능성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류를 제안한 것 자체가 ‘미국의 문제 해결 의지’인 것으로 해석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11일 외교당국에 따르면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에 이어 앤드루 베이커 미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과도 잇따라 접견하고 현행 비자 제도 개선에 대한 협력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조 장관은 이번 구금 사태를 해결한 뒤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 협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베이커 부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 아래 이룬 대규모 대미 투자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현 비자 제도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사안이 문제 해결을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 장관이 언급한 ‘비자 카테고리’ 신설로는 우선 기존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관행적으로 활용한 B1 비자로도 합법적인 체류·근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간의 경제협력 확대 과정에서 투자 기업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들에 대해 우리가 강구할 수 있는 것들을 이미 미국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며 “거기에는 비자를 발급받을 때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도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신속한 비자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비자 제도 가운데 좀더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부분을 협의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2012년부터 미 의회 입법을 추진해 온 ‘한국 동반자법’의 입법 필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은 한국인 전문 인력 최대 1만 5000명에게 새로운 비자 형태인 E4 비자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8만 5000개로 제한돼 있는 전문 직종 외국인을 위한 H-1B 비자에서 한국인 쿼터를 확보하는 방안 등도 미국 측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당국은 구금됐다가 이날 석방된 한국 근로자들에 대해선 “불법 체류 혐의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된다”며 “(이번 사건) 기록도 남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인도·태평양 억지력 강화 ▲공정한 무역 파트너십 증진 ▲방위비 분담 확대 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미 국무부가 밝힌 데 대해선 회담 시간(21분)이 짧아 심도 깊은 내용이 오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의 소름돋는 변덕…美 구금 한국인 귀국 늦어진 진짜 이유 밝혀졌다

    트럼프의 소름돋는 변덕…美 구금 한국인 귀국 늦어진 진짜 이유 밝혀졌다

    미국 조지아주 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절차 지연으로 발이 묶여 있다가 11일 가까스로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된 가운데, 귀국 절차가 지연된 이유가 밝혀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구금된 한국 국민이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미국의 인력을 교육·훈련하는 방안과 귀국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확인하라”고 면서 귀국 절차를 일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외교부 측은 “조 장관이 루비오 장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건네 들었다”면서 “이에 조 장관은 우리 국민이 대단히 놀라고 지친 상태여서 먼저 귀국했다가 다시 (돌아와) 일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고, 미국(루비오 장관)도 우리 의견을 존중해 (구금 한국인이)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한국인 300여명을 귀국 전세기가 대기 중인 공항까지 호송할 때 수갑을 채우는 것에 대한 이견 때문에 석방 절차가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측은 “수갑과 출국 지연과는 상관이 없다”며 “(출국 지연 등과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미 당국의 엄격한 호송 규정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강력히 요청한 대로 수갑 등의 신체적 속박 없이 구금 시설에서 공항으로 호송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석방되는 한국인 300여 명,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 없다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Voluntary Departure) 형태로 귀국길에 오른다. 미 법무부 자료인 ‘자진 출국에 관한 정보’를 보면, 자진 출국은 ‘추방 명령(Deportation Order)을 피하기 위해 일정 기간 안에 자기 비용으로 미국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는 다른 별건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외국인이 택할 수 있는 조치로, 당사자는 추방 기록이 남지 않고 미국 정부로서는 추방에 앞선 각종 절차와 구금에 따르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방 명령은 최장 10년 동안 미국으로 재입국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특정 이민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자진 출국은 그렇지 않다. 각자의 이민 기록에 추방 명령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자진 출국 형태로 떠나더라도 미국 재입국이 100%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에 일부는 이에 대한 불안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이번에 귀국하는 한국인 300여 명이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0일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고,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금 중인 한국인 300여 명은 11일 새벽 2~4시 버스를 타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이날 정오(한국 시각 12일 새벽 1시)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애틀랜타 국제공항에는 이들을 태우고 돌아올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
  • 트럼프 “한국 가지 마!”…美 구금 한국인 귀국 늦어진 진짜 이유 공개 [핫이슈]

    트럼프 “한국 가지 마!”…美 구금 한국인 귀국 늦어진 진짜 이유 공개 [핫이슈]

    미국 조지아주 시설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절차 지연으로 발이 묶여 있다가 11일 가까스로 귀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된 가운데, 귀국 절차가 지연된 이유가 밝혀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10일(현지시각)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만났다”며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구금된 한국 국민이 모두 숙련된 인력이니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미국에서 계속 일하면서 미국의 인력을 교육·훈련하는 방안과 귀국하는 방안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확인하라”고 면서 귀국 절차를 일시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외교부 측은 “조 장관이 루비오 장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뜻을 건네 들었다”면서 “이에 조 장관은 우리 국민이 대단히 놀라고 지친 상태여서 먼저 귀국했다가 다시 (돌아와) 일하는 게 좋겠다고 얘기했고, 미국(루비오 장관)도 우리 의견을 존중해 (구금 한국인이)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한국인 300여명을 귀국 전세기가 대기 중인 공항까지 호송할 때 수갑을 채우는 것에 대한 이견 때문에 석방 절차가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측은 “수갑과 출국 지연과는 상관이 없다”며 “(출국 지연 등과 무관하게) 트럼프 대통령은 미 당국의 엄격한 호송 규정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강력히 요청한 대로 수갑 등의 신체적 속박 없이 구금 시설에서 공항으로 호송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석방되는 한국인 300여 명,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 없다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Voluntary Departure) 형태로 귀국길에 오른다. 미 법무부 자료인 ‘자진 출국에 관한 정보’를 보면, 자진 출국은 ‘추방 명령(Deportation Order)을 피하기 위해 일정 기간 안에 자기 비용으로 미국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는 다른 별건의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외국인이 택할 수 있는 조치로, 당사자는 추방 기록이 남지 않고 미국 정부로서는 추방에 앞선 각종 절차와 구금에 따르는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추방 명령은 최장 10년 동안 미국으로 재입국하는 것이 불가능하거나 특정 이민 혜택을 받지 못하지만 자진 출국은 그렇지 않다. 각자의 이민 기록에 추방 명령이 남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자진 출국 형태로 떠나더라도 미국 재입국이 100% 보장되지는 않기 때문에 일부는 이에 대한 불안을 호소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이번에 귀국하는 한국인 300여 명이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0일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고,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금 중인 한국인 300여 명은 11일 새벽 2~4시 버스를 타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이날 정오(한국 시각 12일 새벽 1시)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재 애틀랜타 국제공항에는 이들을 태우고 돌아올 대한항공 전세기가 대기하고 있다.
  • “좌빨이든, 극우든 ‘뇌구조’는 판박이”…극단주의자 뇌 MRI 찍어보니

    “좌빨이든, 극우든 ‘뇌구조’는 판박이”…극단주의자 뇌 MRI 찍어보니

    서로 정반대 정치 성향을 가진 극좌파와 극우파가 정치 토론을 볼 때 뇌 반응이 놀랍도록 비슷하게 나타났다. 뇌스캔 실험 결과 극단적 정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진영이 달라도 감정 처리 방식이 똑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극좌파와 극우파 대상으로 진행한 뇌스캔 실험 결과를 국제학술지 ‘성격 및 사회심리학 저널’ 온라인판에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연구팀은 100점 만점 정치 척도에서 극단적으로 진보적이거나 보수적인 성향을 보인 44명을 실험 대상자로 선별했다. 이들에게 2016년 미국 부통령 후보 토론회 17분짜리 영상을 시청하게 한 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뇌 스캔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의 감정적 흥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피부 전도도를 측정하는 동시에 뇌 활동을 초 단위로 분석했다. 실험 결과, 극단적 정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정치적 성향이 정반대여도 뇌 반응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특히 공포나 위협을 감지할 때 작동하는 편도체와 감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서 같은 활성화 패턴을 보였다. 반면 중도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개인마다 서로 다른 뇌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극좌파와 극우파가 의견은 달라도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15초 분량 토론의 자극적인 정도를 함께 측정했다. 그 결과 정치적 언어가 더 자극적일수록 극단주의자 간 뇌 동조화가 더욱 강화됐다. 이는 극단적 견해를 지닌 사람들이 도발적인 정치 언어에 노출될 때 정신적 일치 현상이 더 뚜렷해진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결과는 정치 양극화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운다. 온건한 성향의 사람들은 정치적 내용에 대해 다양하고 개인적인 반응을 보이지만, 극단 진영의 사람들은 자극적인 정보를 처리할 때 공통된 방식으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팀은 “극단주의자들이 비슷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한다면, 정치적 진영을 초월해 서로의 시각을 더욱 굳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극좌파와 극우파의 과격한 정치적 입장이 갈수록 일반화되는 현상에 일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이번 발견이 해결책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극단주의가 특정 정치적 신념이 아닌 공통된 감정·인지적 과정에서 비롯된다면, 개별 정치 신념 변화보다는 이러한 근본 메커니즘에 주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극단주의에 강화된 공포 반응과 위협 인식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파악하면 정치적 갈등 완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상관관계만 입증했을 뿐 인과관계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극단적 신념이 뇌 패턴을 형성하는지, 반대로 특정 뇌 성향이 극단주의를 유발하는지는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규명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 마가 모자 쓰고 손주들과 골프… 트럼프 ‘건강이상설’ 잠재웠다

    마가 모자 쓰고 손주들과 골프… 트럼프 ‘건강이상설’ 잠재웠다

    사흘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이상설이 돌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손녀 카이, 손자 스펜서와 함께 걷는 모습이 백악관 풀 기자단에 포착됐다. 그는 상징과도 같은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를 쓴 채 검은 재킷을 입고 있었고. 오후에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에서 3시간 넘게 ‘마라톤’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지난 27~29일에는 공개 일정을 소화하지 않았다. 백악관도 미국 노동절인 1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일정이 없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평소 카메라 앞에 서는 걸 즐기는 트럼프 대통령이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9세의 고령이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월에만 26건의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JD 밴스 부통령의 최근 인터뷰도 화제가 됐다. 대통령 유고 시 권한 승계 1순위인 그는 지난 28일 공개된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하다”면서도 “만일의 사태가 벌어질 경우 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여기에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손등에 멍으로 추정되는 검푸른 자국이 있는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다. 백악관은 그러나 당시 손등의 멍은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으로 인해 연한 조직이 가볍게 자극받아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죽여라”… 美미니애폴리스 학교 총기 난사로 19명 사상

    “트럼프 죽여라”… 美미니애폴리스 학교 총기 난사로 19명 사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학교 성당에서 27일(현지시간) 총격범이 창문으로 총격을 가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세 어린이와 80대 노인 등 17명이 다쳤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을 국내 테러 행위 및 가톨릭 신자들에 대한 증오 범죄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이 학교 성당에서 새 학기 미사가 진행되던 도중 중무장한 범인이 건물 외부에서 창문을 통해 총격을 가했다. 약 2분간 이어진 총격으로 8세와 10세 어린이가 현장에서 숨지고 6~15세 사이 어린이 14명, 80대 교구민 3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자신을 트랜스젠더라 주장하는 로빈 웨스트먼(23)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에서 “총격범이 합법적으로 구매한 소총, 산탄총, 권총 등 무기 3개로 무장한 상태”였다며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나 현재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7년 이 학교를 졸업한 웨스트먼은 학교 내부를 잘 알고 있었고 모친 역시 이 학교 직원으로 은퇴했다. 범인은 앞서 유튜브에 ‘선언문’을 공유했으며 경찰은 이를 조사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선언문의 내용은 반흑인·반유대·반종교적인 글이 담긴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는 어린이 살해 장면을 담은 일기 영상, 교회 성소 그림, 무기·총알·폭발물 추정 물체도 등장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엑스(X)에 “이 몹시 병든 살인자는 소총 탄창에 ‘너의 신은 어디에 있나’, ‘도널드 트럼프를 죽여라’라는 등의 문구를 휘갈겨 썼다”고 올렸다. CNN의 수석 법집행·정보 분석가 존 밀러는 “용의자가 한동안 우울증을 겪어 왔으며, 이번 일을 오랫동안 계획해 왔다”고 전했다. 미니애폴리스는 도시 전체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채 이날 저녁 린드허스트 공원에서 총기안전단체 ‘엄마들이 행동을 요구한다’ 주최로 수천 명이 모여 촛불 추모식을 열었다.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이자 전직 교사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미네소타 주민들은 물러서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을 보고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모든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포고문을 발표했다. 그는 트루스소셜 계정에 “백악관은 이 끔찍한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며 “사건과 관련된 모든 분을 위해 나와 함께 기도해 달라”고 올렸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 이후 교내 총격 사건이 급증했으며 이날 사건까지 올해 발생한 44건 중 22건이 초중고교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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