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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연쇄살인 ‘식인마’ 또 사면…우크라전 참전 대가

    러 연쇄살인 ‘식인마’ 또 사면…우크라전 참전 대가

    무고한 사람들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카니발리즘(cannibalism·식인주의)까지 벌인 러시아의 수감자들이 우크라이나전에 참전하며 속속 자유의 몸이 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타임스 등 외신은 최소 4명을 살해하고 인육까지 먹은 러시아 극동 사할린 출신의 살인마 데니스 고린(44)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고린의 혐의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끔찍하다. 그는 지난 2003년 처음 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형을 받았으나 이후 모범적인 수형생활로 가석방된 뒤 2010년, 2011년 연이어 살인을 저질러 22년형을 선고받았다. 희생된 피해자만 최소 4명으로, 특히 그는 일부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식인까지 벌이는 충격적인 짓을 벌였다.이렇게 감옥에 수감된 그의 운명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면서 달라졌다. 보도에 따르면 한달 전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Z 휘장이 새겨진 군복을 입고있는 사진을 올렸다. 러시아군의 형벌부대인 스톰-Z(Storm-Z) 소속으로 참전한 것. 실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군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확인된다. 러시아의 한 독립매체는 "고린이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고린이 아예 사면됐는지, 아니면 부상 치료 후 다시 전장에 나갈지는 확실치 않다. 이에앞서 10대 4명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역시 식인까지 벌인 니콜라이 오골로비야크(33)는 사면돼 이달 초 자유의 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탄 숭배자로 악명을 떨친 오골로비야크는 과거 모스크바 북동쪽에 위치한 야로슬라블 지역에서 다른 사탄 숭배자들과 함께 4명을 살해하고 그중 2명의 시신을 일부 식인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그러나 오골로비야크 역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하며 운명이 바뀌었다. 러시아 현지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스톰-Z 부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다. 오골로비야크의 부친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골로비야크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현재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스스로 걸을 수는 있으나 장애를 입은 상태로 아직 일은 하지 못하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있다.
  • 김다현, 모욕·명예훼손에 칼 빼들었다…고소장 제출

    김다현, 모욕·명예훼손에 칼 빼들었다…고소장 제출

    가수 김다현이 악성 루머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24일 김다현의 소속사 현컴퍼니는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7월 모 방송국 시청자게시판에 가수 김다현과 부친 김봉곤(방송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증거 자료를 수집해 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다현의 법률대리인인 김경은·정경세 변호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취합해 지난 22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아티스트와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루머 게시글을 작성, 명예를 훼손하는 악플러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장 제출을 마쳤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현컴퍼니 측은 “당사는 가수 김다현이 연예인으로서 감수할 부분이라고 생각해 오랜 시간 인내해왔다. 그러나 게시글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집요해져 매일 힘든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모욕과 명예훼손,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이 근절되도록 악의적 행위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과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최종처분까지 시일이 걸리더라도 재발 방지 및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4명 살해한 러 사탄숭배자, 우크라전 참전하고 사면

    4명 살해한 러 사탄숭배자, 우크라전 참전하고 사면

    10대 4명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카니발리즘(cannibalism·식인주의)까지 벌인 러시아의 수감자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한 후 사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사탄 숭배자로 악명을 떨친 니콜라이 오골로비야크(33)가 사면돼 귀향했다고 보도했다. 오골로비야크는 과거 모스크바 북동쪽에 위치한 야로슬라블 지역에서 다른 사탄 숭배자들과 함께 4명을 살해하고 그중 2명의 시신을 일부 식인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불과 16세 나이인 2006년 다른 청소년 6명과 함께 사탄 숭배자 모임에 가입했으며 이후 개와 고양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끔찍한 짓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2008년부터는 그 대상을 사람으로 삼아 자신들의 친구였던 4명의 대학생을 살해하고 시신도 훼손했다. 결국 끔찍한 범행에 앞장섰던 오골로비야크는 징역 20년 형을 받고 삼엄한 감옥에 수감됐으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러시아 현지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스톰-Z(Storm-Z) 부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다만 정확한 입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골로비야크의 부친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골로비야크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현재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스스로 걸을 수는 있으나 장애를 입은 상태로 아직 일은 하지 못하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골로비야크의 소속부대로 알려진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있다. 
  • [부고]

    ●정종윤씨 별세, 정효선·영호(경기도청 공무원)·영화·재욱씨 부친상, 이은경(수원시청 공무원)·이현정(서울신문 차장)씨 시부상, 안진수(안진수치과 치과의사)씨 장인상, 정동진·임상진·정동하·임상민씨 조부상 = 21일 수원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4일. (031)218-6560 ●임병찬(전 여수·전주MBC 사장)씨 별세, 임승환(YTN 라디오센터장)·성기(카카오페이 부사장)·태환(전북은행 부지점장)씨 부친상 = 21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63)250-2451
  • 브래드 피트 아들 “아빠는 얼간이, 끔찍하고 비열한 인간아!!!”

    브래드 피트 아들 “아빠는 얼간이, 끔찍하고 비열한 인간아!!!”

    입양 아들 팍스 티엔 졸리 피트“가족들 삶 지옥으로 만들어”3년 전 인스타 글 뒤늦게 화제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아들이 피트를 향해 어릴 적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비열한 인간’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와 피트의 입양 아들 팍스 티엔 졸리-피트(19)는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피트의 사진을 올리고 부친에 대한 욕설을 적었다. 팍스는 “이 세계 최정상급 얼간이(asshole)에게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 당신은 때때로 자신이 끔찍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당신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어린 네 아이에 대한 동정이나 배려가 없다”며 “당신은 우리 가족에게 끼친 손해를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없으니까”라고 적었다. 그는 “당신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늘 지옥으로 만들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과 세상에 말할 수 있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그래 아버지의 날을 축하해, 이 끔찍한 인간아!!!”라고 덧붙였다. 더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 해당 계정은 팍스가 주로 학교 친구들과 교류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팍스는 그의 부모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하지 않고, 남과 어울리지 않고 주로 혼자 지낸다”며 이 글에 대해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팍스의 글은 작성 당시 피트가 오스카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아이들에게 바친다고 수상소감을 밝힌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피트는 2019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의 연기를 인정받아 이듬해 오스카에서 상을 받았고, “이 상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며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후 피트가 2016년 전용기 안에서 자녀 중 한 명과 심하게 말다툼한 뒤 졸리와 다른 아이들에게도 폭력적 행동을 했고, 이 사건이 부부의 이혼 계기가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팍스는 2007년 베트남 고아원에서 졸리에게 입양됐으며, 피트는 2008년 그의 양아버지가 됐다. 졸리와 피트는 2016년 헤어졌고 그들의 차남인 팍스를 비롯한 여섯 아이는 졸리와 함께 지냈다. 졸리는 훗날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의 행복을 위해 피트와 헤어졌으며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타임스는 피트에게 팍스의 글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지만, 피트 측은 거부했다고 전했다.
  • 아빠가 사온 골동품 시계 알고보니 ‘2차대전 군용품’…수십 배 가치에 깜짝 놀란 게스트

    아빠가 사온 골동품 시계 알고보니 ‘2차대전 군용품’…수십 배 가치에 깜짝 놀란 게스트

    수십 년 전 부친이 사온 낡은 시계가 TV 쇼에서 수십 배 가치가 있는 진품으로 밝혀진 사연이 한 매체에 소개돼 재조명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4월 BBC 방송에 방영됐던 영국판 진품명품 프로그램 ‘앤틱 로드쇼’에서 한 여성 게스트는 자신의 아버지가 한 군용품점에서 20파운드(약 3만원)를 주고 사왔던 파일럿 시계를 가지고 나왔다가 감정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웨일스 관광명소인 포이스성에서 진행됐던 이 방송에서 여성은 자신이 갖고 나온 시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종사가 착용하던 것이 확실하다는 감정사의 말에 안심했다. 시계 전문가인 리처드 프라이스는 이 여성에게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에서 사용하던 시계로, 지금은 사라져버린 큰 가죽 끈이 달려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시계는 독일의 하이엔드 시계 회사인 ‘랑에 운트 죄네’에서 생산한 게 맞다면 가치는 크게 오를 것”이라며 시계 뒷판을 열고 무브먼트 등 시계 부품을 자세히 살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기쁨 중 기쁨이다. 모든 수집가들이 원하는 랑에 운트 죄네에서 만든 시계”라고 감정했다. 이 전문가는 또 해당 시계는 1941년에 생산됐다고 결론짓고 이 모델이 매우 희귀하고 수요가 많은 이유는 4년 뒤 회사 공장이 폭격당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같은 감정 평가에 여성은 “아버지가 1970년대 초 웨이머스에 있는 한 군용품점에서 당시 20파운드를 주고 이 시계를 사왔다”며 “그는 골동품점에서 이것저것을 찾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여성이 이어 “잘 산 거냐?”고 묻자, 감정사는 “내가 20파운드를 주고 샀다면 매우 행복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파운드는 현재 환율로 약 3만 원이지만, 당시 가치로는 지금 돈으로 20만 원에 달한다. 골동품점에서 낡은 시계를 사와 눈치를 봤을 여성의 아버지가 그려진다.이에 대해 감정사는 “이 시계는 모든 수집가들이 원하는 가장 희귀한 매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도 최소 8000파운드(약 1200만원)에서 최대 1만 파운드(16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여성은 “집에 가면 (아버지께) 다시 가져다드리지 못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원조 대한외국인’ 이다도시,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원조 대한외국인’ 이다도시,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외국인 출신 귀화 방송인 1세대격인 이다도시(54)가 부친상을 전했다. 이다도시는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깝게도 지난주에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빨리 가버린 그는 정말 친절하고 성실한 사람이었고 훌륭하고 관대한 사람이었다”며 “아빠!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출신 이다도시는 1993년 한국인 남편과 결혼해 1996년 귀화했다. 외국인 출신 귀화 방송인 1세대로 활약해 ‘울랄라’ ‘임신하셨어요?’ 등의 유행어로 인기를 얻었다. 그는 2009년 이혼한 뒤 2019년 프랑스인 남성과 재혼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16기 옥순 “고교때 하루 용돈 30만원” 부친 수입 어마어마

    16기 옥순 “고교때 하루 용돈 30만원” 부친 수입 어마어마

    ‘나는 솔로’ 16기 출연자 ‘옥순’이 서장훈, 이수근과 만나 ‘억 소리’나는 집안 재력을 과시했다. 옥순은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양악수술설 등 본인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오해들을 풀고자 보살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혼과 연애, 집안 재력에 관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특히 이날 MC 서장훈이 집안 재력에 대해 묻자, 옥순은 “아버지가 1980년에도 수백억원을 버셨다”라고 답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 하루 용돈이 30만원이었다”고 덧붙였따. 양악수술설과 관련해선 “나는 솔로 촬영 당시 아파서 지금보다 10㎏ 빠져서 갔다”라며 “원래 턱이 작았지 깎은 적 없다”고 옥순은 해명했다. 이를 듣던 이수근은 “그건 믿는다. 가난한 집 애들이 하관이 발달한다”라며 가난했던 본인의 어린 시절을 설명했다. 옥순은 나는 솔로 다른 출연진과의 연애 소문에 대해선 “그분 말고 새로 만나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 사귀는 건 아니고 알아가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아직 솔로라는 얘기지?”라며 옥순에게 내년에 있을 보살팅에 출연한 것을 권유했다.
  • [메멘토 모리] 타계한 로잘린, 96년을 이어온 카터 전 대통령과 인연 “완전한 파트너”

    [메멘토 모리] 타계한 로잘린, 96년을 이어온 카터 전 대통령과 인연 “완전한 파트너”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오랜 동반자인 로잘린 카터 여사가 19일(현지시간) 향년 96세로 타계했다. 카터 센터는 이날 “정신건강, 간병, 여성 권리의 열정적인 옹호자였던 로잘린 전 영부인이 19일 오후 2시 10분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별세했다”면서 “그녀는 가족 곁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치매 진단을 받은 고인은 지난 17일부터 호스피스 케어(돌봄)에 들어갔다. 피부암을 앓아온 남편인 카터 전 대통령(99)도 지난 2월부터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고인은 카터 전 대통령의 삶을 논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의 친구이자 연인이며, 사업과 정치는 물론 퇴임 후 인도주의 활동 등 삶의 전 단계를 함께한 동반자였다. 두 사람의 관계는 96년이나 인연을 이어와 흔히 찾아볼 수 없다. 로잘린 여사는 1927년 8월 18일 카터 전 대통령과 같은 조지아주의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이웃 친구였고, 간호사였던 카터 전 대통령의 어머니가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로잘린의 출산을 도왔다. AP 통신에 따르면 로잘린이 태어나고 며칠 뒤 세살배기 카터가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것이 운명적인 첫 만남이었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둘은 1945년 해군사관학교 생도였던 청년 카터가 잠시 집에 돌아왔을 때 데이트를 시작했고 1946년에 결혼했다. 카터는 당시 17세인 로잘린과 첫 데이트를 한 뒤 어머니에게 “내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선언했다고 한다.결혼 뒤 로잘린은 해군에 복무했던 남편을 따라 고향을 떠났다. 하지만 카터 가 1953년 부친의 별세로 가족의 땅콩농장을 물려받게 되면서 플레인스로 돌아와 남편과 함께 농장을 운영했다. 로잘린은 카터 전 대통령이 196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에 당선돼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선거 캠프의 주요 인사로 활동했고, 남편이 1970년 조지아 주지사에 당선되는 데도 기여했다. 대통령 선거 때는 카터와 별도로 미국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그녀의 조용하고 친절한 태도에 사람들이 호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카터 전 대통령 재임 기간(1977∼1981년) 활동적인 퍼스트레이디였다.백악관은 홈페이지에서 로잘린 여사에 대해 “숙련된 연사이자 근면한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 이스트윙에 있는 집무실에서 일상적인 업무와 특별 프로젝트를 관리했다”고 소개했다. 또 “내각 회의와 주요 브리핑에 참석했고, 행사에 대통령을 대신해 자주 참석했으며, 대통령 특사로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을 방문했다”며 그녀의 역동적인 활동상을 전했다. 로잘린 여사는 특히 미국인의 정신건강을 돕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졌고, 1977∼1978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위원회의 명예위원장을 맡았다. 카터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친 뒤에는 1982년 카터재단을 함께 설립해 정신건강, 돌봄, 유아 면역력 강화, 인권, 분쟁 해결 등의 이슈에 전념했다. 카터재단은 그녀가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존엄 있는 삶을 누리도록 50년 넘게 쉬지 않고 활동했다고 소개했다.카터 전 대통령은 고인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다. 항상 아내를 “동등한 동반자”라고 칭하면서 자신의 업무를 밝히는 기자회견 도중 때때로 로잘린 여사를 단상 위로 불러내기도 했으며 아내가 없으면 외롭다는 이유로 거의 모든 해외여행에 동반하기도 했다. 영부인 때 ‘공동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고인은 다른 영부인과 달리 각료 회의에 참석하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서 솔직하게 발언했으며 남편인 대통령을 대신해 해외 순방을 다니기도 했다. 카터 전 대통령도 현직 때 “로잘린은 내 인생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대중적인 비판을 받은 개각에서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나는 정부를 운영하지 않는다”고 공개 선언을 하기도 했다고 AP는 전했다. 최장기 ‘퍼스트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7월 7일 결혼 77주년을 축하했다. ‘아버지 부시’로 불리는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바버라 부시(2018년 사망) 부부의 2만 6747일)을 넘어선 역대 미국 대통령 부부 최장 기록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7월 10일 플레인스에 있는 한 고교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등이 참석한 결혼 75주년 기념식에서 아내를 향해 “(결혼생활 내내 내게) 꼭 맞는 여성이 돼 줘서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했다. 당시 옆에 앉았던 로잘린 여사는 자라면서 남자에 관심이 없었고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긴 뒤 “그러다 지미 카터가 나타났고 나의 인생은 모험이 됐다”면서 남편을 바라보고는 “고맙다.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 무렵 AP통신 인터뷰를 통해 “오래 가는 결혼을 하고 싶다면 꼭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비결”이라며 “우리는 이견을 풀기 전엔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잘린 여사는 과거 인터뷰를 통해 “해가 지나면서 우리는 친구이자 연인일뿐 아니라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고, 카터 전 대통령도 둘의 관계에 대해 “완전한 파트너십”이라고 말했다.
  • 현대상선, 금융위기·불황에 ‘적자 수렁’… 2016년 채권단이 대주주로

    현대중공업이 만든 배를 1970년대 오일쇼크로 인해 발주처가 인수하지 못하자 현대그룹이 1976년 세운 아세아상선이 이를 인수한 것이 HMM의 모태다. 발주처에서 인수를 거부한 초대형유조선(VLCC) 3척으로 시작한 아세아상선은 1983년 현대상선으로 사명을 바꿨다. 현대상선은 현정은(68) 현대그룹 회장의 부친인 고 현영원 전 회장이 설립한 신한해운과 합병하는 등 여러 해운사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키웠다. 1990년대 외환위기(IMF) 당시 보유하고 있던 배를 팔고 외국 선사에서 배를 빌리면서 호황기에 책정한 용선 계약으로 적자에 허덕이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2000년 현대그룹이 현대·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으로 나뉘면서 지금은 고인이 된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이 이끌던 현대그룹 계열사가 되기도 했다. 현대상선은 2008년 금융위기와 해운업 불황으로 적자의 수렁에 빠졌다. 해운 시장을 주도한 머스크와 MSC가 선박의 크기를 대형화하고 이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운임을 낮추는 ‘치킨게임’을 벌이면서 상당수 선사가 경쟁을 이겨 내지 못하고 파산하거나 경쟁에서 탈락했다. 현대상선 역시 초대형화 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2013년부터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자동차선과 LNG선 등이 매각됐고 벌크 사업부도 쪼그라들었다. 2014년 LNG사업 부문을 IMM컨소시엄에 매각하자 회사의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2016년 해운 시장이 불황을 겪으며 현대상선은 그해 7월 대주주가 현대그룹에서 채권단으로 바뀌었다. 현대상선은 2020년 3월 사명을 HMM으로 바꿨다. 아세아상선에서 현대상선으로 이름을 바꾼 1983년 이후 37년 만이었다. 국내에서는 주로 ‘현대상선’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지만 해외에서 화주와 선사로부터 ‘HMM’(Hyundai Merchant Marine)으로 불린 점을 고려했다. HMM은 2018년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지원과 함께 마침 코로나19 유행으로 운임이 상승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2021~2022년에는 각각 7조 3775억원, 9조 945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 “조부모도 손주 볼 수 있게 해야”… “가정법원에 면접권 청구 우선”[생각나눔]

    “조부모도 손주 볼 수 있게 해야”… “가정법원에 면접권 청구 우선”[생각나눔]

    이혼 소송 중인 아들은 외국에 있고 며느리는 연락을 피해 손자녀를 만날 수 없었던 A씨는 법이 보장한 면접교섭권을 침해했다며 며느리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은 A씨의 면접교섭권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가정법원으로부터 손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별도로 취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조부모에겐 법적 절차가 장애 이혼 등으로 양육권을 갖지 않은 부모가 자녀와 만나거나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면접교섭권은 최근 10년간 조부모 등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면접교섭권은 헌법에서 도출되는 기본권이자 국제협약에 따른 자녀의 권리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 사례처럼 면접교섭권을 침해당하더라도 엄격한 법리 적용 때문에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9일 A씨의 청구를 기각한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법원이 A씨의 면접교섭권을 인정하지 않은 판단의 근거는 민법 조항(제837조의2)이다. 자동으로 면접교섭권이 인정되는 부모와 달리 조부모는 가정법원에 청구해 그 결정에 따라 권한을 부여받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법적 절차에 어두운 연로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손주를 만나기 힘들다는 우려도 적잖다. ●면접교섭권 침해 입증 어려워 부모 역시 면접교섭권을 침해당해도 이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B씨는 ‘월 2회 주말, 방학 기간에는 5박 6일’ 등을 면접교섭일로 정하고 약속한 양육비를 지속적으로 지급했는데도 전 부인이 자녀와 만나는 데 협조하지 않자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면접교섭을 방해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고 이런 사유가 정신적 손해를 가한다는 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주최한 ‘2023 국제콘퍼런스’에서는 면접교섭권이 부모는 물론 형제·자매와 제3자까지 폭넓게 인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대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면접교섭권은 자녀의 원만한 인격 발달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자녀의 권리”라며 제도의 해석과 운용을 유연하게 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외국에선 제3자까지 폭넓게 인정 대법원은 2021년 ‘면접교섭권은 자녀의 복리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라는 판례를 세운 바 있다. 외국에서는 조부모는 물론 가족이 아닌 제3자의 면접교섭권도 폭넓게 보장하는 추세다. 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인권재판소는 법률상 부모가 아닌 생물학적 부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봐 온 소아과 의사 후견인에게도 면접교섭권을 인정하고 있다. 재판소는 “가족생활에는 혼인에 근거한 관계뿐 아니라 사실상의 가족관계도 포함된다”며 “면접교섭권을 친족에게만 한정하고 후견인 등 장기간 아동을 양육하며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부정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 “조부모는 손녀 아빠대신 못보나요”… 엄격한 면접교섭권 허용 어떻게 생각하나요

    “조부모는 손녀 아빠대신 못보나요”… 엄격한 면접교섭권 허용 어떻게 생각하나요

    조부모 면접교섭권, 가정법원에 재판 청구해야대법 “면접교섭권은 자녀 복리 실현 목적”해외선 ‘생물학적 부친’, ‘후견인’도 면접교섭 인정 추세 이혼 소송 중인 아들은 외국에 있고 며느리는 연락을 피해 손자녀를 만날 수 없었던 A씨는 법이 보장한 면접교섭권을 침해했다며 며느리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서울서부지법은 A씨의 면접교섭권 자체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가정법원으로부터 손자녀에 대한 면접교섭권을 별도로 취득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혼 등으로 양육권을 갖지 않은 부모가 자녀와 만나거나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면접교섭권은 최근 10년간 조부모 등으로도 확대됐다. 면접교섭권은 헌법에서 도출되는 기본권이자 국제협약에 따른 자녀의 권리로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A씨 사례처럼 면접교섭권을 침해당하더라도 엄격한 법리 적용 때문에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이 19일 A씨의 청구를 기각한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 법원이 A씨의 면접교섭권을 인정하지 않은 판단의 근거는 민법 조항(제837조의2) 때문이다. 자동으로 면접교섭권이 인정되는 부모와 달리, 조부모는 가정법원에 청구해 그 결정에 따라 권한을 부여받도록 하는 조항이다. 이에 따라 법적 절차에 어두운 연로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손주를 만나기가 힘들다는 우려도 적잖다. 부모 역시 면접교섭권을 침해당해도 이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B씨는 ‘월 2회 주말, 방학기간 중엔 5박 6일’ 등을 면접교섭일로 정하고 약속한 양육비를 지속적으로 지급했는데도 전 부인이 자녀와 만나는 데 협조하지 않자 위자료 청구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면접교섭을 방해한 사실을 인정할 증거가 없고, 이런 사유가 정신적 손해를 가한다는 사실을 인정할만한 증거도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근 서울가정법원이 주최한 ‘2023 국제콘퍼런스’에서도 면접교섭권이 부모는 물론, 형제·자매와 제3자까지 폭넓게 인정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윤진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대법원 판결을 바탕으로 “면접교섭권은 자녀의 원만한 인격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자녀의 권리”라며 제도의 해석과 운용을 유연하게 해야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대법원은 지난 2021년 ‘면접교섭권은 자녀의 복리를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라는 판례를 세운 바 있다. 외국에서는 조부모는 물론 가족이 아닌 제3자의 면접교섭권도 폭넓게 보장하는 추세다. 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인권재판소는 법률상 부모가 아닌 생물학적 부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봐온 소아과 의사 후견인에게도 면접교섭권을 인정하고 있다. 재판소는 “가족생활은 혼인에 근거한 관계뿐 아니라 사실상의 가족관계도 포함된다”며 “면접교섭권을 친족에게만 한정하고 후견인 등 장기간 아동을 양육하며 밀접한 관계를 가진 사람에 대해선 부정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했다.
  • ‘올 2번째 결승 불발’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에 아쉬운 패배

    ‘올 2번째 결승 불발’ 안세영, 숙적 천위페이에 아쉬운 패배

    부상에서 돌아온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 대회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18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구마모토 마스터즈 재팬(슈퍼500) 여자단식 4강전에서 천위페이에 1-2(18-21 22-20 8-21)로 졌다. 안세영은 3연승을 마감하고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안세영이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에도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에 졌다. 이로써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8승11패(아시안게임 단체전 승리 포함)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8연패 뒤 첫 승을 올렸는데 올해 들어서는 3연승을 달리다가 2패를 당했고, 다시 4연승을 달리며 천적 관계를 역전시켰으나 부상 복귀 이후 연승이 끊기게 됐다. 안세영과 천위페이의 맞대결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42일 만이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1매치에서 천위페이를 꺾은 데 이어 여자단식 결승에서도 천위페이를 재차 제압하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안세영은 특히 여자단식 결승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정상에 서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이후 안세영은 부상 치료 및 재활에 들어가며 공백기를 가졌고, 천위페이는 덴마크 오픈과 프랑스 오픈픈을 거푸 제패하며 상승세를 탔다. 부상에서 완전하게 회복하지 않은 안세영에게 천위페이는 역시 버거운 상대였다.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다 막판에 연속 점수를 허용하며 첫 게임을 3점 차로 내줬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8-20으로 매치포인트 위기에 몰렸다가 천위페이의 실수를 유발하며 20-20 듀스를 만든 뒤 강스매시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랠리 끝에 천위페이의 실수를 끌어내 결국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안세영은 마지막 3번째 게임에서 힘에 부친 듯 초반부터 0-4로 밀리더니 5-8에서 내리 7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안세영에게 원래 이번 대회는 컨디션 점검을 위한 실전 테스트 무대였다. 비록 천위페이에게 지기는 했지만 32강전에서 세계 27위 바이위포(대만), 16강전에서 34위 가오팡제(중국), 8강전에서 15위 수빠니다 까떼통(태국)을 차례차례 꺾으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세영은 중국 선전으로 곧장 날아가 21일 개막하는 중국 마스터즈(슈퍼750)에 출전한다. 이변이 없으면 천위페이와 4강 또는 결승에서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다음 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파이널은 월드투어 성적 상위 8명(조)이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 “대장암 투병 3년”…안재욱,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대장암 투병 3년”…안재욱, 가슴 찢어지는 소식 전했다

    탤런트 안재욱(52)이 부친상을 당했다. 안재욱 아버지 안경희씨는 대장암 투병 끝에 16일 밤 별세했다. 안재욱은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3년 넘게 투병했다. 최근 암이 전이돼서 급속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제가 큰아들이라서 아버지와 각별했다”라고 전했다. 빈소는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특실에 마련했다. 발인은 19일 오전 9시10분이다. 수원연화장을 거쳐 양평 갈월사에 안치할 예정이다. 안재욱은 부인인 뮤지컬배우 최현주(43)와 조문객을 맞고 있다. 7월 막을 내린 ENA 드라마 ‘남남’과 뮤지컬 ‘할란카운티’에서 활약했다.
  • 대만 야당 총통선거 후보단일화 전격 합의…선거판세 요동

    대만 야당 총통선거 후보단일화 전격 합의…선거판세 요동

    대만 독립 추구하는 민진당 맞서‘온건 성향’ 국민당·민중당 ‘합작’야당 대선 승리시 중국 정책 변화 대만 제 1·2 야당이 내년 1월 13일 총통 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당이 통합 후보를 내세우면 현재 여론조사 1위인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를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선거 판세가 근본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17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대만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는 전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대선 여론조사에서 4위를 달리는) 궈타이밍 폭스콘 창업자도 결국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출신 허우 후보는 ‘궈 창업자를 만나 야권 빅텐트를 만들자’는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 제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궈 후보의 부친도 경찰 출신으로 우리는 ‘경찰 가족’이라며 “(궈 후보와 나는) 사이가 매우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서로 자주 연락하고 있다”며 “궈타이밍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을 두고 궈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대만 대선 선두는 라이 후보로 30% 초반 지지율을 얻고 있다. 라이 후보가 속한 민진당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가 아닌 독립국가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민진당이 집권한 2016년부터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가 급랭했다. 대만해협 군사 충돌 우려도 커졌다. 대다수 대만인은 자신들의 영토가 중국으로 편입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과 전쟁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을 강행하는 것도 무모한 행보로 여긴다. 대만인들의 현실적인 바람은 말 그대로 ‘현상유지’다. 이 때문에 대만 내 커지는 반중정서에도 불구하고 민진당의 독립 시도를 우려하는 여론 역시 강해지고 있다. 국민당과 민중당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대중국 기조를 갖고 있다. 야당이 당선되면 중국과의 갈등이 크게 누그러들어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가 많다. 지난 9월 대만매체 중국시보는 지난 11∼12일 20세 이상 대만인 1084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당과 민중당이 후보를 단일화하면 누가 총통으로 나와도 오차범위 밖 지지율 격차로 라이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대만 야권에서는 ‘전쟁 위험을 부추기는 민진당 정권을 끌어 내리려면 야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결국 국민당과 민중당은 지난 15일 “총통 선거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달 7∼17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등을 평가하고 분석해 오는 18일 최종적으로 총통 후보를 결정한다. 선거에서 승리하면 연합 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현재로서는 대선 지지율 2위인 커 후보가 3위 허우 후보를 제치고 단일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 허우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한 커 후보는 내친 김에 궈 후보와의 연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쿼 후보는 무소속임에도 10% 안팎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궈 후보까지 야권 단일화 대열에 합류하면 야권 진영은 안정적 지지율을 확보하게 돼 이번 선거에서 낙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전날 궈타이밍 경선캠프의 천자이 대변인은 라디오 방송에서 “지난 15일 커 후보가 궈 후보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커 후보는 궈 후보에게 ‘야권 통합 빅텐트’ 참여를 권유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허우 후보와 함께 궈 후보를 방문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천 대변인은 “궈 후보의 차기 대선의 목표가 정권교체에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차기 총통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 ‘♥전진’ 류이서, 故찰리박 추모 글 올렸다

    ‘♥전진’ 류이서, 故찰리박 추모 글 올렸다

    그룹 신화 멤버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시아버지를 보낸 뒤 심경을 밝혔다. 17일 류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맑던 날. 아버님 잘 보내드리고 왔다”며 전진의 아버지 고(故) 찰리박을 언급했다. 류이서는 “함께 해주신 분들 멀리서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하다. 이 은혜 꼭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모습까지 멋지셨던 아버님. 오빠랑 잘 살게요. 천국에서 저희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전진의 부친 찰리박(박영철)은 지난 6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8세. 전진은 3년 넘게 아버지와 절연한 상태였지만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묵묵히 지켰다.
  • 尹대통령 “APEC 중심 연결성 가속… 공급망 강화 최우선”

    尹대통령 “APEC 중심 연결성 가속… 공급망 강화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강조하는 경제외교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공급망 리스크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생존의 문제”라며 “이제 역내 공급망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보다 선제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PEC 회원국과 역내 기업들이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PEC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과거 위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야말로 다자무역체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분쟁, 기술패권주의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분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한 과제로 ▲교역·투자·공급망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팬데믹으로 부각된 공급망 리스크는 특히 자유무역을 통해 발전해 온 아태 지역 국가들에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APEC 기간에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공급망 협력에 필수적인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아태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자유로운 왕래를 돕기 위한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 개설도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팀 쿡 애플 CEO와 별도로 접견했고, APEC CEO 서밋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정상 세일즈외교’를 이어 갔다. 쿡 CEO는 이날 접견에서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사실을 먼저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부친이 한국전에 참전해 헌신해 준 것에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달라.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尹 만난 애플 CEO “부친 한국전 참전… 韓기업과 협력 지속”

    尹 만난 애플 CEO “부친 한국전 참전… 韓기업과 협력 지속”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측이 “지난 30년간의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프레스센터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 참석해 주요 기업인과 가진 환담 결과를 소개하며 이렇게 전했다. 윤 대통령을 만난 실판 아민 GM 수석부회장은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 개선으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다”며 한국 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팀 쿡 애플 CEO와 별도 접견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쿡 CEO는 “한국 협력업체와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은 현재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플은 한국 기업과 지난 5년간 1000억 달러(약 129조원) 이상 계약했고 앞으로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쿡 CEO는 부친이 한국전 참전 용사였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 尹, APEC서 GM·애플 접견..GM “한국 생산 계속 늘릴 것”

    尹, APEC서 GM·애플 접견..GM “한국 생산 계속 늘릴 것”

    “韓 정부 과감한 규제개혁에 자신감”애플 CEO “부친 한국전 참전…韓 기업과 협력 지속”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자리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측이 “지난 30년간의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프레스센터 현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에 참석해 주요 기업인과 가진 환담 결과를 소개하며 이렇게 전했다. 윤 대통령을 만난 실파 아민 GM 수석부회장은 “한국 정부의 과감한 규제 개혁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 개선으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다”며 한국 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GM은 지난 20여년간 한국에 9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향후 전기차 분야 투자 등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또 팀 쿡 애플 CEO와 별도 접견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쿡 CEO는 “한국 협력업체와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은 현재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애플은 한국 기업과 지난 5년간 1000억달러(약 129조원) 이상 계약했고 앞으로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쿡 CEO는 부친이 한국전 참전 용사였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 윤 대통령 만난 팀 쿡 “내 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

    윤 대통령 만난 팀 쿡 “내 아버지는 한국전 참전용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쿡 CEO는 윤 대통령에게 자기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라면서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접견장에서 쿡 CEO를 보자 “반갑다”고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고, 쿡 CEO도 “영광이다”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쿡 CEO와 세계 디지털 기술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접견에서 쿡 CEO는 “한국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 있다”면서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고 한국에 특별한 애정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쿡 CEO는 “애플은 한국 기업과 최근 5년간 1000억 달러 이상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도 “쿡 CEO 부친께서 한국전에 참전하고 헌신한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달라. 한국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접견에 애플 측에서는 리사 잭슨 부사장, 닉 애먼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원호 과학기술비서관, 박성택 산업비서관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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