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부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201
  • ‘아무말의 대가’ 라바 볼 서명 담긴 트레이딩 카드 경매 나온다

    ‘아무말의 대가’ 라바 볼 서명 담긴 트레이딩 카드 경매 나온다

    자신의 아들 삼형제와 스폰서 계약을 하려면 10억달러(약 1조 1242억원)는 내야 한다는 둥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 것으로 이름을 떨친 라바 볼이 ‘아무말 서명 트레이딩 카드’를 출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현역 선수도 아닌 그가 서명 카드 트레이딩 카드 계약을 맺고 출시하는 것 자체가 매우 이례적인 일이긴 하다.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는 론조 볼의 부친인 그는 리프 트레이딩 카드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이름과 ‘아무말’, 서명이 담긴 카드 200장을 14일 오후 1시부터 장당 59.95달러(약 6만 3000원)를 최초가로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경매하기로 했다고 ESPN이 전했다. 트레이딩 카드는 거래나 수집을 목적으로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카드로 보통 봉지 속에 들어가 있어 내용을 모르는 채 구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라바 볼은 “돈 때문만은 아니었다. 카드를 갖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바 볼의 ‘아무말 시리즈‘ 중 “ZO2(아들의 시그니처 운동화)를 안 사면 큰 선수가 못 돼” “495달러도 싼거야” “10억달러도 깎아준 거야” 등등이 카드에 담기는데 클릭해 카드를 구입하는 이들은 어떤 문구가 들어가 있는 카드를 구입하는지 알 수 없게 돼 있다. 아마도 가장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카드는 “론조가 스테픈 커리보다 낫지!”와 NBA명예의전당 입회자이며 TNT 해설위원으로 과거 자신과 입씨름을 벌였던 찰스 바클리를 겨냥해 던진 “도넛이나 드세요. 척!” 일 것이라고 ESPN은 전했다. 브라이언 그레이 리프 트레이딩 카드 최고경영자(CEO)는 “라바 볼이 중요한 팝컬처의 아이콘이란 점은 팩트”라며 “내 일은 그처럼 특이한 개성을 통해 수집가들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시장이 존재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은 지금까지 선주문을 통해 ZO2 운동화를 500켤레 이상 팔았다며 ‘날짜’가 다가옴에 따라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주문 사이트는 22일 드래프트 날 닫히며 11월 24일까지 고객에게 배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들 론조가 어느 구단에 지명됐다는 깜짝 소식이 뜨면 매출이 확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백병기(전 공주산림조합장)씨 별세 인현(공주교육대 교수)덕현(한국자산관리공사 부장)미현(전 대항병원 약제과장)장현(전북대 교수)일현(국무조정실 국장)씨 부친상 송영중(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씨 장인상 강경순(논산여중 교사)장미영(대학강사)이경숙(관저성모의원 원장)이주현(기획재정부 과장)씨 시부상 13일 공주의료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41)962-1444 ●박종일(MBC 보도국 취재센터 경제부 부장대우급)씨 모친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30분 (02)2227-7587 ●이상국(동원수산 부사장)상승(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씨 부친상 김병수(전 B&S 정보통신 대표)이영두(전 그린손해보험 회장)씨 장인상 박상미(한국외국어대 국제대학원장)씨 시부상 13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31)787-1508 ●서유성(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장)씨 장모상 12일 순천향대 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11시 (02)798-1421 ●이동훈(미스틱엔터테인먼트 배우사업부 총괄본부장)씨 부인상 12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2019-4000
  • 문 대통령, 미2사단 콘서트 파행에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

    문 대통령, 미2사단 콘서트 파행에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미2사단 창설 100주년 기념 콘서트가 일부 시민단체의 반발로 파행됐다는 우려가 나오자 “우리가 이런 일은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회 상임위원장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오찬장에서 “미 2사단은 한국전쟁 때 7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부대다. 한미연합사령관과 8군사령관이 다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가수들이 노래도 못하고 울면서 무대에서 내려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부친이 6·25 당시 흥남 철수작전 때 월남했다고 전한 뒤 피란민을 군함에 태우도록 미군을 설득한 김백일 장군의 예를 들면서 공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김백일 장군이 군 내부에서는 아주 유능한 분이었는데 일본 육사를 나왔기 때문에 친일파로 몰렸던 것 같다”며 “그분의 동상을 거제도에 세우려고 했는데 못 하게 했다. 우리가 이런 일은 정말 잘 극복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의원이 미2사단 콘서트 현장에 있었던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위로 전화를 권하자 고개를 끄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일부 주민의 반대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가동을 위한 유류반입이 원활하지 못하다고 지적하자 문 대통령은 쪽지에다 ‘유류반입 문제’라고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손석원(전 삼성토탈 사장)씨 부인상 찬영(삼성SDS 선임)지혜(서울오륜초 교사)씨 모친상 강신(하남천현초 교사)씨 장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4 ●최혁(미국 뉴저지 포도나무교회 목사)헌(부산대 예술대학 교수)씨 부친상 최현순(미국 거주·교사)송혜진(숙명여대 교수·국악방송 사장)씨 시부상 나민구(자영업)씨 장인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2227-7597 ●김영호(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장)씨 부친상 변정호(삼성전자 부장)씨 장인상 1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263 ●이덕관(전 교사)덕성(충남과학교육원 과학영재부장)덕윤(라오스증권거래소 부이사장·전 한국거래소 상무)덕희(사업)씨 모친상 유미숙(천안 버들유치원 원감)임영선(서울강동초 교사)씨 시모상 12일 충남 논산 황산장례문화원, 발인 14일 오전 9시 30분 (041)733-4447 ●김호일(삼성웰스토리 베트남법인 본부장)호민(농소농협)씨 부친상 백승욱(LH 부장)배한철(매일경제신문 영남본부장)씨 장인상 12일 경북 김천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054)429-8280 ●허훈(프리드라이프 의전팀장)욱(엑스퍼트컨설팅 가치경영연구소 소장)인(유창 기술영업부 상무)씨 모친상 12일 고려대 구로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70-4710-1824 ●조현석(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씨 부친상 12일 안성 성요셉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31)671-6004 ●유병훈(충남도 재난안전실장)씨 부친상 12일 충남 논산 놀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9시 (041)733-0404 ●박승길(KEB하나은행 IB사업단장 및 하나금융투자 IB그룹장 전무)씨 형제상 12일 서울의료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2)2276-7695 ●이찬휘(가톨릭관동대 교수·전 SBS 국장)씨 부친상 1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2258-5940
  • [부고]

    ●박옥줄(서울대 불어교육과 명예교수)씨 별세 만규(아주대 인문대학장)만진(서울 상현중 교사)만서(박만서은퇴연구소 소장)씨 부친상 10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분 (031)219-4591 ●신효섭(충북경찰청 경무과 치안지도관)씨 장인상 11일 청주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43)279-0158 ●성명현(아이에이치큐 광고1팀장)승현(케이티스 팀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58-5940 ●김성환(베스트산부인과 원장)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410-6920 ●이광렬(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소장)광근(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씨 부친상 조한중(법무법인 한길 변호사)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후 12시 30분 (02)3410-3151 ●한수현(이노션 차장)씨 모친상 10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32)517-0710 ●이건호(한국경제신문 증권부장)씨 장인상 10일 경남 창원 MH연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55)223-1000
  • [서울광장] 정부 조직개편, 안과 밖 협치/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정부 조직개편, 안과 밖 협치/김성곤 편집국 부국장

    문재인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나왔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수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정권이 출범한 특수상황임을 감안해 소폭에 그쳤지만 그 의미는 간단치 않다. 압축하면 물관리와 과학은 일원화했지만 안전과 통상은 전문화했다.첫 느낌은 어디서 본 듯하다는 것이다.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통상교섭본부와 과학기술혁신본부, 재난안전관리본부다. 이들 본부는 부처보다는 격이 낮지만 그 역할이 중요해 꼬리가 몸통보다 무겁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통상교섭본부는 국민의정부 때 생긴 뒤 박근혜 정부 초 산업통상자원부로 흡수됐다가 이번에 부활했다. 통상 분야를 다루는 데 있어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격이 낮아 국내외 무대에서의 업무 추진에 힘이 부친다는 것이 이유 중 하나였다. 재난안전관리본부도 비슷한 조직이 있다. 국민안전처 산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큰 재난이 났을 때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운용된다. 박근혜 정부 때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컨트롤타워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던 국민안전처는 해체되고 소방청과 해양경찰청이 독립해 행정안전부 산하로 편입됐다. 과거 안전행정부 때처럼 행안부로 안전 관련 조직이 일원화된 것이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조직개편이 이뤄지지만 명칭이나 소속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통상산업부로 통상 조직이 일원화됐지만 통상장관이 통상만 하는 게 아니어서 통상 문제는 뒷전인 때도 적잖았다. 국내외 통상 관련 행사에도 장관보다는 통상실장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전문성 문제도 부각됐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파생된 교역 문제나 일반 통상문제는 외교적인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를 감안해 통상교섭본부는 통상장관 지위를 부여하고, 대외적으로도 ‘minister’(장관)를 사용하도록 했다. 외교 인력도 어느 정도 보강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박근혜 정부 때 나타났던 문제가 모두 해소될 수 있을까. 벌써 “범부처 컨트롤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등의 얘기가 나온다. 재난안전관리본부도 우려가 없진 않다. 컨트롤타워 문제다. 공룡조직 국민안전처가 제 기능을 못하면서 조직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강조한 것은 좋지만 세월호 이전의 조직으로 돌아갔다는 지적도 있다.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재난안전관리본부가 소방청이나 해경, 경찰, 경우에 따라서는 군까지 포함한 외부 조직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물론 문재인 정부와 코드가 맞는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참여정부 때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 센터장)이 재난안전관리본부의 장을 맡아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안전문제는 사람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 사람이 바뀌어도 제 기능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조직법 개정과 조각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야당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협치를 해야만 하는 ‘여소야대’의 구조인 데다가 문 대통령도 당선되자마자 협치를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사드로 간극이 생긴 중국과도 7월쯤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후엔 한?미FTA 재협상이나 중국의 경제보복 문제가 전면에 부상할 수 있다. 정부 조직도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상황을 맞을 수는 없다. 재난은 예고가 없다. 뇌사상태에 빠진 국민안전처에 이를 맡겨둘 순 없다. 협치가 절실한 시점이다. 정부·여당도 양보할 것이 있으면 양보하고 협치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 야당의 협조를 구했으면 한다. 야당도 정부조직법만큼은 협치의 틀에서 풀었으면 한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필요한 것은 문재인 정부 안에서의 협치다. 물관리 일원화나 과학기술혁신 등에 있어서 갈등의 소지는 상존한다. 특히 안전과 통상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부처 간 진정한 협치가 있었으면 한다. 컨트롤타워의 기능이 불분명해 보이는 상태에서 부처 이기주의나 관료주의에 의해 조직개편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에 앞서 보완이 이뤄진다면 더욱 좋은 일이다. sunggone@seoul.co.kr
  • [부고]

    ●홍성원(MBC 드라마본부 드라마운영부 부장급)씨 장인상 9일 울산 시티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52)280-8400 ●백진학(전 STX 전무)송학(강원중기 대표)재학(롯데건설 상무)씨 모친상 이명환(한국항공우주산업 부장)김승태(SK C&C 부장)씨 장모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40 ●오재경(교보생명 연금자산운용파트장)주현(농협금융지주 홍보팀장)씨 부친상 8일 고양 일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31)900-0444 ●김명규(전 단국대 법학대학장)씨 별세 진홍(김진홍의원 원장)진욱(평택대 교수)씨 부친상 강혜영(강혜영의원 원장)씨 시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태학(법무법인 율촌 변호사)태영(사업)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40 ●박원정(환경미디어 편집국장·전 스포츠조선 부장)씨 장모상 9일 충북 청주병원, 발인 11일 오전 (043)254-1244 ●최재효(한국은행 경영전략팀장)재원(JT친애저축은행 부장)지숙(멘토어학원장)씨 부친상 김수연(수색초 교사)씨 시부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227-7580
  • [부고]

    ●김정태(전 KBS 라디오 부주간·동양고속 사외이사)씨 별세 준수(SBS PD)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58-5940 ●김우택(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총괄대표이사)씨 부친상 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2258-5940 ●하정만(유한양행 약품사업본부 상무)씨 별세 송연주(전 여의도중 교사)씨 남편상 8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072-2018 ●홍선미(매원중 교사)상훈(온리포맨 대표)씨 부친상 최경환(뉴스1 경제부 차장)씨 장인상 8일 동수원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31)213-1640 ●양교준(화순중 교장)기준(사업)혁준(사업)씨 모친상 박종수(군산제일고 전임교장)최영근(재독비스바덴 한인회장)박장호(국회예산정책처 기획관리관)씨 장모상 8일 군산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63)472-5908 ●김대영(매일경제신문 유통경제부장)대식(한국가스안전공사 품질검사센터장)성혜(서울 하얀약국 약사)성미(서울 둔촌초 교사)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62
  • 20년 연 끊은 아버지가 합의…‘동거녀 암매장범’ 결국 징역 3년 확정

    20년 연 끊은 아버지가 합의…‘동거녀 암매장범’ 결국 징역 3년 확정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이모(39)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3년형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 사건은 피해자의 부친이 자신의 딸과 20년 넘게 연을 끊고 지냈으면서도 합의금을 받고 이씨를 선처하도록 재판부가 유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단독] ‘동거녀 암매장’ 징역 3년, 20년 연 끊은 아버지가 합의).청주지검은 폭행치사·시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이씨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충북 청주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씨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항소심을 맡은 대전고법은 지난 1일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2년을 감형해 줬다. 검찰은 1심과 항소심에서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법리적 다툼 사항이 없기 때문에 상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의 상고 기한은 항소심 판결 이후 일주일인 이날 자정까지이지만,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이씨의 형은 사실상 확정됐다. 이씨는 2012년 9월 중순쯤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피해자 이모(당시 36세)씨의 원룸에서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피해자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인근 밭에 암매장했다. 이씨는 자신의 범행을 숨기려고 웅덩이를 파 피해자의 시신을 넣고 미리 준비해 간 시멘트까지 개어 붓기도 했다. 하지만 ‘한 여성이 동거남에 의해 살해돼 암매장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의 수사 끝에 범행 4년 만인 지난해 10월 18일 붙잡혔다. 구속기소된 이씨에게 청주지검은 1·2심에서 모두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부장 이승한)는 지난 1일 이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피해자가 사망하고 사체 은닉까지 했지만, 유족이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감형 이유였다. 그러나 재판부가 ‘유족과의 합의’를 이유로 감형을 한 것이 지나치다는 시민들의 비판이 잇따랐다. 피해자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출한 이후로는 고아원을 전전했고, 결국 16세 무렵 독립해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겼다. 경찰이 피해자가 숨진 지 4년 만에 아버지에게 연락해 사망 소식을 알릴 때까지도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그럼에도 피해자의 아버지는 이씨로부터 돈을 받고 법원에 이씨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에서 이씨의 감형이 결정되자 검찰은 “생전 피해자와 절연 관계에 있던 아버지의 합의로 감형돼 유감스럽다”면서 “이런 경우를 유대 관계에 있는 유족의 일반적인 합의와 동일하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4세 소년, 물놀이 1주일 뒤 숨져… ‘마른 익사’

    美4세 소년, 물놀이 1주일 뒤 숨져… ‘마른 익사’

    미국의 4세 소년이 희소 증상인 '마른 익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시티 출신의 프란치스코 델가도 Ⅲ(4)가 3일 아침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소년의 죽음에 현지언론이 주목하는 이유는 사인이 '마른 익사'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마른 익사(Dry drowning)는 수영 등으로 물을 많이 삼킨 어린이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희귀 증상이다. 물놀이 중 의도치 않게 삼킨 물의 일부가 폐로 흘러들어가 뒤늦게 염증과 수축이 발생해 질식해 숨지는 것이다. 이같은 증상은 최대 48시간 이후까지도 지연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프란치스코의 사례는 무려 1주일 후에 일어났다. 보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는 수영 후 복통을 호소했으며 며칠 동안 구토와 설사가 이어졌다. 이어 지난 토요일 아침에는 가뿐 숨을 몰아쉬다가 결국 영영 깨어나지 못했다. 프란치스코의 부친은 "아들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했지만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고 있다고 착각했다"면서 "마른 익사라는 증상에 대한 무지가 아들을 죽게 만들었다"며 자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물놀이 후 기침이나 복통, 무기력증,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다면 바로 병원을 찾을 것을 권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휘재, ‘아버지 비방’ 악플러 고소…“참을만큼 참았다”

    이휘재, ‘아버지 비방’ 악플러 고소…“참을만큼 참았다”

    방송인 이휘재가 부친을 비방한 악플러들을 상대로 법적대응에 나섰다.8일 이휘재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이휘재가 아버지를 비방한 악플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어제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휘재가 최근 서울 마포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악플 관련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고정출연 중인 이휘재는 지난 7일 방송분에서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이와 ‘가요무대’에 출연한 모습을 그의 아버지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이휘재 아버지는 치매로 인해 아들과 손자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휘재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일부 몰지각한 누리꾼들이 악플을 달았고 이휘재는 참을 수 없어 강경대응에 나섰다. 코엔 측은 “앞으로 우리가 회사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을 지속적으로 개선을 할 예정”이라며 “고소를 진행했기 때문에 선처 없이 갈 예정이다. 악플러 수위가 도를 지나쳤고, 참을만큼 참았기 때문에 더이상 참는 것만이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지석(매일신문 동부지역본부장)씨 모친상 6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53)958-9000 ●박병태(전 코린도그룹 부장)씨 별세 희창(동아일보 경제부 기자)희민(수의사)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서철모(천안시 부시장)씨 부친상 7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42)600-6660 ●안영엽(KB국민은행 상무)씨 부친상 강덕용(대우조선해양 근무)정상규(사업)씨 장인상 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2227-7580
  • 문재인 대통령, 소방 인력 확충 재확인 “올해 1500명 증원 계획”

    문재인 대통령, 소방 인력 확충 재확인 “올해 1500명 증원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소방 인력 확충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최일선에서 해주시는 소방관들이야말로 바로 국가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이들을 격려하면서 소방공무원 증원 방침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정책과 관련해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제 임기 중에 적어도 법적 기준에 부족한 1만 9000명 이상의 소방 인력을 확충하겠다”면서 “당장 금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소방관 1500명 증원 계획을 추경안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태풍 ‘차바’로 고립된 시민들을 구조하다 희생된 고(故) 강기봉 소방관을 거론했다. 그는 “소방관은 다른 공공분야에 비해 가장 늦게 2교대에서 3교대로 전환했지만 출동할 때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며 “소방관이 국민의 생명·안전에 대한 역할을 하면서도 충분한 인원이 소방·구급 차량에 탑승조차 할 수 없는 현실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 소방관은 구급 업무를 담당했다. 그러나 그는 구조 소방관이 부족한 상황에서 직접 구조활동에 뛰어들었다가 변을 당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현충일 추념식장에서 고인의 부친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 인력 확충은 너무나 당연한데, 국민은 작은 정부가 좋은 것이라며 공무원을 늘리는 데 상당한 거부감이 있다”며 “행정 공무원은 몰라도 일선에서 생명·안전·보건을 지키는 공무원만큼은 우선으로 늘려야 하고, 국가 예산도 그보다 더 긴요하게 사용할 수는 없다. 정부와 국회가 국민을 설득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가 존재하는 첫 번째 이유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최일선에서 해주시는 소방관들이야말로 바로 국가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청을 독립하도록 정부조직 개편안에 설계했다”며 “필요할 경우 군대도 투입되고 다른 행정관서와 공조해야 해 총리실이나 청와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지만 적어도 육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 현장에서만큼은 현장 책임자의 명에 따르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소방청에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화 장갑까지 사비로 사야 하는 현실인 체제를 빗대어 벌거벗었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자신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더 많은 사람을 구조할 수 있도록 헬기부터 차량, 개인에 지급되는 장비에 이르기까지 장비 확충에 정부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방관이 겪는 트라우마는 금방 알 수 없는 것으로,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 언제 어떤 형태로 자신을 괴롭힐지 모른다”며 “실제로 순직보다 자살하는 소방관 숫자가 더 많은데, 적절한 심리 상담과 치료를 위한 소방 내 심리치유센터 설립이 필요하다. 충분한 예산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고도원의 아침편지’ 같은 외부 치유 센터와 일종의 협약을 맺어 며칠간 휴가를 보내 몇 박을 하면서 치유하도록 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라며 “소방관이 현장에서 겪는 희생과 노고만 해도 감당하기 힘든데 그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되면 그만큼 공무원 정원이 준다든지 소방관서가 있는 건물이 지자체 소유인데 재산관리 문제라든지 지자체 이해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지자체에서 반대하는 것 같다”며 “단체장들과 협의해 지자체에 손해 가지 않고 국가직으로 하는 방안을 합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써클’ 여진구, 수면 위로 드러나는 거대한 진실 “너무 두렵다”

    ‘써클’ 여진구, 수면 위로 드러나는 거대한 진실 “너무 두렵다”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의 거대한 진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6일 방송된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연출 민진기/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6회에서 2017년 ‘파트1:베타 프로젝트’와 2037 ‘파트2:멋진 신세계’의 치밀한 연결고리들이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냈다. 두 세계를 잇는 비밀과 김우진(여진구 분)이 휴먼비 회장일 수 있다는 증거들이 포착되고 김우진, 김범균(안우연 분) 형제의 아버지 김규철(김중기 분)이 안정케어칩 실험을 이끌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한 번 충격 반전을 이끌었다. 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역대급 진실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파트1:베타 프로젝트’의 김범균(안우연 분)을 납치한 차는 헌혈차였다. 박민영(정인선 분)을 비롯해 한담대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은 헌혈 이후 두통 코피에 시달렸다. 은성정신병원과 한용우(송영규 분)의 관계를 의심한 김우진(여진구 분)은 홍진홍(서현철 분) 형사에게 조사를 요청했고, 홍진홍은 관계자들을 탐문한 끝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한교수 서재에서 은성정신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들고 온 김우진과 한정연은 부친 김규철 박사를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홍진홍이 조사하던 정신병원 환자는 실험의 주역으로 한용우 교수가 아닌 김규철 박사를 지목하면서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파트2:멋진 신세계’에서 김준혁(김강우 분)과 블루버드 한정연은 김우진의 행방을 쫓고 있다. 한정연은 한 달 전 침입했던 휴먼비 회장실에서 김우진의 사진을 발견했다. 이호수(이기광 분)는 돌아오는 끔찍한 기록에 괴로워하며 블루버드를 잡기 위해 휴먼비와 더욱 단단히 결탁했다. 안정케어칩과의 연결까지 끊고 김준혁의 뒤를 쫓았고, 김준혁에게 총까지 겨눴지만 결국 쏘지는 못했다. 하지만 휴먼비 일원이 마취총을 쏘고 김준혁은 안정케어칩이 삽입될 위기에 처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김준혁을 구한 이는 과학경제부 장관 박동건(한상진 분)이었다. 이현석(민성욱 분) 본부장, 신비서(유영 분) 등 휴먼비 일원들을 연행한 박동건은 김준혁이 김범균임을 알아봤다. 박동건은 “우진이와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은 나였지만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한용우 교수였다”며 “우진이가 일부러 사라진 후 휴먼비를 만들었을 수 있다”고 추론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한정연은 “우진이가 사진 찍힌 장소가 휴먼비 회장 사무실”이라며 “우진이가 휴먼비 회장일까봐 너무 두렵다”고 고백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반전 전개를 암시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써클’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고 이를 잇는 연결고리들도 정체를 드러내면서 쫄깃한 긴장감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용우 교수의 연구팀은 안정케어팁 연구를 진행했고,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까지 했다. 실험은 여러 부작용들을 노출했지만 안정 케어칩 기술의 핵심을 알고 있는 한정연(별)이 기억을 잃자 한교수는 딸이라고 거짓말을 한 뒤 곁에서 지켜보며 기억을 찾도록 치료를 하고 있었던 것. 스마트지구 시민들의 기억 차단을 해제하는 블루버드 한정연이 5회에서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계속 기억을 돌려주겠다고 밝힌 뒤에 이러한 사연이 있었다. 6회까지 오면서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만큼이나 여전히 매복된 진실들이 있기에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김우진의 행방과 휴먼비 회장의 정체는 더욱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 김규철 박사가 은성정신병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당사자임이 밝혀지고 김우진이 휴먼비 회장일 수 있다는 증거들이 공개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딜레마 속에서 더욱 짜릿한 퍼즐 맞추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우진의 행방과 휴먼비 회장의 정체는 물론 2017년 한교수 연구팀의 일원이자 2037년에 등장하는 박동건, 이현석이 앞으로의 전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휘몰아치는 사건과 파트1과 파트2를 넘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감정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우진과 한정연, 김준혁과 이호수의 아슬아슬한 관계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기도 하다. 김우진은 한정연에게 “믿고 싶었던 너는 외계인이고 죽어라 믿기 싫었던 형은 나 때문에 사라졌다”고 감정을 토해냈다. 죄책감, 배신감 속에서도 한정연을 믿는 김우진의 모습도 드러났다. 김준혁은 “우진이는 널 믿고 모든 걸 너와 함께 했다. 그 시선의 끝에 항상 니가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두려움속에 휴먼비에 협조하고 있는 이호수와 그런 이호수를 곁에 두는 김준혁의 관계도 긴장감과 동시에 인간적 연민을 불렀다. 이호수는 공포에 질려 점점 괴물이 되어 갔다.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이호수에게 김준혁은 “형이 다른 건 몰라도 사람 보는 눈은 있다. 너는 아무리 괴로워도 그런 짓 할 놈 아니다. 넌 날 못 쏴”라며 “하지마라. 나 또 기억 잃기 싫다”고 솔직히 털어놓으며 뭉클한 감정선을 자극했다. 한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린 6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2.3%, 최고 2.5%를 기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정인성(일본 국제기독교대 교수)채성(한국외대 강사)희성(광주상일중 교감)윤성(사우디아람코 재무담당)씨 모친상 나일주(서울대 교수)권경안(조선일보 호남취재본부장)이기호(미국 거주·목사)씨 장모상 박희숙(강남대 교수)씨 시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박충열(동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씨 모친상 6일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30분 (051)636-4444 (920번) ●유홍배(전 일광화학 사장)씨 별세 정열(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정현(미국 KPMG 이사)씨 부친상 변석균(산업은행 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52 ●박덕진(경기도의회 공보담당관)씨 장인상 6일 삼육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2210-3424
  • [길섶에서] 송인(送人)/오일만 논설위원

    누구나 살다 보면 머릿속에 떠나지 않는 시구가 있을 법하다. 세상살이 힘들 때나 어려울 때 간혹 기억 저편에 잠자고 있던 구절을 끄집어내 마음을 달랬던 기억들이 새로울 것이다.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던 정지상의 송인(送人)이란 시가 그렇다. 비 온 뒤 대동강변의 싱그러운 풍경 속에서 정인(情人)을 보내는 시인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직도 회자되는 마지막 구절, 별루년년첨록파(別淚年年添綠波·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 더하여지네) 구절은 당대 내로라하는 시인 묵객들도 감동시킨 최고의 경지로 꼽힌다. 격조 높은 시인의 인생관에 탐복했던 일이 새롭다.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이별은 아프다. 올 들어 부모 세대의 부고 소식이 부쩍 늘었다. 지난해와 또 다른 느낌이다. 어릴 적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그 어르신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생로병사, 어쩔 수 없는 인생 여정 속에서 천수를 다하셨다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어제 지인의 부친상에 가면서 송인이란 시가 얼핏 떠올랐다. 오랜만에 마주친 친구의 얼굴을 보면서 한 세대가 다시 지나감을 예감한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부고]

    ●신영극(전 용산전매서장)씨 부인상 승재(전 IT투게더 대표)승현(SG충방 감사)연숙(전 서울신문 논설실장)씨 모친상 오윤석(선일일렉콤 회장)이기은(상신통상 대표)씨 장모상 5일 한양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2290-9457 ●이시우(미국 거주)철우(전 롯데쇼핑 총괄사장)씨 모친상 정태용(미국 거주)정일진(캐나다 거주)신문선(명지대 교수·축구 해설가)씨 장모상 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227-7500 ●장경철(명성산업개발 대표)경희(광주 동구청 주무관)두경(광주시교육청 주무관)씨 모친상 장아름(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기자)씨 조모상 5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8시 (062)227-4381 ●김인(경향신문 편집국 차장)씨 부친상 서강원(경향신문 여의도지국장)씨 장인상 5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02)2002-8444 ●홍기원(명동성당 사목위원)씨 별세 영기(금융감독원 인재개발원 실장)씨 부친상 김미현(심리학습클리닉 원장)씨 시부상 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31)787-1503
  • [단독] ‘동거녀 암매장’ 징역 3년, 20년 연 끊은 아버지가 합의

    사망 4년 후 연락 닿은 아버지 합의금 받고 가해자 선처 호소항소심, 부친 합의 근거로 감형…“양형에 합의 과하게 고려” 비판 동거녀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이모(39)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징역 3년을 선고해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피해자의 부친이 자신의 딸과 20년 넘게 연을 끊고 지냈으면서도 합의금을 받고 이씨를 선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가 ‘유족과의 합의’를 이유로 감형을 한 것이 지나치게 기계적인 법 적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1월 충북 청주지법의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씨는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항소심을 맡은 대전고법 청주재판부는 지난 1일 이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2년을 감형해 줬다. ●피해자 사망 때까지 실종신고 없어 5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2012년 9월 이씨에게 얼굴을 수차례 맞고 숨진 피해자 이모(당시 36세)씨는 어린 시절 부모가 이혼한 뒤 조모와 함께 생활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출한 이후로는 고아원을 전전하다 나이가 들면서 퇴거를 요구당했고, 결국 16세 무렵 독립해 가족들과도 연락이 끊겼다. 경찰이 피해자 이씨가 숨진 지 4년 만에 아버지에게 연락해 사망 소식을 알릴 때까지도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연히 아버지는 사고 자체를 알지 못한 상태였고, 어머니와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주변에 이씨의 친구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해자 이씨는 1심 이후 형을 감경받기 위해 아버지와 합의를 시도했고, 법원은 이들의 합의를 감형의 근거로 삼았다. 실제로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양형 이유로 밝혔지만 2심 재판부는 ‘유족이 피고인을 용서하고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이 이씨에게 유리한 사유라고 판단했다. 이씨가 줄곧 혐의를 인정한 만큼 유족과의 합의 여부가 1·2심 선고의 차이를 불러온 유일한 요소였다. 이씨 측 변호인은 “1심부터 합의를 시도하다 2심 전 아버지와 합의에 성공했다”며 “특정 금전이 오간 것도 맞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남’에 가까운 가족이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그것을 양형의 요소로 고려되는 게 맞는지 의문이 든다”며 법원 판단에 유감을 나타냈다. ●상고 사유 없어 3년형 확정 가능성 사건을 맡은 청주지검은 1·2심에서 모두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다만 이씨의 폭행치사·시체은닉 혐의가 모두 유죄로 선고되면서 법원이 정한 상고 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검찰이 대법원에 상고할지는 불분명하다. 판사 출신 변호사도 “살인 범죄의 경우 가장 큰 충격을 받는 유족들의 의사를 양형에 반영하는 건 당연하지만 이번 사건은 합의라는 형식을 과하게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법원 관계자는 “피해자와 유족이 친밀하지 않다는 점은 기록을 통해 재판부도 알고 있던 내용”이라면서 “유족과의 합의는 양형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폭행치사에 대한 양형 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주장도 나온다. 법률상 이씨에게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은 폭행치사죄와 시체은닉죄를 합쳐 최대 징역 37년에 이른다. 다만 감경 요인을 감안할 경우 최저 형량은 3년이다. 현 폭행치사의 기본양형 기준은 징역 3~5년으로 돼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죄의 양형 기준은 10~16년이지만, 피해자가 백골화된 채 발견돼 이씨의 진술에 따라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강경화 후보자 부친 강찬선 아나운서, 김종필이 건넨 5·16포고문 낭독

    강경화 후보자 부친 강찬선 아나운서, 김종필이 건넨 5·16포고문 낭독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부친인 고 강찬선 전 KBS 아나운서실장은 1961년 5·16 당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건넨 계엄포고문을 낭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종필 전 총리는 2015년 중앙일보에 연재한 회고록 ‘소이부답’에서 ‘5·16 D데이의 24시간’이라는 꼭지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남산에 있는 KBS 라디오방송국에 갔다가 강찬선 전 아나운서를 만나게 된다. 장도영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계엄령 선포에 대해 거부하고 버티는 상황에서 ‘일을 저질러야 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전 총리는 강 전 아나운서에게 계엄군의 포고문을 읽으라고 말했다. 강 전 아나운서는 “군사혁명위원회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단기 4294년 5월 16일 오전 9시를 기해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실시하며 일체의 옥내외 집회는 금지한다”, “군사혁명위원회는 5월 16일 오전 7시 장면 정부로부터 모든 정권을 인수했다. 민의원·참의원 및 지방의회를 16일 오후 8시를 기해 해산한다” 등의 포고문을 읽었다. 김 전 총리는 당시 포고문의 명의가 ‘군사혁명위원회 의장 겸 계엄사령관 장도영 중장’이라고 밝히며, “장 총장의 허가는 없었지만 상황을 기정사실화 하기 위해 부득이 하게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5·16을 처음 알린 궐기문은 야간 근무중이던 박종세 아나운서가 이날 새벽에 읽었다. 날이 밝아서 KBS를 다시 방문한 김 전 총리가 포고문을 강찬선 아나운서에게 읽게 한 것이다. 김 전 총리는 “국민들은 (방송 후) 장 총장이 혁명을 주도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면서 “방송 포고문의 위력”이라고 덧붙였다.강경화 후보자의 부친인 강찬선 전 아나운서는 1950~60년대의 대표 아나운서 중 한 명이었다. 그는 1947년 평양방송국 아나운서로 들어갔으나 평양방송국 분위기가 살벌해져 국립예술국장으로 옮겨 일하다 6·25를 맞아 월남해 1951년 KBS에 아나운서를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함훈섭(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부장)씨 장인상 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923-4442 ●김삼화(국민의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권익승(메디누리 권익승신경외과 원장)유기용(㈜YNK 대표이사)씨 장인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02)2258-5940 ●강인자(전 중화TV 대표)씨 별세 안봉모(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씨 부인상 3일 부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1)240-7161 ●이창재(한국개발연구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5 ●최명환(웰다잉연극단 단장)동환(사업)영환(사업)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35 ●윤제균(JK필름 감독)씨 모친상 박철(세종대 교수)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3151 ●민경부(미래에셋대우 WM부문대표)경재(현대기아차 부장)씨 부친상 이인(대한포장산업 대표)씨 장인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2)2258-5940 ●이중훈(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씨 장모상 3일 평택중앙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31)666-3400 ●이지영(전 대전매일신문 사장)씨 부인상 충건(세종포스터 대표)씨 모친상 2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42)825-949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