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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예일大 명예박사 받아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1일 모교인 예일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예일대 학생일 때 예일대가 위치한 뉴헤이븐에서 태어났으면서도 텍사스 출신이라고강조해온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예일은 이제 내 과거의 일부이고 나에게는 커다란 자부심의 원천”이라고 예일과의 연대감을 강조하는 한편 예일대 출신임을 항상 자랑스럽게 여겨왔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이날 부시 대통령의 환경정책 등에 반대하는 일부 학생들은 야유를보내는 한편 교수 200여명은 부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데 반대해 수여식을 보이코트했지만 반대 시위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이뤄졌다. 부시 대통령은 학창 시절 자신의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점을 들어 “C학점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여러분도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말해 2,000여명의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그는 또 딕 체니 부통령이 예일대를 다니다 중간에 그만둔 것을 빗대 “예일대 졸업생은 대통령이 되지만 예일대를 중간에 그만 두면 부통령이 된다”고말해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부시 대통령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예일대를 졸업했고 쌍둥이 딸중 하나인 바버라 역시 지난해 이 대학에 입학하는등 예일대학과는 4대에 걸쳐 인연을 맺고 있다.또 명예 학위도 할아버지(1962년)와 아버지(1991년)에 이어 3대째 받는이색 기록을 세웠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이, 팔지역 3일째 무차별 미사일 공격

    [가자시티 외신종합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폭력사태를 즉각 끝낼 것을 촉구한 국제진상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발표된 21일 팔레스타인 민간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이 사흘째 계속됐다. 국제진상위를 이끌고 있는 조지 미첼 전 미 상원의원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개월의 유혈사태를 끝내기위해 신뢰회복이 필수적이며 점진적인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냉각기간을 즉시 가져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에는 정착촌건설 동결을,팔레스타인에는 테러행위 근절을 권고했다.양측이 권고안을 받아들일 지는 불확실하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빠르면 21일(현지 시간) 중동 유혈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뉴욕타임스는 미 행정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파월 국무장관의 중재안은 즉각적인 개입보다는 양측에 공식·비공식 교섭확대를 유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딕 체니 미 부통령은 20일 미 NBC-TV에 출연,“부시 대통령이 다음달 유럽 방문길에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할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국무부 관계자도 이번 주말 파월 국무장관이 아프리카와 유럽 순방중 중동을 방문,샤론 총리나 야라파트 수반을 만날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미국이 지금까지와는 달리 중동사태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 확실해졌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1일 새벽 가자지구내 민간인 주택 및산업용 건물까지 무차별 공격한 데 이어 오후에도 가자지구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총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2명이 숨졌다.이날 새벽 공격으로 4명이 부상하고 집과 공장들이 파괴됐다고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밝혔다.8개월간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 유혈충돌이 계속되면서 이스라엘군이 민간건물및 산업용 공장을 공격하기는 처음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무장 헬리콥터와 지대지 미사일을 동원,가자시티 북동쪽 외곽 팔레스타인 목표물에 적어도 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현장 목격자들이 전했다.아라파트 수반의 경호부대인 포스-17이 사용중인 건물도 공격을 받아 일부파손됐다.가자 교외 주거단지에서는 10채의 가옥과 서점이파손됐다. 가자 보안군 압델 라젝 엘-마자이다 소장은 이스라엘군이민간시설과 주거단지를 공격했다고 규탄하면서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도발”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헬리콥터가 자발리야 난민촌내 팔레스타인시설물을 공격했지만 이곳은 박격포탄 생산공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모쉬 야론 이스라엘군 참모차장은 이날 텔아비브의 자페 전략연구센터 강연에서 시리아는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내 무장투쟁을 부추기려 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럴 경우 시리아와의 전면전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와히드, 정적들과 타협 모색

    [자카르타 외신종합] 군과 경찰의 정치적 중립 선언으로집권 후 최악의 위기상황에 몰린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타협을 통해 벼랑끝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정치·사회·안보 조정장관은 20일 25명의 각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 각료회의를 주재,교착상태에 빠진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와히드의 요청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국회 총회 개최일을 열흘 남겨두고 정치권과 대타협을 이루기 위한방안이 심도있게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사회·안보 조정실의 와얀 카랴 대변인은 “각료들은 최소한의 위험이 수반되는 평화적 해결책을 선택토록 와히드와 메가와티 부통령에게 권고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메가와티에게 내각 구성 및 국가정책 결정권을 일부 양보하는 대신 오는 2004년 종료되는 와히드의 임기를 보장하는 방안이 권고안의 핵심내용일 것으로추정하고 있다. 와히드는 최근 군과 경찰의 공개적인 비협조로 정적들과 정면 대결능력을 상실했기 때문에 이달 안에 비상각료 회의의 타협안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 印尼 군 수뇌부, 와히드에 촉구 “”계엄령 선포·의회해산 안돼””

    인도네시아 정부는 20일 내각 비상회의를 소집,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 탄핵 움직임을 비롯한 일련의 정치적 위기를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메가와티 수카르토푸트리 부통령은 이날 열린 집회에서 “”나는 차기 대통령이 되기 위해 민주투쟁당에서 선출됐다””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강하게 시사했다. 군의 최정예 부대를 이끄는 리아미자르드 리아쿠두 중장은 20일 충성서약식을 갖고 “”군부가 충성을 바쳐야 할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국가””라고 맹세했다. 엔드리아르토노 수타르토 육군 참모총장 등 군 수뇌부는 와히드에게 의회해산과 계엄령선포를 하지 말라고 거듭 촉구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는 와히드가 탄핵을 면하고 행정부를 장악하기 위해 군 수뇌부를 개편하고 의회를 해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자카르타 외신종합]
  • 美 알래스카 유전·원전 개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부시 대통령은 17일 부족한 에너지 자원 개발확대와 환경의 안정적 보호를 목표로 한 국가 에너지 정책추진 권고안을 발표했다. 권고안은 에너지 가격인상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환경보호 ▲에너지 절약 및 효율화 ▲21세기 국내 에너지 공급확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6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값 인상 대처안으로 매년 17억달러씩을 지원,저소득 가정의 에너지부담을 덜어주고 10년간 12억달러를 들여,원유 의존도가 높은 동북부 지역 가정연료비를 보조토록했다. 환경보호책과 관련,환경부(EPA)가 수은 질소화합물 이산화황 등 다오염원 배출에 대해 새 입법을 통해 규제를 강화토록 하며 기금을 구성,재원이 부족한 국립북극야생보호지역(ANWR)보전에 활용토록 했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유도를 위해서는 효율 등급표시제를 확대하고,자동차로 인한 비효율 요인을 줄이도록 하고있다.전기·휘발유차(Hybrid)구입자는 소득공제 혜택도 받도록 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에너지개발 계획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환경단체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알래스카 환경보호구역(1002지역)내 유전개발을 계획에 포함시켰으며,이곳에서 개발된 석유와 가스를 미국 48개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6만1,150㎞에 이르는 송유관도 설치토록 했다.20년간 1,300개의 발전소 증설도 계획에 포함돼있다. 환경단체들은 에너지 개발과 관련,이번 대책이 환경보호라는 간판을 내건 대대적인 개발계획이라고 거세게 비판한다.특히 알래스카의 유전개발과 송유관 설치를 위해 자연보호구역 울타리가 허물어진 점이 비판의 초점이다. 켄터키주의 원전 오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전을 증설하겠다고 내세운 것도 석탄 채굴 증산안과 함께 환경단체의 거센 반발을 초래했다.그린피스는 발표 뒤‘속았다’는 비난과 함께 워싱턴 시내 딕 체니 부통령 관저 앞에 석탄을 쏟아붓기도 했다. 당장 닥쳐올 전력공급 위기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못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특히 캘리포니아주와 뉴욕주주민들의 원성이 높다.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대선에서부시의 상대 후보인 앨 고어에 몰표를준 이곳을 홀대한다며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앞장서 노골적인 비난을 퍼붓고 있다. hay@. *새 에너지 계획 주요내용. ▲화력 및 원자력 에너지 사용 확대 ▲석유 채굴 장려 ▲자원 보존·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석유 및 가스 탐사 위해 북극 야생동물보호지 개방 ▲향후 20년간 1,300개의 신규 발전소 허가 ▲발전소 설립에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조치완화 ▲6만1,150㎞의 새로운 천연가스관 설치
  • “美에너지난 70년대이후 최악”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미국은 지난 70년대 석유금수조치 이후 가장 심각한에너지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17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행할 연설에앞서 이날 미리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말하고 에너지부등 관계당국에 대해 국내 석유와 가스,전기,석탄,원자력 생산을 지연시키는 각종 규제장벽을 폐지하도록 지시했다. 부시대통령은 이와함께 ▲석유시추를 위한 알래스카 국립야생동물보호구역 등 국유지 개방 ▲가스탐사 ▲핵폐기물 저장소 설치 등 에너지난을 타개할 향후 대책을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또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각종 차량을 구입하거나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약 50억 달러의새로운 세금우대 계획을 발표했다. 딕 체니 부통령이 주도하는 특별위원회가 펴낸 163쪽 분량의 에너지위기 특별대책보고서는 또 연료경제의 각종 기준들을 재검토하도록 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된 이 보고서는 수요와 공급간의 기본적인 불균형이 미국의 에너지 위기를 말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불균형이 계속될 경우 미국경제에 피해가 불가피하며 국민의 삶,국가안보에도 심각한 해를 끼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너지특별대책 보고서가 제출되기 직전,민주당 의원들은미 행정부의 에너지정책이 환경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유가인하를 위해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을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그러나 에너지난으로 각종 연료가격이 급등할 경우 오는 2002년 총선에서 유권자들의 비난이 쏟아질 것을 우려,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해왔다. 트렌트 로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체니 부통령의 주도로 작성한 에너지특별대책의 의회 승인과 오는 7월 4일 대통령의 서명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hay@
  • 이도운특파원 현지취재/ 과감한 M&A…보잉 ‘초고속 비행’

    ‘지난해 매출 513억달러(66조7,000억원), 올 1·4분기 순이익 12억3,700만달러(1조6,080억원),미국 최대의 수출기업,전 세계 145개국에서 19만8,000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우주항공제국….’ 보잉의 위세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현재 대기권을 날아다니는 항공기의 80여%가 보잉 마크를 달고 있다고 한다.보잉은 올해 15%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공언하고 있다.특히 부시행정부가 강력히 추진하는 미사일방어망(MD) 등 군사력 증강사업이 본격화하면 보잉으로서는 ‘달리는 말에 날개까지다는 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대체 무엇이 보잉의 이같은 성장을 가능하게 한 것일까. 보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세계 20개국에서 79명의 기자를 초청,보잉의 경영진과 기술,제품,시설 등을 소개하는 행사(International Media Tour)를 가졌다.이 행사를계기로 보잉의 힘의 원천을 분석해 본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M&A=보잉은 9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717·737·747·757·767·777 등 제트여객기 제작에주력하는 민간항공 제작사였다.미국의 대표적인 다국적 기업이었지만 우주항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처럼 크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난 98년 군용기 생산업체인 맥도널더글러스사를,지난해 위성발사 업체인 휴즈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우주항공업계의 절대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보잉은 M&A를 통해 ▲시애틀의 민간항공기 ▲로스앤젤레스 등 남부 캘리포니아의 위성통신 ▲세인트루이스의 군용기·미사일 등 3각 진용을 갖췄다.여기에다 연구개발 조직인팬텀웍스(Fantom Works),위성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커넥션바이 보잉(Connexion by Boeing),보잉 항공운항 관리 등이세 축을 지원하고 있다.앨런 멀럴리 보잉 상용기그룹 사장은 “전 세계에서 진행중인 M&A의 60%가 실패로 끝났지만보잉의 M&A는 100% 성공했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진=보잉의 M&A를 주도한 인물이 바로 필립 M 콘딧 회장이다.콘딧 회장은 기계·항공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다.기술의 발전방향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그는 미래의 항공산업이 대기권을 넘어 우주로까지 나아갈 것을 예측하고 과감한 인수·합병을 단행한 것이다.맥도널 더글러스의 사장을 지내다 합병후 보잉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해리 스톤사이퍼,짐 얼보우 우주통신 사장,존 헤이허스트 항공운항관리 사장,앨런 멀러리 상용기 사장 등 최고경영층이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 구성돼 있다.이들이 보잉의 기술과 경영 능력을 결합하고 있다. ◆정부와의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콘딧 회장은 지난달 26일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전투기 시장의 발전방향에 대한 질문을 받자 무인전투기의 등장과 초음속 전투기의 현실화 등몇가지 사항을 예고했다. 다음날 미국 전역에서 발행되는 USA투데이는 1면에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측근을 인용해 정부의 향후 국방계획안을 보도했다.그 내용은 공교롭게도 전날 콘딧 회장이 답변한 내용,그리고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이 기자들에게 설명한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보잉은정부의 정책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말하자면 정부와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것이 기업윤리상 옳건 그르건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결정적인 비교우위가 되는 것이다. 팬텀웍스 부문 총국장인 조지 ??너는 미 공군 중장출신이다.또 홍보담당 부사장인 주디스 멀버그는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백악관에서 딕 체니 부통령,럼스펠드 국방장관과함께 일했다. 최근 보잉이 본사를 시애틀에서 시카고로 옮긴 이유 가운데 하나가 워싱턴·뉴욕과의 거리를 줄이기 위한 것이었다. ◆기술과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보잉은 기술개발을 위해 팬텀웍스라는 별도의 조직을 두고 있다.팬텀웍스는 상용기·군용기 및 미사일·우주통신 분야를 잇는 기술적 촉매이다.팬텀웍스는 미국 전역에 4,000여명의 직원을 파견,500여개의 최신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프로젝트에는 비행기와 헬리콥터를 겸한 커나드 로터,무인전투기,공중발사시스템,첨단전술수송기,태양궤도 이행기,미래전투시스템 등이 포함돼 있다. 보잉은 평생교육의 강력한 지지자로서 학업을 병행하는 직원들에게는 학비를 전액 지원해 준다.직원들은 공부하고자하는 분야가 업무와 직접 관계없어도 회사의 지원으로 석사·박사과정을 마칠 수 있다.또 99년 세인트루이스 교외의부지 30만평위에 보잉사 임직원을 교육하기 위한 리더십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고객 분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보잉은 ‘고객 자신보다고객을 더 잘안다’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철저한 고객분석을 통해서 고객이 원하는 방향의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한다.커넥션 바이 보잉이 비행중 위성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을 서비스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스코트카슨 사장은 “1시간 이용 비용 30달러를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은 신형 음속 비행기 ‘소닉 크루저’의 개발에 본격나서 이르면 2006년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과의 관계=보잉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F-X)사업에 F-15K의 내놓고 있다.보잉의 한국내 홍보대행사인 CPR의 차유정부장은 “보잉의 고위 관계자들은 한국의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해 철저하게 ‘입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F-15K의 채택을 낙관하는 느낌을 주고있다.콘딧 회장도 이와 관련한 질문에 “We always like winning(우리들이 수주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보잉은 지난해부터 한국을 중요한 10대 시장으로 꼽고 있다.또 한국을 공중경보통제기(AWACS)의 일종인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의 잠재적 수요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도운특파원 dawn@
  • 체니 부통령 “美 에너지문제 原電이 대안”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8일 기술 발달로 미국이 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에너지 생산을 늘리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원자력이 바로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이날 CNN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이끌고 있는 에너지정책팀이 다음주 제출할 권고안은 자연보전과 효율성,에너지 추가공급,환경보호를 결합하는 게 될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은 공급원을 늘리는 것이며여기에는 원자력에 대한 재고도 포함된다”면서 “원자력은안전한 기술이고 이산화탄소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 AFP 연합
  • 김덕룡의원 개혁세력결집 주장

    ‘개헌론’의 전도사를 자임하고 있는 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의원이 3일 춘천 강원대 정보대학원 초청 특강에서 ‘해현경장(解鉉更張)’을 화두로 ‘개혁세력 결집론’을 주창,눈길을 끌었다. 김의원 이날 “해현경장은 한나라 무제(武帝) 때 동중서(董仲敍)가 한 말로 ‘거문고나 비파가 제 소리를 못내면 줄을풀고,다시 조율하거나 바꾸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우리 정치권의 문제점과 해법을 우회적으로 제시한 것이다.우리 정치가 풀어야할 ‘해현’은 지역주의요,조여야 할 ‘경장’은 이 사회의 시스템과 국정시스템이라는 게 그의 설명인 셈이다. 그는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당적을 이탈해 중립내각을 구성해야하고,4년중임제와 정·부통령제로의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개혁세력이 결집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메가와티 권력인수 준비중?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부통령이 압두라만와히드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정파 지도자들과 조만간 회동키로 해 권력 교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부르고 있다. 메가와티 부통령은 1일 감기를 이유로 중단했던 집무를 5일만에 재개,자신이 이끄는 민주투쟁당(PDIP) 당사에 출근해 금융 스캔들과 관련한 와히드의 2차 답변시한인 이달 말까지 당직자회의를 자주 소집하는 등 정국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그녀는 국회 총회를 앞두고 와히드의 대국민 담화문이 발표된 지난달 27일 갑자기 감기를 이유로 각료회의에 불참하는 등 공식 집무를 거부,와히드와 불화설을 증폭시켰다. 프라모노 아눙 PDIP 사무차장은 “총재는 매주 한차례씩소집했던 당직자회의를 5월 한달간 두차례로 늘리고 내주에다른 정파 지도자들과 만나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의 의제로는 와히드에 대한 2차 해명요구서 발부에 따른 탄핵 결정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메가와티는 이번 회의에 와히드 대통령을 초청하지 않을계획이어서 집권당 주변에서 폭넓게 제기되고 있는 정치적타협을 통한 와히드 임기 보장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 2일 와히드 대통령은 관영TV에 출연,자신에 대한 2차해명요구서를 발부키로 한 국회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카르타 연합
  • 比, 15년만에 최악의 유혈사태

    필리핀 마닐라 말라카냥궁 부근에서 1일 새벽부터 발생한 유혈충돌이 15년전인 1986년 2월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를 축출한 이른바 ‘피플파워’ 이후 최악의 마닐라유혈시위로 기록될 만큼 격렬해지고 있다. ◇필피핀 보안당국은 이날 대통령궁 앞에서 7시간동안 극력시위를 벌이던 조지프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통령궁 진입을 시도하자 중무장한 군병력의 지원 아래 시위대 해산작전에 들어갔다. 1,000여명의 군병력과 장갑차의 지원을 받은 진압경찰은경고사격과 함께 물대포와 최루탄 등을 동원,해산작전을펼친 끝에 시위대를 말라카냥궁에서 멀리 떨어진 옛 상업지구로 몰아냈다. ◇사제 총기와 경찰이 버린 곤봉과 방패,칼과 파이프 등으로 무장한 8,000여명의 시위대는 진압경찰에 밀려 후퇴하면서 거리에 세워진 경찰차와 경찰 오토바이,방송사 소속소형트럭 등에 불을 질러 말라카냥궁 주변이 짙은 연기로가득찼다. 보안 당국은 시위대 가운데 상당수가 술에 취하거나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다면서 이들은 말라카냥궁으로 진출하면서 주변의 상점 등을 파괴하거나 약탈했다고 비난했다. ◇유혈충돌이 발생한 뒤 경찰 헬기로 마닐라 외곽으로 이송된 에스트라다는 아들 호세 에헤르시토를 통해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하면서도 이번 시위를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투쟁으로 규정했다.아직까지 헌법상 대통령이라는 주장을굽히지 않고 있는 에스트라다는 “우리의 투쟁은 에랍(에스트라다의 애칭)을 위해서가 아니라 헌법수호를 위한 것”이라며 이 점을 아로요 정부는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은 당국이 에스트라다의대통령직 복귀 음모를 적발했다면서 이들은 합법적인 정부를 전복,혁명평의회를 구성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로요 대통령의 지지자인 필리핀 가톨릭 지도자 하이메 신 추기경은 에스트라다측이 시위대를 조종해 유혈 폭력사태를 야기했다고 비난했다.신 추기경은 이날 정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 시위에 참가한 빈민층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면서 그러나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유혈시위를 일으킨 자들은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폭동사태는 후안 폰세 엔릴레 상원의원(전 국방장관)을 비롯,에스트라다와 친한 정치인들의 개입으로 한층악화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또 필리핀 당국은 아로요대통령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군부 지지를 바탕으로 유혈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겠지만 14일 치러지는 정·부통령 및 자치 단체장 선거 등을 앞두고 폭동 배후의 정치인들을체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치적 혼란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현지 관측통들은 내다봤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번 유혈 충돌사태와 관련,아로요 대통령 정부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에스트라다 처리문제로 인해 정정불안이 야기되고 있지만 아로요 정부의 합법성은 이미 여러 민주적절차를 통해 확인됐으며 “아로요 정부의 합법성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캐나다 대사관의 대변인도 “아로요 정부의 합법성을인정한 필리핀 대법원측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아로요정부의 합법성을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印尼 3개정당 와히드에 2차해명 공식 요구

    인도네시아 3개 정파가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부패 의혹 1차 해명 수용을 거부, 2차 해명요구서를 발부키로 함에 따라 와히드는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으로 몰리게 됐다. 메가와티 수카르노 부통령이 이끄는 민주투쟁당(PDIP)과 제 2·3당 골카르 및 통일개발당(PPP)은 30일 국회 총회에서 공개 표결을 실시, 찬성 363, 반대 52, 기권42로 2차 해명요구서 발부를 결정했다. 와히드는 2차 해명요구서가 발부됨에 따라 이날부터 한달 이내에 부패 연루 의혹에 대해 국회에 다시 해명해야 하고 답변을 거부하거나 제대로 소명되지 않을 경우 국회는 탄핵 여부를 결정짓기 위한 국민협의회(MPR) 특별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3대정파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지난 2월1일 조달청 공금횡령 및 브루나이 국왕 기부금 증발사건과 관련해 발부한 1차 해명요구서에 대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와히드 답변을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당론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수하르토 군사 독재정권의 잔재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킬 것이라는 국내외적인 기대를 모으면서 지난99년 10월 탄생한 와히드호는 출범한지 19개월만에 난파 위기를 맞게됐다. 와히는 향후 1개월 내에 금융 스캔들과 관련해 정치권을 설득시킬 수 있는 소명을 할 경우 이론적으로는 탄핵 시도는 중단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실현되기는 거의 어렵다. 따라서 한달간 정면 돌파나 타협책 제시를 통해 위기상황 극복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와히드는 29일 자신으 정치적 기반이자 최대 이슬람단체 나들라툴 올라마(NU)가 주최한 구국기도회에 참석해 정치적 타협 가능성을 일축, 최악의 5월 정국을 예고했다. 자카르타 AP 연합
  • 中, 정찰기 美조사 허용

    지난 1일 중국 전투기와 미 정찰기의 충돌사건 이후 악화일로를 걷던 미·중관계가 해결의돌파구를 찾았다. 중국이하이난다오(海南島)에 불시착한 미 해군 EP-3 정찰기를 미국측 요원들이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정찰기 사건이후 극도로 악화된 미·중관계를 개선하려는 중국측 의지를 시사하는 것이다.이 통신은 또 미국측이 중국측에 일정 액수의 돈을 지급하기로합의했으며 현재 규모를 놓고 협의중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딕 체니 미 부통령은 “중국이 정찰기 조사를 허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미국은 정찰기 반환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도 치를 준비가 돼 있지만 충돌에 대한 배상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에스트라다 전격 체포 이모저모

    [마닐라 외신종합] 에스트라다 전대통령은 25일 법원의 체포명령이 발부된지 3시간 뒤 경찰 체포조에 의해 자택에서전격 연행됐다. 에스트라다 전대통령은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경찰에 둘러싸인채 검은색 미니밴에 태워져 체포돼 자택에서 3킬로미터떨어진 경찰본부 캠프 크레임의 독방에 수감됐다. 에스트라다의 변호사인 레이몬드 포튠은 체포가 이루어지기 전 경찰당국에 최소한 3시간의 시간여유를 달라고 요청,이것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알려졌다.3시간동안 에스트라다는 목욕을 한 뒤 마음의 정리를 한 뒤 순순히 체포에 응했다고 포튠 변호사는 전했다. 앞서 필리핀 산디간바얀 반부패법원은 25일 지난 1월 민중봉기로 축출된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64)을 최고 사형까지선고될 수 있는 공금횡령혐의로 체포할 것을 명령했다. 공금횡령혐의는 에스트라다가 기소된 부패,독직 등 8가지혐의 가운데 가장 중대한 죄목이며,보석이 허용되지 않는다.에스트라다는 지난 4월4일 31개월의 대통령직 재임기간중정치헌금과 뇌물로 8천200만달러를 착복했다는 혐의로기소됐다. 법원은 이날 에스트라다와 함께 에스트라다의 아들,사업계친구, 변호사를 포함해 다른 8명에 대해서도 공범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한편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이 25일 필리핀 경찰에 체포돼 교도소로 끌려가자 에스트라다를 지지하는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을 저지하기 위해 격렬한 시위를벌였다. 이들은 마닐라 시외의 고급 주택촌 그린힐에 있는 에스트라다의 자택 근처에서 인간띠를 형성,에스트라다의 체포 저지에 나섰지만 물대포를 쏘고 방패와 곤봉을 휘두르며 진압에 나선 경찰에 밀려 체포를 저지하는데는 실패했다.이들은그러나 에스트라다가 체포된 뒤에도 에스트라다와 함께 감옥에 가겠다며 에스트라다를 실은 경찰호송차를 뒤따르기도했다. 이와는 별도로 에스트라다 지지자 수백여명은 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반부패법원 밖에서 체포 반대 시위를 벌였다.한편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은 이날 체포 한시간 뒤 교도소내에서 CNN 방송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나는 헌법에 의해 정당하게 선출된 필리핀 대통령이며 현재 올바른 법적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에스트라다의 축출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하이메 신 추기경은 이날 “정의가 실현되고 있다.에스트라다에 대한 심판은국가와 필리핀 국민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일”이라고논평하며 “이번 사건이 축소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글로리야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도 이날 “필리핀 국민들은에스트라다 정부의 공금 횡령으로 희생됐다.산다가얀 판사의 판결은 모두 정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체포가 아로요 대통령의 음모라고 주장하는 에스트라다측의주장을 일축했다. ■에스트라다 일지. □2000.10.9 루이스 싱손 주지사,에스트라다에 1,000만달러상납 폭로□10.12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부통령,항의 사임.야당지도자로 변신□10.18 야당,의회에 에스트라다 탄핵청원□11.2 상원의장 등 집권당 의원 수십명 탈당□12.7 상원,탄핵재판 시작□2001.1.16 상원,수뢰 혐의 입증할 서류 공개 거부□1.17 탄핵재판 검사들,항의 사임.대규모 시위 발생□1.19 국방장관·군 참모총장 등 군 고위장교,사임.반에스트라다진영 가세□1.20 에스트라다 사임.아로요 대통령 취임 선서□4.4 필리핀 법원,에스트라다 기소□4.25 에스트라다 전격 구속
  • 대권예비주자 왜 이러나

    차기 대통령 선거가 1년반 이상이나 남아 있는데도 대권열기가 비정상적이라고 할 만큼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여야대권 예비주자들이 앞다퉈 개헌론의 불씨를 지피거나, 주가를 높이기 위한 특별강연이나 이벤트를 만드는 데 골몰하고있다. 여권주자군들은 경쟁적으로 대권을 겨냥한 전진캠프인 개인사무실을 운영 중이고,야당은 대권준비 외곽기구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특히 최근들어선 차기주자군은 물론차차기를 꿈꾸는 인사들마저 앞다퉈 대권 경쟁에 편승,“민생은 외면한 채 대권경쟁에만 몰입해 있다”는 정치권 안팎의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20일 민주당 당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강연이나 연설과 같은 방식도 좋지만 사랑방좌담회와 같이 국민들과 무릎을 맞대고 국민들의 어려운 점,사는 모습에 대해 심층적인 의견을 나누는 게 좋겠다”고 때이른 과열 대권경쟁에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시했다. 이같은 이상 열기의 제1차적 징후로는 개헌논쟁이 꼽힌다. 정치권에선 개별 주자들의 처한 입장에 따라 ‘4년 중임,정·부통령제’ ‘내각제’ ‘4년 후 개헌 추진’ 등 다양한주장과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개헌론이 국가의 먼 앞날을 염려하는 차원이라기보다는 대권전략의 일환으로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개헌논쟁은 물론 현재진행형이다.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총재와 주류, 그리고 여권내 조순형(趙舜衡) 의원 등 일부가 개헌에 반대하고 있으나,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의원,박근혜(朴槿惠) 부총재와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김근태(金槿泰)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 등이 4년 중임 정·부통령제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대권 예비주자들의 ‘강연 정치’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당사자들이야 ‘정치인이 강연이나 연설에 나서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냐’며 이를 옹호하고 있다.그러나 연설주제를 민생이나 대북 문제,학술적인 문제에 국한하더라도질의응답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헌론이나 대권문제가 다뤄지기 때문에 “강연정치를 계속하면 대권논쟁이 조기에 달구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과 함께 자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민주당이인제 최고위원이 25,26,27일 3일 연속 강연이 예정돼 있는 것은 물론,김근태 최고위원 등 다른 주자들도 강연일정이 예정되어 있다.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지하철 민심탐방이나 각종 이벤트성 행사도 대권을 의식한 행보로 비쳐지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꺼질줄 모르는 개헌론

    여야 중진들이 잇따라 개헌론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민국당이 공식토론회를 통해 공론화에 나서 개헌론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 주목된다.특히 토론회에서 김윤환(金潤煥) 대표가 18일 대통령 중임제 및 정·부통령제 도입을 골자로한 헌법개정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통치구조의 구조조정-제2인자 문제’라는 주제로 열린 민주국민당수요정책토론회에서 “현행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상당히 폭넓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헌법 개정을주장했다. 이어 “현행 헌법은 지난 80년대 정치구도에 의해 불가피하게 선택된 과도기적인 제도로 21세기 국가의 장래를 열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이날 발언은 최근 민주당,자민련과의 ‘3당 정책연합’이 출범한 뒤끝에 나온 것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의 이인제(李仁濟)·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에 이어 내각제가 당론인 자민련,여기에 민국당까지 개헌론에 가세한 형국이다.한나라당내 비주류인 김덕룡(金德龍)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부총재까지 아우르면 개헌론의 밑그림은 매우 복잡한 무늬를 띠게 된다. 더구나 김덕룡 의원은 이날 춘천 강원일보 강당에서 경희대와 강원일보사 초청으로 가진 정치특강에서 ‘제3 정치세력’ 출현의 불가피성과 기대감을 피력함으로써 향후 김 의원의 정치적 행보와 맞물려 정치권의 현안으로 등장할 공산이 크다.이렇게 볼 때 개헌론은 그 성사여부를 떠나 정국지도를 바꾸는 동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내년초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면 정국은 개헌론을 고리로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락기자 jrlee@
  • 4·19 통일운동차원 재조명 필요

    올해로 4·19민중항쟁 마흔 한돌.1960년 제4대 정·부통령선거가 유례없는 부정선거로 치닫자 이에 항거하고 나선 민중들은 마침내 정권을 무너뜨렸다.그러나 70년대까지만 해도 4·19는 학생들이 주도한 민주화운동 정도로 평가돼 왔고,80,90년대 들어서야 민족·민주운동 측면에서 조금씩 조명되기 시작했다.반세기에 걸친 남북대결 구도하에서 4·19를 통일운동,남북문제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금기’였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소장 현대사연구자들이 펴낸 ‘4·19와 남북관계’(민연)는 제목부터가 다소 낯설다.사실 따지고 보면 4월 민중항쟁 시기는 민주화문제,통일문제,냉전체제의 변동을 비롯한 국제문제 등 여러 쟁점에 대해 백가쟁명이 이뤄진 시기라고 봐야 한다.그러나 그동안 4·19 관련 연구서는 정치사,운동사를 위주로 국내문제에 국한돼 왔다고 할 수 있다.이책은 바로 이같은 기존 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4월혁명의연구영역을 넓힌다는 취지에서 기획,집필된 것이다. 먼저 한모니까(이화여대 사학과 박사과정)는 ‘4월민중항쟁시기북한의 남한정세 분석과 통일정책 변화’에서 북한의상황 분석을 통해 4·19가 대남정책과 통일정책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려 했다.이를 위해 그는 당시 평양주재 러시아대사 푸자노프의 ‘비망록’ 등을 입수,분석했다.이에 따르면 1960년 8월 김일성 수상이 제안한 ‘과도적 연방제’방안은 이미 1950년대 중반 소련의 후르시초프 서기장의 등장이후 소련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영(현대사자료실 연구원·이화여대 석사)은 4월항쟁의결과 위에서 치러진 7·29 총선의 전개과정과 성격을 분석한 논문에서 “사회당 등 혁신정당이 대거 참여하였으나 이들이 선거에서 실패하고,구악의 뿌리인 자유당계 인사들을청산하지 못함으로써 장면 정권의 약체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특히 그는 4월민중항쟁 이후 첫 선거여서 한국 선거사상 가장 공명하게 치러졌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자유당계 인사들의 대거 출마와 민주당내 신·구파 갈등으로 실제로는 대단히 혼탁한 선거였음을 밝혀냈다. 또 김보영(민족통일연구소 연구원·한양대 박사과정)은 ‘4월민중항쟁 시기의 남북협상론’에서 4·19 학생통일단체와혁신정당, 민족자주통일협의회 등 혁신단체에서 새롭게 제기한 ‘남북협상론’을 본격적으로 재조명하였다.그는 61년초 영남일보에 장기연재된 김영춘의 글을 집중분석하면서이 글이 남한에서 연방제를 본격 주장한 최초의 글이자 당시 북한에서 주장한 ‘과도적 연방제’보다 더 세련된 구조를 가진 글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홍석률(서울대 강사·박사)과 정창현(중앙일보 기자·국민대 겸임교수)이 공동으로 집필한 ‘4월민중항쟁 연구의 쟁점과 과제’는 지난 40년동안 우리 학계에서 이뤄진 4·19 관련 연구성과를 분야·쟁점별로 총정리한 것.이들은“그동안의 4월항쟁 연구가 역사적 사실 복원 차원이었다면앞으로는 차원을 한단계 높여 시기별 연구별로 연구영역을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시각·방법론 차원의 연구에서 탈피해 새로운 자료발굴은 물론,4월민중항쟁의 의미와 성격을 전후의 역사적 맥락과 연결시켜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만1,000원정운현기자 jwh59@
  • 여야 제 3세력‘새판짜기’할까

    정치권의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제3의 정치세력’이 등장할 수 있을까.아직 가시권에는 뚜렷히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이를 겨냥한 물밑 움직임은 활발한 편이다. 먼저 제3 세력의 태동 가능성은 민주당보다는 한나라당이 더 커 보인다.한나라당 비주류와 개혁세력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비주류 좌장격인 김덕룡(金德龍)의원은 정·부통령제 개헌을 기치로 세 규합에 나섰다.개헌론은 박근혜(朴槿惠)부총재와 민주당의 한화갑(韓和甲)·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 등이 화답,세를 얻고 있다. 이부영(李富榮)부총재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그는 정치권 시민단체 종교단체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화합과 전진을 위한 모임’을 조만간 출범시킬 예정이다.이 부총재는 당내 비주류 계열인 김덕룡·손학규(孫鶴圭)의원은 물론 개혁파인 김원웅(金元雄)·안영근(安泳根)의원 등이 이끄는 ‘정치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에 손짓을 하고 있다.386 중심의 청년조직인 ‘제3의 힘’과 ‘미래연대’소속의 일부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뛰고 있다. 한나라당에서 ‘제3의 세력’은 교섭단체 구성요건이 완화되면 교섭단체 구성으로 현실화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민주당과 연대할 가능성도 있다. 여권에서 ‘제 3후보론’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도 ‘제3 정치세혁 태동’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와는별도로 민주당의 기존 대권 예비주자들 중 한화갑·김근태최고위원,노무현(盧武鉉)고문 등간 ‘3자연대’도 주목해야 할 것 같다.한나라당 제3세력이 이들과 연대할 경우 ‘민주 대연합’의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때문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치 뉴스라인

    ■한나라당 손학규(孫鶴圭) 의원은 12일 “개헌 논의는 대선 출마자들이 당내 경선 또는 대선 공약으로 내건 뒤 대선후 공약을 실행하되 그 효과가 개헌 당시 대통령에게는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2007년 이후 시행안을 제시했다. 그는 이날 한국외국어대 정치학과 특강에서 “지금의 개헌논의는 여당이 현 상태로는 정권재창출이 어려워 개헌논의로 판을 한번 흔들어 보자는 정략적 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통령제는 원론적 차원에서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 카스트로, 할리우드 스타와 영화 관람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장이 9일 62년 쿠바 미사일위기를 다룬 미국 영화 '13일간의 날들(Thirteen Days)'을주연배우인 할리우드의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관람했다. 카스트로 의장의 집무실이 있는 혁명궁전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카를로스 라헤 부통령과 펠리페 페레스 로케 외무장관등 카스트로 의장 참모진 및 할리우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케네디 테이프-쿠바 미사일위기 중의 백악관 내막’이라는 논픽션을 각색해 만든 이 영화는 62년10월 쿠바 미사일위기 당시 존 F 케네디 미 대통령의 보좌관 케니 오코넬(케빈 코스트너 분)의 시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당시 집권 3년째였던 카스트로 의장과 쿠바 관리들은 이 영화에 등장하지는 않는다. 코스트너의 대변인은 “카스트로 의장은 영화를 즐겁게 보았으며 영화 속의 인물,특히 미 관리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었다”면서 “코스트너와 감독인 아리안 번스타인 등 제작진은 카스트로 의장이 시사회에 자리를 함께 한 것에 대해미·쿠바 관계개선의 중대한 진전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13일간의 날들’은 1월 미국에서 개봉됐으며 2월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 및 케네디 전 대통령의 유족들이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열었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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