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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캐롤라인 케네디/이목희 논설위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다양하게 설명된다.딸 캐롤라인이 그중 하나로 꼽힌다.케네디는 캐롤라인을 끔찍이 아꼈다.복잡한 여성편력에도 불구,케네디가 캐롤라인을 안고 천진난만한 웃음을 짓는 사진은 ‘화목한 가정’ 자체로 비쳤다. 재롱둥이 캐롤라인의 대중적 인기는 노래로도 이어졌다.유명가수 닐 다이아몬드가 ‘스위트 캐롤라인’이란 팝송을 만들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다.닐 다이아몬드는 “궁핍했던 무명 시절 꼬마 캐롤라인이 멋진 승마복을 입고 조랑말 옆에 선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캐롤라인은 케네디가 대통령직을 향해 질주를 시작한 1957년에 태어났다.케네디가 1957,58년에 미국 전역의 도시를 돌며 강연한 횟수는 각각 150,300회에 달했다.그의 별명은 ‘뛰어다니는 청년’.캐롤라인이 가장 먼저 배운 말은 ‘아빠,비행기,자동차,구두’라고 한다.케네디는 어린 딸의 언어 감각에 부응하듯 노회한 리처드 닉슨을 꺾고 대통령에 오른다. 화려한 태생과 달리 캐롤라인은 교육·학술 분야에서 비영리 업무를 해왔다.그러나 버락 오바마와는 뜻이 통했던 걸까.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오바마 지지를 선언함으로써 힐러리 클린턴 진영을 패닉에 빠뜨렸다.캐롤라인은 오바마와 컬럼비아대 동문이다.가톨릭 신자로 소수파로 몰렸던 케네디,흑인으로서 생래적인 소수파인 오바마.변화·개혁의 기치,능수능란한 화술.케네디와 오바마는 닮은 점이 많았다.오바마가 처음 상원의원이 된 뒤 앉은 자리는 캐롤라인의 삼촌 로버트 케네디가 앉았던 곳이었다.캐롤라인의 지지에 힘입어 오바마는 ‘검은 케네디’를 외칠 수 있었다. 캐롤라인은 부통령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최근에는 힐러리의 입각으로 공석이 된 뉴욕주 연방 상원의원이 확정적이라는 보도가 잇따른다.마지막 변수는 힐러리 지지자들의 반대라고 한다.경선에서 캐롤라인에 일격을 당했던 아픔 때문일 것이다.미국 최고의 정치명문가 케네디가(家)와 흑인으로 새로 떠오른 오바마가의 결합.거기에 힐러리-클린턴가의 개입이 한편의 소설처럼 다가온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타임誌 ‘올해의 인물’ 오바마 선정

    미 시사 주간 타임의 2008년 ‘올해의 인물’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선정됐다.타임은 12월29일자 표지에 상원의원 시절 포스터를 바탕으로 그린 오바마의 초상화를 싣고 그를 올해의 인물로 뽑았다고 보도했다.타임은 “우울한 시기에 야심찬 미래를 그려 나가는 자신감과 미국인의 희망을 이끌어 내는 능력을 보여 줬다.”며 오바마를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올해의 인물 후보에는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세라 페일린 미 공화당 부통령 후보 등이었다고 타임은 밝혔다.지난해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이었고,2006년에는 ‘당신(YOU)’이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오바마 기차타고 취임식 간다

    오바마 기차타고 취임식 간다

    150여년 전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은 기차를 타고 취임식에 참석했다.링컨을 ‘정치적 멘토’로 삼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이 계획을 그대로 따른다. 오바마 당선인이 내년 1월20일 열릴 제44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타고 워싱턴까지 간다고 시카고트리뷴 등 외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오바마 당선인은 취임식 사흘 전인 새달 17일 가족과 함께 필라델피아에서 기차여행을 시작해 볼티모어를 거쳐 이튿날 저녁 워싱턴에 도착한다.조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 가족도 윌밍턴에서 이 ‘취임식 열차’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회의 에밋 벨리보 상임이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취임식 기차여행은 과거 취임식 여행의 전통과 풍요로운 역사를 되새기면서도 많은 미국인들이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당선인 측은 기차 여정에 필라델피아와 볼티모어가 선정된 데 대해 이들 도시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취임식 주제인 ‘미국과의 약속 재건’(Renewing American Promis es)과도 맞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필라델피아는 독립선언문이 작성된 초창기 미국의 수도였으며,볼티모어는 미국 국가가 작곡된 곳이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오바마 ‘로비스트 단절’ 시험대에

    “여러분의 목소리가 로비스트보다 커야 합니다.”지난 9월 당시 버락 오바마 미 대선 후보는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렇게 큰소리쳤다.일찌감치 로비스트와의 단절을 선언했고,대통령에 당선된 이후에도 그의 뜻은 확고했다.그러나 새 행정부의 인선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오바마는 각료들의 배우자로 인해 시험대에 올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논란의 발단은 오바마의 막강한 신임을 업고 보건후생부 장관에 내정된 톰 대슐이다.그의 아내 린다 대슐(사진 왼쪽)은 의회에 등록된 로비스트로,군용기 로비에 있어 워싱턴 최고로 꼽힌다.또 차기 오바마 정부에서 에너지·환경 정책을 총괄하게 될 캐럴 브라우너의 남편인 톰 다우니(오른쪽)는 전직 롱아일랜드 하원의원이자 에너지 문제를 전문으로 하는 로비 회사의 대표다.사실 지난 수년동안 로비스트들은 정부직에는 부적격자로 인식돼 왔다.하지만 행정 요직에 인선된 이들의 배우자가 로비스트인 경우에 대해서는 뒤늦게 설왕설래가 뜨겁다.미법률가협회의 로비스트로 활동 중인 토머스 서스먼은 “배우자가 정부에서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로비활동은 허용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반면 정부 감시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의 조안 클레이브룩은 “정부 관료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하던 일을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도를 넘어선 것”이라면서 “가서 집이나 꾸미라는 거냐.”고 비꼬았다.이와 관련, 스테파니 커터 인수위 대변인은 “배우자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로비 활동을 금지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다.대슐도 “아내 린다가 로비회사를 그만둘 것이며 해당 회사는 앞으로 보건 정책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당선인 측근들의 가족 문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대선 당시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후보 아들이 로비스트인 것이 문제가 됐고,결국 아들은 일을 그만뒀다.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내정자의 경우도 처음 이름이 거론될 당시 남편 빌 클린턴의 기부금이 문제가 됐다.다른 인사들의 남편이나 아내도 논란의 여지는 있다.수전 라이스 유엔 대사 내정자의 남편은 ABC 방송국의 PD로 정치인들이 자주 등장하는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This week)’를 만들고 있고,재무장관 임명자인 티모시 가이트너의 부인도 한때 로비스트였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美 백악관-민주당 車빅3 구제법 합의

    |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 의회는 9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포드 등 미 3대 자동차업체(빅3)에 15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법안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블룸버그통신 등 미 언론들은 9일 부시 행정부의 관리와 민주당 지도부의 보좌관들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했다.백악관과 민주당은 ‘큰 틀’에서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문서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양측이 합의한 빅3에 대한 구제금융법안 내용에 따르면 이르면 다음주 빅3에 대해 15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고,납세자 보호를 위해 전문 감독관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다.전문 감독관은 구제금융 집행과 자동차 업계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지휘,감독하게 된다. 미 행정부는 빅3에 150억달러를 지원하면 3개 자동차회사에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게 되며,구조조정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돼 ´부분 국유화´ 논란이 예상된다.빅3의 구조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문 감독관에는 폴 볼커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거론되고 있다. 미 상원은 이르면 10일 중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가 합의한 구제금융안에 대한 표결을 시도할 계획이나,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표결이 주말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미 언론들은 민주당이 안전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하원의 경우 표결 처리에 문제가 없어 보이나 문제는 상원이라고 전했다.현재 상원의 의석수는 50대 49로 민주당이 1석 많지만,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표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통과에는 60표가 필요해 최소한 11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kmkim@seoul.co.kr
  • 美 매관매직 스캔들

    |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버락 오바마(오른쪽 사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리더십이 자신의 출신지인 일리노이주 라드 블라고예비치(왼쪽·52·민주당) 주지사의 비리 파문으로 첫 시험대에 올랐다. 미 연방 검찰은 9일(현지시간) 오바마 당선인의 상원의원직 사퇴로 공석이 된 상원의원직을 돈을 받고 팔려한 혐의 등으로 블라고예비치와 그의 비서실장인 존 해리스(46)를 독직과 사기,뇌물 교사 등의 혐의로 전격 체포,기소했다.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수사기록에 따르면 블라고예비치는 공석인 상원의원직을 가장 많은 돈을 제시하는 사람에게 팔려고 한 것으로 드러났다.또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필드 매각과 관련,시카고트리뷴을 소유한 트리뷴 그룹에 자신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온 편집진을 해고하지 않으면 주정부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는 2002년 주지사 취임 이후 비리 소문이 끊이지 않았고,주정치자금법이 바뀌기전 올해 말까지 250만달러의 정치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혈안이 돼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연봉 17만달러인 주지사 봉급이 적다고 불평해온 그는 상원의원직을 놓고 오바마 당선인측과 대사직이나 보건후생부 장관,또는 적십자사대표 등 고액 연봉이 보장되는 비영리단체의 장자리를 놓고 거래를 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검찰은 그러나 이 과정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당선인은 이날 앨 고어 전 부통령과 회동한 뒤 그의 체포 소식에 대해 “블라고예비치 주지사나 그의 사무실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만 짧게 말했다.오바마 진영은 이번 사건과 무관함을 강조하면서 취임도 하기 전부터 오바마 당선인의 개혁 의지에 흠집이 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하지만 앞서 오바마의 최측근으로 백악관 선임고문에 내정된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지난달 2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석인 상원의원 임명에 대해 “오바마 당선인과 주지사가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CNN 미 언론들은 오바마측의 안이한 초기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기존의 정치행태와 단절하고 워싱턴을 개혁하겠다고 주장한 오바마가 이번 사건에 대해 보다 강력한 의지 표명과 함께 엄정한 사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kmkim@seoul.co.kr
  • “오바마예요” “장난치지 마” 오바마 전화 두번 끊은 의원

    “여보세요,오바맙니다.” “딸깍!” 대부분의 미국 정치인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전화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요즈음 공화당의 일리아나 로스 레티넌(56·플로리다) 하원의원은 당선인과 당선인 비서실장의 전화를 장난전화로 치부해 두 번씩이나 그냥 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오바마 당선인이 히스패닉계 정치인들을 중용하고 있어 쿠바계인 로스 레티넌 의원에게도 ‘입각 타진’ 전화를 건 것이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 전화번호가 찍힌 전화 한 통이 최근 로스 레티넌 의원의 휴대전화로 걸려왔다. 오바마 당선인이 자신의 신분을 밝혔으나 로스 레티넌 의원은 대선 당시 공화당의 세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을 흉내낸 캐나다 코미디언의 전화에 속아 망신을 당했던 사실을 기억하며 전화를 끊었다. 잠시후 람 이매뉴얼 비서실장이 전화를 걸어왔다.그와는 얼마전까지 하원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했던 터여서 믿어야만 했지만 로스 레티넌 의원은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결국 당선인 측은 하워드 버먼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그녀가 전화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고,그의 주선으로 세번째만에 로스 레티넌 의원과의 통화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오바마의 각료·참모] (8) 에릭 홀더 법무 내정자

    l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l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첫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에릭 홀더(57) 전 법무부 부장관은 의회 인준을 통과하면 미 역사상 첫 흑인 법무장관이 된다.  홀더는 카리브해의 바베이도스에서 뉴욕으로 이민온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자랐다.컬럼비아대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컬럼비아 법대를 거쳐 변호사가 됐다.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절인 1976년 컬럼비아대 법대를 졸업하자마자 미 법무부에 발을 들여놓은 뒤 연방 검사로 일하면서 공무원 부정부패 척결에 앞장서 왔다.이후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7년 재닛 리노 법무장관 밑에서 부장관으로 발탁됐으며 부장관을 지내며 중립적인 법 집행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클린턴 행정부에서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된 뒤 국외로 도피한 금융업자 마크 리치의 사면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의회 인준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홀더는 문제가 된 리치의 사면에 직접 관여한 증거는 없지만 국외 도피자에 대한 사면에 이의를 제기하지도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그는 워싱턴에 있는 법무법인 ‘코빙턴 앤드 벌링’의 파트너로 지난 1년간 오바마의 대선운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오바마가 대선 후보시절 부통령 후보추천위원회에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인 캐롤라인 케네디와 함께 활동하며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정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했다.홀더가 오바마 당선인을 처음 만난 것은 2004년 말 워싱턴의 거물 변호사인 버논 조던의 조카가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오바마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만찬석상에서다.오바마의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하다 둘 다 흑인이고,컬럼비아대 동문인데다,농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쉽게 친해졌다고 한다.이후 오바마의 상원 활동 때 형사법 분야에서 종종 조언을 하며 관계를 유지해 왔다.이번 대선기간에도 오바마를 돕기 위해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주관했다.  홀더는 사형제에 반대 입장을 갖고 있으며,수감자의 인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법무장관으로서 홀더의 첫 과제는 인권 침해 논란을 일으킨 관타나모 수용소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kmkim@seoul.co.kr
  • 오바마 두 딸도 결국 사립학교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 부부가 결국 두 딸 말리아(10)와 사샤(7)를 공립학교가 아닌 사립학교 ‘시드웰 프렌즈’에 보내기로 결정했다. 오바마 당선인 부부가 취임한 후 초등학생인 두 딸을 공립학교에 보낼 것도 고려한 것이 알려지면서 최종 선택에 세간의 관심이 쏠려왔다. 미셸 오바마의 대변인 캐티 매코믹 렐리벨드는 21일(현지시간) “여러 학교를 검토한 결과 말리아와 사샤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로 시드웰 프렌즈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번 학교 선정에는 경호와 프라이버시,그리고 학교 수준 등이 검토됐다.”면서 “미셸이 공립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오바마 부부가 공립학교도 고려했지만,사립학교가 자녀들에게 가장 좋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말리아와 사샤는 현재 명문 사립 시카고대 부속 실험학교에 재학 중이다.  시드웰 프렌즈는 개신교 일파인 퀘이커교 계통의 명문 사립으로 유명인사 자제들이 많이 다닌 학교로 유명하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가 15년 전 이 학교에서 공부했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아들과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딸 트리셔도 이 학교 출신이며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손자도 현재 이 학교에 재학 중이다.시드웰 프렌즈의 한해 학비는 초등학교 2만 8442달러(4266만원),중학교의 경우 2만 9442달러(4416만원)에 이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바이든 美부통령 당선인 아들 이라크 파병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바로 이런 것’ 사회적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서구 지도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에는 조지프 바이든 미 부통령 당선인이 나섰다. 델라웨어 주방위군은 20일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의 아들 보 바이든이 속한 주방위군 부대가 텍사스주 엘파소의 포트 블리스를 출발해 이라크로 떠났다고 밝혔다. 보 바이든은 현직 델라웨어주 법무장관이자 주 방위군 대위다. 보 바이든이 속한 부대는 먼저 쿠웨이트에 들러 현지적응 훈련을 받고 이라크에 배치된다. 보 바이든은 이라크에 파병된 261통신여단 및 예하부대의 군검찰로 일하게 되며 새해 9월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다. 미국에서 대통령이나 부통령의 아들이 전쟁에 직접 참전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지도층들의 ‘아들 파병보내기(?)’ 사례가 잇따라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선에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지난 9월11일 큰아들 트랙 페일린을 이라크 전쟁터로 떠나보냈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아들 지미 매케인도 해병대 소속으로 이라크 파견 근무를 마치고 올해 초 귀국했다. 영국도 마찬가지. 영국왕실의 권력승계 서열 3위인 해리 왕자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 3월 초까지 10주간 아프가니스탄 최전선에서 복무한 바 있다. 설령 대중적 인기를 의식한 행동일지도 모르지만 고위층 자제의 병역비리가 계속되고 있는 우리 현실과 비교해볼 때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귀감’이 되고 있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오바마-바이든 플랜] 첫 흑인 대통령, 첫 흑인 법무장관 시대 여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 내각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이 밝혔듯이 당파를 초월하는 초당적 거국내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바마 당선인은 차기 법무장관으로 클린턴 행정부에서 법무부 부장관을 지낸 에릭 홀더(57)를 사실상 내정했다고 미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홀더가 법무장관에 최종 임명되면 미국 최초의 흑인 법무장관이 된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익명을 요청한 인수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바마 당선인이 최근 홀더에게 법무장관직을 제안했고 홀더가 이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법무장관은 재무·국무 장관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처음부터 법무장관 유력 후보군에 올라 있던 홀더는 워싱턴 법무법인 코빙턴&벌링의 파트너로서 오바마의 부통령 후보 선정 과정에 존 F 케네디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와 함께 깊이 관여했다. 컬럼비아대와 컬럼비아 법대를 나온 홀더는 연방 검사로 일하면서 공무원 부패 범죄를 척결하는 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1997년 재닛 리노 당시 법무장관 밑에서 부장관을 지냈다. 국무장관 후보로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이름도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존 케리 상원의원도 여전히 유력한 후보로 전해진다. 하지만 정치전문지인 폴리티코는 18일 힐러리의 최측근들을 인용, 힐러리가 국무장관직 제안을 수락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편 빌 클린턴이 힐러리가 임명되면 자선 및 사업 활동 계획서를 제출하겠다고 제안, 장관직 임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무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하버드대학 총장 시절 여성 비하 발언 논란으로 후보에서 한발 멀어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현 금융위기 해결에 초기부터 관여해 왔던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국방장관 후보에는 현 로버트 게이츠 장관의 유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교육 장관 후보로는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에너지 장관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중앙정보국(CIA) 국장 후보로는 앤서니 레이크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팀 로머 전 하원의원이 하마평에 올랐다.kmkim@seoul.co.kr
  • 오바마 인수위 유일한 한국계 오드리 최

    버락 오바마 새 미국 행정부 정권 인수위원회에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오드리 최(40·최경옥)씨가 포함됐다. 오바마 당선인측이 지난 14일 발표한 대통령직 인수위 내 ‘정부점검팀’에는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실장을 맡았던 한국인 2세 최씨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클린턴 정부 시절의 전공을 살려 이번 오바마 인수위에서도 ‘대통령팀 행정사무실’ 내의 경제자문위원회 팀장을 맡게 됐다. 그는 클린턴 재임 당시 대통령 연례 경제보고서를 발표할 때마다 경제자문위의 마틴 데일리 위원장과 함께 배석해 이목을 끌었다.2000년 월간지 ‘워싱터니언(Washingtonian)’에 ‘주목해야 할 100인’에 선정되기도 한 최씨는 백악관 근무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 월스트리트 저널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닦은 경제 식견 및 국제 감각, 모건 스탠리에서 얻은 금융지식 등이 높이 평가돼 인수위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백악관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6년 백악관 특별연구원(Fellow)에 선발되면서부터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외부의 각 분야에서 30대 ‘꿈나무’ 10여 명을 선발, 1년 동안 미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을 체험하게 하는 제도이다. 당시 리처드 홀부르크 유엔대사 보좌관이었던 남편 로버트 오어(46)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 이후 상무부의 연방통신위원회에서 정보통신법 수립과정에 참여했으며 1998년 5월부터는 앨 고어 부통령을 보좌했다.1999년 4월엔 경제자문위로 옮겨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실장이라는 경력도 쌓았다. 그의 어머니 최숙렬(69)씨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평양출신인 어머니는 역사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요코이야기’를 읽고 충격을 받아 ‘떠나보낼 수 없는 세월(Year of Impossible Goodbyes)’이라는 소설을 집필,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한국 온 고어 “한미관계 더 탄탄해질 것”

    무역협회와 풍산그룹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14일 저녁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환경 친화적 생각-21세기를 향한 경제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강연에서 “버락 오바마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한국과 미국 관계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오바마 당선인과 같은 민주당원이어서 미국이 정말로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물론 몇년 전에는 한·미 관계에 우려가 있었지만 이제 그런 것들은 모두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글로벌 경제 위기의 해법으로 그린 에너지 개발을 꼽고 “한국이 이를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면한 경제적 위기 해법으로는 인프라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소비 진작을 제시했다. 연합뉴스
  •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호 암호명은 로하이드

     며칠 전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호 암호명이 ‘배신자(renegade)’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그가 선택했다는 후문도 곁들여졌고요.가족들의 경호 암호명이 모두 영어 알파벳 ‘r’자 돌림이란 것도 사람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국 BBC는 14일 오바마 일가뿐만 아니라 전·현직 대통령 일가는 물론,부통령 후보 등의 경호 암호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경호 암호명이란 요원들끼리 무선 통신을 하면서 지칭하는 요인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암호명은 일단 발음하기 쉽고 빨리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선택하는데 경호를 받는 요인들이 직접 고르기도 합니다.서부 영화에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가죽채찍(rawhide)’이란 경호명으로 불렸던 것처럼 경호 대상자의 개성이 묻어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r’자 돌림이 발음하기가 쉽다고 여기는 것은 이 발음에 약한 한국인들에겐 태평양만큼 먼 문화의 차이로 다가오지요.    오바마의 부인 미셸 여사-‘르네상스(renaissance)’  오바마의 큰 딸 말리아-‘광채(radiance)’  둘째딸 사샤-‘장미 꽃봉오리(rosebud)’  조지 부시 현 대통령-‘발자국을 남긴 사람(trailblazer)’  로라 부시 여사-‘템포(tempo)’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가죽채찍(rawhide)’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딸 카리나-‘스머페티(smurfette, 스머프 집단에서 유일한 여자)’    1993년 아빠가 부통령이 되면서 당시 19세였던 카리나는 비밀경호국으로부터 ‘s’로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동차 뒷좌석에서 움크렸는데 마치 스머페티 같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1997년에 쓴 바 있습니다.  고어 부통령은 암호명도 고어여서 지겹다고 여러 차례 떠벌인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처음에 ‘톱질모탕(sawhorse, 톱질할 때 받치는 나무토막)’으로 불렸다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인디언 태양춤(sundance)’으로 바뀌어 불렸습니다.  이번에 부통령에 당선된 조지프 바이든의 암호명은 ‘켈틱(celtic)’.낙선한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인 점을 감안해 ‘피닉스(phoenix)’로 붙여졌고 부인 신디 여사는 ‘파라솔(parasol)’이었습니다.  부통령 후보로 함께 고배를 든 새라 페일린은 고향인 앨래스카주의 국립공원이자 천연가스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인 ‘데날리(denali)’였고 석유 노동자인 남편 토드는 ‘드릴러(driller)’란 암호명으로 불렸습니다.  또다른 전직 대통령 제럴드 포드와 지미 카터는 각각 ‘맞쇠(passkey,마스터키)’와 ‘집사님(deacon)’으로 불렸고 사냥총 오발로 친구를 맞히기도 했던 딕 체니 현 부통령은 ‘낚시꾼(angler)’으로 불렸답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마약 한 외국인 강사 150일간 잠복 끝에 붙잡아” ☞ “내 배 갈라 낳은 세쌍둥이가 사실은 손녀들” ☞ 왈왈! 제가 퍼스트독 될지도 몰라요 ☞ 2009수능 수리 ‘가’ 작년보다 20점이나 빠져  
  • [오바마의 미국] 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에 론 클레인 내정

    조 바이든 미 부통령 당선인의 비서실장에 론 클레인이 내정됐다고 AP통신이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클레인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그는 이번 대선 유세 과정에서 부통령의 TV 토론회 준비를 도왔으며, 바이든의 민주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때부터 핵심 참모로 보좌해왔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휘청대는 미국 실물경제] “車산업 지원법 처리 내주 강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의회가 다음주 열리는 레임 덕 회기에서 위기에 처한 자동차산업에 대한 긴급지원법안 처리를 강행키로 결정했다. 하지만 조지 부시 대통령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이 문제를 놓고 부시 대통령 임기내 마지막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다음주 열리는 회기에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도 경영난에 직면한 미국 자동차 업체들에 추가 지원을 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올해내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일부가 도산하는 것은 우리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레임덕 회기에서 자동차업계에 대한 긴급지원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부시 행정부가 협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자동차산업에 대한 긴급지원 내용만 처리할지 아니면 실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와 재정난을 겪고 있는 주·지방정부에 대한 지원, 공공사업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인 경제지원책이 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민주당의 고위 관계자는 펠로시 하원의장이 부시 대통령이 자동차산업에 대한 긴급지원에 찬성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하든 정면대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민주당이 마련한 자동차산업에 대한 긴급지원법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이 진행될 경우 오바마 당선인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 등 이번 대선에서 격돌했던 3명이 상원에서 다시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 의회가 앞서 승인한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에서 자동차 부문에 대한 지원을 허용하려는 민주당 방침에 대해 재계에서는 ‘자동차를 지원할 경우 어렵기 마찬가지인 다른 산업들도 당국에 매달리게 될 것’이라면서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경고해왔다. 이런 가운데 제너럴 모터스(GM)의 상황이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밑빠진 독’에 지원하기보다 차라리 “파산 보호를 신청하는 것이 현실적인 최선책”이란 지적도 월가에서 잇따라 제기되는 등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kmkim@seoul.co.kr
  • 매케인 “페일린 대선 피해 안줘”

    전세계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열광하고 있지만 11일 저녁(현지시간)만큼은 패자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이날 제이 레노가 진행하는 NBC ‘투나잇 쇼’에 출연했다.2007년, 데이비드 레터맨이 진행하는 CBS ‘레이트 쇼’에서 대선 출마 의사를 처음으로 밝혔던 그가 이번에는 다른 유명 토크쇼에서 대선 패배 소회를 얘기한 것이다. 매케인은 공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에 대해 “페일린이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피해를 주지 않았다.”면서 “페일린이 무척 자랑스럽고 함께 해줘서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그동안 매케인의 일부 참모들이 익명으로 선거 패인을 페일린에게 돌려왔지만 매케인은 그를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페일린이 “신의 뜻이라면 대선에 출마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 도전 의지를 밝힌 뒤 나온 발언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선거 패배 이후 생활에 대해 그는 “아기처럼 잠을 잤다. 두 시간 자고 일어나서 울어댔다.”고 농담했다. 매케인이 공화당의 ‘지는 별’이라면 페일린은 그 반대다. 매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화당의 다음 세대”다. 이 때문에 오바마 못지 않게 페일린의 일거수일투족이 주목받고 있다. 마치 할리우드 스타처럼 그가 알래스카로 돌아간 뒤 미 언론은 그가 어디서 저녁을 먹고 주말을 어떻게 보냈는지 보도하고 있다. 옷 구입과 메이크업 비용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페일린은 당비로 구입, 선거 후 반납해야 할 옷을 추려내는 데 주말을 보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페일린 후보 “대선 패배는 ‘부시’ 때문”

    페일린 후보 “대선 패배는 ‘부시’ 때문”

    “이게 다 부시 때문이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가 대선 패배의 원인을 부시 정부의 실정 탓으로 돌렸다. 페일린은 알래스카주 최대 지역신문 앵커리지 데일리뉴스(Anchorage Daily News)와의 지난 9일 인터뷰에서 “이번 결과는 지난 8년간을 지내온 현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부시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군비로 소요된 10조달러의 부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 변화를 위해서 현 정부와 최대한 거리를 뒀어야 했다.”는 말로 거듭 부시 정부를 몰아세운 뒤 “우리가 이정도 해낸 것도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여러 소문에 휘말렸던 페일린은 “부통령에 출마해 완주한 것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라고 회고했다. 또 차기 공화당 대권주자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2개월간 알래스카를 떠나있었던 만큼 현재로서는 알래스카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페일린은 대선 직후에 존 매케인 대통령 후보와 대선 패배를 놓고 ‘네 탓 공방’을 벌여 빈축을 샀었다. 사진=americanpapis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바마의 미국]오바마 ‘북핵’ 직접대화 추진할듯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년여의 대선 기간 중 다섯 차례에 걸쳐 북한과의 직접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9월말에는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채 협상을 하지 않은 결과 북한은 핵능력을 4배로 키워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인식대로라면 취임 직후부터 북한과의 직접대화 등 적극적인 대북정책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북한도 이례적으로 이틀 만에 오바마의 당선 소식을 전하고, 미국에서 오바마 진영과 발빠르게 접촉하는 등 달라진 대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일간 르 몽드는 9일(현지시간) 오바마 행정부가 부시 행정부에 비해 한층 안정적인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북미 최고위급 회담을 추진했던 대북 유화론자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오바마 당선인의 측근으로 활동하고 있는 데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인도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렇게 관측했다. 하지만 북핵 문제는 6자회담의 틀 속에서 움직이는 데다 한국, 일본 등 우방국들의 입장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적지 않다는 점이 딜레마다. 부시 행정부가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급선회함으로써 실패했던 사례가 반면교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클린턴 행정부 시절 북한 조명록 차수의 방미에 이은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방북 등으로 관계개선의 전기가 마련되는 듯했으나 이어 등장한 부시 행정부의 대북 대화단절로 인해 미국과 북한 관계는 초긴장 상태로 회귀했었다. 뉴스위크는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 등의 노력으로 북핵 문제 해결에 좀 더 가까이 접근했다.”며 “오바마는 새로운 북핵 정책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북핵 폐기 협상 절차를 마지막까지 차근차근 꿰매 나가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오바마의 미국] 미셸 “엄마 역할이 더 중요”

    백악관의 새 안주인이 될 미셸 오바마가 ‘이스트윙(East Wing)’ 생활의 초점을 두 딸인 말리아(10)와 샤샤(7)가 탈없이 적응하는 데 맞추고 있다. 대통령 부인보다는 엄마의 역할에 더 비중을 둔 모습이지만 미국 언론은 벌써부터 뜬금없이 드레스 색깔을 두고도 입방아를 찧고 있다. 백악관은 비서들이 근무하는 ‘웨스트윙(West Wing)’과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Oval Office), 그리고 주거공간과 퍼스트레이디의 사무실 등이 있는 이스트윙으로 나눠져 있다. 미셸은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에 6일(현지시간) 실린 인터뷰에서 힐러리 클린턴이 최고의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 현 퍼스트 레이디인 로라 부시, 전 부통령 앨 고어의 아내인 티퍼 고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아내 로잘린 카터,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 케네디,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부인 마리아 쉬리버 등 전현직 정치인의 부인들에게 백악관 생활의 조언을 구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뉴스위크는 지날달 24일 남편 버락 오바마의 당선을 가정해 미셸과 사전 인터뷰를 했다. 결혼한 뒤 시카고를 떠난 본 적이 없는 미셸은 “처음으로 이사가는 곳이 백악관이라 긴장이 된다.”면서 “친정엄마(매리언 로빈슨)에게 함께 살자고 조르고 있다. 엄마는 싫다고 하지만 손녀들을 위해 내 부탁을 들어주지 않을까 싶다.”고 평범한 엄마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딸 첼시를 훌륭하게 키워낸 힐러리가 친절하게 많은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녀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우리 부부는 딸들이 백악관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숙제도 봐주고 초등학교 학부모 모임에도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버락 오바마의 당선 수락 연설에서 입은 미셸의 검정색과 빨간색이 조합된 드레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언론은 형편없는 패션감각이라고 혹평하는가 하면 색깔을 두고도 갖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독일 시사주간지 포쿠스는 빨간색은 정치적 좌파를, 검은색은 흑인을 상징한다고 풀이했다. 당시 말리아와 샤샤도 각각 검은색,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때아닌 ‘색깔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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