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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IS 수괴 알바그다디, 개·겁쟁이처럼 사망”

    트럼프 “IS 수괴 알바그다디, 개·겁쟁이처럼 사망”

    “작전 뒤 현장서 DNA 검사로 신원 확인”‘현상금 290억원’ 알바그다디 5년간 추적2014년 이라크서 IS 수립 선포한 인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서 이뤄진 작전에 미군 특수부대가 투입됐으며 알바그다디는 스스로 자살 조끼를 터뜨려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과 함께 작전을 지켜봤고 알바그다디가 ‘개처럼, 겁쟁이처럼’ 사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바그다디는 사망 현장에서 DNA 검사로 신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알바그다디의 많은 동료가 이번 작전 과정에서 사망했지만, 미군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 작전에 도움을 준 러시아, 시리아, 터키와 이라크의 지원에 감사하다는 뜻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미국이 남아있는 IS 테러리스트를 계속 추적할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앞서 외신들은 미군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아래 26일 알바그다디를 겨냥해 시리아 이들립 지역에 대한 공습을 비밀리에 전개했다고 보도했으며,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고 적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9시(한국시간 27일 밤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공지했다. 알바그다디는 2014년 6월 이라크 모술에서 IS 수립을 선포한 인물이다. 서방 정보당국은 5년 동안 그의 소재를 추적해왔다. 특히 미국은 알바그다디에게 9·11 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라덴과 같은 2500만달러(한화 약 290억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그를 쫓아왔다. 전문가들은 IS의 전성기였던 2014년부터 3년간 알바그다디가 파급한 영향력은 9·11 테러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알카에다의 우두머리 오사마 빈라덴(2011년 사살)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한다. 알바그다디는 1971년생으로 이라크 중북부 사마라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이브라힘 알리 알바드리 알사마라이로 알려졌다. 2014년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을 맞이해 6월 29일 국가 수립을 선포한 IS는 그를 ‘칼리파(초기 이슬람 시대의 신정일치 지도자) 이브라힘’으로 발표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이 IS 소탕을 위해 뒤쫓는 가운데 그동안 알바그다디의 사망설이 수차례 보도됐지만 매번 오보로 확인됐다. 미군과 함께 IS 격퇴전을 수행해 온 시리아민주군(SDF) 총사령관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의 합동 정보작업을 통한 성공적이고 역사적인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마즐룸 아브디 SDF 총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IS 수괴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이 이뤄졌음을 거듭 전했다. 그는 트윗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하기 위한 합동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정보 협력과 정확한 감시가 이뤄졌다”면서 “이 위대한 임무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적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변호인 줄리아니, 실수로 기자 전화에 남긴 음성메시지 보면

    트럼프 변호인 줄리아니, 실수로 기자 전화에 남긴 음성메시지 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가 실수로 NBC 기자의 전화에 음성 메시지를 두 차례나 남겼는데 돈이 필요하다는 하소연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었다고 영국 BBC가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줄리아니는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를 벌이고 있는 민주당 주도의 세 위원회로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바이든의 부패 혐의를 수사하라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에게 요구한 사실을 공공연히 인정해왔다. 줄리아니는 NBC의 탐사기자 리치 샤피로와 그 얼마 전 전화 인터뷰를 했는데 깜박하고 샤피로의 전화에다 음성 메시지를 남겼던 것으로 보인다. 샤피로는 이런 실수가 빚어진 것은 “알려진 대로, 속된 말로,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로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벗 다이얼(butt dial)’”의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샤피로는 지난달 28일 정오 무렵 걸려온 줄리아니의 첫 번째 전화를 자녀의 생일 파티 때문에 받지 못했다. 그랬더니 3분 정도 녹음된 메시지를 남겼다는 것이다. 줄리아니는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에게 “바이든은 상원의원 시절부터 공적 임무를 하면서 개인 거래를 했다”고 말하고, 부통령 시절에도 아들 헌터에 대한 수사를 중단하라고 우크라이나 당국에 압력을 가했다는 등의 내용을 얘기했다. 줄리아니는 “바이든은 중국에서도 똑같은 짓을 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도 그러려고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음성 메시지는 지난 16일 밤에 남겨졌는데 로버트란 신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바레인건을 덮으려면 수십만 달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줄리아니는 1994년부터 9·11 테러 공격을 당한 2001년까지 뉴욕 시장을 지냈다. 2008년 대선 때 공화당 후보 경선에 나섰지만 나중에 존 매케인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부터다. 지난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압력을 불어넣었을 때 바로 옆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탄핵 조사의 타깃이 됐다. 그의 행동 역시 탄핵 조사 대상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우크라 대사 “美, 정치적 동기로 원조 보류”… 탄핵 궁지 몰리는 트럼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의해 주도됐다” ‘우크라 스캔들’ 대가성 폭탄증언 나와 익명 기고자, 새달 ‘워닝’ 출간 예고까지 미국 하원의 탄핵 조사가 속도를 내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 ‘정치적 동기로 우크라이나의 원조를 보류했다’는 메가톤급의 증언이 나왔고, 백악관 난맥상을 지적하는 책 출간이 예고되는 등 2020년 대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이 워싱턴 정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윌리엄 테일러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대사대행은 22일(현지시간) 미 하원의 비공개 청문회에서 ‘‘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우크라의 군사원조와 미·우크라 정상회담을 보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 스캔들의 핵심 쟁점인 ‘대가성’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증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테일러 전 대행은 이날 15쪽에 달하는 성명서와 증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 스캔들의 ‘몸통’으로 불리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의 부적절한 행위를 작심한 듯 쏟아냈다. 테일러 전 대행은 “지난 7월 중순 미·우크라 정상회담은 바이든 전 부통령 아들 조사와 2016년 미 대선 개입 의혹 조사에 달렸다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면서 “이 조건은 줄리아니 전 시장이 이끄는 비정상적 정책 채널에 의해 주도됐다는 것도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와 국무부, 중앙정보국 그리고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에 대한 원조를 설득했지만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우크라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조사를 촉구하긴 했지만 어떤 ‘보상 대가’도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명과 정면 배치된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에 정치적 적수에 대한 추문 조사를 압박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폭발적인 증언”이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9월 NYT에 ‘나는 트럼프 정부 내 저항 세력’이라는 익명 기고로 정가를 발칵 뒤집어 놨던 고위관리가 11월 19일 ‘워닝’(경고)이라는 책을 출간할 것으로 알려졌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트럼프 정부의 난맥상에 대한 추가 고발 등이 담길 예정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전 세계 어디에나 ‘보우소나루’가 있다/김미경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전 세계 어디에나 ‘보우소나루’가 있다/김미경 국제부장

    “나는 애가 5명 있다. 4명은 아들이고 막내가 딸인데 그 애는 내 몸이 가장 약해졌을 때 나왔다.” 2017년 4월 자신이 낳은 딸을 이렇게 비하하는 농담을 서슴지 않았던 브라질 연방하원의원이 2년 뒤인 올해 초 브라질 대통령이 됐다. ‘세계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 개발을 밀어붙이다가 최근 화재 사태로 전 세계 지탄을 받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장본인이다. ‘브라질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는 2014년 여성 의원과 토론하던 중 “당신을 강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고 막말을 했다. 대통령이 된 뒤에도 그의 여성 비하 발언은 멈추지 않았다. 자신의 지지자가 아마존 화재 문제를 지적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과 자신의 부인을 비교하는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그는 직접 “(마크롱에게) 굴욕감을 주지 마… 하하”라고 조롱하는 댓글을 썼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그 즈음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제 아내에게 굉장히 무례한 발언을 했다. 브라질 국민이 제대로 된 대통령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반박했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는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만나는 여성들의 어깨를 주무르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여 지지율이 출렁였다. 전 세계 거물들의 성추행·성희롱 소식도 끊이지 않는다. 성범죄로 붙잡힌 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은 지난 8월 결국 감옥에서 ‘자살’하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영국 앤드루 왕자 등이 그의 행각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군가 자신들의 만행이 알려지는 것을 덮기 위해 엡스타인을 죽인 게 아니냐는 음모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도 최근 오랜 성추문 의혹이 불거져 오페라 총감독 등 맡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전 세계 공연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또 어떤 유명 인사들이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성추행범으로 잡힐지 모르는 상황이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정·관계와 학계, 예술계 등에서 벌어진 ‘미투’(나도 피해자) 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와중에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의 여기자 성희롱 사건은 한국 사회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 준다. 만연해 있는 여성 비하와 성차별적 언행이 그대로 담겨 있다는 점에서 유 이사장의 부실한 사과로 넘어갈 일은 아니다. 알릴레오에 나온 장용진 아주경제신문 기자의 말을 옮겨 보자. 그는 “검사들이 (여성인) KBS A기자를 좋아해 (조국 장관 수사 내용을) 술술술 흘렸다. 검사들에게 또 다른 마음이 있었을는지 모르겠다. 많이 친밀한 관계가 있었다”며 A기자 실명까지 거론했다. 설상가상인 것은 유 이사장이 방송이 끝날 때쯤 “성희롱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하자 장 기자는 “사석에서 많이 하는 이야기라서”라고 말한 것. 평소 사석에서 얼마나 성희롱·비하 발언을 많이 하길래 수십만명이 시청하는 유튜브 생방송에 나와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말을 내뱉는 것일까. 이에 KBS기자협회·한국기자협회 등이 잇따라 성명을 내고 “여성 혐오”, “고질적 성차별”, “폭력이자 인권 유린” 등이라고 지적하며 비판했다. 이 사건을 자세히 복기하는 이유는 성희롱 발언을 농담처럼 쉽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전 세계적으로 성희롱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가해자들의 언행을 낱낱이 기록함으로써 ‘시간이 지나면 잊어질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도 사라지기를 바란다. chaplin7@seoul.co.kr
  • 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13년 집권 종식할까…4연임 성공할까

    볼리비아 대선, 모랄레스 13년 집권 종식할까…4연임 성공할까

    한국계 정치현 목사는 3위 “선전”남미 볼리비아의 13년 집권 에보 모랄레스(59) 대통령이 4번째 대통령인 연임에 성공할까. 20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83%가 개표된 가운데 모랄레스 대통령이 45.7%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어 최대 정적인 카를로스 메사(66) 전 대통령이 37.8%로 뒤를 쫓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전했다. 한국계의 정치현(49) 목사는 8.% 득표로 3위를 달리는 놀라운 결과라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번 대선에 모두 등 9명이 출마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과거 3차례 대선에서 결선 투표 없이 볼리비아 최고 지도자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결선투표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결선투표는 1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거나, 40%대의 최대 득표자가 2위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한다. 역사학자 출신인 메사 전 대통령은 곤잘로 산체스 데로사다 대통령시절 부통령을 맡았다. ‘가스 분쟁’ 사건으로 대통령이 사임하자 부통령이던 그가 2003년 10월 대통령에 취임했다. 하지만 그도 가스 분쟁으로 2005년 6월 대통령직을 사임했다.코카 재배농가 조합 지도자 출신인 모랄레스 대통령은 스페인 정복 이래 사상 첫 원주민 출신 최고 지도자가 됐다. 이날 모랄레스 대통령은 투표 직후 “우리는 낙관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며 “민주주의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메사 전 대통령은 선거의 투명성을 신뢰하자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선거재판소는 정부의 실행 기구”라고 말했다. 볼리비아 헌법은 모랄레스 대통령이 새로운 임기를 시도하지 못하게 하고, 2016년 국민투표에서 대통령 임기 제한 철폐를 반대했다. 하지만 최고선거재판소는 모랄레스 대통령의 후보직을 부정하는 것은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판결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2014년 선거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5년 임기가 끝나면 은퇴하겠다고 약속했다.모랄레스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 수입으로 빈곤율을 낮췄다. 2006년 60%이던 빈곤율이 2018년 35%로 떨어졌다고 dpa통신이 전했다. 또 사회간접시설에 투자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했으며, 볼리비아 원주민의 사회적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권력 연장 추진에 국제적으로 고립된 정부 베네수엘라를 지지하고 언론과 사법을 통제하는 것에 반감이 많아 인기가 떨어졌다. 농경지 확대를 위해 산불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메사 전 대통령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환경정책과 일방주의, 정부의 재정적자를 비판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터키 대통령, 트럼프 편지 휴지통에…“휴전합의 이행 없으면 작전 재개”

    터키 대통령, 트럼프 편지 휴지통에…“휴전합의 이행 없으면 작전 재개”

    “다음주 화요일 저녁까지 약속 지키면 안전지대 문제 해결돼” 시리아 북동부에서 5일간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지 하루 만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휴전 조건이 완전히 이행되지 않으면 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르드 군이 안전지대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다음 주 화요일 저녁 군사작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 주) 화요일 저녁까지만 약속을 지킨다면 안전지대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면서 “만약 그렇지 않다면 120시간이 끝나는 순간부터 작전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터키군은 안전지대에 머무를 것”이라며 “그곳 상황에 터키군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북동부와 터키 국경 사이에 설치할 안전지대에 관해서는 “폭은 32㎞에 달하고 길이는 444㎞가 될 것”이라며 “안전지대 안에 12곳의 감시초소를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는 시리아 북동부와 마주한 국경을 따라 터키군이 관리하는 안전지대를 설치하고 자국 내 시리아 난민 100만명 이상을 이주시킬 계획이다. 터키는 지난 8월 미국과 안전지대 설치 논의에 착수한 이후 이 같은 조건을 제시했으나 미국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결국 터키는 9일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의 민병대(YPG)가 자국 내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조직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라고 주장하며 군사작전을 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가 군사 작전을 개시하자 14일 터키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터키와 쿠르드의 휴전 중재를 위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터키에 급파했다. 전날 펜스 부통령을 만난 에르도안 대통령은 120시간 안에 안전지대에서 YPG가 철수하고 터키군이 안전지대를 관리하는 것을 조건으로 휴전에 합의했다.에르도안 대통령은 일부 언론이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받은 편지를 휴지통에 버렸다고 보도한 데 대해 “그 편지가 정치적·외교적 예법에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는 상호 존중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문제 삼을 일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바보가 되지 말라”며 군사작전 개시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편지를 보냈다. 영국 BBC는 터키 대통령실 소식통을 인용해 에르도안 대통령이 이 편지를 휴지통에 버렸다고 보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터키, 쿠르드 민병대 철수 전제로 시리아 북동부 닷새 휴전에 합의

    터키, 쿠르드 민병대 철수 전제로 시리아 북동부 닷새 휴전에 합의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족을 공격한 터키가 쿠르드 민병대(YPG)가 철수할 시간을 주기 위해 닷새 동안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17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을 만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회담 후 두 나라가 닷새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 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쿠르드 민병대원들이 안전지대에서 철군한 이후 터키가 시리아 북부에서 완전히 군사작전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며 “터키의 작전은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 YPG가 터키가 설정한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하는 것이 조건이다. 펜스 부통령은 “터키 측은 YPG가 안전지대 밖으로 철수할 수 있도록 120시간 동안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며 “YPG의 철수가 완료된 뒤 모든 군사작전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과 접촉 중”이라며 “그들은 철수에 동의했고 이미 철수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마줄름 코바니 YPG 사령관은 라스 알아인과 탈 아브야드 등 접경 마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터키가 발표한 공동성명에 따르면 안전지대의 관리는 터키군이 맡게 된다. 이것은 지난 8월 두 나라가 안전지대 설치에 합의한 이후 터키가 요구해온 조건을 미국이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미국과의 회담에서 정확히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터키는 쿠르드족이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와 터키 국경 사이에 길이 480㎞, 폭 30㎞에 이르는 안전지대를 설치하고 터키군이 관리를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안전지대에 주택 20만채를 건설해 자국 내 시리아 난민 100만명 이상을 이주시킬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터키에서 대단한 뉴스가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터키가 시리아 북동부에서 군사 활동을 개시하자 14일 터키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터키와 쿠르드의 휴전 중재를 위해 펜스 부통령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터키에 급파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1시간 30분 펜스 부통령과 일대일로 만난 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과 회담했다. 2011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북동부를 장악한 쿠르드족은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여해 미국의 동맹으로 입지를 다졌다. 터키는 YPG를 자국의 쿠르드 분리주의 테러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의 시리아 분파로 보고 안보를 위협하는 세력으로 여겨왔다. 터키는 지난 9일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해 ‘평화의 샘’ 작전을 시작해 중화기와 제공권을 앞세워 탈 아브야드와 라스 알아인 등 시리아 북동부의 요충지를 점령했다. 터키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린 쿠르드족은 사실상 ‘독립국 건설’의 꿈을 접고 지난 13일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 뒤 양측은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요충지 만비즈에 병력을 집결하며 대치해왔다. 아흐레의 교전으로 시리아 북부에서 민간인 218명이 숨졌으며, 650명 이상이 부상했다. 전쟁의 참화를 피해 살던 곳을 떠난 피란민은 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SDF의 185명이 전사했으며, 친(親)터키 반군 연합인 시리아국가군(SNA) 164명, 터키군 9명이 사망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펠로시 3류” “트럼프 멘붕”…시리아 철군 막말 충돌

    “펠로시 3류” “트럼프 멘붕”…시리아 철군 막말 충돌

    트럼프,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서 설전만 하원도 ‘철군 비판 결의안’ 압도적 찬성 펜스 폼페이오 美외교안보팀 터키 급파 에르도안 “트럼프 터키 와야 얘기할 것” 이 와중에 트럼프 “터키에 美핵무기 배치” 일급기밀 누설…“외교 프로토콜 깨” 비난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하원은 16일(현지시간) ‘쿠르드에 대한 터키의 공격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354대60으로 통과시켰다. AP통신은 표결에 참가한 공화당 하원 의원 189명 가운데 12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상원도 공화당을 중심으로 비슷한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시리아 철군은 상하원을 가릴 것 없이 초당적 반대에 부딪히게 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민주당 상하원 지도부와 백악관에서 시리아 철군 결정에 관한 면담을 했지만, 민주당 측과 설전만 오가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쟁 중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당신은 3류 정치인”이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대통령 측에서 목격한 것은 ‘멘탈 붕괴’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제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트위터에 펠로시 의장이 회의장에서 일어서 있는 사진을 실은 뒤 “불안한 낸시의 혼란한 멘탈 붕괴”라고 저격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입씨름으로 완전히 ‘판’을 깨버렸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고위 외교안보팀이 이날 급하게 터키를 찾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할 뻔하기도 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르드족 공격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터키를 찾는 펜스 부통령 일행을 “만나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 오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대통령실이 수습에 나서 번복하기도 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핵무기의 터키 배치 현황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급기밀에 해당하는 외교·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누설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 인지를리크 공군기지에 배치된 50개의 미국 핵무기의 안전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하느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답변하며 “우리는 자신감에 차 있다. 우리에게는 매우 훌륭하고 막강한 공군기지가 있다”며 터키의 핵무기 배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핵무기가 터기에 배치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은 오랜 기간 지켜 온 외교·안보 프로토콜을 깬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펠로시 3류” “트럼프 멘붕”…시리아 철군 막말 충돌

    트럼프, 민주당 지도부와 회동서 설전만 하원도 ‘철군 비판 결의안’ 압도적 찬성 펜스 폼페이오 美외교안보팀 터키 급파 에르도안 “트럼프 터키 와야 얘기할 것” 미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비판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하원은 16일(현지시간) ‘쿠르드에 대한 터키의 공격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354대60으로 통과시켰다. AP통신은 표결에 참가한 공화당 하원 의원 189명 가운데 12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상원도 공화당을 중심으로 비슷한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시리아 철군은 상하원을 가릴 것 없이 초당적 반대에 부딪히게 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화·민주당 상하원 지도부와 백악관에서 시리아 철군 결정에 관한 면담을 했지만, 민주당 측과 설전만 오가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논쟁 중에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당신은 3류 정치인”이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펠로시 의장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대통령 측에서 목격한 것은 ‘멘탈 붕괴’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제력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가 끝난 뒤 트위터에 펠로시 의장이 회의장에서 일어서 있는 사진을 실은 뒤 “불안한 낸시의 혼란한 멘탈 붕괴”라고 저격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입씨름으로 완전히 ‘판’을 깨버렸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 미 고위 외교안보팀이 이날 급하게 터키를 찾았지만, 문전박대를 당할 뻔하기도 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르드족 공격 중단을 요청하기 위해 터키를 찾는 펜스 부통령 일행을 “만나지 않겠다. 트럼프 대통령이 여기 오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대통령실이 수습에 나서 번복하기도 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핵무기의 터키 배치 현황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급기밀에 해당하는 외교·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직접 누설한 셈이 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 인지를리크 공군기지에 배치된 50개의 미국 핵무기의 안전에 대해 어느 정도 자신하느냐는 취지의 기자 질문에 답변하며 “우리는 자신감에 차 있다. 우리에게는 매우 훌륭하고 막강한 공군기지가 있다”며 터키의 핵무기 배치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핵무기가 터기에 배치돼 있다는 것을 확인해 준 것은 오랜 기간 지켜 온 외교·안보 프로토콜을 깬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펜스·폼페이오 터키 급파에도… 에르도안 “휴전은 결코 없다”

    펜스·폼페이오 터키 급파에도… 에르도안 “휴전은 결코 없다”

    쿠르드족, 시리아 요충지 탈환 ‘반격’ 터키-시리아軍 북동부서 확전 위기 유엔 “최소 16만명 민간인 피란길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의 시리아 쿠르드 공격에 대한 책임론에 경제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제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사이 시리아 북동부의 확전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휴전 선언을 하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결코 휴전을 선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터키 제재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을 포함한 대표단을 터키에 급파해 휴전 중재에 나서겠다고 밝혔음에도 기존의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가 충분치 않으며 오히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입지를 강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터키산 철강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50%로 인상하고, 터키와 진행해 온 1000억 달러(약 118조 8800억원) 규모의 무역합의 협상을 즉각 중단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인 목사 투옥 문제로 터키산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했을 때 터키의 대미 철강 수출이 줄어들 대로 줄어 다시 관세율을 올린다고 해도 터키 철강 산업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 간 무역협정 계획도 당초 규모가 부풀려진 감이 있어 폐기되더라도 악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노디아자산운용사의 선임 거시경제 전략가 세바스티안 갈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터키의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에 기축통화인 달러 거래를 어렵게 만드는 조치를 가하면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온한 정책이 오히려 에르도안 대통령으로 하여금 자국의 경기 침체와 불안한 경제 여건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게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으로부터도 동맹을 버렸다는 비난에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더 강력한 제재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제재안을 제시한 것일 수도 있다고 봤다. 실제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철군 결정을 규탄하는 초당적 공동 결의안을 16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터키군의 공세에 밀리던 쿠르드족이 시리아정부군과 손을 잡은 뒤 요충지인 라스 알아인을 탈환하는 등 반격에 나섰다. 현지 사정에 밝은 미 관료들은 FP를 통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맞서던 쿠르드군은 기발한 전략으로 명성이 높다”면서 “요충지의 지하 터널망을 이용한 공격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엔은 적어도 16만명의 민간인이 고향을 떠나 피란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그 수가 25만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약 200명의 쿠르드족은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으로 피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줄리아니는 수류탄”… 볼턴, 우크라 의혹 ‘핵폭탄’ 되나

    줄리아니 “원자폭탄” 하원소환에 불응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촉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진흙탕 싸움에 나섰다. 피오나 힐 전 백악관 고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비공개 청문회에서 7월 줄리아니의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관리들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수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증언했다. 이 과정에서 볼턴 당시 보좌관은 이를 반대하며 “줄리아니는 모든 사람을 날릴 수류탄”이라면서 줄리아니의 우크라이나 수사 압력을 ‘마약 거래’라고 비난했다고 힐 전 고문은 덧붙였다. 볼턴 전 보좌관의 수류탄 발언이 나오자 줄리아니가 반격에 나섰다. 줄리아니는 15일 “그(볼턴 전 보좌관)가 누군가를 수류탄으로 부른다는 게 역설적”이라면서 “존이야말로 많은 사람이 원자폭탄으로 묘사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줄리아니는 또 “하원의 탄핵 조사는 불법”이라며 소환에 불응했고 “하원이 너무 광범위하며 합법적 선을 넘는 자료를 요구한다”며 자료 제출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는 “줄리아니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그의 묘사는 맞는 말일 수 있다”면서 “볼턴 전 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증언할 경우 파장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탄핵 조사와 관련해 어떤 소환장도 받지 않았지만 만약 의회 증언이 이뤄질 경우 그의 말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를 뒤흔드는 ‘핵폭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힐은 “탄핵 조사를 주도하는 민주당이 볼턴 전 보좌관을 ‘스타 증인’, 즉 탄핵 조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증인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탄핵 조사를 위한 공식적인 찬반 투표는 실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탄핵 조사를 위한 찬반) 투표가 필요조건이 아니며 따라서 이 시점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하원에서 진행하는 탄핵 조사가 공식 투표를 거치지 않았다는 절차적인 문제점을 들어 협조를 거부하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정치 9단’ 펠로시의 탄핵 승부수… 트럼프 결국 고개 숙이나

    ‘정치 9단’ 펠로시의 탄핵 승부수… 트럼프 결국 고개 숙이나

    미국 정가가 2020년 대선을 불과 14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시작된 ‘대통령 탄핵 조사’의 거센 후폭풍에 흔들리고 있다. 2년여 동안 진행된 ‘러시아 스캔들’ 특검에도 신중론을 유지하던 미 민주당 1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탄핵 조사를 전격 선언했다. 이는 뛰어난 정치적 판단으로 ‘인간 검표기’, ‘정치 9단’으로 불리는 펠로시 의장의 ‘승부수’로 풀이된다. 펠로시 의장은 대통령 탄핵 정국이 대선 전까지 정치적 손익계산서에서 ‘익’(益)이라는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 검표기’ 펠로시, 탄핵 선택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한 조사 등 부적절한 요구를 했을 뿐 아니라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 등을 골자로 한 ‘우크라 스캔들’의 파장이 커지면서 펠로시 의장이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 카드를 뽑아 들었다. 펠로시 의장은 민주당 내 급진파의 끈질긴 대통령 탄핵 추진 요구에 ‘결과를 낼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며 1년 이상 신중론을 유지했다. 그런 펠로시 의장이 우크라 스캔들의 최초 보도(9월 18일) 이후 불과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탄핵 추진으로 급격히 무게 중심을 옮겼다. 사소한 정책 추진에도 정치적 득실을 꼼꼼히 따져 인간 검표기로 불리는 펠로시 의장의 신속하고 단호한 행보는 미 정치권이 우크라 스캔들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를 방증한다. 특히 워싱턴 정가는 정치적 계산이 빠르고 정확한 펠로시 의장이 탄핵 조사 카드를 빼들었다는 데 주목한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정가 일각에서 이번 탄핵 조사의 민주당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는 펠로시 의장을 과소평가한 것”이라면서 “미 정치권력 핵심인 하원의장을 두 번이나 거머쥐었으며 32년째 워싱턴 정가를 휘젓고 있는 그에게 사기업 회장 출신이자 정치 아웃사이더인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승리’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자신에 대한 탄핵 조사 선언 직전 펠로시 의장과 총기 문제 논의를 빌미로 통화하며 우크라 스캔들 관련 해명을 시도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은 ‘고개 숙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내 조타실 안에 들어왔다”며 일침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탄핵 승부수에 대한 펠로시 의장의 자신감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탄핵 여론이 급진파를 넘어 당내 전반에서 분출되는 상황도 펠로시 의장의 결단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NYT 집계 결과 지난 3일 기준 민주당 하원의원 235명 중 225명이 탄핵 조사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원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현실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워싱턴 정가는 보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탄핵 가부를 최종 심판하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하원에서 탄핵소추에 해당하는 탄핵안이 가결되면 상원에서 탄핵의 최종 가부를 결정한다. 상원의원 100명 중 3분의2 이상인 67석을 얻어야 탄핵이 현실화한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과 달리 상원은 총의석 100석 중 과반인 53석을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다. 결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대거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으면 사실상 탄핵은 불가능하다. 워싱턴포스트의 지난 8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민 58%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지했다. 탄핵 지지가 과반을 넘겼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이 흔들리지 않는 한 절대적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판단이다. ●탄핵 조사의 최대 승자와 패자는 탄핵 정국에서 민주당의 최대 피해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우크라 대통령 등에 압력을 넣었던 트럼프 대통령이 적반하장 격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우크라 검찰총장 해임 압력 의혹 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도 꺾이기 시작했다. 또 우크라 스캔들 관련 탄핵 조사가 본격화할수록 바이든 전 부통령도 흠집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민주당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지난 9일 최근 2주간 이뤄진 각종 전국 규모 여론조사 수치를 통합집계한 결과에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처음으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퀴니피액대와 유고브 등 5개 매체·기관 여론조사 결과를 평균집계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워런 의원이 26.6%로 바이든 전 부통령(26.4%)을 0.2% 포인트 차이로 밀어냈다고 전했다. 오차 허용 범위이지만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시작되고 워런 의원이 통합 평균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또 지난 8일 공개된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 발표에서도 워런 의원은 지지율 29%로 바이든 전 부통령(26%)을 제쳤다. 이는 지난달 24일 발표치(워런 27%, 바이든 25%)에 이어 바이든 전 부통령을 꺾고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지킨 것이다. 워런 의원은 대선자금 모금액에서도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질렀다. 지난 3분기 워런 의원의 모금액은 2500만 달러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모금액(1520만 달러)을 앞섰다.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주·뉴햄프셔주에서도 워런 의원은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측 최대 피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이자 개인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이미 우크라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 지난 10일 줄리아니 전 시장의 측근 레프 파르나스와 이고르 프루먼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전격 체포되는 등 그를 향한 수사의 올가미가 조여 오고 있다. 공화당 내 비주류였던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줄리아니 전 시장은 1994~2001년 뉴욕시장을 지내는 등 공화당에 탄탄한 입지를 가진 인물이다. 시장 재임 당시 뉴욕 범죄율을 크게 떨어뜨렸으며 9·11테러를 잘 수습해 2001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참여했다. 그는 2015년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 당시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어려울 때마다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자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러시아 스캔들 수사로 위기에 빠지자 변호인단에 합류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했다. 하지만 줄리아니는 우크라 스캔들로 최대 정치위기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 대통령에게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수사를 위해 줄리아니와 통화 또는 만날 것을 요구했다. 그는 또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조사 협조를 거부한 마리 요바노비치 전 우크라 주재 미대사 경질 등의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함께 줄리아니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당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에게 한 터키계 이란인인 금 무역상의 기소를 막도록 요청했다는 의혹의 중심에도 서 있다. 금 무역상은 줄리아니 변호사의 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줄리아니 전 시장의 측근 파르나스와 프루먼이 요바노비치 전 대사의 경질에 관여하고 출처 불명 자금 32만 달러를 친트럼프 정치자금 단체에 불법 후원한 혐의로 기소됐다. FBI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려는 이들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전격 체포했다. 이제 FBI의 칼끝은 줄리아니 전 시장을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정가도 줄리아니 전 시장의 기소를 시간문제라고 전망했다. 워싱턴의 또 다른 소식통은 “우크라 스캔들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줄리아니 전 시장에 대한 기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 “앞으로 탄핵 정국의 향배는 줄리아니 전 시장의 ‘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우크라 의혹’에 기름 붓는 바이든 아들

    ‘우크라 의혹’에 기름 붓는 바이든 아들

    트럼프 “더 많은 나라에서 사기” 또 맹공 탄핵조사 속도… 국방장관 이례적 협조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이 중국 관련 기업의 이사직을 반납하기로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가 더 많은 나라에서 사기를 친 것 같다’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에 대한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은 13일(현지시간) 대변인을 통해 오는 31일 중국 BHR파트너스 이사직을 반납하고, 아버지인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모든 해외 사업을 접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아들과 미리 얘기한 바 없다. 아들은 전혀 잘못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헌터의 ‘결단’은 자신의 의혹으로 하락세로 접어든 아버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 회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또 15일 열릴 민주당 대선주자 4차 TV토론회에서 자신의 의혹이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도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BHR 이사 사임만으로 헌터에게 제기된 모든 의혹이 해소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헌터는 BHR 무급 이사직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정작 회사 주식을 처분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 가장 문제가 된 ‘우크라이나 의혹’에 대한 해명도 없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위터로 공격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터는 어디에 있는가. 그는 완전히 사라졌다”면서 “그는 더 많은 나라에 들어가 사기를 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 하원은 15일 2주간의 휴회를 마치고 개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조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하원은 개원에 앞서 14일 피오나 힐 백악관 전 고문에 이어 오는 17일 고든 선덜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대사를 차례로 비공개 회의에 출석시켜 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트럼프 정부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탄핵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의혹을 정보기관에 고발한 내부고발자의 의회 출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신분 누설 우려와 고발 내용의 상당 부분이 입증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황교안 “문대통령, 조국 품에 안고 독재의 길로 가는가”

    황교안 “문대통령, 조국 품에 안고 독재의 길로 가는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포기하지 않고 독재의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어코 독재의 길로 가겠다는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국정 운영이 비정상을 넘어 독재의 길로 치닫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끝내 조국을 품에 안고 독재의 길로 간다면 정치적 책임은 물론 법적 책임까지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금 조국은 국무총리, 여당 지도부까지 압도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며 “자신이 피의자인데도 끝을 보겠다며 대놓고 검찰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정권이 야당과의 합의까지 어기면서 허겁지겁 공수처를 만들려는 이유가 있다. 조국 수사를 무산시키려는 술수”라며 “사실상 조국이 정권서열 2위 부통령이라는 말이 회자되고 대한민국이 조국 공화국이 아니냐는 탄식까지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무총리, 여당 지도부, 국회의장까지 모두 나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결국 그 배후가 누구인가, 배후에 문 대통령이 있음이 명확하다”며 “대한민국의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퇴행은 문 대통령과 2인자 조국의 합작품”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북한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데 북한에 말 한마디 못하고 있다. 돼지 열병 확산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북한 눈치보기”라며 “북한 멧돼지는 놔두고 우리 집돼지만 잡느냐는 피 끓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이 정권은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같은 터무니 없는 주장만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며 “되지도 않을 평화경제 타령 그만하고 국민 피해부터 챙기기 바란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쿠바 대통령직 43년만에 부활… 혁명 주역들은 퇴장

    쿠바 대통령직 43년만에 부활… 혁명 주역들은 퇴장

    쿠바가 1976년 이후 43년 만에 국가 원수로서의 대통령직을 부활시켰다. 또 1959년 쿠바 혁명 당시 주역이던 ‘카스트로의 동지들’이 최고 통치기구인 국가평의회에서 물러나며 쿠바 정계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쿠바 국회인 전국인민권력회의는 10일(현지시간) 미겔 디아스카넬(59) 국가평의회 의장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고 쿠바 일간 그란마가 보도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임기는 2023년까지다. 명칭이 바뀌고 권한이 조금 달라졌을 뿐 디아스카넬 의장이 그 전에도 국가 원수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변화는 없다. 공산당 일당 체제도 유지된다. 쿠바는 1976년 오스발도 도르티코스 토라도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대통령과 총리직을 없앴다. 대신 국가평의회 의장이 국가 수반을 맡았다. 피델 카스트로가 이후 무려 31년간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쿠바를 이끌고 2008년부터 10년간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뒤를 이었다. 디아스카넬은 지난해 4월 라울 카스트로에 이어 쿠바 수반이 됐다.다만 라울 카스트로가 공산당 총서기직을 유지하며 사실상의 1인자 역할을 하고 있다. 쿠바는 지난 4월 개헌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통치를 위해 대통령과 총리를 다시 두기로 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앞으로 3개월 내에 내각을 책임질 국무총리를 임명하게 된다. 이날 국회는 부통령에 살바도르 발데스 메사, 디아스카넬을 대신할 새 국가평의회 의장으론 에스테반 라소를 각각 선출했다. 또 국가평의회 의원이 종전 31명에서 21명으로 줄어들면서 쿠바혁명 당시 사령관이던 라미로 발데스(87)와 기예르모 가르시아 프리아스(91)는 평의회에서 물러나게 됐다. 지난해 디아스카넬의 의장 취임과 함께 ‘카스트로 시대’가 막을 내린 데 이어 카스트로의 동지들도 줄줄이 통치 중심에서 멀어진 것이다. 이로써 혁명의 주역들이 평의회에 한 명도 남지 않게 됐고, 이는 쿠바 내의 폭넓은 세대교체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설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사면초가 트럼프 “터키 쓸어버릴 것”… 공화당은 방관 맹비난

    그레이엄 “트럼프 임기 중 가장 큰 실수” 공화 의원들 터키 초강력 제재안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시리아 철군’의 후폭풍으로 사면초가에 놓였다. 친정인 공화당 의원들까지 ‘시리아 철군’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오늘 아침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터키가 시리아를 침공했다”면서 “미국은 이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 발표 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르드족을 쓸어버릴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러한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그의 경제를 싹 쓸어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시리아 철군을 밀어붙이려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반발해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이 사임하고 공화당이 반발했던 전례는 이번에도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이었던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터키를 상대로 초강력 제재 법안을 추진하는 등 시리아 철군 비판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철군’ 결정을 번복하지 않는다면 “그의 대통령 임기에서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와 하원 공화당 콘퍼런스 의장인 리즈 제니 의원 등 많은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북부에서 미군 철수를 결정한 것은 역겹고 예측 가능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레이엄 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밴홀런 상원의원은 시리아를 침공한 터키를 제재하는 초당적 법안에 합의했다. 이 법안은 터키의 에너지 산업과 군사 분야를 정조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홀런 의원은 “터키 제재 법안은 다음주에 제출될 것이며 터키의 시리아 침공에 따른 인명 손실을 막기 위해 빠른 표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처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직접 촉구하고 나섰다. CNN 등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주 로체스터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조사에 응하기를 거부하고 정의를 방해함으로써, 그의 말과 행동으로, 자신을 기소했다”면서 “우리의 헌법, 민주주의, 기본적인 진실성을 지키기 위해 그는 탄핵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카터 전 대통령, 궁지의 트럼프에게 “진실을 말하고 트위터 좀 줄여라”

    카터 전 대통령, 궁지의 트럼프에게 “진실을 말하고 트위터 좀 줄여라”

    지미 카터(95) 전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향해 짧고 굵으면서도 현 시점에 가장 귀기울일 만한 조언을 했다. “진실을 말하고 트위터 좀 줄여라.” 얼마 전 조지아주 집에서 넘어져 바늘을 14군데나 꿰맨 다음날 테네시주 내슈빌의 집짓기 자원봉사에 동참해 귀감이 됐던 카터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MSNBC 기자로부터 현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고 이처럼 짧은 조언을 남겼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문답을 하던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탄핵 조사를 ‘캥거루 법정’이라고 비아냥대는 트윗을 날리고 있었다. ‘캥거루 법정’이란 규정된 법적 기준을 따르지 않고 인민재판식 또는 불법·비공식적 사법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또 국무부와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비리 혐의를 수사하라고 압력을 넣던 전화 통화 기록에 대해 결정적인 증언을 해줄 수 있는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에게 하원 조사위원회 증언에 나서지 말도록 명령하는 시점이었다. 선들랜드는 브뤼셀을 떠나 증언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한 상태였지만 국무부의 지시를 현직 대사로서 따를 수밖에 없다며 다시 브뤼셀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1977년부터 81년까지 직무를 수행했고, 지난주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초로 95세 생일을 보낸 카터 전 대통령은 “이런 상황은 미국 국민들이 바라던 상황과 많이 동떨어져 있다”며 “그래서 (증언을 막는) 이런 일 자체가 또다른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증거들이 하원에 제출되는 것과 상원이 고려하게 하는 일에 계속 돌담을 쌓고 방해하면 또다른 증거 품목을 늘려주게 된다”고 말했다. MSNBC가 지금처럼 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에 조언한다면 어떤 것이 되겠느냐고 묻자 “그에게 조언한다면 진실을 말하고, 트윗 빈도를 줄이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카터의 조언 몇 시간 뒤 백악관은 민주당 지도자들에게 “헌법상 무효”라고 주장하는 서한을 보내 민주당의 탄핵 조사에 일체 협력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백악관, 민주당에 서한 “근거없고 반헌법적 탄핵 조사에 협력 않겠다”

    백악관, 민주당에 서한 “근거없고 반헌법적 탄핵 조사에 협력 않겠다”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조사에 협력하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민주당 지도자들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의 세 위원회가 벌이는 탄핵 조사가 “근거 없고 헌법 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백악관 고문 팻 시폴로네가 작성해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민주당 조사위원회의 세 위원장에게 보낼 서한을 통해 조사를 시작하기 위한 표결도 생략하는 등 “근본적인 공정성과 헌법에 의무화된 적절한 절차를 위반하며” 탄핵 조사를 꾸몄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이 지난 2016년 대선 결과를 바꾸려 하고 있다고 성토한 뒤 “미국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행정부는 이런 여건이라면 민주당의 당파적이며 비헌법적인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몇 시간 전 미 국무부는 탄핵 조사의 핵심 증인 중 한 명인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대사에게 의회 증언을 하지 말도록 명령했다. 선들랜드의 변호인 로버트 러스킨은 성명을 내고 국무부가 의회 증언을 허락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선들랜드 대사가 “깊이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들랜드가 증언을 위해 브뤼셀에서 워싱턴DC로 왔지만 현직 대사로서 국무부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변호인은 또 “선들랜드는 자신이 항상 미국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다고 강하게 믿고 있으며 위원회의 질문에 완전하고 진실하게 답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선들랜드 대사를 증인으로 보내고 싶지만, 불행히도 그는 공화당의 권리를 빼앗긴, 완전히 위태로운 캥거루 법정 앞에서 증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캥거루 법정’이란 인정된 법적 기준을 따르지 않고 인민재판식 또는 불법·비공식적 사법절차를 진행하는 것을 비아냥대는 용어다. 선들랜드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7월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수사를 압박하는 방안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미국 관료 중 한 명이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정보위·외교위·정부감독개혁위 등 3개 상임위는 선들랜드가 왜 EU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언을 추진해왔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역시 세 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국무부 관료들을 출석시키라는 의회의 요구는 전문가들에 대한 협박이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들랜드의 증언 불발과 관련,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은 “선들랜드의 메시지들은 탄핵 조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증언을 가로막는 것은 하원의 탄핵 조사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中 “무역협상 범위 좁히겠다”… 트럼프 탄핵정국 ‘스몰딜’ 무게

    류허 “산업정책·보조금 논의대상 제외” 中 ‘재선 승리 위해 더 많은 양보’ 판단 美정부 “탄핵조사 영향 없어… 中 오판” 미국과 중국이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 ‘빅딜’(전면적 합의)이 아닌 ‘스몰딜’(부분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은 오는 10~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자국 산업정책과 연관된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제외해 협상 범위를 좁히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중국제조2025’ 등 국가 주도 산업정책 개혁이나 보조금 지급 등 자국에 불리한 내용을 빼겠다는 것이다. 미 하원이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대한 탄핵조사에 착수하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는 상황을 이용해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이끌고 있는 류허(劉鶴) 부총리는 이번 협상에서 중국의 산업정책 개혁과 보조금 지급 문제가 포함되지 않은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동행하는 협상단에 전달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에 무역적자 해소와 기술이전 강요, 지식재산권 탈취, 정부보조금, 규제장벽 등 불공정한 무역관행 철폐 등을 요구해 왔는데 중국이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중국의 이 같은 협상 태도 배경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내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면서 중국에 유리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욱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도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에 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더욱 궁지에 몰린 형국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미 당국자들과 달리)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홍콩 사태’에 대해 침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홍콩의 반정부 시위도 협상 도구로 이용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미 정부는 탄핵정국과 협상력 약화 연관성을 부정하며 중국에 오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탄핵 조사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미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려는 어떤 시도도 오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민주, 우크라 압력 메시지 공개… 트럼프, 바이든 조사 조직적 압박했다

    민주당, 백악관에 트럼프 녹취록 제출 요구 트럼프 “롬니 의원은 거만한 멍청이” 비난 우크라 검찰 바이든 아들 일한 회사 재조사 미국 국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탄핵자료를 의회에 제출하는 등 대통령 탄핵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미 정부 관계자들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조사를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조직적으로 압박한 메시지가 공개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미 민주당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 관료들이 우크라 정부에 바이든 부자의 조사를 압박하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전날 증언한 커트 볼커 전 국무부 우크라이나협상 특별대표가 제출한 자료에 담긴 내용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볼커 전 특별대표는 지난 7월 25일 미·우크라 정상 통화 직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 수석보좌관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이 2016년 미 대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하겠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다면 우리는 워싱턴 방문 날짜를 확정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볼커 전 대표는 또 지난 7월 19일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대사에게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수사를 도울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NBC는 공개된 문자에 “우크라이나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약속하도록 설득하는 내용이 담겼다”며 ‘압력 정황’이라고 해석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까지 백악관에 대통령 통화 녹취록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하는 등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 탄핵자료 제출을 거부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5일 “국무부는 지난 밤 의회에 서한을 보냈으며, 그것은 서류 요구에 대한 우리의 첫 번째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도 바이든 부자의 조사를 요구한 데 이어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세력인 미트 롬니 상원의원을 공격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누군가 롬니에게 중국에 대한 나의 발언은 정치가 아니라 부패에 관한 것이라고 말해 달라”면서 “그(롬니 상원의원)는 처음부터 나와 싸우고 있는 거만한 멍청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지난 8월 임명된 우크라 검찰총장인 루슬란 랴보샤프카는 이날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일한 우크라이나 가스회사 부리스마홀딩스 관련 사건들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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