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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경제 2題] 연료비·교통비 급등 ‘가계 주름살’

    치솟는 유가로 올들어 가계의 연료비와 개인교통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나 급등했다. 이는 상반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의 4.2배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서민들이 많이 쓰는 등유와 도시가스는 각각 12.2%,9.7%나 올랐다. 취사용 LPG와 부탄가스 가격 상승률도 15.3%,10.9%에 달했다. 고유가로 상반기 개인교통비 물가도 7.2%나 올랐다. 경유와 휘발유, 자동차용 LPG 가격은 각각 20.8%,8.5%,6.0% 올랐다. 게다가 지난 1일 경유에 대한 세금이 인상돼 하반기 소비자물가에서 경유 가격 고공행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원유가가 지난해보다 30% 오르면 자가용 승용차의 경우 휘발유차는 월 7.2%, 경유차는 월 9.0%,LPG차는 월 13.9%씩 추가 유류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또 가구의 광열비(전기·연료비)도 같은 조건이라면 10.4% 올라 월평균 9400원 정도의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교통부는 유가 상승분을 반영,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어서 가계의 주름살은 더욱 깊게 파일 전망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강남 4구 “통큰 온정 보여주자”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이른바 ‘강남 4구’가 집중호우로 막대한 재산·인명피해를 입은 강원도와 충청도 이재민 돕기에 옷 소매를 걷어붙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다짐한 구와 구민들의 뜻이 이번 수해를 계기로 행동으로 옮기게 됐다. 이들 자치구는 19일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먼저 구호물품을 싣고 수해지역으로 떠났다.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이날 오전 9시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3000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고추장, 가스레인지, 부탄가스 등을 싣고 강원도 평창군으로 향했다. 또 구가 보유한 양수기 30대와 복구용 특수차량 2대, 방역차량 2대도 수해복구에 투입했다. 18일 하루동안 구민과 관내 기업들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1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구 사회복지과(2104-1606)에서 구호물품을 접수받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이날 오전 9시 직원과 주민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수해복구를 위해 강원도 인제군으로 출발했다. 구는 구민 등으로부터 받은 5000여만원어치의 라면과 가스버너, 세제, 모기약, 생수, 화장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 보건소에서 방역차량을 지원하고, 복구작업이 진행되면 덤프차량과 청소차량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 복지행정과(570-6355)에 수재민 돕기 연결창구를 개설, 다른 지역 수해돕기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이날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단양군 이재민 27가구에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구는 전기밥솥 30대와 선풍기 30대, 스팀다리미 30대 등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우선 전달했다. 직원들은 수해 지역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 등을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20일 오전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40여명이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침수농경지 복구에 나선다. 복구장비와 의약품 등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장마 폭우 비상] 안양천 둑 붕괴…전쟁터 방불

    [장마 폭우 비상] 안양천 둑 붕괴…전쟁터 방불

    16일 새벽 안양천변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루종일 물난리를 겪었던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일대는 이날 밤 8시12분쯤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더 이상 큰 피해는 입지 않게 됐다. 이날 아침 제방이 무너지면서 양평동 인근 골목길들은 일찌감치 역류한 흙탕물이 콸콸 넘쳐 흘러 어디가 강이고 길인지 분간할 수조차 없게 바뀌어 버렸다. 일부 주택가 도로는 사람 가슴까지 물이 차 올라 주민 이동이 통제되기도 했다. 양평교 바로 아래 안양천 제방 20여m가 무너지면서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9호선 건설현장으로 하천물이 유입되기 시작한 건 이날 오전 5시48분쯤.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양평2동 한신아파트 주민들은 “안양천이 무너졌다.”는 관리실 방송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승용차를 인근 노들길 등으로 옮기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움직였다. 당산동·문래동 저지대 주민들도 방재당국이 오전 8시30분쯤 대피 준비령을 내리면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 낮 12시10분쯤 양평2동 1200여가구에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고 5분 뒤부터 3000여가구에 도시가스와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오후 10시 현재 900여명의 이재민들이 관할 영등포구청에서 마련한 당산초등학교 임시대피소에서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한신아파트 주민들은 슈퍼마켓과 제과점 등에서 라면과 빵 등 비상 식량과 부탄가스 등 생필품을 마련하느라 분주했다. 상가 자영업자들은 자동차로 남은 물건을 안전한 곳으로 실어 옮기며 분주히 움직였다. 주민 황두연(49)씨는 “도시가스와 전기가 끊겨 양초와 손전등을 준비하고 식수도 미리 받아 놓았으며 아내에게 말해 밥도 미리 많이 지어 놓으라고 했다.9년째 이곳에 살았지만 이런 물난리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황선장(40)씨는 “오전 11시쯤 아파트 관리실에서 모든 물건을 빼라는 방송이 나와 물건을 옮기고 있는데 비상식량으로 빵을 사기 위해 몰린 주민들 때문에 아직 다 싣지 못하고 있다. 평소 두 배가량 빵이 팔렸지만 일부 물건은 버려야 해 피해도 크다.”고 말했다. 한신아파트 인근에서 인쇄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홍순만(40)씨는 “기계와 종이가 물에 잠겨 100억원 가량 손해가 났다. 시에 손해 배상을 청구할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번 사고 역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2001년 12월 지하철 9호선 공사를 시작했다. 안양천을 가로질러 목동과 양평2동 쪽을 잇는 지하 터널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양쪽 제방을 헐어낸 뒤 지난해 8월에는 목동쪽, 올 4월 말에는 양평동쪽 제방을 콘크리트 벽돌로 복구했다. 하지만 양평2동쪽 물막이 공사가 허술하게 마무리되며 폭우로 수위가 높아진 안양천 물을 막아내지 못했던 것.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현장감리단 관계자는 “물막이를 위해 막아 놓은 콘크리트 벽돌이 아직 견고하게 마르지 않아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여름철 5대 소비자안전경보

    여름철 5대 소비자안전경보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3일 ▲선풍기·에어컨 질식사고 ▲자동차 안 어린이 질식사고 ▲자동차 안 폭발사고 ▲에어컨 폭발사고 ▲가정 내 위생안전사고 등 매년 여름 반복되는 5대 안전사고에 대해 소비자안전경보를 발령했다. 소보원은 이들 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도 매년 사망하는 사례까지 생긴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안전사고별 예방요령을 제시했다. 소보원의 소비자 위해감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어놓고 자다 질식사한 경우는 20건에 달했다. 더운 여름 선풍기 바람을 한 부위에만 직접 쐬면 몸 안 수분을 지속적으로 빼앗겨 체온이 떨어진다. 이를 오래 지속할 경우 이산화탄소 포화농도가 높아지고 산소농도가 떨어져 산소부족으로 사망할 수 있다는 게 소보원의 설명이다. 노인이나 호흡기 질환자는 위험이 더 크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질식사고를 예방하려면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잘 때 반드시 타이머로 시간조절을 하고 특정부위에만 바람이 집중되지 않도록 회전시키고, 방문을 열어놔야 한다고 소보원은 당부했다. 최근 3년간 소보원에 접수된 자동차 내 어린이 질식사고는 9건으로 집계됐다. 소보원은 여름에 자동차 안의 온도는 순식간에 최고 70℃ 이상까지 올라가며 특히 어린이는 피부가 얇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치명적인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보원은 잠깐 동안 볼일을 보더라도, 차 안에 절대 어린이를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소보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여름에 자동차 안에 뒀던 일회용 가스라이터가 터져 다친 사례는 12건, 먹다 남은 주스병이 폭발해 다친 사례는 10건이 각각 접수됐다. 소보원은 자동차 내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 안에 1회용 가스라이터, 부탄가스, 스프레이와 주스류를 보관해선 안 되며, 자동차에서 내릴 때 자동차 안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에어컨에서 가스가 누출되거나 에어컨에 직접 가스를 주입하다 에어컨이 폭발해 다친 사례는 12건가량 접수됐다. 소보원은 보관중이던 에어컨을 다시 가동하는 경우 직접 분해하거나 충전하지 말고 전문업체에 점검을 맡기라고 당부했다. 소보원은 또 가정용이나 차량 에어컨에서는 폐질환을 일으키는 기회감염균이 검출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가동 전 필터를 세척하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중 특히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고 눅눅해서 자칫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소보원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장고에 음식을 60%만 채우고 행주나 수세미는 매일 삶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냉동식품을 해동할 때는 냉장실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식중독균은 10℃ 이상 실온일 때 급속히 증식하며, 냉동식품은 해동할 때 세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독자의 소리]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 조심!/은희림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피서지에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가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여서 더욱 안타깝다. 피서지에서 음식조리용으로 자주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관련된 사고가 특히 그렇다. 주로 가스레인지 버너(화구)부분의 크기에 맞는 조리용 기구나 용기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사고가 난다. 지나치게 큰 용기(불판)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탄가스 용기가 복사열을 받아 내부압력이 올라가면서 폭발하고 화상을 입게 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2대를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잦다. 한번 사용한 휴대용 부탄가스용기는 반드시 분리하여 보관하고, 다 쓴 부탄가스 용기는 꼭 구멍을 뚫어 버려야 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관련 사고는 특히 치료가 어렵고 완치 이후에도 흉터 등으로 고생하는 화상을 동반하게 된다. 즐거운 피서지에서의 휴가가 한순간의 잘못 때문에 지울 수 없는 아픈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은희림<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 부탄가스 = 노트북배터리?

    부탄가스 = 노트북배터리?

    야외에서도 부탄가스 하나로 노트북이나 TV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휴대용 부탄 캔으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부탄 연료전지는 일반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사용되는 220g의 소형 부탄 캔(700원)을 연료로 사용해 100W의 평균 출력으로 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레저용 소형 컬러TV(60W 기준)는 8시간 이상, 노트북PC(20W 기준)는 2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고,TV,DVD 플레이어, 전기램프, 오디오 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1월부터 20여명의 연구인력과 20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부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스 상태인 부탄(C4H10)에 특수 촉매를 사용해 물을 반응시키고 여기에서 수소(H2)를 추출한 후 이 수소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술이다. 에탄올이나 메탄올을 사용하는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원가가 훨씬 저렴하다. 연료전지 시스템의 크기와 무게(10㎏)가 단점이지만 점점 줄여나갈 계획이다. 부탄 연료전지는 2007년 말에 상용화될 예정이며 삼성SDI는 300W급 제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휴대용 연료전지 시장규모는 2010년 12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무서운 中高生’ 폭탄제조 인터넷 카페 운영

    부산 동래경찰서는 13일 인터넷에 ‘폭탄제조 카페’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폭탄과 총검류 제조방법을 공개한 서울 모 중학교 3학년 김모(15)군을 폭발물 제작 및 사용 선동 혐위로 불구속 입건했다. ●무기제작법 공유… 직접 만들기도 김군은 지난해 10월 D포털사이트의 카페 게시판을 통해 1500여명의 회원들과 사제폭탄 등 무기제작 방법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카페에는 부탄가스, 나무젓가락, 라이터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부탄가스폭탄, 과산화수소폭탄, 석궁 등을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돼 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부탄가스폭탄 등이 실제로 사용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군은 “무기제작 방법이 소개된 해외사이트를 번역기를 통해 우리말로 바꾼 뒤 해당 글을 카페에 옮겼다.”면서 “폭탄을 직접 만들어 본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개인정보 알아내 사이버머니 등 빼돌려 한 고등학생은 시중은행 홈페이지로 위장한 ‘피싱(Phishing) 사이트’를 만들어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빼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모 고등학교 2학년 김모(17)군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은 지난 2월 가짜 은행 홈페이지를 만들어 이를 해킹 프로그램과 연결시킨 뒤 “실명인증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인터넷 게임이용자들을 꾀어 해킹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내려받도록 했다. 김군은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컴퓨터를 해킹,77명의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피해자들의 ID로 인터넷 게임사이트에 접속해 사이버머니와 아이템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90여만원을 챙겼다. 부산 김정한·서울 유영규기자 jhkim@seoul.co.kr
  • 휴대폰用 리튬배터리 대체 ‘100배 효율’ 고체전지 실용화

    한국인 과학도가 현재 휴대전화 등에 널리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최고 100배의 효율을 가진 연료전지를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다. 미국 남가주대(USC) 항공우주공학 박사과정 안정민(32)씨는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킬 때 필요한 열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를 실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안씨의 연구논문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9일자에 실렸다.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50∼100배의 효율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메탄올 배터리’는 메탄올이 습도 변화에 민감해 실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기존의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는 값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판과 부탄가스 등을 연료로 활용하지만, 전기 에너지를 만드는 데 섭씨 800∼1000도의 고온을 외부에서 가해줘야 했기 때문에 휴대용 배터리로 실용화하는 데 결정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안씨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의 이같은 단점을 해결했다. 우선 새로운 촉매제를 개발, 전기 에너지 발생에 필요한 열을 연료전지 내부에서 자체공급할 수 있게 했다. 또 연료전지 외부를 감싸는 ‘열 순환기’를 개발, 전기 에너지 발생에 필요한 온도를 섭씨 800∼1000도에서 500도 가량으로 낮췄다. 안씨는 이어 동전보다 작은 크기의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 2개를 제작,1.5볼트의 MP3플레이어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단추 정도 크기의 초소형 고용량 연료전지 개발을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가 쓰이고 있는 휴대전화, 휴대용 카메라,PDA 등 휴대용 전자제품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씨는 지난 1994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렌슬레어 공대에서 기계공학부를 마친 뒤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석사과정을 거쳤으며, 올 연말 남가주대 항공우주공학부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정치플러스] 택시등 LPG특소세 면제 추진

    한나라당은 9일 당 조세개혁특위와 국회 재경위 연석회의를 열고 택시 및 장애인 차량용 LPG와 가정용 LPG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를 전액 면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정부(金政夫) 당 조세개혁특위 위원장은 회의 뒤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국민의 세부담을 줄인다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조만간 관련법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차량 연료용 부탄가스의 경우 kg당 382원, 가정에서 취사·난방용으로 쓰이는 프로판가스의 경우 kg당 40원의 특별소비세가 부과되고 있다.
  • 경찰 살해범 이학만 주부기지로 잡았다

    경찰 살해범 이학만 주부기지로 잡았다

    경찰관 2명을 살해한 용의자 이학만(35)씨가 40대 주부의 기지와 침착한 대응으로 붙잡혔다.세살난 외손자와 단둘이 있던 이 주부는 이씨에게 국수를 끓여주며 안심시킨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토록 했다.이씨는 범행 이틀 뒤 훔친 차량에서 숙식을 하며 경찰 추적을 따돌려 온 것으로 밝혀졌다. ●도난 승용차서 숙식,도피생활 이씨는 범행 8일 만인 8일 오후 6시55분쯤 서울 강서구 방화3동 H빌리지 202호 박모(48·여)씨 집에서 자해소동 끝에 검거됐다.이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박씨 집에 침입했다가 오후 6시37분쯤 박씨의 휴대전화를 받은 아들 신모(28·경기 광명시)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박씨는 “많이 굶었는지 초췌한 표정으로 손에 흉기를 들고 있기에 절대 신고하지 않을 테니 마음을 놓으라고 설득하는 등 최대한 편안하게 대해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경찰은 현장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가양하수처리장 후문 앞길에서 이씨가 훔쳐 타고 다닌 서모(61)씨 소유의 서울 46고 XXXX 크레도스 승용차를 발견,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일 구로동에서 도난신고된 차량”이라고 밝혔다. ●“많이 굶어 음식물 토해내” 이씨는 현관 옆 작은방 창문을 통해 침입한 직후 샤워 중이던 박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내가 경찰관을 죽인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다.순간 박씨는 “살려달라.”며 이씨의 두손을 잡았고,이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을 다치기도 했다.이어 이씨는 “죽이려고 온 것이 아니라 내 말을 들어달라.”고 말했으며,박씨도 “신고는 절대 하지 않겠다.배가 고플 테니 국수를 끓여주겠다.”고 진정시켰다. 박씨는 “이씨가 밥은 넘어가지 않는다고 말해 국수와 과일,주스 등을 주었지만,많이 굶었는지 전부 토해냈다.”고 말했다.이씨는 4시간40분 동안 성장과정과 여자친구 얘기를 했으며,“나는 성폭행범이 아니다.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했는데 배신당했다.”면서 “경찰관과 마주쳐 나도 모르게 흉기를 휘둘러 죽게 해 미안하다.가족에게 고통을 주었다는 생각에 목을 매고 부탄가스를 마시는 등 몇 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씨는 작은방에 있던 컴퓨터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해 박씨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또 박씨의 외손자에게 “죽을 사람이 돈이 무슨 필요있느냐.”며 지폐 1만 3000원을 건넸다.이어 박씨는 “거실을 청소하겠다.”며 진공청소기를 켜놓고 안방으로 가 아들에게 “신고를 하라.”며 15초가량 몰래 전화통화를 했다. ●자해… 생명에는 지장없어 10여분 뒤 출동한 경찰관 4명은 박씨의 현관 초인종을 눌렀고 화상 인터폰으로 경찰관을 본 박씨는 손자를 안고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그러자 이씨가 화장실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소리쳤고 박씨는 “살려달라.자수하라.”고 외쳤다. 이 소리를 들은 경찰관들이 박씨가 열어놓은 베란다를 통해 집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이씨는 “아줌마 저 죽어요.”라며 안방으로 들어가 흉기로 복부를 4차례 찔러 자해를 시도했다. 경찰은 안방 침대 옆 바닥에 쓰러져 신음 중인 이씨를 붙잡아 오후 7시50분쯤 이대 목동병원으로 후송했다.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 소속 김용철(26) 순경은 “안방에 이씨가 쓰러져 있고,그 옆에 10㎝ 길이의 흉기가 놓여 있었다.”고 밝혔다.이씨는 병원으로 옮기는 도중 “죽게 내버려두지 왜 살려두느냐.”고 말했다.1시간20분 남짓 이씨를 수술한 병원측은 “2∼3일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지만,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 전 3년 동안 방화동에서 포장마차 영업을 했던 적이 있는 이씨가 부근 지리를 잘 알아 은신처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상금 5000만원,엄마에게? 아들에게? 경찰은 이씨가 회복되는 대로 수사본부가 마련된 서부경찰서로 옮겨 범행경위와 도피과정,추가 범행 여부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경찰은 현상금 5000만원에 대해서는 오는 12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령자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제보전화를 건 신씨가 현상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경찰측 설명이다.그러나 급박한 상황에서 이씨를 안심시키고,아들에게 전화를 걸도록 한 것은 박씨라는 점에서 현상금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25분쯤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C카페에서 서부경찰서 강력 2반 소속 심재호(33) 경위와 이재현(27) 경장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의 추격을 받아 왔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 LPG 새달 20%인상

    국내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국제유가와 특별소비세의 인상으로 인해 다음달 대폭 오르면서 LPG 차량 운전자들이 큰 부담을 안게 될 전망이다. E1(옛 LG가스)과 SK가스 등 관련 업계는 세계 최대 정유사인 사우디 아람코가 6월 LPG 가격을 대폭 올린데다 7월1일부터 특별소비세가 인상되면서 최고 20% 이상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20일 밝혔다. 주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되는 부탄가스의 경우 지난달 국제가격이 t당 320달러에서 이달들어 355달러로 치솟았다.여기에 7월1일부터 LPG에 대한 자동차용 특별소비세가 ℓ당 72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지난 3개월간 값을 동결했던 국내업체도 대폭적인 가격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E1은 ℓ당 539.62원이었던 부탄가스의 공장도 가격을 다음달부터 21.0% 오른 653원,프로판가스는 ㎏당 561원에서 12.8% 오른 633원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자식에 버림받고… 우울증… 황혼자살 하루8명꼴 살기 힘겨운 고령화사회

    8년 전부터 당뇨 합병증에 시달려온 최모(64)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25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2동 D아파트 15층에서 투신,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잦은 병치레로 심신이 지친 최씨는 심한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최씨는 유서도 남기지 않았다.최씨는 지난해 11월 따로 사는 막내아들(24)에게 전화를 걸어 “병원비를 보태달라.”고 부탁했으나 거절당하고 크게 상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1세 이상 노인 자살 해마다 급증 이처럼 병고와 처지를 비관해 60대 이상 노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늘고 있다.지난달 31일에는 김모(80)씨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집 안방에서 약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아내가 담도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뒤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그런가 하면 경북 고령에 살고 있는 박모(90)씨는 아내와 사별한뒤 우울증에 시달리다 지난달 17일 상경,소공동 롯데백화점 11층 화장실에서 부탄가스통에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 경찰청이 분석한 ‘연령별 자살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61세 이상 노인 17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하루에 노인 8.2명이 자살하는 셈이다.이 기간 전체 자살자 6005명 가운데 노인 자살자는 28.9%를 차지했다.60대 이상의 황혼 자살은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경찰청이 해마다 발간하는 ‘범죄분석’에 따르면 지난 98년 자살한 사람은 모두 1만2458명.자살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2002년 1만3055명으로 늘었다.4년 사이에 6%가 증가했다.그러나 61세 이상 노인 자살자는 98년 2142명에서 2002년 3195명으로 무려 49%나 증가했다. 전체 자살인구 중 61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17.2%,99년 19.4%,2000년 19.8%로 늘었고,2001년에는 24.6%로 급증했다.자살의 주 원인으로는 병고와 처지비관이 꼽히고 있다.2002년 자살한 노인 3195명 중 40.0%인 1278명이 병고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었다.노인 38.3%는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선택했다. ●사회적 소외감이 노인 자살 불러 전문가들은 “충동적인 청소년의 자살에 비해 노인들은 우울증의 영향으로 자살하는 경향이 많다.”면서 “가족이 관심을 기울이면 사전에 자살을 막을 수 있다.”고입을 모았다. 연세로뎀정신과 이윤철 전문의는 “사회적으로 위축된 노인이 가정에서도 소외감을 느끼면 우울증에 빠져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총신대 기독교윤리학과 이상원 교수는 “젊은층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노인들은 소외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일본처럼 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이 정년에 관계없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가 나서 노인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소속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지연 김효섭기자 anne02@
  • 겨울 운동·여행할때 ‘따끈따끈’ 휴대용 발열상품 인기

    따뜻한 열을 내거나 원적외선을 내뿜어 몸을 덥혀주는 내의,겉옷 안쪽에 붙이면 온몸이 따뜻해지는 핫패드,발에 따끈따끈한 온기를 전해주는 발난로,원적외선으로 몸을 데워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전기 옥방석…. 본격적인 겨울철에 들어서면서 할인점과 인터넷 쇼핑몰에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길 때 몸을 따뜻하게 데워 체온을 유지해 주는 휴대용 온열용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원적외선 내의·손난로까지 강미라 CJ몰 문화·레저담당 MD(상품기획자)는 “주 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스키·등산·낚시 등 겨울철 레저 활동 인구가 늘어나면서 손난로·찜질팩·발난로 등 간편한 휴대용 온열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날씨가 추울 때 옷만 두툼하게 입으면 활동성이 크게 제약받기 때문에 보온성이 있는 난방용품을 준비하면 휴식 시간이나 기다리는 시간에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 건강에 좋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휴대용 온열용품은 발열·원적외선 내의를 비롯해 손난로·핫패드·찜질팩·발난로·바이오 황토 전기방석·전기옥방석·다용도 담요 겸용 쿠션·미니 가스히터·신발 건조기 등이 있다.몸에서 생기는 약간의 수분과 만나면 열을 내는 발열 내의와 원적외선 내의는 스키나 등산,낚시 등 겨울철 야외 활동을 할 때 착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차가운 날씨 속에 운동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손난로는 라이터용 오일을 넣고 불을 붙여 열을 내는데,최대 24시간까지 보온성이 유지된다. 핫패드는 12시간 동안 평균 50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하는 파스형 발열제품으로,근육통과 같은 가벼운 통증에는 찜질 효과도 있다.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에 데워서 사용하는 찜질팩은 팩 안에 천연옥·황토·자수정·참숯 등의 성분이 젤 형태로 포함돼 있다. ●미니 가스히터 어디서나 사용가능 발난로는 열 발생 촉매 물질을 이용,열을 내뿜어 따뜻하고 건조한 상태로 유지시켜 발이 뽀송뽀송한 느낌을 준다.황토 흙을 가루로 만들어 원적외선의 방출 효과를 극대화한 바이오 황토 전기방석은 황토 사우나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폴라폴리스 소재로 가볍고 따뜻한 다용도 담요 겸용 쿠션은 무릎 담요로 사용할 수 있고,쿠션 커버가 별도로 마련돼 있어 담요를 접어서 집어 넣으면 쿠션으로도 쓸 수 있다.미니 가스히터는 1회용 부탄가스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따뜻한 공기 분사로 신발을 말려주는 신발 건조기는 신속하게 축축함과 악취를 없애준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500원짜리 1회용 주머니 난로도 신세계 이마트는 발열 내의(1만∼2만원),남성용 발열 티셔츠(8500∼2만원),입은 티가 나지 않아 인기가 좋은 타이즈(7800∼1만 6800원),방한 찜질팩(10개들이·8900원),손난로(2만 1000∼2만 4000원)를 선보이고 있다.롯데마트는 손난로(팩당 2500원)와 보온효과가 12시간 지속되는 1회용 주머니난로(500원)를 판매하고 있다. 삼성 테스코 홈플러스는 원적외선 내의 상·하 세트(1만 9800원),냉온 찜질팩(3500∼9800원),전기 옥방석(1만 8000∼2만 3000원),발난로(8장·4990원)를 내놓았다.킴스클럽은 녹차티백처럼 분발가루로 돼 있어 가벼우면서도 15시간 동안 따뜻한 열로데워주는 손난로(1700∼1900원)를 출시했다. CJ몰(www.cjmall.com)은 손난로(1만 6500원)와 라이터 겸용 손난로(3만 9000원),작고 슬림한 사이즈의 여성 손난로(2만 5000원),손난로·지퍼 라이터 기름·케이스 등을 세트로 묶은 선물용 손난로 세트(3만 6000∼4만 5000원)를 선보이고 있다.LG이숍(www.lgeshop.com)은 백금 촉매 작용을 이용하는 손난로(2만 9900원)와 1회용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미니 가스히터(4만 1000원)를 내놓았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붙이는 핫패드(1만 5000원)와 발난로(1만 9500원),바이오 황토 전기방석(2만 9000원),다용도 담요 겸용 쿠션(9900원)을 판매한다.삼성몰(www.samsungmall.com)은 손난로(1만 2800∼1만 7800원)와 발난로(1만 9900원),온찜질팩(1만 5800원),신발건조기(3만 9900원)를 출시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핫패드(1만 7000원),손난로(1만 4900원),세라믹 찜질 옥방석(2만 9000원),온찜질팩 3종 세트(연옥·황토·참숯,3만원)를 선보이고 있다.옥션(www.aution.com)은 핫패드(30개들이·1만 9000원),발난로(1만 7000원) 등을 내놓았다. 김규환기자 khkim@
  • 기름·가스값 대폭 인상

    SK㈜는 1일부터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을 ℓ당 28원 인상한다.이로써 세후 공장도 가격은 ℓ당 현행 1196원에서 1224원으로 오른다.경유도 ℓ당 28원 인상해 현행 680원에서 708원으로 조정했으며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ℓ당 20원씩 오른 544원과 529원으로 결정됐다.주유소별 판매가격은 시장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LG칼텍스정유도 휘발유와 경유는 ℓ당 30원씩,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ℓ당 18원씩 올려 휘발유는 ℓ당 1228원,경유는 711원으로 조정하고,실내등유와 보일보등유는 각각 541원과 527원으로 인상했다. 정유사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이은 전면전 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원유 가격이 급등한데다 환율마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어 석유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 가격도 함께 올라 SK가스는 1일부터 프로판가스 가격을 ㎏당 457.50원에서 520.50원으로 13.8%,부탄가스는 699.00원에서 762.00원으로 9.0% 인상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서민들도 수재민돕기 온정의 손길

    ‘어려운 이웃 사정은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들이 잘 알지요.’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이어 ‘가정도우미’와 시장 상인 등 서민들도 수재민 돕기에 나섰다. 서울시 ‘가정도우미’들이 10일 대한매일 본사에 수재의연금 211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한달 월급 50만여원의 빠듯한 수입에도 불구,고통을 겪고있는 수재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민 것이어서 의미를 더한다.가정도우미는 서울시가 96년 무의탁 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돌보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현재 440명이 25개 자치구에서 활동중이다. 평화시장 상인들은 이날 성금 1250만원과 의류 2000점 등 3500만원 어치의 성금과 성품을 경북 김천시에 전달했고 동대문 패션타운내 ‘해양엘리시움’도 의류 2300여점,생수 100박스 등 3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강원도 동해시에 건넸다.11일에는 남대문시장 상인들이 의류와 침구류 1만점을 모아 속초시에 전달한다. 중구는 수재민의 아픔을 감안,구민 한가족 체육대회를 취소하는 등 구민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한편 성북구의회(의장 박덕기)는 성금 300만원과 의류·쌀 등 3500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자매도시인 삼척시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동대문구는 예산 2000여만원으로 가스레인지·생수 등 생필품을 마련,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시에 건넸고 종로구도 쌀과 부탄가스,휴지 등 680만원 어치의 생필품과 1억원 상당의 아동의류 5000점을 강릉시에 보내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장선우감독 인터뷰/ “상업·예술성 구분 무의미 투자자들 모두 복 받을것”

    “현실과 가상현실은 하나입니다.둘 모두 데이터 위에 구축된 세계로 공(空)한 것이죠.” 오랜 작업 끝에 드디어 ‘성냥팔이소녀의 재림’을 선보인 장선우(50·사진) 감독.‘나쁜 영화’‘거짓말’등 영화마다 논란을 불러일으킨 장본인답지 않게 도를 닦다가 이제 막 속세로 내려온 사람 같았다. ‘성소’는 몇 년전 한 잡지에 실린 시를 보고 영감을 얻어 시작했다.부탄가스를 마시고 불쌍하게 거리를 헤매는 소녀를 게임 속에서나마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다고.거기에 작은 날갯짓 하나가 큰 폭풍을 일으키는 카오스 이론에 은근히 기댔다.“제가 그 이론에 말려든 것 같습니다.작은 시 하나가 이렇게 어마어마한 제작비의 영화로까지 발전했으니 말이죠.” 영화 제작 중간에 잠적한 이유에 대해서는 “민망하게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금강경 한 줄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 온 우주를 보석으로 채울 만큼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투자자들도 다 복 받을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엄청난 제작비로 상업성에 대한 부담을 갖지는 않았을까.“많은 의견을 받아들였지만 대부분 생각대로 찍었습니다.전 상업·예술영화,사회·오락성을 나누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매트릭스’와 비슷하다는 지적에는 “‘매트릭스’는 가상현실을 현실의 연장으로 본다.”면서 “그런 이분법은 중대한 오류”라고 잘라 말했다. “이 영화를 막 나가는 액션영화,묘한 게임영화,판타지영화 등 어떤 식으로 평가해도 좋습니다.단지 관객이 지존이라면 환희를,고수라면 슬픔을,중수라면 뭔가 답답하지만 다시 접속해보고 싶다는 느낌을 갖겠죠.뭐 하수라면 영화를 안 볼 테고요.” 김소연기자
  • 市·區의원 수해복구 동참, 강원 영동지방서 의연품 전달후 구슬땀

    수해복구에 전 국민적 성원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구의회 의원들도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 소속 의원 87명은 7일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수해지역에서 진흙제거 작업 등 수해복구 작업에 동참한다.의원들은 회기 수당을 털어 모은 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쌀 10㎏들이 300포대,김치 1t,생수 1t 등 수재 의연품도 전달한다. 의원들은 ‘생색내기 수해현장 방문’이 여론의 눈총을 받고 있는 점을 감안,일체의 의전행사 없이 곧바로 복구 현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중랑구의회 구의원 등 35명도 6일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을 방문해 의류 2000점,이불 100장,김치 170㎏ 등 1500만원어치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 활동을 펼쳤다. 성백진 구의회 의장은 “한때 수해 단골지역이었던 중랑구 주민으로서 수재민들의 아픔을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강릉의 수해 피해는 너무 극심해 안타깝다.”고 말했다.또 광진구는 6일 강원도 양양군 수재민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파악,가스레인지·부탄가스·세탁비누 등 1200만원어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양천구도 강원도 고성군에 1500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과 함께 방역요원,급수차 등을 지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뉴스라인/ LG칼텍스가스 새달 가격인상

    LG칼텍스가스는 최근 액화석유가스(LPG) 국제가격 상승과 환율상승에 맞춰 다음달 1일자로 프로판가스는 ㎏당 22.97원,부탄가스는 23.23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프로판가스 가격은 ㎏당 434.43원에서 457.40원,부탄가스는 ㎏당 675.77원에서 699원으로 올라간다.
  • 독자의 소리/ 설연휴 소화기선물 어떨까

    모두들 고향을 찾는 즐거운 설 연휴가 얼마남지 않았다.이때쯤이면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설 선물을 무엇으로 할까 한 번쯤 고민할 것이다.이번 설날에 소화기를 부모님께 선물하면 어떨까 제안해본다. 시골의 경우 화재가 발생했을 때 도로가 비좁아 소방차가 진입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화재장소가 외진 곳일 경우 찾는 데 시간이 걸린다.불은 처음부터 크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작게 시작해서 집 전체로 번지는 것이다.불을 처음 발견했을 때 소화기로 진화한다면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또 설을 맞아 온가족이 모이면 음식준비로 부산하게 된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준비해야하는 관계로 집에서 휴대용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장시간의사용은 피하고 다 사용한 부탄가스용기는 반드시 송곳 같은것으로 구멍을 내어 버려야 한다. 즐거운 설 연휴에 화재피해가 없도록 예방에 각별히 관심을갖기 바란다. 진재훈 [전주시 금암동]
  • 화마에서 일가족4명 구한 용감한 장교들

    추위를 이기는 밤샘 훈련을 하던 군 장교들이 불이 난 줄도 모르고 곤히 새벽 잠을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구해냈다. 육군 백마부대 소속 남기웅(35) 소령과 유호제(35) 대위,한기형(31) 대위 일행이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다 하늘로 치솟던 연기를 본 것은 29일 오전 3시50분쯤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상지석리 도로변. 이들은 한순간 “짚을 태우나.”하고 생각하다 타고가던 지프에서 내려 마을 안쪽으로 150m쯤 뛰어들어가 보니 돼지축사가 불길에 휩싸여 타오르고 있었다.더욱이 불타는 축사와 붙어있는 이종수(32)씨 집으로 불이 옮겨붙기 일보 직전이었다. 남 소령 등이 소방서에 전화를 건 뒤 ‘혹시나’하는 생각에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이씨와 부인,4살·2살짜리 남매 등일가족은 불이 난 사실도 모른 채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이들은 이씨 부부를 깨우고 서둘러 어린 남매를 안고 집건너 편의점으로 옮긴 뒤 다시 이씨 집으로 돌아와 담 근처에버려져 있던 부탄가스통 등을 치웠다.이때 파주소방서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했고 재빠른 진화작업으로 불은 40여분만인 오전 4시30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날 불로 돼지 30여마리가 타죽고 축사 절반(50평)가량이불에 탔지만 다행히 이씨 집으로 옮겨붙지 않고 벽만 그을렸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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