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吉大 건교부 도로심의관 인터뷰
“올해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인 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30년이 되 고 총연장도 2000km를 넘게 됩니다.고속도로망이 거미줄처럼 구축되어 기존 경부축 및 수도권에의 교통집중 현상을 해소하고,각 지역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개발이 촉진될 것입니다.” 건설교통부의 도로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崔吉大 도로심의관(51)은 “우리와 같이 국토면적이 좁은 나라에서는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보다 수송효율이 월등히 높은 고속도로를 앞으로도 계속 건설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0년까지 6,000여㎞의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는데. -정부는 지난 92년 장기적으로 국토간선축 형성과 통일대비 남북연결 도로 망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을 격자형으로 연결하는 동 서 9개축,남북 7개축의 총연장 6,160km에 달하는 간선도로망 구축계획을 수 립,시행중이다. 이 계획에 따라 우선 2002년까지 서해안선 353km,중앙선 280km,서울외곽선 92km,대전∼진주 161km,천안∼논산선 80km,인천국제공항선 40.2km 등 고속도 로 신설사업 931.4km과 영동선 원주∼강릉 125km,동해선 강릉∼동해 56.7km, 남해선 내서∼냉정 31km,경부선 구미∼동대구 60.8km 등 408km구간의 확장사 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국민은 어떤 혜택을 보게 되나. -2020년이 되면 현재 남북방향으로 경부,중부 및 호남고속도로에 집중되는 교통량이 서해안,중앙,대전∼진주 고속도로 등으로 분산될 뿐 아니라,동서방 향으로도 평택∼안성,인천국제공항,대구∼포항,경인,신갈∼안산,영동선 등의 신설 및 확장으로 수송효율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낙후지역인 경북 북부,서 해안,전북내륙지역 등의 지역개발도 촉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연말 장래 도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도로정비 기본계획’을 수립 했는데 그 내용은. -전국 어디에서나 30분이내에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속간선망과 연계된 일반국도의 4차로 이상 비율을 2011년까지 50% 수 준으로 높이고 국도 1,400km를 신설,교통애로구간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朴性泰 sungt@ [朴性泰 sungt@]